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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점 합작’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4연승 가로막아…KB, 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47점 합작’ 박지수&강이슬, 하나원큐 4연승 가로막아…KB, 8연승으로 공동 선두 복귀

    청주 KB의 원투 펀치 박지수·강이슬이 하나원큐의 상승세를 가로막았다.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강이슬(26점·3점슛 5개)과 박지수(21점 1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72-55로 물리쳤다. KB는 8연승을 달리며 10승1패를 기록, 아산 우리은행과 다시 공동 선두가 됐다. KB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과 첫 대결에서 1점 차로 패한 뒤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도 KB와 시즌 두 번째 격돌에서만 졌다. 5점 차 패배였다. 두 팀이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세 번째 대결을 갖는다. 하나원큐는 2020~21시즌이던 2021년 2월 5연승 달린 이후 2년 10개월 만에 맛본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마감했다. 5승7패가 된 하나원큐는 3위를 유지했지만 4위 용인 삼성생명(4승6패)과 승차가 없어졌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했으나 1쿼터 중반 박지수가 시즌 3번째 3점포를 터뜨려 KB가 12-8로 앞선 뒤에는 줄곧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23-14로 1쿼터를 마친 KB는 2쿼터에 박지수 5개, 염윤아(4점) 4개 등 리바운드 14개를 잡아내며 4개에 그친 하나원큐를 높이에서 압도했고, 42-29로 간격을 벌려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 돌입하며 이채은(4점)과 염윤아가 연속 6점을 합작하며 19점 차로 달아난 KB는 3쿼터 종료 2분 35초 전 강이슬이 자유투 2득점을 올리며 59-38로 20점 간격을 넘겼고, 4쿼터 중반에는 70-44로 앞서며 이날 최대 점수 차를 기록하는 등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이후 KB는 박지수와 강이슬을 벤치에 앉히고 신예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리바운드 27개에 그치며 KB(47개)에 크게 밀린 하나원큐는 시즌 최다 점수 차 패배를 당했다. 이전까지는 10점 차가 최다였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0점)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 픽셀스코프, 2023 US 오픈 탁구 챔피언십 AI 무인 생중계

    픽셀스코프, 2023 US 오픈 탁구 챔피언십 AI 무인 생중계

    AI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플랫폼 ‘픽셀스코프’(대표 권기환)가 미국탁구협회(USATT)가 주관하는 2023 US 오픈 탁구 챔피언십(2023 US OPEN Table Tennis Championship, 이하 US 오픈) 경기를 AI를 통해 자동화해 무인 생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 US 오픈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탁구 대회다. 미국 탁구협회는 이번 대회에서 픽셀스코프의 AI 자동화 생중계 솔루션 ‘픽셀캐스트(Pixelcast)’를 활용해 무인 생중계에 미국 내 최초로 도전한다.‘픽셀캐스트(Pixelcast)’는 인공지능(AI)와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스포츠 생중계 제작을 인력의 도움 없이 자동화하여 운영하고, 기존 방송 수준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다수의 고속 트래킹 카메라를 통해 선수 및 공의 위치와 움직임을 3차원으로 실시간으로 추적 및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여러 대의 방송 카메라를 AI가 자동으로 제어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포츠 경기 상황을 AI가 인지하여 기존 방송사에서 제공하는 중계방송 수준의 결과물을 전문 인력이 없이 자동으로 중계 제작하는 하이엔드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는 전세계에서 픽셀스코프가 유일하다. 픽셀스코프 권기환 대표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되고 있는 치열한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 픽셀스코프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미국탁구협회와 함께 2023 US 오픈 탁구 챔피언십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크다.”라며, “순수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픽셀캐스트를 활용해 미국 탁구 팬들은 물론 전 세계의 팬들에게 선보일 다이내믹하고 현장감 있는 라이브 방송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픽셀스코프는 2022 두나무 프로 탁구 리그 전경기를 스포츠 생중계 자동화 솔루션 ‘픽셀캐스트’를 통해 무인 중계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자동화 중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영국 스포츠 경제지 스포츠프로(SportsPro)가 주관하는 스포츠프로 OTT어워즈(SportsPro OTTAwards)의 “Best use of AI”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 청년 농업인 육성·스마트팜까지… K농업기술의 ‘비밀병기’[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청년 농업인 육성·스마트팜까지… K농업기술의 ‘비밀병기’[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1962년 4월 문을 연 농촌진흥청은 농촌과 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업과학기술을 연구개발(R&D)하고 보급하는 ‘K농업기술의 비밀병기’를 생산하는 곳이다. 통일벼 등 주곡 자급을 가능하게 했던 녹색혁명과 비닐하우스 등 사계절 신선 농산물 소비를 가능하게 했던 백색혁명도 농진청에서 시작됐다. 6·25 전쟁 이후 식량기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K농업기술’을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전수하는 첨병 역할도 농진청이 하고 있다.전체 직원 1917명 중 연구직이 62.8% (1204명)에 이르는 연구중심 조직이다.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 등 5개 산하기관이 실질적 연구를 맡고 있다. 조직이 태어난 지 환갑을 넘긴 농진청은 조재호 청장의 지휘 아래 디지털농업추진단과 치유농업추진단을 새롭게 만들어 디지털 농업으로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원들을 통솔하는 ‘넘버 투’ 윤종철(1급) 차장은 30년간 청에 몸담은 농업 R&D 전문가다. 사교성이 좋으면서도 꼼꼼한 업무스타일로 언론 소통도 원활하다. 실효성 있는 대안과 성과 도출에 집요하리만큼 집중한다. 국립식량과학원장 당시 ‘스타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가루쌀 산업 활성화 정책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했다. 스마트 농업과 융복합 기술개발, 치유농업 등 농업기술 혁신과 농산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안살림을 담당하는 이상호 기획조정관은 9급에서 고위공무원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5년에 걸쳐 기획재정담당관을 두 차례나 지낼 정도로 청 업무에 밝은 정책기획통이다. 차분하고 온화한 외유내강형으로 주어진 업무는 어떻게든 성과를 내고야 만다.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조직 내 혁신그룹 ‘그린프론티어’를 이끌어 MZ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 하는 상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제2차 농촌진흥사업 기본계획(2023~27년) 수립에도 깊숙이 관여했다. ‘키맨’인 조남준 연구정책국장은 농학 석사와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정책과 기술 전문성을 두루 갖춘 R&D 전략통이다. R&D 추진은 물론 청의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까지 맡고 있다. 수시로 새벽 3시까지 남아 일할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로 박학다식하면서도 조정력이 뛰어나고 포용력도 깊다고 한다. 2014년 농진청이 경기 수원에서 전북혁신도시(전주)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지역특화작목육성법을 제정하는 등 농촌 활성화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권철희 농촌지원국장은 조직 장악력이 탁월하고 현장에 강한 해결사다. 활달하고 붙임성이 좋아 농업 기술을 현장에 보급·지도하는 사업을 총괄한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관대한 성품으로 신망이 두텁다. 과학영농정보서비스제공·이용활성화법을 제정하고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청년 농업인들에게 체계적으로 기술 전수가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변인실에서 10년을 근무하면서 소통 능력도 인정받았다. 국제 농업협력을 맡고 있는 김황용 기술협력국장은 개도국 지원 등 K농업을 전파하는 농업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전략 수립 경험이 풍부하고 해외 농업기술 개발 사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평소에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사업 선정을 할 때는 꼼꼼하고 신중하다는 평을 듣는다. 동화집을 낸 동화작가이기도 하다. 대변인 출신인 성제훈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청에 빅데이터팀을 처음 제안하고 노지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을 최초로 추진한 디지털농업의 선구자다. 신기술을 받아들이는 데 적극적인 ‘얼리어답터’이자 ‘데이터 세일즈맨’으로 민간기업을 찾아다니며 양질의 농업 정보를 전파한다. 트렌드에 빠르고 소셜미디어(SNS)도 적극 활용한다. 대변인 출신으로 소통에 능하고 ‘우리말 편지’란 책을 낼 정도로 한글 사랑이 남달라 한글날 표창도 받았다. 이승돈(1급) 국립농업과학원장은 디테일에 강하고 MZ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하며 즉문즉답으로 해결책을 제시해 인기가 높다. 직원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연구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평가다. 토마토·고추 등 주요 작물에 해박하다. 2008년 농진청 폐지론이 불거졌을 당시 의제 및 과제관리 시스템을 개편한 주역이다. 대변인 출신 서효원(1급)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꼽힌다. 원예, 식량작물 등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고 전문 칼럼니스트로 언론 기고도 한다. 일을 야무지게 챙기고 농업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끊임없이 공부해 천상 농업연구자라는 말을 듣는다.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 분야를 이끄는 신예로 행동하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말도 긍정적이고 예쁘게 하는 습관이 있고 리스크 관리에도 강해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는 유형이다. 사과연구소장, 배연구소장을 역임한 과수전문가로 스마트과수원 모델의 기틀을 다졌다. 도시농업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분석해 도시 생활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생명공학과 가축개량 등 국가 R&D를 두루 거친 축산 전문가다. 후배들에게 정이 많고 친절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일하는 합리적 상사로 신뢰가 높다. 첨단 생명공학기법인 체세포복제기법을 도입한 한우 복제에 성공해 한우 산업 발전과 희귀 한우의 유전자원 보전에 획을 그었다.
  • 상반기 보조금 부정수급 618억… 작년보다 22.4% ‘껑충’

    상반기 보조금 부정수급 618억… 작년보다 22.4% ‘껑충’

    올해 상반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조금 부정수급자를 적발해 거둬들인 금액이 418억원에 달했다. 보조금 부정수급 적발에 따른 제재부가금 200억원까지 포함하면 600억원이 넘는다. 특히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부정수급 증가가 전체 환수액을 끌어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7일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 308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공재정환수법 제재 처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상반기에만 제재부가금을 포함한 부정수급액 618억원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505억원)보다 22.4% 늘었다. 제재부과금은 부정이익가액의 최대 5배를 부과한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환수액은 3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환수액에서 차지한 비중은 8%로 적지만 지난해 상반기(5억 1000만원)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해 전 분야를 통틀어 증가 폭이 가장 가팔랐다. 허위 세금계산서와 허위 연구자를 등록해 연구개발비를 타낸 사례, 기업이 파견근로자를 직접 채용한 것처럼 속여 청년일자리창출지원금을 가져간 사례 등이 적발됐다. 권익위는 이런 사례들로 전체 환수액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커졌다고 분석했다. 앞서 정부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부 기관들의 부정수급 사례를 문제 삼아 내년도 R&D 예산을 일괄 삭감하기도 했다. 사회복지 분야 환수 금액은 342억 1000만원(82%)으로 덩치가 가장 컸지만 지난해보다 6.2% 줄었다. 사회복지에서도 생계급여와 긴급복지지원 등 기초생활보장 분야 부정수급 환수액이 55%로 절반을 넘겼고 고용안정장려금,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 33%를 차지했다. 3위는 통신 분야였다. 운수업체 유가보조금의 지원 대상이 아닌 차량에 주유하거나 폐업 상태에서 유가보조금을 신청한 사례를 적발해 8억 9200만원을 환수했다. 8억 5700만원을 환수한 교육 분야에선 지역아동센터 등록 차량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면서 유류비를 청구해 꿀꺽한 사례 등이 적발됐다.
  • 11일부터 임시국회… 20일 본회의 ‘예산안 D데이’

    11일부터 임시국회… 20일 본회의 ‘예산안 D데이’

    여야가 12월 임시국회를 오는 11일부터 소집하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0일과 28일에 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산안 처리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법정처리시한(12월 2일)은 물론 정기국회도 넘기게 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20일에는 내년도 예산안을, 28일에는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홍 원내대표는 “20일에 합의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민주당의 자체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구성된 ‘여야 예산안 2+2 협의체’도 이날 오후 처음으로 만났다. 여야는 예산안 주요 쟁점인 연구개발(R&D) 예산의 증액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8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했던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법안 등 속칭 ‘쌍특검법’을 20일 혹은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특검 법안은 22일까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을 경우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는 “22일이 자동 상정 시점이어서 28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계획안도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 350야드 초장타 사라지나…2028년부터 골프공 비거리 제한 강화

    350야드 초장타 사라지나…2028년부터 골프공 비거리 제한 강화

    앞으로 골프 대회에서 호쾌한 초장타를 보기 힘들어지는 것일까. 세계 골프 규칙과 골프 장비 성능 등을 관장하는 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골프공 테스트 조건을 강화해 오는 2028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새 규정은 스윙 스피드 시속 125마일(201.17㎞·공 스피드로는 183마일), 발사각 11도, 그리고 스핀 2200rpm으로 때렸을 때 비거리 317야드(289.86m)를 넘기는 공은 위반이라는 게 핵심이다. 20년간 유지된 기존 기준은 120마일, 10도, 2520rpm이었다. 이번 기준 강화는 그동안 늘어나기만 하는 비거리 때문에 골프 본질이 훼손되고, 골프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2022년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 한도를 48인치에서 46인치로 줄인 것에 이은 ‘기술 도핑’ 방지 2탄인 셈이다. 비거리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골프장 전장은 남자 프로 대회의 경우 8000야드에 육박하고 있다. 올해 PGA 투어에서는 98명이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00야드를 넘겼다. R&A와 USGA는 평균 공 스피드가 시속 183마일(294.5㎞)인 장타 선수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13~15야드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평균 공 스피드가 시속 183마일 이상인 선수는 25명이었다. 보통 남자 프로 선수는 9~11야드, 여자 프로 선수는 5~7야드, 일반 아마추어는 5야드가량 비거리가 줄어들 것으로 R&A와 USGA는 전망했다. 또 현재 대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공의 30% 이상이 새 기준에도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새 규정은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 2030년부터 적용될 예정이지만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공 성능 제한 강화에 대한 반응은 엇갈린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호의적이다. 반면 PGA 투어 사무국을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은 반대 입장이다.
  • 국내선 낯설었던 공개매수… 경영권 분쟁에 1년 새 2.6배 늘었다

    국내선 낯설었던 공개매수… 경영권 분쟁에 1년 새 2.6배 늘었다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공개매수’가 흔한 풍경이 됐다. 올 초 SM엔터테인먼트를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결정적인 카드로 사용됐던 공개매수가 이번 한국앤컴퍼니(한국타이어)의 경영권 분쟁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관련 주식을 사들이는 등 들뜬 분위기지만 공개매수 직후 주가가 급락할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연초부터 최근까지 공개매수 결과 보고서는 총 17건이 제출됐다. 전날부터 한국앤컴퍼니에 대해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측을 더하면 총 18건으로 늘어난다. 이는 지난해(7건)에 비하면 2.6배로 늘어난 수준이다. 공개매수 목적(중복 가능)을 살펴보면 인수합병(M&A)이 7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주회사 요건 충족(6건), 상장폐지(5건)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개매수는 언론 등을 통해 상장법인의 주식을 사겠다고 공개적으로 알린 뒤 기존 주주와 장외에서 거래하는 걸 말한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매수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6개월간 장외에서 10인 이상의 주주로부터 취득해 보유 지분이 5% 이상 될 때 공개매수 절차에 따라 지분을 매수하도록 하고 있다. 주주 간 평등을 도모한다는 데 의의가 있지만, 국내에선 공개매수를 통한 M&A는 거의 없었다. 공개매수를 하지 않고도 소수의 지배주주와 사적 협상으로 인수를 할 수 있는 데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쳐주다 보니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올해 들어 투자자들이 경영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주주행동주의에 힘이 실리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하이브·카카오의 경영권 분쟁에 앞서 SM을 상대로 공세를 가한 것도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였다. 이를 계기로 공개매수 대결이 벌어지며 인수전이 격화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일신방직이 지난 4월 자사주 134만주를 공개매수한 것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였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공개매수마다 매수 조건이 다르고, 경영권 분쟁이 잦아들면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정보가 늦은 개미들이 추격 매수를 하다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실제 하이브·카카오의 SM 인수전 당시 SM의 주가는 최고 16만 1200원까지 올랐지만, 그 이후 현재까지 한 번도 16만원대에 오르지 못했다.
  • 대한민국 R&D대전 [서울포토]

    대한민국 R&D대전 [서울포토]

    한국 산업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연구개발(R&D) 대전이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산업기술 R&D의 30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산업기술의 R&D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이번 행사는 6일부 오는 8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코엑스 B홀 및 부대행사장에서 열린다.
  • 상가·숲 어우러진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그린건설대상]

    상가·숲 어우러진 동탄 호수공원 생활권[그린건설대상]

    DL이앤씨가 반도체와 GTX 호재로 기대감이 높아진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 청약 접수에 올해 전국 최다 청약 통장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0월 24일 진행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54가구 모집에 총 13만 3042명이 몰리며 평균 240.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국에서 공급된 단지 중 최다 청약 접수 건수다. 최고 경쟁률은 430.4대1을 기록한 전용면적 95㎡A에서 나왔다. 해당 주택형의 기타경기 경쟁률은 1902.6대1에 달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동, 총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GTX-A 노선 개통(수서~동탄)으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는 동탄2신도시에 조성된다. 그중에서도 호수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이 잘 형성된 호수공원생활권에 위치해 자연과 도시가 환경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각종 상업시설과 여가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도심 속 쾌적한 에코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실제 동탄호수공원은 호수를 따라 대규모 잔디밭과 피크닉장, 피톤치드숲 등이 조성돼 동탄2신도시를 대표하는 휴식 공간으로 꼽힌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초중고교가 모두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최대 12년 동안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솔초, 서연초·중·고, 이솔고 등이 단지 반경 500m 내 있으며 인근 근린생활시설에 학원가도 형성돼 있다. 또 동탄순환대로와 동탄대로가 인접해 라크몽, 레이크꼬모 등 수변 상업시설은 물론 SRT 동탄역, 롯데백화점 동탄점 등 주요 편의시설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동탄도시철도(트램) 노선이 예정돼 향후 대중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모두 1227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e편한세상만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적용돼 업그레이드된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가구 내부에는 e편한세상만의 기술·상품·디자인·철학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C2 하우스’ 혁신 설계가 적용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도입된다. 단지 외부에는 미세먼지 상태를 알리는 웨더 스테이션이 설치되며 미스트 분사 시설물과 미세먼지 저감 식재가 적용된다. 또 지상 동 출입구마다 에어커튼이 설치돼 미세먼지 및 외기 유입을 차단해 쾌적한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은 후분양 단지로 입주 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 ‘30년 숙원’ 전철 1호선 개통…연천,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30년 숙원’ 전철 1호선 개통…연천, 사통팔달 교통 요지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경기 연천군은 한반도 허리에 있으며 때 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한다. 6·25 전쟁 전에는 원산~서울을 잇는 주요 길목 도시였다. 고구려·백제·신라 삼국 요충지였고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뱃길로, 일제강점기에는 기찻길로 번화했다. 서울~원산을 연결하는 좁고 길며 낮은 골짜기인 추가령지구대는 주요 교통로였다. 뱃길과 경원선 철도도 이곳을 따라 났다. 뱃길이 쇠퇴하고 경원선이 단절되면서 쇠락했으나 관광객이 몰려들고 경원선은 전철로 다시 태어난다. 5일 김덕현(66) 연천군수로부터 지난 한 해 성과와 새해 설계를 들어봤다.-올해 군정 성과를 평가해 달라. 사통팔달 교통 구현이었다. 지난 30년 숙원 사업인 경원선 전철 1호선이 오는 16일 개통한다. 지난 5월 국도 3호선 우회도로가 개통됐다. 구불구불하던 길이 직선 터널로 펴지면서 20분 이상 단축돼 경제적 효과를 누리게 됐다. 평생복지 보장도 약속했다. ‘군민들이 떠나는 연천이 아니라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기 위해서다. 인구유입과 투자유치를 위해 인구정책실도 신설하고 국회나 중앙부처를 향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서울사무소도 개설했다. 그 결과 불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던, 기회발전 특구법에 연천이 포함될 수 있게 개정된 법안이 5월 국회를 통과했다.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역이란 약점이 강점으로 전환하는 대변혁의 시기를 맞았다. 그래서 지난달 7일 양주·포천·동두천·가평 등 4개 지역 시장 군수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우리 지역에 와서 상생 협약식을 갖게 됐다.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해 전년보다 48% 더 많은 예산을 타 왔다. -새해 중점 정책은 무엇인가. 갑진년 새해에는 푸른 청룡처럼 연천군도 잠룡에서 벗어나 비룡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 자신의 밥솥을 깨뜨리고 타고 온 배를 가라앉혀 퇴로를 차단해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는 ‘파부침주’(破斧沈舟)의 자세로 오직 앞만 보고 과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새해 설계를 했다. 내년 예산집행의 편성 키워드는 ‘알뜰 재정 살뜰 민생’으로 정부의 예산 긴축 기조에 맞춰 적시성, 타당성, 효과성 등 3대 원칙 아래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민생을 위한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새해 본예산은 전년 대비 0.87% 감소한 6133억원으로 편성했다. 교통 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연천 건설 예산에 847억원, 살고 싶은 연천 삶이 행복한 복지예산에 1880억원,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인구유입 증대를 위한 지역개발 예산에 3019억원, 연천군의 미래 먹거리인 문화관광예산에 387억원을 편성했다. -구체적인 교통망 확충 계획은 무엇인가. 우선 서울~연천 간 고속도로 건설에 매진하겠다. 올해 전철 1호선 개통으로 의정부, 서울까지 연천군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젠 연천에서 생산한 농공산품 등이 쉽게 오갈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양주까지 연결하려는 고속도로를 연천까지 끌고 와야 한다. 이를 위해 평화로가 지나는 4개 시군 공동으로 국회 및 중앙부처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교통 외 역점 사업은 무엇인가. 전곡에 에듀 헬스케어센터를 신축하고 청산면 커뮤니티센터 부지에 축구장을 건립한다. 중면은 DMZ 접경지역 최초로 탄소중립 마을로 조성하겠다. 댑싸리 정원을 국가 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시작점으로 관광과 탄소중립을 연계한 신사업 창출을 통해 연천군의 미래를 위한 블루오션을 개척하겠다.
  • ‘나들이 추억’ 교외선 부활…양주, 경기북부 톱 도시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나들이 추억’ 교외선 부활…양주, 경기북부 톱 도시로[연천&양주-발품 행정 척척 새해 설계 착착]

    경기 양주시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북부 중심 도시 중 한곳이다. 1960~80년대만 해도 서울 동북부 4개 자치구(도봉·노원·강북·중랑)와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가 행정구역상 모두 양주에 속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해 6개 시군(의정부·고양·파주·동두천·연천·포천)과 연접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 내년 하반기 교외선 재개통으로 수도권 나들이 명소라는 옛 영화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5일 토박이 공무원 출신 강수현(61) 양주시장으로부터 지난 한해 성과와 새해설계를 들어봤다.-지난 1년간의 시정을 평가해 달라. 올해는 시 승격 20주년 되는 뜻깊은 해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 양주 시민의 염원인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은 2026년 말 준공 예정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사업도 2029년 말 준공될 전망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진척 상황은 어떤가. 양주시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연내 착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성장할 양주역세권개발 사업,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등을 고려하면 GTX C노선의 양주역 정차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양주시의 혁신 성장 기반 마련 등 전략적으로 대처하겠다.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시발점인 은남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지난 9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기업과 투자 양해각서(MOU) 및 고용협약을 체결하는 등 ‘양주형 성장동력 일자리 창출’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됐다. -새해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새해 시정방향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 하기 위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새로운 대도약의 계기 마련, 공교육 내실화와 교육 여건 선진화, 시민 체감형 복지도시 조성,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역사 문화도시 조성 등으로 잡았다. -분야별 세부 사업을 소개해 달라. 먼저, 지역 간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백석~양주역 간 도로사업, 방성~산북 확장·포장 공사 등 도로교통만 확충을 적극 추진하겠다. 둘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 양주 테크노밸리 등 미래양주의 먹거리 사업을 추진, 경기 북부 중심도시로 대도약할 계기를 마련하겠다. 셋째, 교육청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하고 유익한 지역교육 생태계를 만들겠다. 공교육 내실화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겠다. 넷째, 사회 복지안전망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고 아동·장애인·노인 돌봄 기능을 강화해 포용적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 다섯째,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양주시의 역사 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역사문화도시라는 위상을 확립하겠다. -새해 예산 편성은 어떻게 했나. 새해 예산은 올해 대비 3.19% 늘어난 1조 1181억원으로 편성했다. 내년에는 대규모 투자사업에 예산투입 여력이 부족해 우선순위를 고려해 결정한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에 지방채 120억을 발행해 대응한다. 여성, 청년, 아동 등 취약계층 지원과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등에도 중점투자한다. 동서균형발전 연결도로 확충, 시민생활 편익증진 사업을 중점 추진하겠다. 새해에도 의회와 협력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역동경제’ 천명한 최상목… “구조개혁으로 경제 살리겠다”

    ‘역동경제’ 천명한 최상목… “구조개혁으로 경제 살리겠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5일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경제정책 키워드로 ‘역동경제’를 제시했다. 지난해 6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에 처음 등장했던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최 후보자의 합작 아이디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역동경제 구축 전략으로는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구조개혁을 제안했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사회적 진통이 뒤따르고 일부 계층의 여론이 악화할 수 있는 구조개혁에 속력이 날지를 놓고선 여전히 기대감보다 우려가 앞선다. 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역동경제’를 정부의 새로운 경제정책의 화두로 제안하며 “자유시장경제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면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 민간과 시장 중심의 혁신 활동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규제 완화와 과학기술·첨단산업 육성, 노동·연금·교육개혁 등 구조개혁,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계층 간 원활한 이동,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 노력, 민생 안정, 그리고 잠재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자의 역동경제론은 우리나라 경제 구조를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금까지 경제정책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각종 리스크에 대한 방어적 스탠스였다면, 앞으로는 경제 위기에 보다 공격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내년 총선까지 추경호 경제팀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관리형 부총리’에 머무르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 후보자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잠재적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분야를 꼽았다. 현재 SBI·OK·웰컴·페퍼·한국투자 등 저축은행 상위 5개 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6.92%로 집계됐다. 지난해 2.40%에서 1년 새 3배 규모로 커지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뇌관’으로 자리 잡았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부동산 PF 부실이 확대돼 제2금융권과 증권사가 줄도산하면 우리 경제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이후 약 26년 만에 다시 한번 거대한 금융위기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 최 후보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터라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 그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온 국민이 합심해 혹독한 겨울을 헤쳐 나가는 중이다. 곧 꽃이 필 것”이라고 인식했다. 구조개혁에 대해선 “구조개혁은 목표가 아니라 방법이다. 제도만 바뀌면 될 일이 아니라 이해관계자가 기득권을 내려놓는 등 그들의 행태와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사회적 공감대 위에서 이뤄져야하므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후보자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타이태닉 같은 배가 암초를 발견한 순간 부딪힐 수밖에 없다”면서 “노력하면 성과는 30년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로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선 “죄송하다. 오해가 없도록 잘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최 후보자는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해 “R&D 분야를 성장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고 질적 성장에 나서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예산을 재편성하게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좋은 방향으로 R&D 예산 구조개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유세 완화와 공급 확대를 축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 기조에 대해선 “계속 유지될 것”이라면서 “시장 수급에 따라 정상화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조현식, MBK 손잡고 적대적 M&A 선언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점화…조현식, MBK 손잡고 적대적 M&A 선언

    국내 1위·세계 6위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의 경영권을 놓고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동생인 조현범 현 회장에 밀려난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이 사모펀드와 손잡고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했다.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형제간 경영권 싸움이 다시 시작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 고문은 국내 최대 사모펀드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외국인과 국내 기관, 소액주주 지분 가운데 최소 20.35%에서 최대 27.32%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인수 단가는 주당 2만원이다. 전날 종가 1만6820원에 19%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이다. 투입 자금은 최소 3863억원에서 518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이 공식화되자 이날 회사 주가는 상한가인 2만 1850원으로 치솟았다. 조 고문의 지분은 18.93%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조 고문의 지분율은 최대 46.25%까지 늘어난다. 여기에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과 차녀 조희원(10.61%)씨를 우군으로 확보해 과반지분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조현범 회장의 지분은 42.03%다. 조 고문과 MBK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현 최대주주이자 동생인 조현범 회장을 제치고 경영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회장은 2019년 뇌물 수수 혐의로 실형을 산 데 이어, 200억원대 횡령·배임과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조 고문 측은 이번 공개매수에 대해 “국내 1위 타이어 제조사의 대주주 지위를 가진 대상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해서 이를 안정화 한 뒤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 주주 가치 제고, 재무 구조 효율화를 추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매수 선언으로 한국타이어 일가의 ‘형제의 난’이 3년여 만에 재발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은 2020년 6월 조양래 명예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앤컴퍼니 지분 전량(23.59%)을 조현범 회장에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넘기면서 시작됐다. 조 명예회장이 차남인 조 회장을 후계자로 낙점한 것이다. 이에 장남인 조 고문과 장녀인 조희경 이사장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듬해 조 고문은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과 맞붙었지만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2021년 말 조 고문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조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형제의 난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조 회장이 2019년에 이어 올해 3월에도 또다시 구속되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조 고문은 전기차 중심으로 바뀌는 타이어 산업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그룹을 지켜만 볼 수 없다고 판단하고 두 번째 형제의 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10억원 목표 모금

    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제막…10억원 목표 모금

    수원시는 4일 시청 본관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희망 2024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10억원 모금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0℃에서 시작해 1000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한다. 시민, 단체, 기업, 기관 등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 공직자들은 지난 1일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하며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정영모 복지안전위원장,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수원시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은 매년 목표를 넘어섰다”며 “올해도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온도탑 눈금이 100℃ 이상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 2023 나눔 캠페인’ 모금액은 11억 1400만원으로 목표액(10억원)의 111%를 달성한 바 있다.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https://campaign.do/zagF)에서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이체 등으 기부할 수 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홍보물의 큐알 코드를 스캔하면 기부 페이지로 연결된다.
  • 中 요소 통제에 또 출렁…한국, ‘요소 대란’ 피하기 어려운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中 요소 통제에 또 출렁…한국, ‘요소 대란’ 피하기 어려운 이유[송현서의 디테일]

    중국 당국이 최근 한국으로 수출되기 직전의 산업용 요소의 통관을 갑작스럽게 보류하면서 제2의 요소수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의 관세청에 해당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의 통관을 막았다. 수출 심사를 마친 뒤 선적 단계에서 통관이 보류된 것으로, 보류된 기업 중에는 국내 대기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요소 수출을 통제하고 나선 이유 중 하나는 자국 생산량 감소로 꼽힌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는 4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특파원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달 17일 중국 질소비료공급협회가 회원사에 (요소 등) 질소 비료의 수출을 자제하고, 중국 국내에 우선 공급할 것을 제안하는 문서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 홈페이지에는 “최근 (중국)요소시장에 흔들림과 약세가 나타나고 있고, 호재와 악재 요인이 팽팽하다”면서 “시장에서는 내년 1분기까지 요소 수출이 제한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업계 분석가의 글이 올라왔다. 홈페이지에 해당 글을 올린 분석가 탄쥔잉은 “이미 산시성(省) 진청 지역의 요소 기업이 생산을 제한했고, 남서부 지역의 천연가스 요소 기업은 천연가스 제한으로 공장 가동 중단기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중국) 국내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집중되고 있는데, 비수기 (요소) 비축이 둔화하면 수출도 조여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출량 지나치게 많아…중국 내 재고 감소”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움직임은 이미 2개월 전부터 감지됐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미 적어도 한 개 생산업체가 비료 수출을 줄인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당시 중국의 요소 가격이 출렁이면서, 현지 선물거래 전문가들은 중국 내 재고가 감소하고 수출이 늘어난 까닭에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요소 수출량은 133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늘었다. 7월 한 달 동안의 수출량만 32만t으로, 1년 전에 비해 114.7%나 폭증한 셈이다. 이에 중국농자재유통협회는 “최근 국내 요소 선물 시장에 비이성적인 투기 행위가 나타나 국내 비료 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당시 중국 최대 요소 생산·수출업체인 중눙그룹(CNAMPGC)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국내 요소 비수기·성수기 전환과 동계 비축의 중요시기를 맞아, 최근 국내에선 요소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수출량을 줄이고, 시장 판매에 적극 나서 주요 농업 자재·비료의 국내 공급을 뒷받침하며 가격 안정을 지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요소수 대란 반복 우려 나오는 이유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인 중국의 수출 중단은 중국산 요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꼽히는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앞서 2021년 발생한 요소수 대란은 중국과 호주의 ‘석탄 분쟁’으로 촉발됐다. 중국은 당시 호주와의 무역분쟁을 겪으며 자국 내 요소 생산 위축과 공급 차질이 발생했고, 이러한 현상이 비료 수급난으로 이어지자 비료 원료인 요소 수출을 통제했다. 호주와의 무역분쟁에서 시작된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는 ‘나비효과’가 되어 한국에 요소와 요소수 대란을 일으켰다. 한국은 요소 등 주요 원자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현실을 재차 체감했고, 이후 중요 품목의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이에 한국의 요소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기준 66.5%로, 2021년(71.2%)에 비해 떨어졌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89.3%까지 치솟았다. 한국이 요소의 공급처 다변화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요소가 저부가가치 품목인데다 물류 부담이 커서 공급처 다변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요소의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인 탓에, 국내 업체들이 다시 중국산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도 중국산 요소 수입 비중이 치솟은 이유로 꼽힌다.실제로 2021년 요소수 대란 당시 정부는 인도네시아와 협약을 맺고 3년간 매달 1만t 규모의 인도네시아산 공업용 요소를 수입한다고 발표했지만, 올해 수입량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정부는 현재 국내 요소 비축분이 3개월분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 회의를 열고 요소 공급망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 정재호 주중 한국대사도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해관총서, 상무부, 외교부에 (한국의) 요소 수입 애로를 제기하고 차질 없는 통관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면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가 공문 발송 당일에 ‘관련 내용을 적시에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답변을 전했다”고 밝혔다.
  • 비대면 부적합 땐 진료 거부 가능… ‘병원→약국’ 처방전 바로 전송

    비대면 부적합 땐 진료 거부 가능… ‘병원→약국’ 처방전 바로 전송

    15일부터 휴일·야간 누구나 가능대면진료 6개월 내엔 비대면 재진불편해도 처방약은 직접 받아야불법 처방 우려 사후피임약 불허탈모·여드름·다이어트 약도 검토 오는 15일부터 휴일·야간에는 나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같은 의료기관에서 질환의 종류와 관계없이 재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달라지는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3일 보건복지부 설명을 참고해 문답으로 풀었다. Q. 초진 비대면 진료는 언제, 누가 가능한가. A. 누구나 휴일·야간에는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만 처방이 아닌 상담에 한해 휴일·야간 초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 왔는데 이번에 모든 연령대로 대상을 확대했다. 상담은 물론 ‘처방’도 가능하다. 섬·벽지 지역과 ‘응급의료 취약지역’ 거주 환자는 평일 낮에도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검색할 수 있고 비대면 진료는 전화·화상 통화 모두 가능하다. Q. 휴일·야간 진료의 정확한 시간대는. A. 일요일과 공휴일뿐 아니라 토요일, 대체공휴일도 ‘휴일’에 포함된다. ‘야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Q. 평일 낮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섬·벽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란. A. 응급의료 취약지역은 ‘지역응급의료센터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없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없는 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곳을 말한다.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가평군·동두천시·양평군·여주시·연천군 등 98개 시군구가 추가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보험료 경감 고시에 따른 섬·벽지 지역에서만 초진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Q. 재진 비대면 진료 대상은. A. 모든 연령대가 대상이며, 6개월 내에 대면 진료를 한 경험이 있다면 같은 의료기관에 재진 비대면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대면 진료를 받았을 때와 같은 질환이 아니어도 괜찮다. 예를 들어 감기로 내과에 갔던 환자가 배탈 증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신청해도 방문 이력을 인정받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의사가 비대면 진료로 진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의료법상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 Q. 비대면 진료로 어떤 약이든 처방받을 수 있나. A.마약류 의약품 471개 품목과 오남용 의약품 290개 품목은 처방받을 수 없다. 사후피임약 처방도 안 된다. 고용량 호르몬이 들어 있어 정확한 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하는데도 남성 등이 대리 처방받아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의 호르몬제도 비대면 진료 시 처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와 복지부가 추가 제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Q. 처방전은 어떻게 약국으로 전달되나. A. 비대면 진료 후 의사가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팩스, 이메일 등으로 보내 준다. 그 외 앱을 이용해 처방전을 전달하는 경우 환자가 원본 처방전(PDF 등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없도록 했다. 위변조 우려가 있어서다. Q. 처방받은 약은 어떻게 받나. A. 불편하더라도 약국 수령이 원칙이다. 전국 약국 2만 4700곳 중 평일 오후 8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약 39%다. 수도권 약국의 43%가 오후 8시 이후에도 문을 연다. 토요일에는 전국 약국의 53%, 일요일에는 15%가 문을 연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Q. 약 배송은 누가 받을 수 있나. A. 섬·벽지 거주자, 감염병 등으로 격리 중인 환자,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등이다. 이번에 초진 대상으로 확대된 98개 시군구는 약 배송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Q. 비대면 진료를 할 때 먼 곳의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되나. A. 향후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하라고 복지부는 권고했다.
  • 성북 청소년 놀터 ‘울:섬&쉼표’ 새 둥지 마련

    성북 청소년 놀터 ‘울:섬&쉼표’ 새 둥지 마련

    서울 성북구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인 청소년 놀터 ‘울:섬&쉼표’가 새 공간에 둥지를 틀었다. 성북구는 2018년 정릉새마을금고 강당에 처음 자리잡은 울:섬&쉼표가 지난 3월 임대차 계약 만료로 운영을 잠시 멈췄다가 보국문로 38 건물로 이전해 지난 25일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새 공간은 ▲올라섬(포켓볼, 무대 공연, 영화 감상) ▲들어섬(휴식할 수 있는 다락방) ▲앉아섬(보드게임, 공예, 공작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 ▲신나섬(전신 거울 앞에서 춤출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간의 세부 명칭 선정부터 25일 진행된 이전 개소식 기획, 진행까지 청소년들이 담당했다. 이전 개소식 진행을 맡은 숭덕초등학교 남기연 학생은 “울섬이 없어졌을 때 슬펐다”면서 “울섬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져 어른이 되었을 때 다시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게 울섬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놀 권리 수호천사’라고 적힌 노란색 농구공을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함께 농구 골대에 넣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는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대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 성료

    조선대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 성료

    광주·전남 소재 대학에 다니는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조선대에 따르면 최근 조선대 대운동장에서 베트남 유학생회의 주최로 축구대회 ‘KN CHOSUN CHAMPIONS CUP’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축구대회는 지난 5월 열린 전남-광주-조선컵 베트남 유학생 축구대회에 이어 열린 행사로 조선대, 조선이공대, 광주여자대, 호남대, 남부대, 송원대, 초당대 등 7개 대학에 재학중인 베트남 유학생 약 3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전남 유학생들 뿐만 아니라 주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에서도 참여해 유학생 교류의 장도 펼쳐졌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옌벳팡 광주-전남베트남교민회 회장, 쩐반흥 주한 베트남 총학생회 회장 등의 축사, 축구 경기,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12라운드가 펼쳐졌으며 호남대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우승은 초당대가, 3등은 조선대가 차지했다. 조선대에서는 득점왕(부이쭝켠)과 최우수 골키퍼(응우엔꽝휘)이 선발되기도 했다. 공진성 조선대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선대 베트남 유학생 및 타 대학 유학생들과 함께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고, 생활 적응력과 학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 [진경호 칼럼] 金대표가 쥔 일생일대의 기회/논설실장

    [진경호 칼럼] 金대표가 쥔 일생일대의 기회/논설실장

    22대 총선을 넉 달여 앞두고 전개되는 담론이 조금 희한하다. 쇄신 논의의 초점이 온통 김기현 대표와 친윤 인사의 진퇴 등 국민의힘 쪽으로 몰려 있다는 점이다. 법정에 불려다니기 바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나 그 주변의 향배에 대해선 별 말이 없다.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진 죗값이라지만 불난 호떡집 옆에서 조용히 밤 구워 먹는 이웃도 살펴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인재영입위원장을 이 대표 본인이 맡고, 강성 당원들 권리를 키워 이재명 1인 체제를 굳히는 판인데, 본디 그런 비민주당이니 매를 들 것도 없다고 하면 민주당이 서운할 일 아닌가. 중대선거(critical election)라는 게 있다. ‘정치 지형의 대대적 변화를 수반하는 선거’라고 한다. 1936년 미국의 대선이 그 하나로 꼽힌다. 민주당 현직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가 선거인 수 523대8의 압도적 차이로 공화당 후보 헨리 S 브레킨리지를 누른 이 선거는 단지 루스벨트의 재선이나 뉴딜 정책의 기반을 다진 차원을 넘는 의미를 지닌다. 미국 정치가 오랜 남북 대립의 지역 구도에서 벗어나 이 선거를 기점으로 마침내 정책 중심의 대결 구도로 재편된 것이다. 내년 11월 미 대선도 중대선거로 등극할 조짐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가 기어코 백악관에 재입성한다면 역사는 혐오와 배척을 먹고 자라는 재앙적 포퓰리즘이 마침내 미국마저 집어삼키며 뉴미디어 시대의 지배적 정치 원리가 됐음을 만천하에 알린 선거로 기록할 것이다. 총선이라 쓰고 대선이라 읽어야 할 우리의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여러모로 이 ‘중대선거’의 자질을 지니고 있다.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이 나뉜 지금의 ‘권력 분점’ 상황이 어떻게든 정리된다는 것 자체가 물론 중대한 일이다. 특히 민주당이 지금의 과반 의석을 유지한다면 윤석열 정부는 그날로 식물정부가 되고 남은 3년 임기도 보장받기 어렵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중차대하다. 다만 이런 정권의 운명만 갖고 중대선거라 하진 않는다. 22대 총선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이어져 온 낡은 체제, ‘앙샹 레짐’(Anchamps Régime)과의 결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노무현 정권 출범과 함께 ‘민주 대 반민주’라는 이념 대립의 외피(外皮)를 쓴 채 정치 기득권의 중심으로 자리한 86운동권의 낡은 정치를 청산할 기회다. 서로가 서로를 붙들고 늘어져 나라 전체가 옴짝달싹 못 하는 진영 정치의 패악질은 그만 끝내야 한다. 1000조원이 넘는 나랏빚과 주저앉은 성장 동력을 떠안은 미래세대에게 낡고 병든 정치마저 물려줄 순 없다. 세계를 향해 내달릴 청년들을 구리디구린 꼰대정치로 가로막을 순 없다. 22대 총선의 화두는 그래서 윤석열 정부 심판이나 거대 야당 심판이 아니라 80년대 학생운동의 훈장 하나로 지금까지 권력의 단맛을 누리고 있는 정치 기득권 세력을 걷어내는 것으로 삼아야 한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로부터 ‘희생’을 요구받고 있는 김기현 대표나 친윤 핵심 인사들은 억울할 일이다. 국민 열 명 중 고작 서너 명만 지지하는 현실이 어찌 그들만의 책임이겠나. 김 대표 등이 희생한다고 총선에서 이기리란 법도 없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는 예상하기 쉽다. 김 대표와 친윤 핵심의 ‘희생’ 없이 국민의힘의 인적 쇄신은 요원하고, 총선 패배는 따 놓은 당상이다. 생각을 바꿨으면 한다. 김 대표 등에겐 지금 절호의 기회가 주어져 있다. 인적 쇄신의 물꼬를 트고, 기성 정치 문법에 길들지 않은 각계의 다양한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는 기함(fiagship)이 될 기회다. 김 대표가 그 자리에 선다면 대척점의 이재명 대표, 1인 지배체제 강화에 여념이 없는 그가 어떻게 비쳐지겠는가. 정치를 바꿀 김 대표의 결단이 민주당의 쇄신마저 이끌어 낸다면 30년 낡은 체제를 끝내는 것이고, 그들이 외면한다면 총선 승리를 보장받는 길이다. 그 주역이 될 수 있다.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기회다.
  • 이재용의 성공한 M&A 하만, 음악 플랫폼 ‘룬’ 인수

    이재용의 성공한 M&A 하만, 음악 플랫폼 ‘룬’ 인수

    삼성전자의 탄탄한 자회사로 거듭난 전장·오디오 업체 하만이 오디오 재생 플랫폼 ‘룬’을 사들이면서 오디오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27일(현지시간) 음악 관리·검색·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룬은 2015년 미국 뉴욕주에 설립된 이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무손실·고음질 음원과 원하는 음악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왔다. 모든 PC 운영 체계에서 사용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룬은 하만에 편입된 이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룬의 모든 서비스가 유지되며 전 세계 160개 이상 오디오 브랜드와의 협력도 계속된다. 카오디오, 블루투스 스피커, 파티·공연용 스피커 등 다양한 오디오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만은 이번 인수로 해마다 약 10%씩 성장하고 있는 홈 오디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데이브 로저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사장)은 “뛰어난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해 하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주도한 첫 번째 인수합병(M&A) 회사로 2016년 80억 달러(약 9조 4000억원)에 인수됐다. 하만은 인수 초반 실적 악화를 겪은 뒤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매출 13조 2100억원·영업이익 88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4500억원)을 거두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미래사업기획단을 꾸리고 신사업 발굴에 나선 삼성전자의 M&A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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