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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시군 너도나도 ‘기업후견인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친기업적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경북 지역의 시·군들이 경쟁적으로 ‘기업 사랑’ 방안을 내놓고 있다. 중소도시는 물론 농촌의 자치단체까지‘기업 후견인제’를 도입 또는 확대하고 있다. 후견인제는 지원받을 기업을 공무원 1명이 전담, 모든 애로점이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제도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군은 이달부터 근로자 10인 이상의 179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후견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부군수가 운영책임관을 맡고 지정된 공무원이 분기별로 1회 이상 기업체를 방문해 건의사항을 접수한다. 건의가 신속하게 처리될 때까지 지켜보며 돕는다. 군은 또 올해를 ‘기업하기 좋은 성주 만들기’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업지원팀을 구성,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확보나 홍보활동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칠곡군도 50인 이상 사업체 90여개사를 대상으로 한 후견인제를 도입했다. 후견인은 매월 2회 이상 담당기업을 방문 또는 전화로 기업사정을 알아본다. 경미한 사항이면 현장에서 바로 해결하고, 자체 해결이 어려우면 관련 부서와 기관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포항시 역시 올해부터 기업파트너십제(후견인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6급 이상의 공무원 440명으로,1명이 1∼2개 기업체를 전담해 공장설립부터 경영까지의 애로사항, 기술지원, 금융지원 등 도우미 역할을 한다. 봉화군은 지난 15일부터 군청 5급 이상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업 후견인제를 확대했다. 분기 1회 이상 후견기업(등록 공장 45곳)을 방문한다. 구미시도 8급 이상 공무원 1000명이 1000개의 구미지역 기업과 결연해 돕는 ‘기업사랑 도우미제’를 시행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간을 ‘기업현장 방문의 날’로 정하는 등 기업에 대한 맞춤식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2006년 2월부터 이미 기업 후견인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산시는 지난해 1641개에 이르는 기업에 592명의 공무원이 후견인으로 나서 건의사항 416건을 해결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부고]

    김교용(대창학원 이사장)씨 상배 경호(날코코리아 부사장)정식(연세대 상경대 부학장)씨 모친상 박용일(변호사)박유섭씨 빙모상 2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92-0299김철홍(전 대우정밀 부사장)씨 별세 석현(대우인터내셔널 싱가포르법인 과장)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94김태열(연합뉴스 전국부 국장대우)태중(부천시 공무원)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19조경근(경성대 교수)상근(KT 고성지사)재영(진로발렌타인스 차장)씨 부친상 20일 부산 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30분 019-9327-0117권오욱(한국부동산개발협회 기획실장)씨 모친상 20일 경기도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31)416-1356신동관(전 태평양그룹 부회장)씨 상배 유섭(SK증권 영업팀장)연섭(포스코건설 차장)씨 모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1일 오전 11시 (02)3410-6915김용균(벤처위즈 대표)씨 부친상 조순길(농산물품질관리원 연구사)이왕수(다산엔지니어링 과장)씨 빙부상 20일 조선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62)231-8903정은용(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주용(성수교회 목사)재선(기업은행 기업금융부 차장)씨 부친상 정병만(백운상우 회장)김상기(자영업)씨 빙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4박철규(제일모직 사업부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2)3410-6916이경선(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 부장)씨 조모상 20일 건국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2030-7909이명현(군인공제회 주택사업본부 과장)씨 부친상 19일 경기도 분당 제생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 (031)781-6721김형진(전 교보투신운용 대표)씨 별세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410-6901신창연(여행박사 대표)씨 모친상 2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001-109
  • 도봉구 무수골 친환경 주거단지로

    도봉동 ‘무수골’이 친환경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일 도봉구 도봉동 435 일대 무수골 8만 2416㎡에 2012년까지 595가구의 주거단지를 건설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을 결정했다. 시는 노후·불량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에 용적률 116∼150%를 적용,1488명이 거주할 수 있는 595가구 규모의 친환경 전원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주택은 4층 이하의 저층 중심으로 테라스형 단지 등을 배치해 건물의 모양과 형태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또 열악한 기반시설을 21.4% 비율로 확보, 무수골을 순환하는 폭 6∼8m의 친환경 산책로를 만들어 북한산공원, 학교 등 주변 시설과 연결할 계획이다. 시는 주거환경정비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단지 내 기반시설 건설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 무수골 지구단위계획을 20일 결정고시한 뒤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19가구 미만씩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2년까지 마무리한다. 한선희 지구단위계획 1팀장은 “무수골 지구단위계획은 북한산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자연친화형 도시를 목표로 수립됐다.”며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무수골은 서울북부의 법조타운 배후 주거지 역할을 하는 등 서울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택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고]

    박중근(자영업)씨 모친상 정철(서울신문 투자개발실장)씨 조모상 16일 경북 영천 파티마효병원, 발인 18일 오전 10시 (054)337-2093 장경자(전 서울신문 경제부장 대우)씨 모친상 15일 서울 이대목동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30분 (02)2650-2747 김진일(한양대 명예교수·전 대한건축학회 회장)씨 별세 승제(광운대 건축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고광민(북원주택 회장)김정수(미국 거주)씨 빙부상 1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20분 (02)590-2538 김수곤(오창중앙병원 이사장)형곤(건양대 평생교육대학원장)씨 모친상 16일 대전 건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42)600-6660 노명철(대한항공 제주지점장)명호(경기방송 편성제작국장)씨 부친상 15일 가천의대 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32)416-1806 오경수(롯데정보통신 대표)씨 빙모상 15일 제주시 화북성당, 발인 18일 오전 6시 (064)756-6004 이종엽(전 태웅건설 소장)씨 별세 광일(한국일보 논설위원)선의(서울 성남고 교사)광준(베리타스 이사)씨 부친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후 1시 (02)392-1899 이철우(전 고려대 연구교수)철훈(캐나다 거주)철암(사업)씨 부친상 정윤희(대교홀딩스 대표)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51 임성남(경북일보 편집부국장)씨 부친상 14일 경북 포항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1-9588-1600 이헌필(전 모빌탑 전무이사)씨 별세 헌상(자영업)헌협(전 현대증권 지점장)헌대(경기대 경제학과 교수)씨 동생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410-6915 정만진(대구시 교육위원)붕진(내일상사 해외영업부장)씨 부친상 송영열(칠보주단 대표)이종만(자인자동차센터 대표)씨 빙부상 16일 대구 영남대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53)620-4232
  • 다시 불붙은 ‘지자체 호화청사’ 논란

    다시 불붙은 ‘지자체 호화청사’ 논란

    지방자치단체의 호화 청사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용인시청이 새로 지어 서울시청보다 좋더라.”며 최근 지자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호화 청사 건립을 우회적으로 비판한데 따른 논란이다. 지난 2005년 7월 입주한 용인시 행정타운은 삼가동 산1 일대 부지 26만 2086㎡에 연면적 7만 9431㎡ 규모다. 이 가운데 시청사 본관 건물은 연면적 3만 2726㎡에 지하 2층, 지상 16층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용인시는 2001년 신청사 건립에 착수하자 당시 행자부가 ‘규모가 너무 크다.’면서 융자 거부 등 제동을 걸었으나 시 예산으로 공사를 강행했다. ●“너무 크다” 행자부 제동 불구 공사 강행 이 때문에 용인시 신청사는 그동안 ‘용궁’이라는 소리를 듣는 등 ‘호화 청사’의 대명사로 불리는 등 비판을 받아왔다. 용인시 행정타운에는 시청사 외에 보건소와 복지센터, 문화예술원, 야외공연장, 용인경찰서, 교육청, 우체국이 한꺼번에 들어서며 사업비는 모두 1620억원이 투입됐다. 2005년에 새로 지은 전남도 신청사는 부지 23만 1781㎡, 연건평 7만 9305㎡, 지하 2층, 지상 23층 규모로 사업비 1687억원이 투입됐다. 그러나 신청사는 정작 넓어야 할 사무실 공간이 좁게 설계됐고 필요없는 로비와 복도 등이 크게 지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재정자립도 바닥권 전북 청사 번듯” 전북도의 재정 자립도는 15.3%로 전국 최하위권인 데 비해 도청사는 너무 번듯하다는 지적이 많다.2005년 새로 지은 전북도청사는 부지 10만 3387㎡, 연면적 8만 5316㎡, 지하 2층, 지상 18층 규모로 1728억원이 투입됐다. 2006년 건립된 경북 포항시 청사는 연간 위탁 관리비만 8억여원에 달하고 여기에 전기 및 가스료 4억 4000만원을 합치면 연간 12억 4000만원의 청사관리 유지비가 들고 있는 실정이다.905억원을 들인 포항시 신청사는 대잠동 일대 부지 6만 6681㎡에 연면적은 5만 4160㎡ 14층 규모다. ●“랜드마크 역할 등 우리도 할 말 있다” 호화 청사로 지목된 용인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행정타운내 경찰서와 문예회관, 교육청 등 타 시설이 들어가는 것은 제외하고 면적과 크기를 다른 자치단체의 시청사와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주장이다. 용인시 행정타운에는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5514㎡ 규모의 문화예술원이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인구 100만명을 예상했을 때 결국 다시 지어야 할 운명에 놓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소규모라는 것. 인근 성남시 문화예술회관(성남아트센터)은 2000년 5월 869억원을 들여 분당구 야탑동 3만 96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착공됐다. 회관 안에는 1778석 규모의 대극장과 1000석짜리 중극장,424석의 소극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비해 용인시는 300석 규모 공연장 하나가 전부다. 인구수에 비해 지나치게 좁아 경기도내 1인당 치안 수요가 가장 많았던 용인경찰서는 더 이상 좁아 터진 사무실을 참지 못하고 행정타운에 이미 입주했다. 당장 인구 70만명을 돌보아야 하는 행정타운내 보건소는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 4969㎡로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 규모와 비슷한 실정이다. 전북도는 신청사가 전주 서부신시가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고 건물의 크기나 정원 등이 매우 좋아 도민의 자긍심과 대외적인 이미지 쇄신에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전남도도 미래 서남해안 해양시대를 겨냥하고 전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상징성 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중소도시 자치단체 청사는 그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도 하고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한몫을 하는 게 사실”이라며 “비싼 건축자재 등 내부 시설 등이 호화로운 것은 지적 받아 마땅하지만 단순히 규모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美 FRB, 기업직접대출까지 검토

    美 FRB, 기업직접대출까지 검토

    신용 위기의 숨통을 틔우기 위한 미국 당국의 더 강도높은 후속 조치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1일(이하 현지시간) 2000억달러를 시장에 공급하며 신용경색 진화에 나선 뒤에도 추가조치들이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연방준비은행은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직접 사들이는 등 예외적인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2일 보도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은 금리인하,1520억달러 상당의 긴급경기부양책도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로 인해 본격화된 경기 침체를 다스리지 못했다는 판단에서다. 존 립스키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도 이날 “FRB의 유동성 공급 확대가 신용경색 완화에 도움은 되지만 결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고 밝혀 계속될 FRB 등 관계당국의 후속조치에 무게를 실었다. 립스키 부총재는 “FRB와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중앙은행간 공조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알고 있다는 신호란 점에서 긍정적”이라면서 “조치가 충분치 않을 때 새 대책이 마련될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WSJ는 연방준비은행이 은행 이외의 금융기관에 직접 자금을 대출하는 방안, 정부출연기관인 ‘페니매’ ‘프레디매’의 부채 또는 모기지 담보증권을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연준의 기업 직접대출 권한은 ‘이례적이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행사될 수 있다. 아직까지 연준이 기업 직접대출에 나선 적은 없었다는 점에서 상황의 급박함을 보여준다.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방증인 셈이다. 한편 전날 FRB가 최대 2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채권 등을 국채로 교환해 주는 긴급 유동성 공급방안을 발표한 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416.66p(3.55%) 뛰어오르며 5년여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시장도 일제히 반등했다. 리먼브러더스는 “이번 대출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FRB가 취했던 조치 중 가장 현명한 처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도 2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투입 결정에 대해 “FRB가 쉽게 생각하기 어려운 조치를 내렸다. 시장 반응은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정책입안자들은 90년대 일본식 불황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가 조치를 전망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통합 효과 신한카드 ‘1위 굳히기’

    통합 효과 신한카드 ‘1위 굳히기’

    지난해 10월 출범한 신용카드 업계 1위 통합 신한카드가 ‘리딩 컴퍼니’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범 전 구 LG-신한카드의 중복 회원이 상당해 기존 두 카드사의 점유율을 합친 것보다 낮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출범 전 22.6%에서 23.1%로 더 커졌다. 또한 지난 4·4분기부터 1년 이상 실적이 없는 회원을 정리하면서 전업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카드 발급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카드 1장당 이용금액 역시 은행계가 전업계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당국과 각 카드사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지난해 총 이용금액(신용판매, 현금서비스, 카드론·기업구매 카드분도 포함)은 95조 6371억원. 업계 전체 이용금액 414조 2178억원의 23.1%에 해당한다. 구 LG, 신한카드의 3·4분기까지의 이용실적은 각각 44조 1517억원(14.8%),23조 4732억원(7.8%)으로 통합 당시 단순 합계 점유율은 22.6%였다. 통합 이후 양사 중복 회원인 300만명의 카드 사용한도 조정에 따라 점유율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어 오히려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있는 셈이다. 통합 직후 직원 카드확장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등 영업력 확충에 힘쓴 성과로 보인다. 나머지 카드사들은 대부분 신한카드의 약진에 밀려 점유율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소폭 하락했다.2위 카드사인 국민카드는 16.5%에서 16.4%, 삼성카드는 10.4%에서 10.3% 등으로 0.1%씩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5.0%에서 5.1%로 비중을 조금 넓혔다. 금융감독원이 카드사에 지난해 4·4분기부터 1년 이상 사용 실적이 없는 무실적 회원을 정리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전체 카드 발급 숫자도 3·4분기 말 9215만장에서 연말 8956만장으로 줄었다. 이 중 은행계는 최근 카드영업 강화에 힘입어 3640만장에서 3667만장으로 소폭 늘었지만 전업계는 5574만장에서 5289만장으로 150만여장이 감소했다. 전업계일수록 실제 사용은 하지 않는 ‘장롱 카드’가 더 많다는 뜻이다. 카드사별로는 삼성카드가 1377만장에서 1049만장으로 328만장(23.8%) 줄어든 데 이어 롯데 -3.7%(823만장→792만장) 등이 감소폭이 컸다. 반면 ▲현대 5.5%(725만장→765만장) ▲농협 2.7%(405만장→416만장) ▲우리 2.3%(512만장→524만장) 등으로 발급 카드 증가 비율이 높았다. 지난 한 해 신용카드 한 장당 이용금액은 462만원. 그 중 은행계가 589만원으로 전업사의 374만원보다 200만원 이상 높았다. 카드사별로는 기업은행이 1040만원으로 가장 높고 하나 783만원,SC제일 698만원, 국민 652만원 순이었다. 이용금액이 가장 낮은 카드사는 롯데카드로 301만원에 그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잘 나가는 전북

    잘 나가는 전북

    전북 서해안 일대에 새로운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군산지역에 대기업이 잇따라 진출하고 새만금을 비롯한 대형 국책사업이 가시화되자 땅값이 들썩이고 있다. 18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과 협력 업체들이 군산에 입주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 새만금특별법 통과, 옥산 수원지 상수보호구역 해제 등으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일고 있다. ●군산 지가 상승률 도내 평균 4배 웃돌아 새만금지구는 동북아의 경제중심도시로 건설한다는 새정부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어느 정도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도 새만금사업과 병행해 추진될 전망이다. 이같은 개발 바람에 부동산 값이 들먹이고 있다. 지난해 말 도내 지가변동 표본지 평가에서 군산의 지가 상승률은 0.416%로 도내 평균 0.095%를 4배 이상 웃돌며 가장 크게 땅값이 올랐다. 특히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토지이용이 제한됐던 조촌정수장(4만 8000㎡)과 옥산 제2수원지(200만㎡)가 사업 폐지와 함께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옥산면과 회현면 등 농촌지역의 땅값이 2∼3배 뛰었다. 군산시는 이 일대에 택지를 조성,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잇단 대기업의 투자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호재가 많은 군·장산업단지 일대도 최초 분양가에 비해 두배 가량 상승하거나 필지당 2000만∼3000만원이 오른 상태지만 땅을 매입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올해 초 군산∼장항선 개통으로 내흥동으로 이전한 군산역 주변의 역세권 개발지역도 잠재적인 투자지로 인식되면서 땅값이 오를 기세다. 아파트 분양가도 지난해 초 평당 500만원대에서 올해는 600만원대로 상승해 서민의 경제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추가 상승 기대로 매물 없어 그러나 전반적인 지가 상승에도 ‘땅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 심리와 차기정부 출범 이후 토지 실거래의 차익에 부과되던 양도소득세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매물은 자취를 감춘 채 가격 상승만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모처럼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하고 있고 실질적인 매물 거래가 없어 ‘속 빈 강정’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대운하 건설땐 멸종위기 58종 위험”

    ‘한반도 대운하’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연대체인 운하저지국민행동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부운하 건설을 강행하면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생물 가운데 58종이 생존에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행동은 이날 ‘경부운하 건설로 인한 생태계 피해 예측 보고서’를 발표하고 “경부운하가 건설되면 수달과 삵 등 포유류 2종, 저어새·검독수리·고니 등 조류 40종, 돌상어·꼬치동자개 등 어류 8종, 남생이·표범장지뱀 등 파충류 2종, 가시연꽃 등 식물류 1종 등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58종이 서식처를 잃어 멸종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행동은 환경부가 2002년 발간한 ‘제2차 자연환경조사’,‘전국 내륙습지 자연환경조사’와 환경부·유엔개발계획(UNDP)이 2006년 공동 발간한 ‘낙동강유역 습지보호지역 확대를 위한 정밀조사’ 등 정부가 펴낸 6개 문헌을 바탕으로 경부운하 예정 건설지의 생태계 현황을 조사해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했다. 보고서는 운하가 건설되면 강의 수심이 깊어지고 물이 정체돼 어류가 큰 피해를 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한강과 낙동강의 물길이 이어지면 각각 다른 종 사이에 교잡이 생겨 유전자의 다양성을 잃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생존 자체가 위협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한국에만 존재하는 어류로 1급 멸종위기 동물인 흰수마자와 얼룩새꼬미꾸리는 운하 공사로 지구에서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경부운하 건설로 습지보호지역 103.4㎢, 생태경관보전지역 34.6㎢, 천연기념물보호구역 255.6㎢, 야생동식물보호구역 22.6㎢, 산림유전자보호림 0.018㎢ 등 모두 416.3㎢가 직·간접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는 여의도 면적 8.4㎢의 49.6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이호석·성시백·진선유 金金金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2인자’ 이호석(경희대)과 성시백(연세대)이 안현수(한국체대 졸업 예정)의 공백을 금메달로 메웠다. 이호석은 2일 캐나다 퀘벡시티에서 벌어진 07∼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18초089로 결승선을 끊어 이승훈(한국체대·2분18초247)과 함께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열린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오른 성시백(1분26초445)도 중국의 간판 리예(1분26초722)를 0.277초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1500m 결승에서는 진선유(단국대·2분21초105)가 대표팀 후배 양신영(분당고·2분21초416)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금메달 합창’의 서곡을 울렸다. 대표팀 막내 박승희(서현중)는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불가리아의 단거리 전문 에브게니아 라다노바(1분34초523)에게 0.146초 뒤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오랜만에 월드컵 시리즈에 얼굴을 내민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는 남자 1500m 경기에 나섰지만 예선에서 실격 처리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론스타 벌써 투자원금 75% 벌어

    외환은행은 지난 31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배당총액은 4514억원이다. 외환은행 지분 51.02%를 보유하고 있는 론스타는 이번 배당으로 세전 기준 2303억 3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배당금 4167억 5000만원에 지난 6월 외환은행 지분 13.6%를 팔아 거둔 1조 1927억 2000만원까지 합하면 론스타가 외환은행으로부터 회수한 금액은 세후 기준으로 1조 6234억 5000만원에 이르면서 벌써 투자원금 2조 1548억원의 75.3%를 벌었다. 여기에 계획대로 HSBC에 외환은행을 팔게 되면 외환은행 투자금 2조 1548억원을 제외하고 총 수익금 5조 1191억원에 수익률 237%를 거둘 전망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eoul In] 학부모 교육 모니터단 결성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교육 현장에 반영하기 위해 학부모 모니터단을 결성했다. 각 학교와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초·중·고교 학부모 163명으로 구성된 학부모 모니터단은 희망하는 학교지원책을 제안하는 한편 학교 운영에 관한 미담사례를 발굴하는 등 교육현장과 교육지원담당부서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교육지원담당관 2670-4161.
  • 허정무호 데뷔전 ‘쓴맛’

    허정무 감독의 예측대로 “대단히 까다로운 경기”였다. 허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축구팀이 30일 남미의 복병 칠레와의 평가전을 별다른 공격 찬스 한 번 엮어내지 못하고 후반 9분 곤살로 피에로에게 한 방을 얻어맞아 0-1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999년 잠실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브라질을 1-0으로 누른 이후 9년 가까이 남미팀을 상대(4무7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남미 징크스’가 새로 출범한 허정무호를 물고 늘어졌다. 역대 A매치 최소관중이었던 2005년 2월5일 이집트전(1만 6054명)보다 적은 1만 5012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가대표팀은 416분의 무득점 불명예를 506분으로 늘리고 말았다. 허 감독으로선 다음달 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예선 1차전을 앞두고 A매치에 처음 나선 새 얼굴들과 경기 이틀 전 합류하는 잉글랜드 3인방과의 전술적 결합에 더 많은 고민을 안게 됐다. 정조국과 염기훈을 투톱으로 내세운 허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4년만에 태극마크를 단 이관우를 중심으로 김남일과 황지수를 중앙에서 받치게 하고 양쪽 날개로 김치우와 조원희를 포진시켰다. 스리백에는 곽태휘, 조용형, 조성환을 투입했다. 킥오프 이후 두 팀은 미드필드에서의 치열한 압박으로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다 16분을 넘어서면서 조금씩 공격에 활기를 띠었다. 어느새 최전방에서 윙포워드쪽으로 내려온 정조국이 전반 30분쯤 허리를 삐끗해 병원으로 후송되면서 한국은 전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조국은 밤 11시까지 정밀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수비는 이때부터 곤살로 피에로가 이끄는 칠레의 작고 빠른 공격진에 번번이 왼쪽 공간을 내주기 시작했다.32분 피에로에게 왼쪽을 뚫려 중거리슛까지 허용한 데 이어 5분 뒤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슛까지 허용했지만 살짝 빗나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들어 골키퍼 김병지 대신 정성룡을 투입하고 황재원과 박원재 등 포항 스틸러스의 우승 주역들을 기용한 허 감독은 김남일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리는 전술적 변화를 꾀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의 물꼬를 트는 듯했지만 오히려 이 두 선수가 선제골 허용의 빌미를 제공해 허 감독을 머쓱하게 만들었다. 미드필드 중앙에서 문전으로 찔러준 패스 뒤로 돌아 들어간 피에로를 두 선수가 놓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피에로가 발끝으로 툭 차올려 그물을 가른 것. 이후 박원재의 과감한 왼쪽 돌파에 이은 염기훈과 종료 15분여를 남기고 들어간 박주영이 슛기회를 노렸지만 역시 결정력 부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후반 들어 포백으로 수비진용을 바꿔 황재원이 가세한 포백이 상대의 빠른 역습에 번번이 뒷공간을 내준 점도 집중적으로 가다듬을 대목.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재원 황지수 조용형 박원재 곽태휘 조진수 정성룡 등 7명이 어느 정도 합격점을 받아든 점은 희망을 얹을 대목이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허정무호 데뷔전 승전고 울린다

    허정무호 데뷔전 승전고 울린다

    “자신감이 없어. 자신감이….” 남미의 복병 칠레와의 평가전(30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하루 앞두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 전술을 집중적으로 다듬은 소집 사흘째 훈련. 허정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여전히 큰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전 훈련을 마친 허 감독은 “아직 공격수들이 문전에서 미숙한 상황을 많이 연출하고 있다.”며 “수비수도 없는데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허 감독이 되풀이한 발언은 “시간이 많지 않고 자원도 넉넉하지 못한 상황에서 최대한 시간을 쪼개 조직력을 끌어 올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 그의 말마따나 이날 공격수들의 슛감각은 물론, 킥능력마저 실망감을 자아내게 했다. 대다수 선수의 슛이 골문을 제대로 향하지 않았다. 허 감독은 “선수들의 몸상태, 슛감각이 성에 차지 않는다.”면서도 “초점은 칠레가 아니고 투르크메니스탄과의 다음달 6일 월드컵 3차예선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칠레와의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정확한 몸상태를 체크하고 전술적 운용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지난해 7월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베어벡호에서 5명을 빼고 나머지를 교체한 허정무호 1기의 색깔은 칠레전을 치르고서야 드러날 것이란 얘기. 이날 영국으로 떠난 김두현 대신 이관우(수원)가 키플레이어로 낙점됐다. 특히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숲을 피해 공을 돌려 슛찬스를 노리는 방법을 가다듬었다. 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5위로 한국(41위)보다 아래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을 괴롭힌 적이 적지 않은 복병. 대표팀은 지난해 7월18일 아시안컵 조별리그 인도네시아전에서 김정우가 골을 뽑아낸 이후 세 경기 416분이나 이어져온 무득점 상황을 깨야 한다. 걱정스러운 것은 정조국과 함께 투톱으로 뛰어야할 박주영(이상 FC서울)이 거의 24시간 걸려 올림픽대표팀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제 컨디션을 얼마나 되찾을지 모른다는 것. 박주영은 이날 강민수(전북)와 함께 가벼운 러닝 등 회복훈련만 소화했다. 허 감독은 전반엔 스리백, 후반엔 포백으로 바꿔 최적의 수비진용을 찾아 나가는데 조성환(포항), 조용형(성남), 곽태휘(전남)가 먼저 저지선을 쌓고 후반전에는 박원재(포항), 조원희(수원)가 좌우 양쪽으로 나가고 황재원(포항), 곽희주(수원)가 중앙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푸른 잔디를 살려내기 위해 대형 텐트 161개를 치고 그 안에 온풍기, 열풍기를 돌려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여기에만 2억원 가까이 들었다. 파주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광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이웃 사랑’

    재래시장 상품권이 설 명절에 쓸쓸하게 지낼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하면서도 실속있는 선물이 되고 있다. 광진구는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의 5000원짜리 상품권 1만 6616장, 농협 1만원권 농산물교환권 4165장 등 2만 780장(1억 2472억원)을 구입해 불우이웃 6236가구에게 나눠 준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설에도 상품권 2만 3372매(1억 1686만원)를 불우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광진구는 2005년부터 저소득층 지원예산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어차피 책정된 예산이지만, 받는 이가 조금 더 알차고 흐뭇하게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상품권을 선택한 것이다. 상품권으로는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제수용품 등 무엇이든 구입할 수 있다. 그 전에는 농산물교환권이나 상품, 현금 등을 나눠 주었다.1인당 5000원에서 수만원의 적은 액수라 현금이나 상품이 그다지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또 구청이 재래시장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함으로써,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상인들도 반기고 있다. 상품권은 15개 동사무소를 통해 불우 가정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된다. 정송학 구청장은 요즘 중곡제일시장 등 재래시장을 순회방문하면서 상인들을 격려하고, 직접 제수용품을 구입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고양 킨텍스 2전시관 착공

    경기 고양시는 국제적 전시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9월 킨텍스 제2전시장을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양시는 이날 ‘킨텍스 2단계 부지조성사업 중간보고회’를 갖고 킨텍스 2단계 개발사업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6634억원을 들여 일산 서구 대화동 74만 3000여㎡에 제1전시장과 5만 4000㎡ 규모의 제2전시장을 2011년 3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8월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하고 9월에는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제2전시장이 완공되면 킨텍스 전체 전시공간이 10만㎡를 넘게 돼 세계적인 국제통신박람회(ITU) 등의 유치가 가능하다. 또 1만명을 수용할 다목적 행사장, 비즈니스 호텔(300실)급 이상의 숙박시설,4160대를 주차하는 주차전용 건물이 들어선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대통령 소속위·과거사위 ‘집중포화’

    대통령 소속위·과거사위 ‘집중포화’

    정부의 각종 위원회가 인수위의 수술대에 올라 결국 반토막나게 됐다.416개에 이르는 위원회 중 201개만 존치, 생존율이 51%에 불과하다. 그동안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행정 비효율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탓에 관가에서는 이번 조치를 사필귀정으로 여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대적인 감축은 필요하지만 국민권익위 등 여러 위원회가 하나로 통합된 위원회의 향후 역할과 인권위의 대통령 직속으로의 이관은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도 과거 정부 색깔 지우기 이번에 대통령 소속 위원회와 과거사위원회는 집중 포화를 받았다.‘참여정부의 색깔 지우기’라는 지적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위원회 출범 및 운영은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이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 대통령 소속위는 31개. 이 중 9개가 살아 남았다. 없어질 위원회 대부분은 노무현 대통령이 역점을 둬 추진한 정책사업과 관련이 있다.11개의 국정과제위 중 행정도시건설위만 존치되고 동북아시대위, 정부혁신위 등 10개는 분해된다. 겨우 목숨을 부지한 행정도시건설위도 사실 4월 총선에서 충청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과거사위는 ‘대학살’로 받아들인다. 친일반민족진상규명위,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 등 14개 과거사위 중 진실화해위 1개만 남고 모두 사라진다. 과거사위는 막대한 정부 예산을 쓰면서 편향적인 기준으로 역사를 정리한다는 지적을 받았었다. ●국민권익위의 통합 효과? 국민권익위는 국민고충처리위, 청렴위, 법제처의 행정심판위 등 3개 위원회를 통폐합해 국무총리실 산하에 신설되는 조직이다. 국민의 권익 향상 통로를 일원화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벌써부터 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진다. 공직자 부패 조사와 행정심판 등 업무영역이 너무 판이해 통합 효과를 내기에는 어렵다는 주장이다.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들 기관은 업무가 중복·상충되는 부분이 적어 조정의 필요성이 없다.”면서 “업무대상이 전혀 다른데 동시다발적으로 일이 터졌을 경우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둬야 할지 단체장의 역량도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인권위 대통령 직속은 인권후퇴? 독립기구인 인권위와 방송위가 대통령 직속으로 위상이 바뀌자 이를 놓고 왈가왈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기구의 대통령 직속기구 전환은 독립성 저해로, 정치 권력에 휘둘릴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인권위는 정부에 의해 침해되는 인권을 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과연 대통령의 영향력 아래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이종수 한성대 교수는 “인권위처럼 성격상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 대통령 직속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규제개혁위는 위원회 중 위원회 중앙인사위, 중소기업특별위 등 대통령소속 행정위 8개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위원회가 바로 규제개혁위다. 규제개혁위는 단순히 서바이벌 게임에서 승리한 정도가 아니다. 새 정부의 가장 막강한 위원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정부 조직개편도 규제개혁 완화차원에서 접근할 정도로 이명박 당선인의 화두는 규제개혁이기 때문이다. 이 당선인은 18일 “월·주·일 단위로 계획하라.”며 세세한 규제개혁 로드맵을 주문할 정도로 규제개혁 작업에 고삐를 조였다. 현재 위원회는 헌법 4개, 법률 334개, 대통령령 78개 등 대부분 법령에 설치 근거를 두고 있다. 인수위의 위원회 정비 방안이 확정되려면 이들 법 개정 등 300여개의 법률을 재정비해야 한다. 국회는 물론, 부처 이기주의라는 높은 산을 넘기가 그리 녹록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최광숙 강주리 기자 bori@seoul.co.kr
  • 48년 만에 가장 작은 정부 만든다

    48년 만에 가장 작은 정부 만든다

    우리 국민은 이제 반세기 만에 가장 작은 몸집의 정부를 보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6일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은 작지만 강한, 즉 ‘강소(强小)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17청5위원회로 대폭 축소했다. 대(大)조직인 부·처만 해도 무려 7곳이 줄어든다. 부·처 수로는 2원12부1처4청3위원회2실이었던 1960년 이후 48년 만의 최소 규모다. 더 거슬러 올라가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했던 1948년 정부수립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다. 건국 당시 세계 최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지금은 세계 12위권의 경제강국이란 점을 감안하면, 몸집을 얼마나 과감하게 줄였는지를 알 수 있다. 실용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소신에 따른 대수술이다. 첫 번째 새 정부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우선 부처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 데 있다.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국고·세제·국제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예산처와 통합해 ‘기획재정부’로 재편했다.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국가청소년위원회, 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를 합쳐 ‘보건복지여성부’로 탈바꿈시켰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 행자부의 지적·부동산관리 기능을 건설교통부로 이관해 ‘국토해양부’로 변경한 것은 기능 중심 재편의 백미라 할 만하다.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묶어 ‘외교통일부’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 번째 특징은 업무 중첩과 옥상옥(屋上屋) 기구에 따른 비효율성에 메스를 댄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기존의 경호실은 비서실내 ‘경호처’로 사실상 강등시키는 등 군살을 뺐다. 청와대 조직은 축소됐다. 국무총리실의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2실 체제를 1실 체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기능을 민간에 대폭 이양하면서 자율성을 확대한 것은 세 번째 특징이다. 교육부의 학생 선발권과 교원 임용·인사, 교육과정 편성, 학사운영 등 핵심 규제기능을 지방과 민간에 넘겼다. 나머지 기능은 과기부의 과학기술인력·기초과학정책, 산자부의 산업인력 양성기능과 합쳐 ‘인재과학부’로 재탄생시켰다. 정부 자문위원회 416개 가운데 51%인 215개를 폐지키로 한 데서도, 강한 ‘다이어트’ 의지를 엿볼 수 있다.‘작은 정부 지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 한편에서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을 아예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진단도 있다.CEO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담당 이사나 부장을 상대하는 식의 기업식 마인드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2명의 무임소 특임장관을 신설,‘리베로 역할’을 맡긴 데서도 다분히 기업적 냄새가 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정부조직 개편안] 위원회 절반 ‘퇴출’

    [정부조직 개편안] 위원회 절반 ‘퇴출’

    이번 조직 개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각종 위원회들을 절반 이상 ‘퇴출’시킨 것이다. 대통령과 총리 직속 416개 위원회 가운데 절반이 넘는(51%) 215개가 폐지되고 201개만 남는다. 참여정부 내내 ‘위원회 공화국’이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위원회가 난립하는 바람에 의사 결정의 속도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판단했다. 무엇보다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향한 칼날이 매서웠다.31개 가운데 규제개혁위원회와 경제사회노사정위원회 등 8개만 남고 23개는 ‘철퇴’를 맞았다. 남는 위원회 중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위원회는 국토해양부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위원회는 기획재정부로 넘어간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국가비상기획위원회 기능은 행정안전부로 통합되고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법제처 행정심판위원회 기능은 총리 산하 국민권익위원회로 묶는다. 중소기업특별위원회 기능은 지식경제부 등으로 이관된다.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2008년 7월),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2008년 11월),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2009년 1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2010년 4월),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2010년 7월) 등 한시 조직도 기간이 만료되면 없애기로 했다. 다만 헌법상 4개 자문위원회는 모두 남기되 국가안전보장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3개는 심의기능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상설사무처를 폐지하는 식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진다. 그 기능은 각각 대통령실 내의 외교안보수석, 경제수석, 인재과학문화수석이 겸임하도록 했다. 참여정부 정책 기조를 대표하는 위원회들도 대거 없앤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동북아시대위원회,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정책기획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 등이 폐지된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969년 이후 가장 작은 정부

    우리 국민은 이제 반세기만에 가장 작은 몸집의 정부를 보게 됐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행 18부4처18청10위원회인 중앙 행정조직을 13부2처17청5위원회로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정부 조직개편안을 16일 발표한 것이다.대(大)조직인 부·처만 해도 무려 7곳이 줄어드는 셈이다. 부·처 수로는 2원12부1처4청3위원회2실이었던 1960년 이후 48년만의 최소 규모다.더 거슬로 올라가 11부4처3위원회로 출발했던 1948년 정부수립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아졌다.건국 당시 우리나라의 수준이 세계 최빈국이었고 지금은 세계 12위권의 경제강국이란 점을 감안하면,새 정부가 몸집을 얼마나 과감하게 줄였는지를 알 수 있다.적어도 외형적 틀에 있어서는 ‘작지만 강한 청와대’‘작지만 효율적인 실용정부’의 발판을 갖춘 셈이다. 이같은 대수술은 실용과 효율을 중시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오는 21일 국회에 제출,이달말 통과를 목표로 입법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새 정부 조직개편안의 특징은 우선 부처간 장벽을 무너뜨리고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 데 있다. 재정경제부의 경제정책·국고·세제·국제금융 정책 기능을 기획예산처와 통합해 ‘기획재정부’로 재편하고,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국가청소년위원회,기획예산처의 양극화 민생대책본부를 합쳐 ‘보건복지여성부’로 탈바꿈시킨 것을 말한다.해양수산부의 항만·물류정책과 농림부 소속 산림청,행자부의 지적·부동산관리 기능을 건설교통부로 이관해 ‘국토해양부’로 탈바꿈시킨 것은 기능 중심 재편의 백미라 할 만하다.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묶어 ‘외교통일부’를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번째 특징은 업무 중첩과 옥상옥(屋上屋) 기구에 따른 비효율성에 메스를 댄 것이다.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기존의 경호실은 비서실내 ‘경호처’로 사실상 강등시키는 등 군살을 뺐다.이로써 기존의 ‘4실10수석’ 체제의 청와대 조직은 ‘1실1처7수석’ 체제로 축소됐다.국무총리실의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2실 체제를 국무총리실(장관급) 1실 체제로 바꾼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부 기능을 민간에 대폭 이양하면서 자율성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교육부의 학생선발권과 교원 임용·인사,교육과정 편성,학사운영 등 핵심 규제기능을 지방과 민간에 넘기고,나머지 기능을 과기부의 과학기술인력·기초과학정책,산자부의 산업인력 양성기능과 합쳐 ‘인재과학부’로 재탄생시킨 것이 대표적이다.정부 자문위원회 416개 가운데 51%인 215개를 폐지키로 한 데서도,‘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같은 ‘작은 정부 지향’은 세계적인 추세라는 게 인수위의 설명이다.지난 2001년 일본은 1부22성ㆍ청을 12성ㆍ청으로,영국은 2001년 26부ㆍ성을 18부ㆍ성으로 줄였다.미국과 독일은 현재 15부,프랑스ㆍ싱가포르는 14부 체제다. 한편에서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이명박 당선인이 정부조직을 아예 기업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진단도 있다.CEO가 중간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담당 이사나 부장을 상대하는 식의 기업식 마인드가 녹아있다는 것이다.2명의 무임소 특임장관을 신설,‘리베로 역할’을 맡긴 데서도 다분히 기업적 냄새가 난다.이 당선인은 이미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임 총리의 역할을 ‘자원외교 등 세일즈 형’으로 규정한 바 있다. 역사학적인 견지에서는 이 당선인이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계몽적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성격의 정부조직이라는 평가도 있다.총리실 축소 방안 등을 말한다.조선시대에도 왕권이 강할 때는 왕이 육조를 직접 관할하는 대신 3정승의 권한이 약해졌다는 기록이 존재한다. 새로 개편되는 부처의 명칭은 대부분 ‘인재’‘지식’‘특임’‘안전’‘국토’ 등의 표현으로 ‘이명박 정부’를 상징하는 모양새로 바뀐다.부처명이 유지되는 곳은 법무·국방·문화·환경·노동부 등 5개에 불과하다. 우선 지식경제부는 융합과 지식정보화의 실물경제를 추구하는 뜻이 담겨져 있다.인재과학부는 공급자(교육기관) 중심에서 수요자(학생) 중심으로 교육시스템을 개선하려는 의지다.김형오 인수위 부위원장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침과 가치를 드러내는 이름이라고 한다.줄여쓰는 이름은 아직 과제로 남아 있다.기획재정부는 ‘기재부’,지식경제부는 ‘지경부’,인재과학부는 ‘인과부’,국토해양부는 ‘국해부’,행정안전부는 ‘행안부’ 등으로 줄이면 다소 귀에 낯설게 들린다. 이날 발표된 정부조직 개편안을 놓고 우려도 제기된다.몸집이 커져 힘이 세진 대부처들 사이에 권한 조정이 예전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또 축소에 치중하다 보니 이 당선인의 비전을 대표할 만한 부처가 딱히 눈에 띄지 않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글 /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영상 /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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