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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만 유커 한 번에 온다… ‘삼계탕 파티’ 재현될까

    1만 유커 한 번에 온다… ‘삼계탕 파티’ 재현될까

    중국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본격화한 2017년 이후 단일 규모로는 최대 인원이 될 유커(중국인 관광객) 1만명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중국 여우더(優德) 그룹과 임직원 포상 행사의 인천 개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의료기기 수출입을 주력으로 하는 여우더 그룹은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7만명이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우더 그룹에 따르면 이들 임직원 1만명의 인천 방문은 코로나19 기간을 함께 이겨낸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포상관광으로 기획됐으며, 우수한 교통·관광인프라를 갖춘 인천을 최종 목적지로 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여우더 그룹 임직원 1만명은 내년 상반기 항공기와 카페리 등을 이용해 6박 7일 일정으로 인천을 방문할 계획이다. 여우더 그룹의 이번 포상관광을 계기로 유커로 인한 경제효과가 다시금 활성화될지도 주목된다. 2016년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백억원으로 추산됐던 중국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 직원 4000명의 ‘한강 삼계탕 파티’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이 행사는 서울시가 준비한 것으로 이들을 위해 닭 4000마리, 맥주 4000캔, 물·홍삼드링크·탄산음료 4000개, 백세주 800개 등이 준비됐다. 한강공원에 남자화장실 4곳과 여자화장실 5곳이 추가로 설치되고, 흡연을 위한 텐트 2동과 휴지통 22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구급차 3대가 배치되는 등 만반의 준비가 이뤄졌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 방문으로 파생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49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 남북경협 42% 감액하고, 북한인권센터 건립

    남북경협 42% 감액하고, 북한인권센터 건립

    정부가 내년에 남북경제협력 분야 예산액을 40% 넘게 깎는 등 6년 만에 남북협력기금 예산 규모를 1조원 미만으로 줄여 편성했다. 총 260억원을 들여 서울에 북한인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통일부를 ‘대북지원부’라고 질타한 뒤 남북대화·협력·교류 기능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시킨 김영호 장관 체제 통일부 기조의 연장선이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24년 예산·기금안에 따르면 통일부의 내년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5% 늘어난 2345억원, 남북협력기금은 27.9% 줄어든 8742억원이다. 일반회계와 기금을 합친 총지출 예산규모는 올해보다 3271억원(22.7%) 삭감한 1조 1087억원으로 책정했다. 통일부 예산은 2년 연속 줄었는데 내년도 감축액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규모다.통일부 관계자는 “장기간 집행률 저조와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해 남북협력기금을 감액 편성했다”며 “당면해 추진이 어려운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 분야 예산은 40%이상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남북협력기금 예산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최종적으로 1조원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DMZ 평화적 이용을 위한 국제포럼과 접경지역 공동위원회 사업 등은 폐지된다. 분야별로는 ▲인도적 문제 해결 5896억원(19.2%↓) ▲개성공단 등 남북경제협력 2623억원(42.3%↓) ▲남북사회문화교류 159억원(25.9%) ▲통일정책 39억원(7.7%↑) 등이다.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의 수탁기관인 수출입은행에 내는 기금운영비는 22억 4000만원이다. 이와 함께 북한 인권, 북한 알리기 등 신규 사업을 확충했다. 특히 통일부는 내년 북한인권 전시·체험 공간인 국립북한인권센터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에 104억원을 책정했다. 총 사업비는 260억원으로 2026년 초 서울 시내에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 북한 관련 위성영상자료 구독을 추진하고 북한 실상을 알리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신규 예산을 책정했다. 사업별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823억원(6.8%↓) ▲북한정세분석 220억원(35.6%↑) ▲인도적 문제 해결 193억원(187.5%↑) ▲통일정책 154억원(1.8%↓) ▲통일교육 150억9천만원(9.6%↓) 등이다.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된 초당적 통일 논의를 위한 사회적 대화를 비롯한 ‘통일정책 플랫폼’ 사업 등은 종료될 예정이다. 통일부가 정원의 13%를 줄이는 조직 개편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구조조정을 마무리하면 국회 심사 과정에서 내년 예산은 추가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 “낸드는 오늘이 가장 어둡다”...삼성전자, ‘극강’ 메모리카드로 낸드 초격차 가속

    “낸드는 오늘이 가장 어둡다”...삼성전자, ‘극강’ 메모리카드로 낸드 초격차 가속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34%) 삼성전자가 또 한번 진화한 메모리카드를 앞세워 D램보다 회복세가 더딘 낸드 매출 반등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이 분야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9일 속도와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로 얼티밋 제품군은 전문 사진가와 영상 제작자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메모리카드로, 고용량 콘텐츠의 원활한 작업뿐 아니라 반복적인 데이터 읽기·쓰기·지우기 작업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이번 제품군은 UHS-Ⅰ 규격 최고 수준인 최대 200MB/s(초당 메가바이트) 읽기 속도와 13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연속 읽기 속도 200MB/s는 1.3GB(기가바이트)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30MB/s의 연속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비디오 스피드 클래스 V30을 만족해 4K UHD와 FHD 영상 등의 고용량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카드의 경우 최소 4000 IOPS 임의 읽기 속도와 2000 IOPS의 임의 쓰기 속도를 지원하는 A2 등급을 별도 지원해 연속적인 읽기·쓰기와 멀티태스킹 작업도 원활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군에 컨트롤러의 ‘ECC 엔진’(낸드플래시에서 발생한 오류를 감지하고 정정하는 엔진)을 강화해 신뢰성을 높였다. ECC의 한 종류인 LDPC(저밀도 패리티 검사 코드)를 기존 1KB에서 2KB로 향상해 소비자가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m 깊이 수심에서 최대 72시간 방수가 되고 최대 5m 높이에서 낙하해도 손상이 방지되는 등 방수와 낙하, 마모, 엑스레이, 자기장, 온도 변화 등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SD카드의 경우 최대 1500g의 충격까지 견딜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라인업에 28나노 컨트롤러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효율을 최대 37% 향상했다. 이에 따라 잦은 재충전 없이도 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비즈(Biz)팀 상무는 “드론, 액션캠, DSLR 카메라 등 기기에서 생성되는 고해상도 콘텐츠의 양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 크리에이터가 대용량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며 “‘프로 얼티밋’은 신규 컨트롤러와 데이터 보호 기능 등 강화된 속도와 안정성을 통해 크리에이터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메모리카드 시장 규모는 새로운 기기와 고용량 콘텐츠 수요 증가로 2023년 292억GB에서 2027년 635억GB에 달할 정도로 연평균 21.4%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은 작년 대비 27.2% 역성장했지만,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20.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낸드플래시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현재의 불황을 딛고 낸드플래시가 다시 매출 효자 제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울산시 내년 국비 2조 5268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 내년 국비 2조 5268억원 확보… ‘역대 최대’

    울산시가 내년도 국비 2조 5268억원을 확보했다. 울산시는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국비 2조 5268억원을 확보해 올해 2조 2254억원보다 13.5%(3014억원) 늘어났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고보조사업 1조 8285억원과 국가시행사업 6983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멀티오믹스 기반 난치암 맞춤형 진단·치료기술 상용화 45억원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20억원 ▲청년창업 허브공간 조성 및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이전 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32억원 ▲서생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6억원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업단지 진입로 개설 5억 4000만원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 2000만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43억원 ▲영남권 글로벌 숙련기술진흥원 설립 125억 6000만원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20억 6000만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1040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50억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157억원 ▲울산신항 개발사업 1249억원 등이다. 울산시는 다음달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만큼 미반영이나 일부만 반영된 사업의 경우 설득 논리를 보강해 국회 심사단계에서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국가첨단전략산업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도시철도 1호선 사업 본격화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번 정부안에 많은 사업이 반영돼 울산의 미래 씨앗을 뿌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하늘의 ‘터미네이터’ 현실화?…美 전투용 AI 드론 개발 논란 [핫이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전투용 드론(무인기)이 인명살상에 나서는 암울한 미래를 다룬 영화같은 일이 현실이 될까?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 공군이 차세대 제공권 장악 계획의 일환으로 AI(인공지능) 기반 무인 드론 1000대 이상을 제작하는데 필요한 예산 58억 달러(약 7조 6600억원)를 의회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미 의회가 승인하지 않은 이 예산은 향후 5년 간 발키리(Valkyrie)와 같은 협력 전투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이다. 논란의 중심이 된 발키리(XQ-58A Valkyrie)는 미 방산업체 크라토스 디펜스가 전투임무 중 F-22나 F-35를 호위하는 윙맨(wingman) 항공기로 개발 중인 스텔스 드론이다.발키리를 개발하려는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 공군이 추진하고 있는 소위 ‘로열 윙맨’(Loyal Wingman)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종사들은 편대를 이루어 전투에 임하는데 그 중심인 편대장을 호위하는 윙맨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윙맨은 뛰어난 실력과 충성심을 가져야하는데 발키리와 같은 무인기의 경우 편대장이 내린 어떠한 위험한 명령이라도 기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미 공군은 전술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장점이 큰 ‘충성스러운 윙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발키리는 가시거리 바깥(BVR)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탑재하고 음속에 달하는 속도로 4000㎞를 비행할 수 있다. 여기에 대당 가격이 최고 2500만 달러(약 330억 원)로 추산돼 유인 전투기에 비해 인적 비용 뿐 아니라 기체 가격도 월등히 싸다.그러나 이같은 장점에도 문제는 AI 탑재 드론이 인명 살상용으로 활용될 수 있고 예상치 못한 오류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는 점이다. 곧 향후 개발될 이같은 무인 전쟁 로봇이 영화 '터미네이터'가 보여준 디스토피아적 미래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우려다. 다만 현재는 AI가 자체적으로 주변 위협요소를 식별·평가하고, 실제 공격은 인간이 승인했을 때만 이루어진다. 이에대해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 마리 웨어럼 국장은 "살인을 기계에 아웃소싱해 인간이 아닌 컴퓨터가 인간의 생명을 빼앗도록 허용할 수 있다"면서 "이는 윤리적 선을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앞서 '생명의 미래연구소'와 같은 AI 무기 반대 단체들도 이를 '살상로봇'(Slaughterbots)이라고 규정짓고 알고리즘을 통해 전투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측 불가능한 위협과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 전방·일신방직 터 복합쇼핑몰 개발, ‘기로’에 섰다

    전방·일신방직 터 복합쇼핑몰 개발, ‘기로’에 섰다

    광주 대표 근대산업 유산인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를 개발, 복합쇼핑몰과 특급호텔·대규모 아파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결국 기로에 섰다. ‘공공기여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부지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많다’며 사업자가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광주시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사업자측은 조만간 내부 컨소시엄 업체들과 회의를 거쳐 사업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지만, 부동산 경기를 비롯한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업 장기 지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PFV측이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액 산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 감정평가를 다시 해달라”며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같은 내용을 이번 주 중 사업자에게 공식 전달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사업부지 감정평가 기관 2곳 그리고 관련 업계 전문가들과 내부 평가를 거친 결과 감정평가 근거나 적용방식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자측이 요구한 재평가 역시 ‘감정평가기관 간 가격차이가 10%를 초과하거나, 감정평가 완료 후 부동산 가치 급등락’ 등의 요건에 부합하지 않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또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자가 부지가치 상승분의 40~60%를 광주시에 내야하는 공공기여금의 경우 최대 비율인 60%를 내야한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사업자측은 “광주시측의 답변을 받아보는대로 내부 컨소시엄 업체들과 긴급회의를 개최, 향후 사업추진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자측은 이어 “현재의 감정평가 결과나 공공기여 비율 60%가 그대로 확정될 경우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을 감안하면 전방·일신방직 개발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사업포기와 같은) 그런 일이 있어선 안되겠지만 더이상 시간을 끌 수는 없는 만큼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사업자측은 “광주시가 주관한 전방·일신방직 부지 감정평가 결과는 부적절한 기준을 적용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시 한번 감정평가를 해달라”고 지난 18일 광주시에 이의신청을 했다. 이는 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높게 산정되면서 개발이익의 40~60% 수준에서 결정되는 공공기여금액 역시 당초 예상보다 많게는 20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방·일신방직 공장부지인 광주 북구 임동 29만6340㎡에는 복합쇼핑몰 ‘더 현대 광주’를 비롯해 49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랜드마크 타워, 그리고 4000여세대의 공동주택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시와 사업자간 협상을 거쳐 개별 건축물과 기반 시설에 대한 인허가 등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 중랑구, 580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 회복·주민 안전 중점

    중랑구, 580억 규모 추경 편성…민생 회복·주민 안전 중점

    서울 중랑구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복지 분야, 주민 안전 분야를 중점으로 편성한 총 58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에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안전 강화 등 연내 집행이 가능한 주민 요청 긴급 사업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등이 중점적으로 편성됐다. 추경안은 다음달 4일부터 중랑구의회 심의를 거쳐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추경으로 지역 중점 사업인 봉제업과 전통시장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촘촘하게 지키기 위해 도시 정비 등을 시행한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1억 원, 공공근로사업 17억 9000만원, 봉제업 소상공인 폐원단 처리 지원 1억원 등이 투입된다. 또 지하 주택 침수 방지 시설 사업 2억 4000만원, 하천 시설물 유지 관리와 하수관로 개량 20억원, 포장도로 정비 및 도로시설물 개선 사업 14억 6000만원, 공원 녹지시설 정비 1억 8000만원을 편성해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주민 여가 생활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문화 체육 분야에 제2중랑미디어센터 건립 6억원, 묵2동 문화체육복합센터 운영비 5000만원, 망우역사문화공원 수목 식재 특화사업 2억원을 편성했다. 교육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1억원,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진로 직업 체험 지원에 1700만원,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지원 1억 8000만원을 편성하며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도 이어간다. 주민 복지도 꼼꼼히 돌본다. 경로당 운영지원부터 장애인 무료 급식소 운영, 보육교사 복리후생 지원, 저소득층 아동 특별활동비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긴급 보수 지원 등 어르신·장애인·보육 등 분야별로 빈틈없이 챙겼다. 출산 및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해 산모 산후조리 경비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육아휴직 장려금 등도 15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 재원은 2022 회계연도 결산 결과 순 세계잉여금 434억원, 국시비보조금 37억원, 경직성 경비 절감 등 세출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한 64억원 등이다. 이 중 240억원은 불확실한 세입 여건 및 경제 상황 대비를 위해 재정 안정화 기금에 적립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추경 편성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더 살기 좋은 중랑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증가…성장세는 주춤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증가…성장세는 주춤

    올 상반기 온라인 쇼핑 거래규모는 7%가량 증가했지만 성장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9일 발간한 ‘2023 유통물류 통계집’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온라인 전체 쇼핑거래액은 109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2% 성장했다. 다만 2021년 상반기23.7%, 2022년 상반기 12.2%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품거래액(78조 1000억원)은 2.8%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는 펜데믹 이후 여가활동에 대한 수요증가로 여행, 교통, 레저를 포함한 온라인 서비스거래액(31조1000억원)이 전년 상반기 대비 20.0% 증가한 것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판매처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모바일쇼핑이 80조7000억원, 인터넷(PC)쇼핑은 28조4000억원으로 모바일쇼핑 규모가 인터넷쇼핑 대비 2.8배에 달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규모 소비 확산, 간편 결제시스템 정착 등으로 모바일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거래액 성장률 하락은 물류업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택배 물동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1.1%씩 성장했으나 2021년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7.6%였다. 온라인쇼핑에서 물류를 수반하는 상품부문의 성장 정체로 증가율이 둔화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11월까지 택배물동량은 37억3000만박스였다. 이는 2021년 연간물동량인 36억3000만박스보다 많았지만 증가율은 둔화된 수치다. 2022년 국내 소매업 매출액 규모는 494조원으로 코로나 발생 전인 2018년 대비 35.9%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쇼핑과 홈쇼핑 등 무점포 소매가 76.6% 성장하며 소매시장을 견인했다. 오프라인 유통중에서는 슈퍼마켓과 전문소매점, 편의점, 백화점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했으며 대형마트는 3.9% 성장하는데 그쳤다. 대한상의는 “올해 엔데믹을 맞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경제 및 야외활동에 따른 외출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해외여행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 오프라인유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2030년 양극재 100만t·매출 43조”…포스코퓨처엠 김준형號 비전 선포

    “2030년 양극재 100만t·매출 43조”…포스코퓨처엠 김준형號 비전 선포

    포스코퓨처엠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형 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비전 공감 2023: 포스코퓨처엠이 더해 갈 세상의 가치’ 행사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 양극재 100만t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비전은 미래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아직 공개할 수 없지만 수주가 확정된 물량이 꽤 있다”며 “물량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어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봐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또 “전기차를 만드는 데 양·음극재 같은 배터리 소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강판과 모터코어 등이 필요하기에 그룹 차원에서 이 부분에 대해 완성차 업체 여러 곳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의 계획대로 양극재 100만t 생산능력을 확보하면 업계 선두 에코프로의 위치까지 오를 수 있게 된다. 포스코퓨처엠의 현재 양극재 생산능력은 10만 5000t으로 에코프로(19만t)와는 차이가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런 격차를 좁히고자 최근 국내 광양을 비롯한 북미 등 해외로도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김 사장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와 생산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재원 조달과 관련, 김 사장은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속한 투자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다. 창출 가능한 에비타(EBITDA·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를 중심으로 회사채 발행과 은행 차입, 내부적으로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이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 채널 역할을 맡는다.
  • ‘천원의 아침’ 빼고 다 올라… “버스 안 타고 학식 줄 서요”

    ‘천원의 아침’ 빼고 다 올라… “버스 안 타고 학식 줄 서요”

    새 학기 개강을 맞은 28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지하 학생식당에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여름방학 기간 중단된 ‘천원의 아침밥’이 이날 재개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몰려서다. 아침 식사 시작 10분 만에 50여명의 학생이 모여들었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재학생 240명이 이곳에서 아침을 먹었다. 샐러드팩으로 구성된 간편식은 금세 동이 났고, 소고기버섯국이 주메뉴인 한식도 금방 바닥을 보였다. 김난새(28)씨는 “방학에도 매일 등교하는데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아침을 든든히 해결할 수 있는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했다. 인소연(24)씨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알찬 식단을 제공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만족도는 여전히 높지만 성균관대의 경우 천원의 아침밥 운영기금이 바닥을 보이면서 운영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학교 측은 “동문의 기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지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식비뿐 아니라 대학가 월세, 교통비까지 크게 올라 ‘삼중고’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포함해 학생식당에서 끼니를 챙기는 건 필수 일과가 됐다. 월세나 교통비처럼 줄이기 어려운 비용과 달리 식비는 학생식당을 이용하면 그나마 돈을 아낄 수 있어서다. 대학생 이종찬(19)씨는 “천원의 아침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면 점심은 간단하게 때울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탁영준(26)씨도 “학교 근처 식당도 몇 년 전보다 2000원 이상 올랐다. 지금은 한 끼에 최소 8000원”이라며 “식비를 줄이는 데 ‘학식’만 한 게 없다”고 했다. 이번 학기부터는 교통비 부담도 커졌다. 지난 12일 서울시 버스 기본요금은 시내버스의 경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마을버스의 경우 9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올랐다. 10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대학생 이평원(24)씨는 “등교할 때 버스는 잠깐 타고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앞으로 버스를 타던 구간은 걸어서 이동해 교통비를 줄이려 한다”고 했다. 이정현(19)씨도 “일주일에 세 번 외출하던 것을 두 번 나가는 식으로 교통비는 물론 다른 지출을 줄여 볼까 한다”고 말했다. 높은 대출 이자와 전세사기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으로 대학가 월세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6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학가 평균 월세는 56만 7000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이었다. 1년 전 52만 4000원보다 8.2% 올랐다. 특히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인근 지역은 평균 월세가 60만원을 웃돌았다. 이번 학기부터 동생과 함께 자취를 시작한 대학생 김예진(22)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대학가 원룸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0만원이 평균이었지만 지금은 60만원이 기본”이라며 “학교는 다르지만 중간 지점쯤에 방을 구해 돈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 개강 맞아 ‘천원의 아침밥’ 붐벼…월세·교통비 인상에 대학가 ‘삼중고’

    개강 맞아 ‘천원의 아침밥’ 붐벼…월세·교통비 인상에 대학가 ‘삼중고’

    “저렴한 가격에도 알찬 식단 제공”버스 요금 인상에 ‘교통비 부담’↑대학가 월세 지난해 대비 8.2%↑ 대학 신학기 개강을 맞은 28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지하 학생식당엔 대기 줄이 길게 이어져 있었다. 여름방학 기간 중단된 ‘1000원의 아침밥’이 이날 재개되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몰려서다. 아침 식사 시작 10분 만에 50여명의 학생이 몰렸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재학생 240명이 이곳에서 아침 한 끼를 해결했다. 샐러드팩으로 구성된 간편식은 금세 동이 났고, 소고기버섯국이 주메뉴인 한식도 바닥을 보였다. 김난새(28)씨는 “방학에도 매일 등교하는데 1000원의 아침밥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아침을 든든히 해결할 수 있는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했다. 인소연(24)씨도 “저렴한 가격이지만 알찬 식단을 제공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처럼 학생들의 만족도는 여전히 높지만, 성균관대의 경우 1000원의 아침밥 운영기금이 바닥을 보이면서 운영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학교 측은 “동문의 기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사업을 지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식비뿐 아니라 대학가 월세, 교통비까지 크게 올라 ‘삼중고’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밥을 포함해 학생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건 일과에서 필수 코스가 됐다. 월세나 교통비처럼 줄이기 어려운 비용과 달리 식비는 학생식당을 이용하면 그나마 비용을 아낄 수 있어서다. 대학생 이종찬(19)씨는 “1000원의 아침밥으로 배를 채우고 나면, 점심은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탁영준(26)씨도 “학교 근처 식당도 몇 년 전보다 2000원 이상 올랐다. 지금은 한 끼에 최소 8000원”이라며 “식비를 줄이는 데 ‘학식’만 한 게 없다”고 했다. 버스요금 300원↑…10월부터 지하철도 인상 게다가 이번 학기부터 교통비 부담도 커졌다. 지난 12일 서울시 버스 기본요금은 시내버스의 경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300원씩 올랐다. 10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대학생 이평원(24)씨는 “등교할 때 버스는 잠깐 타고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앞으로 버스를 타던 구간은 걸어서 이동해 교통비를 줄이려 한다”고 했다. 이정현(19)씨도 “일주일에 세 번 외출하던 것을 두 번 나가는 식으로 교통비는 물론 다른 지출을 줄여볼까 한다”고 말했다. 서울 4개 대학가 평균 월세 60만원 웃돌아 높은 대출 이자와 전세사기에 따른 월세 선호 현상으로 대학가 월세도 크게 올랐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6월 기준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지역의 월세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학가 평균 월세는 56만 7000원(보증금 1000만원 기준)이었다. 1년 전 52만 4000원보다 8.2% 올랐다. 특히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 인근 지역은 평균 월세가 60만원을 웃돌았다. 이번 학기부터 동생과 함께 자취하기 시작한 대학생 김예진(22)씨는 “몇 년 전만 해도 대학가 원룸은 보증금 1000만원, 월세 50만원이 평균이었지만 지금은 60만원이 기본”이라며 “학교는 다르지만, 중간 지점쯤 방을 구해 돈을 아끼고 있다”고 말했다.
  • “신림선 타고 명소 여행하세요”… 관악구, 역 인근에 특화 공간 조성

    “신림선 타고 명소 여행하세요”… 관악구, 역 인근에 특화 공간 조성

    서울 관악구가 지난해 경전철 신림선 개통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와 특화 공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따르면 신림선 주요 역의 승하차 인원은 작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5~7월 관악산역은 35.7%, 신림역은 53.7% 증가했고 서울대벤처타운역은 103.9% 늘었다. 신림선 개통은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서울시 상권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신림역 주변 약 300m 범위의 상권은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이 지난해 1분기 1397만원에서 올해 1분기 1839만원으로 31.6% 증가했다. 신림역 인근에 있는 복합문화시설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올해 7월까지 방문객 수는 1만 4000여명으로 지난해 1년간 방문객 수인 1만 5000여명에 육박한다. 신림역과 서원역에 내리면 만날 수 있는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조명과 안개 분수가 어우러져 야간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구는 오는 11~12월 별빛내린천 산책로에서 아름다운 조명으로 장식된 ‘관악별빛축제’를 열 예정이다. 신림선 개통 후 관악산도 더욱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지하철 2호선과 버스를 갈아타는 등 번거로웠지만 이제는 관악산역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더불어 관악산 등산로 광장 부근에 자리 잡은 관악아트홀에서는 양질의 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구는 개선된 교통 환경을 활용해 벤처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인근에 ‘창업 HERE-RO 3·4·5’, ‘신림벤처창업센터 1·2·3’ 등 창업 거점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신림선 개통에 따라 개선된 교통 환경이 지역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중학교 매점 보증금이 17억원?…얼마나 벌기에? [여기는 중국]

    中 중학교 매점 보증금이 17억원?…얼마나 벌기에? [여기는 중국]

    학창 시절을 떠올리면 교내의 작은 매점에서 군것질을 사 먹는 즐거움을 빼놓을 수 없다. 학생들의 군것질 공간인 교내 매점의 보증금이 17억 원이 넘는 거액이라면 매점의 수익은 도대체 얼마인 것일까? 최근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교내 매점 입점에 대한 상상을 뛰어넘는 보증금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광동성 자오칭시(肇庆)의 화이지중학교(怀集中学)에서 매점 입찰 공고를 냈고, 최종 낙찰 가격은 5년 보증금 943만 560위안이다. 우리 돈으로 무려 17억 1287만 원이 넘는 금액이며 연간 보증금만 약 3억 4000만 원 이상이다. 매월 최소 28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만 보증금을 감당할 수 있고 기타 다른 비용을 포함한다면 매월 벌어야 하는 금액은 더욱 높아진다. 사실 이곳 매점은 입지가 남다르다. 화이지 중학교는 자오칭시의 명문 중학교로 학생 수만 8300명, 교직원 수는 632명으로 그 규모 면에서 다른 중학교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매점의 규모는 약 45평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작은 매점 수준을 뛰어넘었다. 만약 모든 재학생과 교직원이 매일 5위안씩 물건을 살 경우 이 매점의 연간 매출은 1500만 위안 이상으로 약 27억 원이 넘는 규모다. 거의 기업 수준인 셈. 게다가 교내 행사가 있다면 이 매점은 추가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런 계산이라면 5년 보증금 900만 위안이 나름 적당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교내 매점의 높은 임대료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얼마 전 한 중학교 매점의 높은 임대료도 논란이 된 바 있다. 약 18평 정도인 학교 매점의 월세가 6만 위안(약 1090만 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당시 해당 학교의 매점도 교직원과 재학생을 합하면 6200명의 고정 고객이 있었기 때문에 높은 보증금에도 서로 입점을 하려고 난리였다. 다만 과도하게 높은 임대료로 인해 학부모들의 부담도 커지는 것이 문제다. 외부 마트보다 교내 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이 훨씬 비쌌기 때문. 외부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교내 매점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학부모와 언론에서는 높은 임대료 책정과 함께 매점 내의 판매 가격도 학교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이들은 굳이 더 높은 마진이 아니더라도 임대료를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 원주 국립강원과학관 첫 삽…400억 들여 2025년 완공

    원주 국립강원과학관 첫 삽…400억 들여 2025년 완공

    국립 강원전문과학관이 오는 29일 첫 삽을 뜬다. 원주시는 이날 오후 3시 옛 미군기지인 태장동 캠프롱에서 강원전문과학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의료 과학을 테마로 한 강원전문과학관은 캠프롱 내 부지 2만4000㎡에 지상 3층 연면적 7005㎡ 규모로 2025년 3월까지 건립된다. 전시 공간은 2833㎡이다. 사업비는 국비 244억원을 포함 총 406억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전문과학관은 국내 최초의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 국내 1호 전문관이다”며 “차별화한 과학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 2020년 7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됐고, 이어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 설계를 마쳤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는 2021년 12월 조건부로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 과정에서 사업비는 당초 490억원대에서 90억원가량 낮아졌고, 연면적도 7800㎡에서 800㎡ 정도가 줄었다. 캠프롱을 소유한 국방부는 3월 강원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건축 실착공 사용 동의를 했다. 캠프롱에는 강원전문과학관 외 미술관, 박물관, 복합체육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과학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과기부, 강원도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 대장암 수술 후 생식기에서 방귀가…충격 의료사고

    대장암 수술 후 생식기에서 방귀가…충격 의료사고

    한 여성 환자가 대장암 수술을 뒤 생식기에서 방귀와 대변이 나오는 의료사고를 겪었다. 지난 26일 방송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환자의 인생을 망친 치명적인 의료사고’를 주제로 다뤘다. 방송에서는 마케도니아의 자스민카 벨코브스카가 겪은 의료사고 사연이 6위에 올랐다. 2013년 대장암 초기 진단을 받은 자스민카는 수술하면 문제가 없다는 의사 이야기에 곧바로 수술 일정을 잡았고 수술 뒤 의사에게서 “수술은 무사히 잘 마쳤다. 방귀만 나오면 완전히 끝난다”는 말을 들었다. 그러나 자스민카는 방귀를 뀌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방귀가 생식기에서 나온 것. 자스민카는 “그건 아주 불쾌하고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의사에게 바로 얘기했지만, 의사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이후 생식기에서 대변까지 나오기 시작하자 의사는 급하게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수술 당시 항문에 연결해야 할 대장을 생식기에 연결한 사실이 밝혀졌다. 자스민카는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 의사가 암을 완전히 제거하지도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해당 병원은 의료 과실을 인정하고 2만5700파운드(한화 약 4000만원)를 자스민카에게 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금 절반만 지급하고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정부 “오염수에 검게 변한 바다? 가짜뉴스… 삼중수소 기준치 하회”

    정부 “오염수에 검게 변한 바다? 가짜뉴스… 삼중수소 기준치 하회”

    정부는 2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 총량은 1534㎥(153만 4000ℓ), 삼중수소 배출 총량은 약 2460억 베크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측이 방류 이후 제공하는 데이터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방출 이후 오염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 중”이라며 “현재까지 3㎞ 이내 정점에서 측정 결과는 검출 하한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4 탱크(방류직전 탱크)에서 측정한 69개 핵종 농도 역시 ‘고시 농도 비율 총합’(핵종별 배출기준 대비 실제 측정값의 비율을 모두 합한 값)은 0.28로 기준치를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값이 1을 넘으면 해당 오염수는 다시 다핵종 제거설비(ALPS) 정화를 거쳐야 한다. 도쿄전력이 설치한 방사선 감시기 측정값도 제시했다. 박 차장은 “해수 취수구 7.5∼8.5cps, 상류수조 4.8∼5.3cps, 이송펌프 4.7∼5.8cps가 각각 기록돼 방류가 평시 수준으로 안정적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cps(count per second)는 초당 방사선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다. 도쿄전력은 시간당 1만 3750㎥(1375만ℓ) 이상의 해수에 22㎥(2만 2000ℓ) 미만의 오염수를 희석해 방출할 계획인데, 이 같은 해수 희석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한편 박 차장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직후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듯한 사진이 확산한 데 대해 “가짜뉴스”라며 오염수 방류와 무관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해당 사진은 오후 1시 5분 정도에 촬영됐으나, 실제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나온 시점은 오후 1시 13분”이라며 “시간적 전후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바다가 까맣게 보이는 부분은 암초대 위치와 일치하며 빛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도 색이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며 “해면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조수의 흐름이 강하기 때문이며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 ‘차만 쌩쌩’ 서부간선에 걷기 좋은 녹지 생긴다

    ‘차만 쌩쌩’ 서부간선에 걷기 좋은 녹지 생긴다

    서울시가 서부간선도로의 영등포구 구간(목동교~신정교, 2㎞)과 금천구 구간(광명교~금천교, 1.7㎞)의 차로 폭을 줄이고 도로변에 보도와 녹지를 조성한다. 오목교와 광명대교 구간에 있던 입체교차로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해 서부간선도로로 생활권이 단절되는 문제도 개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및 친환경공간 조성공사를 위해 다음 달 4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125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6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공사 대상 구간은 중앙분리대가 철거되고 기존 왕복 4차로는 그대로 유지되지만 제한속도에 맞춰 차로 폭은 21.4m에서 14.5m로 축소된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서부간선지하도로가 개통되면서 지상부인 성산대교 남단~서해안선 종점 구간 10㎞은 자동차 전용도로가 해제돼 일반도로로 바뀌고 최고제한속도도 80㎞/h에서 60㎞/h로 하향 조정된 바 있다. 이번 개선공사는 그에 따른 후속조치다.시는 주택가 주변에 보도와 자전거도로, 녹지공간을 만드는 등 축구장 6개 크기에 달하는 4만 4000㎡를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한다. 횡단보도 4곳을 신설하고 육교 3곳을 개선하고 입체교차로 2곳(오목교, 광명대교 구간)을 평면교차로로 변경해 안양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시는 기대했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 네트워크가 조성되고 시민들의 여가와 취미활동이 가능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안전을 위해 공사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익 3.4조원 달성 목표”

    포스코퓨처엠이 28일 새로운 비전을 공개하면서 2030년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개최한 ‘비전 공감 2023 : 포스코퓨처엠이 더해갈 세상의 가치’에서 새 비전 ‘친환경 미래소재로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비전은 미래 친환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를 개발해 세상에 필요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의 비전공감 행사는 직원들로부터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전 임직원이 자율복장 차림의 유연한 분위기 속에서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광양·세종·구미 지역 사업장과도 스마트 영상회의로 연결했다. 특히 김준형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이번 행사에서 중장기 경영계획과 더불어 2030년 사업목표로 매출 43조원, 영업이익 3조 4000억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다.이를 위해 핵심 경쟁력으로 배터리소재 사업의 ▲글로벌 유일 원료광산부터 소재 생산 및 리사이클링을 포괄하는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 ▲그룹의 탄탄한 자금력과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투자결정을 통한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 ▲산-학-연의 R&D 트라이앵글이 구현하는 기술개발 선순환 구조를 제시했다. 김 사장은 기초소재사업에서도 고수익 친환경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폐내화물을 100% 재활용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ESG) 성과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튀르키예 등 해외시장으로 무대를 넓히고, 신규 추진 중인 활성탄소 사업은 탄소 포집용 프리미엄 제품 등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어 직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 직원이 그룹 내 최고 기업은 언제 달성 가능한지 질의하자 “멀지 않을 것”이라며 “직원들이 이루어 낸 성과가 적절히 분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사내소통 플랫폼 ’미소진‘을 공개했다. ‘미래’ ‘소재’의 앞 글자를 따서 미소, 그리고 매거진을 의미하는 ‘Zine’을 더해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드는’ 소통 플랫폼이라는 뜻을 담았다. 임직원들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장,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공유와 공감의 채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포스코퓨처엠은 이날 행사에서 친환경을 향한 비전 실현을 위해 ‘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 미래숲’ 프로젝트도 공개했다. 2030년까지 탄소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 10만 그루를 사업장 소재지역에 심는 이번 프로젝트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탄소상쇄숲’ 조성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 임직원과 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조성된 숲을 지역민들의 치유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환경(E)과 사회(S)를 아우르는 기업시민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향후 공급망 전체의 ESG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상생과 신뢰의 노사관계 구축,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지속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 ‘분노의 머그샷’도 판 트럼프… 이틀 만에 94억원 모았다

    ‘분노의 머그샷’도 판 트럼프… 이틀 만에 94억원 모았다

    “트럼프가 뭔들 못 팔겠어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0 대선 결과 번복 기도 혐의로 기소돼 지난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20분 동안 출두해 찍은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사진)을 넣은 티셔츠, 포스터, 청량음료, 범퍼 스티커 등을 이틀 동안 710만 달러(약 94억 2000만원)나 팔아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굴욕의 아이템을 치밀하게 대선자금 모금의 계기로 활용했다. 특히 전날 하루 418만 달러(55억 5000만원)를 모아 내년 대선 캠프 운동을 통틀어 24시간 최고 모금액을 기록했다. 그가 참모들과 미리 조율해 연출된 ‘분노의 머그샷’에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Never Surrender!)는 문구를 새겨 넣었다. 가격대는 12∼34달러(1만 6000∼4만 5000원)다. 캠프 측은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을 다량 발송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풀려나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거처로 돌아가는 길에 지지자들을 선거운동 웹사이트로 유도하는 트윗을 올린 게 주효했다. 의회 폭동을 조종했다는 이유로 트위터(현 엑스)에서 쫓겨났던 그가 다시 글을 올린 것은 2년 8개월 만의 일이었다. “비뚤어진 조 바이든을 백악관에서 몰아내고 어두운 역사의 미국을 구해내기 위해 기부해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캠프는 대선 불복 관련 혐의로 기소가 잇따르던 지난 3주간 거의 2000만 달러(256억 4000만원)가 모였다고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가 선거 운동 초반 7개월에 모금한 액수의 절반을 훌쩍 넘겼다. 폴리티코는 “네 차례 기소당한 것을 극성 지지자들을 활용해 선거자금 확보에 이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대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한 소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상품화에 대해 “전형적인 미국식 소비주의”라며 혀를 끌끌 찼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아이오와주에서 대선 유세 기획 일을 했다는 데이비드 코첼은 로이터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개에 이르는 범죄 혐의로 기소된 일을 (상품으로) 기념하는 지경이 됐다는 게 슬플 뿐”이라며 “미국 정치 수준이 이렇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빠진 공화당의 대선 경선 첫 토론 이후 기업가 출신의 인도계 정치 신인 비벡 라마스와미(38)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2위를 놓고 경쟁하는 위치로 올라섰다. 구글의 하루 검색 건수가 100만회를 넘겼다. 트럼프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 중단 등 도발적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논쟁을 이끌었다.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을 척척 받아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토론 승자로 치켜세웠다. 토론 내용 면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도 인도 핏줄이다. 대선 후보로 두 인도계가 나선 것도 초유의 일이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인도계인데 연방 하원에는 민주당 소속 다섯 의원이 인도계다.
  • 청년백수 126만명… 넷 중 한 명 “집에서 그냥 있어요”

    청년백수 126만명… 넷 중 한 명 “집에서 그냥 있어요”

    올해 학교를 졸업한 청년 10명 중 3명꼴로 취업을 못 하거나 유예하고 ‘백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대졸자(대학 졸업자)다. 대졸 취업자의 경우 평균 10개월의 ‘취준 생활’을 거쳐 첫 직장을 가졌다. 대기업·금융권·공기업 등 인기 직종 취업을 위해 대학 졸업 이후 ‘고학력 백수’ 시기를 거치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를 27일 분석해 보니 지난 5월 기준 전체 청년층(15~29세) 인구는 841만 6000명이고 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한 학생을 제외한 최종 학교 졸업자(수료·중퇴 포함)는 452만 1000명이었다. 이 중 27.9%인 126만 1000명이 미취업 상태였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로 미취업 졸업자의 세부 특성을 살펴본 결과 미취업 졸업자 중 45만 1000명이 4년제 대학 졸업자였고 3년제 이하가 21만 5000명, 대학원 졸업 이상자가 1만 2000명이다. 고졸 미취업자는 52만 4000명, 중졸은 4만 8000명, 초졸 이하는 1만명을 차지했다. 미취업 기간 동안 ‘취업 관련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학원이나 도서관에 다녔다’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다. ‘집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는 응답도 25.4%를 차지했다. 특히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에서 학원과 도서관에 다녔다는 비율이 61.2%로 가장 높았다. 대학 졸업 뒤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기보다 선호 일자리를 갖기까지 취업을 유예하는 현상에 따라 지난 5월 기준 ‘빈 일자리’ 개수는 21만 400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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