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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출연硏 통폐합 9월까지 마무리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산하 27개 정부출연연구소의 통폐합 및 구조개편 작업이 오는 9월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특히 정부가 출연연구소를 305개 공공기관에 포함시켜 개편을 추진, 통폐합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4월 KAIST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출연연의 구조개편 작업을 오는 9월 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교과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9월까지는 개편작업이 끝나야 내년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김창경 과학비서관도 최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모델을 출연연 스스로 찾도록 하자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9월이면 결과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지경부 산하 기관장들이 지난달 제출한 일괄사표의 처리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것도 통폐합 작업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29일 현재 지경부 산하 13개 기관장 중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개 기관장만 재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마저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또 교과부 산하 14개 기관장들도 대부분 재신임 여부에 관해 언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덕연구단지 관계자는 “인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 통폐합할 출연연을 고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많다.”고 전했다. 특히 정부가 공공기관의 대폭 축소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김창경 청와대 비서관이 “출연연도 305개 공공기관 중 일부”라는 의견을 내놓자 통폐합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305개 공공기관 인력의 3분의1을 줄이고 240곳 안팎의 기관장을 물갈이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출연연이 이같은 기준을 적용받을 경우 대대적인 통폐합과 구조개편이 불가피하다. 현재 통폐합 대상으로는 극지연구소, 핵융합연구소, 수리연구소 등 3곳이 공론화돼 있지만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이 연구소들을 통폐합해 과학기술비즈니스벨트의 핵심인 아시아기초과학연구소의 모체로 삼으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보다 더 큰 나를 만드는 당신”

    “나보다 더 큰 나를 만드는 당신”

    온 세상에 퍼지는 사랑의 찬가‘유엔젤 중창단’ 취재, 글 이만근 기자턱시도 차림의 매끈한 다섯 신사가 잔뜩 긴장한 표정이다. 지긋이 눈을 감고 기도하듯 서로의 손을 잡고 숨을 고른다. 파이팅 소리와 함께 씩씩한 걸음으로 무대에 오르자 이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아름다운 레퍼토리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상기되고 공연장은 벅찬 감동이 가득하다. 남성 5인 중창단 유엔젤을 처음 봤을 때 그들은 이렇게 노래로 먼저 인사했다. “노래는 CD나 MP3로 듣는 것보다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좋아요. 부르는 사람도 귀를 열어주는 이들 앞에 서야 제 실력을 발휘하고요. 우리 다섯 아이들과 직접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음악회를 여는 이유입니다.” 꽃미남 중창단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젊고 훤칠한 다섯 명의 장정을 이끄는 이는 홍일점 박지향 단장(53세). 몇 년 전만 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그에게 쉰이 넘어 아들 다섯이 한꺼번에 생겼다. 사람들에게 노래로 기쁨과 감동을 선물하고자 만든 유엔젤 중창단이 어느새 엄마와 아들 관계로까지 발전한 것이다. “정말 아이를 낳듯 힘겨운 오디션을 통해 아이들을 만났어요. 노래 실력은 기본이고 아이들의 선한 마음까지 살피느라 심사했던 저도 힘들었지요. 우리는 서로‘특별한 사랑’으로 만난 거예요.” 유엔젤 중창단은 시골 마을회관, 군부대, 박물관, 병원, 교회 할 것 없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격조 높은 노래를 선물한다. 물론 출연료 없는 공짜 공연이다. 오늘은 한 여자대학의 목사님 초청으로 학생들을 만났다. 배우 뺨치는 외모에 비슷한 또래라 그 어느 때보다 반응이 뜨겁다. 공연이 끝나자 덩치 큰 막내 영우 씨(22세, 테너)가 제일 먼저 엄마를 찾는다. “엄마, 다음에는 좀 더 신나는 노래로 해보는 게 어때?” 상진 씨(30세, 베이스)와 영민(29세, 테너), 현식(25세, 바리톤), 유중 씨(24세, 테너)도 쉴 짬 없이 한데 모여 피아노 반주를 맡는 엄마와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모두 성악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달란트’로 여기며 세상 사람들과 나누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교대로 운전하면서 몇 시간씩 걸려 시골에 내려가면 고작 어르신 몇 분 앞에서 노래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절대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그분들 눈높이가 얼마나 높은데요. 출연료가 없으니 최선을 다해야만 밥이라도 얻어먹을 수 있어요.”친근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인 맏아들 상진 씨는 특히 시골에서 인기가 좋다. 공연이 끝나면 아줌마들이 화장실까지 쫓아와 기웃거린다며 엄마가 괜한 시기를 하기도 한다. 형제들은 공연 도중 눈물을 흘리는 일이 다반사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때면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사명감으로 감정 몰입이 더하기 때문이다. 절실함이 묻어난 아이들의 이런 선한 감정이 엄마는 너무나 사랑스럽다. 유엔젤은 꽃미남 중창단을 넘어 글로벌 중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실제로 창단 후 처음으로 만났던 관객이 중국의 나환자들이었다. 이제는 일본으로 진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부르는 곳이 있으면 세상 어디로든 달려간다. 그들의 노래는 멀리멀리 퍼져 나가고 그들의 달란트는 더욱 높고 커져만 가고 있다.
  • 빛 없이 싹 트는 이유 찾았다

    빛 없이 싹 트는 이유 찾았다

    국내 연구진이 외부 햇빛 조건에 따라 식물 씨앗의 발아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KAIST 생명과학과 최길주 교수는 애기장대라는 식물 중 어두운 곳에서 싹이 트는 돌연변이체를 조사해 빛이 없어도 싹이 트게 하는 유전자를 발견,‘솜너스’(Somnus)라고 이름 붙였다고 27일 밝혔다. 솜너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잠의 신’에서 따온 것으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랜트 셀’ 5월호에 게재됐다. 일반적으로 씨앗은 수분과 온도 등 외부 조건이 맞으면 싹을 틔우지만 빛이 없으면 싹을 틔운 뒤 광합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빛은 발아 및 생존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야생 식물들은 오랜 진화과정을 통해 빛이 있을 때만 발아하는 광발아성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씨앗 내 앱식산과 지베렐린이라는 물질이 씨의 휴면과 발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구체적인 조절 메커니즘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최 교수팀은 돌연변이 애기장대에서 솜너스 유전자를 찾아내 이 유전자가 빛의 존재 여부에 따라 앱식산과 지베렐린의 양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즉 솜너스 유전자가 제 기능을 하면 씨속에 앱식산이 늘어나고 지베렐린이 줄어드는 반면 솜너스 유전자가 기능을 못하면 앱식산이 줄어들고 지베렐린이 늘어나 빛이 없어도 싹이 튼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이 연구는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발아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씨앗의 발아 성질을 유전공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를 찾았다는 점에서 종자산업 등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美에 간 이재오 “넓은 눈으로 세상 보겠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덜레스 공항에 도착, 미국 유학생활에 들어갔다.같은 당 진수희 의원과 함께 가방 몇 개만 들고 단출한 차림으로 공항에 내린 이 의원은 워싱턴특파원들과의 인터뷰에서 “존스홉킨스대학 부설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6자회담 이후 남북한 문제와 극동문제 등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가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재야운동 32년, 국회의원 12년 등 44년간 국내정치에만 매몰돼 있었다.”면서 “넓은 눈으로 세계를 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년 체류할 수 있는 비자를 받아 왔다.”면서도 조기귀국 여부에 대해 “개인 의지와 관계없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워싱턴에 체류하는 기간에도 이 대통령에게 자문역할을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엔 “국내를 떠나 있는 사람이,(국내 사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무슨 자문이냐.”면서 당분간 국내정치와는 거리를 둘 뜻을 밝혔다.이날 공항에는 ‘재오 사랑’이라고 쓴 피켓을 든 개인 팬클럽 회원들도 여럿이 나왔다.kmkim@seoul.co.kr
  • ‘10살 한국정보통신대’ 마지막 개교 기념식

    ‘10살 한국정보통신대’ 마지막 개교 기념식

    국내 유일의 IT전문 대학인 한국정보통신대(ICU)가 28일 개교 10주년을 맞는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통합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이 마지막 개교 기념식이 될 전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혁재 총장 직무대행, 황주명 이사장, 초대 이사장인 강봉균 전 정통부 장관과 양승택·안병엽·허운나 등 전직 총장들이 참석한다. 이 학교는 1998년 3월 대전 유성구에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로 출발,2004년에 지금처럼 교명이 바뀌었다. 학부생 476명과 대학원생 627명 등 총 1103명이 재학 중이다. MIT, 칼텍처럼 연구중심대학으로 신입생은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재학생은 일정 학점이 되면 면제를 받는다. 게다가 재학생 전원에게 기숙사가 제공돼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몰렸다. 지난 10년간 ICU는 공학박사 85명, 경영학 박사 6명 등 모두 1254명의 고급 IT 석·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핀란드 최고의 정부출연 연구소인 핀란드기술연구센터(VTT), 국내 IT 대기업,IBM,ADD, 벨연구소 등에서 IT 인재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 인도,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칠레 등 45개국 학생 118명은 이 학교에서 IT를 배우고 있다. ICU는 정보통신부와 삼성전자,KT,SKT 등이 글로벌 IT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공동 설립했다. 대학측은 이날 10주년 기념 엠블럼을 발표하고 학교발전기금 기부자를 기념, 그들의 사인이 담긴 사인몰을 본관 강의동 1층에 설치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우주상품 1호’ 소음측정기

    ‘우주상품 1호’ 소음측정기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0)씨가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져가 실험에 사용했던 우주소음 측정장치가 상용화된다. 26일 KAIST와 벤처기업 에스엠인스트루먼트는 우주인 배출사업의 하나로 공동 개발했던 ‘우주인용 소음 계측기’를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량, 다음달 초 ‘우주상품 1호’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면으로 소음원 위치 실시간 분석 기존의 소음 계측기와 달리 소음의 위치와 세기를 측정, 화면상에 보여줌으로써 소음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에스엠인스트루먼트가 처음 개발한 것으로 특허로도 출원됐다. 특히 우주에서 실험이 가능하도록 1㎏ 미만의 초경량으로 제작됐다. 이씨는 이 계측기를 지난 4월 우주로 가져가 ISS 내부의 소음을 영상으로 스캔해 소음지도를 만들어왔으며, 러시아측과 협의를 거쳐 ISS 소음저감 프로그램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LCD등 고주파 소음제거에 유용 KAIST와 에스엠인스트루먼트측은 이 계측기를 우주뿐 아니라 지상에서 자동차, 가전기기, 기계, 주택건설(도어·창호) 등 소음 제어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LCD,PDP 등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들이 대형화되면서 문제시되고 있는 고주파 소음 제거에 이 계측기를 사용하면 발생 위치를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 베스트 10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얼마일까? 유명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의 순위를 발표해 화제다.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비싼 집은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3층 저택이다. 1억 6500만 달러(한화 약 1500억원)의 이 집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기도 하다. 이 저택은 미국 언론재벌 윌리엄 허스트가 소유했던 것으로 영화 ‘대부’에 등장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지 2만 6300㎡에 침실 29개, 욕실 40개를 갖춘 이 집은 1926년 지어졌으며 별채 6개와 3개의 수영장, 1 개의 영화관이 있다. 공동 2위에는 역시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플레르 드 리’(Fleur de lys)와 코네티컷에 있는 더널런 홀(Dunnellen Hall)로 각각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플레르 드 리는 베르사이유의 루이 14세 궁전을 모델로 지은 것으로 초판 책으로 가득한 도서관과 5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영화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네바다주 타호 호수의 ‘고요’(Tranquility)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매종 드 라미티에’(Maison de L’Amitie)는 각각 1억 달러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포브스가 각 지역의 공인중개사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조사한 것으로 10위 안에 든 저택 중 5채가 1억 달러를 넘겼다. 특히 7500만 달러로 2006년 2위였던 캘리포니아의 ‘포타벨로’가 이번 조사에서 10위에 간신히 턱걸이 해 그동안 미국 부동산 시장이 급등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은 미국에서 가장 비싼집 베스트 10. 1위 윌리엄 허스트 저택(1억 6500만$) 2위 ‘Fleur de lys’(1억 2500만$),’Dunnellen Hall’(1억 2500만$) 4위 ‘Tranquility’(1억$),’Maison de L’amitie’(1억$) 6위 ‘Hillandale’(9500만$) 7위 ‘Bootjack Ranch’(8800만$) 8위 ‘Bel air’(8500만$) 9위 뉴욕 사우스햄턴 저택(8000만$) 10위 ‘The Portabello Estate’(7500만$) 사진= forbes.com (위에서부터 차례로 윌리엄허스트 저택, Fleur de lys, Dunnelllen Hall)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가출연연구소와 통합작업 계속”

    “국가출연연구소와 통합작업 계속”

    “생명공학연구원과의 통합작업이 쉽지는 않지만 국가출연 연구소와 대학이 긴밀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가능한 한 모든 분야의 출연 연구소와 협력·통합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KAIST 서남표 총장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AIST-한국정보통신대학교(ICU) 통합추진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세계 최정상급 대학을 만들기 위해 출연연 통합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세계적으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규모를 키워야 한다.”면서 “출연연의 구성원들이 아무리 훌륭해도 혼자 고립된 상태에서 연구를 해서는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특히 출연연 통합작업이 정부의 방침과 상관없이 본인이 오랜 고민을 통해 내린 결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1년 전부터 공식 석상이나 사석에서 출연연 통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면서 “생명연과 통합을 논의하기 이전에도 기계연구원, 표준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세 곳을 찾아 통합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생명연의 내부 반발이 심한데, 취지에 공감하지 않으면 그만”이라며 “그러나 정부에서 투자를 받는 출연연이 분명한 성과를 내기 위해서 어떤 시도를 해야 하는지 먼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콘텐츠코리아추진위장 김영훈씨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콘텐츠산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정책자문기구 ‘콘텐츠코리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경련 문화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을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추진위 전략위원회 위원으로는 유해영 단국대 교수, 원광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CT)대학원장, 정태원 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14명이 위촉됐다.
  • [위기의 한국 벤처산업] (4·끝)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인터뷰

    [위기의 한국 벤처산업] (4·끝)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인터뷰

    ‘위기의 한국 벤처산업’ 기획 마지막 순서로 전문가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안철수(46)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 말고 다른 사람을 떠올리기는 힘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인으로서 3년간 미국유학(와튼스쿨 MBA)을 마치고 이달 초 귀국한 그는 연일 한국 벤처의 부활을 위한 범국가적 대책 수립을 강조하고 있다. 안 교수는 22일 벤처·대기업간 상생(相生)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대기업에 대해서는 비판 일색이었다.“대기업이 벤처기업의 성과를 빼앗아 가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테면 벤처가 개척한 기술이나 사업을 그대로 베껴서 같은 시장에 뛰어들고서는 규모의 경제로 확 눌러버리는 것이지요.” 그는 정부의 시장감시 기능을 강조했다. 막무가내식 규제완화로 인해 대기업 중심의 ‘약육강식 무법천지’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감시기능을 선진화하고 강화해야만 진정한 상생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안 교수는 “미국의 경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대부분 중소·벤처기업에서 나온다.”면서 “국내에서도 이들이 ‘대기업에 대한 경쟁력 제공’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우선의 가치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최대의 검색포털 ‘구글’을 예로 들었다.“한국에서는 구글이 미국 벤처기업들을 다 잡아먹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지만 사실은 구글이 있기 때문에 미국내 무수한 벤처들이 돌아가는 것입니다. 구글 역시 벤처들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그것을 기초로 서비스를 진보시켜 나가는 것이지요.” 안 교수는 국내 벤처업계의 활력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대표이사 연대보증’을 꼽았다.“미국 실리콘밸리에서는 벤처 최고경영자(CEO)가 사업을 더 이상 못하겠다고 판단하면 주주들의 동의를 받아 회사를 접습니다. 아주 부도덕한 이유로 망한 게 아니라면 그들에게는 다시 재기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회사가 빚 갚을 능력이 안 되면 CEO가 고스란히 그 부담을 떠안아야 합니다. 한번 망하면 평생 빚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벤처의 특성이 고수익·고위험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 가혹한 일입니다.” 그는 “경제적인 요인 외에 실패한 사람들을 전염병 걸린 환자 취급하는 사회적 인식에도 큰 문제가 있다.”고 했다. 안 교수는 국내 벤처업계 스스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무지(無知)’를 들었다. 제대로 공부도 안 하고 무턱대고 덤비는 통에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것이다.“저 자신 유학 전 10년동안 안철수연구소를 경영했지만 이번에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제게 모자라는 부분이 이런 것이었구나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경험만으로는 안 됩니다. 공부를 해야 합니다.” “국민들이나 벤처인들이나 공무원들이나 너무 많은 시간을 어떤 결과의 공(功)과 과(過)를 논하는 데 허비하곤 합니다.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 과정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자세가 부족합니다. 무엇인가 잘못되면 그 원인을 점검해서 고쳐나가야 사회가 발전을 하는데 그런 노력이 없다 보니 실패가 반복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벤처산업의 문제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확립해야 할 때입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1962년 생 ▲부산고·서울대 의대 졸업·대학원 의학박사 ▲단국대 의과대 의예과 학과장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경영공학 석사)와튼스쿨 기술경영학·창업경영학 석사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포스코 사외이사 ▲벤처기업협회 수석부회장
  • 14일 ‘웰빙 서초 건강축제’

    서초구가 14일 구청 광장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축제인 ‘2008 웰빙서초 건강축제’를 연다. 12일 서초구에 따르면 건강축제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에서 재미있게 이름을 따온 뱃살 줄이기 프로젝트 ‘웨이스트 사이즈 스토리(Waist Size Story)’사업 선포식으로 시작한다. 구청 광장에는 올바른 건강정보와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16개의 테마별 부스가 설치된다. 음주 의존도를 알아보고 절주를 서약하는 `절주관’, 흡연의 해악을 배우고 금연상담을 하는 `금연관’, 뱃살의 위험수위 등을 점검하는 `비만관´, 잘못된 식습관을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양관´ 등이 준비된다. 이외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일러주는 ‘구강건강관’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할 수 있는 ‘정신건강관’ 등이 눈에 띈다. 특히 ‘모유수유 홍보관’에선 국제모유수유 전문가가 모유의 장점 및 과학적인 모유의 방법을 일러준다. 이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건강진료소에서는 서초구 한의사회와 치의사회, 강남성모병원 등 의사 3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 내과·정형외과·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비뇨기과·한방·치과 등 9개 과목에 대해 진료와 상담을 해준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계 일류대 되려면 교수도 경쟁해야”

    “세계 일류대 되려면 교수도 경쟁해야”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9일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문제와 해결’이란 주제로 열린 리더십 특강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목적 의식이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은 연세대 등록금 문제를 예로 들면서 “연세대 등록금이 비싸다고 하지만 연세대의 지출은 미국 대학 수준인데 반해 수입은 5분의 1에 불과하다.”면서 “카이스트의 학생 한명 교육비가 4500만원인데 비해 연세대는 1000만원 정도”라고 지적했다. 서 총장은 “이같은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하면 연세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없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능적 사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능적 사고란 먼저 목적 의식을 분명히 한 뒤 해결 방안을 찾는 사고 유형”이라며 “목적을 정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면 싸움만 일어 사회적 이익이 없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등록금을 올리고 내리는 것은 방법론적인 논의”라며 “연세대는 먼저 세계 일류 대학이 돼야 한다는 목적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이스트 교육의 목적은 미래 지도자 양성”이라며 “영어교육, 이중전공 제도, 장학금,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창조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카이스트가 최근 교수재임용 심사에서 교수들을 대거 탈락시킨 조치에 대해 “인사위원회에서 어려운 결정을 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세계 일류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력있는 교수로 계속해서 채워 나가야 한다. 경쟁하는 다른 대학도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에 정윤씨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에 정윤씨

    교육과학기술부는 8일 정윤(51) 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제22대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재료공학 석사, 영국 셰필드대에서 신소재공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한양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82년 과학기술처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후 26년간 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하며 연구개발국장, 연구개발조정관, 차관 등을 거쳤다.
  • “떠오르는 벤처 찾아볼 수 없어 암담”

    “떠오르는 벤처 찾아볼 수 없어 암담”

    “유망한 벤처기업을 찾아볼 수 없어 암담합니다. 대기업 중심의 국내 시장구조 속에서 벤처기업들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토대가 없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년간의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석좌교수로 돌아온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의 원조’ 안철수(47)씨가 7일 최근 국내 벤처업계의 부진에 대해 탄식을 연발했다. 안씨는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안철수연구소의 창립자로 스스로 개발한 ‘V3’ 시리즈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으며,1990년대 말 이후 한국 벤처산업의 르네상스를 주도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귀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앞으로 KAIST 석좌교수에 더해 안철수연구소의 최고교육책임자(CLO)를 맡아 후진 양성과 중소 벤처기업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5년 전만 하더라도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안철수연구소 등 ‘떠오르는 벤처업체’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게 꼽을 만한 업체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 벤처업체들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그는 “이 순간에도 미국에서는 20대 스타 창업자들이 ‘비즈니스 위크’ 등 경제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도 이런 인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씨는 “미국 실리콘밸리(벤처산업의 메카)에서 특히 부러웠던 것이 기업의 선순환 구조였다.”면서 “우리나라는 기업이 잘되면 창업자가 권력을 놓지 않으려고 하고, 기업이 망하면 창업자의 노하우도 사장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스스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것도 이런 틀을 깨뜨리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北 6~8개 핵무기 제조 플루토늄 보유”

    “北 6~8개 핵무기 제조 플루토늄 보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북한 영변 핵시설을 3차례나 방문한 미국의 과학자 지그프리드 해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연구소 소장은 30일 북한이 시리아의 원자로 건설을 지원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해커 박사는 이날 워싱턴의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한·미연구소가 주최한 ‘북한의 핵프로그램-평가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커 박사는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시리아의 핵원자로가 무기용인지 여부에 대해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한 것만은 확실하다.”며 즉답을 피하면서도 플루토늄의 용도가 무기용 이외에 거의 없음을 지적했다. 해커 박사는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약간의 핵폭탄과 6∼8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무기급 플루토늄 40∼50㎏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조악한 수준의 핵폭탄을 수기 보유하고 있을 수 있지만 아직은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에는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kmkim@seoul.co.kr
  • NASA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NASA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달에 당신의 이름을 보내세요.” 지구에서 38만 4400km 떨어진 달에 지구인의 이름이 올려진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달정찰 궤도탐사선 ‘LRO’(Lunar Reconnaissance Orbiter)에 사람의 이름을 기록한 마이크로칩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달에 자신의 이름을 보내고 싶은 희망자들은 NASA의 이름 등록 웹사이트(lro.jhuapl.edu/NameToMoon)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등록이 끝난 뒤 ‘성명 등록 증명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마감은 오는 7월 27일까지. LRO는 NASA가 오는 2020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유인월(有人月)탐사계획의 첫걸음으로 달의 주회(周回)궤도에 진입, 미래에 있을 유인 탐사선의 착륙장소나 지하자원 등의 탐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lro.jhuapl.edu/NameToMoon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조 클럽] 우리금융그룹- 2년 연속 당기순익 2조원↑ 2012년 글로벌 50위 목표

    [1조 클럽] 우리금융그룹- 2년 연속 당기순익 2조원↑ 2012년 글로벌 50위 목표

    2001년 4월 국내 최초 금융지주사로 탄생한 우리금융지주는 2006년부터 2년 연속 당기순이익 2조원을 넘고 있다. 2006년 당기순이익 2조 293억원에 이어 2007년에도 2조 26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287조원으로 자산규모도 금융그룹 중 1위다. 첫 금융지주사로서 우리금융그룹이 가는 길은 미답의 길이다. 그래서 더욱 모범을 만들기 위해 매진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인수합병(M&A)을 통해 모든 금융분야에서 선두 자리에 올라섰다.2005년 LG투자증권을 인수, 우리증권과 합병시켜 우리투자증권을 출범시켰다. 우리투자증권의 고객자산은 100조원이 넘는다. 다음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산운용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와 합작, 우리CS자산운용을 탄생시켰다. 퇴직연금 시장 확대를 겨냥한 포석으로 우리 CS자산운용의 주식형 수탁고는 3조원에 이른다. 할부금융업, 신용대출시장 등 소비자금융을 전담할 한미캐피탈을 지난해 9월 인수, 우리파이낸셜을 만들었다. 올 4월에는 LIG생명을 인수한 뒤 우리아비바생명을 출범시켜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판매) 등 복합상품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9개 자회사,13개 손자회사 등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이다. 외형뿐 아니라 이익 구조도 안정 궤도에 접어들었다. 우리은행의 지난해 순이자마진(NIM)은 2.43%로 지난해 4·4분기 들어서 전분기 대비 0.09% 개선됐다. 우량고객 위주 대출이 늘어나 2006년말 대비 대출채권이 21%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룹의 전체 연체율도 0.57%로 사상 최저다.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투신 상품을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함께 개발하고 마케팅도 공동으로 기획한다. 전 계열사가 통합구매를 통해 물류부문의 시너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우리금융정보시스템으로 그룹 차원의 리스크(위험)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금융지주는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는다.2012년까지 글로벌 50위, 아시아 7위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목표 하에 해외수익과 비이자수익 부문을 늘릴 계획이다. 현재 해외수익이 그룹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다. 이를 2012년까지 15% 안팎으로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이 제 2의 국내시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을 넓혀나가고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금융허브 지역뿐만 아니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등에서도 주도적 지위를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진출 방식은 기존 지점 확대와 현지 법인 설치 외에도 해외 금융사 M&A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주사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26%인 비이자수익비중은 50%까지 늘릴 계획이다. 투자은행(IB) 사업 비중을 늘리고 소비자금융, 자산운용, 보험 등의 소매금융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보유 금융기관의 민영화 과정에 적극 참여, 추가적 M&A도 고려 중이다. 금융산업의 핵심은 인재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월 KAIST 금융전문대학원과 ‘우리-KAIST 금융 아카데미과정’을 열었다.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에서 선발된 44명을 가르친다. 파생상품,M&A, 금융관련 세법 등은 물론 계열사의 중점 육성분야 직무와 관련된 업무 중심으로 설계됐다. 직원들의 경영학석사(MBA) 취득도 적극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1999년부터 직원 82명,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이후 7명이 MBA를 땄다.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우리은행에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0명, 우리투자증권이 32명의 해외 MBA를 채용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패티김이 ‘텔미’를 부를 때

    가수 패티김이 데뷔 50주년을 맞아 25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밤 12시15분)에 출연한다.‘초우’‘서울의 찬가’‘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패티김은 이 무대에서 노래를 향한 열정이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패티김이 젊은 세대를 주요 시청대상으로 삼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무척이나 이례적인 일. 쥬얼리의 ‘원 모어 타임’, 원더걸스의 ‘텔미’ 등을 부르며 젊은 세대와 공감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신곡 ‘그대 내 친구여’도 이 무대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대형가수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팬들의 영원한 벗이 되겠다는 소망이 신곡에 고스란히 담겼다. 평소에 즐겨 부른다는 발라드곡 ‘거리에서’를 부를 때는 실제 노래의 주인공인 성시경이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그는 패티김이 듀엣으로 노래하고 싶은 남자 가수로 ‘간택’됐다. 두 사람은 러브레터 무대를 위해 준비한 듀엣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도 들려준다.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에 관객들의 마음이 설렐 듯하다. 이날 무대에서는 에픽하이와 부가킹즈, 윈터플레이도 만날 수 있다. 인기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5집 ‘원(One)’으로 돌아왔다. 음반발매 전 음원이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출시 당일 곧바로 온·오프라인 정상을 차지한 그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다. 레게 힙합의 선두 주자 부가킹즈는 3집 앨범 ‘더 메뉴(The Menu)’로 3년만의 화려한 복귀를 노리고 있다. 부가킹즈의 재치만점 입담도 즐겁다. 윈터플레이는 트럼펫 연주자 이주한의 프로젝트 재즈 밴드. 여백의 미가 한껏 묻어나는 음악에 젖어 한 주의 노곤함을 털어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듯하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美타임지 ‘나무심는 참전용사’ 표지로 뭇매

    美타임지 ‘나무심는 참전용사’ 표지로 뭇매

    세계적인 시사 주간지 타임(TIME)지가 미국 퇴역군인들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28일자 타임지 표지에 실린 사진이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퇴역군인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것. 전쟁을 종식시킨 참전용사들을 희화화했다는 일부 보수계층과 그런 의도가 아니라는 타임지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번에 문제가 된 타임지 표지에는 전쟁 중 미 해병대원이 이오지마(硫黄島)의 스리바치(摺鉢)산에 성조기를 꽂는 유명한 사진이 새롭게 재창작돼 실려 있다. 표지 속에는 해병 대원들이 성조기대신 나무를 심으려고 하는 모습과 ‘지구온난화와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How to Win The War On Global Warning)이라는 글이 쓰여져 있다. 또 타임지는 85년만에 두번째로 지구온난화 대책에 관한 특집기사에 맞춰 표지의 트레이드마크인 붉은색 띠를 모두 초록색으로 바꾸었다. 이오지마 상륙작전에 참전한 도날드 메이츠(Donald Mates)는 “터무니 없고 모욕적”이라며 “제2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지구온난화로 표현하다니 적절하지 않은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또 참전용사인 존 케이스 웰스(John Keith Wells)도 “타임지의 시도가 일정한 선을 넘은 것 같다.”며 “농담같지 않은 농담으로 우리를 조롱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나 타임지의 편집인 리차드 스텐젤(Richard Stengel) 최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타임지는 퇴역군인에 대해 최고의 경의를 표하고 있다.”며 “미국인의 용감함과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이 사진을 사용한 것은 미국의 새로운 도전을 강조하는데 적절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아오지마에 성조기를 꽂는 장면의 사진(원제:the Marines raising the American flag)은 AP통신사의 종군기자 조 로젠탈(Joe Rosenthal)이 찍은 것으로 당시 미국에서 발행되는 주요신문의 1면을 장식했으며 퓰리처 상도 받았다. 이 후 수많은 잡지·우표 등에도 실렸으며 버지니아주(州) 알링턴 국립묘지의 해병대 전쟁기념관 추모비로도 제작 되는 등 미국의 긍지와 자부심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인정보 보호 국가 시스템 부재

    개인정보 보호 국가 시스템 부재

    옥션·LG텔레콤에 이어 23일 하나로텔레콤도 회원의 정보를 유통시킨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날 하나로텔레콤 가입자 600만명의 개인정보를 텔레마케팅 업체에 넘긴 혐의로 박병무(47) 전 대표이사와 전·현직 지사장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정부는 구멍뚫린 개인정보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경기 시흥시 정왕동에 사는 회사원 이모(27·여)씨는 요즘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잇따라 터진 개인정보 유출사고 탓에 회사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가입만 해두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를 찾아 탈퇴하는 데 정신이 팔리기 때문이다. 옷을 자주 구입하던 옥션은 해킹 사고 직후 탈퇴했다. 5년 동안 써온 하나로텔레콤도 23일 개인정보 유출 수사발표를 듣고 해지키로 마음먹었다. “개인정보를 적지 않으면 가입시켜주지 않는다기에 적었는데, 상업 사이트에서 주민번호까지 일일이 기입하게 해놓고 이렇게 부실하게 관리하고 이용하기까지 했다니 속에서 열불이 나요.” 이에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통과에 주력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위반행위와 관련한 매출액 1%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행정안전부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각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나눠서 규제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안을 ‘개인정보보호법안’으로 일원화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후 제재를 위한 법 개정보다 사전 방지책을 먼저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상업사이트가 주민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별다른 제재 없이 수집할 수 있도록 방치한 점이 유출사고를 불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대부분의 사이트에 회원 가입하려면 주민번호와 집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은 필수 가입사항이다. 상업사이트에선 마음만 먹으면 주민번호로 개인의 병력과 재산, 보험가입상태 등의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때문에 독일은 주민번호제를 폐지했고, 미국에선 상업사이트에서 사회보장번호를 기입하게 하면 범죄에 해당한다. 주민번호가 남아 있는 스웨덴과 영국에서도 공공기관에서 문서를 검색해보지 않으면 개인의 주민번호를 쉽게 찾아낼 수 없도록 꽁꽁 숨겨두고 있다. 때문에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통합관리하면서 상업사이트에 신원확인을 대행해주는 제3의 공공기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임강빈 교수는 “상업사이트가 개인정보를 장기간 보관하게 해둔 것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면서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공공기관을 두고 상업사이트에서 가입자에 대한 인증과 적합성 확인을 요구할 때만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대안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문송천 교수는 “한국 사회에서의 주민번호는 개인의 어떤 정보라도 다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매직 키’이자 평생 안 바뀌는 ‘군번’”이라면서 “디지털 시대는 주민번호를 사용한 획일적 국민 관리가 필요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폐지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김효섭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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