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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부터 주거안정 ‘원스톱’ 20만 청년생태계 품은 송파

    창업부터 주거안정 ‘원스톱’ 20만 청년생태계 품은 송파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벤처 창업가 육성… 청년주택 160호 조성방이근린공원은 주민화합공간 ‘탈바꿈’“방이동 복합개발사업은 20만 송파구 청년 지원을 위한 큰 걸음입니다.” 청년 주거안정부터 취업과 창업 및 복합문화행정서비스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송파방이 공공청사·창업지원주택 복합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다.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복합개발은 방이2동 주민센터 노후청사가 있던 자리에 공공청사와 청년 창업지원주택 등이 들어서는 사업이다. 사업부지 1만 1276㎡, 연면적 3만 9572㎡에 지하 2층~지상 17층 규모의 복합시설이 지어진다. 지난달 27일 열린 기공식에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이황수 송파구의회 의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 구청장은 “방이동 복합개발사업은 방이2동 주민은 물론 송파구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큰 도약”이라며 “청년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자 방이2동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합개발로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160호)이 조성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 동력산업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분야의 청년 벤처 창업가를 집중 육성한다. 또 사업을 통해 노후한 방이2동주민센터, 방이복지관, 몽촌경로당 등이 현대화된다. 생활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도 들어선다. 아울러 구는 인근 방이근린공원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다목적 운동공간, 버스킹 및 휴식 등을 위한 광장, 유년층을 위한 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이 오순도순 이야기하며 쉴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잘 가꿔진 녹지공간에서 휴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 지하에는 2층(383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방이맛골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구는 2019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에 LH와 공모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공유재산 심의 및 기본설계를 거쳐 건축계획을 완료했다. 공사는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치고 본격 착수해 2024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아이 키우기 어렵다면… 종로가 전하는 ‘부모의 기술’

    아이 키우기 어렵다면… 종로가 전하는 ‘부모의 기술’

    서울 종로구가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드림스타트 부모교육 ‘우리, 잘 키워볼까요?’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서울가족학교 아동기 부모교실’과 연계해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2시간 동안 교육한다. 드림스타트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한 결과 총 26명의 부모가 교육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화상 시스템 ‘줌’을 활용한다. 주제는 ▲맞춤형 학습: 아동기 학습환경, 효과적인 학습방법과 기술 ▲자녀와 소통하는 대화비법: 효과적인 듣기, 말하기 기술 ▲자녀 디지털 기기 사용지도: 디지털 기기 과의존 아이 지도 방법 등이다. 강의는 이병훈청담에듀컨시어지 권혜연 원장,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안정희 부모교육 강사,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정재은 책임지도사 등 전문가들이 맡았다. 교육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구청 보육지원과(02-2148-2342) 또는 종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2-6271-3511)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행복한 아이와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드림스타트 관련 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43가구 대상으로 가족단위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랜드 가족나들이’ 사업을 추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올바른 양육 지도법으로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아이들을 양육하며 고민이 많았던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박원순 교훈은 없었다… 올 서울시 성비위 한 달에 1.5건꼴 징계

    [단독] 박원순 교훈은 없었다… 올 서울시 성비위 한 달에 1.5건꼴 징계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서울시 공무원의 성비위로 인한 징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직원들의 고질적인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지만, 아직도 기강해이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31일 제출받은 ‘서울시 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4월 징계 건수는 21건에 이른다. 이 중 성비위로 인한 품위손상은 6건(28%)이다. 한 달에 1.5건꼴로 성비위 문제가 불거진 셈이다. 지난해에는 총 50건 중 7건(14%)이 성비위로 인한 징계였다. 성비위 징계의 비율은 2017년 6%에서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이듬해 18%로 뛰었다. 서울시 안에서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는 데는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가벼운 성적 농담이나 신체접촉을 친밀감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데다가 경직적인 조직 분위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기도 쉽지 않다. 징계로 이어지지 않은 성희롱·성폭력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시 공무원 중 21.2%가 최근 1년 내 간접적으로 성희롱을 경험했다. 재단이 지난해 8월 본청·사업소 소속 시 공무원 6385명(여성 2486명, 남성 38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성희롱의 유형을 살펴보면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54.8%로 가장 높았다. 음담패설이나 전화, 문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성적 농담도 43.2%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조사 결과 외모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이 야기하는 문제적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파편적 이해와 비아냥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의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튀는 행동’으로 여긴다는 점은 조직사회을 곪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성희롱 사건이 주변에서 발생했을 때 55.3%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조직 내에서 문제제기를 할 경우 결국 ‘나만 손해를 본다’는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재단 심층면접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문제를 제기했을 때 동료들이 불편해하고 ‘좀 가만히 있지’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더구나 가해자가 상급자일 때 더욱더 피해자가 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성희롱을 문제 삼으면 결국 피해자가 원치 않는 부서 배치나 직무 배제, 승진 차별 등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분위기는 결국 구성원들을 가만히 있게 만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면서 “‘너만 가만히 있으면 우린 아무 문제 없다’는 태도는 전형적인 조직 구성원에 의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위계적 조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상하 관계가 역전되지 않는 한, 사건 처리 이후에도 피해자는 여전히 ‘을’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한 공무원은 “어느 시점에 가면 그 사람(성폭력 가해자)이 더 잘되니까 결국은 피해자, 신고한 사람만 계속 가십거리가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무엇보다 조직사회가 승진을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문제를 일으킨 가해자가 승진을 앞둔 경우 이를 무마하거나 은폐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부서장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알게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 사건 발생에 대한 책임의 화살이 부서장을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받게 될 부정적 평가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4·7 보궐선거로 서울시에 재입성한 오세훈 시장은 지난 4월 20일 “아직도 청사 내 성희롱 피해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가해자를 즉각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했다. 이영 의원은 “성비위로 단체장을 바꾸는 보궐선거까지 했음에도 여전히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이 공직자의 성희롱 등의 행위를 근절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서울시 공무원 21% “성희롱당해”… 승진 막히고 왕따 될라 ‘쉬쉬’

    [단독] 서울시 공무원 21% “성희롱당해”… 승진 막히고 왕따 될라 ‘쉬쉬’

    “어느 시점에 가면 그 사람(성폭력 가해자)이 더 잘되니까…. 결국은 피해자, 신고한 사람만 계속 가십거리가 되고 그런 것 같아요.”(서울시 4급 공무원) 서울시 안에서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는 데에는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가벼운 성적 농담이나 신체접촉을 친밀감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데다가 경직적인 조직 분위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기도 쉽지 않다. 피해자의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튀는 행동’으로 여긴다는 점은 조직사회을 곪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31일 제출받은 ‘서울시 공무원 징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총징계 건수 290건 중 성비위로 인한 징계는 40건이다. 성비위 징계의 비율은 2017년 6%에서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이듬해 18%로 뛰었다. 징계로 이어지지 않은 성희롱·성폭력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시 공무원 중 21.2%가 최근 1년 내 간접적으로 성희롱을 경험했다. 재단이 지난해 8월 본청·사업소 소속 시 공무원 6385명(여성 2486명, 남성 38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34.4%, 남성은 12.7%가 간접적으로 성희롱을 접했다. 성희롱의 유형을 살펴보면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54.8%로 가장 높았다. 음담패설이나 전화, 문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성적농담도 43.2%로 조사됐다. 이어 신체 접촉을 하거나 이를 강요하는 행위(35.7%)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조사 결과 외모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이 야기하는 문제적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파편적 이해와 비아냥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을 불편하게 느끼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조직문화가 정체돼 있다고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희롱 사건이 주변에서 발생했을 때 55.3%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조직 내에서 문제제기를 할 경우 결국 ‘나만 손해를 본다’는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재단 심층면접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문제를 제기했을 때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좀 가만히 있지’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면서 “더구나 가해자가 상급자일 때 더욱더 피해자가 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성희롱을 문제 삼으면 결국 피해자가 원치 않는 부서 배치나 직무 배제, 승진 차별 등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분위기는 결국 구성원들을 가만히 있게 만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면서 “‘너만 가만히 있으면 우린 아무 문제 없다’는 태도는 전형적인 조직 구성원에 의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위계적 조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상하 관계가 역전되지 않는 한, 사건 처리 이후에도 피해자는 여전히 ‘을’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한 공무원은 “성적 괴롭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피해자를 다른 부서로 전출시켰던 경험이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새롭게 전입되는 직원은 잠재적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조직사회가 승진을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문제를 일으킨 가해자가 승진을 앞둔 경우 이를 무마하거나 은폐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부서장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알게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다. 사건 발생에 대한 책임의 화살이 부서장을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받게 될 부정적 평가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직접적 당사자 이외에 주변인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단독] 박원순 교훈 없었다… 서울시 올 성비위 6건

    지난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서울시 공무원의 성비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는 직원들의 고질적인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뿌리뽑기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문화 개선에 나섰지만, 아직도 기강해이와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31일 제출받은 ‘서울시 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1~4월 징계 건수는 21건에 이른다. 이 중 성비위로 인한 품위손상은 6건(28%)이다. 한 달에 1.5건꼴로 성비위 문제가 불거진 셈이다. 시는 지난해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을 마련했지만, 고질적인 도덕적 불감증이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결과에 대한 불신도 만연해 있다. 이 의원은 “성비위로 단체장을 바꾸는 보궐선거까지 했음에도 여전히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이 공직자의 성희롱 등의 행위를 근절하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울시 공무원 21% 간접 성희롱 경험…승진 앞두고 쉬쉬하는 조직문화

    서울시 공무원 21% 간접 성희롱 경험…승진 앞두고 쉬쉬하는 조직문화

    “어느 시점에 가면 그 사람(성폭력 가해자)이 더 잘 되니까…. 결국은 피해자, 신고한 사람만 계속 가십거리가 되고 그런 것 같아요.”(서울시 4급 공무원) 서울시 안에서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는 데에는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공무원 조직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가벼운 성적 농담이나 신체접촉을 친밀감의 표시라고 생각하는 데다가 경직적인 조직 분위기 때문에 문제제기를 하기도 쉽지 않다. 피해자의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튀는 행동’으로 여긴다는 점은 조직사회을 곪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31일 제출받은 ‘서울시 공무원 징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총 징계건수 290건 중 성비위로 인한 징계는 40건이다. 성비위 징계의 비율 2017년 6%에서 ‘미투 운동’이 본격화된 이듬해 18%로 뛰었다. 징계로 이어지지 않은 성희롱·성폭력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서울시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 보고서를 보면 시 공무원 중 21.2%가 최근 1년 내 간접적으로 성희롱을 경험했다. 재단이 지난해 8월 본청·사업소 소속 시 공무원 6385명(여성 2486명, 남성 38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성별로는 여성의 경우 34.4%, 남성은 12.7%가 간접적으로 성희롱을 접했다. 성희롱의 유형을 살펴보면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54.8%로 가장 높았다. 음담패설이나 전화, 문자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성적농담이 43.2%로 조사됐다. 이어 신체 접촉을 하거나 이를 강요하는 행위(35.7%)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조사 결과 외모에 대한 불필요한 언급이 야기하는 문제적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파편적 이해와 비아냥이 여전히 남아있었다”며 “이런 상황을 불편하게 느끼는 입장에서는 여전히 조직문화가 정체돼 있다고 인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성희롱 사건이 주변에서 발생했을 때 55.3%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조직 내에서 문제제기를 할 경우 결국 ‘나만 손해를 본다’는 인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재단 심층면접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문제를 제기했을 때 사람들이 불편해하고 ‘좀 가만히 있지’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며 “더구나 그 주체가 상급자일 때 더욱더 피해자가 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성희롱을 문제 삼으면 결국 피해자가 원치 않는 부서배치, 직무배제, 승진차별 등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런 분위기는 결국 구성원들을 가만히 있게 만드는 효과를 낳게 된다”며 “‘너만 가만히 있으면 우린 아무 문제 없다’는 태도는 전형적인 조직 구성원에 의한 2차 가해”라고 지적했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는 위계적 조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피해자와 가해자 간의 상하 관계가 역전되지 않는 한, 사건 처리 이후에도 피해자는 여전히 ‘을’의 위치에 놓이게 된다. 때문에 성희롱·성폭력 사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을 어렵게 만든다. 한 공무원은 “성적 괴롭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없이 피해자를 다른 부서로 전출시켰던 경험이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새롭게 전입되는 직원은 잠재적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 조직사회가 승진을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문제를 일으킨 가해자가 승진을 앞둔 경우 이를 무마하거나 은폐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부서장이 성희롱·성폭력 사건을 알게 되더라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쉽지 않다. 사건 발생에 대한 책임의 화살이 부서장을 향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받게될 부정적 평가를 우려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조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직접적 당사자 이외에 주변인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조직 내 불신을 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방배느티나무쉼터서 인생2막 준비하세요

    방배느티나무쉼터서 인생2막 준비하세요

    ‘방배느티나무쉼터에서 힐링하고 인생 2막 준비하세요.’ 서울 서초구가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문화여가시설인 ‘방배느티나무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내곡·서초·양재느티나무쉼터에 이어 네 번째다. 노후한 방배3동 경로당 자리에 재건축해 지은 방배느티나무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자연광이 들어오는 지하 1층에는 요가·필라테스 등 어르신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위한 어울팀터(헬스텍)가 있다. 1층에는 카페가, 2층에는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경로당이 들어섰다. 3층에는 다양한 문화강좌가 진행될 배움터가 있다. 4층에는 정보기술(IT) 교육이 체험형으로 진행될 IT놀이터와 어르신들의 커뮤니티공간인 나눔터, 북카페, 야외테라스인 쉼터가 조성됐다. 지난 7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현재까지 72명의 어르신이 회원가입을 했다. 체험프로그램은 2주 만에 전 강좌가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다양한 개관기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취미생활과 치매예방까지 효과가 있는 칼림바 악기교실, 외국어와 친해질 수 있는 미드영어회화교실, 키오스크 활용 등을 배우는 IT융합교실이 오는 7월부터 시작한다.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어르신들이 다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바리스타·티 소믈리에 양성과정 등 자격증반도 운영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천년을 사는 느티나무처럼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인생 2막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스마트 교통도시’ 성동… 민원실서 대중교통 상황 한눈에

    ‘스마트 교통도시’ 성동… 민원실서 대중교통 상황 한눈에

    서울 성동구가 ‘교통알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교통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성동구는 민원실에 ‘교통알림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 오가는 대중교통의 이동 상황과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 화면에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대기시간을 초 단위로 알려주고 날씨와 미세먼지 농도 등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구는 대중교통으로 주민센터 등 민원창구를 방문한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 설치 장소는 성동구청 1층 행복민원실과 16개 주민센터,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민원실 등 총 18곳으로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민원실 방문자는 스마트폰으로 일일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교통정보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원실 교통알림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교통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민편의를 높이고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스마트 포용행정을 펼쳐 구민감동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누구나” vs “가려서”… 증세 없는 현금 복지, 믿어도 되나요

    “누구나” vs “가려서”… 증세 없는 현금 복지, 믿어도 되나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소득 양극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금 지급 복지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이 충돌하고 있다. 양측 모두 현금성 지원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방식에 있어서는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놓고 첨예하고 맞서고 있다.오 시장이 소득 하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하는 ‘안심소득’을 내놓자, ‘기본소득’ 논의를 주도하는 이 지사가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양측의 공방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기본소득과 안심소득의 주요 쟁점을 정리해봤다. ●전국민 조건 없이 vs 소득 하위층에 일정 비율 가장 큰 차이는 수급 대상이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은 재산·소득에 관계 없이 같은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주는 것이 골자다. 단기적으로 1인당 25만원씩 연 2회, 중기적으로 1인당 25만원씩 연 4회, 장기적으로 1인당 매달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반면 안심소득은 연소득이 일정액에 못 미치는 가구에 미달소득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오 시장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중위소득에 미달하는 금액의 50%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선거 과정에서 발표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 기준 월소득이 300만원이라면, 중위소득(월 488만원)에 모자라는 188만원의 절반인 94만원을 지급한다. ●“낙인 찍는 발상” vs “선심성 현금 살포” 이 지사는 안심소득을 ‘차별급식 시즌2’라고, 오 시장은 기본소득을 ‘선심성 현금살포’라고 각각 비판한다. 이 지사는 소득 상위층이 낸 세금 등으로 소득 하위층만 지원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국민을 ‘세금만 내는 희생 집단’과 ‘수혜만 받는 집단’으로 나눠 갈등 대립시키고 낙인을 찍는 낡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오 시장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게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를 부추긴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이라 이름 붙여 금전 살포를 합리화하는 포장지”라고 꼬집었다 ●천문학적 금액 재원 조달 어떻게 기본소득을 실행하기 위해선 약 26조원(단기 기준)의 재원이 필요하다. 안심소득의 경우 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예산에만 연간 약 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지사는 단기적으로 증세 없이 560조원 예산 중 25조원을 절감하면 기본소득 도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으로는 탄소세, 데이터세, 인공지능로봇세, 국토보유세 등 기본소득 목적세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세제를 만들어야 한다. “재원 조달 방안이 없으면 그것은 허구”(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은 안심소득도 마찬가지다. 이 지사도 오 시장을 겨냥, “서울시에서만 17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실 지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의 안심소득은 그 절반도 들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기존에 겹치는 복지예산을 안심소득 재원의 일부로 활용하면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후상박’ 안심소득 vs ‘누구나’ 기본소득…불붙는 소득논쟁

    ‘하후상박’ 안심소득 vs ‘누구나’ 기본소득…불붙는 소득논쟁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 감소와 소득 양극화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현금 지급 복지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이 충돌하고 있다. 양측 모두 현금성 지원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방식에 있어서는 ‘보편’이냐 ‘선별’이냐를 놓고 첨예하고 맞서고 있다. 오 시장이 소득 하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하는 ‘안심소득’을 내놓자, ‘기본소득’ 논의를 주도하는 이 지사가 “부자는 죄인이 아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양측의 공방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기본소득과 안심소득의 주요 쟁점을 정리해봤다.●전국민에게 조건 없이vs소득 하위층에 일정 비율로 가장 큰 차이는 수급 대상이다. 이 지사의 기본소득은 재산·소득에 관계 없이 같은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주는 것이 골자다. 단기적으로 1인당 25만원씩 연 2회, 중기적으로 1인당 25만원씩 연 4회, 장기적으로 1인당 매달 50만원씩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 반면 안심소득은 연소득이 일정액에 못 미치는 가구에 미달소득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오 시장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중위소득에 미달하는 금액의 50%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선거 과정에서 발표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 기준 월소득이 300만원이라면, 중위소득(월 488만원)에 모자라는 188만원의 절반인 94만원을 지급한다. ●“낙인찍는 발상”vs“선심성 현금살포” 이 지사는 안심소득을 ‘차별급식 시즌2’라고, 오 시장은 기본소득을 ‘선심성 현금살포’라고 각각 비판한다. 이 지사는 소득 상위층이 낸 세금 등으로 소득 하위층만 지원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국민을 ‘세금만 내는 희생 집단’과 ‘수혜만 받는 집단’으로 나눠 갈등 대립시키고 낙인을 찍는 낡은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오 시장은 부자와 가난한 사람에게 같은 금액을 지원하는 것이 양극화를 부추킨다고 반박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에 “기본소득이라 이름 붙여 금전 살포를 합리화하는 포장지”라고 꼬집었다 ●재원 조달 어떻게 기본소득을 실행하기 위해선 약 26조원(단기 기준)의 재원이 필요하다. 안심소득의 경우 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 예산에만 연간 약 4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 지사는 단기적으로 증세 없이 560조원 예산 중 25조원을 절감하면 기본소득 도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장기적으로는 탄소세, 데이터세, 인공지능로봇세, 국토보유세 등 기본소득 목적세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세제를 만들어야 한다. “재원 조달 방안이 없으면 그것은 허구”(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동화에 나올 법한 이야기”(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내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은 안심소득도 마찬가지다. 이 지사도 오 시장을 겨냥, “서울시에서만 17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는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실 지 밝혀달라”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현재 서울시의 안심소득은 그 절반도 들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기존에 겹치는 복지예산을 안심소득 재원의 일부로 활용하면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오세훈표 ‘하후상박’ 안심소득 실험

    오세훈표 ‘하후상박’ 안심소득 실험

    오세훈 서울시장이 상대적으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를 더 두텁게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윗사람에게는 박하고 아랫사람에게는 후함)형’ 안심소득 실험에 나선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 설계를 위한 ‘서울 안심소득 시범사업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심소득은 연소득이 일정액에 못 미치는 가구에 미달소득의 일정 비율을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학계와 정계에서 안심소득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실제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안심소득을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다. 중위소득 100% 이하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중위소득에 미달하는 금액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기준 연 소득이 2000만원이면 중위소득인 6000만원과 차액인 4000만원의 절반인 2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안심소득은 소득 하위층을 대상으로 선별 지급한다는 점에서 모든 국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사업의 기본방향과 적용 대상, 참여자 선정 방법 등은 자문단을 통해 설계된다. 자문단은 복지·경제·경영·고용·사회과학·미래·통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4명으로 꾸려졌다. 김낙회 가천대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자문단은 이날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안심소득이 도입되면 ▲소득 양극화 완화 ▲근로동기 부여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위소득 이하 가구의 최종 소득이 늘어나고, 일할 능력이 있어도 기초 급여수급 자격에서 탈락할까봐 일하지 않는 시민에 일할 동기를 부여해준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새로운 복지모델인 안심소득이 민생의 디딤돌이자 동기부여의 수단이 되도록 시범사업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도시정책에 ‘건강’ 담아야”… 의원들과 손잡은 종로구청장

    “도시정책에 ‘건강’ 담아야”… 의원들과 손잡은 종로구청장

    서울 종로구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건강도시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제정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도시법은 도시환경 조성 및 모든 정책에 건강 개념(Health in All Policies: HiAP)을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협의회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건강도시법 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 건강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협의회에는 102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의장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식·신현영 의원,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마르코 마르투치 세계보건기구(WHO) 아태환경보건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강도시법 제정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건강도시법은 하반기 의원 입법 형태로 발의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건강도시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다. 기조발제를 한 서울대 홍윤철 교수는 “건강도시 사업이 주로 자치구 보건소의 건강증진 업무 관할이라 실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질병의 변화, 도시농업, 녹지 확보 등 도시계획을 전체적으로 다시 세워 사람이 거주하는 환경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바꿀 수 있도록 관련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을 갖춘 건강도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보건에만 초점을 둔 정책이 아닌 도시계획, 도로, 교통, 환경, 복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며 “이러한 정책을 통합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법적기반 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배달앱·쓰레기 문제 함께 해결”… 서울시·자치구·시민이 뭉쳤다

    “배달앱·쓰레기 문제 함께 해결”… 서울시·자치구·시민이 뭉쳤다

    8개사 참여 ‘제로배달’ 수수료 1.1~2.0%기존 업체보다 4~10%P ↓… 업주 부담 뚝인지도 낮아 이용률 높이는 것은 과제로서울 광진구에 사는 백모(34)씨는 적어도 하루에 한 끼는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운다. ‘독박 육아’를 하느라 직접 음식을 만들 시간이 없어서다. 백씨는 배달 서비스가 편리하면서도 높은 수수료와 쌓여 가는 일회용기가 늘 마음에 걸렸다. 코로나19 장기화와 1인 가구 급증 등으로 배달 시장은 점점 커지는 추세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9조 7354억원이던 온라인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17조 3336억원으로 1.8배 커졌다. 올해 1분기 기준 온라인 배달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5조 93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조 4514억원 대비 71.9% 증가했다. 이에 자치단체들도 배달 수수료, 일회용품 등과 관련해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배달 중개 수수료를 둘러싼 가맹점과 배달기사, 소비자 간 갈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가 배달 수수료를 낮춘 서비스를 내놨으나 성적표는 제각각이다. 지자체 배달플랫폼의 핵심은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배달 수수료를 2% 이하로 내린 것이다.서울시는 지난해 6월 ‘제로배달 유니온’을 출시했다. 신용카드와 같은 기존 결제 수단 외에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제로페이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의 특징은 민간 주도라는 점이다. 참여하는 업체는 ▲위메프오(위메프) ▲허니비즈(띵똥) ▲먹깨비(먹깨비) ▲만나플래닛(브르심제로) ▲스폰지(서울애배달) ▲위주(놀러와요 시장) ▲더맘마(맘마먹자) ▲로마켓(로마켓) 등 8개 사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실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로배달 유니온의 배달 중개 수수료는 1.1~2.0%로 평균 1.78%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6~12%인 기존 배달대행 업체 수수료보다 약 4~10% 포인트가 낮아진다. 서울시는 제로배달 유니온 홍보 예산으로 13억 4200만원을 썼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유사 사업을 하는데 제로배달을 계기로 배달 플랫폼사의 수수료로 2%가 적절하다는 나름의 암묵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앱이 8개나 있어 혼란스럽고, 대형 배달앱보다 이용 가능한 가맹점이 많지 않다. 그러다 보니 인지도가 낮고 이용률이 저조해 과제로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 있어 공통 기업이미지(CI)를 만들어 배지 형태로 달거나 그루핑하는 것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 군산시가 만든 공공 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성공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3월 출시해 1년여 만에 주문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기준 가맹점은 1222개, 가입자는 12만 8677명에 달한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배달특급’도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울산의 ‘울산페달’, 대전의 ‘부르심’ 등은 시장에 늦게 뛰어든 만큼 아직 성적이 저조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GTX C 왕십리역 신설 유력… 광화문·종로 출퇴근 편해진다

    GTX C 왕십리역 신설 유력… 광화문·종로 출퇴근 편해진다

    입찰 참여 모든 사업자가 역 신설 제안지하철 2·5호선 등 4개 노선 환승 가능年 이용자 수 1억 8000만명 넘어설 듯서울 성동구가 사통팔달 교통요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현재 지하철 2·5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을 갈아탈 수 있는 왕십리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이 정차할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1일 민간투자사업인 GTX C 노선 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세 곳이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했다. 3개 사업자는 모두 입찰제안서 기본계획에 왕십리역 신설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세 곳 모두가 하겠다고 하면 민자사업 특성상 왕십리역 신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GTX C 노선은 덕정역에서 서울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수원역까지 이어지는 74.8㎞ 구간이다. 당초 GTX C 노선은 덕정·의정부·창동·광운대·청량리·삼성·양재·정부과천청사·금정·수원역 등 10개 역으로 구성됐다. 국토부는 다음달 기술평가 등 절차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왕십리역의 GTX C 노선 추가 정차를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전을 펼쳤다. 성동구민 추진위원회 및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약 30만명의 서명부와 경제성을 확보한 용역결과보고서를 서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시는 국토부에 왕십리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식 전달했다. 국토부는 당초 GTX C 노선에 추가 역 신설은 어렵다는 입장이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신설 요청이 이어지자 관련 내용을 검토해왔다. 정 구청장은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시가 GTX C 노선의 왕십리역 추가를 위해 건설비용을 분담하기로 결단해주신 데 각별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고 페이스북에 전했다. GTX C 노선에 왕십리역이 추가될 경우 2·5호선 환승 효과로 광화문, 종로 등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이용자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왕십리역은 연간 약 1억 800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구청장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입찰 결과가 발표돼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이 확정되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마지막까지 한결같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허회태 작가 ‘헤아림의 꽃길’ 전시회

    허회태 작가 ‘헤아림의 꽃길’ 전시회

    서예의 회화적 창작 선구자로 알려진 허회태 작가의 개인전 ‘헤아림의 꽃길’이 다음달 1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허 작가는 새로운 예술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 창시자로 독일과 미국, 스웨덴 등에서 특별 전시회를 가졌다.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비롯해 20여회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주 속의 자연과 인간에 대한 사유와 명상이 담겨 있다. 허 작가는 작품을 생성하는데 있어서 이미지와 스토리를 전달하는 감성적이면서 상징적인 고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위대한 생명의 탄생’, ‘생명의 꽃’, ‘심장의 울림’, ‘헤아림의 꽃길’로 확장을 거듭했다. 허 작가는 “이모그래피는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오직 한 번의 붓질로 표현한 번득이는 찰나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좋은 작품은 미학적 가치는 물론이고 대중의 내면까지 끊임없이 울림을 주는 작품이어야 하고 미의 세계를 만들어 공감을 하는 사회적 기능과 매너를 갖추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의 대표 작품인 ‘헤아림의 꽃길’은 수행과 반복된 인고의 몸짓을 이겨낸 결과물로 단색조의 3차원의 조각으로 형성된 작품이다. 또 ‘심장의 울림’은 한지와 보석을 재료로 한 작품으로 표면은 균질적인 공간으로 반사되는 강렬한 빛들이 중심으로 시선을 빠져들게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세계적인 미술 평론가인 타티아나 로센슈타인(Tatiana Rosenstein)이 독일에서 허 작가의 연구실을 직접 찾아와 작품에 대해 평론했다. 타티아나 로센슈타인은 허 작가의 작품에 대해 생명의 소용돌이를 입체적으로 독특하게 표현하는 ‘이모스컬퓨쳐’에 대해 호평했다. 그는 “서예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예술적 자유를 탐구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붓과 융합해 추상적으로 스스로를 표현한다”고 평가했다. 현대조형예술가인 허 작가는 상명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한국화 전공한 후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산서예이모그래피 연구원장, 연변 대학교 미술대학 석좌교수로 활동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년 6개월 만의 타이완 ‘LPGA 퀸’ 쉬웨이링

    7년 6개월 만의 타이완 ‘LPGA 퀸’ 쉬웨이링

    쉬웨이링(타이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타이완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테레사 루 이후 이번 쉬웨이링이 7년 6개월 만이다. 쉬웨이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쉬웨이링은 2위 모리야 쭈타누깐(태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LPGA 정규 투어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2000만원)다.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쉬웨이링은 그동안 145개 대회에 나와 2018년 바하마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4년 LPGA 2부 투어 생활까지 더하면 미국 진출 7년 만에 거둔 첫 승리다. 김세영(28·메디힐)은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공동 3위)과 롯데 챔피언십(공동 2위) 이후 시즌 3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취약계층 ‘코로나 블루’ 달래주는 종로

    취약계층 ‘코로나 블루’ 달래주는 종로

    ‘가족 나들이로 코로나19의 스트레스 해소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세요.’ 서울 종로구가 경제적 여력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 43가구를 대상으로 서울랜드 가족나들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림스타트 부모가족 프로그램 중 하나다. 드림스타트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또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활동이 줄어 우울감을 느끼는 아이들과 하루종일 집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양육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가족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SGI 서울보증과 서울랜드로부터 각각 사업비 및 이용권 50% 감면 등을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43가구 총 147명에게 놀이시설 이용권과 식사 쿠폰을 제공한다. 차량을 갖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가정을 고려해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 서울랜드와 협약을 추진했다. 아울러 가족들이 나들이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답사로 대중교통 이동경로, 놀이시설, 식사 환경 등을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가족나들이를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도 “가족과 소중한 기억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서초 재산세 감경 조례 준비… 내년부터 적용 추진”

    “서초 재산세 감경 조례 준비… 내년부터 적용 추진”

    “공시가격 현실화… 세율은 낮춰야”조례 총 66건 발의 ‘열일하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특위를 중심으로 부동산 세제 전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의회 김정우 의원(민주당, 서초2·4동)이 재산세 감경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서초구의회에서 가진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지역 주민의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산세의 감경 조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 내부 결정과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두고 봐야 한다”면서 “재산세 과세일인 다음달 1일 전에 발표하기는 어렵고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추진해 내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가격 논란과 관련해서도 “공시가격 현실화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세율은 낮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8대 서초구의회에 입성해 이날까지 66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서울 기초의원 한 사람당 평균 발의 건수인 1.53건과 비교하면 월등히 많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기초의회 입법활동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 25개 구의회에 소속된 423명의 기초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650건(평균 1.53건)이다. 앞서 ‘정인이 사건(16개월 입양아 학대 사망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커졌을 당시 김 의원은 ‘아동학대방지 및 피해보호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때문에 김 의원은 지역 주민에게 ‘열일(열심히 일하다)하는 구의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서초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김 의원은 “서초구 토박이인만큼 애정이 많고 지역 사정을 많이 안다”면서 “조례를 발의할 때 법제처 자료 등을 참고하는 등 공부를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누구나 원하는 교육 받게… ‘송파쌤’ 앞세워 교육 1등 도시로

    누구나 원하는 교육 받게… ‘송파쌤’ 앞세워 교육 1등 도시로

    서울 송파구가 자체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2021 송파쌤 미래교육센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송파쌤의 핵심 인프라인 미래교육센터를 올 하반기까지 총 15곳 운영한다. 또 센터별 기능과 역할을 헤드·허브·지역·특화센터 등으로 세분화했다. 우선 헤드센터는 미래교육 프로그램 연구·보급과 강사양성, 교육기자재 등 15개 센터를 통합관리한다. 미래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허브센터는 지역센터들의 권역 내 거점 역할을 한다. 100명 이상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으로 대규모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로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미래교육 수요를 충족시킨다. 지역센터는 청소년들이 손쉽게 접근 가능한 지역 생활권 내 미래교육을 담당하며 소규모 그룹 형태로 교육이 이뤄진다. 특화센터는 기존시설(자원순환공원, 방이동 생태학습관,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의 교육기능에 미래교육을 접목해 특화된 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미래교육센터는 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되고 적확한 미래교육의 길잡이를 제공하기 위해 독자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자체적으로 강사를 양성하는 등 송파쌤의 내실을 다져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양적으로 청소년들의 편의를 위해 각 지역에 균형적으로 미래교육센터를 확대 조성하고, 질적으로 지역인재의 강사 양성과 커리큘럼의 내실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배움의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1등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김세영·전지원, LPGA 투어 첫날 공동 2위

    김세영·전지원, LPGA 투어 첫날 공동 2위

    김세영(28)과 전지원(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첫날 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세영과 전지원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44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퓨어실크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나란히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들은 단독 선두인 슈웨이링(대만·5언더파 66타)을 1타 차로 뒤쫓는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김세영은 세계랭킹 3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다. 지난 4월 ANA 인스피레이션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공동 2위를 차지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13승을 거둘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오늘 오전에 라운드를 해서 굉장히 상쾌했다”며 “15번홀부터 버디가 나와서 그다음부터 굉장히 잘 풀렸다”고 말했다. 전지원은 호주·미국 골프 유학생 출신으로 2019년 열린 LPGA 투어 Q시리즈를 통과해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2017년 미국 주니어 대학 최우수 선수, 2018년 US 아마추어 여자골프챔피언십 준우승 등을 기록했다. 전지원은 “ 3주 정도 쉬다가 오랜만에 시합에 나와서 너무 재미있게 친 것 같다”며 “일단 3주 동안 게임이 안 됐던 부분에 집중해서 연습했다. 시작을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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