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996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TPG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A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823
  • ‘세계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의 쓸쓸한 죽음…수족관서 생 마감

    ‘세계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의 쓸쓸한 죽음…수족관서 생 마감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범고래 키스카(Kiska)가 47세 나이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양공원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국 뉴욕포스트는 키스카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양공원 측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몇 주 사이에 키스카의 건강이 지속적으로 악화됐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키스카는 아이슬란드 해안에서 태어났으나 3세 때 포획된 뒤 1979년부터 줄곧 해양공원에서 사육돼왔다. 포획 당시 키스카는 1살에 불과했는데,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던 단 1년을 제외하고는 평생 이곳에 갇혀 산 셈이다. 키스카는 인간에 포획된 뒤 캐나다 해양공원에 팔려왔던 1979년 부터 1992년까지 수천 번의 공연이 동원됐고, 공연이 없는 날에도 작은 수족관에 갇혀 같은 공간을 수백 차례 도는 등의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10여 년 전에는 키스카가 낳은 새끼 범고래 5마리가 모두 이유를 특정할 수 없는 이유로 죽었고, 해양공원에서 함께 사육됐던 고래들도 차례로 지병을 앓아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21년 9월 키스카가 오션파트에서 설치한 유리벽에 스스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히는 사건이 현장에 있던 카메라에 촬영해 소셜미디어와 언론에 공개되면서 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당시 키스카는 텅 빈 좁은 수족관에서 고독한 시간을 홀로 견디던 중 반복적으로 몸과 머리를 벽에 부딪혔는데, 이 영상은 SNS에 공유된 후 조회수 40만 건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SNS에 공유된 한 영상에서 키스카는 고통스러운 듯 울부짖으면서도 스스로 수족관 유리벽에 머리를 고의로 부딪히며 마치 스스로 자살하려는 듯한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 사건을 최초 보도했던 AP통신은 ‘키스카가 지난 10년 동안 해양공원에서 동료나 가족들 없이 홀로 외롭게 살아야 했던 환경이 이 사건의 주요 원인이었을 것’이라면서 ‘범고래들은 무리를 지어 사는 습성이 있고, 실제로 야생에서는 여러 세대가 한 무리를 이뤄 무리 지어 생존하면서 장기간 건강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연구됐다’고 보도했다. 또, 1992~2004년에는 미국에서 온 수컷 범고래 이카이카와 사이에서 총 5마리의 범고래 새끼를 출산했지만 성체가 될 때까지 건강하게 생존한 범고래는 없었다. 1992년 8월 첫 출산으로 태어난 수컷 범고래를 생후 두 달 만에, 1994년 낳은 둘째 범고래 역시 1998년 죽었다. 1996년과 1998년 각각 셋째, 넷째 고래를 출산했으나 각각 2001년과 2004년에 죽은 상태로 발견됐고, 마지막으로 출산했던 2004년생 범고래 역시 몇 년을 못 버티고 2009년 세상을 떠났다. 당시 키스카가 낳은 5마리 범고래들이 잇따라 죽자, 해양공원 측은 유전적 결함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한 바 있다.카스카의 단짝인 아이슬란드 출신의 범고래 누트카도 2008년 캐나다 해양공원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또, 이로부터 3년 후에는 키스카의 마지막 동반자로 남아있었던 이카이카 역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는 등 이전과 다른 성향을 보이면서 캐나다 해양공원 밖으로 이송됐고, 키스카는 이후 약 10년 동안을 해양공원에 남아 생존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실제로 2012년 무렵, 해양공원 직원들은 키스카가 종종 물밖으로 나와 멍한 눈빛으로 한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됐다. 이 무렵부터 키스카는 헤엄치지 않는 상태에서 수영장 밖에 있는 관람객들을 물끄러미 응시하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이 같은 키스카의 건강 상태가 키스카가 낳은 새끼 범고래들이 잇따라 사망한 것에서 충격을 받아 발생한 트라우마 탓이라고 현지 전문가들은 짐작했다. 실제로 범고래들의 경우 어미 범고래와 새끼 범고래 사이의 유대가 평생동안 이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는데, 범고래의 감정 능력은 인간의 감정 소통과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새끼 범고래가 잇따라 죽은 사건에서 키스카가 큰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매체들은 분석했다. 키스카는 이후 생존하는 기간 동은 좁은 수족관에 갇혀 아무런 생기도 없이 물 위를 부유하는 모습이 자주 SNS에 포착돼 게재됐다. 
  • 12·12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2·12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섰지만 유혈 사태로 번질 것을 우려해 “병력을 출동시키지 말라”고 했던 이건영 당시 육군 3군사령관이 지난 1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유족들이 밝혔다. 1926년 강원 영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사(7기)를 졸업한 뒤 1969년 월남사령부 부사령관, 1976년 국방부 관리차관보, 1977년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1979년 2월부터 3군야전군사령관으로 근무했다. 12·12 당시 “(하나회의) 불순한 장난”을 막으려고 했지만 아군끼리 전투가 벌어지는 사태를 우려해 병력 이동을 막았다. 그는 12·12 관련 사법처리 때 증인으로 나서 하나회 관련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데 일조했다. 1996년 회고록 ‘패자의 승리’에서 “경위야 어찌 됐건 불행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 때문에 일생에 어두운 과거로 남게 됐고, 항상 국민과 전우들에게 죄스러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2남 2녀(이명희·대성·학성·해성)와 며느리 정송옥·장혜정씨, 사위 백남근·윤영섭씨 등이 있다. 두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6시 50분.
  • 학폭 부인하던 ‘더 글로리‘ 안 PD “타인에게 상처, 용서 구해”

    학폭 부인하던 ‘더 글로리‘ 안 PD “타인에게 상처, 용서 구해”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과거 학교폭력에 가담한 일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 PD는 지난 10일 의혹이 제기된 직후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부인했는데 이틀 만에 뒤집었다. 안 PD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안 PD는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안 PD가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안 PD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댓 명이 있었고, 폭행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했다. 김 변호사는 안 PD의 입장이 하룻만에 바뀐 것과 관련해 “당시 친구들을 수소문해 학창 시절 시간을 수 없이 복귀했다”며 “본인 기억이 희미한 데다 사건을 왜곡해 인식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고 대신 설명했다. 피해자가 안 PD의 사과를 진정성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의문이 가는 대목이다. 가장 좋은 것은 본인이 직접 회견을 열어 용서를 구하는 일이 아닐까?
  • ‘더 글로리’ 안길호PD “필리핀 유학중 학교폭력 인정”

    ‘더 글로리’ 안길호PD “필리핀 유학중 학교폭력 인정”

    학교폭력 피해자가 가해자들을 단죄하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가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 PD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안 PD는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면서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통해 상처받은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PD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 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댓 명이 있었고, 폭행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했다.지난 10일은 ‘더 글로리’ 파트2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날이다. 안 PD는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안 PD의 입장이 바뀐 것과 관련해 “당시 친구들을 수소문해 학창 시절 시간을 수없이 복기했다”며 “본인 기억이 희미한 데다 사건을 왜곡해 인식하게 될까 봐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 12·12 쿠데타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2·12 쿠데타 신군부 맞선 이건영 전 육군3군사령관 별세

    1979년 12·12 쿠데타 당시 신군부에 맞섰지만 유혈 사태로 번질 것을 우려해 “병력을 출동시키지 말라”고 했던 이건영 당시 육군 3군사령관이 1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12일 유족들이 밝혔다. 1926년 강원도 영월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육사(7기)를 졸업한 뒤 1969년 월남사령부 부사령관, 1976년 국방부 관리차관보, 1977년 중앙정보부 차장을 거쳐 1979년 2월부터 3군야전군사령관으로 근무했다. 12·12 당시 “(하나회의) 불순한 장난”을 막으려고 했지만 아군끼리 전투가 벌어지는 사태를 우려해 병력 이동을 막았다. 그는 12·12 관련 사법처리 때 증인으로 나서 하나회 관련자들을 감옥에 보내는 데 일조했다. 1996년 회고록 ‘패자의 승리’에서 “경위야 어찌됐건 불행한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 때문에 자신의 일생에 어두운 과거로 남게 됐고, 항상 국민과 전우들에게 죄스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족은 2남2녀(이명희·이대성·이학성·이해성)와 며느리 정송옥·장혜정씨, 사위 백남근·윤영섭씨 등이 있다. 두 아들은 아버지를 따라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6시 50분.
  • 강원래 “택시 안 잡혀 눈물…경찰 도움 받았다”

    강원래 “택시 안 잡혀 눈물…경찰 도움 받았다”

    클론 강원래가 한밤중 귀가에 어려움을 겪다 경찰들의 도움을 받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원래는 12일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가 지하철이 끊긴 상황에서 택시가 안 잡혀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 신당파출소 경찰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강원래는 “지인들과 한 잔 하다 지하철이 끊겼는데 택시가 안 잡혀 택시 잡다 눈물이 났다. 도움을 준 경찰분들께 고맙다”고 해시태그를 통해 감사를 전했다. 아내 김송은 “한 시간 동안 얼마나 추웠을까. 나가면 개고생”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강원래는 지난 1996년 클론으로 데뷔해 ‘난’ ‘초련’ ‘쿵따리 샤바라’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0년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 장애 판정을 받았다.
  • 美 여대생 실종 27년 뒤 클라스메이트에 징역 25년~종신형 선고

    美 여대생 실종 27년 뒤 클라스메이트에 징역 25년~종신형 선고

    무려 27년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대학 캠퍼스에서 실종된 새내기 여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클래스메이트였던 남성이 징역 25년형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받았다. 당시 열아홉 살이던 크리스틴 스마트의 시신은 끝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용의자에게 법의 단죄가 이뤄졌다. AP통신과 LA 임스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 법원은 10일(현지시간) 당시 열아홉 살이던 스마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폴 플로레스(46)에게 이처럼 선고했다. 제니퍼 오키프 판사는 플로레스를 “사회에 암적인 존재”라고 지칭하면서 그의 무죄 주장을 기각했다. 또 그를 성범죄자로 등록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 언론에 따라 선고 형량이 조금씩 다른데 abc 뉴스는 복역 17년이 되면 가석방 심리를 청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고 검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검찰은 그가 클래스메이트였던 크리스틴을 강간했거나 이 같은 범행을 시도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은폐했다고 밝혔고, 법원 역시 이런 혐의가 충분히 입증됐다고 봤다. 플로레스의 변호인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앞서 내려진 유죄 평결을 뒤집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1996년 5월 25일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의 신입생이었던 스마트는 파티를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오던 중 사라졌다. 헬리콥터와 탐지견 등을 동원한 대대적인 수색이 벌어졌지만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2002년 법적인 사망 선고가 내려졌다. 플로레스는 생전의 그녀 모습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사람이었다. 그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용의선상에 올랐다. 수사관들이 그를 조사할 때 그의 눈에 멍이 들어 있었고, 스마트가 실종되기 5개월 전 술에 취한 플로레스가 스마트의 기숙사 발코니에 올라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사실도 드러났다.플로레스는 사건 당일 스마트와 파티 장소에 함께 있다가 먼저 데려주겠다고 제안하긴 했지만, 기숙사가 보이는 곳까지 동행한 뒤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또 수사당국이 스마트의 시신을 계속 찾지 못하고, 별다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이 사건은 오랫동안 미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2019년 이 사건이 한 팟캐스트에 소개되고 새 증인들이 나타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2021년 3월 검찰이 플로레스의 아버지 집을 수색했을 때 마룻바닥 아래에서 사람의 혈흔이 있는 흙이 발견됐다. 이런 여러 정황 증거를 확보한 검찰은 2021년 4월 플로레스를 살인 혐의로 체포한 뒤 기소했다. 이 재판은 원래 사건이 벌어진 지역인 샌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플로레스 측이 이곳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약 177㎞ 떨어진 몬터레이 법원으로 옮겨졌다. 12주의 1심 심리가 마무리된 지난해 10월 몬터레이 카운티 배심원단은 플로레스의 혐의를 유죄로 평결했다. 다만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그의 아버지는 무죄 선고를 받았다.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지방검사장 댄 다우는 이날 플로레스에게 중형이 선고된 뒤 성명을 내 “마침내 정의가 실현됐다”고 말했다.
  • ‘더 글로리’ PD 학폭 의혹에 당시 여친 “심한 놀림도 아니었는데…”

    ‘더 글로리’ PD 학폭 의혹에 당시 여친 “심한 놀림도 아니었는데…”

    “27년 전 ‘더 글로리’ 안길호 PD로부터 당시 그의 여자친구를 놀렸다는 이유로 2시간가량 심한 폭행을 당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연출을 맡은 안 PD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학폭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 A씨는 지난 10일 미국에 사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 당시 고3이던 안 PD로부터 두 시간가량 심한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 B씨와 교제했고, 동급생들이 B씨를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A씨와 동급생들이 B씨를 심하게 놀렸기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아니냐’와 ‘아무리 그래도 고3이 중2를 두 시간가량 폭행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다’로 의견이 나뉘었다. 이와 관련해 안 PD의 당시 여자친구 B씨는 연합뉴스에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친구들이 나를 놀렸던 것은 심한 놀림이 아니라 친구끼리 웃고 떠드는 일상적인 것이었다”며 “만약 친구들이 그런 폭행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 말을 전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보자인 A씨도 ‘제보자가 먼저 언어폭력을 가했다’라는 지적에 대해 “당시 같은 학년 동급생들은 아주 가깝게 지내는 친구였고, 그 사건이 있고 난 뒤에도 친하게 지내며 친구로 지냈다”면서 “그냥 친구들끼리 서로 이름을 가지고 놀리기도 하고, 웃고 하던 그런 교우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제보자 “안 PD, 드라마 속 가해자들과 다를 바 없어…사과하길” A씨는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하물며 고3 학생들이 중2 학생 2명을 인적이 없는 데서 폭행하는 것이 정당화할 수 있는 일인지 되묻고 싶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안 PD가 지금이라도 당시 일을 제대로 사과하고, 반성하기를 원한다”면서 “지금의 행동은 드라마 속 가해자들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논란에 대해 안 PD는 필리핀에서 1년여간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안 PD는 연합뉴스를 통해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 PD의 당시 필리핀에서 유학했던 사람들의 제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A씨의 동급생 C씨와 D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다른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까지 와서 학생들을 때렸던 사건이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A씨와 또 한 명의 친구가 심하게 맞았는데 어린 마음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면서 “맞은 애들이 심하게 다쳤고, 안 PD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시 크게 화제가 되고 소문이 퍼졌던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제보자 E씨도 “안 PD에게 폭행당했던 두 친구 중 한 명은 학교를 며칠간 나오지 못했고, 나머지 한 친구도 몸에 멍이 들고 상처가 많이 생겼다”고 증언했다. 지난 10일 오후 5시 파트2가 공개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넷플릭스 측은 안PD의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날 PD의 학폭 의혹…안길호 “기억 없어”

    ‘더 글로리‘ 파트2 공개 날 PD의 학폭 의혹…안길호 “기억 없어”

    학교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를 몇 시간 앞두고 이 시리즈를 연출한 안길호 PD의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커뮤니티 사이트 ‘헤이코리안’에는 1996년 필리핀에서 안 PD로부터 폭행당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필리핀에서 학교에 다니던 A씨는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이었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으며, 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포함해 열댓명이 있었고, 이들에게 2시간가량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너무 끔찍한 일이었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잊고 있었다”며 “어느 날 필리핀에서 같은 학년이었던 친구한테 ‘더 글로리’를 만든 사람이 안길호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말 가해자는 기억을 못하는 건지, 학교폭력을 다루는 드라마 PD라는 것이 너무 분하고 어이없어서 글을 올렸다”며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을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안 PD는 일년여 필리핀 유학을 한 것은 맞지만 한인 학생들과 물리적인 충돌에 엮였던 적은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통화를 통해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 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A씨와 같은 시기에 유학했던 B씨는 “다른 학교 선배가 우리 학교까지 와서 학생들을 때렸던 사건이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A씨와 한 명의 친구가 심하게 맞았는데 어린 마음에 굉장히 충격적이었다”면서 “맞은 애들이 심하게 다쳤고, 안 PD가 모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당시 크게 화제가 되고 소문이 퍼졌던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제보자 C씨도 “안 PD는 우리 학교가 아닌 로컬 학교에 다녔다”면서 “학폭과 관련해 인터뷰를 많이 하는 모습을 봤는데 너무 황당하고, 뻔뻔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애를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그때는 우리가 어리고 힘이 없었지만, 이제는 달리 와닿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 ‘더 글로리’PD 학폭 가해 의혹…해당 PD “그런 일 없어”

    ‘더 글로리’PD 학폭 가해 의혹…해당 PD “그런 일 없어”

    ‘더 글로리’를 연출한 안길호 PD에 대한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돼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연출을 맡은 안길호 PD가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이날 넷플릭스 측은 “제작진이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더 글로리 드라마 PD 학폭 가해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1996년 필리핀 유학 시절에 있었던 일”이라며 “안길호 PD는 당시 필리핀 로컬 학교에 다니는 고3이었고 폭행을 당한 우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중2 학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학교가 다르기도 하고 학년 차이도 있었기 때문에 같은 필리핀 한인 커뮤니티라도 우리 학년 친구들은 대부분 안길호가 누구인지 몰랐다”라며 “그 당시 우리 학년은 대부분 필리핀에서 어렸을 때부터 컸던 사람들이라 한국의 엄격한 선후배 관계에 대한 개념은 크지 않았다, 다 그냥 아는 형, 누나, 또는 동생이었다, 하지만 중2 때 그 사건(폭행사건)이 있어지고 나서 학교에 큰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안길호 PD를 우리 학년이 알기 시작한 건 우리 동급생 여자아이를 사귀기 시작하면서였다”라며 “그가 다른 학교 노는 형이라고만 알았지 다른 건 잘 몰랐다, 고3이 중학교 2학년을 사귀는 거에 대해 동급생들이 여자 동급생을 놀렸는데 그걸 알게 된 안길호가 우리 학년에서 대표로 2명을 불러냈다, 같은 국제학교에 다니는 고2 선배에게 우리를 끌고 오라고 했는데 우리가 몇 번 거부하자 고2 선배가 ‘이번에도 데려가지 못하면 내가 죽는다’고 우리를 협박하며 학교 밖 가까이 있는 동네에 인적이 없는 구석진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갔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때 너무 긴장하고 두려워 정확히 몇 명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곳에는 안길호 PD를 포함해서 열댓명 정도 되는 형들이 있었다”라며 “그때부터 우리는 구타를 당하기 시작했고 우리에게 다른 애들 누가 또 놀렸느냐고 묻기 시작했다, 우리가 대답을 안 하자 구타는 계속되었고 중간에 안길호 PD가 우리를 비웃으며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칼을 가져와라, 쑤셔 버린다’고 협박을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학교로 돌아왔을 땐 2시간이 좀 넘은 시간이었다, 시간을 기억하는 건 방과후 학교 운동부 훈련이 끝나는 시간 좀 전에 돌아왔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한다”라며 “그 후로 안길호 PD의 지시로 우리 학년 남학생들이 학교 선배들에게 맞는 일이 빈번해졌다, 그 전까지 그냥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란 형이었지만, 이후로는 버릇이 없다고 맞고, 인사 제대로 안 한다고 맞는 친구들도 있었다”라고 했다. A씨는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이 어떻게 뻔뻔하게 학교폭력물을 다룬 드라마 PD가 될 수 있는지”라며 “가해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없다는 말이 진짜인지, 너무 어이가 없어 이 글을 올린다”라고 했다. 안 PD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전혀 그런 일이 없었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누군가를 무리지어 때린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총 16부작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가라앉는 경기에… 1월 경상수지 적자 45.2억 달러 ‘역대 최대’

    가라앉는 경기에… 1월 경상수지 적자 45.2억 달러 ‘역대 최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등으로 지난 1월 경상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인 45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적자가 70억 달러를 넘어섰고, 여행수지 적자 규모까지 불어난 영향이다.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경상 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 경상수지는 -45억 2000만 달러(약 5조 9664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0년 1월 이후 43년 만의 최대 규모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 2억 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12월 배당소득 수지 증가 등으로 가까스로 26억 8000만 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이동원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한은뿐 아니라 여러 경제 전문기관의 전망을 보면 올해 연간으로 소득 대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 중반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가 7번 정도 연간 경상수지 적자가 났는데, 그때 명목 국민총소득(GNI) 대비 경상수지 적자 비율이 -1.9%였다”면서 “그것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수준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2월부터 경상수지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장은 “1월은 수출 부진 영향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이례적으로 컸다”면서 “2월에는 무역수지 적자가 상당 폭 줄어, 상품수지와 경상수지가 균형 수준에 가깝게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적자 규모를 44억 달러로 전망했다. 세부 항목별 수지는 상품수지가 74억 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적자이자 1년 전(15억 4000만 달러 흑자)과 비교해 수지가 90억 달러 급감했다. 상품수지 적자액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상품수지가 4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도 지난 1996년 1월부터 16개월 연속 적자를 이은 이후 26년 만이다. 우선 수출이 480억 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4.9%(83억 8000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9월 수출이 23개월 만에 처음 전년 같은 달보다 감소한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기록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반도체(통관 기준 -43.4%), 철강 제품(-24.0%), 화학공업 제품(-18.6%)이 부진했다. 지역별로는 중국(-31.4%), 동남아(-27.9%), 일본(-12.7%)으로의 수출이 위축됐다. 수입은 554억 6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6억 2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65.9%), 곡물(6.1%) 등 소비재 수입이 3.9% 늘었다. 하지만 원자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 줄었다. 원자재 가운데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액(통관 기준) 감소율이 11.0%, 12.4%에 달했다. 서비스수지도 32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8억 3000만 달러와 비교해 적자 폭이 24억 4000만 달러 불어났다. 세부적으로 운송수지는 1억 2000만 달러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하지만 1년 전 18억 9000만 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17억 7000만 달러 축소됐다. 1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같은 기간 79.5% 하락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여행수지 적자는 1년 새 5억 5000만 달러에서 3배 수준인 14억 9000만 달러로 불었다. 본원소득수지는 63억 8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1월 18억 7000만 달러에서 45억 1000만 달러 증가했다. 본원소득수지 가운데 배당소득수지는 56억 6000만 달러 흑자로 1년 새 45억 5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은 “국내 기업의 해외법인이 거액의 배당금을 본사로 송금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월 중 6억 4000만 달러 줄었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17억 7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1억 7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 투자가 36억 9000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54억 달러 늘었다.
  • ‘영턱스클럽’ 임성은 근황…결혼 7년 만에 이혼→파킨슨병 투병 중 母 걱정

    ‘영턱스클럽’ 임성은 근황…결혼 7년 만에 이혼→파킨슨병 투병 중 母 걱정

    혼성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에 대해 걱정했다. 9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는 임성은이 출연한다. 임성은은 현재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대규모 스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996년 영턱스클럽 1집 앨범 ‘정’으로 신인상과 대상을 휩쓸었지만, 1년 만에 그룹을 탈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힌다. 이후 임성은은 솔로 활동 중 휴식을 위해 보라카이를 찾았고, 다이빙 강사로 활동하던 남성과 결혼했다. 그러나 7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고. 임성은은 “이혼 후에도 보라카이에서 살고 있으나 걱정이 있다”며 파킨슨병을 앓는 모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과거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수 데뷔와 타국 생활에 나섰다”며 “이혼까지 해 어머니를 마음고생시킨 것 같아 죄책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또 임성은은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보라카이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귀국할 지 고민이라고 했다. 임성은은 “엄마가 약이 없는 불치병을 얻었으니까…내가 속 썩여서 저런 병을 얻었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 국가기념일 ‘고향사랑의 날’ 9월 4일 선정

    행정안전부는 국가기념일인 ‘고향사랑의 날’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9월 4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제1회 ‘고향사랑의 날’에는 기념식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기금사업 전시회, 고향사랑기부제 발전방안 토론회, 기념음악회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적합한 일자와 의미를 제안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5개 후보 일자를 선정했다. 후보 일자에 대한 최종 국민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9월 4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정해졌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총 9448명이 참여했으며 ‘고향사랑의 날’로 선정된 9월 4일에는 3996명(42.3%)이 찬성했다. 9월 4일을 제안한 국민은 ‘9월은 고향을 떠올리게 되는 추석이 주로 있는 달이고, 4일은 사랑한다는 의미와 생각한다(思)는 의미를 함께 담을 수 있어 고향사랑의 날에 적합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가을은 햇곡식과 햇과일을 수확하는 풍성한 계절로 고향사랑기부의 답례품도 풍성해져 올해부터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도 잘 맞는 계절’이라는 의미도 담겼다.
  • “GD 전 열애설 여성들 만남”…제니, 日고마츠 나나와 만남

    “GD 전 열애설 여성들 만남”…제니, 日고마츠 나나와 만남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와 만났다. 제니는 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브라보. 이런 로맨틱한 쇼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는 글과 함께 사진 10장을 공유했다. 사진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봄·여름(S/S) 시즌 파리 패션위크 샤넬쇼에서 찍힌 것이다. 제니는 눈 밑에 밴드를 붙인 채 모처럼 스모키 화장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끈 사진은 고마츠와 투샷이다. 둘은 각각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불거진 적이 있어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1996년생인 고마츠는 2016년 지드래곤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가 해킹돼 둘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거 유포됐다. 이에 대해 양측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드래곤은 한 방송에서 코마츠와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관계가 아직 정확하지 않다”며 답변을 피하기도 했다. 제니는 2021년에만 두 차례 지디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둘은 2020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주로 서울 한남동에 있는 지드래곤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매체는 또 제니가 타는 차량이 지드래곤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등록된 것을 확인했다고도 했다. 다만 제니가 지난해 5월 지드래곤의 SNS 팔로우 관계를 끊으면서 둘은 1년여만에 결별설에 휘말렸다.
  • “토트넘 보고 있나” 첼시, 안방서 도르트문트에 ‘뒤집기 UCL 8강’

    “토트넘 보고 있나” 첼시, 안방서 도르트문트에 ‘뒤집기 UCL 8강’

    첼시(잉글랜드)가 안방에서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과 카이 하베르츠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지난달 16일 원정 1차전에서 카림 아데예미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며 0-1로 패했던 첼시는 안방에서 뒤집기에 성공하며 3년 연속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2020~21시즌 통산 두 번째 UCL 우승을 차지했고, 2021~22시즌엔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2020~21시즌 8강에 올랐으나 지난 시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도르트문트는 1996~97시즌 이후 26년 만의 UCL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첼시는 전반 43분 스털링의 선제골로 8강 티켓 경쟁을 원점으로 돌렸다. 벤 칠웰이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찬 크로스를 스털링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자 수비를 제친 뒤 재차 오른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4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으나 하베르츠의 왼발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혀 결정적인 기회를 날리는 듯 했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슈팅 전 양 팀 선수들이 페널티 지역에 들어간 것이 확인되어 다시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하베르츠는 다시 왼발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노려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극심한 골 가뭄에 시달리던 첼시는 새해 들어 첫 멀티골 경기를 기록했다. 벤피카(포르투갈)는 홈에서 클뤼프 브뤼허(벨기에)를 5-1로 격파해 원정 1차전 2-0 승리를 더해 합계 7-1 대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UCL 8강에 진입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도 런던 라이벌 첼시처럼 뒤집기로 8강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15일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던 토트넘은 9일 새벽 홈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 [서울광장] 저출산 예산, GDP 4%로 올려야 하는 이유/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저출산 예산, GDP 4%로 올려야 하는 이유/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저출산 문제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 가운데도 가장 치명적이고 근원적인 문제다. 단순한 인구 감소를 넘어 사회공동체 붕괴와 국가 소멸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의 평균 출생아 수)은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에 해당된다. 저출산은 사회·경제·문화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구조적 문제다. 취업, 주거, 복지 등의 문제가 혼재된 상황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억지로 결혼과 육아를 강제할 수 없는 사안이다. 20·30 미혼 여성 중 ‘결혼과 출산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4%에 불과하다는 최근 여론조사(사회복지연구)는 사태의 심각성을 방증한다. 저출산 원인이 다층 복합적임에도 지금까지 주로 재정 투입식 접근법을 선호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현금 지원인 양육수당 지급과 세금공제 확대 등의 지원 정책은 현실의 엄혹함에 비춰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 더욱이 관련 부처들의 중구난방식 정책은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높이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형국으로 귀결된 측면이 크다. 보수·진보 정권을 막론하고 우리는 지난 16년간 저출산 예산으로 280조원을 쏟아부었다고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숨어 있다. 지난해 OECD 국가의 평균 저출산 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5%였다. 인구 대책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는 프랑스와 독일의 경우 GDP 4% 수준에 달한다. 우리의 경우 지난해 저출산 예산은 GDP 대비 1.5%에 불과했다. 그것도 임팩트 없는 나열식 정책을 반복하면서 스스로 화를 부른 측면이 크다. 한 번 떨어진 출산율은 반등 자체가 힘겨운 관성의 법칙이 작동하는 영역이다. 출산율 하락의 흐름을 끊고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선 정책 수요자인 젊은 세대에 대한 강력한 유인책이 필요하다. 저출산 극복에 성공한 나라들은 대부분 과감한 재정 투입과 함께 사회구조 변화의 투트랙 정책을 폈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럽 최고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자랑하는 프랑스(1.83명)는 파격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중간 과정인 결혼의 문턱을 없애는 사회 분위기에 주력했다. 비혼 등 다양한 형태의 가정을 인정하고 혼외출산의 경우도 결혼과 동등한 혜택을 부여했다. 그 결과 지난 20년간 690만명의 인구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스웨덴은 1974년부터 남녀 모두 6개월간의 유급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했고 현재는 480일까지 기간을 늘렸다. 일과 육아가 가능한 가족 중심 정책이다. 독일 역시 가족지원정책 예산만 GDP 대비 2.42%에 이른다. 지난해 세계 인구가 80억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유독 유교 문화권 국가들이 저출산 늪에 빠진 점도 살펴볼 대목이다.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의 합계출산율은 2.75명이고, 불교 국가인 베트남은 1.94명이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1.80명), 인도네시아(2.18명)는 말할 것도 없다. 유교 문화권인 우리는 성에 대한 엄숙한 도덕주의와 엄격한 성역할(육아 독박), 과거제 전통으로 인한 학력주의가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극심한 생존경쟁에 내몰리다 보니 결혼과 출산 자체를 기피할 수밖에 없다. 사회적 구조 변화가 절실한 대목이다. 정책의 성패는 타이밍에 달려 있다.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실기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진 1996년에야 허둥지둥 산아제한 정책을 폐지했던 우를 다시 범해선 안 된다. 신발 끈을 동여매고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저출산 극복은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대사인 만큼 비상한 시국엔 비상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정책으론 실패를 되풀이할 뿐이다.
  •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최고 경쟁률 67대 1

    ‘반값 아파트’ 고덕강일3단지 최고 경쟁률 67대 1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인 분양가 3억원대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 사전예약에 약 2만여명이 몰리면서 40대 1의경쟁률을 기록했다. 6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총 500세대 사전예약 결과 1만 9966명이 신청헤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다. 100세대를 모집하는 일반공급 사전예약에는 1신위 5690명, 2순위 1014명이 지원해 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지난달 27∼28일 접수한 특별공급 사전예약에는 400세대 모집에 1만3262명이 신청해 33.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유형은 새로 도입된 청년특별공급으로 75세대 모집에 8871명이 신청해 118.3대 1을 기록했다. 신홍부부특별공급은 14.6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은 11.8대 1이었다. 시 관계자는 “서울지역에서 처음으로 미혼 청년을 위한 특별공급 유형이 포함된 데다 고품격 설계 및 자재 적용, 쾌적한 입지 조건, 합리적인 분양가격 등의 장점이 청약수요자를 몰리게 한 주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SH공사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등을 확인한 뒤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선정된 당첨자는 소득·무주택·자산 등 선정기준에 부합한 지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고덕강일3단지는 오는 5월 착공해 2026년 8월 본청약,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본청약은 공정 90% 시점에 진행하는 후분양으로 당첨자는 실제 집을 확인한 뒤에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 호서대, ‘반도체 패키지 인력양성’ 집중

    호서대, ‘반도체 패키지 인력양성’ 집중

    반도체 패키지 특성화 추진단 출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국내 반도체 패키지 분야 인재 양성 집중을 위해 ‘반도체 패키지 특성화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6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추진단은 학사부총장·교무처장·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KAIST 김정호 교수, 반도체 기업 임직원 출신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호서대가 위치한 천안·아산은 삼성전자 온양사업장(T/P센터), 삼성전자 천안사업장, SFA반도체, 하나마이크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패키지 기업은 물론, 수백여 개의 중소·중견기업들이 반도체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지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단계로 미세 공정 기술의 중요성과 반도체 응용의 다양화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도 반도체 패키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첨단 패키지팀을 신설, 사업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호서대 1996년 정부 지원으로 ‘반도체장비 국산화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클린룸, FAB설비 등 산업현장에 쓰이는 공정라인을 구축해 전공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대학 최초로 캠퍼스 내 반도체 제조공장 삼성 세메스를 유치했다. 이번 사업의 추진단장을 맡은 이종원 부총장은 “캠퍼스 인근에 세계적 반도체 기업들이 있는 만큼 기업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개발, 산업체 인력의 교수 채용, 반도체 패키지와 자동차 반도체 교육을 위한 클린룸 및 생산설비 구축에 과감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내정…여성 3명 유지

    새 헌법재판관에 김형두·정정미 내정…여성 3명 유지

    퇴임을 앞둔 이선애·이석태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후임으로 김형두(58·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전 법원행정처 차장)와 정정미(54·25기) 대전고법 고법판사(부장판사)가 지명됐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6일 새 헌법재판관으로 김 부장판사와 정 부장판사를 각각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이선애 헌법재판관, 정 부장판사는 이석태 헌법재판관의 후임이다. 이선애 재판관은 이달 임기 6년이 만료되고, 이석태 재판관은 4월 정년인 70세를 맞는다. 김 대법원장은 “헌법재판관 구성 다양화를 향한 국민의 기대를 염두에 뒀다”며 “헌법적 가치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공감 능력과 보호 의지를 비롯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조화롭게 포용하고 통찰할 능력을 갖춘 인물인지를 주요한 기준으로 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장판사는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복을 입었다. 2005년에는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을 맡았고, 2009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지냈다. 최근에는 법원행정처 차장을 지냈고,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맡으며 재판 업무에 복귀했다. 정 부장판사는 1996년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2009년에는 사법연수원 교수를 맡았고, 2014년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을 맡았다. 현재는 대전고법 판사로 근무 중이다. 여성인 정 부장판사가 내정됨에 따라 여성 헌법재판관은 현재와 마찬가지로 3명으로 유지된다. 정 부장판사가 임명되면 법관인사 이원화 제도로 2011년 신설된 보직인 고법판사가 헌법재판관이 되는 첫 사례가 된다. 앞서 정 부장판사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오경미 대법관이 고법판사로선 처음으로 대법관에 임명됐다. 그는 후배 여성 법관들에게 법원생활과 업무자세 등에 대한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정에서 당사자 주장을 경청하고 부드럽게 재판을 진행해 당사자 및 소송관계인으로부터 신뢰가 두텁다는 평도 있다. 또 정 판사는 군 복무 중 고참들의 구타, 가혹행위 탓에 조현병이 발병했다며 공상군경으로 인정해달라고 한 사건에서, 증명책임을 완화해 군인이 국가 안전보장과 국토방위의 신성한 병역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과정에서 입은 피해에 대해 국가가 외면하지 않고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해야 함을 밝힌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 헌법재판관과 소장 등 9명 가운데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사람을, 3명은 국회가 선출하는 사람을, 나머지 3명은 대통령이 지명한 사람을 임명한다. 이날 지명된 2명은 국회 청문회 절차를 거쳐 윤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재판관 임명은 대법관과 달리 국회 동의가 필요 없어 본회의 표결을 거치지 않는다.
  • 한국 여성 ‘경제적 기회’ 190개국 중 65위

    한국 여성 ‘경제적 기회’ 190개국 중 65위

    한국 여성이 갖는 경제적 기회의 수준이 세계 65위로 집계됐다. 52년간 세계 최하 수준을 유지하는 ‘여성 임금’ 관련 제도의 미비 때문이다. 5일 세계은행(WB)의 ‘여성, 기업, 법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적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법과 제도를 평가한 여성·기업·법 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65위였다. 전체 조사 대상인 190개국 평균(77.1점)보다 높지만 2009년부터 15년째 같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의 자유, 취업, 결혼, 자산, 연금 등을 제한하는 제도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에서 모두 만점인 100점이었고, 자녀가 있는 여성의 직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법이 있는지를 살피는 ‘출산’ 항목에서 80점, 여성이 사업을 하는 데 제한이 있는지를 보는 ‘기업가 활동’에서 75점을 받았다. 하지만 여성의 급여와 관련한 법규를 평가하는 ‘임금’에서 25점을 받았다. 우리나라 밑에는 아프가니스탄(0점), 수단(0점), 시리아(0점), 서안·가자지구(0점) 등을 포함해 9곳뿐이었다. 한국은 이 조사를 시작한 1971년부터 52년간 같은 점수였다. 여기에는 동일 노동에 대해 남녀가 동일 임금을 받는지와 여성에게도 남성처럼 야간근무, 산업현장 근무 등 상대적으로 위험하나 고임금이 보장되는 업무를 맡기는지가 포함된다. 이런 제도가 미비하면 남녀 임금 격차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노동자의 남녀 임금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1996년 이래 27년째 줄곧 1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