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AB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 FA
    2026-07-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562
  • 「남북한 西海 교전」교전치른 남북 함정 제원

    15일 우리 해군에 의해 격침되거나 파손된 북한 어뢰정과 경비정은 60년대에 건조된 ‘낡은 함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어뢰정은 61년 옛 소련에서 도입한 ‘P6급’과 소련제 P4급 어뢰정을모방해 자체 건조한 ‘신흥급’ 등 두 가지.P6급은 최대속력 43노트(시속 77.4㎞)로 25㎜ 기관포 2문과 사거리 3㎞인 어뢰 2발을 장착하고 있다.신흥급은 최대속력 52노트(시속 93.6㎞)로 14.5㎜ 기관포 2문과 사거리 3㎞인 어뢰 2발을 탑재할 수 있다.신흥급에는 우리 함정이 발사하는 포탄을 교란시킬수 있는 장해포를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P6급과 신흥급 어뢰정을 60년대부터 실전 배치했으며,이번에 침몰한 어뢰정은 옹진반도 사곶항에서 발진했다.북한 해군 8전대가 있는 사곶항에는 170∼400t급 경비정,유도탄 고속정,어뢰정 등 소형 함정 70여척이 배치된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 함정을 격퇴한 우리 해군의 1,000t급 초계함(PCC)은 89년 건조된 대함용(對艦用)으로 대공(對空) 미스트랄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또 76㎜ 콤팩트포와 40㎜ 브레다 기관포가 뱃머리와 꼬리에 1문씩 있다.Mk46 경어뢰 6발,잠수함 공격용 폭뢰 12개도 보유하고 있다.폭뢰는 2차대전 때 만들어진 구식이지만 북한의 주력 잠수함인 위스키급에는 아직도 효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대속력 30노트(시속 24㎞)에 승선인원은 95명. 우리 해군은 82년 ‘동해함’을 시작으로 모두 27척의 초계함을 보유하고있다.15일 출동한 초계함은 89년 건조된 ‘천안함’인 것으로 전해졌다.동해에 배치된 초계함에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위력을 떨친 프랑스제 함대함(艦對艦) 미사일인 엑조세도 탑재돼 있다. 들이받기식 공격을 펼친 우리 고속정(PKM)은 40㎜ 함포와 20㎜ 발칸포 1문씩을 갖추고 있다.150t 소형으로 30명 가량 탈 수 있다.최대속력은 33노트(시속 26.4㎞). 문호영기자 alibaba@
  • 악성 E메일 바이러스 상륙

    전자우편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 2종이 동시에 전세계에 출현,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특히 이 가운데 하나는 11일 국내에도상륙한 것으로 밝혀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컴퓨터 바이러스백신 제조업체인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와 하우리는 지난 3월 국내에 유입됐던 멜리사바이러스와 비슷하면서도 훨씬 더 악성인 ‘익스플로어집’(Win32Worm.ExploreZip)바이러스가 이날 오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전자우편 프로그램인 아웃룩등의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당신의 전자우편을 받았다.최대한 빨리답장하겠지만 그 때까지 이 메일에 덧붙여진 압축문서를 풀어보라’는 영문메시지와 함께 ‘zippedfiles.exe’라는 파일을 발송한뒤 하드디스크내의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MS프로그램의 데이터를 삭제한다.특히 아웃룩 익스프레스,익스체인지 등 모든 MS의 주소록의,모든 사람에게 바이러스파일을 발송하기 때문에 확산속도가 더 빠르다.지난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처음 발견된 이 바이러스는 현재 미국,프랑스,독일 등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프리티파크’라는 전자우편 바이러스도 전자우편 프로그램의 주소록에 있는 사람들에게 ‘PrettyPark.EXE’파일을 첨부해 보내면서 동시에 감염된 컴퓨터의 전자우편 주소록 내용,윈도 일련번호는 물론 개인 암호,신용카드 정보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까지 같이 발송하는 악성 바이러스다. 한편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와 하우리(www.hauri.co.kr)는 익스플로어집 바이러스의 치료백신을 이날 인터넷에 긴급 공개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성업공사, ABS 3,200억 발행

    성업공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했다. 성업공사는 9일 신한 한미 하나 외환 주택은행으로부터 매입한 법정관리 및 화의 기업의 부실채권 3,007억원을 담보로 3,200억원 어치의 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행된 ABS는 개인투자자들이 살 수 있는 만기 2,3,5,7년짜리 선순위 채권(2,950억원)과 기관투자자들이 사는 10년짜리 후순위채권(250억원)으로 나뉜다.개인투자자들은 10일 하루동안만 주간사인 삼성·현대증권과 SK증권 및 한국산업은행 본·지점에서 1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있다.금리는 회사채 수익률에 프리미엄을 가감,만기 2년짜리 연 7.9%에서 7년짜리 9.91% 등으로 기간에 따라 다르다. 진로 기아중공업 우성식품 삼양식품 등이 발행한 부실채권을 담보로 발행됐다.이들 채무기업이 청산에 들어가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부실채권을 판 5개 은행이 채권을 되사도록 ‘풋 백 옵션’을 맺어 ABS의 환금성과 안정성은높다. 성업공사는 지난해 5개 은행으로부터 3,007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2,718억원에 매입한 뒤 이번에 3,200억원에 팔아 발행비용을 제외하고 총 446억원의 이익을 봤다. 백문일기자 mip@
  • 업자 농간에 ‘폐기물 예치금’ 샌다

    상당수 폐유 정제업체들이 10억원 이상의 폐기물반환예치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반환받거나 반환받으려 한 것으로 9일 밝혀졌다. 환경부가 지난 4월 하순부터 최근까지 한국윤활유공업협회 소속 19개 업체를 포함한 전국 26개 폐유 정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7∼98년 2년간 폐기물반환예치금 지급에 관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16개 업체가 폐유 처리실적을폐윤활유 처리실적에 포함시키는 수법으로 12억8,000여만원으로 부당 청구했다. 폐기물반환예치금제도는 폐기물 처리를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9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음식료·주류·의약품·부탄가스제품 등 포장용기,폐세제류,폐전지,폐타이어,폐윤활유,폐가전제품 등 6개 품목을 처리할 때마다 제조업체들이 낸 예치금을 처리업체에 지급하고 있다.폐윤활유의 경우윤활유 제조업체로부처 1ℓ당 25원씩 받아 폐유 정제업체에 처리실적에 따라 고스란히 돌려주고 있다. 그러나 정제업체들은 97∼98년 232만여ℓ의 폐윤활유를 정제해 모두 5,800여만원만 받아야 하는데도 폐윤활유와 함께 처리한폐유까지 처리실적에 포함시켜 97년에 6억4,300여만원을 지급받았으며 98년에도 6억9,500여만원을청구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부당하게 지급받았거나 지급을 청구한 회사는 대성유상환경유통(경북 경산시) 3억2,000여만원,신삼이정유(경기도 안산시) 2억3,000여만원,신대한정유산업(〃)·일신정유(〃) 1억3,000여만원,한일정유(〃) 1억1,000여만원 등이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업체들이 지난해 청구한 6억9,500여만원의 지급을 보류하고 97년에 부당하게 지급된 6억4,300여만원을 회수하기로 했다.또 앞으로폐유 정제업체들이 폐기물반환예치금을 청구할 때 폐윤활유임을 입증하도록규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폐유 정제업체들이 청구한 금액이 제조업체들이 낸 예치금보다 훨씬 많아 부정이 개입된 혐의를 잡고 조사한 결과 대부분 폐유 정제업체들이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국고를 축내는 업체들의비리를 중점적으로 파헤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호영기자 alibaba@
  • ‘언론개혁시민연대’ 신문개혁 토론회

    언론개혁 시민연대(상임대표 金重培)는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문개혁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은 포괄적·정책적 접근을 피하고 ‘신문발전위원회’ 구성 등 신문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김정기(金政起·한국외국어대)교수는 모두발제를 통해 신문개혁에 있어서정부의 역할을 강조하고 영국 정부의 타블로이드 신문개혁 사례를 소개했다. 김교수는 “한국 신문은 사기업이면서 공기(公器)이기 때문에 정부가 간여해서는 안된다는 믿음을 신화처럼 붙들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언론의 자발적 개혁이 지지부진한 만큼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호순(張浩淳·순천향대)교수는 지난 44년 구성돼 미국 언론개혁의 실마리를 마련했던 허친스위원회의 사례를 들었다.장교수는 “미국 언론이 소수의거대기업군에 의해 소유됐기 때문에 언론자유가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고 신문시장이 경제논리에 밀려 선정적이고 자극적 뉴스와 오보들을 양산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구체적 대안으로 정부가 신문에 독점금지법을 적용,소유집중을 막는 방법과 법적으로 ▲강제 정정 ▲반론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박용규(朴用圭·상지대)교수는 한국 실정에 맞는 신문의 개혁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언론인과 국회의원,시민단체,학자 등이 참여하는 ‘신문발전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이 위원회는 국회 산하기구 또는 공익기금으로 운영되는 독립기구 형태가 돼야 한다며,▲신문 소유구조의 문제점 해결 ▲경영투명성의 확보 ▲ABC제도나 공동판매제 실시 등 신문시장 정상화 방안 ▲신문시장의 독과점 문제 해결 ▲편집권 독립 등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학수(金學洙)서강대교수와 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한나라당 박성범(朴成範)의원,우승용(禹勝勇) 전문화일보 편집국장,조성부(趙成富)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이 나서 신문개혁 방향,신문의 역할과 책임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정의원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최근 언론의 비판을 봉쇄하는 것은 독약을 한사발 마시는 것과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전하고 ▲질·내용·이념의 다양성 추구 ▲거품제거를 통한 경영투명성 확보 ▲공동판매 등을 통한 신문판매질서 확립 등을 촉구했다. 박의원은 입법부에 의한 제도적 개혁과 신문의 자발적 개혁이 상호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정부의 개입 최소화 및 합리적 조정자 역할 ▲언론사의 성의있는 자구노력 ▲시민단체의 소비자 주권운동 등을 제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현대차, 소형세단‘베르나’출시

    현대자동차는 소형 승용차 엑센트의 후속모델인 ‘베르나(VERNA)’를 9일출시한다.베르나는 스페인어로 ‘봄’‘청춘’‘열정’의 의미를 지닌 파생어로 21세기를 주도하는 프리미엄 소형 세단의 자부심을 뜻한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소형차로는 드물게 전후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전자제어에 의해 배분,차량중량 증가시에도 최고의 제동력을 발휘하는 EBD(Electronic Brake-Force Distribution) ABS시스템과 퍼지제어 기능 등 첨단 장치들을 갖췄다.가격은 4도어 수동변속기(M/T) 차량 기준으로 13SL이 600만원이고 1.5SV가 660만원,1.5LE 680만원,1.5SD 705만원이며 자동변속기(A/T)차량은 120만원이 추가된다. 김병헌기자 bh123@
  • APEC투자박람회 이모저모

    4일 개막 사흘째를 맞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투자박람회는미국 호주 캐나다 대만 등 10개국 투자설명회가 열려 각종 투자상담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오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주재 무역관장 10여명은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진행중이거나 마무리된 외국인의 국내 투자계획을 밝혔다. 독일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트리네캔사는 한국을 최대 시장으로 보고서울시와 투자상담을 진행중이다.국제금융공사(IFC)가 에너지부품 생산업체와 1,500만달러,금융투자전문업체인 미국 브람스클라크사가 1억5,000만달러의 금융투자에 대해 협상중이다. 독일 자동차피스톤 생산업체인 콜벤슈미트사는 동양피스톤사와 3,000만∼5,000만달러의 합작을 추진중이며 한국내 발전소시장의 10%를 가진 스위스의아세아브라운보봐리(ABB)사가 한국전력의 자회사민영화와 한국중공업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에스컬레이터 생산업체인 쉰들러사는 아시아시장 진출교두보를 한국에 둔다는 전략적 관점에서 현대·효성과 합작기업 설립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계약이 성사단계에 이른 것으로 미국 반도체 광택·오물질제거 업체인캐봇(Cabot)사가 1,000만∼1,500만달러를 투자해 경기 안성에 3,000평 규모의 공장 짓는 계약을 국내 S엔지니어링사와 맺었다.펌프생산기업인 하이드로펌프사는 인천공단의 한 업체와 50% 지분투자 형태로 1,000만달러 투자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관장들은 최근 한국에 대규모 노사분규가 없는 점이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아직 회계장부 투명성에 대한 국제적 신뢰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또 경기가 나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매물을 거둬들이고 가격을 올려 ‘알짜매물’이 없다고 덧붙였다. 전경하기자 lark3@
  • 은행·인터넷 쇼핑몰 제휴 활발

    은행들이 오는 7월 1일 전자서명법 발효로 본격화 될 ‘인터넷 뱅킹’에서한발 앞서기 위해 유통업체들과 공동마케팅을 맺고 있다.특히 전자결제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은 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분야로 최근들어 두 업종간공동마케팅이 부쩍 늘고 있다. 은행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얻을 수 있고 이들에게 금융상품을 팔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유통업체의 입장에서는 기존 신용카드나 지로결제 외에 통장결제수단을 확보할 수 있어 매출이 늘고 금융산업에 대한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다. 전자결제의 가장 큰 걸림돌인 개인의 정보노출을 막을 수 있다는 점도 두 업종의 공동마케팅을 부추키는 요인이다. 하나은행은 한솔CSN과 전략적 제휴관계다.약 2개월 뒤면 하나은행 웹사이트(www.hanabank.co.kr)를 통해 한솔 CS Club 쇼핑몰(www.csclub.com)에 접속할 수 있으며 하나은행 통장을 통해 대금결제가 가능해진다. 하나은행은 대금결제시 고객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위험을 막기 위해 하나은행 웹사이트를 통해서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도록 할 계획이다.인터넷 쇼핑몰쪽에는 대금결제와 관련된 정보사항이 노출되지 않는다. 한빛은행은 지난 4월부터 삼성물산과 삼성인터넷쇼핑몰(www.samsungmall.co.kr)에서 물건을 사면 이를 마일리지로 환원,돈으로 일부 돌려주는 ‘마일리지적립 인터넷통장’을 운영 중이다.삼성물산과 한빛은행은 전자서명법이 발효되면 이 통장으로 상품구입 대금결제와 일반금융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할계획이다. 인터넷쇼핑몰 외에 PC통신업체와의 제휴도 미래를 위해 미리 확보해두는 추세다.국민은행은 데이콤(천리안),삼성전자와 제휴를 통해 ‘국민 사이버통장’을 새로 만들었다.이 통장가입자는 PC구입 PC통신 등에서 우대를 받을 수있다. 한미은행은 한국통신(하이텔)과 업무제휴를 맺고 한미은행의 PC뱅킹시스템인 한미넷월드에 새로 가입하는 하이텔 고객에게 신용카드 연회비를 1년간면제해 준다.주택담보대출에도 금리를 0.3%포인트 깎아주고 PC뱅킹을 통한각종 수수료를 6개월간 면제해 준다. 하이텔도 한미은행 고객에게 가입비를 면제해 주고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1년간 기본정보 이용료도 최고 10%까지 깎아줄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 금호강 수질개선 ‘공염불’

    대구시 하수종말처리장에 질소(N),인(P)을 제거하는 고도(3차)처리시설이없고 하수관이 매우 낡아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달서천,신천 등 대구시를 흐르는 하천이 합류하는 금호강은 부산,창원 등낙동강 하류지역 주민들이 낙동강 오염의 주범으로 꼽는 하천이다.대구시는지난해 달서천(비산동),북부(〃),신천(서변동),서부(성서공단 내) 등 4곳의하수종말처리장 신·증설 공사를 마쳐 하수처리율이 90% 이상으로 향상됐다. 그러나 이들 하수종말처리장에 하천의 부(富)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인을제거하는 고도처리시설이 없어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당국은 하수종말처리장 시설과는 별도로 질소,인 등의 제거를 위한고도처리시설을 마련하는 데 따른 예산문제로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하수종말처리장에서는 활성탄을 투입해 질소 인 등을 제거하고있으며 하수종말처리장 가운데 고도처리시설이 가장 시급한 곳으로 대구지역이 꼽히고 있다. 달서천 하수종말처리장의 4월 평균총질소(T-N),총인(T-P) 농도는 유입수는23.57ppm과 2.493ppm,방류수는 16.37ppm과 1.010ppm으로 측정됐다. 신천은 유입수의 T-N,T-P가 34.9ppm과 2.06ppm,방류수의 T-N,T-P가 26.2ppm과 0.94ppm으로 나타나 대구시 하수종말처리장 4곳 가운데 방류수의 T-N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T-N,T-P 농도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허용기준인 60ppm 이하에는 못미치는 것이지만, 갈수기(12월∼이듬해 4월) 때 부산지역 최대 식수원인 물금 등에 심각한 부영양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금호강 강창교 지점은 지난해 평균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4급수(6∼8ppm)인 6.4ppm을 기록했다.환경부 곽결호(郭決鎬) 수질보전국장은 “하수종말처리장이 확충되더라도 질소,인을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고도처리시설이 하루빨리 설치되지 않으면 낙동강 수질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 문호영기자 alibaba@
  • 이달에도 바이러스 조심

    6월에도 다양한 컴퓨터 바이러스들이 함정처럼 도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다음은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보호센터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6월의 바이러스들. ●키누르기(Key Press).1236(활동일 2일) 실행파일(확장자가 ‘com’이나 ‘exe’)을 감염시킨다.감염된 파일이 실행된뒤 15분이 지나면 ‘SADDAM,the Interiority of the Choas’라는 메시지를 출력시킨다. ●한국변형 크리크리(CriCri).4289(4일) 실행파일을 감염시키는 국산 부트및 파일 바이러스로,감염파일의 크기를 4,289바이트 키우고,메모리는 9KB 줄인다.모니터 중간에 연두색 글씨를 내보낸 뒤 시스템을 정지시킨다. ●VCL.853(11일) ‘com’파일에 감염되며 감염파일을 실행하면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파괴한다. ●6월12일(12일) 실행파일에 감염되고 6월12일 PC스피커로 음악을 연주하며컴퓨터화면에 ‘June 12-the Independence Day of the Phillippines’라는메시지를 띄운다. ●CIH 1.4,1.5(26일)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로 평가받는 CIH바이러스의 변종으로 매월 26일 활동을 하며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삭제하고 메모리를 파괴해 컴퓨터를 먹통으로 만든다. 이밖에 ‘탈롱’(18일) ‘나일론’(22일) 등도 주의해야 한다.최선의 대비책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www.ahnlab.com)나 ‘하우리’(www.hauri.co.kr)등 바이러스 백신제조업체에서 백신프로그램을 구해 진단·예방하는 것이다. 김태균기자
  • 현재 인류 멸종될 뻔 했다…美 진화생물학자 주장

    ‘인류는 멸종될 뻔 했었다’ 인류를 구성했던 다양한 갈래의 인종(人種)들이 대부분 멸종됐으나 극히 일부가 운좋게 살아남아 지금과 같이 황인종,백인종,흑인종 등으로 명맥을 잇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진화생물학자 파스칼 갸뇌 박사(캘리포니아대학)는 인류와 침팬지등 영장류의 유전자 비교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 ABC방송이28일 보도했다. 갸뇌 박사는 “인류의 유전적 다양성은 55개 침팬지 그룹 가운데 한 그룹이 가진 다양성의 절반에 불과하다”며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유전적 다양성을 지닌 인종들이 과거에 질병,기후변화 등 생존조건의 악화로 사멸해 버렸다”고 주장했다.인류는 500만∼600만년 전에 침팬지에서 분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계도(家系圖)로 비유하자면 대부분의 가지들이 다 끊어지고 단지 몇개만남아있는 상태란 것이다.그렇지 않았더라면 현재 인류는 흑인과 백인 차이를 훨씬 뛰어 넘는 무수한 변종의 ‘상상밖’ 인종들로 구성됐을 것이란 가설이다. 조지워싱턴대의 버나드 우드 교수도 “인류의 유전적 다양성은 적어도 500만년에 이르는 생물학적인 진화 연륜에 비할 때 ‘특별히’ 단순한 형태”라면서 “이는 인류가 만물의 영장이라서가 아니라 다양한 유전자의 무성한 가지들이 살아남지 못한 결과”라고 말한다.침팬지처럼 이런 가지들이 살아 남았다면 “‘다종다기한’ 인류의 형태가 존재했을 것”이란 주장이다. 현재의 인류는 유전형질 면에서 단순하기 때문에 한 종류의 질병 등 단일한원인으로 쉽게 전멸될 가능성이 높다. 이석우기자 swlee@
  • 성업공사, 3,000억 ABS 발행

    성업공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한다.성업공사는 이를 위해 2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유가증권 신고서를 냈다. 이번에 발행되는 ABS는 5개 퇴출은행으로부터 매입한 특별채권(회사정리 또는 화의채권)을 담보로 한 것으로 2년짜리 채권의 경우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최상위 등급인 AAA를 받았다.3년 5년 7년짜리는 AA등급을 받았다. 한편 성업공사는 27일 1조원 상당의 채권을 국제입찰로 해외매각한다. 백문일기자
  • [대한광장] 언론개혁과 언론학자의 처신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1일 한국기자협회 임원들과의 면담에서 “이제 언론도 자기개혁에 나설 때”라며 “언론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개혁할 것은 개혁해 언론이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다.정부의개혁의지가 퇴색했으며 특히 언론개혁의 의지가 없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있는 즈음에 반가운 지적이 아닐 수 없다.국민의 여망을 정확히 읽고 있는점에도 기대를 갖게 한다. 박지원 전 청와대 공보수석도 이틀 후 고려대 언론대학원 특강에서 언론의무분별한 보도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언론도 이제 자기개혁에 나설 때이며 자신은 하지 않고서 남의 개혁만 따지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대통령과 정부의 변함없는 언론개혁 의지를 확인하면서 재삼 의문을 갖는것은 언론이 스스로 개혁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대답은 여전히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이 시점에서 논의의 화살을 언론학계로 겨누어 보자.언론개혁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히 알고 있을 언론학자들은 무엇을 할 수 있으며,해야 하는지,또 무엇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언론개혁의 희망을 갖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사실이다.정부의 의지를 탓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다수의 언론학자들이 참여해 만들어 놓은 방송개혁안은 기대에 크게 미흡했다.방송개혁위원회의 실무책임을 맡았던 한 언론학 교수는 개혁에 반대하는 보수 유력지에 기꺼이 기고를 하는 형편이다. 언론학자들의 행태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누워서 침뱉기인 줄 알지만언론학자가 달라지지 않고서는 언론개혁은 요원하다는 충정에서의 자아비판이다.개혁의지는 찾아볼 수 없고 개혁의 대상에 출연하고 기고를 하며 매명을 일삼는 사람들,재력있는 언론단체와 방송사 등을 기웃거리며 연구비를 챙기는 사람들,방송위원이나 방송사 이사 등을 꿈꾸며 백방으로 줄을 대는 사람들,언론재벌이 운영하는 재단의 지원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사람들 등등. 더욱 더 실망스러운 것은 스스로 개혁적이라는 교수들의 도덕불감증이다.원래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과 섞여서 지원을 받겠다고 줄줄이 공모신청을 한다.뚜렷이 하는 일도 없으면서 언론노련과 언개연 등을 쑤시고 돌아다니며 목소리만 높이는 사람들도 있다. 언론학회와 방송학회는 또 어떤가.언론개혁을 주제로 가뭄에 콩나듯이 토론회를 열기는 하지만 그것도 요식적인 것이어서 핵심을 파고들지 못한다.그보다 비중을 두는 것은 언론사와 공동으로 여는 거의 사교모임이 되다시피 한토론회다. 물론 경비는 언론사들이 모두 부담한다.언론학회에는 대부분의 언론사가 단체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어 회비를 납부하고 있으며,방송학회는 방송사의 주요 간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지방에서 학회를 여는 경우에는 언론사가스폰서가 되어 돈 안들이고 학술대회를 치른다. 개혁에 앞장서야 할 언론학계가 이 모양이니 개혁이 화두로 부상할 리 없다.400여명의 회원중 아주 소수의 학자들만 고군분투할 따름이다.이처럼 제사보다는 젯밥에만 눈독을 들이는 언론학자들이 수두룩하다. 언론학자들에게는 참으로 유혹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짭짤한 자리도 많고떡고물도 수북이 쌓여 있다.통합방송법이 통과되면 방송위원회를 비롯하여 KBS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의 선임이 줄을 이을 것이다.그밖에도 한국언론재단,방송진흥원,언론중재위원회,ABC협회 등에도 군침을 흘릴 만한 자리들이 기다리고 있다.사영이지만 삼성언론재단,LG상남언론재단,SBS재단 등에도 언론학자들 몫의 자리가 있다. 최근 정계에는 젊은 피 수혈이 화두가 되어 있다.그러나 젊은 피의 수혈이필요한 곳은 정계만이 아니다.정부가 언론개혁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과제를 제시한다면,사영재단을 제외하고 이들 기관에 진정으로 개혁적인 젊은 언론학자들을 수혈하라는 것이다.이들이 제도적인 힘의 뒷받침을 받을 때 언론개혁은 가시적인 진전을 보게 되리라고 믿는다. 金 東 敏 한일장신대 교수·언론학
  • 변종 CIH바이러스 또 온다

    지난달 26일 컴퓨터바이러스 사상 최대의 피해를 몰고왔던 ‘CIH바이러스’의 변종이 26일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여 또다시 엄청난 ‘바이러스 재앙’이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활동할 CIH바이러스는 기존 1.2버전의 변종인 1.4버전으로 컴퓨터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삭제하고 메모리를 파괴하기는 1.2버전과 같으면서도 매년 4월26일이 아니라 매달 26일 증상을 나타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컴퓨터 사용자들은 25일까지는 예방책을 세워야 한다.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www.ahnlab.com)의 ‘V3플러스프로’나 하우리(www.hauri.co.kr)의 ‘바이로봇’ 등 백신프로그램을 구해 치료·진단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컴퓨터의 날짜를 27일쯤으로 고쳐놓아도 된다. 한편 CIH바이러스는 기존의 1.2버전과 1.4버전 외에 매년 6월26일 활동하는1.3버전도 해외에서 발견되는 등 다양한 변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金成勳 농림부장관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밤 늦게 집에 도착하면 어김없이 농민들의 반가운목소리가 나를 기다린다.전자우편과 팩스,편지 등 형식이 다양한 만큼 내용도 참으로 다종다기하여 웃음이 날 때도 있고 눈물이 날 때도 있다.농민들의 가감없는 소중한 의견이기에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어 날이 밝는줄 모르고 고민에 빠져들 때도 있다. 77회에 걸친 농촌현장 이동장관실 운영,17대(代)의 일일명예 장관제를 실시하면서 접하게 된 농업정책 건의나 민원사항들도 소중한 자산이다.하지만 추곡수매나 농가부채 등 문제 외에 교육,의료,복지,도로 등 우리부와 직접 관련이 없는 문제가 제기될 때는 좀 곤혹스러운 게 사실이다.대부분 농민들은‘농’(農)자만 붙으면 무조건 농림부에 하소연한다.때문에 농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 ‘농촌지역 초등학교 급식개선’‘농촌보건진료소 직원 감원 반대’‘농촌 주택개량 지원’등의 건의를 받기도 한다. 이럴 때면 “농림부와 무관하진 않지만 교육부 건교부 복지부 등 해당부처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대답하곤 한다. 농촌의 문제라고 해서 모든 것을 농림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뒤늦게나마 94년에 ‘농어촌 특별세’가 신설돼 농특세의 40% 수준은농림부가 집행하고 나머지는 9개 부처가 나누어 집행하고 있다.교육부,보건복지부,환경부,건교부 등 관계부처에서 그동안 도외시해온 농어촌 주택 및하수도,농어민 연금,의료지원,농어촌 도로정비 등 농어촌지역의 생활환경개선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수준은 도시에 비해 크게낮다.농업과 농민문제는 관계부처가 함께 협력해 다룰 때에만 제대로 풀려나갈 수 있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쿠즈네츠교수는 “농업의 발전 없이 선진국이 되는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시대를 막론하고 농업이 얼마나 중요한 기반산업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이처럼 ‘지속가능한 사회’(Sustainable Society)의 역군인 우리 농민들이 불리한 여건하에서도 국민생명 지킴이,전통문화의 수호자,지역발전의 파수꾼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절대적이다.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할 때다.
  • 美 내년 뉴욕 상원의원 선거 3파전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 여사와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노리고 있는 내년의 뉴욕주 상원의원 선거에 제3의 경합자가출현했다. 공화당의 릭 라지오 하원의원이 23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결심을 굳혀가고 있다”면서 “나는 그동안 옳은 가치를 지지하면서 좋은 의정활동을 벌여왔기 때문에 내년의 뉴욕 상원의원 선거의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지오 의원은 특히 “힐러리는 뉴욕에서 거주한 적이 없기 때문에 뉴욕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는가 하면 “공화당의 줄리아니 시장도 잘못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공격했다. 라지오 의원은 또 줄리아니 시장이 지난 94년 선거에서 진보적 성향의 민주당 마리오 쿠오모 주지사를 지원한 점을 들어 “공화당은 쿠오모를 승인하지 않은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라지오 의원이 공화당 지명경쟁에 뛰어들 경우현재 여론조사에서 49% 대 44%로 힐러리 여사를 앞서고 있는 줄리아니 시장이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소보원 조사 결과

    최근 자동차 급발진 사고가 빈발하면서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의실험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소보원은 지난해 말 “전자파 장해에 의한 급발진 현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일부 자동차에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전자제어장치의 오작동이 있었다”고 발표했다.그러면서 전자파 장해로 인한 자동변속기 장착차량의 급발진 여부는 정부차원에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공’을 정부로 넘겼다.전자파장해현상이 급발진을 일으키는 유발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실험결과 급발진 사고로 민원이 접수된 실제 사고차량을 대상으로 사고상황과 똑같은 차량조건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자파장해 실험을 한결과 기아자동차 크레도스의 경우 시속이 최대 21㎞까지 증가했다. 대우자동차 프린스는 특정 주파수에서 와이퍼가 스위치가 꺼진 상태에서 작동했다.현대자동차 쏘나타는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경고등과 안전벨트 경고등이 켜졌으며 방향지시등의 점멸속도가 빨라지고 엔진회전계가 실제 분당 엔진회전수(RPM)가 800인데도 1,100을가리키는 현상이 나타났다. 실험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됐다.전자파를발생하는 송신안테나를 차량에서 2.1m 떨어진 앞쪽 중심에 위치시키고 주파수를 100㎑∼1㎓범위에서 지속파와 변조파를 차량에 가해 차량 내에 설치된각종 전자제어장치·센서 등의 변화를 조사했다. 기아 크레도스는 시속 13㎞까지 증가한 상태에서 더 강한 전자파를 쏘이자시속 21㎞까지 증가한 경우가 2분30초에 걸쳐 한번 발생했다. 시속 13㎞ 증가에는 10초가 걸렸으며 RPM은 900에서 1,200으로 상승했다.속도증가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자파장해로 드로틀 밸브(연료조절용)가 열려있지 않음에도 컴퓨터(ECU)가 드로틀 포지션센서로부터 이 밸브가 약 3도에서 5.4도 정도 열린 것으로 인지해 속도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보원은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주차상태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변속이 되는 시프트록 장착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인물 포커스] 윤우식 금강환경감시대장

    “현재 진행중인 업종별 오염물질 배출량 및 배출방법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환경오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올 겁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업종별 오염물질 배출실태를 조사하고 있는 윤우식(尹友植·45) 금강환경감시대장은 “단속이 능사가 아니라 업체 스스로 오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윤 대장이 기획한 이 조사의 목적은 조사대상 유역의 업체를 석유산업,레미콘제조업,골재채취업,목재업,금속업,골프연습장 등 20개 업종으로 분류한 뒤오염 부하(負荷)를 계량화하고 그에 따른 오염 저감대책을 마련하는데 있다. 윤 대장은 “되도록 올해 안에 조사를 모두 끝낼 예정”이라면서 “내년 초쯤 결과가 나오면 업종별로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대장은 “환경오염을 방지하려면 대기업이 폐수 등을 허용기준 이내로배출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대기업을 대상으로 ‘1사(社)1하천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2급수(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1∼3^^) 수준인 강물에 20∼30^^의 폐수를 흘려보내는 대기업은 폐수를 허용기준 이내로 정화한 뒤 방류하더라도책임을 완전히 다 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윤 대장은 “산업시설이 밀집한 낙동강 수계와는 달리 공장은 별로 없는 대신 오염물질 배출량 파악이 어려운 비점(非點)오염원이 많은 대청호 및 금강수계는 주민들의 도덕심만 고취되면 오염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하수관의 종류

    하수관의 종류는 흄관·PC관·강관·주철관·PE관·PVC관 등.우리나라에서는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된 흄관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흄관은 90년대 초까지 하수관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지금도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반 침하나 하중에 견디는 정도,누수 방지율 등 품질로 따지면 주철관이가장 좋지만 흄관에 비해 값이 비싼 것이 흠이다.이 때문에 주철관은 5% 미만에 그치고 있다. 90년대 이후 흄관의 약점을 보완한 대체품으로 VR관이 생산되고 있다.그러나 강도는 흄관보다 뛰어난 데 반해 물의 침투를 방어하는 수밀성이 떨어지는 데다 관이 두껍고 무거워 지반침하를 일으키는 취약성을 드러낸다.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의 하수도관도 대부분 흄관이다.그러나 품질은 우리나라 흄관보다 훨씬 뛰어나다. 콘크리트와 철근으로 만드는 것은 똑같지만 내구연한이 50년 이상으로 2.5배나 된다. 콘크리트 배합비율을 지키고 강도가 높은 철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흄관은 콘크리트를 몰드(틀)에 투입해 몰드를 회전시키면서 이때 작용하는원심력을 이용해 성형한 뒤 양생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대한광장] 밀레니엄 유감

    요사이 시중에서 가장 유행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밀레니엄(millenium)’이다.정부는 ‘새천년준비위원회’를 만들어 국가 천년대계의 비전을 설계하고,각 지방자치단체도 적지 않은 예산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사업을 준비하고있다. 그런데 최근 밀레니엄이 상업성과 결합해 이벤트 중심으로 흐르는 조짐이도처에서 나타나고 있다.관(官)은 비슷비슷한 일회성 행사에 귀한 예산을 중복투자하고,민간에는 ‘밀레니엄 베이비’라는 웃지 못할 기념아(記念兒) 경쟁까지 일어나고 있다.그야말로 1000년이란 문명적 엄숙함은 역설적이게도 1년,아니 순간을 위한 상업성 이벤트에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상업성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새천년을 맞이하는 철학의 문제이다.1세기 전으로 돌아가 보자.1900년 1월1일자 세계 주요신문에는 과학과 문명을 근거로 20세기에 대한 찬미와 낙관적 전망이 줄을 이었다.그리하여 스탠퍼드대학의 조단 총장은 ‘20세기에의 초대’에서 “20세기인(人)은 희망인”이라규정하고 “그는 세계를,세계는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러나 20세기에는 인류역사상 최초로 세계대전이 일어났고,독일의 나치즘과 이탈리아의 파시즘,일본의 군국주의와 2차세계대전,그리고 긴 냉전이 뒤따랐다.즉 20세기 서양의 현실은 ‘끔찍한 세기’ 또는 ‘극단의 시기’였다. 동양과 아시아의 20세기는 더욱 처참했다.러일전쟁,만주사변,중일전쟁,태평양전쟁,미국과 베트남 전쟁,중국과 베트남 전쟁,캄푸치아와 베트남 전쟁,이란과 이라크 전쟁,쿠웨이트·미국과 이라크 전쟁,구 소련 중앙아시아 여러나라의 민족분규,최근 인도네시아의 동티모르 학살 등 많은 전쟁과 수난이줄을 이었다.특히 한반도에는 일본의 한국 병탄과 잔악한 식민통치,미·소에 의한 분단과 한국전쟁,남북의 냉전 등,다른 어떤 곳보다 잔인하였다. IMF사태 전까지만 해도 21세기에 대한 전망은 20세기보다 더 낙관으로 가득 차 있었다.이러한 진단은 한편으로는 정보통신혁명 등 생산력의 확장,냉전체제의 해소와 자유주의의 승리에 따른 정치경제적 변화 등에 기인한 것이지만,다른 한편으로는 현재가 단지 세기적인 전환이 아니라 그 10배인 밀레니엄이라는 마술 때문이기도 하다. 밀레니엄은 흔히 새 것에 대한 찬미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거느리고 다닌다.그러나 묵은 현실을 갈아 엎지 않는 한 미래는 새 것이 되지 않는다.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바로 묵은 현실의 과제,즉 1~2년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세기를 넘기면서까지 여전한 역사적 과제인 것이다.새 것과 미래에 대한 기대가 그 모태인 현실의 역사적 과제에서 눈을 돌리게 한다면,그것은 범죄행위요 사기행각이다. 아마도 21세기 한반도에선 20세기에 당면한 과제들이 여전한 화두로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분단과 통일,민주주의의 확대,주변 4강과 한반도 문제 등이여전히 중요한 개념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아니 새천년을 여는 21세기 처음10년은 바로 이러한 문제들이 역동적으로 표면화돼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19세기말,그리고 불과 몇년 전,미래에 대한 부박(浮薄)한 기대가 바로 미래에의 몽매를 불러일으켰음을 직시하자. 2세기 전에 태어난 러시아의 국민시인 푸슈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슬퍼하거나노여워하지 말라’고 노래했다.‘마음은 언제나 미래에 사는 것’이기에.그가 노래하고자 한 것은 미래에 대한 부박한 기대가 아니다.아마도 그것은 감당할 수 없는 현실의 중력(重力)은 없다는 것,더 나아가 미래에 대한 낙관의 신념으로 현실을 개조하자는 것이다.그가 차르(Tsar)를 타도하려는 혁명가 데카브리스트(Dekabrist)였듯이. [都珍淳 창원대 교수·한국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