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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세 소녀에 ‘동성애 사랑법’ 가르친 女교사 논란

    미국의 여교사가 14세 소녀에게 ‘동성애 사랑법’을 코치한다는 명목으로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사는 레베카 델라가르자(26)는 자신이 체육교사로 일하는 학교의 여학생에게 접근해 동성연애와 관련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고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었다 발각됐다. 당시 델라가르자는 이 여학생과 8개월 간 관계를 맺었고, 동성연애와 관련한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 2만2000통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여학생의 부모가 딸의 휴대전화에서 부도덕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꼬리가 잡혔다. 해당 여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델라가르자와 사무실 또는 학교 창고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을 시인했으며, 학교 관계자들도 이들의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델라가르자를 아동성범죄 혐의로 체포했다. 현지 언론은 그녀가 오는 11월 첫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최대 20년 형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이종순(전 전북대 대학원장)씨 별세 경수(전 기아자동차 전무)씨 부친상 이재신(전 청와대 민정수석)안영진(단국대 경영학과 교수)씨 장인상 이정훈(골드만삭스 홍콩 부장)정아(싱가포르 K&K병원 의사)씨 조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02 ●김진천(전 신동아건설 사장)명진(예비역 육군 대령)상진(전 상원 대표이사)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5시 (02)3410-6901 ●이근선(경상남도 환경국장)근직(ABC성형외과 의사)명희(홍콩 거주)씨 부친상 이문성(환은아세아재무유한공사 상무)씨 장인상 11일 부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51)607-2653 ●설영림(에스모드 서울 교수)씨 별세 반경수(더미디어 대표이사)씨 부인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2 ●박찬홍(건축가)순방(제주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김종명(법무법인 세계 남부 대표변호사)씨 장모상 10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31)787-1502 ●방광식(자유투어 대표)씨 조모상 11일 인천 길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32)462-9261 ●김성원(상일미디어고 교사)성훈(파웰코퍼레이션 이사)성우(GS칼텍스 홍보부장)성수(국방부 서기관)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2
  • 월가 1% ‘발끈’…“경제위기는 의회·오바마 탓”

    월가 1% ‘발끈’…“경제위기는 의회·오바마 탓”

    ‘우리가 1%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 건물 유리창에 최근 이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가 나붙었다. 누가 붙였는지 알 수 없지만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상위 1%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 abc방송은 ‘월가 점령’ 시위의 타깃이 되고 있는 상위 1%가 시위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표출하기 시작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흔히 상위 1% 부자는 억만장자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미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연 소득 38만 달러(약 4억 4300만원) 이상이면 1%에 해당된다.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근무하는 에릭 윌킨슨은 “경제가 잘못된 것은 부자들의 책임이 아니라 의회나 오바마 대통령이 제대로 할 일을 못한 탓”이라면서 “부자들은 세금을 공정하게 납부해 왔다. 더 많이 내라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기업가 출신의 허먼 케인은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실패했다고 해서 성공한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이것이 내가 이 시위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라고 말했다. 억만장자로 잘 알려진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도 지역 라디오방송에서 “금융인들이 없다면 우리는 시 공무원이나 미화원에게 월급을 주지 못한다.”고 시위대를 비난했다. 한편 뉴욕에서 시작된 반월가 시위가 미 전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와중에도 월가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여전히 보너스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온라인 리크루트 사이트인 이파이낸셜캐리어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월가 직원들의 41%가 작년보다 올해 보너스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진보의 티파티” 민주당 김칫국

    “진보의 티파티” 민주당 김칫국

    미국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월가 점령 시위대’ 껴안기에 나섰다. 시위대가 실업과 소득 불평등에 대한 비판, 증세 요구는 물론 정치개혁까지 워낙 다양한 요구를 한 까닭에 ‘피아식별’에 애를 먹었지만 사회 변화 요구 세력을 껴안는 것이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시위대를 ‘진보의 티파티’로 만들겠다는 속내지만 민주당의 의도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 ●오바마·바이든·펠로시 공개 지지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9일(현지시간)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해 “월가 시위대가 기득권층에 보내는 메시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앞서 6일 기자회견에서 “시위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좌절감을 느껴 비롯된 것”이라고 했고 조 바이든 부통령도 “시위의 핵심은 미국인들이 시스템이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내심 이번 시위세력이 ‘티파티’의 대항마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정 수행에 불만을 품고 2009년 조직된 보수 유권자 조직인 티파티는 지난해 11월 2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지지 의원 다수를 당선시키며 힘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월가 시위대가 ‘부자·기업 증세’,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자신들과 입장이 같은 점에 주목, 내년 대선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집권당도 책임” 시위대 지지 불투명 그러나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월가 시위대가 민주당을 일방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ABC뉴스의 수석 에디터인 릭 클레인은 “티파티 운동이 불붙었을 때 공화당은 워싱턴 정가에서 완전히 힘을 잃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 대한 분노에서 자유로웠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민주당은 집권당인 데다 2009년 백악관 입성 뒤 금융시스템을 제대로 손보지 못했고 월가 개혁에 미온적이었다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경제회생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없는’ 사람들만 더 힘들게 만들었다는 시위대의 비난도 받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씨줄날줄] 패밀리 가이(Family Guy)/최광숙 논설위원

    클린턴 미국 행정부에서 국무부 명대변인이던 제임스 루빈은 2000년 4월 말 공직에서 물러났다. “아이 양육을 위해서”였다. 브리핑룸에서 만나 결혼한 CNN방송 기자 아만포(현 ABC 앵커)가 아이를 낳자 직장을 던진 것이다. 런던 특파원이던 부인과 살기 위해 런던으로 이사까지 했는데, 외신들은 아만포가 “최고의 보모를 구했다.”고 전했다. 외국에서는 정·관계 고위직 인사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겠다.”며 권력을 포기하고 가정으로 돌아간 경우가 적지 않다. 팀 피셔 전 호주 부총리는 1999년 자폐증이 있는 다섯 살 장남을 돌보겠다며 공직에서 물러났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도 재임 중이던 2000년 넷째 아이를 낳자 부인과 아기를 돌보기 위해 6주간의 출산 휴가를 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부인이 출산을 했다고 남성들이 단 하루라도 휴가를 내면 “당신이 애를 낳았냐?”고 상사로부터 핀잔을 받던 한국과 비교하면 달라도 너무 다른 문화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 ‘가족’(family)은 이미 정치 영역에 들어온 핫 이슈다. 원래 ‘가족의 가치’는 공화당이 선점한 어젠다이지만 지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이던 오바마 대통령도 부인, 두 딸과 함께 아이스크림을 먹는 장면 등을 보이며 단란한 가정을 연출한 것도 다 표를 위해서였다. 2004년 대선 후보자로 거론됐던 존 에드워드 상원의원은 혼외정사 문제로 사실상 정계에서 퇴출당한 상황이다. 하지만 성공한 이들이 패밀리 가이일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면 적절한 시간과 에너지 분배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타계한 스티브 잡스도 워커홀릭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업을 일구고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정작 가정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가 생애 마지막에 전기 집필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 “나는 아이들 곁에 늘 함께하지 못했다. 아빠가 왜 그래야 했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고, 아빠가 무엇을 했는지 알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을 보면 말이다. 그의 아내 로런은 남편을 떠나 보낸 날 “공적 인생에서 스티브는 선지자였지만 사적인 삶에서는 가족을 아끼는 남자였다.”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마지막 가는 길에 스티브가 선택한 최고의 지향점은 패밀리 가이였던 것 같다. 뛰어난 천재들이 자신의 가족을 희생하는 덕분에 지구촌 가족들의 삶은 더 풍요로워졌다는 사실을 우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월가, 이 와중에 돈 잔치… 끝없는 탐욕

    소규모로 시작됐던 ‘월가 점령’식 시위가 날이 갈수록 확산일로를 걸으면서 이 문제가 이슈의 중심에 본격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 시위에 대해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주요 주체들이 저마다 지지와 비판, 조언 등을 내놓으며 다양하게 반응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주말을 맞아 시위는 뉴욕과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미니애폴리스,리치먼드 등 수십개 도시로 확산됐고 ‘함께 점령하자’(Occupy Together)라는 웹사이트도 등장해 시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CBS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에서는 1000여명이 금융중심가를 벗어나 그리니치빌리지의 워싱턴스퀘어공원에서 경제적 불공평에 항의했다. 워싱턴DC에서는 시위대 100~200명이 스미스소니언우주박물관 진입을 시도, 박물관이 잠정 폐쇄됐다. 맨해튼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시위 참가자는 계속 늘고 있으며, 시위가 끝날 조짐은 아직 없어 보인다. 사태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정치 지도자들이 저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9일 ABC 방송에 출연, 시위에 대해 “그들이 직업이 없는 데 화가 났다고 본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 발언에 동조했다. 그는 “가족을 부양할 수 없거나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것보다 더 화나는 일은 없다.”며 “시위대가 월가와 정치인을 포함한 기득권층에 보내는 메시지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올해 노벨 평화상 공동수상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여성 평화운동가 리머 보위는 7일 뉴욕 컬럼비아대 특강에서 시위대에 명확한 목표와 의제를 설정하라고 ‘뼈있는 조언’을 했다. 그동안 발언을 자제하던 뉴욕의 행정·치안 책임자들은 시위를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이날 “시위로 인해 뉴욕시의 조세 기반인 관광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시위대가 몰아내고자 하는 금융인들이 없다면 우리는 시 공무원이나 미화원에게 월급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미 보수주의 유권자 단체인 티파티 측은 이 시위를 자신들의 ‘잠재적 경쟁세력’으로 비교하는 시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티파티의 지역조직인 ‘티파티 익스프레스’의 에이미 크레머 회장은 “시위하는 이유도 제대로 모르는 그들을 우리 티파티 활동에 대항하는 ‘좌파세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시위대에는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도 대거 포함돼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는 시위가 오바마에게 기회이자 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바마가 부자 증세를 주장하고 있지만 시위대에 의해 탐욕의 화신으로 지목된 금융기관의 구제금융을 총감독한 장본인이고, ‘월가의 앞잡이’로 지칭한 티머시 가이트너를 재무장관에 앉힌 것도 바로 오바마이기 때문이다. 한편 월가 시위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금융기관의 ‘돈 잔치’는 그치지 않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지난달 경영진을 물갈이하면서 해고한 샐리 크로첵 자산운용 책임자가 월급과 수당 등을 합해 총 600만 달러(약 70억 8000만원)를, 함께 회사를 그만둔 조 프라이스 전 소비자금융 책임자는 500만 달러를 받게 됐다는 것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美 민주당, 월가 시위대 ‘99% 껴안기’ 본격화…“진보의 티파티로”

     미국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월가 점령 시위대’ 껴안기에 나섰다. 시위대가 실업과 소득 불평등에 대한 비판, 증세 요구는 물론 정치개혁까지 워낙 다양한 요구를 한 까닭에 ‘피아식별’에 애를 먹었지만 사회 변화 요구 세력을 껴안는 것이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은 시위대를 ‘진보의 티파티’로 만들겠다는 속내지만 시위대를 전적으로 민주당 편으로 보기 어렵고, 시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가늠하기 힘들어 민주당의 의도대로 될지는 불투명하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9일(현지시간)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해 “월가 시위대가 기득권층에 보내는 메시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면서 “우리는 시위대의 삶을 외면한 방식으로 일을 계속 진행할 수 없다. 그들은 화가 났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앞서 6일 기자회견에서 “시위는 미국 금융시스템의 작동 방식에 좌절감을 느껴 비롯된 것”이라고 했고 조 바이든 부통령도 “시위의 핵심은 미국인들이 시스템이 공평하고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내심 이번 시위세력이 ‘티파티’의 대항마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눈치다. 오바마 행정부의 국정 수행에 불만을 품고 2009년 조직된 보수 유권자 조직인 티파티는 지난해 11월 2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소속 지지 의원 다수를 당선시키며 힘을 과시했다. 민주당은 월가 시위대가 ‘부자·기업 증세’, 일자리 창출 등에 있어 자신들과 입장이 같은 점에 주목,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월가 시위대와 어떤 식으로든 교감하고 향후 활동을 지원하거나 필요한 경우 공조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이 생각하는 것처럼 월가 시위대가 민주당을 일방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ABC뉴스의 수석 에디터인 릭 클레인은 “티파티 운동이 불붙었을 때 공화당은 워싱턴 정가에서 완전히 힘을 잃은 상태였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 대한 분노에서 자유로웠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민주당은 집권당인 데다 2009년 백악관 입성 뒤 금융시스템을 제대로 손보지 못했고 월가 개혁에 미온적이었다는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경제회생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없는’ 사람들만 더 힘들게 만들었다는 시위대의 비난도 받고 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그룹섹스 살인’ 혐의 무죄 美여대생, 돈방석 올라

    ‘그룹섹스 살인’ 혐의 무죄 美여대생, 돈방석 올라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를 받다 4년 만에 무죄판결을 받은 아만다 녹스(24)가 ‘돈방석’ 오를 것으로 보인다. 녹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도착해 가족들의 위로를 받으며 귀국 기자회견을 마쳤다. 녹스는 4년 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성교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복역중이었다. 그간 녹스는 ‘희생양인가, 천사의 얼굴을 한 악녀인가’라는 논란으로 미국내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같은 유명세에 힘입어 NBC, ABC 등 주요 방송국은 녹스와의 단독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건의 영화화, 자서전 출간 제의 등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언론들은 녹스가 자서전 출간 계약금 만으로도 약 150만 달러(약 18억원)이상은 벌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현지 출판 에이전시는 “이미 여러 출판 관계자들이 녹스의 가족과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자서전이 출간되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해피엔딩 스토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출판 외에도 영화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제작관계자인 엡스타인은 “통상 영화제작은 개봉까지 2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능성은 50대 50” 이라며 “그러나 드라마 제작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수억 원은 녹스 측이 벌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생명 ‘100세 시대 가이드’

    인생 100세 시대가 화두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22일 ‘은퇴 후 주거계획 보고서’에서 은퇴 후 행복한 삶을 위한 주거 가이드로 ABC 원칙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는 자신의 집에서 보내는 노후(Aging in place)를 생각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조심할 점은 욕실에서 미끄러지거나 집앞 계단에서 발을 헛디디는 등 낙상 위험이다. 실제 미국의 경우 2003년에만 65세 이상 노인 1만 3700명이 낙상 사고로 사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65세 이상 재가노인의 3분의1이 매년 1회 이상 낙상 사고를 당하고 있다. 보고서는 낙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시설을 갖추는 등 고령자 친화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B는 부동산과 금융자산의 균형이다. 보고서는 60대 가구주의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85.6%로 부동산 자산 편중 현상이 심각해 ‘균형’(Balance)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40대 70.7%, 50대 78.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부동산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미국(32.9%)과 일본(39.5%) 등 선진국과 비교할 때 2~3배로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다. 따라서 불안정한 부동산보다는 매달 현금소득이 생기도록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부동산의 연금화’다. 주택 규모를 줄이는 다운사이징으로 여윳돈을 마련하고 그 돈을 일시납 즉시연금에 가입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C는 사회적 고립을 피할 커뮤니티(Community)를 찾으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거동이 불편해지고 사회적으로 소외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지역에 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500만분의 1확률…한 몸·두 자궁서 태어난 아기들

    한 몸에 있는 각기 분리된 2개의 자궁에서 수정과 출산을 통해 동시에 아이 둘을 얻은 미국의 산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플로리다주에 사는 안드레아 바르보사(24)는 일반 여성과 달리 ‘완전중복자궁’(Uterus Didelphys) 보유자로, 이는 한 몸에 완벽하게 분리된 2개의 자궁을 가진 것을 뜻한다. 지난 15일 바르보사가 임신 36주 만에 출산한 나단·나탈리는 2분 간격으로 태어났으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 바르보사는 “각각의 자궁에서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놀랐지만 건강하게 태어나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의사는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두 개의 자궁에 각각 성공적으로 수정돼 출산까지 이어질 확률은 500만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하다.”면서 “안드레아와 그녀의 아이들은 큰 행운을 얻은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명 정도가 바르보사와 유사한 완전중복자궁을 가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호주 女총리 다룬 시트콤 국기 덮고 ‘섹스신’ 논란

    호주 女총리 다룬 시트콤 국기 덮고 ‘섹스신’ 논란

    호주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된 줄리아 길라드(50)와 그의 파트너 팀 매티슨의 이야기를 다룬 시트콤 ‘엣 홈 위드 줄리아’(At Home With Julia)에 총리 관저에서 호주 국기를 덮고 ‘섹스신’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방송은 ‘엣 홈 위드 줄리아’(At Home With Julia)로 길라드 총리의 사생활을 소재로 하는 호주 ABC 국영방송 시트콤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길라드 총리와 파트너 팀 매티슨 역을 맡은 배우들의 섹스신. 총리관저에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도 논란의 소지가 있으나 이불 대신 덮은 호주 국기가 더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길라드 총리의 파트너 팀 매티슨은 총리의 정식 남편은 아니며 남자 친구다. 길라드 총리와 함께 공식일정을 수행하기도 해 호주에서는 파트너(partner)로 불린다. 이같은 장면이 방송을 타자 보수당 등 주요정당들은 발끈하고 나섰다. 보수당 대변인 측은 “시트콤 이라지만 총리가 관저에서 성행위를 하는 등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의원은 “총리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행위로 ABC방송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해당 방송을 내보낸 ABC측은 “국기로 옷도 만들어 입는데 사랑의 상징으로 총리가 몸을 가리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 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라드 총리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0점짜리 시스템에 보안직원 1명뿐… 해킹땐 금융대란”

    “60점짜리 시스템에 보안직원 1명뿐… 해킹땐 금융대란”

    #1. ESM(통합보안관리시스템·방화벽, 침입탐지, 가상사설망 등을 한데 모은 통합보안체계) 모니터링이 업무시간에만 실시돼 홈페이지 디도스(DDoS)·바이러스 공격 등 사이버 침해에 대한 신속 대응이 불가능함. 정보보호 관련조직이 비공식 가상조직이고 실제 정보보안 인력은 관리 전담자 1인에 불과. 인력이 부족해 정보보호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음(한국예탁결제원). #2. 통제구역·폐쇄망에서 이동식저장장치(USB), 노트북을 이용. 패스워드 변경을 안 하거나 ‘0000’ 같은 취약한 패스워드 사용. 공동사용하는 계정에 대한 부서장 승인 내역이 전혀 없음(한국증권거래소). #3. 해킹 감시용 침입차단·탐지 시스템에 2004년·2005년산 장비를 사용해 최신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 유추가능한 비밀번호를 가진 사용자 계정·데이터베이스(DB) 계정 다수 존재. 이로 인해 정보매체 보호·유지보수·위험관리 수준이 최고 5단계 중 2단계에 불과. 취약점 분석 결과 66개 지적사항 중 3개월 이상 걸리는 조치가 37개나 됨(금융결제원). 국회 정무위 이성헌 의원(한나라당)이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도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 보호대책’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금융·전산거래 담당기관들의 보안실태는 보안 전문가들이 경악할 수준이었다. 가장 기본적인 수칙조차 가볍게 무시하고 있었다. 정부는 은행·증권거래를 총괄하는 주요 허브기관을 정보공유분석센터(ISAC)로 지정해 정보보안을 특별관리토록 하고 있지만 기본 보안매뉴얼의 ABC도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정보보호 전문가들은 “예컨대 금융결제원의 해킹 차단 시스템을 통해 외부 공격이 들어오면 언제든 우리나라 전체 은행 거래가 마비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금융결제원은 2010년 기준 하루 평균 46조원, 1346만여건의 자금결제를 중계하는 컨트롤 타워임을 감안하면 실제로 해킹이 이뤄질 경우 지난 4월에 있었던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를 능가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시중 18개 은행 보안 컨설팅을 10년간 수행해 온 총괄기관이면서 스스로 보안에 가장 취약함을 드러낸 셈이다. 더욱이 문제는 매년 보안 점검 때마다 지적돼 온 이 같은 기본 사항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 의원은 금융기관 등이 전자금융업무, 정보기술부문을 총괄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 관리하는 내용의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이지만 일선 금융기관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금융위원회도 정보기술 인력을 총 임직원 수의 5% 이상, 정보보호 인력을 정보기술 인력의 5% 이상 확보토록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내놨지만 규제개혁위원회에서 과다규제로 걸려 현재 조정작업 중이다. 이 의원은 “외국 유수 은행들은 정보보호 전담조직만 1000~1500명 수준이나 한국은 은행별로 평균 2~4명이 고작이고 가장 많은 국민은행이 26명”이라면서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통과되면 인력부담이 최소 3~4배 이상 늘어난다는 점 때문에 금융권 반발이 거센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간 금융기관에 앞서 정보보안 총괄기관들부터 먼저 대대적인 보안 취약점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내가 뱀파이어다” 노인 얼굴 물어뜯은 20대 女

    “내가 뱀파이어다” 노인 얼굴 물어뜯은 20대 女

    자신이 뱀파이어라고 주장하며 60대 노인을 무차별 공격한 20대 미국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9일자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올해 69세인 노숙자 밀튼 엘리스로, 비를 피하기 위해 좁은 골목에 들어갔다가 조세핀 스미스(22)를 만났다. 전동식 휠체어에 앉아 비를 피하다가 깜빡 존 밀튼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떴는데, 놀랍게도 스미스가 자신의 위에 올라와 그를 노려보고 있었다. 스미스는 그에게 “나는 뱀파이어다. 당신을 먹어야겠다.”며 달려들기 시작했고, 얼굴과 입술, 팔 등을 잔혹하게 물어뜯었다. 스미스는 특히 팔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어뜯었고 결국 밀튼은 팔 부분이 심하게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얼마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에서 옷을 거의 모두 벗은 채 피해자의 피로 범벅이 된 스미스를 발견하고 곧장 연행했다. 그녀는 조사에서 “내가 뱀파이어라고 주장했던 것과 노숙자를 만난 사실 등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미스는 노인을 잔혹하게 공격한 혐의로 수감됐으며 정신감정 및 세부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욕·워싱턴서 자폭 계획 파키스탄서 용의자 입국”

    9·11테러 10주년을 사흘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워싱턴 지역을 노린 알카에다 세력의 테러 위협 정보가 입수되면서 미 당국이 무장 경찰병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비상사태 대비체제에 돌입했다. ●美 시민 포함 최소 3명 개입 매트 챈들러 미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사마 빈 라덴 사살 당시 수집된 정보를 통해 알카에다가 9·11 같은 중요한 기념일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서 “이번 경우는 구체적이고, 믿을만 한, 그러나 아직 확인은 안된 위협 정보”라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 계획은 9·11 10주년을 즈음해 뉴욕과 워싱턴 지역에서 차량 폭발 테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시민 한명을 포함해 최소 3명이 개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파키스탄에서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 지난 8월 항공편으로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BC방송이 보도했다. 사법당국은 용의자의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8월 중순 이후 입국자를 대상으로 용의자에 대한 추격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BC방송은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오사마 빈라덴의 뒤를 이어 알카에다를 이끌고 있는 아이만 알 자와히리가 이번 테러 계획을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자와히리는 올초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의 습격으로 사망하자 보복 테러를 다짐했었다. 테러 정보는 하루 전인 7일 정오쯤 파키스탄의 정보라인을 통해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8일 아침 테러 정보를 브리핑 받은 뒤 수시로 진행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으며, 대테러 관계 당국에 대응 노력을 배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전했다. 뉴욕을 비롯한 미국 대도시의 테러 위협에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할 테러 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인 피터 킹(공화·뉴욕) 의원은 “이번 위협이 실제적인 것인지는 아직 모르며, 공황에 이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알자와히리가 계획 지시한 듯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8일 밤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최종 확인된 정보는 아니지만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레이먼드 켈리 뉴욕 경찰국장은 중무기를 소지한 경찰 인력을 맨해튼 외곽 지대에 배치하는 등 경계 태세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차량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불법주차 차량을 즉각 견인하고, 폭발물 탐지견을 늘리는 등 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獨서도 이슬람 용의자 2명 검거 미국 밖에서도 9·11 10주년을 노린 테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 경찰은 이날 폭발물 테러를 준비해 온 이슬람계 테러 용의자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레바논계 독일인과 팔레스타인계로 알려진 이들은 베를린의 이슬람 센터를 중심으로 폭발물 테러를 모의해 왔으며, 폭탄을 만들기 위해 화학물질을 구입하다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9·11테러 10주년 기념식과 오는 22일 교황 독일 방문 때 폭탄테러를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코리아 갓 탤런트 최종 우승 주민정·준우승 최성봉

    코리아 갓 탤런트 최종 우승 주민정·준우승 최성봉

    ‘팝핀 여제’ 주민정(17)이 ‘한국의 폴 포츠’ 최성봉(22)을 제치고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주민정은 황금색 의상을 입고 나와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최성봉은 지역 예선을 통과했던 ‘넬라 판타지아’를 멋드러지게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주민정은 우승 직후 “하고 싶은 것을 하러 나왔는데 이렇게 우승해서 기쁘다. 부모님과 춤을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눈앞에서 우승을 놓친 최성봉은 “지금까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춤과 노래로 한국 최고의 재주꾼에 오른 두 사람의 경연 소감을 들어 봤다. ■주민정 “기억에 남을 무대 보여주고 싶어, 댄스학교 설립이 꿈” 큰 키에 작은 얼굴, 가녀린 여고생의 몸에서 아무도 이처럼 절도 있는 팝핀 댄스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다. 하지만 주민정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당당함과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하며 ‘코리아 갓 탤런트’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 결정된 뒤 기자들과 만난 주민정은 “이번 계기를 발판 삼아 여러분들께 평생 기억이 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댄스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여성으로서 팝핀 댄스에 도전한 것도 특이하지만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여성이 우승을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녀는 “항상 춤을 추면서 내가 여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남자들보다 잘하기 위해 배로 열심히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단히 노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기는 했지만 주민정의 최종 우승은 방송가의 이변으로 받아들여졌다. ‘한국의 폴 포츠’로 불리며 줄곧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혀 온 최성봉을 제쳤기 때문이다. “저도 (최)성봉 오빠가 우승을 할 줄 알았어요. 며칠 전 기자간담회에서도 많은 분들이 오빠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거든요. 그 전에 TV에서 본 모습도 있고, 동네 오빠같이 친근해서 많이 친해졌어요. 앞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서 언젠가 같이 무대에서 만나고 싶어요.” 주민정이 ‘코리아 갓 탤런트’의 결승전 무대를 위해 준비한 시간은 2주. 그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작진이 무대를 멋지게 만들어 줘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승전에서 감각적인 팝핀 댄스와 침착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 박칼린은 “혼자 그런 독무대에서 그 정도의 당당함을 갖고 있는 것이 너무 예쁘다.”면서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화려하고 절도 있는 팝핀 퍼포먼스로 ‘춤의 황제’라 불리는 가수 장우혁도 극찬과 함께 댄스 지도를 하는 등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았다. “‘코갓탤’은 제가 처음으로 출연한 방송이자 평생에 있어 단 한번밖에 없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연을 준비하면서 매일 새벽 5시까지 연습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장우혁씨가 응원을 해줘서 제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팬으로서 응원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주민정은 우승 상금 3억원은 어떻게 사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승할 것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면서 “앞으로 내 재능을 계속 보여드릴 수 있게끔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주민정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뭘까. “휴가를 못 갔는데, 방학도 다 보내버렸어요. 어디든 휴가도 가고 싶고, 잠도 많이 자고 싶어요. 일단 집에 가고 싶어요.” 지금 사귀는 남자 친구는 없다고 수줍게 밝힌 주민정. 댄스 가수로 데뷔할 생각은 없는지 물었다. “노래는 별로 잘한다고 생각을 안 해봐서 댄스 가수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배워보고 싶어요. 앞으로 제 꿈은 거창하지만 댄스학교를 세우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께 감동을 드릴 수 있는 무대,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최성봉 “응원하는 사람들 있어 행복 이젠, 밝은 세상서 살고싶어요” 최성봉은 파이널 무대에 오르기 전 “태어나 한번도 1등을 해본 적이 없다. 누군가와 경쟁해 본 경험마저 없었기에 도전해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지만 우승도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단순히 오디션 프로에서의 1등보다 삶에 있어 처음으로 정상에 서 보고 싶었던 최성봉. 비록 1등은 놓쳤지만 처음으로 세상에서 자신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돼 행복하단다. 제아무리 1등만 기억하는 세상이지만, 2등 최성봉을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성봉은 예선 때부터 한국의 폴 포츠로 불렸다. 고난의 연속이었던 인생 이력 때문이다. 세 살 때 부모에게 버림받아 대전 고아원에 맡겨졌다가 다섯 살 때 구타를 피해 탈출했다. 또래들이 초·중학교에 다닐 때 나이트클럽에서 껌과 음료를 팔았고 10년 동안 건물 계단, 공용 화장실 등에서 지냈다.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했으나 검정고시를 거쳐 예술고등학교 성악과를 다녔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야’, ‘너’로 불렀고, 본인도 자신의 이름을 몰랐다. 그러다 시장통에서 유난히 그를 예뻐했던 포장마차 아주머니가 지성이라는 이름을 지어줬고, “학교는 마쳐야 한다.”며 검정고시 공부를 하도록 끊임없이 독려해 줬다. 최성봉이란 본명은 검정고시 응시를 위해 주민등록 정보와 고아원 기록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찾게 됐다. 힘든 유년시절을 보내서인지 얼굴에 표정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일단 노래를 시작하면 소리의 울림이 크고, 여느 성악가 못지않은 노래 솜씨를 뽐낸다. 노래에 절로 감동이 묻어난다. 그의 공연 장면과 인생사를 담은 동영상은 지난달 21일 미국 CNN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랐고, CNN과 ABC 뉴스에서도 ‘수전 보일의 인기를 넘어섰다.’며 최성봉 이야기를 다뤘다. 유튜브 동영상은 조회수만 1000만건이 넘는다. “집에 TV가 없어서 제가 나왔던 첫 방송을 보지 못했어요. 나중에 인터넷 등에서 제가 화제가 되고 있고, 기사도 많이 나왔다는 걸 알게 됐죠.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혼란을 느꼈던 게 사실이에요. 너무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자기 너무 밝은 곳으로 나온 듯한 기분을 혹시 아세요? ” “어릴 때 친구가 없었어요. 껌 같은 걸 팔며 그냥 혼자 살아가던 아이였죠. 유일하게 외로움을 달래준 게 노래예요. 그런 노래가 나 같은 아이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알게 해줬습니다.” 예심에서 밝힌 고단한 삶의 이야기가 감동을 이끌어냈고, ‘희망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기에 충분했다는 말에 그는 처음으로 활짝 웃었다. “나쁜 짓을 상상 이상으로 많이 해봤어요. 그런 제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뻐요. 사람들이 인정해 준다면 더 바랄 게 없거든요. 많은 사람들에게 제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요. 그리고 이젠 밝은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무단방뇨’ 드빠르디유 “전립선 질환 때문에…”

    비행기에서 무단 방뇨를 해 논란을 일으킨 프랑스 명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62)가 사과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드빠르디유는 에어 프랑스에 탔다가 비행기가 출발할 때 쯤 소변을 참을 수 없다고 외치며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127명의 승객이 보는 앞에서 카펫에 방뇨를 하고 말았다. 당시 언론은 “그가 술에 취해 있었다.” 며 드빠르디유의 이같은 추태를 일제히 비난했다. 드빠르디유는 최근 프랑스 각 언론사에 보낸 사과문을 통해 “내가 전립선 질환 때문에 소변을 참을 수 없었다.” 면서 “술에 취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당시 함께 동승했던 동료배우 측도 보도자료를 통해 “소변이 보고싶다는 드빠르디유에게 병을 건네 주었지만 소변이 넘쳐버렸다.” 며 “그가 전립선 질환이 있어 소변 보는 것을 매우 걱정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해외언론은 이같은 드빠르디유의 발언에 “어른용 기저귀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ABC뉴스는 한 전립선 전문의를 말을 빌어 “비행기 탈 때 화장실 사용이 제한되니 환자들은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시 드빠르디유의 이같은 사고(?)로 비행기는 다시 게이트로 돌아왔고, 카펫 청소를 위해 2시간 동안 연착이 되면서 승객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 ‘9년만의 방러’ 의미·美, 무관심속 단신 처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이번 러시아 방문에 대해 중국 언론은 ‘9년 만의 방러’에 의미를 두며 관심을 보인 반면, 미국 주요 매체는 속보 중심의 단신으로 처리하며 비중있게 다루지 않았다. 중국과 미국 정부 모두 공식입장을 즉각 내놓지 않았다. CNN과 ABC 등 미국 방송들은 20일(현지시간) 김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사실을 신속히 전했다. 그러나 현장기자 리포트가 아니라 앵커가 짤막하게 단신으로 전하는 식이었고,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신문은 이 뉴스를 거의 보도하지 않는 등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CNN은 러시아와 북한 매체를 인용, 김 국방위원장의 방러 사실을 보도하면서 북한이 이달 초 전제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으며 이에 대해 미국과 한국은 비핵화와 관련해 북한이 내용 있는 조치를 사전에 취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는 북한이 최근 원조 확보와 비핵화 협상 재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정세를 전하면서 “9년 만의 러시아 방문은 북한이 경제 원조와 외교적 지지를 얻고자 애쓰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중국중앙(CC)TV는 21일 뉴스채널을 통해 매시간 주요 뉴스로 김 국방위원장의 방러 사실을 보도했다. 러시아 도착 위주의 간략한 사실보도로 시작했지만 차츰 방러 목적 등에 대한 분석을 곁들여 이번 방러의 의미 등을 짚어 나갔다. 베이징 박홍환·워싱턴 김상연특파원 stinger@seoul.co.kr
  • 여고생 댄서 주민정, tvN ‘코갓탤’ 우승···한국 폴 포츠‘ 최성봉 2위

    여고생 댄서 주민정, tvN ‘코갓탤’ 우승···한국 폴 포츠‘ 최성봉 2위

     여고생 팝핀 댄서 주민정(17·광주여고 2년)양이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우승했다.  20일 밤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된 결승전에서 주양은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한국의 폴 포츠’ 최성봉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억원과 크로스오버 자동차가 주어졌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주양과 최씨를 비롯해 시각장애인 보컬 김민지,샌드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김하준,여고생 개그듀오 IUV 등 총 10팀이 나섰다.  주양은 황금색 의상을 입고 나와 파워풀하면서도 절도 있는 댄스를 선보여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예선과 준결승 무대에서 그는 탁월한 댄스 실력으로 ‘팝핀 여제’란 별명을 얻었고 결승전에 앞선 인터넷 사전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2위 최씨는 예선 때 부른 ‘넬라 판타지아’를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소화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한결 여유있는 공연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씨는 5살때 고아원에서 도망쳐 껌팔이와 막노동 등으로 연명해 지역 예선에서 ‘넬라 판타지아’로 감동을 안기며 단번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이 자리까지 온 것만 해도 고맙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승전은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됐고 미국 ABC,CNN,일본 마이니치 신문,로이터통신 등 외신들도 결승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Buy 아메리카’ 외치더니 새 방탄버스는 캐나다産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서부 투어에 사용한 새 전용 방탄버스가 고가 논란에 이어 캐나다산 제품으로 밝혀지면서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bc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의 새 전용버스는 캐나다 퀘벡에 본사를 둔 프레보스트사가 특수 제작했다. 그동안 미국 현직 대통령들은 대형 버스를 리스해 방탄 설비 등을 갖춰 사용했으나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지난해 대당 110만 달러(약 12억원)인 프레보스트사의 버스 2대를 구입해 이번 일정에 처음 활용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창출 방안과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캐나다 제조업체의 버스를 사서 타고 다니며 재선 캠페인을 벌였다.”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에드 도노번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프레보스트 차체를 구입한 뒤 미국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대형 버스 제조업체가 장비 설치 작업을 했기 때문에 반(半) 캐나다산, 반 미국산으로 봐야 한다.”면서 “대통령 보안과 통신에 필요한 중장비를 탑재할 만한 용량의 차를 찾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섹스없는 로맨스만 OK” 이색 데이트 사이트 등장

    “섹스없는 로맨스만 OK” 이색 데이트 사이트 등장

    파트너와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하되 육체관계를 일절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이색 데이트 사이트가 등장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16일 질병이나 장애 때문에 섹스를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데이트 파트너 구하기 사이트가 개설돼 인기를 끌 조짐이라고 전했다. 로라 브레이셔(50)이라는 여성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론칭한 사이트(2date4love.com)다. 자궁경부암 4기로 그 자신도 성관계가 불가능하다는 브레이셔는 지난 1일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후 5일만에 이미 회원수가 1500명을 돌파할 정도로 ‘대박’을 떠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처음 암 진단을 받은 37세 이래 독신으로 살아왔다는 브레이셔는 미 ABC방송에 출연해 “강한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받느라 질근육이 파괴되어 성생활은 고통일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지만 나는 (데이트 할 남성없이)외롭게 살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사이트 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요즘 미국 사회에서 미국인 3명중 1명꼴로 생애에 한번 이상 암이 발병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와 관련, 로스엔젤레스의 한 종합 암연구소에서 일하는 일래나 카스 박사는 “암을 치료하는 동안 성욕구가 저하되거나 성생활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부작용이 비일비재하다.”고 소개했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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