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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세계의 BTS ‘아미’/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세계의 BTS ‘아미’/임병선 논설위원

    영국의 전업주부 레이(44)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무척 좋아하는, 이른바 ‘아미’(army)다. ‘Adorable Representative MC for Youth’의 줄임말인데 ‘청춘을 위한 사랑스러운 대표’쯤 되겠다. 2013년 7월 팬클럽 이름을 정하고 같은 해 12월 회원 1기를 모집하기 시작해 이듬해 3월 29일 창단했다. 일곱 멤버와 비슷한 나이대의 여성만이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가 결속해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밴드의 음악을 완성해 나간다. BTS 노래가 숨겨 놓은 메시지를 찾아내 해석하고 공유하는 것은 물론 어떤 주제를 노래로 만들어 달라고 이끌기도 한다. 멤버 지민이 포도를 든 사진을 올리자 그리스 고전을 전공한 사람이 디오니소스를 얘기한 것 같다고 했는데 정말 앨범에 ‘디오니소스’가 담겨 있었다. 대학에서 미술을 가르치는 김영미(59) 교수는 이들의 공연 모습을 캔버스에 담곤 한다. 지난 8월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를 좋아하며 “디스코는 바로 우리 세대! BTS는 내게 시간을 넘나드는 마법사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레이와 김 교수, 미국 텍사스주의 대학원생 미셸 구티에레스(26) 모두 15일 코스피에 상장됨으로써 기업공개(IPO)된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식을 한 주라도 매입하려 한다고 했다. 레이는 “한 주라도 받으면 분명히 팔지 않을 것이다. 이건 영원에 관한 문제다. (BTS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보여 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공모가가 너무 높아 자신의 재력이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공모가는 13만 5000원이었다. 영국 BBC는 대중문화의 팬덤을 ‘참여 자본주의’로 끌어올린 데 의미를 부여했다. 빅히트는 어제 상장돼 시초가가 27만원으로 결정됐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을 한때 기록했다. 케이팝 연구자인 UCLA 공연연구센터 김석영 소장은 “팬들과의 소통 능력은 BTS의 가장 큰 자산이다. BTS는 팬들이 자신들을 아는 것처럼 느끼게 하는 데 매우 능숙하다. 패션 선택부터 무대 위에서 하는 말까지 팬들의 피드백이 곧바로 공연에 반영된다. 팬들은 자신들의 말이 공연에 반영되는 것에서 교류의 짜릿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BTS의 충성스러운 아미가 40억 달러짜리 IPO 뒤에 있는 비밀무기라고 지적했다. 국내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애슐리 해크워스(30)는 “최고경영자(CEO)는 없지만, 우리는 ‘아미 주식회사’”라고 말했다. 네바다대학 박사과정 니콜 산테로는 기존 팬들과 비교해 BTS 아미는 “훨씬 전략적이고 똑똑하다”면서 “소셜미디어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목표를 성취한다”고 분석했다. bsnim@seoul.co.kr
  • “두 눈 쪼아 각막 관통” 공원서 점심 먹는데 까치 기습 공격

    “두 눈 쪼아 각막 관통” 공원서 점심 먹는데 까치 기습 공격

    까치 날카로운 부리에 두 눈 쪼여 피투성이“짝짓기철 영역 침범에 사람 공격 성향”“새 공격에 눈·귀 부상… 해마다 60건”공원에서 점심을 먹으려던 호주의 60대 남성이 까치의 기습 공격에 두 눈을 차례로 쪼여 각막이 관통돼 2시간여에 걸친 봉합 수술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까치는 짝짓기철에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람들의 눈·귀 등을 자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15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13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에서 동쪽으로 215㎞ 떨어진 세일에서 자영업을 하는 60대 제임스 글린드맨은 평소처럼 공원 의자에 앉아 점심을 먹다가 느닷없이 호주 토종 까치의 공격을 받았다. 까치의 날카로운 부리에 두 눈이 쪼여 얼굴 전체가 피투성이가 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그를 급히 멜버른에 있는 로열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글린드맨은 “점심을 먹는데 까치 한 마리가 다가오더니 갑자기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을 연달아 공격했다”며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피가 흘러 거의 시야를 가렸지만 겨우 차로 피해 응급전화로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까치의 부리에 각막이 관통된 왼쪽 눈에 대해서는 병원에서 2시간에 걸친 봉합 수술을 받았다. 호주에서는 봄철에 까치의 공격을 받는 일이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짝짓기 시기에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호주 토종 까치들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사람들을 자주 공격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로열 빅토리안 눈·귀 전문병원은 “새의 공격을 받아 부상한 환자를 치료하는 횟수가 해마다 60건이나 된다”고 밝혔다고 방송은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SNS에 올린 사진에 “어서 암 검사를”…딸 생명 구했다

    SNS에 올린 사진에 “어서 암 검사를”…딸 생명 구했다

    美 엄마가 올린 딸 사진에 누리꾼들 “암 가능성”눈에서 빛나는 흰 점…검사 결과 희귀 암 진단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 덕분에 딸이 앓고 있던 희귀 암을 조기에 발견, 실명 위험을 막을 수 있게 된 미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동부 녹스빌에 사는 재스민 마틴은 지난 7월 30일 딸 사리야의 오른쪽 눈에서 작게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이를 보고 이상하게 여긴 마틴은 며칠 뒤 딸의 사진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몇몇 누리꾼들은 “눈에 암이 발병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마틴이 딸을 소아과 의사에 데려가 진찰을 받았지만 의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모녀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소아과 의사의 진단이 미심쩍었던 마틴은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고자 테네시주 서부 멤피스에 있는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사진을 보여줬다. 마틴의 친구는 사리야의 사진을 안과 의사에게 보여줬고, 안과 의사는 당장 아이를 살펴봐야겠다고 말했다.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사리야는 양쪽 눈에 희귀 어린이 암인 망막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 세인트 주드 아동병원에 따르면 망막모세포종은 매년 250∼300명의 어린이에게서 발견되는 안암(眼癌)이다. 주로 5세 미만의 아이들이 걸리며, 양쪽 눈에서 모두 망막모세포종이 유발되기도 한다. 망막모세포종은 방치할 경우 시력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사리야는 왼쪽 눈에 난 작은 반점을 레이저로 제거하고 항암 약물치료를 받았다. 최근 생후 17개월이 된 사리야는 지난달 말 퇴원해 집으로 돌아갔다.마틴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힘들고 무서운 시간이었다”면서 “딸이 (치료를) 잘 이겨내 준 덕분에 드디어 집에 갈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마틴은 “생면부지인데도 딸의 눈이 암에 걸렸을 수 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서 “세상엔 정말 선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에도 영국에서 가족사진 속 아이의 눈에서 흰 반점을 발견한 사진작가의 권유로 병원을 찾아간 결과 망막모세포종을 진단받은 사례가 있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러 2800㎏ ‘우주쓰레기’ 충돌 예고…시뮬레이션 공개

    중-러 2800㎏ ‘우주쓰레기’ 충돌 예고…시뮬레이션 공개

    폐기된 러시아 인공위성과 우주를 떠도는 중국 로켓 파편이 충돌을 목전에 두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대형 우주쓰레기 충돌 사고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우주쓰레기를 관측하고 추적하는 미국 연구기관 레오랩(LeoLabs)은 “지구저궤도(LEO)에서 충돌 위험이 큰 두 물체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레오랩은 두 물체가 미국동부시간(EDT)으로 15일 밤 8시 56분, 한국시각으로 16일 오전 9시 56분 남대서양 상공 991㎞ 지점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확률은 최대 20%에 달한다. 결합질량 2800㎏에 달하는 두 물체가 초속 14.7㎞, 시속 5만2950㎞의 빠른 속도로 부딪힐 경우 엄청난 양의 파편이 궤도를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 조나단 맥도웰 박사에 따르면 두 물체 중 하나는 1989년 구소련이 쏘아 올린 항법위성 코스모스-2004(KOSMOS-2004)다. 1974년 처음 발사된 ‘파루스’(PARUS) 시리즈 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2009년 이후 우주를 떠돌고 있는 중국 운반로켓 창정(長征) 4호 파편이다. 로켓 3단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의 지름은 2.9m, 길이는 7.5m이며 무게는 1000㎏으로 추정된다.레오랩 측은 충돌이 발생할 경우 지구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지만, 그 파편이 궤도에 있는 다른 위성 작동에 큰 방해가 될 거라고 설명했다.. 우주쓰레기 간의 충돌은 최근 우주 비행과 탐험에 큰 위협으로 떠올랐다. 2009년 2월에는 미국 인공위성 ‘이리듐 33호’와 러시아 군사위성 ‘코스모스-2251호’(KOSMOS-2251)가 충돌해 그해 10월까지 1800여 개의 새로운 우주쓰레기를 만들었다. 국제우주정거장(ISS)도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이나 충돌 위기를 넘겼다.지난 5월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우주쓰레기 중 대부분은 러시아 책임이다. 파편 중 1만4403개가 러시아 인공위성이나 로켓에서 비롯됐다. 전문가들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연구팀은 국제적 협정을 통해 ‘궤도 사용료’를 부과, 우주에 있는 위성 수를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유대인, 한국계 기자에 “눈 찢어진 놈, 코로나 줄게” 비아냥

    美 유대인, 한국계 기자에 “눈 찢어진 놈, 코로나 줄게” 비아냥

    한국계 미국인 기자가 취재 도중 인종차별 피해를 겪었다. 미국 ABC뉴욕 세판 김(김세환) 기자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유대인 남성이 자신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하루 전 코로나19 취재차 뉴욕 브루클린 소재 유대인 학교를 방문했다. 카메라 앞에서 녹화 중인 그에게 다가온 유대인 남성은 “내가 방금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리와 코로나 좀 줄게”라며 비아냥거렸다. 마스크는 쓰지 않은 상태였다.문제의 유대인 남성은 김 기자를 ‘칭키’(chinky)라 부르며 조롱하기도 했다. ‘눈 찢어진 사람’이라는 뜻의 ‘칭키’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은어다. 유대인은 최소 7번에 걸쳐 ‘칭키’라는 단어를 입에 올렸다.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에는 “자유 국가에서 못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와 같은 차별과 박해, 혐오의 아픈 역사를 겪은 유대인이 도리어 인종차별을 행한 셈이다. 김 기자는 “자신을 유대인이라고 밝힌 남자는 중국인에 대한 적개심이 상당했다”며 "나는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라고 덧붙였다. 김 기자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장면은 이날 뉴스로 고스란히 전파를 타고 나갔다.논란이 일자 대만계 미국인인 민주당 그레이스 멍 하원의원은 “역겨운 단어다. 차별을 호소하며 도리어 차별을 행하는 것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계속되면서 뉴욕주는 지난 8일 학교와 필수 사업장, 점포 문을 닫게 하고 종교시설 모임 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했다. 브루클린 유대인 지역도 봉쇄 대상에 포함됐다. 정통파 유대교 교인들은 ‘종교 탄압’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봉쇄령 발령 하루 전에는 유대교인 수백 명이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 한 명을 에워싸고 구타하기도 했다. 폭행 피해를 본 기자 역시 유대교인이었다.김 기자가 취재차 들른 유대인 학교도 봉쇄령을 어기고 운영을 계속하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고사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학생도 여럿 눈에 띄었다. 13일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일주일의 봉쇄 기간 다른 지역 감염률은 떨어졌지만, 브루클린 유대인 지역만 감염률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주지사는 “제한조치 이전 6%를 웃돌았던 집단 발병지역 감염률이 3.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는 브루클린 유대인 지역은 감염률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협조를 호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다시보기] 2020년도 국정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대한체육회)

    [다시보기] 2020년도 국정감사 문화체육관광위원회(대한체육회)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5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문체위 국감에서는 故 최숙현 선수 사건뿐만 아니라 최근 동성 선배로부터 수년간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호소한 태권도 선수 A씨의 사건 등 체육계에 팽배한 성폭력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포함한 체육계 선수들에 대한 인권 보호 노력에 비협조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대한체육회의 태도 문제가 국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미디어 재벌 머독 조사하라” 호주 사흘 만에 20만명 서명

    호주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정부 차원 조사를 요구하는 청원에 사흘 새 20만명의 서명 인파가 몰리며 한때 호주 의회 웹사이트가 마비됐다. 머독 소유의 뉴스 코퍼레이션 휘하 매체들이 독점 및 편향된 보도로 불공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케빈 러드 전 총리가 주도한 청원에 현지 시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인 결과라고 뉴욕타임스·가디언 등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러드 전 총리는 뉴스코프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위해 왕립조사위원회 설치를 촉구하는 청원을 지난 9일 의회에 제출했는데 24시간 만에 3만 8000여명이 서명했다. 이후 지난 주말부터 12일까지 3일간 20만명의 서명이 모아졌는데, 이로 인해 하원 웹사이트에 평소보다 5배 많은 트래픽이 몰리며 의회 홈페이지가 과부하로 다운됐고 청원서 접근이 한때 차단됐다. 러드 전 총리는 지난 9일 트위터 영상에서 “머독이 우리 민주주의에 오만한 암덩어리가 됐다”고 일갈하며 “이번 조사는 민주주의 시스템의 미래 생명선을 위한 미디어 다양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 미디어 제왕으로 수십년간 군림해 온 머독은 계열사 매체들을 이용해 우익 진영을 측면 지원하며 전 세계 정치권을 재편하는 데 공공연히 영향력을 끼쳤다. 미국의 폭스뉴스 채널, 뉴욕포스트 등 친트럼프 매체들을 비롯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공공연히 촉구한 영국 타블로이드판 더선이 대표적이다. 특히 뉴스코프의 호주 내 영향력은 아직도 막강해 현지 일간지 발생 부수의 3분의2를 차지하고, 호주 ABC 등 주요 뉴스 채널도 갖고 있다. 이들 매체는 중도 좌파 정권을 공공연히 반대하고 반기후변화·이민정책 논조로 논란을 불렀다. 인종차별적인 언어와 이미지를 차용해 왔다는 비판에도 자주 휩싸였다. 올 초 호주 산불 당시 더오스트레일리안 등 신문은 산불이 방화 탓이라며, 기후변화가 산불에 미친 영향을 축소·왜곡 보도하기도 했다. 뉴사우스웨일스대의 데이비드 맥나이트 미디어 전공 부교수는 “머독은 선거에 개입하거나 결과를 뒤집으려 했던 역사도 갖고 있다”면서 “호주에서 그의 존재는 더 많은 공익 저널리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현지에선 청원수가 더 올라가더라도 보수 정부가 이를 채택할 가능성은 낮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청원은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예술대,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 ‘Vital Signs’ 공연 성료

    서울예술대,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 ‘Vital Signs’ 공연 성료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서울예술대 마동 예장에서 열린 ‘Vital Signs’ 공연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Vital Signs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융복합콘텐츠 시연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서울예술대학교 컬처허브는 자체 개발한 원격 네트워크 기술 ‘라이브랩(LiveLab)’을 이용해 뉴욕과 한국을 연결해 아티스트, 관객 그리고 무대 간의 교감을 시도하는 텔레마틱 홀로그램 퍼포먼스 Vital Signs를 선보였다. Vital Signs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 그 생태 환경에서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생명체를 모티브로 한다. 거대한 우주 안에서 생명의 탄생과 성장, 소멸의 과정을 거치며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존재임을 암시하며, 인간과 자연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이용해 시각적, 청각적, 공감적 경험으로 표현했다. 한국과 뉴욕 연주자의 뇌파·맥박과 같은 생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아트, 홀로그램, AR, 모션 캡처, 미디어 파사드 등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결합해 시공간을 초월한 교감과 체험을 시현했다. 이 공연은 서울예대 컬처허브 디렉터인 김보슬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서울예대 교수진 및 학생들, 국내외 관련 기업·기관이 협력했다. 오정수(기타), 허윤정(거문고), 김홍기(드럼), 피정훈(전자음악), 뉴욕의 Bill Ruyle(퍼커션), Peter Zummo(트롬본) 등이 출연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URL을 통해 온라인 관객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의 관객들과 만났다. 서울예술대 관계자는 “이 공연은 서울예술대학교의 주요 발전 지표인 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한 작품으로 뉴폼아트 창작의 정점을 보여줬다”며 “전 세계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비언어적 요소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생체 데이터를 이용한 교감형 텔레마틱 퍼포먼스로 언택트 시대에 최적화된 새로운 예술 포맷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고 전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세계서 가장 길다…美 국립공원서 5.76m 버마왕뱀 포획 성공

    세계서 가장 길다…美 국립공원서 5.76m 버마왕뱀 포획 성공

    세계에서 가장 긴 버마왕뱀이 미국 플로리다주(州) 남부 에버글레이즈 국립공원에서 잡혀 화제다. 이번에 포획된 뱀은 몸길이 5.76m로 측정돼 기존 기록보다 2㎝ 더 긴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NBC6와 ABC4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뱀 포획 전문가인 라이언 어스번과 케빈 파블리디스는 에버글레이즈 습지에 있는 L-28 타이백 운하에서 역사상 가장 큰 버마왕뱀을 포획하는데 성공했다.이에 대해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 보호위원회(FWC)는 이번에 잡힌 버마왕뱀은 길이 5.76m, 무게 47.2㎏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길고 무거운 버마왕뱀이었던 ‘베이비’를 길이 부문에서 2㎝ 차이로 넘어선 것이다. 일리노이주(州) 거니에 있는 서펜트 사파리에서 살았던 베이비는 1998년 길이 8.23m, 무게 182.8㎏으로 측정됐지만, 이는 살아있기에 움직일 수 있어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듬해 이 뱀이 죽고나서 다시 측정한 결과, 실제 길이는 5.74m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 어스번과 파블리디스는 이번 포획물에 대해 이만큼 큰 개체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래 전부터 FWC 등에 협력해 외래종인 버마왕뱀을 포획해 왔기에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었다.두 사람 중 파블리디스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당시 포획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공유하고, 게시물에 “밤 11시쯤 에버글레이즈 습지에서도 물이 허리 정도까지 차오른 곳에서 이 거대한 뱀을 끌어 올렸다”면서 “이렇게 큰 뱀을 본 적이 없어 손이 떨렸다”고 명시했다. 그는 또 “대형 버마왕뱀은 모두 위험하긴 하지만 이 크기는 특히 치명적이다. 자칫 잘못하면 응급실행은 확실했을 것”이라면서 “중요한 점은 이 뱀이 평생 한 번 만날 수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거대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매일 밤 포획에 나서더라도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FWC의 로드니 배럿 위원도 이번 포획 소식에 “에버글레이즈 생태계에 있어 토종 야생동물들에게 도움이 되는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버마왕뱀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서식해 왔지만, 애완용으로 수입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에버글레이즈 습지에서는 이 뱀이 토종 뱀을 제압하고 침략에 성공하면서 생태계를 파괴해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종은 뱀 중에서도 가장 큰 종 중 하나로, 대형 동물의 몸을 죄여 죽이고 통째로 삼킬 수 있는 능력이 있어 에버글레이즈에서는 천적이 없다. 또 이곳의 습한 초원이나 늪지대는 이들 뱀이 번식하는 데 가장 적합한 환경이어서 개체 수가 급격히 늘어 사람이 접근하기가 위험한 장소가 되고 있다. 따라서 어스번이나 퍼블리디스와 같은 뱀 포획 전문가들에 의한 제거 활동이 필요한 것이다. 에버글레이즈에서는 지금까지 5000마리가 넘는 버마왕뱀이 살처분됐지만, 여전히 3000마리 이상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김난도 교수 “2021년 키워드는 ‘카우보이 히어로’”

    김난도 교수 “2021년 키워드는 ‘카우보이 히어로’”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내년을 설명하는 중요 키워드로 ‘(V-nomics)’를 꼽았다. 바이러스(Virus)의 첫 영문자를 이용해 만든 단어로, 코로나19 창궐에 맞춰 ‘바이러스가 바꿔놓고 바꿀 경제’라는 뜻을 담았다. 센터장인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13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트렌드 코리아 2021’(미래의창) 출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브이노믹스는 코로나를 염두에 두고 기획한 키워드”라며 “산업이 어떻게 회복하고 소비자 선호는 어떻게 바뀌는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브이노믹스’를 포한한 중요 10대 키워드를 짜깁기해 만든 내년 트렌드 단어로는 ‘카우보이 히어로(COWBOY HERO)’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Coming of V-nomics(브이노믹스), Omni-layered Homes(레이어드 홈), We Are the Money-friendly Generation(자본주의 키즈), Best We Pivot(거침없이 피보팅), On This Rollercoaster Life(롤코라이프), Your Daily Sporty Life(#오하운, 오늘하루운동), Heading to the Resell Market(N차 신상), Everyone Matters in the ‘CX Universe’(CX 유니버스), ‘Real Me’: Searching for My Own Label(레이블링 게임), ‘Ontact’,‘Untact’, with a Human Touch(휴먼터치)다. 김 교수는 “소를 포함한 10글자 후보로 ‘PUPPLE COW’, ‘BULL CHANGE’, ‘RAGING BULL’ 등을 검토한 끝에 ‘카우보이 히어로’로 정했다”면서 “소를 집적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어서 약간 뜬금없기는 하지만, 백신의 기원이 된 소의 해에 현실을 직시하되 희망을 잃지 말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넷플릭스 나와라”…디즈니, 스트리밍(OTT) 중심으로 조직 바꾼다

    “넷플릭스 나와라”…디즈니, 스트리밍(OTT) 중심으로 조직 바꾼다

    미국 월트 디즈니사가 스트리밍(OTT) 서비스에 집중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소비자와 직접 접촉을 통해 글로벌 스트리밍 거대 기업으로 성장해 넷플릭스를 뛰어넘겠다는 구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디즈니는 12일(현지시간) 소비자 직접 판매(DTC) 강화를 위해 영화와 일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콘텐츠 유통을 통합해 단일 운영하기로 했다. 넷플릭스처럼 스트리밍이 회사 미디어 사업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이다. 디즈니의 조직 개편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디즈니 주가는 장외 거래에서 5% 넘게 급등했다. 콘텐츠는 3개 그룹으로 나뉜다. 극장 개봉을 위한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콘텐츠, 월트디즈니, 마블, 픽사 등을 포함하는 스튜디오 부문이 있다. 이밖에 ABC 뉴스, 디즈니 채널 등의 일반 엔터테인먼트 및 ESPN 등이 속한 스포츠 부문이다. 3개 부문 책임자가 계속 산하 비즈니스를 관장하면서 어떤 영화나 TV 쇼를 스트리밍 서비스할지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새로운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배급’ 그룹은 테마파크의 소비자 상품 부문을 이끌어온 카림 대니얼이 맡는다. 뉴욕타임스는 그가 디즈니의 최고경영자에게 직접 보고하는 부서장이 된 최초의 흑인이라고 강조했다. 밥 차펙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크리에이티브 팀(creative team)들은 세계적인 수준의 프랜차이즈 기반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즈니의 구상은 코로나19로 영화관이 폐쇄되고 오프라인 사업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현금창출 효자였던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는 여전히 문을 닫은 상황이다. 재개장한 다른 파크의 방문객 수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디즈니의 2분기(2020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줄어든 117억 8000만 달러에 그쳤다. 파크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0%, 영화 부문(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매출도 같은 기간 54.7% 각각 감소했다. 그나마 비빌 언덕은 디즈니+ 포함된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이 사업 부문은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디즈니+는 유료 구독자 수가 6000만명을 넘기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다른 NBC유니버셜과 AT&T의 워너미디어도 각자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피콕과 HBO맥스를 키우기 위해 콘텐츠 사업 부문을 재구성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트럼프, ‘UFO 있냐’ 질문에 “잘, 확실하게 살펴보겠다”

    트럼프, ‘UFO 있냐’ 질문에 “잘, 확실하게 살펴보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존재하는지를 “잘, 확실하게”(good, strong)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 퓨처’의 진행자인 마리아 바티로모와의 전화 인터뷰 끝무렵 ‘UFO가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밝혔다.“확인해봐야겠다”고 운을 뗀 트럼프 대통령은 “내 말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틀 전에 들었는데 확인해보겠다”면서 “그 점을 잘, 확실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날 인터뷰의 주된 질문은 지난 8월 미국 국방부가 ‘미확인공중현상’(UAP·unidentified aerial phenomena)을 조사하는 새로운 기구로 대책반(태스크포스·TF)을 구성했다는 보도와 관련한 것이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미확인공중현상 대책반’(UAPTF)으로 불리는 이 부대에 대해 계속해서 말했고, 나중에 UFO를 확인하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UAPTF에 관한 질문에 “이걸 말해주겠다. 우리는 이제 장비 면에서 이전에 없던 그런 부대를 만들었다”면서 “우리가 가진 장비와 무기들, 그리고 바라건대 우리가 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신에게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와 중국 모두 우리가 가진 것을 부러워하고 있다. 모두 미국에서 만들었다”면서 “2조5000억 달러를 들여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까 다른 질문은 내가 확인해보겠다”면서 “사실 이틀 전에 들은 얘기”라고 덧붙였다.지난달 미 해군 출신의 한 전직 조종사는 2004년 캘리포니아 해안에서 UFO를 목격했다고 자신이 보고했던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해 11월 10일 데이비드 플레이버 중령은 “하늘에서 틱택(직사각형 사탕) 모양의 물체가 어떤 현대적인 기술로도 할 수 없는 비상한 공중 기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었다.플레이버는 지난달 8일 러시아계 미국인 유튜버이자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자인 렉스 프리드먼과의 좌담회에서 “우리는 4명의 훈련된 관찰자들과 함께 크리스털처럼 맑은 날에 이것을 봤다”면서 “물체들은 우리 군의 레이더가 그것을 추적하려할 때 방해함으로써 전쟁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날 플레이버는 ‘틱택 모양 물체가 다른 행성에서 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는 “난 작은 녹색 남자들(외계인들)과 만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그 비행물체를 개발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이것은 기술의 엄청난 도약”이라고 말했다. UFO의 목격 보고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팬데믹(세계적 유행) 속에서 급증했다. 비영리단체인 ‘내셔널 UFO 리포팅 센터’(NUFORC)는 올해 들어 UFO 목격 보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올해가 시작된 뒤 최근까지 보고된 사례는 5000건을 넘었고 그중 20%가 팬데믹이 시작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이자, 미국과 유럽 등 여러 국가의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에 달했던 4월 중에 보고됐다고 말했다. 그달 미 해군은 보관한 UFO 영상 3건을 공개하기도 했다. 1994년부터 해당 센터를 이끄는 피터 다벤포트(72)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워싱턴 해링턴에 있는 내 집 전화를 통해 사람들의 UFO 목격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보고 건수는 하루에 25~50건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한밤중에도 신고 전화가 자주 울려 전화기를 꺼놔야 할 정도일 때도 있었다”면서 “UFO를 발견했다고 믿는 미국 전역의 사람들로부터 신고가 쏟아졌지만, 갑작스럽게 신고량이 많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연구기관 입소스 1월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7%가 다른 행성에 지적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미국의 45%가 UFO가 지구를 방문했다고 믿는 것을 알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UFO 존재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은 아버지의 날을 맞아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인터뷰하며 직접 질문을 받았다. 두 사람은 거의 틀림없이 가장 유명한 UFO 사건에 해당하는 뉴멕시코 시티 로즈웰 UFO 추락 사건에 대해 토론했다.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집무실을 떠나기 전 우리에게 외계인이 있는지 알려줄 수 있느냐?” 내가 정말 알고 싶은 것은 이것뿐이기 때문”이라면서 “로즈웰 사건을 공개해 우리에게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주겠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너와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것은 매우 흥미롭다”고 답했다. 1947년 한 목장주인은 로즈웰 외곽에 있는 자신의 양떼 목장에서 UFO 파편을 발견했다. 공군 관계자들은 그것이 추락한 기상관측기구라고 말했지만, 음모론자들은 그것이 사실 외계인의 비행접시일 수도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몇십 년 뒤 미군은 그 파편이 옛소련의 핵실험을 관측하는 작전인 모굴 프로젝트에 동원됐던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런데도 UFO 이론은 확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UFO 존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UFO에 관한 해군의 보고를 논의하기 위해 아주 짧은 한 번의 회담을 가졌다. 그런데 사람들이 UFO를 봤다고 했다”면서 “조종사들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든 생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것을 믿냐고? 특별히 그렇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쎄크, 애플리케이션별 X-ray 샘플촬영 가능한 데모센터 운영

    쎄크, 애플리케이션별 X-ray 샘플촬영 가능한 데모센터 운영

    X-ray 검사장비 전문기업 ㈜쎄크가 데모센터를 운영하며 자사 장비 체험공간을 제공한다.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운영되는 쎄크 데모센터는 장비 체험 및 샘플촬영을 위한 공간이다. 방문객은 각 Application별 X-ray 장비를 촬영 및 체험할 수 있다. 촬영가능 Application은 Automotive, Mobile(Smart Device), Semiconductor(Wafer level, Substrate, PKG chip), Li-ion Battery, SMT(QFN, QFP, PCB, BGA)이며 기타 전자부품 및 사출품, Die Casting 등도 본사 문의 시 체험 가능하다. 세부적으로 센터에서는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고해상도 3D CT AXI ‘X-eye 6300 AXI’, 정밀 분석 및 양산 검사가 가능한 2D / 3D 검사 장비 ‘X-eye160NCT’, 간편 분석 및 양산 검사가 가능한 2D 검사장비 ‘X-eye5000N’, 대형 Die Casting 검사 및 최대 450kV의 고에너지 X-ray 검사장비 ‘PCT ‘등이다. 이 외에도 TSV, Micro-bump 등에서 발생하는 수 ㎛크기의 미세 불량을 검사하는 ‘NANO-CT’를 비롯해 SF160FCT, 6100AXI 등 쎄크의 다양한 장비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Li-ion Battery의 CT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불량 검사 등 촬영이 필요한 고객이나 장비 성능을 직접 테스트하고 싶은 고객의 경우, 그에 맞춰 샘플 촬영이 가능하다. 만약 코로나로 인한 이동제한이나 다른 업무로 데모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엔 물건을 쎄크 본사로 보내면, 촬영 이후 이미지를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Tabletop SEM)과 선형가속기(LINAC)을 개발, 생산 중에 있어 각 분야별 데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국 법인과 유럽 지사, 미국 지사에서도 X-ray 장비 일부 모델과 Tabletop SEM으로 구축된 데모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쎄크 관계자는 “현장 방문 시 직접 촬영으로 제품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데모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쎄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겐 비대면으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부담없이 샘플촬영 신청을 진행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쎄크는 산업용 X-ray 검사장비, 주사전자현미경(SEM), 선형가속기(LINAC) 등 양산 검사, 분석용 장비를 개발해 판매하는 검사장비 전문 기업이다. 1991년 창립 이후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 노하우로 우리나라 e-beam 검사장비 근간을 세우고 있으며, 핵심부품 X-ray 발생장치를 국산화하여 글로벌 기업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비코, AI 융합 프로젝트로 군 장병 헬스케어 개선

    투비코, AI 융합 프로젝트로 군 장병 헬스케어 개선

    군 의료는 국가 보안을 책임지는 국 장병의 건강과 생명을 담당하는 분야인 만큼 국가 보안과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 분야에서는 민간 의료에 밀려, 국방 분야에서는 병력 증강 문제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다.이에 정부는 2020년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군 의료에도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AI+X(인공지능 융합) 프로젝트를 접목시키기로 결정하였다. 정부 발표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AI융합 의료영상 진료판독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의 주력 기술들을 활용하여 군 환경에 특화된 의료 환경 구축에 나섰다. 이 사업은 그동안 국방부에서 축적된 군 장병들의 질병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나은 치료 방법과 의료 환경 개선 방안을 연구하는 것으로, 특히 폐렴, 결핵, 기흉 등 폐질환과 척추질환, 사지골절 등 군대 내에서 발생 빈도가 잦은 질환들에 대한 효율적인 치료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 ㈜투비코도 루닛과 태영소프트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군 내 다빈도 질환인 사지골절에 대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게 된다. 투비코는 2020년 1월 척추관절 나누리병원과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NABI)를 설립하고, 오랜 기간 나누리병원에 축적된 척추압박골절, 사지골절, 무지외반증 등 다양한 척추관절 질환 관련 데이터를 보다 정확히 판독하기 위한 영상 진단 보조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를 지속해 왔다. 투비코는 그동안 나누리병원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방대한 척추 및 골절 질환 및 데이터를 접해 왔던 점, 방대한 데이터를 가장 정확히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 왔던 점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되었다. 투비코는 앞으로 AI 의료영상 분석 판독 지원 실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군병원 및 사단의무대에서 시범 운영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투비코 인공지능은 국방부 데이터 학습과 실증 과정을 거쳐 고도화되어 앞으로 환자 중심 군의료 서비스 제공에 일조할 예정이다. 투비코 인공지능센터 김범채 연구소장은 “군 의료 개선과 발전에 방점을 두고, 자사가 보유한 수행인력과 전문성을 집중하여 군장병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투비코는 질병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그동안 쌓아온 연구 실적들을 바탕으로, 군 환경에 특화된 영상 진단 보조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보기] 2020년도 국정감사 보건복지위원회(식약처)

    [다시보기] 2020년도 국정감사 보건복지위원회(식약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복지위 국감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논란부터 ‘인보사케이주’ 관련 암 발생 사례 등이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근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의 불법 거래 진원지로 지목된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의 수장 김재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여 식약처의 관리 감독 부실 문제가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소셜미디어랩 slab@seoul.co.kr
  • 다급한 트럼프 “코로나 면역 생겨”… 트위터는 경고 딱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면역이 생겼다’는 취지의 확증 없는 주장을 하고, 선거캠프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의 발언을 맥락과 다르게 본인 허락도 없이 광고에 삽입하면서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4년 전에 모두 이겼던 6개 핵심 경합주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자 다급함이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 “어제 백악관 의료진의 전체적이고 완전한 승인이 있었다. 나는 코로나19에 걸릴 수 없고(면역이 생긴 것) 퍼뜨릴 수 없다는 의미다. 알게 돼 아주 좋다”고 썼다. 12일부터 사흘간 플로리다·펜실베이니아·아이오와주 유세를 앞두고 전염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언제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 백악관 의료진이 여전히 밝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트위터도 해당 트윗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숨김 처리하고 경고 딱지를 붙였다. 차남 에릭 트럼프는 이날 ABC방송에 “아버지는 백신 개발을 앞당기려 노력했고, 그것을 맞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치료제를 맞았지만 이를 백신으로 바꿔 트럼프 대통령의 공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보낸 성명에서 자신의 발언이 삽입된 트럼프 측 대선 광고에 대해 “5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하며 어떤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전혀 없다. 맥락을 자른 채 대선 광고에 허락 없이 내 발언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경합주인 미시간주에 방영되는 해당 광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설명한 뒤 “누구도 이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없다”는 파우치 소장 인터뷰 영상이 이어진다. 이는 지난 3월 폭스뉴스에서 파우치 소장이 자신을 포함한 주위 공무원들이 최선을 다한다는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 맥락은 언급하지 않고 “진짜 파우치 박사 본인의 말”이라고만 했다. 대선은 불과 3주 남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6개 핵심 경합주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볼드윈월레스대·오클랜드대·오하이오노던대의 여론조사(9월 30일~10월 8일)에 따르면 미시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50.2%로, 트럼프 대통령(43.2%)을 7% 포인트 앞섰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위스콘신주도 바이든 후보가 각각 5.1% 포인트, 6.7% 포인트씩 앞섰다. 나머지 3곳(플로리다·애리조나·노스캐롤라이나)도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상황이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숨겨왔던… ’ 90세에 동성애 커밍아웃 한 美 할아버지의 사연

    ‘숨겨왔던… ’ 90세에 동성애 커밍아웃 한 美 할아버지의 사연

    무려 90년 동안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겼던 한 할아버지가 커밍아웃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사연이 알려졌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만 90세 노인 케네스 펠츠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성애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무늬의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펠츠는 90세가 된 올해 초까지만 해도 이성애자인 척 가족과 친구들을 속여왔다. 16년간 여성과 결혼생활을 하기도 한 그는 자신의 딸에게도 성 정체성을 밝히지 못했다. 심지어 딸 레베카가 25년 전 스스로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펠츠에게 털어놓았을 때도, 그는 마치 이성애자처럼 “(너의 동성연애는) 6개월도 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그가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까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이지 못했던 것은 종교적인 이유 등으로 매우 엄격했던 가족 및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다. 당시 동성애는 불법이었고 자칫하면 감옥살이를 할 수도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한 한 남성과 몰래 사랑을 키웠지만 이뤄질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1979년 이혼한 펠츠는 뒤늦게야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오래 마음에 담았던 연인이 2년 전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펠츠가 90년 동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비밀을 내보인 계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었다. 팬데믹이 시작된 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볼 시간적 여유를 가졌고, 뒤늦게야 성 정체성을 고백할 시기가 왔음을 느꼈다.90세 노인의 커밍아웃은 현지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펠츠는 SNS와 이메일을 통해 가족과 친구,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펠츠는 “(사람들이 내게 준 응원은) 압도적이었다. 미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왔고 나는 책임감을 느껴야 할 정도였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현재 펠츠는 성 소수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모금 운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내게는 더이상 숨을 일이 없다. 나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북한 열병식 등장한 신형 ICBM·SLBM 다탄두 가능할까?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북한 열병식 등장한 신형 ICBM·SLBM 다탄두 가능할까?

    북한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을 거행했다.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야간 열병식과 각종 신무기로 이번 북한의 열병식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열병식 피날레를 장식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일명 '화성-16형‘은, 이동식발사대에서 운용되는 전 세계 대륙간탄도미사일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다.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열병식 영상을 보면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이동식발사차량의 바퀴가 11축(바퀴 22개)으로 확인됐다. 반면 2017년 11월 북한이 발사한 '화성-15형'대륙간탄도미사일의 이동식발사차량의 바퀴는 9축(바퀴 18개)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바퀴수가 2개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의 길이는 화성-15형보다 2~3m 가량 길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미사일의 직경도 늘어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미사일의 직경은 이번에 최초 공개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인 ’북극성-4A‘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이고 있다.이 때문에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다탄두화가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례로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등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미사일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장착하고 있다. 하나의 미사일에 여러 개의 핵탄두를 장착해 다수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탄두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우선 MRV(Multiple Reentry Vehicle) 즉 다탄두 재돌입체는 하나의 표적에 여러 개의 핵탄두가 떨어지는 방식이다. 반면 ’멀브‘ 즉 MIRV(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은 다탄두 각개 목표 재돌입체로 여러 개의 핵탄두가 각기 다른 목표물을 공격하는 것이다.다탄두화가 가능하려면 우선 핵무기의 소형화가 상당수준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일례로 미국의 미니트맨-3 에 사용되는 W78 핵탄두의 경우 핵폭탄과 기폭장치 그리고 신관 및 유도장치를 포함한 무게가 317에서 363kg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북한의 경우 지난 2017년 공개한 수소폭탄의 경우 핵폭탄 자체의 크기도 클 뿐만 아니라 기폭장치도 덩치가 상당했다. 이 때문에 화성-15형에 장착되는 핵탄두의 크기는 1톤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다탄두화를 위해서는 우주에서 다탄두를 목표지점까지 정확하게 운반하는 후추진체 즉 PBV(Post Boost Vehicle) 기술이 필요하다. 후추진체는 상당한 인공위성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장치이다. 하지만 북한은 총 6번의 인공위성 발사 가운데 2번만 성공했고, 마지막에 발사된 광명성 4호의 경우 무게가 150에서 200kg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단순히 미사일의 크기가 커졌다고 해서 다탄두화가 되었다고 보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다탄두화는 향후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 결과에 따라 명확하게 밝혀질 것으로 보여진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극동대, 사회적기업 CEO 양성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 역량 강화

    극동대, 사회적기업 CEO 양성 프로그램으로 창의융합 역량 강화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2020년 극동 창업역량강화계획(K-ETAP)’에 따라 사업 방향을 설정해 운영한 ‘사회적기업 CEO 양성 프로그램’이 호평받고 있다. ZOOM을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해당 프로그램은 간호학과와 방사선학과 등 103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Fabinsight의 조은영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 강의는 ▲사회적기업의 이해 ▲사회적기업의 트렌드 ▲사회적기업 창업 절차 및 방안 연구 등을 주제로 사회적기업의 요구가 높아진 배경부터 연대를 통한 사회불평등 문제까지 폭넓게 다뤘다. 폐차 가죽으로 가방을 만들어 판매하는 환경친화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소셜벤처 기업 ‘모어댄’이 새터민과 경단녀를 고용하는 운영방침으로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 등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의 CEO 소개도 이어졌다. 홈리스의 자립을 도운 영국과 한국의 소셜벤처 사례를 통해 ‘함께함으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가는 것’에 대한 요구가 세계적이면서 미래지향적이라는 점도 알 수 있었다. 이영신 극동대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창의융합이라는 대학의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해 사회적기업 CEO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확대될 다양한 방식의 보건의료서비스를 고려해 시의 적절한 교육을 진행해 기존엔 취업에 초점을 두던 학과의 재학생들이 창업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일에 관심을 가져 아름다운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망친 노예 잡혀가듯…기마경찰에 손 묶여 연행된 흑인, 11억원 소송

    도망친 노예 잡혀가듯…기마경찰에 손 묶여 연행된 흑인, 11억원 소송

    지난해 ‘호송차 부족’ 이유로 말에 끌려가경찰이 적용한 무단침입 혐의 법원서 기각 노예제 시절을 연상케 하듯 밧줄에 묶여 기마경찰에 연행됐던 흑인 남성이 경찰을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흑인 남성 도널드 닐리(44)는 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 경찰서와 갤버스턴시를 상대로 100만 달러(11억 5250만원)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등이 보도했다. 갤버스턴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닐리는 지난해 8월 무단침입 혐의로 기마경찰에 체포됐다. 사건 당시 백인 경관 2명은 당장 호송할 순찰차가 없자 닐리에게 수갑을 채운 뒤 손목에 다시 밧줄을 묶어 그를 한 블록 떨어진 경찰서로 끌고 갔다. 닐리는 당시 두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 말을 탄 경찰의 뒤를 따라 도로 위를 걸었다. 이 같은 상황은 과거 노예제도가 존재했던 시절 노예주로부터 도망쳤다가 붙잡힌 흑인 노예들이 묶인 채로 말에 끌려가던 장면을 연상케 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닐리가 묶여 끌려가던 상황이 사진으로 찍혔고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갤버스턴 경찰은 “두 경관이 잘못된 판단을 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 닐리 측은 소장에서 사건 당시 “경관 2명의 극단적이고 충격적인 행동 때문에 수치와 굴욕, 공포 등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며 “마치 노예처럼 밧줄에 묶인 채 기마 경찰에 의해 끌려갔다”고 밝혔다. 또 당시 경찰이 적용했던 무단침입 혐의가 법원에서 결국 기각됐다며 경찰이 악의적인 기소를 했다고도 비판했다. 닐리 측은 이번 소송에서 배심원단 재판을 요구하고 있으며, 갤버스턴시 대변인은 소송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고 ABC방송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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