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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협동조합법 위반 박계동 전 의원 법정구속

    박계동(71) 전 국회의원이 택시협동조합을 만드는 과정에서 출자금 관련 규정을 위반해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서민아 판사는 협동조합기본법 위반과 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 전 의원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2019년 8월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출자금 1억 3000만원을 다른 협동조합으로부터 빌린 뒤 등기를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협동조합을 설립하려면 조합원 5명 이상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정관을 만들고 창립총회 의결을 거친 뒤 직접 출자금도 내야 한다. 박 전 의원은 발기인들이 출자금을 내지 않자, 또 다른 협동조합 담당자에게 대납해 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빌린 돈을 돌려줬다. 그는 법원 등기 후 협동조합 소속 택시 기사 25명과 정비 기사 2명에게 임금 2600여만원을 제때 주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전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출자금을 빌린 게 아니라 조합 설립 초기에 빌린 운영비를 돌려 준 것이며, 택시 기사들은 조합이 고용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서 판사는 “택시협동조합과 관련한 법 위반 전력이 3차례나 있는데도 다시 범행했다”며 “출자금과 관련한 사항은 법으로 엄격하게 통제하는데도 납입을 가장해 아무런 추가금 없이 조합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개월 동안 임금을 받지 못한 택시 기사 조합원들은 막대한 경제·정신적 손해를 입었고 그 손해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는데도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며 범행을 전면 부인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서 판사는 “피고인은 나이가 많고 범행을 통해 직접 얻은 이익도 없는 것을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4000억대 불법 비자금을 폭로한 인물이며 14·17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2015년 7월 당시 법정 관리 중인 택시회사를 인수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택시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초대 이사장도 맡았다. 그러나 2020년 1월 출범한 한국택시부산협동조합은 출범 5개월도 안 돼 사실상 해체됐다.
  • 尹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 추가 공여…개도국에 녹색사다리 될것”

    尹 “녹색기후기금에 3억달러 추가 공여…개도국에 녹색사다리 될것”

    G20 ‘하나의 지구’ 세션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 밝혀“SMR 개발 박차…에너지안보 위한 원전 협력 희망”청정에너지 협력, 녹색해운항로 구축 구상 소개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녹색기후기금(GCF)에 3억달러(약 4000억원)를 추가로 공여해 개도국들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제1세션인 ‘하나의 지구’에서 “대한민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녹색 사다리’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G20에서 소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은 ▲GCF 기여 확대 ▲청청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 선도 ▲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 등이다. 윤 대통령이 밝힌 GCF에 대한 3억달러 기여는 2024~2027년 2차 재원 보충 시기에 이뤄진다. GCF는 인천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2013년에 출범했으며, 우리나라는 그간 1차 재원 보충 기간에 두차례에 거쳐 총 3억달러를 기여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발표로 한국은 기존 규모과 같은 금액을 한번에 기여하게 된다. 윤 대통령은 “GCF에 대한 G20 차원의 적극적인 기여를 기대한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과 수소 에너지를 중심으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주도하겠다”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국제협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면서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하는 국가들과 적극적인 원전 협력을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한국이 수소차 보급 세계 1위임을 언급하며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생산과 활용 전 주기에 걸쳐 기술 협력과 국제 표준 수립을 위한 글로벌 협업에 앞장서겠다”고 부연했다.글로벌 녹색해운항로 구축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제 해운의 탈탄소화로 가는 열쇠는 녹색 해운 항로의 구축”이라며 “대한민국은 저탄소, 무탄소 선박 개발과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까지 아우르는 친환경 해운 솔루션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확산 비전을 제시해 기후위기 대응 선도국으로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신산업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 기아차 노조, 찬성 82.5%로 파업 가결…중노위·노사 교섭은 계속

    기아차 노조, 찬성 82.5%로 파업 가결…중노위·노사 교섭은 계속

    기아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에 이어진 파업 찬반투표에서 다수 조합원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총원 대비 82.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지회별 찬성률은 소하지회 80.5%, 화성지회 86.7%,광주지회 79.6%, 판매지회 75.2%, 정비지회 86.4%로 대체로 고르게 나타났다. 투표에는 전체 노조원 2만6693명 중 2만3884명(89.5%)이 참여했다. 찬성표는 모두 2만2035표로, 참여 인원 대비 찬성률은 92.3%였다. 이에 따라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올해 노조는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금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주4일제 및 중식 시간 유급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12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침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파업 찬반투표 가결이 곧 파업 돌입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며 중노위 교섭과 별개로 노사 간 견해차를 좁히기 위한 실무회의는 이어질 전망이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참여 인원 대비 92.3%의 압도적 찬성률은 해마다 반복되는 사측의 지연 교섭과 억지 논리에 조합원의 분노가 겹친 데 원인이 있다”며 “사측은 조합원 의지를 확인한 이상 전향적 자세로 대폭 수용해 노조의 요구에 당연히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미스미, 한국SMC와 자립 대리점 MOU 체결로 협력 강화

    한국미스미, 한국SMC와 자립 대리점 MOU 체결로 협력 강화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 제공평균 20%이상 가격 인하로 가격 경쟁력 확보 기계부품 전문기업 한국미스미(대표 이진욱)는 한국SMC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립 대리점 MOU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 체결은 양사간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미스미는 전세계 33만 개 이상의 제조사 기계산업을 지원하는 미스미 그룹의 한국 지사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력 체결을 통해 양 기업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과 탁월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SMC는 FA자동화기기 전문기업으로 에어실린더, 솔밸브, 압력센서, 유량센서, 진공기기, 에어필터, 레귤레이터, 조인트, 피팅 등의 공기압 기기와 칠러, 이오나이져, 전동기기, 약액용기기, 고진공기기, 검출스위치등의 비공기압기기 제품을 전문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미스미는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그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MOU 체결은 양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협업 방안을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한국미스미와 한국SMC는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며, 기술 지원과 고객 서비스의 향상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진욱 한국미스미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한국미스미와 한국SMC간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다양하고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스미는 미스미 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e카탈로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화된 채널을 통해 4000개 브랜드의 약 3000만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 가성비 FA 부품 라인업 ‘미스미 경제형’ 제품을 출시해 누적 구매 고객 1만사를 돌파하며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한결같이 고품질과 경쟁력 있는 가격, 확실한 단납기 상품 제공으로 제조 현장에서 고객에 시간가치 제공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 외국인, 지난달 韓주식 1조 넘게 순매도

    외국인, 지난달 韓주식 1조 넘게 순매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팔자’ 기조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179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2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560억원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이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영국(-1조 3000억원),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 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7000억원 감소했다. 상장채권은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한 달 동안 상장채권 8조 97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9조 3580억원은 만기상환 받았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2조 5000억원)는 순투자했고 통안채(-3조 6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1조원 감소한 242조 6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차지했다.
  • 물가 급등에…국민·기초·공무원연금도 3.3% 더 받는다

    물가 급등에…국민·기초·공무원연금도 3.3% 더 받는다

    내년에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보다 대략 3.3% 더 많은 연금액을 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지급하는 모든 연금은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을 조정하는데 지난해 급격하게 오른 물가를 반영한 결과다. 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를 3.3% 올려 현재 월 최대 32만 3000원을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33만 4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기초연금 지급액을 3%대로 올리기로 한 바탕에는 정부가 올해 물가 인상률을 3.3%가량 오를 것으로 보는 전망 때문이다. 국민연금법 51조와 공무원연금법 35조, 기초연금법 5조는 “전년도의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해 금액을 더하거나 빼서 매년 고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관련 법령에 근거해서 기초연금뿐 아니라 장애인 연금,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 다른 공적 연금들도 정부가 추산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3.3% 정도 인상된다. 주요 기관이 추산한 올해 물가 전망은 3% 중반대이다. 한국은행도 지난 8월 24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5%로 제시했다. 그간 물가는 ▲2013년 1.3% ▲2014년 1.3% ▲2015년 0.7% ▲2016년 1.0% ▲2017년 1.9% ▲2018년 1.5% ▲2019년 0.4% ▲2020년 0.5% 등으로 0~1%대에 머물러 이를 반영한 공적 연금액도 거의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2021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5%로 2011년(4.0%)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2022년 공적 연금액이 2.5% 인상됐고, 올해는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액도 일제히 5.1% 올랐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공적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 실질 연금액이 하락하는 것을 피할 수 있고 적정수준의 연금 급여액을 확보해 노후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면서 “이는 개인연금 같은 민간 연금 상품은 모방할 수 없는 공적연금의 최대 장점”이라고 말했다.
  • 폭염에 전력 비상경보 내린 텍사스...‘4000억 정전 피해’ 삼성전자 촉각

    폭염에 전력 비상경보 내린 텍사스...‘4000억 정전 피해’ 삼성전자 촉각

    미국 텍사스주를 비롯한 서부지역에 폭염이 3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현지 전력 수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삼성전자 등 현지에 대형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기업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전력망을 운영하는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7시 25분에 에너지 비상경보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 운영에 들어갔다. ERCOT는 전력망 시스템의 예비 전력이 부족해지면 세 단계에 걸쳐 비상경보를 발령하며, 2단계는 운영 예비 전력이 1750㎿(메가와트) 아래로 떨어지고 30분 이내에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조치다. 이 상태에서 발전기를 돌려 추가 전력 공급이 불가능해지면 지역별로 전력 공급을 일시 차단하는 순환 정전을 실시할 수 있다. 다만 이날 2단계 비상경보는 77분 만에 수요를 충족하는 잉여 전력이 다시 공급되면서 해제됐다. 파블로 베가스 ERCOT 최고경영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높은 전력 수요와 낮은 풍력 발전량, 일몰 시간대의 태양광 발전량 감소로 인해 전력망의 운영 예비 전력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일 텍사스의 전력 수요는 8만 2705㎿로, 역대 9월 수요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ERCOT는 7일에도 전력 공급 비상을 우려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기를 절약해 달라고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ERCOT는 “현재 비상 상황인 것은 아니지만, 오후와 저녁 시간까지 계속되는 고온과 높은 전력 수요, 풍력과 태양열 발전량 감소로 인해 예비 전력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다.텍사스주에 공장을 설립해 가동 중인 한국 기업들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텍사스 오스틴에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을 가동 중인 삼성전자는 2021년 2월 겨울 폭풍으로 텍사스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약 3일간 전력 공급이 중단돼 공장 가동을 멈추면서 큰 피해를 봤다. 당시 정전으로 인한 손실은 3000억∼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공장은 전력이 차단되면 생산 공정에 투입된 웨이퍼를 전량 폐기해야 해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 테일러에도 20조원 이상 규모의 제2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최고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는 폭염이 시작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해 당국이 전력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력 당국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텍사스의 전력 수요는 최고 기록을 10차례 경신했다. 9월 들어서도 오스틴 등 대부분 지역에서 섭씨 40도가 넘고 있어 전력망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 ‘임단협 결렬 선언’ 기아 노조, 오늘 파업 찬반투표

    ‘임단협 결렬 선언’ 기아 노조, 오늘 파업 찬반투표

    기아자동차 노조가 8일 파업 여부를 결정할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지회별 지정 투표장소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31일 사측과의 9차 본교섭을 마친 후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ㅍ같은 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행위 조정신청을 냈다. 투표가 찬성표 다수로 가결되고,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서도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얻게 된다. 중노위는 노사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고 판단하면 조정 중지를 결정한다. 올해 노조는 ▲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 영업이익 30% 성과금 ▲ 국민연금 수령 전년도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종료 시점과 거의 비슷하게 집계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이 전향적인 안을 제시한다면 언제든 교섭에 임할 것”이라며 “어설픈 제시안으로 조합원을 기만한다면 이후 모든 책임은 사측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 암모니아 운반선 4척 수주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선주사들과의 관계 강화에 나선 데 힘입어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수주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 및 그리스 캐피털과 8만 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계약금 6168억원)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모두 122척에 159억 4000만 달러를 계약하면서 수주 목표(157억 4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3년 연속 수주 목표액 조기 달성이다. 이같은 실적 조기 달성은 정 사장 특유의 ‘현장 경영’에 힘입은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세계 최대 가스산업 전시회인 가스텍 2023에 참석한 정 사장은 ‘암모니아 이중연료추진 운반선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EPS와 독일 만에너지솔루션 등과의 관계도 강화했다. 앞서 지난 1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를 비롯해 지난 6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조선박람회인 노르시핑에도 참석해 국제적인 선주사들과 끈끈한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암모니아 추진 엔진이 개발되면 암모니아 추진선으로의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자 많은 건설사 ‘성적표’ 깎인다

    하자 많은 건설사 ‘성적표’ 깎인다

    중대재해법 유죄 땐 ‘10% 감점’시공능력평가에 안전·환경 강화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안전과 환경, 준법경영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한다. 또 건설사의 자본금보다는 공사 실적이 시공 능력을 평가하는 데 우선시된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의 대규모 변동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가 한 해 동안 어느 정도의 공사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일종의 ‘건설사 성적표’다. 입찰 참가 제한 기업을 선별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척도로 쓰인다. 먼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예방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건설사와 그렇지 않은 건설사 간 차이를 키웠다. 신인도평가 상한과 하한을 대폭 늘려 최근 3년 연차별 평균 공사실적액에 ±30%를 곱하던 것을 ±50%로 확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사실적액에서 10%를 감점한다. 하자보수 시정명령을 받으면 횟수마다 4%씩 점수가 깎인다. 공사대금을 한 번 체불하면 4%, 2회 이상 상습 체불하면 30% 감점된다. 소음·진동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을 위반해도 점수가 4% 깎인다. 또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 중 하나인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현재와 같이 80%를 유지하되 실적평가액의 상하한을 3배에서 2.5배로 줄였다. 공사 수행 능력을 들여다보는 것이 시공능력평가의 취지인데 건설사의 자본금을 평가하는 수치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상하한 폭이 줄면서 그간 공사 실적에 따라 과도하게 가점을 받던 대형 건설사 위주로 경영평가액이 감소한다.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자본금이 많고 공사 실적이 좋더라도 안전사고 발생이 잦고 건설 현장 내 불법행위가 만연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떨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예를 들어 가상의 A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 기준 2조 4000억원으로 1~30위권 내에 위치했었지만 중대재해에서 유죄를 받아 10% 감점되면 2조 2000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깎여 순위가 3단계 하락한다.
  • 4대 은행 5년간 정규직 6488명 줄이고 비정규직 2222명 늘렸다

    4대 은행 5년간 정규직 6488명 줄이고 비정규직 2222명 늘렸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이 5년 새 정규직 직원을 11% 줄인 반면 비정규직은 7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이들 4대 은행 직원수는 총 5만 5325명으로 5년 전인 2018년 6월 말(5만 9591명)과 비교해 4266명 줄었다. 이 기간 정규직 근로자 수가 5만 6714명에서 5만 226명으로 11.4%(6488명) 줄어들며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 하나은행 17.4%, 국민은행 16.0%, 우리은행 7.5%, 신한은행 3.9% 감소했다.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2877명에서 5099명으로 77.2%(2222명) 늘었다. 국민은행(149.5%), 하나은행(106.4%), 우리은행(23.3%), 신한은행(16.1%) 등의 순으로 늘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존 정규직을 비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다. 74년생 이전 베이비붐세대가 최근 3~5년 동안 대거 퇴직하다 보니 전체 직원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들 은행은 외국인 주주 비중이 높은 만큼 실적 개선을 주요 경영 목표로 내세우고 있어 향후에도 정규직 감소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도 주요 은행들은 희망퇴직을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30여명의 직원을 내보냈다. 연차와 직급에 따라 9~36개월치 월평균 급여를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 62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하나은행도 하반기 60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국민은행은 연말부터 신청자를 받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의 2022년 1인당 평균 총퇴직금은 5억 4000만원으로 2021년보다 3000만원 늘었다.
  • [책꽂이]

    [책꽂이]

    시험의 나라, 조선(김경용 지음, 은행나무) 조선시대 과거제도는 부모의 재산과 권력, 가문의 위세, 심지어 왕의 명령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게 시행됐다. 조선의 과거제를 꼼꼼히 들여다본 저자는 그 바탕에 능력주의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과거제의 성격과 실제 운용 사례, 개인의 공부 사례 등을 통해 과거제를 다각도로 꼼꼼하게 살펴봤다. 192쪽. 1만 7000원.과학의 기쁨(짐 알칼릴리 지음, 김성훈 옮김, 윌북) 영국 대표 과학 해설자이자 물리학자인 저자가 과학자의 사고방식에 관해 설명한다. 미스터리는 인정해야 하며 어떤 현상이 이해가 안 된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한다. 의견이 아닌 증거에 집중하고 생각 바꾸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등 여덟 가지 사고방식을 설명한다. 214쪽. 1만 6800원.말리의 일곱 개의 달(셰한 카루나틸라카 지음, 유소영 옮김, 인플루엔셜) 1990년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자신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파헤치는 사진작가와 억울한 유령들의 이야기. 25년 넘게 이어진 내전과 독재로 얼룩진 스리랑카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렸다. 지난해 부커상 수상작으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돼 큰 화제가 됐다. 548쪽. 1만 8800원.풀업(강화길 지음, 현대문학) 살면서 누구에게 험한 말 한번 해 보지 않은 지수는 전세사기를 당하고 엄마 집으로 들어온다.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지수는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하며 활력을 찾지만 동생 미수, 엄마와 갈등을 겪는다. 삶의 방식이 다른 세 모녀 사이 갈등과 상처를 통해 인간 내면을 그렸다. 128쪽. 1만 4000원.삶은 예술로 빛난다(조원재 지음, 다산초당) 쉽고 재미있는 미술의 세계로 안내했던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 저자의 신작. 예술을 매개로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예술로부터 얻어야 할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지혜라고 말한다. 세계적인 명화들을 바탕으로 삶을 예술로 빛나게 할 27번의 지적 여정을 펼친다. 336쪽. 1만 8800원.벌거벗은 한미동맹(김성해 지음, 개마고원) 오는 10월 1일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우리를 지켜 주는 ‘수호천사’라 생각하는 듯하다. 저자는 한미동맹이 과연 좋기만 한 건지 묻는다. 70년간 이어진 한미동맹의 실체에 대해 객관적 사실과 방대한 자료를 근거로 손익계산서를 들이밀고 ‘한미동맹 해체론’을 제시한다. 380쪽. 2만 2000원.
  • 논콩·가루쌀, 2배 지원에도 외면

    정부가 내년부터 논콩, 가루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을 올해보다 배로 올려줄 방침이어서 농가들의 호응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는 농가에 전략작물직불금을 ㏊당 20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100만원보다 배로 늘려 쌀 대신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쌀 생산량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이다. 그러나 농민들은 일반 쌀을 생산하는 것에 비해 실질 소득이 낮고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외면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올해 전국에서 2만 643㏊의 논콩이 재배됐지만 충남, 전북, 전남에서는 집중호우로 수확하지 못하고 논을 갈아엎은 농가가 상당수에 이른다. 논콩 재배면적의 56%를 차지하는 전북의 경우 1만 1577㏊의 85.6%인 9944㏊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애초 물이 잘 빠지는 토질에서 잘 자라는 밭작물을 습도가 높은 논에 재배하는 자체가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가루쌀 역시 생산량이 일반벼에 비해 적지만 수매가는 같아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아도 실질소득은 낮다는 평가다. 가루쌀 예상 생산량은 10a당 475㎏으로 일반벼 547㎏보다 72㎏인 13%나 적다. 올해 전국 2000㏊에서 시범 재배된 가루쌀을 수확해야 정확한 통계가 나온다. 밀 재배 농가들도 내년 전략작물직불금이 ㏊당 50만원으로 올해와 같다며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우리밀살리기운동본부, 우리밀생산자회 등은 지난 4일 ‘국산밀 전략작물직불금을 ㏊당 250만원으로 인상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산밀은 정부비축량이 2만 4000t에서 2만 5000t으로 1000t 늘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한 농가가 동계작물로 밀을 심을 경우 ㏊당 전략작물직불금이 인센티브 100만원까지 더해져 350만원에 이른다”며 농가들의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강남에선 30% 싸게

    강남에선 30% 싸게

    서울 강남구는 추석을 맞아 오는 20일 구청 주차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전국 50여곳 80여개 농가가 참석하는 장터에서는 한우·배·사과·곶감 등 명절 제사 용품과 굴비·전복·버섯 등 질 좋은 지역 특산물을 시중보다 5~30%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 당일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지참한 2023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햅쌀 500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오후 4시까지 택배 배송 서비스(4000원)를 진행하고, 선착순으로 무료 칼갈이도 해준다. 함께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 전통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은 7~13일 방문 또는 전화로 사전 접수도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 및 22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리플렛에서 품목을 확인하고 관할 동 주민센터로 전화로 주문하면 택배로 배달된다. 택배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전국에서 온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직거래 장터를 통해 추석 명절을 알차게 준비해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토] ‘폭우에 잠긴 차량’ 끌어내는 불가리아 사람들

    [포토] ‘폭우에 잠긴 차량’ 끌어내는 불가리아 사람들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이어지며 불가리아와 그리스 그리고 튀르키예에서 최소 14명이 숨졌다.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AP 통신에 따르면 폭풍 다니엘이 기록적인 폭우를 불러일으켜 불가리아와 그리스, 튀르키예 등지에서 홍수가 발생, 14명이 숨졌다. 홍수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수천 가구에 전기와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앞서 폭풍 다니엘이 지난 4일부터 그리스 중부 지역을 덮치면서 일부 지역에는 24시간동안 600~800mm의 비가 쏟아졌다. 그리스의 평균 연간 강우량은 약 400mm인데, 하루 만에 2년치 비가 내린 셈이다. 최소 3명이 숨진 그리스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볼로스. 그리스 소방당국은 6일 0시부터 24시간 동안 2000여건 이상의 구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볼로스와 인근 산악 지역인 필리온에 통행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기상당국은 폭우가 7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예보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튀르키예에서는 북서부의 한 캠핑장에 홍수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이스탄불에서는 1750여채의 건물과 주택이 폭풍에 침수된 상태다. 이밖에도 불가리아에서는 남부 흑해 연안에 홍수가 발생해 시신 2구가 수습되면서 사망자가 총 4명으로 늘었다. 온라인에서는 남부 휴양도시인 차레보에서 자동차와 캠핑카가 바다로 휩쓸려가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불가리아 관광 당국은 이번 재해로 불가리아 흑해 연안 남부 전역에서 약 4000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집계했다.
  • [속보] 철도노조 “14일부터 1차 총파업…국토부 대화 요구”

    [속보] 철도노조 “14일부터 1차 총파업…국토부 대화 요구”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나흘간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제1차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준법투쟁을 중단하면서까지 국토교통부에 사회적 논의와 대화를 제안했지만 거부당했다”며 “국토부가 대화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운행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부터 준법투쟁을 벌였다. 노조는 사측과 지난 7월부터 6차례의 실무교섭과 1차례의 본교섭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결렬됐다. 앞서 철도노조가 지난달 28~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찬성률 64.4%로 가결됐다. 철도노조가 실제 파업을 하면 2019년 11월 이후 거의 4년 만이다. 최명호 위원장은 “국토부는 하루 최대 4920석의 좌석을 축소하면서도 단 한 번의 공청회나 토론 등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았다”며 “시민의 편리한 열차 이용 말고 더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이제 국토부가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스알(SR)이 운영하는 수서고속철도(SRT)는 지난 1일부터 경전·전라·동해선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경부선 주중 운행은 축소시켰다. 철도노조는 수서역을 기반으로 하는 SRT와 서울역을 기반으로 하는 KTX의 분리 운영이 철도 민영화의 수순이라며 줄곧 수서행 KTX 운행을 주장하고 있다. 앞서 철도노조는 2019년 11월 20일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고 같은 달 25일 노사 간 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했다. 최 위원장은 “철도노조는 파업 중에도 시민의 안전한 열차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다소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면 조금 더 안전하고 편안한 공공철도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 시공능력평가에 안전·품질 강화…건설사 순위 대폭 변동 예상

    시공능력평가에 안전·품질 강화…건설사 순위 대폭 변동 예상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 등을 반영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안전과 환경, 준법경영 등 평가를 강화한다. 또 건설사의 자본금보다는 공사실적이 시공능력을 평가하는데 우선시 된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의 대규모 변동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40일간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행규칙을 이번과 같이 대폭 개정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사가 한 해 동안 어느 정도의 공사 능력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일종의 ‘건설사 성적표’다. 입찰참가 제한 기업을 선별하거나 시공사를 선정하는 데 척도로 쓰인다. 먼저 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지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하는 건설사와 그렇지 않은 건설사 간 차이를 키웠다. 신인도평가 상한과 하한을 대폭 늘려 기존엔 최근 3년 연차별 평균 공사실적액에 ±30%를 곱했는데, ±50%로 확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사실적액에서 10%를 감점한다. 하자보수 시정명령을 받으면 횟수 당 4% 점수가 깎인다. 공사대금을 한번 체불하면 4% 감점되지만, 2회 이상 상습체불하면 30% 감점된다. 소음·진동관리법, 폐기물관리법 등 환경법을 위반해도 4% 점수가 깎인다. 부실시공, 하자 등으로 영업정지·과징금 처분이 내려질 경우 기존엔 1% 감점했는데 이를 두배로 늘렸고, 불법하도급 항목도 추가했다. 부실벌점은 1점만 받아도 1% 감점되고 15점 이상 받으면 9% 점수가 깎이도록 세분화했다. 근로자 1만명당 산재 사망자 수(사망사고 만인율)는 공사실적액의 5~9% 감점된다. 건설사가 회생·워크아웃에 들어간 경우 감점은 5%에서 30%로 대폭 늘렸다. 반면 건설 신기술을 지정하면 4% 가점을 받고, 고용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면 6%까지 점수가 가중된다. 해외건설 인력을 500명 이상 고용하면 5% 점수가 더해진다. 최근 3년간 안전관리수준평가 평균이 95점이 넘으면 2% 가점된다.또 건설사의 재무건전성 척도 중 하나인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현재와 같이 80%를 유지하되, 실적평가액의 상하한을 3배에서 2.5배로 줄였다. 시공능력평가의 취지가 공사 수행 능력을 들여다보는 것인데 건설사의 자본금을 평가하는 수치가 너무 높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건설사의 유동성 공급이 여전히 문제 되는 상황에서 중견·중소건설사를 위주로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어 경영평가액 가중치는 낮추지 않았다. 이번 개정대로 상하한을 줄이면 공사실적이 좋아 과도하게 가점받던 대기업 위주로 경영평가액이 비교적 감소한다. 신인도 평가가 강화되면서 건설사들은 공사실적액의 최대 20% 감점되고, 29%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자본금이 많고 공사실적이 좋더라도 안전사고 발생이 잦고 건설현장 내 불법행위가 만연하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떨어지는 구조다.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의 비중은 공사실적 36.3%, 경영평가 40.4%였지만, 올해 변경된 기준을 적용하면 공사실적 38.8%, 경영평가 36.7%로 바뀐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건설사 경영평가액이 3.02% 줄어드는 등 상위 건설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순위 변동이 예상된다. 예를 들어 가상의 A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해 기준 2조 4000억원으로 1~30위권 내에 위치했었지만, 중대재해에서 유죄를 받아 10% 감점되면 2조 2000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이 깎여 순위가 3단계 하락한다.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및 불법행위에 대한 평가가 강화됨에 따라 건설사들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40조 관리, 수수료 4000억 챙긴 일당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 자금 40조 관리, 수수료 4000억 챙긴 일당 검거

    불법 도박사이트 여러 곳에서 거래되는 도박 자금 40조원을 관리, 세탁하고 수수료로 400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는 도박개장,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공범 21명을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64개 불법 도박사이트가 입금한 돈을 관리, 세탁하고 수수료 1%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 등이 관리한 자금의 규모는 무려 40조원으로, 수수료만 4000억원을 챙겼다. 이들은 전국에 36개 지부를 차리고 지부마다 대포통장 수집책, 도박사이트 연락책, 관리자 등을 두고 1, 2개월마다 사무실을 옮겨다니면서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 특히, 이들은 수사기관이나 금융당국에 단속 당하지 않으려고 도박사이트가 자금을 입금하는 대포통장 계좌를 빠르면 1시간마다 변경했다. 조직 내 모든 연락은 추적이 어려운 텔레그램을 사용했고, 조직원들에게는 행동강령과 메뉴얼도 숙지시켰다. A씨 등이 사용한 대포통장은 모두 425개로, 계좌 하나 당 200만원을 주고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 일당에 본인의 은행계좌를 넘긴 77명도 붙잡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인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수수료 수익으로 암호화폐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으며, 부산 해운대에 고급 주택을 매입하고,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구매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A씨가 상당수 자산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 일당의 범죄 수익 중 8억 3000만원에 대한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빼돌린 범죄 수익금 환수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300억원 상당 암호화폐는 비밀번호를 밝혀내지 못해 아직 몰수하지 못했다 . 경찰은 A씨 일당에 돈세탁을 의뢰한 불법 도박사이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686억원 혈세 붓고 72억원 남긴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장태용 서울시의원, 686억원 혈세 붓고 72억원 남긴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은 지난 6일 제320회 임시회 기획조정실 현안보고에서 686억원을 투입한 서울시 태양광 보조금 사업의 혈세 낭비를 질타, 태양광 사업과 같은 낭비성 사업들의 효과성 평가 제도의 정비를 촉구했다. 장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3년부터 21년까지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으로 686억원의 보조금을 투입해 총 35만 3425건의 태양광 시설을 지원했다. 8년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을 통해 생산된 발전용량은 20만 6004kW며, 가정용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72억원가량이다. 20만 6004kW는 하루 3.2시간씩 한 달간 전기를 사용했다고 가정했을 때 1977만 6385kWh에 해당하는 발전용량이며, 4인 가구의 한 달 평균 전기사용량이 306kWh 1) 이므로, 총 6만 4629가구(4인 가구 기준)가 한 달간 사용 할 수 있는 전기량에 해당한다. 더욱이 2022년도부터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이 중단되었음에도 기존 설치된 태양광 시설에 대한 고장수리 및 점검·관리에 작년에는 5억 4000만원이 지출됐고, 올해 예산은 6억 3000만원이 반영됐다. 장 의원은 김상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에게 “서울시민의 혈세 686억원이 밑 빠진 태양광 사업에 붙듯 쓰여왔다”라며 “사업의 효과성이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한 제도들이 있음에도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질타했다. 서울시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특정 업체를 태양광 보급업체로 선정하기 위해 특혜를 준 사실이 감사원의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사업 추진실태 감사보고서’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장 의원은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태양광 사업이 중단되기는 했지만 이미 낭비된 혈세는 돌이킬 수 없게 되었다”라며 “정책의 효과성을 자세히 분석하고 평가해 태양광 사업처럼 낭비성 사업이 남발되지 않도록 관련 제도들을 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 “김밥 먹다 따돌림당했는데…” 한국김밥, 美서 ‘품절대란’인 이유

    “김밥 먹다 따돌림당했는데…” 한국김밥, 美서 ‘품절대란’인 이유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가면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 그런데 지금 미국 사람들은 한국의 모든 것에 집착한다.” 6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은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덕분에 매진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밥을 먹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올려 1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한 한인을 소개하며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 500여개의 매장을 둔 식료품점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지난달 초 냉동김밥 제품을 출시했다. 이 김밥은 한국산 두부 채소 김밥이다. 가격은 3.99달러(약 5400원)로, 방부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동식품으로 출시됐다고 한다. 원재료는 김, 양념한 밥, 두부튀김(유부), 우엉, 당근, 단무지, 시금치 등이다. 당시 마트 측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 김밥을 소개하자 “빨리 사 먹어보고 싶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천연재료를 사용한 김밥은 방부제를 넣은 상온 보관 제품보다 훨씬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비건 제품 환영” 등 건강식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이 김밥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전 매장에서 매진됐으며, NBC는 오는 10월 31일까지는 전국적으로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NBC는 이 김밥이 입소문을 탄 데에는 틱톡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사람들은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냉동김밥을 호기심에 맛보며 SNS 등에 김밥과 관련한 자신의 평가를 공개하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LA) 옆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한인 음식 블로거 사라 안(27)은 어머니와 함께 이 김밥을 시식하는 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다. 이 영상의 조회수는 1100만회를 넘어섰고, 4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영상에서 사라 안은 냉동김밥을 가져와 어머니에게 보여준다. 어머니는 “보기에는 딱 김밥”이라면서도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조리법에 놀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김밥을 맛보고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사라 안의 어머니는 “한국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낫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라 안은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신 적이 있는데, (그때) 다른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했었다”면서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 사람들이 한국음악, 한국음식, 한국문화, 한국엄마 등 모든 것에 집착한다”면서 “엄청난 변화”라고 덧붙였다. 트레이더 조스 관리자는 “K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문화적 노출이 컸다”면서 “내가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냉동김밥의 큰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고 NBC는 전했다.NBC에 따르면 트레이더 조스에서 김밥을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식료품 제조업체들도 김밥 수입에 나섰다.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 사장인 로빈 리는 “김밥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냉동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더 조스가 거둔 김밥의 성공을 모두가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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