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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안게임/ 박항서호 “오만도 잡는다”

    오만 꺾고 조 선두 굳힌다. ‘박항서호’가 오만을 상대로 일찌감치 조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한국 축구대표팀이 30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리그 오만과의 2차전에서 2연승을 거둬 사실상 조 1위로 8강을 확정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1차전에서 몰디브를 4골차로 따돌린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긴 오만마저 꺾을 경우 남은 말레이시아전도 낙승이 예상돼 사실상 조 1위를 확정짓게 된다.그러나 오만도 말레이시아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맹공으로 맞설 것이 확실시돼 양보 없는 한판 대결이 예상된다. 한국은 약체 몰디브와의 경기에서 다소 불만족스러운 경기를 했지만 공격라인을 한결 가다듬어 팬들에게 대승을 선사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최성국이다.아시아드 개막 이전부터 점차 팀 기여도를 높여온 최성국은 몰디브전에서 공격수로 출전,스피드를 활용한 과감한 돌파와 한 템포 빠른 센터링을 자랑하며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5분엔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가벼운 몸동작으로 제친 뒤 아크 부근의 최태욱에게 헤딩 선제골을 선사해 한국이 기선을 잡는데 크게 기여했다. 박 감독은 몰디브전에서 드러났듯 최성국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오른 것을 주시하면서 오만과의 경기에도 중용할 뜻을 내비쳤다.이번에도 3-4-3포메이션을 꺼내들어 최성국을 사이드 어태커로 기용할 계획이다.좌우로 이동하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 공격의 물꼬를 터달라는 게 박 감독의 주문이다. 김두현 이영표 등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2선 공격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몰디브전에서 중앙공격수에게 해결사 임무를 전담시키는 바람에 무모한 슈팅이 많았던 점을 거울로 삼기 위함이다. 그러나 당장은 마땅한 대안이 없어 이번에도 박요셉을 축으로 조성환을 오른쪽에 그대로 기용할 계획이다. 왼쪽 자리에는 김영철 박동혁 또는 롱패스와 슈팅 능력이 있는 김동진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부산 최병규기자 cbk91065@
  • 프로야구/ 삼성 11연승 선두질주

    삼성 11연승,기아 4연승. 선두 삼성과 2위 기아가 27일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각각 한화와 롯데를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두 팀은 지난 22일부터 반게임차의 1,2위를 유지하며 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한 불꽃튀는 접전을 벌였다. 대전경기에서 5개의 홈런이 터진 난타전 끝에 삼성이 한화를 8-4로 물리치고 11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홈런 선두(44개)를 질주중인 삼성 이승엽은 홈런을 추가하진 못했지만 3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회초 공격에서 대거 5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았다.박한이의 안타,이승엽의 2루타,브리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마해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계속된 공격에서 김한수의 중전 적시타로 한점을 보탰고 이어 양준혁이 상대 선발 김백만으로부터 우월 3점 홈런을 뽑아내며 5-0으로 앞섰다. 2회 박정환과 이승엽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3회에는 김한수의 1점홈런으로 7-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화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화는 3회 이범호의 1점 홈런,4회장종훈의 2점 홈런에 이어 8회에는 송지만의 1점 홈런으로 추격전을 펼쳤지만 점수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다. 기아는 롯데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4연승을 달렸다.기아 선발 최상덕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2실점으로 버텨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승(7패)째를 챙겼다. 박준석기자 pjs@
  • 세계경제 디플레 우려속 국내경기 실물지표 호조

    세계경제의 디플레(물가하락에 따른 장기 경기침체 현상) 우려 속에 국내경기의 생산·출하·설비투자 등 실물지표가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미국 등 선진국의 실물지표가 둔화 또는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그러나 경기선행지수 등이 전월대비 3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경기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8월 산업활동은 맑음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8월중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월대비 각각 8.5%,7.5%가 늘어났다.평균가동률도 77.1%를 기록,넉달만에 77%선을 넘어섰다. 특히 두달 연속 감소세로 우려를 낳았던 설비투자가 자동차·기계부문의 투자증가로 석달만에 1.3% 증가세로 반전됐다.기계류 수입액과 국내 기계수주액도 각각 27.8%,43.8% 늘어났다.주택·사무실 등 민간건축 수요가 크게 늘더 건설수주도 65% 증가했다. 경기전망은 흐림 6개월 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0.1포인트,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가 각각 떨어져 석달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설비를 완전 가동했을 때 잠재적 생산능력을 나타내는 생산능력지수도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이어,이달에도 생산설비의 해외이전 등의 영향으로 -0.1%(0.7포인트)를 기록했다.실물지표 역시 지난해 8월 생산과 설비투자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4.3%,-19.2%를 기록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돼 실물경기의 안정적인 호전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그래도 상승기조는 바뀌지 않을 듯 통계청 김민경(金民敬) 경제통계국장은 “경기선행지수 등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실물지표의 견조한 흐름으로 볼 때 경기가 상승국면을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세계경기의 회복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국내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 등을 통해 체질을 개선한 기업들의 왕성한 생산활동에 기인한 측면이 강하다.”며 “그러나 선행경기지표 등이 내리 3개월째 하락세를 보이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선행경기지수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디플레의 징후를 반영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며 “지금의 경기추세로 볼 때 기업실적 둔화 등으로 임금이 줄고,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적은 만큼,일본식의 디플레를 우려하는 것은 성급한 전망”이라고 풀이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 경기는 단기적으로 인플레,장기적으로는 부동산거품 붕괴에 따른 디플레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세계경제의 회복,미국의 이라크 공격 여부 등 대외변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병철기자 bcjoo@
  • 지하철·도시철도公 방만경영

    서울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의 방만한 경영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건설교통위 김광원(한나라당) 의원은 27일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양 지하철 공사는 지난 99년 61억원,2000년 63억원,지난해 70억원,올해 현재 46억원 등 240억원 상당의 무임승차권을 직원과 가족들에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이 가운데 4년간 직원 가족들에게 지급한 무임승차권이 70억원에 달한다. 김 의원은 이어 서울 지하철 노사는 올 단체협약을 맺으면서 추석에 5만원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합의,지난 추석때 임·직원 및 일용직 등 1만 238명에게 5만원씩 모두 5억 119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가 조정무(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2002년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 및 조치사항’에 따르면 지하철공사 노사는 지난 99년 14.31%의 임금인상에 대해 합의했으나 노조측이 2000년도에 ‘호봉승급 등 자연증가분은 임금인상으로 볼 수 없다.’며 1.81% 추가인상을 요구,총 55억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또 퇴직금과 지나친 휴가제도 등을 개선하면서 내부적으로 모두 수당 등으로 보전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일부터 퇴직금 누진지급률을 법정지급률로 변경하면서 내부적으로 손실액을 별도 수당으로 보전했으며 연·월차 휴가와는 별도로 과다하게 인정한 특별 휴가 12일을 폐지하면서 수당을 신설,인건비 절감효과를 보지 못했다. 감사원은 특히 올 임·단협과정에서 최소승진소요연수보다 2배수 이상 초과된 직원 가운데 5·6급 직원은 지난 7월 1일자로,7·8급 직원은 오는 12월1일까지 승진시키기로 했다면서 합의내용대로 승진하면 5∼9급 가운데 63.8%인 5034명이 일괄승진하게 돼 결과적으로 4∼6급은 정원대비 3839명을 초과하고 7∼9급은 3417명이 모자란다고 지적했다.또 연간 221억원의 인건비가추가로 소요된다고 밝혔다. 김광원 의원은 “경영이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면 모르겠지만 양공사의 부채가 4조 3289억원에 달하고 연간 적자가 750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렇게 경영을 하면 망하지 않는 것이 도리어 비정상”이라고 꼬집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프로야구/ 김종훈 “봤지, 끝내기 2루타”

    삼성이 김종훈의 끝내기 안타로 10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6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2-1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10연승한 삼성은 이날 SK를 9-5로 누른 2위 기아와 반게임의 승차를 유지하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회초에 선취점을 내준 삼성은 3회말 무사 2·3루에서 박정환의 내야땅볼을 처리하던 상대 수비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이후 롯데 마운드에 눌려 득점하지 못하던 삼성은 9회말 2사 1루에서 김종훈의 끝내기 2루타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김성한 감독의 선수 폭행 파문을 원만하게 해결한 기아는 이날 승리로 3연승하며 한국시리즈 직행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5회초까지 2-3으로 뒤지던 기아는 5회말 1사 2·3루에서 펨버튼의 내야땅볼로 3-3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오우진의 몸맞는 볼과 김상훈의 내야땅볼로 2점을 보태 5-3의 역전에 성공했다.7회말 1점을 더한 기아는 SK가 8회초 2점을 뽑으며 6-5로 추격해 오자 8회말 안타 4개 등으로 3점을 보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LG는 홈런 3방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를 집중시켜 프랭클린의 홈런 등 5안타에 그친 현대를 7-3으로 꺾었다.LG(64승57패6무)는 5위 두산(64승62패2무)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앞으로 남은 6경기중 3경기만 이기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1회초 김재현의 2점 홈런 등으로 3점을 먼저 얻은 LG는 3회초 마르티네스의 1점 홈런으로 4-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LG는 현대가 3회말 프랭클린의 2점홈런 등으로 3점을 보태 4-3까지 추격하자 6회초 조인성의 2점 홈런으로 6-3으로 달아났다. 5위 두산은 홍성흔의 만루 홈런으로 한화를 7-1로 누르고 4위 LG와의 2.5게임 승차를 유지하며 실낱같은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14승을 올린 두산 선발 박명환은 삼진 7개를 보태 시즌 탈삼진 164개를 기록,이 부문 2위 송진우(한화)와의 격차를 10개로 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박준석기자 pjs@
  • 경제 비상/주가 폭락 657,코스닥 50 붕괴,유가 2년來 최고,디플레우려 고조

    미국의 이라크 공격가능성과 미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증시가 동반추락,금융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또 중동사태의 영향을 받아 국제유가도 2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미국,일본과 독일 등 주요 선진국의 디플레 가능성까지 제기돼 국제경제 여건에 빨간불이 켜지고있다.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폭락에 이어 25일 다시 660선이 무너지면서 650대로 내려서 투자자들은 ‘심리적인 공황’ 상태에 빠졌다.이날 일본과 타이완 주가도 모두 급락했다.전일에는 미국 주가가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14.32포인트(2.12%) 하락한 657.96으로 마감하면서 이틀째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코스닥지수는 1.62포인트(3.20%) 떨어진 48.79를 기록하면서 12개월만에 50선이 무너졌으며 사상 최저치(2001년 9월14일 45.67)에 바짝 다가섰다.특히 외국인들은 23일 909억원,24일 2177억원어치를 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148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일본 닛케이지수는 9165.41로 1.68% 떨어졌으며,타이완 가권지수는 2.36% 하락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1.75%) 동결 발표로 24일 2.40%(189.02포인트) 떨어진 7683.13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98년 10월1일 이후 최저치다.영국 FTSE지수(1.83%),독일 DAX 지수(1.41%)도 모두 하락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24일 배럴당 27.64달러로 전일보다 0.66달러 올라 2000년 11월30일 27.65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런 경제여건과 관련,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부동산 가격 급등을 감안하면 지금은 인플레보다 디플레를 우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 상무는 “아직 우리나라에 디플레 조짐은 없지만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만 예외로 남아 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7,8월 홍콩과 싱가포르의 물가는 3.2∼3.4%의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일본 0.8∼0.9%,중국 0.7%,미국 1.6%,독일 1.0%의 물가하락을 겪고 있다.모건 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한국도 부동산 가격상승 등으로 주변국들처럼 디플레이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으며,금융연구원 최공필(崔公弼) 연구위원은 “디플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나 한국은행은 “우리는 인플레를 걱정해야 할 때”라며 디플레 가능성을 일축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소상공인 체감경기 하락 지속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소상공인들은 경기 위축을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다고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25일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미만(제조업은 10명 미만)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8월중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BSI는 97.7로 6월(105.3)과 7월(98.3)에 이어 석달째 하락세를 보였다.8월중 매출실적과 자금사정에 대한 BSI도 각각 95.6,97.5로 100 미만을 기록했다.소상공인들은 그러나 9월의 예상경기에 대해 BSI 117.0을 보여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당월 체감경기나 실적이 전월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업체가 더 많고,100 미만이면 나빠졌다고 여기는 업체가 더 많음을 뜻한다. 8월의 업종별 체감지수는 ▲건설업(117.2) ▲교육서비스업(114.3) ▲제조업(102.0) 등은 100을 넘었다.그러나 ▲가사서비스업(66.7) ▲도소매업(93.1)▲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93.1) ▲숙박·음식점업(94.9) 등은 100 아래를 기록했다.9월 예상경기는가사서비스업(베이비시트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밝게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인천(103.3),광주(102.6),대전(102.5),충북(122.0),전북(126.0),경남(124.6),제주(110.0)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지수가 100을 밑돌았다. 중소기업청 정명식(鄭明植) 소기업과장은 “9월에는 추석이 낀데다 가을철 성수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응답 소상공인의 88%가 ‘보통’ 또는 ‘좋아질것’으로 내다보는 등 희망적인 전망이 많았다.”고 말했다. 육철수기자 ycs@
  • 프로야구/ 이승엽 44호

    용병 투수 다니엘 리오스(기아)가 11연승을 질주했다.이승엽은 전날에 이어 다시 홈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44호를 기록했다. 리오스는 25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시즌 13승째(3패13세)를 올렸다.이날 승리로 리오스는 지난 6월11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3개월여 동안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특히 시즌 중반까지 마무리로 활약했던 리오스는 지난달 선발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맹활약,팀의 한국시리즈 우승꿈을 부풀렸다. 기아는 리오스의 호투와 홍세완의 홈런포에 힘입어 6-2로 승리,4연승으로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반게임으로 유지했다.1승이 아쉬운 5위 두산은 2연패에 빠져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희미해졌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기아는 1회말 장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루에서 홍세완이 상대 선발 빅터 콜의 2구째를 받아쳐 좌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계속된 공격에서 펨버튼의 볼넷에 이어 신동주 김경언 김상훈의 연속 3안타가 터져 2점을 추가,4-0으로 달아났다.2회말에도 기아는 김종국과 장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홍세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6회 장원진의 볼넷에 이어 최경환과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한 점을 만회한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한 점을 추가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삼성은 이승엽의 역전 2점 홈런포에 힘입어 롯데를 4-3으로 누르고 9연승을 질주,선두를 지켰다.이승엽은 2-2로 팽팽하게 맞선 7회말 상대 선발 김영수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은 홈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3개로 벌리면서 홈런왕 2연패 굳히기에 들어갔다.삼성 선발 임창용은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빼내며 2실점(자책 1점)으로 역투,시즌 15승째(6패)를 챙겼다.또 이날 승리로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0-2로 끌려가던 삼성은 4회 진갑용의 1점 홈런과 함께 추격을 시작했다.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박정환이 김종훈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나간 뒤 강동우의 좌전 적시타로 홈인,2-2 동점을 만들었다. 박준석기자 pjs@
  • 대마도서 4·3 수장위령제 봉행

    제주4·3유족회(회장 이성찬) 등 제주4·3관련 단체는 26일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 쓰시마섬(對馬島)에서 4·3사건과 관련해 수장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제주4·3 수장 위령제’를 봉행한다. 이성찬 회장을 비롯,김영훈 제주도의회 의장,강원철 도의회 4·3특위 위원장,임기옥 도의회 4·3특위 위원,김창후 4·3연구소 부소장 등 30여명은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25일 오전 일본으로 떠났다. 이들은 위령제를 전후해 당시 쓰시마지역 신문 기자들과 시신 인양자들을 만나 증언을 듣는 한편 조선 역사관 조난비 등을 견학하고 일본 해상보안청과 군청,경찰 등을 방문,관련 자료를 수집해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제주도민 수장 사건은 지난 50년 당시 예비검속을 전후해 4·3과 관련됐다는 이유로 군·경에 끌려간 도민들이 제주항 앞바다 등에 수장,학살된 사건으로,4·3관련 단체들은 이들의 사체 가운데 상당수가 대마도로 표류해 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프로야구/ 이승엽 43호 “휴~

    이승엽(삼성)이 시즌 43호 홈런을 터뜨렸다.노장 장종훈(한화)은 국내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3000루타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은 24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4회초 팽팽한 균형을 깨는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냈다. 6일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이승엽은 홈런 2위 호세 페르난데스(SK·41개)와의 격차를 2개로 벌리면서 한숨을 돌렸다. 삼성 선발 나르시소 엘비라는 6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3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째(5패)를 챙겼다. 4-1로 승리한 삼성은 8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2위 기아와의 승차를 반게임차로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1점차로 앞선 삼성은 5회초 김한수 양준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진갑용의 적시 2루타로 한점을 추가했다.계속된 2사 2·3루의 찬스에서 박한이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현대는 6회 심정수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시즌 40호 홈런을 기록한 심정수는 홈런왕 타이틀을 향한 불씨를 살렸다.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은 LG와의 잠실경기에서 3회 펜스에 맞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프로야구 첫 개인통산 3000루타를 달성했다. 지난 87년 4월14일 해태(현 기아)와의 데뷔전에서 2루타를 뽑아내며 첫 루타를 기록한 장종훈은 프로생활 15년여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의 최다 루타 기록은 각각 행크 아론(6856루타)과 왕정치(일본명 오 사다하루·5862루타)가 갖고 있다. 그러나 팀은 4-6으로 패했다.LG는 3-4로 뒤진 7회말 김재현의 2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8회에는 최만호의 쐐기 1점 홈런으로 6-4로 도망갔다. 4위 LG는 이날 패한 5위 두산과의 승차를 2.5게임으로 벌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다. 기아는 광주경기에서 갈길 바쁜 두산을 4-3으로 따돌렸다.승리 투수가 된 기아 선발 마크 키퍼는 시즌 17승째(9패)를 올리며 송진우(한화)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또 종전 해리거(전 LG)가 갖고 있던 외국인 투수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도 세웠다. 포스트시즌진출을 위해 1승이 아쉬운 두산은 8회와 9회 각각 1점과 2점을 뽑아내며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전세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박준석기자 pjs@
  • 금융시장 ‘휘청’, 주가 폭락 680 붕괴 코스닥 1년만에 최저

    주가가 급락해 680선이 붕괴됐다.코스닥지수도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미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1220원대로 급등하고 채권금리는 크게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전체적으로 불안감에 휩싸였다. 23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추석 연휴 전일인 지난 19일보다 24.69포인트 떨어진 679.43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추석 연휴 때 미국 다우지수 8000선이 무너진 데다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공격 결의안 의회제출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져온 700선을 무너뜨리며 수직 하락했다. 외국인은 905억원,기관은 123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급락세를 부추겼다.개인은 21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37개,내린 종목은 오른 종목의 5배 가까운 673개였다.거래도 극히 부진해 거래량은 4억주대에 머물렀다.거래대금도 2조원을 밑돌았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85포인트 하락한 51.83으로 마감했다.지난해 9월28일(51.64) 이후 최저치다.올들어 최고치인 지난 3월22일(94.30)에 비해서는 40포인트 이상 빠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엔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11.6원 오른 1221원으로 마감됐다.엔화 환율은 2엔가량 올라 123엔대를 기록했다. 박정현 손정숙기자 jhpark@
  • 화재 줄고 방화 늘고

    화재 발생건수가 해마다 줄고 있으나 고의적으로 특정시설에 불을 지르는 방화(放火)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자치부 방호과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2만 2059건의 화재 가운데 8.2%인 1818건이 특정인과 특정시설에 대한 방화인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4513건보다 10% 줄었으나 방화는 지난해 1804건(7.3%)보다 다소 늘었다.특히 방화는 2000년 1669건 이후 꾸준히 느는 추세다. 방화는 또 화재 원인 가운데 누전 등 전기시설 불량 7576건(34.3%)과 담배에 의한 실화 2606건(11.8%)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다음은 불장난(778건)과 가스(770건),유류(234건) 등의 순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행자부 ‘2000년 재원별 세입결산 현황’/ 지자체 살림 갈수록 힘겹다

    지방자치단체의 자체 수입은 주는 반면 보조금·지방교부세 등 의존수입은 급증하는 등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22일 공개한 2000년 자치단체 재원별 세입결산 현황에 따르면 총 세입규모는 96조 3337억원으로 이 중 자체수입은 55조 9016억원(58%),의존수입은 36조 2976억원(37.7%),지방채가 4조 1345억원(4.3%)이었다. 의존수입 중에서는 보조금이 20조 672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나머지는 지방교부세 8조 4282억원,조정교부금 3조 4373억원,지방양여금 3조 7594억원 등이었다. 특히 의존수입은 98년 21.4%에서 99년 35%,2000년 37.7%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자체 수입은 지방세가 20조 6004억원,세외수입이 35조 3012억원이었다. 이처럼 자치단체의 의존수입 증가는 자체수입 감소로 이어져 총 세입에서 자체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98년 60.4%에서 99년에는 58.4%,2000년 58%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광역단체중 전남의 재정자립도는 19.7%,전북 24.3%,강원 27.6% 등 경기(70.7%)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자체가 40% 이하의 재정자립도를 보이고 있다. 광역시의 경우에도 광주가 63.1%,대전 69.8%에 머무르는 등 서울(94.3%)을 빼면 70% 안팎의 재정자립도에 그치고 있다. 자치단체의 의존수입이 해마다 느는 것은 자치단체 재정수입의 중앙정부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 김동완(金東完) 재정과장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려면 의존수입을 낮추는 방향으로 유도하면 되지만 지방세 세원의 차이 등 지역간 불균형을 고려해야 된다.”면서 “지자체의 재정 건전성을 따지기 위해서는 재정수요의 실질적 확보능력을 나타내는 세입분석 지표인 재정력 지수 등을 감안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경기도 여성교장·교감 10%

    경기지역 초·중·고 교사의 3분의2 이상이 여성인 반면 교장·교감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교사 5만명 가운데 여성이 3만 5850명으로 71.7%를 차지했다.반면 교장은 1396명 중 8.5%인 118명,교감은 1591명 중 16.7%인 266명이 여성으로 일선 학교의 여성 관리자 비율은 평균 12.9% 수준이다. 여성 교장·교감 비율을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12.9%,중학교 16.5%,고등학교는 5.9% 등이다. 여성 교사의 비율이 초교 77.7%,중학교 76.5%,고교 54.3%인 점을 감안할 때 초교와 고교에서 특히 여성이 관리자로 임용되는 비율이 낮은 것을 알 수있다. 지역별로 보면 안성은 90명의 교장·교감 가운데 여성이 한 명도 없으며 이천과 연천은 64개 초·중·고 교장이 모두 남성이다. 여주·화성·포천·가평 등도 여성 관리직 비율이 10%에 못미치는 데 비해 군포(22.5%),안양(21.7%),광주(18.5%),성남(17.9%) 등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높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배경은 ‘그린 반란’

    배경은이 LG레이디카드여자오픈 골프대회 2라운드 선두로 나서 파란을 예고했다. 배경은은 18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6978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강수연(아스트라)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가 됐다. 전날 국내 여자프로골프 최소타 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치며 4타차 단독선두로 나선 강수연은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로 부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2위로 물러섰다. 2번(파4)·3번홀(파3)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강수연은 8번(파5)·10번(파4)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지난주 SK엔크린대회를 제패한 상금랭킹 1위 이미나(이동수패션)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3위를 달렸고 송채은 한소영 최유미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콜금리 4.5%로 급등, 지난5월 인상이후 가장 높아

    콜금리가 17일 일부 외국은행의 한국지점과 증권사의 자금수요 영향으로 한때 한은의 목표치(4.25%)보다 0.25%포인트 높은 4.5%에 형성됐다.전일에도 콜금리는 4.36%를 기록해 지난 5월 한은이 콜금리를 4%에서 4.25%로 올린 이후 가장 높았다. 이에대해 한은 관계자는 “콜금리가 오른 것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한은이 본격적인 유동성 관리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18∼19일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통해 현금 통화를 넉넉히 방출하면 콜금리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승(朴昇) 한은총재 주재로 시중·국책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는 과잉유동성이 심각하고 콜금리 인상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은행장들은 콜금리의 인상과 과잉유동성의 환수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경기회복과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시기와 방법 등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정몽준 출마선언/ 출생서 출마까지-학적부로 본 학교생활

    ■출생서 출마까지 - “불같은 성격” “합리적” 엇갈려 ‘멍준이’‘꺼벙이’….어릴 적 정몽준(鄭夢準) 의원을 친구들은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장난이 심하고 운동을 좋아해 뼈가 부러진 적도 다섯차례나 된다.물론 4선의 국회의원에,2000억원 가까운 재산으로 한국의 재력가 27위에 오른 그를 지금은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정몽준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0월 부산 범일동에서 태어났다.전쟁을 피해 일가족이 부산으로 내려와 있던 때였다.정 의원이 최근 공개한 가족사진에는 그가 두살때인 52년,아버지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邊仲錫) 여사의 품에 안겨 있다.그는 함구하고 있으나 젖먹이때 생모를 떠나 아버지 곁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 정몽준은 8형제 가운데 가장 똑똑했다고 둘째형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술회했다.수재들이 모인다는 경기중학교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그러나 ‘슬슬하다가’떨어져 결국 중앙중학교에 입학,중앙고까지 내쳐 다녔다.당시 정몽준은 아버지와 형들로부터 엄격한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몽구씨 앞에서는 지금도 무릎을 꿇고 앉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똑똑했다는 정몽준은 그러나 서울대 입학때 자신이 지원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의 차이를 몰랐다고 한다.놀기도 좋아했고,1학년 2학기를 고스란히 유급당하기도 했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정몽준은 학군장교(ROTC)로 중위 제대한 뒤 미국 유학길에 올라 지금의 부인 김영명(金寧明)씨를 만난다.김동조(金東祚) 전 외무장관의 막내딸인 그는 초등학교 3학년때 미국으로 건너가 살고 있었다.미국 웨슬리대에서 국제정치학을 공부하다 정몽준과 만났다.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씨는 “제가 첫사랑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며 웃었다.79년 남편이 된 정몽준은 그녀를 ‘기선이(장남) 엄마’로 부른다.그러나 ‘비상사태’때는 ‘어이’‘야∼’라는 말도 튀어나온다는 것이 정 의원 고백이다.두 사람은 지난 96년 늦둥이 아들 예선이를 낳았다.김여사는 “가족계획 의식이 부족해서 그렇게 됐다.”고 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정몽준은 1978년아버지의 뜻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입사,80년 상무,82년 사장,87년 회장에 올랐고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89년부터는 줄곧 고문직을 지키고 있다.정계진출에 대해 그는 “아버님을 보면서 기업인으로 일생을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13대 총선에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할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민정당 후보 아니면 출마하지 말라.”고 말렸다고 그는 술회했다. “아버지를 닮아 불 같고 급한 성격을 지녔다.”“점잖고 합리적이다.”는 세인의 엇갈린 평가는 재벌가의 아들인 그의 성장과정과 무관치 않은 듯하다. 진경호기자 ■학적부로 본 학교생활 - 장난심한 노력파… 성적 꾸준히 향상 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해 본 무소속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장난꾸러기였다.초등학교 담임선생님들은 정 의원을 “명랑·쾌활하나 용의가 단정하지 못함.”이라고 이구동성으로 평가했다.“인사성이 없다.”,“항상 코를 흘리고 글씨를 더럽게 씀.”이라는 1,2학년 담임들의 지적도 눈에 띈다. 중학교 담임들의 평가도 초등학교 때와 비슷하다.‘행동발달상황’란에는 “침착하지 못하며 장난이 심하다.”(1학년),“작란(作亂)이 심하고 생활 주변의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음.”(2학년)이라고 돼 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도 ‘노력파’였던 것으로 보인다.중학교 1학년 때 치른 지능지수(IQ) 검사에서 ‘131’을 받은 그는 초등학교 3∼6학년 담임들에게 “매사에 적극적이고 의욕이 강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었다. 고등학교 담임들로부터도 ‘노력형’,‘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인지 학교 성적도 꾸준히 올랐다.초등학교 1,2학년 땐 ‘미’가 즐비했던 반면,학년이 올라가면서 점차 ‘수’,‘우’가 많아졌다.중학생 때에는 중상위권을 유지했다.1학년 때 전체 496명 중 104등(평균 81점),3학년 때 490명 중 106등(평균 75점)을 차지했다.과목별로는 수학,외국어,체육 등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국어와 음악은 ‘미’,‘양’을 벗어나지 못했다.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성적은 상승세를 탔다.1학년 때 전교 490명 중 84등,2학년 때 문과 160명 중 5등,3학년 때 160명 중 9등을 차지했다.당시전교생 가운데 150여명이 서울대를 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실력이지만,본인이 언젠가 토로한 것처럼 고액과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다.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 정 의원은 체육과 군사학,경제원론·화폐금융론·한국경제사 등 전공분야를 제외하곤 성적이 썩 좋진 않았다.졸업 당시 평균성적은 ‘2.9’(4.3만점)였다. 한편 정 의원은 만능 스포츠맨답게 어렸을 적부터 체육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초등학교 4,5학년 때 취미·특기로 럭비,권투를 적어낸 그는 중학교 1학년 땐 체조반에서 활동했다.특별활동시간은 항상 개근했고,평가도 ‘상(上)’을 받았다. 홍원상기자 wshong@
  • 프로야구/ 심정수 38호 “이승엽, 긴장해”

    심정수(현대)가 시즌 38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연패의 늪에서 팀을 구했다.전날까지 기아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삼성은 기아의 패배로 어부지리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심정수는 16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기아전에서 1회초 상대 선발 마크 키퍼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심정수는 이로써 호세 페르난데스(SK)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오르며 선두 이승엽(삼성·41개)을 바짝 추격했다. 심정수는 9월들어 6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이승엽(2개) 페르난데스(5개)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홈런왕 경쟁은 페넌트레이스 막판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특히 현대는 앞으로 20경기가 남아있어 심정수는 페르난데스(13경기)보다 유리한 입장이다.이승엽의 소속팀 삼성 역시 2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6-4로 승리한 현대는 2연패에서 탈출,4위 LG와의 승차를 3게임으로 벌리면서 3위 굳히기에 들어갔다.이날 경기가 없었던 삼성은 힘들이지 않고 지난 6월8일 이후 100일만에 단독 선두에 올랐다.기아는 이날 패배로 삼성에 반게임차로 뒤져 ‘99일 천하’를 마감했다. 7회 등판한 현대 신인 조용준은 시즌 21세이째를 올리며 30세이브포인트(9구원승 포함)로 두산 진필중과 함께 구원 공동 1위로 다시 올라섰다.5회부터 등판한 이상열은 1과 3분의 1이닝 동안 4타자를 맞아 삼진 3개를 뽑아내는 빼어난 투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시즌 4승째. 경기 초반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1회초 현대는 프랭클린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1루에서 심정수가 키퍼의 4구째를 받아쳐 중월 125m짜리 2점 홈런을 뽑아내 2-0으로 앞서갔다. 기아는 공수교대 뒤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선두 타자 이종범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두 명의 후속 타자가 삼진과 외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그러나 4번 타자 홍세완이 2루타를 폭발시켜 한점을 만회한 뒤 펨버튼이 또 다시 중전 적시타를 날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3회 들어 기아는 홍세완의 1점 홈런으로 다시 앞섰지만 현대는 4회 볼넷 3개로 만든 만루찬스에서 전준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3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현대는 이어진 공격에서 황윤성의 2루타로 다시 한점을 추가,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5회 기아 정성훈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해 한점차까지 추격당한 현대는 6회 박진만의 홈런으로 6-4로 다시 도망갔다. 박준석기자 pjs@
  • 사이버대학 고사위기

    15개 사이버 대학 가운데 7곳이 모집 정원의 40%도 못채웠다.또 등록한 1학년 가운데 3명중 1명은 2학년 때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민주당 설훈 의원이 16일 교육인적자원부 국감에서 “사이버 대학의 부실이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9곳의 사이버대(4년제 7곳·전문대 2곳),올해 6개 사이버대(4년제 5곳·전문대 1곳) 등 모두 15곳을 허가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올해 모집정원을 다 채운 대학은 서울디지털대 한 곳에 불과했다.올해 15개 대학의 전체 평균 등록률은 지난해 84.2%에 비해 훨씬 낮은 59.4%에 그쳤다. 올해 등록률이 40%도 안되는 대학은 열린사이버대(38.5%)·동서사이버대(15.5%)·원광디지털대(14.4%)·대구사이버대(12.1%)·아시아디지털대(30.6%)·세계사이버대(18.8%)·세민디지털대(24.7%) 등 7곳이다. 지난해 9개 사이버대학의 1학기 학생 등록률은 전체 모집정원 6220명 중 84.3%인 5241명이었으나 2학기의 재등록률은 78.4%로 떨어졌다.이어 2학년에서는 65.6%밖에 등록하지 않았다.3명중 1명만이 등록한 셈이다. 특히 등록금 의존율이 너무 컸다.지난해 신설된 9개 사이버대학 중 6곳의 등록금 의존율은 85%에 달했다.경희사이버대(93.9%)·서울사이버대(93.0%)·세계사이버대(98.2%) 등 3곳의 등록금 의존율은 93% 이상이나 됐다.경희사이버대·서울디지털대·서울사이버대·한국디지털대·세계사이버대 등 5곳은 법인 전입금이 전혀 없었다. 박홍기기자
  • 코스닥 연중 최저

    종합주가지수 710선이 무너져 700선이 다시 위협받게 됐다.코스닥시장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또 원화 환율은 16원이나 급등했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오후장 한때 700.75까지 빠지는 등 700선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반발매수세 유입으로 지난 주말보다 13.79포인트(1.91%)하락한 704.38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 떨어진 53.45에 마감,직전 연중최저치인 지난 9일 53.66을 깨고 하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초강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16.20원 오른 1220원으로 마감됐다.환율이 122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 6월20일 1224.80원 이후 3개월만이다. 외환당국의 관계자는 “엔화 환율이 지난주말보다 이례적으로 2.6엔이 올라 원화 환율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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