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B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kt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RM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OCA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CG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562
  • “僧亂 이해하기 힘든 사건”

    ◎美·日 언론 조계사 사태 주요기사로 일제 보도/진압과정 TV방영 국제망신 【워싱턴 崔哲昊·도쿄 黃性淇 특파원】 미 CNN,ABC방송 등 주요 방송·신문들은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조계종사태에 관해 일제히 주요기사로 보도하면서 승려들의 과격행동을 “이해하기 힘든 사건”이라고 지적했다.CNN은 머리띠를 두른 한 승려가 칼을 휘두르며 자해하려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도,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이 방송은 “승려가 경찰과 대립하는 갈등의 한 가운데에는 권력과 돈이 자리하고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 24일 일본의 신문·방송도 조계사 유혈사태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도쿄(東京)신문은 1면에 ‘승란’(僧亂)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건전말을 상세히 보도하고 경찰관들이 사다리차에서 떨어지는 장면과 한 승려가 자신의 몸에 석유를 끼얹는 장면을 담은 컬러사진 2장도 함께 실었다. NHK,후지TV 등 일본의 공영·민영방송들도 23일 저녁뉴스부터 경찰의 진압과정을 생생한 화면으로 내보내는 등 조계사 사태는 ‘국제적인 망신거리’가 됐다.
  • 부실채권 해외 첫 매각/성업공사 美 부동산 회사에

    성업공사가 국내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인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을 해외 투자가에게 첫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성업공사는 22일 미국 부동산 투자기관인 론스타사에게 자산유동화(ABS) 방식으로 5,646억원(채권 원금기준)규모의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을 2,012억원(채권 원금의 36%)에 매각하는 자산양도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자산은 주택과 상가,공장 등 1,563개의 부동산이며 매각대금은 내년 1월말 들어올 예정이다. 성업공사는 당초 금융기관에 2,388억원을 주고 부실채권을 사들여 376억원의 매각손실을 보게 됐으나,앞으로 부동산 가격상승 등에 따라 실제 매각하는 과정에서 손실분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유동화 방식이란 대출채권 등의 자산을 직접 매각하지 않고 유동화전문회사(SPV)에 이전한 뒤 채권,수익증권 등의 증권을 발행,이를 매각함으로써 현금화하는 방법이다.
  • “탄핵안 하원 통과땐 클린턴 사임해야”/미국인 58%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 많은 미국민들은 하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된다면 빌 클린턴 대통령은 상원의 결정에 관계없이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14일 ABC방송이 워싱턴 포스트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58%는 하원 본회의에서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클린턴 대통령은 자진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61%는 클린턴 대통령이 아직은 탄핵받아서는 안된다고 대답했다. 방송은 클린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중간선거 직전인 지난달 1일에는 27%였으나 최근에는 38%로 늘어 클린턴 대통령의 대배심 비디오 증언이 공개된 지난 9월 중순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인 10명중 8명이 클린턴이 위증한 것으로 믿고 있고 57%는 하원법사위가 공정하게 청문회를 이끌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공화­민주/클린턴 탄핵 운명건 장외투쟁

    ◎공화 “사임” 첫 공개 촉구… 17일 표결 기선잡기/백악관·민주,온건파 설득 ‘부결표몰이’ 필사대응 미국 하원의 빌 클린턴 대통령 탄핵 권고안 표결을 앞두고 백악관 및 민주당과 공화당이 본격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헨리 하이드 하원 법사위원장 등 공화당 지도부는 13일 클린턴 대통령 사임을 본격 거론하며 오는 17일 본의회 탄핵안 표결의 기선잡기에 나섰다. 하이드 위원장은 CBS와 ABC방송 시사프로에 출연,“클린턴 대통령의 명예로운 퇴진은 영웅적인 행위이며 사임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알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이드 위원장이 클린턴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고 나선 것은 처음이다. 또 톰 들레이 공화당 하원 수석 부총무는 NBC방송에 출연,“클린턴 대통령이 신뢰를 잃음으로써 미국의 국제적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공화당의 ‘기선 잡기’는 의회의 현실적인 의석수 분포에서 비롯됐다. 하원에서는 탄핵안을 가결시킬 수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고 있지만 상원의 통과는 불가능한 게 현실. 공화당은 74년 탄핵안 표결이 시작되자 전격 사임한 닉슨을 상기하며 ‘사임’쪽으로 클린턴을 몰고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백악관과 민주당측의 대응도 필사적이다. 탄핵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클린턴 대통령은 물론 각료와 고위 참모진,민주당 지도부가 총동원돼 탄핵안에 반대하는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을 설득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구에서 중산층이 두껍거나 민주당 성향이 짙어 마음을 정하지 못한 의원들을 상대로 집중 공략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중동을 순방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공화당의 위증죄 인정 요구를 일축하고 결코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아가 중동 방문을 마치는 대로 직접 나서 탄핵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부결되도록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을 설득하기로 했다. 공화당 지도부 역시 온건파 의원 챙기기에 나서는 한편 탄핵안에 동조하는 민주당 의원 끌어들이기에 나서 하원 본회의의 표결이 어떻게 결판날지 주목된다.
  • 은행에 달러가 밀려든다

    ◎신인도 높아져 외자차입 잇달아 성사… 차입금리도 계속 낮아져/차환비율도 급속 개선… 신용공여 한도 확대/‘중장기’도 늘어 연말에만 10억불 규모 예상 대외 신인도 제고 움직임과 함께 국내 은행들의 해외차입 여건이 크게 호전되고 있다.신규차입 성사로 외자를 대거 들여오는가하면 차입금리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단기차입 여건 개선 차입기간이 설정된 기간물(Term Loan)의 가산금리(7대 시중은행 기준)가 11월중 266bp(1bp=0.01%)를 기록,전달보다 28bp 낮아졌다.올 1·4분기 동안에는 무려 405∼436bp를 기록했었다.만기가 돌아왔을때 돈을 새로 빌려 기존 채무를 갚는 차환(借換)비율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8월 86%,9월 82.7%,10월 82.9% 등에서 11월 88.8%로 껑충 뛰었다. 신용공여 한도의 신규개설 또는 한도확대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수출입은행은 9일 세계적 금융서비스 기관인 HSBC와 1억2,300만달러의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했다.한미은행도 뱅크오브아메리카와 공여한도의 1억달러 증액을 협상중이며 곧 타결될 전망이다. ●장기차입도 봇물 금융기관의 중장기 외화차입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차관단여신(Syndicated Loan) 등을 통해 연말까지 10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입이 예상된다.금리수준도 그동안 리보(런던은행간 금리)+4∼6%포인트에서 리보+1.5∼3.5% 수준으로 대폭 떨어졌다 서울은행의 경우 유럽,캐나다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한전 주식을 담보로 5,000만달러 등 연내 1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며,상업은행은 지난달 중동계 은행으로부터 5,000만달러를 차입한데 이어 국채를 담보로 1억달러의 추가도입을 추진중이다.수출입은행은 3억달러의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발행,오는 22일 발행대금 전액을 입금받는다.하나은행은 스탠더드 차터드 은행 등과 5,000만달러의 차관단 여신 계약을 지난달말 체결했고,앞으로 1억달러 추가조달을 추진중이다.국민·기업은행도 각각 연내 1억달러의 외자도입이 성사단계에 있다. ●한국물 채권값도 뛴다 8월말 1,010bp까지 치솟았던 10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는 지난 7일 현재 429bp로 뚝 떨어졌다.이에 따라 유통수익률도 4월8일 발행당시(9.08%)보다낮은 8.96%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은 “5대 그룹 구조조정 등으로 한국경제를 바라보는 국제금융계의 시각이 뚜렷이 개선됨에 따라 해외차입 여건 등이 좋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자동변속기 차량 전자파 영향

    ◎소보원 시험 결과… 속도 증가·계기 이상 나타나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자동차에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속도증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급발진 현상이 나타난 사고발생 차량 4대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시험한 결과 전자파장해로 인한 급발진 현상은 없었으나 3개 차량에서 속도증가나 계기이상 등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소보원에 따르면 기아 ‘크레도스’는 전자파 영향을 받아 엔진점검 경고 등이 켜지고 속도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현대 ‘쏘나타’는 ABS(자동브레이크장치) 경고등,안전벨트 경고등이 켜지고 방향지시등의 깜박이는 속도가 빨라졌다.대우 ‘프린스’는 특정 주파수에서 와이퍼 스위치가 꺼져 있는 상태에서도 와이퍼가 작동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 한국 국가신용 “투자적격”/外貨표시 국가신용도 내년초 올릴듯

    ◎무디스,원貨표시 國債등급 ‘Baa1’ 발표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가 우리나라의 원화표시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인 ‘Baa1’으로 발표했다. 한국의 신용등급이 원화표시로 평가되기는 처음이며 그동안 외화표시 기준으로 발표된 일반적인 국가 신용등급은 현행 투자 부적격 등급인 ‘Ba1’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국통화로 표시되는 신용등급이 외화표시 신용등급과 같거나 1∼2등급 정도 높은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발표된 우리나라의 외화표시 국가 신용등급도 내년 초에는 투자 적격인 ‘Ba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무디스는 한국의 원화표시 국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기존 한국의 신용등급인 부적격 투자 ‘Ba1’보다 3단계나 높은 ‘Baa1’으로 확정,발표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과 낮은 국가 채무비율을 감안할 때 원화로 표시된 국채는 안정적인 투자 적격 등급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당초 지난 9월4일 한국의 원화표시 신용등급을 ‘Ba1’로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우리 정부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3단계 높게 책정했다. 재경부는 한국 정부에 대한 무디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원화표시 신용등급이 기존의 국가 신용등급보다 1∼2단계 높은 Baa2나 Baa3로 발표될 것을 예상했는데 무디스가 3단계나 높게 평가한 것은 이례적”이라며 “기존의 외화표시 국가 신용등급도 내년 초에는 투자 적격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은 투자 부적격이며 전망은 안정적(stable) 상태이다.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려면 전망이 긍정적(positive)으로 바뀌어야 한다. 한국의 신용등급은 지난해 9월 이전에는 A1 등급이었으나 IMF 체제를 거치면서 지난 연말에 투자 부적격으로 떨어졌다.
  • 미국 공무원의 노조활동(외국의 공무원들은…)

    ◎노조활동 투쟁보다 봉사 우선/조합결성·단체교섭권만 허용/불법적 단체행동 엄격히 규제/대민봉사 최선 긴장발생 줄여/市­노조,대립아닌 협조 관계 최근 우리나라에서 교원들의 노동조합 결성과 단체협상을 허용하는 법안이 마련되고 있다. 이미 구미각국에서 공무원도 근로자로 보고 일반근로자에 준하는 노동권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새삼스럽거나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특수한 정치·사회적 환경으로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을 것이다. 외국의 경우에도 공무원의 노동활동에는 특별한 규범적 제약이나 도덕적 책임이 따른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미국은 공무원의 노동활동에 대해서는 보수적이다. 근로자의 노동권을 보호하기 위한 전국노동관계법(National Labour Relations Acts)이 공무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텍사스 등 14개 주는 아직까지 공무원의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지 않는다. 델라웨어 등 13개 주에서는 교육공무원이나 경찰·소방공무원 등 특수 직종에만 제한적으로 인정한다. 또한 노동조합 활동을 인정하는 주에서도 노동조합의 결성과 단체교섭까지만 허용하고 단체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한다. 뉴욕시의 경우 공무원 노동조합이 파업을 하게 되면 노동조합비의 원천징수가 중단되고,파업 참여자에게는 파업 하루당 이틀분 급료에 해당하는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80년대 이후 뉴욕시는 이렇다할 분규없이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70년대 이전에는 환경미화원,교사,지하철근로자,소방,경찰 등이 수시로 파업을 벌여 매우 혼란스런 모습이었다. 1965년 새해 벽두부터 한달 동안 지속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파업이나 1975년 6월 경찰 공무원들이 러시아워에 브루클린 브리지를 막고 농성한 사건은 유명한 예이다. 뉴욕시의 공무원 노동운동이 전기를 맞이한 것은 시의 재정이 파산위기에 처한 1975년이었다. 늘기만 하던 공무원의 숫자가 20% 줄었고,민간 부문을 웃돌던 임금도 동결되었다. 하지만 당시 공무원 노조가 취한 행동은 극렬한 반대와 저항이 아니라 조직축소와 임금동결,근로조건의 저하에 동의하고,생산성 향상운동에 앞장선것이었다. 심지어 재정난을 덜기 위해 노조기금으로 시청의 채권을 사기도 했다. 이후 노사는 뺏고 뺏기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입장을 이해하고 협조하려는 관계로 바뀌었고,이런 노력으로 현재 뉴욕시는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건실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 35만명 이상의 공무원이 70여개의 노동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대규모,고밀도의 노사구조에서 오랜 동안 특이할 만한 노사긴장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주목할 일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1967년에 제정된 단체협상법(N.Y.C. Collective Bargaining Law)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법은 단체교섭을 법으로 보장하되 불법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도록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했다. 교섭구조를 단순화하여 임금,근무시간 등 공동의제에 대해서는 다수를 대표하는 1개의 노동조합만이 협상(City­wide Bargaining)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사·공익 3자로 이루어진 독립적인 단체협상관리청(Office of collective Bargaining)을 설립하여 공정한 심판자 역할을 하도록 했다.이러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노사간 있을 수 있는 갈등과 마찰을 최소화한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노사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시로 노동조합과 정보를 교환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시청측의 깊은 관심과 배려,어떠한 일이 있어도 시민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겠다는 공무원들의 봉사정신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 저질 TV언어 청소년에 악영향

    ◎울트라캡션 나이스짱이야… 선빵 날릴래…/속어·비어·엉터리 외래어 그대로 방영/맞춤법 안맞는 용어 마구 사용… 자체심의 강화해야 ‘구들장에 대가리를 콱 처박든 말든’ ‘어디서 눈을 야매로 뒤집어 까가지고’ ‘교장인지 나발인지 나만 씹어’ ‘Ⅹ만한게 말 안듣고 계속 엉겨’… 방송 언어의 폭력성과 선정성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거칠고 어법이 틀린 말들이 텔레비전 드라마나 토크쇼에서 거침없이 방송되고 있다. 비어,속어,은어나 국적 없는 외래어들이 남발되고 있는 상태다. 방송의 ‘언어폭력’이 주는 해악은 모방심리가 강한 청소년들에게 특히 심하다. 모방송사의 토크쇼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여자 탤런트는 ‘매우 좋다’는 뜻으로 ‘죽음이다’ ‘캡좋다’ ‘울트라 캡션 나이스 짱이야’라는 은어를 늘어놓았다. 한술 더 떠 ‘꼬붕’ ‘선빵 날릴래’(먼저 때릴래) 등의 저속어도 여과없이 방송됐다. 어떤 드라마에서는 혼전 성관계를 ‘쫑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엉터리 외래어나 무국적 언어들도 거슬린다. ‘원베드 룸’ 등의외래어가 거리낌 없이 쓰이고 ‘오버정신’ ‘핸섬맨’ ‘오리지날 막춤’ ‘구라쟁이’ ‘talking about 좀 하자’는 뜻조차 알 수 없는 말까지 쓰는 출연자도 있다. 어법에 맞지 않는 말도 많다.‘가늘다’와 ‘얇다’,‘다르다’와 ‘틀리다’도 분간없이 사용된다. ‘이 옷은 저 옷과 색깔이 다르다’라고 써야 할것을 ‘틀리다’라고 쓰는 식이다. 꾸렁내,쌔옷,챙피하게,빤스,꽁짜로 등 거친 말들도 그대로 방송된다. 방송위원회는 저속한 언어가 나온 프로그램에 대해서 주의→경고→법적제재라는 징계조치를 내리고 있지만 일회성 효과에 그치고 있다. 서울 YMCA ‘좋은 방송을 위한 시청자모임’ 회원 崔仁珠씨(32·여)는 “출연자들이 반말과 비속어를 마구 쓰는 것은 시청자를 무시하는 행위”라면서 “방송 언어의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자체 심의도 강화해야하겠지만 시청자들의 비판이 가장 좋은 치료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내년 8월 아태지역에 위성방송

    ◎방송교류재단… 한국 프로 영어로 방송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황규환)은 내년 8월부터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위성방송을 내보낸다.한국 프로그램을 영어로 해외에 방영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황사장은 최근 사업계획안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기 투입비용을 35억원 정도도 예상하며 4∼5년내에 손익분기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주,뉴질랜드,인도,싱가포르,홍콩 등 영어권 국가와 일본,중국 일부를 대상으로 초기에 500만 가구의 시장 확보가 목표”라고 말했다. 계획에 따르면 편성은 스포츠,음악,영화,드라마 등을 위주로‘보는 방송’의 성격을 강화한다.직접적인 국가홍보로 딱딱한 이미지를 주는 걸 피하기 위해서다. 송출은 한국 일본 대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시아권이 주로 사용하는 PAL 방식을 택해 디지털로 내보낸다.초기엔 각국의 케이블TV 사업자에게 수신장비를 무료로 공급한 뒤 이들이 방송을 수신해 가입자에게 보내주는 ‘SCM(Satellite Cable Network)방식’으로 전송한다. 주요 시청대상은 각국의 정부,공공기관,한국에 관심있는 여론지도층,기업인,예술인으로 정했고 수신료는 무료다. 재단측은 “2년동안 아리랑TV를 운영하면서 경험도 많이 쌓았고 시설과 인력을 갖춘 상태라 35억원 정도로도 사업 시작이 가능하다”면서 “자금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공익자금심의위원회가 지원키로 의결한 30억원과 5억원의 자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랑TV의 자체제작 프로 및 방송 3사,케이블 채널,지역민방 프로의 제작분이 현재 4,500여편에 이르러 첫 방송후 1년6개월동안 프로그램을 충당할 수 있다.다만 사업 성공을 좌우할 해외마케팅과 채널편성 분야는 전문인력을 계속 충원할 계획이다.
  • 대한매일·스포츠서울/‘온라인 뉴스페이퍼’ 뜬다

    ◎대한매일 재탄생 때맞춰 언론사 최초로 11일부터/신문지면 그대로 보기·프린트 가능/세계 어디서 언제든지 가장 손쉽게 대한매일 스포츠서울뉴스넷(Korea Newsnet)은 인터넷을 통하여 신문지면을 그대로 볼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프린트도 가능한 대한매일 스포츠서울 ‘온라인 뉴스페이퍼’를 대한매일 재탄생에 때맞춰 11일부터 시범서비스 합니다. 한국 언론발전사의 획기적인 새 장을 열고 21세기 언론매체를 주도하게 될 ‘온라인 뉴스페이퍼’는 종이매체와 전자매체를 융합한 PDF(Portable Document Format)방식의 첨단서비스입니다. ‘온라인 뉴스페이퍼’는 세계 어디서나,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하여 컴퓨터 화면에서 필요한 신문지면을 그대로 볼 수 있고 기존의 어떤 프린터로도 고해상도의 축쇄판 복사와 지난 날짜의 신문지면 검색도 가능합니다. ‘온라인 뉴스페이퍼’는 중·고교,대학 학습자료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고 관공서,기업,해외공관 등에서 다양한 정보를 가장 빠르고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사뿐만 아니라 광고도 실시간에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서비스됨으로써 광고의 시너지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대한매일 스포프서울 애독자 및 네티즌들에 대한 서비스로 ‘온라인 뉴스페이퍼’를 당분간 무료로 띄웁니다. ‘온라인 뉴스페이퍼’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 Adobe사의 Acrobat Reader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인터넷 웹브라우저에 Plug­in으로 자동 연결됩니다. ▷인터넷 주소◁ 직접:http://young.seoul.co.kr/pdf/ 간접:http://www.seoul.co.kr //www.daehanmaeil.com
  • 美 무디스조사단 訪韓 평가 착수/정부도 은행도 조마 조마

    ◎올릴까 내릴까/“신용등급 상향 시기상조”/“금융구조조정 상당 진척”/조심스런 낙관반·비관반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社) 조사단이 3일 재정경제부를 방문,조사 활동에 들어감으로써 향후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여부가 주목된다.스탠더드 앤 푸어스사(社)와 영국의 피치­IBCA사(社) 등 다른 신용평가기관도 이달중 잇따라 방한할 예정이다. ■국가신용등급 올라갈까=金宇錫 국제금융국장은 “등급조정이 어떻게 나올지 어떠한 예측도 하기 힘들지만 (상향조정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다른 당국자도 “투자적격으로만 올라간다면 바랄게 없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느낌”이라며 “기업 부채비율이 여전히 높다는 등의 이유로 신용평가기관들이 아직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단기간내 상향 조정은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이들은 “1차 금융구조조정이 마무리돼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가 상당부분 이뤄진 점” 등을 들며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무디스사는 4일까지 이틀동안 재정경제부를 상대로 금융·기업구조조정 성과 등에 대한 자료수집을 한다.무디스사는 최근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Negative Watch)’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지만 신용등급은 작년 12월의 ‘투자부적격(Ba1)’ 등급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금융기관 등급은=무디스사는 4∼5일 국민·조흥·신한은행을,스탠더드앤드 푸어스사는 11∼19일 주택·보람·서울·한일·제일 등 9개 은행에 대해 조사한다. 이들 은행은 2∼3개를 빼고는 모두 국가신용등급인 Ba1보다 1∼4단계 아래인 Ba2와 B2 등급으로 평가돼 있다.대동·동화은행 등을 인수한 뒤 잠재부실 등의 이유로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된 5개 은행은 오히려 하향조정 여부에 몸이 바싹 달아있는 상태다.신용평가기관들의 ‘부정적 관찰대상’ 전망은 통상 신용등급을 낮추기 전에 취하는 조치이기 때문이다.
  • 외화벌고 견문도 넓히고 해외취업문 두드려보자/전문알선기관 소개

    국내 취업이 여의치 않을 때는 해외로 눈을 돌려보자. 노동부는 지난 8월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5곳에 해외취업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해외취업 희망자에게서 구직등록을 받는 것은 물론 각종 해외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인터넷(http://www.molab.go.kr)을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해외취업센터 전화번호 △서울 (02)3271­9315 △부산 (051)620­1919 △광주 (062)527­1919 △대전 (042)632­9191 △대구 (053)585­1919 □유료 해외취업 알선회사 △세일인터내셔날 (02)3482­0158 △피엔에프리쿠르트 (02)585­8119 △피씨아이코리아 (02)591­9130. □해외 단기취업 안정된 직장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대졸 미취업자에게는 짧은 기간동안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될 수 있다.보수는 적은 편이므로 돈을 번다는 생각 보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 △국제협력단=컴퓨터 자동차정비 봉제 축산 양봉 한국어교육 유아교육 여성복지 등 25개 직종(개발도상국에서 2년 체류,보수는 월 300∼500달러,주택제공,귀국 후 생활자금 800만원 지급),연락처 외교통상부 산하 국제협력단 (02)740­5237,5114. △이스라엘 집단농장=하루 6∼8시간 노동(과수원 목장 공장 세탁소 탁아소 식당 등),연락처 이스라엘키부츠연합 한국대표부 (02)727­6112,이스라엘 대사관 (02)564­3448. □근로자 해외취업 △해외건설업체=행정보조 중기운전 미장 제도 측량 철근 철골 목공 도장 비계 조경 기계설치 용접 냉동 배전 제관 계장 전공 송전배치 등 27개 직종. 대상직종 3년 이상 유경험자,외국어 가능자.취업기간은 1년.월 100∼150만원. 연락처 건설교통부,해외건설협회(02)274­1612,264­6284∼5) △해외원양어선=해외선원,취업기간은 1년.최저 월 1,200달러(월 평균 2,600달러),연락처 해양수산부연수원 산하 선원취업 알선창구(02)561­1119,(051)465­2151) □외국(유럽)기업 알선기관 주한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는 국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유럽 회원업체에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 영문이력서와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고 진행비 2만원을 송금하면 주한 EU상공회의소에서 내용을 요약해 책자를 만들어 각업체에 보낸다.(02)543­9665)
  • 韓重 내년 1월 입찰공고

    ◎상반기 민영화 마무리… 올 12월 투자설명회 정부는 한국중공업 민영화를 위한 입찰을 내년 1월쯤 실시,상반기 안에 민영화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조만간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다음달 말까지 자산평가를 마무리한 뒤 12월중 투자자에 대한 설명회를 거쳐 내년 1월 입찰공고를 낼 계획이다. 정부는 1월중 국내외 대기업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낙찰자가 선정되면 상반기에 한중 민영화를 끝낼 방침이다. 한중의 조기 민영화를 위해 정부는 현행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및 민영화에 관한 법률’을 ‘공기업관리 기본법’(가칭)으로 개정,가스공사와 함께 한중을 2003년 1월1일 이후 민영화한다는 조항과 민영화시 주주 1인이 7% 이상 주식을 소유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손질할 방침이다. 현재 한중 주식은 산업은행 44%,한전 40%,외환은행이 16% 보유하고 있다.미국 GE,스웨덴 ABB,프랑스 알스톰,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등 외국기업과 함께 현대와 대우중공업 등이 단독이든 외국기업과의 컨소시엄 형태든 한중을 인수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은 민영화에 대비,자산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해말 기준 한중 자산은 3조4,000억원 규모다.
  • ‘언론개혁·민주시민교육’ 세미나 주제 발표 요지

    ◎언론개혁에 시민사회 참여해야/“언론은 사회민주화 척도/정치적 독립성 확보해야/재벌언론 시장독점 규제/독자주권 제도적 보장을”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언론개혁과 민주시민교육’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민주시민교육 주체로서의 언론의 구조조정’이라는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金東奎 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간추려 소개한다. 흔히들 언론을 ‘세계를 향한 창’ ‘제2의 신’ ‘선출되지 않은 권력’ 등으로 표현한다.이는 현대 세계에서 언론이 얼마나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 명쾌하게 표현한 것이다. 특히 현대인은 언론이 그려내는 세계를 현실로 인식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건이나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언론의 논조에 따라 자신의 생각을 정하는 경우도 많다.즉,언론이 어떤 사건이나 이슈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장을 설정하고 답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따라서 언론의 민주화는 사회민주화의 척도이고 민주적인 시민사회 형성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언론이과연 건강한 시민교육의 주체로서 제 기능을 수행해왔는가’라고 물었을 때 그에 대한 대답은 부정적인 것이 현실이다. 구체적인 문제점으로는 권언유착(權言癒着)에서 비롯된 언론의 권력기구화, 경언유착(經言癒着)으로 대표되는 언론재벌 및 재벌언론의 문제,언론사 및 언론인의 반민주적·반교육적 양태와 상업주의·선정주의,사이비 언론 문제, 그리고 출입처 제도와 기자단 운영으로 대표되는 취재보도 체계 등을 들 수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문제를 타개할 구조조정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첫째,언론의 정치적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예를 들어 방송위원회가 얼마나 전문적인 인사들로 구성되느냐가 미래 한국 언론의 독립성 확보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둘째,소유구조의 제도적 개선을 통해 언론재벌 및 재벌언론의 폐해를 개선해야 한다.소수 언론에 의한 언론시장의 독점 및 과당경쟁 방지는 언론의 공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적인 부분이다. 신문의 경우 인사교류 및 자금거래의 금지,계열사 부당광고 규제,이사회 중 사외이사의 비율 증대,유료 구독부수 조사제도의 강화 등이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다.방송의 경우 명목상으로는 공영이나 실제로는 국영·상업방송의 요소를 갖고 있는 한국방송공사 및 문화방송에 대한 확실한 위상정립이 필요하다. 셋째,소수 신문·방송이 지배하는 독과점적 시장구조를 개선해야 한다.이를 위해 부수공개제도(ABC제도) 및 신문 공동판매제도,일부 거대방송 지배의 철폐가 필수적이다. 넷째,상업·선정주의와 언론의 사유화를 견제할 수 있도록 편집 및 편성권 독립을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정기간행물에 관한 법률과 방송법을 대폭 개정하여 편집 및 편성권의 독립을 법으로 보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섯째,언론의 자정체계 확립과 독자 및 시청자 주권의 적극적인 보장이 필요하다.특히 언론을 관장하는 기관이나 위원회에 수용자단체나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여 수용자의 의견을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제도의 확립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언론의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언론의 자체 개혁과 정부의 역할,그리고 시민사회의 적극적인참여가 필수적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지구촌 ‘저금리시대’로/美,또 추가인하 가능성

    ◎캐나다·홍콩 즉각 동참/英·일본도 곧 단행할듯 전세계가 저(低)금리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시아 나아가 세계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 선진국들이 금리를 속속 낮추고 있다. 미국의 두차례에 걸친 연방금리 인하가 도화선이 됐다. 가계와 기업의 소비와 투자 및 고용 확대가 크게 기대된다. 미국은 최근 연방기금(FF)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 낮춘데 이어 또 인하할 가능성을 비치고 있다. 9월중 산업생산이 공장 가동률과 함께 전달보다 0.3%나 떨어졌다. 그러나 소비자 물가는 오르지 않았다. 소비가 늘고 있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9일에도 연방기금 금리를 0.25% 내렸었다. 미국의 잇단 ‘금리 내리기’는 곧바로 지구촌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의 교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는 캐나다 달러화의 가치 유지를 위해 즉각 다음날부터 재할인율을 5.5%로 0.25%포인트 떨어뜨렸다. 심각한 신용경색을 겪고 있는 홍콩도 즉각 동참했다. 홍콩은행협회(HKAB)는 예금 이자율을 19일부터 0.25% 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홍콩 은행들은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연 9.75%로 0.25%포인트 낮췄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가 더 하락해 수출업체들의 타격이 완화되기를 바란다”며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도 빠르면 11월쯤 또 금리인하나 지불준비율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 달 9일에도 금리를 내렸었다. 이미 초 저금리 상태여서 금리인하는 신용경색 해소에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예금의 일정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지불준비율 인하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한편 크리스티앙 노이어 유럽중앙은행(ECB)부총재는 일련의 금리인하와 관련,“경제 선진국들이 금리 인하로 세계 경제위기 해결을 위한 핵심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한국 신용등급 ‘제자리’/S&P社 전망은 ‘안정적’ 평가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즈(S&P)사는 16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지난 3월 수준에서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한국의 신용전망을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하고,한국은 정치적 안정 등 투자적격 특성을 갖고 있어 서울·제일은행과 기아의 매각 등 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대외신인도가 높아질 것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렸다. S&P는 이날 한국의 신용 등급은 외화표시채권은 BB+로 원화표시채권은 BBB+라고 발표,각각 종전 수준에서 조정하지 않았다.
  • IMF 융자금 시장금리 요구/美 공화당

    ◎대출기간 최장 1년… 백악관과 협상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연방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클린턴행 정부와의 국제통화기금(IMF) 지원법안 처리협상에서 IMF 융자금리는 시장금리를 적용하고 상환기간도 1년으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경제계 소식통은 11일 공화당의 IMF 개혁안 가운데 중요한 내용은 국가별 위험도를 반영한 시장금리 적용과 상환기간 단축,IMF이사회 회의내용 공개 등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IMF 자금에 시장금리를 적용할 경우 수혜국이 비싼 금리로 융통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정책 운용에 한층 신중을 기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수혜국의 부담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찮다. 이날 리처드 아미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ABC방송의 시사프로에 출연, IMF 지원법안 처리를 위해 공화당과 백악관이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 “IMF 개혁해야 180억弗 지원”

    ◎美 공화,요구조건 클린턴 정부에 통보 【워싱턴=崔哲昊 특파원】 미국 연방 하원과 상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8일 클린턴 행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을 개혁하는 데 동의하는 조건으로 행정부가 IMF 지원법안에서 요구한 180억달러를 승인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의회 소식통들은 공화당 지도부가 클린턴 행정부와 벌여온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로버트 루빈 재무장관에게 IMF 개혁과 IMF 융자금 사용 등에 대한 공화당의 요구안을 이날 중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측 협상대표인 소니 캘러헌 하원의원은 하원이 이미 IMF의 후선자금인 신협정자금(NAB)의 미국측 할당금 34억달러에 대해서는 지원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정해 놓고 있으며 나머지 146억달러를 모두 지원받기 위해서는 IMF 개혁 등을 전제로 한 의회의 요구를 행정부가 동의해야 한다는 뜻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측이 요구하고 있는 구체적인 IMF 개혁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IMF 이사회 회의록과 내부서류 공개,융자지원국의 IMF융자 보조금 사용규제, 파산법 개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이종인 지음(화제의 책)

    ◎강의식으로 알기 쉽게 쓴 실천 지침서 책을 백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떠오른다(讀書百遍義自見).텍스트를 여러번 읽다보면 작은 표현의 변화나 사소한 단어의 움직임도 눈에 잘들어와 좋은 번역을 할 수 있다.66년에 나온 헤밍웨이 전집에 ‘움직이는 향연’(A Movable Feast)이라는 소설이 있다.이것은 오역이다.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부활절처럼 해마다 날짜가 다른 축제를 ‘a movable feast’라고 한다. 사전을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전문번역가인 저자가 체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번역요령을 강의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쓴 번역 실전지침서이다.저자는 언어에 애정이 있는 사람은 번역을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을파소 1만2,000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