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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 “北서 구체논의 준비 시사”

    힐 “北서 구체논의 준비 시사”

    |워싱턴 이도운 특파원|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8일 재개되는 북핵 6자회담과 관련,“북한은 지난달 28·29일 만남에서 9·19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구체적으로(in specifics) 다룰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면서 “그러나 북핵 협상은 매우 어려운 협상으로, 성공을 예단하거나 낙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13일 국무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6자회담 첫 회의에서 이뤄야 하는 구체적 진전 목표에 관해 “미·중 양국이 상당히 중첩되거나, 같을 정도로 근접했다.”면서 지난 수주간 양국간 협력은 6자회담 개시 이래 “전례없는 수준으로 긴밀했다.”고 강조했다. 힐 차관보는 특히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는 지속된다는 것에 중국측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노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금까지 6자회담 각 참여국과 다각적인 협의를 통해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미국측의 “세부적인” 구상들을 모든 참여국이 알게 됐다며, 이번 회담 첫 회기에 “측정이 가능한(me asurable)”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 문제와 관련, 힐 차관보는 “이번 6자회담 때 미 재무부 주도의 북·미간 별도 양자 메커니즘을 통해 BDA 문제에 대한 예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11월 하순 북·미간 논의에선 북측이 ‘미국 입장이 뭔지 알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힐 차관보는 18일 6자회담 본회의에 앞서 17일 밤(베이징 시간) 예비회의가 열릴 것이며, 자신은 회담에 앞서 북한 대표단을 비롯해 각국 대표단과 양자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dawn@seoul.co.kr
  •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동시 등재

    청아치과병원 교정과장 홍윤기(45) 박사가 치과교정학 분야의 학술적인 기여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미국의 ‘마퀴스 후즈후’와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영국 케임브리지의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 동시 등재됐다.
  • 휴대전화로 PC 원격관리

    휴대전화로 PC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KTF는 12일 안철수연구소와 제휴, 모바일 PC관리 서비스인 ‘텔레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PC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고, 파일을 열어 편집하는 등 원격으로 PC 사용을 관리할 수 있다. 또 자녀가 유해한 웹사이트나 동영상, 게임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다. PC용 통합보안 제품(V3 IS 2007 Platinum, 이용가 7만원) 정품도 무료로 원격 실행할 수 있어 바이러스, 웜, 트로이 목마 등 악성코드와 스파이웨어의 진단 및 치료도 가능하다.즉 스팸, 피싱 차단, 개인정보보호,PC 최적화 등까지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유무선통합 보안서비스다. KTF 이경수 전무는 “텔레가드는 업계 첫 유무선 통합 보안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용 방법은 **0001+(N)(매직엔) 버튼을 누르거나(통화료 무료) 전용 웹사이트(http:///teleguard.ahnlab.com)에 접속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월정액 5000원이며 한달간 무료체험이 가능하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한은·금감원 끝없는 ‘영역 다툼’

    한은·금감원 끝없는 ‘영역 다툼’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의 갈등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신용카드사의 대출 규모를 놓고 서로 엇갈린 분석과 대안을 내놓으며 시장의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지난달부터 시작된 외화대출 공동검사도 파행으로 진행되면서 한은과 금감원의 ‘밥그릇 싸움’이 결국 사회적 비용으로 국민들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한은 “카드 대출 과열” vs 금감원 “안정 상태” 갈등이 먼저 촉발된 사안은 카드 대출 규모. 한은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2006년 3·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전업·은행계를 포함한 신용카드사의 카드 대출(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규모는 18조 3245억원이다. 지난 2·4분기 때보다 3000억여원 늘어난 수치다. 반면 금감원은 3·4분기 카드 대출 규모가 전분기보다 최대 2000억원 정도 줄어든 23조 10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감원은 대출 규모에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포함시킨다. 그러나 한은은 ABS를 빼고 계산한다. 규모가 5조원 가까이 차이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문제는 추이마저 다르다는 것. 한은 통계에 따르면 카드 대출금은 지난 1·4분기 이후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 통계로는 지난해부터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책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은은 당연히 카드 대출 억제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쪽에서 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이 다시 시작되면서 카드 대출에 따른 가계 부담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카드사의 ABS를 전체 대출 규모에 포함시켜야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적인 ABS는 채권을 담보로 발행해서 현금화하면 끝이지만 카드사 ABS는 관련 의무가 카드사에 남아 있는 만큼, 완전히 털어버린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카드사의 대출 억제 규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면서 “관성에 빠진 한은은 지난 2003년 시장안정 대책에서 재경부, 금감위 등과 ‘자산을 관리대상으로 보자’고 합의한 내용을 스스로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행들 “어느 장단에 춤춰야 할지…” 외화대출 공동검사에서도 두 기관의 갈등은 재현되고 있다.11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 신한, 우리, 기업, 한국씨티은행 등에 대해 지난달부터 한은과 금감원이 진행 중인 외화대출 공동 검사가 파행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은 한은이 시중은행들에 외화대출 관련 자료들을 요청했지만 금감원이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것. 이에 따라 금감원의 감독을 받는 은행들이 한은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과 금감원의 ‘영역 다툼’이 시작된 것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때 은행 감독 기능이 한은에서 금감원으로 이관됐지만 일부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후 권한을 넓히려는 한은과 이를 견제하는 금감원 사이에 전선이 형성됐다. 2004년에는 한은이 은행 경영실태 검사 결과를 직접 은행에 통보한 것이 문제가 됐다. 지난 8월에도 카드 대출 잔액의 증감 여부를 둘러싸고 두 기관이 감정 섞인 설전을 주고받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관의 특성에 따라 통계나 정책이 달라질 수 있지만 업계의 입장에서는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난감하다.”면서 “한은과 금감원이 ‘진흙탕 싸움’ 대신 화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EBS플러스1]

    07:00 고1특강 종합 영어독해의 원리,영문법 즐겨찾기,국사09:30 고1특강 종합 수학10-나11:10 고1특강 종합 사회12:50 고2특강 종합 수학Ⅰ14:30 고2특강 종합 영어Ⅰ16:10 고2특강 종합 수학Ⅱ18:10 고2특강 종합 영어독해의 유형19:00 고2특강 종합 Vocabulary마법사20:00 고2특강 종합 현대문학
  • “목숨바친 가족사랑”… 지구촌 울다

    험준한 산악도로에서 폭설에 고립된 뒤, 가족을 살리기 위해 혹한에 길을 나섰다 실종된 한인 제임스 김(35·샌프란시스코)씨가 6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12일 만에 결국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김씨의 부인 캐티(30)와 두 딸(4,7개월)이 지난 4일 오후 극적으로 구조된 뒤 김씨의 생환을 고대하며 관심을 보여온 미국의 ABC방송과 CNN 등 언론들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친” 한 남성의 진한 휴먼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김씨의 친구가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www.jamesandkati.com)엔 전 세계 수천명의 사람들이 김씨를 추모하고 가족을 격려하는 글을 남기고 있다. 김씨의 수색작업을 펼쳐온 미 오리건주 조세핀카운티의 브라이언 앤더슨 셰리프 국장 대리는 “6일 낮 12시3분쯤 ‘빅 윈디 크릭’이라는 로그 강가 계곡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울음을 터뜨렸고, 이 모습은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앤더슨은 “가족들을 구하려는 열정으로 , 그는 너무 많은 길을 걸었다.”고 했다. 사흘간 수색대원들이 찾을 수 없을 만큼 먼 길을 걸었다는 것이다.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던 장소에서 13㎞ 떨어진 곳이다. 김씨 가족들은 지난달 25일 추수감사절 휴가를 위해 포틀랜드에 갔다가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오던 중 길을 잘못 찾아들면서 폭설에 갇혔고 9일 만에 부인 캐티와 딸은 구조됐다. 김씨의 유족들은 “제임스가 사망해 너무나 슬프지만, 제임스의 생환을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생면부지의 이방인을 위해 자신을 돌보지 않고 위험을 감수한 여러분들이 진정 우리의 영웅”이라고 밝혔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자격증 가산점 최대 8%까지 적용

    자격증, 일단 따놓고 보자?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가산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직무 연관성이 없는 자격증은 가산점 혜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 같은 분야의 자격증이라 하더라도 7급이냐 9급이냐에 따라 가산점 적용비율이 0.5∼5%까지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순으로 더 높은 가산점을 받는다. 공통적용 자격증, 직렬별 자격증 각각 1개씩 최대 2개까지 인정되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딴다고 해서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자격증으로 받는 가산점은 최대 8%다.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은 통신·정보처리 또는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이다.7·9급 모든 직렬에 공통 적용되는 데다가 비교적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쉽게 딸 수 있다.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는 수강료 10만원 정도로 단기간에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코스도 있다.1년에 3∼4번밖에 없는 기사 자격증 시험을 놓쳤다면 수시로 시험접수가 가능한 기능사 자격증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노동부는 지난달 14일 정보처리기사 외 579종목의 2007년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중앙인사위 홈페이지(gosi.csc.go.kr)에서 직렬별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확인한 뒤 구체적인 시험일정을 노동부 홈페이지(www.molab.go.kr)나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license.korcham.net)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문 1∼2) 아래의 글은 자유무역을 주장하는 리카도의 예시이다. 다음 글을 읽고 질문에 알맞은 답을 구하시오. 리카도는 자유무역을 옹호하기 위해 ‘로빈슨 크루소’이야기를 상상해 보았다. 로빈슨은 막막한 오두막에 살던 중 날쌔고 건강한 심복 프라이데이를 얻는다. 두 사람이 생존하려면 고기잡이와 오두막짓기 이 두 가지 일을 해치워야 한다. 프라이데이는 20시간 걸려 오두막 한 채를 지을 수 있고 10시간 걸려 물고기 한 마리를 낚을 수 있다. 로빈슨의 경우 오두막 짓기에는 45시간이, 물고기를 낚는데는 15시간이 걸린다. 여기서 두 사람이 분업을 하지 않고 각각 시간의 절반 씩을 고기잡기와 오두막 짓기에 보낸다고 가정해 보자.1년에 프라이데이는 2000시간, 로빈슨은 3600시간을 일한다고 가정하자. 프라이데이는 ( ㄱ )채의 오두막과 ( ㄴ )마리의 물고기를 얻고 로빈슨은 40채의 오두막과 120마리의 물고기를 얻을 것이다. 이제 두 사람이 분업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프라이데이는 2000시간을 모두 오두막 짓기에 투자하고 로빈슨은 3600시간을 모두 물고기 잡기에 투자한다. 프라이데이는 100채의 오두막을 짓고 로빈슨은 240마리의 물고기를 낚을 것이다. 분업을 통해 프라이데이는 물고기 ( ㄷ )마리를 로빈슨은 오두막 ( ㄹ )채를 각각 더 이득을 볼 것이다. 문 1) 빈 칸에 들어 갈 알맞은 값을 구하시오. ㄱ-ㄴ-ㄷ-ㄹ (1)50-100-20-10 (2)50-100-120-60 (3)100-200-20-10 (4)100-200-120-60 (5)50-200-20-10 해설 및 정답 ㄱ,ㄴ. 프라이데이는 노동시간의 절반인 1000시간은 오두막 짓기에 나머지 1000시간은 물고기 잡는데 보내므로 오두막은 50채를 물고기는 100마리를 잡게 된다. ㄷ,ㄹ. 분업을 통해 얻을 물고기 240마리의 절반인 120마리가 프라이데이에게 돌아가므로 프라이데이는 20마리의 물고기를 더 얻고 분업을 통해 지은 오두막 100채 중 50채가 로빈슨에게 돌아가는바 로빈슨은 10채의 오두막을 더 얻게 된다. 정답 : (1) 문 2) 다음은 절대우위(絶對優位), 비교우위(比較優位), 기회비용(機會費用) 등 경제학적 용어에 대한 백과사전적 정의이다. 다음 정의를 바탕으로 ‘로빈슨 크루소 이야기’를 분석하였을 때 옳지 못한 것을 고르시오. * 절대우위 - 국제 분업에 관한 고전적 이론 중 A. 스미스의 절대적 생산비설(theory of absolute cost)에 따라 어떤 재화의 생산비용이 다른 나라보다 낮을 때 그 나라가 국제 분업 상 갖는 위치. * 비교우위 - 비교생산비가 유리한 것. 분업은 비교우위에 의하여 이루어지지만 국제적으로도 자유무역을 추진하면 비교우위가 작용하여 국제 분업이 이루어진다. 이론적으로는 자유무역에 의해 이익을 얻는 것은 비교우위에 근거를 두고 있다. * 기회비용 - 어떤 재화의 용도가 여러 가지일 경우, 그 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할 수밖에 없을 때 포기한 것에 대하여 포기하지 않았을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평가한 것을 기회비용이라 한다. (1) 프라이데이는 로빈슨에 비해 물고기잡기와 오두막 짓기 모두 절대우위가 있다. (2) 로빈슨의 경우 물고기 한 마리의 기회비용은 오두막 3분의 1이다. (3) 프라이데이의 경우 오두막 짓기에 로빈슨의 경우 물고기 잡기에 비교우위가 있다. (4) 로빈슨 이야기의 분업의 경우 두 사람은 기회비용이 적은 쪽을 생산한다. (5) 프라이데이가 고기잡이를 로빈슨이 오두막 짓기를 하는 경우 둘 다 이익을 본다. 해설 및 정답 (1) 프라이데이는 로빈슨에 비해 더 적은 시간에 물고기잡기와 오두막 짓기가 가능하므로 로빈슨에 비해 두가지 모두 절대우위에 있다. (2) 로빈슨의 경우 오두막 한 채를 짓는 시간에 물고기 세 마리를 잡을 수 있으므로 물고기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서는 오두막 3분의 1채를 포기하여야 한다. (3) 프라이데이의 경우 오두막을 짓기 위해 포기하여야 하는 물고기 수가 로빈슨보다 적으므로 오두막 짓기에 비교우위가 있다. (4) 예시문에서 프라이데이는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오두막 짓기를 로빈슨도 기회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물고기 잡기를 하는 식으로 분업을 하고 있다. (5) 프라이데이가 물고기를 잡는 경우 200마리의 물고기를, 로빈슨이 오두막 짓기를 하는 경우 80채의 오두막을 짓는 바 분업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물고기 20마리 오두막 10채가 뒤지기 때문에 분업을 하지 않는 쪽이 오히려 유리하게 된다. 정답 : (5) 에듀PSAT연구소 이승일 소장
  • 美 오리건주 폭설속 일주일… 기적같은 생환

    “한 가족의 놀라운 생존(Incredible Survival).” ABC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5일 오리건주 오지에 고립됐다 일주일 만에 구조된 한국계 가족의 기적 같은 생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가족의 가장인 제임스 킴(35)은 아직 실종 상태다. AP통신은 실종된 케이티 킴(30)과 부부의 4,7살 된 딸 2명까지 가족 3명이 지난 4일 무사히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정상적인 도로에서 24㎞나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샌프란시코에 사는 제임스 킴 가족은 추수감사절 휴가 여행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했다. 오리건주 경찰은 당시 이 가족이 오리건 남쪽 해변인 골드비치를 찾다가 길을 잃었다고 밝혔다. 실종 첫날 부부는 칭얼거리는 어린 자녀와 함께 승용차 안에서 긴 밤을 보냈다. 하지만 기름이 떨어지고 추위가 몰려들자 타이어를 태우면서 버텼다. 음식도 거의 바닥났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발견된 건 아기용 음식과 과자봉지뿐이었다.”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지 기자인 제임스 킴은 가족을 남겨둔 채 홀로 눈길에 나섰다.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서였다. 현지 경찰은 그의 선택이 현명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임스 킴은 끝내 실종됐다. 경찰은 눈 위에 새겨진 그의 발자국을 추적하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에도 이 지역에서는 또 다른 가족이 2주일 이상 눈 속에 고립됐다가 발견됐었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13) 암하라주(州) 기행 ② 하얀 불을 뿜는 블루 나일

    (13) 암하라주(州) 기행 ② 하얀 불을 뿜는 블루 나일

    물의 도시 바하르다르는 아디스 아바바에서 북쪽으로 약 450Km 정도 떨어져 있다. 비행기로는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곳이지만 버스로 움직이려면 도로 상태가 별로 안 좋기 때문에 이틀 정도를 잡아야 한다. 성능 좋은 토요타의 랜드 크루저를 타고 9시간 만에 도착한 사람을 만난 적이 있지만 차가 고장 날 경우 이틀도 장담하긴 힘들다. 바하르다르는 도시가 아담하고 비교적 깨끗하며, 도로 중앙과 인도에 가로수가 잘 정비되어 있다. 바하르다르 주변에는 에티오피아 최대 담수호인 ‘타나 호수’와 이집트 나일강의 2대 원류(블루 나일과 화이트 나일)중의 하나인 ‘블루 나일’ 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청나일이라고 하는 블루 나일은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폭포이며, 현지인들은 Tis Isat(Smoking Fire) 또는 Tis Abay(Smoking Nile)라고도 부른다. 타나 호수에서 발원한 블루 나일은 에티오피아 안에서 약 800Km 정도를 흐른 다음 수단의 하르툼(Khartoum, 수단의 수도)에서 빅토리아 호수에서 흘러 온 화이트 나일과 합류해 다시 나일강으로 흐르게 된다. 이집트를 여행한 이 물줄기는 이후 지중해로 흘러간다. 블루 나일 폭포는 바로 나일강의 시원이 되는 폭포라고 할 수 있다. 높이 약 45m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한마디로 장관이다. 우기 때는 물이 증가해 폭포의 폭이 수백 미터에 이르기도 한다. 현장에서 블루 나일을 보면 왜 현지인들이 이 폭포의 닉네임에 Smoking을 붙이는 지 이해할 수 있다. 폭포의 낙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폭포 아래에서는 마치 불을 뿜는 듯 물보라가 튀어 오른다. 바하르다르 버스 터미널에서 폭포까지는 약 35Km정도 떨어져 있고,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하기 때문에 소요시간은 한 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투숙하고 있는 호텔의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4륜 구동차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입장료를 낸 후에는 폭포를 찾아 언덕을 몇 개 넘고도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하는데 관광객이 눈에 띄면 모여드는 현지 꼬마들 덕분에 폭포의 위치를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볼펜이나 푼돈을 요구하며 로컬 가이드를 자청한 이 현지 꼬마들은 블루 나일을 다 보고 돌아갈 때까지 따라 온다.       <윤오순>
  • [지금 천수만에선] 철세떼와 인간의조우…지역경제도 ‘푸드덕’

    [지금 천수만에선] 철세떼와 인간의조우…지역경제도 ‘푸드덕’

    천수만 철새기행전이 열리는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전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철새기행전 폐막을 나흘 앞둔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탐조투어행 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여성가이드로부터 “구경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면 손발은 반드시 씻으라.”는 주의사항을 듣는 순간 탐조객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철새 배설물이 조류 인플루엔자를 옮길 수 있다는 얘기를 염두에 둔 조언이다. 안내자 김정은(40)씨는 “조류독감이 발생한 뒤 투어버스 한 대당 평균 20여명씩 타던 탐조객들이 15명 정도로 줄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같은 차를 탄 강동희(71·충남 홍성군)씨는 “기분이 좀 찜찜하기는 하지만 그동안 수차례 왔어도 아무 문제 없었어.”라고 말한다. 철새기행전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뒤에도 주말에는 탐조객들이 버스에 꽉꽉 찬다.”며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예방법 등을 미리 알고 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탐조객들을 안심시켰다. 이날은 안개가 좀 끼고 날씨가 흐렸다. 바람도 매서웠다. 서산A지구 담수호인 간월호로 들어가는 농장 입구를 버스가 지나자 다리 밑에서 말똥가리 한 마리가 찻소리에 놀라 ‘푸드득’ 날아올랐다. 안내자는 “이런 날은 맹금류를 많이 볼 수 있다.”고 알렸다. ●철새들의 낙원 천수만 버스의 좌우 창밖으로 보이는 논에서는 기러기가 수백마리씩 떼를 지어 앉아 먹이를 찾고 있거나 먼데를 쳐다봤다. 논에는 추수가 끝나 벼밑동만 바둑판처럼 줄을 지어 촘촘하게 박혀 있다. 기러기들은 찻소리에 한꺼번에 날았지만 채 10m도 못가 내려앉았다. 안내자 김씨는 “사람과 차에 익숙해져서.”라고 했다. 서산농장이 일반에 분양되고 철새기행전도 올해로 5회째를 맞으면서 사람과 차량의 출입이 잦아졌다.“이곳의 주인은 철새입니다. 여기에서 여러분은 손님일 뿐입니다.” 논길을 달리던 버스는 간월호 방향으로 틀어 호수변 탐조대에 멈춰섰다. 높이 3m, 길이 30m정도의 볏짚 탐조대로 철새를 보던 강씨는 “오늘은 적네. 날씨가 좋을 때는 철새들이 호수의 3분의1은 덮어.”라고 귀띔했다. 천수만의 철새탐조는 가창오리가 가장 많이 머무는 11월 초가 피크다. “이것 좀 보세요.” 안내자가 60배율 망원경을 탐조대 앞에 세우고 탐조객에게 손짓을 한다. 잿빛 기러기떼 속에 노란 황오리 4∼5마리가 먹이를 찾는 모습이 망원경으로 보였다. 탐조대를 출발해 호숫가 농로를 따라서 달리던 버스에서 강씨는 “저 그물을 못치게 해야 혀.”라고 말했다. 간월호변을 따라 그물이 연이어 쳐져 있었다. 붕어 등 먹이를 잡으려고 잠수했던 철새들이 걸려 죽는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서산시는 지난달 21∼23일 부산에서 열린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경진대회에 ‘철새조류 IT문화 콘텐츠구축사업을 통한 지역주민과 환경NGO간 대립과 갈등 극복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천수만 철새들의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내년부터 홈페이지에 올린다. 일반인이 정보를 손쉽게 접근하고 이를 통해 서산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에는 행자부가 주관한 전국 자치단체 경영행정혁신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조규선 시장은 “철새기행전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 행사”라고 자랑했다. 경제적 효과도 크다. 철새가 조류 인플루엔자를 옮긴다는 소문이 퍼진 지난해와 올해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2004년에는 15만 2400여명이 투어에 참가했다. 입장료 수입만 2억 6700만원. 탐조객들이 기행전 때 서산을 찾아와 뿌린 돈 45억원과 54억원의 지역 홍보효과에다 어리굴젓,6쪽마늘 등 특산물 판매량,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합하면 모두 270억원에 이른다고 서산시는 밝히고 있다. ●철새를 보호하라 ‘복덩이’인 철새들의 먹이를 확보하기 위해 서산시는 2003년부터 ‘생물다양성관리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농지 소유자에게 보상을 해주고 벼나 보리를 남겨 먹잇감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올해는 모두 770㏊의 논을 계약했다. 시는 올해 간월호에 철새들의 휴식공간인 80평 규모의 인공섬도 만들어줬다. 또 간월호 입구에 경비초소를 세워 밀렵이나 무단 출입을 막고 있다. 탐조투어 버스는 상류에서 돌아 반대편 호숫가를 따라 내려와 출발지에 도착했다. 탐조대 2개를 거쳤다. 투어노선 길이는 35㎞,1시간반이 걸렸다. 기행전 안내자들은 “새 도감을 보여주며 ‘이 새 언제 오느냐. 그 때에 다시 오겠다.’고 말하는 외국인 노부부도 있고 암에 걸린 남편과 동행한 부인이 ‘남편이 오래 살 것 같다.’면서 돌아간 일도 있다.”고 전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매년 300여종 40만마리 찾아 천수만에는 해마다 300여종 40만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온다. 이들 중에는 뜸부기, 호사도요, 황새, 말똥가리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 11종과 2급 38종도 포함돼 있다. 10년간 천수만 철새를 관찰해온 김현태(38·서산농공고 생물과목) 교사는 “천수만은 가장 다양한 철새가 날아오는 국내 최대의 도래지로 겨울철새가 중심이다.”면서 “전 세계 가창오리 99%가 찾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창 많을 때는 가창오리만 30만여 마리에 이른다고 한다. 그는 “흰꼬리수리 등 맹금류들도 많고 종류도 다양하다. 혹한이 몰아치면 더 많이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여름에는 뜸부기, 해오라기, 백로, 후투티 등이 찾아오고 겨울에는 재두루미, 물닭 등 사시사철 철새들이 끊이지 않는다. 나그네새인 장다리물떼새, 호사도요 등도 찾아와 낙원을 만들고 있다. 천연기념물도 황조롱이(323호), 노랑부리저어새(205호), 원앙(327호), 재두루미(203호), 검은머리물떼새(326호) 등 37종이나 있다. 철새들이 많이 몰리자 너구리, 고라니, 족제비, 금개구리 등 희귀동물들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지금은 거의 볼 수 없는 삵도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삵은 2년 전 조사 때 70마리가 발견됐다. 국내 최고 서식지로 손색이 없다. 삵의 배설물을 분석한 결과,40% 정도가 철새를 잡아먹은 것이었다. 김 교사는 “서산농장 일부가 일반인에게 분양되기 전에 비해 철새가 많이 줄었다.”며 “농민들이 친환경 농사를 짓고 주민들이 ‘철새의 가치’를 깨닫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 차원의 보호대책이 빨리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연중행사 계획… 간월도 숙박단지도” “철새기행전을 연중행사로 열려고 합니다.” 김원균 천수만철새기행전 위원장은 “내년 말까지 간월도 인근에 철새생태관이 지어지면 이같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새는 여름과 겨울에 모두 날아오고 텃새도 많기 때문이란다. 그는 “이를 위해 간월도에 숙박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시가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간월도 안에는 숙박시설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외국인들이) 간월호 주변을 돌면서 ‘원더풀’‘베리굿’을 연발한다.”면서 “인공적인 청계천보다 수백배 낫다고 칭찬을 한다.”고 자랑했다. 이어 “외국에서는 1∼2종의 철새만 날아와도 호들갑을 떨면서 외국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데 천수만은 세계적 철새도래지인데도 아직 그렇지가 않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주민과 농지 소유자들의 의식변화에 대해서는 고무적으로 받아들였다.“지난해 조류독감으로 철새 탐조객들이 크게 줄면서 식당 등 영업에 타격을 입은 게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는 “농지 소유자들은 간월호 인근에 해미비행장 등 부대가 있어 A지구는 개발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기행전이 땅 가치를 올려줄 것으로 믿고 있는 것같다.”고 귀띔했다. 이 위원장은 “서산마애삼존불, 대산공단, 수덕사, 안면도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 세계적 철새도래지의 명성에 걸맞은 기행전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천수만 서산 해안과 안면도 사이의 바다를 일컫는다.1980년대 간척사업으로 4700만평의 서산AB지구가 생겼다. 간월도 남동쪽은 A지구, 북서쪽은 B지구다.A지구에 간월호,B지구에 부남호라는 담수호가 만들어져 있다. 간월호는 800만평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빠져 20분이 채 안 걸린다. 간월도에는 별미인 꽃게장, 굴밥이나 회를 파는 서산횟집, 바다횟집, 오뚜기횟집 등이 있다.
  • (12) 암하라주(州) 기행 ① 리틀 차이나 바하르다르

    (12) 암하라주(州) 기행 ① 리틀 차이나 바하르다르

    에티오피아는 수도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와 9개주로 구성된 연방 민주공화국(The Federal Democratic Republic of Ethiopia)으로, 9개주는 대부분 에티오피아를 구성하는 80여개의 종족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람들의 거주지로 나누어져 있다. 티그레이족이 많이 사는 티그레이(Tigray), 소말리족이 많이 사는 소말리(Somali), 오로모족이 많이 사는 오로미아(Oromia)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 바하르다르(Bahardahr)는 암하라(Amhara)의 수도로, 암하라는 에티오피아 전체 인구 중 오로모족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암하라족의 주 거주지역이다. 현재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릭어(Amharic)는 바로 암하라족의 언어로, 바하르다르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바로 표준 암하릭어라고 할 수 있다. 아디스 아바바의 경우 지방에서 올라 온 사람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같은 것을 지칭하는 데도 발음들이 제각각이다. 바하르다르에 도착한 후 가장 놀랐던 것은 바로 자전거 행렬이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피부색은 까맣지만 문득 중국에 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아디스 아바바의 경우 수도이긴 하지만 도로 포장 상태가 썩 좋지 않고, 평균 해발 고도가 2,300m 정도의 고지대라서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기가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나 바하르다르의 경우 대부분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이 길을 자전거가 누비고 있었다. 게다가 자전거를 팔고 또 자전거를 수리하는 장소도 눈에 많이 띄었다. 이곳에서 만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봉사단원이나 일본국제청년협력대(JICA) 단원도 출퇴근을 전부 자전거로 하고 있었다. 현재 자전거는 전량 중국에서 수입되고 있었고, 새 자전거 한 대는 현지 돈으로 1,000birr(1USD≒8.67birr) 정도였다. 기계 정비공이 한 달 풀타임으로 일할 경우 800birr 정도를 월급으로 받는다고 하는데, 현지 물가를 고려했을 때 자전거 한 대에 1,000birr면 그리 싼 편은 아니다. 모든 자전거에는 중국처럼 번호판이 부착되어 있었다. 중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삼륜차를 만난 후 바하르다르는 아프리카에 있는 어떤 도시라기보다는 중국의 축소판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하르다르에 딱 두 개가 있는 재래시장에는 질 낮은 중국산 제품이 즐비했다. 게다가 중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많기 때문에 중국인이 엄청 많이 유입되고 있었다. 사람이 가면 문화도 따라가는 법. 현재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그렇지만 바하르다르에서도 역시 중국이 아시아 문화를 대표하고 있었다.       <윤오순>
  • [EBS플러스1]

    07:00 고1특강 종합 영어독해의 원리, 영문법 즐겨찾기, 국사09:30 고1특강 종합 수학10-나11:10 고1특강 종합 사회12:50 고2특강 종합 수학Ⅰ14:30 고2특강 종합 영어Ⅰ16:10 고2특강 종합 수학Ⅱ18:10 고2특강 종합 영어독해의 유형19:00 고2특강 종합 Vocabulary 마법사20:00 고2특강 종합 현대문학
  • [새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현실은 잔혹하고 잔인하단다. 마법이란 상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거야. 어른이 되면 더이상 요정 같은 것은 믿지 않지. 냉혹한 현실만 깨닫게 될 뿐….” 영화는 내내 이렇게 말한다. 환상 속에 빠진 아이도, 끔찍하고 소름돋는 상황 속에 놓인 어른들도 하나의 종착점으로 치닫는다. 잔혹한 현실.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El Laberinto Del Fauno)는 파시스트 독재자 프랑코 정부에 맞서 투쟁하는 게릴라과 정부군이 대립하는 1940년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다. 군인의 아이를 가진 엄마를 따라 게릴라과 정부군이 맞닿은 숲 속에 오게 된 오필리아에게 그곳은 늘 벗어나고 싶은 두려운 곳이다. 오필리아의 유일한 탈출구는 환상이 만들어낸 요정 이야기. 요정을 따라 신비로운 미로의 중심으로 들어간 오필리아는 기괴한 모습의 판을 만난다. 판은 오필리아에게 지하왕국의 공주였던 전생을 이야기하며, 마법열쇠 세 개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판의 지시에 따라 오필리아는 위험천만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든다. 미로 밖의 세상에서 벗어나 지하왕국의 공주로 돌아가기 위한 몸부림이다. 아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이 판타지 영화는 내내 어둡고 음습하다. 잔혹동화라고 하는 것이 옳다. 환상이라는 것이 고단한 현실을 잊게 하는 밝고 안락한 것이 아니라는 듯, 오필리아를 벌레가 가득하고, 끈적한 두꺼비가 있는 동굴이나 아이를 잡아먹는 창백한 괴물이 사는 집으로 몰아간다. 차가운 눈빛의 새아버지와 점점 약해져만 가는 엄마가 있고, 게릴라의 폭격이 계속되는 현실보다는 나은 곳이지만, 어린 오필리아에게는 모두 견디기 힘든 고통의 공간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환상과 현실을 힘겹게 오가는 오필리아의 모습에서 환상은 현실의 도피처가 아니라 삶의 일부임을 비추는 듯하다.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꿈꾼 환상은 역시 악몽일 수밖에 없는, 현실과 환상의 연결고리를 역설한다.15세 관람가.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2006 도하 아시안게임] 미리보는 개막식

    |도하(카타르) 임일영특파원| ‘상상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겠다.’ 2일 오전 1시 도하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인 칼리파스타디움에서 3시간20분 동안 펼쳐지는 개막식은 중동과 아시아의 전통, 첨단의 과학과 건축·조명기술, 최고 수준의 예술적 감수성으로 버무려지게 된다. 사막과 바다 사이에서 일어난 카타르 문화를 40억 아시아인들에게 알리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온 7000여명의 아티스트와 기술자들이 손발을 맞춰왔다. 행사에는 1만명이 넘는 출연자에 1만여벌의 화려한 무대 의상이 준비됐다.3만 2000여발의 폭죽이 중동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 식전 행사로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스페인), 홍콩의 인기배우 겸 가수 재키 청(張學友) 등 톱스타 공연도 마련됐다. 대회 마스코트 ‘오리(Orry)’의 등장으로 흥을 돋우며 개회사 이후 ‘삶의 바다’,‘아시아의 경이’ 등을 주제로 종합 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고대 아라비아 천문관측 기기인 ‘아스트롤라베(astrolabe)’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종합 예술 공연의 테마다. 한 소년이 청년으로 성장해 아랍 해상문명의 기초가 된 이 기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 성화 봉송 최종 주자와 아스트롤라베를 본떠 만든 성화대가 어떻게 점화될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카타르 셰이크 하마드 빈 칼리파 알 나니 카타르 국왕이 개회 선언을 한다. 개회식은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HDTV 화면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한국으로서는 북한과 공동 입장이 가장 뜻깊은 순간이다. 개회식 시작 1시간50분 뒤 선수단 입장이 이어지고 45개 참가국 중 남북한이 16번째로 입장한다.
  • 아로요 최대 정치위기

    글로리아 아로요(58) 필리핀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지난 5일 절친한 친구사이였던 아벨리노 크루즈 국방장관이 사퇴한 데 이어 국방 장관직을 대행하던 차관 3명도 지난 28일 동반 사표를 제출, 아로요 자신이 직접 국방장관을 겸직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 또 최근 사임한 국가통신위원회(NTC) 부위원장 후임에 자신의 국방보좌관을 지낸 퇴역 장군을 임명,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에두아르도 에르미타 필리핀 행정장관은 28일 “국방부의 호세 산토스 군수담당차관과 라파엘 안토니오 산토스 작전담당차관, 세실리오 로렌소 재정담당차관 등이 아벨리노 크루즈 국방장관의 사임에 이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그나시오 분예 대통령궁 대변인도 이를 시인하고 “아로요 대통령은 후임장관이 발탁될 때까지 국방장관직을 겸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로요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통해 의회제도를 현재의 양원제에서 단원제로 바꿔 신속한 행정결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해 사임한 크루즈 장관의 아로요에 대한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그는 28일 필리핀 ABS-CBN 인터뷰에서 “아로요 대통령이 지난 1월 쿠데타 위험이 고조되자 계엄령 실시를 계획했었다.”면서 “그러나 도널드 럼즈펠드 등 당시 미측의 노골적인 거부로 포기했다.”고 폭로했다. 로널드 솔리스 NTC 부위원장의 사임 이유에 대해서도 필리핀 정치권과 언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의 사임에는 아로요 대통령과의 불협화음이 있었고, 전직 국방보좌관인 아브라함 아베사미스를 그 자리에 앉히는 것은 결국 행정부를 군부 인사로 채우려는 아로요 대통령의 기획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최근 필리핀 대법원은 아로요 지지단체들이 630만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필리핀 의회제도 개정 국민청원과 관련,“국민투표는 헌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서명에도 의문점이 많다.”며 국민청원 수용을 거부했다. 야당들은 이같은 국민투표가 아로요의 정권유지를 위한 속임수이거나, 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원을 없애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반대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 quit cold turkey

    A:Do you have a light? I want to have a smoke before the meeting. 불 좀 있어? 회의전에 담배 한대 피우게. B:You shouldn ´t smoke.It’s nasty habit.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게 좋아, 정말 좋지 않은 습관이야. A:I know but it is so difficult to quit. 나도 아는데, 끊으려고 하는데 정말 어려워 B:Don´t try to quit cold turkey.It never works.You should try the patch. 단칼에 끊으려고 하지마. 효과 없으니까. 넌 금연패치를 이용해야 해. A:Would that work for a heavy smoker like me? 나처럼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B:Oh yeah,my brother smoked like a chimney but he made it. 그럼, 우리 형이 골초였는데 끊었는걸. A:Thanks for the advice,but I think I’ll just try to cut back gradually. 조언은 고마운데, 난 그냥 차차 줄여볼래. nasty habit:고약한 습관 Do you have a light?(라이터 있니?),=Go a match?,You got a light?) to quit cold turkey-단칼에 끊는다.(금단현상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닭살이 돋는다고 하는데 이 모습이 칠면조와 비슷해서 유래된 표현) smoke like a chimney(굴뚝처럼 줄곧 담배연기를 뿜어대는 것에서 유래, 골초) cut back(줄이다),=cut down 세종외국어학원 영어담당:이종화(02)725-8034
  • ‘DIY전문가’ 김혜나씨의 집안 꾸미기 노하우

    ‘DIY전문가’ 김혜나씨의 집안 꾸미기 노하우

    서울 양평동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혜나(35)씨는 예쁘고 개성 있는 집안 꾸미기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주부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주말이나 휴일만 되면 남편과 함께 하나 둘 손을 보기 시작한 게 6년.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개성 만점의 공간 주인이 됐고, 이를 바탕으로 혜나하우스(www.hyenahouse.com)란 홈페이지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100만명의 네티즌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만점의 인테리어 사이트가 됐다. 지난여름엔 이를 바탕으로 ‘혜나네 집에 100만명이 다녀간 까닭은?’이라는, 주인이 직접 하는 인테리어 방법을 담은 책을 내기도 했다. 김혜나씨의 집을 방문, 그 노하우를 따라잡아 본다. # 자연의 냄새 물씬 나는 현관과 거실 32평형인 김혜나씨 집의 현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자연의 냄새가 물씬 느껴진다. 먼저 거실로 이어지는 문이 인상적이다. 거친 질감의 목재로 문을 짜, 페인팅을 했다. 나무 특유의 질감을 살리기 위해 흰색 페인트를 엷고 거칠게 칠해 마치 외국의 산속 오두막 문을 보는 것 같다. 신발장과 수납장도 비슷한 방식으로 직접 만들었다. 특히 수납장이 인상적이다. 양면의 쓰임새가 다른데, 현관 방향으로 놓인 한쪽 면은 수납공간으로, 거실 방향으로 놓인 반대쪽 면은 책장이다. 거실은 아예 소파 뒤쪽 벽과 발코니쪽 벽을 판자와 합판으로 마감하고 흰색 페인트를 칠했다. 재료는 을지로 자재상가 인근 목재소에서 사왔다. 미리 사이즈를 잰 뒤 맡기면 목재소에서 재단해 준다고 한다. 페인트는 조금 비싸지만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써 냄새와 화학물질 배출을 막았다. 거실과 베란다를 구분하는 새시문 앞에도 나무를 덧대고 페인팅을 했다. 이렇게 하니 아파트 특유의 차가움 대신 전원주택에 창문을 달아놓은 것 같아 훨씬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 소파 뒤 벽에 걸린 액자 역시 직접 나무를 이용해 만든 틀에 가족 사진을 넣은 것들이다. 이뿐만 아니라 집에 걸린 대부분의 액자는 나무, 혹은 패브릭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쓴다. 일반적으로 정형화된 거실장과 커다란 TV가 차지하게 마련인 거실 앞쪽도 변화를 주었다. 수납장 위에 두꺼운 나무판을 테이블처럼 설치하고 그 위에 컴퓨터와 기타 자주 쓰는 물건을 올려놓았다. 또 그 위 벽에는 나무 선반을 달아 액자와 화분을 놓으니 분위기가 한결 아늑해진다. # 주인이 가장 자랑하는 화장실 화장실은 김혜나씨 부부가 가장 공을 들인 공간이다. 휴가까지 내고 열흘간이나 작업을 했다고 한다. 욕조를 들어내고 타일을 사다가 일일이 붙였으며, 수납공간을 새로 만들어 달았다. 여기선 특히 축축한 느낌을 덜어주고 자연풍 분위기를 내주는 나무소재가 압권이다. 두꺼운 목재를 골라 표면을 태워 골을 만든 뒤 방부 페인트를 칠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쳤다. 이렇게 준비된 재료를 이용해 선반과 수납장, 거울틀, 세면기 받침, 선반 등을 제작, 설치했다. 욕실 바닥은 기존의 타일을 그대로 놔둔 채 시멘트로 바닥을 고른 뒤 엷은 회색의 새 타일을 붙였다. 또 벽은 기존의 타일 위에 핸디코트를 발라 굴곡을 없앤 뒤 타일을 붙였다. 화장실 리폼공사를 하면서 특히 주의할 점은 욕조를 떼어낸 자리에 꼭 방수처리를 하는 것. 아파트 시공시 보통 이곳은 방수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방수처리 없이 타일만 붙이면 자칫 아래층으로 물이 샐 수 있다고 한다. # 부드러움이 넘치는 주방 주방은 기존의 것을 최대한 이용하면서도 목재의 부드러운 질감이 느껴지는 공간으로 꾸몄다. 먼저 딱딱하고 차가운 느낌의 기존의 싱크대 위에 7㎝ 정도 두께의 목재 상판을 얹었다. 싱크대 아래 수납장 및 벽에 달린 수납장 문엔 일일이 얇은 판자를 덧대고 흰색 수성 페인트를 칠했다. 주방 창문 위의 수납장은 아예 뜯어내고, 남은 벽은 핸디코트를 이용해 회벽 느낌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나무 선반을 달아 놓으니 소박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난다. 글 사진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100만원 안팎 사용” 비결은 뭘까? 김혜나씨 부부가 지난 6년간 집안 꾸미기에 들인 돈은 100만원 안팎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물론 모든 작업을 두 사람이 직접 함으로써 인건비가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예전 집에 살 때 도배만 하는데도 70만원이 들더라고요. 한데 재료를 사서 직접 해보니 12만원밖에 안 들어요. 그때부터 하나씩 직접 손을 대기 시작한 게 지금처럼 됐어요.”김혜나씨는 꼭 필요한 자재는 샀지만, 상당수 재료는 폐목 등을 재활용했다. 그 결과 버려진 사과궤짝이나 팔레트, 각목 등은 싱크대 문짝이나 식탁 상판으로 멋지게 변신했고, 남이 쓰다 버린 가구도 그의 손만 거치면 모던한 느낌의 새 가구로 탈바꿈했다. 김씨가 지금까지 가장 많은 돈을 들인 곳은 화장실.70여만원이 들었다고 하는데, 타일과 세면기, 방수액, 페인트, 수도꼭지, 시멘트, 목재 등 대부분 재료값이다. 집안을 꾸미는 데 필요한 재료는 을지로 자재상가나 그 인근 목재소, 방산시장, 고양시 가구단지 인근 목재소 등을 자주 이용한다. 용도에 맞춰 미리 설계를 하고, 사이즈를 재서 목재소에 가면 그에 맞춰 재단을 해준단다. 짜맞추고, 못질과 페인트칠하는 것은 주인의 몫. 요즘은 나사못을 박는 드릴이나 전동 드라이버 등이 있어 작업이 한결 쉬워졌다고 한다. 인터넷 몰에서도 다양한 용품을 살 수 있다. 시장에서 살 때보다 약간 비싸지만, 편리함이 장점. 요즘은 간단한 목가구 등을 제작하면서 간단한 목공을 가르쳐주는 공방도 있어, 이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김혜나씨 추천 인테리어 쇼핑몰·공방 사이트 ■ 인테리어 용품 굿씽크(www.goodthink.co.kr) 나나방(www.nanabang.com) THE DIY(thediy.co.kr) 마이드림하우스(www.mydreamhouse.co.kr) ■ 가구공방 내가 꾸민 집(www.decohome.net) 데코룸(www.decoroom.co.kr) 뚝딱DIY(www.diyself.co.kr) 리빙트리(www.livingtree.co.kr)
  • 英 음악전문지 선정 위대한 싱글 앨범은 1위 ‘너바나’

    英 음악전문지 선정 위대한 싱글 앨범은 1위 ‘너바나’

    1994년 4월5일 미국 시애틀의 한 주택가에서 총성이 울렸다. 영원한 언더뮤지션으로 남고 싶다는 얼터너티브 록그룹 ‘너바나’의 심장인 커트 코베인이 27세로 생을 마감한 순간이었다. 그가 남긴 음악이 지난 20년동안 세계를 열광시킨 ‘가장 위대한 싱글앨범’ 1위에 선정됐다. 너바나가 1991년 발표한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이 지난 20년동안 발표된 대중음악 1위에 올랐다. 영국 음악전문지 ‘큐 매거진’이 창간 20주년을 기념, 선정한 최고의 대중음악 20선이다. 미 A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영국 음악전문지 ‘큐 매거진’이 발표한 지난 20년동안 가장 위대한 것으로 평가받는 대중음악 20곡을 소개했다. 마돈나부터 브리트니 스피어스, 에미넴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팝가수뿐 아니라 다양한 인디밴드의 음악과 펑크, 테크노, 록 발라드 등 각종 장르가 모두 망라됐다고 평가했다. 큐 매거진의 기자와 작가 등이 투표로 선정한 ‘위대한 대중가요 20선’은 전세계에서 ‘국가’처럼 널리 불렸으며 시대에 강렬한 충격과 트렌드로 자리잡은 음악이 주요 기준이 됐다. 큐 매거진의 가레스 그런디 편집부국장은 “1위로 선정된 너바나의 곡은 록음악의 분수령으로 평가된다.”면서 “(그 곡이 발표된 이후)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90년대 음악에 헤비 뮤직(heavy music)을 다시 부활시켰다는 설명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MS와 손잡고 세계로”

    “MS와 손잡고 세계로”

    |시애틀(미국) 강동삼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 본사는 MS의 한국시장이 세계시장의 1%밖에 안된다는 이유로 그동안 소홀히 대했습니다. 본사 임원들에게 한국의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야 한다며 설득하고 또 설득을 했었죠. 시장은 작지만 한국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은 어느 나라 못지 않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유재성 한국MS 사장은 최근 한국의 IT벤처기업들과 미국 시애틀의 MS 본사가 파트너십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이같이 전했다. 유 사장은 14명의 한국 IT벤처기업 CEO의 MS 본사 방문을 성사시켰다. 그는 “(MS를 벤치마킹한) 이들 CEO가 세계 IT시장을 발칵 뒤집어 놓을 날이 곧 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 해가 지지않는 ‘IT제국’ MS 본사를 가다 한국 IT벤처기업 CEO들의 MS 방문은 치열한 경쟁이었다. 세계 굴지의 IT기업 방문이 세계 IT의 최근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기업 경영에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번 방문은 한국MS와 한국소프트진흥원이 국내 소프트웨어(SW)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ISV 임파워먼트 랩(Independent software Vendor Empowerment lab)’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그램은 MS에서 향후 3년간 60개 한국 SW기업을 선정,1200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것이다.110개 업체가 신청을 했다. 따라서 MS 본사의 초청을 받은 14명의 CEO는 이때 선발된, 그야말로 한국 IT의 미래인 셈이다. 대부분 열정적으로 일할 나이인 40대 초·중반이다. CEO들은 MS 본사에 도착하면서부터 대학 캠퍼스를 방불케 하는 회사 규모에 짓눌렸고, 브리핑센터에 들어설 때는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오랜 비행 시간으로 인한 시차적응 문제와 ‘별다방’(시애틀은 스타벅스의 본고장임)의 커피향에 취해 잠못이룬 피로를 가시게 하기에 충분했다. 첫 공식 일정은 미래형 회사 업무 네트워크 시스템 견학이었다.MS는 ‘유비쿼터스형’ 최첨단 업무 시스템을 준비 중이고, 실현 단계에 와 있다. 화상회의는 기본이었다. 회의실에 있는 직원과 출장간 직원은 노트북으로 연결돼 회의 내내 무리없이 진행됐다. ‘U홈’ 솔루션은 미래 주거공간을 예측해 보기에 충분했다. 모바일 기기로 식탁포 위에 비행기가 날아다니는 영상을 비추는 플랫폼, 벽지가 나이에 맞게 바뀌는 네트워크 시뮬레이션 등은 주거공간이 IT와 만나 인간의 오감(五感)을 어떻게 만족시키는지를 보여줬다. #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는 CEO들 그러나 CEO들을 사로잡은 것은 이같은 눈요깃감보다 클리프 리브즈(제너럴 매니저)와의 원테이블 토의였다. 그는 MS의 제품기획, 기술개발, 품질관리, 마케팅 등에 관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었다. 모두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영 시스템에 경탄을 토해 냈다. 한국은 IT 강국이지만 SW 분야의 여건은 상당히 열악한 편이다. 따라서 MS의 노하우는 이들 CEO에겐 신천지와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권석원 소만사 미국지사장은 “MS의 지원 약속은 혁신적이었다.”면서 “은행대출은 물론 기업활동까지 원활하게 해주었다.”고 협력관계를 맺는 과정에서의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일부 CEO는 저마다 갖고 있는 첨단 기술의 유출을 걱정하기도 했다. 생각없이 차세대 기술 로드맵이나 전략을 MS측에 내밀었다가 자칫 회사의 생명줄인 기술이 새나갈 수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정철안 스마트플랫폼즈 상무는 “경쟁력이 있다면 정보가 샐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린 설득 당하려고 온 게 아니라 설득하러 온 것이다.MS의 초대는 곧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3차원도시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하고 응용콘텐츠를 개발 중인 우대칼스 김경민 사장은 방문 기간에 MS와의 협력을 위한 1차 만남을 가졌다. 그는 “MS가 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원했다.”면서 “첫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아이디어는 인정받았다.”며 희망에 차 있었다. CEO들은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S는 ‘미래기술의 궁전’처럼 보였다고 입을 모았다.MS의 경영철학은 브리핑센터의 로비 벽면에서 짐작할 수 있었다.‘피플 레디 비즈니스’. 제품을 고안하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 벽은 또한 방문 CEO들에게 이렇게 묻고 있었다.‘Are you Ready?(당신은 준비가 됐나요?)’. kangtong@seoul.co.kr ■ 숫자로 본 MS ▲직원:7만 1500명 ▲직원 평균나이:36세 ▲회사 빌딩:100개 ▲회사내 무료카페:22곳(소다수, 밀크, 주스, 커피 등 다수완비) ▲하루 셔틀버스 이용객:하루 2000만명(한 사람이 여러번 이용할 경우 그때마다 계산)▲하루 셔틀버스내 무료캔디 소비량:약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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