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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LG, LTE폰 재고 소진 나서…아이폰11 인기 때문?

    삼성·LG, LTE폰 재고 소진 나서…아이폰11 인기 때문?

    갤럭시S10 LTE 출고가 인하G8 씽큐 지원금 대폭 상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출시됐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LTE 모델 출고가를 인하하고 지원금은 대폭 올리는 등 재고 소진에 나섰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가 이달 2일 LG G8 씽큐 공시지원금을 최대 65만 5000원으로 올린 데 이어 SK텔레콤도 5일 G8 씽큐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원으로 올렸다. 종전 공시지원금은 KT에서 최대 8만 2000원, SK텔레콤에서 15만 7000원에 불과했다. LG유플러스는 9월부터 G8 씽큐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25% 선택약정 할인이 시행된 이후 LTE 스마트폰에 대한 지원금이 이렇게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LTE 모델도 가격 인하에 나섰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달 1일 갤럭시S10 128GB 모델 출고가를 105만 6000원에서 89만 9800원으로, 512GB 모델 출고가는 129만 8000원에서 99만 8000원으로 내렸다. 공시지원금도 늘어나 SK텔레콤은 최대 40만 2000원, KT는 38만 3000원, LG유플러스는 37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각 통신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사들이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통신사와 제조사가 5G 모델에만 지원금을 집중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지원금 인상과 출고가 인하 등을 통해 5G 모델과 LTE 모델 간 차이가 없어지거나 LTE 모델 공시지원금이 오히려 많아졌다. 5G 상용화 초기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이 최고가 요금제 기준 63만∼78만원, 갤럭시S10 LTE 공시지원금이 17만 9000∼22만원으로 5G·LTE 모델에 따른 공시지원금 차이는 최고 58만원까지 벌어졌다. 현재 갤럭시S10 LTE 공시지원금은 최고가 요금제 기준 37만∼40만 2000원, 갤럭시S10 5G 공시지원금은 42만∼45만원으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같은 기준 LTE폰인 G8 씽큐 공시지원금은 60만∼60만 5000원인데, 5G폰인 V50 씽큐 공시지원금은 42만∼45만원이다. 이처럼 제조사들이 LTE 모델 스마트폰의 가격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최근 출시한 애플 아이폰11 시리즈의 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최신 모델인 아이폰11 시리즈에서 5G 모델 없이 LTE 모델로만 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라인업을 통일하려는 애플로서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국가가 상당수 있는 5G 서비스를 위한 모델은 시기상조라 여기고 아이폰11 시리즈에서 5G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여기에 5G 스마트폰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어 재고 정리를 하는 측면에서도 LTE 모델의 대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선 것으로도 보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디지털 시대 전환점 선 한불, 기술 교류 파트너십 기대”

    “디지털 시대 전환점 선 한불, 기술 교류 파트너십 기대”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세드리크 오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이 방문 이틀째를 맞은 5일 서울 서대문구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프랑스 방문에 이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답방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2020년 이 답방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보좌하다 지난 4월 디지털부 장관으로 발탁된 오 장관은 1982년 오영석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초빙교수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나는 프랑스인이고 프랑스에서 자랐지만 한국은 내게 특별할 수밖에 없다”면서 “지금 프랑스에서는 한국계 장관 임명이 유행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한국계가 많이 입각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오 장관은 이날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점에 선 한국과 프랑스가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는 자국의 경제 주권 수호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기술 혁신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은 5세대(5G)와 배터리, 반도체 영역에서, 프랑스는 인공지능(AI)과 항공우주 영역에서 강점을 보이기에 전략적인 파트너십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프랑스 사회의 갈등이 드러난 대목이라 할 수 있는 노란 조끼 시위와 택시와 차량공유업체 간의 갈등에 대해서는 “경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많은 선진국이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라면서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는 있지만 변화를 거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이 보안 위협을 들어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전방위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에 대해 오 장관은 “프랑스는 (화웨이 문제에)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 적은 없다”면서 “중국 투자자들을 언제나 환영하지만 안보와 직결된 분야의 투자는 약속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경제보복이라고 주장하는 ‘디지털세’(구글세)에 대해서는 “미국 기업뿐 아니라 프랑스 기업도 과세 대상”이라고 일축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고동진 사장 “삼성, AI서도 미래 주도”

    고동진 사장 “삼성, AI서도 미래 주도”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5일 “5G(5세대 이동통신)와 인공지능(AI)이 우리 삶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터닝포인트(전환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삼성 AI포럼 2019’ 개회사를 통해서다. 고 사장은 “5G와 AI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스피커,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 융합과 혁신의 근간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도전 정신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AI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과 기술력으로 전에 없던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 돼 미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가 AI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범용인공지능(AGI) 기술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포럼 둘째날인 이날 미국 워싱턴대 노아 스미스 교수와 카네기멜론대 압히나브 굽타 교수가 기조연설 연단에 올랐다. 이어 영국 에든버러대 바이샥 벨 교수가 사람들의 일상 속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 뉴욕대 조안 브루나 교수가 범용인공지능 실현을 위한 돌파 기술로 인식되는 그래프 신경망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음원 스트리밍 시장 치열한 2위 쟁탈전

    음원 스트리밍 시장 치열한 2위 쟁탈전

    플로, 203만명 급성장… 2위 바짝 추격 지니뮤직, 엠넷닷컴 통합 등 수성 나서 5G시대 열리면서 초고음질 대결도 가속KT의 지니뮤직과 SK텔레콤의 플로가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 치열한 2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5일 통계·분석 사이트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음원 스트리밍(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기준)을 즐긴 ‘순 이용자’(1회 이상 해당 앱을 사용한 사람)는 카카오의 멜론이 365만 771명으로 가장 많고 지니뮤직이 227만 3642명으로 2위, 플로가 203만 2841명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만 해도 ‘순 이용자’가 185만 2421명에 불과했던 플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니뮤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플로는 후발 주자임에도 이동통신시장 1위인 SK텔레콤을 등에 업고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이용자에게는 가격 할인을 제공하거나 신규 가입자(8~10월)에게 3개월간 월 1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장을 잠식했다. 플로는 최근 서울 시내 버스에 ‘저 이번에 갈아타요’라는 문구에다 멜론·지니 그림을 함께 그려 넣은 광고를 내보내 시장을 더욱 달아오르게 하기도 했다. 지니뮤직도 지난달 CJ디지털뮤직의 음악 서비스 엠넷닷컴과 통합해 서비스를 하며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엠넷닷컴 이용자들이 사용하던 아이디는 물론이고 음악 플레이리스트까지 지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도 음원 시장의 경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통신·포털 회사마다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내놓고 있는데 이때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연계해 판매하는 것이 점점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메신저나 커넥티드카(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차량)에서 음원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된 것도 경쟁을 가중시켰다. 더군다나 올해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이 열리면서 초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 대결도 가속화됐다. 음원 스트리밍 업계 관계자는 “일단 음원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월 자동결제가 돼 해지를 하지 않는 ‘록인’(Lock in) 효과를 업체마다 노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AI에서 추천해 주는 맞춤 플레이리스트가 정교해지면 다른 업체로 옮기는 것이 더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지금 사용자를 모으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성남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15일 개소

    성남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15일 개소

    경기 성남시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를 오는 15일부터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시청 8층에 설치되는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에는 전문직 공무원 2명과 자율주행 빅데이터 전문가 4명이 배치돼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데이터 생산·구축 업무를 담당한다.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은 행사 날 오전 10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진행된다. 은수미 시장과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보고, 비전 선포식 등을 진행한다. 센터에서는 성남지역 CCTV(6027대),드론(6대),교통정보수집장치 등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를 통해 수집하는 도로교통 상황 데이터가 축적된다.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시험 운행 중인 2대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정보,자율주행차와 실시간 정보를 주고받은 5G망 정보,인공지능 학습용 자율주행 영상 정보 등도 저장한다. 센터에서 생산·구축한 데이터들은 성남시 교통행정 관련 정책의 과학적 근거자료로 쓰이고 아동·노인·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개발에 활용된다. 또 한국교통연구원의 교통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전송돼 기업,대학,연구단체 등에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 빅데이터 센터는 교통 분야를 시작으로 사회복지, 지역상권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면서 “분석 예측을 통해 시민 위한 새로운 산업 창출과 정책을 선제 개발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는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3년간 운영비 9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삼성, 세계 석학들과 ‘홍익 AI’ 말하다

    삼성, 세계 석학들과 ‘홍익 AI’ 말하다

    인재 영입 직접 나선 이재용 ‘핵심 사업’ 김기남 부회장 “세상 이로울 전략 고민” 벤지오 교수 등 전문가·학생 1700명 참석딥러닝 제안… 서버 없는 통역 기술 소개삼성전자가 4일 ‘삼성 AI(인공지능) 포럼 2019’를 개최했다. 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이 포럼은 올해로 3년째로 저명한 AI 석학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AI 전문가와 교수, 학생 등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I는 삼성전자가 주력하는 차세대 기술전략의 축이다. 삼성은 지난해 5G(5세대 이동통신), 전장용 반도체 등과 함께 AI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약 25조원을 투자해 육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AI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한국,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 등 5개국에 AI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또 미국 프린스턴대 서배스천 승 교수, 하버드대 위구연 교수, 코넬 공대 대니얼 리 교수 등을 영입하는 한편 글로벌 선진 연구자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병행하며 AI 역량 확보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역시 지난해 경영 활동 재개 직후부터 유럽과 북미 등지로 AI 관련 출장을 다니고, 핵심 인재 영입에 직접 나섰다. 이 부회장이 지난해 11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지난 7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났을 때에도 화두는 AI였다. 올해 ‘삼성 AI 포럼’은 “AI 기술은 이미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함께 AI 기술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로 만들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개막됐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포럼 첫째 날 연사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트레버 대럴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삼성 AI 포럼 연사로 참여한 벤지오 교수는 어린아이가 경험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 것과 같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을 활용하는 AI 딥러닝 분야 기술을 제안했다.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삼성전자의 ‘온 디바이스 AI 통역 기술’도 이 자리에서 소개됐다. 둘째 날 포럼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양재동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노아 스미스 미국 워싱턴대 교수, 압히나브 굽타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가 기조연설에 나서 자연어 처리를 위한 순환신경망, 시각·로봇 학습 강화 방안 등을 제안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中 본토인과 동등 대우”… 대만엔 ‘당근’

    “대만 총통 선거 의식 친중 분위기 조성” 대만 정부 “당신 국민들 자유나 더 주길” 중국 정부가 대만의 기업과 개인을 우대하는 당근책을 내놨다. 내년 1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친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왕양(汪洋)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은 4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경제문화 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26개 조치를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왕 주석은 “이번 26개 조치는 지난해 발표된 31개 조치와 같은 맥락이지만, 대만 동포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6개 조치에 따르면 대만인은 해외에서 자연재해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 중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에 영사 보호와 협조를 요청할 수 있다. 외국에서 대만인을 중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거류증이 있는 대만인은 중국에서 주택을 살 때 중국 본토인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된다. 대만 운동선수들은 중국에서 축구와 농구, 탁구 등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대만 기업들에 대한 혜택도 있다. 대만 기업이 주요 기술 장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개발과 표준 제정, 네트워크 건설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만 업체들은 중국에서 민간 항공과 테마파크에도 투자할 수 있다. 소액 대출업체를 설립할 수 있고 자금 조달과 수출신용보험에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대만인을 본토로 더 많이 끌어들이려는 이 같은 조치가 대만의 총통 선거가 불과 2개월 앞으로 나온 상황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만 정부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우자오셰(吳釗燮) 외교부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우리 대만인은 ‘일국양제’가 필요하지 않다. 당신들 국민에게 자유를 더 주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UHD보다 선명한 화면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즐긴다

    UHD보다 선명한 화면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즐긴다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 대회나 매년 초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많은 사람들이 현장에서만 받을 수 있는 흥분과 감동을 느끼고 싶어하지만 실제로 가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만만찮고 TV로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세계적인 축제를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미디어연구본부는 8K급 360도 가상현실(VR), 울트라와이드비전(UWV)을 실시간으로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대륙간 전송시험도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성기술로 여러 대의 초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하나로 붙여 한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시야각이 넓은 영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 영상은 초고선명(UHD) 고화질 영상의 3~4배 선명도를 보이면서 인간의 시야각인 100~110도보다 더 넓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80~360도까지 볼 수 있는 VR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VR체험시 쓰는 HMD 같은 헤드셋이나 대화면 스크린으로 보면 현장감과 몰입감이 극대화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기존에는 이 정도의 대용량 영상정보를 하나로 합치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생기거나 외부로 전송할 때 시간 지연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문제를 실시간 기하정보 처리를 통해 해결해 초고화질의 실감영상을 현장과 차이없는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연구팀은 실제로 이번 기술을 활용해 지난해 9월 네덜란드-페루 국가대표팀 친선축구경기와 지난 4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 방송 토론 프로그램 현장을 실시간으로 한국에 전송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음악대회인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도 적용해 암스테르담, 헤이그를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로 초실감 광시야각 영상을 전송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우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면 외국에서 열리는 운동경기나 음악회를 현지로 가지 않고도 현장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5G,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가상, 증강현실 등 초실감 영상을 스트리밍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구 연구개발특구, ‘다이나믹 이노베이터 1기 데모데이’ 성황리 마무리

    대구 연구개발특구, ‘다이나믹 이노베이터 1기 데모데이’ 성황리 마무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본부(이하 대구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다이나믹 이노베이터 1기 데모데이가 지난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구특구가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기업 중 선발된 우수한 19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IR피칭 및 부스 전시 등 저마다 기업의 기술과 아이템을 뽐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 6월부터 신청기업을 모집, 선발하여 4개월여에 걸친 기업 운영 관련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전문가 매칭, 연계 기업 매칭 등 스타트업이 초기에 직면하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였으며,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상주하며 수시로 발행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한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대 무박 2일 ICT 아이디어 및 창업 경연 페스티벌인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특구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 육성된 대구 경북지역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이 소개됐으며, 이중 치열한 IR피칭 경쟁을 통해 엄선된 이랑텍과 할크는 액셀러레이팅 기업인 와이앤아처와 다래전략사업화센터로부터 각각 1억 원과 4천만 원의 투자유치를 이루는 성과를 보였다. 이랑텍은 5G 통신용 RF filter를 할크는 전기차를 위한 열제어 기술을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IR행사에는 인라이트벤처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신한금융투자, 대경ACI엔젤클럽 등 10여 명의 VC들이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을 평가했으며, 100여 명의 참관인원이 몰려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구특구 김용욱 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 경북 지역의 우수 기업을 소개해 기쁘다”라며 “수도권에 편중된 스타트업 시장에서 대구 경북 지역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 진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DGB대구은행과 연구개발특구가 함께 조성한 ‘대구창업캠퍼스’를 활용해 우수 기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노력 중이며, 이달 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와 함께 중국 심천에서도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 후원하고,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기회 제공 및 대경권 벤처캐피털리스트, 엔젤클럽과의 연계를 통해 대구의 투자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 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원시·SK텔레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협약

    수원시·SK텔레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 구축 협약

    수원시·수원도시공사·SK텔레콤㈜)은 4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스마트 통합주차정보(T맵) 시스템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T맵’, ‘T맵 주차’ 앱을 사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수원의 공영주차장(68개) 위치, 주차요금, 실시간 잔여 주차면 수 등 공영주차장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는 공영주차장 관련 데이터를 SK텔레콤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수원시 공영주차장 관련 데이터를 5G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T맵’, ‘T맵 주차’ 앱에 연계하고, 이용자들에게 주차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우리 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SK텔레콤과 손잡고 ‘스마트 통합주차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시민은 더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시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4차 산업혁명시대 도서관, 정보생산 플랫폼으로 탈바꿈해야”

    “4차 산업혁명시대 도서관, 정보생산 플랫폼으로 탈바꿈해야”

    정보기술(IT) 업계의 대부 빌 게이츠는 “오늘의 나를 만든 건 마을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말했다. 지식의 보고인 도서관은 시대를 막론하고 소중한 인류의 자원이다. 하지만 한국인의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성인의 공공도서관 이용률은 2013년 30.3%, 2015년 28.2%, 2017년 22.2%로 하락 추세다. 도서관의 위기라 할 만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대표 도서관이자 ‘도서관의 도서관’으로 불린다.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국립중앙도서관의 첫 개방형 수장으로 서혜란(64) 관장이 취임한 지 31일로 꼭 두 달이 됐다. 사서로 일했고, 34년간 대학 강단에 서는 등 현장과 정책에 두루 능한 대표적 전문가인 서 관장에게 도서관의 현재와 미래를 물었다.-첫 전문가 국립중앙도서관장이다. 밖에서 보던 것과 비교해 어떤가. “학자 입장에서 그간 굉장히 비판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 왔다. 막상 안에서 일해 보니 새로운 시각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 가령 시대적 흐름에 맞춰 왜 빨리 변화하지 못할까 답답했는데, 효율적이지 못한 조직 관리와 인력 운용 등 구조적인 장애물이 적지 않다는 점을 알게 됐다. 해결이 쉽지 않지만, 국립중앙도서관의 위상 제고를 위한 근본적 문제인 만큼 최선을 다해 바꿔 보려고 한다. 외부에서 바라보던 비판적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 내부의 시각을 조화시켜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 -임기(3년) 내 가장 주안점을 두는 것은 무엇인가.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 가장 큰 임무는 국가 문헌의 수집과 보존이다. 1945년 28만권의 장서로 출발해 현재 1240만권의 오프라인 자료, 1600만건의 온라인 자료를 소장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다. 1965년부터 납본 제도를 통해 모든 출판물의 수집을 법적으로 보장받고 있으나 아직 100% 이뤄지는 건 아니다. 2016년에 납본이 법제화된 전자책과 전자저널 등 온라인 자료 수집은 이제 걸음마 단계다. ●美 등 선진국보다 인력·예산 지원 부족 핵심은 1965년 이전 근현대 자료와 고문헌 수집이다. 1910년 이전 자료를 고문헌으로 규정하는데, 현재 보유한 고문헌 장서는 28만권이다. 한국국학진흥원 51만권, 서울대 규장각 25만권인 점을 감안하면 부족한 측면이 있다. 1911~1965년 출판된 근현대 자료들도 많이 빠져 있다. 해외에 흩어져 있는 한국 관련 자료들을 적극적으로 수집해야 한다. 한국 자료 소장 현황을 파악해 보니 14개국 130여개 기관으로 집계됐다. 우선 미국 국가기록원 소장본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이어 중국과 일본·러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원본을 달라고 할 순 없고, 디지털로 복제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디지털 자료의 체계적 구축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995년부터 소장 자료의 디지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디지털화 사업은 국가 문헌의 영구 보존과 정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지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단순히 스캐닝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자료 검색 기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예산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현재 원문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비율이 27%에 그치고 있다. 단행본뿐 아니라 악보, 도록, 비매품 자료 등을 망라해 디지털화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디지털 자료의 보존도 중요하다. 우리나라가 세계 첫 5G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IT 강국이라지만 디지털 자료 구축과 보존 등 기초적인 연구와 투자가 많이 부족하다. -국가문헌보존관 건립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서고의 수장 비율이 84%에 달해 2023년이면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의 국가문헌보존관 건립이 시급하다. 평창동계올림픽 때 국제방송센터로 쓰였던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국가문헌보존관을 짓기로 올 초에 결정하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심사를 신청한 상태다. 최적의 시설과 환경을 갖춰 아날로그 자료와 디지털 자원의 보존에 힘쓰겠다. -공공도서관 이용률이 감소하고 있다. “도서관의 전통적인 역할은 정보 생산자와 이용자를 단순히 매개하는 통로였다. 이제는 정보기술 환경의 변화로 생산자와 이용자의 경계가 깨졌다. 이용자의 기호에 맞춰 도서관이 변하지 않는다면 찾는 발길은 당연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 도서관이 스스로 정보생산 플랫폼으로 바뀌어야 한다. 생산자와 이용자, 이용자와 이용자들이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하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어떤 변화를 모색하고 있나. “우선은 디지털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 보려고 한다. 이용자들이 컴퓨터에서 콘텐츠를 열람하는 수준을 벗어나서 1인 미디어나 유튜버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소규모 스튜디오를 10여개 만드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역삼동에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층에 창작공간을 시범적으로 열었다.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코딩 같은 정보기술을 체험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전국 도서관에 보급해 정보생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하겠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맞춤형 추천 정보 서비스 등도 고민하고 있다. 도서관이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용자를 찾아가는 동적인 기관으로 변모해야 한다.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 사서 교육과 연구 기능도 중요한데. “전국의 사서 교육과 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임무가 있지만, 현실적 여건이 쉽지 않다. 자체 교수 인력이 없어서 외부 강사를 초빙하는 형편이다. 전담 연구 인력도 없다. 앞으로 교육과 연구 기능을 확대해 온라인 교육 강화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전국 도서관의 사서 역량을 키우는 데 매진하겠다. -해외 국립도서관은 어떤가. “미국은 의회도서관이 국립도서관 역할을 한다. 직원이 3000명으로 우리 도서관의 10배다. 인력도 풍부하고, 예산 규모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 지식기반사회에서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고 해도 아직은 선진국에 비해 지원이 부족하다. ●“도서관 서비스 격차 줄이는 데 힘쓸 것” -국가의 도서관 정책이 왜 중요한가. “정책 결정자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막상 기본에는 소홀한 것 같다.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지만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한다. 1957년 미국이 ‘스푸트니크 쇼크’를 겪고 나서 펼쳤던 정책 가운데 도서관진흥법이 있었다. 소련이 자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뼈아픈 실패를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 도서관 지원책을 생각한 발상이 놀라웠다. 독서와 도서관은 창의력을 키우는 기본 인프라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8년간 대학도서관장을 지냈다. 대학의 위기를 가장 체감하는 곳이 도서관이다. 예산과 인력이 제일 먼저 감축되기 때문이다. 대학의 가치는 교육과 연구에 있는데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이 국가대표 도서관으로서 대학도서관과 협력할 수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한다.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별, 소속 기관별 도서관 서비스의 격차를 줄이는 데도 힘쓰겠다. coral@seoul.co.kr ■서혜란 관장은 ▲연세대 문헌정보학 석·박사 ▲신라대 문헌정보학과 교수(1985~2019) ▲대통령 소속 정보공개위원회 위원(2004~2008) ▲한국기록관리학회 회장(2013~2014) ▲한국도서관협회 부회장(2015~2017)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6기 위원(2018~2019)
  • 갤럭시 빛났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조원대 ‘탈환’

    갤럭시 빛났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7조원대 ‘탈환’

    갤노트10 등 스마트폰이 실적 이끌어 IT모바일 영업이익, 2배 가까이 ‘껑충’ “폴더블 라인업 계속 공개해 시장 리드” 반도체, 매출 늘었지만 영업이익 줄어삼성전자가 분기별 7조원대 영업이익을 탈환했다. 반도체 부진을 스마트폰이 씻어 내며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매출이 62조원, 영업이익이 7조 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7조원을 넘어선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매출이 60조원대를 회복한 것도 2018년 3분기 이후 1년 만이다. 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인 영업이익률은 12.5%로 지난해 3분기(26.8%)의 절반에도 못 미쳤지만 올해 2분기(11.8%)보다는 개선되면서 바닥을 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이 삼성전자의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3분기 IM부문은 매출 29조 2500억원, 영업이익 2조 9200억원을 기록했다. IM부문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5600억원으로 떨어졌는데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잘 팔리면서 거의 배에 가깝게 실적이 좋아졌다. 3분기 전 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8500만대, 평균판매 단가는 23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8100만대 판매·220달러)에 비해 모두 개선됐다. IM부문은 한동안 삼성전자의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첫 접이식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가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9월 공식 출시된 갤럭시폴드는 제한된 국가에서 제한된 수량만 나왔지만 뒤이어 나올 제품은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전날 미국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6.7인치 크기의 가로 방향으로 접히는 ‘조개 모양’의 폴더블폰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종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폴더블 라인업을 계속 선보이면서 시장을 리드하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관련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도 3분기 매출 9조 2600억원, 영업이익은 1조 1700억원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전년 같은 기간의 영업이익(1조 1000억원)을 앞질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디스플레이의 실적 악화에도 스마트폰은 성수기에 진입해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가동률 향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스마트폰과 함께 삼성전자를 지탱해 온 ‘쌍두마차’인 반도체 사업은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이 3조 500억원에 그쳤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 3조 4000억원으로 11분기 만에 처음으로 4조원을 밑돈 것에 이어 다시 영업이익이 줄었다. 매출 부문에서 17조 59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 늘어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전문가들이 D램 가격은 내년 1분기에,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 4분기쯤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실적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3분기에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TV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부문은 영업이익이 55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매출은 10조 93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초대형 TV를 비롯한 고가 제품의 판매는 늘었지만 가격 경쟁으로 영업이익은 늘지 않았다. 냉장고,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 생활가전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농사도 5G로… 집에서 원격 논밭 경작 ‘OK’

    농사도 5G로… 집에서 원격 논밭 경작 ‘OK’

    5G(5세대 이동통신) 덕에 농사도 편해지게 됐다. 농부가 집에서 원격으로 논밭을 경작하고, 증강현실(AR)을 참고해 직접 농기계 수리를 하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LG유플러스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법곶동 농지 6611㎡(2000평)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한 트랙터 원격 제어와 무인 경작을 시연했다. 시연자는 농지에 배치된 원격제어 조정관에 탑승해 시연용 핸들과 브레이크를 활용해 멀리 떨어진 트랙터를 조종했다. 시연에 쓴 LS엠트론의 무인 경작 트랙터에는 5G 기반 초정밀 측위 시스템인 RTK가 적용돼 트랙터 위치를 3~10㎝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지도상에 설정한 경로로 정확히 이동했다. LS엠트론은 기존 기계식으로 작동되던 조향(운전)장치와 브레이크를 전자식으로 개발했고, LG유플러스는 여기에 5G 네트워크 기술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으로 트랙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미국 PTC와 함께 개발한 원격진단 서비스도 이날 선보였다.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트랙터 내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트랙터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수집 정보를 바탕으로 부품 교체 시기를 예측한다. 또 특정 부품이 고장나면 AR을 구동해 즉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미 정부, 중국산 통신장비 구입하는 미 기업에 ‘보조금 차단’

    미 정부, 중국산 통신장비 구입하는 미 기업에 ‘보조금 차단’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중싱통신(ZTE)을 겨냥한 2차 공격에 나설 전망이다. 미 정부가 중국 통신업체들의 장비를 구매하는 자국 기업들에 대해서는 정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28일(현지시간)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의 장비를 구매하는 미 기업에게 정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 이에 대해 WSJ는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가 화웨이와 ZTE를 또 다시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CC는 성명을 통해 미 기업들이 국가 보조금으로 화웨이와 ZTE의 장비를 사들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지트 파이 FCC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오는 11월 19일 회의를 열어 취약지역 통신 서비스 확대 보조금을 받는 미 업체들이 화웨이와 ZTE 장비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표결에 붙이기로 했다고 FCC는 전했다. 파이 위원장은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차단해야 한다”며 “어떤 리스크도 떠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찬성이 반대보다 많이 나오면 이 안은 30일 이내에 효력을 발휘한다. 보조금 지급 중단이 결정될 경우 미 중소 도시의 소형 통신사를이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화웨이 장비를 이용하는 중소형 이동통신 업체들이 연방정부의 보조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FCC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통신 보안에 관련된 것인 만큼 미중 무역전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미 상무부는 앞서 올해 초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미 기업들이 화웨이에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국민은행 5G 알뜰폰, 월 7000원에 쓸 수 있다

    국민은행 5G 알뜰폰, 월 7000원에 쓸 수 있다

    은행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 할인 침체된 이통시장 ‘메기 역할’ 주목KB국민은행이 28일 금융권 처음으로 알뜰폰 브랜드 ‘리브 M’을 선보였다. 국민은행 이용 실적이 있고 제휴 카드를 쓰면 요금을 할인받아 최저 월 7000원에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과 통신의 결합 상품인 ‘리브 M’이 침체된 알뜰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국민은행이 이날 내놓은 ‘리브 M’은 약정 부담이 없고 전용 유심(USIM)으로 간편하게 금융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유심 안에 KB모바일 인증서를 탑재해 휴대전화를 바꾸더라도 공인인증서를 따로 발급받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휴대전화를 바꿀 때마다 인증서를 새로 받아야 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으로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의 은행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요금이 더 싸진다. ‘리브 M’은 알뜰폰 중에선 처음으로 5G 요금제를 내놨다. 기본요금이 4만 4000원인 ‘리브M 5G 라이트’(월 9GB 제공·소진 후 1Mbps 속도 제한으로 무제한 이용)와 기본요금 6만 6000원인 ‘리브M 5G 스페셜’(월 180GB 데이터 제공·소진 후 10Mbps 속도 제한으로 무제한 이용) 등 두 가지다. 여기에 국민은행 입출금통장을 통해 급여, 4대 연금, 아파트 관리비 등을 이체하고 KB국민 리브 M 카드로 통신비를 내는 할인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두 요금제를 각각 7000원, 2만 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4세대 이동통신(LTE) 요금제는 월 기본 4만 4000원(월 11GB 데이터 제공·소진 후 3Mbps 속도 제한으로 무제한 이용)이며 할인을 받으면 최저 7000원이다. ‘리브 M’은 29일부터 국민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다음달 4일부터 일반 고객에게 선보인다. 12월 중순부터 ‘셀프 개통’, ‘친구결합’ 할인 등 본격적인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가족만을 대상으로 적용된 할인 대상을 친구로 넓힌 ‘친구결합’ 할인은 결합된 고객(최대 3명)에게 월 2200원을 깎아 준다. 국민은행은 ‘리브M’을 통해 수익을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 서울에서 열린 출시 행사에서 “통신에서 나오는 이익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자세로 출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브M’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에서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됐으며 LG유플러스망을 활용한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KT, 통신사 첫 5G 특허· ‘기가지니’ 세대불문 소통

    KT, 통신사 첫 5G 특허· ‘기가지니’ 세대불문 소통

    5G(세대 이동통신)는 초연결성과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수많은 기술,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새로운 산업이 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지적재산권 전문 분석업체인 아이플리틱스의 기업별 5G 특허 보유 현황에 따르면 화웨이·ZTE 등의 중국이 4358건, KT·삼성·LG전자 등을 앞세운 한국이 2784건, 샤프·소니 등의 일본이 701건을 출원한 가운데 승인특허 건수는 한국이 2220건, 중국이 765건, 일본이 406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KT는 42건의 5G 패밀리특허를 출원해 이 중 5건을 승인받아 글로벌 통신사로서 유일무이하게 5G 특허를 보유 중인 기업으로 아이플릭스 특허 리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2015년 MWC에서 5G 비전을 선포한 이후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로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 세계 5G 기술표준에서 KT 제안 방식 중 채택된 표준이 85%에 달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 영역에서도 KT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2017년 1월 첫선을 보인 KT의 기가지니는 국내 AI 서비스 중 가장 많은 2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IPTV와 연동되는 셋톱박스 형태로 시청각으로 직관적 이용이 가능해 젊은 세대는 물론 50대 이상과 어린이들도 즐겨 이용할 수 있는 게 기가지니의 차별점이다. KT는 특히 특히 현대건설, 대우건설, LH 등 60여개 건설사 및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가지니 아파트를 확장하고 있다. KT는 B2C 뿐 아니라 B2B 방식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5G로 커넥티드카, 스마트팩토리, 실감미디어, 관광, 물류·유통, 재난관리, 공공안전 7개 분야에서의 변화를 시도 중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G, 협력사·스타트업 경쟁력 키우는 대표주자로

    LG, 협력사·스타트업 경쟁력 키우는 대표주자로

    LG가 국내외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는 동시에 연구개발(R&D)·기술 등 협력사의 근본적인 경쟁력 향상을 통한 상생에 힘쓰고 있다. 또 혁신적이고 미래가 유망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등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LG는 총 9114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계열사별로 협력회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장 자동화, 경영인프라 구축, 국내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주요 계열사별로 협력사 지원 추진 전담조직을 꾸려 기술 전문가를 상시 지원하는 한편 협력사 임직원들이 LG제조기술대학 교육과정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실질적으로 협력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31개국에 있는 1600여개 1차 협력회사 전체를 대상으로 CSR리스크 자가 진단을 실시했다. 자가진단은 세계 최대 산업연합체 RBA가 공유하는 양식을 바탕으로 노동자 인권, 산업안전, 설비안전, 유해물질관리, 정보보호 등 약 90개 세부항목을 대상으로 한다. 협력회사의 SCR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고위험 협력회사 비중이 현재 3%까지 지속적으로 낮아졌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하는 방안으로 최고의 원가 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공급망 관리(SCM)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 4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선정해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기기, 인테리어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마련하는 ‘IT 발전소 조성사업’도 진행해 국내 47곳과 중국 광저우 등 해외 4곳의 IT발전소를 개소했다. LG화학은 전문인력과 자금 부족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이 어려운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매년 40억원 규모의 그린상생펀드를 조성하고 투자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66개 중소협력사와 함께 총 274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템을 도출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구축과 사업모델 발굴 분야에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과의 협업, 대학들과의 산학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5G가 단순히 이동통신사들만의 신성장동력에 그치지 않고 5G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고 활성화함으로써 업계 전체가 시너지를 내고 대중소 기업 모두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LG사이언스파크는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전략적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공동 연구 공간인 ‘조인트 랩’과 중소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연구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술 및 서비스를 보유한 40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교류 행사인 LG 스타트업 테크페어를 진행했다. LG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전자는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스타트업 4곳을 선발해 개발 노하우를 전달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와 LG CNS는 각각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드림플레이와 스타트업 몬스터를 통해 LG사이언스파크의 인프라와 기술을 스타트업에 지원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우주에 띄운 삼성 스마트폰 미국 농가에 떨어져

    우주에 띄운 삼성 스마트폰 미국 농가에 떨어져

    삼성전자가 우주로 쏘아올린 유사 위성장치가 지상으로 떨어져 소동이 벌어졌다. 삼성이 스마트폰 홍보를 위해 성층권으로 보낸 스마트폰 촬영 장비가 미국의 한 민가에 불시착한 것이다. 27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미시간주 메릴에 사는 낸시 웰키와 남편 댄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앞마당에서 큰 소리를 들었다. 마당으로 가보니 근처 나무에 낙하산이 걸려 있었고 땅에는 ‘삼성 스페이스 셀피’라고 적힌 위성장치가 떨어져 있었다. 물체에 있는 상자 안에는 카메라 두 대와 삼성 스마트폰이 붙어 있었다. 웰키 부부는 지역 911에 신고했다. 나중에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와서 장비를 수거해 갔다. 삼성전자 유럽법인은 최근 갤럭시S10 5G를 활용해 스페이스 셀피(셀카) 마케팅을 진행했다. 갤럭시S10 5G를 특수 제작된 헬륨가스 기구 장비에 넣어 성층권에 띄운 뒤 지상의 사용자들의 셀카를 전송하면 이를 지구를 배경으로 다시 한 번 촬영해 ‘나만의 우주셀카’를 만들어 보내준다. 사용자는 이 사진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다. 영국의 배우 겸 모델인 카라 델러비인이 세계 최초의 우주 셀피 주인공에 낙점돼 행사가 열렸다.발사 당시부터 일각에서는 ‘해당 장비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삼성전자는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 유럽법인의 스페이스 셀피 기구가 지구로 돌아왔다”면서 “미국에서 예정된 착륙을 진행하던 도중 날씨 상황 탓에 예정된 농촌 지역에서 조기에 연착륙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어 “(인명 관련) 부상은 없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데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웰키 부부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이스 셀피가) 농장의 말이나 집 지붕에 떨어지지 않은 것을 신께 감사한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사람이 다칠 수도 있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해당 뉴스를 전달하며 큰 소리로 웃은 뉴스 진행자에게도 “당신이 그 장비에 맞아 다쳤어도 그렇게 웃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30대 남성, 절반이 ‘비만’…여성은 ‘폭음’ 급증

    30대 남성, 절반이 ‘비만’…여성은 ‘폭음’ 급증

    남성 비만율이 최고 수준으로 높아져 5명 중 2명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로 범위를 좁히면 2명 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 흡연율은 계속 감소하면서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와 ‘2019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각 전국 4416가구 1만명, 중·고등학교 800개교 6만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우선 19세 이상 남성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 이상)은 1998년 25.1%에서 지난해 42.8%로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성은 같은 기간 26.2%와 25.5%로 오히려 감소했다. 특히 30대 남성 비만율은 1998년 28.4%에서 지난해 51.4%로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30세 이상 고혈압 유병률은 20년간 남성은 32.4%에서 33.2%로 큰 변화가 없었지만, 여성은 26.8%에서 23.1%로 소폭 감소했다. 같은 연령의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20.9%, 여성 21.4%로 각각 2005년 7.3%, 8.4%에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뇨병 유병률은 남성 10.5%에서 12.9%, 여성 7.6%에서 7.9%로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다만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모두 인지율과 치료율, 조절률 등 관리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9세 이상 흡연율(평생 담배 5갑 이상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움)은 22.4%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올랐지만, 조사가 시작된 1998년 35.1%와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남성 흡연율은 36.7%로 20년 전의 66.3%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져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여성 흡연율은 7.5%로 20년 전 6.5%보다 1% 포인트 증가했다. 전자담배 사용률(한 달 내 사용)은 4.3%로 2013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성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6년 4.2%, 2017년 4.4%, 2018년 7.1%로 집계됐다. 여성은 같은 기간 0.4%에서 1.1%로 증가했다. 국내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3년 1.1%에서 2015년 4.2%로 증가한 이후 2016년 2.3%, 2017년 2.7%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다시 2015년 수준으로 증가했다. 가정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은 2005년 18.5%에서 2018년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다만 직장 실내 및 공공장소 실내 간접흡연 노출률도 지속해서 감소했지, 각각 11.5%, 16.9%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음주행태는 성인 여성에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월간폭음률(한 달에 1회 이상 한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여자 5잔 이상 음주)은 2015년 17.2%에서 26.9%로 증가했다. 남성은 같은 기간 55.3%에서 50.8%로 소폭 감소했다. 신체활동은 성인 남녀 모두 줄어들었다. 걷기 실천율(1주일 동안 걷기를 1회 10분 이상, 1일 총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은 2005년 60.7%에서 지난해 40.2%로 감소했다. 국민 전체의 식습관을 보면, 동물성 식품 섭취가 상대적으로 늘면서 지방 섭취량(1인 1일당 영양소 섭취량의 평균)이 1998년 40.1g에서 2018년 49.5g으로 증가했다. 나트륨 섭취량은 4586㎎에서 3244㎎으로 감소했고, 아침 식사 결식률은 20년간 11.1%에서 28.9%로 증가했다. 반면 최근 1년 내 식이보충제를 복용한 사람은 2005년 25.8%에서 2018년 49.8%로 약 2배 증가했다. 또 육류 섭취량은 늘고 곡류, 채소류, 과일류 섭취량은 감소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아이폰11 시리즈 첫날 개통량 전작보다 30%↑…갤노트10엔 못 미쳐

    아이폰11 시리즈 첫날 개통량 전작보다 30%↑…갤노트10엔 못 미쳐

    아이폰11 시리즈 첫날 개통량 13만∼14만대 추산 25일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아이폰XS·XR 시리즈보다 30%가량 높게 나타났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시작된 아이폰11 시리즈의 개통량은 13만∼14만대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 첫날 개통량(10만대 수준)과 비교하면 30% 이상 많은 수치다. 그러나 8월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노트10의 첫날 개통량(22만대 수준)과는 크게 차이난다. 전날 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는 2만 7000여건으로 전작(2만 8753건)을 다소 밑돌았다. 통신사별로는 KT가 160명 순증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 50명, 110명 순감했다.애초 업계에서는 국내 5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11 시리즈가 LTE로만 나와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게다가 후면에 카메라 렌즈 3개를 배치한 설계가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조롱을 받으며 선택이 꺼려진다는 평도 많았다. 그러나 미국·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던 데다 국내에서는 이통사들의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많아 초기 예약 판매량이 기대보다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1 출시에 대응해 이동통신 3사와 함께 11월 30일까지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중고폰 특별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갤럭시노트10, 노트10플러스,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 A90 등 삼성전자 신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서 중고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폰 매입 금액보다 최대 18만원까지 추가로 보상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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