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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서른이 넘도록 시집 못간 큰딸 화영, 드디어 부모님에게 애인을 공개한다. 큰 쌍꺼풀에 푹 꺼진 눈, 못 알아듣는 말로 인사하는 스페인 남자 후왕. 게다가 딸보다 무려 6살 연하다. 아무래도 못마땅한 예비사위. 한국을 알아가는 스페인 사위 후왕의 못 말리는 처가살이가 시작된다. ●1 대 100(KBS2 오후 8시55분) 첫 번째 도전자, ‘1대100’을 접수하러 그가 왔다!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이자 중년 꽃남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김종진. 퀴즈마니아를 자처하는 그의 실력은? 두번째 도전자는 예심 고득점자인 서울대 새내기 정한별.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5000만원에 도전한다. ●내조의 여왕(MBC 오후 9시 55분) 단합대회 뒤풀이에서 술에 취한 지애는 태준이 병원으로 간다는 전화에 허겁지겁 밖으로 달려 나간다. 지애는 택시를 잡으려고 애쓰지만 정상이 아닌 듯한 모습에 택시들은 그냥 가 버린다. 단합대회 가기 전 병원으로 향하던 태준은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로 달려드는 지애 때문에 놀라서 차를 세운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엄마와 할머니에 대한 분노가 자해의 원인이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5살 정현이. 그리고 정현이에게 발견된 또 다른 문제점은 동생에 대한 적대심이다. 주먹질에 밀어치기는 기본. 그런데 17개월 동생도 자해가 만만치 않다. 한번 폭발하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정현이를 지난 시간에 이어 만나본다.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모의고사 외국어 영역 만점, 텝스 921점. 충남 외고에서 영어의 달인으로 손꼽히는 배양진군. 하지만, 양진군은 어학연수나 영어캠프를 다녀온 적이 없다. 영어공부를 시작한 것 역시 초등학교 3학년 정규 수업시간이었다. 사교육 하나 없이 영어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배양진군의 영어비법은 무엇일까?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최근 영국에서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전국 식당의 메뉴에 소금 함유량을 표시하게 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수십 년간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영국의 한 이탈리아 레스토랑도 요즘 변화하는 손님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나친 소금 섭취가 건강에 해롭기 때문인데.
  • [씨줄날줄] 5성장군/박정현 논설위원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1950년 8월. 국군과 북한군은 낙동강 방어선을 놓고 치열한 ‘대부동 전투’를 벌였다. 북한군은 3개 사단 2만여명을 투입해 파상공세를 벌였고, 국군은 학도병을 포함해 고작 7000여명으로 맞섰다. 북한군에 밀려 1사단 11연대 1대대가 철수한다는 보고를 받은 백선엽 1사단장은 현지로 달려갔다. 그는 “내가 선두에서 돌격하겠다. 내가 후퇴하면 너희들이 나를 쏴라.”라면서 권총을 뽑아들고 돌격했다. 장병들은 백 사단장의 뒤를 따랐고, 북한군은 새로운 증원부대가 오는 줄 알고 물러났다고 한다. 백 장군은 10년 전 펴낸 회고록 ‘길고 긴 여름날 1950년 6월25일’에서 사단장이 직접 돌격하던 모습을 보고 미군 대령은 한국군을 ‘신병’(神兵)이라고 감탄했다고 소개했다. 백 장군은 32세의 나이에 최연소 육군참모총장(대장)을 지냈고, 북진 때는 평양에 첫 번째로 입성한 인물이다. 그래서 그는 한국전쟁의 살아 있는 영웅으로 불린다. 정부가 내년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89세의 백 장군을 ‘명예 원수’로 추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명예원수가 되면 우리나라 첫 5성장군이 되는 셈이다. 군인으로서 엄청난 영예의 계급인 5성장군을 받은 미국 장군은 더글러스 맥아더를 비롯해 조지 마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등 손에 꼽을 정도다. 공산국가에서는 5성장군보다 더 높은 대원수 제도가 있고, 스탈린·김일성이 여기에 해당된다. 하지만 백 장군이 5성장군이 되기에는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원수는 전쟁 중에 수여하는 계급이다. 미국은 2차대전 당시 연합군의 4성장군들을 지휘·통솔하기 위해 5성장군으로 승진, 임명했다. 우리나라는 원수를 현역 대장 가운데 임명하고, 명예진급의 상한선은 대령으로 한다고 법령으로 정하고 있다. 관련 법령을 개정해야 가능한 일이다. 정부의 원수 임명 방침이 알려지자 백 장군의 전력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일제하 만주군 중위 출신인 백 장군에게 줄 바에야 독립운동가에게 줘야 맞지 않느냐는 반론이다. 평시에 원수 계급 수여가 적절한지도 따져볼 일이다. 법령 개정과정에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 같다. 국내 제1호 5성장군이 나올지 주목된다. 박정현 논설위원 jhpark@seoul.co.kr
  • [21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중미 국가 중 가장 큰 면적을 가진 니카라과는 화산과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호수의 나라다. 반복되는 전쟁과 자연재해, 그리고 미국 등 서방세계에 거리를 둔 정치현실의 결과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주민들은 반대로 때묻지 않은 순박함을 간직하고 있다. 인재와 천재가 역설적으로 자연과 인간의 순수함을 지켜준 땅, 니카라과로 떠나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자동차 대신 전차를 더 많이 이용하는 도시. ‘독일의 환경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다. 독일 정부가 2005년부터 쓰레기 매립을 전면 금지시킨 이후 이 도시는 쓰레기 재활용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알고 보면 소중한 자원이자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는 쓰레기, 쓰레기의 자원화 현장을 취재한다. ●스펀지 2.0(KBS2 오후 6시25분) 칙칙하게 변해가는 얼굴빛. 스펀지처럼 움푹 움푹 파이는 피부. 뱀파이어도 아닌데 검게 변해가는 입술. 라면 먹은 것처럼 점점 더 커져만 가는 얼굴선. 시계마저 거꾸로 돌리는 10년 젊어 보이기 프로젝트. FT아일랜드와 스매시가 직접 보여주는 미녀의 비밀에서 그 비법을 확인해 본다. ●내사랑 금지옥엽(KBS2 오후 7시55분) 인순은 아무 것도 모른 채 상견례장에서 할머니를 기다리는 일남을 몰래 불러내고, 일남은 전설의 할머니가 죽은 진수의 어머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그 사실을 모르는 인호는 다시 상견례 날짜를 잡자고 재촉하고, 일남은 결국 전설의 할머니를 찾아가 사죄부터 청하기로 결심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10분) 일반 병원들은 간단한 시술시 환자의 고통을 줄여준다는 목적으로, 의료 소비자는 전신마취에 비해 수면마취가 안전할 것이라는 인식 때문에 수면마취 시술은 계속 늘고 있다. 관계부처의 관심 부족과 의료계의 침묵, 그 결과 발생한 허술한 관리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오남용 되고 있는 수면마취제의 실태를 살펴본다. ●잘했군 잘했어(MBC 오후 7시55분) 영순과 강주는 미국에서 열심히 공부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던 은혁이 공부 대신 아이를 낳아 몰래 귀국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기절 일보직전이 된다. 오히려 은혁은 자신의 사랑이 가장 소중하다면서 영순과 강주를 설득한다. 한편, 정자는 수희를 찾아와 더 이상 상훈과 함께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남성 건강의 신호등인 전립선.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그리고 전립선암에 이르기까지 성인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전립선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과연 남성은 전립선의 공포에서 평생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현대 남성들의 숨은 고민, 전립선 질환에 대해 낱낱이 밝혀본다.
  • 6·25 실화 창작 오페라로

    6·25 실화 창작 오페라로

    6·25전쟁 60주년을 앞두고 전쟁 당시 실존인물의 감동적인 실화를 다룬 오페라 ‘내 잔이 넘치나이다-퍼펙트(Perfect) 27’이 24일부터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연된다. ‘내 잔이’는 6·25전쟁 당시 실존인물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오페라. 1983년에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된 작가 정연희(73)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1950년 전도사로 활동하던 27살 맹의순은 인민군으로 오해받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보내져 이곳에서 인민군과 중공군 환자를 돌보다 죽음을 맞는다. 맹의순의 친구들과 포로수용소 환자들의 증언, 편지들을 통해 그의 헌신이 세상에 알려졌고 정 작가가 6개월간 집필한 끝에 소설로 출간됐다. ●제작 5년만에 빛본 창작 오페라 13일 서울 프라자호텔 오팔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수길(예울음악무대 대표) 총감독은 “창작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어려움이 많다. 제작비 문제도 그렇고, 공연장 섭외도 어려웠는데 드디어 이렇게 빛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페라 제작을 구상한 것은 5년 전. 맹의순의 친구였던 종교음악작곡가 박재훈 목사가 그의 삶을 기리기 위해 오페라 제작을 의뢰했고, 박 목사의 제자인 박영근 한양대 교수에게 작곡을 권유했다. 음악 작업은 이미 3년 전에 마무리됐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창작오페라인 탓에 무대에 올리기까지 난관이 계속되며 이제야 관객 앞에 설 수 있게 된 것. 함남 함흥 출신으로 북한에 계신 어머니를 끝내 만나지 못하고 떠나보낸 박 총감독이라 6·25전쟁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는 “6·25전쟁은 60년 전, 실제로 우리에게 일어난 일인데 점점 잊혀져가는 것 같아 아쉽다.”면서 “이 오페라에서 그 아픈 이야기를 더듬어보고, 한편으로는 오늘의 어려운 상황을 꿋꿋하게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을 갖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관객에게 종교를 넘어선 감동 줄 것” ‘내 잔이’는 70여명의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모두 200여명이 무대에 오르는 대작이다. 연출은 1974년 ‘별들의 고향’으로 데뷔해 ‘바보 선언’, ‘바람 불어 좋은 날’, ‘공포의 외인구단’ 등을 만든 이장호(64) 감독이 맡았다. 1999년 오페라 ‘황진이’ 이후 10년만에 연출을 하게 된 이 감독은 전공을 살려 영상미를 덧댈 계획이다. 전쟁, 피란, 맹의순의 죽음 등 중요 장면 곳곳에 영상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전도사의 이야기라 종교적인 배경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아픈 역사’와 ‘인간애’가 더욱 부각돼 종교와 관계없이 감동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이 오페라는 청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안한 음악이 특징”이라고 소개한 박 총감독은 “특히 맹의순이 마지막에 부르는 아리아 ‘내 잔이’와 주인공의 마음을 돌이키게 되는 소년병사의 노래는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내 잔이’는 성남아트센터에 이어 6월에는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한다. 극작가 김수경이 극본을 썼다. 맹의순 역에 테너 이동현과 나승서가, 맹의순의 연인인 간호장교 유정인 역에 소프라노 박정원과 유미숙이 열연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공기 좋고 경치 좋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시골마을, 가평 연하리. 동네 젊은이라곤 방글라데시에서 온 리타와 6살 난 재광이뿐. 두 모자의 일거수일투족이 동네 어르신들에겐 최대 관심사일 수밖에 없는데…. 4대가족의 큰며느리, 방글라데시에서 온 리타와 꼬마 재광이를 소개한다.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만중은 지방 병원의 스카우트 제의를 자경에게 알린다. 자경은 정들었던 모든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게 못내 속상하지만 남편을 위한 결정을 내린다. 태환이 제 잘못이라고 하는데도 원우와 선자는 연하의 이혼 결정을 연하 탓으로만 돌리며 몰아세우고, 연하는 선자의 병을 걱정해 이혼을 재고하겠다고 한다. ●사랑해, 울지마(MBC 오후 8시15분) 신혼집으로 구해 놓은 빈 아파트에서 미수와 영민은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다. 음악까지 준비한 영민은 미수와 자연스럽게 춤을 춘다. 한편, 가게에서 퇴근하던 길에 미선은 전 남편으로 인해 예전부터 시달림을 받았던 사채업자와 마주친다. 함께 있던 파블로는 미선을 적극 보호하려 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쓰레기집을 방불케 하는 열악한 가정환경. 몇 년 묵은 쓰레기와 곰팡이가 뒤범벅인 방안에 11살 첫째부터 3살 막내까지 누구랄 것도 없이 모두 거친 5남매가 있다. 무시무시한 발길질, 분노가 폭발했다하면 인정사정 없이 뺨때리기 등 전주의 무법자 통제불능 5남매,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공부의 달인(EBS 오후 10시40분) 공부를 위한 고3생활을 다짐한 공부의 달인 조준희. 어차피 치러야 할 대학입시라면 후회 없이 고3을 보내고 싶다는 준희군.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을까? 비록 늦게 시작한 공부지만, 최상위권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통해 공부의 달인을 꿈꾸는 모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세계보건기구가 흡연으로 인해 올 한 해 500만 명이 숨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은 가운데, 지난해 영국 정부는 극장, 회사, 펍, 레스토랑 등 실내에서 흡연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또한 담뱃값을 올리고, 담배 광고를 제한하며, TV에서 금연 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정책도 펼치고 있다.
  • 수도권 그린벨트 141㎢ 추가해제 2020년까지 여의도 면적 16배

    수도권에서 여의도의 16배에 달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해제된다. 국토해양부는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25일 경기도 분당 대한주택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해 9월30일 발표한 그린벨트 추가해제 방침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될 수도권 광역도시계획변경안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있는 개발제한구역 중 141㎢(4273만평)를 2020년까지 추가해제한다는 게 골자다. 이 면적은 서울 여의도(8.5㎢·257만평)의 16.6배에 달하는 것이다. 지역별 추가해제가능 총량은 서울 2.511㎢, 인천 3.435㎢, 경기 56.258㎢이며 이와 별개로 보금자리주택용지로 78.8㎢가 풀린다. 지난해 9월 발표 때 정부는 이미 설정된 해제예정물량의 10~30%를 추가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인천·경기는 각각 최대치인 30%까지 풀고, 서울은 10%만 풀기로 했다. 하지만 해제 총량 면적 외에 구체적인 해제지역은 광역도시계획 확정 이후 시·군·구별로 수립하는 해제계획안에서 명시된다. 이번 광역도시계획변경안은 공청회와 지자체 의견수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통해 4월 중 최종 확정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6일 TV 하이라이트]

    ●낭독의 발견(KBS1 밤 12시) 생명을 주고, 열 달 동안 자신을 내어주고서도 평생 자식을 품고 사는 존재. 세상의 찬바람을 온몸으로 막아내느라 정작 자신은 텅 비어 가지만 언제나 자식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존재, 어머니. 3월 첫 낭독무대는 소설가 신경숙, 배우 서주희와 함께 소설 ‘엄마를 부탁해’ 낭독회로 꾸민다. ●앙코르 인사이트 온 아시아 누들로드(KBS2 오후 2시50분) 국수를 통한 문명사를 살핀 6부작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앙코르 버전. ‘누들로드’는 국수의 탄생과 국수의 전파 경로를 통해 음식이 인간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를 취재한 음식 문화사. 첫 편 ‘기묘한 음식’은 중국 국수의 발견과 유럽으로 전파된 과정을 알아본다. ●그섬이 가고 싶다(MBC 오후 5시20분) 3월, 봄이 일찌감치 찾아온 곳, 전남 영광 송이도. 섬에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와 닮았다 하여 송이도라 부른다. 봄을 맞이해 갯벌 지천엔 바지락이 깔렸는데 막 자라난 싱싱한 바지락을 채취해 즉석에서 칼국수를 끓여먹는 맛이란…. 오감을 자극하는 신비의 섬, 송이도로 떠나본다. ●대한민국 쿡(SBS 오후 6시25분) 최고의 맛을 찾아라! 자타공인 연예인 미식가, 조원석 VS 안선영. 조원석이 발견한 국가 대표 대게 음식은 ‘가마솥 대게 해물탕’이다. 안선영의 강력 추천메뉴는 돼지갈비와 살아있는 활전복이 만난 ‘전복 매운 돼지 갈비찜’. 방송계 절대미각 타이틀을 걸고 대한민국 최고의 진미를 찾아 나선다. ●명의(EBS 오후 9시50분) 한국인의 절반은 한 번쯤 척추 질환을 앓는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퇴행성 척추질환이 더 늘 수밖에 없다. 그리고 퇴행성 질환뿐 아니라 현대사회의 변화로 한국인의 척추가 흔들리고 있다. 누구나 겪는 고통을 삶의 증거라 이야기하는 의사, 척추 치료 분야의 최고수로 평가받는 척추전문의 윤도흠 교수를 만나본다. ●시네마 투데이(YTN 오후 8시35분) 권상우·이보영·이범수 주연에, 시인 원태연 감독의 데뷔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감성 멜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시사회 현장을 찾아가 본다. 또한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 주인공들의 인터뷰와, 지난달 28일에 열린 ‘백상 예술 대상’시상식 현장을 찾아가 화려한 스타들을 만나본다.
  • “회사를 위해…”로또 당첨금 기부한 직원들 ‘감동’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공동으로 당첨된 로또 당첨금을 회사를 위해 기부한 직원들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선심’의 주인공들은 영국 전기 관련 중소 기업인 ‘A.S.K Rewinds’ 직원들. 사장 앤디 휘터커(Andy Whitake·44)를 포함한 13명의 직원들은 ‘로또 계’를 만들어 함께 2장의 로또를 구입했다. 얼마 후 운 좋게도 이 로또가 당첨되면서 이들은 390만 파운드(약 85억 8300만원)의 배당금을 손에 얻게 됐다. 이들은 1인 당 3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돼 주위의 부러움을 샀지만 뜻밖에도 “회사에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사장 휘터커는 “모두들 갑자기 찾아온 행운에 기뻐하고 있다.”면서 “비록 매우 큰 액수의 배당금을 받았지만 어려운 회사 사정을 생각해 선뜻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은 진심으로 회사의 구성원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이 같은 결정을 했다.”면서 “요즘 같이 어려운 때에 보통 사람들은 로또 배당금을 모두 자신을 위해 쓰지만 이들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행운의 13인’ 중 한명이 된 직원 피터 루이스(Peter Lewis·50)는 “처음 로또 당첨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로또 당첨 파티가 끝나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일에 열중할 것”이라며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13명의 직원들에게 행운을 선사한 로또 번호는 6, 25, 33, 37, 42 이며 보너스 번호는 23번 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12년 전, 운명적 사랑에 빠진 파나마 여인 아르헬리아와 한국남자 김치석씨. 그리고 아르헬리아의 아들 로켈리는 콜롬비아 여인 디오사와 결혼해 딸 평화를 낳는다. 생김도 국적도 다른 다섯식구는 8년 전 한국에 들어와 함께 살고 있다. 평화네 가족의 좌충우돌 한국일상을 따라가 본다. ●1대100(KBS2 오후 8시55분) K BS 공사창립특집으로 KBS 관계자 100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100인으로 한국어 아나운서 팀, 한국어진흥 연구원 팀, 스포츠 해설위원, 기자와 예능 PD, 21기 공채 신인 탤런트, 23기 공채 개그맨, 기상 캐스터, 35기 신입사원 등 총 100인이 퀴즈에 도전한다. 쟁쟁한 100인에게 도전하는 이혁재. 그의 운명은? ●태희 혜교 지현이(MBC 오후 7시45분) 생일 선물 대신 이혼서류만 남겨놓고 잠적한 남편 때문에 선경은 충격에 휩싸인다. 동네 여자들은 바람난 게 틀림없다며, 증거를 잡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한다. 한편 기획사 사장인 선경 남편의 잠적으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희준은 하루 종일 굶으면서 킹왕빵집에서 선경을 기다린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대상불문, 장소불문. 장난감은 모두 내꺼. 말이 통하지 않으면 살벌하게 밀고, 꼬집고, 주먹질 연타. ‘내꺼 보이’ 5살 필범은 집안의 폭군으로 이를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쌍둥이 여동생도 만만치 않다. 이란성 쌍둥이의 성화에 바람 잘 날 없는 가족을 만나본다. ●다큐 프라임(EBS 오후 9시50분) 인도의 한 대학에서 만난 철학 강사는, 카스트와 치열하게 싸우는 사람들의 상징이다. 불가촉 천민인 그는 가난에서 멀어지기 위해 공부를 택했다.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은 카스트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삶을 살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 가족의 생활상을 통해 카스트를 넘어서 새로운 인도를 꿈꾸는 사람들의 삶을 엿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서핑과 요가가 만났다.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것 같지만, 요가로 허리의 힘을 키우면 파도 타는 것이 훨씬 수월해져 서핑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서핑을 즐긴 뒤에도 요가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서핑과 요가를 모두 즐기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람들을 캐나다 해변에서 만나본다.
  • 軍警 6·25때 형무소 집단학살 확인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육군본부와 지역경찰 등이 형무소 재소자들을 집단학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희생자는 최소 34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부산·경남지역 등 인민군 비점령지역에서 재소자와 민간인 수만명이 집단학살됐다는 의혹은 제기돼 왔지만 국가가 직접 실태를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2일 “1950년 7~9월까지 부산·마산·진주형무소 등에 수감된 재소자와 민간인 3400여명이 육군본부 정보국(CIC), 헌병대, 지역경찰, 형무관(교도관)에 의해 불법적으로 희생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국가기록원에서 입수한 당시 ‘재소자인명부’와 ‘수용자신분장’, ‘교정통계’ 등의 명단을 대조해 희생자를 확인했다. 신원이 밝혀진 희생자는 576명이다. 진실화해위는 아직 조사 중인 675건을 올해 안에 마무리한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부산형무소에서는 1950년 7월26일부터 두 달여 동안 세 차례에 걸쳐 부산지구 CIC와 헌병대, 지역 경찰, 형무관들이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을 비롯한 예비검속자 등 최소 1500명을 집단 살해했다. 희생자들은 다른 형무소 이감 등을 이유로 끌려간 뒤, 부산 사하구 동매산과 해운대구 장산골짜기 등지에서 집단 사살됐고 일부는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물에 떠밀려 죽은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마산형무소와 진주형무소에서도 각각 717명과 1200여명의 재소자와 민간민이 집단 살해됐다. 김동춘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은 “신병이 확보돼 격리중이던 재소자와 민간인을 군경이 집단 학살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비인도적 행위”라면서 “육군형사법이나 국방경비법 등을 위반해 징역 3년 이하 형을 확정받은 기결수가 전쟁 발발 직후 군법회의에서 총살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는 유족에 대한 사과, 위령사업 지원, 인권교육 등을 국가에 권고했다.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네이버 3·1절 다음날 이토 히로부미를 ‘세계의 인물’로

    인터넷 포털 네이버가 3·1절 다음날 ‘오늘의 세계 인물’ 코너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선정했다가 누리꾼들의 성토가 쏟아지자 서둘러 내렸다.  네이버는 홈페이지 메인 하단에 있는 ‘오늘의 세계 인물’ 코너에 매일 새로운 인물을 선정해 일생과 명저를 소개해오고 있는데 지난 1일 3·1절에는 아무런 인물도 선정하지 않고 2일 우리 민족에게 침략의 원흉으로 손꼽히는 이토 전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을 선정한 것.  네이버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원세훈 시인이 원래 안중근 의사를 소개하려 했지만 마침 이날이 1906년 이토 히로부미가 초대 조선총독부 통감에 부임한 날이란 점을 알고 갑자기 바꿨다.”면서 침략 원흉을 미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글에는 특별히 일본 메이지정부의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이토 전 통감을 근대화의 영웅으로 미화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3·1절 다음날 이런 내용이 올라온 것은 문제라고 개탄했다.누리꾼 ID ‘heartles091*’는 “아무리 세계 인물을 소개하는 코너라도 그렇지 3.1절 바로 다음 날 이런 인물이 나오다니 너무 했다.”고 안타까워 했고 ‘btaij*’는 “오늘 같은 날은 독립 투사를 소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edge13*’는 “3·1절이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우리나라 최대의 포털 사이트에서 왜 이런 인물을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물론 “세계의 ‘훌륭한’ 인물‘이 아니라 단지 ‘세계의 인물‘에 지정된 것 뿐”이라며 너무 흥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sksn200*‘는 “안중근 의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위인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며 “한마디로 입장 차이다.한명의 인물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시선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군경, 6·25때 ‘형무소 집단학살’ 576명 확인돼 이제는 ‘명품 다큐’ 아닌 ‘매스티지 다큐’ WBC 개막 앞두고 생중계하라 누리꾼 청원 올라
  • 군경, 6·25때 ‘형무소 집단학살’ 576명 확인돼

    군경, 6·25때 ‘형무소 집단학살’ 576명 확인돼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형무소 재소자들이 집단학살을 당한 사실이 국가기관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위원장 안병욱)는 2일 “부산·마산·진주 형무소에 수감된 재소자와 민간인 등 최소 3400여명이 육군본부 정보국(CIC),헌병대,지역경찰,형무관(교도관)에 의해 불법적으로 희생됐다.”며 “희생자 중 576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실화해위가 이번에 조사한 ‘전국 형무소 재소자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전 발생한 제주 4·3사건과 여순사건 등의 여파로 전국 형무소 20여곳에 수감 중이던 최소 2만여명의 재소자와 예비검속으로 구금된 국민보도연맹원들이 한국전쟁 발발 직후 군경에 의해 집단 학살돼 암매장되거나 수장된 사건이다.형무소 재소자들에 대한 집단학살 의혹은 그 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국가가 조사를 통해 그 실태를 공식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실화해위에 따르면 부산형무소에서는 1950년 7월26일부터 9월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1500여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 살해됐으며,이 중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148명이다.이들은 부산 사하구 동매산과 해운대구 장산골짜기 등지에서 집단 사살됐으며,일부는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산 채로 물에 빠뜨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마산형무소에서는 같은 해 7월 5일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최소 717명(신원확인 358명)이 총살되거나 마산 구산면 앞바다에 집단 수장됐고,진주형무소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최소 1200명(신원확인 70명)의 재소자와 국민보도연맹원이 집단 총살 된 것으로 드러났다.  진실화해위는 또 “부산·경남 지역 형무소에서 희생된 대다수의 재소자들은 정당한 법적절차 없이 살해됐다.”면서 “또 징역 3년 이하를 선고 받은 일부 기결수들도 군법회의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뒤 헌병대에 인계돼 총살됐다.”고 전했다.  진실화해위는 “이 사건은 헌법이 규정한 일사부재리의 원칙(어떤 사건에 대하여 일단 판결이 내리고 그것이 확정되면 그 사건을 다시 심리·재판하지 않는다는 원칙)를 위반한 것”이라며 “당시 군법회의는 요식적인 행위였을 뿐 사실상 집단 학살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록 전시였다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이 통치하고 있던 비전투·비교전 지역인 부산·경남 지역에서 단순히 남하하는 인민군에 동조할 것을 우려,형무소 재소자들과 민간인을 불법적으로 살해한 것은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진실화해위는 ▲유족들에 대한 사과 ▲위령사업 지원 ▲민간인 희생 내용 공식간행물 반영 ▲인권교육 강화 등을 국가에 권고했다.진실화해위는 2006년 11월부터 이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시작했으며,현재 조사 중인 675건은 올해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대통령과 연계시키지 말라” 발끈한 형님 이상득

    “대통령과 연계시키지 말라” 발끈한 형님 이상득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은 “나는 이 대통령이 있기 전부터 20년을 국회의원한 사람이다. 살려달라. 나도 사람 취급을 좀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25 전시 납북자 진상규명 등에 관한 법률안 공청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의 상임위 직권상정에 자신이 영향을 미쳤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도 나이가 70이 넘었고, 당 3역과 국회 부의장까지 거친 6선(選) 의원”이라면서 “내가 한 말을 (이명박)대통령과 연결시키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을 이 대통령과) 연결시키는 것도 인권침해”라면서 “나도 내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비공개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강하게 가야 한다.”며 지도부에 쟁점법안 일괄강행처리를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한나라당 내 분위기가 쟁점법안 강경론으로 선회했고, 언론은 이를 두고 ‘만사형통’ 운운하며 이 의장이 당론을 좌지우지한다고 보도했다. 이 의원은 문제가 된 비공개 회의 발언과 관련, “그건 (언론이) 짜깁기를 너무 심하게 했다.”면서 “한나라당이 협력해서 지도부를 따라가자는 게 내 지론이다. 지도부에 위임하는 게 좋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른 이야기는 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과 왕래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나는 대통령과 말을 안 한 지 몇달 됐는데, 왜 자꾸 연결시키느냐. 오죽하면 아내가 ‘국회의원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하소연을 한다. 이상득이는 없어지고…부탁이다. 사람 대접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중진 의원은 “이 의원의 발언이 기사화된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는 친박 의원들이 미디어 관련법의 이번 임시국회 처리를 주장했고, 이 의원은 회의 말미에 ‘지도부를 따라가자.’는 수준의 말만 했다.”고 전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6) 터키 출신 이슬람 중앙사원 선교사 파루크 준불

    [김성호 선임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36) 터키 출신 이슬람 중앙사원 선교사 파루크 준불

    한국의 이슬람교는 6·25전쟁에 참전한 터키 군인들에 의해 전파된 소수 종교. 고대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와 이슬람 문화권의 교류를 짐작케 하는 사료들이 더러 있지만 정작 종교로서의 이슬람교는 6·25전쟁을 거치면서 터키 군인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이 땅에 들어온 짧은 역사를 갖는다. 터키 병사는 6·25전쟁기인 1950년부터 1953년까지 1만 5000명이 들어왔고 전쟁이 끝난 뒤에도 1978년까지 4만여명이 추가 파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 중 이 병사들 틈에 섞여 이슬람교 예배 인도자인 이맘들이 활동했고 이맘들은 1960년까지 지속적으로 한국에 파견되었다. 이슬람권 출신으로 이 땅에 들어와 활동했던 이슬람교 선교사는 전부 10명 정도. 이 가운데 남은 5명 중 서울 한남동 한국 이슬람교 중앙사원의 이맘, 파루크 준불(49)은 1960년 터키 이맘들의 한국 파견이 끊긴 이후 유일하게 한국에 들어온 터키 출신 선교사. 1997년 한국 이슬람교의 초대로 한국에 들어와 줄곧 한남동 이슬람 중앙사원을 지키며 드러나지 않는 선교사, 아니 평화 전도사로 살고 있는 독특한 이방인이다.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은 모든 사람을 죽이는 것과 같으며, 한 사람을 구하는 것은 모든 사람을 구하는 것과 같다.’ 전 세계 17억 이슬람교 신자(무슬림)들이 늘상 가슴에 새기고 산다는 쿠란(5장 32절)의 구절대로라면 테러리스트들은 결코 무슬림이 될 수 없다. ‘살인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는 죄인’이라는, 변할 수 없는 이슬람교의 믿음이 있는 한 남을 죽이는 테러리스트 무슬림이란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서울 한남동 이슬람 중앙사원을 찾은 기자에게 명함 대신 ‘신상명세서’라 적힌 짤막한 소개 글을 내민 파루크 준불. 선이 가는 하얀 얼굴과 기다란 손가락에 어울리는 낮은 톤의 목소리가 여성스럽다. “한국 말을 할 줄 아는 유일한 이슬람교 선교사.” 여성스러운 인상답지 않게 당당한 인사말에 잠시 멈칫한 기자에게 웃음을 보여 준다. “내 자랑이 아닙니다. 한국에서의 이슬람교 위상을 말한 것뿐입니다. ” 한국의 이슬람교 신자는 3만 5000명. 최근 한국에서 이슬람교의 교세가 늘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홀대받는 소수종교, 그것도 적지 않게 왜곡된 채 많은 이들에게 기피되는 종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정이 안타깝단다. “예수를 믿지 않고 성모 마리아를 알지 못하는 무슬림은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무슬림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 한국에선 흔히 이슬람교는 예수, 마리아와는 전혀 상관없는 종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쿠란에 예수와 마리아의 이름이 신약보다 더 많은 34번이나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한국인이 과연 얼마나 되느냐고 묻는 파루크. 한국의 이슬람교 중앙사원에서 그가 할 일은 바로 잘못 알려진 이슬람교를 바로 알리는 것이란다. 매일 사원을 찾아드는 방문객들에게 파워 포인트 프로그램을 보여 주고 사원 구석구석을 안내하는가 하면 이런저런 세미나며 콘퍼런스에도 초청받아 가는 등 바쁘다. 한국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외국인 이슬람 신자들의 고통과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 이들에겐 해결사로 통하기도 한다. 가장 치중하는 부분은 역시 이슬람과 이슬람교 바로 알리기. 하루 다섯 번의 예배 때 빠지지 않고 참례하면서 예배 시간과 별 다른 일정이 없을 때엔 쉬지 않고 쿠란이며 그동안 해온 공부에 매달려 산다. 물론 이슬람교를 제대로 알리기 위한 철저한 자기점검이다. “이슬람은 무하마드가 창시했고 알라신이라는 다른 신을 믿는 멀리있는 종교로 통하지요. 무하마드는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계시를 받아 전달한 예언자일 뿐인데요.” “나는 선교사.”라고 자신있게 말하는 파루크. 1960년 이후 한국에 파견된 유일한 터키 선교사답게 자부심이 대단하다. 그 자부심 못지않게 책임감이 크단다. 언제까지 한국에서 선교사로 살아갈 것인가라는 물음엔 역시 ‘인 샤아 라’는 말을 돌려 준다. ‘신이 원할 때까지.’ 1997년 한국 이슬람교의 간곡한 초청으로 한국 땅을 밟을 때까지 파루크는 터키 제일의 신학대를 나와 가장 존경받는 종교지도자로 살고 있었다. 전 국민의 98%가 이슬람교 신자인 나라에서 이슬람교 지도자로 산다는 것은 최대의 영예. 이스탄불 남쪽의 휴양지로 유명한 안탈랴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종교 지도자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이맘 양성고등학교에서 4년간 교육받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간 게 터키인이라면 모두가 선망하는 이스탄불 마르마라 대학교 신학부이다. 터키에서 종교지도자는 모든 이맘과 사원을 총괄하는 높은 지위. 도시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250개씩의 사원이 있고 각 사원은 1명 씩의 이맘을 두고 있어 대략 전국에서 500명의 지도자가 8만명의 이맘을 주관하고 있는 셈이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특별한 시험을 거쳐 리제, 니으데, 전굴다크 등지에서 종교지도자로 살던 중 한국 이슬람교의 초청을 받게 된 것. “한국은 어릴 적부터 친근한 나라였고 한국에 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는 말 그대로 곧바로 짐을 쌌다. 한남동 중앙사원에 몸담아 살면서 서강대 언어연구소 한국어과정을 1년 만에 마쳤다. “한국의 이슬람교가 그토록 열악한 상황일 줄은 몰랐습니다. 진실과 오해의 간극이 너무 컸지요.” 그래서 한국에 들어온 이듬해부터 금요일 오후 1시 합동예배 때 영어 설교를 먼저 시작했고 6개월 뒤 한국어 설교도 내쳐 진행했다. 한국 이슬람교에서 영어·한국어 설교를 처음 시도한 인물인 셈이다. “자연적으로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바르게 알려 주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거듭 말하는 선교사 파루크.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더욱 멀어지게 만들 뿐이라는 소신 때문일까. 가깝게 지내는 목사며 신부, 스님이 적지 않다.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것은 다음의 문제이지요. 편견 없이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 세상엔 나와 남을 나누는 다름보다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통점이 더 많고 특히 종교야말로 그 동질성을 살려 세상을 비추어야 한다는 선교사 아닌 선교사. 그래서 그가 한국에서 살면서 가장 치중해 매달리고 있는 부분도 그 동질과 공통점 찾기이다. 대학에서 종교간 대화에 매달렸던 것도 우연은 아닐 것. 한국외국어대 아랍어문학과 석사과정을 마치고 준비 중인 논문은 바로 ‘쿠란과 신약에서의 마리아의 차이점’ 이다. “모든 이슬람교 여성들의 모범은 마리아입니다. 하느님이 예수님 이전에 예수님을 분만하는 여자를 선택해 귀한 선물로 주셨다는 의미를 갖는 것이지요.” 모든 존재는 나름의 이유를 갖고 있으니 소중한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하다는 파루크는 그래서 기도할 때 ‘꼭 이것을 주세요.’라고 말할 게 아니라 ‘나에게 알맞은 것을 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귀띔한다. 크고 작은 모임과 학술회의에서도 늘상 ‘크리스천과 무슬림의 대화’에 초점을 맞춰 말을 한다. 개신교 목사와 함께 책 ‘우리는 같은 신을 믿고 있다’를 집필 중이며 내년초쯤 그동안 준비해 온 책 ‘마리아’의 한국어판도 낼 예정이다.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중요한 선물은 시간이며 죽음은 하느님이 허락하시는 시간의 끝.” 언제 어떻게 이 세상을 떠날 줄 모르는 인생에서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는 터키 선교사 파루크. “이제 세상 사람들은 평화와 사랑을 위해 한 자리에 모여 같은 점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말을 건넨 뒤 예배실로 떠난 그의 목소리가 사원에 낭랑하게 울려 퍼진다. ‘알라후 아크바르( 신은 위대하다).’ 글 사진 kimus@seoul.co.kr ■ 파루크 준불은 ▲1960년 터키 안탈랴 출생 ▲1984년 이스탄불 마르마라 대학교 신학부 졸업 ▲1985~1997년 리제, 니으데, 전굴다크 등지에서 종교지도자로 활동 ▲1997년 한국 이슬람교 초대로 한국 선교사 파견 ▲1999년 서강대 언어연구소 한국어과정 수료 ▲1999년 한남동 이슬람 중앙사원에서 영어·한국어 설교 시작 ▲현재 이슬람 중앙사원서 이맘(예배 인도자) 겸 선교사로 활동
  • [24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오후 7시30분) 공원 내 레스토랑에 들렀다가 우연히 종업원과 사진을 찍고,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사진 속 남자, 박영대씨에게 푹 빠졌다. 매일 레스토랑으로 출근해 막무가내식 구애작전을 펼치기 시작하는 그녀. 결국 영대씨도 두손 두발 다 들고 미렐라의 승리. 한국아줌마가 된 미렐라의 러브스토리를 만나본다.●인간극장(KBS2 오후 7시25분) 27년을 단역배우로 살며 집 없이 떠돌기도 했고, 지금도 여전히 가난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무대에 오를 때의 그 가슴 벅찬 희열 때문에 배우가 아닌 다른 삶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청춘을 바치고, 이제는 생의 전부를 건 배우 정대용. 그의 각본 없는 인생 속으로 들어가 본다.●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MB C 오후 7시45분)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 오느라 ‘이영희의 가족’을 소개하는 촬영을 놓친 소정. 자신만 빼놓고 인터뷰를 해버린 가족들에게 토라진다. 영희와 가족들은 소정의 마음을 풀기 위해 전진에게 가짜 방송 제작을 의뢰한다. 한편, 재용은 자신과는 외모의 레벨부터 다른 효림과 사귀느라 힘이 드는데….●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25분) 외출 절대 거부, 365일 집에만 있겠다는 7살 성우. 나가자는 엄마 말에 딴죽 놓기는 기본, 유치원 가자 하면 분노의 주먹질까지. 놀이동산이 싫다, 눈썰매장도 싫다, 유치원은 더더욱 싫다. 성우의 행동에 엄마의 한숨은 깊어 가는데, 문 밖으로 한 발짝도 안 나가려는 이 아이, 달라질 수 있을까?●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스위스의 부자는 어떻게 여가를 보낼까? 리더알프에서 ‘잘 노는 법’을 알고 있는 스위스 부자를 만나 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열 개가 넘는 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안드레아스 퓌러. 그는 호텔 경영자이자 60년 된 비행기를 모는 빙하 파일럿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잘 살고, 잘 노는 법을 들어본다.●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환경오염으로부터 먹거리를 보호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그 가운데 자연의 모든 것을 중요시하며 농사를 지어 이를 통해 얻은 신선하고 깨끗한 농작물을 그대로 요리해 판매하고, 여기서 나온 찌꺼기를 동물들에게 먹인 뒤 자연퇴비를 다시 농사에 사용하는 생체역학농법이 주목받고 있다.
  • [서울플러스] 27일까지 지도자과정 수강생 모집

    강서구(구청장 김재현)23~27일 강서최고지도자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중앙대 행정대학원에 위탁해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문지식 및 건강, 생활법률, 복지, 시사, 교양 등을 강의한다. 교육기간은 3월12일부터 6월25일까지로 매주 목요일 오후 구민회관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 교육지원과 2600-6983.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덕수궁 근대미술전 찾는 이유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덕수궁 근대미술전 찾는 이유

    요즘 덕수궁에 사람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덕수궁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근대미술걸작선-근대를 묻다’ 전(3월22일까지) 때문이다. 지난 한 달 동안 벌써 10만의 관객을 모았다니 “관람객 없는 것을 관람객들 탓”으로 돌렸던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민망한 노릇이다. 그런데 이 전시를 관람객이 유독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람료가 없다고 하지만 덕수궁 입장료는 내야 하는 형편이니 마냥 공짜라고마는 할 수 없는데 말이다. 입장객들을 유심히 보면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다. 그들은 한국인에게 ‘근대’란 어떤 것일까. 당시 사람들이 맞닥뜨려야 했던 “‘근대’는 그들의 삶과 생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전시장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새로운 문물이 물밀듯이 들어 오고, 세계열강들의 조선반도에 대한 야욕과 일제강점기라는 가장 어려웠던 시절 그들의 근대는 지금의 국제 금융위기로 비롯된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 터이다. 관객들은 역사를 통해, 당시의 미술품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그들이 어떻게 세파를 견디고 이겨 내면서 스스로들을 다졌을까 하는 마음으로 전시장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찾은 전시장에서 ‘근대인’들의 변화하는 모습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미 여성들은 남성들의 구속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지기 시작했으며, 자유연애 바람은 절절한 한 화가의 연서에서 읽을 수 있다. 또 6·25전쟁으로 피폐해진 삶과 폐허를 그린 그림에서 지나간 우리의 처지를 다시금 되돌아 보게 해 준다. 많은 전시들이 열리고 있지만 항상 2%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던데 반 해 이번 전시는 미술관이란 세상과 담을 쌓고 단순하게 아름다운 그림을 보여 주는 곳이 아니라 어제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보고, 내일 우리 모습을 그려 보는 곳이라는 미술관 본래의 모습과 역할을 다시금 새기게 해 준 것도 성과 중 하나이다. 바로 단순히 그림을 나열하고 자료를 늘어 놓는 전시가 아닌 ‘미술관 해석’이라는 박물관학의 기본이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미술품의 수집과 보존이다. 그리고 이렇게 수집한 박물관학에서는 ‘자료’라 부르는 ‘작품’을 어떤 입장을 가지고 읽고, 분석하고 다시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미술관 해석’이다. 그 해석의 성과물은 바로 전시로 드러나서 관객들을 만나고 작품에 담겨 있는 시대정신과 당시의 사람들의 삶과 생각의 편린들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우리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일부 작품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소장가들이 출품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어렵게 소장하고 지금껏 애지중지해온 그림을 보상은 해 주지 못할망정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바람에 속이 상한 탓이다. 그래서 국립미술관에는 더더욱 작품을 내놓지 않겠다는 것이다. 탁월한 미술관 해석을 통해 근대정신을 구현한 이번 전시가 ‘미술품 소장’이라는 아름다운 행위를 범죄시하는 비근대적 정신 때문에 훼손당한 셈이다. 정준모(미술비평, 문화정책)
  • [모닝 브리핑] “한국전 월북자 1만271명” 자료 첫 공개

    한국전쟁 때 월북자 수는 1만 271명이라고 집계된 자료가 처음 공개됐다. 6·25납북인사가족협의회는 20일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3월 기준으로 작성된 월북자와 직업별 납북자 명부를 별도로 분류한 1954년판 ‘한국연감’을 서울 서대문 한국연구원에서 찾아냈다고 밝혔다. 6·25사변피납치인사가족회가 부산 피란 시절인 1951년 8월 작성한 이 명부에는 ‘피납치자수’와 ‘월북자수’가 각각 8만 2959명, 1만 271명으로 기록돼 있다. 또 납북자 2514명이 정부 요인급 관공리 328명, 법조계 88명, 교육계 113명, 언론계 79명, 실업계 391명, 의사및 의학계 40명, 은행가 및 회사원 209명 등 직업별로 분류돼 명단이 담겨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외화유동성 다시 악화 조짐?

    외화유동성 다시 악화 조짐?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외화 유동성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안정에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우려다.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차 금융위기’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하나은행이 시중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정부 지급보증을 통한 해외차입을 검토하고 나서 2차 금융위기 불안감을 키운다. 그러나 2차 금융위기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7회 희망중소기업 포럼’에 참석해 “외화 유동성 문제가 1~2월 중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의 외환시장 불안 조짐과 맞물려 주목된다.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커지고 있고, 국가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 프리미엄도 다소 들썩거린다. 올 들어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해 달러당 1400원선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말 3.29%포인트에서 이달 3일 3.37%포인트로 올랐다. KDI는 ‘2월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글로벌 실물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미국과 유로 등 주요국 금융기관의 부실 규모가 확대되는 등 2차 금융 위기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주요국 주가가 급락하고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은행이 다음 달 해외채권 발행 때 정부 지급보증 요청을 검토하는 것도 이같은 시장 여건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나은행측은 “정부 보증을 붙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이 정부 보증을 염두에 두게 된 것은 자체 신용으로 해외채권을 발행하기에는 금리가 너무 높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이 각각 2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가산금리를 6.25% 포인트까지 줘 시중은행인 하나은행은 이보다 더 얹어줘야 한다. 가산금리를 낮추려면 정부 지급보증을 붙이는 방법밖에 없다. 그러나 이 경우 조달비용(가산금리)이 낮아지는 장점 대신 보증료(발행금액의 1%) 부담과 정부의 경영 간섭 우려가 따른다. 하나은행이 최종 결정을 망설이는 이유다. 그동안 시중은행들은 정부의 경영권 간섭 등을 우려해 ‘정부 보증’ 카드를 기피해 왔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최근 실시한 20억달러 공급 경쟁입찰에서 시중은행들이 너무 낮은 금리를 써내 7억달러가 유찰된 점을 들어 외화 유동성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안병찬 한은 국제국장은 “은행별 외화자금 사정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안 국장은 “2월 사정을 1월과 비교하면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크게 좋아졌다.”면서 “2차 금융 위기 가능성에 (정책적으로) 대비는 해야겠지만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외화자금 사정이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 같지는 않다는 설명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프로농구] “내가 가로채기 왕” KT&G 주희정, 37경기 79개 1위

    농구의 묘미 중 하나가 가로채기다. 2~3점을 잃을 위기에서, 도리어 2~3점을 얻을 기회를 순식간에 만들기 때문이다. 4일 한국프로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이번 시즌 전반기 스틸을 가장 많이 기록한 사나이는 두 딸을 둔 ‘까탈이’ 주희정(32·KT&G)이었다. 37경기에서 79개로, 평균 2.14개를 기록했다. 30경기에 나가 64개(평균 2.13개)를 올린 김태술(25·Sk)을 제쳤다. 주희정은 어시스트에서도 1위(312개·평균 8.43개)를 달려 가드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32경기 206개를 기록한 2위 김승현(31·오리온스·평균 6.44개)을 멀리 따돌렸다. 스틸과 마찬가지로 림에 꽂히려는 공을 쳐내 찬스를 만드는 블록슛은 단연 용병의 몫. 브라이언 던스톤(23·모비스)이 37경기에서 108개나 뽑아 평균 2.92개로, 73개로 평균 1.97개인 도널드 리틀(31·전자랜드)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6.25m라인 바깥에서 던져 통쾌감을 주는 3점 슛 부문에선 69차례 던져 35차례 성공(49.3%)한 손규완(35·동부)이 1위를 차지했다. 99번 가운데 53개를 터트려 46.5%를 기록한 정병국(25·전자랜드)은 2위. 마퀸 챈들러(28·KT&G)는 3점슛 시도를 247차례나 하고도 91개밖에 못 건져 17위에 그쳤다. 마구 던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리바운드에서도 용병들이 눈에 띄긴 똑같다. 18위까지 휩쓸었다. 테렌스 레더(28·삼성)가 전 경기를 뛰며 427개로 평균 11.54개를 따냈다. 국내 선수론 김주성(30·동부)이 31경기 183개, 평균 5.90개로 1위를 차지했으나 레더에 견주면 성공률은 절반에도 못미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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