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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연금 융합데이터, 고령자 정책에 활용”

    “주택·연금 융합데이터, 고령자 정책에 활용”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은 “고령자, 사망자, 주택 소유자에 대한 융합데이터를 구축해 연내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안 처장은 지난 1일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진행한 브리핑에서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연계한 정책 맞춤형 데이터 개발을 본격화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령자의 주택과 취업 활동, 연금·복지 등을 결합해 고령자 정책에 활용하고, 사망자의 사망 원인과 가구 구성, 양육, 일자리 등을 결합해 자살자와 고독사를 파악하는 식이다. 주택 소유자의 소유 현황과 공시가격, 부채 등을 결합해 주거·금융 등 정책 활용성도 강화한다. 안 처장은 또 “인공지능(AI) 친화적 통계 메타데이터(온톨로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톨로지란 특정 분야의 지식을 구조화해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의한 개념체계로 ‘표준 통계 지식 체계도’를 뜻한다. 안 처장은 “국가 데이터의 체계적 관리·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국가데이터기본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소개했다. 국가 데이터 총괄·조정, 국가 차원에서 중요도가 높은 국가 데이터 지정·관리, 연계·활용, 품질관리 등을 규정한다.
  •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메이드 인 대전’ K웹툰의 힘… 글로벌 K콘텐츠 무한 레벨업

    국내 첫 만화 웹툰 창작센터 개설전국 웹툰학과 70% 충청권에 집중프로 작가 114명 포함 249명 활동‘대전 웹툰 캠퍼스’ 전진기지 역할개인 공간 제공·창업 전 과정 지원해외 진출·출판·굿즈 등 업무 대행2031년까지 첨단 클러스터 구축인력 양성 등 복합 거점 시설 운영지역 일자리·웹툰 산업 등 선순환 ‘웹툰 도시’를 향한 대전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의 상징이 될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전 세계로 확산 중인 K웹툰의 중부권 거점으로, 작가와 예비 지망생 등이 모여 활동하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에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갖춰 다양한 콘텐츠 발굴과 웹툰·특수영상을 연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만화산업 매출은 2조 7495억원, 수출은 1억 7796만 달러에 달했다.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으나 성장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웹툰에 관한 대전의 관심과 투자는 선도적으로 이뤄졌다. 2015년 재정의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예산을 들여 ‘만화 웹툰 창작센터’를 개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년 ‘지역 웹툰 캠퍼스’가 도입됐다. 2024년 기준 대전에는 프로 114명을 포함해 249명의 웹툰 작가, 개인사업자와 법인 등 18개 사업체가 있다. 전국적으로 웹툰학과의 70%가 지역에 있는데 대전과 세종의 5개 대학에서 매년 2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충청권을 통틀면 16개 대학 600여명에 달한다. 만화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만화 소비의 68.3%가 웹툰으로, 웹툰과 출판만화 복수 이용이 31.7%로 나타났다. 이용자가 구독하는 웹툰은 주당 14편, 유료 결제 경험은 55.6%다. 만화·웹툰 2차 저작물 이용 경험은 80.3%, 관련 상품 구매 경험은 55.7%로 집계됐다. 웹툰 원작의 드라마·영화가 제작·흥행하며 K콘텐츠의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웹소설·웹툰·출판·영상·굿즈’로 이어지는 IP 비즈니스가 확대됐다. 대전시는 신규 창작 유망주 발굴과 웹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1년부터 전국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웹툰 작가가 되려면 에이전시를 통하거나 웹툰 플랫폼 공모전에서 입상해야 한다. 이에 시는 ‘대학 만화웹툰 최강전’을 통해 새로운 등용문을 개설했다. 전국 웹툰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시상하고 웹툰 기업과 1대1 매칭 상담회, 웹툰 작가 토크쇼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웹툰 채용박람회와 연계 개최하기로 하면서 위상과 몸집을 키우게 됐다. 그간 시는 네이버·카카오 플랫폼에 130건의 웹툰 연재와 8개국 해외 진출, 95건의 사업화를 진행했다. 박성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게임웹툰산업육성팀장은 “웹툰학과 학생 상당수가 지역 출신이 아닌데다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은 수도권이 낫다고 판단해 졸업 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전에 정착해 작품 활동을 하고 창업으로 이어가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돼 1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살인자ㅇ난감’을 비롯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본 디즈니ꎫ 드라마인 ‘커넥트’, 네이버웹툰 조회 1위 등을 기록한 ‘일진 담당 일진’ 등이 대전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이다. 대전 웹툰 캠퍼스는 ‘메이드 인 대전’ 웹툰이 탄생·성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전 동구 중동 인쇄 골목에 있는 캠퍼스는 웹툰 체험과 교육, 예비 작가 선발부터 제작·사업화·창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작가가 창작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작가 입주실)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18개 입주실에 20여명이 활동하는데 최초 2년, 최대 5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가의 웹툰 장비도 갖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대전에서 웹툰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루홍 작가는 “웹툰에 관심이 있었지만 캠퍼스가 없었다면 프로로 활동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며 “작가들이 일상적으로 모여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거리상 제약으로 인한 불편은 느끼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캠퍼스는 지역 작가를 대신해 해외 진출과 출판, 굿즈화 등 비즈니스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시민 대상 웹툰 아카데미,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웹툰 체험교실 등도 운영한다. 박 팀장은 “제작 지원 조건으로 대전의 명소와 학교, 주소 등 도시 마케팅을 내거는 등 다양화·차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전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는 2031년 캠퍼스 인근에 총사업비 39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등 전체면적 4909㎡ 규모로 조성된다. 기업·작가 입주 공간과 창작실(36실)·기술지원실·만화카페 등을 조성해 인력 양성부터 창작·기술 지원·창업을 원스톱 지원하는 복합 거점 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 웹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셈이다. 클러스터에서는 작가와 스태프가 함께 사용할 공간이 제공되고, 스튜디오 ‘큐브’와 특수영상 클러스터 등 영상특화 인프라와 연계한 시험장이자 웹툰 영상 확장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게 된다. 클러스터 조성으로 인한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128억 5000만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266명으로 추산되는 등 웹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평가됐다. 박승원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웹툰 클러스터는 대전의 전문 인력과 과학기술·영상특화 인프라를 하나로 묶는 콘텐츠 분야의 핵심”이라며 “웹툰이 지역에서 일자리와 산업으로 이어지고 대전이 글로벌 웹툰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장착한 로봇은 어떻게 삶 바꿀까

    AI 장착한 로봇은 어떻게 삶 바꿀까

    영화 ‘바이센테니얼 맨’에서 우연히 창조성을 갖고 태어난 로봇 ‘앤드류’는 자신의 개성을 장려하는 너그러운 주인에게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처럼 내 곁의 친근한 로봇이 어느 순간 인간보다도 월등한 능력을 가진 위협적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가진 사람이 많다. 인문잡지 ‘한편’ 20호는 ‘로봇’을 주제로 로봇과 로봇의 두뇌가 되는 인공지능이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면 그 변화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8명 필자의 글을 통해 풀어냈다. 로봇 연구자인 이충한 박사는 ‘로봇을 만드는 일상’이라는 글에서 로봇을 만드는 공학자의 일상을 소개한다. 이 박사는 인간의 일을 돕도록 설계된 로봇이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쌓여 온 기술 발전의 결과로 만들어졌음을 설명한다. 그는 “미지의 대상에 굴복해 휩쓸리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인정하면서 미지를 극복하는 것이 스스로 사회의 주인이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인공지능과 로봇이 가져올 미래에 관해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내라고 조언한다.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행동경제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인 강민욱 고려대 교수는 ‘나를 인정하는 로봇’이라는 글에서 대화형 인공지능이 사람처럼 물리적 신체를 갖추고 사고하고 판단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인정 욕구의 충족을 넘어 인정을 형성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로봇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자본을 인간이 만들어 낸 생산 수단으로 노동은 인간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되는 활동으로 이해해 왔지만 인공지능은 이 두 범주를 동시에 가로지른다”며 AI를 장착한 로봇은 경제학의 기본 개념조차 변화시킬 것이라고 봤다. 한편 기후환경단체인 기후솔루션에서 일하는 오동재 연구원은 화석연료로 만들어 내는 전기를 무지막지하게 소비하는 인공지능을 쓸 수도, 쓰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 같은 상황을 ‘오늘도 AI는 화석연료를 먹고 자란다’는 글에서 풀어냈다. 컴퓨터-인간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송지은은 집집마다 로봇이 있는 가까운 미래에 대한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로봇과 인공지능이 변화할 인간관계와 일상을 들여다보고, 종교학 연구자 푸름은 로봇의 본성을 살펴보고 인류를 파괴하러 온 인공지능 로봇이라는 공포를 내려놓도록 돕는다.
  • 부산대, AI 최적 약물 투여량 예측 모델 개발

    부산대학교 연구팀이 양자컴퓨터를 신약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국제 양자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대는 황원주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주축으로 한 양자 인공지능(AI) 연구팀인 ‘팀 PNU’가 지난달 2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퀀텀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글로벌 제약기업인 노보 노디스크 등이 주관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제약·바이오 분야의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팀은 양자 컴퓨팅 기반 신경망 AI가 약물 농도와 생리적 반응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스스로 학습하고,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 투여량을 예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 모델은 연구 완성도와 양자컴퓨팅 활용 가능성, 신약 후보물질 선정과 임상시험 등 제약·바이오 분야 적용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덴마크 이노베이션 센터와 협력해 이 연구를 지원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양자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정밀 의료, 최적화 문제 해결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日 ‘일장기 훼손죄’ 승인… SNS 게시도 처벌 대상

    일본 집권 자민당이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이른바 ‘국기 훼손죄’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오랫동안 추진해 온 법안으로, 국가 상징 보호를 앞세운 보수화 흐름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전날 ‘국기 훼손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안’ 초안을 승인했다. 법안은 공개된 장소에서 타인에게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줄 목적으로 일본 국기를 훼손할 경우 2년 이하 구금형 또는 20만엔(약 19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기 훼손 장면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송출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 일본에서는 외국 국기를 훼손한 경우 형법상 외국국기손상죄가 적용되지만 자국 국기인 일장기를 훼손하는 행위를 직접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보수 진영은 그동안 “외국 국기는 보호하면서 일본 국기는 보호하지 않는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해 왔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자민당 의원 시절이던 2011년부터 “일본 국기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도 외국 국기와 같은 수준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관련 입법을 추진해 왔다. 반면 일부 야당과 시민단체, 법조계에서는 표현의 자유 위축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자민당은 헌법상 보장된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법안에 담았다. 다만 애니메이션·게임·생성형 인공지능(AI) 창작물이나 영화 등은 원칙적으로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도 관련 내용을 조문에는 명시하지 않았다. 자민당은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와 함께 법안을 국회에 제출해 이달 중순 심의에 착수하고, 참정당 등 우호적인 야당의 협조를 얻어 이번 국회 회기 내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다.
  • IPO 신청한 앤트로픽, 오픈AI보다 먼저 상장 도전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이 미국 증시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앤트로픽은 1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위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 초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며 “SEC의 서류 검토가 끝나면 상장할지 결정할 선택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은 실제 상장 공모 여부는 “시장 상황과 기타 요인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앤트로픽은 이르면 올가을 상장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트로픽과 경쟁사인 오픈AI는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왔다. 특히 앤트로픽은 지난달 650억 달러(약 98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를 9650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 3월 852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은 오픈AI를 앞지른 수치다.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인 오픈AI도 현재 증권 당국에 제출할 서류를 준비하고 있으나 아직 제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적절한 시기가 되면 IPO를 진행할 것”이라며 IPO 시기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기업의 IPO 시장 선점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AI 모델 개발사 중 ‘최초 상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쪽이 투자 자금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느 회사가 먼저 상장하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두 회사의 미래와 AI 붐의 다음 단계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짚었다.
  • ‘삼겹살 관련주’까지 찾는 개미들…‘젠슨황 추적 사이트’ 나왔다

    ‘삼겹살 관련주’까지 찾는 개미들…‘젠슨황 추적 사이트’ 나왔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이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을 찾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젠슨 황 관련주’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2거래일간 황 CEO가 ‘스치기만 해도’ 급등했던 관련주들이 3거래일째에 희비가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진 가운데, 황 CEO의 국내 일정과 관련주를 추적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는 ‘젠슨황의 발자취’(https://junresearch.com/jensenHuangKRTracker)라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Jun’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네티즌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해당 사이트는 황 CEO의 방한 기간 동안 국내에서의 일정과 동선을 보여준다. 또 최근 며칠 사이 국내 업계와 관련한 황 CEO의 행보와 주요 발언 등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국내 기업들의 주가를 실시간으로 제시한다. 사이트 측은 “엔비디아 젠슨 황의 방한 동선과 관련 한국 상장사의 주가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간다”면서 “황 CEO의 예상 방문지는 국내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기반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젠슨 황 관련주’로 묶인 종목들의 최근 주가 추이다. 사이트는 황 CEO의 방한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지난달 27일부터 최근까지 반도체와 로봇, AI 인프라, AI 플랫폼, 완성차 및 이들 기업들의 지주사 등 수십개 기업의 주가 변동률을 그래프로 제시한다. 증시에서는 황 CEO의 방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관련주들이 ‘롤러코스터’에 가까운 등락을 이어갔다. 황 CEO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회동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LG전자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3거래일째인 이날 장 초반 15%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3%까지 낙폭을 키웠다. 그러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3.15% 오른 39만 2500원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썼다. 반면 덩달아 급등했던 LG그룹주들은 제동이 걸렸다. LG전자우(-5.71%), LG씨엔에스(-5.57%), LG이노텍(-18.17%), 지주사인 LG(-15.56%) 등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두산그룹주도 비슷했다. 황 CEO의 ‘시구설’이 보도된 데 이어 황 CEO가 직접 한국의 로보틱스 산업을 언급하자 두산로보틱스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20.45% 급등했지만, 지주사인 두산(-12.94%)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6.45%), 두산퓨얼셀(-7.59%) 등 그룹주 대부분은 하락 마감했다. 급등하던 LG·두산그룹주 희비 엇갈려돼지고기·축산 관련주 ‘깜짝’ 상승하기도‘젠슨 황 관련주’의 등락에 이목이 집중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삼겹살 관련주’를 찾으려는 웃지 못할 행보까지 이어지고 있다. 황 CEO가 방한 이틀째인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삼겹살 식당을 찾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함께 ‘삼소(삼겹살+소맥) 회동’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실제 지난해 10월 ‘치맥 회동’ 당일 교촌에프앤비와 하림, 마니커에프앤지 등 치킨 및 닭고기 관련주가 급등한 바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돼지고기 및 축산 관련주의 ‘종목토론방’에 몰려가 “젠슨 황 방한 기념으로 1주 샀다”, “젠슨 황이 삼겹살 먹는다고 해서 산 사람 있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실제 돼지고기 관련주로 알려진 선진은 이날 4.75%, 우리손에프앤지는 6.61% 급등하기도 했다. 한편 황 CEO는 4일 저녁 한국에 입국해 5일 ‘삼소 회동’을 한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택진 엔씨 대표와도 만난다. 8일에는 국내 AI 및 로봇 스타트업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한다. 방한 기간에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tvN은 황 CEO가 ‘유 퀴즈 온 더 블록’ 녹화에 참여하며, 녹화분은 이달 말 방송된다고 밝혔다. 5~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 중 한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는 보도도 나왔다.
  • “미사일 들이더니 잠수함까지?”…모로코, K방산 3종 저울질 [밀리터리+]

    “미사일 들이더니 잠수함까지?”…모로코, K방산 3종 저울질 [밀리터리+]

    북아프리카의 군사 강국 모로코가 한국산 방공미사일을 실제 도입한 사실이 유엔 자료와 현지 보도로 확인됐다. 여기에 K2 전차와 천궁-II 방공체계, KSS-III 잠수함까지 협력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모로코가 K방산의 새 수출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모로코 현지 매체 르데스크는 1일(현지시간) 유엔 재래식 무기등록제도(UNROCA)를 근거로 모로코가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휴대용 지대공미사일 신궁의 수출형 ‘키론’ 미사일 101기와 발사대 50대를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바를라만 등 현지 매체도 같은 내용을 전했다. 모로코군 관련 군사 전문 엑스(X·옛 트위터) 계정도 UNROCA 자료를 인용해 신궁 도입 사실을 소개했다. 이 계정은 신궁을 저고도 항공기와 헬기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산 휴대용 방공체계로 설명하며 모로코의 다층 지대공 방어망에 현대적 역량을 더할 전력으로 평가했다. 신궁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다.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와 헬기, 무인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운용한다. 발사 후 미사일이 스스로 표적을 추적하는 적외선 유도 방식을 적용했고 적기가 뿌리는 기만용 불꽃과 실제 표적을 구분하는 2색 탐색장치도 갖췄다. 모로코는 신궁을 통해 저고도 방공망의 빈틈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견제 속 저고도 방공망 보강 모로코가 한국산 방공미사일을 들여온 배경에는 알제리와의 군사적 긴장이 있다. 모로코는 서사하라 문제를 둘러싸고 폴리사리오 전선과 갈등을 이어왔고 국경을 맞댄 알제리와도 오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알제리는 러시아산 무기체계를 바탕으로 전차, 방공망, 잠수함 전력을 꾸준히 강화해왔다. 모로코도 최근 국방예산을 늘리며 방공·기갑·해군 전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과의 방산 협력도 신궁에 그치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라라손은 지난 4월 모로코가 K2 흑표 전차, KSS-III 잠수함, 천궁-II 중거리 방공체계 등 한국산 무기 3종에 공식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랴드 메주르 모로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방한 기간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한국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들과 고위급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K2 전차는 모로코가 지상군 기동전력을 현대화하는 과정에서 검토할 수 있는 대표적 한국산 플랫폼으로 꼽힌다. 천궁-II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위협에 대응하는 중거리 방공체계다. 이미 중동 국가들이 한국산 방공체계에 관심을 보여온 만큼 모로코도 공급원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산 무기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 이전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K2·천궁 넘어 첫 잠수함 도입전까지 해군 분야에서는 KSS-III 잠수함이 거론된다. 스페인 보안매체 에스쿠도 디지털은 최근 모로코가 첫 잠수함 2~3척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국 한화오션의 KSS-III와 프랑스 나발그룹의 스코르펜급,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 계열 잠수함이 경쟁 구도에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나반티아의 S-80급은 생산 일정과 수출형 부재, 지브롤터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부담 등으로 경쟁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됐다. 모로코가 잠수함 도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도 분명하다. 모로코 해군은 지금까지 수상함 중심으로 전력을 운용해왔다. 반면 알제리는 러시아제 잠수함 6척을 운용하며 수중 전력에서 앞서 있다. 모로코가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지브롤터 해협 인근 해상로를 방어하고 알제리와의 전략 균형을 맞추려면 잠수함 전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신궁과 달리 K2, 천궁-II, KSS-III 도입은 아직 검토 또는 관심 표명 단계다. 모로코 정부가 해당 장비의 구매 계약을 공식 발표한 것은 아니다. 잠수함 사업 역시 후보군과 협상 구도가 외신을 통해 거론되는 수준인 만큼 실제 계약까지는 가격, 금융 조건, 기술 이전, 운용 인프라 구축 문제가 남아 있다. 그럼에도 신궁 도입은 모로코와 한국의 방산 협력이 단순한 검토를 넘어 실제 거래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로코가 저고도 방공망을 시작으로 기갑, 중거리 방공, 해군 전력까지 한국산 무기체계를 저울질하면서 북아프리카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존재감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 “이게 23만원?”…‘고가 논란’ 구혜선, 이번엔 1만원대 파우치 출시

    “이게 23만원?”…‘고가 논란’ 구혜선, 이번엔 1만원대 파우치 출시

    배우 겸 감독 구혜선이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만원대 새 파우치를 내놨다. 구혜선은 2일 소셜미디어(SNS)에 “디자인 등록을 마치고 새로운 파우치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자인등록증과 자신이 새롭게 디자인한 파우치를 공개했다. 해당 파우치는 1만 2000원으로 한 쇼핑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앞서 그는 자신이 개발한 헤어롤인 ‘쿠롤’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둥근 형태에서 벗어난 직사각형 납작한 모양의 헤어롤로, 구혜선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 석사 과정 중 개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제품은 1개에 1만 3000원, 2개 세트가 2만 5000원으로 ‘고가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구혜선은 “초기 제조 수량이 적어 원가가 높게 책정됐다”며 “향후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 가격 부담을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혜선은 쿠롤을 보관하는 용도의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까지 발매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가격은 15만원으로, 쿠롤 2개가 증정품으로 함께 제공되며 총 16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이 완판되자 구혜선은 “이번엔 새로운 파우치 가방을 만들었다”며 22만 5000원짜리 핸드메이드 가죽 가방도 선보였다. 구매 시 쿠롤 2개와 구혜선의 친필 사인 엽서, 수첩 2개, 뉴에이지 콘서트 QR카드 등을 함께 증정했으며 이 역시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완판을 기록했다. 한편 구혜선은 지난 2월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을 졸업하고 공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학교 측이 발표한 신문화전략 ‘QAIST’ 우수성과자 19개 팀 중 창의인재 부문 특별 포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가 발명한 쿠롤은 2025년 우수특허 대상으로 선정되며 단순한 연예인 굿즈를 넘어선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 전남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총력

    전남도,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총력

    전남도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의 유치 성패를 가를 골든타임을 6월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전남도는 2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황기연 행정부지사 주재로 공공기관 유치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추진단의 활동 상황 점검과 1차 이전 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행정통합을 앞둔 전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농수산,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문화예술, 사회서비스 등 5개 미래 발전 분야를 설정해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40개 유치 목표 기관을 발굴해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추진단은 6월까지 유치 활동 집중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목표 기관 중 22개 기관을 방문해 전남의 우수한 산업기반과 정주 여건, 인센티브 등을 알리는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진단 유치 활동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등 일부 기관은 이전을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농·수협중앙회 등의 이전을 위해 전남 정치권과 함께 관계 법률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국무총리실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건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해 이전 기관 임직원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교육환경 지원방안도 논의했다. 또한 1차 이전 평가에 대한 성과 평가도 공유했다. 1차 이전은 지방세입 증대 6172억 원, 지역인재 채용 4083명, 기업입주 1171개 등의 성과를 내며 지역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교육, 교통, 의료서비스 등 혁신도시 만족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활한 2차 이전 대응을 위해서는 단계별 입주 공간 확보 전략과 교육청 협업을 통한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제안됐다. 전남도는 6월 말까지 남은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한 뒤 당선인 및 인수위원회를 대상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현황 보고하고, ‘범특별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해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도는 1차 이전 평가와 기관방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이전 지원전략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이전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주거와 교육,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포함한 추가 이전 지원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황기연 부지사는 “더 넓어진 경제권과 통합 행정 시스템을 발판으로 미래 생존을 담보하는 공공기관 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부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 격전지 고소·고발 난타전…선거 이후 후폭풍이 더 무섭다

    격전지 고소·고발 난타전…선거 이후 후폭풍이 더 무섭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격전지마다 후보 간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고소·고발전으로 얼룩진 곳도 적지 않아 선거 이후 수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마저 예상된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는 내란 방조 의혹 허위사실 유포, 술자리 대리비 지급 논란 사전 공모 등에 대해 고발된 상태다. 최근에는 김관영 무소속 후보 측이 “민주당이 불법 현수막 수천 개를 게시했다”며 이 후보와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김 후보 역시 ‘대리비 의혹’, 이재명 대통령과의 ‘사전 교감설 발언’ 등으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다. 전북교육감 선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남호 후보가 4년 전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를 받은 천호성 후보 측 관계자들을 위해 한 사업가가 벌금과 변호사비 수천만 원을 대납한 의혹이 있다며 이들을 고발하자 천 후보는 이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맞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표절과 대필 논란으로도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되는 등 이번 선거와 관련한 고소·고발 사건은 전북에서만 이미 1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사 선거는 막판 ‘딥페이크·관권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근무했던 A씨가 ‘캠프 측 지시로 김경수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 등의 딥페이크 영상 등을 제작·유포했다’는 주장에서 시작된 논란은 공무원 동원,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 의혹 등으로 확산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 측은 관련자 5명을 공직선거법·지방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후보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A씨와 해당 내용을 최초 보도한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남도선관위는 A씨 진술을 토대로 관련자 9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날 양측 캠프는 해당 의혹을 재차 제기하거나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김경수 캠프 측은 전날 제보자가 ‘과거 현직 공무원들에게 김 후보 비방 영상 제작 지시를 받았고, 경남도청 내부 자료와 영상 파일 등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점을 앞세웠다. 또 제보자가 ‘경남도청 SNS 운영 관계자와 외곽 업체의 지시 아래 특정 유튜브 채널이 조직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한 것과 ‘2026년 3월 중순부터 4월 28일까지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AI 가짜 음성과 편집 영상을 결합한 딥페이크 영상 등에 해당하는 쇼츠 동영상 32건이 제작되고 게시·유포됐다’고 언급한 점도 강조했다. 이어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행정권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동원된 명백한 관권선거”라며 “검찰과 경찰은 관련자들을 신속히 소환 조사하고 디지털 증거와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완수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새로운 증거 없이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 반복하며 선거 막판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맞섰다. 박 후보 측은 제보자가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은 자율적으로 만들었고 직접적인 제작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조직적 딥페이크 제작 지시’ 의혹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딥페이크 제작을 지시했거나 캠프가 조직적으로 불법 영상을 제작·유포했다는 직접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일부 관계자 간 자료 전달이나 콘텐츠 제작 협의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곧 후보나 캠프 차원의 불법 지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 선거 개입 여부와 관련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후보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허위·왜곡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진주시장, 양산시장, 의령군수, 합천군수 등 경남 기초지자체 선거에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및 후보자 비방 혐의 등으로 고발이 잇따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된다. 지역 정계 한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되면 선거 이후에도 지역 내 갈등이 봉합되기는커녕 더 시끄러워질 수 있고 당선 무효형이 나오면 재선거에 따른 시간과 혈세 낭비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외국인 팔고 개미 받았다…9000피 앞둔 코스피 ‘롤러코스터’

    외국인 팔고 개미 받았다…9000피 앞둔 코스피 ‘롤러코스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던 코스피가 2일 9000선 문턱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며 밀려났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실적 기대감으로 장 초반에 8900선을 넘어섰지만, 이내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 매도세가 발목을 잡았다. 개미들이 외국인이 내던진 물량을 받아냈지만, 극심한 변동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8900선에 올라섰다가 등락을 거듭한 뒤 전 거래일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장을 마치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94.81포인트) 오른 8883.19에 출발해 8933.62를 터치하면서 900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3조원 이상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 전환해 한때 8503.12까지 낙폭을 키웠다. 무려 430포인트 넘게 출렁거리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것이다. 코스피가 이날 롤러코스터를 탄 배경에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한몫했다. 신 총재는 전날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2026 BOK 국제 콘퍼런스’ 정책 대담에서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통화정책을 조정하는 데 있어 장애물이 적다고 볼 수 있다”며 금리인상 기조를 못박았다. 이에 단기 과열 국면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외국인의 차익실현의 빌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조 6093억원 순매도했다. 순매도액은 역대 세 번째로 많았고, 지난달 7일 이후 18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조 3473억원, 2413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개인들의 빚투(빚내서 투자) 자금이 몰려들면서 변동성에 대한 경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한 신용융자잔고는 지난 29일 기준 38조 227억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다시 썼다. 여기에 지난 27일 출시된 삼성전자·에스케이(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변동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지난 27∼29일 유가증권시장 일일 회전율(상장종목 대비 거래량의 비율) 상위 20개 종목을 보면, 가장 높은 회전율을 나타낸 것은 ‘솔(SOL) 에스케이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로 무려 2014.31%(5월 28일)에 달했다. 상장된 주식 전체가 하루 동안 20번 넘도록 손바뀜이 일어났다는 뜻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은 개인 투자자의 레버리지 투자 쏠림 현상이 단기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1520원을 넘었는데, 이는 지난 4월 2일(1524.10원) 이후 두 달 만이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대형 기술주와 로봇주 중심의 강세, 일부 IT·부품주의 급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장 마감 직후 투자자 관심이 특정 종목으로 쏠렸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15.6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6만 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1500원 올라 3.30% 상승했고, 거래량은 4309만 3608주를 나타냈다. 장중 고가는 37만 원, 저가는 34만 2000원이었다. 검색 비율 2위 LG전자(066570)는 39만 2500원으로 3.15% 상승했고, 3위 SK하이닉스(000660)는 236만 원으로 0.13% 하락 마감했다. 4위 NAVER(035420)는 28만 500원을 기록하며 3.31% 올랐으며, 5위 삼성전기(009150)는 181만 3000원으로 9.58% 급락했다. 상위 검색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NAVER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삼성전기처럼 낙폭이 큰 종목도 나와 투자 심리가 엇갈렸다. 개별 종목별로는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두산로보틱스는 16만 6700원으로 20.45% 급등하며 검색 순위 8위에 올랐다. SK텔레콤(017670)도 12만 5200원으로 11.59% 상승했고, SK스퀘어(402340)는 134만 6000원으로 7.17% 올랐다.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1만 6690원으로 5.63% 상승해 거래량 6135만 3868주를 기록하며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반면 낙폭 상위권에서는 LG이노텍(011070)이 125만 2000원으로 18.17% 하락했고,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30만 500원으로 16.99% 떨어졌다. 삼성전기도 9.58% 밀렸고, 삼성SDI(006400)는 60만 2000원으로 7.67% 하락했다. LG씨엔에스(064400)는 13만 5700원으로 5.57%,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만 원으로 6.45%, 대한광통신(010170)은 1만 9300원으로 6.31% 각각 내렸다. 자동차주 흐름은 혼조였다. 현대차(005380)는 72만 9000원으로 2.80%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75만 9000원으로 0.26% 내렸다. 반면 조선주인 삼성중공업(010140)은 2만 7700원으로 0.54%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23만 1500원으로 1.09% 올랐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 전자, 통신, 로봇, 2차전지, 자동차 등 주도 업종 전반에 걸쳐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었다. 특히 상승 종목과 급락 종목이 뚜렷하게 갈리면서 장 마감 이후에도 종목별 재료와 수급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상승폭 축소…8801.49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상승폭 축소…8801.49 마감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뒤 상승폭을 크게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 하단을 받쳤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와 프로그램 순매도가 상단을 눌렀다.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마감했다. 지수는 8883.19에 출발한 뒤 장중 8933.62까지 올라 52주 최고치를 새로 기록했지만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8503.12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조 350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23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조 5938억원을 순매도하며 1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4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조 8676억원 순매도로 전체 4조 8232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으로는 상승 종목이 271개, 하락 종목이 636개로 하락 종목 수가 훨씬 많았다. 보합은 17개였고 상한가 종목은 1개였다. 거래량은 6억 2603만 9000주, 거래대금은 67조 4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3.30% 오른 36만 500원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09%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0.13% 내린 236만 원, 현대차(005380)는 2.80% 내린 72만 9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75% 내린 44만 25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1.61% 내린 67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생명(032830)이 17.07% 급등했고 삼성물산(028260)도 6.70% 올랐다. SK스퀘어(402340)는 7.17%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9.58% 급락했다. 상승률 상위에는 삼성출판사(30.00%), 두산로보틱스(20.45%), 삼성생명(17.07%), NC(14.38%), 미래에셋생명(14.29%)이 올랐고, 하락률 상위에는 LG이노텍(-18.17%), 아센디오(-17.68%), 삼성에스디에스(-16.99%), 삼성전기우(-16.22%), LG(-15.56%)가 이름을 올렸다. 업종과 테마별로는 로봇 관련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대만 기조연설 이후 한국 로보틱스 산업 관련 기대가 부각되면서 두산로보틱스 등이 급등했다. 반도체 대형주에서는 삼성전자가 강세를 이어간 반면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이며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은 5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더 약한 모습을 보였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장중 1516원까지 올라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줬다. 코스피는 최근 연속 신고가 경신 이후 단기 급등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장중 최고치 경신과 외국인 매도 압력이 동시에 맞물리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종가 기준으로는 8801.49를 지켜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마감시황] 코스닥, 2.29% 급락한 1026.03 마감…2차전지·바이오 약세에 닷새째 하락

    [마감시황] 코스닥, 2.29% 급락한 1026.03 마감…2차전지·바이오 약세에 닷새째 하락

    코스닥 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업종 전반의 약세를 이기지 못하고 큰 폭으로 밀렸다. 최근 3거래일 연속 2%대 하락을 기록한 데 이어 5거래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습이다. 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00포인트(2.29%) 내린 1026.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044.89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045.77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 폭을 키우며 1009.75까지 밀렸다. 전일 종가는 1050.03이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106억원, 기관이 128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09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0억원, 비차익거래 2412억원 순매수로 전체 25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상승 종목은 452개, 보합은 64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1226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하한가 1개가 나왔다. 거래량은 7억 6161만 7000주, 거래대금은 11조 1131억 4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35% 내린 19만 8000원, 알테오젠(196170)은 2.46% 하락한 35만 7000원, 에코프로(086520)는 2.15% 떨어진 12만 7600원에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30% 내린 76만 3000원, 삼천당제약(000250)은 7.50% 하락한 30만 2000원, HLB(028300)는 6.13% 내린 5만 2100원을 기록했다. 펩트론(087010)도 2.87% 하락한 27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6.15% 오른 19만 6900원,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5.26% 급등한 10만 8000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상위 종목으로는 컴퍼니케이와 헝셩그룹이 나란히 30.00% 올랐고, 팸텍 29.99%, 로보스타 29.95%, M83 29.92% 등이 뒤를 이었다. 하락률 상위에는 비유테크놀러지(-40.00%), 윙입푸드(-29.97%), 한국비티비(-24.97%), 씨이랩(-18.40%), 마키나락스(-17.56%)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코스닥 약세는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 부진이 직접적인 배경으로 꼽힌다. 코스피가 같은 날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로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코스닥의 상대적 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1원 오른 1516.40원에 마감했다. 시장 신뢰를 흔드는 공시 부담도 코스닥 투자 심리를 짓누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최근 3년 평균 기준으로 불성실공시 상장사 비중의 약 70%가 코스닥에 집중됐고, 특히 공시 번복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반복적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가 9개사로 늘었으며, 지정 이후 주가가 다음 날 평균 -1.60%, 5거래일 뒤 -3.80%, 7거래일 뒤 -5.60%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성장주의 주가 조정과 더불어 시장 전반의 신뢰 부담이 겹치면서 코스닥의 약세가 당분간 쉽게 진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전인범 “전작권 전환, 한반도 핵심 억제력 약화 우려…자존심 문제 아냐” [시냅스]

    전인범 “전작권 전환, 한반도 핵심 억제력 약화 우려…자존심 문제 아냐” [시냅스]

    이재명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하면서 안보 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 정국과 맞물려 전작권 전환 논의를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군사적 실질과 안보 현실을 무시한 성급한 드라이브가 자칫 한반도의 핵심 억제력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인범 전 육군 특전사령관(예비역 중장)은 2일 공개된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전작권 전환은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며 “내 나라를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확고한 각오와 그에 따르는 엄청난 희생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국민투표를 통해 국민에게 직접 뜻을 물어 일단락을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연합사는 미국을 한반도에 묶어두는 핵심 줄기 전작권 전환을 둘러싼 ‘주권 논란’에 대해 전 전 사령관은 용어의 개념 규정부터 명확히 바로잡았다. 군의 지휘권과 작전 통제권은 엄연히 분리해서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 전 사령관은 “지휘권은 의사결정 체계를 활용해 부대를 조정·통제하고 군사 목표를 달성하는 모든 권한을 뜻하지만, 전작권은 그 지휘의 일부분을 위임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도 평시 작전 통제권은 우리가 행사하고 있고, 전시가 되더라도 국군 전체가 아닌 3분의 2 정도만 연합사의 지휘를 받게 된다”며 “나토의 사례를 보더라도 ‘우리나라만 전작권이 없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전 전 사령관은 한미연합사령부란 조직이 가진 ‘전략적 자산 가치’를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이 정치적 약속이라면, 연합사는 실제 전쟁을 계획하고 수행하는 구체적인 지휘 구조”라며 “연합사는 미국을 한반도에 묶어놓는 조직이자, 미군 사령관에게 한반도 전쟁 억제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결정적 장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가 명령을 내리느냐보다 정보, 화력, 병참, 우방국 증원 전력을 하나로 통합하는 조직의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며 “전작권 위임은 통합의 효율을 위한 선택이지, 우리가 부족하거나 하기 싫어서 맡긴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세계 5위 군사력의 착시… 훈련 없는 군대는 무의미 훈련이 연기되거나 축소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비판이 나왔다. 안보 체력의 핵심인 ‘훈련’이 정치 논리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전 전 사령관의 진단이다. 전 전 사령관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보통신, 전략정찰, 통합 C4I 체계 등도 중요하지만 가장 핵심은 이를 가지고 직접 해보는 ‘훈련’에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정치라고 하는 것은 임기를 기준으로 하지만, 군사력과 전쟁은 임기가 아니라 능력을 기준으로 일어나는 것”이라며 “정치 일정이나 평화 추구라는 명목에 밀려 군사 연습이나 훈련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가졌고, 북한은 경제력이 우리의 50분의 1밖에 안 되니 상대가 안 된다는 식의 이른바 ‘안보 착시’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 전 전 사령관은 “북한의 군사력은 결코 뒤처지지 않으며, 이를 가볍게 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작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려면 국방비 증액뿐만 아니라 군 복무 기간을 24개월이나 36개월로 늘리거나 여성도 복무해야 하는 상황까지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며 “개인의 자유나 희생을 감수할 마음도 없이 그저 자존심의 문제로만 바라보는 것은 안보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미국은 속으로 박수… “위험성 알리고 국민투표 해야” 전 전 사령관은 미국의 ‘독자 안보 요구’ 기조와 맞물려 국내에서 전작권 전환이 속도를 내는 상황에 대해 역설적인 이면을 짚어냈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국방부) 장관이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전작권 전환에 대해 “속이 다 시원하다(A breath of fresh air)”란 표현을 한 것과 관련해선 “트럼프 행정부의 기조가 ‘너희가 독자적으로 알아서 하라’는 것인데, 한국이 이에 발맞춰 나가는 것처럼 보이니 미국 입장에서는 너무 좋다고 박수를 치고 있는 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한국 사정을 잘 아는 주한미군 출신들이 왜 전작권 전환에 신중해야 한다고 자꾸 얘기하는지 그 가치를 깊이 새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달 22일 미 육군대학원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한국을 ‘아시아의 단검’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미중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관심이 적은 한반도가 지리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환기하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표현”이라고 해석했다. 전 전 사령관은 전작권 조기 전환이 몰고 올 실질적인 안보 공백을 경고하며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그는 “전작권이 당장 전환되면 한반도 억제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고, 북한이 한국군의 변화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무력 도발 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 문제는 누가 전작권을 행사하느냐가 아니라 ‘전쟁을 억제하는 데 누가 더 유리하냐’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권 전환에 따른 팩트가 무엇인지, 그에 따른 득과 실이 무엇인지 명확히 따져 국민투표를 통해 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으면 좋겠다”며 “동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나라는 내가 지키겠다는 강력한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디지털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막판 ‘관권선거·정치공작’ 공방 …“박완수 직접 해명하라”vs“허위 공세 김경수 사퇴하라”

    막판 ‘관권선거·정치공작’ 공방 …“박완수 직접 해명하라”vs“허위 공세 김경수 사퇴하라”

    6·3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측과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측이 ‘딥페이크 영상 제작·유포’와 ‘관권선거’, ‘근거 없는 왜곡 정치’ 주장 등을 놓고 진흙탕 싸움을 이어갔다. 김경수 후보 캠프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박완수 후보 캠프 관계자의 폭로를 근거로 ‘공무원의 선거 개입과 조직적인 딥페이크 영상 제작 의혹’을 재차 제기했다. 캠프 측은 전날 제보자가 ‘과거 현직 공무원들에게 김 후보 비방 영상 제작 지시를 받았고, 경남도청 내부 자료와 영상 파일 등을 전달받았다’고 언급한 점을 앞세웠다. 또 제보자가 ‘경남도청 SNS 운영 관계자와 외곽 업체의 지시 아래 특정 유튜브 채널이 조직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한 것과 ‘2026년 3월 중순부터 4월 28일까지 공직선거법이 엄격히 금지하는 AI 가짜 음성과 편집 영상을 결합한 딥페이크 영상 등에 해당하는 쇼츠 동영상 32건이 제작되고 게시·유포됐다’고 언급한 점도 강조했다. 캠프 측은 “(제보자에 따르면) 이 모든 일은 박 후보가 경남도지사직을 사퇴하기도 전에 시작됐다”며 “제보자는 박 후보가 도지사직을 내려놓기도 전에 이미 사전 선거 운동을 준비하는 최소 두 개의 조직과 공간이 암암리에 운영되고 있었다고도 증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행정권력이 특정 후보를 위해 동원된 명백한 관권선거”라며 “검찰과 경찰은 관련자들을 신속히 소환 조사하고 디지털 증거와 통신 기록 등을 확보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 역시 공무원 선거 개입과 딥페이크 영상 제작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완수 후보 캠프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새로운 증거 없이 제보자의 일방적 주장만 반복하며 선거 막판 정치공세를 벌이고 있다”고 맞섰다. 박 캠프를 향한 ‘관권선거’, ‘불법 AI 가짜영상 게이트’, ‘딥페이크 조직 제작·유포’라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후보 측은 특히 제보자가 기자회견 질의응답 과정에서 ‘딥페이크 영상은 자율적으로 만들었고 직접적인 제작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강조하며 민주당이 주장하는 ‘조직적 딥페이크 제작 지시’ 의혹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가 딥페이크 제작을 지시했거나 캠프가 조직적으로 불법 영상을 제작·유포했다는 직접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일부 관계자 간 자료 전달이나 콘텐츠 제작 협의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이 곧 후보나 캠프 차원의 불법 지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 캠프는 “공무원 선거 개입 여부와 관련 사실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사안”이라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만으로 후보를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허위·왜곡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직접 증거가 있다면 즉시 공개하고 없다면 허위 주장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선거 막판 허위 프레임으로 도민 선택을 왜곡하려 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하이게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하이게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미국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이 글로벌 호텔 운영 전문 기업 ‘하이게이트’(Highgat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운영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하이게이트는 이달부터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의 운영을 맡게 됐다. 하이게이트는 뉴욕 최대 호텔 소유·운영사이자 글로벌 호텔 투자·운영 전문 기업으로 인터컨티넨탈 뉴욕 타임스 스퀘어, 퍼블릭 호텔, 더 로우 호텔 등 뉴욕 주요 호텔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호텔 운영뿐 아니라 글로벌 세일즈 및 유통, 기술 협력, 인재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운영 및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각 사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 수익 관리 시스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운영 효율화 등 호텔 기술 분야에서도 협업을 추진한다. 양사 임직원 대상 교차 교육 및 인재 교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1882년에 건립된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909객실 규모의 럭셔리 호텔로, 뉴욕 대표 랜드마크 호텔로 꼽힌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5년 롯데뉴욕팰리스 호텔 인수 후 지난해 12월 뉴욕 대교구로부터 호텔 부지까지 매입했다.
  • 롯데뉴욕팰리스, 美 하이게이트와 맞손… “국내 넘어 글로벌 리딩 호텔 도약”

    롯데뉴욕팰리스, 美 하이게이트와 맞손… “국내 넘어 글로벌 리딩 호텔 도약”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호텔 투자·운영 전문 기업 하이게이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이게이트는 이달부터 미국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의 운영을 맡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호텔 운영뿐 아니라 글로벌 세일즈·유통, 기술 협력, 인재 교류 등의 분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북미와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각 사의 운영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AI 기반 수익 관리 시스템을 비롯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임직원 대상 교차 교육과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뉴욕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하이게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양사의 운영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882년 건립된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은 미국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중심부에 909객실 규모로 자리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15년 해당 호텔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뉴욕 대교구로부터 호텔 용지까지 매입하며 장기적인 투자 기반을 확보했다.
  • “‘300만전기’ 간댔는데…고점에 물린건가요” 개미들 아우성 터졌다

    “‘300만전기’ 간댔는데…고점에 물린건가요” 개미들 아우성 터졌다

    올해 들어 700% 넘게 급등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4위까지 올라섰던 삼성전기가 2거래일째 급락세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뒤늦게 뛰어든 개인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9.58% 하락한 181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가는 이날 8%대 급락 출발해 오전 17%대 하락한 165만원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지난달 20일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한 것을 시작으로 불과 7거래일간 115.5%라는 기록적인 상승률로 212만원까지 올랐다. 이에 현대차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일 5.74% 하락해 200만원으로 내려앉은 데 이어 이날도 9%대 하락하면서 2거래일간 14.7% 하락, 180만원선으로 되돌아갔다. 삼성전기는 이날 코스피 시총 6위로 내려앉았다. 올해 초 20만원대였던 삼성전기는 하루에만 10%대 급등하는 파죽지세의 상승을 이어갔다. 올해 들어 주가가 종가 기준 200만원을 돌파한 지난달 29일까지의 상승률은 734.1%에 달한다. 삼성전기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는 그간 ‘전자산업의 쌀’로 불려왔는데, 최근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기판과 함께 핵심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MLCC 가격 인상 사이클이 가시화되면서 삼성전기의 수익성 개선은 물론, AI 호황 속에 글로벌 핵심부품 기업으로 재평가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려왔다. 증권가에서는 2거래일동안의 주가 급락이 가파른 상승에 이은 차익 실현 물량의 출회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AI 반도체 랠리 속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일거수일투족으로 AI 관련 종목 전반의 과열 양상이 이어졌는데, 3일 지방선거로 인한 휴장에 앞서 ‘뉴스에 팔자’는 흐름이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에 대한 눈높이를 일제히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DB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종전 16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2배 가까이 상향 조정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에서 상위급 기술력을 보유한 삼성전기는 대체 불가능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업황은 2028년 이후 물량 가시성까지 담보할 만큼 전례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280만원으로 제시했다.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I 서버와 FC-BGA, 캐퍼시터 사업의 구조적 성장 국면이 시작됐다”며 “여기에 2027년부터 기판의 평균판매가격(ASP)이 20%, MLCC ASP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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