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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경찰, 17살 고등학생 사살하고 마약누명 씌워 조작

    필리핀 경찰, 17살 고등학생 사살하고 마약누명 씌워 조작

    필리핀 경찰이 마약 단속을 하다가 17살 고등학생을 사살하고, 이 학생에게 마약 누명을 씌워 사건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ABS-CBN 방송 등 현지 언론은 이번 사건으로 필리핀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고 19일 보도했다. 필리핀 경찰은 지난 16일 루손섬 칼루오칸시에서 마약 단속을 벌이다 키안 로이드 델로스 산토스(17)를 사살한 뒤 그가 필로폰과 총기를 소지하고 있어 방어권 차원에서 총격을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된 사건 현장 CCTV는 경찰의 주장과 배치된다. CCTV에는 산토스는 경찰로 추정되는 2명의 남성에 의해 이미 제압돼 어디론가 질질 끌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는 이 장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특히 목격자들은 ABS-CBN 방송에 산토스가 당시 총기를 지니고 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경찰관들이 그에게 총기를 주고 나서 ‘총을 발사한 뒤 도망가라’고 시켰다고 주장해 조작 가능성을 시사했다. 경찰이 산토스를 다짜고짜 폭행한 뒤 눈을 가리고 총기를 쥐어준 다음 사살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조사결과 산토스는 마약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으로 그간 경찰의 초법적 살인행위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조엘 빌라누에바 상원 의원은 “재판 없이 초법적 집행을 행하는 사회는 인간성을 말살시킬 것이며 사회를 붕괴시킬 것”이라 경고하며, “더 이상 필리핀에서 이런 무법 행위가 이뤄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쉘윈 캇차리안 상원의원은 필리핀 국회를 중심으로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와 필리핀 경찰청의 초법적 진압행위에 대한 전반적 조사가 필요하다는 성명을 냈다. 여론이 악화하자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방송에 출연해 산토스가 먼저 위협을 가하지 않은 게 사실이라면 해당 경찰관들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재조사 방침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 2004년 에티오피아 농업연구기구(EARO)와 네덜란드 중소기업 헬스앤퍼포먼스푸드인터내셔널(HPFI)은 에티오피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테프’의 종자 개량 및 제품 개발에 관해 10년 기한의 이익 공유 협정을 맺었다. 이익 공유 등에 관한 협정 체결권을 에티오피아 생물다양성보전연구소(IBC)에 위임했으나 HPFI나 에이전트인 에티오피아대학 역시 간과했다. 이후 재협상을 통해 테프 종자 판매액의 30%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IBC에 지급하고, 원주민들의 경제환경 보호 강화를 위한 펀드(FiRST)에 HPFI가 순이익의 5% 또는 연간 2만 유로(약 2700만원)를 내기로 했다.# 다육식물인 ‘후디아’는 남아프리카 토속 부족인 샌족이 식욕 억제용으로 써왔다. 1995년 남아공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는 샌족의 승인 없이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물질을 특허 등록, 1998년 영국계 기업인 파이토팜에 무료로 제공했다. 2004년 파이토팜은 유니레버와 식욕 억제 활성물질을 추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정을 맺었다. 남아공 비정부단체의 문제제기로 2003년 이익 공유 협상에서 샌족은 파이토팜이 CSIR에 지불한 로열티의 6%를 받고 제품 성공 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의 8%를 갖기로 합의했다. # 1990년 일본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약용식물인 ‘자무’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 등으로 5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비정부단체가 시세이도가 인도네시아 민간 생물자원에 대한 무단 사용을 생물해적행위로 규정하고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위법한 이용은 없었지만 시세이도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2002년 특허를 철회했다.17일 한국이 전 세계에서 98번째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됐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도록 한 국제협약이다. 한국은 당사국으로서 국제적·의무적으로 이익 공유를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전처럼 해외에서 생물자원을 가져와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판매는 가능하지만 생물자원 접근부터 연구개발, 제품화 등에 비용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사실상 ‘종(種)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다. ●中 절차 위반 벌금… 소송 등 피해 우려 생물자원을 이용하거나 침탈돼 희비가 엇갈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가 중국이 원산지인 팔각회향(스타아니스)을 이용해 만들었다.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로슈사가 기술이전을 받아 연간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열·진통·심혈관 질환 예방약인 ‘아스피린’은 1899년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이 버드나무 껍질 성분을 합성해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연간 5만t(1억알/일)이 팔리고 국내에서만 한 해 20억원 매출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제약사인 동아ST가 한반도 서해안 지방에서 자생하는 쑥에서 ‘유파틸린’이란 성분을 추출해 위염치료제 ‘스틸렌정’을 개발했다. 2003년부터 시판된 후 2013년 연매출 6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천연물 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은 한약 제재인 위령선·괄루근·하고초를 혼합해 개발됐다. 반면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는 과거 해외로 유출·개량된 뒤 오히려 사용료를 주고 역수입하는 상황이다. 구상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전락했으나 미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개량돼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미국 식물채집가가 발견, 유출한 털개회나무는 원예종으로 개량(미스킴라일락)돼 1970년대부터 역수입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적용 대상은 식물·동물·곤충을 포함한 유전자원 및 유전자원과 연관된 전통 지식까지 광범위하다. 당사국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이익 공유를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제는 해외 유전자원을 많이 쓰는 우리나라 생물산업계는 각국의 보호조치 강화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길영식 한국콜마 제재연구소장은 “수입국마다 이익 공유 계약을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같은 효능이 있는 국내 자원에 대한 연구 및 활용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따른 생물산업계 추가 비용이 연간 3500억~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4월 28일부터 한 달간 국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바이오 산업계·연구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유전자원 조달국은 중국이 전체 57.5%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계의 수입 비중(49.2%)은 압도적이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9월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자격을 얻음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중국은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 조례뿐 아니라 전통지식 분류까지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생물자원 이용 시 중국기업과 합작해야 하고 중국 내 자국 직원이 실질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참여하도록 명시했다. 이익 공유와 별도로 연간 이익발생금의 0.5~10%를 기금 명목으로 내야 한다. 절차 위반시 5만~2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연내 ABS 조례를 시행하면 생물유전자원 사용을 위한 로열티 상승과 자원수급 불안정, 연구개발 지연 등으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해부족으로 소송과 같은 사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적인 이용에 악영향을 들어 유전자원 등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 ●로열티 등 불리한 점은 조정 권리 활용을 유전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공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전통고승인(PIC)을 받은 뒤 제공자와 로열티·기술이전·연구활동 지원 등 이익 공유와 관련한 상호합의조건(MAT)을 작성한다. 제공국의 ABS 관련 법규 의무도 준수토록 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화장품과 식품 등은 다양한 원료를 섞어 쓰기에 체계적인 분류·관리가 미흡할 뿐 아니라 계약서조차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전 준비 미비로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권리를 행사하거나 자원보유국의 이익 공유 요청 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고야의정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 생태계 보존 의미와 합리적인 이익 공유를 추구한다. 그럼에도 자원 수입이 많은 우리나라는 생물자원 보호의 방어막보다 로열티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사국으로서 의무 이행과 함께 이익 공유 조건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조정’ 의견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적한 변수 중 적용 대상과 시점이 핵심이다. 기름을 생산하는 콩이나 주스를 만드는 오렌지 등과 같이 연구개발행위가 수반되지 않으면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류의 질병 치료와 관련해서는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다수 국가에 퍼져 있는 ‘월경성 자원’의 활용에 대한 이익 공유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적용 시점을 놓고는 자원 보유국들은 생물다양성협약이 체결된 1992년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반면 이용국들은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2014년 이후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최원목 교수는 “적용 시점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 판단으로 자원국은 1992년 소급을 내세울 것”이라며 “중국이 기준을 정하지 않았지만 소급을 전제해 국내 기업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체자원 발굴… 자원 부국과 협력 필요 정부는 해외 생물자원 대체자원 발굴과 유용성 분석, 증식·배양 등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자원 부국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키로 하는 등 국내외 생물자원을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중 자원 부국과의 협력은 이익 공유에 반영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적 추진 필요성이 제시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기업의 경우 중개상을 통한 공급이 많기에 중개상이 제공국과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자원 수입국을 집중하기보다 다국화하는 것도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나고야의정서 국내 발효 앞두고 생물자원 부국 한 자리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8월 17일 나고야의정서 국내 발효를 앞두고 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당사국들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5월 나고야의정서 비준서를 유엔 사무국에 기탁했고, 규정에 따라 다음달 17일부터 당사국이 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생물 유전자원 부국인 중국·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미얀마를 비롯해 유전자원을 주로 이용하는 한국·독일·일본 등 7개국 정부 관계자가 참석한다. 참가국별 의정서 이행에 관한 법률과 정책 및 ABS(유전자원 접근과 이익 공유) 이행 경험과 과제를 공유한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 유전자원 접근과 그 이용에서 나오는 이익을 자원 제공국과 이용국이 공정하게 나누도록 하는 국제협약이다. 당사국 지위 획득을 앞두고 국내 바이오산업계도 국내외 생물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 공유를 위한 준비가 시급하다. 자원 부국은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 공유에 대한 법적 체계를 정비해 자국 이익을 강화하는 반면 해외 자원 이용국은 자국 산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미얀마 천연자원환경보전부와 생물자원 협력 증진을 위한 양자 회담도 갖는다. 미얀마는 새로운 생물 소재를 발굴할 가능성이 큰 생물자원 부국이다. 양 국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미얀마 북부 카친지역에서 새로운 유용생물자원 발굴 공동연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필리핀 국가 ‘열심히’ 안 부르면 벌금 최고 227만원

    필리핀 국가 ‘열심히’ 안 부르면 벌금 최고 227만원

    필리핀이 애국심 고취를 위해 공공장소에서 국가(國歌)가 울릴 때 따라 부르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필리핀 ABS-CBN과 영국 BBC 등은 필리핀 하원이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안을 의결해 상원에 넘겼다고 28일 보도했다. 상원까지 법안이 통과되면 필리핀 국민은 공공장소에서 국가가 울리면 일어서서 경의를 표하고 ‘열심히’ 따라 불러야 한다. 위반할 경우 5만∼10만 페소(약 113만∼227만 원)의 벌금이 부여된다. 반복해서 위반하면 언론에 이름까지 공개된다. 또한 국가를 경멸하는 행위를 해서도 안 된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자 중 한 명인 막시모 로드리게스 하원의원은 “극장에서 영화 상영 전 국가가 울릴 때 관람객이 일어서지 않는 일이 있다”고 지적하며 “국가는 애국심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국가 가사를 고치거나 왜곡해 연주·제창할 경우 최장 15일의 구류에 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하는 걸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국방부, ‘사드 배치 빨라졌다’는 문 대통령에 반박

    美 국방부, ‘사드 배치 빨라졌다’는 문 대통령에 반박

    미국 국방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알지 못하는 어떤 이유로 전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가 빨라졌다”고 주장한 데 대해 정면 반박했다.중앙일보에 따르면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언론담당 게리 로스 사령관은 22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미 정부의 입장을 묻자 “미국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한국 정부의 입장(스탠스)이 ‘동맹의 결정’이었으며 또한 앞으로 번복되지 않을 것임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드 발사대 6기의 배치는 한국 정부와 합의해 이뤄진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보다 하루 앞선 22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면서 사드 배치 절차가 서둘러졌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원래 한국과 미국 간 합의는 금년 하반기까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미사일(발사대) 1기를 야전 배치하고, 나머지 5기는 내년도에 배치하기로 스케줄이 합의됐었다”며 “어떤 연유에서인지 알 수 없지만 지난번 탄핵 국면에 들어서고 난 이후에 이런 절차들이 서둘러졌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는 답변에서 “사드는 더욱 커지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한국 국민과 주한미군을 보호하는 결정적 방어능력을 제공한다”며 “사드 포대 전체를 배치하는 게 한국 국민과 주한미군을 방어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중앙일보가 공개한 미 국방부의 답변 원문이다. We would refer you to the ROK Government. The U.S. trusts the ROK official stance that the THAAD deployment was an Alliance decision and it will not be reversed. We have worked closely and have been fully transparent with the ROK government throughout this process. The ROK and the U.S. made an alliance decision to deploy THAAD to the Republic of Korea. THAAD provides a critical defensive capability that protects ROK citizens and U.S. forces deployed to the ROK against the growing North Korean nuclear and missile threat. Deploying a full THAAD battery is absolutely critical to defend the ROK people and U.S forces deployed to the ROK.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방송 중 여성 가슴에 손 올린 BBC 앵커 (영상)

    생방송 중 여성 가슴에 손 올린 BBC 앵커 (영상)

    영국 BBC의 한 진행자가 생방송 중 여성의 가슴에 손을 대는 민망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BBC 뉴스 앵커 벤 브라운은 최근 잉글랜드 브래드퍼드에서 정치부 부국장인 노먼 스미스와 함께 노동당 공약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당시 길거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대회였는데, 이때 선글라스를 쓴 한 여성이 이들 사이로 다가왔다. 이 여성은 엄지를 치켜들고 대화에 끼어들며 “완전 환상적이다”(absolutely fantastic)이라고 말했다. 이때 브라운이 손을 휘저으며 여성을 화면 밖으로 밀어내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브라운이 손을 댄 부위는 여성의 오른쪽 가슴이었다. 브라운의 시선은 여전히 스미스에게 향해있었고, 브라운은 여성의 가슴에 손을 올린 상태로 여성을 밀어냈다. 놀란 여성은 브라운의 어깨를 세게 한 대 치고는 곧장 카메라 밖으로 나갔다. 브라운은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SNS에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전혀 의도한 바는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믿지 않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벤 브라운이 손을 댔을 때 분명 (가슴이라는 것을) 느꼈을 텐데, 손을 떼지 않고 여성을 계속 밀었다”, “그는 여성에게 손을 가져다대기 전 분명 자신의 손 위치를 확인했다”며 그의 행동이 고의적이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BBC 방송사에게도 쓴 소리를 내뱉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에 “BBC는 소속 진행자들에게 생방송 중 있을 수 있는 방해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는지 교육을 시키고 있는건가. 벤 브라운의 행동은 매우 적절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트럼프 “김정은, 영광스럽게 만나겠다” 발언 배경은

    트럼프 “김정은, 영광스럽게 만나겠다” 발언 배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또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 용의를 밝힌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그걸 할 것(If it would be appropriate for me to meet with him, I would absolutely, I would be honored to do it)”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소 엉뚱한 발언인 ‘영과스럽게’라는 발언이 적절하지 않다는 논란이 일자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은 여전히 국가 원수이다. 여기엔 외교적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은 김정은이 조성한 위기에 대해서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외교적인 일반론일 뿐 현재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해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부분의 정치적 인물들은 절대 그렇게 말하지 않지만, 나는 적절한 환경 아래에서 그와 함께 만날 것이라고 당신들에게 말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긴급 뉴스를 가진 것”이라고 말했다.스파이서 대변인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적절한’ 상황에 대해 “북한의 행태와 관련해 조성돼야 하는 많은 조건이 있고, 신뢰의 좋은 신호가 보이기 전까지 조성돼야 하는 많은 조건이 있다”면서 “지금은 분명히 그런 조건들이 조성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북한 스스로 그런 환경을 보인다면 (김정은을 만날) 준비를 하겠지만, 지금 북한은 분명히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지속해서 고조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나왔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김정은이 2011년 아버지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집권한 뒤 단 한번도 외국 지도자와 만난 적이 없으며,북한을 떠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능력’을 예사롭지 않게 보고 있다는 점은 북-미 직접 대화 현실화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대목일 수 있다. 그는 전날 방송된 미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을 두고 “삼촌이든 누구든 많은 사람이 그의 권력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그는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며 “분명히 그는 꽤 영리한 녀석(pretty smart cookie)”이라고 말했다.그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적절한 환경’이라는 조건을 붙여 김정은과 만날 수 있다는 의향을 나타낸 것이라는 게 블룸버그 측의 설명이다.김정은이 미국과 북한이 직접 대화를 하려면 ‘핵 동결’이 아니라 ‘핵 포기’를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으로 압박 강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북한 지도자를 만난 미국 최고위급 관리는 2000년 방북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유일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ETRI, 9개 언어 음성인식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이상훈) 음성지능연구그룹 연구진은 한국어를 비롯한 9개 언어 음성인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알고리즘인 딥러닝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문자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독일어·러시아어·아랍어의 일상 대화를 95% 성공률로 바꾼다. 연구진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대상 언어를 14개로 확대하고, 이후 20개 언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파킨슨병 예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손상혁) 웰에이징연구센터 이윤일 박사팀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졸’이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과 동물모델 실험으로 적절한 양의 코르티졸이 중뇌 흑질에 존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생존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원인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생명연구자원 확보 위한 심포지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ABS연구지원센터는 19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호텔에서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 활성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www.aris.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래에셋대우 과징금 20억…‘무늬만 私募’ ABS 판매

    금융위원회가 8일 사모(私募)를 가장해 공모(公募)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품을 판 미래에셋대우에 과징금 최고액인 20억원을 부과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베트남 ‘랜드마크72’ 빌딩 관련 3000억원의 대출채권을 유동화하면서 15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쪼갠 뒤 SPC마다 투자자 49명 이하에게 ABS를 팔았다. 50인 이상의 투자를 받으면 공모로 분류돼 금감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미래에셋대우는 15개의 SPC가 참여한 사모 방식이었다는 이유로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금융당국은 무늬는 사모지만 실제론 500명 이상의 투자자를 유치한 공모였다고 판단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대한 기관조치와 임직원 징계는 9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미 법정 최고한도 과징금을 받은 만큼 임직원 제재 수위는 높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응답하라 1985...중산층 상징 ‘쏘나타’의 진화

    8일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가 공개된다. 2014년 출시된 7세대 ‘LF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차 수준의 변신을 통해 과거 위상을 되찾겠다는 계획이지만, 경쟁 차종과의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쏘나타는 1980년대 중산층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아버지 세대가 타는 차’ ‘택시 전용’ 등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3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의 슬픈 현실이다. 이번에 현대차가 가장 신경을 쓴 것도 젊은 브랜드로의 탈바꿈이다. 중형 세단의 구매 계층이 40~50대에서 30대로 내려온 만큼 30대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3년 만에 새로워진 쏘나타가 위기의 현대차를 구해낼 수 있을까. 시계를 34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1983년 현대차는 포니에 이어 두 번째 고유 모델인 중형차 ‘스텔라’를 내놓았다. 1400cc, 1600cc의 두 모델 모두 인기를 끌자 현대차는 2년 뒤인 1985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기로 했다. 스텔라의 기본 차체에 1800cc와 2000cc의 엔진(시리우스 SOHC)을 얹히기로 한 것이다. 자동 정속주행장치, 파워핸들, 파워브레이크, 자동조절 시트, 전동식 리모컨 백미러 등 당시로서는 첨단 사양을 적용하고, 5단 변속기도 탑재했다. 차명은 ‘소나타’로 정했다. 1호차 주인공은 배우 신성일씨. 그때만 해도 소나타는 고급 승용차에 속했다. 그러나 소나타는 어감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3개월 만에 ‘쏘나타’로 개명됐다. 쏘나타의 전성 시대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1988년부터다. 기존의 깍두기 모양의 각진 디자인을 벗어나 공기 역학을 중시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도입했다. 후륜구동 대신 전륜구동을 택한 것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기존 엔진에 2400cc(시리우스 SOHC)를 추가했다. 출시 첫해인 1988년 11월 중형차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1991년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쏘나타’는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급 대형차에 적용된 DOHC 엔진을 최초로 장착하고, 중형 택시 시장을 겨냥해 액화석유가스(LPG) 모델도 출시했다. 1993년 3세대 모델인 ‘쏘나타II’는 국산 중형차의 대중화 시대를 연 모델로 꼽힌다. 33개월동안 60만대가 팔렸다.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ABS), 전자식 서스펜션(ECS) 등의 첨단 사양이 적용되면서 성능 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III’는 전투기 분사구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면부 디자인의 대변신을 시도했다. 1996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쏘나타는 출시 1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출시된 4세대 모델 ‘EF쏘나타’는 연미복을 차려 입은 영국 신사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쏘나타 앞에 붙은 ‘EF’(Elegant Feeling) 역시 우아한 느낌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175마력의 2500cc 델타엔진과 인공지능 하이벡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면서 국내 기술력을 뽐낸 차다. 2001년 부분변경 모델인 ‘뉴EF쏘나타’는 3년 뒤 미국 JD파워가 선정하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외신에서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한국 차의 선전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 2004년 5세대 모델인 NF쏘나타는 현대차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반열에 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차량으로 꼽힌다. 26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2900억원을 쏟아부었다. 차체 크기를 늘리고,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3.3 람다 엔진과 2.0 디젤 엔진 등 라인업을 다양화한 점도 특징이다. 2004년 9월부터 약 4년 동안 34만대 판매됐다. 2007년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2년간 약 22만대 팔리며 신차보다 연평균 더 많은 판매를 달성한 진기록을 달성했다. 2009년 6세대 모델인 YF쏘나타는 ‘플루이딕 스컬프처’로 불리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이전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엿보였지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계기가 됐다. 국내 최초의 중형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YF쏘나타가 시초다. 하지만 YF쏘나타는 부분 변경 모델 없이 곧바로 7세대 모델인 LF쏘나타로 넘어갔다. 2014년 3월 선보인 LF쏘나타는 기본기에 충실한 차답게 주행성능을 높이면서 정제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가솔린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813만 9020대다. 현대차는 “813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만 3만 902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현대차의 역사를 함께 한 쏘나타가 다시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기존의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을 버리고 벌집 형태 문양을 보다 촘촘하게 배치해 더 웅장한 느낌을 주는 ‘캐스캐이딩 그릴’로 승부수를 건다. 쏘나타에 앞서 캐스캐이딩 그릴을 도입한 신형 그랜저는 일단 초반 성적은 괜찮다.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응답하라 1985...중산층 상징 ‘쏘나타’의 진화

    응답하라 1985...중산층 상징 ‘쏘나타’의 진화

    8일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가 공개된다. 2014년 출시된 7세대 ‘LF쏘나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신차 수준의 변신을 통해 과거 위상을 되찾겠다는 계획이지만, 경쟁 차종과의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하면 판세를 뒤집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쏘나타는 1980년대 중산층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점점 ‘아버지 세대가 타는 차’ ‘택시 전용’ 등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3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의 슬픈 현실이다. 이번에 현대차가 가장 신경을 쓴 것도 젊은 브랜드로의 탈바꿈이다. 중형 세단의 구매 계층이 40~50대에서 30대로 내려온 만큼 30대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3년 만에 새로워진 쏘나타가 위기의 현대차를 구해낼 수 있을까. 시계를 34년 전으로 되돌려보자. 1983년 현대차는 포니에 이어 두 번째 고유 모델인 중형차 ‘스텔라’를 내놓았다. 1400cc, 1600cc의 두 모델 모두 인기를 끌자 현대차는 2년 뒤인 1985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기로 했다. 스텔라의 기본 차체에 1800cc와 2000cc의 엔진(시리우스 SOHC)을 얹히기로 한 것이다. 자동 정속주행장치, 파워핸들, 파워브레이크, 자동조절 시트, 전동식 리모컨 백미러 등 당시로서는 첨단 사양을 적용하고, 5단 변속기도 탑재했다. 차명은 ‘소나타’로 정했다.1호차 주인공은 배우 신성일씨. 그때만 해도 소나타는 고급 승용차에 속했다. 그러나 소나타는 어감상 좋지 않다는 이유로 3개월 만에 ‘쏘나타’로 개명됐다. 쏘나타의 전성 시대는 2세대 모델이 출시된 1988년부터다. 기존의 깍두기 모양의 각진 디자인을 벗어나 공기 역학을 중시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을 도입했다. 후륜구동 대신 전륜구동을 택한 것도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기존 엔진에 2400cc(시리우스 SOHC)를 추가했다. 출시 첫해인 1988년 11월 중형차로는 국내 최초로 미국에 수출되기도 했다.1991년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뉴 쏘나타’는 곡선미를 강조한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급 대형차에 적용된 DOHC 엔진을 최초로 장착하고, 중형 택시 시장을 겨냥해 액화석유가스(LPG) 모델도 출시했다. 1993년 3세대 모델인 ‘쏘나타II’는 국산 중형차의 대중화 시대를 연 모델로 꼽힌다. 33개월동안 60만대가 팔렸다. 브레이크 잠김방지장치(ABS), 전자식 서스펜션(ECS) 등의 첨단 사양이 적용되면서 성능 면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3년 만에 나온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III’는 전투기 분사구를 연상시키는 라디에이터 그릴 등 전면부 디자인의 대변신을 시도했다. 1996년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쏘나타는 출시 1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했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출시된 4세대 모델 ‘EF쏘나타’는 연미복을 차려 입은 영국 신사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쏘나타 앞에 붙은 ‘EF’(Elegant Feeling) 역시 우아한 느낌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175마력의 2500cc 델타엔진과 인공지능 하이벡 4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면서 국내 기술력을 뽐낸 차다. 2001년 부분변경 모델인 ‘뉴EF쏘나타’는 3년 뒤 미국 JD파워가 선정하는 신차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외신에서는 ‘지구는 평평하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한국 차의 선전을 충격으로 받아들였다.2004년 5세대 모델인 NF쏘나타는 현대차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반열에 올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차량으로 꼽힌다. 26개월의 개발 기간 동안 2900억원을 쏟아부었다. 차체 크기를 늘리고, 차체자세제어장치 등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3.3 람다 엔진과 2.0 디젤 엔진 등 라인업을 다양화한 점도 특징이다. 2004년 9월부터 약 4년 동안 34만대 판매됐다. 2007년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2년간 약 22만대 팔리며 신차보다 연평균 더 많은 판매를 달성한 진기록을 달성했다.2009년 6세대 모델인 YF쏘나타는 ‘플루이딕 스컬프처’로 불리는 역동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추구하면서 이전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젊은층을 끌어들이기 위한 시도로 엿보였지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계기가 됐다. 국내 최초의 중형 하이브리드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도 YF쏘나타가 시초다.하지만 YF쏘나타는 부분 변경 모델 없이 곧바로 7세대 모델인 LF쏘나타로 넘어갔다. 2014년 3월 선보인 LF쏘나타는 기본기에 충실한 차답게 주행성능을 높이면서 정제된 디자인을 반영했다. 가솔린 터보 엔진,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813만 9020대다. 현대차는 “813만대를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만 3만 9024㎞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처럼 현대차의 역사를 함께 한 쏘나타가 다시 한 번 변신을 예고했다. 기존의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을 버리고 벌집 형태 문양을 보다 촘촘하게 배치해 더 웅장한 느낌을 주는 ‘캐스캐이딩 그릴’로 승부수를 건다. 쏘나타에 앞서 캐스캐이딩 그릴을 도입한 신형 그랜저는 일단 초반 성적은 괜찮다.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필리핀 남부서 규모 5.9 지진…1명 사망

    필리핀 남부서 규모 5.9 지진…1명 사망

    5일 오전 8시 8분쯤(현지시간) 필리핀 남부의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고 현지 ABS-CBN 방송이 보도했다. 이 지방의 수리가오 시 남서쪽 13㎞ 지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부 주택 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65세 주민이 심장마비로 숨지고 부상자가 일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AFP 통신은 지역 TV 방송을 인용해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이 지난달 10일 수리가오 델 노르테 주에서 일어난 규모 6.7 지진의 여진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8명이 숨지고 250명 이상이 다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범죄자들에 “경찰 대신 개인적으로 죽일 것”

    두테르테, 한국 조폭 사살 경고…범죄자들에 “경찰 대신 개인적으로 죽일 것”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6일(현지시간) 자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조직폭력배들을 사살할 수 있다고 경고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범죄자들을 자신이 개인적으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권이나 사법절차를 무시한다는 국내외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7일 현지 ABS-CBN 방송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기업인들이 열린 국세청의 2017년 납세 캠페인 행사에 참가해 범죄자와 마약용의자들을 개인적으로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경찰에 범죄자 사살 명령을 내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내가 죽일 것”이라며 “이전에도 많이 해봤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할 때 마약사범 3명 정도를 직접 총으로 쏴 죽였다고 지난해 12월 말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일에는 자신의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비판한 가톨릭계를 향해 마약 종식을 위해서라면 지옥에 갈 것이라며 가톨릭 지도자들도 동참하라고 맞받았다. 필리핀가톨릭주교회의는 이날 주일미사 교서에서 필리핀 내 많은 빈곤 지역이 ‘공포의 지배’를 당하고 있다며 불법 마약 거래는 종식돼야 하지만 마약용의자를 살해하는 것은 해법이 아니라고 강력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6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차 바꿀 때 됐다면 ‘0순위’… 그랜저 한번 질러봐?

    [2016 히트상품] 현대자동차 신형 그랜저, 차 바꿀 때 됐다면 ‘0순위’… 그랜저 한번 질러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경기도 김포 소재)에서 현대차 양웅철 부회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자동차 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의 공식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양웅철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형 그랜저는 30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최고의 완성도를 향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탄생했다”며 “한 차원 높은 디자인과 성능,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5세대 그랜저 출시 후 프로젝트명 ‘IG’로 개발에 착수, 5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의 가치와 명성을 이어받는 동시에 ‘현대차 고유의 철학과 혁신을 통해 시대를 앞서가는 프리미엄 세단’으로 거듭났다. 특히 ‘최고의 완성도’라는 제품 개발철학 아래 ▲디자인 고급화 ▲파워풀한 동력성능 ▲균형 잡힌 주행감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능동 안전사양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신형 그랜저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캐릭터라인, 기존 그랜저의 헤리티지를 물려받은 리어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하는 한편, 인체공학적 실내 설계를 통해 감성 품질을 극대화하는 등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성능의 완성도를 높여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하고 비틀림 강성을 향상시켜 차량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안정감 있는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에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Hyundai Smart Sense)’를 최초로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보행자 인지 기능 포함)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신형 그랜저’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 눈길 제동거리 2~3배 속도 절반으로 줄여야

    겨울에는 눈길이나 빙판길 운전이 많다. 결빙, 서리, 눈길, 빗길에서는 물기의 양에 관계없이 수막현상 때문에 위급상황 제동거리가 마른 도로보다 2~3배 길어진다. 운전자가 자동차 브레이크를 밟으면 타이어가 도로에 닿으면서 마찰력이 생겨 속도가 줄어들고 멈추게 되는데, 물기가 있으면 마찰력이 떨어지고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브레이크가 잡히지 않는다. 이런 수막현상은 비나 눈이 적게 내려도 생기게 마련이다. 특히 수막현상이 생긴 도로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자동차가 통제력을 잃기 쉽다. 정상적인 도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속도가 줄면서 정지한다. 하지만 수막현상이 발생한 도로에서는 타이어가 미끄러지면서 통제력을 잃고 진행 방향과 다르게 좌우로 움직이면서 큰 사고로 이어진다.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자동차가 한 바퀴 이상 돌기도 한다. 눈길, 빗길에서 급브레이크 작동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가 우선이다. 눈길, 빗길에서 자동차 속도를 최고 50%까지 줄여야 하는 이유다. 대형버스나 화물차 등은 차의 무게 때문에 제동거리가 늘어난다. 대형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제한속도를 20㎞ 이상 낮춰야 한다. 눈이 녹았거나 비가 내렸을 때에도 조심해야 한다. 기온이 결빙점 이하로 내려가면 낮에 녹은 눈이 얼어붙어 얼음판이 된다. 운전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블랙 아이스’(Black Ice)가 생겨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위험 구간도 많다. 산모퉁이, 고가 밑 도로, 다리 위, 터널이 끝나는 지점 등은 다른 곳보다 기온이 낮아 결빙될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감속하고 급제동, 급가속을 삼가야 한다. 자동차의 미끄럼 방지 브레이크(ABS)를 과신해서도 안 된다. 교통안전공단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실험한 결과 정상 직선도로에서는 시속 60㎞로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자 ABS가 작동되면서 자동차가 주행 방향으로 정차했다. 하지만 빗길 도로에서는 같은 속도로 브레이크를 밟자 자동차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30도 정도 틀어져 정차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청년기업가 ‘밸류 업 데모데이’ 12월14일 성황리 개최

    청년기업가 ‘밸류 업 데모데이’ 12월14일 성황리 개최

    지난 14일, 강남 차이나탄에서는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주관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청년기업가 9기 Value-up Demoday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이번 데모데이에 참가한 기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연구개발특구 해외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특구 소재지(대덕, 광주, 부산, 전북)의 기업 스타트업 11개팀으로, 지난 4월 선정되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행사에 참가한 11개 팀이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교육과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실리콘밸리 소재의 non-US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BootStrapLabs가 운영하는 보육공간인 Boot strap Zone으로 입주시켜 2달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모두 완료한 끝에 12월 14일 데모데이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투자 심사역을 중심으로 총 10명의 심사위원과 방문객 약 100여명이 각 1억원씩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함께 진행하였으며, 모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창업팀의 비즈니스 모델 및 투자 가능성에 대한 대중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2달간 차별화된 인큐베이팅 교육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스타트업에 아낌없는 교육과 지원으로 든든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앱솔루트 코리아 촛불집회 이미지 활용 논란

    앱솔루트 코리아 촛불집회 이미지 활용 논란

    주류회사 앱솔루트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촛불집회를 활용한 광고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앱솔루트 한국 지사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군중의 모습을 보드카병 모양으로 형상화한 광고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ABSOLUTE KOREA, THE FUTURE IS YOURS TO CREATE’ 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상에는 “촛불집회의 본질을 흐리는 이미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촛불집회를 지원하지도 않은 기업이 시국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것 같아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분노와 상실감을 안고 광장에 나온 이들의 마음이 모인 집회를 다른 상품도 아닌 술 광고로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 내용을 패러디해 “내가 술 광고 되려고 촛불집회 나갔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라고 비판한 네티즌도 있었다. 직장인 장모(32)씨는 “집회의 의미에 대한 고민 없이 크게 화제가 되니 ‘물타기’ 하려는 것 같아 좋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문화제 성격을 띤 집회인 만큼 사진에 적힌 문구처럼 우리가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 수 있는데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제동도 주차도 알아서… 액셀 밟는 자율주행차

    제동도 주차도 알아서… 액셀 밟는 자율주행차

    반대편 차량 운전자 눈부심 방지 ‘매트릭스 빔’ 교차로서 차량·사람·인프라 간 정보 교환도 “세부기술 유기적 작동 목표… 2020년 상용화”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입력하자, 자동차는 빛의 속도를 구현하는 5세대(5G)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가장 빠른 길을 검색한 뒤 서서히 출발한다. 자동차는 외부와의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주행 환경을 파악하고 최적의 경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기 때문에 탑승자는 이동 중에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상회의를 하거나, 자료를 검토하며 밀린 업무를 할 수 있다. 부족한 잠을 청하거나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인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선보인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의 일부이다. 당시 2층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열고 자율주행의 기본 기술들인 운전자지원시스템(DAS) 관련 세부 기술들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과거에는 자동차 부품 덩어리인 ‘모듈’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일으켰다면 이제는 미래 자동차의 대세인 자율주행차 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기술 개발은 2013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자율주행기술 개발이 곧 회사의 미래라며 600억원을 투자해 전자장치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전장연구동을 건립하고 관련 인력도 가동했다. 이듬해에는 상황별 자동제동 기능을 구현하는 자율주행시스템과 스스로 주차하는 자율주차시스템도 시연했다. 지난 1월 미국 CES 전시회에서 각종 운전자지원시스템을 선보이면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수준임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공개된 기술은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 차선유지보조장치(LKAS), 능동측면사각감지시스템(ABSD), 매트릭스 빔, 교차로감지시스템(CTA), 원격전자동주차시스템(R-SPA) 등이다. 우선 스마트크루즈컨트롤(SCC)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차량 전방에 장착한 레이더를 통해 차 간 거리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서 적정한 차 간 거리를 유지해 준다. 주행 중 옆 차선에서 다른 차가 갑작스럽게 끼어들어도 레이더가 감지해 차량 사이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제네시스가 만드는 최고급 세단인 EQ900 등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 차선유지보조장치(LKAS)는 졸음운전이나 운전 미숙에 의한 차선 이탈을 방지한다.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하지 않고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이나 핸들·시트의 진동으로 운전자를 경고하고, 나아가 자동으로 운전대를 움직여 차량이 차선을 유지하도록 한다. 능동측면사각감지시스템(ABSD)은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장치다. 차선을 바꿀 때 사이드미러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바로 옆에 있는 차량을 감지하고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운전자가 사각지대 차량을 보지 못하고 차선을 변경하려 하면 이를 제어하기도 한다. 일명 지능형 램프로 불리는 매트릭스빔은 깜깜한 밤에 운전할 때 상향등을 안심하고 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상향등을 켜고 달리다 보면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의 운전자가 눈이 부셔 사고가 날 수 있다. 매트릭스빔은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별적으로 켜고 끄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하이빔을 켜고 달리다가도 차량 전방이나 반대편 차선에 상대 차량이 나타나면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막아줄 수 있다. 교차로감지시스템(CTA)은 카메라와 레이더로 차량 주변 상황을 감지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통신기술을 이용해 교차로 부근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사람 간(V2P), 차량과 인프라 간(V2I) 정보교환을 기반으로 한다. 지능형주차보조시스템(SPAS)은 초음파 센서가 빈 주차 공간을 탐지하면 운전자가 하차해 스마트폰의 주차 버튼을 눌러 차량이 스스로 주차하도록 하는 장치다. 좁은 공간에서 차량을 빼는 것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개별적으로 작동되는 이들 세부 기술들을 통합해 유기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의 조작 없이 자동차 스스로 모든 것을 제어해야 하는 만큼 더 정밀한 인지, 제어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DAS의 실도로 성능 개발과 검증을 위한 임시운행 허가증을 발급받아 현대차의 2014년형 LF 쏘나타 모델에 DAS 기술을 탑재한 시험 자율주행차량도 만들었다. 이 차는 정부에서 시험운행구역으로 지정한 고속도로(서울~신갈~호법 41㎞)와 국도(수원, 평택, 용인, 파주 등) 등 총 320㎞ 구간을 달리면서 시험주행하고 있다. 이 차에는 자율주행모드 시 사람의 눈과 손, 발을 대신할 수 있도록 차량 앞, 뒤, 측면에 레이더 5개와 전방 카메라 1개, 제어장치를 장착했다. 각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는 차 주변 360도를 감지해 각종 주행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제어장치는 이들 정보를 계산해 앞차와의 거리 유지, 충돌 방지, 차선 변경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차에 구현된 자율주행기술은 최대 시속 110㎞까지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임시 운행에서 나타나는 각종 주행 데이터는 영상과 운행기록장치를 통해 모두 기록된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서산주행시험장에 자율주행기술 검증을 위한 자체 시험로도 구축하고 있다. 여의도 면적 6배에 달하는 서산주행시험장에는 총 14개의 시험로가 설치된다. 현대모비스 측은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기술의 성능과 신뢰성을 확보해 양산 준비를 끝내고 세계 미래 차 시장에서 선진 업체들과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특권만 누린 상층의 민낯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특권만 누린 상층의 민낯

    한국에 상층이 있는가. 이렇게 물으면 모두들 의아해할 것이다. 상층이 없는 나라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한국에 ‘구조화된 상층’이 있는가 물으면, 그건 또 무슨 소리냐고 되물을 것이다. ‘구조화’(構造化)는 그 얼개가 잘 짜여져서 오래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10년, 20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수십 년 혹은 수수 세대를 가는 것을 이른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는 상층은 있는데 ‘구조화’된 상층은 아직 없다는 것이다. 시각에 따라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 사회에서 ‘상층의 구조화’는 아직도 진행되고 있을 뿐이다. 미국이나 일본 서구 같은 상층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명백하다. 지난 세기 1900년대 이래 100년이 훨씬 넘는 동안 한국 사회는 그 어떤 나라도 경험하지 못한 ‘격동의 1세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이 격동의 1세기는 사회 구조가 밑뿌리째 바뀌는 가장 과격(radical)하고도 가장 급격(sudden)한 1세기였다. 그 변화의 과격성과 급격성은 해마다 반복되는 우리 사회의 시위대가 잘 말해 준다. 어느 사회 없이 상층은 그 사회의 가장 중요한 희소가치를 점유한 사람들이다. 그 희소가치는 재산(property)과 권력(power)과 위신(prestige)이다. 영어로 모두 앞에 ‘p’ 자가 들어 있어 ‘3개의 p가 사람들의 역사’라고 이르기도 한다. 여기서 재산은 소득을 낼 수 있는 자원이고, 권력은 주요 제도의 정책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 곧 정치권력이다. 위신은 명예와 신망과 존경, 남으로부터의 선망 등 한 개인에 대한 사회적 평가의 총합이다. 사회에 따라 이 세 가지를 모두 함께 차지하고 있는 상층도 있고 이 세 가지 중 2개만 가진 상층도 있다. 그러나 어느 사회든 이 세 가지 중 오직 한 가지만 점유하고 있는 상층은 없다. 교육적 성과를 중요시하는 유교사회도 교육적 성과라는 위신을 통해 고위직에 오름으로써 자동적으로 권력도 함께 차지했다. 이 중첩적 소유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재산을 수단으로 권력도 함께 갖는 것이고, 그다음이 권력을 가짐으로써 부(富)도 함께 갖는 것이다. 앞의 대표적인 예가 영국, 미국 등 서구 자본주의 국가들이고, 뒤의 대표적인 예가 오늘날 중국, 옛 소련, 동구 등 공산주의 국가들이다. 문제는 남의 나라 아닌 우리나라, 바로 한국 사회의 상층은 이들 나라와 어떤 다른 특징이 있는가이다. 첫째로 구성상에서 우리 상층은 부를 가진 기업가층과 권력을 가진 고위직층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미국, 영국 등 서구 상층의 경우 고위직층은 대체로 상층에서 제외된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통령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 최상층(top most class)이 아닌 중상층(upper middle class)이 된다. 물론 케네디나 부시 대통령은 원래 상층 가문이었다는 점에서 예외다. 우리의 경우 고위직층이 부를 가진 층보다 훨씬 더 위세 등등한 상층 행세를 한다. 그런 면에서 지금까지의 우리 상층 수명이 어떠했던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둘째로 시간상에서 우리 상층은 세대간(世代間) 상층이 아니라 세대내(世代內) 상층이다. 다른 말로 누세대(世代) 상층이 아니라 당대(當代) 상층이다. 아버지 대 아니면 바로 내 대(代)에 만들어진 상층이다. 상층에 이른 역사가 지극히 짧다는 것이다. 이는 다음 회의 ‘뉴리치·뉴하이’에서 보다 상세히 논의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당대 상층의 특징을 ‘고잉 콘선’(going concern)에 비유해 보기로 한다. ‘고잉 콘선’은 지금 성업 중인 현행기업(現行企業)을 이른다. 모든 현행기업은 ‘살아남는 것’이 목표이고, ‘진행체’(進行體)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고, 그리고 남보다 조금이라도 더 많이 획득하는 것이 소망이다. 대기업가층이나 고위직층이나 다 같이 시장으로부터 그리고 현직으로부터 오로지 쫓겨나지 않기만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그러기 위해 아래 사람들에게도 언제나 ‘하라면 해’ 하는 횡포며 오만(傲慢) 갑질이 일상화된다. 지금은 인권이며 사회적 지탄, 그리고 아랫사람들의 높은 학력과 자격 능력 등으로 옛날과는 같을 수 없다 해도 당대 상층이 하루아침에 누대 상층이 될 수 없는 한 우리 상층의 타자 인식은 서구나 미국, 일본처럼 그렇게 긍정적이 되기는 여전히 힘들다. 셋째로 사회 관계상에서 우리 상층은 아직도 그들만의 혹은 그들 특유의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공동체는 그들 내부에 그들끼리의 긴밀한 사회관계망을 가질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 세습이 안 되는 고위직층은 말할 것도 없고 세습적인 기업가층도 거의 대부분 ‘그들끼리’가 아니고, 그들 ‘각자 뿔뿔이’가 돼 있다, 이는 일본 기업들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과 한국 기업들 단체인 ‘전경련’(全經聯)의 차이와 같다. 일본의 게이단렌은 우리 전경련과는 전혀 달리 단순 협업이나 거래를 넘어 그들끼리만 갖는 공동의 사회적·유기적 연결망과 관계망을 갖고 있다. 상층이 그들끼리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다른 층의 잘난 사람들을 선택적으로 포섭하고(coopt) 흡수(absorption)해서 그들 상층의 양과 질 그리고 지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간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러면서 다른 층과 구별하고 차등지우는 그들 자녀들만 다니는 학교를 세우고, 그들 자녀들끼리만 결혼하는 통혼권(通婚圈)을 구축하고, 그리고 그들끼리만 참가하는 클럽(clup)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람직하냐 아니냐는 별개의 문제이고, 중요한 것은 상층의 그런 공동체 형성이 그들 자신의 그릇된 사고와 의식 그리고 그들 사회 행동에서 나타나는 비리를 감시하고 제재하는 엄격한 감시 기구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그들의 명예와 존경, 지지를 유지하는 주요 기제가 된다. 넷째로 기능상에서 우리 상층은 그들 지위에 상응하는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사회 없이 상층은 체제 유지의 중추 기능을 한다. 마찬가지로 그 사회질서 안정의 근간이 되는 것도 상층이다. 그 사회 체제가 무너졌다는 것은 상층이 무너졌다, 혹은 상층이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사회질서가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졌다는 것도 상층이 바로 무규범 상태에 빠져 있다는 것과 같은 소리다. ‘두터운 중산층이 사회 유지의 버팀목’이라고 말하지만, 이 중산층을 두텁고 안정되게 만드는 것도 상층 기능 중 하나다. 그런데 우리 상층은 어떤가. 우리 사회 통합이 잘 안 되는 것도 실은 상층의 책임이다. 상층 스스로 내부적으로 통합이 깨어져 있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 갈등이 만연해 있는 것도 원천적으로는 상층이 분열해 내부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 불만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것도, 계층 간 상대적 박탈감이 날로 증대하는 것도 모두 상층 책임이다. 상층이 지금 그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만큼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적기 때문이다. 갈등이며 불만, 박탈감은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이며 심리적인 것이 훨씬 더 강하다. 상층이 제 기능을 하면 이 모두 줄어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다섯째로 위신상에서 우리 상층은 모두 추락해 있다. 그들은 신뢰받지도 존경받지도 못한다. 그들의 지위만큼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만큼 명예롭지도 않다. 그들은 서구의 상층처럼 일반 국민의 모범생도 아니고 지표(指標)도 아니다. 왜 그러한가. 다른 모든 것에 앞서 그들은 일반 국민보다 더 높고 더 많은 애국심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갖는 애국심은 그들 지위에서, 그들이 지금 수행하고 있는 그 직무에서 내 본분을 다한다는 그 정도일 뿐이다. 그것은 일반 국민들도 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절대로’ 그 이상이어야 한다. 이유는 일반 국민들이 받지 못하는 특혜를 그들은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혜받는 것만큼 애국해야 한다. 특혜받은 것만큼 확고한 국가관, 높은 소명 의식과 공익 그리고 국가 이익을 위해 ‘내 한 몸’ 바친다는 충정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상층이 된다. 연세대 명예교수
  • 삼성, 비브 랩스 인수…갤럭시S8에 AI 비서 탑재, TV·세탁기 등도 제어

    삼성, 비브 랩스 인수…갤럭시S8에 AI 비서 탑재, TV·세탁기 등도 제어

    삼성전자가 비브 랩스(VIV Labs)를 인수하고,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8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한다. 갤럭시S8에 탑재되는 음성인식 AI 비서는 애플의 아이폰에 있는 시리(Siri)와 비슷하지만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대화형 서비스로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비브 랩스(VIV Labs) 인수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8이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탑재한 첫 번째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기존 AI 비서와는 눈에 보일 정도로 차별화되며, 우수한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수한 비브 랩스의 개방형 AI 플랫폼을 이용해 갤럭시S8을 세탁기와 냉장고 등 자사 가전제품과도 연동할 계획이다. AI 비서에게 말만 하면 가전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이인종 부사장은 “갤럭시S8에 실릴 AI 비서는 스마트폰과 여러 가전제품을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예전에는 인간이 기계의 언어를 배웠다면 이제는 기계가 인간의 언어와 사고방식을 배워서 인간을 편리하게 해주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시작으로 스마트폰뿐 아니라 TV, 냉장고 등 모든 기기와 서비스를 AI의 대화형 서비스로 연결할 계획이다. 비브의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외부 개발자의 참여를 유도해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도 세웠다. 비브의 플랫폼은 외부 개발자들을 자연어 기반의 AI 인터페이스(시스템간 매개 환경)에 연결해준다. 음식 배달부터 의료, 금융 서비스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비브의 플랫폼에 서비스를 등록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의 인공지능 비서에게 피자를 주문하거나 병원 예약을 요청하면 비서가 바로 지시를 수행한다. 이용자가 굳이 앱을 내려받을 필요도, 해당 기능을 찾아볼 필요도 없다. 말만 하면 인공지능 비서가 알아서 해주는 방식이다. 비브의 플랫폼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다른 기기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냉장고를 통해 피자를 주문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플랫폼에 참여하는 서비스 제공업체가 많아질수록 인공지능 비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아진다. 갤럭시S8에 탑재되는 비브의 플랫폼은 초기 단계로, 우선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에만 개방된다. 삼성전자는 추후 플랫폼을 외부 회사 제품에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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