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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로서 걱정돼 접근”...술 취한 20대 女 성폭행한 의사 법정구속

    “의사로서 걱정돼 접근”...술 취한 20대 女 성폭행한 의사 법정구속

    현직 의사가 길가에 만취해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법정구속 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사인 A(28)씨는 지난해 여름 새벽 시간에 귀가하던 중 술에 많이 취한 상태로 길가에 앉아서 몸을 가누지 못하던 20대 여성을 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 그곳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까지 함께 택시를 타고 간 뒤 객실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걱정이 앞서 다가가 얘기하던 중 성관계에 합의한 것일 뿐”이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여성이 몸을 못 가눌 정도였다’는 목격자 진술이나 두 사람이 대화한 지 10여분 만에 호텔로 이동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성관계를 합의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만취한 피해자가 피고인 인적사항도 모르는 상황에서 관계에 동의했다는 건 정상적인 의사결정이라고 볼 수 없다”며 “그런데도 몇 마디 말을 나눴다는 핑계로 피해자 상태를 이용해 범행했다”고 밝혔다. 직업이 의사여서 피해자를 걱정해 접근했다는 식의 주장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이라고 했다.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는 “일면식도 없는 무방비 상태의 불특정한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사람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의사가 만취한 여성을 간음했는데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가 심신상실이었는지 또는 피고인에게 간음의 고의가 있었는지가 쟁점이 되는 준강간 사건에 대한 단상을 이례적으로 첨언했다. 재판부는 “많은 피고인이 ‘만취 상태의 여성 피해자는 암묵적으로 성관계에 동의할 여지가 크다’는 왜곡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잘못된 통념 때문에 많은 이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다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취해 길에 앉아있는 피해자는 성관계 합의의 의사를 제대로 표시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의 경우 의사인 피고인이 했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거론하지 않더라도, 의사 자격 이전에 필요한 건 사회 구성원에 대한 공감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부 “의사 국가고시 ‘추가기회 불가’ 기존 입장, 변함 없어”

    정부 “의사 국가고시 ‘추가기회 불가’ 기존 입장, 변함 없어”

    24일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정부는 ‘추가 기회 부여 불가’라는 기존의 방침에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기존 입장은 변함이 없고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의사)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시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복지부는 “의사 국시에 대한 추가적인 기회 부여는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에 대한 문제와 이에 따른 국민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이날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전국 40개 의대·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을 정립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면서도 그간 국시를 거부해온 데 대한 사과하거나 별도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北 피격’ 공무원 형 추정 인물 “월북 근거, 어디서 나왔는지 의문”

    ‘北 피격’ 공무원 형 추정 인물 “월북 근거, 어디서 나왔는지 의문”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공무원 A(47)씨가 지난 22일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이 가운데 A씨의 친형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정부발로 나오는 월북 보도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24일 자신을 A씨의 친형이라 밝힌 B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언론과 방송에 나오는 서해어업단 피격 사망의 보도가 저희 동생”이라고 밝혔다.B씨는 “정부는 말로만 규탄한다 떠들고 최소한 유가족인 저에게 아무런 통보도 없다”며 “신분증과 공무원증이 선박에 그대로 있는데도 불구 동생(의 월북)이라고 특정해 언론에서 쓰레기들 처럼 쏟아져나오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해상의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조류가 보통 지역과 달리 상당히 세고 하루 4번 물때가 바뀐다”며 “월북이라는 단어와 근거가 어디서 나왔는지, 왜 콕 집어 특정하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B씨는 “실종되고 해상 표류시간이 30시간 이상으로 추정되는데 헤엄쳐서 갔다는 것이냐”며 “사고 당시 (물때가) 11물이었으며 이 해역은 다른 지역보다 조류가 상당하다”고 밝혔다. B씨는 국방부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인 이날 오전 9시20분쯤에는 “정부에서 국민의 생명을 불합리하게 몰아가고 추정적으로 처리한다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연평도 인근에서 해수부 공무원 A씨가 실종됐던 사건과 관련 “사격 이후 방호복과 방독면을 착용한 인원이 접근해 기름을 뿌렸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 단속정이 상부 지시로 실종자에게 사격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종 공무원의 자진 월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 출처 분석결과 구명조끼 착용한 점, 지도선이 이탈할 때 신발을 유기한 점, 소형 부유물을 유기한 점, 월북 의사 표명한 점 등을 종합 고려했다는 게 군 설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독감 백신 상온 노출”...신성약품 1차 현장조사 결과 내일 발표

    “독감 백신 상온 노출”...신성약품 1차 현장조사 결과 내일 발표

    정부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사업 중단 사태를 초래한 의약품 유통업체 ‘신성약품’에 대한 1차 현장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한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전체 접종사업 기간과 집중 접종 기간 등을 변경하는 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은 보도자료를 내고 신성약품 현장 조사와 관련해 “25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경기 김포시 등과 함께 전날부터 신성약품을 방문해 이 업체의 백신 유통과정이 적정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신성약품과 위탁 배송업체 간의 관계 등 유통 과정상의 문제점은 없는지, 또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 물량이 업체 주장대로 17만 도즈(1회 접종분)인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이 업체가 백신을 유통하면서 남긴 기록과 배송 현황을 정리한 내부 자료 유무도 파악 중이다.질병청은 신성약품이 백신을 각 지역으로 배송할 때 2∼8도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품을 선별한 뒤 식약처에 보내 평가를 의뢰할 예정이다. 식약처의 평가 결과는 약 2주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수거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뒤 문제가 없다면 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일정상 중학생 집중 접종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인데 이때까지 조사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등에 대비해 사업 기간과 집중 접종 기간 등을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질병청은 올해 접종 대상자가 의료기관에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초·중·고교생의 경우 집중 접종 기간을 세분화했다. 만 16∼18세 고교생은 지난 22일부터였고, 만 13∼15세 중학생은 10월 5일부터, 만 7∼12세 초등학생은 10월 19일부터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 상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청와대 “北, 우리 국민 총격 살해·시신 훼손...강력 규탄”

    청와대 “北, 우리 국민 총격 살해·시신 훼손...강력 규탄”

    청와대는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공무원이 실종됐다가 북한에서 피격된 사건과 관련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은 이번 사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한편 책임자를 엄중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주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NSC 상임위원회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저항할 의사도 없는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 사무처장은 “북한군의 행위는 국제규범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며 “북한은 반인륜적 행위에 사과하고 이런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실종된 어업지도원이 북한군에 의해 희생된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이 애도한다”며 “정부는 서해 5도를 비롯한 남북 접경지역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며, 앞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인지한 시점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22일 오후 10시 30분 첩보를 입수하고 관계 장관회의를 소집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에게 첫 보고가 이뤄진 시점에 대해서는 “첫 첩보 입수 당시 신빙성 있는 것으로 보기 어려웠다. (대통령에 대한) 첫 보고는 23일 오전 8시 30분에 대면으로 이뤄졌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대면 보고를 받은 뒤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고 북에도 확인하라. 만약 첩보가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이 분노할 일”이라며 “사실관계를 파악해 있는 그대로 국민에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빨강·파랑·하양’ 국민의힘 당색·로고 확정...“포용력 담겠다는 의지”

    ‘빨강·파랑·하양’ 국민의힘 당색·로고 확정...“포용력 담겠다는 의지”

    국민의힘이 빨강·파랑·하양 세 가지의 당색과 로고를 확정했다. 24일 국민의힘은 ‘국민’이라는 단어의 ‘ㄱ’과 ‘ㅁ’을 조합한 평면 사각형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새 로고와 세 가지 당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색의 기본은 ‘빨강’이며, 파랑과 하양은 보조로 사용한다. 보수와 진보라는 이념적 구도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포용력 있는 정당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로고와 색상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당,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정당이 되고자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새 당색과 로고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제기됐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위원장이 당색 변경 문제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보인 끝에 기어코 뜻을 관철시켰다”며 “당색 하나 의원들 다수 의견에 따라 주지 못하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일방통행식 당 운영이 변화와 개혁의 수명을 오히려 더 짧아지게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며 “함께 만들어 가는 변화와 개혁이어야 오래간다. 과거 1인 지배정당의 암울했던 역사를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의대생 “국시 응시하겠다” 공식 발표...국민에 사과는 없었다 (종합)

    의대생 “국시 응시하겠다” 공식 발표...국민에 사과는 없었다 (종합)

    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의대생 공식 발표 “국시 응시하겠다” 24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전국 40개 의대·전원 본과 4학년은 국시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을 정립하는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끝으로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들은 현시점에서 국민에 사과 없이 국시 응시 의사를 표할지를 두고 투표를 벌였으며, 이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아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 성명에서도 사과와 관련된 언급은 없었다. 단체행동 ‘유보’→‘중단’...열흘 만에 시험 응시 표명 이번에 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은 총 2726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에 반대하는 단체행동을 벌이면서 국시 응시를 거부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대한의사협회와 정부, 여당이 문제가 된 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한 후에도 국시 거부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당시 의대생들은 의협과 정부, 여당의 합의가 “독단적인 졸속”이었다고 비판 목소리를 냈다. 일부는 정책 철회를 명문화하지 않았다는 데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의협이 ‘원점 재논의’가 명시된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단체행동의 명분이 사라지고, 전공의들마저 진료 현장에 복귀하면서 의대생들도 거듭 논의해왔다. 결국 의대 본과 4학년 대표자들은 지난 13일 “단체행동 잠정 유보”를 밝혔고, 다음날인 14일에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서 “모든 단체행동을 공식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시 거부를 중단한 후에도 정작 국시에 응시하겠다는 명확한 의사는 밝히지 았다가 이날 처음으로 시험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AMC “국민 건강권 보호 위해 의사 배출 필요” 앞서 정부는 의대생들로부터 국가고시 재응시 의사를 전달받지 못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추가 기회를 부여할지도 검토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날 의대생들이 응시 의사를 밝히면서 공은 정부로 넘어갔다. 다만 정부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고 해도 실제 재응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국민 반대 여론이 높아 국민적 동의를 얻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국시 접수 취소한 의대생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청와대 청원에는 57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의과대학 교수들은 의사가 배출되지 않았을 때의 부작용 등을 고려해 의대생들에 재응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3000여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는데, 올해는 응시대상 3172명 중 14%인 446명만이 실기시험에 응시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KAMC) 등은 의대생의 국시 응시 의사를 정부에 전달하고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재응시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희철 KAMC 이사장은 “국민들이 공정성과 관련한 불만을 갖겠지만 현실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의사 배출은 필요하다”며 “의대생들의 응시 의사와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 “北, 연평도 실종 공무원 총격 후 시신 불태워...만행 강력 규탄”(종합)

    군 “北, 연평도 실종 공무원 총격 후 시신 불태워...만행 강력 규탄”(종합)

    군 당국이 북한이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사격 후 시신을 불에 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24일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발표한 ‘국방부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일 오전 11시 30분쯤 보이지 않아 다른 선원들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 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선내에서는 A씨의 신발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군은 22일 첩보를 통해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런 사실을 실종 이틀 만인 23일 오후 언론에 처음 공개했으며, 생사에 대해선 “실종자의 생존 여부는 현재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날 늦은 시각 언론을 통해 실종자가 피격 후 화장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에야 공식 확인한 셈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끝까지 분석해서 종합된 결과 발표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렸고, 오늘(24일) 발표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의 이번 행위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해상 및 공중에 대한 봉쇄 조처를 강화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코로나 방역조치를 위해 무단접근 인원에 무조건적인 사격을 가하는 반인륜적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설령 방역 조처의 일환이었다 하더라도, 북한군이 남측 비무장 민간인을 잔혹하게 사살한 만큼 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지역에서 남측 민간인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은 2008년 7월 금강산관광을 갔던 박왕자 씨 사건 이후 두 번째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조치” 25일 발표...2단계 부분적 강화

    “추석 특별방역기간 거리두기 조치” 25일 발표...2단계 부분적 강화

    정부가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세부 조치를 25일 발표한다. 24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 발표하는 부분은 추석 (방역) 대책 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앞서 추석 연휴에 친지 방문이나 이동, 여행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할 때는 휴게소 등을 어떻게 관리할지 등 교통 관련 방역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추석 연휴를 포함해 그다음 1주일까지 총 2주간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는 만큼 그 기간에 거리두기를 어떻게 강화할지가 내일 발표될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이번 추석 연휴 역시 인구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석 특별방역기간에는 현행 거리두기 2단계보다 일부 강화된 조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추석이라는 연휴 특성을 고려했을 때 (거리두기 2단계에서) 조금 더 강화할 부분은 강화하고 조치가 엄격한 부분은 조정하는 것으로 발표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난 데 대해서는 주중과 주말 검사 건수가 다르다는 점을 전제하면서도 향후 추이를 계속 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 반장은 “주말에는 (주중과 비교해) 검사가 적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고, 그것에 대한 효과가 월요일과 화요일 0시 기준 확진자 통계로 반영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역학조사 등을 거치면서 주중에 확진자가 파악되고,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되는 경우도 있다. 다만 8월 말에 정점을 찍은 이후로는 계속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는 “수도권에서 몇 차례 발생한 산발적 집단감염이 어제(23일), 오늘(24일) 확진자 수 증가에 반영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에도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윤 반장은 “추석 연휴에 선별진료소는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혹여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군 “연평도 실종자, 北에 피격 후 불태워져...해명·책임자 처벌 촉구”

    군 “연평도 실종자, 北에 피격 후 불태워져...해명·책임자 처벌 촉구”

    국방부가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피격된 뒤 화장됐다고 공식 확인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24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일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쯤 보이지 않아 다른 선원들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 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선내에서는 A씨의 신발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22일 첩보를 통해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군 당국은 이러한 사실을 실종 이틀 만인 23일 오후 언론에 처음 공개했으며, 생사에 대해서는 “실종자의 생존 여부는 현재 단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늦은 시각 언론을 통해 실종자가 피격 후 화장됐다는 사실이 보도된 뒤에야 공식 확인한 셈이어서 사망 인지 시점 등을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나경원 ‘딸 입시비리’ 수사 속도내는 검찰... 나경원 “속 보이는 수”

    나경원 ‘딸 입시비리’ 수사 속도내는 검찰... 나경원 “속 보이는 수”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의 딸이 다닌 성신여대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에 나서는 등 검찰이 ‘입시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법조계와 성신여대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병석 부장검사)는 이달 들어 성신여대 교직원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대학 측에 관련 자료 제출도 추가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나 전 의원 딸이 성신여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고발인 측은 당초 입시 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수시 3개월 전 갑자기 신설됐으며 면접위원들이 면접에서 나 전 의원 딸에게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주면서 합격했다고 주장했다. 입학 이후에도 나 전 의원 딸의 성적이 담당 교수와 강사를 거치지 않고 수차례 상향 조정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나 전 의원 관련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배당돼 있었으나, 최근 직제 개편에 따라 형사7부로 재배당됐다. 이후 검찰은 나 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단체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을 맡을 당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하지만 검찰이 최근 청구한 SOK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이 같은 검찰의 행보에 “속이 보이는 수”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 문제는 지난 6월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딸과 스페셜올림픽 문제는 3월 문화체육관광부 법인 사무감사에서 이미 그 어떤 위법도 없다고 결론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당 의원이 띄우고, 장관이 받고, 민주당 공관위원 출신의 단체가 밖에서 한마디 하더니 검찰이 압수수색에, 소환에 호떡집에 불난 듯 난리법석”이라며 “참 묘한 시기에 ‘속이 보이는 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영원한 권력은 없다”고도 덧붙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최종훈 2년6개월 확정(종합)

    ‘집단 성폭행’ 정준영 징역 5년·최종훈 2년6개월 확정(종합)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게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24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에서 유죄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일부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의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1심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 또한 1심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北 피격사건에 신중한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北 피격사건에 신중한 민주당...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

    연평도 실종 공무원이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사실관계를 우선 확인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4일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방부로부터 관련 사안을 보고받는다. 국방위와 정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군과 정보당국으로부터 개별 보고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고 정부 입장을 정리한 뒤에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며 언급을 아꼈다. 국민의힘이 ‘제2의 박왕자 사건’이라며 공세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도 사건의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내부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피격당한 사건”이라며 “개성공단 폭파를 훨씬 넘어서는 문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언급한 이후 우리 국민의 피격 상황이 알려지면서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제공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한편, 지난 23일 복수의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선원 A(47)씨는 지난 21일 어업지도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중 해상에 표류하다 실종됐다. 당국은 A씨가 원거리에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숨졌으며, 관계자들은 북측이 시신을 수습해 화장한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외국으로부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접경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A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남한 주민에 대한 의도적 도발보다는 우발적 사고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이다.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북측이 A씨를 화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측 고위급 인사가 개입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세균 “개천절 광화문집회, ‘드라이브 스루’ 방식도 불허”

    정세균 “개천절 광화문집회, ‘드라이브 스루’ 방식도 불허”

    정세균 국무총리가 극우 단체가 예고하는 개천절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집회도 불허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24일 정 총리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세부 집행계획 점검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개천절 전후로 광화문에서 집회를 하겠다는 국민이 있다. 그들도 소중한 국민이지만, 그간 정부는 광화문에서의 개천절 집회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천명해왔다”며 “어떤 이유로도, 어떤 변형된 방법으로도 광화문집회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게 안 되면 법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취하겠다”며 “법을 지키지 않는 분은 누구든지 책임을 단호히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 21일까지 경찰에 신고된 개천절 집회는 총 798건이다. 경찰은 이 가운데 집결 신고 인원 10명이 넘는 집회에 대해서는 금지를 통보했다. 또한 집회를 강행할 경우 원천 차단·제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정준영·최종훈 오늘 대법원 선고

    집단 성폭행·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정준영·최종훈 오늘 대법원 선고

    술에 취한 여성들을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최종 형량이 오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대법원 2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과 최종훈의 상고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들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일부 공소 사실에 대해서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피해자들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며 이들의 혐의를 인정하고 정준영에게 징역 6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들의 혐의를 뒷받침한 카카오톡 단체방의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된 것이라는 정준영 측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심 또한 1심과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혐의를 모두인정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최종훈의 형량을 징역 2년 6개월로 줄였다. 정준영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주장은 2심 재판부도 인정하지 않았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출 시간 짧아” vs “괜찮다 해도 찝찝”...‘상온 노출’ 백신에 우려

    “노출 시간 짧아” vs “괜찮다 해도 찝찝”...‘상온 노출’ 백신에 우려

    독감 백신 일부가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국가 무료 예방접종이 잠정 중단되면서 백신의 품질과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시간이 길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품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당분간 혼란이 지속할 전망이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성약품이 유통하던 독감백신 중 일부에 대한 품질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서 배송지역, 품목, 배송상태 등을 고려해 샘플링한 제품들이다. 검사 기간은 가장 오래 걸리는 무균시험 기간을 고려해 약 2주 걸린다. 질병관리청은 식약처의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의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폐기 또는 접종 재개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국민 불안은 물론, 의료계의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해당 백신이 실제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반된 시간은 1시간, 10분 이내인 것 같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아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 또한 답변자료를 통해 “WHO의 2012년 ‘허가된 백신의 안전성 시험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정하다고 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료계 일각에서는 일부 독감백신이 종이상자에 배송된 상황에서 표본 검사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의문도 내놓는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모든 백신을 다 검사하는 것도 아니고, (표본을 검사한다면) 어떤 판단 기준으로 얼마나 정확히 검사가 될지 모르겠다”며 “정부가 사용해도 좋다는 결과를 내놓고 큰 부작용이 없다 한들 백신의 효과까지 제대로 보장될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다고 해도 누가 백신을 맞겠느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상온 노출됐던 백신은 접종할 수 있다 해도 찝찝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신성약품이 유통한 독감 백신 500만 도즈를 검사해 설령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어떤 국민이 해당 백신을 맞고 싶겠냐”며 “결과에 상관없이 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임효진의 입덕일지] 김태호 PD의 무한한 도전

    [임효진의 입덕일지] 김태호 PD의 무한한 도전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유DJ뽕디스파뤼, 닭터유, 유두래곤, 그리고 지미유까지. MBC ‘놀면 뭐하니’ 속 유재석의 ‘부캐’(기존 캐릭터 외에 새롭게 만든 캐릭터)가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예능계 톱 MC인 유재석을 유재석이라 부르지 않는 신선한 상황극은 시청자들을 방송에 몰입하게 했다. 무한히 영역을 넓히고 있는 ‘유니버스’의 중심에는 김태호 PD가 있었다. ‘놀면 뭐하니’는 13년간 토요일을 책임졌던 MBC 예능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 PD가 휴식기를 갖고 돌아와 만든 야심작이다. 그는 한 예능인의 캐릭터를 살려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무한도전’을 통해 갈고 닦은 그의 재능은 유재석의 수많은 부캐들을 만들어 냈다. 프로젝트의 목표가 곧 유재석의 ‘캐릭터 소화’가 됐고, 이에 관심을 갖게 된 시청자들이 자연스레 프로젝트에 몰입하면서 상황극에 동참했다.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즈음이면 시청자들은 아쉬운 마음과 함께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놀면 뭐하니’가 통한 이유에는 ‘리얼리티’도 있었다. 드럼 독주회, 하프를 배워서 오케스트라와 협주하기, 트로트 음원 발매하기 등은 대충 해서 완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었다. 기본기도 없는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재석은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하프 연주를 하는 도중 손을 덜덜 떠는 모습, 안무 습득을 위해 쉬는 시간에도 맹연습하는 모습 등 평소 완벽해 보였던 유재석과는 다른 면모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김태호 PD는 이러한 유재석의 능력을 십분 활용했고, 그 결과 8개의 완성형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다.몇몇 캐릭터는 시대적 배경이 반영되면서 더욱 인기를 모았다. ‘뽕포유 프로젝트’ 캐릭터 ‘유산슬’은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 열풍 대열에 합류하면서 음원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닭터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맞게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스루’ 주문 방식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유두래곤이 속한 그룹 ‘싹쓰리’는 ‘뉴트로 감성’과 잘 맞물렸다. 뉴트로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뉴트로 감성이 담긴 곡 ‘다시 여기 바닷가’는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었고, 싹쓰리는 음악 방송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27일 처음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방송 초기 혹평을 받기도 했다. 지금의 프로젝트형 방송으로 자리잡기 전에는 프로그램 콘셉트가 불분명해 ‘산만하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자체 최저 시청률로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도 찍었다. 그러나 실패와 성공을 오가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김태호 PD의 무한도전 정신과 만나 빛을 발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도전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3a5a7a6a@seoul.co.kr
  • 경찰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신고 대상” (종합)

    경찰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도 신고 대상” (종합)

    경찰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집회·시위도 신고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경찰청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와 같은 차량시위도 집회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는 판례가 있다”며 “실제로 신고가 들어오면 어떻게 대응할지 구체적인 법리 검토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집회·시위가 실제로 일어날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며 “판례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브 스루’ 집회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정권이 방역실패 책임을 광화문 애국 세력에게 뒤집어씌우는 마당에 또다시 종전 방식을 고집해 먹잇감이 될 필요는 없다”고 제안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여기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교통과 방역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의 권리”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교통법규에 위반되지 않고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막을 수 있느냐”며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정권 비판이 두려운 것이고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개천절에 서울 시내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신고를 전날까지 835건 접수했다. 경찰은 이 중 10인 이상 신고한 75건 등 112건에 대해선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경찰청은 개천절 집회가 광복절 광화문 집회처럼 15일 광복절 집회처럼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금지 통고한 집회에 대해서는 집결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제지할 계획”이라며 “불법 집회를 강행하면 즉시 해산 절차를 진행하고 불응하면 현장에서 체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전국 지방경찰청 지원을 받아 집회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전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개천절 집회 강력 대응’ 주문에 “광복절 집회로 대형집회를 통한 감염병 전파가 현실적 위험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것은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고 법질서를 파괴하는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덕흠, 국민의힘 탈당 선언 “당에 부담 주지 않을 것”

    박덕흠, 국민의힘 탈당 선언 “당에 부담 주지 않을 것”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 당시 가족 명의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1000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23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오후 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당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당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힘 의석 수는 103석이 됐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주호영 “드라이브 스루 집회, 방역에 방해 안 된다면 헌법상 권리”

    주호영 “드라이브 스루 집회, 방역에 방해 안 된다면 헌법상 권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개천절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방역과 교통에 방해가 안 된다면 헌법상 권리”라고 재차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와 관련해 ‘그 사람들의 권리’라고 말한 자신의 발언을 놓고 여권의 비판이 제기되자, 23일 기자들과 만나 “교통법규에 위반되지 않고 방역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막을 수 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정권 비판이 두려운 것이고 입을 틀어막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천절 집회를 미뤄달라고 호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전체가 빽빽하게 모여서 코로나19 방역에 방해되는 것을 걱정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주장을 하지 말라고까지 요구하거나 강요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신의 주장이 헌법상 정치적 의사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것일 뿐, 이른바 ‘태극기 부대’ 등 강경 세력에 힘을 실어준다거나 동참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자기들 권리이고 자기 멋대로 하는 것이라는데, 동참이 아니라 오히려 냉소”라고 말했다. 같은당 성일종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방역에 큰 방해가 안 된다면 국민의 의사표시까지 막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주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원론적으로 한 말”이라며 “그보다 다른 방식으로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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