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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TV토론/클린턴 압승

    ◎여론조사 결과 50대30으로 우세/돌 진영 “스캔들 언급안한것 실수” ○…미 ABC방송은 6일밤 대통령후보들의 TV토론이 끝난 직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는 클린턴후보가,29%는 돌후보가 각각 이겼다고 평가했으며 19%는 무승부라고 대답한 것으로 보도.또 USA투데이지와 CNN­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 51%,돌 32%로 클린턴 후보가 19%포인트 앞선 것으로 집계하는 등 방송매체들을 통한 여론조사는 모두 클린턴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같은 유권자 여론조사와는 달리 토론 직후 CNN방송의 자체총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승부』로 정리했으며 미시간주립대의 정치학교수 프레드 그린스타인씨는 AP통신과의 회견에서 『두 후보 모두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평가하기도. ○…이날의 토론 진행은 미 PBS방송의 원로앵커인 짐 래러씨의 사회로 6일 하오 9시(한국시간 7일 상오10시)정각 두 후보의 간단한 개막연설로 시작,90분간 진행된 뒤 두 후보의 폐막연설로 마감.토론은 사회자가 각후보에게 질문을 하면 이에 답하는 식으로 진행하되 후보끼리 직접 질문을 주고받는 것은 금지.클린턴후보는 인사말에서 『돌후보를 매우 존경하며 토론은 인신공격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대결이 돼야 한다』고 강조.돌 후보는 73세라는 나이를 의식,84년 레이건 대통령이 민주당 먼데일 후보와의 선거 토론에서 사용한 『나는 내 상대가 젊거나 애송이 경력을 가졌다해서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이 없다』면서 올해 50세인 클린턴 대통령에 비한 자신의 정치적 경륜을 강조하기도. ○…이날 토론에서 돌후보는 클린턴후보의 약점인 화이트워터·트래블게이트·연방수사국(FBI) 공화당요원 신상자료 불법 누출사건·성스캔들 등은 건드리지 않고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정책문제만 거론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 식으로 대응.그러나 일부에서는 돌후보가 클린턴의 각종 스캔들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큰 실수였다고 지적하기도.〈워싱턴=나윤도 특파원〉
  • 돌,지지율 격차 만회 실패/미 대선후보 TV토론

    ◎클린턴과 대북한정책 등 싸고 설전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빌 클린턴 대통령과 공화당의 보브 돌 후보는 6일 1차 TV토론회를 갖고 경제,사회,외교,국방 등 각종정책 현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나 돌후보가 클린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관련기사 7·8면〉 미 ABC방송은 이날 밤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에서 진행된 TV토론이 끝난 직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0%가 클린턴후보 승리,29%는 돌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CNN과 ABC방송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클린턴이 우세했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보도했다. 이날 밤 9시(한국시간 7일 상오 10시)부터 1시간 30분동안 코네티컷주 하트포드의 부시넬극장에서 미 공영방송 PBS의 뉴스진행자 짐 레러 앵커의 사회로 진행된 대토론회에서 돌 후보는 클린턴 행정부의 대한반도정책 등 외교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북한에 대한 지원이 어떠한 작용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여하한 혜택도 주지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북한의 핵위협을 종결시키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북 협박설 알려지자 분위기 급박(국감 이모저모)

    ◎“「블라디보스토크 피살」 군대응책 뭔가”­국방위/과당경쟁 폐해 등 언론개혁 당위론 제기­문체공보위 ○대책마련 위해 조기 종료 ○…2일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감사는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북한이 유엔사와 비서장 접촉에서 『가까운 시일안에 강력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국방부와 합참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장 분위기는 급박하게 돌변했다. 이때문에 이양호 국방부장관이 대책을 논의하느라 자리를 비우면서 두차례 정회를 거듭하다가 국정감사는 이정린 차관을 상대로 계속 진행됐으나 예정보다 일찍 종료됐다. 이장관은 이날 하오 2시20분쯤 의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 도중 메모를 전해받고 급히 정회를 요청했다.이장관은 20분만에 되돌아 왔으나 『대통령으로부터 지침을 받을게 있다』며 다시 정회를 요청했다가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갖기 위해 자리를 떴다. 이어 배석한 김동진 합참의장과 임재문 기무사령관이 회의장을 빠져 나갔고 국방부 및 합참의 작전·정보 관계자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비워 어수선한분위기가 계속됐다. 여야 의원들은 이장관은 대책회의를 마치고 돌아오면 북한측 발언 내용을 보고받고 북한측 발언 내용과 의도를 파악하려 했으나 이장관이 대책마련에 분주하자 이를 포기,국정감사를 서둘러 마쳤다. ○검찰 「밀실 수사실」 첫 공개 ○…서초동 검찰청사에서 열린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에서는 그동안 야권과 재야 일각에서 「밀실 수사실」로 불려온 11층 강력과 수사관실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돼 눈길. 이날 수사실 공개는 국민회의 조찬형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가혹행위와 피의자 인권침해의 온상이 되고 있는 서울지검의 해괴망측한 밀실 수사실에 대해 정식으로 검증신청을 하겠다』고 제의,강재섭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2m너비의 좁은 통로를 사이에 두고 촘촘히 마주보고 있는 이른바 「밀실수사실」은 모두 8개로 1인용 침대와 책상 하나에 걸상 두개를 갖춘 4∼5평 크기의 현대식 방이었다.방안에는 세면기와 양변기가 비치된 한평 남짓한 화장실이 딸려있었다. 안기부 1차장 출신의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은 『피의자의 투신을 막기 위해 지하에 마련된 안기부의 특별수사실에 비해 11층이어서 뛰어내릴 염려가 있고 규격이 작아 답답한 느낌』이라면서 『특히 욕조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비교. ○사주·간부 재산공개 촉구 ○…공보처에 대한 문화체육공보위의 국감에서 신한국당 박종웅 의원은 유야무야 끝나버린 재벌언론사간 과당경쟁에 대해 처음부터 장기간에 걸쳐 문제점을 지적하는 「근성」을 보여 눈길. 그는 장장 72쪽이나 되는 국감질의 자료의 첫 부분에 「언론개혁은 더이상 구호가 아니다」며 언론개혁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역설. 박의원은 『그동안 상임위활동 등을 통해 여러차례 재벌언론사간의 과당경쟁의 폐해를 지적해 왔으나 아무런 반향없이 끝나버려 가슴아프다』며 그의 지론인 발행부수공사제도(ABC)의 정착,언론사 사주와 간부들의 재산공개,주요언론사 기업공개,언론사 세무조사 등을 거듭 촉구. ○중기청 업무중복 싸고 설전 ○…2일 통산위의 중소기업청 국감은 중소기업부 승격을 당론으로 정한국민회의의 파상적인 공세와 여당의 엄호사격이 맞부딪혀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 특히 지난 2월 개청후 첫 국감을 맞은 중소기업청의 업무 중복에 포화가 집중됐다.박광태 의원(국민회의)은 『업무가 통합도 안된 상태에서 재경원 등의 상급 부서에 밀려 직원들이 일할 의욕이 없는 것 같다』며 『중소기업부로 승진시켜 각부와 협의아래 중기의 애로사항을 처리하는 실질적인 조직이 돼야한다』고 포문을 열었다.박상규의원은 『중소기업청이 힘이 없는 것이 사실이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조순승 의원은 『지금의 중기청으로 중소기업을 도울수 없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하라』며 지원사격. 이우영 청장이 곤혼스러운듯 답변을 주저하자 노기태·이원복 의원(신한국당)은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중기청을 이렇게 몰아치면 어떻게 소신있게 일을 하겠느냐』며 『초대청장에게 몰아줘 일할 여건을 만들어 주자』며 반격. ○실업급여 신청 상황극 연출 ○…서울노동청에 대한 환경노동위의 국감장에서 김문수 의원(신한국당)은 자신이 은행지점장출신 명예퇴직자 역을 맡아 서울노동청 관계자들을 상대로 실업급여 신청의 까다로운 절차를 보여주는 단막극을 연출해 눈길. 김의원(실업자)이 급여 지급방법을 묻자 노동청직원은 『실업급여 수급자격 신청서를 제출하라』고만 대답했으며 김의원이 『노동부에다 제출하는가,아니면 서울노동청인가』고 상세한 설명을 요구하자 직원들은 「지방노동청 또는 산하사무소」라고 답변. 김의원은 『노동청을 알고 찾아온 나같은 사람말고 급작스레 실업을 당한 실직자들에게도 전산장치등을 통해 자동으로 실직사실이 파악돼 실업급여 신청사실이 고지되는가』고 묻자 직원들은 『그렇지 않다』고 응답.
  • “재벌 언론참여 규제해야” 82%/언론학회·방송학회회원 설문조사

    언론학회 및 방송학회회원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82%가 재벌의 언론참여를 완전규제하거나 어느 정도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문화체육공보위 소속 최재승 의원(국민회의)이 2일 밝혔다. 최의원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최근 신문전쟁과 관련,신문유통질서 정착방안에 대해 응답자 163명 가운데 64%가 신문부수공사제도(ABC)의 정착을 지적했고 이어 37%는 공동배달회사설립 등 유통질서확립,21%는 불공정행위에 대한 규제,14%는 신문의 자정노력,11%는 시민감시기구의 활성화 등을 들었다.(중복응답 포함)응답자는 언론자유수준에 대해 높은 편이거나 매우 높다는데 40%가 찬성,낮은 편이거나 매우 낮다는 의견 26%보다 많았다.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요소에 대해 가장 많은 52%가 「정치권력」을 꼽았고 이어 언론사주가 36%,광고주 13%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 “옐친 수술 너무 위험/계획대로 실행 못할수도”/담당의

    ◎25일 결정될 듯 【모스크바 AFP 로이터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심장수술은 너무 위험해 수술을 계획대로 실행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수술당담 의사 레나트 악추린이 21일 밝혔다. 전날 미 A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옐친 대통령이 지난 7월3일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 직전 또 한차례의 심장발작을 일으킨 바 있다고 폭로한 악추린 박사는 지난번 발작이 이번 수술에 위험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밝혔으나 수술이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게이 미로노프 옐친 주치의는 이번 수술은 매우 어려운 수술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검사를 위한 입원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로노프는 최종 수술일정은 25일 수술담당 의료진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중남미에 경제사절단/김 대통령 순방 후속조치

    ◎민관합동으로 구성 연내 파견 정부는 중남미지역에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연내 파견키로 했다. 내년 상반기중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5천7백만달러를 출자,역외회원국으로 가입하고 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의 5개은행에 1억5백만달러의 전대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현정택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장 주재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김영삼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에 따른 경제분야 후속조치계획을 이같이 수립,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재경원 차관보를 단장으로 관계부처,기업인,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경제사절단을 구성,투자 및 교역증진,경협자금 지원문제 등을 협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남미와의 개발경험 공유와 향후 협력의 체계·정례화를 위해 아르헨티나,브라질과 재계,학계 등 각계 저명인사 10명 이내로 구성되는 현인회의를 설치,연2회 합동회의를 2년간 개최하기로 했다.
  • 「북 잠수함 침투」 해외 반응

    ◎“북 의도 파악 한국과 긴밀 협의”­미국/남북관계 악화 우려… 일·북 관계 영향없을 것­일본/벼랑끝 북한 최후발악… 한국 안보강화 계기­홍콩 ▷미국◁ 미 국무부는 북한 무장공비의 침투사건과 관련,아직 침투 목적이나 동기 등을 잘 모르고 있으며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북한의 소형잠수함과 승무원들의 임무가 무엇인지,한국해안에 상륙한 동기가 무엇인지,그들중 상당수가 왜 죽었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사건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우리가 아는 것만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CNN,NBC,ABC 등 주요 방송들은 이날 산속에 나란히 누워 자살한 것으로 보이는 북한무장공비들의 처참한 모습과 해안가에 좌초돼 있는 북한 잠수함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했다.워싱턴포스트,뉴욕 타임스등 주요 신문들도 19일자부터 일제히 이 사건을 상세히 보도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무장공비들의 집단자살은 이해할수 없는 일이라고의아심을 나타냈다.뉴욕 타임스는 북한 침입자들이 잠수함으로 남한에 몰래 들어온 것이 분명한 이번 사건은 이미 긴장상태에 있는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더욱 높였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또 정기적으로 보통 2∼3명씩의 무장간첩을 도보나 배로 남한에 보내고 있는 북한이 이번처럼 잠수함을 이용한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총리는 19일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한반도정세에) 불안을 일으킨 것으로 일과성이라는 보증이 없다』면서 남북관계 악화에 우려를 표시했다. 정부대변인인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관방장관은 『무슨 의도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확실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나 직접적으로 일·북한 관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태 추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주요언론들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날 1면 머리기사 등으로 대서특필하면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일부 언론은 사설을통해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이 대화재개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홍콩◁ 홍콩의 신문들은 19일 북한의 무장공비 해상 침투사건과 관련,이는 벼랑에 몰린 북한의 최후 발악으로 한국의 안보강화를 도와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논평했다. ▷중국◁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9일 새벽 북한무장공비 침투사건을 아무런 논평없이 영문기사로 간단히 보도했다. ▷독일◁ 독일 언론들은 18일 북한군 잠수함 침투사건이 북한 내부 강·온파간 대립의 부산물일 수도 있다고 분석하면서 어쨌든 이번 사건으로 한반도 상황이 위태로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공영 ARD­TV는 북한의 강경파가 최근 나진·선봉지구 투자설명회 개최 등 개방파의 대외경제협력 강화와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유입 움직임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같은 흐름을 방해하기 위해 돌출행동을 감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미 시간파괴 광고 「인포머셜」 바람

    ◎정보·광고 합성어… 30분간 제품특성 설명/MS·렉서스 등 대기업 심야시간대 이용 장시간 TV광고인 「인포머셜」이 미국광고업계에 부상하고 있다. 인포메이션(정보·지식)과 커머셜(광고방송)의 합성어인 인포머셜 광고는 건당 무려 30분동안 진행된다.TV광고의 전세계적 대종인 30초짜리 보통 방송광고의 60배 길이.TV광고는 어느 나라나 비싸지만 특히 미국은 미식축구 슈퍼볼 경기때 30초 광고가 건당 1백만달러를 호가할 정도인데 이 반시간짜리 광고를 케이블방송이 아니라 ABC­TV 등 정식 공중파방송에서 내보내고 있다. 뉴스등 본격 방송이 끝난 밤 11시부터 방영해 30분이지만 별로 비싸지 않기 때문이다.아주 짧은 시간에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하는 보통 커머셜과는 달리 이 심야의 광고방송은 언뜻 보면 「손수 해보기」 교육방송인가 싶을 만큼 기계나 상품의 조작,특성에 대해서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거듭하고 있다.상품에 대한 각종 인포메이션을 가능한 한 많이 알려줘 관심과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지난 84년 TV커머셜에 관한 규제 완화와 더불어 시작된 이 인포머셜은 현재 15억달러(1조2천억원) 상당의 광고시장으로 커졌다.특히 지난해부터 마이크로소프트·렉서스·시어스·AT&T·애플컴퓨터·피델리티 투자 등 초일류 브랜드들이 인포머셜을 활용,이 광고의 격을 높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윈도우95를 선보이면서 자세한 설명이 가능한 인포머셜을 애용했다.애플컴퓨터는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설명방식 대신 스토리가 있는 극 방식을 채택,퍼스널컴퓨터를 구입하려는 한 가족이 애플을 선택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 DJ 대선 길닦기… 아이디어 뱅크로/국민회의 특보단 본격 가동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친위대」인 특별보좌단이 본격적으로 뛰고 있다.13일에는 여론조사 전문가인 한국갤럽 박무익 소장을 초청,조찬을 함께 했다.보다 과학적인 여론조사 기법을 내년 대선에서 활용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특보단은 이 자리에서 지난 4·11총선에서의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반성하게 됐다고 참석한 김한길 의원이 전했다.과학적 기법보다는 정치적 감에 의존하면서 그에 대처하는 방식 또한 미온적이기 그지 없었다는 자체 진단도 나왔다.총선 때처럼 여론조사의 「ABC」를 빠뜨리는 우를 내년 대선에서는 다시 범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이뤄졌고,그 결과를 김총재에게도 보고할 예정이다. 이처럼 특보단은 김총재를 위한 「아이디어뱅크」로서의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주로 소장급 초선 의원들인 이들은 매주 금요일에 선배정치인,각계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모두가 김총재에게 「젊고 신선한 수혈」을 하기 위함이다. 특보단은 오는 20일에는 김상현 지도위의장을 초청,대화의 자리를 갖는다.김총재의 「친위대」와 김총재에게 도전적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김지도위의 장간에 어떤 얘기를 나눌지 귀추가 주목된다.
  • 중남미시장 진출 제도적 틀 닦았다/김 대통령 5국 순방 결산

    ◎보완적 산업구조·약진단계… 때맞춘 방문/경협위 설치… 진전없던 어업협정 등 매듭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한 40여명의 기업인 상당수는 남미 방문이 초행이다.이들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마치 신천지가 전개된 것 같다』고 충격담을 털어놓았다.중남미가 21세기를 앞두고 한국이 개척할 마지막 시장임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김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은 시의적절했다.중남미가 약진하는 시점을 잡은 것도 절묘했고,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김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순방 성과를 더욱 높였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들은 90년대들어 화폐안정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1년에 몇천%씩 인플레가 되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는 투자유치를 기대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또 국영기업을 적극 민영화시키고 있다.우리 기업으로서는 통신 광업 전자 자동차 분야에서 남미대륙을 석권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중남미가 자원확보와 함께 공업생산품을 팔수 있는 다목적 경제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등 ABC국가를 중심으로남미는 제2의 경제중흥기를 맞고 있다.연평균 3∼5%의 경제성장률을 이루고 있다.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경제발전 정도가 한국에 버금가지만 산업구조에서 경쟁적이 아니다.상호보완적 협력분야가 널려있다. 김대통령의 순방이후 칠레는 한국이 태평양을 통해 중남미에 진출하는 관문이 될 것이다.브라질은 자동차 전자 등 주요산업의 합작생산기지로 등장할 것이며,아르헨티나는 우리 상품의 판매기지로 활용되는 방안이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5개국과 페루는 우리가 개발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나라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민간기업들이 마음놓고 중남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닦아놓았다. 한국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간의 협력증진이 약속되었다.우리의 미주개발은행(IDB)가입도 곧 실현될 것으로 예상된다.김대통령은 중미 5개국과는 대화협의체를 구성했고 남미 순방국들과는 쌍무적인 무역산업협력위,민간경제협력위,공동위원회 등의 설치를 합의했다.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항공협정,어업협정,관광협정,남극협정 등 그동안 실무선에서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사항들도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상당부분 이뤄졌다. 특히 중남미 국가들은 김대통령의 민주화투쟁 경력을 높이 평가했다.군사정권 시절 중남미 국가들간 사이가 좋지 못했다.하지만 어렵게 민주화를 이룩한뒤에는 서로 돕고 의지하겠다는 분위기가 강하다.이때 아시아지역 민주지도자의 대표격인 김대통령의 방문은 경제문제를 넘어 중남미 각국의 호의를 얻기에 충분한 듯 싶었다. 정부와 기업은 김대통령의 순방성과를 극대할 수 있는 후속조치에 착수하고 있다.중미에는 정부 실무대표단 파견이 이미 확정됐다.남미 지역과도 통상사절단,투자유치단의 활발한 교류가 있으리라 전망된다.
  • 작년 교역량 3억불…개발투자 본격화/한­페루 관계 어디까지 왔나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유전인수 등 성사/남북 동시사교 불구 한반도 문제 남 지지 김영삼 대통령은 13일부터 중남미순방의 마지막 국가인 페루 국빈방문에 들어갔다. 페루는 김대통령이 순방한 다른 남미국가에 비하면 경제발전정도는 떨어진다.아르헨티나·브라질·칠레 등 ABC국가가 남미의 선도국이라면 페루는 그들을 뒤쫓는 나라다. 그러나 페루가 가진 잠재력을 감안하면 한국대통령의 방문이 가지는 의미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페루는 남미대륙에서 세번째로 넓은 국토를 보유하고 있다.한반도의 6배에 이른다.석유 등 각종 광물과 임·수산자원도 풍부하다. 페루는 특히 후지모리 대통령이 개혁과 개방경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영기업의 민영화조치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본격 경제개발에 착수한 페루에 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 기업이 일찍 투자진출의 길을 닦을 수 있게 됐다. 한국은 페루에 경제개발경험을 전수하고,페루는 한국에 대한 자원공급처가 될 것이다.페루의 민영화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진출도활성화될 것 같다. 김대통령을 수행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등 우리 경제인은 솔로구레나 리마 상의회장 등 페루 경제인 1백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역 및 투자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양국간 이렇듯 대규모 경제인 모임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95년 우리와 페루의 교역량은 3억2천만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우리의 페루에 대한 투자량도 1백50만달러에 불과하다.김대통령의 방문이후 양국간 투자·교역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벌써 한·페루간 5천3백만달러 규모의 페루 유전인수계약이 맺어졌다. 김대통령과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의 개인적 우의가 각별한 것도 양국 관계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후지모리 대통령은 지난 93년6월 서울을 방문했다.95년3월에는 김대통령이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의 참석시 주최한 13개국 지도자만찬에도 참석했다.그해 9월에는 북경 세계여성대회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서울을 경유,공항에서 김대통령과 통화하기도 했다. 이러한 우호분위기를 바탕으로 페루는 남북한 동시수교국임에도 한반도문제에 있어우리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한·페루 정상회담이후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두 나라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 협력관계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인터넷으로 떠나는 과학여행/지진·해양·우주탐사등 가볼만한 사이트

    인터넷의 터줏대감은 뭐니뭐니 해도 과학기술이다.인터넷은 당초 첨단기술연구소와 정부기관을 연결하는데서 비롯됐으며 인터넷이 만개하고 있는 요즘도 1백만개가 넘는 웹 사이트중 20%가 과학기술과 관련된 것들이다.케이프 커내버럴의 우주왕복선 발사에서부터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입자물리 학술대회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인터넷 과학여행은 다양하고 매력적이다. 미국 과학월간지 파퓰러 사이언스 최신호는 흥미진진한 내용에 네티즌의 직접 참여도 가능한 과학 기술 분야 인터넷 서핑을 특집으로 내보냈다.이를 토대로 우주 항공 지구과학 환경분야 등의 찾아볼만한 과학 기술 사이트를 정리해 본다. ▷과학뉴스◁ ▲일간과학=미국의 과학연구실과 기술센터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신 연구결과를 매일 제공하는 곳이다.진지한 과학도에게 도움이 될 듯.http://www.sciencedaily.com/index.htm ▲미국 항공우주국 우주왕복 웹=우주왕복 소식을 즉시 들을수 있고 최근 자료도 찾아볼수 있다.각종 실험과 우주선상의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 및 사진자료도 풍부하다.http://shuttle.nasa.gov/ ▲지진 정보=국립 지진정보 서비스가 제공하는 최고의 지진 정보 사이트.전세계의 지진이 매일 기록된다.http://www.civeng.carleton.ca/cgi-bin/quakes/ ▲갈릴레오 프로젝트=화성탐사선 갈릴레오에 관한 뉴스와 사실,통계,사진자료들이 제공된다.http://www.jpt.nasa.gov/galileo/ ▲금요 과학=미국 공영 라디오방송(NPR)의 금요 과학뉴스를 들을수 있는 사이트.리얼 오디오 기능을 이용해 방송의 직접 청취는 물론 지나간 뉴스도 들을수 있다.http://majorca.npr.org/∼scifri/ ▲우주 소식=하늘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사이트.http://www.spacenews.com ▷과학관◁ ▲미국립 항공우주박물관=스미소니언 박물관중 최고 인기관중 하나인 항공우주관이 우주 비행 탐사의 재미를 웹에서 소개한다.http://ceps.nasm.edu/NASMpage.html ▲엑스플로라토리움=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체험과학관의 전시내용,활동,관련 뉴스들이 생생히 제공돼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진진한 곳이다.http://www.exploratorium.edu/▲컴퓨터 박물관=3차원 컴퓨터를 비롯한 컴퓨터 전시관.http://www.net.org/ ▲카네기 과학센터=피츠버그에 있는 과학박물관의 온라인 판으로 다방면에서 진지한 과학도의 구미를 당긴다.http://csc.clpgh.org/ ▲프랭클린연구소 과학관=필라델피아에 있는 과학박물관의 온라인 전시관.http://sln.fi.edu/ ▲해양 탐사=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전시관을 통한 해양 탐사.http://seawifs.gsfc.nasa.gov/oceanㅡplanet.html ▲홀로그래피 인터넷 웹박물관=홀로그램과 홀로그래피에 관한 교육 전시장.http://www.holoworld.com/ ▷과학학습◁ ▲9개의 행성=태양계와 그의 위성에 대한 멀티미디어 여행.http://seds.lpl.arizona.edu/nineplanets/nineplanets/ ▲화산의 세계=화산의 작용과 현재 활동중인 화산에 대해 알려준다.http://volcano.und.nodak.edu/ ▲「왜」파일=위스콘신­매디슨 대학에 있는 국립 과학교육연구소가 혜성에서 전염병에 이르기까지 과학적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 준다.http://whyfiles.news.wisc.edu ▲과학학습 네트워크=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풍부한 질의 응답으로 과학을 생활 가까이 느끼게 한다.http://www.sln.org/ ▲발명의 세계=발명가와 이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사이트.http://web.mit.edu/invent/ ▷지구과학 및 환경◁ ▲지구전망대=실시간 지구 감시자로서 그때 그때 지구의 모습과 태양 혹은 달로부터 보이는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http://www.fourmilab.ch/earthview/vplanet.html ▲버클리 지구과학 및 지도 도서관=지형도,항공사진,해양도,교통지도등 모든 종류의 지도를 볼수 있다.http://library.berkely.edu/EART/ ▲환경보존 전선=멸종 위기종과 생태시스템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함께 만나는 곳이다.http://www.tnc.org ▲환경뉴스 네트워크=생태주의 시각의 뉴스와 사건,화제가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http://www.enn.com ▷직접 참여 사이트◁ ▲벌퍼 무료 컴퓨터 조언 페이지=윈도나 매킨토시 문제 해결을 무료로 도와준다.e-메일을 보내면 24시간안에 회답을 받을수 있다.http://users.aol.com/balfer/help.htm ▲중성자 박사에게 물리학문제를 물어보세요=물리학은 물론 라크로스 미사일이나 레이저에 대한 질문도 할수 있으며 전문가인 경우에 대답을 보낼 수도 있다.http://nike.phy.bris.ac.uk/dr/ask.html ▲로봇 연구소=자비에 로봇을 원격 조정해 볼수 있다.http://www.ri.cmu.edu/ri-home/robots.html ▲브래드포드 로봇 망원경=영국 웨스트 요크셔에 있는 46㎝ 망원경을 웹을 통해 조정해 볼 수 있다.물론 관측도 요청할수 있다.http://www.telescope.org/rti/ ▷과학단체 및 기관◁ ▲미국항공우주국 홈페이지=관련 뉴스와 주요 연구센터,우주왕복선 스케줄,전시회,사진등을 탐색하는 곳.http://www.nasa.gov/index.html ▲유럽 과학재단=http://www.esf.org/ ▲미국 과학원=과학원과 국립 연구협의회의 사업및 활동이 소개된다.http://www.nas.edu/ ▲미국과학재단=과학자와 과학 애호가,전산화를 통한 과학정보화의 출발점이다.연구활동 지원과 출판내용 등을 알수 있다.http://www.nsf.gov/ ▷과학 검색 사이트◁ ▲전세계 과학센터=세계적인 공공 과학관과 과학센터의 명부가 작성돼있다.http://www.cs.cmu.edu/∼mwm/sci.html ▲포인트 커뮤니케이션즈=주요 과학사이트와 비평 사이트를 소개한다.http://www.pointcom/categories/science/ ▲과학 야후=가장 인기있는 과학기술 인덱스.http://www.yahoo.com/text/science/ ▲과학 사이트 로드맵=아마추어 과학자들이 만든 인덱스.http://www.cfn.cs.dal.ca/Science/SAS/sas-sub1.html ▲첨단기술 게이트웨이=3천개 이상의 첨단기술회사와 단체가 소개돼 있다.http://www.prtm.com ▲인터넷 천문·우주학=가장 방대한 천문학 관계 사이트가 소개돼 있다.http://fly.net/∼cwbol/astro.html
  • 바보 온달이 되지 말자/이목희 정치부 차장(오늘의 눈)

    바보 온달 얘기를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온 동네 놀림거리인 온달이 평강공주라는 배필을 만나 훌륭한 대장군이 된다는 고구려 설화다. 김영삼 대통령의 중남미순방을 수행한 이석채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번 순방에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바보온달이 되지말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중남미 국가들의 분발을 보고,근로의식을 다잡고 과소비를 자제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세계가 한국을 「대장군 온달」나라로 경이로워하고 있는데 다시 바보로 전락,조롱의 대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김대통령의 순방국 공보관계자들은 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이 한동안 남미를 「본받지 말아야 할 대상」으로 낮춰본 사실에 불만을 피력했다. 80년대말까지 우리 정치인이나 언론들은 『선진국 문턱에서 좌절한 ABC국가(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를 타산지석으로 삼자』고 강조하곤 했다.금세기초 세계 5대 혹은 10대 경제강국에 든다고 자부하던 ABC국가들은 50년대이후 30여년동안 군사독재와 국민성의 나태로 나락의 길을 걸었다. 이제는 다르다.이들은 나래를 펴고 「대장군 온달」의 길을 모색중이다.한때 그들이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던 미국도 경제개발에 도움이 된다면 「평강공주」로 여기고 가까워지려하고 있다. 대표적 예가 브라질의 카르도수대통령.그는 교수시절 중남미가 미국의 경제예속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종속이론」을 창시,제3세계 대학생들의 우상으로 떠올랐었다.그러나 실제 국가운영에 참여해보니 현실은 달랐다.자본주의 선진국들과 협조하지 않고서는 국가발전을 기하기 힘들다는 자각을 하게 됐다.이제는 누구보다 친미적 정치지도자로 평가된다. 카르도수 대통령은 김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하고,배우고 싶다』고 밝혔다.우리 국내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아직 한국은 「대장군 온달」로 국제사회에 비치고 있다.이런 인식이 역전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과 정부가 다시한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 같다.
  • 여러 음절의 어휘 한번에 입력/대방기술 「한글 모아치기」 개발

    ◎습니다=시옷+. 키보드를 한번만 쳐서 여러 음절의 한글을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는 새로운 키보드 입력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방기술(주)은 12일 한글 키보드 작업속도를 높이기 위한 「한글 모아치기」를 개발,오는 10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 음절 뿐만아니라 여러 음절의 조사,접속사,부사,종결형 어미 등도 키보드를 한번만 눌러 입력할 수 있다. 예컨대 종결형 어미 「습니다」를 입력할 때 ㅅ(시옷)과 .(마침표)에 해당하는 두개의 키를 동시에 치면 된다.풀어치기 방식으로는 키를 일곱 차례(「습니다」를 구성하는 자모음 수)나 순차적으로 눌러야 하지만 새 방식으로는 한번만 누르면 되는 셈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키를 한번만 눌러 입력할 수 있는 것들은 자주 쓰는 조사,접속사,부사,형용사와 이중받침 등 모두 3백개 정도다. 이 프로그램은 또 한 음절에서 받침을 제외한 첫 자음과 모음을 동시에 쳐서 입력하는 「모아치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예컨대 「김」이란 글자를 입력하려면 기존 방식으로는 세번을 쳐야 했지만 이 방식으로는 ㄱ(기역)과 l(이)를 동시에 누르고 ㅁ(미음)을 치면 돼 키보드 작업이 두번으로 준다. 사용자가 약속된 키보드를 일일이 암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여가지의 원칙으로 나눴다. 예를 들면 ▲자음+자음=조사 ▲탭(TAB)키+자·모음=접속사,부사 ▲자음+기호=종결형 어미. 「자음+자음=조사」 원칙에 따라 ㅇ(이응)과 ㄹ(리을)을 동시에 누르면 「을」이,ㅇ(이응)과 ㄴ(니은)을 치면 「은」이 입력된다. 대방기술측은 자체 실험에서 기존 방식보다 3배정도 작업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입력방식에 숙련되면 구술을 바로 문서화 할 수 있어 재판,취재,강연,회의 등 분야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맥킨토시 PC를 제외한 모든 PC에서 「아래아 한글」 「훈민정음」 등 모든 문장 작성 프로그램에 설치해서 쓸 수 있다.도스 및 윈도 모두 가능.값은 9만8천원 예정. 이 회사 박해동 대표이사는 『새로 개발된 「한글모아치기」는 자모음이 결합된 한글 문자구조에 맞게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구 선생 혈액형은 AB형/49년 피격당시 혈의 정밀분석

    국립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1949년 경교장에서 김구선생이 서거당시 착용했던 의복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김구선생의 혈액형을 AB형으로 밝혀냈다고 10일 발표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혈흔 정밀조사는 고분등에서 출토되는 인골등 유기체의 흔적으로부터 생물학적 특성을 구명하는 선례』라면서 『향후 고고학적 연구의 기초자료를 과학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클린턴/징집기피 전력 군통수 합격점

    ◎아이티 파병이어 「사막타격」서 또 전과올려/「믿을만한 지휘자」 54% 응답… 「전웅」 돌에 압승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한 「사막타격」 작전과 함께 클린턴 대통령의 미군 최고통수권자 타이틀이 한층 공고해졌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대통령으로서 당연히 미군의 최고사령관이란 헌법적 지위를 가지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휘하 군이나 국민 일반으로부터 이같은 이름에 걸맞는 최고지휘관 대접을 받지 못했다.92년 대통령선거전 때 드러난 그의 베트남전 징집회피 「행각」은 대통령당선 이후에도 「군에 안 갈려고 온갖 꾀를 쓴 비겁자」란 인상을 씻지 못했다.특히 최고통수권자인 그의 지휘를 받아야 할 군인들 중 상당수가 클린턴 대통령을 내심 경멸해 마지 않았다.취임 첫 군대방문으로 찾아간 항공모함 루스벨트호의 해·공군 병사들은 동행 기자들에게 드러내놓고 클린턴의 군대경험 결핍을 조롱해 마지 않았다.클린턴이 최고통수권자 역을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대중의 의구심은 그가 진보적 선거공약으로 내놓은 군의 게이(동성연애자)거부 타파를 실제 시도하면서 아주 깊어졌다. 그러나 94년 후반부터 서서히 클린턴 대통령의 최고통수권자 타이틀은 무게를 더해가고 군도 그를 조금씩 인정하기 시작했다.이는 클린턴 대통령이 취임초의 예상을 깨고 미군을 십여차례나 해외에 파병하는 적극성을 보인 덕분이다. 군대경험과 함께 외교경험이 전무한 그는 국내문제에다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약속했으나 외교및 대통령직의 파병 권한 중요성을 곧 깨달았다.93년 소말리아 군벌체포를 위해 미군을 동원했다가 18명만 희생당한 대실수 여파로 보스니아 내전개입에 아주 소극적이었다.그러나 94년 아이티 군정종식·민정회복 개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보스니아 평화협정 체결과 함께 95년8월부터 2만명의 미군을 파병했다.올 3월 대만해협 긴장을 항공모함 파견등으로 해소시킨 뒤 이번에 5년만에 대대적 군사행동에 나선 이라크를 크루즈미사일로 강타했다. 이라크공격에 대해선 국제 여론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나 미국내 여론은 압도적 지지를 보냈다.무엇보다 클린턴 대통령의 최고통수 자격에 대한 시비가 이라크 강력대응과 함께 거의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라크공격 후 워싱턴포스트­ABC뉴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이라크와 다시 전쟁이 붙을 경우 누구를 최고지휘관으로 신임하겠는가」란 질문에 클린턴 대통령은 54%을 얻었고 보브 돌 후보는 35%에 그쳤다.2차대전의 「대영웅」인 돌을 「병역도피자」가 가볍게 눌러버린 것이다.
  • 클린턴,재선 길닦고 우방 잃었다/미 이라크 공격 득과 실

    ◎국민 60% 응징 지지… 방공시설 파괴 달성/“명백한 내정간섭” 불·러·중·아랍 일제 비난 최근 미국의 두차례 이라크 공격은 성공한 것인가 실패한 것인가.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4일 이번 작전에 대한 성공적 평가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진정한 성패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군사적으로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정치·외교적으로는 아직 성공을 단언하기 어려운데다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엉뚱한 방향으로 일이 진전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둔 결정적 시기에 감행된 이번 작전은 국내적으로는 초당적인 지원과 함께 미국민 대다수가 지지입장을 표명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그러나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프랑스등 서방동맹국과 아랍동맹국들이 미국의 일방적 군사행동에 대해 거부감을 표시하는등 부정적 반응이 확산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공격목표물들은 파괴되거나 작전목표 달성이라고 할수 있을만큼 충분히 손상됐다』고 말하고 『나는이번 작전이 당초 설정한 의도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막때리기」(Desert Strike)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가능성을 크게 높여준 것이 사실이다.USA투데이지가 인터넷을 통해 매15분마다 집계하는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5일 새벽1시(한국시간 5일 하오2시) 현재 클린턴 대통령의 이라크에 대한 무력응징 결정에 찬성하는 사람은 응답자 2천1백73명중 1천2백95명으로 60%의 지지율을 보였다.이에앞서 4일 ABC뉴스가 성인 5백15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인터뷰에서는 79%가 찬성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작전에 대해 영국 캐나다 독일등이 지지입장을 표명한데 반해 러시아는 「재앙스런 결과」들을 경고했으며 중국은 미국에 대해 새로운 군사행동 자제를 촉구했고 프랑스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하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이집트 요르단등 중동의 동맹국들도 비난하고 나섰다. 결국 이번 작전은 그동안 클린턴 행정부가 주력해온 ▲미국의 중동평화 중재자로서의 역할 ▲국제테러 근절을 위한 노력 등에큰 타격을 가져오게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미국측의 비행금지구역 확대조치,과도한 미사일 공격,민간인 살상설 등을 놓고 언론들은 『현대국제정치에서의 거대한 무법행위』『미국외교정책상 딜레마의 심화』『클린턴의 재선을 위한 정치적 곡예』『국제 해적행위』 등 다양한 해석을 내리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 역시 일시적인 국민 지지 증가에 안도하기 보다는 그 대가로 일고 있는 반미국분위기의 확산에 신경을 쓰지 않을수 없는 입장이다.서둘러서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을 프랑스로 보내는 것도 동맹국의 재집결을 통해 국제여론을 선회시켜보자는 의도로 볼수 있다. ◎함미사일이란/적의 레이더 피해 미사일·대공포 파괴 미공군 F­16 전투기가 4일 이라크 남부의 비행금지구역에서 이라크의 레이더기지 파괴에 사용한 미사일은 「AGM­88A 함(HARM)」.「함」은「고속레이더 공격용 미사일」을 의미.88년도에 실전배치됐고 고감도 탐색장치를 부착,적의 레이더를 피하면서 상대방의 지대공 미사일 및 대공포를 파괴한다.특히 적의레이더 발신과 작동상태를 탐지해 적중시키는데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다.
  • 「중미 경제통합은」 출자/오늘 한·칠레 정상회담

    ◎김 대통령/5천7백만불… 역외회원국 가입 【과테말라시티=이목희 특파원】 과테말라를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이곳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5일 하오(이하 한국시간)니카라과의 홀리아 메나 부통령과 조찬 회담을 가진 뒤 곧바로 과테말라를 출발,두번째 방문국인 칠레로 향했다. 김대통령은 6일 상오 칠레의 산티아고 국제공항에 도착한뒤 하오에는 한·칠레 정상회담을 가진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5일 상오 과테말라시티에서 엘살바도르의 아르만도 칼데론 솔 대통령 및 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로베르토 레이나 대통령과 차례로 개별 회담을 가졌다. 김대통령과 중미 정상들간의 개별 회담에서 중미 각국은 공통적으로 쌍방 교역의 균형적 확대와,한국 기업의 투자진출 확대를 희망했다.특히 한국의 투자가 섬유,봉제 이외의 여러 분야로 다변화되기를 원했다. 김대통령은 중미 정상들의 방한을 각각 초청하는 한편 한·중미 경협 강화를 위해 한국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5천7백만 달러를 출자,역외 회원국으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온두라스와 니카라과는 각각 한국이 자국에 상주 공관을 설치해 줄 것을 요망했고,니카라과는 국영 통신공사의 민영화에 한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5일 상오 현지 교민대표들을 숙소인 카미노 레알 호텔로 초청,다과를 베풀고 격려한데 이어 과테말라 대통령이 이 호텔 국제회의장에서 베푼 만찬에 참석했다.
  • 중미 개발사업 참여 지름길 확보/중미 경제 통합은행 가입 의미

    ◎대규모 공공사업정보 손쉽게 입수 가능/SOC 등 다양한 분야 선별진출 길열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등 중미 5개국 정상들이 김영삼 대통령과 합동및 개별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강력히 희망한 것은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가입이다.우리 정부는 김대통령의 방문전까지는 CABEI가입문제를 확정짓지 않았으나 이곳 현지에서 가입을 결정,중미 제국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CABEI는 중미 5개국이 역내 경제발전 촉진과 지역경제통합 추진을 위해 지난 60년 설립한 개발금융기관이다.본부는 온두라스의 테구시갈파에 있다.총자산은 20억달러. 중미 나라들은 80년대까지 공산내전 등으로 정정이 어려웠다.CABEI같은 좋은 기구를 활용하지 못했다.때문에 우리 정부는 중미 각국이 오래전부터의 요청에도 불구,CABEI가입을 선뜻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90년대 들어 중미는 정치적으로 안정되면서 경제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중미 경제재건을 위한 개발자금 조달에 CABEI가 중요한 역할을 하리라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 CABEI에 가입하면 중미지역에서 발주되는 대규모 공공사업의 정보를 우선 얻을수 있어 우리 기업의 참여가 손쉬워지는 이점이 있다.중미지역 복구사업과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비롯,다양한 분야에의 진출이 보장되는 셈이다. 정부는 CABEI에 단계적으로 5천7백만달러를 출자한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현재 CABEI회원국은 5개 창설국과 함께 역외지역에서 멕시코 대만 아르헨티나가 가입되어 있다.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도 가입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한·중미 경제협력확대의 기반을 넓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CABEI가입을 추진,아르헨티나 수준인 5천7백만달러를 단계적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 김 대통령,과테말라 등 5국정상과 합동회담

    ◎“「한­중미 대화협의체」 창설”/고위인사 정기 회동… 협력 모색/단독정상회담선 경협확대 합의 【과테말라시티=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과테말라 방문 이틀째인 5일 새벽(한국시간) 과테말라의 알바로 아르수,엘살바도르의 칼데론 솔,온두라스의 카를로스 레이나,코스타리카의 호세마리아 피게레스 대통령 및 니카라과의 홀리오 메나 부통령 등 중미 5개국 정상과 합동정상회담을 갖고 「한·중미 대화협의체」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국과 중미 5개국 외무장관은 이날 「한·중미 대화협의체 설립에 관한 선언문」에 서명했다. 한·중미 대화협력체는 한국과 중미 5개국간 포괄적인 정책협의를 위한 공식창구로 구성되며 앞으로 한국과 중미간 고위급 인사가 정기적으로 회동,정부와 경제 과학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날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한·중미관계 발전방향으로 ▲인권존중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에 바탕을 두고 ▲경제 통상 등 실질협력을 확대하며 ▲개방적 지역협력을 강화한다는한·중미관계 3대원칙을 제시했고 중미 정상들은 이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중미 정상들은 지속적 성장과 사회개발을 위한 중미 각국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국정부와 기업이 중미지역의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4일 상오 아르수 과테말라 대통령과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 및 투자확대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하고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투자보증협정과 사증발급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특히 아르수 대통령은 한국의 대과테말라 투자를 봉제·섬유분야로부터 보다 다양화해 줄 것을 요청했고 김대통령은 이에 과테말라의 정국안정에 따라 대기업 투자를 유도토록 권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은 이의 일환으로 「민관혼성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의향서에 서명했다. 김대통령은 한국이 중미지역의 발전과 통합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역외회원국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한·과테말라 경제협력증진방안의 하나로 학교보건소 등 사회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97년 98년 2년에 걸쳐 1백만달러의 특별경협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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