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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건강검진 한우’로 승부

    신세계이마트가 ‘고가 한우 장사’에 나섰다. 가격이 백화점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의 영향으로 일반 한우 매출은 줄어든 반면 고급 한우 매출은 늘어나면서 고가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신세계이마트는 “도축 7일전 경상대 수의학과의 건강검진을 통과한 한우에 ‘행복한 한우’라는 브랜드를 달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첫선을 보이는 매장은 25일 문을 여는 서울 황학점이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경남 김해축협 서현목장과 제휴를 맺었다. 건강검진은 소의 간, 신장, 뼈, 심장 등 11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확인서를 발급받아 ‘행복한 한우’라는 브랜드로 나오게 된다. 이 쇠고기는 주로 1+ 등급 이상이다. 가격은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쇠고기보다 30% 이상 비싸다. 예컨대 1++ 등급 기준의 행복한 한우 등심은 100g당 8350원, 안심은 8250원이다. 이마트에서 주로 취급하는 쇠고기는 이보다 2단계 낮은 1등급으로 100g당 안심은 6150원, 등심은 6250원이다. 현재 이마트에서 가장 비싼 1++등급 쇠고기(100g 기준 안심 7750원, 등심 7850원)보다도 6%가량 비싸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미국산 쇠고기 파동으로 5월 이후 21일 현재까지 전년 동기 대비 이마트 전체 한우 매출은 14% 줄었으나 생산이력제를 실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한우는 30% 증가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안전성과 신뢰도를 주요 구매 기준으로 선택함에 따라 이같은 조건을 가진 건강검진 한우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李정부 지역발전정책 추진 전략] 항만청 등 3개분야 이관 안팎

    행정안전부가 이날 발표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이하 특행)에 대한 ‘1단계 지방이양 계획’은 해묵은 과제의 해결을 위한 첫 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지만 해당 기관의 반발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무엇보다도 특행의 ‘몸통’격인 경찰과 우정 분야에 대한 ‘교통정리’가 불씨로 여전히 남아 있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특행은 각 부·처·청의 정책을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손발’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말 현재 21개 부·처·청에서 4583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 20만 1591명이 근무 중이다. 하지만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지방자치단체와의 기능 중복에 따른 예산 낭비 등을 이유로 특행을 지방이양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즉 특행의 조직·인력·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넘기는 ‘아웃소싱’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행안부는 올초 ‘2차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특행 문제를 다뤘으며, 이날 지방이양이 확정된 ▲국도·하천 ▲해양·항만 ▲식품·의약품 등 8개 분야를 우선대상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행안부 방침대로 특행을 축소 또는 폐지하려면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 때문에 대상 기관의 반발 등이 이어질 경우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변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1단계로 지방이양되는 특행의 상급기관인 국토해양부와 보건복지가족부 등은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며 대체로 차분한 반응이다. 그러나 윤상만 국토부 노조위원장은 “(지방이양이) 의견 수렴이나 공청회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진행됐다.”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해온 공무원들의 자부심에 상처를 준 결정인 만큼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 갈등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게다가 특행 가운데 자치경찰제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지방경찰청, 올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사화를 포함한 민영화 방침을 밝힌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산하 지방체신청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현재 1625개 지방경찰청·경찰서·지구대에는 9만 7111명,1987개 지방체신청·우체국에는 3만 786명이 몸담고 있다. 전체 특행 조직과 인력의 78.7%,63.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관들 모두가 지방이양 또는 민영화될 경우 국가공무원의 절반 수준인 지방공무원은 국가공무원과 같은 수준으로 되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공무원 95만 1920명 중 국가공무원은 63.5%(60만 4673명), 지방공무원은 36.5%(34만 7247명)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특행 지방이양에 대한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방이양을 해서는 안 되는 업무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넘긴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세운상가 일대 새 도심 뜬다

    세운상가 일대 새 도심 뜬다

    서울의 대표적 낙후 지역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43만㎡가 2015년까지 대규모 녹지를 갖춘 주상복합단지로 변신한다. 여의도 공원의 약 2배 규모에 이르는 거대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현재 세운상가 등이 자리잡고 있는 9만㎡에는 종묘와 남산을 잇는 총 1㎞의 녹지축이 조성된다. ●44만㎡에 대규모 녹지+주상복합단지 서울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세운 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종로구와 중구에 주민공람과 의회 의견청취, 공청회 등 법정절차를 이행할 것을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종로구 종로3가동 및 중구 입정동 등 세운상가 주변 43만 8585㎡로, 총 6개 구역으로 나눠 재정비사업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광장시장 건너편 세운4구역에서 내년 하반기에 철거를 시작한다. ●6개구역중 내년 하반기 4구역 첫 철거 이번 계획은 ‘도심 속 새 도심’을 세우겠다는 게 목표다. 전체 구역에는 850% 이하의 용적률이 적용돼 건물 총면적 303만 7269㎡에 주상복합건물들이 들어선다. 단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보호를 위해 종로와 맞닿은 건축물의 높이는 기존 세운상가 높이인 약 55m 이하로 제한된다. ●건물 총면적 303만7269㎡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김수근의 역작 세운상가는 모두 철거된다. 그 자리엔 폭 90m, 길이 1㎞의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하고, 안쪽 길은 과거 임금이 종묘를 드나들던 ‘어도(御道)’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이 녹지축을 북한산에서 관악산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도심에 대규모 녹지축을 조성하는 공사”라면서 “녹지 덕분에 도심에서 탁 트인 남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지구 내 건물의 용도별 총면적은 주거 149만 6526㎡, 업무 92만 3593㎡, 상업 50만 891㎡, 문화공공시설 11만 6259㎡로 나뉜다. 새로 짓는 건물은 구역별로 30% 이상∼50% 미만을 주거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도심공동화를 막으면서 인구과밀화도 방지하기 위함이다. 녹지를 따라서는 야외공연장 등 문화 인프라를 구축해 충무로, 종묘, 인사동과 연계한 역사, 문화, 예술,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자치구 주민공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8월 계획을 결정고시한 뒤 구역별로 재정비촉진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 120m는 상향 가능성 서울시와 중구가 대립각을 세웠던 건물의 최고 높이는 우선 120m 안팎으로 추진되지만, 차후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문화재 보호와 조망권 확보를 이유로 사대문 안 도심지 건축물 고도를 최대 123m까지로 규제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중구가 추진한 초고층빌딩(약 900m)과 관련해 서울시는 내년으로 예정된 시 기본계획 재정비에서 규제완화를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값싼 美쇠고기 공세 한우 40% 할인 맞불

    값싼 美쇠고기 공세 한우 40% 할인 맞불

    미국산 쇠고기가 촛불 시위에도 잘 팔리는 주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유통 업계는 미국 쇠고기 파동 이후 부진한 한우 매출을 살리려고 할인 카드로 맞불을 놓고 있으나 한우 매출은 뒷걸음을 치고 있다. 11일 미국 쇠고기를 판매하는 수입육업체 에이미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서울 금천구 시흥동 본사 정육점에서 소매로 판매 중인 ‘초이스급’ 냉동육 가격은 100g 기준 안심(텐더로인) 3200원, 알등심(립아이) 2300원, 부챗살 1500원, 알목심살(척아이롤) 900원이다. 국거리는 650원이다. ●미국 쇠고기 얼마나 싸기에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1등급 냉장육 가격의 평균 3분의 1 수준이지만 품질이 달라 일률적인 가격비교는 다소 무리이기는 하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1등급 한우 100g 기준으로 안심은 6150원, 등심은 6250원, 부챗살은 5280원, 목심은 2780원, 국거리는 2780원이다. 에이미트에서 판매 중인 미 쇠고기는 지난해 도축됐으나 같은 해 10월 초 검역이 묶이면서 냉동 창고에 보관 중이던 냉동 물량이다. 반면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한우 1등급은 냉장 한우다. 수입육과 한우는 부위를 나누는 방법이나 품질을 매기는 등급이 다르다. 그러나 미국산 냉동 초이스급은 냉장 한우 1등급 보다 품질이 떨어진다는 게 유통 업계의 설명이다. 박창규 에이미트 사장은 “최근 정육점 소매로만 하루 평균 1t 가량 판다.”면서 “미국 쇠고기가 한우보다 싼데다 현재 정상가보다 30%가량 할인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팔리는 게 많다.”고 밝혔다. 미국 쇠고기에 대한 여론이 좋지는 않고 신선도도 한우보다 떨어지지만 싸기 때문에 수요가 적지않은 셈이다. 박 사장은 “호주와 뉴질랜드 수입육만 취급할 때는 에이미트의 소매 매출이 하루 30만원이었으나 지난 1일 미국 쇠고기를 판매한 이후부터는 1000만원이 넘는다.”고 전했다. ●한우 할인으로 맞불, 성공할까 수입육 업계는 15일 미국 쇠고기 공동 할인판매가 시작되고 8월 이후 미국산 LA갈비가 100g당 1600원선으로 시중에 깔리면 미국 쇠고기 수요가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LA갈비 예상가격은 100g당 1600원으로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LA갈비(100g 2580원)보다 60% 이상 싸다. 한편 유통 업계는 미국 쇠고기 할인판매에 맞서 한우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16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일부 한우 제품에 대해 정상가보다 15∼40% 싼 가격에 판매한다.100g 기준 양지국거리는 3800원, 한우사골은 1580원에 판매한다. 팩제품인 한우 국갈비는 1.5㎏에 8800원(100g 587원)이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한우 초특가전을 열고 불고기, 등심 등 일부 부위를 정상가보다 20∼30% 할인해 판매한다.100g 기준 한우불고기 2180원, 등심과 채끝은 4680원이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도 16일까지 한우 할인전을 열고 10∼35% 가량 싸게 판매한다.100g 기준 한우 잡뼈는 490원, 양지국거리는 100g 3550원에 나온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도 한우 할인전이 있다. 신세계이마트측은 “한우 소비를 살리기 위해 매주 한우의 특정 부위를 주제로 할인행사를 펴고 있다.”면서 “행사 품목을 제외하고는 매출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맞춤형 교육통신]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가 서울대 합격에 도전하는 지방고교 학생들을 특별 지원한다. 서울·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고교 3학년 학생 15명을 선발해 수능 및 대학별고사 대비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입시전략 상담, 면접 시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02)521-8625. ●주니어 JFKN 영어교실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실력을 뽐내고 명문 대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친구들끼리 팀을 이뤄 창경궁을 방문해 친구들에게 영어로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고 연세대와 고려대를 찾아 강의실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식이다. 오는 21일부터 새달 22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된다.(031)916-7861∼4. ●구몬학습이 ‘구몬 어린이 여름방학 글쓰기·논술교실’을 연다. 이번 논술교실은 오는 21일과 다음달 13일부터 각각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장르별 글쓰기 학습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창작능력을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초등학교 2∼6학년 학생이면 누구든지 신청가능하며 지역별 구몬학습 교육장에서 이루어진다. 참가비는 2만원.1588-5566.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3년간 기출문제를 분석한 ‘언·수·외 수능기출문제집’을 무료로 배포하고 관련 해설방송을 제공한다. 지난 수능 기출문제의 문항별 유형과 난이도를 분석하고 자신이 틀린 문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다양한 방법의 풀이방법도 제시한다. 매일 오후 11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가 오는 25일까지 2008학년도 후기 시간제 등록생을 모집한다. 시간제 등록이란 대학에 입학하지 않고 과목 수강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로, 취득 학점에 따라 대학 편입도 가능하다. 이수학점이 140학점 이상이 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 [사설] 미 쇠고기 사려는 소비자 마음도 읽어야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 1일부터 미 쇠고기를 팔기 시작한 수입업체 에이미트는 5일까지 모두 16t을 판매했다. 종교단체와 미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측의 판매 및 반출저지 등이 계속됐는데도 소비자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았으니 의외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자 10여개 수입업체들은 15일부터 공동 할인행사를 갖는 등 판매를 본격화할 움직임이다. 이번에 선보인 미 쇠고기는 100g당 알목심 900원, 알등심 2300원에 거래됐다.1등급 한우를 팔고 있는 국내 할인점에서 같은 부위를 2800원,6250원 받는 것과 비교하면 3분의1 수준이다. 미국산 쇠고기가 잘 팔린 이유다. 우리나라는 6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5%로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고물가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률이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스태그네이션으로 생활고가 가중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값싼 쇠고기를 찾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정부와 대책회의 측은 미 쇠고기 구입 행렬에 담긴 소비자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정부는 물가고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민생안정에 힘을 쏟아야 한다. 유통구조를 바로잡아 국내산 쇠고기에서 거품을 빼고 미국 쇠고기와 호주산, 뉴질랜드산 쇠고기와의 경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대책회의도 소비자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 시장질서에 어긋나는 판매저지 등이 아니라 원산지표시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감시해야 한다.
  • ‘약 올리는’ 강북 약값

    감기약, 소화제, 해열제 등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지역에 따라 최고 5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역별 소득격차와 상관없이 부자동네의 약값이 더 싼 ‘가격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3일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서울시 다소비 일반의약품 판매가 조사결과(2007년 하반기)’에 따르면 상위 50개 품목의 일반의약품 가운데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2배 이상 나는 품목이 21개(42%)에 달했다. 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의 경우, 최고가가 5000원이지만 최저가는 1000원으로 5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특히 성북·중랑·성동구 등 서울 강북 지역의 약값이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지역에 비해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솔표우황청심원의 경우, 서초구 평균가가 1600원인 데 반해 성동구(2038원), 성북구(1833원), 중랑구(1785원), 강북구(1625원) 순으로 드러났다. 이들 지역의 최고가도 2000∼3000원으로 서초구의 2000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Local] 부산서 티파니 보석전시회

    17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보석 브랜드 티파니(TIFFANY)의 전시회가 27일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8월3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287캐럿의 옐로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만들어진 ‘버드 온 어 록(Bird on a rock)’을 비롯한 200여 점의 보석이 선보인다. 티파니 보석전은 2006년 런던 서머셋하우스,2007년 도쿄 메트로폴리탄 테이엔 미술관, 올해 3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각각 개최됐고 부산이 네번째다.051-625-3905∼6.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김기용,5연패 만에 첫 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8강전 2국]김기용,5연패 만에 첫 승

    총보(1∼305) 이 바둑은 마지막에 반패싸움이 이어지며 300수가 넘는 수순이 진행되었다. 두 대국자 모두 미세한 승부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것이지만, 설령 흑이 반패를 양보했더라도 최소한 반집은 남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공배를 메우고 집을 헤아려 보니 반면으로 흑이 8집을 남기고 있었다. 원성진 9단은 초중반에 걸쳐 두터운 반면운영을 선보이며 극단적인 실리작전을 택한 김기용 4단을 압도했으나, 결국 중앙 흑대마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범한 실수가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참고도1) 백1,3을 선수하며 흑대마의 안형이 불확실해진 상황. 여기까지는 흑 대마의 타개가 어려워 보이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초읽기에 몰린 백이 무심코 (참고도2) 백1로 찌른 것이 결정적인 착각. 흑이 A로 받는 것만 생각하고 흑2로 치받는 수를 깜박한 것이다. 백은 뒤늦게 3으로 흑의 퇴로를 봉쇄했지만, 흑6까지 흑이 중앙에서 거뜬하게 두집을 내고 살면서부터는 도처에 벌어놓은 흑의 실리가 말을 하게 되었다. 김기용 4단으로서는 원성진 9단을 상대로 5연패의 수모 끝에 첫 승을 따낸 순간이다. (172,268,280,286,294,300,305…158 233…62 252…216 257…215 259…126 271,277,283,289,297,303…83 272…221 273…216 287,296…269 288…275 298…12 299…28) 305수 끝, 흑1집반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경기의회 300만원 금배지 논란

    제7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C의원이 동료 도의원들에게 순금배지를 선물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모 상임위원장인 C의원은 지난 9일 같은 상임위 소속 도의원 12명과 점심식사를 한 뒤 순금 5.625g(1.5돈쭝)의 의원배지 1개씩을 선물했다. 이어 점심식사에 불참한 도의원 2명에게도 전문위원실 직원을 통해 전달하도록 하는 등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배지를 소속 도의원 14명에게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C의원은 지난 10일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하고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한 터여서 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 선거관리규정 제13조는 후보자는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C의원은 “지난 6대때 소속됐던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임기 종료에 맞춰 금배지를 선물받은 경험이 있다.”면서 “지난달 자식 혼사 등에 관심을 보여준 동료 도의원들에 대한 순수한 감사의 표시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도의회 한나라당 박호남 선거관리위원장은 “배지를 돌린 사실이 드러난 만큼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의회 300만원 금배지 논란

    제7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한 C의원이 동료 도의원들에게 순금배지를 선물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모 상임위원장인 C의원은 지난 9일 같은 상임위 소속 도의원 12명과 점심식사를 한 뒤 순금 5.625g(1.5돈쭝)의 의원배지 1개씩을 선물했다. 이어 점심식사에 불참한 도의원 2명에게도 전문위원실 직원을 통해 전달하도록 하는 등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배지를 소속 도의원 14명에게 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C의원은 지난 10일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의원 선거 후보자로 등록하고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한 터여서 선거운동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도의회 한나라당 선거관리규정 제13조는 후보자는 금품이나 향응 등을 제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C의원은 “지난 6대때 소속됐던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임기 종료에 맞춰 금배지를 선물받은 경험이 있다.”면서 “지난달 자식 혼사 등에 관심을 보여준 동료 도의원들에 대한 순수한 감사의 표시였다.”고 해명했다. 한편 도의회 한나라당 박호남 선거관리위원장은 “배지를 돌린 사실이 드러난 만큼 지도부와 논의를 거쳐 조사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첼시팬들 “스콜라리 감독은 최고의 선택”

    첼시팬들 “스콜라리 감독은 최고의 선택”

    “이런 감독을 기다려왔다!”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명성은 새 인물에 까다로운 첼시 팬들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는 현재 유로 2008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현재 열리고 있는 유로 2008이 끝나는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구단측이 계약금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약 625만파운드(약 12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친 아브람 그랜트 감독 경질 이후 새 감독의 영입 소식을 기다려온 첼시의 팬들은 스콜라리 감독이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인터넷 팬사이트(forums.cfcnet.co.uk)를 통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게시판의 글들은 대부분 “스콜라리 감독이라면 해볼만 하다.”는 내용들이다. 네티즌 ‘Bridge Soldier’는 “꼭 우리 팀으로 오기를 기대했던 감독”이라는 글을 적었고 ‘riozorith’는 “스콜라리 정도의 감독이면 우리 선수들도 더 이상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또 ‘bonoz’는 “그가 ‘첼시의 퍼거슨’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종신계약까지 맺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비교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려하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basque’는 “스콜라리 감독은 첼시와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공격축구’를 구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Zunqul’은 “좋은 감독이기는 하지만 우리의 ‘철학’에 익숙해 지기까지는 지켜봐야 할 듯”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이번 유로 2008에서 같은 조의 터키와 체코를 각각 2-0, 3-1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8강 고지에 올랐다. 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KTF 결합상품 10종 출시…합쳐 쓰면 최대 50% ↓

    통신업계의 요금인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KT와 KTF가 이달 중순 이동전화 기본요금을 최대 50% 할인하는 등 10여종의 결합상품을 내놓는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KTF는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IPTV(인터넷TV), 와이브로(초고속 휴대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다양한 조합으로 묶은 새로운 결합상품 10여종을 이달 중순 출시하기로 하고 최근 방통위에 인가를 신청했다. 올들어 KT와 KTF의 결합상품 출시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번 출시된 결합상품은 일반전화와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을 기본으로 하고 여기에 3세대 이동전화(쇼),IPTV(메가TV), 휴대인터넷을 선택하도록 했으나 이번에는 거의 모든 통신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묶었다. 기존 결합상품의 경우 최대 3명이 함께 가입하면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10% 할인됐지만 앞으로 나올 결합상품은 3명이 묶이면 30%,4명은 40%,5명은 50%(최대)까지 각각 이동전화 기본료가 할인된다.3G만 가능했던 기존 상품과 달리 2G 서비스도 포함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KTF 이동전화 기본료가 3G는 1만 2000원,2G는 1만 2500원이기 때문에 50%가 할인되면 각각 6000원과 6250원이 절감된다.KTF 가입자의 월평균 통화료가 3만 3000원선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 요금이 20% 정도 낮아지는 것이다. KT그룹이 파격적인 결합상품 할인요금제를 들고 나옴에 따라 SK텔레콤·하나로텔레콤 등 SK 계열과 LG텔레콤·LG데이콤·LG파워콤 등 LG 계열 기업들도 비슷한 성격의 결합상품을 속속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임헌조 맥도날드 발언’에 해외네티즌도 ‘들썩’

    ‘임헌조 맥도날드 발언’에 해외네티즌도 ‘들썩’

    임헌조 뉴라이트 전국연합 사무처장의 ‘맥도날드 발언’의 여파가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까지 미쳤다. 임 사무처장은 6일 자정 MBC TV ‘100분 토론’에 패널로 참석해 30개월령 이상 미국 쇠고기의 안전성을 피력하면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예로 들었다. 임 사무처장은 “미국 휴게소에 있는 햄버거 가게나 맥도날드에서도 패티에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사용한다. 내장도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의 여파는 한 국내네티즌이 방송 내용을 영어자막으로 만들어 해외 UCC사이트 유튜브(YouTube.com)에 올리면서 외국 네티즌들에게도 미쳤다. 많은 한국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몇몇 해외 네티즌들도 “믿을 수 없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n6258654’(호주)는 “진실을 알고 싶다. 저 말이 진짜라면, 이게 무슨…”이라며 당혹스러움을 나타냈고 ‘robo22222’(미국)는 “맥도날드가 살코기 외의 다른 부분까지 섞어서 쓴다고 말하는데 소송당하지 않는 건가?”라고 맥도날드 측의 대응을 촉구했다. 또 ‘descartesirrtum’(독일)은 “사실일까? 말도 안되는 얘기다. 독일 맥도날드에 전화하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미국 네티즌들은 “만약 맥도날드가 그렇다면 ‘버거킹’ ‘칼스 주니어’ 등도 마찬가지일 것”(keunwp)이라며 미국 패스트푸드 브랜드 전체를 의심하기도 했다. 한편 예기치 못한 불똥을 맞은 한국맥도날드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미국 맥도날드에 문의 결과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를 패티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장은 결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용할 계획이 없다.”면서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해명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맞춤형 교육통신]

    ●이퍼블릭(www.epublic.co.kr)은 ‘옥스퍼드 리터러시 전문가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자녀에게 직접 영어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영어교육전문가 과정으로, 다양한 실전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체계적으로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다.6주간의 과정을 마치면 수료증과 함께 영어전문서점에서 세미나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홈페이지에서 지원 접수가 가능하다. 문의는 (02)2653-5131.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연다. 수험생에게 구체적인 입시전략과 영역별 학습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손주은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근갑(언어영역), 박승동(수리영역), 로즈리(외국어영역), 이석록 평가연구소장 등 메가스터디의 입시전문가 5인이 강연자로 나선다.1부 강연에서는 수능 모의평가를 영역별로 분석해 수능 고득점 대비법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수시모집의 대비법을 짚는다.3부에서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포함해 올해 수능까지 효과적인 학습전략을 제시한다. 문의는 (02)521-8625. ●㈜천재교육의 초등 온라인 교육사이트 해법스터디(www.hbstudy.co.kr)는 6월 한 달간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여라∼친구야! 내가 한턱 쏠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같은 반 친구들끼리 팀을 만들어 해법스터디의 ‘우등생 e클래스’ 무료 체험 신청 및 전국 모의고사 응시 등 다양한 학습 체험들로 구성된 미션을 함께 수행한다. 팀은 최대 50명까지 만들 수 있으며, 총 3팀에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문의는 1577-1083.
  • [中 쓰촨성 대지진] 탈출 유학생 “맨발로 하루 15㎞ 걸어”

    |스팡(쓰촨성)이지운특파원·서울 송한수기자|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다른 톈진(天津)외대 유학생 4명과 배낭 여행에 나섰다가 사지(死地)에서 극적으로 벗어난 백준호(25)씨는 18일 “유일한 희망은 다리를 쭉 뻗고 자는 것이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상처 투성이도 어디에서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강행군 속에서도 동생뻘 여학생들이 잘 따라줘 고맙다.”고 말했다. 유학생 5명은 지난 12일 워룽(臥龍)에서 판다 관광을 마치고 나오다가 대지진을 만났다. 오후 2시30분쯤 해발 6250m의 스구냥(四姑娘)산이 흔들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굴러내린 돌덩이에 렌터카가 계곡으로 처박혔다. 다행히 모두 무사했다. 무작정 도망치자는 생각이 스쳤다. 젖은 신발을 차량에 벗어둔 탓에 맨발로 내달렸다. 계곡으로 피신하려고 저마다 옷을 묶어 구명용 끈을 만들었다. 그러나 하천 물길이 워낙 거세 포기했다. 대신 렌터카 운전기사를 찾으러 올라갔다. 기사는 머리와 옆구리, 팔에서 피를 흘린 채 차량에 끼여 있었다. 몸을 빼내려 2시간여 땀을 흘렸다. 그러나 그는 끝내 숨지고 말았다. 돌더미 세례를 피해 산 위로 올라간 이들에게 마을 사람들은 죽을 끓여 주고 옷가지를 나눠 줬다. 여진이 폐가를 덮치자 뛰쳐 나와 나무로 텐트를 만들고 각자 지녔던 지폐, 학생증, 옷가지 등을 모두 태워 불을 피우며 노숙을 이어갔다. 사흘째인 14일 아침 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동네 앞까지 물이 차오르자 다시 산을 올랐다.15㎞를 기다시피 해 산장을 발견했다.16일 또 발길을 옮겨 6시간30분이나 걸었다. 원촨(汶川)현 잉슈(映秀)에 도착했다. 중국군 구조대를 만났다.“이제 살았구나.”하는 생각에 눈물이 쏟아졌다. 그러나 강력한 여진 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17일 아침 비바람이 몰아쳐 청두를 오가는 헬기 이착륙이 막히는 바람에 탈출계획은 틀어졌다.10㎞를 걸어 민(岷)강 하류에서 뱃길을 이용했다.17일 오후 9시 쯔핑푸(紫坪鋪)에 이르러서야 마음이 놓였다. jj@seoul.co.kr
  • 국제원자재값 상승 원인과 전망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의 고공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유가의 경우 미 달러화 약세에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오름세 심리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곡물과 금속 가격은 상승세가 꺾이는 등 조정을 받고 있다. WTI는 지난해 배럴당 평균 72.45달러였으나 올들어 4월까지 4개월간 평균 101.43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현재 배럴당 121.84달러로 지난해 말 96달러에 비해 26.9% 올랐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도 113.24달러로 지난해 말 89.06달러에 비해 27.2% 상승했다. 지난해 평균은 68.49달러인 데 비해 올 1∼4월 평균은 94.14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그동안 원유 가격은 달러 약세 요인이 컸으나 최근엔 지정학적 요인이 추가되면서 수급 불안이 다시 복병으로 떠올랐다고 지적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비해 올라도 이란·이라크 등 중동지역과 나이지리아의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뛰고 있다.”면서 “상승세에 대해 투자자들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원유 생산 능력은 연간 195만 배럴인 반면 생산량이 135만 배럴에 그치고 있다. 러시아도 증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시한부 파업이 발생하는 등 공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연구분석실 오정석 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공급 충격(Supply schock)이 부각되면서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산유국들이 달러 약세로 인한 소득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달러화 표시 원유 수출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옥수수와 대두(콩)는 4월30일 현재 각각 부셸당 5.6725달러와 12.8625달러로 3월말 대비 7%,13% 올랐다. 반면 소맥(밀)은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수출 제한 완화 조치 등으로 4월 말 현재 부셸당 6.6925달러로 3월 말에 비해 14% 떨어졌다. 연중 최고치(2월 27일 12.325달러)에 비해서는 40% 이상 하락했다. 금속의 경우 금은 온스당 2월 말 974.17달러,3월 말 916.88달러,4월 말 877.55달러 등으로 하락세다. 알루미늄, 니켈, 아연, 납도 4월 말 가격이 3월 말에 비해 2.78%,4.05%,3.88%,2.72% 떨어졌다. 국제금융센터는 “곡물 가격은 당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지만, 옥수수 및 쌀은 가격 급등에 따른 부담이 커지고 있어 단기 하락 조정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초금속 가격은 품목별 차별화 국면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 봤다.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고 있고, 실업률이 낮아지는 등 미국 경제가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금리 인하가 종료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해석하는 분석이 많다. 그렇다고 달러 약세가 곧 진정될 것으로 속단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신원섭 한국은행 해외조사실 종합분석팀장은 “하반기엔 미 경기가 살아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상반기엔 경기가 안 좋아 달러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의 다른 관계자는 “당분간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투자은행들이 많다.”고 말했다. 오승호 경제전문기자 osh@seoul.co.kr
  • [프로야구] 괴물 ‘SK 사냥’

    [프로야구] 괴물 ‘SK 사냥’

    류현진(21)이 5연승을 내달리며 ‘괴물’의 위용을 자랑했다. 거침없던 SK도 괴물의 사냥감이 된 탓에 8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이 6이닝을 6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데 힘입어 6-2로 완승했다. 류현진은 시즌 5승(1패)째를 챙기며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최고 구속은 148㎞를 찍었고,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과 커브, 슬라이더로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지난 2006년 9월14일 문학전 이후 SK전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류현진은 “초반 컨디션이 안좋아 맞혀잡는다는 생각으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화의 집중력이 돋보였다.2회 김태완과 한상훈, 신경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먼저 2점을 뽑은 한화는 2-1로 앞선 3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와일드피칭에 편승해 4점을 거둬들이며 6-1로 달아났다.SK는 한화와 똑같은 7개의 안타를 때렸지만 산발되면서 시즌 최다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1-6으로 뒤진 8회 사사구 6개와 안타 3개로 6점을 뽑아내는 대역전극을 연출,KIA를 7-6으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8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며 공격의 불을 지핀 이종욱은 타자 일순하며 돌아온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사직에서 2-3으로 뒤진 9회 초 1사 1,2루에서 대타 박용택의 동점 2루타와 손인호의 역전 결승타로 롯데를 4-3으로 제압했다. 우리 히어로즈는 대구에서 제이슨 스코비의 7과 3분의2이닝 2실점 역투를 앞세워 4-3, 진땀승을 거뒀다. 삼성 양준혁은 2-4로 뒤진 9회말 1점 홈런으로 사상 첫 1200득점을 이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프로야구는 1997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 시즌 500만 관중 달성을 향한 큰 걸음을 뗐다. 이날 전국 4개 구장에 4만 1144명이 들어와 106경기 만에 102만 6259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특히 돌풍의 팀 롯데를 보기 위해 지난해보다 무려 83% 늘어난 29만 2624명이 사직을 찾았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Local] 안면도 마라톤 출전 신청 접수

    충남 태안군은 다음달 10일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5회 안면도 마라톤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선착순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서 5000여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할 이번 마라톤대회는 ▲하프코스(21㎞)▲건강코스(10㎞)▲미니코스(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입상자에게는 10만∼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기름유출 사고로 시름에 잠겨 있는 태안군민을 돕는다는 생각을 갖고 달리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1)625-7102.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강우근(전 영남일보 총무국 부국장)씨 별세 22일 경산 경상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10-8288-3403 박종암(삼성SDS 전무)씨 빙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3410-6914 윤흥길(소설가·전 한서대 교수)흥묵(자영업)씨 모친상 김동수(사업)씨 빙모상 22일 국립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10-2709-8625 고재효(유남전기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 3010-2265 이원강(금화초등학교 교장)씨 모친상 백명준(전 탑동초등학교 교장)씨 빙모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91 장동철(사업)씨 부친상 윤미(CBS 경제부 기자)씨 조부상 22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30분 (02)2001-1097 박재우(사업)씨 모친상 이기성(킹텍스 대표)씨 빙모상 22일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43)270-8114 박형수(신흥정보통신 대표)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31 김민수(KBS 영상편집제작팀 차장)씨 부친상 22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24일 낮 12시 (031)386-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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