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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란 없었다… 빗나간 전력 대책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예측됐던 8월 둘째 주가 무사히 지나가면서 여름철 ‘전력 대란’ 우려가 찻잔 속 태풍에 그쳤다. 다만 당초 정부가 내놓은 전망과 실제 수요는 큰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13일 최대 전력수요는 81.8~86.4GW(기가와트)였다. 전력 공급능력에서 최대 전력수요를 뺀 값인 전력 예비력은 12.6~18.3GW, 예비율은 14.6~22.4%였다. 전력 수급은 당초 예측과는 달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서 이 기간 전력수요 상한을 94.4GW, 예비력은 4.8GW, 예비율은 5.1%로 예측했다. 2018년 기록한 기존의 역대 최대 수요(92.5GW), 지난해 최대 전력수요(89.1GW)를 크게 웃도는 전망에 전력 대란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정부의 전망대로라면 2013년 8월 이후 한 차례도 발령된 적이 없는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력수급 경보는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내려가면 발령된다. 하지만 지난 9~13일 전력수요는 정부 상한 전망보다 8.0~12.6GW를 밑돌면서 안정적이었다. 상한 전망 최대 기준으로 원전 12기(원전 1기 발전용량은 1GW)를 돌릴 정도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당초 예상했던 여름철 전력수급 최대 고비를 넘긴 만큼 앞으로는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거래소는 열대야가 끝나고, 최고기온이 내려가는 등의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83∼84GW, 예비력은 15.4∼16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여름 전력 대란은 없었지만,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지난달 말 정지 상태였던 원전 3기를 가동한 것, 석탄화력발전소 설비용량의 90% 이상을 가동한 점 등을 이유로 탈원전·탄소중립 정책의 한계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 무인 경비·배달 로봇 살펴보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무인 경비·배달 로봇 살펴보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18일 세종시 중앙공원 자율주행 셔틀 전용구간을 찾은 임혜숙(왼쪽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무인경비 로봇과 무인배달 로봇 등을 둘러보며 ‘5G융합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무인 경비·배달 로봇 살펴보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무인 경비·배달 로봇 살펴보는 임혜숙 과기부 장관

    18일 세종시 중앙공원 자율주행 셔틀 전용구간을 찾은 임혜숙(왼쪽 두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무인경비 로봇과 무인배달 로봇 등을 둘러보며 ‘5G융합 자율주행 실증서비스’를 점검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 KISDI 남상열 선임연구위원, 제63차 APEC 정보통신작업반 정례회의(TELWG 63) 주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KISDI 남상열 박사가 APEC 정보통신작업반(TELWG) 의장으로서 제63차 정례회의(8.18.~8.19, 화상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를 주최한 2021년 APEC 의장국 뉴질랜드는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한 아태지역 역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함께 참여하고, 일하고, 성장하자(Join, Work, Grow. Together)’를 주제로 선정하고, 혁신과 디지털기술 활용을 통한 디지털경제의 성장을 우선 의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 TELWG는 이에 발맞추어 디지털경제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통신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디지털경제 운영그룹(DESG)과의 공동회의 및 민관대회(8.20.~8.21, 화상회의)를 연달아 개최하여 ‘APEC 인터넷 및 디지털경제 로드맵(AIDER)’* 이행방안에 대한 논의를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국은 디지털 전환의 기반이 되는 연결성 확대와 포용성 제고를 위한 국내 전략인 ‘디지털 뉴딜 2.0’과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 등을 모범사례로 소개하여 역내 회원국과의 정책 및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진전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KISDI 남상열 박사는 이번 회의가 ICT 및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경제회복과 혁신 성장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디지털 포용성 제고, 인프라 구축 등 역내 도전과제를 규명하고 디지털경제 발전 협력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편의점에서 9억원짜리 요트도 판다?…편의점업계, 추석맞이 역대급 ‘선물별곡’

    편의점에서 9억원짜리 요트도 판다?…편의점업계, 추석맞이 역대급 ‘선물별곡’

    9억원짜리 요트, 2000만원짜리 이동식 주택, ‘개통령’ 1대1 레슨 이용권…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7일 선보인 추석선물세트 중 일부다. 올 추석을 앞두고 편의점 4사가 이날 일제히 선물세트를 선보인 가운데 이색적인 상품들이 눈에 띈다. CU는 지금껏 편의점에서 판매한 적 없는 요트를 선보인다. 현대요트의 ‘BAVARIA’ 시리즈 6종이다. 가장 싼 것은 2억 4900만원, 최고가는 9억 600만원이다. 선실, 주방,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구매자가 원하는 대로 요트 내부 레이아웃 변경도 가능하다. CU는 지난 설에 이어 ‘이동형 주택’도 판매한다. 목조주택 전문기업 연하우징의 상품으로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이다. 단층 1350만원, 복층은 1900만원이다. 편의점에서 누가 이동형 주택을 살까 싶지만, 지난 설에 무려 3채나 팔렸다. 이외에도 반려견 전문 업체인 ‘보듬컴퍼니’가 운영하는 반려견 교육 프로그램도 499만원으로 판매한다. 개통령으로 알려진 강형욱 훈련사의 1대1 레슨도 포함돼 있으며, 전문 훈련사의 개인 레슨 및 그룹 레슨, 온라인 영상교육 365일 수강권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24는 SSG랜더스 창단을 기념한 순금 메달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됐다. 양면에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이 메달에는 NFT(대체불가토큰)가 제공된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이외에도 소 문양 골드바 10돈(37.5g), 5돈(18.75g) 등 총 2종을 비롯해 순금 목걸이, 팔찌, 돌반지 등 총 10종의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홈트레이닝 전문업체 ‘아임핏’과 손잡고 필라테스 기구 4종을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켈란 시리즈도 선보인다. 900만원에 이르는 맥캘란 M디캔터, 맥캘란 넘버식스(764만원), 맥캘란 쉐리오크25년(270만원), 맥캘란 리플렉션(180만원), 맥캘란 레어캐스크(42만원) 등 총 5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최근 마트를 뛰어넘어 코로나 속 대세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추석을 맞아 생필품 외 어떤 상품까지 팔 수 있는지 한계를 실험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로봇 기업이여, 대구로 오라…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로봇 기업이여, 대구로 오라…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선정 결과, 대구시가 사업 최종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충남 등 6개 광역시도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대구의 제안부지(테크노폴리스) 최종 선정되었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 및 실환경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 로봇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23년부터 ’29년까지 7년에 걸쳐 총사업비 3000억원을 들여 로봇 데이터 센터구축 및 테스트필드 구축(1,600억원)과 서비스로봇 공통기반기술개발(1,400억원)를 지원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대구에 구축되면 로봇기업의 연구개발(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실증?규제개선(5G기반 첨단제조로봇실증, 규제자유특구)→테스트베드(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화지원(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전 주기 로봇기업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명실상부한 로봇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선다. 대구는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유치(’10년),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12~’17년), 현대로보틱스 유치(‘17),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구축및사무국유치(’18),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센터 구축(‘20~’23),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20.7.~)를 추진하고 있다. 또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강화 사업(’15~’19, 188억원),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20~’24, 26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추진하는 등 기 구축된 인프라와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를 위해 홍의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유치계획위원회를 구성하고 대구경북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전문가와 함께 기획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등의 적극적인 협력 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의 대구 유치를 위해 산·학·연·관 일심동체로 함께 뛰었다. 50억원을 출연한 현대로보틱스와 아진엑스텍 등 360여개 넘는 로봇관련 기업·기관들의 참여협력과 함께, 경상북도의 전폭적인 지지의사 표명과 달성군의 지방비 20억원의 출연은 대구시의 유치 추진에 큰 힘을 보탰다. 지역 정치권의 발 빠른 정치적 대응과 대구시 의회의 유치지지, 그리고 지역 언론사들의 지역균형발전 등 지역유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빛을 발했다. 대구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의 활성화와 서비스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새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청 신청사와 도심융합특구를 로봇, 자율주행, AI 등이 융합된 실환경 테스트필드로 제공하고, 서비스로봇 실증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로봇 비즈니스 모델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대로보틱스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대·중·소 로봇기업 협력 생태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 기업의 서비스 로봇 산업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해외기업의 국내 유치와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등 성과 창출이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다. 대구는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산업 선도도시로서 2030년까지 지역 로봇기업수 662개사, 고용 11,799명, 매출액 4.1조원 규모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의 대구 유치는 그동안 대구시에서 로봇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로봇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에 대한 열매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로봇산업 발전에 매진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인다. 국가차원에서의 인정과 격려에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국가의 로봇산업 발전에 경북과 상생협력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스마트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니/번역가

    [김택규의 문화 잠망경] 스마트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니/번역가

    부모님 댁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자주 들른다. 부모님은 이미 80대 전후의 고령이라 들를 때마다 두 분이 힘에 부쳐 하는 일들을 도와드린다. 그런데 그 일들이란 건 대부분 물리적 힘이 필요한 게 아니다. 두 분은 여전히 매일 헬스클럽을 오갈 정도로 건강한 편이어서 대신해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공구로 뭔가를 고쳐 드릴 필요는 없다. 두 분에게 정말로 부족한 힘은 일종의 기술적인 힘, 구체적으로 말하면 이 스마트 사회에서 갈수록 더 절실히 요구되는 ‘디지털 문해력’이다. 나는 아버지가 홈쇼핑 채널에서 본 벨트백을 앱에서 주문해 드리기도 하고, 두 분의 공동주택 관리비를 휴대폰으로 이체해 드리기도 한다. 거리두기 조치 때문에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교회 일요예배를 유튜브에서 찾아 드리기도 한다. 사실 우리 부모님과 같은 연배인데도 능숙하게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분들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보통 도회지에 살면서 1999년 초고속인터넷의 보급과 2009년 아이폰 국내 출시 그리고 2019년 5G 상용화로 대표되는 정보화의 흐름을 쭉 겪어 온 사람들이다. 자연히 디지털미디어 기술에 관해 어느 정도 ‘공통감각’을 갖고 있다. 우리 부모님은 인천에 살다가 1990년대 초 시골로 이주해 몇 해 전에야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다. 전원에서 보낸 그 스물몇 해는 두 분에게 건강을 선사했지만 동시에 그 공통감각의 공백을 초래했다. 나는 이 문제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부모님은 나름대로 고학력의 영민한 분들이라 내가 성심껏 알려 드리면 차차 그 조그만 요물(휴대폰)을 능숙하게 다루실 것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것은 철저히 잘못된 판단이었다. 몇 주 전 어머니가 전에 다니던 단골 치과에서 신경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하셨다. 그곳은 노인 혼자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너무 먼, 그리고 운전면허를 딴 지 한 달밖에 안 된 내가 차를 몰고 가기에도 부담이 되는 서울 영등포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함께 택시로 다녀오자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이번 기회에 택시 호출앱 사용법을 가르쳐 드리기로 했다. 신경 치료가 다 끝나려면 적어도 서너 번은 왕복을 해야 했으므로 어머니가 택시 호출앱 사용법을 터득해 앞으로 혼자 택시를 불러 가고 싶은 데를 갈 수 있게 될 줄 알았다. 어머니는 의욕적으로 돋보기를 꺼내 쓰고 매번 내 감독 아래 택시 호출앱을 누르고 또 눌렀지만 결국 사용법을 익히는 데 실패했다. 때로는 상세히 설명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해 보시도록 말없이 지켜보기도 하면서 나는 서서히 뭔가를 깨달았다. 어머니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고 조합하는 디지털 문해력의 부족보다 기계와 신체의 상호 반응이 몸에 누적돼 체화되는 ‘기술감각’의 부족이 더 문제였다. 스마트 기계의 복잡한 동작 앞에서 어머니는 그것을 이해하려 하기도 전에 본능적으로 두려움과 거부 반응을 느꼈다. 어머니와 디지털 기술 사이에서는 감각과 정서의 벽이 이해와 지능의 벽보다 훨씬 높았다. 이런 ‘디지털 소외’가 과연 고령층만의 현상일까?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세대, 어떤 사회 집단에서도 각각의 특수성과 주변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지 않을까? 50대 초반의 나이에 지독한 문과 기질의 소유자인 내 소셜미디어 편향만 해도 그렇다. 지난 10여년간 나는 거의 단 하루도 페이스북을 로그오프한 적이 없다. 스스로 가장 적절한 숫자로 여기는 600~700여명의 페이스북 친구들과 항상 ‘초연결’된 상태로 내 일상과 아이디어와 작업 결과를 공유하고, 전시하고, 피드백을 구하면서 그 공간을 내 둥지처럼 여기며 살았다. 그런데 요즘 돌아보면 깜짝 놀라는 게 2030세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씨가 말라 버렸다. 지금 페이스북은 아직 문자 텍스트가 더 익숙한 40대 이상의 놀이터가 돼 버렸다. 나도 가끔 호기심에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더 젊은이들의 소셜미디어를 기웃거려 보곤 하지만 그런 곳에 새로 자리를 잡아 볼 엄두가 안 난다. 사진과 쇼트클립 중심의 그 시스템에 어머니처럼 두려움과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결국 나도 현란한 정보화의 속도 앞에서 이미 기술감각의 부족을 느끼고 이런 느낌은 점점 더 심화될 게 분명하다. 어쨌든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소외자를 돌아보지 않으니 말이다.
  • 더 늙기 전에 단백질 차곡차곡… ‘근육 연금’ 걱정 던다

    더 늙기 전에 단백질 차곡차곡… ‘근육 연금’ 걱정 던다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떨어지고 조금만 걸어도 쉽게 지치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노인이 되면 근육이 빠지는 것을 당연한 노화 과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근감소증은 우리나라에서도 올해부터 ‘질환’의 하나로 분류되기 시작하며 최근 새로운 노인질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노인의 건강한 삶을 좌우하는 근육이 감소하면 일상생활이 송두리째 바뀌기 때문이다.●자꾸 넘어지고 체중 훅 줄었다면 의심 고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단지 수명 연장뿐 아니라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근육’이다. 은퇴 후 받는 연금 못지않게 노년기 건강의 척도인 ‘근육 연금’, ‘근육 적금’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근감소증’은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근육의 질적인 측면인 근력과 근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그동안 근감소증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여겨졌다. 최근 각국에서 고령 인구가 늘면서 공식적인 질병으로 등록해 대비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 체중은 늘지 않더라도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이 증가하게 된다. 보통 30대부터 근육이 감소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은 30%, 80대 정도가 되면 근육의 절반까지 감소한다. 근육이 줄어들어도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지기 때문에 체중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근육량은 기본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줄어들게 마련이지만 호르몬 변화, 운동량 감소, 영양 상태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근감소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근육이 줄면 우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떨어져 쉽게 피로해지고 활동량이 줄어든다. 이렇게 되면 근육을 안 쓰게 되고 근육을 쓰지 않으면 근육은 더 약해지고 양이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진다. 이 과정에서 뼈나 다른 근육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골절이나 낙상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 뼈와 관절이 부딪히지 않도록 부드럽게 잡아 주는 근육이 줄어들면 척추디스크나 관절염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근육 감소를 방치할 경우 근육의 대사조절 기능이 떨어져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근감소증이 있으면 근육의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려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 근력 저하로 기초대사량도 감소해 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이 충분히 연소되지 않아 복부에 내장지방이 쌓이고, 고혈압 등의 위험도 높아져 심혈관질환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근육량이 적으면 다른 병을 이겨 내기도 힘들다. 근육 감소가 있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사망률이 1.5배 높다는 조사가 있다. 최정연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교수는 “뼈는 근육에 의해 당겨지고 밀어지면서 그 힘에 의해 밀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근육이 힘을 잃으면 뼈도 약해져 골다공증이 생기기 쉽다”며 “근육은 인슐린에 반응해 혈당을 사용하고 저장하며 우리 몸에서 혈당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근감소증이 있을 경우 근육의 혈당 흡수와 사용 능력을 현저히 떨어트려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계단 오르내리기 힘들면 병원 진단 필요 근감소증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반복적인 낙상이나 급격한 체중 감소, 평소 들 수 있던 물건을 들지 못하거나 오르막·내리막 계단 이동에 어려움을 느낄 경우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병원에서는 골밀도 검사기기나 체성분 분석기, CT 등을 이용해 전신 근육의 양을 측정해 정상인의 근육량과 비교한다. 여기에 근력 측정(악력), 보행 속도·의자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등 신체 기능 측정을 통해 근육 기능을 평가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근감소증을 예방하려면 근육의 재료가 되는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고 혈액순환, 면역력 향상 등 신체 전반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60대 이상 노인의 경우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근육으로 합성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보다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고기가 당기지 않고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히려 섭취량을 줄이는 경우가 많다. 노인은 하루에 체중 1㎏당 단백질 1.0~1.2g을 섭취해야 하고, 영양불량 상태이거나 급성만성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체중 1㎏당 1.2~1.5g으로 늘려야 한다.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의 경우 20~25g, 달걀흰자·두부는 10g, 우유는 3g이다. 몸무게 60㎏인 성인은 하루 단백질 60~72g을 섭취해야 하는데 소고기 200g(단백질 50g), 달걀 1개(단백질 5g), 두부 반찬(단백질 5g), 우유 200㎖(단백질 6g)를 매일 먹어야 한다. 또 필수아미노산, 특히 류신 함량이 높은 검정콩, 대두, 달걀 등도 근육 생성에 효과적이다. 고기 섭취가 어려울 경우 달걀을 하루 2~3개 이상 먹어야 한다. 단백질은 식사 때마다 최소 요구량 이상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 근육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가 결핍되면 근력이 약해지고 피로감을 쉽게 느끼게 된다. 비타민D가 체내에 합성되려면 하루 20분 이상 햇볕을 쬐고 우유, 치즈, 마가린, 연어 등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반드시 병행을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근감소증 치료에는 근력운동과 단백질·비타민D 섭취가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는데, 세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게 가장 좋다”며 “특히 운동의 경우 유산소운동만으로는 근력을 키우는 효과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근력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걷기 등 유산소운동뿐 아니라 팔굽혀펴기, 스쿼트 등의 근력운동으로 근육을 지켜야 한다”며 “특히 하체 운동이 중요한데 하체는 인체에서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KT, 5G 앞세워 실적 날았다…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 1조원↑

    KT, 5G 앞세워 실적 날았다…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 1조원↑

    KT가 2분기 연속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통 3사의 영업이익을 합치면 2분기 연속 1조원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KT는 10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분기에 4442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KT는 이로써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6조 27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늘어났다. 실적 개선의 1등 공신은 5세대(5G) 이동통신이었다. 무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1조 7885억원이었다. 2분기 말 기준 5G 누적 가입자가 501만명이다. 또한 기업간 거래 사업에서는 기업들의 비대면 업부 확대로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기업 회선 매출이 4.2% 성장했다.이로써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발표가 있엇던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 2684억원에다가 KT 것을 합치면 7442억원에 달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1일 실적 발표를 앞둔 SK텔레콤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4068억원에 달한다. 예상대로 실적이 나오면 1조 151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5G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에 14분기 만에 처음으로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넘겼는데 한동안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듯하다”고 말했다.
  •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눈앞

    알뜰폰 가입자 1000만명 눈앞

    10돌을 맞은 알뜰폰이 가입자 신기록을 매달 경신하며 연내 1000만 회선 등극을 눈 앞에 뒀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알뜰폰 가입 회선은 총 972만 479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900만 회선의 벽을 뚫은 뒤 올해도 매달 평균 10만 2251회선씩 증가 중이다. 2010년 관련 법이 생기고 2011년 7월부터 실제 서비스가 시작된 알뜰폰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9~10월쯤에는 출시 10년 만에 1000만 회선 돌파가 확실시된다. 알뜰폰 회선은 국내 이통 3사의 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하는 선·후불 휴대폰, 커넥티드카(인터넷이 연결된 차량)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 그 중 후불 이동전화의 성장세가 특히 가파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알뜰폰 서비스를 통한 후불 휴대폰 이용자는 332만 회선이었는데 올해 6월에는 1년 사이 약 60만 회선이 늘어난 392만 회선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실속형 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알뜰폰의 롱텀에볼루션(LTE)은 이통 3사의 LTE 요금제보다 30~50%가량 저렴하다. 이통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과와 알뜰폰의 LTE 무제한 요금제를 비교하면 가격 차는 더 벌어진다.
  • 이재용 광복절 가석방...‘샌드위치 삼성’ 구할까

    이재용 광복절 가석방...‘샌드위치 삼성’ 구할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9일 결정되며 삼성의 경영시계도 다시 빠르게 돌아갈 전망이다. 취업 제한 대상이라는 점에서 운신의 폭이 완전히 자유롭진 않지만, 그럼에도 삼성전자로서는 이 부회장의 석방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7개월여 만에 석방되는 이 부회장이 마주할 삼성전자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 부문에서 1위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받는 이른바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사업에서는 총수 부재 기간과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기가 겹치며 위기론이 불거진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스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의 점유율은 전분기보다 1% 포인트 오른 55%인 반면 삼성은 1% 포인트 하락한 17%로 집계됐다. 이 부회장으로서는 수감으로 중단됐던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재정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여기에 인텔은 파운드리 시장 재진출을 선언한 뒤 공격적인 투자 계획과 기술로드맵을 발표하며 경쟁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과 인텔이 파운드리 분야 2위 자리를 놓고 다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수 부재 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되는 삼성으로서는 무엇보다 반도체 분야의 경영 사안에 대한 빠른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조원 규모로 액수만 결정된 상태인 미국 반도체 공장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고 대규모 인수합병(M&A) 결정도 가시화할 수 있다. TSMC가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공장 6곳을 건설하고 일본·독일 등에도 신규 공장 건설을 검토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삼성의 투자 결정은 계속 미뤄져 왔다. 더불어 경쟁사들의 도전으로 삼성이 주력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초격차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삼성은 이 부회장과 함께 해답을 찾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도 이 부회장은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애플과의 플래그십 모델 경쟁과 중국업체와의 중저가 모델 경쟁이라는 ‘두 개의 전선’에 직면해 있다. 일단 수익성에서는 애플과의 격차가 좁혀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공공연히 ‘삼성 타도’를 외치는 중국 업체들의 성장세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이 밖에 2016년 하만 인수 이후 중단된 대규모 M&A 관련 결정도 이 부회장의 석방을 계기로 가시화될 수 있다. 앞서 삼성은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M&A 분야로 인공지능과 5세대 이동통신(5G), 전장 사업 등을 거론한 바 있다. 또 삼성SDI의 미국 배터리 공장 신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생산, 스마트폰 전략 재검토 등과 관련한 결정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10돌’ 맞은 알뜰폰 연내 1000만 회선 돌파 눈앞

    ‘10돌’ 맞은 알뜰폰 연내 1000만 회선 돌파 눈앞

    10돌을 맞은 알뜰폰이 가입자 신기록을 매달 경신하며 연내 1000만 회선 등극을 눈 앞에 뒀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알뜰폰 가입 회선은 총 972만 479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900만 회선의 벽을 뚫은 뒤 올해도 매달 평균 10만 2251회선씩 증가 중이다. 2010년 관련 법이 생기고 2011년 7월부터 실제 서비스가 시작된 알뜰폰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오는 9~10월쯤에는 출시 10년 만에 1000만 회선 돌파가 확실시된다. 알뜰폰 회선은 국내 이통 3사의 통신망을 빌려서 서비스하는 선·후불 휴대폰, 커넥티드카(인터넷이 연결된 차량)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등을 모두 포함하는데 그 중 후불 이동전화의 성장세가 특히 가파르다. 지난해 6월만 해도 알뜰폰 서비스를 통한 후불 휴대폰 이용자는 332만 회선이었는데 올해 6월에는 1년 사이 약 60만 회선이 늘어난 392만 회선을 기록 중이다.이 같은 현상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입한 뒤 알뜰폰 요금제를 선택하는 실속형 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알뜰폰의 롱텀에볼루션(LTE)은 이통 3사의 LTE 요금제보다 30~50%가량 저렴하다. 이통3사의 5세대(5G) 이동통신과 알뜰폰의 LTE 무제한 요금제를 서로 비교하면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알뜰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굳이 5G까지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자급제폰+알뜰폰 요금’으로 쏠리는 트렌드가 생겨난 것”이라고 말했다.
  • 특허심판 참여할 민간전문가 공모

    특허심판 참여할 민간전문가 공모

    오는 10월 전문심리위원제도 시행을 앞두고 특허심판에 참여할 민간 전문가를 공모한다.특허청 특허심판원은 9~31일 전문심리위원으로 활동할 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전문심리위원제는 특허심판 기술 전문성 제고를 위해 첨단기술 및 현장지식이 요구되는 분야 전문가가 심판사건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다. 후보자는 심판장 요청이 있을 때 심판사건의 기술 내용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설명 또는 의견을 기재한 서면을 내거나 심판일에 출석해 설명이나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또 심판장 허가를 받아 당사자와 증인 등 심판관계인에게 직접 질문할 수도 있다. 다만 심판 합의에는 참여할 수 없다. 선발 분야는 4차 산업혁명 및 현장의 숙련된 지식·경험이 요구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이차·연료전지, 무선통신(5G·6G), 동영상·오디오 압축, 핀테크, 반도체(포토·식각·증착), 로봇 제어, 지반안정화, 변속기, 바이오헬스 등 11개 기술분야다. 전문심리위원 후보자는 2021년 10월 21일부터 2년간 특허심판원의 전문심리위원 후보자 명단에 등재된다. 윤병수 특허심판원 심판정책과장은 “전문심리위원 후보자는 특허심판원의 기술적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는 조력자로서 역할을 맡는다”고 밝혔다.
  • 국립극장 대표 공연, 다음달부터 롯데시네마·웨이브서 본다

    국립극장 대표 공연, 다음달부터 롯데시네마·웨이브서 본다

    국립극장 대표 공연들을 다음달부터 롯데시네마와 웨이브(wavve)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국립극장은 공연영상화 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의 일환으로 롯데시네마 전국 18개 지점과 웨이브를 통해 국립극장 공연 실황 영상을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11일까지 롯데시네마 서울 월드타워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지점과 대전·부산 등 8개 지역 상영관에서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귀토-토끼의 팔란’,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Into the Light’ 등 4개 공연의 실황 영상을 상영한다. 웨이브를 통해 모바일로도 9월 한 달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음악회’ 5G 멀티뷰 서비스와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 국립극장 전속단체 기획공연 ‘명색이 아프레걸’ 공연 실황이 최초로 공개된다. 모바일 공연 영상 실황은 무료로 시청할 수 있고 11월까지 매달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은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고품질 실황 영상을 제작·유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장기적으로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기여를 목표로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공연 영상을 유튜브로 공개하며 시작됐다. 대면공연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호응을 얻어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립극장은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일시적으로 공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 영상유통 플랫폼과 협업해 어디서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기 위해 올해 초 SK텔레콤과 콘텐츠웨이브, 롯데컬쳐웍스와 전통기반 우수공연 실황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연영상화 전문직군에 대한 비대면 교육콘텐츠도 제공한다. 최근 전 세계에서 활발한 공연영상화사업과 공연영상 제작에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공연영상 전문가들의 작업노트’ 시리즈를 3편으로 구성해 세계의 공연실황영상 유통 현황, 공연영상 촬영 연출가와 스코어리더를 주제로 공연영상제작과 관련한 전문직업의 세계를 알아볼 수 있다. 영상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한편씩 국립극장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 LG유플, 5G 가입자 450만명 목표 순항…“디즈니와 OTT 협상 긍정적 진행中”

    LG유플, 5G 가입자 450만명 목표 순항…“디즈니와 OTT 협상 긍정적 진행中”

    LG유플러스가 올해 2분기에도 준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세대(5G) 이동통신과 알뜰폰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났고, 신사업도 호조세를 기록한 덕이다. 올해 5G 가입자 목표치인 450만명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의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온라인동영상(OTT) 사업의 국내 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미국 디즈니와의 협업과 관련해선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긍정적으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3조 3455억원, 영업이익 26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2% 늘어났다. 108.8% 급증해 372만명 기록한 5G 가입자 LG유플러스의 근간이 되는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 505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가입자 수는 2세대(2G) 이동통신의 서비스 종료 영향으로 소폭 줄긴했지만 5G 가입자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108.8% 급증한 372만 7000여명을 기록했다. 전체 LG유플러스 모바일 가입자 중 32.9%가 5G를 이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목표치로 내걸었던 450만명 5G 가입자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알뜰폰도 가입자가 235만 7000여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4% 늘어나며 무선 사업 매출 성장에 큰 몫을 했다. 무선 해지율 1.28%까지 감소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강조한 해지율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무선 해지율은 1.2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5% 떨어졌다. 신규 결합상품 등을 적극적으로 내놓은 전략이 먹혀들어간 것으로 평가된다.하지만 설비투자비(CAPEX)는 48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7%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27.2% 늘어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하반기에 5G 농어촌 공동망이 계획돼 있고, 5G 전국망 실내 커버리지 구축을 이어가면서 하반기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비통신 사업 매출 2025년에 30%까지 늘릴 것 LG유플러스의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388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부산·여수 스마트항만 사업, 울산·여수 석유화학단지 스마트산단 구축 사업 등을 수주하며 신사업에 힘을 쏟은 덕이다, 세부 사업별로 보면 기업(B2B) 솔루션 매출은 신사업 수익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늘어난 1342억원,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3.3% 오른 1879억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5.7% 늘어난 667억원 매출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LG그룹사들과 힘을 합쳐서 스마트팩토리나 인공지능(AI) 콜센터 등의 신사업을 적극 공략하고, 10만대 이상 서버 운영이 가능한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신규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 30%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반기 신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5387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IPTV 사업 매출은 기본료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4% 늘어난 3039억원을 기록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 ‘U+아이들나라’ 등의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 3000여명으로 늘었다.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600만명에 육박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3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6% 늘어났다. “디즈니와 협상 긍정적으로 진행중” 최창국 LG유플러스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장은 디즈니와의 OTT 협업에 대해 “현재 디즈니와 긍정적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중간 배당 도입 LG유플러스는 올해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도입해 주당 200원씩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전체 배당규모가 전년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혁주 CF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서 적으나마 일단 중간배당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연간 기준으로 현 매출, 영업이익을 고려하면 전년 대비 절대규모 측면으로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코오롱 실적 훨훨… 경영 승계 탄력 붙나

    코오롱 실적 훨훨… 경영 승계 탄력 붙나

    재계 서열 40위 코오롱그룹 실적이 훨훨 날고 있다. 특히 2년 넘도록 그룹 회장이 공석인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2018년 연말 전격 퇴임한 코오롱그룹 최대주주 이웅열(왼쪽·65) 명예회장에서 장남 이규호(오른쪽·37)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합성섬유 제조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 1841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 당기순이익 777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181.8%, 순이익은 357.6% 급증했다. 지난 1분기 전년대비 160% 증가한 6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000억원 이상 흑자를 낸 것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 경쟁력 강화와 5G 전자재료용 에폭시 시장 호황, 캐주얼·골프 브랜드 약진으로 매출이 올랐고,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 패션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플라스틱 제조사 코오롱플라스틱도 올해 2분기에 지난해보다 88% 오른 1001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5일 실적을 공시하는 건설·유통 기업 코오롱글로벌도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점유율이 사상 최대치인 18.1%(16만 7377대)를 기록하면서 이규호 부사장이 맡은 수입차 유통 부문 실적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서 독일차 비중은 62.3%(10만 4244대)에 달하는데, 코오롱글로벌은 독일차인 BMW·아우디를 주력 판매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상무 1년 만에 전무로, 다시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하지만 2018~2019년 자신이 총괄한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사업(FnC) 실적이 부진에 빠지면서 경영권 승계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오롱 계열사 실적이 반등하면서 이 부사장의 ‘4세 경영’ 가능성에 다시 시선이 쏠린다. 그러나 이 부사장은 코오롱그룹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고, 등기이사도 아닌 터라 경영권 이양이 당분간은 쉽지 않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 코오롱 실적 훨훨… 수입차 호황 속 ‘4세’ 실적도 쑥쑥

    코오롱 실적 훨훨… 수입차 호황 속 ‘4세’ 실적도 쑥쑥

    재계 서열 40위 코오롱그룹 실적이 훨훨 날고 있다. 특히 2년 넘도록 그룹 회장이 공석인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을 이어와 눈길을 끈다. 2018년 연말 전격 퇴임한 코오롱그룹 최대주주 이웅열(65) 명예회장에서 장남 이규호(37)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 부사장으로의 경영권 승계 작업에 탄력이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합성섬유 제조사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 1조 1841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 당기순이익 777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대비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181.8%, 순이익은 357.6% 급증했다. 지난 1분기 전년대비 160% 증가한 69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데 이어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1000억원 이상 흑자를 낸 것은 2011년 2분기 이후 10년 만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소재 경쟁력 강화와 5G 전자재료용 에폭시 시장 호황, 캐주얼·골프 브랜드 약진으로 매출이 올랐고,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 패션 부문 호조로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합성수지·플라스틱 제조사 코오롱플라스틱도 올해 2분기에 지난해보다 88% 오른 1001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넘긴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원료값과 해상운임 인상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황 호조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원자 절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5일 실적을 공시하는 건설·유통 기업 코오롱글로벌도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올해 상반기 수입차 판매 점유율이 사상 최대치인 18.1%(16만 7377대)를 기록하면서 이규호 부사장이 맡은 수입차 유통 부문 실적도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서 독일차 비중은 62.3%(10만 4244대)에 달하는데, 코오롱글로벌은 BMW·아우디를 주력 판매하고 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BMW 판매 호조와 볼보·아우디 신규 판매에 따른 유통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사장은 상무 1년 만에 전무로, 다시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하지만 2018~2019년 자신이 총괄한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사업(FnC) 실적이 부진에 빠지면서 경영권 승계 명분이 약해졌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오롱 계열사 실적이 반등하면서 이 부사장의 ‘4세 경영’ 가능성에 다시 시선이 쏠린다. 앞서 이웅열 명예회장은 “아들 경영권 승계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돼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부사장의 경영 실적이 좋을수록 경영권 승계 작업도 한층 빨라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부사장은 코오롱그룹 지분을 전혀 보유하지 않았고, 등기이사도 아닌 터라 경영권 이양이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이란 시선도 있다.
  • 믿을 건 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 사상 최대

    믿을 건 역시 반도체… 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129조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가전 부문 호조와 2분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 6716억원, 영업이익 12조 5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2분기 사상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9조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믿을 건 반도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22조 7400억원, 영업이익 6조 9300억원으로 전사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3조 3700억원에 그쳤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PC 중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존 예상 전망치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 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지난 2~3월 폭설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을 정상화하고 공급 라인을 극대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반도체에 12조 5000억원이 투자됐다. ‘반도체 훈풍’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의 신규 CPU 출시와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고, 파운드리에서는 평택 S5라인의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끌었던 모바일과 가전 부문은 각각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렸음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 갔다. 모바일 부문은 매출 22조 67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매출 29조 2100억원, 영업이익 4조 39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등의 효과가 사라진 결과이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태블릿·웨어러블 등 제품군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 4000억원, 영업익 1조 6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300억원가량 늘었다.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TV에서 수익이 유지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문화가 여전히 가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을 포함해 1조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모바일과 가전 모두 3분기에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상존한다. 모바일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고, 가전은 해외 시장에서 비스포크 제품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한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3년 내 의미 있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서병훈 IR담당 부사장은 “사업이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신규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5G, 전장 등을 언급했다.
  • 역시 믿을 건 반도체...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역시 믿을 건 반도체...삼성전자,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1분기 스마트폰·가전 부문 호조와 2분기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 6716억원, 영업이익 12조 566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했던 2018년 3분기(17조 5700억원) 이후 11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출도 2분기 사상 최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29조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믿을 건 반도체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매출 22조 7400억원, 영업이익 6조 9300억원으로 전사의 실적을 끌어올렸다. 이는 3조 3700억원에 그쳤던 1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규모다. 메모리 반도체는 서버·PC 중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기존 예상 전망치를 상회하는 출하량을 달성했다. 특히 삼성의 주력인 D램은 지난 4월 고정 거래가격이 최대 26%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파운드리(위탁생산)도 지난 2~3월 폭설로 가동이 중단됐던 미국 오스틴 공장을 정상화하고 공급 라인을 극대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시설투자는 13조 6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반도체에 12조 5000억원이 투자됐다. ‘반도체 훈풍’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인텔의 신규 CPU 출시와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되고, 파운드리에서는 평택 S5라인의 양산 제품을 본격 출하하는 등 공급 능력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이끌었던 모바일과 가전 부문은 각각 계절적 비수기가 맞물렸음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 갔다. 모바일 부문은 매출 22조 6700억원, 영업이익 3조 24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매출 29조 2100억원, 영업이익 4조 39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등의 효과가 사라진 결과이지만,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원가 구조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태블릿·웨어러블 등 제품군 판매가 실적에 상당 부분 기여하며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부문은 2분기 매출 13조 4000억원, 영업익 1조 60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600억원가량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3300억원가량 늘었다. 네오 QLED TV 등 프리미엄TV에서 수익이 유지됐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문화가 여전히 가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일회성 보상금을 포함해 1조 2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모바일과 가전 모두 3분기에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상존한다. 모바일은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가 예고돼 있고, 가전은 해외 시장에서 비스포크 제품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여전한 위험 요인으로 평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3년 내 의미 있는 인수합병을 진행할 것임을 재차 확인했다. 서병훈 IR담당 부사장은 “사업이 급변하고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핵심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인수합병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신규 투자 분야로 인공지능(AI), 5G, 전장 등을 언급했다.
  • 코오롱그룹, 친환경 부문 연구개발·투자 확대

    코오롱그룹, 친환경 부문 연구개발·투자 확대

    코오롱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 강화의 한 축으로 친환경 사업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업과 미래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들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향후 수소 연료전지 핵심 소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회사가 31년 축적한 멤브레인 설계·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수분제어장치를 2013년 세계 처음으로 상용화한 데 이어, 수소차용 고분자전해질막(PEM)도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나선다. PEM 설비는 특히 에너지저장장치용(ESS) 산화환원 흐름전지와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기술에 적용되는 분리막도 생산할 수 있다. 이들 소재를 활용한 수소차용 핵심 부품인 막전극접합체(MEA) 설비도 확충해 2022년 양산·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부가 신소재 시장을 선도할 아이템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슈퍼섬유로 불리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제품명 헤라크론)는 현재 증설된 라인을 포함해 100% 가동하고 있으며, 5G 케이블 등 고부가 IT 인프라용 시장의 성장으로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세계 처음으로 양산 체제를 갖춘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CPI®’라고 이름을 붙여 2015년 11월 국내 상표 등록까지 마쳤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과 관련해 약 130여 건의 국내 특허와 약 260여 건의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PI®필름은 중국 내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소재 시장 전체에서 점유율 90%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차 보급 확대에 따라 타이어코드 베트남 생산 공장의 증설을 결정했다. 2018년 9월 베트남 빈증성에 연산 1만 6800톤 규모의 타이어코드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글로벌 타이어사들의 품질승인을 마쳐 가동 중이다. 지난 1월에 2022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연산 1만 9200톤 규모의 증설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친환경 소재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SK종합화학과 손을 잡고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개발에 성공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한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PBAT는 사용 후 땅에 매립하면 제품의 90% 이상이 6개월 안에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첨단 소재다. 또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LG생활건강·롯데알미늄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한 PCR(Post Consumer Recycled) PET 필름을 개발하기도 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자동차, 무역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신규사업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미래 핵심 건축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건축시공 자회사 코오롱모듈러스를 설립하고 음압병동을 비롯해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 등 모듈러 건축 시장에 나서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에너지’인 풍력발전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현재 경주 풍력단지와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를 운영 중이며 양양 만월산 풍력단지를 시공 중이다. 올해는 태백 하사미 풍력단지와 태백 가덕산 풍력2단지가 착공될 예정이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50대 50 비율로 합작한 POM(폴리옥시메틸렌) 김천공장을 완공했다. 기존 생산설비에 더해 세계 최대급 규모인 연간 15만 톤의 POM 생산능력을 갖췄다. 친환경 POM 제품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의료·음용수용 특화시장까지 진출해 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며 자동차용 배터리 하우징, 충전모듈 등 미래 전기자동차용 첨단소재도 개발 중이다. 코오롱글로텍은 항바이러스·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춘 기능성 섬유소재 ‘큐플러스’로 항균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큐플러스는 인체에 무해한 무기항균제인 황화구리(CuS) 물질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섬유에 적용한 기능성 소재로 각종 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99.99% 차단·사멸시키는 기능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의 항바이러스 테스트에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성을 입증했으며 현재 미국 FDA 공인 시험기관인 Microchem Laboratory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성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보건용 마스크 및 공기청정기의 헤파필터에 적용 중이며 향후 카시트, 인조가죽 등 코오롱글로텍이 생산하는 자동차 내장재 제품에도 큐플러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국내 멸종 위기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 중인 노아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관련 상품에 친환경 소재·제작 방식을 적용하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증해왔다. 더 나아가 2023년까지 코오롱스포츠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상품을 전체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고 선언했다. 또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RE;CODE)’는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브랜드의 3년차 재고나 에어백, 카시트 등 산업 소재를 재활용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패션 이상의 가치와 문화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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