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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차주 왜 고금리 내나”… 김용범發 신용평가 개편론에 인뱅 ‘대안평가’ 주목

    “취약차주 왜 고금리 내나”… 김용범發 신용평가 개편론에 인뱅 ‘대안평가’ 주목

    과거 연체·카드 이력 중심 평가 한계 지적통신비·소비패턴 등 비금융 데이터 활용카뱅 추가대출 1조원·토뱅 누적 9.6조원중저신용 대출 확대 속 평가체계 개편론 힘A씨는 기존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됐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인뱅)에서는 지난달 1000만원 대출을 받았다. 여러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이력 때문에 A씨의 신용점수는 낮았지만, 인뱅은 금융 기록뿐 아니라 소비 패턴까지 함께 평가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책을 꾸준히 구매한 기록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됐고, 이 자금으로 고금리 대출을 먼저 갚으면서 A씨는 1년 만에 고신용자로 올라섰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중·저신용자의 금융시장 배제를 문제 삼으며 신용평가 시스템을 직격하자, 인뱅의 ‘대안신용평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은행들이 대출·연체·카드 사용 이력 등 ‘과거 금융 기록’을 중심으로 신용을 판단해 왔다면, 인뱅 3사는 통신비 납부나 소비 패턴 같은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대출 가능성과 금리·한도를 넓혀왔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1일부터 사흘 연속 소셜미디어(SNS)에 “언제까지 과거 연체 기록이나 카드 사용 이력만 볼 것인가”라며 “낡은 신용평가 틀을 넓혀야 한다”고 했다. 기존 방식이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층이나 중간 신용계층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다. 정통 금융 관료였던 그가 현재의 신용대출 구조와 평가 방식을 잇따라 문제 삼은 것은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겠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인뱅의 대출 심사는 기존 은행과 다르다. 인뱅은 더 다양한 정보를 본다. 과거 연체나 카드 사용 기록 같은 금융 이력뿐 아니라 ▲앱 접속 빈도 ▲소비 패턴 ▲휴대전화 요금· 보험료 기한 내 납부 ▲공과금·보험료 자동이체 여부 등을 반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낮아도 각종 요금을 꾸준히 낸 기록이 있으면 상환 능력을 다시 평가할 수 있다”며 “인뱅이 위험이 낮다고 판단하면 대출 승인 여부나 한도, 금리 조건도 시중은행과 달라진다”고 말했다. 핵심은 신용점수 하나로 보던 시대에서 벗어났다는 점이다. 생활 데이터로 같은 점수 안에서도 다시 나눈다. 즉 겉으로는 같은 저신용자지만 실제로는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을 구별해 내는 것이다. 이런 방식 덕분에 중·저신용자도 대출을 더 받기 쉬워지고 조건도 좋아졌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3분기까지 기존 방식으로는 거절됐을 고객에게 약 1조원 규모 대출이 추가로 나갔고, ‘씬파일러(금융이력이 없는사람)’까지 합산하면 현재까지 누적 15조원 이상의 대출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케이뱅크가 도입한 네이버페이 스코어 자체 분석의 경우 이용자 3명 중 1명꼴로 금리나 한도에서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뱅크도 중·저신용자 대출을 누적 9조 6000억원까지 늘렸다. 지난해 4분기 평균잔액 기준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도 3사 모두 금융당국 목표치인 30%를 넘겼다. 은행권 관계자는 “대안신용평가는 기존 평가로 보이지 않던 상환 능력을 찾아내는 것”이라며 “과거 기록만 보던 신용평가에서 ‘생활 데이터로 자금 능력을 보는 평가’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 권은비, 올 여름도 ‘완벽 보디라인’…아이돌 원톱 몸매

    권은비, 올 여름도 ‘완벽 보디라인’…아이돌 원톱 몸매

    가수 권은비가 완벽한 보디라인을 선보이며 아이돌 ‘원톱’ 비주얼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매년 여름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워터밤 여신’으로 군림했던 그는 올해 역시 압도적인 실루엣을 공개하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권은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뷰러뷰”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은은한 핑크 톤의 슬리브리스 톱을 입고 어깨 라인을 드러낸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톱 안에는 레오파드 패턴의 보디 수트를 입어 살짝 드러난 골반 라인이 섹시함을 더했다.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몽환적인 메이크업은 인형 같은 미모에 고혹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또 다른 사진에는 홀터넥 원피스를 입고 몽환적인 눈빛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청반바지에 스카프 톱으로 여름 룩을 연출해 발랄한 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권은비는 2014년 걸그룹 ‘예아(Ye-A)’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엠넷 ‘프로듀스 48’을 통해 아이즈원(IZ*ONE)의 리더로 발탁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팀 활동 종료 후에는 2021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Door’, ‘Glitch’, ‘Underwater’, ‘The Flash’ 등 발표하는 곡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여름 시즌마다 펼쳐지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에서 보여준 폭발적인 에너지와 건강미 넘치는 보디라인은 매번 화제가 되며 명실상부한 ‘써머퀸’으로 자리매김했다.
  • “담배 피지마” 훈계중 중학생 중요부위 만진 60대 ‘징역형 집유’

    “담배 피지마” 훈계중 중학생 중요부위 만진 60대 ‘징역형 집유’

    재판부 “성적 불쾌감, 충격 받았을 것”“반말하며 대들어 순간적, 고의성 없어” 담배 피우는 중학생을 훈계하다 신체 중요 부위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조영진)는 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7)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쯤 천안시 서북구의 한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과 말다툼 중 피해자 성기를 움켜쥔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건물 관리를 하면서 평소에도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버려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적인 목적은 없었다. 평소 흡연하는 학생들을 지도해왔는데, 사건 당일 피해 학생이 반말하며 대들어 순간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야간에 나이 어린 피해자의 성기를 만진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는 성적인 불쾌감과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주사기 품절에 발 동동…희귀질환 물품 오늘부터 ‘직배송’

    주사기 품절에 발 동동…희귀질환 물품 오늘부터 ‘직배송’

    “수액 세트가 품절로 뜰 때마다 가슴이 내려앉습니다. 우리 아이에겐 생명줄이나 다름없거든요.” 단장증후군 환아를 돌보는 A씨의 하루는 온라인 쇼핑몰 재고 확인으로 시작된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물류난이 심화하면서 수액 세트 수급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코넬리아드랑게증후군 아동을 키우는 B씨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영양 공급과 투약에 필수적인 주사기와 일회용 약병을 제때 구하지 못할까 봐 커뮤니티를 전전하며 밤잠을 설친다. 중동 전쟁 여파로 의료 물품 가격 상승과 물량 부족이 겹치면서 집에서 주사기·수액 세트 등에 의존해 치료를 이어가는 희귀질환자들의 소모품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4일부터 비대면 진료 플랫폼 ‘솔닥’과 연계한 의료 물품 직배송 서비스를 즉시 가동한다고 밝혔다. 환자가 필요한 의료 물품을 신청하면 원하는 주소지로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솔닥은 의료기관과 연계해 희귀질환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환자나 보호자가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신청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스템과 연계해 자격을 확인한 뒤 주사기, 수액 세트, 석션 팁, 소독솜 등 재가 치료에 필요한 소모품을 택배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향후 중증난치질환자와 요양비 지원 대상 중증 아동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긴급한 경우 의약품 배송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의료법(올해 12월 시행 예정)에 근거를 두고 있다. 개정안에 따라 희귀질환자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고 의약품과 소모품 배송도 가능하다. 복지부는 법 시행 이전이라도 필수 의료 접근이 절실한 환자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질환이 희소하다는 이유로 소외되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겠다”며 “의료소모품 비용 부담을 조사해 필요하다면 비용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초범인 점 참작”…10대들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항소심서 ‘징역 10년→6년’ 감형

    “초범인 점 참작”…10대들 성착취물 제작한 20대 항소심서 ‘징역 10년→6년’ 감형

    10대들을 유인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부모를 협박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20대가 초범이고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등으로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4일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김건우·임재남·서정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이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내용, 방법, 피해자들의 나이 등에 비춰보면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를 하거나 용서를 구했다고 볼만한 자료가 없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음에도 범행을 부인하며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피고인에게 아무런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나이가 어려 적정 기간 교화를 통해 사회에 내보내는 것이 재범 방지에 더 효과적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감형 사유를 밝혔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제3자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를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제3자가 피고인의 휴대전화에 접속하려면 검은 화면에서 패턴을 그려 비밀번호를 정확히 재현해야 한다”며 “제3자가 접근과 해제가 어려운 보안 폴더 내 제어 기능을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고 피고인의 진술도 수시로 변경돼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유튜브 영상에 “구독자가 많은 계정을 무료로 준다”는 댓글을 작성하고, 이를 보고 연락한 당시 10살 B양 등 4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양 등에게 “열 온도를 확인하는 앱을 테스트하는 데 도와주면 계정을 주겠다”고 속여 이들의 휴대전화에 원격조정 앱을 설치하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피해 아동들의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을 주지 않으면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했으나 부모의 신고로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 “술집 대신 성당”…뉴욕 MZ, 신앙 통해 유대감 형성

    “술집 대신 성당”…뉴욕 MZ, 신앙 통해 유대감 형성

    미국 뉴욕의 일부 젊은 층에서 신앙 공간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찾고 있어 화제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세인트 조셉 성당은 최근 일요일 저녁 미사가 매진된 공연처럼 북적이고 있다. 미사 참가자 대부분은 젊은 층이다. 뉴욕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 20대 청년들이 ‘피자 투 퓨스’라는 모임을 만들어 미사 전 함께 식사한 뒤 단체로 성당을 찾는 문화도 만들어졌다. 첫 주 100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은 3주 만에 200명으로 늘었고, 일부는 장거리 이동까지 감수하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이 모임을 만든 22세 청년 A씨는 “혼자 미사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며 “바에서 수백 달러를 쓰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이런 변화는 통계로 증명됐다. 신앙 연구기관 바르나 그룹에 따르면 Z세대 천주교인은 밀레니얼·X세대·베이비붐 세대보다 성당 출석 빈도가 높다. 2025년 기준 Z세대는 한 달 평균 두 번 가까이 미사에 참석해 관련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커진 공동체에 대한 갈망, 정치·사회적 불안,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꼽는다. 개인 경험을 공유하는 젊은 층도 늘고 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 20대 여성은 센트럴파크에서 묵주 기도를 함께하는 ‘홀리 걸 워크’를 기획해 150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뉴욕 내 다른 성당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세인트 패트릭 올드 대성당 역시 젊은 신도 수가 늘어났으며, 미사 후 자연스럽게 교류 모임이나 식사 약속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 개종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세인트 조셉 성당에서는 올해 부활절에 약 90명이 새롭게 가톨릭 신자가 됐다. 성당 측 한 사제는 “사람들은 직업과 소비 이상의 것을 찾고 있다”며 “어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의 방향에 대한 지침을 찾고 있다”고 했다.
  • 시사오(SISAO), 골든위크 기간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 진행

    시사오(SISAO), 골든위크 기간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 진행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시사오(SISAO)가 지난 4월 29일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이세탄 백화점 본점 2층 센터파크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 해당 팝업 스토어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일본 내 소비 집중 시기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운영된다. 시사오는 상반기 성수기인 이 시기를 활용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은 일본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입점 자체만으로도 브랜드의 감도와 완성도를 인정받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된다. 시사오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기점으로 이세탄 자사 온라인몰에서도 올해 말까지 제품 판매를 지속해 온·오프라인 공급망을 병행 관리할 계획이다. 팝업 공간은 시사오의 브랜드 메시지 ‘Rituals for a more balanced life’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향수와 바디, 헤어 제품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리추얼을 제안하며, 향을 매개로 감각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방문 고객들은 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브랜드가 제안하는 균형과 조화의 순간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다. 시사오는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시사오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리추얼을 직접 전달하는 자리”라며 “현지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의 감각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피그 레이어, 르 프리지아, 탠저린 드림, 칠 로즈, 멜라노 무스코스 다섯 가지 시그니처 향을 비롯해 최근 출시한 시사오의 첫 번째 우디 향 ‘바질 시더’까지 함께 선보이며, 보다 깊고 다채로운 향의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여행가서 땀 흘린다…중국 휴가 트렌드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여기는 중국]

    여행가서 땀 흘린다…중국 휴가 트렌드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여기는 중국]

    하루에 1000위안(약 21만 원) 넘게 쓰면서도 일부러 몸을 혹사시킨다. 호텔에서 테니스를 치고, 암벽을 오르고, 산을 걷는다. 쉬러 간 휴가에서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이는 새로운 여행 방식, 이른바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저우에서 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연휴를 맞아 구이린으로 ‘운동 휴가’를 떠났다. 평소에도 헬스장을 자주 찾는 그는 “휴가는 일상의 연장이지 완전히 다른 리듬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박 3일 일정 동안 테니스, 트레킹, 동굴 탐험, 사이클, 암벽 등반까지 다양한 활동을 쉴 틈 없이 소화했다. 이 같은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TUI Musement는 ‘2026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 스포츠케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고, 관련 예약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했다. 중국 SNS에서도 관련 주제 조회 수가 40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런 여행의 핵심은 쉬는 대신 움직이는 것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운동을 여행지에서 몰아서 경험하는 방식이다. 한 직장인은 “평소엔 관심 없던 자전거도 여행지에서는 풍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된다”며 “암벽 등반은 몇 분 만에 지쳤지만 그 경험 자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테니스 같은 특정 운동을 중심으로 한 여행도 인기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일정 기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끌어올린다. “해변에서 누워만 있는 휴가는 지루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호수 옆이나 산 중턱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매력으로 꼽힌다. 야외가 아니어도 방식은 다양하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한 리조트에서는 테니스, 필라테스, 패들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텔 안에서 끝나는 운동 휴가’를 내세우고 있다. 오전에는 실내 운동, 오후에는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식으로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다. 비용은 적지 않다. 테니스 코트 이용료, 코치 비용, 숙박과 교통비를 합치면 2박 3일 기준 5000~9000위안(약 107만~194만원)이 든다. 호텔형 운동 휴가는 더 비싸다. 4박 5일 일정에 약 2만 위안(431만원)이 필요하고, 숙박비만 하루 2000~3000위안(43만~64만원) 수준이다. 개인 레슨 비용도 별도로 붙는다. 그럼에도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전용 해변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 수준 높은 강사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은 대부분 25~40세 도시 직장인이다. 일정한 소득을 바탕으로 취미와 운동을 소비로 연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여행지에서 운동 실력을 끌어올리거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 결제는 미국 세금으로?…이스라엘, F-35·F-15 전투기 추가 구매의 비밀 [핫이슈]

    결제는 미국 세금으로?…이스라엘, F-35·F-15 전투기 추가 구매의 비밀 [핫이슈]

    이스라엘이 미국산 최첨단 전투기 총 50대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을 밝혀 공중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국방부는 록히드마틴의 F-35I 전투기와 보잉의 F-15IA 전투기를 각각 25대씩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이 예정대로 실행돼 모든 도입이 완료되면 이스라엘은 F-35I 총 100대, F-15IA는 총 50대를 보유하게 된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은 “‘포효하는 사자 작전’(2월 28일 시작된 이란 공격 작전에 대한 이스라엘 측 명칭)은 이스라엘 공군의 막강한 전력과 이스라엘을 방어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 작전의 교훈은 향후 수십 년간 공중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력 증강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이 추가 도입을 밝힌 F-35I는 미국의 F-35A를 이스라엘의 작전 환경에 맞춰 개조한 독점 모델이다. 이스라엘은 전 세계 F-35 도입국 중 유일하게 자국산 시스템 통합 권한을 승인받은 국가로 현재 48대를 실전 배치했다. F-15IA 역시 최신형 F-15인 F-15EX를 기반으로 자국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해 주문한 모델로 최대 12~13톤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F-35I가 적의 레이더망을 무력화하면, 뒤이어 F-15IA가 막대한 화력을 쏟아붓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를 구매하기 위한 막대한 예산에 ‘미국 세금’이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쟁 이후 국방비가 대폭 증액돼 1000억 셰켈(약 49조 8900억원)을 넘었으며 이번 이란과의 전쟁으로 다시 1420억 셰켈(약 68조 2000억원) 이상으로 증액됐다. 여기에 베냐민 네타냐후 정부는 향후 10년간 국방 예산을 3500억 셰켈(174조 6100억원)로 증액하기로 했다. 대폭 증액된 이스라엘 국방비가 미국산 새 전투기 구매에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셈으로 이 돈의 상당 액수도 사실 미국 세금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대외군사금융지원(FMF)을 통해 이스라엘에 매년 약 38억 달러(약 5조 6000억원)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이 돈의 용도는 정해져 있는데, 반드시 미국산 무기를 사야 한다. 이에 대해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미국은 매년 이스라엘에 수십억 달러의 군사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대부분 미국산 무기 구매에 사용된다”면서 “이번 신형 전투기 도입 자금의 일부는 확실히 미국으로부터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유산 때문에”…조카 몸에 불붙인 50대 구속, ‘살인미수’ 혐의

    “유산 때문에”…조카 몸에 불붙인 50대 구속, ‘살인미수’ 혐의

    조카와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겪다 앙심을 품고 인화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달 14일 살인미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조카 B씨에게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산 상속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다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경찰이 영장 없이 압수한 유류품의 압수 목록을 작성해 A씨에게 넘겨주지 않는 등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한 사실을 확인하고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증거 확보 등을 포함한 보완수사 요구를 거쳐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 [단독]“쉬워서요”, “연애였어요” 미성년자 성착취범은 말했다[소녀에게]

    [단독]“쉬워서요”, “연애였어요” 미성년자 성착취범은 말했다[소녀에게]

    287명.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성착취를 당한 아동·청소년의 수다. 교묘하게 꾀어내는 방식의 ‘그루밍’은 스마트폰을 쥔 모든 아이들을 노린다. 서울신문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실태를 담은 를 총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 2人 인터뷰“쉬워서 만난 아이들”, “연애했을 뿐”‘친밀감 쌓고 성착취’ 그루밍 6단계가해자를 만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지난 석 달, 수감 중인 성착취 가해자 여러 명에게 접견을 신청했다. 거절이 거듭됐다. 실제 면담이 성사된 것은 두 명뿐이었다. 각각 세 차례, 두 차례. 하루 한 번, 허락된 시간은 10분이었다. “쉬워서요.”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 혐의로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모(51)씨는 아이들을 성착취한 이유를 한 문장으로 답했다. 교정시설 접견실, 그는 그 말을 하면서 한 차례도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2024년 1월, 김씨는 익명 채팅앱에서 14세 A양을 처음 만났다. 또래처럼 말을 걸었고, 고민을 들어줬다. 만날 때마다 현금 5만원과 담배를 손에 쥐여줬다. 그렇게 7개월이 흘렀다. A양을 포함한 10대 소녀 3명이 차례로 성추행과 강간의 피해자가 됐다. 그사이 김씨가 온라인에서 만나 직접 대면했지만 “신고할 것 같다”고 판단해 조용히 돌려보낸 아이만 5명이었다. 그는 이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특별한 방법은 없었습니다” 지난 3월, 교정시설에서 마주한 김씨는 평범했다. 짧은 머리, 170㎝ 안팎의 키. 수감 생활에 지친 듯한 표정 외엔 이렇다 할 특징조차 찾아내기 어려운 인상이었다. 세 차례에 걸친 접견에서 그는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야기 들어주고, 고민 상담해주고, 편하게 대해준 게 전부”라는 것이다. 익명 채팅앱 선택 기준을 묻자 “인기 상위 앱 5~6개를 깔아두고 틈날 때마다 둘러보면 아이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었다”고 했다. 처벌이 두렵지 않았냐는 질문엔 “연락처를 한 번도 주고받지 않았다. 앱으로만 대화했다”고 답했다. 세 번의 접견 내내 그가 강조한 것은 두 가지였다. 힘을 쓰거나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한 적이 없다는 것, 그리고 특별히 더 유용한 채팅앱을 고를 필요조차 없었다는 것. 범행의 용이함을 거듭 설명하는 그의 태도는 접견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6단계, 빠져나갈 틈이 없다 온라인 그루밍은 통상 6단계를 거친다. 2003년 영국 라일리 오코넬 박사가 제시해 영국·한국 수사기관이 받아 쓰는 분류다. ▲친밀감 형성 ▲신뢰 구축 ▲정보 수집 ▲고립 ▲성적 접근 ▲성착취 후 관계 종료. 김씨의 진술은 이 6단계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했다. 각 단계는 앞 단계가 다음 단계의 토대가 되는 방식으로 맞물려 있다. 아이들이 빠져나갈 틈은 단계가 깊어질수록 좁아진다. 1단계는 속도전이다. 가해자들은 첫 접촉부터 의도적으로 대화 속도를 높인다. “몇 살이야”, “어디 살아”, “지금 부모님이랑 있어”, “폰 검사 하냐”. 질문이 쉼 없이 쏟아진다. 아이가 멈춰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 목적이다. 부모 등 제3자가 개입할 가능성도 이 단계에서 미리 차단한다. 성유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가해자들은 첫 접근 때 의도적으로 답변을 재촉하고 대화 속도를 빠르게 가져간다”며 “대부분 1시간 내외의 대화로 그루밍을 이어갈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판단이 서지 않으면 미련 없이 다른 아이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이 반복된다. 2단계에선 친구가 된다. “취미를 공유하자”, “고민을 들어주겠다”며 또래처럼 다가온다. 학교폭력으로 힘들다는 아이에겐 “나도 그런 적 있다”고 공감대를 만들고, 마라탕을 좋아한다는 아이에겐 배달앱 쿠폰을 보낸다. 게임 아이템, 현금도 우정의 증표로 건네진다. 무조건적인 지지와 세심한 관심은 이후 본격적인 성착취 직전까지 지속된다. 이명화 서울시립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정서적 지지와 물질적 보상으로 ‘믿을 만한 사람’이라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3단계에선 정보를 캔다. 집 주소, 학교명, 관심사, 고민거리, 부모의 귀가 시간. 아이를 종속시키는 데 쓸 수 있는 정보라면 무엇이든 수집한다. “OO동에 있는 XX초등학교 맞지?”, “학교 몇 시에 끝나?”, “부모님은 언제 집에 오셔?” 같은 질문들이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 섞여 들어온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사진 한 장도 놓치지 않는다. 사는 곳, 학교, 친한 친구의 얼굴까지 확인한다. 4단계에선 피해자를 고립시킨다. “우리만의 비밀이야”, “엄마한테는 절대 말하지 마”라는 말이 반복된다. 아이가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통로를 하나씩 막는 단계다. 동시에 대화 창구를 텔레그램·라인 같은 추적이 어려운 메신저로 옮긴다. 기록이 남지 않고, 설령 발각되더라도 증거를 지우기 쉬운 환경으로 아이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5단계에서 본색이 드러난다. 심리적 지배가 완성됐다고 판단한 순간, 가해자들은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말들을 쏟아낸다. “뭐 입고 있는지 물어봐도 돼?”, “속옷 무슨 색이야?” 착취가 반복되면서 수위는 점점 높아진다. 그루밍에서 벗어나려는 아이에겐 미리 확보해둔 신상 정보와 강압적으로 얻어낸 성착취물이 협박 수단으로 돌변한다. “신고할 거면 해봐. 내가 너희 집 찾아가 줄게.” “내일 너희 학교 찾아갈 거니까 신고하든지 도망가든지 알아서 해봐.” 3단계에서 캐낸 정보가 이 순간을 위해 쓰인다. 6단계에서 관계를 끊는 것도 가해자의 몫이다. 착취가 충분히 이뤄졌다고 판단한 가해자들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거나, 반대로 피해자가 벗어나려 하면 협박으로 옭아맨다. 관계의 시작도, 끝도 가해자가 결정한다. 피해자에게 선택권은 처음부터 없었다. ■가해자의 궤변 “연애였습니다” 일부 가해자들은 자신의 범행을 끝까지 ‘연애’라고 부른다.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이모(51)씨는 “그 아이와 연애를 했다”며 “성매매 업소 여성과의 금전적 관계와는 전혀 달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에서 17세 B양을 만나 7개월간 길들인 뒤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강간했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가해자들은 강제성이 없었다거나 상대방이 동의했다는 주장으로 죄를 희석하려 한다”며 “그루밍 자체가 동의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가해자 중엔 교사도 있었고, 경찰도 있었다. 아이들을 보호하고 교육해야 할 자리에 있던 이들이, 그 신분을 위장한 채 미성년자를 상대로 범죄를 저질렀다. 더 심각한 것은 이 범죄가 학습되고, 공유되고, 확산된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초등학생들은 먹을 것만으로 꼬실 수 있다”는 글이 수십 건씩 올라와 있다. 아이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 목록과 유혹 수단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른바 ‘성착취 가이드’, 피해 아동의 사진과 신상이 담긴 ‘리스트’도 나돈다. 피해자들은 자신이 그 리스트에 올라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디스코드, 텔레그램 비밀방. 고강도 인증을 거쳐야만 들어갈 수 있는 그 공간에서 가해자들은 서로의 수법을 나누고, 피해자 정보를 교환하며, 유사 범죄를 만들어내고 있다. 접견이 끝날 무렵 김씨가 말했다. “뭐, 특별한 수법이랄 건 없었어요.” 우리아이를 지키세요서울신문은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 성착취 징후와 대응법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아래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각각 10대 자녀를 둔 부모용, 청소년 당사자용 가이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용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 청소년용 https://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teen/
  • “배고파서”…쓰레기봉투 속 음식물 꺼내려고 봉투에 불 붙인 노숙인 ‘입건’

    “배고파서”…쓰레기봉투 속 음식물 꺼내려고 봉투에 불 붙인 노숙인 ‘입건’

    쓰레기봉투에 들어 있는 음식물을 꺼내기 위해 봉투에 불을 붙인 50대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경기 김포시 고촌읍 고촌역 인근 거리에 쌓여 있던 쓰레기봉투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그는 쓰레기봉투 안에 들어 있는 바나나를 꺼내기 위해 라이터로 불을 붙여 구멍을 내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해진 거주지 없이 노숙 생활을 하던 그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주변에 있던 목격자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한 경찰은 별건의 사건이 검찰에 계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보완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를 송치할 예정이다.
  • “옥돔 굽고 커피 내리고”… AI 주방로봇, 마을회관·복지시설 속으로

    “옥돔 굽고 커피 내리고”… AI 주방로봇, 마을회관·복지시설 속으로

    “기계에 옥돔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최적의 온도를 맞춰 타지 않게 구워내는 로봇을 주방에 투입합니다.” 제주 마을회관 주방에서 로봇이 옥돔을 굽고,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커피를 내리는 상상이 눈앞의 현실이 되는 셈이다. 제주도가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등 생활 밀착 공간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방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복지시설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기반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조리 자동화 설비는 평균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뜨거운 불 앞에서 장시간 서서 반복 조리를 해야 하고, 무거운 조리기구를 다루는 탓에 근골격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 위험도 크다. 이번 사업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동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조리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주방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사업은 ▲조리 자동화 기반 스마트 주방 구축 ▲사용자 맞춤형 로봇 연계 레시피 개발 ▲도민 참여형 체험·실증 운영 등이다. 올해 첫 실증 대상지는 서귀포시 토평동마을회와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희망나래꿈터 등 2곳이다. 토평동마을회 다목적회관에는 옥돔구이처럼 단순·반복 공정이 많은 조리에 로봇을 투입해 주방 노동 강도를 낮추는 모델을 시험한다. 지역 행사나 공동 급식 때 인력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나래꿈터에는 핸드드립 커피 로봇이 들어선다. 발달장애인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형 운영 모델로,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직무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내년 실증 대상지를 4곳 추가 선정하고, 도민이 직접 주방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로봇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시작으로 주방라는 대표적인 생활 현장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사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코에 면봉 쑥 넣었다가… 호텔서 성형수술 상담한 한국인 의사 태국서 징역형

    코에 면봉 쑥 넣었다가… 호텔서 성형수술 상담한 한국인 의사 태국서 징역형

    40대 한국인 의사가 태국에서 무허가 성형수술 상담을 한 혐의로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타이PBS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보건서비스지원국(DHSS)은 이민국과 함께 방콕 크렁떠이 지역의 한 호텔을 급습해 불법으로 성형외과 상담을 제공하던 한국인 남성 A(40)씨를 체포했다고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당국은 소셜미디어(SNS)에 한국에서의 성형수술을 위한 상담을 권유하는 광고가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경찰관이 손님으로 위장하는 방법으로 지난달 25~26일 이틀간 해당 호텔에서 진행된 무허가 상담 현장을 적발했다. 위장 수사 결과 해당 상담을 받기 위해 손님은 진료비 명목으로 500밧(약 2만원)을 내야 하며 한국에서의 성형수술을 결심했다면 예약금 3만밧(약 135만원)을 미리 입금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상담 도중 손님으로 위장한 경찰관의 코 내부를 면봉 등을 이용해 검사했다. 이는 의료검진 행위였기에 경찰관은 해당 행위가 일어난 직후 신분을 밝히고 A씨를 체포했다. 그는 한국 의사 면허는 소지하고 있었으나, 태국 의사 면허가 없었기에 태국에서의 의료행위는 불법이었다. 또 관광비자로 태국에 와 영리 활동을 해 외국인 취업 관련 법률을 위반한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체포 후 무면허 의료행위 등 혐의를 시인했고, 태국 법원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2만밧(약 90만원)을 선고했다. DHSS 관계자는 “태국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면 최대 3년의 징역형과 최대 3만밧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고, 외국인이 취업 허가 없이 일하면 최대 5만밧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에서 성형수술 등을 받도록 유도하는 사례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합법적으로 허가받은 의료기관을 이용해줄 것과 무허가 업체·무면허 의사의 불법 의료행위를 발견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푸틴, 4개월 만에 10조원 ‘화르르’…“우크라의 석유 시설 타격 전략 통했다” [핫이슈]

    푸틴, 4개월 만에 10조원 ‘화르르’…“우크라의 석유 시설 타격 전략 통했다” [핫이슈]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정밀 공격으로 러시아가 최소 70억 달러(한화 약 10조 31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4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작전 결과를 발표하며 “우크라이나의 대러 장기 제재의 핵심 요소인 러시아의 석유 수익 감소, 공격 거리 확대, 공격 강도 강화 등이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러시아 정유시설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공격과 이로 인한 장기간의 가동 중단, 선적 지연 등으로 러시아 석유 및 정유 산업에서 최소 70억 달러의 직접 손실이 발생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데 있어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보안국, 그리고 국가 정보기관들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장거리 공격 시스템 개발 방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시설 공격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러시아 정유 시설과 수출 터미널, 내륙 송유관 등에 대한 최소 21건의 공격이 있었고 이로 인해 원유 처리량은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는 3일 “우크라이나의 이러한 공격으로 러시아의 평균 정유 생산량은 하루 469만 배럴까지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2월 이후 최저 생산량”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의 재정에 큰 타격을 미친 이번 작전은 지난해 후반 우크라이나가 흑해 연안의 투압세 정유 시설과 동일한 시설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을 통해 물리적 피해 복구를 의도적으로 어렵게 만든 전략을 펼친 것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림자 함대’ 소속 유조선 공격3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흑해의 주요 원유 수출 창구인 노보로시스크항 입구 해역에서 이들 선박을 타격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이 유조선들은 (러시아) 원유 수송에 적극 활용돼 왔으나 이제 더는 그럴 수 없게 됐다”며 해군 드론이 한 유조선에 접근하는 흑백 야간 투시 영상도 함께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 민간 및 항만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쏟아부었다.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올레흐 키페르 주지사는 “러시아가 오데사 지역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안타깝게도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밤사이 드론 268대와 탄도미사일 1기를 동원한 공습을 퍼부었다. 우크라이나군 역시 최소 334대의 드론을 발사해 러시아 북서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을 집중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발트해 연안 항구인 프리모르스크가 타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러 선박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과 관련해 “항구 내 유조선 1척과 카라쿠르트급 함정, 순찰정 등이 타격을 입었고 석유 터미널 항만 인프라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으로 수요 커진 러시아산 원유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타격으로 크름반도 등 일부 지역의 러시아 병사들은 전차를 운용할 여력도 부족해진 상태지만, 이란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산 석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에는 일본에 러시아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도착하기도 했다. 산케이신문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에히메현 이마바리시 기쿠마항 앞바다에 유럽연합(EU)과 미국을 포함한 5개국의 경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 관련 유조선인 ‘보이저’가 도착했다. 이 부두는 ‘다이요 석유’ 시설로 연결된다. 다이요 석유는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러시아산 원유 거래를 중단했다. 다만 경제산업성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만 수입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봉쇄 사태 후 일본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러시아산 원유 수입이 “원유 조달을 다각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했다.
  • 대법 “산소호흡기 낀 말기 암 환자의 동영상 유언, 효력 인정해야”

    대법 “산소호흡기 낀 말기 암 환자의 동영상 유언, 효력 인정해야”

    산소호흡기를 낀 채 어눌한 발음으로 남긴 말기 암 환자의 동영상 유언에 대해, 법이 정한 엄격한 방식과 요건을 완벽히 갖추지 못했더라도 예외적인 ‘구수(口授·입으로 말을 전함)증서에 의한 유언’으로 보아 그 효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A씨가 우리은행을 상대로 낸 예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으로 돌려보냈다. 원고 A씨의 이복 형제인 B씨는 폐암 말기 환자로 2021년 4월 병원에 입원했다. B씨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며 만성 호흡부전과 호흡곤란, 폐렴 등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B씨는 2021년 4월 병상에서 “모든 재산을 A씨에게 증여한다”고 유언을 남기고 사흘 뒤 숨졌다. B씨는 유언 당시 말기 폐암 환자로 호흡이 어려워 산소호흡기를 하고 있었고, 극심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마취 성분이 들어간 진정제까지 맞아 발음이 어눌한 상태였다. 유언은 B씨가 말하면 한 명이 이를 받아 적고 다시 읽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이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됐다. A씨는 이후 유언을 근거로 B씨의 우리은행에서 예금 9600만 5752원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은행 측이 유언의 법적 효력을 문제 삼으며 지급을 거절했고 소송으로 이어졌다. 현행 민법상 유언은 자필로 쓰거나, 녹음하거나, 공증을 받아야 효력이 인정된다. 동영상 형태의 유언은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효력을 인정받기 어렵다. 다만 갑작스러운 사고나 중병으로 이런 방식이 어려울 때는 예외적으로 ‘말로 유언을 남기고 증인이 이를 적는 방식’도 허용한다. 이를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이라고 한다. 앞서 1·2심은 구수증서 유언의 효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망인이 ‘녹음 유언’을 할 수 없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예외 수단인)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했다. 유언 과정을 녹화한 동영상이 있었지만 이것도 ‘녹음 유언’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녹음 유언으로 인정받으려면 유언자가 직접 유언의 취지, 성명, 연월일 등을 말해야 하며, 여기에 참여한 증인이 “이 유언이 맞다”는 취지의 확인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내용이 함께 녹음돼야 하는데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유언 당시 망인은 신체 상태가 전반적으로 저하돼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호흡곤란 증상으로 산소호흡기를 낀 상태에서 자유롭게 계속 말을 하는 것이 곤란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망인이 일부 계좌번호를 말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유언 당시 의사 능력이 있었다는 증거일 뿐, 스스로 유언 전체를 녹음할 만큼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언의 요건을 엄격하게 판단하는 이유는 유언자의 진의를 명확하게 하고, 그로 인한 법적 분쟁과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수증서에 의한 유언의 요건을 판단할 때 그러한 취지가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수원 그라운드 누빈다…8년 만의 방남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수원 그라운드 누빈다…8년 만의 방남

    북한의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 땅을 밟는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렸던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이후 약 7년 5개월 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2026 AWCL 4강전에서 수원FC 위민을 상대하는 내고향축구단의 방한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AFC가 지난 1일 축구협회에 내고향의 경기 참가가 확정됐다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단일팀이 아닌 ‘북한 대표’ 자격의 공식 대회 출전이 이뤄진 건 같은 해 2018년 9월 창원에서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마지막 사례다. 그해 탁구에서는 북한의 차효심이 장우진(세아)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했다. 남·북한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시작으로 활발히 체육교류를 이어갔으나 이듬해 북미정상회담 ‘하노이 노딜’ 여파로 남북 관계도 급격히 경색됐다. AFC가 AWCL 4강전과 결승전을 ‘AWCL 파이널’이라는 이름으로 한 곳에서 치르기로 한 가운데, 축구협회는 대회 8강전을 앞둔 시점인 지난 1월 이 대회 유치 의향서를 냈다. 수원FC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축구협회는 AWCL 파이널 유치에 성공했고, 내고향도 8강전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에서 두 클럽이 남북대결을 펼치게 됐다. 내고향은 2012년 평양을 연고로 창단, 2021~22시즌 북한 1부 리그 우승을 이뤄낸 신흥 강호다. 소비재 기업인 ‘내고향’의 후원을 받는 기업형 체육단으로 분류되며, 리유일 전 북한 여자 대표팀 감독이 지휘한다. 수원FC와 내고향은 4강전은 20일 오후 7시에 열리며, 여기서 승리한 팀은 멜버른시티(호주)-도쿄 베르디 경기 승자와 23일 오후 2시 우승을 다툰다. 4강전 2경기와 결승전 모두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보잉 E-7A 조기경보통제기, 미 공군 추가 구매 계획으로 부활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보잉 E-7A 조기경보통제기, 미 공군 추가 구매 계획으로 부활하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공군의 ‘E-7A 웨지테일’ 조기경보통제기(AEW&C) 추가 구매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 기종이 세계 시장에서 다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하원 세출위원회 국방소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로이 메인크 미 공군성 장관은 E-7A 웨지테일을 기존에 계약된 두 대에 더해 다섯 대를 추가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메인크 장관은 공군이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E-7 프로그램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이후에도 E-7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 확보 방안을 의회와 협력하여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7은 보잉사가 제작한 현대화된 전장 관리 항공기로, 미 공군이 1970년대부터 운용해 노후화된 ‘E-3 센트리’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을 계획했던 기종이다. 미 공군은 2023년에 E-7을 선정했고, 이듬해 보잉사와 2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시제기 2대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미 공군은 E-3를 대체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26대의 E-7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하지만 이후 E-7은 극심한 부침을 겪었다. 지난해 6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E-7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주 기반 자산이 정보, 감시 및 정찰의 미래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같은 달 말 미 국방부는 올해 예산안에서 E-7 프로그램을 취소하고 대신 노스롭그루만의 E-2D 호크아이와 표적 위성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국방부 계획에 의원들이 반발했고, 올해 국방 예산 및 정책 법안에서 공군이 E-7 프로그램을 취소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의원들은 프로그램 유지를 위해 11억 달러를 추가 예산으로 편성하면서 첫 두 대 계약을 유지하도록 했다. 미 공군의 E-7 도입 계획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해외에서 운용 중인 E-3 AWACS의 대체기 자리는 어부지리로 스웨덴 사브의 글로벌아이 AEW&C가 차지하고 있다. 프랑스가 글로벌아이를 선정했고, 이어 독일 그리고 나토 사령부가 연이어 글로벌아이를 고려 또는 선정했다. 중동 국가들도 글로벌아이를 검토하면서 AEW&C 시장에서 강자로 발돋움하게 됐다. 미 공군성 장관이 밝힌 5대 추가 계약 소식은 보잉으로서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분산돼 있고, 이전보다 상당히 축소된 물량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모든 걸 다 잃었다…억장 무너져” 의왕 화재 윗집 처참한 모습

    “모든 걸 다 잃었다…억장 무너져” 의왕 화재 윗집 처참한 모습

    지난달 30일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가운데, 화재가 윗집으로 번져 집 안의 모든 가재도구가 잿더미가 돼버린 처참한 모습이 공개됐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의 바로 윗집에 부모가 거주한다는 A씨는 지난 2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올린 글에서 “우리 부모님이 처음으로 장만하신 집에서 20년 넘게 사셨는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으셨다”고 밝혔다. A씨는 “허망하게 불타버린 집안에서 옷가지와 이불, 침대 등 오늘 가보니 건질 수 있는 게 없더라”면서 “눈물도 안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화재로 인한 피해 보상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A씨는 “바로 아래 (세대)에서 불이 시작돼 남들보다 피해가 커서 화재민이 된 상황”이라며 “화재보험이 없어서 가재도구에 대한 보상이 너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스갯소리로 ‘신혼부부가 새로 시작하는 것처럼 다시 시작하자’고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보상금이 참 원망스럽다”면서 “단벌신사로 지낼 수 없어서 옷을 사드린대도 자식에게조차 손 벌리기 싫어하시는 부모님 모습에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가전·가구 보상, 피해 입증은 우리 몫”“옷 보내드리겠다” 도움 제안 이어져A씨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에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문의했지만, 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가구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우리뿐만 아니라 위층 분들도 걱정이 많을 것 같다”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세대가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있다면 공유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그러면서 화재 피해를 입은 부모의 집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집은 사실상 전소돼 벽면과 바닥 등은 물론 거의 모든 가전·가구가 잿더미가 됐다. 베란다의 창호마저 불에 타 휘어 꺾어졌고, 천장과 벽면의 도배지는 새까맣게 떨어져 나갔다. TV와 세탁기 등은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옷장 속 이불도 잿더미에 뒤덮였다. 그나마 피해가 덜한 방에서는 천장에서 물이 새 바닥이 흥건하게 젖었다. A씨의 호소에 도움을 주겠다는 손길이 이어졌다. B씨는 “수도권 지역에서 도배를 전문으로 한다”며 “부모님 댁 도배를 무상으로 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일을 하고 있다는 C씨는 “인테리어 관련 행정과 보험, 처리와 복구 등 도울 수 있는 부분을 돕겠다”고 제안했다. 중년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D씨는 “어머님 의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전했고, 또 다른 의류 업체를 운영한다는 E씨는 “부모님이 입으실 수 있는 옷들을 보내드리려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A씨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들이 우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어 “보험회사에서 건물에 대한 보상 일부와 가재도구에 대한 보상을 해준다고 하는데, 입증은 결국 우리 몫”이라며 “우리 집은 이재민으로 인정이 돼서 임시거처 지원이 되지만 다른 피해 가족들은 아직까지 임시거처 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은 청소 수준을 넘어 다 철거하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면서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30분쯤 해당 아파트 14층 60대 남성 F씨의 세대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F씨가 추락해 숨지고 세대 내 화장실에서 아내인 50대 G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이 난 아파트 1개 동은 총 78세대가 거주하고 있는데, 불길과 연기가 위층으로 번져 A씨 부모를 비롯한 위층 세대들이 피해를 입었다. 지난 1일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합동 감식에서 F씨 세대의 주방 쪽 가스 밸브가 열려 있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과 소방은 가스 폭발이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잔해물에 대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 이혼 문제로 다투다…남편 집에 있던 흉기로 찌른 아내 체포

    이혼 문제로 다투다…남편 집에 있던 흉기로 찌른 아내 체포

    이혼 문제를 두고 대화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찌른 50대 여성이 붙잡혔다. 4일 경기 의왕경찰서는 남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50대 여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의왕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이혼 문제를 두고 남편 B씨와 대화하던 중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흉기를 휘두른 뒤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붙잡혔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팔과 손가락, 무릎 부위 등을 크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두 사람 사이에 과거 경찰 신고 이력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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