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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보건복지부 △공적연금연계팀장 신준호△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 노인지원과장 이상희△사회보험징수통합추진기획단 총괄조정〃 이석규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 한약정책과장 김진석 ■특임장관실 ◇서기관 전보 △시민사회팀장 신용갑△의제관리〃 김희순 ■국립산림과학원 ◇부장 승진 △산림보전부장 이명보△산림자원육성〃 김태수◇부장 전보△녹색자원이용부장 백을선◇과장 전보△연구기획과장 박정환 ■스포츠서울 △감사 정재형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지점장>△방배 최은석<부서장>△영업추진팀 김동우 ■동양생명 △다이렉트 플래티넘센터장 김상훈△다이렉트 엘리트〃 김영향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KLabs) △연구센터장 신현덕
  • 11월 ‘신차’ 할인혜택 봇물…판매조건 살펴보니

    11월 ‘신차’ 할인혜택 봇물…판매조건 살펴보니

    연말 비수기가 되면 자동차업계는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내건다. 해가 바뀌면 공장에서 출고된 따끈따끈한 신차가 재고 차량으로 전락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 자동차업계는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신차 구매를 망설였던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어떤 혜택이 있는지 각 사의 판매조건을 살펴봤다. 현대차는 클릭과 베르나, 싼타페, 그랜저에 대해 각각 차값의 5%를 할인 판매한다. 판매량이 저조한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240만원 할인 또는 1%의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7월 이전 생산된 재고 차량에 대해서는 차종 별로 20만원~200만원까지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290만원 할인 판매한다. 차종 별로는 쏘울 100만원, 포르테 50만원, 모하비 50만원, K7 50만원 등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 또 모닝은 31만원 상당의 ABS를 무상 장착해준다. 르노삼성차는 SM7 300만원, QM5 200만원 등 2010년형 모델에 대해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SM3와 뉴 SM5에는 각각 100만원, 92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옵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SM3 CE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하는 등 전 차종에 대해 다양한 저리 할부도 선보인다. GM대우차는 토스카를 150만원, 윈스톰과 윈스톰 맥스를 12% 할인 판매한다. 세 차종은 현금 할인 외에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도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50만원, 젠트라는 70만원 등 2010년형 모델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차는 체어맨(W, H) 100만원 할인과 함께 무이자 할부, 등록세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렉스턴이나 카이런 등 모든 RV 차종에 대해서도 50만원 할인과 저리 할부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자동차 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을 내놓기 때문에 신차 구매에 호기라 할 수 있다.”며 “현금 할인뿐만 아니라 무이자나 저리 할부를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인 구매법”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3등의 ‘한우물 전략’

    3등의 ‘한우물 전략’

    연회비를 웃도는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며 소비자를 유혹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신용카드와 대형마트 시장에서다. 각각 업계 3위권인 현대카드와 롯데마트가 선봉에 섰다. 충성도 높은 유료 회원을 확보해 자사 브랜드를 많이 쓰게 하는 지갑점유율(Share of Wallet) 확대 전략이다. 이를 반영하듯 다른 카드업계와 유통업계도 추이를 보며 달려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전략이 성공하려면 회원에게 주는 서비스 혜택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카드는 지난달 26일 ‘플래티넘3시리즈’ M3·H3·R3·T3 등 카드 4종을 출시했다. 500만장이 발급되고 연간 이용액이 40조원에 달하는 우량고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7만원 또는 10만원의 연회비를 내면 ▲국내외 항공권 10% 할인 ▲주말 전국 10개 주차장 무료주차 ▲5대 커피전문점 음료 사이즈 무료 업그레이드(연 50회) ▲해외면세점(일본, 홍콩, 태국 등)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타사의 플래티넘카드보다 연회비가 3만~5만원가량 비싸지만 차별화된 혜택으로 본전을 뽑고도 남게 해주겠다는 것이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승용차로 치면 ‘쏘나타’급을 선호하는 실속파를 위한 카드 라인”이라고 자평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플래티넘 시장에 진출하지 않으려고 했다가 회원수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전략을 바꾼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업계 1,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비해 매출액이 절반 정도에 불과한 롯데마트는 지난달 14일 ‘상품 다(多)보증 서비스’로 승부수를 띄웠다. 연회비 2만 9000원을 내면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전자제품, 주방용품, 완구 등 공산품이 1년 내에 파손·도난됐을 경우 건당 150만원, 연 1000만원까지 무료 보상해준다. 제품 무상 수리(AS)도 최대 4년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10만원 상당의 할인쿠폰과 사은품 교환권 등이 제공된다. 이장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유료 회원제로 성공을 거둔 에버랜드의 연간회원권과 스키장의 시즌권 제도는 고정 회비만 내면 이용횟수에 따라 혜택이 커지지만 현대카드와 롯데마트의 서비스는 조건부 혜택이라는 한계점이 있다.”면서 “연회비를 다달이 쪼개서 내거나 포인트로 결제하게 하는 등 추가적인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태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소비자가 특정 카드나 마트만 이용하도록 만드는 고객습관화(Customer Habituation) 전략이지만 지속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일회성 판촉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김경태 JGTO 시즌 3승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즌 3승째를 움켜쥐었다. 3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장(파72·7217야드)에서 끝난 마이나비ABC챔피언십(총상금 1억 5000만엔) 4라운드에서 김경태는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이시카와 료(일본)를 1타차로 제치며 상금 3000만엔을 챙긴 김경태는 시즌 상금을 1억 5026만 5314엔으로 불리며 상금 선두를 굳게 지켰다. 김경태는 이로써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을 눈앞에 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주말화제] 열도는 왜 ‘소녀시대’에게 열광하는가

    [주말화제] 열도는 왜 ‘소녀시대’에게 열광하는가

    “가와이!”(귀여워)에서 “갓코이!”(멋있어)로. 29일 저녁 일본 도쿄 국제포럼홀. 한국 대중음악 쇼케이스 ‘K-팝 나이트 인 재팬’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걸 그룹 포미닛을 비롯해 제국의아이들, 씨스타 등이 무대에 오르자 객석은 떠나갈 듯 환호했다. 5000여개 좌석은 예약 개시 30분 만에 동났다. 일본에서 불고 있는 K-팝 열풍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그 한복판에 소녀시대(소시)가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음악 순위인 오리콘 차트는 지난 26일 새벽 4시에 긴급뉴스를 내보냈다. 한국 걸 그룹 소시가 해외 여성 그룹으로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주간 싱글 ‘톱3’(2위)에 진입했다는 속보였다. 그날 저녁 소시의 대표곡 ‘지’(Gee)는 오리콘 일일 싱글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소시는 일본 연예 전문 월간지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10월호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일본의 연말 최고 이벤트인 NHK 홍백가합전 출전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 다른 걸 그룹 카라의 일본 내 인기도 폭발적이다. 걸 그룹 원조인 일본이 왜 소시로 대표되는 한국 걸 그룹, 즉 ‘역수출 상품’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일본 최고 인기 걸 그룹 AKB48과의 비교에서 찾는다. 2006년 데뷔한 AKB48은 멤버가 무려 48명이다. ‘고등학교 한반 급우’ 컨셉트다. 일본 걸 그룹이 깜찍함과 친근함을 앞세운 친구 같은 존재로 팬들에게 다가섰다면, 한국 걸 그룹은 폭발적인 가창력, 체계적이고 오랜 훈련을 거쳐 완성된 화려하고 전문적인 댄스 퍼포먼스,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 여성들이 선망하는 늘씬한 몸매를 뽐낸다. 시나다 히데오 닛케이 엔터테인먼트 편집인은 “일본 여성들은 점점 친구 같은 스타보다 동경의 대상을 원하는 추세”라고 풀이했다. 소시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는 “유난히 일본의 10~30대 여성 팬이 많은 까닭은 이들이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wannabe) 스타일이 바로 소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KB48 총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도 “노래와 춤이 되면서 늘씬하기까지 한 한국 걸 그룹은 확실히 일본 걸 그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평했다. 아이돌 그룹의 세계 시장 공략이 늘어나면서 한 단계 발전된 마케팅 기법이 한몫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대표는 “비틀스 프로젝트가 주효했다.”고 전했다. 영국 비틀스가 음악을 먼저 히트시킨 뒤 일본을 방문한 것처럼, 소시도 히트곡 주인공을 보고 싶어하는 일본 팬들의 열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현지 콘서트를 열어 열기를 극대화시켰다는 얘기다. ‘무국적’ 솔로 스타로 진출한 보아와 ‘한국 국적’으로 신인처럼 단계를 밟은 동방신기에 이어 제3의 일본 공략 유형을 제시했다는 자부심도 컸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소시는 일본 여성, 카라는 남성들 사이에서 더 인기가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5년째 직장생활 중인 김혜경(29)씨는 “일본 남자들은 키 큰 여자를 멀리하는 성향이 있다.”면서 “소시보다 평균 신장이 작은 카라나 AKB48이 일본 남자들 사이에서 더 인기인 것은 그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겨울연가’ ‘대장금’ 등 드라마로 대표되는 구(舊) 한류에 이어 노래, 패션, 화장법까지 전방위 소비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 한류 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일본 내 한국음악 전문 채널 ‘엠넷 재팬’을 총괄하는 민병호 CJ미디어 재팬 본부장은 “내년에는 한국의 보이 그룹들도 본격 진출할 움직임”이라며 “양질의 아티스트를 꾸준히 배출한다면 한류 붐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서울 홍지민기자 jrlee@seoul.co.kr
  • “살아있는 게 팔아요” 자동판매기 中서 인기

    “맛도 좋고 싱싱한 게 팔아요.” 대도시에서는 시장이나 마트의 수산물 코너에 가야 볼 수 있었던 광경이 최근 중국의 지하철에서 펼쳐져 출근길의 시민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했다. 현지 수산물 유통업체인 트윈 레이크 크랩(Twin Lake Crab Co)은 최근 장쑤성 난징시의 일부 지하철 역 한편에 일명 ‘게 자동판매기’를 설치, 화제를 모았다. 보통 지하철에 있는 자동판매기는 초콜릿이나 음료수 등만 팔았으나 최근 이 회사가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바쁜 도시민들을 공급한다는 취지로 살아있는 게를 팔기 시작한 것. 이 회사는 게의 크기에 따라서 3단계로 나눠 한화 2500~9000원에 팔고 있는 것. 살아있는 게는 플라스틱 박스에 담겼으며 죽은 게가 나오면 게 3마리를 공짜로 제공된다. 업체 측은 “처음에 이 자동판매기를 본 사람들은 회의적인 반응이었다. 특히 게가 죽어서 싱싱하지 않을 거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게가 생각보다 싱싱하고 맛도 좋아서 매일 수백마리가 팔린다.”고 자랑했다. 일각에서는 동물 학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나 이 업체는 중국 다른 지역은, 물론 자판기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 수출할 계획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친정도 등 돌린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정치적 고향’에서조차 버림받은 것일까. 다음 달 2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고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탄생시킨 시카고의 흑인 커뮤니티마저 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26일(현지시간) 시카고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 서부의 흑인 지도자들은 전날 일리노이 메이우드시의 한 교회에서 “공화당 후보인 마크 커크 연방 하원의원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이 공화당 지지 입장을 밝히기는 처음이다. 오바마 전 의원이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이 자리는 ‘오바마 자리’라고 불릴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ABC방송은 “흑인 유권자들은 선거 때마다 시카고 등 일리노이 지역에서의 민주당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해왔다.”면서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공화당 후보들의 진정이 담긴 구애가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선언을 주도한 윌리 윌슨 목사는 “늘 민주당을 지지해왔지만 이제는 정당이 아닌 흑인 커뮤니티에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대부업 30%대 이자 딜레마

    대부업 30%대 이자 딜레마

    한나라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서민특위)가 대부업계 최고이자율을 현재 44%에서 30% 이내로 제한하는 ‘이자제한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다음달 초까지 발의키로 함에 따라 대부업 최고이자율의 인하를 둘러싼 당·정·업계의 갈등이 ‘제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대부업계는 연내 30% 초반대 ‘저금리 보증부 서민대출’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업계의 고사 위기’ 앞에서 진행을 거의 멈춘 상태다. 26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서민특위의 이자제한 특별조치법 발의가 기정사실화되면서 대부업계 전반에 폐업 우려가 퍼지고 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대금업체(대부업체)의 최고이자율을 20%로 인하한 일본의 경우 2006년 1만 4000개에 이르던 대금업체가 올해 7월 3050개로 줄었다.”면서 “우리 대부업계도 폐업이 줄을 잇게 될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대부업계가 30% 초반대 ‘저금리 보증부 서민대출’을 내놓겠다고 자진해서 나설 때만 해도 대부업체 최고이자율은 현행 44%에서 크게 떨어져도 5% 안팎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서민특위는 이자제한법 시행령에 최고금리가 30%로 되어 있음에도 대부업권의 최고이자율을 44%까지 인정해 주는 것은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의원은 21일 금융위 종합감사에서 “대부업권을 이자제한법의 예외로 인정한 것은 대부업권의 양성화를 위해서였지만 실제 효과가 거의 없었다.”면서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최고이자율이 월등히 높다.”고 밝힌 바 있다. 대부업계는 조달금리를 고려할 때 30% 이자율로는 사업이 아예 불가능하며, 이자율 인하 땐 음성사채시장으로 흘러가는 대출거절자만 늘어난다는 입장이다. 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대부업계 이자율이 49%에서 44%로 줄어든 지난 7월 20일을 기준으로 대출승인율은 14.5%에서 12.6%로 줄었다. 또 9월 13일부터 15일간 전화설문을 한 결과 대부금융에서 대출을 거절 당한 138명 중 81명(58.7%)이 음성사채를 이용했다고 답변했다. 대부업체 관계자는 “오히려 조달금리를 내려 업계 스스로 이자율을 인하할 수 있도록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허용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관계자는 “대부업 최고이자율 인하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이를 급격하게 낮추는 것은 부작용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고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원복 교수의 카튠 G20] (2) 프레임워크

    [이원복 교수의 카튠 G20] (2) 프레임워크

    거시경제 정책의 국제협력이란 결국 전 세계가 함께 잘 사는 길을 찾아보자는 얘기입니다. 미국에서 비롯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우리나라 같은 신흥경제국으로 퍼졌습니다. 선진국뿐 아니라 신흥경제국도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구촌에 싹트게 됐습니다. 주요 20개국(G20)은 전례 없는 공조로 제2의 대공황을 막는데 일조했고 지난해 9월 미국 피츠버그 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가 ‘강하고, 지속 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the Framework for Strong, Sustainable and Balanced Growth)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올 초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풀린 돈을 거둬들이고 비상대책도 원위치로 돌려놓는 ‘출구전략’에 관심 갖는 나라들이 늘었습니다. 나라마다 사정이 다른 터라 지난 6월 캐나다 토론토 정상회의에서는 출구전략에 관한한 “각국 여건에 맞춰서 한다.”는 식의 합의 아닌 합의를 하는 데 그쳤습니다. 서울회의의 역할이 커진 상황입니다. 새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프레임워크’(협력체계)와 관련, 국가별 거시경제 운용방향이 제출됩니다. 이를 토대로 국제통화기금(IMF)을 중심으로 상호평가를 한 뒤 국가별 정책 목표를 확정지을 방침입니다. 예컨대 국가별로 3~5년 내에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등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몇% 이내로 조정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액션플랜)이 나온다는 얘기입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생방송 방청객 호주 前수상에 신발 투척

    생방송 방청객 호주 前수상에 신발 투척

    25일 밤(현지시간) 호주 공중파 생방송 중에 한 방청객이 호주 前 수상인 존 하워드에게 신발을 던지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공영방송인 ABC채널의 대표 시사프로그램인 Q&A는 호주 전 수상인 존 하워드를 초빙하여 시청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신발은 존 하워드가 이라크 전쟁에 관한 질문에 답을 하는 중에 발생했다. 방청석에 앉아있던 긴머리 남성이 일어나 신발 두개를 던지며 소리쳤다. “ 그것은 이라크의 죽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고(That’s for the Iraqi dead), 이것은 산자들을 위한 것이다.(This’s for the Iraqi living)” 그러나 그가 던진 두 신발은 존 하워드를 맞히지 못했다.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술렁였고, 방송 스태프들이 이 남성을 끌어냈다. 이어 이 남성의 동료인 듯한 한 여성이 스튜디오를 나가며 “당신은 당신 손에 피를 묻혔다.(You’ve got blood on your hands)”고 소리쳤다. 이라크 사태에 존 하워드가 책임이 있다는 의미. 당황한 사회자의 사과가 이어졌고 존 하워드는 웃으며 괜찮다고 담담하게 넘어갔다. 이어 방청객중의 한 사람이 “신발이 당신에게 던질 수 있는 모든 것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고 말하기도 했다. 신발 투척은 2008년 이라크를 방문한 미 전 대통령 조지 부시에 대한 신발 투척사건의 연계 선상에 있는 것으로 존 하워드 수상은 재임당시 조시 부시와의 결맹으로 이라크 전쟁에 적극 가담하면서 호주시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한편, 26일 ABC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에 신발을 투척한 남성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피터 그레이라는 이 남성은 “존 하워드에게 상처를 줄 생각은 없었으며, 이라크에 행한 그의 정책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 싶었다.” 고 말했다. 사진=ABC Q&A 방송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http://hojustory.net/
  • 여성 = 민주당 지지 美선거공식 깨지나

    ‘백인 남성=공화당 지지, 여성=민주당 지지’라는 오랜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976년 이래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층으로 굳어온 여성 유권자들이 중간선거를 2주 앞두고 이탈할 조짐이 두드러진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핵심 경합 주인 콜로라도의 상원의원 선거에서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은 현역 민주당 의원과 공화당 후보 사이에서 엇비슷하게 갈려 있다. 미주리 주의 경우 여성들은 공화당 후보에 뒤지고 있는 민주당 후보에 전혀 힘을 보태지 않고 있다. 뉴햄프셔에서는 오히려 공화당 여성 상원의원 후보가 민주당 후보에 10%포인트가량 앞서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뉴스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24년간 하원선거에서 평균 9%포인트의 차이를 보이던 여성 유권자들의 민주당에 대한 지지 우위를 이번 선거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민주당과 공화당에 대한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성향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4년 전 선거에서 12%포인트 차이로 민주당을 지지,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하원에서 다수당으로 만든 것과는 사뭇 다르다. 여성 유권자층에서도 특히 고졸자 이하 계층의 이탈이 뚜렷하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관련이 있다.”는 게 민주당 여론조사 전문가 셀린다 레이크의 분석이다. 그러나 미국의 선거전문가들은 여성 유권자들의 민주당 이탈은 젊은 층이나 흑인 유권자 등 다른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세력과는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 여성 유권자들은 민주당과 오바마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아예 선거에 참여할 열의나 관심이 없어졌다기보다 아직 어느 당 후보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라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지지층에서 부동층으로 바뀐 여성 유권자들의 표심을 다잡기 위해 백악관과 민주당 지도부의 발길이 빨라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1일 워싱턴 시애틀에서 열리는 민주당 후보 지지 행사에서 여성표를 겨냥해 경제 현안에 대한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KBS 오락프로 ‘남자의자격’ ABU 엔터테인먼트 부 문상

    KBS는 19일 오락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의 ‘남자 그리고 하늘을 날다’(연출 신원호) 편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7차 아시아 태평양 방송연맹(ABU) 총회 ABU상 시상식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KBS는 또 2012년 제49차 ABU 총회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전했다. ABU는 비정치적, 비상업적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방송전문 연맹으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현재 60여개 나라의 200여개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은주기자 erin@seou.co.kr
  •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 영업이익 7788억 3분기 사상 최고

    LG화학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7788억원을 기록, 3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국내 대표 화학회사로서 지위를 굳건히 다진 셈이다. LG화학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반석 부회장 주재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갖고 매출액 5조 213억원, 영업이익 7788억원, 순이익 5991억원 등 3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6.9%, 영업이익은 11.8%, 순이익은 10.5%가 각각 증가했다. 지난 2분기(매출 5조 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LG화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의 하락에 따라 실적 악화가 우려됐지만 ▲폴리올레핀(PO) 부문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대 ▲폴리염화비닐(PVC) 제품의 안정적인 수요 지속 ▲고기능플라스틱합성수지(ABS) 제품의 성수기 수요 호조 등에 힘입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LG화학은 또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경우 광학소재 사업의 가동률 저하와 엔화 강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실적이 조금 떨어졌지만 전지사업 쪽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부문별 3분기 실적은 석유화학 부문이 매출액 3조 7680억원, 영업이익 62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1%, 26.4% 증가했다.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 2935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매출은 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1% 감소했다. LG화학 측은 4분기에 대해 “석유화학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 호조와 제품가격 강세가 예상되고, 경쟁 우위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도 액정표시장치(LCD)용 편광판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소형전지 판매 호조, GM 볼트 및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출시에 따른 중대형 전지의 공급 확대 등에 따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BC프라임 ‘에이블 아트’ 소개

    다큐문화 프로그램 MBC 프라임은 19일 밤 12시 30분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장애 예술 운동, 에이블 아트(able art)를 소개한다. ‘희망! 예술을 만나다’ 편이다. 대개 장애인의 예술 활동은 장애 특성에만 초점을 맞출 뿐, 장애인들이 가진 예술적인 끼나 열정에는 주목하지 않았다. 장애인에게 예술은 재활의 한 방법으로 소개되거나 장애 극복의 의미를 극대화하는 매개로만 활용됐다. 하지만 미국의 베리스페셜아트, 호주의 엑세서블아트, 일본의 에이블 아트 등은 장애라는 차이가 만들어내는 특별한 표현의 예술로 주목받고 있다.
  •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 PB들의 금융 투자가이드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 PB들의 금융 투자가이드

    “요즘 재테크요? 사실 별 대안이 없죠.” 시중은행 자산관리 전문가(PB)가 최근 털어놓은 속내다. 기준금리 2%대의 초저금리가 2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고객의 기대수준에 부응하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하면서 지난해 1월(2.50% 인하) 이후 2%대 금리가 1년 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15일 시중은행은 일제히 예금금리를 내렸다. 우리은행은 예금금리는 0.1~0.15% 포인트, 적금금리는 0.1~0.2% 포인트 내렸다. 대표 상품인 키위정기예금은 1년 만기 기준 3.55%에서 3.45%로, 우리사랑정기적금은 3년 만기가 3.8%에서 3.7%로 내려갔다. 신한은행도 1년 만기 월복리정기예금의 최고금리를 3.7%에서 3.6%로 인하했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기준 105개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4.24%다. 표면적인 명목금리가 낮다 보니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예금에 대한 매력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대안은 주식시장이지만 이미 코스피지수가 1900선(15일 종가 1902.29)을 넘어선 마당이어서 당장 새로 투자에 나서기도 어정쩡한 상황이다. 강원경 하나은행 압구정골드클럽 센터장은 “앞으로 기준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대기자금을 3개월 만기 기업어음(CP)이나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등에 넣어 놓는 고객이 많다.”고 전했다. CP나 ABCP는 예금 금리보다 통상 1.5배가량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 단, 프로젝트파이낸싱(PF) ABCP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만기가 도래한 상품을 재투자할 때 일부를 글로벌 국공채나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기도 한다.”면서 “채권이자가 선진국은 6~8%, 이머징마켓은 8~10%까지 나와 금리가 급상승하지 않는다면 투자할 만하다.”고 말했다. 20~30대의 경우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꾸준히 가입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하는 전문가도 있다. 조성만 신한은행 압구정PB센터 팀장은 “종잣돈을 모으려면 주식형 적립식 펀드에 꾸준히 드는 게 가장 낫다.”면서 “지금은 부담스럽고 내년 초 조정장이 올 때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으면서도 안정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은행에서 출시하는 주가연계예금(ELD) 상품도 있다. 원금은 보전되면서 주가가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최고 10%대의 수익률을 보장한다. 증권사에서 출시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중 주가 변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스텝다운형 ELS나 원금 보전이 되는 상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PB들은 말했다. 은행 예금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안정추구형 투자자들은 연말을 노려 보라고 PB들은 조언한다. 차지훈 우리은행 과천지점 PB는 “은행들이 연말 잔고를 늘리기 위해 특판예금 등을 통해 금리를 올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를 기다려도 좋다.”면서 “금리는 2% 중반대 수준이지만 3개월 만기 등 단기 예금으로 넣어 두고 내년에 투자 기회를 살펴보는 방법도 있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세계서 가장 섹시한 女해커…죄질은 최악

    미국에서 간첩활동을 벌인 혐의로 추방됐던 러시아 미모의 스파이 안나 채프먼의 아성을 잇는 미모의 여성 해커가 경찰에 붙잡혀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푸른 눈이 빛나는 아름다운 얼굴과 육감적인 몸매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해커’로 불리는 주인공은 해킹을 한 혐의로 이달 초 체포된 크리스티나 스베친스카야(21). 러시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그녀는 동유럽에서 활동하는 범죄조직과 연계해 타인의 PC에서 인터넷 뱅킹 정보를 해킹해 범죄조직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해 신문에 난 해커 공고를 보고 본격적으로 범죄에 뛰어들었다. 유럽 네티즌들에게 무작위로 이메일을 보낸 뒤 클릭한 이용자의 PC에 바이러스를 침투시켜 금융계좌 비밀번호를 빼내 수집해온 것. 이런 수법으로 범죄조직은 타인의 계좌에서 300만 달러(33억원)을 훔쳤으며, 스베친스카야는 10%의 수수료를 챙긴 뒤 위조한 여권 등으로 차명 계좌 여러 개에 넣어둔 것으로 드러났다. 죄질이 나쁜 범죄자이지만 스베친스카야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아름다운 얼굴 때문. 빨간 머리에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미국 사회를 뒤흔든 스파이 채프먼의 아성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체포 전 그녀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들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섹시화보를 찍는 등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한 채프먼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들은 전했다. 프리트 바바라 변호사는 “기술의 발전으로 이번 스베친스카야의 경우처럼 클릭 몇 번으로 저지르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그녀는 최대 40년 징역형에 처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건설업계도 분양대금 걸림돌

    내년부터 IFRS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긴장하는 곳은 조선업계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으로 건설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과 마찬가지로 건설업 역시 분양대금을 2~3년에 걸쳐서 받기 때문에 수익으로 계산되느냐의 문제가 걸려 있다. 그동안 국내 회계기준으로는 매년 들어오는 분양대금을 수익으로 잡았다. 그러나 IFRS 표기법에 따르면 건축물이 완공된 후에 비로소 수익으로 표기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건물이 준공되기 전 2~3년 동안은 수익이 전혀 없는 것으로 잡히기 때문에 타격이 예상된다. 또 시행사·시공사를 별도의 법인으로 보지 않고 한 회사로 보라는 게 IFRS의 기준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공사에 필요한 자금비용을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형식으로 일으키는데, 이 비용이 모두 건설사의 부채로 유입된다는 점이다. 2007년 정부가 IFRS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건설업계가 이런 문제점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IFRS의 표기법을 바꾸겠다는 엄두를 감히 하지 못했던 것. 하지만 최근 조선업계의 노력으로 ISAB가 표기법을 일부 수정한 것을 계기로 건설업계도 뒤늦게 업계 차원에서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각자 태스크포스팀을 마련해 등 각자 대응 방안을 마련해왔다. 그러나 IFRS 도입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업계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용어클릭] ●IFRS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마련한 기업의 회계처리와 재무제표로 세계 증권시장과 투자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회계기준. 우리나라는 회계의 투명성과 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2007년 이 기준 도입을 결정했다.2011년부터 금융기관을 포함한 모든 상장기업으로 확대된다.
  • 그녀들 ‘캐스팅 카우치’ 희생양

    그녀들 ‘캐스팅 카우치’ 희생양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속옷 차림으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할리우드 영화배우 샬리즈 시어런) 할리우드에는 밖으로 드러난 화려한 모습과 달리 여배우와 배역 책임자들 간의 성관계 흥정 등의 치부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여배우들의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올해 38세의 영화배우 귀네스 팰트로는 최근 배역 책임자와 성관계를 하는 대가로 배역을 얻어내는, 이른바 할리우드의 ‘캐스팅 카우치’(Casting Couch) 사례를 공개했다. 팰트로는 패션잡지 엘르 11월호에서 자신이 할리우드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침대 위에서 미팅을 마무리하자는 제안을 한 모 인사와 다툰 적이 있다.”면서 “당시 큰 충격을 받고 자리를 떴다.”고 말했다. 오스카상을 수상한 할리우드의 대표 영화배우 샬리즈 시어런도 5년 전쯤 가진 인터뷰에서 영화계 입문에 앞서 모델 에이전트로부터 저명한 감독의 집으로 방문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어런은 당시 표면상 이유는 엑스트라와 관련된 캐스팅 콜이었지만 막상 감독의 집에 도착하자 그가 속옷차림으로 술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해 당시 에이전트의 주문이 성관계와 무관치 않은 상황이었음을 내비쳤다. 리사 린나도 지난주 잡지 팝이터의 한 칼럼에서 자신 역시 ‘캐스팅 카우치’의 희생양이었다고 고백했다. 문제의 칼럼에는 린나가 24세였을 때 감독과 ‘역겨운’ 만남을 가진 뒤 울음을 터뜨리며 현장을 벗어났으나 감독에 대한 생각과 당시의 참담한 상황이 그녀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적혀있다. 2001년 영화 ‘홀리데이 인 더 선’으로 데뷔한 메건 폭스 역시 영국 GQ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험한 캐스팅 카우치를 공개한 뒤 “할리우드의 전설과도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건 대화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 소재 쿠수마노캐스팅의 소유주인 토니 쿠수마노 캐스팅 감독은 유명 배우들의 경우 명성이 훼손될 위험이 매우 큰 만큼 가장 비극적이고 최악인 ‘캐스팅 카우치’는 감독들이 저지르고 있다면서 특히 제작비가 빠듯한 영화에서 배역을 따내려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경험 없는 여배우들이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조선업계 내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비상

    조선업계 내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비상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은 국제회계기준인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에 따라 회계처리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 기준에 따를 경우 국내 몇몇 산업은 부채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으로 표기돼 불이익이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조선업계가 지난해부터 문제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업계 차원에서 대응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IFRS의 파도아 스키아파 재단이사장과 데이비드 트위디 ISAB 위원장은 IFRS 재단 이사회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금융위원회와 기업대표들을 잇따라 만나 내년 한국 상장기업의 IFRS 전면 도입에 대한 진행과정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금감원 관계자들은 조선업계가 요구하는 IFRS 수정안을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은 IFRS의 회계방식이 수주금액은 자산으로 평가하지 않고, 환 헤징을 위한 파생상품(외화선물 거래)은 손실분으로 계산, 수주금액 대부분을 환헤지에 걸어 놓는 국내 조선업계는 부채비율이 급상승해 불이익이 예상된다는 내용이었다. 부채 상승에 따른 문제는 조선사의 수주활동이 매우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IFRS의 표기법이 적용되면 부채비율이 높아져 최악의 경우 장부상 자본잠식이 우려될 정도”라면서 “환 헤지가 본연의 목적인 위험회피가 아니라 오히려 환율 변동시 조선업체의 재무상황이 불안한 것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문제가 있어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업계는 일찍이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회계학회와 회계법인에 의뢰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덕분에 일부 업계의 의견이 반영되기는 했으나 조선업계는 회사의 재무현황을 더욱 정확히 반영할 수 있는 기법을 받아들여줄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태다. 국내 조선업계가 고안한 기법은 LP(Linked Presentation)라는 차감표시기법. 조선업계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꾸려온 삼일회계법인의 최세영 이사는 “차감표시 기법을 도입하면 중도금과 잔금의 환율 변동폭 등을 반영해 회사가 부담한 총위험의 크기를 더욱 명확히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가 ISAB로부터 일부 수정을 이끌어낸 과정도 험난한 길이었다. 환 헤지로 인한 부채비율 급증은 조선업계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국내 업체들만 겪는 어려움이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은 IFRS를 도입하지 않았고, 중국은 위안-달러 고정환율제여서 환 헤지의 위험에서 비켜서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등 일부 경쟁국가에서 반대를 하거나 ISAB에 한국인 위원이 없어 한국 조선업계의 특성을 설득하는 데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IFRS 재개정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공식적인 대응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섹시 디바’ 브랜디, ‘스타와 함께 춤을’서 로맨틱 룸바 선보여

    ‘섹시 디바’ 브랜디, ‘스타와 함께 춤을’서 로맨틱 룸바 선보여

    R&B의 섹시 디바 브랜디(Brandy)가 로맨틱 룸바를 선보여 화제다.스타들이 전문 댄서들과 짝을 지어 매주 왈츠, 탱고 등 매주 다른 종류의 볼룸 댄스에 도전하는 미국 ABC의 인기 셀러브리티 댄스 쇼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s) 시즌 중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승자 윤곽이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브랜디가 우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배우 제니퍼 그레이(Jennifer Grey)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열망을 심어주고 있다.이번 주에는 참가자들에게 ‘더블 스코어 쇼다운’ 채점 기준이 적용되었다. ‘더불 스코어 쇼다운’이란 심사위원들이 공연 점수 뿐 아니라 참가자들 개개인의 기술 점수도 매기는 시스템을 말한다.브랜디는 지금까지 계속 높은 점수를 이어 왔지만 이번 주에는 특히 더욱 멋진 모습을 선보였다. 춤이 시작되기 전 영상을 통해 브랜디는 “근육질에 귀여운 보조개까지 들어가는 파트너 막심 츠머코브스키(Maksim Chmerkovskiy) 사이에 느껴지는 섹슈얼 에너지를 줄이고 룸바의 로맨틱함을 담아내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파트너 막심은 브랜디의 부드러운 면모를 끌어내 맥스웰(maxwell)의 ‘어 우먼스 워크’(A Woman’s Work)에 맞춰 센슈얼 삼바를 선보이며 48/60의 점수를 받았다.지난 주 작은 실수로 2위에 머무른 제니퍼 그레이는 아르헨티나 탱고를 선보이며 선전했다. 인트로 비디오에서 제니퍼는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며 불평했지만 파트너 데릭 휴(DerekHough)와 선보인 공연에서는 그의 등 부상이나 뻣뻣한 목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멋진 공연으로 시즌 첫 만점을 받으며 56/60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 결과는 12일 동부시간 오후 9시(현지시각) 공개된다.브랜디의 로맨틱 룸바 댄스 영상은 빌보드코리아(www.billboardk.com)에서 볼 수 있다.사진 = ABC ‘스타와 함께 춤을’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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