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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백신 여권’ 도입, 국가 간 논의 통해 관련 규범부터 만들어야”

    정부 “‘백신 여권’ 도입, 국가 간 논의 통해 관련 규범부터 만들어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해 여러 국가 간 논의를 통해 관련 규범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분)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전날 ‘백신 여권 도입 논의 중’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국제적으로 통용할 수 있는 백신 여권을 우리나라에서 만들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신 여권’이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윤 반장은 “(외국에서 발급받은) 예방접종증명서를 가지고 국내에 왔을 때 우리가 어떠한 조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무적인 검토를 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예컨대 격리기간이나 PCR 검사 등에도 연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의 사례와 동향들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우선 해외에서 발급받은 접종증명서를 갖고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조처를 할지부터 논의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백신 여권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반장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백신효과의 불확실성이나 국제 규범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백신여권 도입) 초기 검토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적인 규범의 문제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여러 국가가 같이 논의해서 전 세계적으로 규범들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외국 사례들을 수집해 분석을 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한 국가에서 결정한다고 해서 해외입국과 관련된 부분들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향후 해외여행 시 국가별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이제 막 도입된 만큼 효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 등으로 다른 여러 국가에서도 도입 필요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민주 “가덕도, 추석 전 사전타당성 조사...2024년 착공 목표”

    민주 “가덕도, 추석 전 사전타당성 조사...2024년 착공 목표”

    가덕도 신공항 사업과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올 추석 전에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024년 초에는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3일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브리핑에서 “우선 6차 공항 종합계획에 가덕신공항 건설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가급적 추석 이전에 완료하고 올해 내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해 2024년 초에는 착공하는 로드맵을 갖고 당 특위가 정부와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0년 부산 엑스포 개최 이전 해인 2029년에는 완공되도록 하는 로드맵”이라면서 “정부에 이런 부분을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조카 등이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언제부터 왜 소유했는지 스스로 속히 밝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경기서 AZ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기저질환 환자, 현재 호전”(종합)

    경기서 AZ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기저질환 환자, 현재 호전”(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지난 2일 경기도에서 중증이상 신고 2건이 접수됐다.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중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혈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50대 남성은 접종 후 20분쯤 지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세와 두통, 전신 무력감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한 “평택지역 요양병원에서 접종받은 60대 남성은 접종 후 하루가 지나 열이 나고 전신 근육통에 혈압저하 증상이 나타나 현장 조치 후 인근 대형 병원으로 전원 조처됐다”고 설명했다. 이상 반응이 보고된 두 남성의 경우 모두 기저질환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정부에서 이상 반응이 보고된 남성은 고혈압과 당뇨 질환 병력이 있으며 평택에서 보고된 남성은 뇌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 신속대응팀의 역학조사 최종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까지 증상 등으로 봐서 두 사례의 경우 아나필락시스(백신 구성 물질에 대한 급성 중증 알레르기 반응)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접종 개시 이후 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으로, 모두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경증 사례로 확인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경기도서 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발생…전국 첫 사례

    [속보] 경기도서 백신 중증 이상반응 2건 발생…전국 첫 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5일째인 2일 경기도에서 중증이상 신고 2건이 접수됐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증증이상 반응 사례가 신고된 것은 처음이다. 3일 경기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도내 요양병원 2곳에서 아스크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이 접종 후 협압 저하, 전신 무력감 증세가 확인돼 현장 조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는 호전된 상태”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 총리, ‘중수청 작심비판’ 윤석열에 “태도 부적절...정치인 같아”

    정 총리, ‘중수청 작심비판’ 윤석열에 “태도 부적절...정치인 같아”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준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을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법안에 대해 공개 반대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정과 정치는 문화도 다르고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이나 내용도 달라야 하는데 마치 정치인 같다. 평범한 행정가와 공직자 발언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3일 정 총리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를 통해 “제가 지휘하거나 감독하진 않지만 검찰도 행정부 일원인데, 행정부에서 국민을 불편하게 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윤 총장은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것(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폐지)은 검찰을 흔드는 정도가 아니라 폐지하려는 시도”라며 “갖은 압력에도 검찰이 굽히지 않으니 칼을 빼앗고 쫓아내려 한다. 원칙대로 뚜벅뚜벅 길을 걸으니 아예 포클레인을 끌어와 길을 파내려 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일을 맡든 늘 직을 걸고 해 왔지 직을 위해 타협한 적은 없다”라며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야 100번이라도 걸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는 게 인권보호에 유리하다. 대부분 나라가 모양새가 어떻든 실질적으로 수사와 기소 분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경우 검찰이 현행 제도에서 인권보호를 잘하고 국민을 제대로 섬겼으면 이런저런 요구가 나올 이유가 없다”고 목소시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회가 혼자 결정하지 않는다. 의원입법을 할 때도 정부를 부른다. 정부 의견을 제시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그러면 총장이 검찰 관련한 입법을 국회와 이야기하는 게 옳지, 일간지에다가 말하는 게 행정가의 태도인가.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바이든 “5월 말까지 모든 美 성인에 코로나19 백신 제공”

    바이든 “5월 말까지 모든 美 성인에 코로나19 백신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연설에서 “우리는 이제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충분한 백신을 공급하기 위해 착착 나아가고 있다”며 “이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7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날 언급한 시기는 두 달 앞당겨진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가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는 사실을 발표하며 “세 가지 백신으로 미국은 다시 안전하게 학교를 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현재까지 화이자, 모더나와 J&J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이내에 1억회분을 접종하겠다는 목표에 도달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모든 교육자와 학교 직원들이 이달 말까지 최소 1회분의 백신을 맞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언제쯤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내년 이맘때쯤 되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핸드폰으로 女 불법촬영”...현지 언론에 신상 공개된 한국 유학생

    “핸드폰으로 女 불법촬영”...현지 언론에 신상 공개된 한국 유학생

    영국의 한 대학교에서 20여차례에 걸쳐 여학생들을 불법촬영한 한국인 남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영국 런던 남서부 뉴몰든에 사는 한국인 남성 유학생 A씨(21)가 이날 맨체스터 크라운 법정에서 관음증 22건 및 관음증 미수 혐의 2건을 인정하고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실형 대신 무급 노동, 사회봉사 등이 선고됐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대학생 김모(21)씨의 핸드폰에서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집된 불법촬영 영상 24개를 찾아냈다. 그는 여학생들이 강의를 듣거나 신입생 환영 행사 등에 참석하려고 계단을 오갈 때, 주방에서 몸을 숙일 때 등의 상황에서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그러던 중 2019년 기숙사 공용 화장실에 들어온 한 여학생이 쓰레기통 뒤에 숨겨진 핸드폰이 녹화 상태인 것을 발견하면서 덜미가 잡혔고, 지난해 1월 체포됐다. 법원은 36개월 사회봉사 명령과 성범죄자 교육 등을 선고하면서 “피해자들이 분노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도 “나이가 어리고 이미 행동교정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재판 결과와 함께 김씨의 실명,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얼굴 등 신원정보를 그대로 공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석열 오늘 대구고검·지검 방문...중수청 반대 추가 메시지 내놓나

    윤석열 오늘 대구고검·지검 방문...중수청 반대 추가 메시지 내놓나

    윤석열 검찰총장이 3일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검찰의 직접 수사를 대신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반대하는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윤 총장은 오후 2시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직 징계 처분으로 업무에서 배제됐다가 지난해 12월 24일 법원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뒤 갖는 첫 공개 일정이다. 간담회 현장에서 윤 총장은 여당이 강행하는 중수청에 대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수청 설치에 대한 검사들의 의견이 이날 취합되는 만큼 검찰 내부 여론을 반영한 윤 총장이 추가 반대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전날 대검찰청도 “수사청과 관련한 일선 검찰청의 의견 취합이 완료되면 적절한 방법으로 추가 입장을 내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며 윤 총장의 입장 표명을 예고했다. 윤 총장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전국 검찰청 순회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의 지방 검찰청 순회는 지난해 10월 대전고검·지검 방문 이후 추 전 장관의 징계 청구로 중단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고령층에도 효과” AZ백신 연구결과... 65세 이상 접종 가능해지나

    “고령층에도 효과” AZ백신 연구결과... 65세 이상 접종 가능해지나

    지난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첫 나흘간 2만여명이 접종을 받았다. ‘일상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이 현재까지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국에서 2만308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만2191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895명이다. 우선접종 대상자(36만6489명) 대비 접종률은 6.3%이고,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다. 접종 뒤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총 156명이다.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모두 경증 사례였고,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두 종류의 백신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종사자 및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각각 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8도 냉장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유통이 편리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접종을 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자료 불충분을 이유로 고령층에는 이 백신을 신중히 사용하라고 권고하면서 일단 추가 임상자료가 확보될 때까지 접종을 보류한 상태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원·입소자 64만8855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37만6724명(58.1%)으로, 당초 계획한 접종대상의 41.9%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접종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2분기부터 만 65세 이상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질병청은 이달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고령층 대상 추가 임상시험 자료를 받은 뒤 이르면 내달부터 고령층에 대한 접종도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이 올해 1월부터 수집한 접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회 접종한 80세 이상 고령층은 3∼4주 뒤 입원하는 사례가 80% 줄었고, 70세 이상에서는 접종 4주 뒤 감염 예방 효과가 60∼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같은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을 1회 접종한 70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효과는 57∼61%로 나왔다. 고령층에 대해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이다. 당국은 해외 각국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근거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이를 분석해 근거를 축적한 뒤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령층 접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도 화이자, 노바백스 등 다양한 대안도 검토하고 있다. 5월부터 들어오는 노바백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마찬가지로 냉장유통을 할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은 냉동 백신이지만 해동 후 5일 내에는 접종이 가능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에...” 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종합)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에...” 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종합)

    지난해 11월 말 시작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00명선을 오르내리던 지난해 연말과 비교했을 때, 300~400명대로 많이 줄어들었지만 돌발적인 집단감염 사례가 나올 때마다 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외국인 노동자 일터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지역사회로 추가 전파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두천 외국인 집단감염...신규 확진 400명 초중반 예상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4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다시 400명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전날 검사량이 평일 수준을 회복한 데다 경기 동두천에서 외국인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408명으로, 전날(319명)보다 89명 많았다. 최근 밤 9시 이후 확진자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4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대본이 전날 발표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지난 1∼2일 이틀간 외국인 96명을 포함해 105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외국인 감염자는 동두천시가 지역 내 등록외국인 39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종사자 등 14명이 확진됐으며, 경기 수원시 태권도장·어린이집에서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이천시의 가족·지인모임과 관련해선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 북구의 대학생 지인모임에서는 15명이 확진됐다. 대규모 사업장 집단감염 발생에 우려전수검사 완료 후 확진자수 불어날 수도 정부는 대규모 사업장, 특히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높은 사업장 집단감염 발생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 1곳과 관련해서만 191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선 2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두 곳의 확진자 대부분은 같은 직장에 종사하는 동료로, 함께 근무하거나 생활 공간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직원들의 경우 공동 기숙생활을 하기 때문에 감염노출 기회가 증가한 것도 확진자 규모가 커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전날 동두천에서 확인된 외국인 확진자들은 특정 사업장이 아닌 지자체 전수 검사에서 발견된 데다 직장 등 주생활권이 양주, 포천, 남양주, 인천 등 다양해 이미 감염이 지역사회에 곳곳에 넓게 퍼졌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아직 전수검사 중 일부 결과만 나왔기 때문에 관련 확진자수가 더 불어날 수 있다. 백신 접종 차질없이 진행‘이상반응 신고’ 모두 경증 사례 집단면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경우, 첫 나흘간 2만여명이 접종을 받으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긴 여정이 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3·1절(2.27∼3.1) 사흘 연휴 동안은 접종자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이번 주부터는 각 의료기관이 접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만3천86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만2191명이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895명이다. 우선접종 대상자(36만6489명) 대비 접종률은 6.3%이고,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다. 접종 뒤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한 사람은 총 156명이다. 두통·발열·메스꺼움 등 모두 경증 사례였으며, ‘아나필락시스’(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는 없었다.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일간의 연휴를 감안하면 현장의 접종 참여율이 높았다. 이번 주에 더욱 속도를 내 한 분이라도 더, 하루라도 빨리 접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현재까지 이상 반응 신고는 156건이지만 모두가 금방 회복되는 경증으로 나타나 백신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이 실제로 입증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동두천서 84명 외국인 근로자 무더기 확진... “역학 조사 중”

    동두천서 84명 외국인 근로자 무더기 확진... “역학 조사 중”

    경기 동두천시에서 8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 중 이날 0시 기준 84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내국인 4명도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동두천 지역 내 3966명 전체 외국인에게 코로나19 검사 독려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고 산업단지와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보산동상가연합회 등에도 검사를 안내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근무 시간외 같은 국가 근로자 등과 주로 어울리며 시간을 보내고 양주 등에는 이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인근 지역의 다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파시킨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들과 가족, 지인 등에게 감염이 전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지역 내 시설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범계 “수사청 관련 검찰 의견 들을 것...윤석열과 만날 생각 있어”

    박범계 “수사청 관련 검찰 의견 들을 것...윤석열과 만날 생각 있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설치 추진에 검찰의 반발과 관련해 “검찰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안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과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일 박 장관은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복귀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검찰 구성원들의 여러 걱정을 잘 알고 있고 또 이해하고 있다”며 “민주당 검찰개혁특위에서 법안 준비를 위한 논의를 하는 과정인 만큼 당연히 검찰 구성원들의 여러 다양한 의견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 내부의 수사·기소 분리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며 “틈나는 대로 현장에서 일선의 의견을 듣고 있으니 크게 걱정 마시라”고 덧붙였다. 특히 윤 총장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 언제나 열려있고 만날 생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날 윤 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수사청 설치를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긴 어렵다”며 직접적인 반응을 피했다. 박 장관은 수사청에 대한 장관의 입장을 묻자 “먼저 말씀드리면 의견 수렴 과정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그간 여러 차례 “궁극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해야 한다”면서도 “국가적 수사 대응 역량에 공백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백신 여권’ 도입 논의 중...실무적 부분 꼼꼼히 검토해야”

    정부 “‘백신 여권’ 도입 논의 중...실무적 부분 꼼꼼히 검토해야”

    해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해 정부는 다각적 측면을 검토해 신중하게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오전 브리핑에서 백신 여권 도입과 관련된 부처 간 논의가 진행 중이냐는 질문에 “국내서도 방대본(중앙방역대책본부)·중수본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백신 여권’이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이 먼저 이뤄진 해외 국가에서 백신 여권이 도입되고 증명서가 발급될 경우 국내 입국하는 해당 외국인들을 어떻게 격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격리 면제 여부 등 실무적인 검토가 상당 부분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이어 “백신접종을 하더라도 무증상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 (백신 효능 관련)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며 “이런 부분은 해외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실무적인 부분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유럽 등 외국에서도 이러한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며, 국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제도화 시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19 백신, 1일 전국 1442명 접종...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 0.04%

    코로나19 백신, 1일 전국 1442명 접종...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 0.0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나흘째인 1일 전국에서 1442명이 접종했다. 이에 지난달 26일 백신 접종 개시 이후 나흘간 누적 접종자는 3086명이다. 국내 인구(5200만명 기준) 대비 접종률은 0.04%다. 2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접종현황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누적 접종자는 2만2191명, 화이자 백신 누적 접종자는 895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31만133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약 7.16%다.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진·종사자 5만6천183명으로, 접종률은 1.59%다. 전날 하루 접종자는 전북에서 57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52명, 충북 225명, 대구 90명, 경북 60명, 경기 57명, 부산 50명, 광주 40명, 충남 33명, 인천 29명, 경남 21명, 울산 10명, 강원 1명이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초도물량으로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현재는 1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휴 영향, 검사 건수 감소” 코로나19 신규 확진 344명(종합)

    “연휴 영향, 검사 건수 감소” 코로나19 신규 확진 344명(종합)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전날까지 3·1절 사흘 연휴가 이어지면서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실제 최근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어린이집, 마트, 교회, 제조업장, 스키장까지 유형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신규 확진 344명...지역 발생 319명·해외유입 25명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늘어 누적 9만37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355명)보다 11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9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24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5.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구 12명, 전북 9명, 전남 7명, 세종·충북·제주 각 5명, 광주·충남·경북 각 4명, 경남 3명, 강원 2명, 대전 1명 등 총 78명이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 음식점에서는 종사자와 방문자 등 12명이 확진됐으며 광진구 지인모임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누적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시 소재 어린이집에선 원아를 포함해 총 14명, 이천시 박스 제조업장에서는 22명이 확진됐다. 이 외에도 세종시 가족모임(누적 6명), 충북 진천군 마트(5명), 경북 포항시 교회(5명), 강원 평창군 스키장(5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1명 늘어...위중증 환자 총 135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7명)보다 8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6명은 경기(5명), 경북(3명), 서울·대구·경남(각 2명), 인천·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60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5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221건으로, 직전일 1만6749건보다 528건 적다. 직전 평일이었던 지난달 26일의 3만8852건보다는 2만2631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1만6221명 중 344명)로, 직전일 2.12%(1만6749명 중 355명)와 같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8만1976명 중 9만372명)다. 한편, 방대본은 전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를 9만29명이라고 발표했지만 지난달 28일 경기 지역에서 위양성으로 확인된 1명을 제외한 9만28명으로 정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사흘째 3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344명

    [속보] “사흘째 300명대” 코로나19 신규 확진 344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11명 감소한 수치로,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진단검사 수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연휴 영향으로 해석된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19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75.5% 비중인 241명(서울 120명, 경기 111명, 인천 10명)을 기록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4차 재난지원금, 전기료 포함 최대 650만원...직접 지원 500만명

    4차 재난지원금, 전기료 포함 최대 650만원...직접 지원 500만명

    4차 재난지원금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뜻대로 규모를 키워 19조 5000억원으로 결정됐다. 영업 규제에 따른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최대 지원액은 늘었고, 지원 대상은 200만명이 증가했다. 전체 재난지원금 가운데 기존 예산 4조5000억원을 제외한 15조원은 추경으로 조달한다. 정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국채발행 9조9000억원이 포함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해 국회에 제출한다. 국회가 신속히 처리할 경우, 재난지원금은 이달 말부터 지급된다. “더 넓고 두텁게, 20조원은 돼야” 민주당 의견 고수 여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언급이 시작된 지난 1월쯤부터 더불어민주당은 재난지원금 규모가 적어도 20조원은 돼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선별 지원으로 방침을 정한 이후에도 ‘두텁고 넓은’ 지원을 내세우며 여당은 20조원 규모를 고수했다. 앞서 정부는 12조원, 이후엔 15조원으로 후퇴했지만 결국 여당의 요구를 수용했다. 실질적인 손실 보상을 하라는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거센 요구, 취업자 수가 100만명 가까이 급감한 1월 고용동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14일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재정건전성을 우려하는 홍남기 경제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향해 “지금 소상공인들은 저렇게 힘든데 재정 걱정을 하고 있다. 당신들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재난지원금 규모를 결정한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한마디로 이번 추경은 이낙연 표 추경”이라며 “큰 열정으로 정말 열심히 푸시하셨다”고 했다. 지금의 거리두기 단계가 그대로 유지될 경우 피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법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직접 지원 500여만명...최대 500만원 지원 지난달 28일 당·정·청 협의회에서 결정된 4차 재난지원금 관련 예산 규모는 모두 19조5000억원이다. 지난 1일 MBC 라디오방송에 출연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조원이고, 나머지 4조5천억원은 기존 예산을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경 15조원은 국채발행이 9조9000억원이고 나머지 5조1000억원은 세계잉여금 2조6000억원, 기금 1조7000억원, 한국은행 잉여금 8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일반업종과 영업 금지 및 제한 업종의 피해 정도를 5개 구간으로 나눠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 500만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3차 지원 때는 3개 구간으로 구분해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를 세분화하고 최고 지원액을 200만원 늘렸다. 올해 들어 1월 한 달 내내 영업 금지업종은 500만원, 중간에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영업금지에서 제한으로 전환한 업종은 400만원, 줄곧 영업 제한 업종은 300만원, 일반업종 가운데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종은 200만원, 여타 일반업종은 1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전기료 지원이 추가된다. 홍 정책위의장은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직접지원과 전기료를 합한 전체 지원액은 최대 65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에는 3차 때 제외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노동자, 노점상, 부모가 실직 또는 폐업한 대학생 등이 포함되면서 직접 지원 수혜자가 3차 재난지원금 때보다 200만명 늘어난다. 3차 지원 때 직접지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280만명, 50만∼100만원을 지원한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70만명, 50만원씩 지급한 방문·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법인택시 기사 17만명 등 모두 367만명이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KTX서 햄버거 먹던 女, 제지하자 “우리 아빠 누군지 알아?”

    KTX서 햄버거 먹던 女, 제지하자 “우리 아빠 누군지 알아?”

    KTX 열차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음식물을 먹던 승객이 자신에게 항의하는 다른 승객을 향해 거친 말을 쏟아내는 등 행패를 부린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TX 무개념 햄버거 진상녀’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대구역에서 열차에 탑승한 한 여성이 마스크를 내린 채 음식물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글쓴이는 “동대구 역에서 어떤 젊은 여성이 타더니 엄청 큰소리로 통화를 하더라. 조금 지나니 마스크를 내리고 초코케이크를 먹었다. 승무원이 ‘여기서 드시면 안 된다’며 제지했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글쓴이는 승무원이 간 이후 해당 승객이 마스크를 벗고 햄버거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글쓴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승객이 햄버거를 먹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글쓴이는 해당 승객에게 “죄송하지만 드실 거면 나가서 통로에서 드셔달라”고 요청했지만 해당 승객은 “내가 여기서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 천하게 생긴 X이 너 우리 아빠가 도대체 누구인 줄 알고 그러느냐. 너 같은 거 가만 안 둔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글쓴이는 이어 해당 승객은 자신의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아빠 난데 내가 빵 좀 먹었다고 어떤 미친X이 나한테 뭐라 그래”라고 한 뒤 글쓴이의 사진을 찍고는 “SNS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영상과 함께 글을 쓴 이유에 대해 글쓴이는 “승무원이 경고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성까지 나가게 만들고 본격적으로 햄버거와 음료를 먹는 것이 너무 꼴 보기 싫었다”며 “나라도 마스크 내리고 먹는 걸 찍어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코레일 측은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편, 열차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는 승무원의 지시를 거부하면 강제 하차 등의 조처가 내려진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도로까지 막혀” 강원 폭설에 교통사고 53건...사망 1명·부상 94명

    “도로까지 막혀” 강원 폭설에 교통사고 53건...사망 1명·부상 94명

    1일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 수백대가 고립되고 눈길 교통사고가 수십건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보고된 눈길 교통사고는 모두 53건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행치령터널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운전자가 사고 수습을 하던 중 뒤에서 오던 차량에 들이받히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94명으로 집계됐으며, 대부분 경상으로 파악됐다. 중대본은 다만 눈길 교통사고는 안전사고로 분류돼 직접적인 폭설 피해로 집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도로는 모두 7곳이 통제되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속초·북양양·하조대·양양 IC의 소통이 이날 오전 2시쯤 재개되면서 전날 밤보다 통제구간이 3곳 줄었다. 하지만 고성 군도 1호와 8호, 인제 군도 3호, 평창 군도 15호, 강릉 군도 12호, 춘천도시계획도로, 포천 국지도 56호 등의 일부 구간이 여전히 막혀 있다.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에서는 차량 최소 수백대 이상이 눈길에 갇혀 수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하다가 밤늦게서야 통행이 재개되면서 고립에서 벗어났다. 이에 중대본은 군 인력 160여명을 투입해 차량 견인 등을 지원했으며, 동해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에 방치된 차량 2대는 소유자에 연락한 후 견인 조치했다. 또한 양양군은 빵·우유·생수 등 비상식량 1530인분과 담요 등을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고속도로 고립 차량에 지원했고, 도로공사는 휘발유와 경유 등 연로 320ℓ를 전달했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와 속초시 등에서 핫팩과 담요, 음식 등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하도록 하고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주요소와 편의점 운영시간을 연장하도록 지시했다. 중대본과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은 밤사이 고속도로 고립 차량 지원과 제설 작업에 집중했다. 제설작업에는 전국에서 인력 3166명과 장비 2893대, 제설재 1만5406t이 투입됐다. 이 가운데 강원 지역에서만 인력 1233명, 장비 1091대, 제설재 4572t이 동원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이노베이션, LG와의 배터리 분쟁에 백악관 개입 요청”

    “SK이노베이션, LG와의 배터리 분쟁에 백악관 개입 요청”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분쟁에 미국 백악관이 개입해달라고 요청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백악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서류에는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 명령을 내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이 조지아주(州)에서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에 약 3조 원을 투자해 연간 43만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공장을 건설 중이다. SK이노베이션 측 설명에 따르면, 이 공장들이 완성되면 2025년까지 추가로 34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이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한 것은 행정기관인 ITC의 결정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ITC 결정에 대해 정책적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 WSJ은 LG 측도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 관련 인사들을 만나 ITC의 결정이 번복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LG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로 활용되는 2차전지 기술과 관련,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ITC에 조사를 신청했다. ITC는 불공정 무역 행위를 조사하고 규제하는 미 행정부 소속의 준사법기관으로, 지난해 2월 예비 심결에서 LG 측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최종 심결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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