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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트럼프가 콕 집더니, 백악관이 밀어붙이는 상황…K조선 일 터지나 [배틀라인]

    “한국” 트럼프가 콕 집더니, 백악관이 밀어붙이는 상황…K조선 일 터지나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백악관이 미 해군 수상전투함 2척과 비전투 지원함 2척의 해외건조를 의회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방부와 해군은 한국 조선사들의 구축함·군수지원함 설계·건조 역량을 이미 조사했고, 단기적으로는 지원함, 중장기적으로는 전투함 시장 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미국 법과 의회가 여전히 최대 변수로, 대통령 특례를 넘어 해외건조를 상시 조달체계로 만들려면 법 개정과 예산 승인이 필요하다. 백악관 “전투함 2척 해외서 건조”…美해군, 동맹 조선소 문 여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거론한 데 이어 백악관이 미 해군 수상전투함 2척과 비전투 지원함 2척을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풀어달라고 의회에 공식 요구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확인됐다.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지난달 21일 의회에 제출한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행정부 정책입장서(SAP)에서 해외 조선소의 미 해군 배틀포스함 건조를 제한한 하원 조항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수상전투함 2척과 비전투 지원함 2척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해외건조에 참여하는 업체가 미국 조선소에도 직접 투자하도록 해 해외 조달과 미국 조선업 재건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미 해군력 확충 문제를 언급하면서 한국 업체를 직접 거론했다. 그는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일부 업체를 살펴볼 것”이라며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시 ‘지역 밖’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을 뜻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한국 조선사를 상대로 한 미측의 시장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와 해군은 최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 구축함 설계·건조 능력에 관한 정보요청(RFI)을 보냈다. 중형 군수지원함 관련 RFI에는 두 업체와 함께 삼성중공업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RFI는 정식 발주에 앞서 업체의 기술력과 생산능력 등을 파악하는 시장조사 절차다. 특정 업체의 수주나 사업 참여가 결정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건조 대상 함정의 세부 함급과 해외 조선소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미측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 조선소를 활용하고 미국 방산업체가 전투체계 통합 등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관련 법과 예산 문제가 풀리고 실제 발주로 이어질 경우 ‘마스가’(MASGA)를 추진 중인 한국의 대미 조선협력도 MRO(유지·보수·정비)와 설계·선체 블록 제작을 넘어 미 해군 함정 건조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5월엔 ‘전투함 블록’…7월엔 ‘완성 전투함’미 해군의 해외 조선소 활용 구상은 불과 두 달 사이 전투함 완성 건조까지 확대됐다. 미 해군이 지난 5월 공개한 2027회계연도 함정건조계획에는 비전투 지원함을 해외 조선소에서 최대 2척 건조하고, 수상전투함은 동맹국 조선소에서 대형 비민감 선체 모듈을 제작하는 방안이 담겼다. 전투함은 해외에서 선체 일부를 제작하더라도 최종 조립과 전투체계 통합, 시험 등은 미국 조선소에서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당시 구상은 사실상 ‘지원함은 해외 완성 건조, 전투함은 선체 모듈 해외 제작’에 머물렀다. 그러나 두 달 뒤 백악관은 수상전투함 2척 자체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의회에 요구했다. 해외 조선소 활용 범위가 전투함용 선체 모듈 제작에서 완성 전투함 건조로 확대된 것이다. 배경에는 미국 조선업계의 만성적인 건조 지연이 있다. 미 회계감사원(GAO)은 올해 2월 기준 미 해군의 주요 함정건조 사업 8개 모두에서 계약상 인도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함정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5개 사업에서는 최소 1척이 42개월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알레이버크급 Flight III 구축함의 예상 인도 지연 기간도 지난해 8~33개월에서 올해 22~58개월로 늘어났다. 구축함·지원함 모두 RFI…지원함이 먼저 열리나한국 조선사를 상대로 한 미측의 시장조사에서도 구축함과 지원함이 모두 대상에 포함됐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는 구축함 설계·건조 능력에 관한 RFI가 전달됐고, 중형 군수지원함 조사에는 삼성중공업도 참여했다. 아직 정식 사업 발주 전 단계지만 미 해군이 한국 조선사의 전투함·지원함 건조 능력을 모두 확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해외건조 가능성은 비전투 지원함 쪽이 상대적으로 높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마련한 FY2027 NDAA안은 벌크 연료선과 전략수송선을 최대 2척까지 해외 조선소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대신 해외 업체가 미국 조선산업에 투자하고 후속함 생산과 공급망을 미국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조건을 붙였다. 반면 전투함에는 더 엄격한 제한을 두고 있다. 상원 군사위안은 현행법상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전투함 해외건조 금지에 예외를 둘 수 있는 권한까지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의회 논의를 보면 비전투 지원함은 조건부 해외건조를 허용할 여지가 있지만 전투함은 해외건조 확대에 제동을 거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럼에도 백악관이 완성 수상전투함의 해외건조를 공식 요구하고 미측이 한국 조선사의 구축함 건조 능력까지 조사하기 시작한 것은 의미가 있다. 동맹국 조선소의 역할을 선체 블록 제작에 한정하지 않고 완성 전투함 건조까지 확대할지를 놓고 미국 내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의미다. 해외서 먼저 만들고 美생산 확대…‘핀란드 모델’백악관이 추진하는 해외건조 구상은 미 해군 함정 생산을 장기적으로 외국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과는 다르다. 우선 건조 능력을 갖춘 동맹국 조선소를 활용해 부족한 함정을 확보하고, 해당 업체의 투자와 기술을 미국으로 끌어들여 미국 내 생산능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OMB가 SAP에서 사례로 제시한 것이 미 해안경비대 쇄빙선 사업의 이른바 ‘핀란드 모델’이다. 쇄빙선 건조 경험을 갖춘 핀란드 조선업체를 초기 건조에 활용하는 동시에 미국 조선소에 투자하도록 해 후속 생산능력을 미국 안에 갖추는 방식이다. 백악관은 미 해군 수상전투함과 지원함의 해외건조를 허용할 경우에도 참여 업체의 미국 조선소 직접투자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한국 조선사들은 두 방식 모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한화는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내놓았고, 이 조선소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군함 건조업체인 헌팅턴잉걸스인더스트리(HII)와 군함·지원함 설계와 건조, 미국 내 조선시설 투자 등을 포함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조선소가 해외건조 물량을 직접 수주하는 방식과 미국 현지 조선소 투자·협력을 통해 생산에 참여하는 방식이 모두 가능한 셈이다. 최대 문턱은 美법·의회…대통령 예외만으론 못 뚫어가장 큰 변수는 미국의 법률과 의회다. 현행 미 연방법 10 U.S.C. §8679는 미군용 함정과 선체·상부구조의 주요 부분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가안보상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예외를 승인할 수 있지만 의회에 이를 통보하고 일정 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대통령의 예외 승인만으로 한국 등 해외 조선소에 미 해군 함정을 곧바로 발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행 FY2026 세출법에도 해군 함정건조 예산을 해외 조선소의 함정 건조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별도 제한이 있다. 미국 밖에서 주요 선체 구성품을 제작하는 데 관련 예산을 사용하는 것도 제한된다. 해외건조를 실제 조달 방식으로 활용하려면 함정건조 권한뿐 아니라 예산 사용 제한까지 의회에서 함께 풀어야 한다는 의미다. 의회는 전투함 해외건조에 오히려 신중한 입장이다. 지난달 하원을 통과한 FY2027 NDAA는 해당 연도 예산으로 해외 조선소에서 배틀포스함을 건조하는 것을 제한했다. 백악관이 SAP를 통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힌 조항이다. 상원 군사위안은 비전투 지원함의 제한적인 해외건조에는 길을 열어두면서도 전투함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국가안보상 예외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을 담았다. 법률과 예산 문제가 해결되더라도 전투함 건조에는 기술·보안 장벽이 남는다. 미 해군 전투함은 전투체계 통합과 기밀기술 보호, 사이버보안, 수출통제 등 미국 측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 조선소에서 선체를 건조하더라도 미 방산업체가 전투체계를 공급·통합하거나 최종 시험을 미국에서 수행하는 등의 역할 분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FY2027 NDAA와 세출법 논의에서 해외건조 관련 조항이 어떻게 정리되느냐가 한국 조선사의 미 해군 전투함 사업 참여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대법관 2명 동시 제청 vs 순차 제청… ‘탄핵 압박’ 조희대의 선택은[로:맨스]

    대법관 2명 동시 제청 vs 순차 제청… ‘탄핵 압박’ 조희대의 선택은[로:맨스]

    다음달 7일 퇴임하는 이흥구 대법관 후임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조만간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와대에 최종 후보를 임명 제청할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노태악 전 대법관 후임 공백 사태도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조 대법원장이 2명의 대법관 후임 후보자를 동시 제청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지만, 노 전 대법관 후임을 둘러싼 청와대와 사법부의 입장 차가 수개월째 답보 상태인 만큼 우선 이 대법관 후임 임명으로 급한 불부터 끄는 형국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이 노 전 대법관과 이 대법관 후임 후보 2명을 동시에 임명 제청하면서 청와대와 소위 ‘주고 받기’식으로 합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가 원하는 진보 성향 후보를 1명 제청하는 대신 나머지 한 자리는 대법원이 추천하는 인물로 임명하는 방식으로 ‘윈윈 전략’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 대법관 후임 후보군으로 김문관(사법연수원 23기) 부산지방법원장, 김성수(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김예영(30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김정중(26기)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조 대법원장에게 추천했다. 조 대법원장은 오는 7일까지 법원 안팎의 의견을 수렴한 뒤 후보자 1명을 선정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조 대법원장은 회의 전 위원들과의 접견 자리에서 노 전 대법관 후임 임명 절차 지연 사태를 언급하며 “합쳐서 다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일각에선 이 대법관 후임 후보 중 1명을 먼저 임명 제청하고,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는 기존 4명 중에서 1명으로 시차 두고 따로 제청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이 대법관 후임 임명으로 ‘대법관 2명 공백 사태’라는 위기 상황부터 일단 넘긴 다음에 입장 차가 극명한 사안에 대해선 다시 원점부터 논의를 이어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부장판사는 “만약 ‘1+1’으로 두 후보를 동시에 임명 제청할 경우, 사법부가 대법관 자리를 두고 정치권과 대놓고 거래하는 것처럼 비춰질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다만 두 후보를 순차 제청할 경우엔 노 전 대법관 후임 공백 사태가 장기화할 수 있는 데다, 빠르게 합의가 이뤄지더라도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이 거듭되는 등 절차적 복잡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민석·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연일 “대법관 제청을 선택적으로 직무유기하는 것은 탄핵 사유”라면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앞서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월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군으로 김민기(26기)·박순영(25기) 서울고법 고법판사, 손봉기(22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윤성식(24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4명을 추렸다. 통상 후보추천위가 3~4배수 후보를 추천하면 대법원장이 1~2주 내에 최종 1명을 선정해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그동안은 관례상 청와대와의 사전 교감을 통해 어느 정도 후보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다음에 제청을 해왔으나, 이후 조 대법원장의 노 전 대법관 후임 후보자 제청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법원과 청와대의 합의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이 대법관 후임 후보 4명에 이름을 올린 법관 중에선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가 대표적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대원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창원지법 예비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엔 법원 내 개혁·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온 법관대표회의 의장을 맡았으며, 사법개혁 3법 논의가 진행 중이던 올해 초엔 법원 내부망(코트넷)에 사법행정 개선 논의를 법원행정처가 주도해선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문관 부산지법원장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서울형사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2013년부터 12년 연속 각 지역 변호사회가 뽑은 우수 법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성수 부장판사는 인성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부장판사는 1998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와 법원행정처 심의관을 역임해 사법 연구와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정중 부장판사는 배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행정 소송을 다룬 경험이 풍부한 행정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 돈 많으면 외모만 볼까…100억 자산가들이 꼽은 재혼 조건

    돈 많으면 외모만 볼까…100억 자산가들이 꼽은 재혼 조건

    재혼을 원하는 남성 가운데 보유 재산이 많을수록 상대 여성에게도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요구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남성 12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4%가 재혼 상대에게 ‘자립 가능한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희망하는 상대의 경제력은 ‘자립 가능’이 30.0%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여유’가 28.4%로 뒤를 이었다. ‘경제력은 무관하다’는 응답은 25.8%, ‘생계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은 15.8%였다. 특히 고액 자산가일수록 상대의 경제력을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강했다. 재산이 100억원 이상인 남성 가운데 43.3%는 재혼 상대가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답했다. ‘자립 가능’까지 포함하면 66.6%가 상대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경제력을 요구했다. 재산이 50억~100억원인 남성도 ‘경제적 여유’ 33.3%, ‘자립 가능’ 26.7%로 조사됐다. 이들 가운데 60.0%가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거나 여유 있는 여성을 원한 셈이다. 실제 업체를 찾은 70억원대 자산가인 60대 세무사 A씨는 “성실하게 살아온 분 중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여성을 원한다”며 “남에게 기대려는 빈대 근성을 가진 여성은 절대 사절”이라고 말했다. 연 매출 1500억원, 개인 자산 250억원 규모의 50대 경영인 B씨도 “소득이나 재산이 본인 앞가림을 할 정도는 돼야 한다”며 “부양해야 할 자녀나 부모가 있다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5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50대 C씨는 더욱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재혼이 되려면 상대도 최소한 내 재산의 50~60%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원활한 노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재산이 20억~50억원인 남성은 ‘자립 가능’이 33.3%로 가장 많았지만 ‘무관하다’는 응답도 30.0%에 달했다. 20억원 이하 그룹에서는 ‘자립 가능’이 36.7%였으며 ‘무관’과 ‘생계 충당 수준’이 각각 23.3%로 나타났다. 업체 측은 고액 자산가의 재산 보호 심리와 비슷한 경제적 배경을 가진 상대를 찾는 ‘동류혼’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산이 많은 돌싱들은 재혼 후 다시 이혼할 가능성에 대비해 자신의 재산을 보존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며 “골프와 고급 외식, 문화 활동 등 비슷한 생활 방식을 공유하면서 비용도 대등하게 분담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외모나 경제력 같은 외적인 조건에 지나치게 집착하면 행복한 재혼 생활에 필요한 정서적 유대감과 성향 등 중요한 요소를 놓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대구 동구청·반야월농협·연막창,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MOU 체결

    대구 동구청·반야월농협·연막창,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 MOU 체결

    연막창을 운영하는 ㈜연이음이 대구광역시 동구청, 반야월농협과 손잡고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막창은 지난 7월 31일 대구 동구청 3층 소회의실에서 동구청, 반야월농협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김익수 반야월농협 조합장, 양승찬 연막창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소비를 늘리고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 동구 반야월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근 등 농특산물의 유통과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농가와 외식업계 간 연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연막창은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가운데 동구 지역 농특산물의 구매와 활용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을 추진한다. 대구 동구청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와 직거래 장터, 지역 축제 등 관련 사업을 지원하며, 참여 기관 간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반야월농협은 지역 농가 및 작목반과 연계해 농특산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공급 체계를 관리하고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에 동참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처를 확보하고 유통 경로를 넓히기 위한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며, 지역 행사와 농특산물 관련 사업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양승찬 연막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실제 외식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동구청, 반야월농협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주배경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 개최

    예강희망키움재단, 이주배경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 개최

    예강희망키움재단(대표이사 박상조)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수도권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청소년 약 80명이 참여하는 ‘2026 키움로드 열린키움캠프-월드 잡 투어’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라라소셜파트너스가 총괄 기획·운영을 맡고, 공공선연구소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해 참가 청소년들이 흥미와 강점을 탐색하고 다양한 산업과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이주배경청소년이 진로 탐색 과정에서 겪는 정보와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경험한 이주배경청소년은 폭넓은 시각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언어적 장벽과 문화적 차이, 진로 정보 접근 환경의 제한으로 흥미와 강점을 탐색할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예강희망키움재단과 운영 기관은 이를 개인의 부족함이 아닌 진로 경험과 기회의 격차로 보고, 특정 직업을 정답처럼 제시하기보다 다양한 산업과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하도록 캠프를 구성했다.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특성을 세계로 확장되는 K-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데도 의미를 뒀다. ‘열린키움캠프’에는 키움로드 2기 참가자와 이들이 초대한 친구, 1기 수료생, 2기 모집에 지원했지만 정원 등의 이유로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 키움로드 비참여 지역과 기관의 이주배경청소년이 함께한다. 기존 참가자들은 처음 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맞이하고 조별 활동과 산업 체험을 함께 수행한다. 이번 캠프는 여러 직업을 차례로 소개하는 정보 나열형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 개개인의 강점 발견과 선택, 관계 형성과 성장을 중심으로 1박 2일의 과정을 설계했다. 참가자들은 친구들과 관계를 형성하고 산업별 직무를 체험한 뒤, 활동 과정에서 활용한 강점을 기록하고 현직자와 대화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게 된다. 캠프에서는 홀랜드(RIASEC) 유형을 기반으로 한 K-산업 체험 8종과 6개 분야 현직자 특강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진로여권’에 자신의 흥미와 강점, 활동 경험을 기록하며, 캠프 이후에는 하반기 코칭을 통해 이를 진로 탐색 과정과 연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지원하는 이주배경청소년 진로·학습 통합 지원 사업 ‘키움로드’의 취지를 더 많은 청소년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키움로드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과 가족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교육 및 진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예강희망키움재단 박상조 대표이사는 “진로를 찾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열린키움캠프는 키움로드 정규 기수뿐 아니라 충분한 진로 체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이주배경청소년에게 참여 기회를 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서로 배우고 응원하는 1박 2일을 통해 자신의 강점과 미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주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라소셜파트너스 이정선 대표는 “이번 캠프는 키움로드 2기 참가자뿐 아니라 친구와 정규 기수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에게도 진로 경험의 문을 넓힌 행사”라며 “기존 참가자 역시 새로운 친구를 맞이하고 함께 활동하면서 주도성과 리더십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직업을 보고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사람의 강점과 선택, 관계와 성장을 중심에 두고 기획했다”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삶과 진로를 주체적으로 그려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진로 경험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야외활동때 진드기 주의보… 제주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야외활동때 진드기 주의보… 제주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제주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감염병인 만큼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도내에서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사망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농업인 A씨다. A씨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열과 흉통, 복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며, 증상이 악화돼 지난 3일 도내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같은 날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았고, 끝내 4일 오전 숨졌다. 도는 작업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참진드기 밀도 조사와 병원체 검사를 실시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주로 4~11월 발생한다.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을 일으키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현재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으로 꼽힌다. 제주지역은 오름과 올레길, 과수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환경 특성상 매년 환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통계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올해 현재까지 SFTS 환자 7명이 발생했으며, 이번이 첫 사망 사례다. 지난해에는 환자 16명이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77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 수는 집계 중이다. 도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연계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농업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오름과 올레길 등에 설치된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점검하고, 진드기 서식 밀집지역에 대한 매개체 조사와 방역도 병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긴팔과 긴바지, 장화, 장갑 등을 착용하고, 소매와 바짓단을 단단히 여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풀밭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동은 피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즉시 세탁한 뒤 샤워를 하면서 머리카락과 귀 주변, 겨드랑이, 허리, 무릎 뒤 등 진드기가 붙기 쉬운 부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이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제윤 도 안전건강실장은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을 마친 뒤 옷을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감염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고령층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찾아 야외활동 이력을 알린 뒤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폭염·가뭄 비상…경북도, 국비 17억원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

    폭염·가뭄 비상…경북도, 국비 17억원 투입해 농업용수 확보

    경북도는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인한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억원과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비 2억원 등 모두 17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는 가뭄이 극심한 포항, 경주, 영천 등 동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양수 장비 운용, 하천 굴착, 살수차 임차 등 단기간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에 우선 투입한다. 도는 시군,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저수지 저수율과 토양 유효 수분율 등 주요 가뭄 지표를 면밀히 살펴 지역 여건에 맞는 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73.5%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도 평년의 74.9% 수준으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밭 토양 유효 수분율은 42.7%로 ‘주의’ 단계에 진입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수분율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나뉜다. 도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토양 수분 감소가 빨라지면서 농작물 생육 저하 등 영농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대응에 나섰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확보한 재원을 적기에 투입하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하는 등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하늘서 쏟아지는 ‘지옥’…러, 7월 한 달간 유도공중폭탄 8300발 역대 최다 투하 [핫이슈]

    하늘서 쏟아지는 ‘지옥’…러, 7월 한 달간 유도공중폭탄 8300발 역대 최다 투하 [핫이슈]

    4년이 넘는 장기화한 전쟁 중에도 러시아의 공격 강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늘어났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4일(현지시간) 7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250건 이상 총 7922건의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는 6월(7316건)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진지 공격이 약 9만 7000건이며 이 중 1300건 이상이 다연장 로켓 시스템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의 유도공중폭탄(KAB) 공격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는 7월 한 달간 총 8300발 이상의 KAB를 투하했는데, 이는 개전 이후 월간 최고치다. KAB는 일반 재래식 폭탄에 정밀 유도 키트나 탐색기를 장착한 것으로 우크라이나군의 진지와 요새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는 6월에도 8266발을 투하해 기록을 세웠다”면서 “월별 연속 증가세는 러시아가 KAB의 빠른 생산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주요 무기로 이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러시아의 7월 파상 공세는 4년 만에 가장 많은 민간인 사상자도 낳았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7월 러시아의 공격으로 최소 377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2129명 발생했다. 특히 5월(2066명), 6월(2283명), 7월(2506명) 계속해서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나면서 최악의 인명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특히 이는 전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로 이번 전쟁의 최대 피해자가 민간인임을 말해준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대규모 KAB 전술이 최전방 요새뿐만 아니라 자포리자, 하르키우, 수미 등 후방 민간인 주거 지역과 물류센터를 무차별 타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정유시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와일드베리스의 물류센터 등 수십 곳을 파괴해 많은 사상자와 경제적 피해를 줬다.
  • “충북도는 뇌물 전과자 2급 보좌관 채용을 중단하라”

    “충북도는 뇌물 전과자 2급 보좌관 채용을 중단하라”

    충북도가 뇌물 관련 범죄 전력자를 2급 상당의 대외협력 보좌관으로 채용키로 하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에 이어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인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충북도는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경찰 출신인 박병국 전 경무관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대외협력보좌관으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그는 경찰로 재직하던 2012년 특정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형을 확정받았다. 출소 후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지사 재임 시절에는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로 일했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선 신용한 충북지사의 정책 등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인맥이 넓은 인물이 필요하다”라며 “박 전 경무관이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췄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 김동원 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를 맹비난했다. 그는 “대외협력보좌관은 중앙정부와 국회 등 주요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자리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이 요구된다“라며 ”부패범죄로 실형이 확정된 인사를 임명하는 것은 도민 상식과 공직 기본윤리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충북도는 어떤 기준과 검증 절차를 거쳐 이같은 인사 결정을 내렸는지 도민 앞에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이번 인사를 강행한다면 모든 정치적·행정적 책임은 도와 인사권자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전날 성명을 내고 “부패 전력이 있는 인물을 2급 상당의 충북도 고위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도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인사”라며 “이번 인사는 부패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다시 공직을 맡을 수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공직사회에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비 확보는 개인 인맥이 아니라 정책의 타당성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충북도는 청렴성을 인사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를 다시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충북도는 박 전 경무관 채용을 밀어붙이겠다는 입장이다. 충북도는 입장문을 통해 “과거 전력에 대한 엄정한 검증과 함께 중앙행정 경험, 협상 능력과 실질적인 도정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며 “심각한 충북 재정난을 타개하고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사인지를 평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간호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료…교육감 감사장 수상

    서울여자간호대학교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간호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성료…교육감 감사장 수상

    -약 400명 학생 대상 CPR·AED·수술복 시연 실습… 동문 및 외부 전문가 7명 멘토 참여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숙영)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간호특화 진로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공로로 서울특별시교육감 감사장을 받았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나를 찾다, 미래를 열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약 150개의 진로·직업 체험 부스와 4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는 ‘건강을 지키는 히어로! 간호사의 하루 속으로!’를 주제로 간호 진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간호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간호특화대학으로서의 전문성과 교육 비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부스에서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수술복 착·탈의 시연 등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약 400명의 학생이 직접 체험에 동참했다. 현장 진로 지도도 함께 이뤄졌다. 평생교육원장 오승은 교수를 비롯해 임상 현장과 보건소, 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문 및 외부 전문가 7명이 진로 멘토로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로 특강과 상담을 통해 간호사의 역할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숙영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간호 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학생과 교수진, 동문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간호특화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체제로 9월 에콰도르·우루과이 평가전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 체제로 9월 에콰도르·우루과이 평가전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로 사령탑이 비어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9월 남미 강호들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대표팀이 오는 9월 국내에서 개최되는 친선경기에서 남미의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상대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한 뒤 28일 우루과이와 맞붙는다. 이어 10월에는 베네수엘라(2일)와 우즈베키스탄(6일)을 차례로 만난다.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책임을 지고 홍 전 감독이 물러나면서 임시 감독 체제로 이번 4차례 평가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32위)보다 FIFA 랭킹이 7계단 앞선 25위 에콰도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을 꺾으며 32강에 올랐으나, 공동 개최국 멕시코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한국과는 역대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2010년 5월 서울 친선전에서는 한국이 2-0으로 이겼다. FIFA 랭킹 20위 우루과이는 남미 전통의 강호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스페인, 카보베르데에 이어 조별리그 3위에 머물러 32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10경기를 치러 1승 2무 7패 열세에 놓였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023년 3월 서울 친선전에서도 한국이 1-2로 졌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세 차례 맞붙어 1무 2패를 기록했다. 1990 이탈리아 대회 조별리그에선 0-1로 졌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16강에선 1-2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2022 카타르 대회 조별리그에서는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9~10월 친선전 4경기 개최 장소와 시간은 현재 협의 중으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 본 대회 앞둔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위성회의 시작

    서울·부산 10개 기관서 12개 국제 학술회의…25개 IFLA 전문위원회 참여AI·허위정보·녹색 전환·문화유산 보존 등 미래 도서관 핵심 의제 논의세계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위성회의가 6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되며 미래 도서관의 핵심 의제 논의에 착수한다. 오는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26 Busan, 이하 WLIC)’에 앞서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 산하 전문위원회별로 진행하는 위성회의가 6일부터 서울과 부산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위성회의는 서울과 부산의 10개 기관에서 모두 12차례 개최되며, IFLA 산하 25개 전문위원회 관계자와 국내외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 등 약 97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본 대회 이전인 8월 6일부터 8일까지 10개 회의가 열리고, 본 대회가 끝난 뒤인 14일에는 2개 회의가 추가로 진행된다. 위성회의에서는 인공지능과 허위 정보, 정보 신뢰, 연구 윤리, 문화유산 보존, 녹색 전환, 공공도서관의 AI 활용, 의회도서관과 조사 서비스 등 세계 도서관계가 마주한 주요 과제를 다룬다. 국회도서관에서 첫 일정…의회도서관의 역할 논의, 본 대회 이후에도 전문 논의 이어져 WLIC 본 대회에 앞서 열리는 위성회의의 첫 일정은 6~7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되는 의회도서관 및 조사 서비스 분과 위성회의다. 해당 회의는 ‘진실, 신뢰 그리고 변화: 정보화 시대 의회도서관 및 조사 서비스의 역할’을 주제로 허위 정보와 과잉 정보가 확산되는 환경에서 정책 결정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의회도서관과 조사 기관의 역할을 논의한다. 이어 7일부터는 서울과 부산의 주요 기관에서 다양한 주제의 위성회의가 진행된다. 연세대학교에서는 ‘AI 시대의 유산 변화: 전통, 디지털, 그리고 지역사회 기억의 가교로서의 도서관’, ‘AI 시대 연구 윤리를 지원하는 문헌정보 전문가의 역할’을 주제로 두 개의 회의가 개최된다. 서울도서관에서는 ‘도서관을 통한 사회적 연결망의 변화’를 주제로 도서관의 지역사회 연결 기능과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다룬다. 부산에서는 복합문화공간 F1963, 동의대학교 도서관, 부산시민도서관, 부산대학교, 도모헌, 부산도서관 등 6개 기관이 위성회의를 연다. 이들 기관에서는 예술도서관의 디지털 전환과 문화유산 보존, AI 시대의 지식 격차와 윤리,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서관, 도서관과 정보의 역사적 의미, 신진 전문가 국제 협력, AI와 허위 정보 시대의 정보활용능력 등 다양한 글로벌 의제를 다룰 예정이다. 본 대회 종료 이후인 8월 14일에도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서울도서관에서 후속 위성회의가 이어진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아동 및 청소년 독서의 변화’를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의 독서 문화와 도서관 서비스를 논의하고, 서울도서관은 ‘공공도서관 내 인공지능의 실무적 도입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공공도서관 현장의 AI 활용 사례와 운영 과제를 공유하며 전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공동 조직위원장 정연욱·차지호 국회의원, 이하 국가위원회)는 위성회의 개최 기관에 연세대학교 대학발전연구소가 개발한 번역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국적 참가자들의 원활한 소통과 학술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위원회 이진우 집행위원장은 “위성회의는 본 대회에 앞서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는 학술 교류의 장”이라며 “서울과 부산에서 시작된 논의가 본 대회의 국제적인 지식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WLIC 국가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서 도서관·정보 분야 관계자 3,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경기관광공사, 러닝+여행 로컬관광 ‘런 경기’ 운영

    경기관광공사, 러닝+여행 로컬관광 ‘런 경기’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경기도 대표 러닝 관광 플랫폼 를 6일 공식 오픈하고, 러닝과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로컬관광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런 경기’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무대로 10개 런 트립 상품, 지역별 러닝 세션, 46명의 경기페이서, 로컬 콘텐츠를 하나의 페이지에서 제공한다. 10개의 런 트립 상품은 차례대로 선보인다. 가장 먼저 시흥시의 대표 관광지인 거북섬과 웨이브파크 일대를 중심으로 여름철 해양관광과 러닝을 결합한 1박 2일 런트립이 22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7일부터 신청을 받으며 모집 인원은 25명이다. 9월에는 안성시 금광호수 둘레길을 무대로 여성 러너를 위한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평, 양평, 하남 등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당일 및 1박 2일형 런 트립을 차례로 공개, 경기도 전역으로 러닝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러닝 코스를 발굴하고 지역 러닝 문화를 만들어가는 ‘경기페이서31’의 활동도 본격화된다. 경기페이서31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지닌 러너 중 선발된 46명의 지역 러닝 앰배서더로,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코스를 직접 발굴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 고령층 취업자 첫 1000만명 돌파…고령층 10명 중 7명 “73.6세까지 일하고 싶다”

    고령층 취업자 첫 1000만명 돌파…고령층 10명 중 7명 “73.6세까지 일하고 싶다”

    55~79세 고령 취업자 수가 올해 처음 1000만명을 돌파했다. 고령 인구 10명 중 7명은 적어도 73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했다. 실버 세대가 일하는 가장 큰 목적은 ‘생활비 보탬’이었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701만 7000명으로 1년 전보다 57만명 늘었다. 이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는 1036만 2000명으로 같은 기간 35만명 증가했다. 다시 취업자만 추리면 1012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34만 5000명 증가했다. 고령 취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건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고령화 추세 속 고령층 노동시장의 규모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는 의미다.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은 60.9%, 고용률은 59.5%로, 각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와 같았다 고령층이 늘면서 자신의 일터를 ‘평생직장’으로 여기고 오래 다니는 경향이 확인됐다. 취업 경험자 중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에서 지금도 일하는 비중은 30.5%로 지난해보다 0.4% 포인트 상승했다.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7년 7.1개월로 지난해보다 0.5개월 길어졌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53.0세로 집계됐다.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휴·폐업이 2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강 악화(22.1%), 가족 돌봄(15.2%), 정년퇴직(13.2%)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계속 일하기를 원하는 고령층은 1178만 2000명(69.2%)으로 1년 새 36만 1000명 늘었다.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6세로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태려고’(53.4%)가 가장 많이 꼽혔다. 2022년 이후 내림세가 이어져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과반을 기록했다. 한편 ‘일하는 즐거움’을 이유로 꼽은 응답은 36.7%로 전년 대비 0.6% 포인트 늘었다. 2021년 이후 5년 연속 상승세다. 지난 1년간 연금을 받은 고령층의 비율은 52.7%(896만 9000명)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하지만 1인 가구 최저 생계비 154만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연금액이 113만원으로 61만원의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더 많았다.
  • 트럼프 정체는 ‘엑스맨’?…이란 “휴전 덕분에 미사일·드론 많이 만들었다” 인정 [밀리터리+]

    트럼프 정체는 ‘엑스맨’?…이란 “휴전 덕분에 미사일·드론 많이 만들었다” 인정 [밀리터리+]

    이란이 휴전 기간 동안 미사일과 드론 등 군사력 재건에 주력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휴전을 압박해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게 한 일이 사실상 이란에 도움이 된 것이다. 알자지라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란군 대변인 모하마드 아크라미니아 준장은 국영 TV에 “우리는 양해각서가 제시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했고, 휴전 기간의 모든 순간을 소중히 여겼다”고 말했다. 이어 “휴전 기간 기존 군사 장비를 군에 도입하고 신규 장비를 수입하는 한편, 전쟁으로 손상된 무기체계를 수리·복구하거나 새로운 무기를 생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며 “차세대 드론도 실전에 투입됐으며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마지드 에븐 레자 이란 국방부 장관 대행도 지난달 “미사일과 드론 생산을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다. 이에 따라 드론 생산량이 전쟁 이전보다 3배 수준으로 늘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휴전 기간 미사일 생산량이 증가했고 실전 경험을 토대로 미사일 정확도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 측은 자국이 보유한 미사일 비축량이나 국내 무기 생산시설 및 방공망이 입은 정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이란이 군사력 재건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평가는 미국 내부에서도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지난 6월 미국 언론들은 이란이 전쟁 이전 미사일 재고의 약 70%, 드론 전력의 약 40%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장기간 비대칭 군사작전을 수행할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방공망의 경우 미국의 공습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IRGC와 정규군은 지난 한 달간 이란 남부 지역에서 순항미사일과 미군의 MQ-9·MQ-1 무인기 등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을 결정하자 “휴전은 이란에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군사력 재건을 위한 시간을 벌어줬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트럼프의 새 공격 승인 철회, 이란의 재건된 군사력 때문”이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말 예정돼 있던 새 군사 작전 승인을 갑작스럽게 철회한 배경에 달라진 이란의 군사력이 있다고 주장한다. IRGC 고위 사령관 출신인 호세인 카나니 모가담은 알자지라에 “우리는 지하 미사일 및 드론 기지에 무기를 비축하고 있으며, 이 기지의 새로운 시설들이 점차 작전선에 편입되고 있다”며 “이 같은 군사력 분산과 지하 시설은 미국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여러 차례 취소한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알자지라는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군사력 재건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란 측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개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우방국들의 ‘도움의 손길’도 무시할 수 없다. 지난주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중국산 휴대용 대공미사일 발사기 최대 400대를 조만간 공급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첫 선적분은 파키스탄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중국과 파키스탄은 해당 보도를 부인했으며 이란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 장거리 정밀 미사일 모두 소진이란이 꾸준히 군사력을 재건하는 동안 미국은 장거리 정밀 미사일을 사실상 모두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4일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미 육군은 이란과의 5개월간의 전쟁 동안 고도 정밀 장거리 미사일의 전 세계 재고 대부분을 소모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충돌 시 미군의 대비 태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언급된 장거리 정밀 미사일은 육군의 지대지 무기인 육군전술미사일시스템(ATACMS·에이태큼스)과 정밀타격미사일(PrSM)이다. 소식통 중 2명은 “미국은 이 무기들의 사실상 전량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지난 2~7월 사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약 65%가 소모되었으며, 사드(THAAD) 요격 미사일은 이란 전쟁 개시 시점보다 최소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미국은 이란 전쟁 시작 이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전 세계에 공급된 재고의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양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가 나온 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을 인용해 “미국은 전 세계 어느 누구보다 훨씬 더 많은 무기와 필요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무기가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에이태큼스 및 사드 등을 제조하는 록히드 마틴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나 공급 수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토마호크 미사일과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제조하는 레이시온도 대답을 아꼈다.
  • 마포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하세요”

    마포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하세요”

    서울 마포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11일까지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중기육성기금은 시중보다 낮은 금리로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20억원이 배정됐다. 상반기에는 39개 업체가 2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은 부동산이나 신용보증 등 담보 능력이 필요하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중소기업 1억원이고, 소상공인은 7000만원, 음식점업 5000만원이다. 금리는 연 1.0% 고정금리이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구 경제진흥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통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 7월 서울신용보증재단·새마을금고·하나은행·카카오뱅크와의 협약을 통해 102억 5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려면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특별신용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 청양에 충남권 첫 ‘폭염중대경보’…최고 38℃ 이상 우려

    청양에 충남권 첫 ‘폭염중대경보’…최고 38℃ 이상 우려

    충남 청양군에 5일 최상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충남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로 청양군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표했다. 발령된 폭염중대경보는 오전 11시 발효된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특보제도 도입(2008년) 이후 18년 만에 강화·신설된 최상위 경고단계로 올해 6월 1일 시행됐다. 청양군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간 일최고체감온도 35℃ 이상이 관측됐다. 4일에 이어 5일 일최고체감온도가 38℃ 이상 또는 일최고기온 39℃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됐다. 청양군은 최근 10년간(2016~2025년) 폭염경보 최장 지속일수가 28일에 달하는 등 충남권 내에서 폭염 강도가 높은 지역이다. 올해 7월 22일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어 7월 28일에 폭염경보로 변경된 후 15일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충남권은 4일부터 하층에서 동풍 계열의 바람이 산맥을 넘어 불면서 일부 지역에는 기온이 더욱 올랐다”며 “폭염중대경보급 무더위는 이번 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반드시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강세…SK하이닉스 6%대 상승, 삼성전기 11% 급등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강세…SK하이닉스 6%대 상승, 삼성전기 11% 급등

    5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오르며 장중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지주사, 자동차, 조선, 2차전지 관련 종목까지 상승 대열에 합류하면서 시총상위주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24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8500원(3.54%) 상승했고, 거래량은 1350만2345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8만4100원으로 7700원(4.3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종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167만5000원으로 9만8000원(6.21%) 뛰었고, 외국인비율은 50.95%로 집계됐다. 이날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삼성전기(009150)가 두드러졌다. 삼성전기는 132만원으로 13만5000원(11.39%) 급등했고, 거래량은 53만953주를 나타냈다. SK(034730)도 56만원으로 4만2000원(8.11%)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물산(028260)은 34만3000원으로 2만500원(6.36%), SK스퀘어(402340)는 112만9000원으로 6만9000원(6.51%) 각각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견조했다. 현대차(005380)는 40만5500원으로 1만3000원(3.31%) 상승했고, 기아(000270)는 13만3500원으로 3900원(3.01%)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0만7000원으로 2만5500원(5.30%) 상승해 완성차와 부품주가 함께 강세를 나타냈다. 조선·방산·기계 관련 종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0만8000원으로 2만5000원(5.18%)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6450원으로 3450원(4.73%)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0만6000원으로 2000원(0.20%) 오르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금융주와 바이오주는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KB금융(105560)은 17만1200원으로 2400원(1.42%), 신한지주(055550)는 10만3700원으로 1400원(1.37%) 각각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도 28만5500원으로 7500원(2.70%) 올랐다. 바이오 대형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48만8000원으로 1만2000원(0.81%)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9만1600원으로 5800원(3.12%) 올랐다. 인터넷과 2차전지 대표주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NAVER(035420)는 23만1000원으로 4500원(1.99%)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3만5000원으로 6500원(1.98%) 올랐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PER이 -48.90, ROE가 -5.19로 집계돼 수익성 지표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전반적으로 이날 코스피 시총상위 종목군은 낙폭 종목 없이 전 종목이 상승하는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와 지주사, 자동차 관련 종목의 상승 탄력이 두드러지면서 지수 견인력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장중 수급 변화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현재까지는 대형주 중심의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한 장세로 해석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8월 5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서울데이터랩]8월 5일 암호화폐 시총 상위종목 동향

    5일 1시 기준 암호화폐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흐름을 보면 비트코인이 1830조 4749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다. 비트코인 현재가는 9122만 2972원으로 24시간 기준 0.59% 올랐고, 1주일 기준으로는 0.73% 상승했다. 24시간 거래량은 34조 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20조 4137억원, 현재가는 265만 5021원이다. 24시간 등락률은 0.16%로 강보합이었지만, 1주일 기준으로는 1.26% 하락했다. 3위 테더는 시가총액 260조 4688억원, 현재가 1421원으로 가격 변동은 제한적이었다. 24시간 거래량은 67조 798억원으로 상위권 가운데 가장 활발한 수준을 보였다. 4위 비앤비는 시가총액 113조 3405억원, 현재가 85만 1129원으로 24시간 1.30%, 최근 1주일 5.61% 상승했다. 5위 유에스디코인은 시가총액 102조 6088억원, 현재가 1422원으로 스테이블코인 특성상 등락폭이 미미했다. 6위 리플은 시가총액 94조 9263억원, 현재가 1518원이며 24시간 0.88% 내렸다. 7위 솔라나는 시가총액 60조 9835억원, 현재가 10만 4907원으로 24시간 0.13%, 최근 1주일 1.06% 상승했다. 8위 트론은 시가총액 44조 618억원, 현재가 464원이며 24시간 기준 0.69% 하락했다. 9위 하이퍼리퀴드는 시가총액 20조 923억원, 현재가 7만 9610원으로 24시간 3.35%, 최근 1주일 3.08% 올라 상위 10개 종목 중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10위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15조 4139억원, 현재가 99원으로 24시간 0.79% 내렸다. 11위부터 20위권에서는 종목별 차별화가 더 뚜렷했다. 레오는 시가총액 12조 7837억원으로 24시간 거래량이 4억 864만원에 그쳐 비교적 한산했다. 지캐시는 시가총액 12조 2487억원, 현재가 72만 8867원으로 24시간 5.71%, 최근 1주일 12.88% 뛰었다. 에이다는 24시간 기준 3.09% 하락했지만 최근 1주일 기준으로는 16.66% 올라 주요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모네로는 최근 1주일 2.63% 상승했고, 체인링크와 스텔라루멘은 각각 2.54%, 3.00% 하락했다. 다이와 USD1 등 스테이블코인은 1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변동을 이어갔다. 캔톤 네트워크는 최근 1주일 7.77% 하락해 중위권 종목 중 약세가 두드러졌고, 비트코인 캐시는 24시간 0.98% 내렸다. 전반적으로 이날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가운데, 일부 알트코인에서 주간 기준 큰 폭의 등락이 나타나는 모습이었다. 상위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거래량을 떠받치고, 개별 알트코인은 종목별 재료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제주의 숨골 지키자”… 고향사랑기부로 곶자왈 사유지 산다

    “제주의 숨골 지키자”… 고향사랑기부로 곶자왈 사유지 산다

    제주도가 제주의 대표 생태자산인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해 고향사랑 지정기부를 통해 사유지 매입에 나선다. 기부자가 사업을 직접 지정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20억원을 모아 곶자왈 8만㎡를 공공자산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제주의 숨골, 함께 지키는 제주시 곶자왈’과 ‘제주의 숨골, 함께 지키는 서귀포시 곶자왈’ 등 2개 고향사랑 지정기부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별 목표액은 각각 10억원으로 총 20억원이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곶’과 덤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진 제주 방언이다. 화산암 지형 위에 형성된 독특한 숲으로 제주 지하수 함양의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꼽힌다. 도는 이번 지정기부를 통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약 4만㎡씩 모두 8만㎡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한 토지는 공공자산으로 관리해 난개발을 막고 지속적인 보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말 전국 기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주시 5억원, 서귀포시 5억원 등 총 10억원의 모금이 이뤄진 바 있다. 올해는 이 기부금 10억원과 자체 예산 13억원 등 총 23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곶자왈 4필지 7만 3955㎡를 매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기부는 기부자가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와 사업을 직접 선택해 기부하는 제도다. 목표액이 달성되면 모금 기간이 남아 있어도 곧바로 사업이 추진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이나 전국 농·축협,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개인은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20만원 이하는 44%, 2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된다. 연간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탐나는 제주패스’도 발급된다. 공영관광지 32곳 무료 또는 할인, 한라산 탐방예약 별도 정원 이용, 민영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속 기부자는 기부 연차에 따라 동반 이용 대상도 최대 3명까지 확대된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고향사랑기부는 제주의 자연을 지키는 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라며 “제주의 생명과 지하수를 품은 곶자왈을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기준 제주도가 59억 3000만원으로 29.9㏊, 산림청이 642억원으로 546.6㏊, 곶자왈공유화재단이 144억 5000만원으로 116.5㏊ 등 총 845억 8000만원을 들여 693㏊를 도민 자산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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