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5G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624
  • 자녀 호텔 밀어주고 골드바 뿌리고… 교비로 큰손 행세한 총장님

    자녀 호텔 밀어주고 골드바 뿌리고… 교비로 큰손 행세한 총장님

    임원 84명 취임 승인 취소 통보 교수·교직원 등 2096명 징계처분 “1000만원 이상 비리 임원 즉시 퇴출”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 권고도1000만원 이상 비리를 저지른 사립대학 임원을 즉시 퇴출시키고 사학 설립자의 친족을 개방이사로 선임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 자문기구인 사학혁신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수, 법조인 등 외부인사로 구성된 사학혁신위는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2017년 12월 출범했다. 혁신위는 이날 교육부가 2017년 9월부터 신고가 접수된 65개교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10개 항목의 사학혁신 제도개선 권고안을 발표했다. 사학혁신위가 발표한 비리 실태를 보면 한 사립대 총장은 골프장 회원권을 교비 6634만원에 매입해 6년 동안 개인용도로 사용했다. 다른 사립대 총장은 개당 6600만원이 넘는 골드바(1237.5g) 30개(총 20억원 상당)를 교비로 구입해 전·현직 이사들에게 나눠 줬다. 또 총장 자녀가 운영하는 호텔 숙박권 200장을 교비로 구매한 총장도 있었다. 교육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대학 임원 84명의 취임 승인을 취소하라고 각 학교 법인에 통보했고 교수, 교직원 등 2096명에게 징계처분을 내렸다. 136명은 형사고발했다. 재정상 조치가 이뤄진 금액은 258억 2000만원이었다. 혁신위는 우선 1000만원 이상 배임·횡령이 적발된 사립대 임원은 시정요구 없이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사립학교법 시행령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현재는 기준 금액이 없어 거액의 비위를 저질러도 경고 처분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사학 설립자의 친족과 당해 법인이사 등을 개방이사로 선임할 수 없도록 사립학교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은 “혁신위 권고안을 교육부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 검토해 최대한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르면 이달 중 정부 차원의 사학혁신 방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사학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는 혁신위 권고안이 발표된 직후 입장자료를 내고 “헌법이 보장하는 사학의 자율성을 외면하는 것”이라면서 “(권고안의 개방이사 제한은) 이사회 구성과 운영에 혼란을 초래해 사학의 자율성을 사실상 박탈한다”고 주장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매파’ 나바로 “화웨이 5G 제재 불변”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 강경파’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이 중국 통신장비기업 화웨이의 5G 관련 사업 배제 등 제재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극적으로 무역전쟁 휴전에 합의했지만 화웨이를 둘러싼 이견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나바로 국장은 2일(현지시간) CNBC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한 것은 화웨이에 칩(반도체) 판매를 허용한 것으로, 이는 국가안보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낮은 수준의 기술품목”이라면서 “연간 10억 달러(약 1조 1700억원)도 안 되는 칩을 판매하는 것은 작은 규모”라고 밝혔다. 나바로 국장은 이어 “미국 내에서 5G와 관련해 화웨이에 대한 (배제)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계획은 5G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술 등까지 모두 점령하는 것인데 그런 일이 발생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상무부도 지난 1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화웨이를 제재 대상 기업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것으로 취급하도록 지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 전했다. 화웨이에 대한 요청은 ‘거부 추정’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이어지는 미 정부 견제에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은 이날 언론에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완화 발언은 미 기업을 위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제재 완화는 “현재 우리가 하는 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런 회장은 또 “미 부품을 쓰지 못하게 돼도 자체 개발하거나 중국 또는 다른 나라 기업들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제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제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열린다

    제주를 대표하는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화두로 ‘센싱’을 제시한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센싱 아일랜드(Sensing Island), 공존의 미래’라는 주제로 ‘테크플러스 제주 2019’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2013년부터 개최된 ‘테크플러스 제주’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등 네 가지 주제를 융합한 지식공유 콘서트다. 센서 기술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시각을 넘어 후각, 촉각, 미각 등 인간의 ‘오감’을 인지할 수 있는 융합 수준까지 발전하면서 빠르게 진보하는 분야다. 최근에는 ‘첨단 센서’로 대기질, 소음, 주차, 교통은 물론, 사람의 다양한 활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도시 설계와 정책 결정에 반영해 첨단 디지털 기술 중심의 도시 건설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뿐만 아니라, 주차문제, 자율주행,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의 감지, 인간의 심신기능까지 연결해 산업과 생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청정과 공존의 스마트아일랜드를 꿈꾸는 제주의 경우는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제주형 스마트시티의 모든 분야와 센서 기술이 연결돼 있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9’에서는 센서 네트워크,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를 비롯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최신 유행을 조망한다. ‘스마트아일랜드 제주’로 가는 과정에서 ‘센싱 아일랜드’로서 제주의 미래 가능성과 비전까지 모색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특별강연자로 나서, ‘제주미래에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스마트아일랜드 제주의 미래와 추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사전 참가신청은 온라인(forms.gle/EzNaXyrmadtNKR5p9)에서 접수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5G 콘텐츠 확보’ 발 벗고 나선 통신3사

    LG유플러스, 5G 기반 VR게임 진출 SKT, 신규 AR게임 ‘해리포터’ 출시 KT, 360도 촬영 카메라 ‘핏360’ 내놔 국내 통신 3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콘텐츠 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융복합 콘텐츠 전송이 쉬운 5G 시대가 활짝 열림에 따라 통신 산업에 지각 변동이 일어난 것이다. LG유플러스는 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5G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가상현실(VR)게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VR 게임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이 실행되기 때문에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게임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도 최근 ‘포켓몬고’로 유명한 게임업체 나이언틱과 협력해 신규 AR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연합’을 국내에 출시했다. 내년 6월 말까지 이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자사의 VR 콘텐츠는 지난 4월 100여개에 그쳤던 것이 6월 말 기준으로 500여개까지 늘어났다. KT도 지난 1일 4K 초고화질(UHD) VR 실감미디어 서비스 ‘KT 슈퍼VR’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목에 착용하는 5G 기반 360도 촬영 카메라인 ‘핏360’을 출시했다. 5G 콘텐츠를 늘리는 동시에 이를 관련 제조업체와 협력해 즐길 수 있는 기기까지 판매에 나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4G 때까지만 해도 본연의 통신 분야에 주로 신경을 썼는데 5G의 등장으로 산업 생태계가 달라졌다”면서 “각사별로 5G를 전담하는 조직을 따로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콘텐츠 싸움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재사회화 기회 부여”…두 달 만에 풀려난 ‘마약돌’

    “재사회화 기회 부여”…두 달 만에 풀려난 ‘마약돌’

    국내외 팬들 방청 위해 전날부터 몰리기도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2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이날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추징금 140만원과 보호관찰 기간 동안 치료받을 것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범죄 사실을 자백했고, 마약 감정서 등 증거에 미뤄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며 “마약류 범죄는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초범인 점,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의 기회를 가진 점 등을 고려하면 집행유예를 선고해 재사회화 기회를 부여하는 게 형벌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이후 두 달 넘게 구속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 온 박씨는 일단 자유의 몸이 됐다. 박씨는 노타이 정장 차림에 다소 수척한 얼굴로 수원구치소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미안하고 정말 죄송하다.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박씨가 인터뷰하는 동안 한국과 일본의 팬 수십명은 박씨를 응원하는 문구(Always Beside of Park Family)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하루 전인 1일부터 재판 방청을 위해 수원지법 인근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올해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공모해 3차례 필로폰 1.5g을 산 뒤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오피스텔 등에서 6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또 지난해 9~10월 황씨와 함께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나 선고형이 구형한 징역 1년 6개월의 2분의1 이상이라 내부 기준에 따라 항소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박유천, 구치소 나오며 눈물…항소 묻자 “정직하게 살겠다”

    박유천, 구치소 나오며 눈물…항소 묻자 “정직하게 살겠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구치소를 나오면서 눈물을 흘렸다. 박유천씨는 2일 오전 11시 25분쯤 그 동안 수감돼 있었던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선고 결과에 대한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박유천씨는 눈물을 글썽여 눈가가 젖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울먹이며 말한 뒤 항소 계획을 묻는 말에는 “정직하게 살겠다”고 답했다. 박유천씨는 노타이 정장 차림의 다소 수척한 얼굴로 나타나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차를 타고 구치소를 빠져나갔다. 박유천씨가 인터뷰를 하는 동안 한국과 일본의 팬 수십명은 박씨를 응원하는 문구(Always Beside of Park Family)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유천씨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원의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받았다. 그는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에 앞서 지난해 9~10월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하나씨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 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VR게임 시범서비스 시연

    [서울포토] LG유플러스,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VR게임 시범서비스 시연

    LG유플러스가 2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VR게임 시범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클라우드 VR게임은 매번 실행을 위해 PC 및 게임 구동 케이블 연결과 디바이스 설치 등의 복잡한 과정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5G네트워크가 구축된 곳이면 언제든 고사양의 VR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019.7.2.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머리 뿌리만큼 지난 시간, ‘석방’ 박유천의 눈물

    머리 뿌리만큼 지난 시간, ‘석방’ 박유천의 눈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법원 앞에서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팬들은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2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박유천에 대해 징역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 원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구속 이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이며, 이 사건 이후로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하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는 구금보다 보호관찰과 집행유예를 선고함으로써 재사회화를 통해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형벌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본다”고 판시했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공모해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를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선 박유천은 재판부의 말을 경청했고, 선고가 나자 연신 인사를 하며 법정에서 퇴장했다. 법원을 찾아 박유천의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팬들 역시 선고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난 4월 이후 두 달 넘게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박유천이 집행유예 선고를 받자 일부 팬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박유천의 선고 결과를 보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팬 100여 명이 몰렸고, 특히 일본 팬들은 전날 오후부터 법원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한편 집행유예 선고 후 셔츠와 재킷 차림으로 구치소에서 나온 박유천은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의 말에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마약 투약’ 박유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마약 투약’ 박유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마약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 2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40만원 납부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또 박씨에게 보호관찰과 마약치료를 명령했다. 박씨는 지난 2~3월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를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투약하고, 지난해 9~10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박씨는 황하나(31)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거론됐던 지난 4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와 그의 해명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이후 박씨는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사유로 지난 4월 26일 구속됐고, 검찰은 지난 5월 박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40만원 납부명령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죄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마약 감정서 등 증거에 미뤄볼 때 유죄가 인정된다”면서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이 있고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초범인 점,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의 기회를 가진 점 등을 고려하면 현 단계에서는 집행유예를 선고해 재사회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형벌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법정 앞에는 이른 시간부터 한국과 일본 팬들이 길게 줄을 섰다. 박씨의 집행유예 선고 소식을 들은 일부 팬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미국산 창’ F35 스텔스와 ‘러시아 방패’ S400 다 가지려는 터키

    ‘미국산 창’ F35 스텔스와 ‘러시아 방패’ S400 다 가지려는 터키

    미국의 최정예 F35 스텔스 전투기와 러시아판 사드인 S400을 동시에 가지려는 터키의 야심은 성공할까. 터키는 “10일 이내에” S400 지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러시아로부터 인계받을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전했다. 그러나 미국은 F35의 기밀이 S400을 통해 적대 관계인 러시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 탓에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이를 두고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역시 한 발도 물러서지 않았다. 미 국방부는 F35 전투기를 운용할 터키 공군 조종사에 대한 훈련을 중지했고, 터키를 F35 프로그램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일부에서는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까지 들먹이지만 터키는 “S400은 도입 거래가 끝난 계약”이라고 맞받아쳤다.미국과 터키의 이런 엇박자는 지난달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회동한 두 정상의 발언에서 미묘한 기류 변화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회담 직전 “에르도안 대통령이 패트리엇 미사일 구매를 허락받지 못했기 때문에 상황이 복잡해졌다”면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제재론까지 나온 상황에서 그의 발언이 예상 밖으로 유화적이다.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양국이 전략적으로 협력하려면 여러 분야에서 연대가 필요하다”고 연대론을 띄웠다. 회담 직후 에르도안 대통령은 “제재는 없을 것이라는 말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아가 “아랫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과 완전히 같지는 않다”며 제재론을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아니라 일부 의견으로 치부했다. 백악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터키가 나토 동맹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국방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고 전했다.일본을 방문 중인 에르도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끝난 다음날인 30일 “러시아제 S400 방공미사일이 10일 이내에 처음 인도될 것”이라고 자국 NTV를 통해 밝혔다. 그는 또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관리들을 지정하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합의했으며, 양국 외교와 국방장관들도 대화의 문을 열어 두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고 “S400을 인계하는 작업이 한 치의 지체도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대로라면 터키가 S400을 도입하더라도 미국으로부터의 별다른 제재가 없다는 것이다. F35 사단은 이렇게 시작됐다. 1952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터키는 1999년 F35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난해 6월부터 조종사와 정비사들을 미국으로 보내 F35와 관련된 조종 및 정비 기술을 익히게 했다. 그러던 와중인 2017년 12월 러시아제 S400 4개 포대분을 25억 달러(약 2조 8000억원)에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극도의 보안을 요구하는 F35의 기밀이 S400을 통해 러시아로 넘어가는 것이다. 최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갖춘 F35와 S400이 동시에 터키군에 배치되면 두 무기는 터키군의 영공 방어망에 통합된다. 터키가 자국 F35에 대해 오인 사격을 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F35의 기술적 특성 정보가 S400에 심겨진다. F35의 인식 정보는 S400을 통해 네트워크로 주고받는다. S400 레이더에 포착된 F35의 비행 흔적에 대한 전자정보도 S400의 시스템에 남는다. 이런 F35와 관련된 정보들은 S400의 유지보수를 담당할 러시아 엔지니어들이 접근할 수 있고, 러시아로 넘어갈 수 있다. 이는 러시아의 S400이 F35를 탐지, 추적, 요격하는 데 이용될 위험이 있다는 데 미국의 고민이 담겨 있다. 반면에 F35가 전자정보수집(ESM) 능력으로 방공망을 사전에 탐지해 미리 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정보의 노출이 꺼림칙한 상황이다. 나토 유럽 사령관 토드 월터스는 “우리는 F35의 성능을 러시아와 공유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터키가 도입하는 S400의 성능을 보면 미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능가한다. S400은 250마일(400㎞) 밖에서 초당 3마일(4.8㎞)로 움직이는 표적을 300개까지 추적할 수 있지만, 패트리엇은 초당 1마일(1.6㎞) 이하로 움직이는 목표물 100개만 가능하다. S400은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스텔스 항공기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있지만 제원상으로는 핵투발 능력을 갖춘 미국의 B2 스텔스 전략폭격기나 F35 스텔스 전투기도 탐지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실제로 시리아에 배치된 S400이 미국 주도의 연합군을 견제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미국이 독주했던 전 세계 하늘의 제공권에 누수가 생겼다는 의미다. 국제 무기시장에서 러시아가 틈새를 벌이면서 중국이 S400을 구매했다. 터키에 이어 인도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잠재적 구매자로 거론된다. 미국의 절대적 우위를 확보했던 제공권이 위협을 받게 됐다. 그러나 터키는 F35와 S400을 분리해 운용한다며 미국의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터키는 러시아가 F35와 관련된 유용한 정보는 이미 다 수집했으며, 이스라엘 공군이 운용하는 F35의 비행정보는 시리아에 설치된 러시아 기지를 통해 모니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훌루시 아카르 터키 국방장관은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S400은 나토 미사일 방어체계에 편입되지 않을 것이고, 나토에 연계된 터키 무기와도 분리해서 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카르 장관은 S400 미사일은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보호하기 위해 배치하고, F35 전투기는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약 700㎞ 떨어진 말라티아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런 우려와 러시아의 야욕은 기우일까. 2014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영토 야심을 보였다. 그후 유럽연합(EU) 28개국이 65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러시아의 위협 대응을 강구하고 있다. 조한 쉬미디 EU 전략방위연구소장은 “러시아는 가짜뉴스를 퍼뜨려 정책결정에 혼란을 야기하고, 선동전을 조장하여 정부와 국민 간을 이간시키고 있다”면서 중국 화웨이 5G를 걱정하기보다 러시아를 더 우려할 시기라고 경고했다. 터키가 유럽의 나토 동맹국도 반대하는 S400 배치라는 모순된 행보를 보이자 나토 국가들 역시 67년간 파트너였던 터키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터키는 미국의 제재를 의식하고 있다. 아카르 국방장관은 “터키는 명백히 미국의 적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적대응제재법’(CATSAA) 규정으로 터키의 S400 구매에 대해 제재하겠다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앞서 발언에 반박한 것이다. 미국이 나토 동맹국으로 두 번째 군사강국인 터키를 제재하는 것도 사실은 마뜩잖다. 제재와 관련해 터키 국방부가 밝힌 대로 ‘동맹정신’에 맞지 않다는 데 있다. 미국이 터키에 전면적으로 제재를 가하면 경제가 취약한 터키는 국제통화기금(IMF)에 갈 게 뻔하다. 전면적 제재는 동맹을 포기하는 것인데 이는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 남측을 포기하는 것으로, 러시아와 이란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F35의 부품 938가지를 생산하는 터키 대신 미 록히드마틴이 다른 제조처를 찾는 데는 2년가량 걸린다. 이들 부품 가운데 약 400개는 터키에서만 생산한다. 이런 상황으로 제재가 터키군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타임은 분석했다. 결국 터키가 S400을 고집하는 데는 러시아로부터 기술이전을 염두에 둔 포석, 즉 방위산업의 국산화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LG유플러스, 용산기지 인근 화웨이 장비 교체”…트럼프 방한 때문?

    “LG유플러스, 용산기지 인근 화웨이 장비 교체”…트럼프 방한 때문?

    업계 “LGU, 지난주 용산기지 인근 화웨이 장비 교체”트럼프 방한 의식?…LGU “사실 여부 확인 못해준다”화웨이 제재 완화 시사에 미 당국 “안보 분야 제재 지속” LG유플러스가 지난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밖 부근 이동통신 기지국 10여곳에서 중국 화웨이 장비를 다른 회사 장비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LG유플러스는 5G(5세대 이동통신)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도입해 최근 미중 무역갈등 국면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1일 업계와 당국을 인용한 연합뉴스는 LG유플러스는 지난 주 용산 미군기지 인근 외부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기지국 10여곳에서 화웨이 장비를 노키아 장비 등으로 바꾸는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가 이미 2013년 LTE 도입 때부터 미군 주둔 부대 내에는 화웨이 대신 노키아 등 유럽 업체의 유·무선장비를 쓰고 있지만 외부 인근에서까지 이런 작업을 한 것을 놓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미군 부대를 제외한 수도권 LTE·5G 기지국의 상당수 장비를 화웨이 제품으로 쓰고 있다. 갑작스러운 장비 교체를 두고 업계에서는 최근 화웨이에 대해 무역 제재를 압박해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된다. 지난달 29~30일 트럼프 대통령 방한 때 화웨이 관련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 화웨이 제재에 동참하라는 미국 측 압박이 수면 위로 올라와 더 거세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LG유플러스가 ‘소나기는 피하자’는 생각으로 화웨이 장비가 설치된 기지국을 미군기지에서 최대한 떨어뜨려리는 것으로 봤다. 다만 LG유플러스가 화웨이 LTE 장비를 전면 교체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러한 사항에 대해 “민감한 사안이라 사실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담판을 벌여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미국 기업이 화웨이에 장비를 판매하도록 더 많이 허용할 것이라며 제재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에서는 양보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0일(현지시간) “일반적인 사면이 아니다”라면서 이는 안보와 무관한 분야에 한정되며 화웨이는 블랙리스트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선생존기’ 박세완, 임신한 세자빈 후보 대신해 ‘책빈례 대역’ 바꿔치기

    ‘조선생존기’ 박세완, 임신한 세자빈 후보 대신해 ‘책빈례 대역’ 바꿔치기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박세완이 기생의 신분으로 궁에 입성하자마자 세자빈 후보의 대역으로 간택되는 ‘5G급 전개’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9일 방송한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극본 박민우,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 7회에서는 개풍군수의 초하연을 성공적으로 치흔 한슬기(박세완)이 오빠 한정록(강지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양으로 향해, 문정왕후(이경진)의 생신연에 나서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한정록과 이혜진(경수진)은 한정록의 택배 트럭을 이동시키던 중 순무어사 자격으로 개풍군을 방문한 정가익(이재윤)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이혜진과 뜨겁게 포옹한 정가익은 연인에 대한 다정함을 잃지 않았지만, 한정록에게는 모멸감을 주며 거칠게 대립해 악인의 본능을 드러냈다. 이후 정가익의 제안에 따라 한양으로 떠난 이혜진은 결국 자신이 맡은 환자를 핑계로 정가익을 두고 한정록에게 돌아와 ‘심쿵’을 유발했다. “환자 때문에 돌아왔다 했지? 그게 다야?”라는 한정록의 물음에 이혜진은 “의사는 원래 그래”라고 답하며, 말랑말랑한 ‘구 연인’의 로맨스를 재가동해 쫄깃함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개풍군수의 초하연에서 전무후무한 현대식 댄스를 선보이며 관객을 휘어잡은 한슬기는 대비마마 문정왕후의 생신연에 초청받아 한양으로 갈 채비를 꾸렸다. 임꺽정(송원석)은 한슬기에게 현대의 ‘초콜릿 고백’을 연상시키는 ‘은행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고, 한슬기가 한양으로 떠나는 날 제비부리 댕기를 건네며 무탈하게 돌아올 것을 소원했다. 자신만만하게 한양으로 떠난 한슬기는 압도적인 궁의 규모에 잠시 위축됐지만, 문정왕후의 생신연에서 만족스러운 공연을 하며 명종을 웃게 했다. 그러나 잔치의 주인공인 문정왕후는 망측한 춤에 진노해, 분위기가 급격히 싸늘해졌다. 하지만 공연을 지켜보던 정난정(윤지민)이 한슬기의 얼굴을 확인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대반전’이 펼쳐졌다. 세자빈 후보로 간택했던 양제가 임신을 해 위기를 맞은 가운데, 한슬기가 양제와 똑 닮은 얼굴을 하고 있었던 것. 새로운 기회를 맞은 정난정은 윤원형(한재석)과 함께 세자빈 책빈례에 양제 대신 한슬기를 대역으로 세우자는 ‘작전’을 꾸렸고, 결국 장악원 초청을 빌미로 한슬기와 친구 초선(유주은)만 궁에 남게 됐다. 그러나 한슬기와 초선이 도착한 곳은 장악원이 아닌 윤원형의 집으로, 한슬기를 기다린 정난정이 다짜고짜 호구조사를 시작한 것. 마뜩잖은 표정의 한슬기가 정난정의 앞에 다가선 가운데 정난정은 “네가 이번 책빈례에 나서준다면 너에게 평생 먹고 살 재물을 줄까 하는데”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싫다면요?”라고 반문하는 한슬기에게 정난정이 은장도를 내밀며, 목숨이 걸린 ‘끝장 엔딩’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궁에 입성한 한슬기의 운명이 순식간에 바뀌는 시원시원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은 한 회였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초하연 성공부터 책빈례 대역까지 순식간에 이뤄진 전개! 이게 다 한 회에 이뤄진 일 맞습니까?” “한슬기에게 은행으로 고백하는 임꺽정의 우직한 모습에 또 한 번 반했다” “한정록과 이혜진, 이제는 제발 마음을 열었으면! 내일 방송을 더 기대합니다!” 등 그 폭발적인 피드백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19년에서 조선시대로 함께 떨어진 오순경(김광식)이 정가익과 재회하며 정가익의 호위무사가 되어주는 과정이 그려지는가 하면, 한정록의 택배 트럭을 압수한 정가익이 궁 안에서 결계를 친 후 현대로 돌아갈 방안을 강구하기 시작해 흥미를 더했다. ‘조선생존기’ 8회는 30일(오늘)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황하나 마약 부실수사 의혹’ 경찰관, 뇌물수수 혐의 추가

    ‘황하나 마약 부실수사 의혹’ 경찰관, 뇌물수수 혐의 추가

    황하나씨가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을 당시 부실하게 수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수사관이 뇌물수수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직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A경위를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A경위는 황씨가 지난 2015년 마약류관리법(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종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소속 담당 수사관이었다. 서울청은 A경위가 황씨 마약 투약 혐의 사건 제보자의 지인으로부터 여러 차례에 걸져 수천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서울청은 A경위가 돈을 받고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A경위는 개인적으로 빌린 돈이라면서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2015년 9월 서울 강남에서 B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런데 당시 종로서는 황씨를 출석시켜 조사하지 않은 채 2017년 6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반면 B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A경위는 마약 공급책에 해당하는 황씨를 형사입건하고도 별다른 수사 없이 무혐의로 송치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4월 대기발령된 뒤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됐다. 황씨 사건 수사를 함께 담당한 경찰 수사관 C경위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서울청은 최근 직무유기·뇌물수수 혐의로 A경위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영장을 반려했다. 현재 황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황씨는 2015년 5~6월, 그리고 같은 해 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황씨를 추가 기소했다. 황씨는 지난 2~3월 옛 연인이자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씨와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오피스텔 등에서 여섯 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 대통령 “‘혁신적 포용국가’, 국제사회 협력 절실” 역설

    문 대통령 “‘혁신적 포용국가’, 국제사회 협력 절실” 역설

    G20 첫 세션 “예측 어려운 ‘뉴 애브노멀’ 시대무역분쟁인한 죄수의 딜레마 벗어나야” 강조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자신이 역점 추진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정상회의 첫날 첫번째 세션 ‘세계 경제와 무역·투자’에서 발언자로 나선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경제’와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은 인간 중심 미래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G20의 목표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간 한국은 ‘혁신’과 ‘포용’을 두 축으로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면서 “양극화와 저출산·고령화 도전에 맞서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 확충, 보육지원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같은 경제의 ‘포용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저성장 고착화와 같은 도전에는 제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 제2벤처붐 확산, 혁신금융과 같이 ‘혁신’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긍정적인 변화의 결과로서 “신규 벤처투자와 신설법인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도전과 혁신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저임금근로자 비중 역대 최저수준, 근로자 간 임금격차 완화, 부진했던 취업자 증가 회복세 등도 언급했다. 또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무역 1조 달러 달성 등 우리 경제의 외연도 넓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새로운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하방위험을 들었다. 저성장이 고착화된 ‘뉴 노멀’(New Normal) 시대를 넘어 ‘뉴 애브노멀’(New Abnormal) 시대로 가면서 미래 예측조차 어려워졌다는 우려가 그것이다. 세계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낮춘 주이유는 바로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이라고 들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런 도전들은 개별 국가 차원에서는 해결할 수 없다”며 “G20이 다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무역분쟁으로 세계 경제가 ‘축소 균형’을 향해 치닫는 ‘죄수의 딜레마’ 상황에서 벗어나, 자유무역으로 모두가 이익을 얻는 ‘확대 균형’으로 다시 나아가려면 G20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 G20 국가들은 세계경제 하방위험에도 선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발맞춰 한국 정부도 확장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 대책으로 문 대통령은 “IMF가 대출 여력을 충분히 확보해 위기의 방파제가 되어 주어야 하고, 각국도 외환시장 건전화 조치를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정 무역을 향한 WTO 개혁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G20과 함께 적극 협력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도, 인도네시아와 개별 정상회담, 이날 밤 러시아와 정상회담 등 다자 정상외교와 별도로 개별 회담도 이어간다. 특히 이날 밤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이 회담은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이어 비핵화 협상 진전에 필요한 협력 증진을 이끌어 낼지 관심을 모은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올레드·車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올레드·車전지 글로벌 시장 주도

    LG그룹 계열사들이 올 하반기 전자, 화학, 통신서비스 등 주력 사업군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 다지기에 돌입한다. LG전자는 올레드TV, 프리미엄 가전 등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8K 올레드TV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으로 관세 장벽이 높아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테네시주에 세탁기 공장을 건설해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시 공장을 스마트 사업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완공 목표로 총 6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의 근본적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형 OLED의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을 제외한 다른 업체들은 아직 양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OLED 후발주자들과의 기술 격차 확대에도 집중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 8.5세대 광저우 OLED 공장을 본격 가동시켜 유리원판 투입 기준으로 월 7만장 규모의 기존 생산량을 13만장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세대) 네트워크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광역시와 85개시 지역을 중심으로 연내 8만개의 기지국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매장을 확대하고,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집중하고 있다. ‘후’는 지난해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최초로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LG이노텍은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광학솔루션, 차량전장, 기판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소재 부품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5G 및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패러다임 변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등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선제적인 연구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자동차전지 사업에서는 3세대 전기차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적극 공략해 확실한 1위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文 “미중 모두 중요… 한 나라 선택 않도록 무역분쟁 해결돼야”

    文 “미중 모두 중요… 한 나라 선택 않도록 무역분쟁 해결돼야”

    시진핑 “한반도 사드 해결 방안 검토되길 환경보호 10배 노력 중…적극 협력할 것 세계 이익 직결된 다자무역 긴밀한 협의” 文 “비핵화 문제와 사드는 함께 연동 논의 한중 FTA 후속협상도 지속적 협력 기대 DMZ 중국군 유품 예우 다해 송환할 것”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세먼지 등 민감한 현안도 거론됐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당하는 국면으로 몰리고 있는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적극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미중은 한국의 1, 2위 교역국으로 모두 중요하다. 어느 한 나라를 선택하는 상황에 이르지 않고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 정상은) 화웨이 관련 문제를 콕 집어 언급하지는 않았다”면서 “5세대 통신(5G) 사업과 관련해 시 주석은 원론적인 얘기를 했고 문 대통령은 청취했다. 특별한 답은 없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이 “사드 관련 해결 방안들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그렇기 때문에 비핵화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응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의 언급은 사드에 앞서 비핵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두 사안이 같이 연동될 수 있다는 정도의 언급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와 사드는 선후 관계가 아니다”라며 “해결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기를 나눈 것”이라고 했다.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 시 주석은 “중국은 환경 보호에 대해 (이전보다) 10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 국민 모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니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앞선 경험과 기술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과 관련, “양국 간 경제 협력에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인 만큼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면서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인 만큼 다자주의·개방주의 무역체제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다자무역은 양국뿐 아니라 세계 이익과 직결돼 있는 것이므로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화살머리고지에서 유해 발굴이 진행 중인데 중국군으로 추정되는 다수 유품이 발견되고 있다”면서 “각별한 예우를 다해 송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사의를 표하며 “우호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오사카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안양시, 구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 나서

    안양시, 구 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유치 나서

    경기도 안양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모집하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유치에 나섰다. 시는 1차 서류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 24일 구 수의과학검역원에 대한 현장심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한 차례 평가를 더 실시한 뒤 7월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벤처 창업의 터전이 될 스타트업 파크 유치를 위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1개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이 뜨겁다. 시는 구 농림축산검역본부(수의과학검역원) 부지에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을 유치해 경기도 서남권역의 스타트업 허브로 육성할 전략이다. 반경 5km 내에 소재한 다수 대학, 전국 6위 규모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내 800여개의 벤처기업, 기업지원시설 등과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집적성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다.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환경을 배경으로 인근 성남 판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인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으로의 자연스러운 확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시는 미래 성장산업인 자율주행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최근 댜수의 국내외 자율주행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는 5G 기반으로 신산업 스타트업을 강소기업으로 충실하게 육성해 나가고 있다. 또 생활편의·문화시설이 밀집된 직주일체 도시로 훌륭한 인재를 구하기 쉽고, 인구공동화가 없는 지역으로 신산업 규제에 대한 혁신 선도지자체인 점도 스타트업 파크 조성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파크 유치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균형발전, 지역경제가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경기도의 훌륭한 인프라와 더욱 활발히 연계해 앞으로 10년 동안 유니콘 기업 10개와 데카콘 기업 2개가 탄생하는 안양 스마트 스타트업 성공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연애의 맛2’ 오창석, ♥ 이채은 생일파티에 감동 ‘초고속 스킨십’

    ‘연애의 맛2’ 오창석, ♥ 이채은 생일파티에 감동 ‘초고속 스킨십’

    ‘연애의 맛2’ 오창석이 이채은을 향한 ‘로맨틱 감동 포옹’을 펼쳐, 스튜디오 출연진의 기립박수를 끌어냈다. TV조선 ‘연애의 맛2’는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가상이 아닌, 현실 연애를 경험하며 설렘을 전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지난 5월 23일 시즌2 시작 이후 출연진의 꿀케미가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지난 20일 방송된 5회분에서는 오창석-이채은 커플이 600미터 높이 산 위에 올라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며 역대급 속도로 각별해지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오창석은 쾌청한 하늘 위에서 이채은에게 무전기를 통해 “네가 진짜 좋아진 것 같다”는 깜짝 고백을 던졌고, 착륙한 뒤 미리 준비한 레드카펫 위에 올라 이채은에게 꽃다발을 안겨 로맨틱한 감성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생각지도 못한 오창석의 진심 어린 고백에 눈시울을 붉히는 이채은이 모습이 담기면서, 시청자들은 ‘아아 커플’에 이어 ‘5G 커플’ ‘제 2의 필연 커플’이란 애칭을 선사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27일(오늘) 방송될 ‘연애의 맛’ 6회분에서 이채은은 오창석의 애틋한 고백에 화답이라도 하듯 깜짝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한다. 오창석이 열연 중인 일일극 ‘태양의 계절’ 촬영 현장에서 이채은과의 알콩달콩한 ‘썸’이 화제의 중심에 오른 가운데, 몰려든 동료 배우들에게 “난 완전 빠졌지”라며 이채은 자랑에 여념이 없었던 상황. 이채은 역시 절친 민정과의 만남에서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오빠는 똑같아”라고 창석 자랑에 빠진 모습으로, 찰떡궁합 팔불출 면모를 발산했다. 때마침 오창석이 이채은에게 연락을 했고, 이채은과 함께 있던 친구 민정과 통화를 하게 됐던 터. 특히 오창석은 민정과 대화를 나누던 중 자신도 모르게 “안 그래도 어제 채은이를 만나러 갔었는데…”라는 말을 불쑥 건네, 지난 3회 방송에 이어 제작진 몰래 이채은과 두 번째 비밀 데이트를 가졌음이 들통 나고 말았다. 이에 오창석과 이채은이 사적인 만남을 통해 어떤 데이트를 이어갔을지 궁금증을 높인 것. 그런가하면 “언제든 촬영장에 놀러 와도 된다”는 오창석의 말에 용기 내어 촬영장으로 찾아간 이채은이 오창석과 얼마 전 진한 키스신을 나누며 화제를 모았던 상대역 윤소이와 뜻밖의 만남을 갖게 되면서 묘한 ‘삼자대면’을 연출, 현장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또한 촬영이 끝났다는 소식에 준비한 음료를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는 이채은의 ‘내조의 여왕’ 면모에 스튜디오에 출연한 김재중은 “내 여자도 아닌데 너무 사랑스럽다”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더욱이 오창석은 생일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을 위해 이채은이 준비한 깜짝 생일 이벤트를 접한 후 감동을 내비쳤다.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이채은을 바라보던 오창석이 이내 뜨거운 포옹을 하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예측불가 초고속 스킨십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 모두 환호를 내지르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제작진은 “이미 제작진 사이에서는 두 사람을 ‘제 2의 이필모-서수연 커플’로 점찍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조차 예측이 힘들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는 두 사람의 관계 진전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2’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을 건축자재로 만들어 재생에너지 산업 선도”

    “태양광사업은 땅, 물, 건물에서 가능합니다. 땅은 영농형 태양광, 물은 수상태양광, 건축물에는 저희가 선도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이 대세입니다” 국내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비제이파워의 김용식 대표. 그는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재생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에너지는 ‘안보’이기에 국가가 주도해야 한다”고 거침없이 주장한다.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미세먼지 없는 도시 에너지공급을 위해 국가는 이를 반드시 책임지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는 소비 절감과 소비자 생산이 중요하기에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것 또한 국가의 몫이라 한다. “에너지절약 건축물인 패시브 하우스에 대한 기준이 북한에는 있는데 한국에는 없다는 말을 독일에 출장 갔을 때 들었다”며 이제 한국도 도시재생사업으로 태양광의 신시장이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 비제이파워의 건물 외장재 태양광은 태양광과 건축자재의 융합산업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시장을 개척하는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융합산업은 농경지, 수상, 양식장 태양광은 물론, 도로의 차음판 태양광, 광고판 태양광, 태양광 예술작품(조형물) 등은 김용식 대표의 창의성과 선견지명 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경영철학인 ‘홍익’을 실천하여 전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애국 애족 애민의 리더이다. 과거 김 대표가 직원들과 함께 시행했던 ´전 직원 스톡옵션´이나 ‘10% 급여나눔운동’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특히, 후자는 자율적 참여로 급여의 10%를 모아 참여한 직원들이 N분의 1로 나누는 것으로 3년 만에 100% 참여했다고 한다. 사훈인 ‘감사하라’를 실천하는 그에게서 21세기 기업문화와 태양광 융합산업의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집자 주→20년 동안 사업을 하시면서 리먼 외환위기도 겪으셨고 지금은 태양광산업의 암흑기라고 하는데요. -저는 고향집의 4평짜리 점포에서 1999년 비제이시스템 상호로 창업을 하여 2000년에 한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로 회사를 이전했습니다. 그때 개발한 신제품이 상용화에 성공하여 2001년에는 대전 본사보다 규모가 큰 판매법인을 서울에 오픈하였습니다. 2002년 유사한 아이템을 개발한 회사와 M&A하였는데 이것이 화근이 되어 그동안 이루었던 모든 것을 잃고 감당할 수 없는 채무까지 안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 시기가 가장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많은 지인의 응원을 자본으로 첫 사업을 시작했던 고향집으로 다시 돌아가 2003년에 맨손으로 다시 창업한 회사가 바로 비제이파워입니다. 2003년 비제이파워를 설립하여 열심히 일해 매출을 늘리고 성장하여 2008년에 이전 회사채무 100%를 상환하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 리먼 외환위기에 태양광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9년부터 해외 태양광사업의 수주가 늘고 매출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국내 태양광산업이 장기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으나, 비제이파워는 정부의 지원사업과 타 회사와 차별화된 독자적 핵심기술로 이 시기를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업계 전반이 어려울 때, 올해 3월에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감사로 취임하셨는데요. -밝음을 좋아하고 태양광에 많은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오랜 시간 태양광산업에 종사한 경험이 한국태양광산업과 협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2010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 이어 2016년 한국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2번째 수상하셨는데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지에 전기가 없거나 부족한 곳에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많은 프로젝트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필리핀의 코브라도라는 1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작은 섬에 15㎾ 디젤발전기로 전기가 공급되고 있었습니다. 발전원가가 높아 정부가 전기보조금을 지원해도 주민들은 약 700원/◇의 높은 전기요금을 지불했고, 그것도 하루 6시간 제한적으로 전기를 공급받았습니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산업자원부의 지원으로 태양광 30㎾를 설치해 섬 주민들에게 24시간 약 350원/◇로 전기를 공급해 주민생활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되어 대통령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해외사업으로 회사 운영에 도움이 되고,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기에 보람도 있고, 큰 상도 받으니 기뻤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해외에 진출을 많이 하셨는데요. -경제성 높은 에너지자립형 태양광시장은 작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로 전기를 생산하여 마을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필리핀, 몽골,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등의 지역에 가장 많이 시공했고 캄보디아와 베트남에는 태양광충전소를 시공했습니다. 캄보디아의 경우, 60㎾ 태양광을 설치해 100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장치를 통해 주민들은 축전지를 하루 충전으로 일주일을 사용합니다. 방글라데시에는 태양광으로 펌프모터에 전기를 공급해 물을 끌어 올리는 태양광펌핑시스템을 시공했고 르완다에는 통신 중계기용 태양광을 시공했고, 갈라파고스섬에는 기저부하 사용을 위한 디젤발전소 계통연계 1.5㎽ 태양광을 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업경험을 하였습니다. →대북사업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북한은 전기가 절실히 필요한 우리 민족임에도 자유로이 갈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에 코이카, 에너지공단, 수출입은행을 통하여 대북 태양광사업을 하고자 했습니다. 이에 2011년 북경에 한중합작법인을 설립하여 향후 대북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고, 2014년부터는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에 위원으로 참석해 남북 전기규격통일과 더불어 시급한 북한 민생용 전력공급을 위해 먼저 태양광 보급 시범사업을 하자는 제안도 하였습니다. 대북제재가 풀리고 태양광 시스템 구성 물품이 전략물자 품목에서 자유로워지면 남북화합 및 교류에 태양광이 큰 쓰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사업’은 태양광과 건축자재와의 융합산업으로 보이는데요. -1970년대 일본을 중심으로 태양광 상업화에 성공한 이래 태양전지의 가격이 과거 40년간 300배, 최근 10년만 해도 15배 이상 폭락했습니다. 태양광 소재 가격이 하락하면 태양광의 활용도가 더욱 커지게 됩니다. 태양광이 건축자재의 소재로 사용되어 모든 건축물에 태양광이 적용될 것이라는 확신으로 2009년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 생산 공장을 만들었습니다. 발상을 전환해서 건축물에 들어가는 태양광모듈이 아닌 전기 생산기능을 가진 건축자재를 개발하기 시작하여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해 꾸준한 연구와 제품 상용화를 하였습니다. 태양광과 건축자재가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건물외장재입니다. 기존 건축외장재와는 기능과 용도가 달라 경쟁관계도 성립하지 않습니다.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계획이 강화되고 녹색건축물조성법 등 친환경에너지를 의무화하는 건축물 관련 법규의 강화와 함께 급속한 태양전지 소재 가격의 하락으로 일반외장재 대비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어 일정 기간 후에는 관련 제품의 시장이 크게 팽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기존 건물일체형 태양광은 짙은 청색의 일률적인 색상과 전기배선이 보이는 태양광패널 형태로 제작되어 건축물 적용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상용화한 신제품은 태양전지가 보이지 않는 수려한 디자인제품으로,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색상구현이 가능하여 전기 생산기능을 갖춘 고급외장재로 모든 건축물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유사제품이 있지만 상용화 기술 측면과 경제성 측면에서 우리 제품이 비교우위에 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매출신장세가 가파른데 그 비결은. -오랜 시간 꾸준히 준비한 국내외 사업개발들이 실행되고, 개발하여 상용화된 제품의 판매로 매출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매출신장세는 매년 30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존 사업개발의 실행과 개발제품의 상용화 확대를 위해 운전자금 확보가 필요하여 작년에 신주발행으로 일부 자금을 조달하였고, 2019년 규모 있는 협력회사와 개발제품의 판매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운전자금 확보가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신제품의 원활한 양산체계를 갖춰 제품의 매출을 크게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국내 시공실적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16년간 다양한 종류의 많은 국내 실적 중에 몇 가지 소개하면 모니터링 사업은 대구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 진해 에너지환경과학공원 통합 모니터링, 주택보급사업용 통합모니터링 등이 있습니다. 태양광 주택보급사업은 2005년부터 약 1500가구, 태양광 건물보급사업은 약 100개소를 시공하였으며 대표적으로 잠실롯데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이 있습니다. 그 외 태양광발전소는 자사 보유 태양광발전소 2개소와 약 20여개 태양광발전소의 시공 사업실적이 있습니다. →2025년까지 정부의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정책 추진이 사업기회가 될 듯합니다.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제안으로 건물태양광 적용사업 및 태양광과 건축산업의 융합산업으로서의 태양광산업 육성정책을 건의하였습니다. 산업자원부에 건축자재 형태의 태양광산업의 육성정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2019년부터 건물 외벽 태양광 우선지원 정책과 건물 외벽에 태양광 설치 시 시설비의 70%를 정부에서 무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 발표되는 등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에 맞추어 건물외벽용 태양광 적용시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규정하는 RE100 캠페인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고, 유럽에서는 2020년부터 신축되는 모든 건물을 준 제로에너지빌딩으로 만들자는 ZEBRA2020 정책으로 건축물에 태양광 적용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오래전부터 점차적으로 추진되어온 정책으로, 비제이파워는 건축자재로서의 태양광 미래시장을 대비해 오랜 시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를 준비해 왔습니다. 지금부터는 준비된 제품과 양산체계를 갖춘 생산공장을 통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세계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5G 시대를 맞아 특별히 준비하시는 사업은. -컴퓨터산업이 산업용 컴퓨터 시대에서 퍼스널 컴퓨터 시대를 거처 휴대용 컴퓨터 시대로 진화해 갔듯이 태양광산업도 산업용 태양광 시대에서 퍼스널 태양광 시대를 거쳐 휴대용 태양광 시대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는 산업용 태양광 시대와 퍼스널 태양광 시대 진화의 과도기 시기이며, 비제이파워는 5G 시대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공급을 위한 퍼스널 태양광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1965년 대전 출생 학력 1983년 2월 남대전고등학교 졸업 1990년 2월 한밭대학교 전기공학과 졸업 주요경력 2019년 3월∼현재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감사 2017년 4월∼5월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 위원 2014년 11월∼현재 전기산업통일연구협의회 위원 2013년 11월∼현재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평의원 2011년 1월∼2018년 12월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이사 2003년 10월∼현재 비제이파워 대표이사 수상경력 2010년 6월 대한민국창업대전 대통령상 2016년 11월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상 2019년 3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GPVC 특별상
  • V50 나오자 고객이 ‘찾아오십니다’

    V50 나오자 고객이 ‘찾아오십니다’

    고전하던 LG 스마트폰 양상 달라져 화면 2개 체험 소비자 만족감 높아LG전자가 내놓은 듀얼 스크린 5G(세대) 스마트폰 LG V50씽큐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40여일 만에 30만대를 넘어섰다. V50 판매 호조가 LG전자 MC(모바일)사업부의 분기 적자폭을 축소시킬 것으로 증권사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글로벌 출시 이후 미국에서의 반응도 좋다. 낮은 브랜드력, 저조한 실적으로 고전하던 MC사업부가 V50으로 인해 특이점을 맞이한 것일까. 판매 접점에서 고객이 반응을 직접 본 강민관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모바일팀장은 “V50부터 고객이 ‘오십’니다”라고 26일 답했다. “LG폰 전용 매장이기 때문에 LG폰에서 LG폰으로 교체하려던 고객이 대다수였지만 V50부터 양상이 다릅니다. 충성도가 높다는 아이폰 교체 수요도 많죠.” 지난달 10일 출시 뒤 강 팀장이 판매한 V50은 약 200대, 초반 일주일 동안에는 하루 20대꼴로 팔았다. 기존에 쓰던 스마트폰에 담긴 정보를 옮기고 개통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잠시의 여유도 없이 판매한 셈이다. 강 팀장은 LG폰 초기 모델인 옵티머스 시리즈부터 10여년째 LG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동안 이 같은 일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V50 판매 곡선은 전작과 뚜렷이 다르게 그려지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강 팀장의 실적은 ‘판매왕’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화면 2개 스마트폰이란 건 알고들 오셨죠. 기존 스마트폰 사용에서 불편한 점이 꼭 집어 사라지는 경험을 저마다 체험할 수 있도록 권했습니다.” 판매왕 등극엔 ‘체험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체험 과정을 통해 고령층은 주식·은행 관련 창을 2개 창에 띄우며, 젊은층은 고사양 게임을 몰입감 있게 즐기며 반색하는 등 고객들이 스스로 맞춤형 만족 지점을 찾아냈다고 한다. 강 팀장은 “스마트폰 특허·제조 역량,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측면에서 LG폰의 경쟁력이 뒤지지 않았고, 광각카메라 같은 최초 기술 도입에도 인색하지 않았다”면서 “고객의 새로운 경험을 디자인하는 측면에서의 브랜드력이 문제였는데, V50을 시작으로 고객과의 유대감이 강화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듀얼스크린폰 인기는 다음달 말쯤 폴더블폰이 출시될 때까지 한시적일 것이란 대체적인 관측에 강 팀장은 이견을 제시했다. 그는 “듀얼스크린에선 기존 앱들이 정확하게 두 개씩 구현된다. 폴더블폰을 겨냥한 앱 생태계가 조성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V50은 고객의 사용 경험을 존중한 혁신”이라고 자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