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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먼 인수협상 민유성 산업은행장 스톡옵션 6만주 보유 논란

    지난주 말 파산한 미국의 투자은행 리먼브러더스와 인수협상을 벌였던 산업은행의 민유성 행장이 리먼브러더스의 스톡옵션을 보유한 사실이 정치쟁점화됐다. 한나라당의 이사철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 행장이 리먼브러더스에 재직하던 시절에 총 6만주의 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며 “산업은행이 리먼브러더스 인수에 성공할 경우 민 행장이 스톡옵션을 포기한다는 의사를 밝히기는 했지만 언론 보도와 달리 서면이 아니라 구두로 그같은 뜻을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민 행장은 리먼브러더스 서울사무소 부소장과 서울지점 대표를 각각 역임했으며 내년 8월31일에 2만 1331주,2011년 11월30일에 2만 7900주,2012년 11월30일 9561주, 그리고 해당 주식에 대한 배당으로 1050주를 지급받기로 했었다. 이 의원은 “리먼과의 인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스톡옵션을 포기한다고 구두로 천명한 것은 향후 전개과정에 따라 언제든지 번복할 수 있었고 협상 성공으로 리먼의 주가가 상승할 경우 고스란히 민 행장의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고승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산업은행은 리먼 인수 협상 과정에서 국제시장에 자사의 이름을 떨쳤다고 주장하나 실상은 1∼2개월이면 파산할 수밖에 없는 투자은행 인수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세계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게다가 민 행장은 재산신고에서 리먼 보유주식이 0주라고 신고했다.”며 “이는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스톡옵션 보유가치를 높이기 위해 특수 관계회사와 거래를 시도한 것은 해임 또는 징계 사유에 해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해 “지난 7월에 리먼 인수 검토 내용을 보고 받았을 때는 민 행장의 스톡옵션 보유 사실을 몰랐고 이후 민 행장이 포기각서를 쓰겠다고 먼저 이야기했다.”며 “민 행장의 리먼 인수 추진이 개인적인 이익을 취할 목적이었다는 데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스톡옵션 포기의사를 서면으로 제출했고 이사회에도 구두로 보고해서 의사록에 기록됐으며 이사들이 모두 서명했다.”며 이사철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생활공감정책 과제 확정] 지하철 全역사 스크린도어 설치

    사회안전 분야에선 우선 지하철 역사 내 대기질을 대폭 개선해 지하철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석면과 라돈은 완전히 제거된다. 정부가 2012년까지 총 1조 79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지하역사 공기질 5개년 대책’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원천 차단을 위해 자갈이 깔린 253.3㎞ 구간을 단계적으로 콘크리트로 개량하고 환기구에도 고효율 필터가 설치된다. 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10년까지 서울지역 265개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PSD)가 설치되고,2012년까지 전국 470개 모든 지하역사로 확대한다. 현재 전국 3곳에 불과한 아동성폭력 전담센터도 17곳으로 늘려 전국 단위의 아동 성폭력 대응 허브를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5년간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폭력은 80% 넘게 증가한 반면 전담센터는 서울, 대구, 광주에만 설치돼 있어 해당 예산 증가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정부는 각 광역시·도 단위에 전담센터를 설치해 피해 아동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 미성년 가해자 교정 치료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법정에서 증언한 사람이 보복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증인 신변보호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앞으로 성폭력·조직폭력범죄 피해자, 뇌물 사건 증인, 내부 고발자 등 보복 범죄를 우려하는 증인은 검찰이 마련한 보호시설에서 지낼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가구당 7만 7000원씩 제공되는 저소득층 연탄보조금 지원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전국 20개 영세민 밀집지역에 공부방, 헬스장, 소공연장 등을 겸한 ‘동네마당’을 조성한다. 실외 놀이터 환경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납, 비소 등 유해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年850억 교과부 학교재해대책비 89% 엉뚱한 곳 쓴다

    年850억 교과부 학교재해대책비 89% 엉뚱한 곳 쓴다

    최근 3년간 평균 850억원대에 이르는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의 학교시설 재해대책비 가운데 약 89%가 당초 목적과 달리 변칙 집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신문과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이 공동으로 2005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과부 특별교부금의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전체 재해대책 예산에서 용도에 맞게 집행된 재해대책비는 2005년 4.1%(32억 4700만원),2006년 25.8%(212억 2000만원),2007년 4.5%(42억 8400만원)이었다. 모두 학교시설 재해 복구와 피해가정 자녀의 학자금 지원 등에 사용됐다. ●국회 감시안받는 ‘권력층 쌈짓돈´ 나머지 재해 대책 예산은 당초 사용 목적과 달리 연말에 지방교육혁신평가 재정지원 명목 등으로 시·도 교육청에 분배됐다.2005년과 2006년의 경우, 지방교육혁신평가 재정지원 명목으로 각각 95.4%(754억 2000만원)와 73.7%(607억 5300만원)가 재해대책비에서 지원됐다. 용도에 맞게 집행된 재해대책비도 요청액보다 많이 지원되거나 피해가 없는 지역에 지원되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강원 2배 지원… 제주는 25%뿐 2006년 3∼10월 사이 강원지역은 태풍과 호우로 32억 51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지만 지원액은 2배가 넘는 70억 3600만원이었다. 반면 같은 해 7월 충남 지역 4개교는 2억 1100만원 상당의 호우 피해에 지원액은 7900만원에 불과했다.2007년 9월에는 제주지역 84개교가 태풍 나리로 52억 4800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13억 6200만원만 지원됐다. 반면 충남은 피해액 6500만원에 5억원을 지원받았다. 지난해 인천지역 피해액은 ‘0’이었으나 교과부는 2769만여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3년 동안 재해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 4개 지역에 모두 4734만여원이 지원됐다. 이에 대해 교과부 교육시설지원과 관계자는 “재해대책비는 국가재난정보센터의 피해액과 동일한 기준으로 지역교육청에서 신청하면 보험 미가입 건물에 한해 지원하는 만큼 피해액보다 지원액이 적게 나갈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지원에 국회의원 등의 영향력 행사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재해대책비가 법적으로 수요보다 많아서 재해대책비 규모를 줄이는 것을 포함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이병국 팀장은 “재해대책비는 당초 취지와 달리 지방교육청에 인센티브 형식으로 내려 보내는 게 대부분”이라면서 “특별교부금 집행이 주먹구구식인 만큼 국민과 국회의 감시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교과부 특별교부금은 국회 감시를 받지 않는데다 배분 내역과 집행 과정이 공개되지 않아 ‘권력층의 쌈짓돈’이라는 비난을 받아 왔다. 올해의 경우, 특별교부금 중 재해대책예산이 약 1170억원이다. 기획탐사부
  • 한총리 업무비 취임후 4개월간 1억8972만원

    국무총리실은 한승수 총리가 취임 후 4개월간 1억 8972만 8000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29일 홈페이지에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 상반기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한 총리는 취임일인 지난 2월29일부터 6월30일까지 민생 현장방문 위로·격려금으로 모두 66건 8408만원을, 당정회의와 관계장관회의 등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 회의비로 41건 4836만원을 각각 집행했다. 또 각계 원로 및 단체대표 면담 등 민의수렴을 위한 간담회 목적으로 32건 4851만원을, 내외빈 기념품과 선물비로 876만원을 사용했다. 조중표 국무총리실장은 4065만 7000원(대내업무 792만원, 대외업무 1160만원, 행사지원 및 격려활동 2112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 조 실장은 이 중 에너지외교 순방관련 선물구입에 217만원, 부속실 운영경비 및 경조사비 등에 1895만원을 사용했다. 이어 박철곤 국무차장과 김영철 사무차장의 업무추진비는 각각 2598만원,2316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참여정부 마지막 총리인 한덕수 전 총리는 올해 1∼2월 재임기간에 한승수 총리의 업무추진비와 엇비슷한 1억 7587만 3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 현장방문 위로·격려금이 7508만원, 정책조정 및 현안대책 회의비가 4070만원을 기록했고, 민의수렴 간담회 비용과 내외빈 기념품·선물비가 각각 1000만원,5000만원이었다. 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은 7009만원, 이병진 전 기획차장은 1310만원, 신철식 전 정책차장은 1361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했다. 총리실은 총리 훈령에 의해 2월과 8월 연간 2회 차관급 이상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있으며, 총리의 연간 업무추진비 예산은 총 7억 7900만원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Local] 대관령 주민주식회사 설립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번영회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민들이 출자한 향토기업 ‘대관령주민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대관령주민㈜는 자본금 7900만원에 1주당 1만원 등 주식 3만 1600주를 발행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앞으로 지역개발 사업과 관련된 건설업과 임대업, 숙박·음식업, 특산물의 생산,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농법인보다 한발 나아간 주민㈜는 전남 보성의 벌교꼬막주식회사를 비롯해 강원 영월의 상동개발주민주식회사와 완도의 전복주식회사, 강원남부주민주식회사 등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평창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은평구, ‘대조동 나이트클럽화재’ 소방관 유가족에 986만원 성금전달

    은평구는 대조동 성인나이트클럽 화재로 순직한 은평소방서 소방공무원 유가족에게 성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소방공무원 순직이 알려진 하루 뒤인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성금모금을 진행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으로 진행된 성금 모금에는 짧은 기간인데도 무려 1162명의 직원이 참여해 986만 7900원이 모였다. 은평소방서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한 노재동 구청장은 “구청 전 직원들의 순직 소방관과 유족에 대한 위로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성금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월드이슈] 유권자 ‘땀만 흘리던 닉슨’에 실망… 케네디로 변심

    [월드이슈] 유권자 ‘땀만 흘리던 닉슨’에 실망… 케네디로 변심

    ■대선 향배 가늠하는 TV토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후보간 TV토론은 9월26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미시시피대학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보도국장으로 베테랑 앵커인 짐 레러가 90분동안 진행한다. 타운미팅 방식의 두번째 토론회는 10월7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NBC의 톰 브로커가, 마지막 TV토론은 선거를 3주 앞둔 10월15일 뉴욕 헴스테드의 호프스트라대학에서 CBS의 일요시사토론 진행자인 밥 시퍼가 각각 진행을 맡는다. 1960년 존 F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과 리처드 닉슨 당시 부통령의 사상 첫 TV토론은 두 후보의 운명을 갈라놓았다.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토론은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라디오를 청취한 유권자들은 닉슨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TV를 시청한 유권자들은 말을 더듬고, 땀을 줄곧 훔쳐내는 닉슨이 졌다고 평가했다. 당시 1억 7900만 인구의 3분의1인 6600만명이 TV로 토론을 지켜보며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고 해도 좋았다. 이후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조지아 주지사의 TV토론이 재개될 때까지 3차례 대선은 TV토론 없이 치러졌다. 린든 존슨은 토론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사상 첫 토론에서 ‘피해’를 본 닉슨 역시 TV토론을 거절했다. 하지만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후보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후에는 대선 후보들의 합의에 따라 1∼3차례 TV토론이 열려 승세를 굳히거나 판세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1988년 토론에서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는 범죄, 특히 사형제도에 대한 리버럴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 역풍으로 작용해 공화당의 조지 H 부시에게 밀리는 전기가 됐다. TV토론은 토론 내용보다 말 실수나 행동에 화제가 집중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차별화된 생각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유일한 자리인 만큼 대선의 향배를 결정하는 가늠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kmkim@seoul.co.kr
  • 마운틴고릴라 구하기 ‘협동작전’

    마운틴고릴라 구하기 ‘협동작전’

    세계적으로 720마리밖에 남아있지 않은 마운틴 고릴라를 지키고자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우간다가 손을 맞잡았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세 나라는 상대국을 넘나드는 반군 때문에 알력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이번 협력은 생태계 보호는 물론 아프리카 평화 정착에도 적잖이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 타임스에 따르면 세 나라 관계자는 전날 국경지역인 비룽가 산맥에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는 마운틴 고릴라 보호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마운틴 고릴라 보호 10개년 계획과 함께 한해에 600만달러를 투입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릴라 서식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받는 1인당 500달러의 입장료도 재원이 된다. 세 나라는 지난해 7월 마운틴 고릴라를 한꺼번에 8마리나 죽인 집단을 법정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국가간 협력과는 별도로 콩고민주공화국 자연보호국(ICCA)은 최근 마운틴 고릴라를 보호하고자 동물보호운동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에마뉘엘 드 머로드(38)를 영입했다. 벨기에 출신인 드 머로드는 현지 활동가 680명과 합류한다고 BBC가 전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는 와일드라이프디렉트(WildlifeDirect.org)의 회장을 지냈다. 원숭이 고기를 먹는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풍습(Bushmeat)을 없애는 운동도 펼쳤다. 비룽가 산맥은 면적이 7900㎢에 이른다. 마운틴 고릴라와 함께 지난 5일엔 역시 멸종 위기종인 웨스턴 로랜드 고릴라가 12만 5000마리나 살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고릴라 보호운동에 힘을 싣고 있다. 그러나 이 곳의 마운틴 고릴라는 최근까지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전투가 이어지는 바람에 서식지가 파괴되고 식용으로 팔아넘겨지기도 하면서 불과 600마리 정도가 남아 있다. 우간다 삼림국장 모세 마페사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동부지역 반군이 마운틴 고릴라를 가장 위협하는 존재로 파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수기 ‘물 전쟁’ 뜨겁다

    정수기 ‘물 전쟁’ 뜨겁다

    정수기 업계의 ‘물 전쟁’이 뜨겁다. 정수기 판매 성수기를 맞아 메이저업체들이 신제품을 내놓고 치열한 시장쟁탈을 벌이고 있다. 후발업체들도 틈새를 노리고 가세, 시장을 달구고 있다. 최근 정수기 시장에 뛰어든 필립스가 업계 1위인 웅진코웨이에 도전장을 던졌다.3년 안에 국내 정수기 시장의 50%를 점유하겠다는 게 목표이다. 웅진코웨이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50% 정도여서 필립스의 목표가 이뤄질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필립스는 웅진코웨이와는 다른 정수 방식을 부각시키며 마케팅 공세를 펴겠다는 전략이다. 필립스측은 15일 “우리 제품은 침전물필터와 활성화탄소필터로 이뤄진 이중필터가 미네랄은 남기고, 자외선(UV)램프로 유해한 미생물 등 오염 물질은 살균한다.”면서 “미네랄까지 모두 걸러내는 기존의 역(逆) 삼투압 방식과는 다르다.”고 미네랄 논쟁을 점화시켰다. 역삼투압방식을 채용한 웅진코웨이를 겨냥한 듯하다. ●필립스 “3년내 50% 점유 목표” 필립스는 판매방식도 웅진코웨이의 렌털 방식과는 다른 선택을 했다. 가정을 방문해 관리하는 시스템도 채용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정수기를 구매해 주기별로 필터를 사서 갈아 끼우는 방식이다.1800ℓ의 물을 사용할 때마다 한번씩 바꿔야 한다.4인 가족 기준(1일 20ℓ 사용시)으로 3개월에 한번 교체하면 된다. 필터 가격은 2만 9000원이다. 은색 고급형(HP3892) 정수기는 62만 4000원이다. 웅진코웨이는 반격에 나섰다. 웅진코웨이측은 “역삼투압 방식이야말로 현존 기술 중 물을 가장 깨끗하게 걸러내는 기술”이라며 “소비자 선택을 통해 입증됐다.”고 받아쳤다. 역삼투압 방식의 CHP-06DL 제품은 지난 3월 이후 월 평균 4000여대가 팔릴 만큼 반응이 좋아 최근 소형 제품도 출시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역삼투압 방식으로 걸러낸 물을 세라믹 필터 등이 4중으로 다시 걸러내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까지 모두 잡는다.”고 주장했다. 웅진코웨이측은 “여러업체들이 물속에 미네랄을 남기는 정수기라고 강조하지만 물속에 있는 미네랄은 용해도가 낮아 흡수가 잘 되지 않고 오히려 무기 미네랄 섭취로 신장결석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도 있다.”고 필립스를 겨냥했다. CHP-06DL의 렌털 기간은 5년이다. 이 기간 동안 월 평균 3만 5000원을 내고 관리를 받는다. 별도로 등록비 20만원을 내야 한다.5년이 지나면 월 3만원을 내고 관리 서비스를 받거나 개인적으로 필터를 사서 바꿔야 한다. 냉·난방기로 유명한 귀뚜라미도 정수기 렌털 사업에 뛰어들었다. 귀뚜라미측은 “유해물질은 제거하고 물 속에 미네랄은 남기는 방식의 제품”이라면서 “등록비도 없이 3년간 월 1만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입 후 3년간 4개월마다 기사가 방문해 필터를 갈아주고 그 이후는 월 9900원으로 관리 서비스를 받거나 월 이용료 없이 소비자가 필터를 사서 바꿔야 한다. ●웅진코웨이 “역삼투압방식 선호도 높아” 교원L&C도 초소형 ‘웰스 미니’ 신제품을 내놓았다. 교원측은 “웰스 미니는 크기는 작지만 7단계에 걸친 필터링 시스템과 3중의 항균 시스템이 내장돼 미네랄이 살아있는 건강한 물을 제공해 준다.”며 “무전원 방식으로 부엌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렌털 사용시 등록비 30만원을 내고 월 1만 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청호는 기존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작게 만든 콤팩트형 얼음정수기인 ‘이과수 얼음정수기 500’을 내놓았다. 역삼투압 방식을 기초로 하는 4단계 필터가 적용된 모델이다. 스위치만 누르면 얼음이 쏟아져 나오는 것도 강점이다. 렌털의 경우 등록비 10만원을 낸 뒤 5년간 월 3만 7900∼3만 9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년·10년전 가격 그대로”

    유통업계가 얼어 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불황 마케팅’에 나섰다. 일부 생활필수품을 10년 전이나 20년 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시작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0년간 주부들의 구매빈도가 높은 25개의 생필품을 선정해 10년 전 가격에 판다.20일까지다. 오뚜기 참기름(450㎖)을 1998년도 가격인 5850원에, 세제 테크(2.1㎏×2)를 9800원에 판매한다. 생고등어(1마리)는 1880원에, 오징어(1마리)를 430원에 판매한다. 산지 직송을 통해 가격을 최고 50% 낮춘 ‘산지 직거래전’도 연다. 강원에서 직송한 고랭지 무를 490원에, 러시아에서 직송한 동태(2마리)를 3880원에 각각 판다. 남해안에서 직송한 볶음멸치(200g×2)를 7900원에, 호주 직송인 달링다운 등심 스테이크(100g)를 388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50여개 주요 생필품을 20년 전 수준으로 판매한다. 주방세제인 LG퐁퐁(2900㎖)을 2990원에, 잘풀리는집 천연펄프 롤 티슈(45m×30롤)를 9000원에 판다.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도 10일까지 과일·채소·축산·수산물을 최대 30%까지 할인한다.GS마트는 20일까지 한우사골 등을 싸게 판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李대통령 직계의원 재산 평균이하

    李대통령 직계의원 재산 평균이하

    이른바 ‘MB(이명박 대통령) 직계’ 의원들의 평균재산은 전체 의원들의 평균인 31억 7300만원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 안국포럼 출신 초선 의원 9명의 평균 재산은 11억 1334만원으로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인선과 조각에서 ‘강부자’(강남 부동산 부자) 논쟁을 불러일으킨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나마 9명 중 7명의 평균 재산은 10억원을 밑돌았다. 350여억원대의 재산을 가진 주군 이 대통령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이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평균인 34억 7900만원은 물론이고 민주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인 29억 4800만원에도 훨씬 못미치는 액수다. 이들 중 강남에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공무원 출신의 백성운 의원과 기자 출신의 김효재 의원 단 두 명뿐이다. 재테크에 밝은 공무원 출신답게 백 의원은 ‘MB 직계’ 중 최고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아파트(40억 1600만원)와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 7억 6293만 4000원을 포함해 총 49억 694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백 의원은 “타워팰리스는 98년 미분양됐을 때 18억원을 주고 매입한 것이다. 운 좋게 아파트값이 오른 것”이라며 “보유하면서 세금만 많이 냈다.”고 말했다. 백 의원을 제외하면 ‘MB 직계’의 평균 재산은 6억 3132만원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강남구 청담동에 아파트(7억 7400만원)를 포함,13억 7839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MB 직계’의원은 대선 캠프에서 공보를 담당했던 조해진 의원이었다. 조 의원은 1억 1275만원을 신고해 신규 등록자 161명 중 두번째로 ‘가난한 의원’으로 기록됐다. 그는 3억 3038만원(아파트 2억 8371만원, 토지 4667만원)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2억 5300만원의 채무로 인해 순자산가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의 안국포럼 좌장인 이춘식 의원도 8억 8676만원에 그쳤다. ‘MB직계’들의 빈약한 재산에 대해 안국포럼 출신의 한 의원은 “제대로 된 직장에서 월급 받아본 적 없는 사람들인데 얼마나 재산을 모았겠느냐.”며 “우리가 능력이 없는 거지….”라고 쓴웃음을 보였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초선의원 62% 부동산으로 재테크

    초선의원 62% 부동산으로 재테크

    18대 국회에 새로 입성한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17대에 비해 3배에 이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부유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고,17대 때 주류를 이룬 386들에 비해 18대 민주당 신인들의 재산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별로 평균 재산액을 보면, 한나라당이 34억 7900만원을 기록했다.823억 2700여만원을 신고한 조진형 의원과 512억 6000여만원을 신고한 김세연 의원,192억 1300여만원을 신고한 강석호 의원,109억 1700여만원을 신고한 임동규 의원 등이 평균값을 끌어 올렸다. 모두 지난 3월26일 18대 총선 후보로 재산을 등록할 때에 비해 재산을 불렸다. 늘어난 재산은 조 의원이 4억원, 김 의원이 80억원, 강 의원이 7억원, 임 의원이 5억원 정도씩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1인당 평균 29억 48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389억 4500여만원을 보유한 정국교 의원이 평균을 높였다.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뒤 정 의원의 재산은 3월26일에 비해 113억원 감소했다. 보유 주식 가격이 떨어진 탓이 크다. 대선 과정에서 진 빚 때문에 지난 3월 마이너스(-) 120억 5000여만원을 신고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후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빚을 갚았다. 이번에 신고한 재산은 25억 1400여만원이다. 부동산이 재테크의 수단이 된 흔적은 여러 곳에서 엿보였다. 이날 공개한 161명의 총 재산이 5108억 6069만여원인데, 이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2.1%에 달했다. 강남과 서초, 송파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 부동산을 소유했다고 신고한 가구는 54가구에 달했다. 전체의 33.5%이다. 최고의 부동산 부자는 김세연 의원이다. 총 재산 512억 6000여만원 가운데 68.4%인 350억 3800여만원을 부동산 형태로 보유했다. 부산 동래구와 해운대구, 경남 양산 일대에 보유한 토지가 68건에 달한다. 매입하거나 아버지인 고 김진재 의원으로부터 상속받은 토지들이다. 김 의원은 서울 서초구에 38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보유하기도 했다. 무소속 김일윤 의원은 서울 서대문과 경기 양평 일대에 본인과 가족 명의 토지와 건물을 갖고 있다. 부동산 보유액이 203억 4900여만원이다.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은 강남구 개포동과 역삼동, 논현동에 자신과 아버지 명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보유했다.30억원에 달한다. 같은 당 고승덕 의원은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각각 6억원대와 9억원대 주택을 신고했다. 민주당 박상천 의원은 서초구 반포동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했다.10억원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신고됐다. 같은 당 신낙균 의원은 강남구 삼성동에 9억원의 주택을 보유했다. 홍희경 나길회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둔화와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상승 압박에도 불구하고 올해 2·4분기(4∼6월) 매출에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그러나 액정디스플레이(LCD)와 휴대전화 부문 등의 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12% 줄었다. 삼성전자는 25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6% 증가한 18조 1400억원(국내본사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조 89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2600억원) 하락했고, 순이익도 2조 1400억원으로 2%(500억원) 떨어졌다고 밝혔다. 해외법인을 포함한 글로벌 연결기준으로도 매출은 전분기보다 12% 증가한 29조 1000억원이었으나 영업이익은 2조 4000억원으로 7%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전체 매출은 55조 1100억원, 영업이익은 4조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본사 기준은 매출 35조 2500억원에 영업이익 4조 400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수요부진, 가격하락, 원가상승 압박,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안팎에서 경영압박 요인들이 많았지만 반도체,LCD, 통신, 디지털미디어 부문 등에서 매출 신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전반적으로 선방했다고 자평했다. 반도체는 국내본사 기준으로 매출 4조 5800억원, 영업이익 2700억원을 기록했다.1분기에 비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8% 증가했지만 메모리 수요부진과 D램 가격 하락 등으로 과거에 비해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성수기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CD 부문은 본사기준 매출이 전분기보다 9% 증가한 4조 7100억원에 달했다. 재료비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1% 하락했다. 휴대전화를 포함한 정보통신 부문은 본사기준으로 매출은 전분기보다 2% 증가한 6조 1400억원이었으나 신제품 출시와 베이징올림픽 마케팅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5% 하락한 7900억원을 기록했다. 휴대전화 판매량은 4570만대로 전분기보다 1% 줄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고]

    박주원(안산시장)씨 모친상 21일 안산 중앙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502-4632조병진(금융감독원 국장)병제(르노삼성자동차 상무이사)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410-6915윤봉호(한국하우톤중앙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조경희(안양 신봉초 교사)씨 시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010-2236김창배(전 YMCA 부총무)씨 별세 석원씨 부친상 김정(KAA 차장)씨 빙부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10시 (02)2227-7590임용출(LA 나성순복음교회 전도사)용상(타이밍 대표)용진(비전하이테크 〃)용한(논산 병촌성결교회 목사)선자(미국 브라운대학교 교직원)씨 부친상 21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2)544-4619이광원(자영업)건원(〃)용원(삼성에버랜드 브랜드홍보팀장)영순 석순씨 부친상 유병엽(삼성전자 부장)원종민(의사)씨 빙부상 21일 부천 성가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20분 (032)340-7301김관수(전 상업은행 감사)씨 별세 상협(전 상업은행 검사역)상범(전 하나은행 본부장)씨 부친상 박두환(변호사)기춘석(한양의대 명예교수)오정수(동북아산림포럼 운영위원장)강대천(한빛건축 대표)씨 빙부상 김병국(KIST 책임연구원)씨 조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7최춘구(대우증권 IB사업추진부 팀장·변호사)씨 부친상 20일 강원도 양구군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033)481-4441김우태(전 우성산업사 대표)씨 별세 윤경(동국대 사범대 부속고 교법사)씨 부친상 이정웅(중아통상 대표)씨 빙부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51김재덕(운수업)재석(대우증권 세종로지점 팀장)재홍(건일엔지니어링 이사)재준(사업)씨 부친상 김영호(사업)씨 빙부상 20일 경북 의성공생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054)834-9906장인택(중앙대병원 외과 교수)준택(삼본정밀전자 대표)신택(미국 거주·사업)씨 부친상 21일 중앙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30분 (02)860-3520유상건(전 매일경제신문 스포츠레저부 기자)상돈(엔도어즈)씨 부친상 21일 국립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62-4820곽은아(이화여대 음대 교수)씨 모친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02)2650-2746강대풍(사업)대운(전 제일은행 지점장)대출(국회사무처 사회법제 과장)대기(금융결제원 인천지역본부장)씨 모친상 정봉택(전 조선대 교수)박범서(사업)씨 빙모상 강상원(한국후지쯔 차장)씨 조모상 21일 전남 목포 삼성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9시 (061)244-1256김상훈(전 경희대 관광대학 교수)씨 별세 용희(아동문학 평론가)창희(백두대간 대표)씨 부친상 안상건(양재고 교사)조용석(한의사)씨 빙부상 21일 경희의료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958-9545이상욱(씨티은행 부장)상우(부국유통 대표)씨 부친상 21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11-398-8068최태진(전 대한통운 삼례출장소장)씨 별세 은석(학생)은경(신태인고 교사)씨 부친상 최재욱(사업)박종철(GM대우 홍보기획팀 부장)박재성(군산 믿음치과 원장)씨 빙부상 21일 전주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63)221-7900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천혜비경’ 사계절 관광지로 뜬다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미래의 휴양자산 섬] ‘천혜비경’ 사계절 관광지로 뜬다

    ■ 낭만 가득한 서남해안 섬들 12조 투입… 연륙·연도교 103개 건립 추진 2020년 여름 휴가철. 전남 목포역 앞에서 캠핑카를 빌린 두 가족(8명)이 20분 만에 목포 앞 압해도 송공항에 도착했다. 바다를 배경삼아 자동차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이은 새천년대교를 달린다. 다리는 길이만 7.2㎞다. 넘실대는 쪽빛 바다, 하얀 갈매기, 오가는 어선들이 차창 밖으로 손에 잡힐 듯하다. 베네치아, 나폴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비경이다. ●다도해, “여기는 무릉도원” 일행은 암태도에서 점심으로 특산물인 병어 비빔밥을 먹고 이곳 섬 가운데 가장 높다는 승봉산(356m)에 오른다. 정상에 서면 암태도를 좌우로 8개 섬이 다이아몬드 모양처럼 자리한다. 풍광은 겸재 정선이 무릎을 치고 그렸음 직한 진경산수화 같다. 오른쪽으로는 도토리 키재기를 하는 자은·비금·도초도가 나온다. 반대편으로는 팔금·안좌·장산도가 병풍처럼 다가서고 저 멀리 정면으로 신의·하의도가 왕릉처럼 엎어져 있다. 백사장이 멋진 비금도 명사십리나 도초도 시목해수욕장이 들어오고 그 너머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이 아스라이 겹친다. 이 다이아몬드 8개 섬은 다리로 이어져 이젠 이웃사촌이다. 신안군에는 이같은 섬이 1004개나 된다. 압해도로 나와 해안선을 따라 국도 77호선을 달리면서 해남 화원반도를 돌아 완도대교를 건넌다. 신지도에서는 곧바로 고금도로 빠진다.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이곳에 있다. 캠핑카는 남해안 섬들을 품에 안은 팔영산(해발 609m) 끝자락인 영남면 우천리에서 잠깐 멈춘다. 남해안 명물인 다리박물관이 시작되는 곳이다. 여수 돌산읍 신복리까지 9개 섬이 11개 다리로 연결됐다. 다리 모양이 서로 달라 다리박물관이란 이름이 붙었다. 사장교, 현수교, 아치교 등 이름도, 외관도 저마다 독특하다. 징검다리처럼 놓인 적금도∼낭도∼둔병도∼조발도∼백야도∼제도∼개도∼월호도∼화태도가 이어진다. 환상적인 드라이브 도로다. 전망 좋은 바닷가에는 어김없이 성곽처럼 멋진 건물들로 채워졌다. 남자들은 큰 섬인 제도 선착장에서 낚싯배를 빌려 타고 돔 낚시를 한다. 아이들은 모터보트를, 엄마들은 수상스키를 함께 즐긴다. 저녁은 돌산 갓김치에 건져 올린 돔으로 매운탕을 끓였다. ●이미 35개 다리는 완공 전남도는 서남해안에서 육지와 섬, 섬과 섬을 잇는 연륙·연도교로 103개(12조원)를 세우려 한다. 이 가운데 35개는 건설됐고 27개는 2017년까지 마무리된다. 나머지 41개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사업비는 무려 4조 6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에서는 15개 연륙·연도교(1조 2400억원) 가운데 4개만 완공됐다. 자은∼암태, 비금∼도초, 팔금∼암태, 팔금∼안좌도이다. 압해도∼암태도를 잇는 가칭 새천년대교는 올해 기본계획을 짠다. 사업비는 7900억원이 든다. 신의∼하의도는 하반기에 기본설계에 들어간다. 전국 해안선을 잇는 국도 77호선 상에서 건설 중인 다리는 15개다. 압해도∼해남 화원반도를 잇는 다리 3개도 올 하반기 기본설계를 한다. 완도 신지도∼고금도의 연도교는 기본계획에 들어갔다. 다리박물관으로 추진되는 고흥∼여수반도 사이 다리 11개는 화양면 육지∼백야도 사이 1개만 마무리됐다. 공사 중인 곳은 영남면 우천리∼적금도, 돌산도∼화태도 등 2개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인천 옹진·강화군 섬들 백령도·대청도 등 섬 관광의 지존 일반적으로 섬은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따라서 시간과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울에서 1∼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섬들이 인천 옹진군과 강화군에는 즐비해 있다.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어 섬 관광의 아킬레스건인 교통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서 1~2시간 거리 대표적인 곳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뱃길로 10분 거리에 있는 옹진군 신도, 시도, 모도.1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배 시간만 맞추면 인천공항고속도로 입구인 서울 강서구 등에서는 40∼50분이면 갈 수 있다. 영종도에 개발 붐이 거세게 일 때에도 ‘무풍지대’였던 곳으로, 여전히 갯벌 위로 기러기가 날아다니는 한가한 섬마을이다. 일단 신도까지 가면 연도교를 통해 시도, 모도는 그대로 이어진다. 자월도, 이작도, 승봉도는 인천 앞바다 섬 관광의 ‘트로이카’다. 경치가 뛰어난 것은 물론 동해바다 못지않은 청정해역을 간직하고 있어 여름철 옹진군의 관광 수요 대부분을 차지한다. 휴가철에는 장골·벌안·이일레 등 이름이 알려진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몰려 학교 마당과 동사무소, 복지관까지 숙박장으로 동원되는 등 난리를 치른다. 이 섬들은 전원주택지나 주말농장지로서의 잠재성도 높게 평가받는다.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는 강화군의 숨겨진 섬이다. 강화도와 보문사가 있는 석모도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너머에 아기자기한 섬들이 포진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때 묻지 않은 갯마을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가족과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는 그만이다. 여름철 성수기에도 3만원이면 민박이 가능하며,20가구만 사는 아차도는 빈 방이 있으면 어느 집이나 민박을 허락한다. 덕적도는 인천 연안에 산재돼 있는 섬들의 ‘안방’격이다. 한국해운조합이 섬을 다녀온 여행객 1000명에게 ‘이제까지 방문한 섬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물은 결과 덕적도가 울릉도, 홍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 섬은 갯벌의 질이 뛰어나고 폭과 길이가 적당해 조개잡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대표적인 곳이 진리에 있는 이개해변이다. 게다가 소야도, 문갑도, 백아도 등 7개의 ‘딸린 섬’을 갖춰 패키지형 섬 관광에도 적합하다. 뭐니뭐니 해도 서해 섬 관광의 ‘지존’은 백령도와 대청도다.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안보관광지의 대명사처럼 여겨지지만 굳이 ‘안보’라는 수식어로 치장하지 않아도 옹색하지 않을 만큼 뛰어난 관광상품이 많다. 사곶해수욕장은 세계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와 함께 단 두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이다. 해변 뒤 마을에 있는 ‘사곶 냉면’은 섬에서는 드물게 냉면집으로 유명하다. 백령도산 메밀로 만드는데, 육지에도 이 집을 사칭한(?) 냉면집들이 있을 정도다. 대청도는 전체가 해수욕장이라 불러도 무방할 만큼 빼어난 해변이 많다. 조그만 섬에 해수욕장이 6개나 있다. ●전원주택지로도 각광 소청도, 소이작도, 소무의도…. 소(小)자가 붙은 섬들은 경관이 떨어지겠거니 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정보 부족’을 깨닫는 순간 후회는 밀려든다. 인천 연안에는 ‘소’자가 붙었어도 본도(本島)에 비해 결코 경관이 떨어지지 않고 그들만의 멋을 지닌 섬이 많다. 오히려 남들이 덜 찾는 섬이기에 본도보다 호젓하고 깨끗하다는 이점도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상반기 무역적자 57억달러 넘어서

    상반기 무역적자 57억달러 넘어서

    올 상반기 우리나라는 수출보다 수입을 더 많이 했다.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가 적자났다는 의미다. 외환위기 이후 11년만의 일이다. 하반기에는 사정이 좀 나아지겠지만 그렇더라도 연간 적자에서 탈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상반기 수출입동향’을 발표했다. 올 1∼6월 수출은 2140억 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었다. 수입은 더 많이(29.1%) 늘어 2197억 94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결국 무역수지는 57억 1500만달러(약 6조원) 적자가 났다. 반기 적자는 1997년 상반기(-91억달러) 이후 처음이다. 수출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등으로 인한 수입 급증이 무역수지 발목을 잡았다. 올 상반기 원유 평균 도입단가는 배럴당 100.1달러로 사상 처음 100달러를 넘어섰다. 정재훈 무역정책관은 “하반기 두바이유 평균가격을 배럴당 120달러로 추정했을 때, 올해 무역수지는 소폭 적자가 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정 정책관은 그러나 “유가가 안정되면 흑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거꾸로 유가가 더 올라가면 적자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1997년(-84억달러)을 마지막으로 10년 연속 지켜온 연간 무역흑자 기록이 중대기로에 선 셈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용산 초등생 피살’ 배상금 받을 길 ‘막막’

    2006년 2월 서울 용산에서 성추행당한 뒤 살해당한 허모양의 부모에게 살해범이 2억 5000여만원을 물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하지만 살해범의 가족이 이미 재산을 빼돌린 데다 이 사건의 경우 범죄피해자구조법의 구조 대상도 되지 않아 사실상 유족들이 보상금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 이준호)는 11살 난 자신의 딸을 살해한 김모(55)씨와 시체를 숨기는 것을 도운 김씨의 아들(28)을 상대로 허씨 부부가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2억 59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허양이 김씨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성장했다면 얻을 수 있었던 수입을 1억 7900여만원, 허씨 부부의 정신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7000만원으로 계산했다. 장례비 1000만원도 보상금에 포함시켰다. 법원의 배상판결이 내려졌지만 실제로 허양의 유족이 이를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살해범 김씨의 부인 최모씨가 김씨의 유일한 재산인 주택을 한 신혼 부부에게 1억 1300만원에 팔아버렸기 때문이다. 배상 판결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김씨의 재산이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에 현금의 경우 사실상 배상 집행이 불가능하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눈길 끄는 부산 ‘상생 행정’

    부산시가 지방세를 제때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체납자를 적절한 분납을 통해 구제해 ‘상생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체납지방세의 분납을 통해 57명(체납세 2억 7900만원)의 개인신용을 회복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도는 500만원 이상의 체납자가 스스로 납세 기간 등을 정한 계획서를 제출하고, 체납액의 3% 이상을 우선 납부하면 시의 보증을 통해 신용불량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업 부도로 지방세 1200만원을 연체한 Y씨는 50만원을 먼저 내고 내년에 매월 100만원씩 갚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해 신용불량을 벗었다. M씨는 체납된 3900여만원 중 400만원을 먼저 내고 나머지는 10개월 분납 조건을 내걸었다. 부산시는 500만원 이상 지방세를 별다른 해명없이 1년 이상 내지 않으면 전국은행연합회에 체납정보를 제공한다. 한차례 신용불량으로 등록된 개인·법인은 체납액을 다 낼 때까지 신용카드 사용중지 등 사실상 모든 금융거래를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부산시는 이 같은 신용불량 등록이 정상적 경제활동을 아예 막아 ‘회생기회’마저 박탈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밀린 세금도 받아낼 가능성이 낮아진다고 판단했다. 실제 지방세 214억원을 내지 않은 체납자 518명을 신용불량으로 등록했지만 나중에 겨우 46명으로부터 7억원(징수율 3.3%)을 받아내는 데 그쳤다. 송성재 부산시 체납세정리팀장은 “분납제는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제하고, 시도 건전한 재정운영 가능해 서로에게 장점이 있다.”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매실주 담가드세요”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과실주 재료 행사에 돌입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15일까지 전국 114개 점포에서 ‘과실주 기획 대전’을 열고 과실주를 만들 때 쓰이는 과일, 소주, 설탕 등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국순당 30% 담금소주 3.6ℓ 담금주(8980원)·4.5ℓ 담금주(1만 900원), 두산 담금전용 소주 25% 1.8ℓ(3750원)·30% 1.8ℓ(4190원) 등 행사 기간동안 구매하면 제품에 따라 할인 쿠폰 또는 설탕을 준다. 예컨대 국순당 30% 담금소주 3.6ℓ 담금주를 사면 700원짜리 할인 쿠폰을 준다. 또 과실주의 주요 재료인 매실의 경우 한 팩(800g) 상품과 2㎏ 상품을 각각 20%가량 할인된 4800원과 7900원에 판다. 홈플러스도 오는 11일까지 전국 67개 점포에서 ‘제철 과실주 재료 모음전’을 벌인다. 산딸기(1팩 250g)는 4490원에, 살구(1팩 300g)와 버찌(1팩 250g), 매실(750g/망)은 각각 4990원이다. 롯데마트도 11일까지 매실, 설탕, 소주 등을 할인 판매한다. 매실(1박스 1.8㎏)의 경우 8일까지 점포별로 하루 200박스에 한해 7980원에 판매한다. 원래는 1만 800원이다. GS리테일도 전국 13개 GS마트에서 8일까지 ‘GS리테일 매실대축제’를 열고 매실, 소주, 생수 등을 할인 판매한다. 매실(5㎏) 1만 2800원, 삼양 큐원 갈색 설탕(2.7㎏) 2700원, 보해 소주(3.6ℓ)가 8100원 등에 나와 있다. 꽃샘 꿀매실차(1㎏) 3900원, 담터매실홍차(20입) 2030원 등 매실로 만든 완제품도 있다. GS리테일 농산팀 김광진 과장은 “매실은 6월 초부터 중순 사이에 수확되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면서 “6월 중순까지가 매실주를 담는 적기”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단독]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나눠먹기

    자치단체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과 사기진작을 위해 도입된 ‘성과상여금제도’가 ‘나눠먹기’로 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당수 지자체의 직원들이 2007년도 성과금을 지난달 받았지만 실·국별로 다시 걷어 공평하게 재분배했다. 특히 올해는 성과금 지급률 편차가 최고 230%까지 벌어져 이 현상이 더했다. ●‘눈총’ 무서워 나눠먹기 25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전북도는 지난 4월 초 5급 이하 공무원 1709명 가운데 1623명에게 21억 6300만원의 상반기 성과금을 지급했다. 직무성과 평가에 따라 S등급을 받은 상위 20%에는 지급기준액의 230%를 지급했고 35%의 A등급 160%,B등급을 받은 40%에는 90%를 각각 지급했다.C등급을 받은 86명은 한푼도 받지 못했다. 지급기준액(성과금 100%)은 9급 126만 7100원,8급 150만 9800원,7급 182만 9800원,6급 217만 1800원,5급 253만 5800원 등이다. 그러나 성과금을 지급한 뒤 직원 간에 위화감이 조성되면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급기야 노조가 나서 성과금을 고르게 재분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등급과 A등급을 받은 직원들은 100%를 초과한 금액을 대부분 실·국 서무에게 반환했고 서무는 이를 다시 B,C등급을 받은 직원에게 재분배하느라 한바탕 법석을 떨었다. 최근 2728명에게 74억 8565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한 경기도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조는 성과금 재분배에 참여한 직원이 2300여명으로 5급 사무관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총액인건비에 포함돼 봉급의 일부인 데다 공무원의 업무는 계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 기본급화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도 실·국별로 나오는 성과금 총액을 같은 직급 직원들이 같은 액수로 나눠 갖거나 공동 회식비로 사용했다. 경남도는 도 본청 및 산하기관 직원 1840명에게 4등급으로 분류해 지급한 47억 7900만원을 실·국별로 재조정, 균등하게 분배했다. 경기도와 경북도도 이 시·도들과 비슷하게 성과금을 다시 거둬 공평하게 나눠 가졌다. ●성과금 무용론 여론 높아 이 제도는 공직 사회에도 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기 위해 1990년대 후반기부터 도입됐다. 그러나 중앙부처에서 어느 정도 자리잡은 이 제도가 동료 의식이 강하고 안면을 무시할 수 없는 지자체에서는 전혀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S등급을 받은 전북도의 한 직원은 “동료들의 눈치를 견딜 수 없어 일부를 서무의 통장에 입금시켰다.”고 말했다. 하위 등급을 받은 공무원의 불만이 더 크다.B등급을 받은 L씨는 “공무원은 부서와 자리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 공정한 직무성과를 평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광주시의 한 직원(6급)은 “실·국장의 근무 평정이 반영되는 등급 분류는 상위 등급을 돌아가며 밀어주는 식의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 노조 관계자는 “성과금은 올해 임금 인상률 2.4%에 포함된 것이어서 B등급 이하를 받으면 오히려 급여가 깎인 것과 같다.”고 밝혔다. 정부의 지자체 공무원 성과금 지급 기준에는 S등급(상위 20%)은 230% 이상,A등급(20∼50%)은 160%,B등급(50∼90%)은 90%를 받고 C등급(하위 10%)은 못 받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시와 충남·강원도는 직무성과 평가 등급에 따라 4단계로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서도 직무성과 평가 기준의 폭보다 차등을 적게 둬 지급할 시·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대구 김상화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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