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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곤충도 팬데믹으로 몸살… “꿀벌 죽이는 ‘노제마병’ 전 세계서 유행”

    곤충도 팬데믹으로 몸살… “꿀벌 죽이는 ‘노제마병’ 전 세계서 유행”

    전 세계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해외 연구진은 사람뿐만 아니라 곤충도 이미 몇 해 전부터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렸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 캠퍼스 연구진은 유럽에 서식하는 꿀벌들이 치명적인 기생충과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작은 꿀벌에 기생하는 문제의 기생충은 미포자충의 일종인 노제마(Nosema ceranae)로, 중간 매개 역할을 하는 꽃을 통해 전염된다. 일반적으로 꿀벌에 기생하는 것을 ‘꿀벌 노제마’로 부르는데, 이 기생충은 꿀벌의 세포를 파열시키고 포자가 몸 전체에 퍼지면서 결국 폐사에 이르게 한다. 감염된 벌은 죽기 전 배설물을 통해 포자를 몸 밖으로 내보내고, 이 포자가 꽃에 들러붙어 또다시 다른 꿀벌을 감염시키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다. 이 전염병에 걸린 꿀벌의 수명은 약 4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연구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등 세계 각지에서 노제마로 인해 꿀벌이 떼로 폐사하는 군집붕괴현상(CCD)이 보고되고 있다. 그야말로 ‘노제마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해 호주 제임스쿡대학 연구진은 호주 토착종인 ‘호주 침 없는 벌’이 노제마에 의해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경로를 연구했다. 그 결과 꽃이 중간 매개 역할을 해 유럽 꿀벌의 기생충이 호주 토착벌에 전파되었으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토착벌에 전염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일부 지역에서 꿀벌 집단의 노제마 감염 현상이 1년 내내 지속되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각기 다른 타입의 노제마병이 유행할 수 있다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노제마병 등 각종 병해충으로 꿀벌 개체 수가 감소할 경우 생태계 전반에 치명적인 결과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국내에서는 노제마병을 외래 병해충에 의한 신종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꿀벌은 세계 야생식물 90%와 식량 75%가 생산되는데 필수적인 매개체다. 이에 유엔(UN)은 2017년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정하고 꿀벌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효주, ‘2017년 톰슨법’의 첫 한국인 수혜자?

    김효주, ‘2017년 톰슨법’의 첫 한국인 수혜자?

    매년 말 골프규칙 개정판을 펴내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 2017년 골프 룰을 일부 개정했다. 핵심은 두 가지다. TV 시청자나 갤러리의 위반 제보를 받지않겠다는 것, 또 하나는 해당 위반 상황에 벌타가 따른다는 것을 몰랐다면 잘못된 스코어카드에 사인을 해서 제출했더라도 실격 조치 없이 원래 벌타만 매긴다는 것이다.2017년 4월 미여자프로골프(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선두를 달리다 ‘오소 플레이’와 스코어 오기로 무려 4벌타를 받고 유소연에게 우승컵을 넘겨준 렉시 톰슨(미국) 때문에 이 ‘예외 조항’이 생겼다. 당시 톰슨은 공을 드롭하면서 5㎝ 가량 옮겼다가 시청자 제보로 발각됐다. 펑펑 눈물을 흘린 톰슨에 대한 동정론에 힘입어 전격적으로 보완 룰이 발표된 것이다. 그러나 ‘선수 자신이 인지하지 못한 실수에 대한 처벌은 실격없이 벌타로 족하다’는 이 규정은 이후로도 논란에 휘말렸다. 잘못이 드러나도 “정당한 플레이로 알았다. 위반인 줄 몰랐다”고 우기면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골프는 규칙 준수를 플레이를 하는 선수 자신에게 맡기는 유일한 스포츠다. 그러나 맡기되 처벌은 가혹하다. 2005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에서 열린 LPGA 투어 삼성월드챌린지에서 데뷔전을 치른 미셸 위(미국)도 공을 드롭하는 과정에서 ‘오소 플레이’를 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다음날인 최종 라운드 직전 경기에 나서지도 못하고 가차없이 실격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라운드가 열린 부산 기장군의 스톤게이트 골프장. 느닷없이 최진하 경기위원장이 기자실에 들어와 브리핑을 시작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김효주가 5번홀 벙커에 볼이 박힌 바람에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공을 드롭한 과정에서 벌타 처리가 잘못 됐다고 한 시청자가 제보한 것에 대한 조치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시청자는 ‘드롭(벌타를 받거나 면제받은 뒤 공을 손으로 집어 안전한 위치에 떨구는 행위)’은 골프채로 한 개 길이 이내의 거리에서 해야 하는데, 김효주는 두 클럽 거리에서 했다며 이는 ‘오소 플레이’에 해당하고, 이에 대한 2벌타를 적어내지 않았기 때문에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KLPGA는 김효주에게 벌타는 매기되 실격시키진 않았다. 최 경기위원장은 “김효주는 물론 동반자였던 이소영, 김민선도 위반 행위인 줄 몰랐다고 했다”고 전하면서 “김효주에게 실격 대신 오소플레이에 대한 벌타인 2타를 오늘 친 타수에서 빼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이전이었다면 실격이었지만 지금은 ‘톰슨법’이 시행된 지 3년이나 흘렀다. 김효주는 톰슨법의 혜택을 본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디지털존, ISMS 인증 획득... “철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주)디지털존, ISMS 인증 획득... “철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로 개인정보 보호 강화”

    전자문서 전문기업 (주)디지털존이 지난 6월 2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통신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립‧운영하고 있는 기술적‧물리적 보호조치 등 종합적인 관리체계에 대한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로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전문 심사를 거쳐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과 운영 부문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부문 64개 기준을 통과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ISMS 인증을 획득한 (주)디지털존은 대학, 병원, 공공기관 등 각 분야에서 전자문서 서비스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수행하며 시스템 분석과 구축을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디지털존은 ISMS 인증을 통해 주 고객사이자 ISMS 인증 의무대상자인 대학과 병원으로부터 신뢰를 얻음과 동시에 사용자 정보 유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서비스임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주)디지털존이 중소기업으로서는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ISMS 인증을 선제적으로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중소기업지원사업의 바람직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전정우 대표이사는 “약 240개 대학 및 200개 병원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전자문서 발급‧유통 서비스의 운영 기업으로서 보안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보호와 시스템 보안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용수 ‘반일종족주의’ 집필진·류석춘 교수 고소

    이용수 ‘반일종족주의’ 집필진·류석춘 교수 고소

    일본군 위안부 및 강제징용 피해자와 그 유족 등 11명이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를 포함한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 집필진과 최근 일본 우익잡지에 기고문을 실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다. 소송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도 참여한다. 이들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영훈 등 집필진은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부, 강제징용은 조선인의 입신양명 기회라는 주장을 담은 ‘반일종족주의’ 를 출간해 일제 강제징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및 그 유가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면서 “이를 반성하기는커녕 ‘반일종족주의와의 투쟁’이라는 후속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우익잡지 ‘하나다’(hanada) 8월호에 기고문을 실은 류 교수에 대해서는 “류 교수가 기고문에서 주장한 ‘징용은 대부분 자발적이었고, 위안부는 취업 사기’라는 내용 등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연세대는 ‘발전사회학’ 강의 중 ‘위안부 망언’ 논란에 휩싸인 류 교수에 대해 이달 중 교원징계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결정하고, 이런 사실을 류 교수에게 통보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기로 했던 이 할머니는 병원 입원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한국경영인증원 국내 에너지경영 100대 우수기업 발표

    한국경영인증원 국내 에너지경영 100대 우수기업 발표

    종합인증평가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은 국내 에너지경영 100대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연례조사 결과를 1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및 범위는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종업원 300인 이상의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업종 641사로서 한국경영인증원은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해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물산 등 103사를 ‘에너지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6년째 시행되는 본 조사에서는 전문가나 기업담당자 등 이해관계자의 주관적인 설문은 배제하고 기업별 웹사이트, 미디어 등 외부에 공개된 데이터를 근거로 상위 100위 이내 기업(16%, 이하 TOP 100사)과 그 외 538사(84%, 이하 일반기업)를 직접 비교분석했다. 근거자료는 총 7개 영역으로, 에너지경영 전략 및 방침, 에너지 MRV 체계,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에너지절감활동, 에너지감축기술 및 제품/서비스, 협력사 에너지절감 지원활동, 에너지경영 관련 인증 및 수상 등 현황을 조사했다.조사결과 TOP 100사와 일반기업의 에너지경영 체계에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TOP 100사는 모든 기업이 에너지경영 전략 및 방침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일반기업은 34%만 보유하고 있었다. 사업장의 전력, 가스, 스팀 등 에너지의 사용량을 측정하고 보고하는 MRV(Measuring, Reporting, Verification) 체계도 TOP 100사는 99%가 갖추고 있었고 일반기업은 48.1%에 그쳤다. 또 TOP 100사 중 39.8%는 국제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50001을 취득했으나 일반기업은 모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OP 100사와 일반기업은 에너지경영 성과에서도 큰 격차가 있었다. TOP 100사는 89.3%가 고효율 설비 투자,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활동을 실행하고 있었으나 일반기업은 3.9%만이 절감활동을 실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TOP 100사는 63.1%가 에너지고효율제품/서비스 개발, 신기술 R&D MOU 체결 등 기술개발을 적극 실시하고 있었으나 일반기업은 그 비율이 2.4%에 불과했다. 또 TOP 100사는 28.2%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에너지진단 등 지원활동을 제공한 반면 일반기업은 협력사 지원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TOP 100사는 에너지경영 관련 대외 인증 및 수상도 달성하고 있으나 일반기업은 1.7%만이 실적을 갖고 있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이번에 선정된 에너지경영 100대 우수기업에 대해 ‘제 19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 에너지경영대상’에 응모 시 공적서 심사 면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응모기업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경영학회와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27일 시상식에서 수상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경영인증원(KMR)은 인증, 평가, 교육 분야의 전문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인증기관이다. 국제표준인증을 보급하고 지원기술을 확산함으로써 국가산업과 고객발전에 기여하고자 품질, 환경, 안전 분야를 비롯한 다수의 경영시스템 인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인증, 경영평가, 온실가스 검증, 경영시스템 종합시상제도 및 혁신 지원 교육훈련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지식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미세 플라스틱, 농작물 뿌리에 흡수…성장 방해하고 영양가 낮춰”

    “초미세 플라스틱, 농작물 뿌리에 흡수…성장 방해하고 영양가 낮춰”

    초미세 플라스틱이 농작물 등 식물의 뿌리에 흡수돼 성장을 방해하며 영양가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공동 연구진이 최신 연구를 통해 발표한 이 결과는 나노 크기의 플라스틱 입자가 육상 식물 내부에 축적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를 처음으로 제시한 것이다. 연구진은 “플라스틱 제품이 광범위하게 쓰여 환경에 지속적인 영향을 줘 엄청난 수준의 오염을 초래하지만, 미세(마이크로) 플라스틱과 초미세(나노) 플라스틱이 식물에 미치는 영향을 살핀 기존 연구는 주로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부분에서 해산물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노플라스틱이라는 오염물질이 농작물의 수확량과 그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의 척도를 평가하려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매사추세츠대 애머스트캠퍼스의 환경과학자 바오산 싱 교수는 “우리의 실험은 식물을 세포 조직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한 것으로, 나노플라스틱은 식물에 흡수돼 축적된다는 증거를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이런 영향을 뿌리부터 줄기까지 모든 곳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 싱 교수와 동료 연구자들은 식물 연구에 흔히 쓰이는 모델 식물인 애기장대(학명 Arabidopsis thaliana)를 가지고 전하를 띠는 형광 물질을 주입한 나노플라스틱이 혼합된 토양에서 재배해 식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싱 교수는 “나노플라스틱의 입자는 분해와 풍화 작용으로 변하므로 실험실 검사에서 흔히 쓰는 자연 그대로의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과 차이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리 실험에서는 폴리스티렌 나노플라스틱에 양전하나 음전하를 띠게 한 뒤 사용했다”고 설명했다.7주 뒤, 연구진은 나노플라스틱에 노출된 식물들은 그 플라스틱의 양전하와 음전하 입자 모두 흡수해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자라도록 한 식물들보다 전체적으로 더 작고 짧았다고 보고했다. 싱 교수는 또 “나노플라스틱은 애기장대의 모든 바이오매스(생물량·어떤 시점에서 특정한 공간 안에 존재하는 생물의 양)를 줄게 했다. 이들 식물은 더 작았고 뿌리는 훨씬 더 짧았다”면서 “바이오매스가 줄었다는 것은 수확량이 줄고 영양가가 떨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싱 교수에 따르면, 식물에는 양전하 입자가 더 많이 흡수되지 않았지만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싱 교수는 “이유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양전하를 가진 나노플라스틱은 물과 영양분 그리고 뿌리와 더 많이 상호작용해 다른 유전자의 발현을 유도했을 수 있다”면서 “이는 이런 환경에서 농작물에 대해 더 깊이 탐구할 필요가 있다는 것으로, 그때까지 우리는 직물 수확량과 식용 안전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루엣 안경, 2020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

    실루엣 안경, 2020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 디자인상 수상

    안경 전문브랜드 실루엣은 ‘2020년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에서 우수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독특한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적인 기능의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에서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다. 독일 뿐 아니라 국제 디자인을 이끄는 GDA는 2012년 창립 된 이래로 디자인 커뮤니티내에서 높은 명성을 얻어가고 있다. 올해 실루엣(Silhouette)은 프리미엄 무테 안경 제조업체로서 참여해 TMA 모델중 ‘타이탄 악센트 쉐이드’(Titan Accent Shades) 컬렉션으로 우수 제품 디자인상(라이프 스타일 및 패션) 부문의 우승자로 선정됐다. 실루엣은 끝임 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완벽한 디테일을 가진 최고 품질의 안경을 만들며 프리미엄 안경 산업을 리드하고 있다.실루엣의 타이탄 악센트 쉐이드 컬렉션은 중앙아메리카에만 서식하는 모르포 나비의 날개를 모티프로 삼았다. 모르포 나비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로 손꼽히는데 푸른빛의 날개는 금속성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빛을 받으면 다양한 색깔로 빛을 산란한다. 덕분에 열대우림 상공을 비행하는 조종사들은 1km 떨어진 곳에서도 모르포 나비를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실루엣의 더 아이콘 모델은 아경 디자인의 혁신으로 불린다. 실루엣은 “2개의 여성모델과 1개의 유니섹스 모델이 1970년대의 레트로 감각을 되살렸다”면서 “렌즈는 실루엣 무테 프레임에 맞춰 8가지로 다양하게 가공돼 나만의 안경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안경 디자인의 혁신을 이끌온 ‘실루엣 라이트 매니지먼트’(Silhouette Light Management)에서는 실루엣의 모든 제품에 고품질의 자외선 차단 렌즈를 개발해 유해안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강력하게 보호하며, 브라이트닝 효과 및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우주정거장에 설치될 최초의 ‘남녀공용 화장실’ 공개

    [핵잼 사이언스] 우주정거장에 설치될 최초의 ‘남녀공용 화장실’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설치할 남녀공용 화장실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ISS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은 여성 우주비행사가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ISS에 길면 수개월 동안 머무르는 우주비행사의 대부분이 남성이었던 탓에, 여성이 사용하기에 편리한 화장실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화장실은 남성 우주비행사들도 사용하기에 까다롭고 불편했다. 소변은 개인용 깔대기에 호스를 연결해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해결했고, 대변은 조금 더 큰 용기를 사용했다. 물론 여기에도 호스가 연결돼 있다. 하지만 우주비행사 중 여성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자, NASA는 ISS에 설치할 남녀 공용 화장실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UWMS(universal waste management system)으로 명명된 이 화장실은 여성 우주비행사들의 편의를 훨씬 높여주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새로 디자인한 화장실은 여성의 신체구조를 고려해 좌석의 위치와 깔때기 흡입 시스템 성능을 높인 것이며, 변기에 앉아있을 때 보다 편안할 수 있도록 발 받침도 추가됐다. 또 기존 화장실보다 부피가 작아졌고 사용방법이 간편해졌으며, 우주비행사들의 소변을 모아 재활용하기에 더욱 편리한 특수 정화 시스템도 장착됐다. NASA는 “여성 우주비행사들도 편리하게 쓸 화장실을 만들기 위해 많은 회사와 협업했다. 또 여성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기존의 화장실 위치를 바꾸어 ISS 중앙으로 옮길 예정”이라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화장실은 올 가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주에서 배설물이 잘못 처리될 경우 우주비행사에게 해를 끼치고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015년에는 화장실을 유지보수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는 우주비행사가 ISS로 떠나는 우주선에 탑승하기도 했다. 당시 유럽우주국(ESA) 소속의 영국인 우주비행사 팀 피크는 “ISS에 있는 화장실은 10년이 넘어서 자주 고장난다. 이를 고치는 방법을 훈련받았으며, 나의 주 임무는 ISS 내 두 곳의 화장실을 고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ASA는 2024년 여성과 남성 우주비행사를 1명씩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이뤄진다면, 여성 우주인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을 밟을 수 있게 된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벌레로 환생한 엘비스 프레슬리?…심해서 발견한 신종 벌레

    [핵잼 사이언스] 벌레로 환생한 엘비스 프레슬리?…심해서 발견한 신종 벌레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그리고 소르본 대학 합동 연구팀이 무인 잠수정을 이용해 독특한 외형을 지닌 심해 생물 네 종을 발견했다.(학명· Peinaleopolynoe goffrediae, P. mineoi, P. orphanage, P. elvisi) 이 심해 생물들은 학술적으로 비늘 벌레(Scale worm, Polynoidae)에 속하는데, 마치 무대 의상 같은 반짝이는 외피 덕분에 로큰롤의 제왕인 엘비스 프레슬리의 이름을 따 엘비스 벌레(Elvis worm)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솔직히 로큰롤 스타와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엘비스 벌레의 반짝이는 판 모양 외피는 과학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생물학적 위장 중 하나다. 사실 반짝이는 외형은 바닷속에서 끌어올린 후 조명 아래서 봤기 때문이다. 이 벌레가 사는 수심 1200m 이하의 깊은 바닷속은 햇빛이 닿지 않기 때문에 반짝임을 볼 수 없다.더구나 엘비스 벌레는 눈이 없기 때문에 희미하게 자신이나 상대의 외피를 볼 가능성도 없다. 따라서 화려한 장식을 지닌 동물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짝짓기를 위한 것은 아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생물 발광을 이용하는 천적을 기만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입증된 것은 없다. 깊은 바닷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심해 생물과 마찬가지로 엘비스 벌레의 생태 역시 베일에 가려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두 마리의 엘비스 벌레가 서로를 인지하고 공격하는 모습도 관찰됐다. 무인 잠수정이 캘리포니아 인근 수심 3700m의 심해에서 포착한 엘비스 벌레는 촉수를 이용해 상대의 존재를 인식한 후 움찔거리면서 공격해 몰아냈다. 이렇게 서로 싸우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포착된 것이다. 엘비스 벌레는 적극적인 포식자는 아니고 해저로 떨어진 동물의 사체와 유기물을 분해하는 청소부 동물이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를 놓고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 벌레는 이전부터 엘비스 벌레라고 불리긴 하지만, 과학자들은 신종 엘비스 벌레 중 하나에도 엘비스의 이름을 붙었다.(P. elvisi) 다소 징그러운 외형 때문에 엘비스 프레슬리의 오랜 팬에게는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과학자들에게 이는 친근함과 기념의 의미다. 생물의 학명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기념물이기 때문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우주 다녀온 NASA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곳 도달

    우주 다녀온 NASA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곳 도달

    역대 우주 탐사를 위해 지구 밖으로 나간 사람은 총 550여 명이다. 이에반해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곳인 챌린저 해연에 도달한 사람은 불과 8명이다. 그리고 최근 사상 처음으로 이 두곳을 모두 방문한 사람이 등장했다.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출신인 캐시 설리번(68)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인류 중 처음으로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곳을 모두 정복한 설리번을 조명했다. 설리번은 지난 7일 탐사 전문업체인 이오스 익스페디션스(EYOS Expediotions)의 특수 잠수정을 타고 1만928m의 챌린저 해연의 바닥까지 도달했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에 위치해 있다. 설리번은 "챌린저 해연에 관한 지질학적 특성 등 모든 데이터를 공부해 알고 있지만 직접 봐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설리번은 이미 우주비행사로 3번이나 우주를 다녀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84년에는 미국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으로 나가 우주유영에 성공했다.설리번은 "또다시 역사를 이뤘다"면서 "심해에 다녀온 직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연락해 특별한 경험을 동료들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탐험가들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우주 비행사들을 따라다녔다"면서 "그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은 나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설리반을 지구상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 인물은 미국의 해저탐험가이자 억만장자인 빅터 베스코보다. 그는 이미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로 유명하다.특히 그는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잠수정이 무게 11.2t, 두께 9㎝의 ‘DSV 리미팅 팩터’다. 이번 탐사에서도 베스코보는 설리반을 태우고 직접 잠수정을 조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반은 챌린저 해연의 밑바닥까지 도달한 역대 8번째 인물로 지난 2012년에는 할리우드 거장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심연을 맛본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월드피플+] 우주유영 첫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심해 정복

    [월드피플+] 우주유영 첫 여성 우주인, 이번엔 지구상 가장 깊은 심해 정복

    미국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주유영에 성공한 전직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이번에는 지구상 가장 깊은 곳에 도달한 첫번째 여성으로 기록됐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NASA 우주비행사 출신이자 지질학자인 캐서린 설리반(68)이 지난 7일 특수 잠수정을 타고 1만914m의 심해까지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설리반이 도달한 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깊은 챌린저 해연으로, 이곳은 가장 깊은 바다인 서태평양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에 있다. 이미 우주비행사로 명성을 떨친 설리반은 지난 1984년 미국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으로 나가 우주유영에 성공한 인물이며 세차례나 우주를 다녀온 베터랑이기도 하다.인류가 사는 곳 중 가장 높은 ISS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우주인이 이번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도달한 셈. 특히 이날 설리반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후 ISS에 전화를 걸어 현재 임무를 수행 중인 우주비행사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설리반은 "오늘 또다시 역사를 이뤘다"면서 "전직 우주비행사이자 학자로서 달표면 같은 챌린저 해연을 볼 수 있었으며 그 경험을 ISS의 동료들과 나눴다"며 기뻐했다.이날 설리반을 지구상 가장 깊은 곳으로 안내한 인물은 미국의 해저탐험가이자 억만장자인 빅터 베스코보다. 그는 사모펀드 인사이트 에퀴티 홀딩스의 창립자이자 투자자로 이미 세계 7개 대륙의 최고봉을 정복하고 남극과 북극까지 여행해 이른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베테랑 탐험가로 유명하다.특히 그는 오대양의 심해 중에서도 가장 깊은 지점만 골라 탐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를 위해 특별 제작한 잠수정이 무게 11.2t, 두께 9㎝의 ‘DSV 리미팅 팩터’다. 이번 탐사에서도 베스코보는 설리반을 태우고 직접 잠수정을 조종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반은 챌린저 해연의 밑바닥까지 도달한 역대 8번째 인물로 지난 2012년에는 할리우드 거장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도 심연을 맛본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O형인가요?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이군요”

    “O형인가요?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이군요”

    75만명 이상 대상 연구결과 발표“O형 코로나19 감염 위험 9~18% 낮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다른 혈액형 보유자보다 O형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소재 유전공학 회사 23앤드미(23andMe)는 최근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약 7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혈액형과 코로나 19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O형이 다른 혈액형의 확진 환자보다 9~18% 적었다고 밝혔다. 다른 혈액형 간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성과 관련해 별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같은 연구결과는 ‘예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연구진은 “코로나19를 좀 더 잘 이해하는데 우리의 리서치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과학계에 코로나19에 대한 좀 더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미국 스탠퍼드대의 박사과정생인 다니가와 요스케와 마누엘 리바스 연구원 역시 지난 3월 24일 연구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프리프린츠닷오르그 사이트(https://www.preprints.org)에 올린 ‘코로나 19 숙주유전학 및 연관 표현형에 관한 초기 리뷰 및 분석(Initial Review and Analysis of COVID-19 Host Genetics and Associated Phenotypes)’이란 제목의 논문에서 특정 혈액형, 특히 O형이 코로나19에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중국 연구진 “A형이 더 취약해” 앞서 중국 남방과기대와 상하이교통대 등 8개 대학연구소 및 의료기관들은 3월11일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과 선전에서 2000명이 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형이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O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감염 위험이 상대적으로 훨씬 낮았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분석대상으로 삼은 우한의 사망자 206명 중 85명이 A형이었다. 이는 O형 사망자 52명보다 63%나 많은 규모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혈액형별 사망자 비율이 성별과 나이별 그룹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문은 조사 대상 환자 수가 2000여명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하나은행, ‘하나 이지’ 내국인 서비스 확대

    하나은행, ‘하나 이지’ 내국인 서비스 확대

    하나은행은 외국인 전용으로 출시된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 이지(Hana EZ)’ 서비스를 외국인에서 내국인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 이지는 내국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기술과 AI 알고리즘, 인공지능을 도입했다. 송금 처리 과정 및 상대 국가의 공휴일과 시차까지 감안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송금 예상 소요 시간 알림 서비스를 한다. 또한 유럽지역의 계좌번호 또는 국가별 은행코드만 입력해도 수취은행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특히 이번 내국인 서비스 확대는 언택트(비대면) 거래에 중점을 뒀다. 모바일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등록 및 재학 사실 입증서류를 제출해 영업점 방문 없이 유학생 송금이 가능하게 했으며, 한 번 보낸 송금은 금액만 입력하면 바로 송금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WUBS 세계주요대학 등록금 납부 서비스를 하나 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은 하나 이지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개편 이벤트를 한다. 웨스턴유니온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상관없이 국내 최저가인 3.99달러가 적용되며, 1만달러 초과 해외 송금 시에도 전신료 5000원만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삼성증권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PB가 직접 주식상담 해준다

    삼성증권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PB가 직접 주식상담 해준다

    최근 비대면 개인투자자가 늘고 언택트 서비스도 증가했지만 필요할 때 담당 PB와 직접 상담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삼성증권은 이런 언택트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PB로 구성된 전담팀들을 마련하고 집중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언택트 고객 전담 상담팀은 비대면 소비자가 PB와 투자상담을 원할 때 대응하는 디지털상담팀과 스스로 투자판단을 하는 자기주도형 고객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FM(Financial Manager) 1·2팀 등 모두 3개의 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팀에 소속된 52명의 PB는 고객센터에 전화해 주식투자를 문의하는 비대면 고객 응대는 물론, 언택트 채널을 이용해 거래하지만 맞춤형 투자정보와 함께 필요시 PB를 통해 원포인트 상담을 받고자 하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화와 문자 상담,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휴먼터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중에서도 특히 자기주도형 고객들을 전담하는 FM팀이 자산관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시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자기주도형 고객을 전담하기 위해 지난해 말 신설된 FM팀은 이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시황 등 일반정보 외에도 관심종목 리포트, 유상증자같은 권리일정 등 개인화된 맞춤 정보와 투자성과 보고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전화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기존 리서치 자료 외에 추가적인 투자정보를 원하는 고객의 경우 유튜브 등을 이용해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언택트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지구상 장거리 비행에 가장 잘 적응한 새는 철새 아닌 아마존 벌새

    지구상 장거리 비행에 가장 잘 적응한 새는 철새 아닌 아마존 벌새

    아마존 열대우림 등 남미 일대에서 서식하는 몸길이 7.5㎝의 벌새 한 종이 지구상에서 장거리 비행에 가장 잘 적응한 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등 국제연구진은 1만 종이 넘는 새 4만5801마리의 날개 모양을 측정한 뒤 붉은은둔벌새(학명 Phaethornis ruber)라는 이름을 지닌 이 새가 장거리 비행에 가장 효과적인 날개를 지녔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몸무게가 3g도 채 안 되는 이 새는 길고 뾰족한 날개를 지닌 덕분에 꽃들 사이를 효율적으로 비행하며 꽃꿀(화밀)을 빨아 먹는다.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새의 접힌 날개 길이를 손목에 해당하는 뼈 구조부터 가장 긴 날개 두 번째 깃 끝부분까지의 거리를 비교하는 ‘손-날개 지수’(HWI·hand-wing index)를 사용해 조사 대상이 된 새들의 날개가 장거리 비행에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분석해 위와 같은 결과를 내놨다.이에 따라 두 번째로 장거리 비행에 적응을 잘한 새는 길고 뒤로 젖혀진 날개를 지녀 비행할 때 부메랑처럼 보이기도 하는 아프리카 야자나무칼새(학명 Cypsiurus parvus)인 것으로 확인됐다. 생애 대부분 시간을 하늘에서 보내는 이 새는 공중에서 곤충을 사냥하며 짧고 뭉툭한 다리는 먹이를 움켜잡는데만 사용한다. 그다음은 세상에서 가장 멀리 이동하는 철새인 북극제비갈매기가 차지했다. 이 새는 해마다 3만5000㎞에 달하는 북극과 남극 사이를 비행한다. 상위 10위 안에 든 새들 중 8종이 이런 철새였고, 나머지 2종은 벌새가 차지했다. 다른 벌새는 6위에 올랐다. 이 새는 세상에서 날갯짓이 가장 빨라 기네스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 뿔보석벌새(학명 Heliactin bilophus)이다. 반면 하위 10위권에 머문 새들은 땅에서 서식하는 종들이었다. 이 중에는 다윈 레아(학명 Rhea pennata)라는 이름의 새가 장거리 비행에 가장 취약한 종으로 확인됐다. 이어 레아(학명 Rhea americana)와 타조(학명 Struthio camelus)가 각각 그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연구는 또 장거리 비행에 특화한 새들이 주로 북극 지역에 더 많이 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이들 새가 비영토적인 철새라는 것이다.이밖에도 이 연구에서는 지리적인 요인에 따라 서로 다른 날개 모양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온 변화와 영역 방어 행동 그리고 철새의 이동 때문이라고 이들 연구자는 제안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새의 날개 모양에 관한 기존에서도 1만391종이 지리적 요인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연구진은 이런 변화의 가장 강력한 예측 변수는 기온이고 그다음이 먹이와 서식지 유형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타트업 단신]

    ●생활서비스 매칭 ‘숨고’ 경력직 채용 생활서비스 매칭플랫폼 숨고를 서비스하는 브레이브모바일(대표 김로빈)이 전 직군에서 하반기를 겨냥한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테크, 제품,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분야 대상이다. 숨고는 이사, 청소, 인테리어와 같은 생활 서비스부터 각종 비즈니스 관련 온라인 생활서비스까지 700여개의 카테고리에서 전문가인 고수와 요청자인 고객을 연결해 주는 생활서비스 매칭 플랫폼이다. 숨고는 이번 채용에서 지난해 전체 채용 인원의 2배에 달하는 인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총임직원 수를 100명 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숨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프리카TV BJ 협업 화장품 출시 아프리카TV는 BJ와 온디맨드 코스메틱 제조 플랫폼 ‘뷰티메이커스’가 협업해 뷰티제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월 아프리카TV와 뷰티메이커스가 함께 기획한 뷰티템 아이디어 공모전 ‘드림메이커스 프로젝트’의 후속 작업이다. 공모전에는 총 50여명의 BJ가 참여했으며 BJ 조엘, 이아나, 은유화 등 3명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발됐다. 머슬퀸 BJ 조엘은 보디 케어제품인 ‘슬리핑&펄 샤이닝 크림’을, BJ 은유화는 포인트 메이크업에 유용한 ‘베이비 블러셔’를, 자동차 리뷰 콘텐츠를 진행하는 BJ 이아나는 야외 촬영 단점을 보완해 주는 헤어틴트 ‘2ANA 투인원 헤어 브로우틴트’를 제작한다. 다음달 7일까지 뷰티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제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된다.
  • 분당서울대병원,정보화 최고 등급 7단계 3년연속 인증

    분당서울대병원,정보화 최고 등급 7단계 3년연속 인증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글로벌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 2.0이 3연속으로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의료정보시스템관리학회(HIMSS) EMRAM 7단계 최초 인증 후 2016년 재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3번째 쾌거다. 의료정보시스템관리학회(HIMSS)는 IT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하여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를 도모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 협회로서 의료의 질 향상, 환자의 안전성 향상, 효율성과 접근성 개선을 목표로 하여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10년, 2016년에 이어 2019년 심사에서도 정보화 최고 등급인 7단계를 인증 받아 세계적인 정보화 모델 병원임을 재확인하였다. 인증심사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정보시스템인 BESTCare 2.0에 대한 시연과 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약국, 검사실, 의무기록실 등 현장점검으로 진행됐다. 심사결과 163개 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특히 정보보안과 업무연속성계획(BCP) 부문의 인증을 통해서 시스템의 탁월한 보안성과 가용성을 확인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존 대니얼스 HIMSS 애널리틱스 부회장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HIMSS Analytics 7단계 재인증을 연이어 2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획득한 곳으로, 9년 전 처음으로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최초로 7단계 인증을 달성한 이래 환자 안전, 진료의 성과 및 비용절감에 대한 상당한 성과들을 증명해 보였다”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BESTCare 2.0은 정보와 IT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환자 안전과 의료의 효율성 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병원의 헌신과 노력을 BESTCare 2.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매우 가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백롱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서 BESTCare 2.0의 신뢰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음은 물론 이를 계기로 개선점과 발전방향을 찾아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BESTCare 2.0은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산하 병원 6곳과 미국의 오로라 헬스케어 병원 그룹 등에 성공적으로 수출됐고, 여기서 얻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국의 거대 업체들이 독식하고 있는 세계 병원정보시스템(HIS) 시장의 독점적 구조를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연세대 미래교육원, 여성리더 역량 강화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 모집

    연세대 미래교육원, 여성리더 역량 강화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김영찬)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윤숙)가 주관하는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가 수강생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고품위 여성 오피니언 리더를 위한 국내 최고의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 프로그램을 지향하는 본 과정은 대한민국 여성 리더를 위한 특화 교육과정이다. 여성 CEO와 여성 임원을 대상으로 교육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경영∙마케팅∙재무회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특강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6개의 강의는 마케팅, 리더십, 비즈니스, 미래경영, 재무회계, 경영트렌드 분야의 강의로 구성됐다. 김영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의 ‘고객가치 창출 마케팅 전략 : 소비트렌드의 변화’ 강의를 필두로 ▲‘여성리더의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권수영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원장) ▲‘여성 CEO를 위한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 전략’(박희준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유머가 담긴 창의와 소통’(이성호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 ▲‘트렌드를 알면 성공이 보인다’(민희식 크리에이티브워크 대표) ▲‘기업도 가계도 부자로 만드는 재무제표 활용법’(사경인 ㈜데이토리 대표이사) 등 전문적인 강사진이 이끄는 6회의 강의가 전국 16개 지회에서 회당 3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기간은 5월 27일부터 8월 15일까지이며, 강의 날짜는 지회별로 상이하다. 입학식은 5월 말부터 각 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료식은 전국 여성 CEO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8월 14일~15일, 1박2일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수강료는 60만 원이고, 여성경제인협회 회원사는 40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수료 조건을 충족한 수료생에게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연세대학교 총장, 미래교육원장 공동 명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세브란스 건강 검진 20% 할인, 입학식 및 수료식 기념품, 미래교육원 과정 등록 시 10%의 장학 혜택 등이 특전으로 제공된다. 김영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은 “본원은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비학위 전문 교육 기관으로서 100여 개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는 지난 1기와 2기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토대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여성경제인들의 여성 기업가 정신 함양 및 역량을 강화하고, 인적 네트워크까지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 최고경영자과정(AMP) 3기’ 수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사실상 전면개방?...꿈에 부푼 ‘하와이’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사실상 전면개방?...꿈에 부푼 ‘하와이’

    미국 하와이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8주 만에 처음으로 0명을 기록했다. 하와이주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8일 기준 추가 감염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오전 6시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12일 이후 첫 추가 확진자 수가 0명이 된 사례인 것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기준 누계 확진자 수는 629명으로 이들 완치 판정을 받아 일상으로 돌아간 주민의 수는 566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확진 환자 중 무려 90% 이상의 주민들이 회복 후 조기 퇴원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현지 방역당국의 빠른 조치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다.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조심스러운 경제 재계 방침을 밝혔다. 현지시간 7일 오전 12시 이후 현지 소재 상당수 영업 상점에 대한 재개를 허용한 것. 이게 주지사는 “하와이가 코로나19 사태를 성공적으로 이겨냈다”고 평가하고 “우리 사회는 이미 다음 단계로 나아갈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5일 이후 시내의 일부 병원 마트를 제외한 상당수 영업장에 대해 일제히 봉쇄정책을 내렸던 것에서 한 단계 완화된 조치다. 또한 지난 3월 25일 이후 지속됐던 ‘주민이동제한령’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한 단계 완화 조치됐다. 알라모아나(Alamoana)를 포함한 대규모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대형 쇼핑몰을 포함, 애완동물 서비스, 의료 및 사회복지서비스, 필수 업종에 해당되지 않았던 비영리 단체, 도매업, 소매업, 플로리스트 사업장, 천문관측소, 비식품 농업 사업장 등 사실상 상당수 영업장에 대한 전면적인 영업 허가가 내려졌다는 평가다.이런 주정부 방침에 따라 현지 다수의 쇼핑몰과 영업장 등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봉쇄령이 내렸던 지난 3월 말 이후 줄곧 ‘다음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잠정적 영업 정지’ 안내판을 내달았던 상점들은 일제히 문을 열고 손님 맞기에 준비하는 모습이 섬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다. 카우아이 섬에서 가족들과 함께 약 111년 째 소규모 마켓을 운영 중인 사라 미우라 씨는 이번 영업 개재 소식에 대해 “우리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졌던 사업장을 다시 열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면서 “다만 소비자를 직접 대면해야하는 소매업체라는 점에서 모든 직원들과 가족들은 사업장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힐로 섬에서 서핑용품을 판매 및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는 스탠 로렌스 씨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더 이상 다운타운 내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고 ‘유령도시’로 전락한 모습을 보지 않게 돼서 기쁘다”면서 “상점 내부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주 정부의 섬 ‘개방’ 방침이 자칫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건 당국 주도의 진단 확인 응시자 사례가 3만 4206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정부가 집계한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들도 상당하다. 약 148만 명에 달하는 하와이 전체 주민 가운데 불과 3만 4206건의 사례만 조사된 셈이다. 이에 앞서 주 정부는 해당 조사 사례를 통해 현지에서의 감염자 발생률은 약 1.8%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더욱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가 긴급사용을 승인했던 상당수 항원, 항체 검사 키트 의 정확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같은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FDA가 승인한 회사에 따라 상이하지만, 상당수 진단 키트의 평균 정확도는 70%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건 전문가들 역시 현재 시중에서 사용 중인 검사 키트를 이용한 결과 양성 환자 3명 중 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이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오하이오주립대 빌 밀러 박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절박하게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진단 키트가 충분한 검증 과정이 생략된 채 사용됐다”면서 “결과를 신뢰할 수 없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하와이주 소재의 소규모 영세 사업장 마다 자체적인 방역 준비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소매업체인 리테일 머천트 오브 하와이의 티나 야마키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장 재개 가이드 라인을 종합하고 있다”면서 “주 정부가 공개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는 대형 쇼핑몰과 마트 등을 위한 방침 수준에 불과하다. 영세 사업장 맞춤별 방역 가이드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와이대 경제연구기관 칼 본햄 대표는 “주 정부의 코로나19 대처 능력에 의해 현지 경제 산업의 재개는 크게 좌우될 것”이라면서 “현지의 관광 산업의 완전한 회복은 향후 몇 개월 내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가장 빠른 시일을 예정할 경우에도 오는 7월에나 모든 관광 산업이 완전한 재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열린세상] 코로나 시대의 감정/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코로나 시대의 감정/황금주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감정의 시대다. 과거 억눌려 왔던 감정 표현이 봇물 터지듯 터지기 시작했다. 이모티콘을 통해 축약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를 누르며 감정을 주고받는다. 이미지나 비주얼은 언어와 비교하면 감정을 끌어내는 데 탁월하다. 젊은 세대는 언어 중심 소셜미디어보다 시각 중심인 인스타그램을 선호하며 미래는 점점 더 감정의 시대가 될 것이다. 감정 지능이 더욱 중요해지며 기업은 공감 경제(empathy economy)를 통해 소비자의 감정을 움직인다. 더는 소비자를 합리적 소비자로 간주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감정에 주목한다. 감정에 관한 문화·정치 연구로 유명한 사라 아메드는 몸에 투사된 감정을 통해 개인이 어떻게 공동체와 연결되고 사회적 관계가 형성되는지를 연구했다. 개인감정은 사회·정치 산물로 전이되기도 하며 사회적 의미 안에 존재한다. 아메드는 신나치(NEO-Nazi) 백인우월주의를 표방하는 ‘아리안 민족’(Aryan Nations) 웹사이트를 분석하며 어떻게 사랑과 혐오가 공동체 연대를 형성하고 감정이 문화·정치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지 분석했다. 이 웹사이트에서 순수 백인 민족주의자들은 자신들의 영혼과 정신을 깊이 사랑한다. 이 사랑은 다른 인종에 대한 혐오를 조장한다. 백인은 자신들로부터 국가, 역사와 미래를 빼앗으려는 이방인들을 혐오한다. 이방인들에 의해 고통받는 백인 이미지는 백인에 대한 사랑과 동정을 증폭시켜 백인 간 연대를 강화한다. 이 백인우월주의 예로 볼 때, 감정은 개인 심리로 남아 있지 않고 집단 정치와 사회 동맹을 이끈다. 감정은 공동체에서 배제되는 대상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전이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동양인 혐오와 일맥상통한다. ‘행동 면역체계’는 질병 가능성을 감지하고 질병 감염원 접촉을 피하는 행위를 하도록 하는 심리적 메커니즘이다. 전염병과 싸움으로 점철된 인류 진화의 역사에서, 선제적으로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진화한 결과가 행동 면역체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활성화된 행동 면역체계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서는 약이 됐지만, 외국인 혐오와 같은 부작용을 낳았다. 연구에 따르면 행동 면역체계는 사람들을 순응시키고 보수적 태도를 취하게 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의 샬러 교수는 미국 대선에서 행동 면역체계가 후보자나 특정정당 지지에 적게나마 역할을 하리라 추측했다. 그렇다면 행동 면역체계 관점에서 우리나라 총선 결과는 의외일까. 순응 측면에서 보면 현 정부가 가지는 권위에 순응하고 현 정부가 이끌어 온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성공에 대한 인정이라 볼 수 있다. 보수 측면에서 본다면 의외일 수 있지만, 대안이 없었던 것이 한몫했을 것이다. 우리의 관심은 코로나 시대에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고 표현되는지다. 마스크는 가면의 뜻을 지닌다. 감정의 시대에 감정을 감추는 마스크는 아이러니하다. 코로나 시대에는 오프라인에서 감정 표현과 공유가 제한돼 온라인에서 더욱 폭발할 수 있다. 어느 정도 강한 감정은 신체적인 반응으로 나타난다. 감정을 잘 읽는 사람들은 감정이 반영된 표정과 신체 반응을 관찰해서 타인의 감정을 감지한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고 있는 타인의 감정을 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미세표정(microexpression)은 감정을 경험했을 때 나타나는 즉각적이고 무의식적인 표정이라서 지어낼 수 없다. 다행히 미세표정을 통해 마스크를 쓴 타인의 솔직한 감정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단 훈련이 필요하다. 이제 사회관계 기술로서 감정 읽기 훈련은 필수가 될 것 같다. 글로 서툴게 표현된 감정과 공감하지 못하는 이모티콘이나 이미지 사용으로 날 선 대립이 온라인에서 나타난다. 온라인에서 감정은 익명성으로 분노가 많이 표현되고 해로운 부정적 감정표현이 주를 이룬다고 한다. 코로나 시대에 불안과 공포가 만들어 내는 부정적인 감정은 집단 공유 과정에서 증폭되고 확대·재생산돼 폭력적으로 변한다. 이제 우리는 감정 건강을 더 염려해야 할지도 모른다. 자신의 내면을 관찰하는 명상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은 내려놓고, 달콤한 초콜릿을 먹으며 마음을 간질이는 음악을 들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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