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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광고학회장 조병량씨 “신문도 브랜드 상품”

    “광고가 단순히 물건을 팔기 위한 상술이 아니라 하나의상품을 강력한 브랜드로 만들어 관리하고 육성하는 총체적인일이라고 본다면 신문도 브랜드입니다.” 조병량 한국광고학회장(한양대 신방과 교수)은 한국신문협회(회장 최학래)가 최근 주최한 신문경영자 간담회에서 ‘광고시장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문광고가 종래의 방식에서 탈피해 시대변화에 발맞춰 활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신문상품의 브랜드화’를 강조했다.이어 “국가,학교는 물론 각 신문들도 당연히 브랜드에 포함된다”며“이제 신문을 익숙하고 친숙한 브랜드상품으로 키우는 일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한국ABC협회(회장 최종률)가 ‘독자프로파일조사’ 설명회에서 “광고주에게 자사신문의 특징·장점을 적극 마케팅하라”고 각 신문에 주문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볼 수 있다. 조 회장은 “향후 외국계 광고회사들의 국내진출이 확대될경우 시장잠식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영업방식,거래관행 등에서 큰 변화가예상된다”며 “기존 관행과 거래방식에서대대적인 조정이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넷매체의 영향력 확대와 관련,“신문의 가장 큰 경쟁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향후 인터넷은 신문 뿐만아니라 방송매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운현기자
  • 한빛銀, 부실자산 대폭 정리

    한빛은행은 부실자산 8,902억원어치를 자산유동화증권(ABS)으로 발행,4,891억원을 회수했다고 6일 밝혔다.20일에는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700억원의 부실자산을 추가 정리할계획이다.이번에 발행된 ABS는 1∼3년 만기 선순위채권 3,150억원,후순위채권 1,741억원으로 LG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이 주간사를 맡았다.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동국대

    전통과 첨단 과학을 조화시켜 세계에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떨치고 있는 대학,바로 동국대다. 동국대는 1906년 불교계 선각자들이 만든 ‘명진학교’가모태다.그 뒤 여러 과정을 거쳐 1946년 4년제 동국대로 새출발했다.동국대는 전통적으로 인문학과 정치행정학 분야가강해 문학가와 정치인을 많이 배출했다. 대학의 발전 방향을 새로 잡은 때가 1994년이었다.‘과학동국’‘의학 동국’으로 변신한다는 목표로 교육과정을 전반적으로 개혁하기 시작했다.기존 인문학의 전통 위에 과학을 접목한 21세기형 첨단과학·정보 종합대학이 동국대가지향하는 대학상이다. 이제 그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엔 국내 공과대학 교육 평가기관인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이 수여하는 공학교육 인증서를 받은 국내 최초의 대학이 됐다. 인증을 받은 전공 프로그램은 건축공학,기계공학,산업공학,전기공학,전자공학,정보통신공학,토목공학,화학공학의 8개전공. 실질적으로 동국대 공과계열의 거의 모든 전공이 교육 내용과 질에 있어서첨단 미래 사회가 요청하는 교육을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99년에는 ‘기초과학연구센터’와 ‘공학연구센터’가 우수 연구센터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10년간 180억을 지원받아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 정보화의 성과와 노하우를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한 ‘영상정보통신 대학원’을 신설,멀티미디어 정보통신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과학 동국’을 완성시켜가고 있다. ‘인술을 통한 자비의 실천’이라는 취지 아래 병원 개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3년 경주한방병원을 개원한 뒤 포항병원과 경주병원을개원하고 연이어 수도권에 분당한방병원과 강남한방병원을문여는 등 단기간에 2개의 대형 양방병원과 3개의 한방병원을 개원,운영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의학 동국’의 큰 틀을 완성시킬 결정판은 경기도 일산에 내년 12월에 개원할 ‘수도권 종합병원’.연면적 2만7,000여평에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에 1,000병상을 갖춘 양·한방 종합병원이다.한방과 양방의진료 비율은 2대 8 정도이며 성인병과 노인병 전문크리닉,종합건강센터 등을 갖추고 있다. 동국대는 100%의 취업률을 달성하기 위해 실력이 검증된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참사람 인증제’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졸업 예정자 가운데 희망자를 선발해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직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성교육과기능교육을 시킨 뒤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인증서를 줘 졸업생의 실력을 대학이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서를 받으려면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40시간이상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하며 토익 800점 이상을 받아야하고,컴퓨터 교육원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이 인증제를 거친 학생들은 실제로 100%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국대는 이와함께 재학생들의 이력서를 CD롬에 담아 1,000여개 기업체에 보내 홍보하는 등 첨단화된 데이터베이스를활용,학생들과 기업을 연결시켜 주고 취업을 돕고 있다. 동국대는 ‘세계속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학문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데도 열성을 쏟고있다. 도서관·박물관·기초과학센터·외국어교육원·컴퓨터 교육원 등 첨단 시설을 구비한 부속기관과 불교문화연구원,사회과학연구원,한국문학연구소 등 연구기관,그리고 부속병원등 다양하고 풍부한 연구기관들은 학부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학문 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미국 LA캠퍼스,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일산 자연과학대학 캠퍼스에 이르기까지 동국대의 캠퍼스와 부속기관은 국내와 외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를구축해 세계화로 뻗어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있다. 지식과 인간성을 동시에 갖춘 ‘테크노 휴머니즘’.동국대가 지향하는 최고의 덕목이다. 한준규기자 hihi@. ■동국대 이색학과 ‘E-비지니스 학과’. 21세기의 화두는 인터넷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대학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이없다. 동국대에서는 지난해 경영정보학부에 e-비즈니스학과를신설,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1·2학년 각8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미래의 기업 경영에 있어서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 e-비즈니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동국대는 2년 뒤 1회 졸업생이 배출되면 기업체 정보전산실,정보시스템 개발분야,정보통신(IT) 컨설팅 분야 등으로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영정보학 개론,디지털 콘텐츠 제작,웹기반 시스템 디자인,비즈니스 프로그램밍,정보 조사분석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과정을 배우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디자인 수업시간에는 거의 실습을 한다.커리큘럼은 미국과 유럽 등 앞선 외국 대학들을 철저하게 벤치마킹을 했고 국내 정보통신 분야 업체들의 기술 동향과조언을 상당 부분 참조하고 있다. 교수진도 화려하다.정교수 6명 가운데 4명은 해외 IT연구분야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고 연구 실적도 많은 사람들이다.나머지 교수 2명도 국내 IT업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사람을 초빙했다. 한준규기자. ■신재호 교무처장 “인간미·기초실력 갖춘 학생”. “인간미와 기초 실력을 갖춘 학생을 뽑을 것입니다.” 동국대 신재호(申宰浩·50) 교무처장은 ‘동국대가 원하는신입생’의 두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면접의 평가기준도 여기에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나’군에서 실시하는 면접은 1명당 6∼10분에 걸쳐 진행된다.우선 인문,사회,자연,공학계열로 나눠 전공의 기초를묻는다.다음은 수험생이 제출한 추천서,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을 한다.두 영역은 반반씩 점수로 반영된다.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자체는 점수화되지 않는다.글씨나 분량,문법 등에 관계 없이 기본 양식에 맞춰 쓰면 된다.하지만 면접의 기본자료로 쓰이기 때문에,면접에 들어가기 전서류의 내용으로 기출문제를 만들어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인간 됨됨이가 중요한 평가기준인 만큼 면접 때 예의바른태도는 기본이다.노크를 하고 들어간 후 면접관에게 간단한인사를 한다. 모자를 쓰거나 껌을 씹는 것은 금물.핸드폰을끄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질문을 받았더라도 끝까지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대기시간에는지루하지 않도록 중강당에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논술의 소재는 고전에 한정되지 않는다.사고를 논리적으로 정리하면서 구체적인 예를 들면 좋은 점수를 받는다.영어지문은나오지 않는다. 문법이나 원고지 쓰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않아도 된다.정해진 원고 분량의 10%를 넘으면 부정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탈락하는 수도 있다. 김소연기자. ■입시 전형 일정. 동국대는 오는 13일까지 정시모집의 원서를 교부한다.접수는 11일∼13일이다.연극전공 실기자를 제외한 ‘가’군과‘다’군의 일반전형에서는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다(www.applybank.com).인터넷 접수는 12일까지다. 서울캠퍼스의 모든 과는 ‘나’군에 속해 있지만 수능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가’군과 ‘다’군에서도 많은 학생을뽑는다.서울캠퍼스 기준으로 ‘가’군에서는 총 308명,‘나’군은 1,296명,‘다’군은 483명을 선발한다.‘다’군의경주캠퍼스에서는 내신(40%)과 수능(60%)을 반영한다. 수능성적은 변환표준점수 총점(제2외국어 제외)을 적용하며 모집단위별 가중치는 두지 않는다.이과·공과대학과 수학교육과를 제외하고는 교차지원도 가능하다.교차지원에 따른 가감점이나 모집인원 비율은 따지지 않는다. ‘나’군은 인문계의 경우 내신(40%),수능(55%),논술(3%),면접(2%)으로,자연계는 내신(40%),수능(57%),면접(3%)으로선발한다.논술과 면접고사는 내년 1월 8∼9일에 치른다.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내년 1월 8∼12일에 실시한다. ‘지방방문전형’은 동국대 정시만의 특징.부산,대구,광주,전주,제주,강릉,대전 등 7개 도시에서 같은 기간에 시험을 치른다.각 도시별로 5∼7명의 교수가 직접 찾아가 지방 수험생들이 서울까지 와야하는 수고를 덜어준다.단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관계로 지방방문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 김소연기자 purple@
  • SOC 179개사업 민자유치 추진

    서울∼춘천,서울∼강화,부산순환 등 10개 고속도로와 서울 강남 경량전철 등 15개 경량전철 등 179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 민자유치 후보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4일 수립한 ‘중장기민간투자계획’을 통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10년간 도로·철도·항만 등의 투자에 모두 199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이중 정부재정 부족분 19조∼40조원을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OC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선정한 민자유치 후보사업의 총사업비는 63조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47조원을 민간 자본에서 유치할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도로가 서울∼춘천,양평∼가남 고속도로 등 18개 사업에 18조9,000억원,철도가 신분당선과 서울경량전철 등 23개 사업에 13조3,000억원,인천북항·평택항 등 항만이 29개사업 7조원,물류 2개사업 9,000억원,하수종말처리장 등 기타 107개사업 23조1,000억원 등이다. 예산처는 SOC 관련 중장기 계획상의 모든 사업을 후보사업으로 검토하되 경제적 타당성과 수익성,지역여건 등을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 후보사업은 관련 법령에 따라 관할 관청이 민자사업으로 우선 추진하되 3년 단위로 재검토하고 재정사업으로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된 사업과 민자사업간의 상호전환을 원활히 해 합리적으로 역할분담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예산제도상의 계속비 등을 활용해 제때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하고 민자사업 출자자를 건설사 위주에서연기금,보험회사,외국인 투자자 등으로 다변화하기로 했다. 금융조달 방식도 현행 은행 대출 외에 SOC 채권발행을 통한 직접금융조달이나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으로 직접적인 지분참여 외에후순위채권 발행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디지털 미디어 서울’ 본격화

    미래형 최첨단 신도시 조성사업인 서울시의 ‘DMC(DigitalMedia City)사업’이 7대 선도사업의 확정 등으로 본궤도에올랐다. 고건(高建) 서울시장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현지기업인 200여명을 상대로 동아시아 비즈니스 허브로서 서울DMC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고 시장은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조기활성화와 입주자 지원을 위해 우선 추진될 ‘7대 선도사업’을 발표했다. 7대 선도사업은 ▲입주자에게 제공할 초고속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 ▲세계 최고수준의 R&D 기관인 ‘Media Lab East’를 미국 MIT대학과 공동 조성 ▲국가차원의 문화컨텐츠진흥원 유치 ▲산학연 네트워크를 위한 인터넷방송센터를조성 ▲국제수준의 첨단과학관 유치 ▲IT·미디어·디자인·경영 등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사이버대학 설립▲과학과예술,산업과 문화를 접목할 ‘미디어시티 서울’ 비엔날레개최 등이다. 고시장은 또 “서울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들어설 첨단미디어 신도시인 DMC가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문화상품과 서비스를 동아시아에 제공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같은 투자설명회로 영국최대 캐피털기업인 3i사(社)가투자의향서(LOI)에 서명하는 등 현지 기업인들이 큰 관심을보이고 있다. 김찬곤 서울시 DMC추진단장은 “토지조성이 끝나는 내년 4월쯤부터 토지분양을 시작해 소프트웨어·컨텐츠관련 국내·외 유수업체 1,500∼2,000여개사를 유치할 계획”이라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해리포터 흥행 2억弗 돌파

    [로스앤젤레스 연합]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흥행 수입 2억달러를 돌파했다. 2일 미 영화흥행집계사 이그지비터 릴레이션스에 따르면 해리 포터는 11월30일∼12월2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2,410만달러를 추가,3주째 박스 오피스 1위를 지키며 17일간 총수입이 2억2,010만달러에 달했다. 해리 포터는 개봉 15일만인 지난달 30일 2억달러를 돌파,역대 최단기 2억달러 흥행작인 ‘스타 워스:보이지 않는 위협’(99년)보다 이틀 뒤졌다. 영화배포사 워너브러더스는 상영 4주째로 접어들면서 해리포터가 관객이 급감하고 있으나 성탄절과 새해에 힘입어 북미지역 총수입이 4억달러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북미 총수입 1위는 타이타닉 6억100만달러,2위는 스타 워스 4억6,100만달러,3위는 보이지 않는 위협 4억3,100만달러,4위는 ET 4억달러,5위는 3억5,700만달러다. 미 ABC방송은 최근 해리 포터 영화 1편(마법사의 돌)과 내년말 개봉예정인 2편에 대한 TV 방영권을 1억3,000만달러에사들였다.
  • 월드컵특집/ ‘e통신 월드컵’ 내손안에 있소이다

    ‘e월드컵은 내 손안에’ 한국통신(KT)은 내년 월드컵에서 통신부문 총책을 맡고 있다. 60억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호기를 활용해 ‘사이버월드 리더(Cyber World Leader)’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통신월드컵’을 치루기 위해 무선랜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유한 정보통신강국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의 정보통신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본선 조 추첨무대를 첫 시험대로] 한국통신은 지난 1일 본선 초 추첨행사에서 1,000여 회선의 방송 생중계용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했다.방송 중계 100회선,무선 LAN(근거리통신망)인 넷스팟 30회선,초고속 인터넷인 메가패스 엔토피아 80회선,데이터 공중전화 50대,일반전화 200대,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 500대 등이다. 특히 넷스팟 서비스는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이 행사를 통해 제공됨으로써 전 세계 참가자로부터 확실한 품질 인증을받을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KT는 통신지원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11일간 유·무선전문인력 60명으로 행사통신 운영단을 구성했다.방송중계예약센터,통신실,텔레콤센터(임시전화국),커머셜존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명(KT)을 선포한다.이에 맞춰 한·일 월드컵조직위,20개 개최도시,16개 FIFA(세계축구협회)파트너들과 함께 본선 조추첨 홍보관에 KT홍보관을 설치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7년 월드컵 주관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이어 지난해 10월25일 공식파트너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월드컵 조직위원회 본부와 각 경기장에 근거리통신망(LAN)과 원거리통신망(WAN)을 설치하게 된다.조직위원회용 인터넷 호스팅 및 인터넷 접속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화,사설교환기(PABX),구내 케이블,무선전화,무선호출(TRS)서비스 등에도 나선다.모두 2만7,000회선이다. 방송 중계협정도 맺어 방송회선을 제공하게 된다.TV는 20Mbps와 8Mbps,오디오는 15㎑,7㎑,3.5㎑ 등을 서비스한다.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를 과시] e월드컵을 치루기 위해서KT는 최대11Mbps의 무선 LAN서비스를 제공한다.전세계 취재진들에게는 각 경기장 및 코엑스 컨벤션센터내에 무선 LAN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해 각종 경기장 소식을 전해줄계획이다.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도록 공중전화에 PC 접속 기능을 부가한 공중데이터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원클릭 인터넷서비스,월드컵 정보안내서비스,휴대형단말기(MP4플레이어) 동영상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전세계 안방 시청자를 위해 첨단 방송중계 서비스,고품질 디지털 방송중계 서비스,한·일 초고속위성통신 시연, 고선명 TV(HDTV) 중계서비스,인터넷을 통해지상파 방송수준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웹캐스팅(Web Casting)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이동통신의 시험무대가 될 CDMA2000-1x EV-DO시범 서비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EV-DO서비스는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휴대폰을이용해 최대 2.4Mbps의 데이타통신이 가능하다.VOD(주문형비디오),동영상 e메일,문자 등을 송수신할수 있다.IMT-2000 시범 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조직위,방송보도진,관람객 등선발된 시범대상 이용자에게 IMT-2000 단말기 500대를 제공하는 등 최첨단 이동통신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인터넷서비스가 가동된다.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외국어판 접속 소프트웨어(원클릭)를 설치해준다. 대회 기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영어로 월드컵관련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월드컵114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휴대용 MP4플레이어(MPEG-4 기능)로는 포털사이트한미르를 통해 월드컵 경기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내려받을수 있다. 단말기는 시범대상 이용자들에게 임대해준다. 이동통신 단말기를 휴대한 방문객들은 한국에서도 본국과같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는다.착·발신,SMS(단문메시지전송) 송·수신 서비스가 가능하다.이를 위해 GSM(유럽식)/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로밍(망 공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방문 외국인들은 휴대폰 도우미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있다.수송차량에 핸즈프리 휴대폰을 설치,통역 서비스도준비중이다. [‘Let’s KT! Korea Team Fighting→ KT Fighting’] 한국통신은 월드컵 프로모션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으로활용할 방침이다.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추진 계획을세워놓고 있다. 먼저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를 후원한다.대표팀 지원금 모금 행사도 벌인다.이달중 캠페인송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채택된 노래는 한국팀 응원가로 쓰기로 했다. 빌딩랩 홍보기법을 도입,63빌딩과 무역회관 등의 유리벽면에 초대형 홍보물을 설치키로 했다.창립 20주년 기념일인오는 10일 사명을 KT로 바꾸는 시점에 맞춰 내걸 예정이다. 이달중 메가패스배 전국 사이버축구대회도 열고 내년 3월에는 KT배 사이버축구대회도 대규모로 개최한다.전세계인을네트워킹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32개국을 순차적으로 방영하는 쇼프로그램도 짰다. ‘꿈의 그라운드’라는 주제로 한국팀의 골 수에 비례해각 학교에 잔디구장도 조성해준다.월드컵 테마파크도 꾸민다.또 월드컵 꿈나무를 선발,내년 5월부터 축구교육 캠프를운영한다. [1,200명이 매달린다] 대회통신운영본부장은 성인수(成寅洙)네트워크 본부장이 맡고 있다.전병섭(田炳燮) 월드컵 국제통신 사업단장은 실무총책이다. 운영요원은 모두 1,160명.사내요원 960명과 자원봉사자 200명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420명은 마케팅요원,740명은통신시설 운영요원이다.지역통신운영센터는 내년 5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유지된다.경기일을 기준으로 해서 운영된다. IMC(국제미디어센터) 통신운영센터는 한달 더 앞서 오픈해7월까지 넉달간 24시간 체제로 움직인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등 새첨단 서비스. “이 일을 맡은 뒤부터 휴대폰번호도,사무실 번호도 모두‘2002’번으로 바꿨습니다” 2002 월드컵 대회의 국내 통신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통신(KT)전병섭(田炳燮)월드컵 국제통신사업단장은 요즘 ‘월드컵’말고는 관심이 없다. FIFA관계자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축구에 관해서도 어느새‘전문가’경지에 올랐다.한국팀의 FIFA랭킹을 거론하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면 16강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촌평까지 할수 있는 수준이 됐다. 2002 월드컵은 국내에서는 10개 경기장에서 평균 3∼4경기씩 모두 32경기가 치러진다. 한국통신은 월드컵기간중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모두 370원을 투입했다.이 가운데 200억원 정도의 시설은 대회가끝난 뒤에도 재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단장은 “월드컵 사상 전례 없이 두 나라에서 경기가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일본과모든 면에서 사사건건 비교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통신분야에서 만큼은 일본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기도 일단 서울에 있는 IBC에전송된 뒤 이곳을 통해 다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됩니다.통신분야 만큼은 우리나라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한국통신이 정작 강조하는 것은 첨단서비스쪽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cdma-1x EV-DO 및 IMT-2000 등 첨단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한국통신의 앞선 초고속통신 기술을 널리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4년 가까이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어떤 돌발장애에도 완벽한 통신지원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 단장은 팩스,인터넷 사용비용 등 경기장에서의 통신비용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느냐는 최근 문제제기와 관련,“국제대회인 만큼 ‘스페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면서 “98 프랑스 월드컵이나 일본쪽과 비교해 적정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부시 “시민자유권 제한 필요하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특수상황을 강조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막강한 행정력을 행사하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의회와 국내외 비판에도 불구,높은 국민 지지도를 내세워 외국인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비공개 군사재판 회부 결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견제역할을 해왔던 의회의 목소리도 국가안보에 묻혀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언론 자유마저 통제와 자율검열로 훼손되고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시민권 제한=부시 대통령은 29일 신임 연방검사회의에 참석,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시민권에 대한 일부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개방된사회이지만 전쟁상태에 있다”면서 “미국에 대해 전쟁을 도발하는 사람들을 군사법원에서 재판하는 방식이 우리의 국가안보 이익에 기여한다고 판단하면 그렇게 하겠다”며 테러용의자들에 대한 군사재판과 테러 가능성이 있는 이민자들에대한 조사계획을 적극 옹호했다. 이에 대해 패트릭 레이히 미 상원의원(민주)은 부시 대통령의 결정을 견제와 균형의 기본원칙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공화당인 알랜 스펙터 상원의원도 부시 대통령이의회와 사전협의 없이 이처럼 중대 결정을 내린 것을 비난했다. ◆높은 지지 업고 강행=부시 대통령이 인권및 사생활권 침해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조치들을 강행할 수 있는 것은 미국민들의 높은 지지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이 29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서응답자의 59%가 외국인 테러 용의자의 비밀 군법재판 회부를 지지했다.테러 혐의로 구금된 사람들과 변호인간의 대화를도청해도 무방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73%나 됐다.9·11테러이후 600여명을 구금한 정부의 조치에 대해 85%가 정당하다고 주장했으며,79%는 중동 출신 5,000여명의 면담계획도 지지한다고 말했다.이는 9·11테러이후 미 국민들이 인권보다테러 억제와 국가안보를 더 중요시한다는 점을 반영한다.하지만 이같은 미국인들의 시각은 이중적이다.미 국민들은 같은 테러범이라도 미시민권자에게는 배심원 앞에서 공개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언론자유도 침해=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아프간 전쟁을 계기로 미 정부통제와 자율검열로 미 언론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르몽드는 30일자에서 타임지 전 파리지국장 토머스 샌턴의 기고를 통해 미 언론들이 9·11테러 이후 정부 압력,국민 여론,자발적 애국심 등에 직면해 언론자유를 스스로 손상시키고 있다고 개탄했다.그는 미국 언론계의 이같은 ‘순응’은 결국 미 언론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테러전쟁/ 美軍 1,500명 칸다하르 압박

    미국 지상군 1,500여명이 탈레반의 마지막 거점인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인근에 도착,탈레반과의 최후 일전을준비하고 있다. 북부동맹은 26일 쿤두즈를 완전 장악했다고밝혔다. 한편 쿤두즈에서 생포된 외국인 지원병 포로들이 25일 마자르 이 샤리프 인근 수용소에서 유혈폭동을 일으켜수백명이 사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칸다하르 결전 임박] 미 해병대 1,500명이 25일 칸다하르인근에 도착,탈레반의 최후 보루에 대한 지상군 공격이 임박했다.미군의 아프간에 대한 보복전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었다. ABC방송은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병대 병력 1,200∼1,600명이 칸다하르 근처에 배치됐다고 26일 보도했다.이방송은 “이들의 임무는 칸다하르 인근 공항의 안전확보와탈레반 목표물에 대한 공격”이라고 전했다. AP통신은 아라비아해에 정박중인 미 함정에서 해군 수백명이 추가 배치될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로 수백명 사망 참극] 쿤두즈에서 생포된 외국인 지원병포로들이 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마자르 이 샤리프에서서쪽으로 15㎞ 떨어진칼라이 장히 요새에서 폭동을 일으켜 미 공군기까지 동원된 진압과정에서 수백명이 사망했다. AP통신은 북부동맹 관계자 말을 인용,700명이 숨졌다고 전했으나 AFP통신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각각 수십명과 300∼400명이 숨졌다고 보도,사망자 규모는 크게 엇갈린다. 모하메드 모하키크 북부동맹 사령관의 대변인 야사우는 AP통신에 칼라이 장히 요새에 수용된 외국인 지원병들이 폭동을 일으킨 뒤 문을 부수고 ‘자살공격’을 가하며 탈출하려다 경비병들과 하루종일 전투를 벌였다고 밝혔다.야사우는최대 700명이 숨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 국방부 댄 스톤킹 대변인은 폭동진압을 위해 미군 공습이 이뤄졌으며 미 특수부대원들은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스톤킹 대변인은 이번 폭동에 파키스탄과 체첸 출신의 ‘강경파’ 300여명이 가담했다고 말했다. 한편 폭동과정에서 북부동맹 군사고문관 미국인 1명이 숨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ABC방송은 숨진 사람이 미 중앙정보국(CIA)과 계약하에 일하고 있지만 정부 관리는 아니라고 보도했다.독일 ARD TV도 미군 특수부대원 1명이 요새안에 갇혀있는 장면을 방영했다. [유엔,정파회의 구성비 제안] 유엔은 27일 독일 본에서 개막되는 아프간 과도정부 수립을 위한 정파회의를 앞두고 4개 정파에 집행위원회 구성비를 제안했다고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유엔이 제시한 정파별 구성비는 ▲북부동맹 5 ▲모하마드자히르 샤 전 아프간국왕을 중심으로 한 ‘로마그룹’ 4 ▲이란으로 망명한 사람들이 주축인 ‘키프로스그룹’ 4 ▲파슈툰족 난민중심의 ‘페샤와르그룹’ 3이다.집행위 구성은정파의 권력배분을 의미,합의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경제硏 “경기 침체기” 선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추수감사절 연휴동안의 매출증가에미 행정부가 한껏 고무됐으나 경제전문가들은 경제회복을예단하기에는 성급하다고 지적했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25일 ABC 방송에 출연, “추수감사절다음날인 23일 유통업체 판매가 4% 증가한 것은 소비심리가위축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며 “미국 경제가 9·11 테러이전으로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의 유통체인점인 월 마트는 연말 할인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불리는 23일 매출액이 사상 최대인 12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야후 인터넷 쇼핑은 하루 매출이 지난해보다70%, 할인업체인 K-마트는 48% 늘었다.그러나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의 판매는 지난해에 크게 못미쳤다며 성탄절까지의 연말매출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경제전문가들은 2∼3일간의 소매동향만으론 소비심리를 알 수없으며 27일 발표되는 콘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10월 중 85.5에서 11월에 87.9로 높아질것을 예측했다. 그러나 29일 발표될 3·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잠정치인 마이너스 0.4%에서 더욱 떨어진 마이너스 0.9%까지 예상돼 지표상 경기는 더욱 후퇴할 전망이다.경기순환에 관한 공식 발표권을 가진 미 경제연구소(NBER)는 26일 미국 경제가 10년만의 침체에 빠졌음을 공식 선언한다. 로런스 린지 백악관 경제보좌관은 “통계상으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면 침체”라고 시인한 뒤 “그러나 내년초 경기가 회복돼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ILO, 한국인 2명 신규채용

    국제노동기구(ILO)가 한국인 직원 2명을 신규 채용한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ILO는 최근 이사회 본회의를 열고한국인 채용을 늘려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구를 받아들여올해 ‘청년전문가’ 신규채용시 전체 인원 10명 중 한국,미국,일본 각 2명,기타 국가 4명을 뽑기로 결정했다. ILO에는 현재 한국인 직원 3명이 근무중이며 한국은 미국,일본 등에 이어 10번째로 많은 연간 400만달러(분담비율 1.8%)의 분담금을 내고 있다. 노동부는 조만간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를 통해 채용 조건 등을 알릴 예정이다.문의는 노동부 국제협력과 (02)504-7338.
  • “걱정말고 美여행하세요”부시 TV광고 등장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얼굴)이 부인 로라 여사에 이어 TV 광고계에 데뷔한다.관광을 촉진하는 TV 상업광고에 출연, 미국인들에게 테러의 두려움을 떨치고 다시 여행길에 나서도록 권유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로라 여사가 9·11 연쇄 테러 직후 TV 공익광고에 출연,국민을 위로하고 기부금을 호소한 적이 있다. 세계적 호텔 체인인 매리엇 인터내셔널의 빌 매리엇 회장은 20일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의 TV 광고 구상은그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1991년 걸프전 당시스폿 광고에 출연했던 전례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30초짜리인 부시 대통령의 광고는 21일(현지시간) 첫 방송이 나가고 22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도 계속 방영될 예정이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현대모비스·독일 보쉬 전자제동 제조기술 제휴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보쉬사와 ‘자동차 전자제동장치 제조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최첨단 제동장치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를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을 이전받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ESP는 종전 ABS나 TCS보다 한단계 발전된 제동장치로 눈길·빗길·커브길 회전시 제동을 하지 않아도 속도가 자동 조절돼 궤도이탈을 막고 제동거리를 단축시켜주는 게 특징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제휴로 75만대 정도의 생산라인을 갖추고 오는 2003년부터 현대·기아차 등에 ESP를 도입토록 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 美·러 정상회담 결산/ MD합의는 실패 신뢰구축은 성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미사일 방어(MD)에 대한 극적 돌파구는 없었으나 미·러 관계는 냉전체체에서 완전히 탈피,우방으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조지 W 부시 미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3,15일 워싱턴과 텍사스에서 두 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부시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 부처를 사저인 텍사스 크로퍼드 목장으로 초청,‘카우보이식 만찬’을 즐기는 등 개인적 우의를다졌다. 과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던 두 나라 정상회동에서는 결코 볼 수 없던 장면이다.지난해 푸틴 대통령의 취임 이후모스크바에서 열린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동에서는 한마디의 농담이나 미소도 찾아볼 수 없었다. 비록 최대 관심사인 MD 문제와 1972년 맺어진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에 대한 절충점은 찾지 못했으나 전례없는 신뢰관계를 쌓은 것은 그에 못지 않은 값진 성과라는분석이다.게다가 냉전시대의 산물인 전략 핵탄두를 각각 3분의 2 이상 줄이기로 합의,추후 MD 및 ABM 협상도 타결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미국은 현재 7,000여기의 핵탄두를 10년 이내에 1,700기에서 2,200기 수준으로,러시아는 5,800여기에서 1,500기까지 줄일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두 정상은 ABM에 대한 시각차를 “이견이 있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할 정도로 협상에 대한 자신감을피력했다.부시 대통령은 “꼭 의견 일치를 봐야 한다는 생각은 냉전시대에나 통할 골동품”이라며 “미러 관계는 ABM의 이견을 감내할 만큼 강하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도 “목적을 추구하는 방식이나 수단은 다르지만 최종 결론은 두 나라와 세계의 이익을 위협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지금은 반대하지만 미국이 MD를 제한적으로 발전시키도록 재고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AMB 협정을 위반하지 않는 선에서 내년에 미사일요격 실험과 알래스카 통신센터 건설을강행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 이마트, 하청업체에 횡포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이마트가 지난 8일부터 창립 8주년 사은행사를 하면서 식품업체들에게 무리한 최저가 납품과 끼워팔기용 증정품을 요구해 반발을 사고 있다.사은행사 기간은18일까지다. 이마트의 요구는 상품 인지도가 낮거나 중소업체 제품에 집중된다.주로 싼 값을 체감할 수 있는 식품이 대상이다. 일부 식품업체는 다른 대형 할인점으로부터 이마트와 같은값의 납품을 요구받아 이중의 곤욕을 치르고 있다.대형 식품업체인 D,O사는 이마트측의 요구가 지나쳐 행사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서울 이마트 K점 진열대에는 평소 850원에 팔던 J번데기(130g) 캔이 2개에 800원,1개에 1,300원짜리 J식품의 백도(400g) 2개가 1개 값의 절반도 안되는 980원으로 적혀 있었다. 2개에 4,600원인 L사의 햄은 같은 회사의 다른 제품인 ‘증정용’ 햄과 한데 묶어 4,400원이었다.H사의 치킨은 평소 720g 짜리가 6,700원이었으나 850g 짜리에 이마트 고유 상품을 뜻하는 ‘Q마크’를 찍어 같은 값에 팔았다. 중소식품업체는 출혈 납품을 강요받고도 항의하기가 어렵다.전국에 39개 매장을 갖고 있는 이마트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 없기 때문이다.대형 할인점 가운데 일부는 거래를 끊을수도 있다고 은근하게 압력을 넣으면서 ‘헐값’을 요구하거나 상품 회전율 순서로 ‘ABC’ 등급을 매겨 회전율이 낮다는 이유로 매장에서 물건을 빼버리는 횡포를 부리는 것으로알려져 있다. A식품 신모씨(35)씨는 “이마트의 요구를 거절하기가 어려워 일부 제품만 최저가에 납품했다”면서 “하지만 최저가납품을 강요하면 할수록 제품의 질이 떨어져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유통거래과 관계자는 “대형 유통업체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위법 사례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19일부터 이마트에 대한 정기 실태조사에 들어가 위법 여부를 철저하게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뉴라운드 본격 출범

    [도하 외신종합] 21세기 상품·서비스 등 세계무역 전반의새로운 질서를 정할 다자간 무역협상인 뉴 라운드가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출범했다.폐막일정을 하루 넘겨 힘겨운협상을 벌인 세계무역기구(WTO) 제4차 각료회의는 14일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WTO 각료회의는 이날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세계 140여개 회원국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의장인 카말 카타르 통상장관이 낸 각료선언문최종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지난 95년 WTO 출범 이후 첫 다자간무역협상인뉴 라운드 협상은 2004년 말까지 3년간의 협상을 거쳐 새무역질서를 마련하게 된다. 이날 채택된 각료 선언문은 기존 초안의 농산물 협상목표에 대해 ‘협상 결과를 예단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추가,유럽연합과 한국 등 농산물 수입국(비교역적 관심사항·NTC) 그룹의 주장을 수용함으로써 합의점을 찾았다.또 농업 분야의 경우 시장개방에 관한세부원칙을 2003년 3월 말까지 수립하고 이에 기초한 국가별 이행계획을 2003년말 열릴 것으로 보이는 5차 각료회의전까지 제출토록 결정,쌀시장 개방협상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접근 및 국내보조의 정도를 규정한 ‘실질적인’(substantial)이라는 문구는 우리 정부의 삭제요구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유지됐다. 반덤핑 규범의 경우 즉각적인 개정협상에 들어간다는 우리 입장이 그대로 반영됐고,반덤핑의 기본 개념은 유지돼야 한다는 내용의 미국측 주장도 받아들여졌다. 환경 분야에서는 다자간환경협정(MEA) 내용을 WTO협정에연계시키는 내용만 바로 협상에 들어가기로 하고 레이블링(labeling) 등 나머지는 검토대상으로 남겨뒀다. 수산보조금 문제도 규범분야 개정작업 내용에 그대로 반영하기로 해 향후 협상결과에 따라 국내에 상당한 영향을미칠 전망이다. 지적재산권(TRIPS)-공중보건 문제는 ‘회원국들이 공중보건을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아야 된다’고규정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WTO는 지난 97년 제네바 제2차 각료회의에서 뉴 라운드를출범시킨다는 원칙에 합의한 뒤 99년 시애틀 제3차 각료회의에서 뉴 라운드를 출범시키려 했으나 회원국간 이견으로합의에 실패했었다.
  • [공무원 Life & Culture] 튀는 행보 화제 양승택 정통부장관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장관은 지난달 말 베트남을 방문했다.그는 돌아오는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기에서 예상치 못한 인사를 받았다.처음 보는 여승무원이 “어디선가 뵌 분”이라며고개를 갸우뚱하더라는 것이다.궁금증은 곧 풀렸다.그는 베트남 국영신문인 인민일보(Nhan Dan Daily)에 연이틀째 1면 머릿기사로 보도됐다.여승무원이 이를 본 것이다. 양 장관은 요즘 인기 상한가다.집무실에는 외빈들이 북적거린다.중국 몽골 미얀마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그를 초청한 나라는 10여개국이 넘는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함께 모델로 정보기술(IT) 홍보물도 제작중이다.그의 인기는 우리나라의 IT 산업 성장속도와 비례한다. 양 장관은 이처럼 주목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행보 역시 ‘튀는 편’이다보니 더 눈에 띄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때로는 ‘소신’으로,때로는 ‘돌출’로 비쳐지면서 남다른 화제를 양산하는 ‘뉴스메이커’다. 그는 IT분야에서 30년 넘도록 뼈가 굵은 전문가다.특히 동기식 기술인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에 관한 한‘최고 기술자’로꼽힌다.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상용기술을 갖게 된 것도 그가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으로 있을 때 해낸 일이다. 이같은 경력을 업고 양 장관은 지난 3·26 개각 때 정통부 수장으로 입성했다.전임 안병엽(安炳燁)장관이 실패한 동기식(미국식)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자 선정이 당연한 책무로주어졌다.그래서 ‘동기식 전도사’라는 닉네임이 붙는다. 그는 거침없이 밀고나간 끝에 결국 해냈다.반대론자들에게는“동기식만이 우리 통신산업이 살 길”이라는 소신으로 맞섰다. 하지만 적지 않은 시행착오를 겪었다.‘오락가락’‘좌충우돌’‘돌출발언’‘독불장군’ 등 부정적인 수식어들을 극복해야만했다. 이런 것들은 파격(破格)으로 시작한 첫날부터 예고됐다.취임일성(一聲)으로 이동통신 세대론의 정의부터 바꿨다.IMT-2000만 3세대 서비스로 규정한 정통부의 개념을 뒤엎은 것이다.2.5세대로 불리면서 올해부터 상용 서비스중인 CDMA2000 1X도 3세대라고 못박았다. 정통부는 신임 장관의 한마디에 발칵 뒤집혔다.고위간부들은기존 정책들도 얼마나 바뀌게 될지 몰라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들의 안위문제는 그 연장선에 놓였다. 당시 두번째의 불안감은 반년만에 현실로 드러났다.5개 국·실장이 송두리째 바뀐 것이다.정통부 초유의 대규모 인사였다.양장관 취임 때 “평소 껄끄러운 누구누구는 잘릴 것”이라던 소문대로 인사도 이뤄졌다. 인사과정도 파격으로 이어졌다.9월 초 개각과 맞물리면서 사표를 낸 상태에서 인사를 단행해버린 것이다.중앙인사위에서,행정자치부에서 제동을 걸면서 진통을 겪기도 했다.이를 놓고 ‘뒤늦은 인사’‘보복성 인사’라는 등 불만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양 장관 생각은 다르다.“제대로 안 뒤에 인사를 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며 거침없이 소신을 드러낸다. 이런 소신을 제도화하는 또하나의 파격이 검토되고 있다.‘보직 예고제’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가능하면 연말에 대규모로단행될 과장급 인사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그는 “자신이 어느 자리에 가서 일하게 될 것인지를 미리 알도록 해줘야 한다”면서 “실무자에게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짜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국실장 인사 때의 잡음을 의식해서인지 국실장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는 말도 곁들였다.그러면서도 “인사는 장관이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양 장관은 IMT-2000 사업자 선정과 함께 통신산업 구조조정을2대 책무로 내걸었다.동기식 우선론과 통신산업 3강체제라는 두가지 IT철학이 밑에 깔려 있다. 전자는 해냈다.후자는 진행형이다.중간평가를 묻자 “시작이반이므로 반은 성공”이라고 다소의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그러면서 “그전처럼 후발 사업자끼리 아웅다웅 싸우지 않고 협력하게 된 것만 해도 구조조정의 기본 방향은 달성됐다”고 평가했다. 두 책무를 실현하기 위한 방식으로는 비대칭 규제를 제시했다. 1위 사업자와 2·3위 사업자를 차등 규제하는 게 골자다.이를둘러싼 논란은 거세다.정통부 고위 간부들마저도 이 표현을 부담스러워한다.이달 초 ‘유효경쟁 체제를 위한 정책’이라는 대체용어를 공식적으로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양 장관의 의지는 확고하다.비대칭 규제가 외국용어를단순 번역한 ‘유령용어’로 인식되자 “20년전부터 경제학 교과서에서 얘기해온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타깃은 유선의 한국통신,무선의 SK텔레콤이다.둘다 비동기식(유럽식)IMT-2000 사업자들이다.그는 “외국인이 동기식 사업자로 오기를 바랐다”고 말했다.이유를 묻자 “경영환경을 확 바꿔놓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두 사업자에 대한 불신감이짙게 묻어 있다.앞으로도 비대칭 규제가 계속될 것임을 예고해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두 회사의 반격은 만만치가 않다.SK텔레콤은 정통부의통제능력을 넘어설 정도로 컸다.정부가 대주주인 한국통신은 규제정책이 나올 때마다 정면으로 덤빈다.양 장관이 예상치 못한부분에서 역풍(逆風)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에게는 연말 개각이라는 또하나의 고비가 기다리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양승택 정통부장관 발언록. ◆CDMA 2000 1X도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9(3.26)◆IMT-2000 동기식 출연금 대폭 삭감(3.26)⇒비동시식 사업자도 경감 아닌 삭감검토(3.29)⇒15년간 분할 납부 검토(4.4)⇒대폭 삼감쪽에 정책 무게(4.25)⇒총액삭감은 없다(6.15)◆한국통신 2002년 6월가지 완전 민영화(4월 당정회의)⇒상황에 따라 늦출 수도(5.24)⇒예정대로 완전 민영화(6.15)⇒제값 받고 팔아야(11.8)◆IMT-2000 외국인 대주주도 무방(5.18)⇒LG독자 컨소시엄은 불가(5.30)⇒LG텔레콤,파워콤,하나로통신,두루넷 등과 연대해야(6.25)⇒하나로 통신을 반드시 포함시킬 필요는 없어(6.25)◆역효과가 나더라도 유무선 비대칭 규제를 실시(5.11)⇒시장원리를 벗어난 비대칭규제는 없다(6.15)◆재경부도 이동전화 요금 인하 요구권리 없다(5.15)⇒100만명이나 1,000만명 서명으로 ‘이게 여론이다’라는 식으로 이동전화 요금정책에 영향을 끼칠 수 없다(9.18)⇒이동전화 요금 인하 한자릿수 바람직(10.24)◆제3의 통신사업자 시장 점유율 20%는 되어야(5.19)◆LG텔레콤, 하나로통신,데이콤 파워콤,두루넷 등 총괄하는 제3의 통신사업자 필요(7.3)◆미 퀼컴은 CDMA 로열티 최혜 대우 약속지켜라(9.27). ■약력. ▲부산 출생(62)▲동아고, 서울대 전기공학과, 미국 버지니아풀리테크닉주립대,미국브루클린종합기술연구소 전기공학 박사 경력사항 ▲미국 버지니아종합기술연구소 조교 ▲미국 Bell Tel.Labs.사 근무 ▲한국전자통신기술 상무이사 ▲한국통신학회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정보화추진위원회자문위원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 ▲국민훈장 목련장,국민훈장 모란장. ■“소신-배짱 갖춘 전문가”“시장 모르는 고집쟁이”. 양승택(梁承澤)정보통신부 장관에 대한 정보통신 업계의 평가는 엇갈린다.양적으로는 긍정론이 더 많다.부정적 평가는 당하는 쪽인 한국통신과 SK텔레콤 정도에 불과하다.반면 다수의 후발 사업자들은 혜택을 입는 편이다. 긍정론자들은 ‘IT를 아는 행정가’라고 평가한다.소신을 거침없이 내뱉는 특유의 배짱을 장점으로 꼽는다.반면 ‘학자적 외곬’‘아마추어 행정가’‘옹고집’ 등 불만들도 나온다. 좋게 보는 측에서는 양 장관이 통신기술 전문가여서 맥을 제대로 짚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한다.하나로통신의 한 관계자는“상당수의 전임 장관들은 행정가 출신들로 1위 사업자들로부터 적지 않게 휘둘렸지만 양 장관은 사업자들이 기술문제로 장난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LG텔레콤측의 한 관계자도 “동기식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될 수밖에 없는 현실인데도 양 장관이 워낙 화끈하게 밀어주니까 솔직히 부담스러울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후발 사업자들이 햇빛만 받는 것은 아니다.양 장관을 찾았다가 면박을 당한 최고 경영자(CEO)는 한 둘이 아니다.지난 5월에는 데이콤 박운서(朴雲緖)부회장과 하나로통신 신윤식(申允植)사장이 ‘SOS’를 요청했다가 빈손으로 되돌아가야 했다. 반면 양 장관이 편파적인 정책을 편다는 비판도 있다.한국통신은 1위 사업자의 경쟁력 제고를 외면하고 있다고 불만이다.SK텔레콤도 시장 원리를 무시한 정책을 고집한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비대칭 규제는 정통부측에서 중복 과잉투자를 가져온 정책 실패를 덮기 위해 펴는 것으로양 장관 때문은 아니다”면서 “드물게 소신껏 일하는 것 같다”고 호평했다. 박대출기자
  • 美·러 새 동반자관계 구축하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아프간전을 계기로 미·러 관계에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것일까.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15일 워싱턴과 텍사스에서 잇단 정상회담을 갖는다. 드러난 의제는 핵전략 무기감축과 미사일방어(MD) 협상,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대체 등이다.부시 대통령은 13일 백악관 회동에 이어 14일에는 사저인 텍사스 목장으로 푸틴 대통령 부처를 초대,야외에서 카우보이식 만찬을 베푼다.위태위태한 ‘살얼음 협상’만 갖던 과거의 미·소 관계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장면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러는 20세기의 구원(舊怨)을털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푸틴 대통령은 방미에 앞서 “테러 전쟁에서의 대가를 챙기려는 게 아니라 쌍무관계의 개선이 이번 회담의 목적”이라고 말했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11일ABC방송에서 “협상할 의제가 있지만 특정한 타결점을 찾으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테러전쟁에 보여준 러시아의 지원은 동맹관계에필적할 만하다. 실마리는 핵탄두의 감축과 MD 협상이다.11일 미·러 안보팀은 정상회담에 앞서 뉴욕 고위급회담을열어 두나라가 현재 보유한 6,000여기의 핵탄두를 3분의 1수준인 2,000기 안팎으로 각각 줄이는 데 합의한 것으로알려졌다.핵탄두 관리비용을 낮추기 위해 러시아가 요구한상한선 2,000기를 미국이 받아들이는 대신 러시아는 MD 계획을 양해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세계무역기구(WTO)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가입, 정치·경제적 실리를 얻으려면 미국의 도움이 절대필요하다.미국도 호언장담한 대테러 전쟁에서 승리하려면러시아와의 관계와 지원을 동맹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테러전쟁으로 두나라는 새로운 관계설정이 불가피해졌다.
  • 신문 질적 특성 파악 독자프로파일 조사

    한국ABC협회(회장 최종률)가 신문 발행부수 공사(公査)에 이어 독자프로파일조사에 나설 방침이다.협회는 최근 신문업계·광고업계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방법,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를 공식선언했다.조사는 연세대 언론연구소 김영석·윤영철 교수팀(신문방송학과)에 의뢰해 수행할 계획이다. ABC협회가 실행할 독자프로파일조사는 기존 부수공사가 양적규모에 대한 조사라면,신문의 질적 특성을 보여주는 조사라고할 수 있다. 최종률 회장은 “신문경영의 합리화,광고의 과학화를 위해 ABC제도가 부수공사에 이어 독자조사로 이어지는 것은 세계적 추세”라며 “독자조사는 부수공사 차원을 넘어 신문의 특화된 모습을 지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ABC협회가 실시하는 독자프로파일조사는 몇 가지 점에서 기존에 언론사별로 실시해온 독자조사와는 차이점이 있다.우선 조사대상 신문의 정기독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부수(독자)규모에 관계없이 대표성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해당 신문의 정체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같은조사는 그동안 신문사가 지국별 구독자 공개를 꺼려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아울러 이 독자조사는 주독자는 물론 부독자(제2구독자)를 구분해서 조사함으로써 신문의 회독률(回讀率,신문을 돌려서 보는 정도),회독자의 특성 등도 파악이 가능하다. 협회측은 “특정 신문사가 조사를 요청해올 경우 유료로 조사를 대행하며,일부 비용은 협회측에서 부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운현기자
  • [중국 WTO가입 13억시장 대변혁] (4)이제는 서부 개발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지난 9월초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열린 서부개발 투자설명회장.투자설명회와 함께 서부개발에 참여한 가전업체인 커룽(科龍),제약업체인 싼주(三九)그룹 등 일찌감치 서부지역에 진출한 업체의 성공사례발표를 겸한 자리였다. 특히 설명회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IT업체인 롄샹(聯想)과이동통신 업체인 화웨이(華爲) 등 100여개의 중국 동부의연안기업들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투자 설명회를 주최한 리쯔빈(李子彬)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은 “투자설명회 기간에만 31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해모두 46억위안(약 7,820억원)의 계약이 이뤄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기업들의 서부개발에 대한 관심이 매우높았다”며 “올해 중 10여개 대형 프로젝트의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상서진(北上西進)하라’ 광둥(廣東) ·저장(浙江) 등중국 동남부 연안지역의 기업들이 서부대개발사업 진출의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다.중국 서부지역에 진출한 동부 연안지역의 기업들이 기술력과 서부지역의 자원을 유기적으로결합시킨 게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성공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덕분이다. 광둥성의 가전업체인 커룽은 생산가동이 중단됐던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의 냉장고 생산공장을 헐값에 구입했다.커룽은 새로운 브랜드 ‘룽성(容聲)냉장고’를 개발,현지에서생산해 서부지역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서부 지역에는 3억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냉장고 보유율이 20%에도 못미쳐 시장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 게 맞아떨어진 셈이다. 선전에 본부를 둔 제약업체 싼주(三九)그룹도 마찬가지다. 1995년 쓰촨성의 야안 제약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경영권을획득한 싼주는 지난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싼주’라는 브랜드로 매출액을 급증시켰다.94년 60만위안(1억200만원)에불과하던 싼주의 소득세는 지난해말에는 1억5,000만위안(255억원)으로 폭증했다.광둥성에 기반을 둔 루넝(魯能)그룹은쓰촨성의 주자이거우(九寨溝)와 바탕(巴塘)현 광산 개발에본격 착수했으며, 허난(河南)성의 농산물가공업체인 솽후이(雙匯)그룹은 서부 목축산업의 중심지인 내몽골에 햄제조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서부지역 공략에 들어갔다. 중국 국내 업체들뿐만이 아니다.미국과 일본 등 외국 기업들의 서부공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엔 외국 첨단 정보통신업체들이 속속 입성하고 있다. 미국 IBM은 산시성 첨단 하이테크산업 개발지구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으며,휴렛패커드(HP)도 2,000만달러를 들여 서부 최대의 전자상거래센터를 설립하겠다는의향서를 제출했다.일본 도시바와 스웨덴 ABB 등도 상표권의 공동사용이나 전자부품 합작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쓰촨성 청두에는 모토롤라가 1억달러(170억원)를 들여 통신네트워크 연구센터를 세웠으며,프랑스의건축자재업체인 라파치그룹도 쓰촨성에 13억위안(2,210억원)을 들여 시멘트 공장을 세웠다.이웃 충칭(重慶)시에는 미국 펩시콜라와 일본 스즈키,혼다 등 10여개의 세계 굴지의외국 기업들이 진출,본격적인 서부지역 개발시장의 선점을노리고 있다. k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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