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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호 태풍 ‘풍웡’ 시속 95km로 이동중…우리나라 영향은?

    16호 태풍 ‘풍웡’ 시속 95km로 이동중…우리나라 영향은?

    제16호 태풍 ‘풍웡’이 필리핀 북부 루손섬을 향해 접근, 필리핀 기상청이 4개 주에 태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ABS-CBN, GMA 등 필리핀 방송은 18일 태풍 풍웡이 시속 95㎞로 루손섬 지역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상당국은 태풍 풍웡이 이날 오전 8시 루손섬 남동부 카탄두아네스주의 주도 비라크에서 동쪽으로 477㎞ 떨어진 해상에 진출, 시속 24㎞로 서북서진하는 것으로 관측됐다고 전했다. 태풍은 19일 아침 오로라 주의 카시구란 동쪽 172㎞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카탄두아네스와 이사벨라, 오로라, 카가얀 등 4개 주에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 앞서 루손섬 일대에는 14일 태풍 ‘갈매기’가 상륙, 78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많은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태풍 풍웡은 21일 대만으로 향할 전망이며, 우리나라도 간접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6호 태풍 풍웡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6호 태풍 풍웡, 무사히 지나가길” “16호 태풍 풍웡, 우리나라 피해갈까” “16호 태풍 풍웡, 걱정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은하는 은하 충돌로 생성됐다?

    우리 은하는 은하 충돌로 생성됐다?

    은하끼리 충돌하는 과정에서 높은 확률로 가스의 원반 구조를 가진 은하가 생성되는 것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유럽남방천문대(ES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우리 은하와 같은 원반 은하의 기원에 바짝 다가가는 중요한 성과라고 관련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태양계가 속한 우리 은하는 약 1000억 개의 별과 대량의 가스와 먼지가 모인 천체로, 소용돌이 구조를 갖는 원반이 특징이다.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의 70% 이상이 이런 원반 부를 가지는 ‘원반 은하’(나선은하, 막대나선은하, 렌즈형은하)로 간주되며, 수 천억 개의 별이 타원형으로 모인 ‘타원 은하’도 존재한다. 이런 은하는 주변의 은하와 충돌을 반복하면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온 것으로 여겨지지만, 충돌의 결과가 어떤 형태의 은하로 나타나는지는 지금까지 관측으로 명확하게 알지 못했다. 이에 국제 연구팀은 알마(ALMA) 전파망원경을 비롯해 카르마(CARMA), 스마(SMA) 등의 망원경으로 관측한 데이터 중에서 충돌의 최종 단계에 있는 은하들을 조사했다. 30개의 천체(충돌 중인 은하)에서 분자 가스가 전파망원경으로 감지됐는데 그중 24개의 천체에 있는 분자 가스가 원반 모양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적어도 약 4000만~6억 광년의 비교적 가까운 우주에서 은하 충돌로 가스 원반이 생성된다는 것. 또한 가스 원반이 각각의 은하 중심 주위를 회전하고 있는 것이나, 24개의 천체 중 11개의 천체에서는 가스 원반이 은하 중심부에 조밀한 별의 집단(은하의 팽창에 해당)보다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을 이끈 일본의 천문학자 우에다 준코 박사는 “이렇게 많은 은하에서 가스 원반이 발견된 것은 의외였다. 큰 가스​​ 원반에서 대량으로 별이 태어나면 우리 은하처럼 원반이 명확한 은하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원반 은하 탄생의 수수께끼에 바짝 다가서는 큰 걸음이다. 앞으로 가스 원반에서 별의 원반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주목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코넬대학 도서관이 운영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있는 온라인논문저장 사이트(arxiv.org)에서 ‘은하의 천체물리학’(Astrophysics of Galaxies) 부분에 25일 공개됐으며, 국제학술지인 ‘천체물리학회지 부록’(Astrophysical Journal Supplement)에도 실렸다. 연구논문: http://arxiv.org/abs/1407.687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플 iOS8 배포 18일 새벽 2시부터 시작…새롭게 달라지는 기능은?

    애플 iOS8 배포 18일 새벽 2시부터 시작…새롭게 달라지는 기능은?

    ‘애플 iOS8 배포’ 애플 iOS8 배포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이 18일 오전 2시(한국시간)부터 iOS8을 배포한다. 고객은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iOS8을 사용할 수 있다. iOS8 배포 대상은 아이폰4S, 아이폰5, 아이폰5C, 아이폰5S, 아이팟터치 5세대, 아이패드2, 아이패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이다. iOS8은 메시지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탭해서 말하기(Tab to Talk)’ 기능을 사용해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동일한 동작으로 사진과 동영상도 공유할 수 있다. 여러 개 사진과 동영상을 한 번에 공유할 수 있으며 한 곳에서 대화창 내 모든 사진과 동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앱은 손가락 터치로 사용 가능한 강력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한 사진 편집 도구는 자동으로 수평선을 맞추고 사용자는 빛과 색상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다. 노출, 밝기, 대비, 하이라이트, 그림자 등 개별 도구를 사용해 더욱 정교한 조정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업 사용자를 위한 보안 및 관리 기능이 한층 개선됐다. 주요 연락처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기능, 이메일 내에서 받은편지함과 작성 중인 메일 사이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무료 iOS8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사용 지역은 우선 미국에 한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딸기,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

    “산딸기, 췌장암 치료에 효과적”

    북아메리카 동북부 토양에서 자라나는 산딸기 종류인 초크베리(Chokeberry)가 암세포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초크베리(Chokeberry) 추출물에 췌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수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세포(ASPC-1)에 초크베리 추출물을 주입한 뒤, 이후 나타나는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약 48시간이 지나는 동안,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세포 1ug/ml이 사멸되도록 유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의 항암작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도 추가 확인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일 정도로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인데, 환자 대부분은 암 전이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암세포에 비해 췌장암세포는 방사능 치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견은 췌장암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우샘프턴 대학 바쉬르 르왈리드 연구원은 “초크베리 추출물이 젬시타빈과 만났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는 미래 암 치료법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로도 불리는 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화합물 등 우리 몸의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어떤 식물보다 많이 함유(블루베리의 5배)되어 있다. 이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수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 중 초크베리 추출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입증결과가 있는 만큼, 초크베리의 높은 항암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의학 학술지 ‘임상병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교황청 신학위 위원에 박준양 신부

    교황청 신학위 위원에 박준양 신부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서울대교구 박준양(49) 신부가 교황청 국제신학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5년이다. 국제신학위원회는 교황 바오로 6세가 1969년 설립한 교황청 신앙교리성 산하 위원회로, 가톨릭 교리와 관련한 현안을 검토해 교회 입장을 정립하는 임무를 맡는다. 신앙교리성 장관 추기경이 당연직 위원장이다. 박 신부는 1992년 사제품을 받고 교황청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로 재직해 왔다.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FABC) 신학위원회 신학위원을 맡고 있으며, 올 2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총무에 임명됐다. 박 신부는 “그동안 연구해 온 아시아 신학의 전망을 세계 교회 차원으로 넓히도록 노력하겠다”고 주교회의를 통해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산딸기 섭취하면 췌장암 치료효과↑”

    “산딸기 섭취하면 췌장암 치료효과↑”

    북아메리카 동북부 토양에서 자라나는 산딸기 종류인 초크베리(Chokeberry)가 암세포 박멸에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엑스프레스는 영국 킹스칼리지 병원, 사우샘프턴 대학 공동 연구진이 초크베리(Chokeberry) 추출물에 췌장암세포를 억제하는 특수 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췌장암 세포(ASPC-1)에 초크베리 추출물을 주입한 뒤, 이후 나타나는 변화과정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나타난 실험결과는 놀라웠다. 약 48시간이 지나는 동안,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세포 1ug/ml이 사멸되도록 유도시키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초크베리 추출물은 췌장암 표준 치료제인 젬시타빈(Gemcitabine)의 항암작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증대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도 추가 확인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5% 이하일 정도로 특히 치료가 어려운 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인데, 환자 대부분은 암 전이가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또한 다른 암세포에 비해 췌장암세포는 방사능 치료,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반응도 매우 낮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발견은 췌장암 치료와 예방법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사우샘프턴 대학 바쉬르 르왈리드 연구원은 “초크베리 추출물이 젬시타빈과 만났을 때 항암효과가 극대화 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로운 결과”라며 “이는 미래 암 치료법의 노선을 변경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로니아 베리(Aronia berry)로도 불리는 초크베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화합물 등 우리 몸의 활성산소 생성을 방지하는 항산화물질이 어떤 식물보다 많이 함유(블루베리의 5배)되어 있다. 이 항산화물질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작용도 수행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과거 연구 중 초크베리 추출물이 뇌종양 치료에도 일부 효과가 있다는 입증결과가 있는 만큼, 초크베리의 높은 항암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의학 학술지 ‘임상병리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athology)’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작위 추출한 ‘제네시스 IIHS 충돌 실험 재연’ 영상 인기

    무작위 추출한 ‘제네시스 IIHS 충돌 실험 재연’ 영상 인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충돌 시연 유튜브 영상이 인기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초 자동차 블로거, 동호회, 일반인 등 40여명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남양연구소에 초청한 가운데 제네시스 스몰 오버랩 충돌 테스트를 진행, 이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5월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승용 세단 사상 최초로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국내에선 내수와 수출 사양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모델로 테스트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루머가 인터넷상에 돌자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에서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국내에서 재연했다. 영상에는 동호회 운영진들이 직접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나온 차를 무작위 선정해 충돌 실험을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 ‘제네시스 스몰 오버랩 충돌 영상’은 지난 7월 말 유튜브에 게시된 이후 현재 111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도 온라인 동호회에서 ‘올 뉴 쏘렌토’의 엔진룸 누수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일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 동호회 대표들을 초대해 엔진룸 누수 실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사진·영상=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AboutHyunda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미래전람 주최 ‘베이비엑스포 강남’ 18일 개막

    미래전람 주최 ‘베이비엑스포 강남’ 18일 개막

    미래전람이 주최하는 ‘베이비엑스포_강남(미래 임신출산 유아교육박람회)’이 9월18일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 오는 21일까지 4일간 열리는 베이비엑스포는 총 150여개사가 450부스 규모로 세텍 유아관련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 임신∙출산에서 유아교육까지 관련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예비맘, 육아맘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주요 참가업체는 아벤트코리아, 마마스앤파파스, 마더스베이비, 베이비프라임등 육아용품 업체를 비롯해, 퀴니∙맥시코시, 맥클라렌, 빼그빼레그, 페도라, 에이원, 다이치, 순성산업 등의 유모차 카시트업체가 참여하며 튼튼영어, 프뢰벨, 한솔교육, 웅진씽크빅등의 유아교육 업체와 허브아이스튜디오, 스튜디오 숲 등 베이비스튜디오와 LG전자, 녹십자제대혈은행등 임신, 육아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다. 아울러 베이비엑스포에서는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회와 맘스클래스가 진행되어 눈길을 끈다. 박람회 개막일인 9월18일 오후2시 임산부 300명을 초청하여 태교음악회를 개최한다. 특히 태교음악회를 공연하는 이모션콰르텟은 임산부를 위한 태교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프로앙상블로서, 산모와 태아의 EQ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9월 18일에 열리는 맘스클래스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진행되며 오전에는 ‘임신과출산 건강관리 음식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오후에는 ‘동화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태교’라는 주제로 세텍 컨벤션홀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미래전람은 관람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베이비엑스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기간내내 세텍전시장과 잠실종합운동장간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며, 유아 동반 관람객을 위해 전시장 입구에는 유모차 대여소가 마련돼, 0~3세 이하 유아를 둔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유모차 대여가 진행된다. 신분증을 제출하면 2시간 동안 대여가 가능하다. 전시장 내에는 카페테리아 2곳이 운영 중이며 기저귀교환대, 전자레인지, 냉온수기가 비치된 수유실도 설치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가능)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자와 KB고운맘카드와 KB아이사랑카드소지자는 무료입장(미등록 시 입장료 5000원)이 가능하다. 궁금한 내용은 전화(미래전람: 02-2238-0345~7)나 홈페이지(www.babyexpo.kr)로 확인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내가 여자아이를 때렸어요”… 4살 아들 대로변 벌칙 논란

    “내가 여자아이를 때렸어요”… 4살 아들 대로변 벌칙 논란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자신의 4살 난 아들이 학교에서 동급 여자아이를 자주 때린다는 사실을 학교 측으로부터 전해 듣고 이 아들에게 해당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번잡한 대로변에서 벌을 서게 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랍 드바인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 남성은 자신의 4살 난 아들인 트라이스턴에게 벌칙으로 “내가 여자아이를 때렸어요”라는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동차가 끊임없이 다니는 번잡한 대로변에서 한 시간 이상 서 있게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뒤늦게 안 랍의 전 부인이자 트라이스턴의 어머니인 브피타니 트위드는 즉시 아동보호 기관에 이 사실을 신고하고 다시는 랍이 아들을 만날 수 없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트위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이번 일에 수치심을 느껴 다시는 아빠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어떻게 4살 난 아이를 한 시간 동안이나 대로변에 피켓을 들고 서 있게끔 할 수 있느냐”며 랍의 행동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랍은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다음에도 똑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다시 그런 벌칙을 줄 것”이라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로 댓글을 달며 팽팽한 논쟁을 벌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를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생각해 보는 게 우선”이라며 “밥의 행동이 너무 앞서 나갔다”며 이러한 벌칙을 행한 밥을 비난했다. 하지만 다른 네티즌들은 “과민한 반응을 보인 아이의 엄마가 오히려 우스꽝스럽다’며 밥의 행동을 지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내가 여자아이를 때렸어요”라는 피켓을 들고 있는 4살 아들 (현지 언론, ABC7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나사 ‘우주택시’ 선정된 CST-100·드래곤 V2 특징은?

    나사 ‘우주택시’ 선정된 CST-100·드래곤 V2 특징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일명 ‘우주택시’ 사업자로 세계적인 항공기업 ‘보잉’과 신생 우주 항공기업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러지스’(이하 스페이스X)를 선정한 가운데 세간의 관심은 이 두 회사가 제작할 새 우주선에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사 측은 “ 상업용 유인 우주선 사업자로 보잉과 스페이스X를 각각 선정했다” 면서 “오는 2017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시험 발사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가 나사의 우주인을 태울 ‘우주택시’는 보잉은 CST-100(Crew Space Transportation), 스페이스X는 ‘드래곤 V2’(Dragon V2)다. 먼저 보잉의 CST-100은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상태다. 총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CST-100은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우주 밖으로 나간 후 러시아산 RD-180 엔진으로 목적지 ISS에 도착하게 된다.이에비해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 는 한발 더 앞서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ISS에 음식과 장비들을 성공적으로 실어 날랐던 기존 드래곤의 개량된 형태이기 때문으로 이미 실물도 지난 5월 언론에 공개했다. 스페이스X의 설립자 엘런 머스크는 “최대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헬기만큼 정확하게 원하는 장소에 착륙할 수 있다” 면서 “안전성과 경제성 면에서 혁명을 일으킬 최상의 우주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사의 이번 발표에 현지언론은 신구의 조화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보잉은 수십년 간 세계 항공기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강자로 군림해 왔고, 업력이 12년에 불과하지만 스페이스X 역시 로켓만큼의 무서운 기세로 우주시장을 잠식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Commercial Crew Transportation Capability)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나사 측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지난 2012년 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두 회사에 운임료를 내고 우주선을 이용하는 ‘손님’이 된다. 현재 나사 측은 한 좌석 당 7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내고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카스 악취 논란 사과, 품질 관리 최선”

    “카스 악취 논란 사과, 품질 관리 최선”

    “30년간 영업인으로 평가받았지만 앞으론 품질 관리에 성공한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싶습니다.” 장인수 오비맥주 사장이 16일 간담회를 열고 카스 맥주 악취 논란과 관련 소비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이같이 다짐했다. 주류업계에서 ‘고신영달’(고졸신화 영업달인)로 통하는 장 사장은 “탁월한 마케팅이나 영업전략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6월부터 카스 맥주 일부 제품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에 시달려 왔는데 최근 그 원인이 ‘산화취’(식품이 산화돼 발생하는 냄새)로 판명났다. 이 탓에 여름 성수기 대목을 보지 못하고 점유율이 2%나 깎이는 등 타격이 컸다. 지난 4월 AB인베브와 재통합 이후 첫 공식 간담회에 나선 장 사장은 “(이 문제로) 최근 몸무게가 2㎏나 줄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장 사장은 “AB인베브의 ‘글로벌 품질인증 프로그램’(VPO)을 적용해 카스·OB골든라거 등 오비맥주의 모든 브랜드를 스텔라 아르투아, 벡스,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세계적 브랜드와 같은 품질기준에 맞춰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비맥주는 향후 3년간 품질관리 부문에 약 1200억원을 투입해 경기 이천, 충북 청원, 광주광역시 등 3개 지역 공장의 제조·포장·물류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각 맥주 브랜드 홈페이지에 원재료를 상세 공개하고, 제품 패키지 표면에 생산 담당자의 실명을 표기하는 한편 제품의 신선도를 지키기 위한 ‘선입선출’(先入先出) 물류바코드 시스템’도 도입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내 사랑 컬리 수’ 아역스타 알리산 포터, 알코올 중독 고백

    ‘내 사랑 컬리 수’ 아역스타 알리산 포터, 알코올 중독 고백

    지난 1991년 개봉된 영화 ‘내 사랑 컬리수’의 사랑스러운 아역 주인공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영화배우 겸 가수 알리산 포터(33)가 최근 알코올 중독과 싸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ABC뉴스는 최근 알코올·약물 중독으로부터 벗어나 새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노력 중인 알리산 포터의 근황을 소개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포터는 직접 운영 중인 블로그(Lil’Mamas blog)에 ‘강박에 휩싸인 아역스타에서 술 마시지 않는 엄마가 된 알리’(THE OBLIGATORY CHILD STAR GETS SOBER MOM)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반가워요. 나는 알리고 지금 알코올 중독이랍니다”(Hi, I’m Ali, and I’m an alcoholic)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포터의 글은 아역배우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어린 시절부터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가 결혼 후 아이를 갖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인 최근까지의 자세한 내용이 담겨있다. 포터는 1991년 ‘내 사랑 컬리수’의 세계적 흥행으로 불과 10세 나이에 깜짝 스타가 됐지만 지나친 언론의 관심과 이후 지속된 슬럼프로 술과 약물에 중독된 불우한 과거를 보냈다. 하지만 2007년부터 새 삶을 살기로 결심,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술을 입에 대지 않고 있다고 스스로 밝혔다. 지난 2012년, 오랜 연인이었던 3살 연상 브라이언 오텐리스와 결혼한 포터는 현재 2살, 생후 4개월 자녀를 두고 있다. 포터는 아직도 술 유혹에 시달리고 있지만 사랑하는 남편·자녀들과 어렵게 만들어낸 제2의 삶이 전해주는 행복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나는 결혼했고 아이도 있으며 새로운 보금자리도 마련했다. 최근 집 바닥을 다시 손질하기도 했다”며 “나에게 주어진 축복인 아이들을 위해서 철저히 금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터는 현재 배우가 아닌 가수로 활동 중이다. 사진=Lil’Mamas blog, 알리산 포터 인스타그램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나사 ‘우주택시’ CST-100와 드래곤 V2 비교해보니…

    나사 ‘우주택시’ CST-100와 드래곤 V2 비교해보니…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일명 ‘우주택시’ 사업자로 세계적인 항공기업 ‘보잉’과 신생 우주 항공기업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러지스’(이하 스페이스X)를 선정한 가운데 세간의 관심은 이 두 회사가 제작할 새 우주선에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나사 측은 “ 상업용 유인 우주선 사업자로 보잉과 스페이스X를 각각 선정했다” 면서 “오는 2017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시험 발사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가 나사의 우주인을 태울 ‘우주택시’는 보잉은 CST-100(Crew Space Transportation), 스페이스X는 ‘드래곤 V2’(Dragon V2)다. 먼저 보잉의 CST-100은 현재 제작이 진행 중인 상태다. 총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울 수 있는 CST-100은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우주 밖으로 나간 후 러시아산 RD-180 엔진으로 목적지 ISS에 도착하게 된다. 이에비해 스페이스X의 ‘드래곤 V2’ 는 한발 더 앞서 있다. 지난 2012년 이후 ISS에 음식과 장비들을 성공적으로 실어 날랐던 기존 드래곤의 개량된 형태이기 때문으로 이미 실물도 지난 5월 언론에 공개했다. 스페이스X의 설립자 엘런 머스크는 “최대 7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헬기만큼 정확하게 원하는 장소에 착륙할 수 있다” 면서 “안전성과 경제성 면에서 혁명을 일으킬 최상의 우주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나사의 이번 발표에 현지언론은 신구의 조화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잘 알려진대로 보잉은 수십년 간 세계 항공기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강자로 군림해 왔고, 업력이 12년에 불과하지만 스페이스X 역시 로켓만큼의 무서운 기세로 우주시장을 잠식해 왔기 때문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Commercial Crew Transportation Capability)는 우주 탐사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었던 나사 측이 민간에 손을 내밀며 시작됐다. 지난 2012년 30년 간 이어오던 우주왕복선 시대를 마감한 나사는 두 회사에 운임료를 내고 우주선을 이용하는 ‘손님’이 된다. 현재 나사 측은 한 좌석 당 7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내고 러시아 우주선을 빌려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들의 오토바이 사고 영상 공개한 부모의 사연

    아들의 오토바이 사고 영상 공개한 부모의 사연

    오토바이 사고로 아들을 잃은 부모가 아들의 사고 순간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 데이비드 홈스(38)는 작년 6월 8일 영국 잉글랜드 동부 노퍽의 한 도로를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반대편에서 우회전하는 차량과 충돌하면서 사망했다. 당시 데이비드의 헬멧에 달린 블랙박스에 찍힌 사고 영상을 보면, 데이비드가 탄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주행한다. 과속을 하던 오토바이는 도로에 적힌 ‘천천히(SLOW)’라는 경고를 무시한 채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잠시 후, 데이비드가 탄 오토바이는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맞은편에서 우회전을 하려는 차량과 충돌하고 만다. 데이비드의 부모는 “아들이 평소 과속하는 것을 좋아했다”면서 “아들의 죽음을 통해 과속 운전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다른 운전자들에게는 아들과 같은 사고가 없게 하고 싶다”고 사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에 공개된 데이비드의 사고 영상은 2주가 채 되지 않아 1300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면서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사진·영상=NorfolkConstabulary/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해외여행 | 이탈리아-미술과 음악을 품은 마르케 Marche

    해외여행 | 이탈리아-미술과 음악을 품은 마르케 Marche

    이탈리아 마르케 지역을 다녀왔다. 이름은 생소했고, 미리 구해 놓은 정보도 거의 없었다. 이탈리아에서 약 30년을 살았다는 한국인 가이드는 “마르케는 이탈리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진짜 휴양지”라며 목청을 높였다. 그 진짜 휴양지에는 풍경 이외에 예술과 음식도 풍성하게 깃들어 있었다. 넉넉한 휴양지 마르케 기행문을 작성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 생경한 지역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낯선 곳이 주는 기분 좋은 긴장감과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안감이 공존한다. 이번에도 설렘과 조바심이 끊임없이 교차했는데, 불안정한 마음을 어루만져 준 것은 마르케의 수굿한 풍경과 아슴아슴한 예술이었다. 마르케주는 이탈리아 중북부 동해안에 위치해 있다. 한반도에 비유하면 강원도쯤 되겠다. 강원도가 그렇듯이 마르케도 바다와 산을 함께 거느리고 있다. 자연이 넉넉하게 인심을 썼다. 구릉도 있고 동굴도 있다. 우리가 강원도로 여름휴가를 가듯 이탈리아 사람들도 마르케에서 바캉스를 즐긴다. 마르케에 아예 ‘세컨드 하우스’를 두고 있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한낮 기온이 30도를 육박했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 들어가면 금방 열기가 수그러들었다. 마르케 여행 첫날,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아갔다. 감청의 아드리아Adria해가 넘실거렸다. 수영복 차림의 커플 한 쌍이 소형 보트를 몰고 쏜살같이 지나갔다. 개인적으로 세 번째 마주한 아드리아해였다. 첫 경험은 크로아티아에서였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가 있는 발칸반도는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에 가까운 아드리아해와 크로아티아에 가까운 아드리아해. 바다의 근본적인 성분이야 달라질 것이 없겠지만 어쩐지 느낌이 달랐다. 이탈리아의 아드리아해가 수더분하다면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는 아롱다롱했던 것 같다. 사랑이 넘쳤던 미남 화가 마르케에서 중요한 도시로 우르비노Urbino가 꼽힌다. 무엇보다 그림 애호가들에게는 성모화의 대가 라파엘로Raffaello의 고향이란 점이 돋보인다. 라파엘로가 활동하던 16세기 초는 르네상스의 전성기로 불세출의 화가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던 시기였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비롯해 미켈란젤로와 티치아노 등이 자신들의 천재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시대의 공기를 호흡했던 라파엘로가 이들과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우선 성격이 사뭇 달랐다. 어딘가 신비롭고 고독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나 미켈란젤로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천재 예술가’의 면모를 지녔다면 라파엘로는 성품이 사근사근해서 어딜 가나 사람들과 잘 어울렸다. 활약했던 분야도 상이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가 미술을 넘어 조각과 건축 등에도 재능의 촉수를 뻗쳤다면 라파엘로는 회화에만 집중했다. 라파엘로는 1483년 우르비노에서 태어났다. 첫 번째 미술 선생님은 궁정화가인 아버지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등진 이후에는 페루지아에서 그림 수업을 계속했고, 17살인 1500년부터 자신의 이름으로 작품을 의뢰받기 시작했다. 우르비노는 라파엘로의 고향이기는 하지만 그를 유명하게 해준 성모자상과 초상화들은 1504년부터 거주한 피렌체와 1508년에 입성한 로마에서 그린 것들이다. 14세기에 지어진 라파엘로 생가Casa di Raffaello에 들어섰다. 그가 생전에 사용하던 가구들이 그대로 놓여 있었고, 그가 태어난 것으로 보이는 방에는 성모와 아기 예수 그림이 걸려 있었다. 작은 안뜰과 우물의 존재는 라파엘로의 가정이 당시 꽤나 부유했음을 일러 주었다. 집 안 한쪽에 놓인 라파엘로의 흉상은 그가 상당한 미남이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얼굴값’을 단단히 했던 모양이다. 많은 여인들을 사랑했는데, 미술가들의 삶을 기록한 전기 작가 조르조 바사리에 따르면 연애가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열병을 초래했다고 한다. 안코나 마르케의 주도다. 안코나항은 아드리아해와 접한 이탈리아의 항구들 중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그리스나 크로아티아 등으로 떠나는 페리를 이용할 수 있다. 산 치이라코San Ciriaco 대성당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몬테펠트로가 정면을 바라보지 않는 이유 우르비노는 1998년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중세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다. 우르비노는 르네상스 시대에 활짝 꽃을 피운 도시다.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각지의 예술가들과 철학자들이 우르비노로 모여들었고 이들이 물을 뿌려 가꾼 풍만한 문화가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특히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Federico da Montefeltro가 통치하던 시절(1444년부터 1482년까지)이 우르비노의 최전성기였다. 몬테펠트로는 원래 용병이었다. 남들의 전쟁에 자신의 군대를 이끌고 나가 대신 싸우는 것이 그의 직업이었다. 그는 뛰어난 군사 전략가인 동시에 계몽적인 지도자였다. 1444년 공작이 되고 난 후 이름난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모이는 장소를 마련하고자 했는데, 그의 바람이 구체화된 것이 바로 우르비노의 중심이자 지금도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군림하고 있는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이다. 비례와 균형의 미학으로 지어진 두칼레 궁전은 현재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우르비노 태생의 라파엘로, ‘회화의 군주’ 티치아노, 몬테펠트로 부부의 초상화를 그린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원근법에 심취했던 파올로 우첼로 등의 ‘르네상스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우르비노를 대표하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 부부 초상’과 두칼레궁에 소장된 페드로 베루게테의 ‘페데리코 다 몬테펠트로와 아들 귀도발도’를 보면 몬테펠트로의 얼굴이 ‘호감형’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무스름한 피부, 매부리코, 툭 튀어 나온 턱, 거슴츠레한 눈매는 고약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그런데 두 그림에는 공통점이 있다. 몬테펠트로의 왼쪽 얼굴만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1455년 창 시합에서 오른쪽 눈을 잃은 후 정면 대신 늘 왼쪽 측면을 그리도록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초상화는 사실주의적 묘사가 인상적이다. 또 아들과 함께한 그림에서는 갑옷을 입은 채 책 읽는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몬테펠트로가 문무를 겸비한 지도자임을 나타내고 있다. 루벤스를 보려면 페르모로! 페르모Fermo 에도 아퀼라Aquila라는 이름의 극장이 있다. 마르케주에서 두 번째로 큰 극장이다. 1792년 문을 열었으며 1,000석 규모를 자랑한다. 플로어 앞쪽에 앉은 사람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공연 무대를 경사지게 만들었다. 1590년에 완성된 건물 프리오리Priori에는 루벤스를 비롯한 유명 화가의 작품을 소장한 미술관과 1722년에 제작된 거대한 지구본이 눈길을 끄는 시립도서관이 있다. 아퀼라 극장 Via Giuseppe Mazzini, 4, 63023 Fermo, Italy +39-0734-284345 프리오리 미술관 Piazza del Popolo, 63023 Fermo, Italy +39-0734-217140 페사로가 낳은 아들 로시니 우르비노에서 차로 45분 정도 떨어져 있는 인구 9만의 도시 페사로Pesaro를 찾았다. 우르비노의 인물이 라파엘로라면 페사로의 얼굴은 로시니Rossini다. <세비야의 이발사>, <빌헬름 텔>로 유명한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 말이다. 로시니는 1792년 페사로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소프라노였고 아버지는 호른 연주자였다. 아주 어릴 때부터 자연스레 음악을 접할 수밖에 없었다. 6살에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했고 14살에 오페라를 만들었다. 그가 첼로와 피아노, 작곡을 체계적으로 배운 곳은 볼로냐 음악학교였는데 지루한 수업을 견디지 못해 학교를 그만뒀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밀라노시에서 그의 동상을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돈을 내게 주면 매일 서 있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농담을 즐겼다. 그의 익살맞은 성격은 오페라에도 잘 드러난다. 내용은 극적이고 선율은 유쾌하다. 페사로에는 로시니 극장이 있다. 1819년에 설립된 유서 깊은 극장이다. 로시니는 이미 20대에 작곡가뿐만 아니라 극장장과 지휘자로도 맹활약했는데, 로시니 극장에서도 당연히 지휘를 했다. 예전 극장은 음악 감상 이외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한다거나 카드놀이를 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다고 한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시니 극장은 5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계층에 따라 앉는 자리도 달랐다. 2층 중앙석은 최고 권력자를 위한 자리였고 일반인은 4층부터 앉을 수 있었다. 페사로에서는 매년 8월이면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도 8월1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데, 무대에는 당연히 로시니의 작품을 올린다. 지난해 120만여 명이 관람했을 정도로 축제는 항상 성황을 이룬다. 참고로 티켓 가격은 20~180유로다. 어쨌든 마르케주에만 로시니 극장 같은 곳이 72개가 있다고 하니 이탈리아 사람들의 음악 사랑을 짐작할 만하다. 작업복을 입은 회장 마르케에서 음악과 관련된 도시로 마체라타Macerata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곳의 상징이 바로 스페리스테리오 야외극장Arena Sferisterio이다. 유럽의 중요한 야외극장 중 하나인데, 스페리스테리오의 공연 역사는 19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작의 후원으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상연됐던 것이다. 스케일이 엄청났다. 무려 1,000명이 넘는 배우가 투입됐고 낙타나 말 같은 동물들도 출연했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17회 공연으로 7만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마체라타 오페라’의 인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듬해 폰키엘리의 <라 조콘다>를 상연했지만 어쩐 이유에서인지 관객의 호응을 얻는 데 실패했다. 결국 1927년까지 스페리스테리오에서는 공연이 열리지 않았다. 부활의 계기는 1967년에 찾아왔다. 마르케 출신의 카를로 페루치라는 인물이 ‘마르케 오페라 순회 공연단’이라는 단체를 만들고 전국 순회공연에 나섰는데, 마체라타의 차례가 되자 스페리스테리오를 공연장으로 요구했던 것이다. 마체라타측으로부터 새로운 무대와 조명 등의 지원을 받은 페루치는 <오셀로>와 <나비부인> 등을 공연하며 야외극장을 부활시켰다. 1992년부터는 한여름에 스페리스테리오에서 서너 개의 오페라가 공연되는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기 시작했다. 스페리스테리오는 스포츠 경기장이었다. 주로 15세기부터 유행한 핸드볼 형식의 공놀이 경기와 투우가 벌어졌다. 스페리스테리오가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데는 극장의 특이한 형태와 더불어 음향을 완벽하게 전달하는 구조에 있다. 아무런 음향 장치의 도움을 받지 않더라도 소리가 잘 전달된다. 직접 만나 본 아트 디렉터도 “소리가 극장 모든 곳에 동시에 도달하고 원래 소리의 두 배가 되어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세계 최고의 성악가들이 스페리스테리오의 무대에 앞 다퉈 올랐다. 이탈리아는 패션의 나라이자 명품의 본고장이다. 전 세계 명품 시장의 절반을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장악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10억 달러 이상 자산가 가운데 무려 53%가 명품 산업 종사자라는 통계도 있다. 협회를 만들어 명품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마르케에서는 신발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곳에 프라다Prada, 토즈Tod’s, 체사레 파치오티Cesare Paciotti의 신발 생산 공장이 있기 때문이다. 마체라타에 있는 명품 구두 브랜드 로리블루Loriblu 본사를 방문해 제조 공정을 살펴보았다. 패션 문외한이지만 각 라인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진지한 태도와 표정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한 건물 안에 들어 있는 매장으로 자리를 옮기려는 순간, 우연히 로리블루 회장 부자父子를 마주쳤다. 놀랍게도 그들은 작업복을 입은 채 구두와 씨름 중이었다. 옷에 잔뜩 묻은 검댕이, 구두를 향한 그들의 열정을 대변해 주는 듯했다. 아버지와 아들은 처음 만난 우리 일행을 스스럼없이 대했다. 권위가 권위주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달았다. 오래 가는 화이트 와인 페사로에 로시니 극장이 있다면 예시Yesi에는 페르골레시 극장이 있다. 맞다. 작곡가이자 바이올린 및 오르간 연주자인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시Giovanni Battista Pergolesi가 예시 태생이다. 1710년에 태어난 페르골레시는 27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너무 짧은 삶을 살아서였을까. 그는 사후에 훨씬 더 큰 명성을 얻었다. 페르골레시의 작품 중 <마님이 된 하녀>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사이의 음악 논쟁을 촉발하기도 했다. 쉽게 말하자면 프랑스의 궁정 오페라가 우월하냐 이탈리아의 오페라 부파(이탈리아어로 쓰인 가벼운 내용의 희극)가 우월하냐는 논쟁이었다. 2년에 걸친 싸움은 결국 이탈리아측의 패배로 끝이 났지만 역설적이게도 프랑스 희가극인 오페라 ‘코미크’의 탄생에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1790년 처음 문을 열었다가 1883년 재개관한 페르골레시 극장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다음, 와인 테이스팅을 위해 발레아니 광장에 있는 에노테카Enoteca로 자리를 옮겼다. 에노테카는 마르케와인협회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포도 품종의 개발과 와인 생산업자들의 보호 및 육성, 와인 유통 활성화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화이트 와인 2가지, 스푸만테 1가지, 레드 와인 1가지를 시음했는데 역시 베르디키오Verdicchio 품종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 베르디키오는 마르케에서 재배되는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 품종으로 상큼한 신맛이 일품이다. 화이트 와인뿐만 아니라 스파클링 와인인 스푸만테 양조에도 쓰인다. 양조장에 따라서는 베르디키오를 늦게 수확하기도 하는데, 이는 산도를 낮추고 당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베르디키오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탁월한 숙성력이다. 일반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레드 와인보다 저장 기간이 짧은 편인데 베르디키오를 이용한 화이트 와인은 빈티지가 좋을 경우 10~15년 정도도 거뜬하다. ‘어린’ 베르디키오 와인에서는 신맛과 살짝 매운 맛이 감돌고 ‘묵힌’ 베르디키오 와인에서는 농익은 사과향이 난다. 마르케에 머물며 접한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이 아스콜라나 올리브Olive Ascolana튀김이다. 아스콜라나는 아스콜리나 지역에서 재배한 올리브로 크기가 커서 씨를 빼고 속을 채워 튀기기에 적합하다. 한 입 베어 물었더니 바삭한 튀김옷과 그 안에 들어 있는 잘게 다진 고기의 식감이 서로 잘 어울렸다. 아드리아 해에 면한 항구도시 세니갈리아Senigallia에서는 미슐랭 스타 셰프인 마우로 울리아시Mauro Uliassi를 만날 수 있었다. 17살이란 비교적 어린 나이에 생계유지를 위해 셰프의 길을 선택한 그는 “사실 처음에는 요리에 대한 열정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지는 그의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는다. “여자 친구 생일을 맞아 사람들을 초대해 음식을 해준 적이 있어요. 음식을 맛본 사람들이 진심으로 감동한 나머지 저를 경외의 눈으로 바라보더라고요. 그때 요리의 강력한 힘을 알게 됐죠. 지금의 제 아내가 이렇게 얘기해 주었어요. 당신의 손에는 영혼이 있다고.” 그가 준비한 저녁 정찬 메뉴는 단순하면서도 모던함을 추구한다는 그의 요리 철학을 닮은 듯 보였다. 특히 셰프 스스로 ‘육지와 바다의 만남’이라 칭한 생선 위에 올린 프로슈토와 오징어를 넓적하게 썰어 먹물 소스를 끼얹은 요리가 사람들로부터 감탄을 이끌어냈다. 코스 요리와 그에 어울리는 와인 그리고 후식까지 음미하다 보니 시계가 어느새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노중훈 취재협조 이탈리아관광청 www.enit.it, 마르케 주정부, 알리탈리아항공 ▶travel info Airline 알리탈리아항공의 직항편을 이용해 로마까지 간 다음, 안코나행 국내선으로 갈아탄다. 로마-안코나 구간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 Hotel 산 피에트로San Pietro에 위치한 호텔 몬테코네로까지는 안코나공항에서 차로 25분 정도 걸린다. 해발 550m에 자리하고 있어 아드리아해와 언덕이 만들어내는 멋진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호텔은 원래 12세기 수도원으로 이용됐던 건물이다. 지금도 고풍스런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총 50개 객실 보유. via Monteconero 26, 60020 Sirolo (AN), Italy www.hotelmonteconero.it +39-071-9330592 Restaurant 라 토레La Torre 주방에 들어가 셰프가 파스타 만드는 과정을 구경했다. 밀가루에 달걀을 넣은 반죽이 병아리색을 띈다. 탈리아텔레. 우리네 칼국수처럼 면이 길고 납작한 탈리아텔레 파스타는 셰프가 열심히 치대서인지 면이 유난히 쫄깃쫄깃하다. 함께 넣은 조개, 새우 등의 해산물이 파스타의 풍미를 한껏 올려 준다. via la Torre 1, 60026 Numana (AN), Italy www.latorrenumana.it +39-071-933047 우르비노 리조트 레스토랑 우르비노 리조트의 레스토랑에서는 갓 구운 빵과 돼지 뒷다리를 염장한 다음 바람에 말린 프로슈토를 추천한다. 어깨살과 삼겹살도 있는데 부드럽고 짭짤해서 자꾸만 손이 간다. 도톰한 파스타와 부드러운 송아지 스테이크 그리고 카카오 셔벗까지 함께하면 완벽한 점심 정찬. Via San Giacomo in Foglia, 7, 61029 Urbino (PU), Italy www.tenutasantigiacomoefilippo.it/en/urbino-resort +39-0722-580305 Activity 프라사시Frasassi 동굴 | 1971년에 발견된 프라사시 동굴은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연출하는 지하 세계의 장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동굴의 규모는 상당하지만 관람객에게는 약 1.5km 구간만 개방된다. 1시간 15분 정도 소요. 총 7개의 홀로 구성돼 있는데, 6·7번 홀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입장이 허락된다. 길이 험하기 때문에 안전 장비를 갖춰야 한다. 동굴 내부의 기온은 연중 14℃로 일정하다. Largo Leone XII, n 1 - 60040 Genga (AN), Italy www.frasassi.com +39-0732-90090 피아스트라 수도원Abbazia Fiastra | 예시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피아스트라 수도원은 여전히 엄격한 계율을 신봉하는 시토 수도회 소속이다. 이탈리아에서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수도원 중 하나로 꼽힌다. 수도원 주변은 자연보호 구역으로 둘러싸여 있다. Abbadia di Fiastra , 62029 Tolentino (MC), Italy www.abbadiafiastra.net +39-0733-818638 아스콜리 피체노Ascoli Piceno | 로마보다 오래된 도시 아스콜리 피체노에는 도시의 중심을 잡아주는 두 개의 광장, 포폴로Popolo와 아링고Arringo가 있다. 아링고 광장에는 도시의 수호성인 에미디오에게 바쳐진 산 에미디오San Emidio 성당이 있고 바로 옆에 위치한 시청 내부에는 시립미술관이 있다. 미니 열차를 이용하면 도시의 명소들을 손쉽게 돌아볼 수 있다. 가격은 6€ 다. 로레토Loreto | 가톨릭 신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띠는 도시가 로레토다. 성가聖家, 즉 성모마리아가 태어난 나사렛 집의 일부(지상 부분의 담벼락으로 추정)가 로레토 성당Basilica di Loreto 안에 옮겨져 있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사렛에 남아 있는 성가의 지하 부분과 로레토 성가의 담벼락이 같은 벽돌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성당과 성가 내부는 기도를 올리는 순례자들과 일반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 발머스한의원 탈모치료 캠페인 인기! ‘ISMG코리아(황두연 대표) ‘제작

    발머스한의원 탈모치료 캠페인 인기! ‘ISMG코리아(황두연 대표) ‘제작

    최근 발머스한의원(대표원장 윤영준)의 광고캠페인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발머스한의원(대표원장 윤영준)은 8월부터 2014년 하반기 “으라차차, 대한민국탈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탈모를 미용적인 관점으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두피열로 인한 열성탈모는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 캠페인은 탈모의 원인을 알아보는 가두설문캠페인, 극장광고, 온라인캠페인, 방송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특히, 다소 자극적이고 저급한 병원광고들이 난무하는 요즘, 탈모의 주된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는 내용으로 만들어진 발머스한의원의 이번 극장광고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많은 광고 전문가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총괄한 ISMG코리아(황두연대표) 이혁재 기획국장은 “수 많은 탈모제품과 탈모관련업체, 탈모병원들이 있지만 우리는 탈모 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발머스한의원이 과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탈모치료의 명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그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에 황두연(51) 아이에스엠지(ISMG)코리아 대표는 적극적으로 본 캠페인을 먼저 제안했으며 발머스한의원에서 우리들의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여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었다”며 “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탈모 캠페인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SMG코리아(황두연대표)는 현대증권 “able”캠페인 등의 성공적인 캠페인을 진행한 굴지의 종합광고대행사이다. 한편, 8월 1일에 부산 해운대에서 시행된 가두설문캠페인에는 1만여 명의 전국 각지의 피서객들이 참여 했으며, 탈모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약 30%가 “유전”을 약 70%정도는 “스트레스로 인한 두피열”을 선택 하였다. 이는 발머스한의원이 국내 최초로 “열성탈모이론”을 주창한 후 탈모치료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7월 30일에 방영된 생생정보통플러스에서는 발머스한의원의 열성탈모 논문이소개 되었는데 열성탈모증상에 시달리는 세 명의 남녀가 출연하여 진단을 받았다. 열성탈모는 남성탈모, 정수리탈모, 스트레스성탈모, 여성탈모, 앞머리탈모, 원형탈모, M자탈모 등 다양한 탈모 유형에서 나타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필리핀 활화산 분출 조짐…주민 1만2000여명 대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의 마욘화산이 16일 분출 조짐을 보여 인근지역 주민 1만2천여명이 소개되는 등 주변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ABS-CBN방송 등은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를 인용, 알바이 주(州)의 마욘화산 분화구가 붉은색으로 변하는 등 분출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화산지진학연구소는 주변지역의 경보 수준을 2등급에서 3등급으로 격상, 분출활동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알바이 주 당국은 화산 반경 6∼8㎞ 이내의 위험지역 주민 1만2천여명을 강제 소개시키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출입이 제한된 지역에는 군 병력이 배치돼 주민들의 귀가를 막고 있다.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마욘화산은 지난 2006년 7월 강력한 폭발로 주민 3만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으며 지난해 5월에도 분출해 5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했다. 해발 2천472m의 활화산인 마욘화산은 지난 400년간 약 50차례 이상 분출 활동을 했으며, 특히 지난 1814년에는 강력한 분출로 1천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인근 3개 마을이 토사로 뒤덮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팝니다닷컴 “10만원대 중고, 리퍼노트북 문의하는 실속 소비자 늘어”

    리퍼노트북, 중고노트북으로 신개념 디지털기기 재테크를 실현하고 있는 ㈜디지털재테크 온-오프라인 쇼핑몰 ‘팝니다닷컴(대표 백건일, www.pabnida.com)은 가격대비 고성능을 갖춘 리퍼비시 노트북 등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퍼비시 제품은 초기 불량품이나 기업랜탈 제품 등을 회수해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새제품과 거의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도, 제품의 출시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팝니다닷컴에 따르면, 특히 10만원부터 20~30만원 대의 리퍼노트북이 높은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실제 이 곳에서도 기업랜탈 회수상품을 정비해 내놓은 리퍼노트북 제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은데, 15.4인치에 초대형 저장공간인 750G를 갖춘 HP비즈니스노트북과 저장공간 500G를 탑재한 15인치의 삼성전자 노트북 등이 대표적인 10만원 대 제품들이다. 물론 출시 된지 꽤 됐거나 기본적은 사양만 갖춘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 100~200만원대의 최신 제품과 최고 성능의 제품들도 3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단순한 새제품보다 실속 구입을 원하는 고객들이 만족스러워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팝니다닷컴 관계자는 “계속되는 물가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원하는 디지털기기를 부담되는 가격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새제품에 대한 기대감만 줄인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상품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면서 “특히 일부 중고 및 리퍼비시 제품에 대한 불신을 가진 고객들을 위해 신뢰감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곳에서는 중고노트북, 리퍼노트북을 비롯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상품을 모두 카페 같은 장소에서 실사 촬영해 이미지 수정없이 그대로 사이트에 업로드 한다. 또한 상품 성능별, 성별, 비용별, 기간별, 실제사용자별 등에 맞는 브랜드 제품을 파격가에 구입할 수 있는 20여 개의 각종 이벤트 코너도 상시 마련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업체 직원들이 고객들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화보를 촬영, 시리즈로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매장 직원들이 직접 찍은 이 화보는 투명한 판매와 거품없는 가격, 좋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현재도 해당 시리즈 게시물에 덧글을 남기면 선물을 제공하는 ‘덧글 이벤트’가 계속 진행 중이다. 이 관계자는 “계속해서 고퀄리티의 디지털기기들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새제품에 대한 기대나 사용기간도 짧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며 “최신제품이든 아니든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실속 비용으로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디지털재테크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천연 당(糖)의 건강 유익 효과 밝혀져…첨가 당은 섭취 대폭 줄여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3월 당류(糖類)의 하루 섭취기준을 기존보다 50% 낮춰야 한다고 권고한 가운데, 당류 중 ‘착한’ 당류인 천연 당의 건강 유익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가 경기 안산ㆍ안성 지역의 39∼70세 주민 1만38명을 2001∼2002년부터 4년간 추적 조사한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 강교수는 15일 우유를 통해 얻은 당, 즉 유당(乳糖) 섭취가 많을수록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남성은 23%까지, 여성은 44%까지 낮아졌다고 밝혔다. 허리둘레(남성 90㎝, 여성 85㎝ 이상)ㆍ공복 혈당(100㎎/㎗ 이상)ㆍ혈중 중성지방(150㎎/㎗ 이상)ㆍ혈중 HDL 콜레스테롤(남성 40㎎/㎗ 이하, 여성 50㎎/㎗ 이하)ㆍ혈압(130/85㎜Hg 이상) 등 5대 건강 위험요인 가운데 셋 이상을 갖고 있으면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으로 진단된다. 강 교수는 “우유(유당) 섭취가 많은 사람들의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낮은 이유는 아직 불분명하다”며 “유당 자체가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낮췄을 수 있지만 유당ㆍ단백질ㆍ칼슘이 풍부한 우유의 효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강 교수는 또 경기 과천에서 초등학교 4학년생 800여명을 2008년부터 4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과일에서 얻은 당, 즉 과당(果糖)을 많이 먹을수록 아이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더 나았다고 발표했다. 과당을 하루 13.9g(대략 사과 반쪽에 든 과당의 양)이상 섭취한 어린이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17.3으로 과당을 거의 먹지 않은 아이들 17.9에 비해 평균 0.6 낮았다. 체질량지수(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흔히 비만의 지표로 통한다. 또 과당을 하루 13.9g 이상 섭취한 어린이는 허리둘레가 평균 1.3㎝ 가늘었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6.7㎎/㎗ 낮았다. 강 교수는 “당류를 많이 섭취할수록 비만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학계의 통념”이라며 “그러나 가끔 이 ‘통념’을 깨거나 애매한 연구결과들이 나와 (이번 자신의 연구는) 당류를 과당ㆍ유당ㆍ첨가당 등으로 세분한 뒤 각 당들의 건강상 영향을 따져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과일(과당)을 많이 먹으면 하루 섭취 열량이 추가되는 데도 아이들의 체중ㆍ허리둘레가 감소한 것은 아이들이 과일로 배를 채우고,고열량 간식이나 패스트푸드ㆍ탄산음료 등을 덜 먹은 덕분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당류는 천연당과 첨가당으로 구성된다. 천연당은 우유ㆍ과일 등 천연식품에 든 당, 첨가당은 빵ㆍ아이스크림ㆍ과자ㆍ초콜릿ㆍ탄산음료 등에 단맛을 내기 위해 일부러 넣은 당을 가리킨다. 강 교수는 “과일(과당)ㆍ우유(유당)에 함유된 천연당은 건강에 유익한 ‘착한’ 당이고, 건강을 고려한다면 총 당류(첨가당+천연당)보다 첨가당의 섭취를 줄이는 데 신경을 더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의 ‘과천 연구’에선 대표적인 첨가당 함유식품인 탄산음료(첨가당)를 많이 마실수록 아이들의 건강 상태에 전반적으로 ‘적신호’가 켜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탄산음료를 주 2회 이상 마신 아이들의 평균 체질량지수는 21.5로, 1회 미만 섭취한 아이들(20.3)보다 1.2나 높았다. 허리둘레도 주 2회 이상 마신 아이들이 평균 4.5㎝나 더 굵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을지대 식품영양과 이해정 교수는 “과일에서 유래한 당(천연당) 섭취는 체중을 줄여준 데 반해, 탄산음료를 통한 당(첨가당) 섭취는 비만과 혈당 상승을 유발했다”며 “탄산음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아이들의 TV 시청ㆍPC 사용시간이 늘어났고 우유와 과일 섭취는 줄었으며 패스트푸드와 라면의 섭취는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가 2008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를 근거로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총 당류(천연당+첨가당) 섭취량은 61.4g.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박사는 “이중 과일(과당)을 통해선 15.3g, 우유(유당)을 통해선 3.5g의 당류(천연당)을 섭취하는 데 비해, 탄산음료 등 가공식품(우유 제외)을 통해선 35g의 당류(첨가당)를 섭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으며 최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주최 심포지엄에서 처음 공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러 강세에 연휴 맞물려 환율 급등

    달러 강세에 연휴 맞물려 환율 급등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세계 금융시장의 변수가 영향을 미친 11일 환율은 급등하고 주가는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1.9원 오른 103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엔환율은 100엔당 968.32원(오후 3시 기준)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25포인트(0.74%) 내린 2034.1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연휴 동안 누적됐던 미 달러화 강세 요인이 이날 한꺼번에 반영돼서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4일 0.1% 포인트의 금리 인하에 이어 자산담보부증권(ABS) 등을 사들이겠다고 밝히면서 유로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엔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6년 만에 달러당 107엔대로 진입하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60엔대로 내려왔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난 뒤 “물가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현재 통화 완화 정책을 계속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2%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이 어려워지면 BOJ가 추가 부양을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총리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정부의 추가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가 퍼지면서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엔화 약세에 대한 부담감에 선물 옵션 동시 만기까지 겹쳐 코스피 하락폭이 커졌다. 코스피는 장 내내 2050선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장 막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2030대로 떨어졌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 대외 악재 때문에 2008년부터 6번의 추석 직후 주가가 3번 급락했고, 급등하거나 상승변곡점을 형성했던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분석했다.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오는 17일로 예정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등이 앞으로의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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