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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백색국가 日 제외, WTO 제소에 악영향 없어야

    정부가 이르면 이번주 일본을 수출 우대국인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관보를 통해 확정한다. 지난달 28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뺀 일본에 대한 상응 조치다. 정부는 지난 3일까지 의견 수렴과 법제처 심사 등 고시 개정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정부는 “근거가 없는 자의적인 보복 조치”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참으로 어이없는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이번 고시 개정이 향후 세계무역기구(WTO) 판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WTO에 제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역사 갈등을 이유로 경제보복을 취한 일본과 달리 한국은 일본의 부적절한 수출 통제에 따른 조치여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또 이번 개정 이후에도 일본이 원한다면 언제든 대화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본이 WTO 심리 과정에서 이번 고시 개정을 꼬투리 잡거나 WTO에 맞제소할 수도 있다. 법적 근거와 상황 논리를 치밀하게 마련하는 것은 물론 새 고시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일본에 역공의 빌미를 줄 조치는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수출입 통제를 통해 일본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느냐는 점이다. 우선적인 규제 품목으로는 일본보다 경쟁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5G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주력 수출품에 대한 수출 통제가 자칫 대일 수출 기업의 비용과 손실을 키울 수 있다. 이 경우 수익성이 낮고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들이 피해에 고스란히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대일 수출 기업에 고통이 전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고시 개정이 우리 기업에 부메랑이 되지 않도록 예산·세제·금융 지원과 대체 수출선 확보 등 실질적이고 섬세한 대응이 필요하다. 벌써 두 달 넘게 끌어온 한일 양국 간 경제 분쟁이 장기화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파장이나 피해를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 의정부 을지대병원, 5G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

    2021년 3월 개원 예정인 의정부 을지대학교병원에 5G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된다. 특히, 공사 단계에서부터 5G 기반 인공지능 시스템 구축은 국내 최초여서 5G 기반의 최적화된 스마트병원으로 탄생할 전망이다. 을지재단은 LG유플러스와 지난 10일 ‘5G 기반 인공지능 스마트병원(AI-EMC)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상호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협력 범위는 ▲스마트병원 시스템 운영을 위한 을지대병원 5G 기반 유무선 통신인프라 구축 ▲환자 중심 정밀의료서비스 구현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인프라 제공 ▲의료진 업무 효율 극대화를 위한 IoT, 위치 기반 솔루션 제공 ▲환자 및 보호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AR, VR 활용 5G 특화서비스 공동개발 ▲AI-EMC 구축에 필요한 의료특화 솔루션 및 단말 인프라 제공 등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5G 기반의 다양한 의료서비스의 변화로, 병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가장 기대되는 변화는 의료활동 및 프로세스 전반의 고효율화다. AI 음성녹취를 통한 의료기록 정보화, 교육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VR 간호 실습, IoT 기반의 위험약품 위치 및 이동경로 관리 등을 통해 유익성과 안전성이 강화된다.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도 한층 높아진다. 격리 환자의 감염 예방, 보호자의 실감형 원격 면회 가능한 360도 VR 병문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가상현실 힐링, 안정적인 수면과 공기질 체크가 가능한 IoT 병실 등을 통해 보다 편안한 병원 환경 조성이 가능해진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플랫폼 도입과 더불어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병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60년 넘게 의료와 교육의 외길을 걸으며 고객중심경영을 지향해온 을지재단은 ‘AI-EMC’ 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아이폰11 혹평’에도 시총 1조달러 돌파한 애플

    ‘아이폰11 혹평’에도 시총 1조달러 돌파한 애플

    아이폰11을 발표한 애플이 일각에서 제기된 혹평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200조원)를 또다시 돌파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1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가 전날보다 3.18% 상승한 223.59달러로 마감하며 시가총액이 1조10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처음으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이후 중국 시장에서 부진하며 시총 1조 달러를 밑돌고 있었다. 그러다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1 프로·프로 맥스 등의 신제품과 오는 11월 시작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 TV+’의 출시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치솟은 것이다. 신제품 공개 당일 ‘아이폰11’은 일부 정보기술(IT) 전문가들에게 혹평을 들었다. 전작에 비해 기능이 개선되긴 했지만 혁신적이지는 않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세 개의 카메라가 장착되긴 했지만 이것은 이미 경쟁 업체들의 제품에서는 널리 사용되고 있던 기능이었다. 카메라의 디자인 또한 매끄럽지 못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더군다나 아이폰11로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없다.미국 CNBC는 “애플의 새 아이폰은 누구도 놀라게 하지 못했다”면서 “더 빨라졌으며 좋은 카메라와 오래가는 배터리를 장착했지만 혁신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포브스는“여러 개 카메라가 탑재되긴 했지만 아이폰11에 5G가 있나, 가격이 적당한가?”라며 “애플은 더이상 혁신적이지 않고 매년 같은 기술을 업데이트하며 소비자를 가둬놓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애플의 새로운 OTT 서비스인 애플 TV+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애플 TV+는 월 구독료 4.99달러에 오는 11월 1일 100여개 국가에서 출시된다. 넷플릭스의 기본 상품 가격 월 8.9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다. 애플TV+도 넷플릭스처럼 첫달은 무료 사용권이 주어진다. 게다가 애플은 아이패드, 아이폰, 맥북 등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애플TV+ 1년 무료 구독권을 증정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기기 공급자인 애플이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진입한다면 기존 사업자들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결국 아이폰11에서는 실망스러웠지만 애플TV+에 대한 기대감 덕에 주가가 상승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마윈 “앞으로 30년은 착한 기업들의 시대 될 것”

    마윈 “앞으로 30년은 착한 기업들의 시대 될 것”

    본사 있는 항저우 스타디움서 퇴임 행사 직원 수만명 ‘친중 상징’ 흰옷 입고 참석 록가수 차림 등장 직접 노래 부르기도“앞으로 올 30년은 인터넷을 좋은 방향으로 쓰는 회사들의 시대가 될 것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그룹 회장직에서 내려온 정보기술(IT) 업계의 거인 마윈(55)은 회장으로서 마지막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1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마윈은 전날 알리바바 본사가 있는 항저우의 대형 야외 스타디움에서 열린 퇴임 행사 연설에서 “앞으로 미래 30년의 기술혁명이 가져올 영향은 우리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혁명은 인류 역사 이래 가장 심오한 혁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흙수저 신화’를 쓰며 알리바바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운 리더십으로 주목받은 마윈이 직원들에게 남긴 메시지는 ‘사람의 얼굴을 한 기술’이었다. 그는 “인공지능이 되었든, 5G 사물인터넷이 되었든, 빅데이터가 되었든 모든 것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보편적으로 미치는 혜택, 이타라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알리바바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마윈은 “미래 세계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당신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세상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한 개 성(省) 인구가 유럽의 한 개 나라보다 많다”며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마윈이 회장직에서 내려온 이날은 그가 알리바바를 창업한 지 20년이 되는 날이자, 그의 55번째 생일이었다. 퇴임 행사에서는 불꽃놀이와 유명 연예인들의 축하 공연 등이 이뤄져 유명 가수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행사에 참석한 수만명의 임직원들은 친중(親中)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흰옷을 단체로 입고 행사에 함께했다. 마윈은 록가수 차림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알리바바는 이날 ‘오늘 가장 좋은 결과가 내일의 가장 낮은 목표가 돼야 한다’ 등 새로운 6개 사훈을 제시하며 ‘포스트 마윈’ 시대를 본격화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애플, 4G 아이폰11 시리즈 공개…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 강화

    애플, 4G 아이폰11 시리즈 공개…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 강화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11 시리즈와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또 동영상 서비스 ‘애플 TV+’의 구독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미 5G(5세대 이동통신) 전략 스마트폰을 2개나 판매 중인 마당에 LTE(4G)에 머무른 아이폰11보다 6명 이용에 4.99달러라는 공격적 가격을 책정한 애플 TV+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미국 등지에 20일 출시될 아이폰11 프로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편집 기능은 전작보다 대폭 강화됐다. 후면에 초광각·광각·망원 렌즈 카메라가 장착됐다. 고화질 4K 동영상 촬영이 지원되고, 사진을 찍다 셔터를 길게 눌러 동영상 촬영으로 전환하는 기능도 도입됐다. 전작의 아이폰XR을 계승한 아이폰11에는 초광각 렌즈 포함 2개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10.2인치로 커진 디스플레이 형태로 새로 공개된 7세대 아이패드엔 애플의 외부 장치인 스마트 키보드를 연결해 쓸 수 있다. 앱 여러 개를 띄워 놓고 작업하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됐다. 새로 출시될 애플워치 시리즈5엔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가 채택됐고, 지도 위에서 내 위치와 가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애플이 콘텐츠 기업이 됐다’는 평가를 부를 만큼 새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애플 TV+ 월 구독료(최대 6명 가족이용료) 4.99달러는 선발 경쟁사인 넷플릭스(8.99달러), 디즈니+(6.99달러)보다 싸다. 애플 TV+는 11월 1일 100여개국에 출시된다. 100여개 이상 게임 구독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월 구독료도 4.99달러로 오는 19일 150여개국에서 출시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이재용 “지금까지 없던 기술로 새 미래 만들어야”

    이재용 “지금까지 없던 기술로 새 미래 만들어야”

    “오늘의 삼성은 과거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미래였습니다.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 위치한 삼성리서치를 찾아 지속적이며 강도 높은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흔들림 없이 해야 한다”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끊임없이 도전해 (새로운 기술을) 꼭 해내야 한다”고 했다. 이 부회장이 찾은 삼성리서치는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통합 연구 조직이다. 서울R&D캠퍼스를 비롯해 세계 14개 연구 거점에서 1만여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미래 신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융복합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 선행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삼성리서치의 주요 연구과제 진행 현황을 보고받은 뒤 차세대 통신기술, AI,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증강현실(AR) 등의 선행기술 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인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와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사장),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 전경훈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지난해 AI, 5G(5세대 이동통신), 자동차 부품(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 미국 프린스턴대 세바스찬 승 교수와 하버드대 위구연 교수, 코넬 공대 대니얼 리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열린 혁신)을 병행하는 등 AI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 역시 지난해 경영활동 재개 직후 유럽과 북미 등지로 출장을 다니며 글로벌 석학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사회 변화상과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핵심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서 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알렉사’ 부터 ‘사라지는 부엌’까지… ‘IFA 2019’가 주목한 트렌드

    ‘알렉사’ 부터 ‘사라지는 부엌’까지… ‘IFA 2019’가 주목한 트렌드

    5G 통신, 8K 화질, 보이스 어시스턴트 일상 속으로 구독 콘텐츠 OTT 전국시대, 거실+주방 융합 대세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가 11일(현지시간) 엿새 간의 일정을 마쳤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 주목 받았던 스마트홈(IoT), 고화질 경쟁, 보이스 어시스턴트 기술은 올해 IFA에서도 브랜드별로 향연을 펼쳤다. 다만, IFA 2019에선 브랜드마다 여러 플랫폼과 채널을 다양하게 받아들이는 양상이 드러났다. 5G(세대 이동통신)가 도래하면서, 미래기술이 따져보고 평가하는 단계가 아니라 도입 단계에 임박한 까닭이다. 거실과 부엌, 거실과 서재, 차량과 집안 식 공간 분리가 사라지는 트렌드도 올해 IFA에서 엿볼 수 있었다. 많은 브랜드들은 거실이 부엌을, 서재가 거실을 ‘흡수합병’ 하는 식의 전시장을 꾸몄다. #3년 전 신인상 ‘알렉사’… 올해엔 전시장 도장찍기 이벤트까지 2014년 탄생해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와 IFA에서 가전 브랜드 전시장마다 이식돼 주목을 끌었던 아마존의 보이스 어시스턴트 알렉사는 올해 IFA에서 더 공고해진 ‘알렉사 연합’을 과시했다. 아마존은 IFA 2019에서 알렉사 탑재 브랜드 전시장을 찾아 5개 이상 도장을 받아오면, 돌림판을 돌려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LG, 하이센스, 모토로라, 도시바, 하이어, 타도, 아이로봇, 링, 모토로라 등 아마존이 방문지로 제시한 전시장엔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의 기업이 망라됐다. 분야 역시 종합 가전을 비롯해 경비, 에너지 관리, 오디오 회사 등이 포함됐다. 사실상 알렉사가 집 안팎 전반을 장악한 셈이다. 구글 홈, 삼성 빅스비는 알렉사와 함께 보이스 어시스턴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음성이 아닌 스마트폰 앱 등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으로 시야를 넓히면, 참여 플랫폼은 더 늘어난다. 이에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장인 김현석 대표는 IFA 기간 중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부터 스마트싱스(삼성전자의 IoT 플랫폼)를 다양한 생활케어 서비스와 연동시키는 여러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TV전시장 단골 아이템 OLED, 8K, OTT 3년 전 알렉사가 가전 브랜드 전시관을 점령했다면, 올해 TV 브랜드 전시관을 점령한 것은 초고화질 기술인 8K와 넷플릭스·라쿠텐 등의 OTT(인터넷을 통한 콘텐츠 제공) 사업자들이다. TV 제조사들은 이제 어떤 OTT 서비스와 손을 잡을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OTT 서비스를 입주시킬지 경쟁하고 있었다. 전시장마다 자신의 TV를 통해 볼 수 있는 OTT 서비스의 종류를 나열한 곳이 많았다. 8K 경쟁은 두 가지 단계에서 이뤄졌다. 우선 화질 과시 경쟁이 치열했는데, 일본과 중국 기업 전시장에선 120인치 초대형 8K TV가 등장했다. 전 세계 유일하게 LG디스플레이만 생산하는 대형 자발광 디스플레이, OLED를 활용해 8K TV를 제작한 브랜드가 많았다. 두 번째로 기존 저화질 콘텐츠를 8K 수준 고화질로 업스케일링 하는 기술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등 한일 기업들이 주로 선보였다. 8K TV가 대거 출연했기 때문에, 곧 8K 콘텐츠 제작 역시 늘어날 것으로 TV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초고화질의 쓰임새는 초고속·초저지연 통신인 5G(세대 이동통신) 대중화 속도에 맞춰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그래서 이번 IFA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한 화웨이의 세계 첫 상용화 5G 통합칩이 관심이 쏠렸다. 화웨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5G 이동통신망용 모뎀칩을 합친 5G 통합칩 기린990을 오는 19일 출시 스마트폰 메이트30에 적용할 예정이다. #공간 융합… 거실과 통합된 부엌 스마트홈은 1인 가구 증가, O2O(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 발달에 따른 배달 증가와 같은 다른 여러 트렌드와 맞물려 부엌과 거실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같은 종합가전 기업 뿐 아니라 밀레처럼 TV를 생산하지 않는 전통 백색가전 기업 역시 지난해 IFA와 마찬가지로 올해 전시에서도 스마트홈을 강조할 정도였다.이런 가운데 많은 브랜드들이 재료 손질부터 시작하는 완전한 요리 횟수가 줄어든 부엌, 다 함께 하는 식사 빈도가 줄어든 부엌을 염두에 둔 공간을 제시했다. 신선 재료를 투입해 완성된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쓰는 쿡탑보다 반조리 제품을 데우거나 한 접시용 요리를 두루 섞어 넣는 오븐에 공을 들인 브랜드가 많았다. LG전자는 롤러블TV를 거실과 주방 사이에 배치해 주방을 행사 공간으로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전시장에서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주방 뿐 아니라 거실에 두어도 되는 냉장고를 제안했고, 많은 중국 브랜드가 비스포크를 연상시킬만큼 다채로운 색상의 냉장고를 선보였다. 글·사진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애플, 아이폰11·11프로·맥스 공개…인덕션 디자인 호불호 갈려

    애플, 아이폰11·11프로·맥스 공개…인덕션 디자인 호불호 갈려

    “실물사진 생각보다 괜찮다” vs “혁신 없어” 애플이 10일(현지시간)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1 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행사를 열고 아이폰 11 시리즈를 공개했다. 6.1인치 화면의 아이폰11과 5.8인치 아이폰11 프로, 6.5인치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소개됐다. 전작 대비 카메라와 배터리 성능이 강화됐고 색상이 다양해졌다. 실물로 공개된 디자인은 예상했던 것보다 마감은 뛰어나다는 반응이지만 카메라가 튀어나온 데다 주방 가전 ‘인덕션’을 떠올리게 하는 후면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0과 10s의 전면 노치 디자인 역시 그대로 유지되면서 큰 혁신은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반응이다. 아이폰11은 6.1형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에 후면엔 1200만 화소 광각과 초광각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 역시 1200만 화소로 4K 비디오와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 기능이 가능하며 배터리 성능이 향상됐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옐로우, 퍼플, 그린 등 6가지다.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의 화면은 각각 5.8형과 6.5형 OLED가 채택됐다. 미드나잇 그린,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등 4가지 색상이다.아이폰11의 가격은 699달러(약 83만원)로 책정됐다. 전작인 아이폰XR보다 50달러(약 6만원) 싼 가격이다. 신형 아이폰에는 ‘A13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됐다. 기존 A12 칩셋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20% 향상됐고 배터리 소모는 30% 낮췄다. 배터리 성능은 아이폰11은 아이폰XR보다 1시간 더 오래 지속되며 아이폰11프로와 아이폰11프로 맥스도 아이폰XS보다 각각 4시간, 5시간 더 길다. 아이폰11 시리즈는 5G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5’도 선보였다. 전작과 달리 손목을 돌리거나 화면에 탭을 할 필요 없이 항상 시계 화면이 보이며 가격은 399달러로 책정됐다. 온라인 게임 구독 서비스 ‘아케이드’(Arcade)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도 함께 소개됐다. 아케이드는 100여종의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19일 출시된다. ‘애플TV+의 월 구독료는 각각 4.99달러로 책정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율주행 셔틀·AI 교통망 구축… “대구는 스마트시티 아이가”

    자율주행 셔틀·AI 교통망 구축… “대구는 스마트시티 아이가”

    대구가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로 교통·주거·환경 문제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도시를 말한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조성, 5G 기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교통량 기반 지능형 교통정보 관제 인프라 구축, 사물인터넷(loT) 가전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개발, 빅데이터 활용 행정혁신 기반 마련 등 스마트시티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해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는 지난해에 시작해 2022년까지 진행된다. 도시의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614억원을 들여 도시 문제 해결은 물론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의 서비스를 연구하게 된다. 지역 창업기업, 중소기업, 연구기관, 대학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는 스마트시티 조성도 부산과 세종보다 3년 정도 빠른 2015년에 시작했다. 스마트시티 전담 조직을 만들어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 내에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말까지 160억원이 투입해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에는 플랫폼과 13개 서비스 구축 시스템을 완료했다. 스마트시티 서비스 가운데 자율주행 실증 환경은 국내 최초로 실제 도로상에 적용했다. 하반기에는 프랑스 ‘나브야’가 수성알파시티 도로에서 최대 15명을 태우고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 비즈니스센터는 지난달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11월 착공할 예정이다. 모두 345억원을 투입해 부지 4750㎡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 500㎡ 규모로 2021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홍보체험관과 통합운영센터, 스마트캠퍼스, 교육시설 등이 들어선다.이와 함께 대구시는 수성알파시티에 구축된 자가통신망과 전기 및 통합 기반시설과 연계해 차세대 초고속 이동통신서비스인 5G 기술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시 등과 함께 수성구 노변중학교 인근 횡단보도 지점에 무선 폐쇄회로(CC)TV를 기반으로 하는 도로 안전 지원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5G 지능형 CCTV로 보행자의 무단횡단을 실시간 감지해 차량 등에 경보 신호를 보내게 된다. 또 대구육상진흥센터의 시설물 안전진단을 고해상 촬영이 가능한 드론을 띄워 실시한다. 여기에다 시는 교통량을 기반으로 해 지능형 교통정보 관제 시설을 구축했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올 연말 마무리한다. 모두 25억여원이 들어가며 대구시와 대구TP. 렉스젠㈜, ㈜더아이엠씨 등이 참여했다. 대구은행 본점네거리, 황금네거리, 수성네거리, 만촌네거리, 범어네거리 등 5곳에 CCTV 29대를 설치, 실시간 CCTV 영상 기반 교통량을 수집해 딥러닝 분석으로 최적의 교통신호 체계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교통정보 관제 프로그램과 영상분석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IoT 가전 기반 스마트홈 실증형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가 지난 3월 추진한 이 사업 공모에 대구도시공사와 지역 기업체, 경북대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19대1의 경쟁을 뚫고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국비 48억원과 시비 18억원, 민자 22억원 등 모두 88억원이 투입된다. 대구도시공사가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 입주 가구들에 있는 냉장고, TV 등의 생활가전과 상수도·가스·전기 원격 검침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 자료를 수집하는 무선망을 구축한다. 이를 바탕으로 홀로 사는 노인 등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소형 가전을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응급 안전관리와 안심 외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혁신 기반도 마련했다. ‘디(D)데이터허브’를 10억원을 들여 구축해 한 번의 검색으로 공공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디데이터허브 구축으로 시군구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통계데이터, 분석데이터 등 1만 5000여개의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다. 허브 홈페이지 상단에 검색창을 배치해 키워드 하나로 연관되는 데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사회복지, 문화관광 등 16개 카테고리로 데이터를 분류하고 유사한 데이터끼리 모아서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특히 시민들의 문의가 많은 총인구수, 차량등록 대수 등 주요 데이터와 인기·최신 데이터를 전면에 배치했고, 그래프 등으로 데이터를 시각화해 제공함으로써 이용 편의를 높였다. 이같이 대구시가 스마트시티를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온 결과 지난해 실시된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실증도시 공모’에서 9개 지자체와 경쟁해 교통·안전·도시행정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형 실증도시로 선정됐다. 선정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전담 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도시 문제 해결형 실증도시에 지원한 9개 도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과한 5곳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발표평가를 했고 종합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5년간 모두 614억원(국비 358억, 지방비 136억, 민자 120억)의 예산을 확보, 지자체 스마트시티 사업 연계와 연구기관 기술협력을 통해 혁신성장에 적합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의 구축과 각종 스마트시티 서비스 실증 연구를 수행한다. 시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도시공사, 대구테크노파크, 디지털산업진흥원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추가 공모를 통해 선정될 연구기관과의 협력으로 세계 선도형 스마트시티 모델 수출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전문기관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주관 평가인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지하매설물 관리시스템’(행정부문)을, 지난해에는 지능형 상담 시스템 ‘뚜봇’(시민참여부문)을 각각 제출했다. 지하매설물 관리 시스템은 수성알파시티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지하 매설 1480개 지점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상하수도·전기·통신 등 7개 지하매설 관로 정보를 통합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올해 5회째인 스마트시티 아·태 어워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제출한 170여 프로젝트를 심사해 57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이 중 17개 프로젝트를 부문별 최우수 프로젝트로 뽑았다. 아울러 대구시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을 획득해 국내 스마트시티의 입지를 굳혔다. 대구시는 앞으로 스마트 도시 정착을 위해 스마트시티 통신 인프라 확대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 인프라는 초고속·고속·저속 등 3단계 통신망을 구축해 끊김 없는 촘촘한 연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능형 교통체계는 인공지능(AI)으로 교통상황의 영상정보를 파악한 뒤 다양한 보완 정보를 활용해 상황을 인지한다. 이후 AI 알고리즘 등을 이용한 교통 예측과 실시간 교통 제어 기능을 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은 보안 문제, 유지관리비 절감, 제어 효율 제고 등을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신기술은 카메라가 직접 영상을 인식해 통행량을 분석하는 에지 AI 기술, 예측 모델을 적용해 최적화하는 사전 예측기술 등이 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레지 스노우 내한공연 하루 전 취소… 낙서 혐의로 日경찰에 체포

    아일랜드 출신 래퍼 레지 스노우(26)가 첫 한국 단독 공연을 하루 전날 취소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 공지를 통해 “오는 7일 내한공연 예정이었던 레지 스노우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입국하지 못해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연 레지 스노우는 낙서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ANN(아사히뉴스네트워크)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레지 스노우 등 2명은 지난 4일 새벽 도쿄 시부야역 근처 상업시설 벽에 낙서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 레지 스노우는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혐의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레지 스노우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즈 칼리파, 조이 배드애스와 함께하는 합동공연이 예정돼 있었지만, 위즈 칼리파 등의 내한 취소로 인해 홍대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홀 단독공연으로 변경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화면 두 개로 할 게 이렇게 많았어?’… 진화한 듀얼스크린 LG V50S 씽큐

    ‘화면 두 개로 할 게 이렇게 많았어?’… 진화한 듀얼스크린 LG V50S 씽큐

    게임, 금융, 통역, 동영상, 쇼핑… 멀티태스킹 스마트폰 구현 “상품 설명 듀얼스크린 띄우면 클릭 절반 줄여 상품 구매 가능” 연내 북미에 듀얼스크린 첫 선… 한국에서의 호응 이어질까 LG전자가 한 단계 진화한 5G(세대 이동통신)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LG V50S 씽큐’를 독일 베를린에서 6일(현지시간) 개막한 IFA 2019에서 공개했다. 지난 5월10일 첫 번째 듀얼스크린폰 LG V50 씽큐를 출시한 지 120일 만이다. ‘고객이 오십(50)니다’라고 자평할 만큼 LG V50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룬 게 두 번째 듀얼스크린 스마트폰 탄생을 이끌었고, 듀얼스크린 초기작 개선 요구에 적극 응답한 결과물이 LG V50S 씽큐다. 전작에 비해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스크린 두 개를 포갠 전면에 새긴 2.1형 크기의 알림창이다. 전면 알림창이 있어 LG 듀얼 스크린을 열지 않고도 사용자는 시간, 날짜, 배터리 상태, 문자·전화 수신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스크린 두 개를 펼치지 않았을 때 느껴지던 단조로움도 사라졌다. 6.4형인 스마트폰 본체보다 작았던 듀얼 스크린 화면은 스마트폰 본체와 같은 크기로 키웠다. 스마트폰에서 보던 화면을 듀얼스크린으로 옮겼을 때 답답해 보인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104도, 174도 각도로만 고정됐던 경첩도 바꿔 V50S는 360도 중 원하는 어떤 각도로도 고정 시킬 수 있게 됐다. LG전자가 시연한 여러 화면 각도 중에는 마치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을 V자로 세워두고 마주앉은 두 사람이 각자 원하는 동영상을 보는 연출도 포함됐다.LG V50S 본체는 전면 카메라 부분을 물방울 모양으로 감싸 화면을 제외한 베젤을 최소화했다. 전작에서 2개이던 전면부 카메라를 1개로 줄여서 가능해진 디자인인데, 3200만 고화소 전면 카메라를 채택해 카메라수를 줄이면서도 후면 카메라에 버금가는 결과물을 얻어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480분의 1초를 순간 포착해 잔상 없는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 ‘인공지능(AI) 액션샷’, 빠른 움직임에도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으로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 ‘스테디캠’, 고성능 마이크 감도를 극대화시켜 생생한 소리를 담는 ‘ASMR 모드’는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으로 스스로 영상을 찍여 편집하는 1인 미디어 시대에 맞춘 기능으로 평가됐다.네이버웨일 등과의 협업을 통해 듀얼스크린의 활용도를 높인 LG전자의 조치는 듀얼스크린폰을 고가 폴더블폰의 현실적 대안으로 보는 측의 논리를 강화시켜줄 전망이다. 두 개의 앱을 동시에 각각의 화면에 구동시키던 전작 수준에서 진화해 ▲두 개의 화면에 걸쳐 한 개 앱을 크게 띄우거나 ▲예를 들어 리니지2 레볼루션 게임을 할 때 미니맵을 한 쪽 화면에 띄우는 식으로 2개 화면을 분리 사용하거나 ▲네이버웨일과 협업해 한 쪽엔 한글 콘텐츠를, 다른 쪽엔 같은 내용을 번역한 영어 콘텐츠를 구동해 비교하거나 ▲쇼핑앱을 사용하면서 한 쪽을 상세페이지 보기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쓰임새를 늘렸다.윤동한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상무는 “기존 스마트폰 쇼핑앱에서 제품을 사려면 상세페이지를 들어갔다 나왔다 하고 몇 개 제품 가격과 성능을 비교하는데 약 11번 정도 클릭해야 했지만, 상세페이지를 우측에 따로 띄우는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에선 약 6번 정도로 클릭 수고가 줄었다”면서 “듀얼스크린의 다른 진화 역시 고객들이 원하는 개선점을 충실히 반영하는데 목표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LG V50S 씽큐는 다음달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연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전작인 LG V50 씽큐가 듀얼스크린 없이 북미 시장에 출시한 점을 감안하면, 듀얼스크린폰의 첫 해외 시장 공략이 시작된다. 베를린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韓, ITU 보안 국제표준 주도…양자암호통신 이끈다

    韓, ITU 보안 국제표준 주도…양자암호통신 이끈다

    한국이 양자암호통신, 지능형 자동차 보안, 스마트 그리드 등 차세대 기술에 필요한 보안 국제 표준을 주도하게 됐다. 정부와 SK텔레콤, KT,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가 힘을 합쳐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제안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 전기통신표준화 부문 스터디그룹17(SG17) 국제회의에서 한국 주도로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지능형 자동차 보안, 스마트그리드 권고안 4건이 국제표준으로 사전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채택된 기술들은 별다른 이견이 없을 경우 향후 국제 표준에 기본 적용된다. 개발에 참여한 우리 기업들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향후 관련 기술 수출 등 막대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가운데 양자암호통신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하는 기술이다. 현재 IT 보안 시스템에 사용중인 난수는 무작위로 보이지만 실제는 일정한 패턴을 갖고 있어 슈퍼컴퓨터로 패턴을 예측, 해킹이 가능하다. 양자암호의 경우 슈퍼컴퓨터로도 해킹을 어렵게 만든다. SK텔레콤은 ‘양자 잡음 난수생성기’ 개발을 주도해왔고 자사 5G, LTE 가입자 인증 서버에 양자 난수생성기를 이미 적용해 사용중이다. KT 역시 양자 잡음 난수생성기 개발에 세부 기술 기고문을 발표해 해당 표준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자율주행차의 통신 보안 기술의 국제표준 채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현대차,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다. 3개 기관 및 기업들은 2014년부터 ‘V2X 통신 환경 보안 가이드라인’을, 지난해년부터 ‘커넥티드 카 보안 위협 정의’를 개발해왔다.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 모바일기기, 교통 인프라, 보행자간 서로 통신을 주고 받을 때 발생하는 보안 위협, 보안 요구사항 및 이용사례를 정의하고 외부에서 자동차 해킹 시도가 있을 때 이를 식별하기 위한 국제표준이다. 두가지 기술 모두 국내는 물론 해외 자율주행차 보안 연구에도 활용돼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회사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력을 공급할때 전기 사용량 및 품질정보를 자동화하는 ‘스마트그리드’ 기술 관련 보안 가이드라인도 한국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주도로 개발된 ‘스마트 미터링 서비스 보안 가이드라인’이 이번 회의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돼 향후 전력에너지 빅데이터 공동 활용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희 국립전파연구원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ITU내 정보보호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의 국제 시장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결혼하러 가자” 5G급 결혼식 전말

    ‘연애의 맛2’ 오창석♥이채은 “결혼하러 가자” 5G급 결혼식 전말

    ‘연애의 맛2’ 커플들이 계획이라도 한 듯 릴레이 이벤트를 펼쳐내며 ‘리얼 썸’ 알람을 더욱 세차게 울렸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2’ 15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4.168%를 기록, 지상파 종편 종합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석권하며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창석, 고주원, 천명훈, 이재황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라면 이벤트 장인이 되는, 초 단위 감동 물결의 순간들을 선사했다. 민속촌 전통 혼례 공연에 초청된 오창석은 직접 청첩장을 만들어 이채은에게 깜짝 프러포즈했고 “결혼하러가자”며 5G급 결혼식을 올리러 떠났다. 먼저 사회자 소개로 등장한 오창석은 독보적 비주얼을 뽐냈고, 이채은이 전통 혼례복을 입고 입장하자 아름다운 모습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두 사람은 전통 혼례 체험임에도 진지하게 의식이 진행되자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더욱이 오창석은 이채은에게 지금 순간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연애의 맛’을 통틀어 커플 사상 최초로 “사랑해”라는 말을 건넸고, 이채은 또한 “사랑해요”라고 답하며 이마 뽀뽀를 마지막으로 전통 혼례 공연을 마쳤다. 이후 놀이동산으로 신혼여행까지 다녀온 두 사람은 실감 났던 결혼식에 대해 “연애의 끝이 결혼이라면 연애를 오래 하고 싶지 않다”는 소회를 풀어 이들 커플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오랜만에 제주도에서 시간을 보낸 고주원 김보미 커플은 특대형 갈치구이 먹방을 즐겼고, 이때 김보미는 직접 만든 가죽 지갑과 그 안에 두 사람의 커플 사진을 넣어 고주원에게 선물했다. 그런가 하면 고주원도 김보미를 위해 제주도 숙소 정원에서 서프라이즈를 펼쳤다. 정원에 설치된 텐트 곳곳에 숨겨진 취향 저격 선물을 찾을 때마다 김보미는 환한 웃음을 드리웠고, 특히 고주원이 직접 만든, 지금까지 고주원이 봤을 때 예뻤던 김보미 모습이 담겨있는 영상을 본 후에는 울컥하며 쉽사리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고주원은 김보미에게 요즘 힘들어하는 게 느껴진다며 조심스레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고, 김보미는 주변에서 물어오는 너무 많은 관심에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리고 숙소로 자리를 옮긴 후 김보미가 “오늘 촬영이 마지막 촬영인 거 알고 있죠?”라며 고주원에게 아쉬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마지막에 안타까움이 드리운 가운데, 보고 커플의 아직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는 자막이 내걸리면서, 관심을 폭등시켰다. 천명훈은 조희경에게 데이트 장소를 비밀에 부친 채 ‘희경 데이’를 예고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렇게 찾아간 장소는 조희경의 취향을 저격한 양평에 있는 계곡이었고, 화려한 커플 꽃무늬 티셔츠까지 준비한 천명훈은 튜브에 조희경을 태워 래프팅을 시켜주고, 수박화채까지 만들어 먹는 등 순탄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두 사람은 천명훈 어머니가 잡아준 펜션으로 장소를 옮겼고, 이때 천명훈은 이번 데이트를 위해 일주일 동안 매일 사전답사를 하며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조희경은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춰준 천명훈에게 “그런 마음이 참 예쁘네요”라고 감동한 마음을 전했고, 다음번에는 ‘명훈 데이’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천명훈은 조희경을 위해 직접 만든 노래를 불러주며 ‘희경 데이’의 정점을 찍었던 상황. 천명훈은 조희경의 취향을 몰랐던 첫 데이트 때 인파 속 노래 이벤트를 만회하고 싶었다는 뜻을 전하며 둘만의 달달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새긴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이재황, 유다솜은 첫 번째 데이트 마지막 코스로 유다솜이 자주 가는 단골 와인바를 찾았다.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사람은 호칭을 정리한 후 함께했던 하루를 정리해 나갔고, 이재황은 유쾌한 유다솜이 좋다며 자연스럽게 애프터 데이트 신청과 휴대전화 번호를 주고받았다. 이어 이재황은 유다솜을 집에 데려다줬고, 첫 데이트 만에 두 번의 집 앞 방문으로 두 사람 사이에는 그린 라이트가 켜졌다. 일주일 후 이재황은 두 번째 만남을 앞두고 달달한 것을 좋아하는 유다솜을 위해 직접 초콜릿을 샀지만, 차키를 차안에 두고 내린 탓에 보험사까지 부르는 소동을 겪은 후 출발했다. 하지만 또다시 내비게이션과 소통 불가로 황미아 모드를 발동, 결국 30분이나 지각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유다솜은 오히려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는 이재황을 재치 넘치는 말로 안심시켰고, 냉면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음소거 식사를 이어가다 첫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 1, 2위를 장식한 것을 축하하며 점심 식사를 마쳤다. 하지만 또 다시 이재황이 좌식 테이블에 앉기 전 벗어 놨던 신발을 잃어버리는 사건이 발생, 다사다난한 두 번째 데이트가 어떤 전개를 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KT·KT ‘갤럭시폴드’ 예약판매 돌입

    5G 이동통신용만 판매… 다양한 혜택 LG유플러스는 고객 100명 개통 행사 SK텔레콤과 KT가 5일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의 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날이다. 국내에선 5세대(5G) 이동통신용으로만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 8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를 하지 않은 채 6일 출시 행사에서 고객 100명에게 갤럭시폴드를 개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5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폴드 5G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해 개통과 데이터 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 고객은 ‘T삼성카드2 V2’로 전월 7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2만원씩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KB T프리미엄 카드’로 통신비를 자동납부하고 전월 카드 실적이 80만원 이상인 경우 최대 50만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도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채널 KT숍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코스모스 블랙 1종만 우선 출시한다. 향후 스페이스 실버도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KT숍 구매 고객은 ▲신용카드 결제 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삼성전자 정품 보조배터리 및 케이블 등의 혜택을 받는다. 배송 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KT 전문 컨설턴트가 빠른 배송 및 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중고폰 보상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예약판매 대신 6일 오전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100명 등 400여명을 초청해 출시 행사를 한다. 참석을 원하는 고객은 고객센터(019-114) 문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폴드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 등 3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펼치면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접었을 때는 커버의 카메라로 ‘셀카’를 촬영할 수 있다. 접었을 때는 4.6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펼쳤을 때도, 7.3인치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 준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속 터지는 5G, 지방은 기지국도 ‘오지’

    속 터지는 5G, 지방은 기지국도 ‘오지’

    기지국 수 56% 서울·경기·인천 집중 KT, 보도자료서 숫자 2배 과장 홍보통신장애, 요금제 논란 등 상용화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통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기지국이 최근 8만곳까지 늘었지만 기지국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 지역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통신사는 기지국 수를 과장해 홍보했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준공 신고된 이통 3사 기지국은 LG유플러스 3만 282국, KT 2만 7537국, SK텔레콤 2만 1666국 등 모두 7만 9485국이다.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 4월 4만여국에 견줘 크게 늘었지만 80만국을 넘는 LTE 서비스에 비하면 10% 수준이다. 5G 기지국의 지역 편중 현상도 뚜렷하다. 이통 3사 5G 기지국 설치 지역 가운데 수도권이 4만 4325국(서울 2만 3181국, 경기 1만 7516국, 인천 3628국)으로 전체의 55.8%에 달했다.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에 개설된 기지국 수는 1000~2000여국에 불과하다. 부산(6948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2000~3000국 정도 개설됐다. KT는 5G 기지국 수를 과장해 홍보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KT 측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5G 기지국이 6만개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전파관리소에 개설 신고한 기지국 수는 3만여개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KT 측은 “가이드라인이 없어 관행적으로 기지국, 기지국 장비 대신 무선국, 기지국으로 표현했을 뿐 부풀리기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참여연대 등은 기지국 수 부족, 부실한 서비스 품질, 요금산정 등 5G 서비스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5G 요금제 산정 근거 자료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속 터지는 5G, 지방은 기지국도 ‘오지’

    속 터지는 5G, 지방은 기지국도 ‘오지’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수도권 쏠림기지국 수 56% 서울·경기·인천 집중통신장애, 요금제 논란 등 상용화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는 이통 3사의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기지국이 최근 8만곳까지 늘었지만 기지국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 지역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통신사는 기지국 수를 과장해 홍보했다는 논란까지 일고 있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준공 신고된 이통 3사 기지국은 LG유플러스 3만 282국, KT 2만 7537국, SK텔레콤 2만 1666국 등 모두 7만 9485국이다. 5G 상용화가 시작된 지난 4월 4만여국에 견줘 크게 늘었지만 80만국을 넘는 LTE 서비스에 비하면 10% 수준이다. 5G 기지국의 지역 편중 현상도 뚜렷하다. 이통 3사 5G 기지국 설치 지역 가운데 수도권이 4만 4325국(서울 2만 3181국, 경기 1만 7516국, 인천 3628국)으로 전체의 55.8%에 달했다.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에 개설된 기지국 수는 1000~2000여국에 불과하다. 부산(6948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2000~3000국 정도 개설됐다. KT는 5G 기지국 수를 과장해 홍보했다는 논란도 일었다. KT 측은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5G 기지국이 6만개라고 발표했으나 실제로 전파관리소에 개설 신고한 기지국 수는 3만여개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KT 측은 “관행적으로 기지국, 기지국 장비 대신 무선국, 기지국으로 표현했을 뿐 부풀리기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참여연대 등은 기지국 수 부족, 부실한 서비스 품질, 요금산정 등 5G 서비스 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과기정통부를 상대로 5G 요금제 산정 근거 자료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엑스박스’ 이젠 스마트폰으로 즐긴다

    ‘엑스박스’ 이젠 스마트폰으로 즐긴다

    내려받지 않고 인터넷 되면 어디든 OK 모바일 인프라·5G망·게임 커뮤니티 훌륭 다른 이통사 고객에도 서비스 확대 계획다음달부터 한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콘솔 게임 엑스박스의 고화질·대용량 게임을 내려받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 세계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SK텔레콤은 4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 중인 MS와 협력해 이 회사의 클라우드 게임 기술인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를 다음달부터 시범 서비스 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장엔 MS의 카림 초우드리 클라우드 게임 총괄 부사장(CVP)도 참석했다. 클라우드 게임은 기기에 게임을 내려받거나 설치하지 않아도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이다. 서버 자체에서 게임이 구동되기 때문에 저사양 기기에서도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지닌 5G 등의 통신망만 있으면 고품질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임의 미래’ 또는 게임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지난 4월 말 보고서에서 지난해 3억 8700만 달러(약 4700억원)인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가 2023년 25억 달러(약 3조 400억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클라우드는 엑스박스 게임들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혁신 기술로, SK텔레콤은 엑스클라우드의 한국 내 독점 사업 운영 파트너로 활동한다. 두 회사의 협력은 지난 3월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나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에서 비롯됐다. 이후 지난 6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인 ‘E3 2019’가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과 MS 필 스펜서 게임 총괄 부사장(EVP)이 만나 ‘5G 기반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훌륭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최첨단 5G 네트워크, 강력한 게임 커뮤니티 등이 MS의 엑스클라우드 시범 서비스국으로 한국이 선택받은 이유로 꼽힌다. 다음달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는 SK텔레콤의 5G·LTE(4G) 고객 체험단이 엑스클라우드를 경험할 수 있지만, SK텔레콤은 이후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초기엔 무선 컨트롤러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삼성전자, 5G 통합칩 공개… 퀄컴 추월 잰걸음

    삼성전자, 5G 통합칩 공개… 퀄컴 추월 잰걸음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통합칩’을 처음 공개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일 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G 통신 모뎀칩’과 고성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엑시노스 98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이미 시제품을 스마트폰 제조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미국의 퀄컴과 대만의 미디어텍 등 시스템 반도체 업체들도 ‘5G 통합칩’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어느 곳도 양산을 시작하지 않았다.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2030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현재 1위인 퀄컴을 제치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5G 통합칩’인 엑시노스 980은 하나의 칩으로 두 가지 기능을 구현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력 효율이 높다.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도 줄이면서 기기 설계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또 고성능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해 기존 제품 대비 인공지능 연산 성능이 2.7배 향상됐고, 최대 1억 800만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춰 고화소 이미지센서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지원할 수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KT “앞으로 ‘제2 통신구 화재’는 없다”

    KT “앞으로 ‘제2 통신구 화재’는 없다”

    5G 로봇으로 화재 진압·맨홀 침수 방지 황창규 “같은 실수 없도록 혁신에 집중”인공지능(AI) 로봇이 통신구에서 난 불을 끄고, 맨홀이 침수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통신주 기울임 감지 기술을 통해 통신 단절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한다. KT가 4일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외부통신시설(OSP) 이노베이션센터’를 공개하며 제시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통신 인프라 구축·운용 미래상이다. 기지국이나 서버 같은 통신장비 이외에 통신구, 통신주, 맨홀과 같은 기본적인 통신 인프라를 OSP라고 하는데, 이 OSP 관리에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해 지난해 11월 아현동 통신구 화재와 같은 사고를 방지하기로 했다. 현재 KT가 운용·관리하는 전국의 OSP는 통신구 230개(286㎞), 통신주 464만개, 맨홀 79만개에 이른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잠깐 방심과 자만이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라는 큰 상처를 낳았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모든 역량과 기술력을 결집해 네트워크 인프라 혁신에 집중했다”면서 “365일 24시간 무결점 운영을 위해 빅데이터와 AR, 5G 로봇 등 첨단기술 혁신에 접목해 완성도를 매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업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통신 인프라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이날 통신 인프라와 설계, 관제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OSP 관리 시스템인 ‘아타카마’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아타카마는 KT가 보유한 설계·운용·관제·장애복구 분야 전문인력들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완성했다. KT는 또 로봇으로 통신구 화재를 감지해 진화하고, AI로 맨홀을 관리하는 OSP 관리 혁신 솔루션을 공개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감지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통신구 쪽 레일형 또는 지상형 5G 로봇 ‘사파이어’(死Fire)가 에어로졸 소화기로 초기 진화 작업을 하거나, 5G 로봇 ‘빙수’가 맨홀 침수 위치로 이동해 양수 조치를 수행하는 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우수 사례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우수 사례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대표이사 부회장 김종립)이 발표한 2019 한국산업의 브랜드추천 조사에서 은퇴설계금융서비스 부문의 All100플랜, 이동통신서비스 부문의 KT, 가정용보일러 부문의 귀뚜라미보일러, 대형슈퍼마켓 부문의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브랜드추천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NH농협은행의 시니어 대표브랜드인 All100플랜은 100세 시대를 위한 100% 맞춤 설계와 완벽한 고객만족을 목표하고 있다. 고객의 특성과 생애주기별 필요자금을 고려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7가지 은퇴솔루션을 통해 설계를 받은 고객의 은퇴설계지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꾸준히 이동통신서비스 시장을 리딩하는 브랜드인 KT는 지난 4월 본격적으로 5G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고객최우선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5G 요금제와 마케팅 프로그램, 커버리지 구축 등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고객이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 완전 무제한에 해외 데이터 무제한까지 제공하는 혁신적인 5G 요금제 ‘슈퍼플랜’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재난 수준으로 심각해진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 보일러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정부·지자체와 함께 ‘가정용 저녹스(콘덴싱) 보일러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보일러 대중화 시대로의 전환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반 가스보일러를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에게 정부와 지자체가 지급하는 보조금 외에 가격할인, 무이자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변화된 구매 트렌드를 반영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 맞춤형 쿠폰 등의 혜택과 이벤트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고객 친화적인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이소, 올반카페, 와인앤모어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MD를 매장 내 숍인숍 형태로 입점시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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