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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이번에 적발된 대장균 시리얼 제품들 자세히 보니…” 경악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이번에 적발된 대장균 시리얼 제품들 자세히 보니…” 경악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이번에 적발된 대장균 시리얼 제품들 자세히 보니…” 경악 동서식품이 불량 시리얼 제품을 새 제품에 섞어 수십억원 어치를 제조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불량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동서식품과 이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61)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이 불량 식품 유통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재판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식품은 2012년 4월∼2014년 5월 12차례에 걸쳐 충북 진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너트 크런치 등 5종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 42t 상당을 재가공해 살균한 뒤 새로운 제품에 섞어 28억원어치(52만 개)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제조 시 자체적으로 정상 제품인지를 검사하도록 하는 제도로, 2008년 하반기부터 세균에 관한 품질검사 의무 규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검사 결과 검체 중 하나라도 부적합한 것이 있으면 부적합 제품의 수량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 전량을 즉각 회수 또는 폐기 조치하고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을 재가열하는 수법으로 일정비율(10%)씩 공정에 투입하는 수법으로 새 제품에 섞어 판매했다. 또 동서식품은 식약처로부터 식품의 원료 구입 단계에서부터 최종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업체임을 공인해주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지만 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식약처에 제출했던 생산 공정도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제조된 시리얼 제품은 재가열하는 과정에서 대장균군이 살균처리 돼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현행 식품위생법상 세균이 검출된 제품 자체를 살균처리하는 등 재활용해 시중에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재가공 과정에서 대장균군이 살균됐더라도 다른 세균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식약처에 동서식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자가품질검사 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대표이사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관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앞으로 제발 이러지 맙시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먹는 제품 가지고 장난치면 안돼요”,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어이없고 황당해서 말문이 막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대장균 시리얼 살균한 뒤 섞어 팔아” 충격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대장균 시리얼 살균한 뒤 섞어 팔아” 충격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대장균 시리얼 살균한 뒤 섞어 팔아” 충격 동서식품이 불량 시리얼 제품을 새 제품에 섞어 수십억원 어치를 제조한 사실이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서부지검 부정식품사범 합동수사단(단장 이성희 부장검사)은 ‘아몬드 후레이크’ 등 시리얼 제품 5종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검출된 사실을 알고도 불량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정상 제품에 섞어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동서식품과 이 회사 대표이사 이광복(61)씨 등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이 불량 식품 유통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대표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재판에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서식품은 2012년 4월∼2014년 5월 12차례에 걸쳐 충북 진천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된 아몬드 후레이크, 그래놀라 파파야 코코넛, 오레오 오즈, 그래놀라 크랜베리 아몬드, 너트 크런치 등 5종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 42t 상당을 재가공해 살균한 뒤 새로운 제품에 섞어 28억원어치(52만 개)를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가품질검사는 식품 제조 시 자체적으로 정상 제품인지를 검사하도록 하는 제도로, 2008년 하반기부터 세균에 관한 품질검사 의무 규정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검사 결과 검체 중 하나라도 부적합한 것이 있으면 부적합 제품의 수량이나 규모에 상관없이 제품 전량을 즉각 회수 또는 폐기 조치하고 식약처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동서식품은 자가품질검사 결과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을 재가열하는 수법으로 일정비율(10%)씩 공정에 투입하는 수법으로 새 제품에 섞어 판매했다. 또 동서식품은 식약처로부터 식품의 원료 구입 단계에서부터 최종 소비 단계에 이르기까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업체임을 공인해주는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았지만 이 인증을 받기 위해 식약처에 제출했던 생산 공정도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방식으로 제조된 시리얼 제품은 재가열하는 과정에서 대장균군이 살균처리 돼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지만, 현행 식품위생법상 세균이 검출된 제품 자체를 살균처리하는 등 재활용해 시중에 유통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재가공 과정에서 대장균군이 살균됐더라도 다른 세균이 남아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식약처에 동서식품에 대한 행정처분을 의뢰하는 한편 자가품질검사 제도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위해 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대표이사에게까지 책임을 물어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식품업계에서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으로 이뤄지는 관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정말 대단하다”,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어떻게 이런 일이”, “동서식품 이광복 대표 기소, 황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모뉴엘에 1000억원 물린 은행원들 절절한 자기반성 “무지했다… 관행을 버리자”

    [단독] 모뉴엘에 1000억원 물린 은행원들 절절한 자기반성 “무지했다… 관행을 버리자”

    “해외 외상매출채권 할인은 솔직히 그동안 서비스 개념이었습니다. 다른 은행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단이었죠. 충분한 검증 없이 대출해 주던 관행을 버려야 합니다.” 지난 18일 서울 중구 명동 기업은행 본점 대강당. 전국 영업점에서 외환업무를 담당하는 팀장급 200여명이 본점의 긴급 호출을 받고 한자리에 모였다. 표면적인 이유는 ‘수출채권 매입’(OA 방식)과 관련한 교육이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자기반성’과 ‘재발 방지’ 자리였다. 기업은행은 가짜 수출 서류로 사기 대출을 받은 모뉴엘에 1000억여원을 물린 상태다. 기업은행을 포함해 금융권이 물린 돈만 총 7000억원에 육박한다. 김모 부장은 “수출기업들이 은행에는 슈퍼 갑이었다. (다른 은행에 고객을 빼앗길까 봐)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대출(채권 매입)을 해 줬던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놓았다. 외국계 은행이 먼저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국내 은행들 간에는 수출업체 대출 경쟁이 치열했다. 기업은행의 이런 자아비판은 무역보험공사(무보)와 ‘네 탓’ 공방을 벌이던 것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모뉴엘의 사기 행각이 세상에 드러나자 시중은행들은 “무보 보증서를 믿고 대출해 줄 수밖에 없다”며 “은행들이 일일이 수출 서류가 가짜인지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그런데 이날 ‘비공개’ 교육에서는 가슴을 후벼 파는 자책과 질책이 쏟아져 나왔다. 참석자들의 표정은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하게 굳어졌다. “실무자들이 외환업무 규정이나 요령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대목에선 시중은행 외환업무의 현주소를 가늠할 수 있었다. 모뉴엘 사태 이후에도 ‘묻지 마 대출’이 이어지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도 있다. 김 부장은 “지역본부에 결재를 올린 대출 신청서 중 (일선 지점에서) 형식상 서류를 작성한 게 있다면 꼭 얘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일종의 ‘자진 신고’ 기회를 준 것이다. 김 부장은 “지점 평가를 의식해 지금까지는 실적 채우기에 급급했지만 서류가 미비한 곳은 스스로 대출을 거부해 달라”며 “이런 경우는 실적 부담을 줄여 주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규정 신설도 약속했다. 그동안 별다른 규정 없이 수출업체 채권 매입이 취급됐다는 방증이다. 외환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예컨대 ‘일반거래’ 기업과 ‘특수무역’ 기업으로 분류해 대출 조건과 한도를 이원화할 예정”이라며 “리스크가 큰 거래처는 한도를 축소하거나 거래 제한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 끄트머리에 권선주 행장의 ‘당부’가 전달됐다. 권 행장은 “모뉴엘은 기업은행의 외환 역량과 제도를 다시 점검하게 만든 사태”라며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당을 나오던 한 실무자는 “교육을 받는 내내 비장함이 느껴졌다. 그동안 관행처럼 해 오던 부분에 대해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법 파산2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모뉴엘에 내려진 포괄적 금지명령을 19일 해제했다. 모뉴엘을 상대로 한 채권자들의 가압류, 가처분, 강제집행이 가능해졌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OA(Open Account·오픈어카운트) 수출업자가 수입자와 선적 서류 등을 주고받은 뒤 수출채권(외상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OA 방식은 선적 서류 등이 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이나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고 대출하는 경향이 있다.
  • 인텔, 팔찌처럼 차는 스마트 기기 ‘미카’ 공개

    인텔, 팔찌처럼 차는 스마트 기기 ‘미카’ 공개

    세계적인 반도체 업체 인텔이 '여심'을 사로잡은 휴대용 디바이스를 내놓으며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인텔은 팔찌처럼 착용하는 웨어러블(착용용) 디바이스 '미카'(MICA·My Intelligent Communication Accessory)를 공개하며 가격과 출시일 등 상세 내용을 발표했다. 삼성과 애플 등 IT기업의 스마트 워치와 럭셔리한 팔찌의 특징을 모두 갖춘 미카는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기기다. 보통의 스마트 워치가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를 통해 연동되는 반면 미카는 자체 SIM 카드가 장착돼 독립적인 단말기로 활용되는 것이 특징. 주요 기능으로는 문자메시지, 페이스북과 구글 알림 등의 서비스와 지역 검색 정도가 가능해 스마트 워치에 비해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 그러나 스마트 워치와는 달리 미카는 명확히 여성을 목표로 한 '패션 액세서리'로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인텔은 유명 패션업체 '오프닝 세레모니'와 손잡고 디자인과 개발을 서로 협업했다. 여성에게 어필하기 위한 소재도 럭셔리하다. 밴드는 뱀가죽으로 처리했으며 휘어진 형태의 1.6인치 터치스크린(256×160 픽셀)과 18K 금 코팅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가격은 미 통신사인 AT&T 2년 계약 기준 495달러(약 55만원)로 일반 스마트 워치에 비해서는 두배나 비싼 가격. 인텔 측은 "미카는 2가지 모델로 다음달 초 부터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 이라면서 "웨어러블 단말기의 기능을 갖춘 패션 액세서리 그 이상의 기기" 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뱃속부터 웃던 태아, 태어나서도 미소 그대로…화제

    뱃속부터 웃던 태아, 태어나서도 미소 그대로…화제

    엄마 뱃속에서부터 웃음 짓던 태아의 미소가 태어난 후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려주는 사진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태아 때부터 나타났던 미소를 태어난 후에도 계속 유지하고 있는 아기 레오 하그리브스의 사연을 1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제 갓 생후 5개월을 넘긴 하그리브스의 별명은 흥미롭게도 ‘영국에서 가장 행복한 아기’다. 물론 바라보는 사람마다 기분 좋게 만드는 꾸밈없는 미소를 가진 하그리브스이기에 이 별명은 매우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하그리브스의 웃음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됐다. 바로 아직 엄마 뱃속 태아시절부터 하그리브스는 계속 미소를 짓고 있던 것. 하그리브스의 엄마인 에이미 크랙(24)에 따르면, 하그리비스의 미소는 태아시절부터 유명했다. 그녀는 임신 31주 때 찍은 4D 입체 초음파 사진에서 지금과 다를 바 없이 방긋 웃고 있는 태아 시절 하그리비스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크랙은 “당시 함께 있던 아이 아빠와 나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Lancashire county) 애크링턴(Accrington) 타운에 살고 있는 하그리브스는 여전히 매력적인 미소로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있다. 크랙은 하그리브스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심지어 잠잘 때도 웃고 있다고 한다. 크랙은 “아이를 데리고 공원 산책을 나가면 만나는 사람 누구나 하그리브스의 미소와 외모를 칭찬한다. 나중에 크면 모델 쪽으로 진로를 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오늘의 눈] 모뉴엘 사태로 본 한국금융 현주소/이유미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모뉴엘 사태로 본 한국금융 현주소/이유미 경제부 기자

    ‘세계 최고 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주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기업.’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 기업.’ 5년 동안 금융권을 상대로 3조 2000억원 규모의 사기극을 벌였던 모뉴엘의 수식어는 화려했다. 8000원~2만원대 홈시어터 PC를 250만원의 고가 제품으로 둔갑시켜 모뉴엘이 사기극을 벌이는 동안 무역보험공사는 3000억원에 이르는 보증서를 끊어 줬다. 수출입은행은 유망 수출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히든 챔피언’의 타이틀을 달아 줬다. 앞다퉈 돈을 빌려주기 바빴던 시중은행도 6800억원가량을 떼일 처지다. 모뉴엘 사태를 지켜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게 대한민국 은행의 현주소입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이 행원은 10년 전 신입행원 교육 때 선배가 했던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모뉴엘이 사기극에 활용했던) 오픈 어카운트(open account·OA)는 업체의 해외 매출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워 위험이 따르고 주의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본점에서 OA를 적극 유치하라는 지침이 수차례 내려왔다”고 토로했다. OA는 수출업자가 수입자와 선적 서류 등을 주고받은 뒤 수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선적 서류 등이 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무보의 보증이나 기업 재무제표만 보고 대출을 해줄 수밖에 없다. 그런 OA에 처음 눈을 돌린 게 외국계 은행들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이 2012년 말부터 수출 중소기업을 상대로 OA 영업에 나섰다. 이후 시중은행들도 공격적으로 OA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금융권에서 위험이 따르는 거래로 여겨지던 OA가 어느 순간 이자수익 감소를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로 둔갑한 것이다. 특히 모뉴엘은 시중은행들이 서로 거래를 트고 싶어 ‘모셔 가기’ 경쟁을 벌였던 곳이다. 결국 모뉴엘 사태는 희대의 사기극이라기보다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출혈경쟁이 낳은 참사에 가깝다. 모뉴엘에 돈을 빌려준 시중은행들은 많게는 1000억원 넘게 충당금을 쌓아야 하지만 더 큰 피해는 건실한 수출 중소기업들에 돌아가고 있다. 모뉴엘 사태 이후 해외매출채권 할인 길이 막혀 버렸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과 무보, 시중은행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이 애먼 수출기업만 멍들고 있다. 제2의 모뉴엘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여신체계 수술이 불가피하다. 건실한 기업들이 유탄을 맞지 않도록 철저한 행정지도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급선무임은 말할 것도 없다. yium@seoul.co.kr
  • ‘모뉴엘 후폭풍’ 건실 中企 날벼락

    ‘모뉴엘 후폭풍’ 건실 中企 날벼락

    경상남도에 위치한 연매출 500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는 최근 주거래 은행을 찾았다가 털썩 주저앉았다. 600만 달러(약 60억원) 규모의 해외외상매출채권 할인을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무역보험공사에서 끊어준 보증서를 들이밀어 봤지만 소용없었다. 당장 자금줄이 막히게 된 A사는 통사정을 했지만 담당 은행원이 “모뉴엘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머리를 더 조아리는 바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A사는 이 은행과 5년 넘게 거래했다. 500억원 한도로 대출을 이용하면서 이미 300억원 이상을 갚았고, 단 하루도 이자를 연체한 적이 없다. 올해 국내외 경기가 좋지 않지만 해외 수출선을 다변화한 덕분에 작년과 비슷한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A사는 “매출채권 할인을 받아온 것만 햇수로 3년째이고 재무제표가 나빠진 것도 없는데 갑자기 (은행에서) 채권 매입을 안 해준다고 하니 청천벽력이나 다름없다”며 “모뉴엘 때문에 멀쩡한 기업들까지 죽어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은행 측은 “A사는 우리 지점에서 특별 관리하는 우량기업이라 고심 끝에 본부에 관련 서류를 올렸지만 ‘뉴스도 보지 않느냐’는 면박만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금융권을 발칵 뒤집어 놓은 모뉴엘 사태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외상매출채권 할인을 제때 받지 못해 자금 조달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모뉴엘에 빌려준 돈은 약 3조 2000억원이다. 이 중 6768억원을 회수하지 못했다. 무역보험공사 역시 3000억원이 넘는 여신에 대해 보증을 섰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모뉴엘 사태 이후 무보는 오픈 어카운트(OA) 방식의 신규 보증을 일절 해주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시중은행 일선 영업점에서는 “무보가 더이상 OA로 신규보증서를 발급해 주지 않기로 했다”는 ‘설’들이 퍼지고 있다. 실제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모뉴엘 사건 이후론 OA 신규 보증서를 들고 찾아오는 중소기업을 찾아볼 수 없다”며 “기존에 보증서로 OA 거래를 하던 업체들에도 매출채권 할인을 해주지 않고 있다”며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수출 기업들에는 OA가 자금을 요긴하게 융통할 수 있는 수단이다. 건건이 보증서를 발급받을 필요없이 보증 한도 안에서 자유롭게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 결산 시기가 다가오면 수출기업의 OA 할인이 잦아진다. OA는 재무제표상 부채로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OA로 자금을 융통해 금융기관 대출을 일부 갚으면 부채비율이 내려간다. 재무재표 개선 효과가 있어 이듬해 신용등급 산출에도 유리한다. 하지만 A사처럼 당장 OA로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신용등급이 1~2단계 하락한다. 등급이 1단계 하락할 때마다 중소기업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는 연간 0.5~0.7% 포인트다. 연간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쓰고 있는 A사의 경우 신용등급이 한 계단 하락할 때마다 연간 최고 3억 5000만원의 금융 비용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A사 연간 순이익(약 20억원)의 20%에 육박하는 금액이다. 모뉴엘 낙인 효과로 수출 중소기업들도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해외 매출이 진짜인지 확인되지 않는 이상 신규 대출이나 만기 연장을 해주지 않겠다는 것이 내부 방침”이라면서 “서류만 가지고는 (모뉴엘처럼 사기매출을 일으켰는지) 확인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금융 당국은 모뉴엘 사태 대책 마련보다는 ‘징벌’에 더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모뉴엘 사태를 계기로) 금융권에서 담보나 보증서만 믿고 이자만 내면 대출하는 관행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이 부실감독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후약방문’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일선 현장에서 나오고 있다. 그 사이 수출 중소기업들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용어 클릭] ■OA(Open Account) 수출업자가 수입자와 선적 서류 등을 주고받은 뒤 수출채권(외상매출채권)을 은행에 팔아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OA 방식은 선적 서류 등이 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무역보험공사의 보증이나 기업의 재무제표만 보고 대출하는 경향이 있다.
  • “흡연자와 살면 ‘베이징’ 대기에 노출된 것과 같아” (英 연구)

    “흡연자와 살면 ‘베이징’ 대기에 노출된 것과 같아” (英 연구)

    간접 흡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자와 함께 생활하는 비흡연자는 PM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중국 베이징 수준의 환경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의 션 셈플 교수팀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스코틀랜드에서 시행된 흡연 관련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자와 사는 비흡연자는 PM2.5 농도가 중국 베이징 등 대기오염이 심각한 도시의 대기 환경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이 된 93명의 흡연자가 사는 가정의 평균 PM2.5 농도는 비교 대상이 된 17명의 비흡연 가정보다 약 10배나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하는 PM2.5의 연간 대기기준을 3배가량 웃도는 것이라고 한다. 만일 비흡연자가 이 사실을 알고 흡연 환경에 노출되지 않는다면 PM2.5의 양은 약 70%까지 감소할 수 있다. 즉 흡연자가 금연을 하거나 따로 살아야만 비흡연 가족이 피해를 덜 본다는 것. 실내 PM2.5 수치에 대해서는 흡연과의 관계가 꾸준히 지적돼왔다. 따라서 간접 흡연으로 건강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연구가 지금까지도 수차례 발표됐다. 이런 영향 때문인지 이미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다양한 금연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금연법 등을 내놓으며 간접 흡연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법 재정에 앞서 자신의 흡연이 타인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타바코 콘트롤’(Tobacco Control)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화가 현실로…살인 등 범죄 예보 시스템 도입

    영화가 현실로…살인 등 범죄 예보 시스템 도입

    할리우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에는 예언능력이 있는 특별한 사람들을 이용해 살인이 일어나기 전 범죄자를 미리 체포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등장한다. 공상과학영화 속 소재로만 여겨졌던 이 시스템이 현실에서 재현됐다. 영국 런던 경찰청은 범죄 히스토리와 SNS 기록 등을 분석해 범죄 가능성이 높은 특정 인물을 미리 선별하는 시스템을 20주간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Accenture’가 개발하고 런던 경찰이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조직적인 범죄를 유발하는 조직 범죄자 혹은 전과자의 기록을 주된 목표로 삼는다. 예를 들면 주시하고 있던 한 범죄자가 인터넷 상에 다른 범죄자나 조직을 향한 부정적인 발언이나 단어를 쓴다면, 프로그램이 이를 감지하고 두 조직 또는 두 범죄자간에 다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다만 단 한 번의 기록만으로 범죄를 ‘예보’하는 것은 아니고, 이 같은 현상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의해 나타날 경우 런던 경찰이 추적, 감시해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런던 경찰은 이 프로그램을 시범운행한 뒤 효과가 입증되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 도입 도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영국의 개인정보 보호단체인 빅 브라더 와치(Big Brother Watch) 측은 해당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빅 브라더 와치 관계자인 다니엘 네스빗은 “경찰은 이런 종류의 기술을 매우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부당하게 시스템의 타깃이 되는 시민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정 집단이나 개인이 잠재적인 범죄 유발자로 낙인찍힐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 예보 프로그램을 도입한 도시는 런던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범죄 컨트롤시스템을 도입했으며, 로스엔젤레스의 경우 2012년 시스템 도입 이후 범죄가 25% 감소했다는 통계결과가 도입된 바 있다. 프로그램 개발 업체 측은 “이 시스템이 더 많은 공무원(경찰)의 추가 투입 없이도 평균 19%의 도난사건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한 장면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가난한 흑인 수도만 잠근 디트로이트

    가난한 흑인 수도만 잠근 디트로이트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위 부자 나라 미국에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2만 7000가구가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다. 수도요금을 내지 않았다는 게 이유인데, 보다 못한 유엔이 현장 조사까지 나섰다.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은 21일(현지시간)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의 조사로 디트로이트 당국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부터 3일간 현지 주민을 만나 조사를 벌인 카타리나 드 앨버키키 조사관은 기자회견에서 “요금을 내지 못한다고 해서 물을 끊는 것은 인권에 반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디트로이트 마이크 듀간 시장 측은 “일방적인 조사”라면서 비난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시가 파산하면서 단수 사태는 촉발됐다. 디트로이트시 부채는 총 180억 달러(약 18조 9000억원)로 미국 지자체 재정 파탄 중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중 상하수도 부문 부채가 약 52억 달러에 달한다. 비상재정관리관으로 선임된 케빈 오르는 디트로이트 상하수도부(DWSD) 부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단수를 추진했고, 150달러 이상 혹은 2달 이상 수도요금을 연체한 경우 물 공급을 차단했다. 수도가 끊긴 주민 대부분은 빈민가에 사는 흑인이다. 디트로이트 주민 40%가 빈민층에 속한다. 인구 감소와 재정난으로 지난 10년간 디트로이트 수도 요금은 120% 올랐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전했다. 미국흑인지위향상협회(NACCP)와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에 따르면 디트로이트 수도요금은 미국 평균(월 40달러)보다 87%가량 높은 월 75달러다. 앨버키키 조사관은 “개발도상국 등 많은 나라를 가봤지만 여기처럼 상황이 심각한 곳은 처음”이라면서 “인간이 만든 ‘퍼펙트 스톰’(최악의 상황)”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당국은 총 체납액 1억 1500만 달러 중 단수 조치로 620만 달러를 회수했다. 문제는 3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업시설 체납액은 징수하지 않고 단수도 하지 않아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사용하는 하키장, 디트로이트 라이언스가 사용하는 미식축구장도 각각 8만 달러와 5만 5000달러를 체납했다. 단수된 가구가 늘어나면서 반대 시위도 벌어졌다. 캐나다, 볼리비아 인권활동가들이 디트로이트를 찾았고 물값 대납 운동도 벌어졌다. 그러나 지난 9월 미국 연방법원 스티븐 로즈 판사는 단수조치에 대해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법원이 단수를 중단시킬 권한도 없으며, 디트로이트시가 재정 손실을 추가로 볼 수 없다는 이유다. 알자지라는 디트로이트시가 상하수도 민영화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절임배추 사전예약하면 ‘절반값’

    절임배추 사전예약하면 ‘절반값’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홍보모델들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절임배추 사전 예약판매 행사를 알리고 있다. 농협유통은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HACCP 인증을 받은 절임배추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사전 예약 판매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깎아지르는 바위산 자전거로 등정한 사나이 화제

    깎아지르는 바위산 자전거로 등정한 사나이 화제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험준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등정하는 대니 맥어스킬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 묘기로 유명세를 타 세계 최고의 라이더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청년 대니 맥어스킬(28)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바위산 지역인 쿨린(Cuillin)의 능선을 따라 7.5마일(12킬로미터)를 완주한 뒤 986미터 높이의 스거르디어그의 ‘인억세서블 피너클(Inaccessible Pinnacle)’ 정상에 올랐다. 영상을 보면, 보트를 타고 스카이섬에 도착한 대니 맥어스킬은 자전거로 바위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도보로 올라도 험준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쉽게 오르던 대니 맥어스킬은 심지어 묘기를 펼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한다. 위험천만한 코스를 쉴 새 없이 오르던 그는 마침내 스거르디어그의 ‘인억세서블 피너클’ 앞에 도착한다. 이곳은 암벽 등반으로만 오를 수 있는 봉우리로 등산가들도 가장 극복하기 힘든 장애물로 정평이 나있는 곳. 대니 맥어스킬은 자전거가 닿을 수 없는 암벽길을 자전거를 이고 올라 결국 정상의 기쁨을 맛본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414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 “아찔하다”, “엄청난 도전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멋진 도전을 펼쳐 보인 대니 맥어스킬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cutmedia1/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깎아지르는 바위산 자전거로 등정한 사나이 화제

    깎아지르는 바위산 자전거로 등정한 사나이 화제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험준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등정하는 대니 맥어스킬의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자전거 묘기로 유명세를 타 세계 최고의 라이더로 알려진 스코틀랜드 청년 대니 맥어스킬(28)은 영국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바위산 지역인 쿨린(Cuillin)의 능선을 따라 7.5마일(12킬로미터)를 완주한 뒤 986미터 높이의 스거르디어그의 ‘인억세서블 피너클(Inaccessible Pinnacle)’ 정상에 올랐다. 영상을 보면, 보트를 타고 스카이섬에 도착한 대니 맥어스킬은 자전거로 바위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도보로 올라도 험준한 바위산을 자전거로 쉽게 오르던 대니 맥어스킬은 심지어 묘기를 펼치는 여유를 보여주기도 한다. 위험천만한 코스를 쉴 새 없이 오르던 그는 마침내 스거르디어그의 ‘인억세서블 피너클’ 앞에 도착한다. 이곳은 암벽 등반으로만 오를 수 있는 봉우리로 등산가들도 가장 극복하기 힘든 장애물로 정평이 나있는 곳. 대니 맥어스킬은 자전거가 닿을 수 없는 암벽길을 자전거를 이고 올라 결국 정상의 기쁨을 맛본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414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 “아찔하다”, “엄청난 도전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멋진 도전을 펼쳐 보인 대니 맥어스킬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cutmedia1/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2020년 내 당신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온다

    2020년 내 당신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온다

    오는 2020년까지 대부분의 사람이 온라인상에 자신과 똑같은 존재 이른바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s)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 존 스마트가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기술연구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설립자인 존 스마트는 앞으로 6년 이내에 디지털 쌍둥이가 우리를 대신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심지어 타인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로는 당신이 죽은 뒤 남겨진 가족은 성묘를 가는 대신에 당신의 디지털 쌍둥이를 가동시키게 될 것이다. 이 쌍둥이는 당신의 목소리와 감정, 버릇, 생각 등을 모방하고 있으므로 가족은 당신이 죽은 뒤에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이미 존재하는 애플의 시리(Siri)와 구글의 구글 나우(Google Now) 등의 개인 지원 기능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 처리능력의 새로운 고도화 실현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쌍둥이는 우리가 주고 받는 메일의 내용 등으로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학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BM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계 학습’과 같은 방식이다. 최근 이런 기계 학습을 도입한 최신 인공지능(AI) 컴퓨터와 인간을 구별하는 ‘튜링 테스트’(Turing Test)를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슈퍼컴퓨터가 통과하는 등 이미 인공지능 기술은 진짜 인간과 판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이 ‘딥 마인드’(Deep Mind)와 같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이런 기술은 앞으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분야에 진출한 것은 딥 마인드 인수가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는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을 엔지니어링 이사로 발탁했다.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30년 안에 인간의 의식 전체를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디지털적으로 불멸이 되는 기술적인 특이점(singularity)을 주창하고 있다. 또한 2100년에는 인체의 생물학적 부품도 기계로 대체하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학자의 예측 역시 레이 커즈와일이 주창하고 있는 기술적 특이점으로 향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년 안에 당신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온다

    6년 안에 당신과 똑같은 ‘디지털 쌍둥이’ 나온다

    오는 2020년까지 대부분의 사람이 온라인상에 자신과 똑같은 존재 이른바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s)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미래학자 존 스마트가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비영리 기술연구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설립자인 존 스마트는 앞으로 6년 이내에 디지털 쌍둥이가 우리를 대신해 스케줄을 조정하고 심지어 타인과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말로는 당신이 죽은 뒤 남겨진 가족은 성묘를 가는 대신에 당신의 디지털 쌍둥이를 가동시키게 될 것이다. 이 쌍둥이는 당신의 목소리와 감정, 버릇, 생각 등을 모방하고 있으므로 가족은 당신이 죽은 뒤에도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술은 이미 존재하는 애플의 시리(Siri)와 구글의 구글 나우(Google Now) 등의 개인 지원 기능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알고리즘과 인터페이스, 처리능력의 새로운 고도화 실현으로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지털 쌍둥이는 우리가 주고 받는 메일의 내용 등으로 우리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학습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BM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계 학습’과 같은 방식이다. 최근 이런 기계 학습을 도입한 최신 인공지능(AI) 컴퓨터와 인간을 구별하는 ‘튜링 테스트’(Turing Test)를 ‘유진 구스트만’이라는 슈퍼컴퓨터가 통과하는 등 이미 인공지능 기술은 진짜 인간과 판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 구글이 ‘딥 마인드’(Deep Mind)와 같은 인공지능 관련 기업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이런 기술은 앞으로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 분야에 진출한 것은 딥 마인드 인수가 처음이 아니다. 2012년에는 미래학자 레이 커즈와일을 엔지니어링 이사로 발탁했다. 레이 커즈와일은 앞으로 30년 안에 인간의 의식 전체를 컴퓨터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디지털적으로 불멸이 되는 기술적인 특이점(singularity)을 주창하고 있다. 또한 2100년에는 인체의 생물학적 부품도 기계로 대체하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학자의 예측 역시 레이 커즈와일이 주창하고 있는 기술적 특이점으로 향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한다. 사진=유튜브/calloftreyarch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해법독서논술교실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 수강생 모집

    해법독서논술교실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 수강생 모집

    천재교육 가족 회사 ㈜해법에듀(www.hbedu.co.kr)의 독서논술 전문 프로그램 ‘해법독서논술’이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개강하는 해법독서논술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 신규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중고 대부분의 교육과정이 단편적 지식만을 요구했던 교육에서 벗어나 교과목의 연계와 더불어 합리적인 사고와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통합형으로 변화하면서, 토론과 논술의 기반이 되는 독서가 교육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고교 및 대학 입시에서도 독서인증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입시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초등학교 때부터의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의 이력관리는 필수사항이 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의 책 읽기에 대한 교육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현재 초등학생을 둔 부모나 선생님, 독서지도사 등의 독서 교육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아이들의 독서 교육을 돕는 프로그램인 기존의 독서지도사 과정 등이 실무가 아닌 이론 중심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실제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실용적인 교육 방법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독서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전문기업인 해법독서논술에서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사고력, 논리력, 창의력을 증가시키는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독서 교육을 위해 해법독서논술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을 신설하여 직장인, 대학생, 주부 등은 물론 관련 분야 종사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바른 독서 교육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해법독서논술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은 천재교육의 ㈜해법에듀와 공교육 원격연수전문 교육기관인 한국교원캠퍼스가 진행하며, 이론 중심 독서 교육의 폐해를 보완하고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 편과 실습 편으로 구성하여 실용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온라인 과정으로 진행되어 언제 어디서든 쉽고 편하게 수강이 가능하며, 수료 시 별도의 자격 시험을 통과할 시, 독서논술지도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해법독서논술사업단 김종진 단장은 “독서논술지도사과정이 시중에 많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론중심의 교육이 대부분이다. 그 동안 이론과 함께 실제로 지도할 수 있는 활용법을 익힐 수 있는 과정을 찾기 어려웠으나 해법독서논술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은 다양한 독서지도 이론을 통해 독서지도에 대한 이해는 물론 독서지도활동을 계획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독서, 논술 지도 가이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법독서논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실용독서논술지도사과정은 11월 개강할 예정이며, 9월 22일부터 30일까지 수강 신청하는 선착순 200명에게는 수강료 30% 할인 및 천재교육의 창의적 체험 활동 백과(3만원 상당)를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법독서논술교실 홈페이지(www.bacc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법독서논술교실은 9월 1일부터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에서 가맹비 없이 교재(콘텐츠)를 공급하는 교실 계약 형태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가맹비에 부담을 느껴 선뜻 계약을 하지 못했던 개인 논술, 교습소, 학원 등 많은 선생님들의 큰 관심을 모아 최근 70호점(인천 장기명문교실: 원장 최성남) 개설을 돌파했다. 또한, 해법독서논술교실은 교실 계약 70호점을 기념하여 9월 15일부터 선착순 50호점에게는 30만원 상당의 도서 거치대를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문의전화: 1577- 1929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안전이 우선이다/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기고] 안전이 우선이다/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장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 규제를 철폐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고무적이며 그 정책 효과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재래시장에서 가금육에 대한 개별포장 및 유통 의무화제도를 폐기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소비자 보호와 안전에 대한 우려의 차원에서 의견을 개진하고자 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당연히 완화돼야겠지만 국민의 안전과 환경문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완화는 안 된다. 그동안 소비자단체에서도 축산제품의 사육 및 도축에서 가공, 유통, 판매의 전 과정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철저한 적용을 통한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관리시스템 정착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안전관리를 위해 소비자단체, 생산 및 유통업체,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함께 협력함으로써 소비자 지향적 시장경쟁체제 형성을 위한 사전예방 시스템과 사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이 거의 정착단계에 와 있다. 최근 이렇게 구축된 안전관리체계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 및 정부의 핵심적 정책 방향이 재래시장 활성화라는 논리에 의해 과거로 역행하려는 움직임은 매우 걱정스럽다. 특히 2011년부터 전면 시행된 가금육의 개체포장 제도로 재래시장에서 닭고기 및 오리고기의 포장유통이 거의 정착돼 가고 있는데 이 제도를 포기할 경우 재래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식품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소비자 보호를 외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소비자들의 재래시장 이용에 대한 불안을 야기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모든 국민은 잠재적 소비자로 정부로부터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 지금 우리는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에 따른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외국의 주요 경쟁국에 비해 가금육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낮다. 작년에도 우리나라 전체 공급량의 약 21%가 미국 등 주요 경쟁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축산물만이 가질 수 있는 안전성 확보가 절실하다. 그러려면 그간 시행해온 정책과 제도의 정착을 위한 행정의 일관성이 중요하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축산물위생관리법의 개정 작업을 신중히 검토해야 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의 개정을 재고해야 한다.
  • 인체 노화세포 제어하는 ‘ON/OFF 스위치’ 발견

    인체 노화세포 제어하는 ‘ON/OFF 스위치’ 발견

    누구나 한번쯤 하루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노화되는 신체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이럴 때 혹시 세포의 노화속도를 임의적으로 활성화/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 장치가 인체 내부에 존재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도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이와 유사한 장치가 인체 내부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 생물학 연구소(Salk Institute) 연구진이 인체 노화세포를 제어하는 ‘ON/OFF 스위치’를 발견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간의 수명과 노화를 결정하는 기준은 염색체 끝에 붙어있는 단백질 성분의 핵산서열 텔로미어(telomere)가 갖고 있다. 이 텔로미어는 체내 세포분열이 진행될수록 점점 길이가 짧아져 나중에는 매듭만 남게 되며 세포복제 자체가 멈추는데 이때가 인간의 죽음시간과 일치하기에 수명과 노화의 기준이 된 것이다. 이를 뒤집어보면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노화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해당 예는 텔로미어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계속 증식하는 암세포에게서 찾을 수 있는데 이 불로장생의 비밀은 텔로미어를 보호하는 역할의 효소 텔로머라아제(telomerase), 즉 말단소체복원효소 때문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만일 인체 노화세포에도 텔로미어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해주는 말단소체복원효소가 존재할 수 있지 않을까? 솔크 생물학 연구소 연구진이 발견한 것은 바로 노화세포의 수명을 제어해주는 말단소체복원효소다. 연구진은 자낭균류에 속하는 효모 사카로미세스 세레비시아(Saccharomyces cerevisiae)를 활용해 인체 노화세포 내부에 존재하는 말단소체복원효소의 존재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이 효소는 노화세포의 텔로미어가 줄어들 때마다 이를 재 증식시켜 노화속도가 느려지도록 유도했는데 흥미롭게도 암세포처럼 무한히 증식시키는 것이 아닌 일정 비율의 텔로미어가 생성되면 증식을 차단시키는 독특한 대사 작용을 보였다. 마치 ON/OFF 스위치가 있는 것처럼 일정한 양의 텔로미어가 생산되도록 제어해내는 것이다. 솔크 생물학 연구소 선임연구원 빅토리아 룬드블래드 박사는 “ON/OFF 스위치로 텔로미어의 생산을 제어하는 말단소체복원효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이 말단소체복원효소의 ON/OFF 스위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밝혀낸다면 후에 인체 노화 제어, 질병 치료 등에 폭 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전자&발달(Genes & Development)’에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주일 혼수에서 깨어난 호주 청년, 중국어 좔좔~

    1주일 혼수에서 깨어난 호주 청년, 중국어 좔좔~

    세상에는 참 과학적으로 풀기 힘든 기묘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놓였던 한 청년이 깨어난 후 갑자기 다른 나라 언어를 술술 말하는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방송 ‘채널 10’은 멜버른 출신의 대학생 벤 맥마혼(22)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금으로 부터 2년 전 맥마혼은 끔찍한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맸다. 다행히 1주일 후 정신을 차렸지만 옆에 서있던 간호사에게 처음 한 말은 바로 중국어. 맥마혼은 “미안하지만 여기가 너무 아프다” 라는 말을 중국어로 술술 내뱉었다. 또한 그는 간호사에게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해 중국어로 ‘사랑하는 아빠, 엄마. 내가 회복됐다’라고 썼다. 놀라운 사실은 맥마혼이 중국어를 배운 것은 고등학교 때로 당연히 유창하게 말을 구사하는 수준은 되지 못했다. 맥마혼의 모친은 “아들이 깨어난 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면서 “나중에서야 정신없는 상태에서 한 의미없는 말이 아닌 중국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놀라워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가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는 까먹었다는 사실이다. 맥마혼은 “내가 의식적으로 중국어로 말했던 것은 아니며 그냥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왔을 뿐”이라며 “처음에는 영어를 못했지만 며칠 후 부터 점점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중국 상하이의 한 대학으로 진학해 제 2의 인생을 살고있다. 맥마혼은 “현재 중국어 TV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면서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것, 두번째 언어를 갖게된 것 모두 나에게는 큰 행운”이라며 웃었다. 한편 맥마혼과 같은 특이한 현상이 처음 일어난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상을 ‘외국인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이라 부르고 있으며 지난 1907년 부터 2012년 까지 총 61건의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주 청년, 코마 상태 후 깨어나보니 중국어 술술~

    호주 청년, 코마 상태 후 깨어나보니 중국어 술술~

    세상에는 참 과학적으로 풀기 힘든 기묘한 일들이 많은 것 같다.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놓였던 한 청년이 깨어난 후 갑자기 다른 나라 언어를 술술 말하는 믿기힘든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현지시간) 호주 방송 ‘채널 10’은 멜버른 출신의 대학생 벤 맥마혼(22)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금으로 부터 2년 전 맥마혼은 끔찍한 교통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져 사경을 헤맸다. 다행히 1주일 후 정신을 차렸지만 옆에 서있던 간호사에게 처음 한 말은 바로 중국어. 맥마혼은 “미안하지만 여기가 너무 아프다” 라는 말을 중국어로 술술 내뱉었다. 또한 그는 간호사에게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해 중국어로 ‘사랑하는 아빠, 엄마. 내가 회복됐다’라고 썼다. 놀라운 사실은 맥마혼이 중국어를 배운 것은 고등학교 때로 당연히 유창하게 말을 구사하는 수준은 되지 못했다. 맥마혼의 모친은 “아들이 깨어난 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했다” 면서 “나중에서야 정신없는 상태에서 한 의미없는 말이 아닌 중국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놀라워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그가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는 까먹었다는 사실이다. 맥마혼은 “내가 의식적으로 중국어로 말했던 것은 아니며 그냥 자연스럽게 입 밖으로 나왔을 뿐”이라며 “처음에는 영어를 못했지만 며칠 후 부터 점점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중국 상하이의 한 대학으로 진학해 제 2의 인생을 살고있다. 맥마혼은 “현재 중국어 TV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면서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것, 두번째 언어를 갖게된 것 모두 나에게는 큰 행운”이라며 웃었다. 한편 맥마혼과 같은 특이한 현상이 처음 일어난 일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증상을 ‘외국인 억양 증후군’(foreign accent syndrome)이라 부르고 있으며 지난 1907년 부터 2012년 까지 총 61건의 사례가 학계에 보고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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