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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두환에 뿅망치’ 옛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전두환 치욕 동상’

    ‘전두환에 뿅망치’ 옛 전남도청 앞에 설치된 ‘전두환 치욕 동상’

    5·18 민주화운동 당시 비무장 시민들에 대한 계엄군의 집단발포가 자행되고 이후 시민군이 저항했던 장소인 옛 전남도청 앞에 ‘전두환 치욕 동상’이 설치됐다.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5일 이른바 ‘전두환 치욕 동상’을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이전 설치했다. 이 조형물은 전두환씨가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발로 차거나 때리도록 하며 유명세를 탔다. 5월 단체는 이 동상을 전두환씨가 광주 법원에 출석하는 오는 27일 법원 정문에 가져다 두고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할 예정이다. 별도로 제작한 감옥에 전두환씨의 동상을 넣어두고 뿅망치로 때리거나 전두환씨의 죄명이 나열된 손팻말 등을 걸어둔다는 계획이다. 이 앞에서 5·18 유족들이 하얀 상복을 입고 검은 마스크를 쓴 채 손팻말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5·18단체들은 이 조형물을 옛 전남도청 앞에 계속 보관·관리하며 전두환씨의 재판뿐만 아니라 5·18 관련 행사에서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5·18단체 관계자는 “전두환씨가 자신의 죄과에 맞는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그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헌혈하면 BTS 앨범 준다… 대한적십자사 ‘4월에서 5월까지 헌혈캠페인’

    헌혈하면 BTS 앨범 준다… 대한적십자사 ‘4월에서 5월까지 헌혈캠페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대국민 헌혈 인식 제고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4·19 기념일부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까지 한 달간 ‘4월에서 5월까지 헌혈캠페인’을 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중 4·19와 5·18,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의 기념일에 헌혈하면 BTS 음반, 꽃, 비타민 등의 선물을 준다. 아울러 오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코로나19 극복 기원 헌혈자 감사 이벤트’도 한다. 헌혈자 중 추첨을 통해 헤이즈코리아에서 헌혈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여행용 캐리어 등을 최대 200명에게 준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단체헌혈 취소, 개학 연기 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헌혈자 수는 전년 대비 8만명(지난해 동기간 대비 12%)이나 감소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라 한동안 감소했던 혈액 사용량도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그 결과 지난 22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7일분으로 혈액 수급 위기단계 중 ‘관심’ 단계로 하락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에 따라 언제든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실제로 지난 2월 중순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인 2.8일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며 “혈액 적정 보유량(5.0일분) 회복을 위해서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헌혈참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혈액관리본부는 대국민 헌혈 인식 제고와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4·19혁명은 혁명을 위해 희생된 사상자를 위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이전까지 매혈에만 의존하고 있던 국내 혈액 사업에 자발적 무상헌혈의 가능성을 열어준 의미 있는 사건이다. 5·18 민주화운동 역시 수많은 중상자를 위해 광주시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상징과도 같은 사건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와 같은 내용을 ‘4.19 혁명과 헌혈, 나눔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지난 19일 SNS에 올린 바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헌혈참여를 더욱 장려하고 헌혈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헌혈의집을 방문해 나눔의 소중함을 직접 경험하고 미래 헌혈자들이 생명 나눔의 숭고한 의미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27일 전두환 재판 앞두고 광주시민사회 항의 퍼포먼스 준비 분주

    27일 전두환 재판 앞두고 광주시민사회 항의 퍼포먼스 준비 분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가 전두환(89) 전 대통령의 재판을 앞두고 광화문에 설치된 전두환 동상을 광주로 옮기는 등 항의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5월단체는 최근 광주시민단체 등과 재판 당일인 27일 오전 11시 광주법원 앞에 동상을 옮겨 엄벌과 사죄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동상은 12·12 군사 반란 40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5·18구속부상자회 서울지부 등이 광화문 광장에 세웠다. 수형복을 입은 전씨가 목에 오랏줄을 두르고 쇠창살 안에 갇혀 무릎 꿇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5·18유족회 20여명은 이 동상 주변에서 마스크를 쓴 채 묵언 시위를 진행키로 했다. 5·18희생자를 애도하는 상복을 입고, 전씨에게 참회할 마지막 기회를 저버리지 말라는 굳은 의지를 밝힌다. 5월 단체 등은 이날 거리를 두고 ‘엄중 처벌을 요구하는 손팻말 1인 시위’도 계획 중이다. 법원을 빙 둘러 소복을 입고 마스크 시위를 펼친다. 전씨의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전씨가 출석한다면 1년여 만에 법정에 다시 선다. 전씨의 변호인은 앞서 지난 20일 신뢰 관계 있는 사람의 법정 동석을 허가해 달라며 재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처럼 부인 이순자씨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씨의 이번 재판 출석 결정은 불출석할 경우 재판부가 구인장을 발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자칫 5·18 4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광주에 강제 구인될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거란 추측이다. 경찰도 법원 주변에서 경호 동선을 점검하느라 분주하다. 경찰은 지난해 3월 첫 출석 때와 비슷한 500여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재판을 앞두고는 청소년·시민사회단체·오월단체가 각각 입장문을 내고, 오후 3시30분부터는 전씨 재판에 대한 토론회도 열린다. 전씨는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을 통해 ‘5·18 당시 헬기 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왜곡된 악의적 주장이다. 조 신부는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주장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2018년 5월 3일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문학상 본상에 공선옥의 ‘은주의 영화’ 선정

    5·18기념재단은 24일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공선옥 소설집 ‘은주의 영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5·18문학상 본상 심사위원들은 본상 후보에 오른 작품 14편을 심사, 수상작을 가렸다. 심사위원회는 ‘은주의 영화’가 작품성과 5·18문학상의 정체성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심사위는 “광주의 이야기들 속에서 꺼져가는 불씨를 찾아내 시간과 공간을 함께 아우른 해원의 불길을 만들었다”며 “그 불길을 이루는 것들은 작고 보잘 것 없었으나 긴 시간 침묵하면서도 결국 자신들의 고통을 폭발시키고 넘어서는 존재들의 육성이다”고 평했다. 5·18문학상 신인상으로는 ▲시 부문 ‘고요한 세계-김경철을 기리며’ ▲소설 부문 ‘제주 푸른 밤바다’ ‘시크릿 박스’ ▲동화 부문 ‘오월의 내리는 눈’이 각각 선정됐다. 5·18문학상 신인상 공모에는 시 1024편, 소설 91편, 동화 46편이 접수됐다. 본상과 신인상 시상식은 5월23일 열린다. 한편 5·18문학상은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기린 오월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됐다. 2006년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상과 신인상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40주년 기념식 5·18묘지서 최소 규모로 치러질듯

    올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정부기념식이 역대 최소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최근 국가보훈처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40주년 기념식을 최소 규모로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5월 단체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과 4·19혁명 기념식이 150~200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실을 토대로, 이번 5·18 40주년 기념식도 비슷한 수준의 참석 인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념식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있고, 코로나19 확산이 감소세에 들어간 점 등을 고려해 추후 참석 인원이나 행사규모 등이 조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영훈 5·18 유족회장은 “당초 40주년 5·18정부기념식을 옛 전남도청 앞에서 치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불가피하게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행사보다는 국민들이 빨리 코로나19 고통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시민들 나눴던 ‘광주주먹밥’ 상품화 추진

    5·18 시민들 나눴던 ‘광주주먹밥’ 상품화 추진

    광주 대표 음식의 하나로 자리잡는 ‘광주주먹밥’의 대중화와 전국화가 추진된다. 광주시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5·18민주화운동 때 시민들이 나눴던 광주주먹밥 브랜딩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주주먹밥은 광주 7대 광주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로 광주시는 지난해 전문가 레시피 11종과 시민 공모 레시피 20종을 개발했다. 현재 9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시피의 표준화, 매뉴얼화와 함께 신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펼친다.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캐릭터 및 포장 디자인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개월간 금남로 ‘전일빌딩 245’ 4층에 체험관을 마련해 무료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주먹밥 대중화 나선다

    광주 대표 음식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 ‘광주주먹밥’의 대중화와 전국화가 추진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5·18민주화운동 때 시민들이 나눴던 ‘광주주먹밥’ 브랜딩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광주주먹밥 상품 개발과 브랜드화,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한 전국적인 확산에 목표를 뒀다. 광주주먹밥은 광주 7대 광주 대표 음식 가운데 하나로, 광주시는 지난해 전문가 레시피 11종과 시민공모 레시피 20종을 개발했다. 이같은 레시피는 무등산나물주먹밥, 낙지볶음주먹밥, 플라워주먹밥, 돈가스주먹밥, 5180주먹밥세트 등 다양한 메뉴로 탄생했고, 현재 시내 9개 판매업소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의 광주주먹밥 전문점(1호점) ‘밥콘서트’는 5180주먹밥세트를 비롯한 16종의 주먹밥 메뉴와 차돌박이편백찜, 불고기뚝배기, 해물찜 등 다양한 곁들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위성호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젊은층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상품개발을 통해 대중화와 전국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디자인진흥원은 이를 위해 최근 각계 전문가와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광주주먹밥 브랜딩지원단을 구성하고 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전문가들은 광주주먹밥의 사업화를 위해 레시피의 표준화, 매뉴얼화와 함께 신상품 개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광주주먹밥의 판매 촉진과 대중화·전국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도 펼친다. 광주주먹밥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캐릭터 및 포장디자인 개발과 전문점의 공간구성 가이드라인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박람회 행사 등을 통한 홍보마케팅과 함께 온라인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운영하고, 현재 9개소인 광주주먹밥 판매점도 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1개월간 금남로에 위치한 ‘전일빌딩 245’ 4층에 광주주먹밥 체험관을 마련해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무료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시 관계자는 “주먹밥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광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詩도 인생도 자연을 닮아 자연스러웠다

    詩도 인생도 자연을 닮아 자연스러웠다

    ‘나무가 되고 구름 되어’ 간 최하림(1939~2010) 시인을 기리는 시선집이 나왔다. 시인의 10주기를 맞아 출간된 ‘나는 나무가 되고 구름 되어’(문학과지성사). 시인은 1939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1960년대 김승옥 소설가, 김현·김치수 문학평론가와 함께 4·19 세대를 대표하는 ‘산문시대’의 동인으로 활동했다. 1964년 ‘빈약한 올페의 회상’이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왔다. 이후 시인은 시간과 존재, 언어와 예술에 대한 고민을 부지런히 이어 나갔다. 또한 가르침과 다독임을 아끼지 않았던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시인들의 시인’으로 지금도 기억되고 있다. ‘나는 나무가 되고 구름 되어’는 고인을 기억하는 6명의 후배 시인들이 엮은 시선집이다. 장석남·박형준·나희덕·이병률·이원·김민정 시인이 최 시인의 시 중에서 10편씩을 골라 총 60편을 담았다. 5·18의 역사적 기억을 시의 주된 소재로 삼으면서도 동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정교한 언어의 탐구가 빛나는 초기 시, 자연의 생명력으로 조금씩 치유돼 가는 전환기의 시, 역사마저도 시간의 경과에 지나지 않는다는 깨달음에 도달하는 후기 시까지 그의 전 생애를 포괄하는 시편들이 담겼다. 칠십 평생에 시인은 시로 무언가를 부러 말하려 하지 않고, 그 자체로 드러내려 애썼다. ‘나의 시가 말하려 한다면/말을 가질 뿐 산이나 나무를/가지지 못한다 골목도 가지지 못한다’(‘시’)라고 읊은 것처럼. 그는 2010년에 출간된 ‘최하림 시전집’에서 “흐르는 물을 붙잡으려 하는 순간에 강물, 혹은 시간은 사라져 버리며 그런데도 내 시들은 그런 시간을 잡으려고 꿈꾸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원 시인은 그런 고인의 시를 더러 이렇게 부른다. “선생님의 시는 자연을 닮아 자연스러웠다. 억지로 구부리거나 자른 흔적이 없었다. 이 미지근함이 시가 갈 수 있는 한 절정이었음을 오늘에서야 깨닫는다.”(106쪽)사는 게 힘들어질 때마다 최 시인을 찾아갔다는 박형준 시인은 “강물이 흘러가는 듯한 선생님의 저음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보면 (중략) 상처 난 마음에 빨간 약이 발라져 있었다”고 회상한다. 고인의 제자이기도 한 이병률 시인은 시가 무엇인지 물으시기에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던 수업 시간을 회상한다. “스승을 떠올릴 때마다 스승을 처음 만난 3월의 그 순간이 떠오르는 것은 그날 이후 내 대답의 방향이 늘 엇갈림 없이 스승을 향하고 있어서다.”(86쪽)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5·18 사적지 매각 중단하라”

    “5·18 사적지 매각 중단하라”

    5·18 단체들이 22일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11호인 광주 동구 불로동 옛 적십자병원에서 병원의 민간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시는 역사성을 고려해 사유 재산인 옛 적십자병원의 매입에 나섰으나 가격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경쟁입찰 전환으로 옛 적십자병원은 민간에 팔릴 상황에 놓였다. 광주 연합뉴스
  • “5·18 사적지 매각 중단하라”

    “5·18 사적지 매각 중단하라”

    5·18 단체들이 22일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11호인 광주 동구 불로동 옛 적십자병원에서 병원의 민간 매각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시는 역사성을 고려해 사유 재산인 옛 적십자병원의 매입에 나섰으나 가격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경쟁입찰 전환으로 옛 적십자병원은 민간에 팔릴 상황에 놓였다. 광주 연합뉴스
  •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지방공휴일 지정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지방 공휴일로 지정하는 조례안이 광주시 의회를 통과했다. 지방 공휴일로 지정되면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사업소, 광주시의회 소속 공무원은 휴무하지만, 민간기업에는 이를 강제할 수 없다. 광주시의회는 22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광주시 5·18 기념일 지방 공휴일 지정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광주시가 조만간 조례안을 공포하면 올해 40주년을 맞는 5·18 기념일은 처음으로 지방 공휴일이 된다. ‘지자체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지자체는 법정 기념일 중 지역에서 특별한 역사적 의의가 있는 날을 지방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다. 제주 4·3 항쟁 기념일이 지방 공휴일 지정된데 이어 두번째다. 지방 공휴일 휴무 대상은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사업소, 광주시의회 소속 공무원이다. 노사 협의 사항인 민간 기업의 휴무는 ‘광주시가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지 않는 범위에서 휴무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라’고 규정됐다. 시는 휴무 대상을 민간 기업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사적지 시민에게 돌려달라

    5월단체들이 5·18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이면서 사유 재산인 광주 동구 옛 광주적십자병원이 민간에 팔릴 상황에 놓여 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적십자병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적십자병원은 공공재로서 성격을 분명히 해 5·18 선양사업에 활용해야 한다”며 “민간에 매각된다면 원형이 훼손되고 철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5·18 사적지 11호인 옛 적십자병원은 항쟁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도 의료진이 부상자 치료에 헌신하고, 헌혈 행렬로 뜨거운 시민 정신을 나눈 공간이다. 1954년 건립돼 공공보건의료기관 역할을 하다가 1995년 매각돼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탈바꿈했다. 서남대가 재단 비리와 부실대학 선정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2014년 문을 닫아 폐건물로 방치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교육부의 처분 허가 승인이 나면서 적십자병원 매입에 나섰으나 서남학원 청산인 측과 수차례 가격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서남학원 청산인 측은 결국 이달 20일 적십자병원 매각을 경쟁입찰로 전환했다. 최저 입찰가로 88억5천만원을 제시해 내달 3일까지 입찰서를 받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두환 광주 재판에 광화문 갔던 ‘전두환 동상’ 온다

    전두환 광주 재판에 광화문 갔던 ‘전두환 동상’ 온다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89) 전 대통령의 광주 법원 출석을 앞두고 5·18 단체가 ‘전두환 동상’을 가져와 전씨의 구속을 촉구하기로 했다. 21일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에 따르면 전씨가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전두환 동상 조형물을 광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조형물은 지난해 12월 신군부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 40년을 맞아 5·18단체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발로 차거나 때리도록 했다. 5월 단체들은 이 조형물을 전씨의 재판이 열리는 이달 27일 광주지법 앞에 설치해 전씨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기로 했다. 다만 조형물은 과거 시민들의 발길질로 심하게 망가진 상태여서 전씨의 재판일까지 수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5·18단체들은 앞으로도 이 조형물을 계속 보관·관리하며 전씨의 재판뿐만 아니라 5·18 관련 행사에서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5·18구속부상자회 관계자는 “전씨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이렇게나마 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5·18 책임자들은 반드시 응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5·18 40주년 앞두고…전두환, 광주 법정에 선다

    5·18 40주년 앞두고…전두환, 광주 법정에 선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전두환(89)씨가 광주 법정에 다시 한번 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법은 전씨의 다음 재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11일 사자명예훼손 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선 지 1년여 만이다. 지난 6일 열린 공판 준비기일에서 전씨의 변호를 맡은 정주교 변호사는 “법에서 명한 의무면 당연히 이행하겠다”며 “그동안 피고인 출석 여부가 증거조사에 장애가 되지 않았다. 이후 다시 (불출석 허가)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씨는 그동안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재판장이 교체되면서 공판 절차를 갱신해야 한다. 이날은 전씨에 대한 인정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 재판장인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전씨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이에 전씨 측은 재판부에 부인 이순자 여사가 법정에 동석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전씨는 2017년 펴낸 자신의 회고록에서 고 조비오 신부에 대해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조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광주지법을 찾아 전씨 경호를 위한 동선을 점검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4·19혁명 60주년 맞아 성명서 발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부천1) 소속 의원들은 20일 4·19혁명 60주년과 관련해 “민주주의를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그분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히 발전시킬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민주당 도의원들은 “한국전쟁 종전 후 7년 만에 발생한 4·19혁명은 한국현대사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 진보운동의 역사에서도 기념해야 할 일대사건”이라며 “4·19혁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에서 발생한 최초의 민주화운동이었고, 세계 학생운동의 시작이기도 하다. 일본의 학생운동, 유럽의 68혁명, 미국의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이 우리 4·19혁명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60년 전 어린 학생들은 독재정권에 저항하기 위해 거리로 뛰쳐나와야 했지만, 오늘날 우리 학생들은 당당한 유권자가 돼 민주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합법적으로 행사하고 있다”며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고 이어져왔던 민주화운동을 통해 만들어낸 민주주의가 이런 놀라운 변화를 이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보여준 정부의 효율성과 투명성,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등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은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 속에서 축적된 것”이라며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많고, 공공서비스의 질에 대한 기대수준이 높을 때, 그리고 국민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라 정권이 합법적으로 바뀔 수 있는 제도가 제대로 작동할 때 비로소 민주주의는 효율성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도의원들은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4·19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인류의 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4·19혁명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의지에 적극 공감하며 동참할 것”이라며 “또한 선배들의 희생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욱 굳건하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1370만 경기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시, 보수단체 도심집회열면 개인당 300만원 벌과금 부과

    광주시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즈음에 광주 금남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대중집회와 시가행진 취소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연대 등 일부 보수단체는 오는 5월 16일과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열겠다고 광주 동부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내 놨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0일 이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연대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집회와 시가행진을 강행할 경우 참가자 개인에게 각각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며 “집회를 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5·18은 보수와 진보간 대립의 문제가 아닌데도 여전히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이념갈등과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있어 유감스럽다”며 “이번 5·18 4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예정된 도심 집회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 시장은 이들이 집회를 강행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집회 참가자에게 각각 3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부 보수단체는 지난해 5·18 제39주년에도 광주 동구 금남로 등지에서 5·18 유공자 명단공개 등을 요구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올 5·18 40주년 기념식을 즈음해서도 지난해와 비슷한 도심집회를 예고한 만큼 시민들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5·18 40주년 온라인 기념활동 추진

    5·18 40주년 온라인 기념활동 추진

    코로나19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되면서 시민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념 활동이 다수 추진된다. 19일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사람들이 한곳에 모이지 않으면서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온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행사위는 ‘5월 노래 부르기’ 공모전을 추진한다. 5·18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각자 개성을 살려 부르고,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행사위 홈페이지에 올리는 방법이다. 이 영상은 행사위 자체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또 5·18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을 온라인에 올리고 우수작을 가리는 사진전도 연다. 이 밖에 5·18 사적지를 답사한 인증샷을 온라인에 올리는 활동 등 개개인의 자발적인 참여로 5·18 콘텐츠를 만들어 40주년을 기념하기로 했다. 광주 외국인학교는 행사위와 광주시교육청 등의 후원을 받아 광주·전남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5·18 영어 스피치(연설) 대회를 연다. 본선 진출자들은 온라인 화상 회의를 통해 본선 대회도 치른다. 조진태 행사위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40주년 기념행사가 취소됐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5·18을 기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두환, 27일 광주 형사재판 당연히 출석”… 1년여 만에 법정 서나

    “전두환, 27일 광주 형사재판 당연히 출석”… 1년여 만에 법정 서나

    전두환(89) 전 대통령이 1년여 만에 광주 법정에 다시 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광주지법과 광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씨에 대한 재판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서는 재판장 변경에 따른 공판절차 갱신과 전씨에 대한 인정신문이 있을 예정이다. 형사소송 규칙은 ‘재판부가 바뀔 경우 새로운 인정신문으로 피고인이 틀림없음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씨는 다시 한번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 전씨의 변호인 측은 “출석을 못 할 사정이 없으니 당연히 출석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변호인 측은 전씨의 재판 불출석 허가가 취소된 지난 6일에도 전씨 소환과 관련해 “법적 절차가 있다면 얼마든지 이행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씨가 27일 출석한다면 1년여 만에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전씨는 지난해 3월 11일 법정에 나와 인정신문을 받은 뒤 단 한 차례도 자신의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재판장이 불출석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주지법 관할 경찰서인 광주 동부경찰서는 20일 법원 관계자들과 만나 경호와 경비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전씨의 사죄를 촉구하는 5·18단체와 시민들이 대거 법원으로 몰리면서 크고 작은 충돌과 극심한 혼잡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전두환 회고록’에서 “1980년 5·18 당시 옛 전남도청 인근 상공에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주장했다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문 대통령 “4·19처럼 헌혈로 코로나19 극복…자랑스럽다”

    문 대통령 “4·19처럼 헌혈로 코로나19 극복…자랑스럽다”

    “매혈을 헌혈로 바꾼 계기가 4·19 혁명”“연대의 상징…오늘도 협력의 상징돼”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며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0주년인 이날 페이스북에 ‘4·19혁명과 헌혈, 나눔의 역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하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직 혈액 보유량에서 8000여명분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헌혈은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며 “또한 가장 적극적인 나눔”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피를 사고팔던 시절이 있었다. 피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다”며 “이 매혈의 역사를 헌혈의 역사로 바꾸게 된 계기가 바로 4·19혁명이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1960년 4월 19일을 역사는 ‘피의 화요일’이라 부른다. 무차별 발포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부상자 치료를 위한 혈액이 부족하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헌혈이 우리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는 것이 뜻깊다”며 “60년 전 그날처럼, 5·18 민주화운동 때도 시민들의 헌혈은 수많은 이웃을 구하며 연대의 상징이 됐고 오늘도 우리의 협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서로를 위하는 마음, 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보유량 부족, 헌혈은 가장 적극적인 나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직 혈액 보유량에서 8000여명분이 부족하다고 한다”며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은 4·19 혁명 60주년인 이날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4·19혁명과 헌혈, 나눔의 역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헌혈은 서로의 생명을 지키는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자 또한 가장 적극적인 나눔”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피를 사고팔던 시절이 있었다. 피를 팔아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다. 이 매혈의 역사를 헌혈의 역사로 바꾸게 된 계기가 바로 4·19혁명이었다”며 이 날의 의미와 헌혈을 연결지었다. 문 대통령은 “1960년 4월 19일을 역사는 ‘피의 화요일’이라 부른다. 무차별 발포로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부상자 치료를 위한 혈액이 부족하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이어 “헌혈이 우리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는 것이 뜻깊다”며 “60년 전 그날처럼, 5·18 민주화운동 때도 시민들의 헌혈은 수많은 이웃을 구하며 연대의 상징이 됐고 오늘도 우리의 협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헌혈 동참으로 많은 생명을 구했다. 참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면서 더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를 위하는 마음, 늘 감사드린다”고 마무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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