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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민들께 감사…제 조국도 사랑해달라”

    박항서 감독 “베트남 국민들께 감사…제 조국도 사랑해달라”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하 베트남 대표팀)에게 10년 만에 다시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컵을 안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AFF 스즈키컵 2018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겼다. 앞서 11일에 열린 결승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와 2-2로 비긴 베트남은 1·2차전 스코어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꺾고 2008년 AFF 스즈키컵 우승 이후 10년 만에 다시 정상을 차지했다. 박 감독은 2차전 종료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두 달 동안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면서 “선수들과 코치들,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모든 베트남 국민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내 조국 대한민국도 사랑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박 감독의 기자회견장에 들어와 물을 뿌리며 축하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뒤 각종 국제대회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며 베트남 국민들로부터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부임 3개월 만에 축구 변방이었던 베트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베트남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라오동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박 감독은 “한국에서도 베트남 축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수많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권순태 골문 지킨 가시마,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월드컵 준결승 격돌

    권순태 골문 지킨 가시마, 레알 마드리드와 클럽월드컵 준결승 격돌

    국가대표 정승현과 권순태가 뛰는 일본 프로축구 가시마 앤틀러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 가시마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끝난 북중미 챔피언 CD 과달라하라(멕시코)와의 6강전을 3-2로 이겨 준결승에 올랐다. 가시마의 준결승 상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 자격으로 4강에 선착한 레알 마드리드로 20일 오전 1시 30분 맞붙는다. 과달라하라가 앙헬 잘디바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나가키 료타가 동점 골을 넣고 세르히뇨가 후반 24분 역전 골을 넣은 데 이어 아베 히로키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가시마는 후반 추가시간 레오 실바가 자책 골을 넣어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개최국 UAE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지난 13일 오세아니아 챔피언 팀 웰링턴(뉴질랜드)을 꺾은 데 이어 16일 새벽 같은 경기장에서 이어진 아프리카 챔피언 ES 튀니스(튀니지)와의 6강전을 3-0 완승으로 장식한 알아인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챔피언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와 19일 오전 1시 30분 준결승에 나선다. 앞서 18일 밤 10시 30분에는 과달라하라-ES 튀니스의 5, 6위 결정전이 열린다. 22일 같은 시간에는 준결승 패배 팀끼리 맞붙는 3, 4위 결정전이 이어지고 결승은 23일 오전 1시 30분 열린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새벽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로 불러 들인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전반 12분 카림 벤제마의 리그 2호 골과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가 후반 추가시간 두 차례나 선방 쇼를 펼친 덕에 1-0으로 이겨 승점 29를 쌓아 선두 FC 바르셀로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승점 31)와의 간격을 2로 좁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안투안 그리에즈만의 결승 골을 앞세워 레알 바야돌리드를 3-2로 제쳤다. <-- 광고 right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감독 우승 메달 건넨 베트남 총리와 포옹, 내년 3월 벤투호와 격돌

    박항서 감독 우승 메달 건넨 베트남 총리와 포옹, 내년 3월 벤투호와 격돌

    베트남에 10년 만의 스즈키 우승 트로피를 안긴 박항서(59) 감독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로부터 우승 메달을 받았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으로 불러들인 말레이시아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1-0으로 이겨 1, 2차전 합계 3-2 승리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격한 어퍼컷 세리머니로 감격을 표현했다. 이어 이영진 수석코치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1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한 베트남은 세계 최고 기록을 고쳐 쓰는 영광도 안았다. 선수들도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환호한 뒤 코치진,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최고의 순간을 즐겼다. 선수들은 어깨에 베트남 국기를 둘렀고, 태극기를 든 선수도 눈에 띄었다. 4만여석의 스탠드를 가득 메운 홈 관중들도 환호하며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다. 시상대 위에 올라선 선수들이 옆에 놓여있는 트로피에 입을 맞춘 반면 박 감독은 손으로 살짝 만지기만 했다. 박 감독은 귀빈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뒤 시상자로 나선 베트남 권력 서열 2위 푹 총리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결승을 앞두고 ‘우승을 기대한다’며 격려 편지를 보냈던 푹 총리는 박 감독에게 메달을 걸어준 뒤 다정하게 껴안았다. 그는 이어 왼손 엄지를 치켜세우며 10년 만의 스즈키컵 정상 탈환을 이끈 박 감독을 치하했다. 박 감독에 이어 이영진 수석코치, 배명호 피지컬 트레이너, 공식 직함 없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을 도운 최주영 재활 트레이너와도 포옹했다. 박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통해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두 달 이상 나와 우리 선수들, 코칭스태프들이 우승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일해 왔다. 베트남 국민의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았다. 우승의 영광을 베트남 국민에게 돌린다. 또 감독 개인에게 사랑을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나를 사랑해준 만큼 베트남 국민들이 대한민국도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은 응우옌 안둑에 대해선 “골은 안둑이 넣었지만 그 골에는 우리 대표팀 23명 전체의 혼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정말 멋진 골이었다”고 칭찬한 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선수권대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즈키컵까지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한국 국민들에게도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과 생활할 때가 가장 즐겁다. 오늘 일은 내 지도자 생활 중에 가장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결승 킥오프를 앞두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 AFF 스즈키컵 우승 팀과 대결한다고 밝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축구협회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과 AFF가 15일 하노이에서 만나 2017년 동아시아연맹컵(E-1 챔피언십)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2018년 AFF 스즈키컵 우승팀이 내년 3월 26일 경기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또 해냈다…베트남,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또 해냈다…베트남, 10년 만에 스즈키컵 우승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10년 만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원정으로 치른 결승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말레이시아를 누르고 우승컵을 획득했다. 베트남은 전반 6분 응우옌아인득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첫 골을 넣으며 1-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5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실점이 될뻔한 슈팅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당반럼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4만여 홈 팬들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한 것은 2008년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 베트남은 조별리그에서 3승 1무를 거둔 뒤 오늘 결승까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박 감독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역대 첫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대 첫 4강 진출에 이어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까지 그야말로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애칭은 박항샘”…베트남 SNS 화제된 박항서 닮은꼴 아기

    “애칭은 박항샘”…베트남 SNS 화제된 박항서 닮은꼴 아기

    베트남에서는 박항서 감독을 닮은 아기 사진이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 매체 소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박항서 감독을 닮은 아기가 화제라고 보도했다. 아기의 부모는 최근 페이스북에 아기와 박항서 감독의 사진을 비교해놓은 사진을 올렸다. 웃는 눈매와 동그란 얼굴형이 박 감독을 쏙 빼닮은 아기 사진은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아기 부모는 아기의 애칭을 ‘샘’이라고 소개했고, 네티즌들은 이 아기를 ‘박항샘’이라고 부르고 있다. 아기 아버지는 “우리 가족은 베트남 축구팀과 박 감독을 엄청나게 사랑한다. 언젠가 내 머리 스타일이 박항서 감독과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지난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박 감독은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 축구 사상 최초로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4강 진출 성과를 냈다. 그리고 15일 저녁 9시30분(한국시간) 베트남 미딘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 결승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2008년 이후 10년만의 스즈키컵 우승을 하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날두 없는 레알, 클럽 왕좌 지킬까

    호날두 없는 레알, 클럽 왕좌 지킬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세 대회 연속 세계 최고 클럽의 왕좌에 앉을까?15회를 맞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8의 최고 관전 포인트다. 13일 오전 개막전이자 플레이오프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 리그 우승 팀 알아인이 오세아니아 챔피언 팀 웰링턴(뉴질랜드)을 90분 공방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6강전에 진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대륙별 챔피언들 등 일곱 팀이 각축을 벌여 오는 23일 오전 1시 30분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정승현과 골키퍼 권순태가 몸담고 있는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정승현은 이 대회 참가 때문에 11일부터 울산에서 진행 중인 한·중·일 리그 선수 중심의 대표팀 소집 훈련에도 빠졌다.레알 마드리드와 가시마 외에도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곡절 끝에 우승한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와 북중미 CD과달라하라(멕시코), 아프리카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튀니지), 팀 웰링턴이 참가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 플레이트가 유럽과 남미 챔피언 자격으로 준결승에 선착한 가운데 다섯 팀이 4강에 오를 두 팀을 가린다. 가시마-과달라하라(15일 밤 10시) 승자가 레알 마드리드와 4강(20일 오전 1시 30분)에서 맞붙고, 알아인이 16일 오전 1시 30분 에스페랑스 드 튀니스와 맞붙어 승자가 리버 플레이트와 19일 오전 1시 30분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대회 3연패를 겨냥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10년 동안 이어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양분 구도를 깨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개러스 베일, 토니 크로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최정예 23명의 엔트리를 확정했다. 레알이 네 번째 우승을 일구면 바르셀로나(3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의 영예를 누리게 된다. 늘 대회 결승에는 유럽과 남미 챔피언이 격돌하는 구도로 이어지다 2010년 콩고민주공화국 마젬베가 결승에 올라 대회 최대 이변을 낳았다. 3년 뒤 라자 카사블랑카(모로코), 2016년 가시마가 준우승한 것도 주목할 만했다. 우승은 유럽(10회)과 남미(4회)가 나눠 가졌다. 국내 프로축구 클럽으로는 2014년 성남 일화(현재 성남 FC)가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FIFA는 내년 중국 대회부터 월드컵 본선과 마찬가지로 32개 팀이 참가하는 체제로 확대하되 2년마다 한 번씩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반대가 심해 회의적인 시선이 많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이창동 ‘버닝’ LA영화비평가협회 선정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이창동 ‘버닝’ LA영화비평가협회 선정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LA영화비평가협회(LAFCA)로부터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배급사 CGV아트하우스는 10일 LA영화비평가협회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버닝’과 ‘어느 가족’은 지난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버닝’은 LA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작품상 부분에서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경합을 벌였다. 또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TFCA)는 ‘버닝’을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극 중 ‘벤’ 역을 맡은 스티븐 연은 휴 그랜트를 제치고 남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버닝’에서 주연을 맡았던 유아인은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올해의 배우 중 유일한 동양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CGV아트하우스는 “12월은 각종 해외 비평가협회가 그 해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시기”라며 “해외어워드 시즌에 맞춰 ‘버닝’이 반가운 수상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그만둔다

    박지성,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그만둔다

    박지성(37) 유스전략본부장이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0일 “박지성 본부장이 유스전략본부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수락 여부를 받아들일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8일 축구협회 조직 개편 때 홍명보 전무와 함께 합류한 박지성 본부장은 1년 1개월여 만에 협회 일을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해외 체류 기간이 많아 축구협회 업무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은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지난 2014년 은퇴 후 축구 행정가의 길을 선택했다. 현재 자신이 만든 JS파운데이션 이사장,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앰버서더, 아시아축구연맹(AFC) 사회공헌분과위원, 국제축구평의회(IFAB)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축구협회는 박지성의 본부장직 사임이 최종 결정되면 후임 본부장 인선에 나설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최초 시민구단 대구 첫 FA컵 우승, 비결은 ‘젊은피’ 중용

    최초 시민구단 대구 첫 FA컵 우승, 비결은 ‘젊은피’ 중용

    시민구단 대구 FC가 창단 이후 처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다. FC 안양 선수 출신인 안드레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8일 대구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지난해 챔피언 울산 현대와의 대회 준결승 2차전에서 김대원과 세징야, 에드가의 연속 득점을 엮어 3-0으로 완승, 1, 2차전 합계 4-1로 창단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2002년 말 국내 첫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지 16년 만의 처음 영광을 차지했다. 조광래 사장 취임 이후 이날 선제골을 터뜨린 김대원 등 1996~99년생 젊은 선수들을 과감히 기용해 꾸준히 성장하도록 돌본 과실이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얻어 내년 대회에는 2위 경남 FC와 함께 K리그 시도민구단이 두 팀이나 진출한다. 시도민구단으로 대회에 나서는 것은 2014년 우승한 성남FC, 경남에 이어 세 번째이며 두 팀이 올해 함께 출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물론 울산은 K리그1 3위 팀의 자격으로 동아시아 플레이오프를 치러 통과하면 대회 본선에 합류할 수 있다. 페락(말레이시아)-키치SC(홍콩) 경기의 승자와 내년 2월 19일 홈에서 단판 경기를 치러 이기면 된다. 대신 K리그1 4위 포항은 울산이 FA컵 우승을 차지하면 K리그1 차순위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었는데 물건너갔다. 대구는 1차전과 큰 변화 없이 선발진을 짰다. 스리백으로 수비벽을 쌓은 뒤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를 투톱으로 세웠다. 반면 울산은 1차전에 출전한 11명 중 7명을 바꾸며 큰 변화를 줬다. 골키퍼 김용대를 비롯해 수비수 이영재, 이창용, 김창수와 미드필더 이영재, 한승규, 김인성 등 새 얼굴을 선발로 투입했다. 중원의 핵심 믹스가 1차전 때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 뼈아팠다. 1차전을 1-2로 내줘 두 골 이상 넣어야 하는 울산은 경기 초반 라인을 앞으로 당겨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구의 수비벽에 번번이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대구가 침착하게 울산의 공격을 막아낸 뒤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으며 내실 있었다. 대구는 전반 14분 에드가가 역습 기회에서 중원을 돌파한 뒤 골망을 흔들었는데, 심판진은 공격자 파울을 선언했다. 에드가는 전반 25분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1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울산 수문장 김용대가 몸을 던져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엔 홍정운이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했는데 다시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후반에 미드필더 이영재 대신 공격수 에스쿠데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대구는 되레 헐거워진 수비벽을 공략해 선제골을 넣었다.후반 14분 김대원이 중앙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오른쪽으로 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울산 이창용의 발을 맞고 다시 자신에게 흘러나온 것을 김용대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어 앞서나갔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김승준 대신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을 더 강화했지만, 대구는 흔들리지 않았다. 대구는 후반 31분 세징야가 골키퍼 조현우의 골 킥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자신에게 흐르자 직접 잡아 골로 연결했다. 에드가는 후반 43분 전의를 잃은 울산을 상대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영하의 날씨에도 1만 8351명의 관중이 찾은 대구 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세징야는 FA컵 5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MVP)상까지 거머쥐었다. 세징야는 “대구에 입단한 뒤 새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인터뷰했는데, 그 내용이 오늘 현실로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마침 이날은 대구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다. 대구는 다음 시즌부터 신축된 축구전용구장인 포레스트 아레나(가칭)을 홈구장으로 쓴다. 16년 정든 대구스타디움에서 FA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작별하는 뜻깊은 승리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항서 감독, 에릭손 꺾고도 “그는 월드클래스, 나랑은 비교 불가”

    박항서 감독, 에릭손 꺾고도 “그는 월드클래스, 나랑은 비교 불가”

    “에릭손 감독은 월드클래스, 나와 비교할 수 없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이 6일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출신인 스벤 예란 에릭손(스웨덴)이 지휘한 필리핀을 꺾고도 한없이 자신을 낮췄다. 베트남은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도 2-1로 이겨 합계 4-2로 승리,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오는 11일 말레시이아, 15일 베트남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베트남이 우승을 차지하면 2008년 우승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 감격을 누리게 된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누른 적이 있어 강한 자신감을 갖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감독은 미국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국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다”고 전한 뒤 “나는 에릭손 감독과 비교되고 싶지 않다. 에릭손 감독은 월드클래스 감독이다. 그를 상대해 매우 영광이다. 내가 두 번 이겼지만 나의 수준은 그와 비교될 수 없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대표팀의 승승장구를 보면 지나치게 겸허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변방에 있었던 베트남축구를 아시아 중심 무대로 옮겼다는 평가다. 베트남에선 박항서 신드롬이 일어났고, 한국과 베트남의 각 분야 교류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등 축구를 넘어서 여러 분야에 결코 작지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서다.이날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베트남은 특유의 수비 축구로 필리핀을 상대했다. 수비수 5명을 최후방에 세우는 파이브백으로 골문을 걸어 잠근 뒤 침착하게 역습 기회를 노렸다. 베트남은 전반 중반 이후 필리핀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조금씩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 29분 베트남 응우옌꽝하이는 도안반하우의 왼쪽 크로스를 멋진 왼쪽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고, 전반 32분엔 판박득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베트남은 전반에만 슈팅 7개를 날려 필리핀(1개)을 크게 압도했다. 베트남은 후반전에도 수비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다 후반 막판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필리핀을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후반 37분 판반득의 왼쪽 땅볼 크로스를 응우옌꽝하이가 침착하게 밀어 넣어 첫 골을 터뜨렸다. 5분 뒤엔 응우옌꽁프엉이 쐐기 골을 넣었다. 그는 현란한 기술로 페널티 지역 왼쪽을 뚫은 뒤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박항서 감독은 승리를 예감한 듯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쳐 홈 관중의 환호를 유도했다. 베트남은 후반 44분 상대 제임스 영허즈번드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국대 축구 동계훈련장으로 뜬 울산

    온화한 날씨와 우수한 체육시설을 갖춘 울산이 축구 동계훈련장으로 뜨고 있다. 울산시는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23세 이하 대표팀, 19세 이하 대표팀 등 남자축구 국가대표 3개 팀이 이달부터 울산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중·고등부 30개 축구팀(일본 10개 팀) 1000여명이 참가하는 ‘울산 동계축구 트레이닝 캠프’도 이달에 열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2019 아시안컵’ 막바지 담금질을 한다. 23세 이하와 19세 이후 국가대표팀도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과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10일부터 22일까지 문수보조구장과 미포구장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한다. 캠프 규모는 선수와 스태프를 포함해 총 150여명에 이른다. 울산이 동계훈련 캠프로 뜨는 이유는 겨울철 온화한 날씨와 훌륭한 부대시설을 갖췄기 때문이다. 종합운동장은 지난해 3월 천연잔디를 모두 교체했고, 내년에는 경기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편리한 교통 여건과 훈련장 인근에 숙박시설이 있는 것도 한몫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KBS미디어 제작 ‘박항서 다큐’ 14일 베트남 개봉

    KBS미디어 제작 ‘박항서 다큐’ 14일 베트남 개봉

    베트남 축구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의 이야기가 영화로 개봉된다. 6일 KBS미디어는 자사가 제작하고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법인이 배급하는 영화 ‘박항서, 열정을 전하는 사람’이 오는 14일 베트남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지난해 9월 박 감독이 30명의 국가대표를 직접 뽑고 선수들과 함께 숙식을 하며 전설을 만들어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박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을 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올려놓으며 베트남 전체를 열광을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어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사상 최초 4강에 진출시켰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과의 준결승전 전 인터뷰에서 “나의 조국은 한국이지만 지금 내가 할 일은 한국을 이기는 것이다”라며 베트남 축구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화 개봉을 앞둔 지금은 베트남 대표팀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AFF 스즈키컵 4강에 진출해 영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하프타임]

    [하프타임]

    조영욱·한승규·장윤호·김준형 벤투號 승선 대한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해 오는 11일 울산에 조기 소집돼 훈련할 국내파와 아시아파 선수들로 이뤄진 대표팀 명단(23명)을 4일 발표했다. 1999년생 조영욱(서울)을 비롯해 한승규(울산),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 등 1996년생 세 선수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넷 모두 성인 대표팀 승선은 처음이다. 중순쯤 유럽파가 가세하는 최종 명단을 확정해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한다.‘잔류 땐 세금 10억’ 헥터, KIA와 결별 프로야구 KIA가 결국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한다. 구단 관계자는 4일 “헥터 노에시와 결별하기로 했다”며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헥터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42%까지 치솟은 것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 관계자는 “헥터가 내년에도 KIA에서 뛴다면 소급 적용분까지 포함해 10억원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프로농구 2라운드 MVP 양홍석 프로농구 kt의 포워드 양홍석(21·195㎝)이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농구연맹(KBL)은 4일 “기자단 투표 결과 82표 가운데 39표를 얻은 양홍석이 20표를 획득한 팀 동료 마커스 랜드리를 제치고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2라운드 아홉 경기에서 평균 13.3득점 7.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팀이 일곱 시즌 만에 5연승을 달성하는 데 앞장섰다.
  • 종료 직전 필드골 ‘삼세번의 행운’ 차저스, 스틸러스 제압

    종료 직전 필드골 ‘삼세번의 행운’ 차저스, 스틸러스 제압

    필드골 삼세번의 행운이 로스앤젤레스(LA) 차저스의 승리를 가져왔다. 차저스는 2일(현지시간) 하인즈 필드를 찾아 벌인 피츠버그 스틸러스와의 미국프로풋볼(NFL) 13주차 경기의 3쿼터 초반까지 7-23으로 뒤지다가 불꽃 추격을 벌여 30-23으로 역전한 뒤 30-30으로 맞선 4쿼터 종료 3초 전 필드골 기회를 잡았다. 마이클 배즐리가 상대 페널티를 틈타 세 차례나 찬 끝에 결국 33-30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틸러스는 16점이나 앞선 175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여러 차례 인터셉션이나 색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두 차례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하며 299야드를 전진시켜 끝내 역전을 이끌었고 막판 배즐리의 행운이 깃든 필드골로 슈퍼볼에 팀을 올려놓겠다는 야심을 이어갈 수 있었다. 경기 종료 3초 전 배즐리가 39야드 지점에서 찬 필드골이 골대를 벗어나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상대 수비진이 먼저 선을 넘을 넘은 것으로 판명됐다. 이미 시계가 멈춘 상황에 5야드 벌칙을 얻어 34야드로 당겨진 두 번째 필드골은 블록된 것처럼 보였지만 다시 스틸러스의 수비 반칙이 선언됐다. 다시 29야드로 당겨진 세 번째 필드골을 배즐리가 놓치지 않아 3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둔 차저스는 9승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스틸러스는 7승4패가 되며 지구 2위 볼티모어 레이븐스(7승5패)와의 승차가 좁혀졌다. 삼세번 필드골의 행운을 거머쥐며 승리의 주역이 된 배즐리는 “걱정하거나 의심할 이유가 없었다”며 “강하게 마음먹어야 할 일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어떻게 삼세번 차는 일 같은 걸 계획할 수 있겠는가. 그저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는 일들을 해내면 된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현재 리그 전체를 통틀어 차저스보다 많은 승수를 챙긴 팀은 세 팀뿐이다. 그 중 하나가 같은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서부지구 1위인 캔자스시티 칩스(10승2패)다.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서부 1위 LA 램스(11승1패)와 남부 1위 뉴올리언스 세인츠(10승2패)는 정규리그 남은 다섯 경기 가운데 한 차례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영욱-한승규-장윤호-김준형 성인대표팀 첫 승선 11일부터 울산 훈련

    조영욱-한승규-장윤호-김준형 성인대표팀 첫 승선 11일부터 울산 훈련

    1999년생 조영욱(서울)을 비롯해 한승규(울산), 장윤호(전북), 김준형(수원) 등 1996년생 세 선수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넷 모두 성인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해 오는 11일 울산에 조기 소집돼 훈련할 국내파와 아시아파 선수 명단(23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20세 이하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조영욱이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전날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한승규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딛고 처음 성인 대표팀에 함께 한다. 물론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최종 명단 발표 때 유럽파와 중동파가 가세하면 이들은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공격수 황의조(감바 오사카)를 비롯해 K리그2 득점왕 나상호(광주)와 김승대(포항), 문선민(인천)이 공격 라인에 이름을 올렸고, 부상 여파로 K리그2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못한 황인범(대전)도 명단에 들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진수(전북)는 지난 3월 부상 이후 약 9개월 만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11일 울산에서 소집돼 국내 훈련을 소화한 뒤 22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할 예정이다. ◇ 축구대표팀 12월 조기소집 명단(23명) ▲ GK =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 DF = 김민재,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광저우), 권경원(톈진),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박주호(울산), 홍철(수원) ▲ MF = 황인범(대전), 주세종(아산), 이진현(포항), 한승규(울산), 김준형(수원), 장윤호(전북) ▲ FW = 황의조(감바 오사카),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나상호(광주), 조영욱(서울)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마흔하나 톰 브래디 19시즌 만에 1000 러싱 야드 위업

    마흔하나 톰 브래디 19시즌 만에 1000 러싱 야드 위업

    마흔하나, 살아 있는 ‘쿼터백의 전설’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9시즌 만에 통산 1000 러싱 야드를 넘어섰다. 이번 시즌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 여러 차례 농을 했던 브래디가 2일(이하 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의 질레트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미국프로풋볼(NFL) 13주차 경기 1쿼터에 스크램블을 뚫고 5야드를 전진해 24-10 승리에 앞장섰다. 서드 다운에 3야드만 진전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는 마지막에 슬라이딩으로 2야드 남짓을 더 얻어내며 퍼스트 다운을 얻어냈다. 구단 공식 트위터 계정은 경기를 앞두고 5야드만 추가하면 “신기원”을 이룬다고 농 섞어 밝혔는데 뜻대로 됐다. 원래 브래디는 2006년 이후 상대에게 160 러싱 야드를 허용하며 툭하며 경기를 내주고 허망함에 무릎을 자주 꿇어 “무릎꿇기(kneels)”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지난달 초에도 1000야드를 돌파할 기회에 근접했지만 실패했다. 브래디는 “오랫동안 몇 인치가 모자라 헤맸다. 내 경기의 일부가 전혀 아닌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경기 뒤 가장 기억에 남는 러닝 플레이를 묻는 취재진에게 2011년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챔피언십에 1야드를 진전시켜 터치다운에 성공했던 것을 꼽았다. 그는 “(당시) 레이 루이스가 자신의 헬멧을 내 목 중간에 갖다대 보호해줬다.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라 그랬던 것 같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돌아봤다. 그가 이날 남긴 기념비적인 기록은 1000야드 러싱만 있는 게 아니다. 3쿼터 조시 고든에게 생애 508번째 정규 시즌 터치다운 패스 기록을 남겼는데 브렛 파(49·은퇴)와 역대 공동 3위다. 플레이오프까지 합하면 579번째 터치다운 패스인데 페이튼 매닝(42·은퇴)과 역대 공동 1위가 됐다.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두 기록이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궁금해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결승 ‘청신호’…필리핀에 2-1 승리

    베트남 축구, 스즈키컵 결승 ‘청신호’…필리핀에 2-1 승리

    베트남이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18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스즈키컵 결승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일 필리핀 바콜로드의 파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전반 12분 헤딩슛과 후반 5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이끄는 필리핀이 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베트남의 탄탄한 수비를 막을 수는 없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이번 스즈키컵에서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노린다. 준결승 2차전은 6일 베트남 홈경기로 치러지며, 여기서 이긴 팀은 태국-말레이시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지난 9월 초에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각각 준우승과 4강 신화를 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하프타임]

    내일 아시안컵 조기소집 명단 발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대비한 조기소집 명단을 4일 발표한다. 23~25명 안팎의 소집 대상은 유럽파와 중동파를 제외한 K리거와 일본, 중국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다. 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대회 개막(1월 5일) 보름 전인 22일부터 소집할 수 있지만, K리그 구단들의 양해를 받아 11일로 앞당겨 불러모으게 됐다.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V리그 3연승 우리카드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원정에서 삼성화재를 3-1(25-22 25-23 16-25 25-21)로 누르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승점 22(7승6패)를 쌓은 4위 우리카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OK저축은행(승점 24·8승4패)을 2점 차로 추격했다. 세터 노재욱의 토스워크로 아가메즈가 24점, 나경복이 20득점하고 황경민도 8점으로 뒤를 받쳤다. 호날두, 세리에A 10호 골… 공동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 피렌체에서 열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3-0승의 쐐기골을 뽑았다. 정규리그 10호골을 작성한 호날두는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제노아)와 득점 공동 1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가 이번 시즌 득점왕에 오르면 잉글랜드(맨유)와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등 세계 3대 프로리그를 평정한다.
  • 14년간 이장님 ‘닥공’에 행복했습니다

    14년간 이장님 ‘닥공’에 행복했습니다

    리그 6회·FA컵 1회·아챔 2회 우승 팬들 “안녕” 대신 “기억하자” 다짐 최 감독 “마음은 영원히 전주성에” 14일 중국 들어가 톈진 감독 부임 4345일 만에 ‘봉동 이장’과 헤어졌다. 하지만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1만 2485명의 홈 팬들은 “안녕”이란 인사 대신 “기억하자”고 다짐했다.2005년 프로축구 전북 사령탑에 부임한 뒤 통산 여섯 차례 우승을 일궈 낸 최강희(58) 감독이 2일 경남FC와의 K리그1 38라운드를 1-1 무승부로 장식하며 14년 정들었던 전주 팬은 물론 K리그 무대와도 작별했다. 구단은 기념패를 수여했고 전주시는 명예 시민증을 선사했다. 전북 선수들은 전반 14분 로페즈의 슈팅이 경남 김현훈의 발을 맞고 굴절돼 선제골이 된 뒤 일제히 큰절을 올렸다. 그의 K리그 기록은 445경기 출전에 229승115무101패(슈퍼컵 제외)가 됐다. 대한축구협회(FA) 한 차례 우승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두 차례 우승도 남겼다. 최 감독은 장내 마이크를 통해 “축구 감독은 언젠가 팀을 떠난다. 팬들이 전북을 지켜 줄 것이라 믿고 떠난다. 영원히 마음은 전주성에 남아 있을 것이다.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울먹였다. 최 감독을 만나 축구 인생에 일대 전기를 만든 이동국(39)이 부둥켜안고 울먹여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이동국은 “감독님이 미팅 도중 선수들 얼굴을 보지 못하겠다며 나가셨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이에 대해 “팀을 떠나기로 한 뒤 얘기를 나누기 힘들어 눈길을 피했다”며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 날 이해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고별전을 15경기 연속 무패(9승6무)로 장식한 최 감독은 오는 14일 중국에 들어가 톈진 취안젠 감독 부임을 준비한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 감독은 3년 계약에 연봉은 세금을 포함해 750만 달러(약 84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칭스태프의 연봉 총액은 약 250억원이다. 올 시즌 슈퍼리그를 16개 팀 가운데 9위로 마친 톈진은 그의 영입을 통해 몇년 안에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포항은 울산에 1-3으로 져 수원을 2-0으로 제압한 제주에 다득점에서 앞서 4위를 확정, 3위 울산이 FA컵을 우승하면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희망을 남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아프간축구협회장 집무실에 왜 침대가? FIFA 조사 착수, 험멜 후원 중단

    아프간축구협회장 집무실에 왜 침대가? FIFA 조사 착수, 험멜 후원 중단

    국제축구연맹(FIFA)이 아프가니스탄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해외 훈련을 하는 도안 아프가니스탄축구협회(AFF)의 남자 임원이나 간부들로부터 성추행 등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덴마크 스포츠웨어 업체 험멜은 AFF에 대한 후원을 철회하겠으며 협회 지도부를 물갈이해야 한다고 즉각 반응했다. 대표팀 주장을 지내다 2년 전 덴마크에 망명한 AFF 간부 칼리다 포팔, 현 대표팀 주장 샤브남 모바레즈, 선수 미나 아흐마디, 켈리 린제이(미국) 감독 등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프간 여자 선수들은 참담한 인권 유린을 당했으며 AFF는 여자 선수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고 폭로했다. 포팔의 임무는 요르단과 일본, UAE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프간 국내와 해외에서 머무르다 합류한 선수들은 믿기지 않는 얘기들을 들려줬다. 성추행은 물론 살해 위협, 강간 등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것이다. 그녀들은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남자들 때문에 저항하지도 못했고 괜히 폭로했다간 나중에 귀국해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포팔이 지난 2월 요르단에서 처음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했을 때 아프간에서 출발한 여자 선수들은 두 남성의 에스코트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널리 알려져 있듯 이 나라에서는 여자들끼리만 여행할 수가 없어 반드시 남성들이 에스코트를 해야 한다. 부코치 등으로 불린 그들은 어린 소녀들을 성추행하거나 성희롱했다고 했다. 남자들은 소녀들이 조국에 돌아가더라도 폭로하지 못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포팔이 그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 선수들 방에 전화를 걸어 함께 자자고 했다. 그들은 대표팀 명단에 소녀들을 넣거나 뺄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며 한달에 100달러만 주면 모든 게 OK라고까지 했다. 그들은 소녀들을 윽박지르고 얼러댔다.포팔은 케라무딘 카림 협회장에게 이런 사실들을 알리며 멈추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카림 회장은 한사코 입을 다물라고만 했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두 남자가 그 뒤 승진한 것이었다. 요르단 훈련이 마무리된 뒤 9명의 선수가 레즈비언이란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 협회장은 한 선수에게 당구 큐대를 휘두르기도 했다. 육군 참모총장 출신으로 막강한 권력을 지닌 카림 협회장 집무실에는 늘 침대가 비치돼 있었고 그의 집무실 문은 그의 손가락 도장과 동일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의 손가락 도장을 받아야만 대표팀 선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었다. 린제이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간부들에게도 이런 사정을 알렸다. 하지만 그들은 미국인인 린제이 감독은 회원 신분이 아니니 협회장이나 사무총장이 나서면 진상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AFC 대변인은 “정식으로 아프간 대표선수가 이런 일을 당했음을 고발했다는 보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당연히 AFF는 “열정적으로 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을 배격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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