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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민 출국정지… “직원에 매실음료 뿌려” 진술 확보

    직원에 컵 던졌다면 특수 폭행 피해자 1명 “처벌 원하지 않아” 경찰이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조 전무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까지 7명의 참고인을 조사한 결과 조 전무가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 광고팀장에게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면서 “현재는 폭행 혐의를 적용했지만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 전무는 물이 든 컵을 바닥에 던진 것은 인정하지만, 얼굴을 향해 음료를 뿌린 적은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다. 일반적으로 수사당국이 수사 대상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국금지’를 신청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잠정적 의미의 ‘출국정지’를 신청한다. 조 전무는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이름은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알려졌다. 조 전무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조 전무가 던진 유리컵의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무가 광고 대행사 직원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다면 사람을 향해 ‘위험한 물건’을 던진 것으로 보고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조 전무가 바닥을 비롯해 다른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거나, 일부 참고인들의 진술처럼 회의 참석자에게 물을 뿌리는 등 다치게 할 의도로 위협을 가했다면 폭행죄에 해당된다.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피해자 1명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나머지 피해자들의 처벌 의사를 확인하고 특수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법리 검토를 거쳐 조 전무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무 측은 이와 관련해 “소환에 응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조 전무의 불법 등기임원 재직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미국인인 조 전무가 2010년 3월 26일부터 2016년 3월 28일까지 진에어 등기임원을 지낼 당시의 관련 내용을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 현행 항공사업법·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항공사 면허가 취소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조 전무가 등기임원으로 재직했을 당시에는 (진에어 측으로부터)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없었다”며 “2016년 9월부터 항공사의 보고 의무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로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현재 진에어 등기임원이라면 면허 취소 사유지만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조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면서 “3개 기관에 추가로 법리 검토를 요청해 국토부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조 전무가 대한항공 비등기이사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데 대한 위법성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다만 외국인이 비등기이사로 있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벌어진 ‘택배 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아파트 주민, 택배업계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접점을 찾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버택배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는 아파트 입구의 실버택배 거점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게 된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나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택배 종사자는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다산신도시 아파트 인접 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로와 접한 아파트 대지 내 완충녹지 공간을 일부 변경해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김유인 물류산업과장은 “실버택배,청년택배 등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갓 태어난 아기 고릴라와 엄마의 달콤한 첫 교감(영상)

    갓 태어난 아기 고릴라와 엄마의 달콤한 첫 교감(영상)

    갓 태어난 아기가 눈을 떠서 처음 엄마와 교감을 나누는 순간은 놀라우면서도 감동적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 &보존 생물 연구소(Smithsonian National Zoo & Conservation Biology Institute)는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부로랜드고릴라 칼라야(15)와 새끼 모키가 처음으로 마주한 순간을 공개했다. 국립 동물원은 “동물원에서 새끼 고릴라가 태어나는 것은 9년 만에 처음이다. 칼랴야가 15일 저녁 6시 25분쯤 수컷 아기 원숭이 모키를 낳았다. 우리는 이 기쁨을 공유할 수 있어 짜릿하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이 공개한 영상에는 초보엄마지만 아들 모키를 꼭 안고 시선을 고정시킨 채 극진히 돌보는 칼라야의 모습이 담겨있다. 칼라야는 애정을 듬뿍 담아 아들 얼굴에 수차례 입을 맟췄다. 동물원 큐레이터 메레디스 바스티안은 “서부 로랜드 고릴라의 탄생은 우리 동물원 식구들 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한 종 전체에게 매우 특별하고 소중하다. 칼라야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동물 사육사 멜바 브라운도 “모키로 인해 기쁨, 흥분, 안도와 같은 많은 감정이 교차됐다. 칼라야는 훌륭한 엄마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모키가 앞으로 어떻게 자랄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경제장관회의, 중기·청년·창업 ‘氣 살리기 3제’] 중기 R&D 기술료, 정액→매출 중심 납부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지원을 받은 뒤 일종의 ‘페이백’ 차원으로 내는 기술료의 납부 기준이 정액에서 매출 중심으로 바뀐다. 정부는 16일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경상 기술료’ 확대 등을 담은 ‘중소기업 R&D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매출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정부 출연금의 10%를 기술료로 납부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제는 R&D 지원을 받은 뒤 실제로 매출이 없으면 기술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정부는 R&D 지원 사업의 성패를 판정할 때 일정 기간 내 매출(수출) 확대,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같은 가시적인 실적이 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실패 가능성이 크지만 기대 성과가 큰 ‘도전과제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전과제 예산을 전체 중소기업 R&D 예산의 5%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개방형 혁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異)업종 융합 네트워크형 R&D’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지원 연구비의 30%를 신규 고용에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해외 MBA 입학 위한 GMAT, 시험 시간 단축된다

    해외 MBA 입학 위한 GMAT, 시험 시간 단축된다

    10명의 해외 MBA 신입생 중 9명이 활용하는 GMAT(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 시험이 종전 4시간에서 3시간 30분으로 시험 시간을 단축한다. 오늘(16일)부터 적용된다. 시행기관인 GMAC(미국 경영대학원 입학 위원회)에 따르면 시험 시간 단축은 응시자에게 최상의 응시 경험과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Quantitative와 Verbal Reasoning 섹션이 간소화되었으며, 이들 섹션에서 채점되지 않았던 연구 문제가 줄었다. GMAC의 제품 관리 담당 선임이사(Global Strategy and Product Management Executive) 비닛 차브라(Vineet Chhabra)는 “시험 시간이 단축되어도 GMAT 채점 방식이나 문제 유형, 문제당 평균 소요 시간 등은 달라지지 않으며, 종전처럼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험 점수를 제공할 것”이라며 “GMAC은 몇 년에 걸쳐 응시자의 시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GMAT 시험 시간이 단축됨과 동시에 테스트 센터에서 응시자들이 볼 수 있는 자습서 및 지침 화면도 단순해졌다. 또 응시자들이 언제나 활용할 수 있도록 시험 당일 제공되는 화면을 그대로 모사한 온라인 자습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GMAT 문제의 유일한 공식 소스인 GMAT 공식 준비 도구도 4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짧아진 시험의 구조를 반영한 ‘GMAT Official Practice Exams and Practice Questions(공식 연습 시험 및 연습 문제집)’은 온라인과 싱글 사인온(single sign-on)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공식 도구를 사용하는 응시자가 그렇지 않은 응시자에 비해 GMAT 시험에서 평균 18% 높은 점수를 얻는다는 GMAC의 조사 결과가 있는 만큼, 응시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영대학원(MBA) 프로그램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역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고안된 GMAT은 해외 MBA 입학을 위한 대표적인 시험으로 여겨진다. 현재 전 세계 6천 곳 이상의 경영대학원 프로그램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경영대학원 진학을 꿈꾸는 공학 학위 소지자 및 엔지니어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퍼블릭 IN 블로그] 물관리 일원화 지지부진… 물길 못 잡는 부처·물꼬 못 트는 국회

    “물관리 일원화, 이제는 끝내야 합니다.” 물관리 정책의 한 축인 수질을 담당하는 환경부로 전화를 걸면 이러한 통화 연결음이 나온다. ‘이제는’ 이라는 절실한(?) 표현에서 엿볼 수 있듯 물관리 일원화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은 역대 정권마다 되풀이돼 왔다. # ‘쪼개지는’ 국토부… 수자원 정책국 넘겨야 할 판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환경부로 물관리 업무를 전부 이관하는 정부조직 개편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러나 국회 처리가 1년 넘게 지연되면서 관계부처 공무원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쪼개지는 국토교통부, 합쳐지는 환경부가 각각 처한 상황은 다르지만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더 속앓이를 하는 쪽은 국토부다. 물관리 일원화가 확정되면 국토부 내 수자원정책국을 통째로 환경부에 넘겨야 한다. 수자원정책국 직원 60여명의 소속이 바뀌게 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국회에서 후속 논의가 막히면서 인사나 조직 개편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수자원정책국은 ‘떠날 몸’, ‘외딴 섬’ 등으로 비쳐져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에서 이관 예정 부서에 대한 전보 인사를 유보하는 등 인사에 제약이 있다”며 “내부에서는 곧 다른 부처로 옮길 부서에 지원하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수자원정책국 한 서기관은 “만나는 사람마다 ‘언제 가느냐’는 질문만 한다”며 “1년 넘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보니 피로감이 쌓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 커지는 환경부… 기다리다 물거품되는 건 아닌지 혼란스럽기는 환경부도 마찬가지다. 물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물관리 일원화가 실행되는 상황에 대비해 법률 통합, 예산 효율화, 조직 개편 등을 준비했다”면서 “기약이 없는 처리를 마냥 기다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물관리 전문가 등 170여명이 참여하는 ‘통합 물관리 비전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이번에도 물관리 일원화가 무산되면 여태까지 준비했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물관리 일원화를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도 감지되고 있다. 두 부처 모두 ‘부처 이기주의’나 ‘밥그릇 싸움’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하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복잡하다. 지난해 10월 국토부와 환경부 노조가 물관리 일원화 방향을 놓고 ‘대리전’을 벌이기도 했다. 환경부 노조가 국회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자 국토부 노조도 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신중한 검토를 요구하며 맞선 것이다. 이렇듯 두 부처의 시선은 모두 국회에 쏠려 있지만 물관리 일원화 관련 법안은 4월 임시국회에서 논의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했다. 여권 관계자는 “여야 모두 물관리 일원화의 필요성에는 뜻을 함께하고 있다”면서도 “국토부로 이관해야 한다는 야권 일부의 반대에 부딪혀 4월 국회에서 전혀 논의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건축정책위 5기 위원장에 건축가 승효상씨

    건축정책위 5기 위원장에 건축가 승효상씨

    11개 부처 장관 등 30명 구성 국토교통부는 5기 국가건축정책위가 16일 정식으로 출범, 2020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고 15일 밝혔다. ‘건축기본법’에 따라 2008년 12월 출범한 국가건축정책위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서 국가 건축정책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관계 부처의 정책을 심의,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5기 위원장에는 ‘빈자의 미학’ 저자로 유명한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지명됐다. 국토부는 “승 위원장은 서울건축학교와 젊은 건축가 모임 등을 공동으로 결성, 운영했고 초대 서울시 총괄건축가를 역임하는 등 건축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설명했다. 승 위원장 외 18명의 민간위원들은 건축·도시·조경·문화 등의 분야에서 학식과 실무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업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대학교수가 10명이고 설계 및 디자인 관련 전문가가 9명이다. 국가건축정책위는 그동안 대통령 보고대회와 지자체 공무원 워크숍, 전국 순회 건축도시정책 포럼 등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계 등과 소통하면서 미래 건축 정책의 이정표를 제시해 왔다. 위원회는 민간 위원장을 포함해 19명의 민간위원과 기획재정부 등 11개 부처의 장관까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건위는 앞으로 공공 건축물과 공간환경 등 우리나라 국토공간의 디자인 품격을 높이고 건축서비스 산업 활성화, 도시재생, 소규모 건축 품질 향상 등 건축 현안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기초연금 노인 169만명 통신비 하반기 최대 월 1만 1000원↓

    하반기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 169만명이 최대 월 1만 1000원씩 이동통신요금을 감면받는다. 감면 총액은 연간 187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과 고시안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재산이 하위 70%에 해당하는 이들은 기초연금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요금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 기초연금 수급 소득인정액 기준은 노인 단독가구의 경우 131만원, 부부 가구의 경우 209만 6000원으로, 소득이 그 이하이면 혜택을 받는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은 13일에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를 참석 위원 전원 합의로 통과했으며, 앞으로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등을 거쳐 공포·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말 시행된 저소득층 요금감면 제도가 136만명에게 적용돼 연간 2561억원의 감면 효과를 내는 등 전체 취약계층 요금 감면 효과가 연 4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초연금 수급자에 대한 구체적인 감면 수준은 향후 ‘보편적 역무 손실보전금 산정 방법 등에 관한 기준’ 고시 개정을 통해 결정된다”며 “월 1만 1000원 한도에서 무료 이용자 발생 등의 문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이 피자 아니었네”…서빙 잘못 했다가 아이 죽일 뻔한 피자헛

    “이 피자 아니었네”…서빙 잘못 했다가 아이 죽일 뻔한 피자헛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피자헛이 잘못된 서빙 한 번으로 두 살 된 아기를 사망에 이르게 할 뻔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자얀 후사인(2)과 그의 부모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한 피자헛 레스토랑을 찾았다. 자얀의 아버지인 사지드(33)는 직원에게 아이가 먹을 수 있는 ‘비건(채식주의자) 피자’를 주문했다. 올해 2살 된 자얀에게 치즈 등 유제품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었다. 자얀의 부모는 피자가 서빙된 뒤 직원에게 ‘우리가 주문한 피자가 맞느냐’고 물은 뒤, 직원으로부터 ‘그렇다’라는 확답을 들은 후에야 아이에게 피자를 먹게 했다. 하지만 자얀은 문제의 피자를 먹은 뒤 곧바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를 일으켰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초과민성 알레르기 쇼크로도 불리며, 특정 항원(원인물질)에 접촉된 후 수분~수 시간 내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문제는 해당 매장의 직원이 잘못된 피자를 서빙하면서부터 발생했다. 자신이 잘못 서빙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자얀의 아버지에게 ‘비건 피자가 맞다’고 대답한 것. 자얀은 구토 및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 자얀의 아버지는 “매우 끔찍한 경험을 했다”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이번 사고를 피자헛 본사 및 영국 환경위생부에 해당 사고를 알렸다. 피자헛 측은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이미 사건을 조사하는 팀을 꾸렸으며, 이번 일은 직원의 명백한 실수였다”고 발표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기형 돼지의 안타까운 물구나무서서 걷기

    기형 돼지의 안타까운 물구나무서서 걷기

    뒷다리 모두 기형인 돼지 한 마리가 앞쪽 두 다리로 걷는 안타까운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26일 중국 남동부 장시성(Jiangxi) 상라오(Shangrao)시 한 마을에서 포착된 영상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보도했다. 영상 속엔 검은 돼지 곁으로 태어난 지 1년도 안 된 흰색 돼지 한 마리가 걸어가고 있다. 하지만 온전한 네 다리가 아닌 앞쪽 다리로만 걷고 있다. 그것도 거의 물구나무 선 상태의 모습이다. 장난하는 것도 자랑하려는 의도도 아니다. 돼지 뒷다리를 자세히 보니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인다. 마을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이 돼지는 태어나 자라면서 양쪽 뒷다리가 휘어지지 않은 채 커갔고 그 결과 지금의 모습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두 뒷다리의 불편함을 제외하곤 매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사진 영상=World News & Analysi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서부발전, 농촌 온실가스 감축사업 신중년·청년 일자리 창출

    서부발전, 농촌 온실가스 감축사업 신중년·청년 일자리 창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2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과 신중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농촌-기업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한 혁신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2016년부터 ‘농촌-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은 농촌에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저탄소시설 등을 지원, 온실가스 감축으로 확보되는 배출권은 기업이 활용하는 방식이다. 감축사업에 참여하는 농가는 2017년 43개에서 2021년 200여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충남지역 대학생과 퇴직자, 귀농·귀촌 인력을 사업관리전문가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전문가는 저탄소시설 지원 농가에 대해 배출권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온실가스 감축량(저탄소시설 설치 전후 배출량)산정,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 등을 담당하게 된다.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신중년의 인생 삼모작과 대학생들의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농촌지역 혁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협력모델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박인비 시즌 2승·통산 20승 재도전길 순항

    박인비 시즌 2승·통산 20승 재도전길 순항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R .. 이틀째 3타 줄인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4위박인비(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도전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박인비는 13일 하와이 오아후섬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3개를 적어냈다. 이틀 연속 3타를 줄인 박인비는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4위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17번홀(파4)과 후반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달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이틀에 걸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딛고 시즌 2승, 통산 20승에 도전 중이다. 이틀째 ‘무보기 플레이’를 펼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한꺼번에 6타를 줄여 10언더파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펑산산(중국)이 3타를 줄여 공동 2위,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박인비와 연장 혈투를 벌였던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가 박인비와 같은 타수로 4위 그룹에 합류했다. 2015년 18번홀 환상적인 이글샷 한 방으로 박인비를 돌려세우고 우승했던 김세영(25)이 후반 9개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 1언더파 공동 18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전날 부진을 딛고 2타를 줄인 박성현(25)과 각각 1타, 2타를 잃은 박희영(31), 이소영(21)은 중간합계 3오버파로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해 3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수면 위로 거대 철갑상어 솟구쳐 카약 전복될 뻔

    수면 위로 거대 철갑상어 솟구쳐 카약 전복될 뻔

    미국 스네이크 강 위로 솟구치는 철갑상어의 몸부림이 화제다. 소셜미디어 뉴스 통신사 스토리풀이 지난 5일 공개한 영상 속에 잔잔한 호수에서 낚시를 즐기던 중 거대한 철갑상어 한 마리가 물 속에서 튀어오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엔 미국 네브라스카주 스네이크 강(Snake River)에서 두 아이다호 주민인 스키븐 캐롤(Steven Carroll)과 그의 친구인 브리스 톰슨(Bryce Thompson)이 카약을 타면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그들은 카약을 타고 내려가는 도중 갖고 있던 수증음파탐지기에 거대한 물고기가 포착됐다. 톰슨의 낚싯대 먹이를 문 철갑상어는 그의 카약을 3Km넘게 끌고 가면서 1시간 넘게 ‘괴물’과의 힘대결을 벌였다. 결국 행운의 여신은 톰슨의 손을 들어줬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잡은 철갑상어의 길이는 약 2.4미터이며 무게는 140킬로그램이나 나간걸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은 승리의 기쁨을 충분히 누린후, 그 주의 법에 따라 다시 호수 속으로 놓아주었다. 사진 영상=Stro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가장 오래된 애국가 영문 악보 뉴욕서 첫 공개

    가장 오래된 애국가 영문 악보 뉴욕서 첫 공개

    현존하는 애국가 영문 악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악보가 11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 이민사박물관에서 처음 공개됐다.1944년 미국에서 제작·발간된 악보는 뉴욕 롱아일랜드의 김근영 목사 가족이 보관했던 것으로, 김 목사가 이민사박물관에 기증했다고 뉴욕한인회는 설명했다. 악보 표지에는 ‘한국 국가’(Korean National Anthem)라는 제목과 작곡가 안익태 선생과 발행인 ‘존 스타 김’(John Starr Kim)의 이름이 표기돼 있다. 존 스타 김은 당시 뉴욕 한인교회 김준성 목사로 알려졌다. 가사는 애국가를 영어로 의역한 것으로 2절까지 표기돼 있다. 김근영 목사는 “당시 안 선생과 친분이 있던 매형이 보관해 오던 것”이라면서 “애국가 영문 악보는 국가적 자산이라는 취지에서 기증했다”고 말했다. 또 이민사박물관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로 인쇄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 영인본’(이하 직지)도 영구 전시한다고 밝혔다. 뉴욕 유엔본부가 소장하던 것으로, 2016년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민사박물관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뉴욕총영사관에 기탁됐다가 이번에 이민사박물관에 전달됐다.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1100원 인하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1100원 인하

    서울~춘천 및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가 16일부터 최장거리 승용차 운행 기준으로 각각 1100원, 300원씩 인하된다.국토교통부는 고속도로 이용자의 통행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금재조달 방식으로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서울~춘천 고속도로 최장거리(61.4㎞)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 기준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100원(16.2%) 인하된다.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1만 1100원에서 9500원으로 1600원(14.5%) 낮아진다. 서울~춘천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승용차 운전자는 연간 52만여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통행료 수준은 국가가 운영하는 재정 고속도로의 1.79배에서 1.5배로 낮아진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의 경우 최장거리(27.4㎞) 통행료는 승용차(1종 차량) 기준 2900원에서 2600원으로 300원(10.3%) 인하된다. 대형 화물차(4종 차량)는 4200원에서 3800원으로 400원(10.5%) 낮아진다. 승용차를 이용해 수원~광명 구간을 매일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통행료가 약 14만원 줄어든다. 수원~광명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 수준은 재정고속도로 대비 1.32배에서 1.18배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 백승근 도로국장은 “이번 통행료 인하 이후에도 민자고속도로와 재정고속도로 간 통행료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업자 협의를 거쳐 사업 재구조화 등 후속 인하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고립·방치된 농촌 노인들 도시보다 자살률 1.5배 높아

    고립·방치된 농촌 노인들 도시보다 자살률 1.5배 높아

    농촌 노인의 자살률이 도시 노인의 1.5배에 달하는 등 취약한 안전·보건 문제에 적신호가 켜졌다. 농촌진흥청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공동으로 국회도서관에서 ‘농촌 사회문제 해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농진청과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농촌 지역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100건당 평균 6.5건으로 도시 지역(1.2건)의 5.4배에 달했다. 차종별 치사율은 농기계(20.4%)의 비중이 가장 컸고 이륜차(11.5%), 화물차(7.6%) 등이 뒤를 이었다. 도로교통공단 유기열 과장은 “노인보호구역(실버존) 및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노인 자살률은 2016년 기준 10만명당 53.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8.4명)의 3배 수준으로 최고 수준이지만 이 가운데 농촌 노인의 자살률은 도시 노인의 1.5배로 더욱 심각하다. 삼성서울병원 전홍진(중앙심리부검센터장) 교수는 “고령 농업인의 사망자 특성을 살펴보면 만성 신체질환을 앓거나 혼자 고립돼 생활하는 비율이 높다”며 “지역 특성과 연계해 우울, 소외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지만 가입률은 2016년 기준 55% 수준이다. 자발적으로 보험에 가입하는 임의 방식이기 때문에 영세 자영농업인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민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정책조정실장은 “농업인 전체가 가입하는 방식의 사회보험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롯데 챔피언십, 알고 보면 더 즐거워요

    롯데 챔피언십, 알고 보면 더 즐거워요

    또 바람이다. 지난주 ‘제주 강풍’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이 곤욕을 치렀는데, 이번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하와이의 거센 바람을 넘을 차례다.역시나 바람에 순응할수록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말은 이번에도 통할 것으로 보인다. 12~14일(한국시간) 하와이 카폴레이에 위치한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에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약 21억 4000만원)이 열린다. 4개 팁을 챙기면 한결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우선 최근 2개 대회(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박인비(30)가 기세를 몰아 세계랭킹 1위를 되찾을지 눈길을 끈다. 현재 랭킹 포인트 6.33으로 세계 3위다. 22주째 1위를 지키는 펑산산(29·중국·6.89)에게 0.56포인트 뒤져 있다. 박인비가 우승하면 세계 1위뿐 아니라 상금왕,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 등 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시즌 초반을 완벽하게 장악한다. 앞서 그는 2013년 4월 1위에 올라 2015년 10월까지 92주에 걸쳐 세계 넘버원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세계 1위를 꿰찼던 유소연(28)과 박성현(25)의 반등 여부도 빼놓을 수 없다. 유소연은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ISPA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박성현도 지난달 KIA클래식에서 컷 탈락해 충격을 줬다. 그가 예선을 뚫지 못한 것은 KLPGA 투어에서 뛰던 2015년 5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그나마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는 등 서서히 감각을 회복 중이다. 지난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뛰며 한라산 바람에 흔들렸던 ‘핫식스’ 이정은(22)의 활약도 관심사다. 당시 바람을 이기려다가 아이언 비거리가 들쑥날쑥해져 우승 경쟁에서 떨어졌다. ‘깜짝 우승’을 일구면 고진영(23)처럼 LPGA 투어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해 ‘LPGA 도전은 시기상조’라던 그가 올 시즌엔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LPGA 경쟁에 자신감이 어느 정도 붙었다는 의미다. 올 시즌 1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으로 출발해 7개 대회(가장 최근인 ANA 인스퍼레이션, 스웨덴 페르닐라 린드베리 우승)를 마친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3승씩 나눴다. 두 나라 자존심 싸움도 뜨겁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금수저 로또’ 차단… 분양가 9억 이상 특별공급 전면 중단

    ‘금수저 로또’ 차단… 분양가 9억 이상 특별공급 전면 중단

    모두 일반공급… 전매제한 5년 9억 이하 신혼부부 특공은 확대 민영 20%·국민 30%로 상향 국토부 “자전거래 개선안 검토” 다음달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9억원 이상 아파트는 특별공급이 전면 중단된다.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 특별공급에서 미성년자 당첨자가 나오는 등 이른바 ‘금수저’들의 증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또 집값 과열을 부추기는 원인으로 꼽히는 이른바 ‘자전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법 개정도 추진된다. <서울신문 1월 29일자 1·8면>국토교통부는 10일 특별공급 개선 방안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오는 13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5월부터 시행된다. 당초 특별공급은 소외계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민영주택의 경우 전체 공급 물량의 33% 이내를 다자녀 가구, 부모 부양가족, 신혼부부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집값 급등 현상과 맞물려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에 있는 9억원 초과 주택은 모두 일반공급으로 분양된다. 또 투기과열지구의 특별공급 당첨 물량의 전매 제한 기간이 기존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에서 5년으로 강화된다. 투기 목적의 청약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10년 이상 장기복무 군인 등을 대상으로 한 기관 추천 특별공급의 투명성과 책임성도 강화된다. 기관별로 특별공급 운영 실태를 자체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연 1회 이상 국토부에 보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부실 운영 기관에 대해서는 추천권을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신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확대된다. 민영주택은 기존 10%에서 20%로, 국민주택은 15%에서 30%로 각각 공급 비율이 상향 조정된다. 민영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소득 기준도 완화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20%(맞벌이는 120%에서 130%)로 높아진다. 3인 이하 가구의 월소득 100%는 500만 2590원, 120%는 600만 3108원, 130%는 650만 3367원이다. 전매 제한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진다. 주택법 시행령에 규정된 전매 제한 기산 시점이 현행 ‘최초로 주택공급 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에서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당첨된 날’로 바뀐다. 국토부는 최근 강남권 주요 청약단지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여 특별공급 당첨자 중 부정 당첨 의심사례 20여건을 적발해 소명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은 이날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후 해당 거래가 취소 또는 해제된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부동산 거래계약 체결 시 신고 기한을 해당 계약 체결일부터 30일 이내로 단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전거래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와우! 과학] 근육량 많을 수록 유방암 생존률↑ (연구)

    [와우! 과학] 근육량 많을 수록 유방암 생존률↑ (연구)

    근육량을 늘리면 유방암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통합 의료 기관인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와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센터 (Dana-Farber Cancer Institute, DFCI) 공동 연구진이 유방암 2기와 3기 여성 환자 3241명을 대상으로 2000~2013년까지 추적·관찰했다. 연구 대상자의 평균 나이는 54세였으며, 이들 노화 등으로 인한 근육 감소증을 보인 환자 전체의 3분의 1 가량이며, 이들은 근육 감소증을 보이지 않는 환자에 사망률이 4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체내 지방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리하고 사망률을 관찰한 결과, 지방조직이 가장 많은 그룹에 속한 환자는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한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35% 더 높았다. 지방조직이 가장 많고 근육 감소증까지 가진 환자의 경우, 그 반대에 비해 사먕률은 89%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암 생존율과 관련해, 근육과 지방조직이 모두 중요한 위험요소이며, 위험을 평가할 때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입증한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BMI(체질량지수)가 아닌 CT촬영을 통해 더욱 정확하게 근육량과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중감소와 함께 단백질 보충과 근력 운동 등 근육량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암이 근육의 손실을 유발하는 매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병 전 근육량이 많은 환자의 경우 손실량이 비교적 적었고, 이에 따라 생존 가능성이 높았다”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부는 성인 여성의 일일 단백질 섭취 권장량을 46g, 우리나라의 경우 55g으로 규정하고 있다. 단백질은 근육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영양소로, 생선과 닭고기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학술지 ‘자마 온콜로지’(JAMA-On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핵연료 신소재 개발’ 정용환 박사, 에피소드 담은 ‘위험한…’ 출간

    ‘핵연료 신소재 개발’ 정용환 박사, 에피소드 담은 ‘위험한…’ 출간

    세계 최고 성능을 보이는 핵연료 피복관을 개발해 최고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던 연구자가 30여년 연구 외길을 걸어오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풀어낸 책을 내 화제다.주인공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재료연구부 정용환(61) 박사다. 그는 최근 ‘위험한 과학자, 행복한 과학자’라는 책을 발간했다. 1985년 연구원 입사 이후 33년 동안 신소재를 개발하며 겪었던 일들과 세계 최고 성능의 핵연료 피복관 ‘하나’(HANA) 개발 과정의 다양한 일화를 담았다. 핵연료 피복관은 핵연료를 싸고 있는 금속 껍질로 핵연료가 안전하게 핵분열 반응을 일으키도록 보호하고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을 막는 1차 방호벽 역할을 하는 중요한 소재다. 정 박사는 “33년간 좋아하는 분야의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한 과학자’였다”며 “신기술 확보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정들이 단순히 개인 기록으로 끝나기보다는 우리 과학기술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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