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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연씨 우주생활 강연

    우리나라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23일 부산의 장영실과학고에서 특별강연을 한다. 이씨가 이날 학생과 교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할 강연의 주제는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선발에서 귀환까지’. 부산의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주인 선발과 훈련 과정, 우주비행, 숨 막혔던 귀환과정 등을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특히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험한 이색생활과 우주실험 과정, 에피소드 등도 소개한다. 과학고교 출신의 젊은 이공학도로 성장한 이씨의 소중한 체험이 후배 과학고교생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씨는 광주과학고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학부·석사를 거쳐 박사학위를 받았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고] ‘TV정치광고 제왕’ 토니 슈워츠

    텔레비전 정치광고의 제왕으로 불리는 토니 슈워츠가 숨졌다.84세. 워싱턴포스트 17일 보도에 따르면 슈워츠는 지난 15일 출생지이기도 한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대동맥판협착증으로 숨을 거뒀다.1964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린든 존슨(1908∼1973)의 ‘데이지꽃 광고(Daisy ad)’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정치광고란 명성을 얻었다. 어린 소녀가 하나 둘 세며 데이지 꽃잎을 따는 동안 핵폭탄 폭발 카운트다운이 곁들여진 이 광고는 유권자들에게 공화당 배리 골드워터 후보의 보수 성향에 대한 공포심을 심으며 존슨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미국에서 TV 정치광고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른 1952년 처음 등장했지만, 선거전에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 것은 이 광고가 처음이라는 게 전문가 시각이다. 지미 카터·빌 클린턴 등 역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선거광고는 물론 코카콜라·아메리칸 익스프레스·크라이슬러·코닥 등 유명기업의 상업광고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1947∼99년 제작한 그의 모든 작품이 미 의회도서관에 소장되기도 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부, 출연硏 수장 없애는 이유는?

    KAIST와의 통합 과정에서 정부 방침에 반기를 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상기 원장의 사표가 전격 수리됐다. 상위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측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출연연구소 기관장 몇 명의 교체는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출연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통폐합 걸림돌 제거’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8일 생명연에 따르면 이상기 원장은 지난 5일 사표가 수리돼 9일 이임식을 갖는다. 이 원장은 지난 4월 정부가 교과부 및 지식경제부 산하 기관장 26명의 일괄 사표(KAIST 서남표 총장은 미제출)를 요구할 때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정부와 대덕연구단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사직한 한국한의학연구원(KIOM) 원장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상임감사 외에 이 원장과 양병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신재인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의 사표가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출연연 관계자들은 KAIST와 생명연의 통폐합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연의 수장자리를 공석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생명연의 경우 교과부가 이 원장의 후임을 결정할 의사가 없는데도 사실상 통폐합을 결정해놓고 일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교과부 최고위급 관계자 역시 얼마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연연 통폐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질문에 “사표를 낸 상황이니 수리하면 그만”이라며 이 원장의 퇴진을 기정사실화한 바 있다. 생명연 관계자는 “올초 학술진흥재단과 통폐합을 발표한 과학재단도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최석식 이사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 놓고 서둘러 물러난 바 있다.”면서 “통폐합 대상 기관의 대표성을 가지고 협상할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다는 점에서 지극히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밝혔다. 출연연 관계자들은 임기를 석 달여 남겨 놓은 핵융합연구소 신재인 소장의 사표 수리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고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데스크시각] ‘출연硏’을 숨쉬게 하라/ 박건승 미래생활부장

    [데스크시각] ‘출연硏’을 숨쉬게 하라/ 박건승 미래생활부장

    아무리 생각해도 ‘실용’이 문제인 것 같다. 실용이란 이름 아래 추진하는 정부 정책들이 도처에서 마찰음을 내고 있으니 말이다. 광우병 논란으로 촉발된 촛불시위가 그렇고, 인터넷 공간을 달궜던 수돗물값이나 독도에 관한 괴담 시리즈의 경우가 그렇다. 이명박 정부가 금과옥조로 여기는 실용이란 가치는 눈앞의 성과에 급급한 일종의 편의주의를 기저에 깔고 있는 듯하다. 실용이란 포장 안에는 가시적인 결실을 당장 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조급증이 감춰져 있는 것 같다. 이는 실용외교를 기치로 내걸었던 미·일정상과의 회담이 예기치 않은 결과들을 초래한 대목에서도 어렵지 않게 감지할 수 있다.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혼란상을, 한·일 정상회담은 ‘독도파문’이란 엉뚱한 결과를 불러들였다. 하나같이 실용이란 이름을 내세워 가시적인 결실을 내려고 재촉하다 생긴 일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요즘 세상을 시끄럽게 만든 배후는 다름아닌 ‘실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과학기술계도 새 정부 ‘실용노선’의 영향권에서 예외가 아닌 모양이다. 이공계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정부의 통·폐합 방침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현재진행형인 촛불시위 등에 가려 주목을 받고 있지 못할 뿐이다. 새 정부가 출연연 개편의 근거로 삼는 기준은 간단하다. 예산 투입 대비 효율성을 따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연구기관은 통·폐합을 하든, 민영화를 하든 손을 보겠다는 것이다. 단기 성과 지향의 ‘실용’이라는 가치가 출연연의 운명을 가르는 잣대가 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출연연이 당장의 경제논리로만 설명할 수 없는 존재라는 점이다. 출연연은 미래 원천기술과 거대과학, 신에너지 등 국가적 과제를 담당한다는 점에서 응용 과학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기업연구소와 많이 다르다.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을 모색하는 곳이어서 당장의 돈벌이와는 상당히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 그런 곳에 대해 성과가 없으니 틀을 바꾸겠다거나, 존재 자체를 아예 없애겠다는 것은 무척 조급한 발상이다. 5일 한국에 온 미국 오크리지 연구소의 톰 메이슨 소장은 “2차대전 이후 미국이 이룬 경제성장의 50%가 국가연구소의 연구결과에서 나왔다.”면서 “한국의 경제성장이 과학기술 투자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많은 나라들이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나라를 막론하고 국가발전 과정에서 출연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출연연 체제 개편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에 올랐던 메뉴다. 전두환 정권은 공공기관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 출연연을 강제로 통·폐합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느닷없는 통합으로 두 기관이 무려 8년씩이나 물과 기름처럼 동거해야 하는 일이 생기기도 했다. 김대중 정권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직후 모든 출연연을 국무조정실 산하로 이관했고, 노무현 정권에선 다시 과학기술부 밑으로 옮겨왔다. 과학기술은 정치적인 이념이나 철학과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 전세계 선진국 어디에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출연연을 합쳤다, 뗐다 하는 나라는 없다. 미국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이 정권을 주고받은 지난 수십년동안 국가연구소를 물리적으로 통·폐합한 사례가 없다. 출연연 문제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거듭돼온 출연연의 위상 흔들기는 이제 그만둬야 한다. 목전의 연구성과가 시원찮다고 해서 조급하게 ‘실용’의 잣대를 꺼내지 말고, 당장 돈벌이를 못한다고 해서 구박하지도 말자. 그들에게 시간을 주도록 하자. 그리고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자. 출연연은 미래에 투자하는 곳인 까닭이다. 박건승 미래생활부장 ksp@seoul.co.kr
  • 바이오부탄올 새 균주 개발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교수가 고유가 시대에 대체에너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바이오연료 ‘바이오부탄올’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 균주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교수가 GS칼텍스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 균주는 폐목재, 볏짚 등 바이오매스(Biomass)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세톤의 생성을 억제해 연료로 쓰일 수 있는 부탄올과 에탄올만 6대1 비율로 생산할 수 있도록 촉매작용을 한다. 새 균주를 이용해 바이오부탄올을 생성할 경우 1ℓ당 에너지양이 7323㎉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 에탄올의 에너지량 5593㎉보다 30%이상 효율이 높고 가솔린(7656㎉)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바이오에탄올이 높은 부식성 때문에 철도나 바지선, 트럭 등으로 운송해야 하는 것과 달리 연료수송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할 수 있어 운송 단가 등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교수는 “현재 바이오 부탄올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공정과 생산성을 보다 높일 수 있는 균주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부탄올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화석연료를 일정 부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실 ◇과장·팀장급 (서기관) △일반행정정책관실 법무행정과장 신인섭△외교안보정책관실 자원협력〃 손동균△경제정책관실 재정금융정책〃 장영현△사회정책관실 노동환경정책팀장 정원상△안전정책관실 자연재난지원과장 최영진△경제규제관리관실 경제규제심사3〃 김진남△정무운영비서관실 정당행정관 이상로△〃 시민사회〃 문태선△정보관리비서관실 정보기획〃 김경일(부이사관)△정책기획관실 갈등관리기획과장 정영주△규제개혁정책관실 규제민원〃 신관철 KAIST △생명과학기술대학장 李相燁△공과〃 朴昇吾△정보과학기술〃 李勇勳△대외협력처장 任龍澤△나노과학기술학과장 愼重勳△해양시스템공학과장 韓淳興△지적서비스공학과장 尹完澈 한전KPS㈜ △수화력본부장 정도정△원자력〃 유승봉 메트로신문 ◇승진 △전무이사 김종학△광고마케팅국 부국장대우 민도영△광고관리팀 부장대우 안대성 대신증권 △중부법인사업부장 나동익
  • 정부출연硏 통폐합 9월까지 마무리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산하 27개 정부출연연구소의 통폐합 및 구조개편 작업이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출연연구소를 305개 공공기관에 포함시켜 개편을 추진, 통폐합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출연연의 구조개편 작업을 오는 9월 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교과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9월까지는 개편작업이 끝나야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김창경 과학비서관도 최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모델을 출연연 스스로 찾도록 하자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9월이면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지경부 산하 기관장들이 지난달 제출한 일괄사표의 처리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도 통폐합 작업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29일 현재 지경부 산하 13개 기관장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장만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교과부 산하 14개 기관장들도 대부분 재신임 여부에 관해 언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관계자는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통폐합할 출연연을 고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공공기관의 대폭 축소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김창경 청와대 비서관이 “출연연도 305개 공공기관 중 일부”라는 의견을 내놓자 통폐합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305개 공공기관 인력의 3분의1을 줄이고 240곳 안팎의 기관장을 물갈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출연연이 이같은 기준을 적용받을 경우 대대적인 통폐합과 구조개편이 불가피하다. 현재 통폐합 대상으로는 극지연구소, 핵융합연구소, 수리연구소 등 3곳이 공론화돼 있지만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 연구소들을 통폐합해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의 모체로 삼으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보다 더 큰 나를 만드는 당신”

    “나보다 더 큰 나를 만드는 당신”

    온 세상에 퍼지는 사랑의 찬가‘유엔젤 중창단’ 취재, 글 이만근 기자턱시도 차림의 매끈한 다섯 신사가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지긋이 눈을 감고 기도하듯 서로의 손을 잡고 숨을 고른다. 파이팅 소리와 함께 씩씩한 걸음으로 무대에 오르자 이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아름다운 레퍼토리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상기되고 공연장은 벅찬 감동이 가득하다. 남성 5인 중창단 유엔젤을 처음 봤을 때 그들은 이렇게 노래로 먼저 인사했다. “노래는 CD나 MP3로 듣는 것보다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좋아요. 부르는 사람도 귀를 열어주는 이들 앞에 서야 제 실력을 발휘하고요. 우리 다섯 아이들과 직접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음악회를 여는 이유입니다.” 꽃미남 중창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젊고 훤칠한 다섯 명의 장정을 이끄는 이는 홍일점 박지향 단장(53세). 몇 년 전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에게 쉰이 넘어 아들 다섯이 한꺼번에 생겼다. 사람들에게 노래로 기쁨과 감동을 선물하고자 만든 유엔젤 중창단이 어느새 엄마와 아들 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정말 아이를 낳듯 힘겨운 오디션을 통해 아이들을 만났어요.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아이들의 선한 마음까지 살피느라 심사했던 저도 힘들었지요. 우리는 서로‘특별한 사랑’으로 만난 거예요.” 유엔젤 중창단은 시골 마을회관, 군부대, 박물관, 병원, 교회 할 것 없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격조 높은 노래를 선물한다. 물론 출연료 없는 공짜 공연이다. 오늘은 한 여자대학의 목사님 초청으로 학생들을 만났다. 배우 뺨치는 외모에 비슷한 또래라 그 어느 때보다 반응이 뜨겁다. 공연이 끝나자 덩치 큰 막내 영우 씨(22세, 테너)가 제일 먼저 엄마를 찾는다. “엄마, 다음에는 좀 더 신나는 노래로 해보는 게 어때?” 상진 씨(30세, 베이스)와 영민(29세, 테너), 현식(25세, 바리톤), 유중 씨(24세, 테너)도 쉴 짬 없이 한데 모여 피아노 반주를 맡는 엄마와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모두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달란트’로 여기며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교대로 운전하면서 몇 시간씩 걸려 시골에 내려가면 고작 어르신 몇 분 앞에서 노래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절대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그분들 눈높이가 얼마나 높은데요. 출연료가 없으니 최선을 다해야만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어요.”친근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인 맏아들 상진 씨는 특히 시골에서 인기가 좋다. 공연이 끝나면 아줌마들이 화장실까지 쫓아와 기웃거린다며 엄마가 괜한 시기를 하기도 한다. 형제들은 공연 도중 눈물을 흘리는 일이 다반사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때면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사명감으로 감정 몰입이 더하기 때문이다. 절실함이 묻어난 아이들의 이런 선한 감정이 엄마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유엔젤은 꽃미남 중창단을 넘어 글로벌 중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로 창단 후 처음으로 만났던 관객이 중국의 나환자들이었다. 이제는 일본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부르는 곳이 있으면 세상 어디로든 달려간다. 그들의 노래는 멀리멀리 퍼져 나가고 그들의 달란트는 더욱 높고 커져만 가고 있다.
  • 한은정 KAIST 발전기금 1억원 기부

    한은정 KAIST 발전기금 1억원 기부

    KAIST는 인기배우 한은정씨가 학교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씨는 KAIST 출신의 이소연 박사가 한국 첫 우주인으로 선발돼 학술탐험 임무 등을 훌륭히 수행한 모습을 보고 발전기금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다음달 4일 KAIST를 방문, 서남표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 빛 없이 싹 트는 이유 찾았다

    빛 없이 싹 트는 이유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외부 햇빛 조건에 따라 식물 씨앗의 발아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KAIST 생명과학과 최길주 교수는 애기장대라는 식물 중 어두운 곳에서 싹이 트는 돌연변이체를 조사해 빛이 없어도 싹이 트게 하는 유전자를 발견,‘솜너스’(Somnus)라고 이름 붙였다고 27일 밝혔다. 솜너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잠의 신’에서 따온 것으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랜트 셀’ 5월호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씨앗은 수분과 온도 등 외부 조건이 맞으면 싹을 틔우지만 빛이 없으면 싹을 틔운 뒤 광합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빛은 발아 및 생존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야생 식물들은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 빛이 있을 때만 발아하는 광발아성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씨앗 내 앱식산과 지베렐린이라는 물질이 씨의 휴면과 발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구체적인 조절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 교수팀은 돌연변이 애기장대에서 솜너스 유전자를 찾아내 이 유전자가 빛의 존재 여부에 따라 앱식산과 지베렐린의 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솜너스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면 씨속에 앱식산이 늘어나고 지베렐린이 줄어드는 반면 솜너스 유전자가 기능을 못하면 앱식산이 줄어들고 지베렐린이 늘어나 빛이 없어도 싹이 튼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이 연구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발아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씨앗의 발아 성질을 유전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았다는 점에서 종자산업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에 간 이재오 “넓은 눈으로 세상 보겠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 미국 유학생활에 들어갔다.같은 당 진수희 의원과 함께 가방 몇 개만 들고 단출한 차림으로 공항에 내린 이 의원은 워싱턴특파원들과의 인터뷰에서 “존스홉킨스대학 부설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6자회담 이후 남북한 문제와 극동문제 등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가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재야운동 32년, 국회의원 12년 등 44년간 국내정치에만 매몰돼 있었다.”면서 “넓은 눈으로 세계를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아 왔다.”면서도 조기귀국 여부에 대해 “개인 의지와 관계없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워싱턴에 체류하는 기간에도 이 대통령에게 자문역할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엔 “국내를 떠나 있는 사람이,(국내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무슨 자문이냐.”면서 당분간 국내정치와는 거리를 둘 뜻을 밝혔다.이날 공항에는 ‘재오 사랑’이라고 쓴 피켓을 든 개인 팬클럽 회원들도 여럿이 나왔다.kmkim@seoul.co.kr
  • ‘10살 한국정보통신대’ 마지막 개교 기념식

    ‘10살 한국정보통신대’ 마지막 개교 기념식

    국내 유일의 IT전문 대학인 한국정보통신대(ICU)가 28일 개교 10주년을 맞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개교 기념식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혁재 총장 직무대행, 황주명 이사장, 초대 이사장인 강봉균 전 정통부 장관과 양승택·안병엽·허운나 등 전직 총장들이 참석한다. 이 학교는 1998년 3월 대전 유성구에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로 출발,2004년에 지금처럼 교명이 바뀌었다. 학부생 476명과 대학원생 627명 등 총 1103명이 재학 중이다. MIT, 칼텍처럼 연구중심대학으로 신입생은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재학생은 일정 학점이 되면 면제를 받는다. 게다가 재학생 전원에게 기숙사가 제공돼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몰렸다. 지난 10년간 ICU는 공학박사 85명, 경영학 박사 6명 등 모두 1254명의 고급 IT 석·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핀란드 최고의 정부출연 연구소인 핀란드기술연구센터(VTT), 국내 IT 대기업,IBM,ADD, 벨연구소 등에서 IT 인재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인도,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 45개국 학생 118명은 이 학교에서 IT를 배우고 있다. ICU는 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KT,SKT 등이 글로벌 IT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공동 설립했다. 대학측은 이날 1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하고 학교발전기금 기부자를 기념, 그들의 사인이 담긴 사인몰을 본관 강의동 1층에 설치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얼마일까?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의 순위를 발표해 화제다.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3층 저택이다.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이 집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기도 하다. 이 저택은 미국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가 소유했던 것으로 영화 ‘대부’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지 2만 6300㎡에 침실 29개, 욕실 40개를 갖춘 이 집은 1926년 지어졌으며 별채 6개와 3개의 수영장, 1 개의 영화관이 있다. 공동 2위에는 역시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플레르 드 리’(Fleur de lys)와 코네티컷에 있는 더널런 홀(Dunnellen Hall)로 각각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플레르 드 리는 베르사이유의 루이 14세 궁전을 모델로 지은 것으로 초판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과 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영화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네바다주 타호 호수의 ‘고요’(Tranquility)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매종 드 라미티에’(Maison de L’Amitie)는 각각 1억 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가 각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조사한 것으로 10위 안에 든 저택 중 5채가 1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7500만 달러로 2006년 2위였던 캘리포니아의 ‘포타벨로’가 이번 조사에서 10위에 간신히 턱걸이 해 그동안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집 베스트 10. 1위 윌리엄 허스트 저택(1억 6500만$) 2위 ‘Fleur de lys’(1억 2500만$),’Dunnellen Hall’(1억 2500만$) 4위 ‘Tranquility’(1억$),’Maison de L’amitie’(1억$) 6위 ‘Hillandale’(9500만$) 7위 ‘Bootjack Ranch’(8800만$) 8위 ‘Bel air’(8500만$) 9위 뉴욕 사우스햄턴 저택(8000만$) 10위 ‘The Portabello Estate’(7500만$) 사진= forbes.com (위에서부터 차례로 윌리엄허스트 저택, Fleur de lys, Dunnelllen Hall)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주상품 1호’ 소음측정기

    ‘우주상품 1호’ 소음측정기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0)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져가 실험에 사용했던 우주소음 측정장치가 상용화된다. 26일 KAIST와 벤처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우주인 배출사업의 하나로 공동 개발했던 ‘우주인용 소음 계측기’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량, 다음달 초 ‘우주상품 1호’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면으로 소음원 위치 실시간 분석 기존의 소음 계측기와 달리 소음의 위치와 세기를 측정, 화면상에 보여줌으로써 소음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특허로도 출원됐다. 특히 우주에서 실험이 가능하도록 1㎏ 미만의 초경량으로 제작됐다. 이씨는 이 계측기를 지난 4월 우주로 가져가 ISS 내부의 소음을 영상으로 스캔해 소음지도를 만들어왔으며, 러시아측과 협의를 거쳐 ISS 소음저감 프로그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CD등 고주파 소음제거에 유용 KAIST와 에스엠인스트루먼트측은 이 계측기를 우주뿐 아니라 지상에서 자동차, 가전기기, 기계, 주택건설(도어·창호) 등 소음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LCD,PDP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대형화되면서 문제시되고 있는 고주파 소음 제거에 이 계측기를 사용하면 발생 위치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국가출연연구소와 통합작업 계속”

    “국가출연연구소와 통합작업 계속”

    “생명공학연구원과의 통합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국가출연 연구소와 대학이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분야의 출연 연구소와 협력·통합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AIST-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통합추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세계 최정상급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출연연 통합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세계적으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키워야 한다.”면서 “출연연의 구성원들이 아무리 훌륭해도 혼자 고립된 상태에서 연구를 해서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특히 출연연 통합작업이 정부의 방침과 상관없이 본인이 오랜 고민을 통해 내린 결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년 전부터 공식 석상이나 사석에서 출연연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생명연과 통합을 논의하기 이전에도 기계연구원, 표준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세 곳을 찾아 통합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연의 내부 반발이 심한데, 취지에 공감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그러나 정부에서 투자를 받는 출연연이 분명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해야 하는지 먼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콘텐츠코리아추진위장 김영훈씨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콘텐츠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정책자문기구 ‘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추진위 전략위원회 위원으로는 유해영 단국대 교수, 원광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CT)대학원장,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14명이 위촉됐다.
  • [위기의 한국 벤처산업] (4·끝)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인터뷰

    [위기의 한국 벤처산업] (4·끝)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인터뷰

    ‘위기의 한국 벤처산업’ 기획 마지막 순서로 전문가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안철수(4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 말고 다른 사람을 떠올리기는 힘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인으로서 3년간 미국유학(와튼스쿨 MBA)을 마치고 이달 초 귀국한 그는 연일 한국 벤처의 부활을 위한 범국가적 대책 수립을 강조하고 있다. 안 교수는 22일 벤처·대기업간 상생(相生)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해서는 비판 일색이었다.“대기업이 벤처기업의 성과를 빼앗아 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테면 벤처가 개척한 기술이나 사업을 그대로 베껴서 같은 시장에 뛰어들고서는 규모의 경제로 확 눌러버리는 것이지요.” 그는 정부의 시장감시 기능을 강조했다. 막무가내식 규제완화로 인해 대기업 중심의 ‘약육강식 무법천지’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감시기능을 선진화하고 강화해야만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미국의 경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부분 중소·벤처기업에서 나온다.”면서 “국내에서도 이들이 ‘대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의 가치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검색포털 ‘구글’을 예로 들었다.“한국에서는 구글이 미국 벤처기업들을 다 잡아먹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구글이 있기 때문에 미국내 무수한 벤처들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구글 역시 벤처들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기초로 서비스를 진보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안 교수는 국내 벤처업계의 활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대표이사 연대보증’을 꼽았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벤처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 회사를 접습니다. 아주 부도덕한 이유로 망한 게 아니라면 그들에게는 다시 재기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빚 갚을 능력이 안 되면 CEO가 고스란히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합니다. 한번 망하면 평생 빚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벤처의 특성이 고수익·고위험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그는 “경제적인 요인 외에 실패한 사람들을 전염병 걸린 환자 취급하는 사회적 인식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안 교수는 국내 벤처업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무지(無知)’를 들었다. 제대로 공부도 안 하고 무턱대고 덤비는 통에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저 자신 유학 전 10년동안 안철수연구소를 경영했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제게 모자라는 부분이 이런 것이었구나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경험만으로는 안 됩니다.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나 벤처인들이나 공무원들이나 너무 많은 시간을 어떤 결과의 공(功)과 과(過)를 논하는 데 허비하곤 합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과정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자세가 부족합니다. 무엇인가 잘못되면 그 원인을 점검해서 고쳐나가야 사회가 발전을 하는데 그런 노력이 없다 보니 실패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벤처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확립해야 할 때입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1962년 생 ▲부산고·서울대 의대 졸업·대학원 의학박사 ▲단국대 의과대 의예과 학과장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경영공학 석사)와튼스쿨 기술경영학·창업경영학 석사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포스코 사외이사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 14일 ‘웰빙 서초 건강축제’

    서초구가 14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축제인 ‘2008 웰빙서초 건강축제’를 연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건강축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이름을 따온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 ‘웨이스트 사이즈 스토리(Waist Size Story)’사업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구청 광장에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의 테마별 부스가 설치된다. 음주 의존도를 알아보고 절주를 서약하는 `절주관’, 흡연의 해악을 배우고 금연상담을 하는 `금연관’, 뱃살의 위험수위 등을 점검하는 `비만관´, 잘못된 식습관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양관´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일러주는 ‘구강건강관’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정신건강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모유수유 홍보관’에선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모유의 장점 및 과학적인 모유의 방법을 일러준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진료소에서는 서초구 한의사회와 치의사회, 강남성모병원 등 의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비뇨기과·한방·치과 등 9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해준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계 일류대 되려면 교수도 경쟁해야”

    “세계 일류대 되려면 교수도 경쟁해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9일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문제와 해결’이란 주제로 열린 리더십 특강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목적 의식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연세대 등록금 문제를 예로 들면서 “연세대 등록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연세대의 지출은 미국 대학 수준인데 반해 수입은 5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카이스트의 학생 한명 교육비가 4500만원인데 비해 연세대는 1000만원 정도”라고 지적했다. 서 총장은 “이같은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하면 연세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능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능적 사고란 먼저 목적 의식을 분명히 한 뒤 해결 방안을 찾는 사고 유형”이라며 “목적을 정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면 싸움만 일어 사회적 이익이 없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등록금을 올리고 내리는 것은 방법론적인 논의”라며 “연세대는 먼저 세계 일류 대학이 돼야 한다는 목적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이스트 교육의 목적은 미래 지도자 양성”이라며 “영어교육, 이중전공 제도, 장학금,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카이스트가 최근 교수재임용 심사에서 교수들을 대거 탈락시킨 조치에 대해 “인사위원회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세계 일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력있는 교수로 계속해서 채워 나가야 한다. 경쟁하는 다른 대학도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에 정윤씨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에 정윤씨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정윤(51) 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제22대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영국 셰필드대에서 신소재공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양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82년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26년간 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국장, 연구개발조정관, 차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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