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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의 나이스 샷] 골프의 스킨십 효과

    얼마 전 모 방송에서 섹스리스 부부에 대해 기획보도를 한 적이 있다.‘섹스리스 부부’란 성 관계가 없는 부부를 지칭한다. 그동안 국내 부부간의 섹스 횟수가 줄어들고 있어 문제라는 보도는 있었지만 짧게는 1년, 길게는 15년 동안 부부관계를 하지 않고 있음을 방영해 가히 충격적이었다. 이 섹스리스 부부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모든 성행위를 하지 않는 원발성 섹스리스와 임신이나 출산을 계기로 성행위가 없어진 경우, 마지막이 언제인가부터 성행위를 하지 않는 의사성 섹스리스다. 공통점은 부부간의 인격 문제와 출산 후 신체변화, 그리고 섹스에 대한 욕망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요약하면 현대인들은 지나친 스트레스에 시달려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섹스를 기피하게 된 것이다. 잠자리가 뜸해지면 무력감에 빠질 수 있고, 신경성 위장병이나 두통 등 심인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해결책으로 골프와 조깅을 추천한다. 특히 미국 ABC 방송은 섹스리스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섹스보다 돈을 중시하는 현대인을 자연으로 보내야 한다고 방영한 바 있다. 실제로 정신과 전문의들은 섹스리스 치료는 부부간의 스킨십이 가장 좋은 특효약이라고 말한다. 스킨십을 유발하는 최고의 운동이 바로 골프다. 싱그러운 그린 색깔과 빛은 심리적 안정감을 가져다 줘 뇌속의 호르몬 자체를 바꿔 준다. 여기에 맑은 산소를 마심으로써 마음의 평온함과 함께 미적 사고를 가져와 부부간의 애틋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5시간 동안 자연에서 걷다 보면 신체리듬이 자연에 조화돼 몸 자체가 아주 릴렉스해진다. 실제로 주변에서 골프를 통해 부부관계가 개선돼 ‘위기’를 극복한 경우가 적지 않다. 재미난 사실 하나. 우리가 알고 있는 섹스 횟수와 시간은 현대인들이 더 즐길 것으로 알지만 실제로는 원시인들이 더 자주, 그리고 오랜 시간 즐겼다는 점이다. 나무와 햇빛, 그리고 자연식품을 섭취하며 별다른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원시인들의 성생활은 골프와 너무도 많이 닮지 않았을까.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유통업계는 혁명중] (상) 유통업계 “미래형 매장을 선점하라”

    [유통업계는 혁명중] (상) 유통업계 “미래형 매장을 선점하라”

    국내 유통업계가 지각변동 중이다. 토종 유통업체들이 외국 대형마트(할인점)들을 인수·합병(M&A)한 직후여서 ‘폭풍 전야’로 요약된다. 각자 전략적 비책을 수립 중이다. 까르푸, 월마트가 ‘토종’에 밀려 한국을 떠나고 ‘공룡’ 롯데가 지난달 숙원인 TV홈쇼핑에 진출했다. 또 특정제품만 파는 전문상가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와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업태가 등장했거나 진출을 모색 중이다. 온라인 상거래도 연 10조원을 넘어섰다. 각종 ‘미래형 매장’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전도 본격화됐다. ●할인점,“구조조정 올 것이 왔다?” 노은정 신세계유통연구소장은 “올해처럼 유통업계의 환경이 급변한 적은 없다.”며 “상위 1∼3위 업체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구도”라고 말했다. 이같은 ‘밀림의 법칙’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세계 1,2위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까르푸의 한국시장 철수를 두고 업계는 M&A를 통한 대형마트의 구조조정 신호탄이 울린 것으로 해석한다. 양동선 롯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대형마트의 순위가 고착화됐지만 지방의 중소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 대상으로 GS마트, 그랜드백화점과 그랜드마트, 메가마트, 세이브존 등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1997년 외환위기 직후 부산·대구·광주의 지방백화점은 중앙 업체에 의해 재편됐다. ●‘목좋은 부지난’도 한몫 대형마트의 재편 이유는 신규 출점이 어려워지는 데다 소형 업체는 구매력(바잉파워)에서 약해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또 양질의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재래시장 등을 보호하기 위해 허가를 쉽게 내주지 않거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도 M&A를 부추긴다. 올해 추가 출점된 점포는 신세계 4개, 롯데마트 3개, 홈플러스 8개 등 모두 15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양동선 연구원은 “대형마트 초창기엔 인구 30만명을 기준으로 잡았으나 요즘은 인구 15만명 정도면 출점한다.”며 “앞으로 인구 10만명 규모의 소도시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기준으로 삼으면 국내에는 490∼500개의 대형마트가 들어설 수 있다.8월 기준으로 점포수는 321개로 170여개가 추가될 여지가 남아있다. ●틈새 시장을 찾아서 가전 및 전자제품에서 ‘하이마트’, 신발 등에서 ‘ABC’ 등 카테고리 킬러가 나왔다. 정병권 신세계 부장은 “장난감, 가구 등에서도 카테고리 킬러가 조만간 등장할 전망”이라며 “카테고리 킬러는 대형마트와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면서도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에 등장하기 시작한 복합쇼핑몰과 ‘슈퍼 슈퍼마켓(SSM)’도 눈여겨볼 만한 업태이다.SSM은 대형마트보다 작고 동네 슈퍼마켓보다 큰 업태로 이들의 틈새시장을 노린 업종. 보통 100∼800평이다. 롯데와 홈플러스,GS마트가 운영하고 있다. 주로 임대상가 형식으로 도심에선 신선식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한다. 곽성권 홈플러스 과장은 “대표적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출범된 지 2년이 됐다.”며 “올해 54개의 점포를 갖추면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취급 폼목은 적으면서 할인폭이 크고 지역 특성에 맞는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HDS)’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좁은 터에서 알맞은 유통업태이다. 실제로 독일의 HDS인 알디(Aldi)가 750여개 품목으로 4만개의 취급 상품을 가진 월마트를 코너에 몰아붙이고 있다. 명품 아웃렛도 국내에는 없다. ●유통이 제조까지…자체 브랜드 강화 대형마트의 경우 자체상품인 PB 비중을 확대, 강화할 전망이다.AC닐슨의 지난해 38개 국가의 80개 품목 조사 결과 PB 매출 비중이 17%로 전년보다 5% 신장했다. 유럽이 23%로 가장 높지만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4%로 낮다. 한국은 1% 내외다. 유통 업체내 PB상품의 기획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의 패션·의류 브랜드 GAP처럼 ‘제조·판매 일체형 브랜드(SAP)’도 곧 국내에 출현할 전망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부시 ‘시련의 계절’] 캘리포니아주 ‘온실가스 규제안’ 美 첫도입… 슈워제네거에 당했다

    [부시 ‘시련의 계절’] 캘리포니아주 ‘온실가스 규제안’ 美 첫도입… 슈워제네거에 당했다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전체의 20%)인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이 안방에서 ‘한방’ 먹었다. 그것도 같은 공화당 소속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날린 일격에 당했다.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민주당 하원 지도부와 온실가스 규제를 위한 ‘AB32’ 법안 마련에 합의, 부시 대통령을 ‘무대 구석’으로 밀어냈다고 미 ABC 방송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1년 3월 국가별로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강제한 교토협약을 탈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비난받는 부시 행정부에 반기를 든 것이다. 교토협약은 지난해 2월 발효됐지만 미국의 불참으로 그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독자 법안 합의로 슈워제네거는 떠오르는 환경 지도자로, 부시 대통령은 반환경주의자라는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슈워제네거 주지사에게 의미있는 승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등 주요 온실가스 배출을 2020년까지는 현재 총량의 25%를,2050년까지는 현재 총량의 80%나 감축해야 한다. 발전소와 대규모 공장, 레미콘 시설까지 엄격한 규제를 받는다. 캘리포니아주는 현재 미국 최대 거주지이자, 세계 12번째 온실가스 배출 지역이다. AP통신은 일부 기업들이 캘리포니아주를 떠나는 등 경제적 타격도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론 의회와 다른 주정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는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국가적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부시 행정부의 공식 입장은 교토협약에 반대하는 것이지만 공화당 안에서도 국가적 사안으로서 더 이상 회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교토협약 탈퇴를 철회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해외아마야구 출신 드래프트 1호 성민규

    [스포츠 라운지] 해외아마야구 출신 드래프트 1호 성민규

    지난 16일 미국 네브래스카주의 오마하.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로 신인 2차드래프트 문자중계를 지켜보던 그의 입술은 바싹바싹 말랐다. 당초 언질(?) 받은 2라운드에서 지명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4라운드에서 KIA가 ‘성·민·규’를 호명한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5년여의 긴 우회로를 지나 마침내 한국프로야구 무대에 서게 된 것. 미국 대학야구 출신 최초로 드래프트로 입단한 성민규(24)를 29일 모교인 상원고(전 대구상고)에서 만났다. ●“공부가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글러브와 배트를 끼고 살았던 성민규는 대구상고에 진학한 뒤 야구가 싫어졌다. 하루가 멀다 하고 계속되는 구타도 싫었지만 ‘운동기계’로 변해 가는 것이 더 힘들었다. 홍익대에 진학한 그는 투수로 인정받았지만 공부에 대한 열망이 훨씬 컸다. 주위에선 “ABCD도 모르는 녀석이 무슨 유학이냐?”며 만류했지만 뉴질랜드로 훌쩍 떠났다. 뉴질랜드에 도착한 순간부터 그에게 고생길이 열렸다. 입국신고서 조차 쓸 수 없었고, 심사대에서 공항 직원의 말을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해 웃기만 했다. 어학원에 등록한 첫날 레벨 테스트 결과는 더 비참했다. 최하등급을 받아 6∼7세 꼬마들과 같은 반에 배정받은 것. 오기가 치민 그는 밤새워 공부했다. 비자 기한인 1년 내에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돌아와 입대해야 하기 때문에 한눈을 팔 겨를 따윈 없었다.1년 뒤 영연방 국가 대입자격을 결정하는 ILETS에서 6.0을 받았고 유니텍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전공했다. 1년이 넘도록 잊고 지내던 그에게 야구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조깅을 하던 공원 한쪽에서 경기하던 클럽팀을 발견한 순간,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성적에 대한 강박관념도, 구타도 없는 그 곳에서 비로소 야구의 진수를 깨달았다. 호주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그는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2003년 미국 웨슬리안대에 입학했고, 이듬해 전액 장학생으로 네브래스카대에 편입했다. ●되살아난 야구의 열정 미국 생활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학점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야구팀에서 제명되는 탓에 죽기 살기로 공부해야 했다. 다행히 3.0의 쓸 만한 학점을 받았다. 직접 그를 스카우트한 밥 헤럴드 감독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의 팜에서 잔뼈가 굵은 헤럴드는 슈퍼스타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을 조련한 명지도자. 언제나 남들보다 3시간 먼저 나와 훈련하는 성민규의 성실함에 반한 헤럴드 감독은 그를 4번타자로 중용했다. 성민규는 “내가 살아남을 길은 오로지 연습뿐”이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손바닥이 찢어지도록 배팅 연습을 한 덕분인지 2005년 타율 .315에 10홈런,2006년에는 .330에 20도루로 맹활약, 팀을 디비전Ⅱ 250개 대학 가운데 5위까지 끌어올렸다. 학교에서도 그의 공을 인정해 학비 전액과 함께 연간 5000달러의 생활비를 지원했다.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무한 경쟁’을 뚫고 살아남은 성민규에게 국내 야구는 또 다른 도전이다. “1군에서 어떤 성적을 내겠다는 목표는 없어요. 노력하고 허슬플레이하는 선수, 팬들과 커뮤니케이션하는 선수로 기억된다면 1년을 하다 잘려도 후회 없어요.”라는 그의 말에서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글 대구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성민규 프로필 ●출생 82년 7월8일 대구 ●가족관계 성남준(53)씨와 신희숙(53)씨 사이의 1남1녀 중 막내 ●체격 185㎝,93㎏ ●투타 우투양타 ●종교 불교 ●취미 주식투자·스노보드 ●닮고 싶은 선수 카를로스 벨트란(뉴욕 메츠) ●학력 대구 지산·칠성초-대구상고(현 상원고)-홍익대-NMIT-유니텍(이상 뉴질랜드)-웨슬리안대-네브래스카대(이상 미국) ●수상경력 02·03년 호주챔피언십 MVP,05·06년 미국대학야구 디비전Ⅱ 북중부콘퍼런스(NCC) 올스타
  • [외국어랑 놀자-영어] I’d like to make a reservation?

    A: Hello? ABC hotel.May I help you?(헬로우? 에이비씨 호텔. 메이 아이 헬프 유?) 여보세요? ABC호텔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B: I’d like to make a reservation.do you have any empty room around August? (아이드 라 투 메이크 어 레져베이션. 두 유 해브 애니 엠티 룸 어라운드 오거스트?) 예약을 하고 싶은데요.8월정도에 빈방이 있습니까? A: Yes,We do.What date sir? (예스 위 두. 왓 데이트 서?) 네, 있습니다. 날짜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B: From 6th to 12th..6 nights 7 days.(프롬 식스쓰 투 트웰브쓰, 식스 나잇츠 세븐 데이즈.) 6일부터 12일까지,6박 7일입니다. A: How many people will stay? (하우 매니 피플 윌 스테이?) 몇 분이십니까? B: Two adult.(투 어덜트)성인 2명입니다. I‘d like to(∼하고 싶습니다.)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 강수연 (02)720-2212
  • “北核시설 인근서 차량 이동”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일본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정보와 관련, 핵실험 시설로 의심되는 북한 북동부 지역에서 차량 이동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핵실험이 임박한 것인지 차량 이동 외에 구체적 징후가 있는 것인지는 불확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 관리는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소식통은 “지하 핵실험과 관련된 움직임인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관계국들과 협력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미국 ABC방송도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 북한의 지하 핵실험장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차량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것을 뒷받침할 ‘새롭고 확실한’ 증거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언론에 이어 일본 언론이 잇따라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을 보도함에 따라 미·중·일 각국이 포착한 정보 등을 입수, 핵실험 가능성을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통외통위 전체회의에 출석,“북한이 지난해 핵을 갖고 있다고 선언했고, 논리적으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taein@seoul.co.kr
  • 8월 22일은 테러목표일?

    ‘8월22일은 인류 심판일?’ 미국 ABC방송은 21일(현지시간) 이슬람력으로 역사적인 날인 올해 8월22일이 서방에 대한 대규모 테러를 시도할 수 있는 ‘심판의 날(doomsday)’로 정보당국과 전문가들에게 여겨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하드(성전)와 테러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이슬람 ‘시아파’ 세력들에게 22일은 12대 이맘(종교 지도자)인 ‘마호메트 알 마디’의 재림일이다.12대 이맘은 878년 동굴로 잠적한 것으로 기록된다.그가 시아파 신도들에게 ‘사라진 이맘’으로 불리는 이유다.12대 이맘을 추종하는 시아파는 사라진 마호메트 알 마디가 재림해 세상의 불의를 심판한다는 믿음을 11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시아파에게 22일은 ‘세계의 종말일’로 여겨지고 있다. 방송은 인터넷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아파 테러리스트에게 22일이 동시다발적인 ‘테러 목표일’이라는 소문이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일부 정보 전문가들은 이날 런던발 미국행 항공기에 대한 폭파 시도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미국 등 국제 사회가 핵개발 저지를 위해 시아파 세력의 맹주인 이란에 제시한 ‘포괄적 인센티브안’에 대한 최종 답변일이 22일이라는 점도 ‘공포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이날을 최종 답변일로 낙점한 것은 서방 세계의 종말을 의미하는 ‘시아파 성인의 재림’을 의식했다는 설명이다. 미국 보수세력의 싱크탱크인 자유회합연구교육재단의 로버트 스펜서 연구원은 “이란이 최종 답변일을 22일로 정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심중에 무엇인가 있다.”고 주장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사설] 北 핵실험 준비설 예의 주시한다

    북한이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국무부와 군 고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한 ABC방송의 보도 내용이다. 북한의 핵 실험장소로 추정되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한 지하시설 외곽에서 핵 실험에 사용되는 케이블 릴을 대량으로 하역하는 등 의심스러운 움직임이 잇따라 관측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주 이런 사실을 백악관에도 보고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보도만으로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나섰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른 미 정부 당국자도 “핵실험이 임박한 징조는 없다.”고 했고, 우리 당국도 “가능성은 있으나 핵실험 움직임이 사실로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과거 북한 핵실험설이 제기됐다가 사실무근으로 끝난 경우도 물론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은 여러모로 깊은 우려를 갖게 한다. 무엇보다 미사일 발사 이후 북한이 추가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예상돼 왔다. 미사일로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는 데 실패한 북한이 핵실험이라는 최후의 초강수로 지금의 북·미 대치상태를 뒤흔들려 할지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미국으로 하여금 대북제재 대신 대화로 방향을 틀도록 일부러 핵실험 움직임을 흘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 보유 추정과 핵실험 실시는 외교안보상으로 엄청나게 다르다. 핵실험은 북한이 국제사회에 핵 보유국임을 선언하는 것이며, 동북아 안보질서를 통째로 뒤흔들게 된다. 북핵의 존폐를 둘러싸고 통제불능의 안보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 핵실험은 결코 협상에 써먹을 수단이 아니다. 목적이 무엇이든 북한은 핵실험의 검은 유혹을 떨쳐야 한다. 정부도 핵실험과 관련한 북한의 일거수 일투족을 빠짐없이 점검하길 바란다. 미국과의 긴밀한 정보 공유는 말할 것도 없고,6자회담 참가국들과 적극 협력해 북한의 오판과 도발을 막아내야 할 것이다.
  • “北핵실험 의심지역 공개 곤란”

    정부 당국자는 18일 미국 ABC방송이 보도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 징후 포착 보도와 관련,“한·미는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의심되는 복수의 지역을 오랜 전부터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정보 사항으로 의심 지역을 밝히는 것은 곤란하다.”면서 “일반적으로 민가 및 지하수원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고립된 산악지대”라고 말했다.지난 98년 별다른 시설이 아닌 것으로 결론난 금창리와 풍계리도 그런 특성을 지닌 지역이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과 같이 좁은 지역에서 핵실험을 할 만한 장소는 위성의 관찰범위에 들어오지만 대부분의 핵실험 활동이 지하 활동이어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할 수 있는 미사일 발사 준비처럼 징후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고 밝혔다. 이번처럼 케이블 얼개가 쌓여 있거나, 산속에서 트럭이 분주히 움직인다든지, 갑자기 흙더미가 쌓여 있다든지 하는 것으로 의심하지만 실제 핵실험 활동과 연결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북한 핵시설 현황으로는 영변의 실험용 원자로 2기와 방사화학실험실, 박천 평산의 우라늄 정련공장, 평양 김일성 대학의 준임계시설, 태천의 건설중단된 200Mw원자로, 순천의 우라늄 광산, 평산의 정련공장 등이 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술 때문에…” 멜 깁슨 보호관찰 3년형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자 반유대인 발언을 내뱉어 화제를 모았던 호주 출신 배우겸 감독 멜 깁슨(50)이 보호관찰 3년형을 언도받았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깁슨은 지난달 28일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의 고속도로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08%인 상태에서 운전하다 검거됐으며, 차 안에서 마개가 떼어진 테킬라병이 발견됐다. 그는 단속 경찰에게 “염병할 유대인”“당신도 유대인이지?”라고 말했으며,“모든 전쟁은 유대인의 책임”이라고 주장해 유대인의 공분을 샀다. 인터넷에서는 그가 제작한 모든 영화를 ‘보이콧’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다. 말리부 지방법원은 깁슨에게 1년간 알코올중독 치료센터(AA)에서 교육받고, 벌금 1300달러(약 125만원)를 내라고 판결했다. 그의 운전면허는 90일간 취소됐다. 한편 월트 디즈니는 깁슨의 반유대인 발언 파문에도 불구하고 마야 문명을 배경으로 한 그의 신작 영화 ‘묵시록’을 예정대로 12월8일 배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월트 디즈니의 자회사인 ABC-TV는 깁슨과 함께 준비해 온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관련 미니 시리즈 제작을 취소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美 위기조성 北 위기연출

    美 위기조성 北 위기연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서울 김수정기자|북한의 핵 실험 징후 포착설이 또 제기됐다. 지난 1998년 금창리 핵실험 시설 논란, 지난해 5월 뉴욕타임스의 핵실험 임박설 보도에 이어 세번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유엔 결의안이 채택되고 북한의 국제적 고립속에 나온 이번 정보가 과연 허풍으로 끝난 과거 사례를 되풀이 할지, 사실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의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를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미국에서 흘러나온 북한 핵실험 정보여서 배경도 관심사다. ●“풍계리 실험장 케이블연결” ABC 방송은 17일(현지시간)미 국무부와 국방부 고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북한의 핵 실험장으로 의심되는 동북부(함경북도)의 ‘풍계리’에서 핵무기 실험 때 지하 실험장과 외부의 관측 장비를 연결하는 데 쓰는 케이블을 감은 대형 얼레들을 차량에서 내려놓는 모습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포착됐다.”고 전했다. 지난주 백악관에 보고된 정보란 게 ABC측 설명이다. 지난해 2월 북한이 ‘핵보유’선언을 한 뒤 미국 뉴욕타임스는 5월 단독보도라며 ‘풍계리’에서의 핵실험 임박설을 보도했고, 한반도는 핵폭풍속에 시달렸다. 두달 뒤 신문은 정보가 부정확했다고 밝혔다. 과연 이번 정보의 정확도는 어느 정도이며, 실제로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것인가.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유엔결의안 통과 뒤 낸 성명에서 ‘모든 수단을 다해 자위적 전쟁억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논리적으로는 (핵실험이)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핵실험을 할 수 있는 기술적 수준과 관련,“다수 의견이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는 긴밀한 정보 공유속에 핵실험 의심 장소로 여러 곳을 감시 중”이라면서 “단순한 광산일 수도, 용도 미상일 수도, 결과적으로 핵실험 장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핵실험 지역으로 확인된 곳은 없다는 설명이다. ‘핵실험’은 핵무기 보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한 핵심적인 단계다. 그러나 지하 핵실험의 경우 사전 감지는 아주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근 인도 핵실험 등도 모두 사전포착엔 실패했다. 미국이 98년 금창리 지역을 핵실험 시설로 보고, 현장 방문까지 했지만 실패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핵실험이 일단 이뤄지면 세계 모든 지역의 지진 탐지계를 통해 알수 있다고 한다. 지상에서 준비가 이뤄지는 미사일 발사 징후 포착과 핵실험 정보가 정확도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국제사회는 북한이 유엔 결의안 채택 이후 취할 강경 조치로 대포동 2호 추가 발사 또는 핵실험을 꼽았다. 핵실험은 북한이 가진 최후의 카드다. 전문가들은 이번 ‘풍계리’에서 보인 행위들이 효과 극대화를 위한 연출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핵과 전혀 상관없는 작업일 수도 있지만 ‘풍계리’가 미 첩보위성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게 알려진 상황에서 ‘보란 듯’시위를 했다는 분석이다. 핵실험을 하지 않으면서 미국을 압박하려 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98년·작년 ‘임박설´ 모두 ‘허풍´으로 그러나 실제 다른 장소에서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제재 등으로 사방벽이 막혔다고 보는 북한이 특유의 ‘셈법’으로 일시적 곤경을 감수하고 승부수를 던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핵실험’은 한국 정부에도 엄청난 부담이지만, 중국도 대북 한계선(Red line)으로 삼고 있는 초강수다. 중국의 대북 지원 중단은 물론, 한반도 전체가 핵폭풍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북한은 10여년간 핵 위기를 점진적 벼랑끝 전술로 돌파해 온 전력이 있다. ABC는 미군의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실제로 핵 실험을 실시할 경우엔 “북한을 완전히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핵 실험에 성공하면 핵 보유국이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지금까지 핵 실험에 성공한 나라는 7개국밖에 없다. dawn@seoul.co.kr
  • ‘액체 폭탄’ 경계령 전세계 공항 발칵

    ‘액체 폭탄’ 경계령 전세계 공항 발칵

    “화장품 폭탄, 표백제 폭탄을 아시나요.” 1.5ℓ짜리 스포츠 음료가 화학물질 덩어리인 화장품이나 치아 미백제에 들어 있는 ‘과산화 화합물’과 혼합된다면…. 항공기 기내 반입이 자연스럽고 첨단 검색 장비에도 포착되지 않는 ‘생활용품 폭탄 시대’가 본격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런던 7·7테러에서 배낭폭탄 일부가 탈색제와 음식물 방부제로 제조된 데 이어 이번에 적발된 테러 음모 사건에서 주목받는 것은 음료수가 이용된 ‘액체 폭탄’이다. 영국 경찰당국은 10일(현지시간) 항공기 테러 음모 사건의 용의자 그룹이 스포츠 음료에 담긴 ‘액체 폭탄’ 기법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미국 ABC방송은 이들이 ‘기폭장치’로 일회용 카메라 플래시를 사용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테러무기가 일상용품의 화학적 특성을 활용한 폭탄으로 진화되는 양상이다. ‘생활 폭탄’의 원리는 비교적 간단하다. 음료수 병이나 우유병에 산화제 성분의 액체를 넣으면 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 공항 검색장비 제조업체인 하니웰 인터내셔널 칼 라이스든 부회장은 “현재 검사 기술로는 액체가 위험물인지 식별할 수 없다.”고 말한다. 기내로 반입한 산화제는 화장품, 심장약 등의 주원료와 혼합,‘폭약 성분’으로 변질된다는 아이디어다. 기폭 장치는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쓴다. 이런 시도는 실제로 가능할까. 폭탄 전문가들은 전문 지식 없이도 가정에서 쓰는 일반 화학약품으로 간단한 폭탄 제조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표적인 액체 폭발물은 질산과 황산, 글리세린을 섞어 만든 ‘니트로글리세린’.2∼3ℓ만으로도 비행기 동체를 날려버릴 수 있지만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심장약의 주성분이다. 화장품과 비누에 보습 효과를 주는 글리세린은 강한 산화제와 반응하면 강력한 폭발성을 갖는다. 일반 가정에서 쓰는 치아 미백제나 소독약 성분인 과산화수소도 ‘트리아세톤 트리페록사이드’와 혼합하면 폭탄이 된다. 염색약은 폭탄 재료인 과산화 화합물이 주원료다. 표백제도 폭탄으로 만들 수 있다. 인터넷은 ‘사제폭탄의 학교’이다. 지난해 7·7테러 발생 후 레이 켈리 뉴욕경찰청장은 “폭탄 제조법이 마치 일반 요리법(recipe)처럼 인터넷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검색 사이트인 구글과 야후에서 액체폭탄의 영문 철자를 클릭하면 혼합 공식과 제조법이 뜬다. 네티즌끼리 주고받은 액체폭탄 실험 내용까지도 검색이 가능하다. 영국 애버딘대 클리퍼드 존슨 박사는 BBC 방송에서 “제조법이 간단하고 재료도 구하기 쉬운 데다 살상력마저 갖추고 있다.”고 액체 폭탄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와 영국 내무부는 모든 액상 물질의 항공기 반입을 봉쇄하고 주류 판매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자칫 런던 히드로공항이나 뉴욕 JFK 공항 로비에서 불량스러운 몸짓(?)으로 ‘이온 음료’를 마시다간 꼼짝없이 테러 용의자로 찍히는 시대가 왔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국제플러스] 美 10대 3.5% 65만명 매춘

    미국 10대의 3.5%가 돈과 마약을 얻기 위해 몸을 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ABC방송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태평양연구평가원이 7∼12학년에 재학 중인 10대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드러났다. 연구책임자 제시커 에드워즈 연구원은 “3.5%는 청소년 65만명에 해당하는 수치”라면서 “성매매가 다른 위험행동들과 쉽게 연계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주의를 요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실제 몸을 판 적이 있다는 소년의 15%, 소녀의 20%가 성병에 걸린 적이 있다고 답해 일반 청소년보다 5∼7배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마약 사용률도 일반 청소년보다 훨씬 높았다. 국립마약오남용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실시된 이번 조사는 9일 발매된 ‘성병 저널’에 실렸다.연합뉴스
  • 美 첫 여성대통령 다룬 정치 드라마

    최근 지상파 및 케이블 채널들이 ‘CSI’‘로스트’‘위기의 주부들’ 등 인기 외화시리즈 방영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9월 미국 정계를 흔든 ABC TV 시리즈 ‘커맨더 인 치프’가 지상파와 케이블에서 비슷한 시기에 전파를 타게 돼 눈길을 끈다. ‘커맨더 인 치프’는 미국 TV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미국 대통령으로 등장시킨 정치드라마. 미 ABC방송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방영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화제를 뿌렸다. 특히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염두에 두고 제작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미 잠수함이 북한의 원산 앞바다에 좌초하면서 북한과 핵전쟁 위기에 빠진다는 이야기의 에피소드가 10·11편에서 방영돼 국내 시청자들의 각별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출신 부통령으로 있던 주인공 맥켄지 앨런(지나 데이비스 분)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대통령직을 승계하게 되지만 끊임없이 그녀의 사임을 요구하는 공화당 리더 하원의장 네이던 템플턴(도널드 서덜랜드 분)과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외로운 싸움을 벌인다는 내용이 시리즈의 근간을 이룬다. 둘 사이의 팽팽한 갈등구조와, 남성우월적인 편견에 사로잡힌 내부의 적들과 싸우는 여성 대통령의 이중고를 보여준다.앨런 대통령은 또 한 남자의 아내이자 사춘기에 접어든 쌍둥이 남매와 6살짜리 딸까지 3남매를 둔 어머니이기도 하다. 대통령이라는 공적인 의무와 가정을 돌보는 사적인 의무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추는지도 흥밋거리다. 지나 데이비스는 2006년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시리즈는 KBS 2TV에서 13일 오후 11시25분부터 매주 일요일 2편씩, 케이블 채널CGV에서는 30일 오후 8시40분부터 매주 수·목요일 방송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고위층 가족 이라크 참전 ‘0’

    美 고위층 가족 이라크 참전 ‘0’

    생때같이 귀한 남의 자식들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터에 보낸 부시 행정부 고위직들이 정작 자기 자식들은 이 두 나라에 한 명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상·하원 의원 자녀가 입대한 비율은 1%, 아이비리그(미 동부 8개 명문 사립대) 출신이 병역을 이수한 비율은 1% 미만에 그쳤다고 미국 ABC 방송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힘 있는 사람이 전쟁을 일으키고 돈 없는 사람이 전쟁에 나가 죽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소개했다.6월까지 이라크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은 2506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중하위 계층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지도층의 병역 이행 여부는 외교·안보 정책과도 상관관계가 있다. 듀크 대학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년 동안 행정부와 의회 안에 군 경험자가 적은 시기에 전쟁 등 가장 호전적인 정책이 집행됐다.‘선제공격론’을 펴며 이라크를 침공한 부시 정권의 핵심 네오콘(강경 신보수) 대부분도 ‘병역 미필자’들이었다. 딕 체니 부통령, 칼 로브 백악관 부실장, 루이스 리비 전 부통령 비서실장, 전 국방부 부장관인 폴 울포위츠 현 세계은행 총재,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측근인 리처드 펄 전 국방위원장 등이 대표적이다. 당시 징병제였지만 체니 부통령은 5차례 병역을 연기한 끝에 입대하지 않았다.9·11 테러 직후 이라크·이란 등과 대테러 전쟁을 벌이라고 촉구했던 32명 가운데 군 경력자는 3명뿐이었다. 지도층의 병역 회피 논란이 재연된 것은 공화당 대선 후보군 중 한 명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아들이 해병대에 자원, 이라크에 참전하면서였다. 한 안보 연구기관의 조사에서도 ‘내 자녀가 입대하면 후회할 것’이라고 답변한 지도층이 군 출신보다 6배나 많았다. 이런 연유로 ABC 방송은 병역 미필자인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군 지도부의 불신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찰스 모스코스 노스웨스턴 대학 교수는 “지도층이 병역 의무를 회피할수록 군 입대자는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국방부가 지난 1월 입대 상한선을 35세에서 40세로 올렸지만 지원자가 없어 42세로 다시 높였다. 지난해 미군 입대자의 절반은 저소득·중하위층이었다. 시골 출신이 44%였고 대도시일수록 병역을 기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차 세계대전 때만 해도 상류층 자녀는 거의 모두 입대했고 1950년대 후반에도 하버드, 프린스턴, 스탠퍼드 대학 출신 대부분이 병역에 동참했다. 전문가들은 이라크 전쟁 후 군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한다. 개인주의와 더불어 ‘부도덕한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려는 정치적 판단이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미국 지도층에겐 이것이 병역을 회피하려는 핑곗거리가 됐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미군 희생바탕 한국 번영 北 군사도발 좌시 않겠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53주년 휴전협정 기념행사에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참석했다.휴전협정기념행사 추진위원회(KWABCC)와 미 재향군인회가 공동 주관해온 이 행사에 미국의 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한 것은 처음이다. 과거 미국측에서는 보훈부 장관이 참석하는 게 통례여서 체니 부통령의 참석은 이례적이다. 더욱이 체니의 행사 참석은 본인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워싱턴 정계에서는 체니의 참석에 대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및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안 채택 등과 관련해 북한에 경고성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으로 관측했다. 주최측은 체니 부통령의 참석은 한·미동맹을 돈독히 하는 한편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경고의 의미도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체니 부통령은 20분 가까이 이어진 기념사에서 “한국의 오늘날 번영이 5만여 미군 병사들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결과”임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언급해 남북한 모두에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졌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미국에서 국방장관도 참석한 적이 없는 이 행사에 미국 부통령이 갑자기 참석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놀라워했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가발 부인’ 워싱턴 은행 20곳 털다

    ‘가발 부인’ 워싱턴 은행 20곳 털다

    미국 수도 워싱턴DC 일대의 은행 20군데가 정체불명의 여성에게 사기를 당해 화제가 되고 있다.ABC방송은 지난해 9월 이후 이 여성에게 털린 워싱턴 일대의 은행만 20곳에 이르며 이같은 사기로 인한 피해액이 20만달러(약 1억 9000만원)에 달한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과 언론에 의해 붙여진 별명은 ‘가발 부인’. 미국은행협회(ABA)는 그녀를 ‘치밀한 범죄 예술가’로 부르고 있다. 사기당한 은행들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을 보면 그녀가 자유자재로 변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사진에선 기품있는 백발의 중년 부인으로, 또 다른 사진에선 최신 유행인 스카프와 모자를 두른 금발 여성으로 나온다. 경찰도 40∼50대 여성으로 추정할 뿐 백인인지 흑인인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 가발 부인의 수법은 대담하면서도 독특하다. 먼저 그녀는 기품있는 미소를 건네며 은행 창구 직원과 정겨운 대화를 나눈다. 그 다음 자연스럽게 수표를 입금하고 싶다며 훔친 신분증을 내민다.3단계는 창구 직원이 입금 작업을 하는 동안 신분증에 있는 진짜 주인의 계좌번호를 파악한다. 마지막으로 다음날 오전 은행을 방문, 이미 얼굴을 익힌 창구 직원의 도움을 받아 전액을 인출한 뒤 유유히 사라진다. 경찰 당국은 지갑을 잃어버리면 사람들이 신용카드나 수표 분실 신고는 하지만 은행 직불카드는 잘 신고하지 않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그녀가 한 흑인 남성과 동행한 사진을 확보, 전문 사기단의 일원이거나 여러 공범과 함께 행동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비틀즈의 폴이 죽었다는데…

    비틀즈의 폴이 죽었다는데…

    「비틀즈」라면 최근 까지도 전 세계 10대의 유일한 우상으로 군림해온 영국(英國)의 「보컬·그룹」. 그 한 「멤버」인 「폴·메카트니」가 2년전에 죽었다는 소문이 학생(學生)들 사이에 끈질기게 퍼지고 있어 미국의 「캠퍼스」는 요즘 왁자지껄하다. 「비틀즈」의 대변인은 이 소문을 부인했고 장본인인 「폴」이 최근에 영국 공항에 나타나서 「생존(生存)」이 일단 확인되었는데도 소문은 자꾸 퍼지기만 한다. 「폴·메카트니」의 사망설은 2년전부터 여기저기서 소곤거려지기 시작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미국의 고교(高敎) 대학「캠퍼스」에 모르는 학생이 없을 정도로 퍼져 있었다. 요즘 갑자기 떠들썩하게 된 것은 「오하이오·웨슬리」대학의 한 학생의 「비틀즈」론(論) 덕택이었다. 그 논문이란 최근의 「비틀즈·레코드」를 분석한 결과 「폴」의 「파트」에서 「불길(不吉)」한 음조(音調)를 찾아냈다는 사실을 편 것. 「레코드」를 각양각색의 속도로 회전시켜 분석한 결과 「폴」은 이미 죽고 없다는 증거를 찾아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논문의 일부가 「미시건」주(州)에서 발행되는 학생신문 「데일리」지(紙)(10월 14일자)에 게재되었고 이것은 그동안 소곤거려지기만 하고 있던 「폴」사망설(死亡說)에 불을 지른 셈이었다. 뒤 이어 지난 10월 20일에는 미국 전역에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WABC방송의 심야 「디스크·자키」한 사람이 불씨를 또 한개 던졌다. 『현재의 「매카트니」는 대역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하고 경솔한 발언을 방송해 버린 것이다. 미국의 「팬」들은 이 한마디에 대경실색. 방송이 나간 다음 「뉴요크」시중 「라디오」방송국에 쇄도한 문의전화가 무려 3만5천통이었다. 진위(眞僞)를 확인하려고 「런던」으로 걸려가는 국제전화 때문에 장거리회선이 꽉 차는 소동도 벌어졌다. 화가 난 방송국 간부들은 당장에 이 「디스크·자키」를 파면시켜 버렸다는 것. 그러나 쑤셔 놓은 벌집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하버드」대학이니 「조지타운」대학등 명문(名門)의 「캠퍼스」에서 소문의 진위(眞僞)를 가려 내려는 집회가 열리는가 하면 「워싱턴」에는 정보수집을 위해서 『「폴·메카트니」에 대한 정보교환』이라는 전화 「서비스」시설까지 마련되었다. 현재 사망설(死亡說)의 가장 「유력한」근거는 67년 발매된 「앨범」『서전트·페퍼즈·론리·하트·클럽·밴드』. 이 「앨범」은 LP판인데 여기 수록된 곡(曲)중 마지막 것인 『어·데이·인·더·라이프』가 바로 문제의 발단이었다 『그는 자동차 속에서 심장이 터져버렸다』라는 구절이 이 곡(曲)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폴」의 자동차 사고를 암시하는 문구라는 것이다. 게다가 이 「앨범」의 「자키트」를 보면 이 죽음의 암시는 더욱 뚜렷해진다는 얘기. 「폴」의 머리위에 손이 하나 뻗쳐 있는데 「웨일즈」지방의 습관에 의하면 이것은 「죽음」을 상징하는 그림이라는 것. 또 이 「자키트」에는 「폴」의 악기(樂器)인 「베이스·기타」가 장식으로 윤곽지어져 있는데 이것이 추도(追悼)의 뜻이 아니고 무엇이냐는 얘기다. 더구나 이 「자키트」의 뒷면에는 네명중에 다른 세명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데 「폴」만이 등을 보이고 돌아 서 있다는 것이다. 『천만에!「폴」은 건재합니다』 그리고 장본인인 「폴」이 공항에 씩씩한 모습으로 나타나 「생존(生存)」을 확인시켰다는 것. 그런데 이 직후에 「폴」은 또다시 「런던」의 「하이게스트」 묘지에서 이상한 연극 1막을 연출했다. 이른바 「폴」부활식(復活式). 그날 이 묘지에는 약 3천5백명의 「팬」이 운집했다. 「폴」은 무덤속에서 쑥 솟아 나오더니 다음과 같이 선언(宣言)했다. 『나는 분명히 3년전 자동차 사고로 목을 잘렸었다』그리고는 『죽음이란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라고 말하더니 다시 관속으로 들어가 뚜껑에 못질을 시켰다는 것이다. 이것은 「생존설(生存說)」의 시인인지 부인인지가 알쏭달쏭하다는 얘기. 「폴·메카트니」는 「존·레논」이 「비틀즈」에서 탈퇴하기 이전에 벌써 이들과 결별했다는 얘기가 도는 「멤버」. 일본인(日本人) 「오노·요꼬」와 사랑으로 독자적인 명성을 뿌리고 있는 「레논」과 함께 「비틀즈」의 「리더」격이며 지성파(知性派)라고 한다. 인기 충천하던 64~66년에 전속 「레코드」사(社) 「애플」을 잡은것도 이 「폴」의 머리와 수완이었다는 얘기다. 「비틀즈·멤버」중에서는 가장 보수적이기도 하다. 다른 세「멤버」가 다 「요가」하며 LSD에 빠져있을때도 「폴」만은 그런 일에 탐닉하지 않았었다. 결혼까지는 실현하지 못하고 동거(同居)만 했던 약혼녀(約婚女) 「제인·애셔」와 만난 첫날밤을 고스란히 처녀 총각으로 보냈다는 일화도 있다. 「폴」은 「비틀즈·멤버」가운데서 유일한 「런던」출신이다. 그는 67년에 「런던」교외에 가지고 있는 자기집 뜰에 「요술의 집」이라고 이름붙인 탑 모양의 집을 지었다. 「제인·애셔」와도 이젠 헤어진 모양이고 그의 최근 소문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폴」자신이 자기의 「생존설(生存說)」에대한 괴상한 부인(否認)을 하고있는데도 본고장인 영국에서는 『「폴」은 한번도 죽어 본 적조차 없다』고 말하는 축도있다. 이번 사망설(死亡說)조차도 시월 초순 발매된 새 「레코드」『아비·로드』를 팔아먹기 위한 PR운동이라고 욕지거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 [선데이서울 69년 11/16 제2권 46호 통권 제 60호]
  • 전·현직 美국무장관 중동사태 인식차

    “라이스 장관은 즉각 상트페테르부르크의 G8정상회의장을 떠나 중동 외교에 나서야 한다.”(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 “과거 미국의 중동 외교가 알카에다 같은 극단주의자들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그런 이들이 현재의)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정말 괴이하기 짝이 없다.”(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미국의 전·현직 여성 국무장관이 전운에 휩싸인 중동 위기를 해소할 미국의 외교 정책을 놓고 서로를 비판하는 인식차를 드러냈다.16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조지 스테파노폴로스가 진행한 ABC방송의 일요 대담 프로그램에서다. 올브라이트 전 장관은 이날 부친 조지프 코벨 교수의 제자이기도 한 라이스 국무장관의 이름을 거명하며 “그녀가 중동 위기를 중재하기 위해 중동에 갔어야 했다.”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의 중동 외교를 싸잡아 비판한 그녀는 “교차로에 서있는 (미국 외교가) 중동에서 적절한 전환점을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라크 문제는 다른 중요 이슈에 기울일 수 있는 미국의 주의를 분산시켜 왔다.”며 “(이라크 전쟁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지난 5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도 “이라크가 미국 대외정책에서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스라엘의 무력 보복을 지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일정 부분 레바논 책임을 제기했다. 그녀는 “지난 60년간 민주당, 공화당 가릴 것 없이 모든 행정부가 중동 안정을 위해 민주주의 확산에는 두 눈을 감았다.”면서 “(원칙의 부재가) 알카에다 등과 같은 극단주의자를 양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극단주의자들과 싸우는 부시의 외교 정책이 오히려 극단주의를 야기했다는 비판은 괴상망측한 의견”이라고 주장하면서 “나와 부시 대통령 모두 중동 위기에 깊이 개입하고 있고 중재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또 “헤즈볼라·하마스같은 테러 조직이야말로 지난 수십년간 중동의 발전과 평화를 위협해온 존재”라고 화살을 돌린 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 한 충돌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 인터뷰가 먼저 방영되고 올브라이트 전 장관 분량이 나왔기 때문에 두 사람이 마주보면서 얼굴을 붉히지는 않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1300억 대저택 사세요”

    미국에서 1300억원짜리 대저택이 매물로 나왔다.ABC 방송 등은 12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스키 휴양지 아스펜에 있는 스타우드 대농원이 1억 3500만달러의 사상 최고액으로 시장에 나왔다고 보도했다. 소유주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다르(57) 왕자로 1983년부터 지난해까지 주미대사를 지내다 최근 국가안보회의 의장을 맡게 되자 매물로 내놓게 된 것이다. 종전 최고액은 플로리다주 팜비치 해변에 있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저택으로 1억 2500만달러였다. 지역 신문인 로키마운틴뉴스에 따르면 스타우드 대농원은 백악관보다 규모가 더 큰 것으로 유명하다.11만 6000평 대지에 건물 면적만 1만 5000평에 달하고 15개 침실에 욕실만 20여개에 이르고 엘리베이터까지 갖춰져 있다. 반다르 왕자는 지난해 서거한 파드 전 국왕의 조카로 공식 이름은 반다르 빈 술탄 압둘 아지즈. 왕실 서열 2위로 부총리와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술탄 왕세제의 아들이다. 그는 부시 부자와 친해 ‘반다르 부시’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아버지 부시는 그를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아들 부시 대통령과는 호형호제한다.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저서 ‘공격 계획’에서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침공 전, 콜린 파월 국무장관보다 먼저 그에게 침공 계획을 알려줬다고 폭로한 바 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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