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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 사들였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7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2조원어치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보복이 시작된 지난달 한 달 동안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 3372억원, SK하이닉스 주식을 6601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지난달 31일 기준 58.01%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 4조 8645억원, SK하이닉스 1조 4741억원 등 두 회사 주식만 6조 3386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본이 국내 반도체 산업을 정조준해 수출 규제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두 회사의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이후 SK하이닉스 주가는 9.50%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36%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6.22%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 올 들어 SK하이닉스 주가는 25.79% 올랐고 삼성전자도 16.15% 상승했다. 두 종목의 비중이 절대적인 전기·전자 업종 지수는 올해 14.37% 올라 코스피의 22개 업종 지수 중 의료정밀(19.7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국인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연일 사들이는 것은 재고가 줄면서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6월 온라인 쇼핑 10조…모바일 비중 64.8%로 최대

    6월 온라인 쇼핑 10조…모바일 비중 64.8%로 최대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4개월 연속 10조원대 규모를 이어갔다. 사상 최대치였던 5월보다는 감소했지만 6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비중은 64.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배달앱의 확산으로 음식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7.3% 증가한 10조 5682억원이었다.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11조 244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주춤한 모양새다. 전체 소매판매액(38조 4210억원) 중 온라인 비중은 20.4%였다. 1년 전과 비교한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85.5%), 가전·전자·통신기기(25.8%), 음·식료품(26.5%) 등에서 높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음식서비스가 다양화하고 가정간편식을 선호하는 등 소비 경향이 변화한 영향”이라며 “가격 할인 행사 등으로 에어컨, 제습기 등 계절 가전 거래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5.6% 증가한 6조 8469억원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한 모바일쇼핑 거래액 증가율을 보면 음식서비스(91.9%), 음·식료품(32.1%), 가전·전자·통신기기(30.9%)에서 높았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1년 전보다 4.3%포인트 증가한 64.8%로 역대 최고 비중이다. 모바일의 비중이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3.8%), e쿠폰서비스(88.3%), 가방(78.0%) 등이었다.올해 2분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32조 43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8.0% 증가했다.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0조 6864억원으로 25.2%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의 비중은 63.8%였다. 이날 통계청이 함께 발표한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동향’을 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1년 전보다 49.6% 증가한 1조 3361억원을 기록해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액수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1조 157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판매액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1조 1399억원으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고, 상품군별로 보면 화장품이 1조 963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82.0%를 차지했다. 우리 국민이 2분기에 온라인으로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액수는 88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9.5%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270억원), 유럽연합(EU·2021억원), 중국(1670억원), 일본(637억원) 순이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3418억원), 식료품(2224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117억원) 순이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日 ‘백색횡포’ 1100여 품목 수입 차질…미래 성장동력 ‘싹’ 자르나

    日 ‘백색횡포’ 1100여 품목 수입 차질…미래 성장동력 ‘싹’ 자르나

    일본 정부가 2일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통해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정부와 재계도 초긴장 속에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특히 수소차에 필요한 탄소 섬유도 규제 대상에 포함돼 이번 조치가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싹을 자르려는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안보상 우방국인 백색국가에서 제외되면 최장 90일이 소요되는 까다로운 허가 심사를 거쳐야 하기에 전자·철강·화학·자동차 등 국내 주요 산업군이 필요로 하는 1100여개 품목의 일본산 수입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지고 장기화 되면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해당 전략물자는 전자, 통신, 센서, 첨단소재, 자동차부품, 발전설비, 항공우주용 엔진, 특수강, 공작기계, 의료장비, 화학소재, 항법장치, 화학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이 필요로 하는 핵심 물품들이다. ●반도체웨이퍼, 공작기계 등 영향 받을 듯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5월 금액 기준 한국의 대일본 수입 상위권 품목은 반도체(18억 2300만 달러), 반도체 제조용장비(15억 1300만 달러), 철강판(10억 600만 달러), 플라스틱 제품(8억 9000만 달러), 기초유분(7억 7700만 달러), 합금철선철 및 고철(7억 2900만 달러), 정밀화학원료(6억 7100만 달러)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입에 영향을 받을 주요 품목으로는 반도체웨이퍼, 공작기계, 탄소섬유 등이 거론된다. 지난해 반도체웨이퍼 또는 소자 측정용 품목의 대일본 수입 의존도는 67.5%에 달했다. 또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의 일본산 수입 비중은 82.8%였고, 반도체 디바이스, 전자직접회로 조립용 기계의 일본산 비중도 5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공작기계도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부문 위주로 7개의 고위험 품목이 있다. 금속 가공용 머시닝센터(자동공구 교환장치를 장착한 공작기계)와 컴퓨터 수치제어(CNC) 선반·연삭기 등이다. 이런 장비에 수출규제가 시행되면 국내 공작기계 업체는 물론 관련 장비를 많이 쓰는 자동차, 조선, 건설장비 등 부문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탄소섬유도 비상…한국 미래 성장 동력 겨냥 ‘노림수’ 수소저장용기, 자동차 프레임, 항공기, 선박, 스포츠레저 용품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탄소섬유의 경우 생산능력과 품질이 일본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개선이 필요하다. 무역위원회의 ‘2018년 탄소섬유 및 탄소섬유 가공 소재 산업 경쟁력 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들의 평가에서 일본의 탄소섬유 기술경쟁력은 99점으로 평가됐다. 미국과 독일은 89점, 한국은 73점이었다. 품질경쟁력에서도 일본은 99점을 받았고 독일이 92점, 미국이 91점, 한국은 79점을 받았다. 도레이, 도호테낙스, 미쓰비시화학 등 3개 기업이 세계 탄소섬유 시장 점유율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은 이 분야 최강국이다. 닛케이의 ‘2016년 세계 점유율 조사’에 따르면 도레이가 42%로 1위, 도호테낙스가 14.4%, 미쓰비시레이온가 13.6%의 점유율을 보인다. 자동차는 내연기관을 포함해 대부분 기술이 국산화를 마친 상태기에 일본의 수출규제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나 수소차와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는 다르다. 수소차는 폭발성 높은 수소 기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수소탱크를 핵심으로 하며 수소탱크의 재료는 일본 기업의 탄소섬유이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한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제하기 위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 대일본 수입비중이 70% 이상으로 의존도가 품목은 지난해 기준 석유화학중간원료(98.8%), 자일렌(95.4%), 수치제어반(91.3%), 기타사진영화용재표(87.5%),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82.7%), 톨루엔(79.3%), 철 및 비합금강중후판(74.7%), 빌레트(74.6%), 광택제(74.3%), 도료(70.8%) 등이 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4일부터 반도체 공정 필수 소재인 감광재 ‘포토레지스트’, 반도체 회로를 식각할 때 사용하는 ‘불화수소’, 열 안정성을 강화한 필름으로 OLED제조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개 품목의 대한국 수출 절차 간소화 등 우대조치를 폐지했다. 이들 품목의 일본 의존도는 올해 1~5월 수입액 기준 각각 91.9%, 43.9%, 93.7%에 달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무역협상 빈손에 뿔난 트럼프 “9월부터 3000억달러 中제품에 10% 관세부과”

    무역협상 빈손에 뿔난 트럼프 “9월부터 3000억달러 中제품에 10% 관세부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1일부터 3000억달러(약 358조 1400억원) 규모의 중국 제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2달여 만에 재개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뚜렷한 진전이 없자 기존에 부과한 2500억달러 외에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추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공세에 나선 것이다. 당초 중국과의 무역협상 재개 전 25%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것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으면 25% 이상으로 올릴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계속되고 있고 협상 중에 미국은 다음 달 1일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나머지 3000억달러 제품에 대해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열린 고위급 협상에서 오는 9월 미국에서 협상을 재개하는 데만 합의한 것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대표단이 미래의 무역합의와 관련이 있는 건설적 협상이 진행된 중국에서 방금 돌아왔다. 우리는 중국과 3개월 전 합의를 이뤘다고 생각했지만 슬프게도 중국은 서명 직전 재협상을 결심했다”고 회고했다.미 농산물 수입에 대해서도 중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우리 농산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기로 합의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게다가 내 친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미국 판매도 막겠다고 했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많은 미국인이 죽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 6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의 일환으로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으나 중국 국영 언론은 이런 합의가 없었다고 주장했고 실제 미국산 농산물 수입 확대는 실현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시 주석이 합의에 이르기에 충분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은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중국 관세 부과 트윗이 올라온 후 미 증시가 급락한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0.85포인트(1.05%) 급락한 26,583.42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6.82포인트(0.90%) 내린 2,953.5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4.30포인트(0.79%) 하락한 8,111.12에 장을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하며 이를 중국 측에 사전 통보하는 것조차 거부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내부 사정에 정통한 몇몇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관세 부과를 발표하기에 앞서 중국에 미리 알리자고 건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듣지 않았다는 것이다. 소식통들은 상하이 무역협상에 참여한 므누신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부터 협상 결과에 관한 브리핑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이 실제로 아무런 소득 없이 돌아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중국의 저명한 언론인인 관영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2일 트위터에서 “새로운 관세는 미국이 원하는 협상 타결을 멀어지게만 할 뿐”이라면서 “중국인은 더는 무역전쟁의 규모를 통제하는 것을 우선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인은 장기적인 무역전쟁 속에서 국가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美, 한국산 송유관 최대 39% 반덤핑관세

    미국이 한국산 송유관에 최대 39%에 달하는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16일 한국산 송유관 철강제품에 대해 넥스틸에 38.87%, 세아제강에 22.7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외 업체의 관세율은 중간 수준인 29.89%로 정해졌다. 이번 판정은 지난달 10일 2차 최종 판정 이후 세아제강이 행정오류를 제기한 데 따라 이뤄졌다. 당시 넥스틸은 38.87%, 세아제강은 27.38%, 기타 업체는 32.49%의 관세율을 부과받았다. 지난해 7월 1차 재심 최종판정에서는 현대제철 18.77%, 세아제강 14.39%, 넥스틸을 비롯한 기타 업체 16.58%로 관세율이 정해졌다. 수출 비중이 커진 넥스틸은 이번에 두 배가 넘는 관세를 물게 됐고, 세아제강과 현대제철 등 기타업체의 관세율도 모두 올라갔다. 다만 지난 2월 2차 예비판정 때보다는 관세율이 대폭 낮아졌다. 이때 상무부는 넥스틸에 59.09%, 세아제강에 26.47%, 기타 업체에 41.53%의 관세를 매겼다. 미국이 고율의 관세를 매긴 것은 ‘특별시장상황’(PMS) 때문이다. 상무부는 반덤핑 관세율을 산정할 때 수출기업이 자국에서 판매하는 정상가격과 대미 수출가격의 차이를 계산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미국 수출가격이 낮으면 그 차이만큼을 관세로 부과한다. 하지만 PMS를 적용하면 수출국의 특별한 시장 상황 때문에 조사 대상 기업이 제출한 자료만으로 정상가격을 산정할 수 없다고 보고 상무부 재량으로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세종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2008년부터 임금 불평등 줄었지만 임금 상승률이 낮아진 하향 평준화”

    대졸자 공급 늘어 중상위 임금 정체 교육·기술 혁신 통해 생산성 높여야 2008년부터 우리나라 근로자 간 임금 불평등은 줄었지만 이전보다 임금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하향 평준화’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혁신과 대졸자 수요는 정체된 반면 대졸자 공급은 늘어난 데 기인한 것으로 교육 혁신과 기술 진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영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30일 KDI 정책포럼에 실린 ‘임금격차는 어떻게, 왜 변해 왔는가?’ 보고서를 통해 “1980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 근로자의 임금 불평등이 개선과 악화를 반복했고 전반적으로 임금 상승은 둔화됐다”면서 “2008~2016년에는 임금이 하향 평준화됐다”고 분석했다. 고 위원은 근로자의 임금 불평등도 추이를 1기(1980~1994년), 2기(1995~2007년), 3기(2008~2016년)로 나눠 분석한 결과 1기에는 임금이 상향 평준화된 시기라고 분석했다. 이 시기 상위 10% 근로자의 임금은 연평균 6.6% 올랐는데, 중위 임금과 하위 10% 근로자의 임금은 각각 9.2%씩 올랐다. 이는 중화학공업 등에서 숙련된 고졸 기술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대졸자와의 임금 불평등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기는 임금 불평등이 확대된 시기로, 상위 10%의 임금은 연평균 5.6% 상승한 반면 중위 임금이나 하위 10% 임금은 각각 4.0%,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보기술(IT) 발달에 따른 대졸 고숙련 인력의 생산성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졸자의 임금 프리미엄으로 임금 불평등이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인 3기에는 임금의 연평균 상승률이 상위 10%(1.1%), 중위(1.1%), 하위 10%(3.0%)를 막론하고 모두 둔화됐다. 중상위 근로자의 임금 상승이 정체되면서 역설적으로 임금 불평등도가 개선된 것이다. 고 위원은 “경제 전체의 생산성이 둔화되고 기술 혁신이 정체된 상태에서 대졸자에 대한 수요는 정체됐다. 하지만 진학률이 높아지며 대졸자 공급은 연평균 4.3%씩 증가해 대졸 임금 프리미엄이 다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고 위원은 “임금은 생산성을 반영한다는 사실을 볼 때 규제 완화, 산업 구조조정, 교육, 노동 등 부문별 개혁을 통해 혁신과 기술 진보를 촉진해야 한다”면서 “대학 교육의 양적 확대보다 뒤처진 대학을 중심으로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남해지역 국도 신설·확장구간 조기 개통

    남해지역 국도 신설·확장구간 조기 개통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9일 국도 19호선 남해군 지역 4차로 신설·확장 공사구간 10.2㎞ 가운데 4.3㎞를 오는 30일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조기 개통 구간은 남해읍 남해교차로~고현면 도마교차로 구간이다. 부산국토청은 휴가철 남해지역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초 12월 개통예정이던 이동면 석평리~남해읍 남해교차로~고현면 도마교차로 구간 10.2㎞ 가운데 일부 구간을 앞당겨 개통하기로 했다. 부산국토청에 따르면 남해~하동 지역 주민과 국도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노량대교를 개통하는 등 2017년 부터 2018년까지 하동IC에서 남해군 고현면까지 국도 19호선 15.3㎞ 구간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신설·확장해 순차적으로 개통했다. 부산국토청은 이번에 4.3㎞가 조기 개통됨에 따라 휴가철 하동~남해 지역 교통이용이 안전하고 편해질 것으로 기대했다.부산국토청 지동선 도로국장은 “나머지 공사 구간도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개통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가 되도록 유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북 상반기 구급 출동 3분마다…4만 7366건

    올해 상반기 경북지역에서 119 구급대가 3분마다 1차례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상반기 134개 구급대를 운영한 결과 출동 건수가 모두 8만 1732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환자를 이송한 사례는 4만 7366건이고 응급 처치한 환자 수는 4만 8607명이다. 도 소방본부는 구급대가 3.1분마다 1차례 출동했으며 환자 이송은 5.4분마다 1건씩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송 환자 수를 기준으로 보면 5.3분마다 1명꼴로 구급 서비스가 이뤄졌다. 발생 유형에 따른 환자 수는 고혈압, 당뇨병 등 급·만성질환자가 2만 8773명(59.2%)으로 전체의 6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낙상 등 사고 부상 1만 1116명(22.9%), 교통사고 6967명(14.3%) 순이었다. 질병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나 심혈관·뇌혈관계 환자 수는 8273명으로 전체 질병 환자 가운데 28.8%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4명(17.87%)이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865명, 70대 9003명, 80대 이상 8234명으로 노인 환자가 전체 환자 중 52%가 넘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중증질병 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음 달 군위군 효령면에 구급차를 새로 배치하는 등 농촌 지역 구급차를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유재석에 웃고 고유정에 분노하고… 안방극장 엇갈린 주말

    유재석에 웃고 고유정에 분노하고… 안방극장 엇갈린 주말

    주말 안방 극장가는 다시 돌아온 김태호·유재석 콤비에 웃고,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에 크게 분노했다. 대한민국 TV 예능의 한 획을 그은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의 예능 복귀작 ‘놀면 뭐하니?’가 지난 27일 첫 전파를 탔다. 김 PD의 무한도전 종영 후 약 1년 만의 예능 복귀작이자 유재석의 메인 MC 합류로, 유튜브에 먼저 방송 소식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다. ‘놀면 뭐하니?’는 전체 TV 시청 하락세와 예능 프로 판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첫 출발을 보였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은 4.3~4.6%로 집계됐다. 지난주 방송된 프리뷰(4.2%)와 비슷한 수준이다. 방송 첫 편에서는 유재석의 릴레이 카메라가 유희열, 정재형, 장윤주 등으로 이어지며 음악과 뷰티 등 각자의 콘텐츠를 조명했다. 김 PD는 유튜브 속 ‘V-로그’ 형태의 셀프카메라와 지상파 예능 대표 형식인 관찰 예능을 접목해 기성 TV 시청 세대와 유튜브 세대를 동시에 겨냥했다. 여기에 유재석을 중심으로 지난 13년간 무한도전으로 인연을 맺은 방송인들의 일상을 공개하며 소소한 일상 속 재미를 찾아낸다. 한편 같은 날 밤 11시 15분 방송된 SBS 대표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아내의 비밀과 거짓말, 고유정은 왜 살인범이 되었나?’ 편은 닐슨코리아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최근 4개월 방송분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제작진은 이번 방송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의 마지막 흔적을 추적했다. 또 최근까지 고유정과 함께 산 현 남편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었다.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혐의 외에 질식사한 의붓아들 살해 혐의도 받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나도 ‘드리프트’하는 카레이서

    나도 ‘드리프트’하는 카레이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4월 6일부터 경기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 8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심화과정까지 모두 17차례 진행한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AMG 차량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동차 주행 기술을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전면허증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AMG는 1967년 설립된 벤츠의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 창립자 한스 베르너 아우르페흐트의 ‘A’, 에르하르트 메르허의 ‘M’, 그리고 지명인 그로스아스파흐의 ‘G’를 합성해 탄생한 이름이다.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으로 출범했다. 올해에는 ‘Join the World‘s Fastest Family’라는 타이틀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AMG 퍼포먼스’, ‘AMG 포 레이디스’, ‘AMG 어드밴스드’, ‘AMG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차량으로는 ‘AMG GT S’, ‘AMG S 63 4MATIC+’, ‘AMG E 63 4MATIC+’, ‘AMG C63 S 쿠페’, ‘AMG CLA 45 4MATIC’ 등이 준비돼 있다.‘AMG 퍼포먼스’는 다양한 운전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코너링, 급제동 등 다양한 차량 제어 기술을 익힐 수 있고, 직접 서킷 주행도 할 수 있다. 또 인스트럭터가 운전하는 차량의 조수석에 앉아 서킷을 한 바퀴 체험하는 짜릿한 ‘택시 드라이빙’도 만끽할 수 있다. ‘AMG 포 레이디스’는 여성 운전자 전용 프로그램으로 AMG 퍼포먼스와 큰 차이는 없다.‘AMG 어드밴스드’는 퍼포먼스 과정을 수료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심화 과정이다. 프로그램은 ‘1박 2일’로 진행된다. 1일차에는 실제 레이싱 선수들이 경기에서 사용하는 브레이킹 테크닉, 고속 슬라럼 주행, 젖은 노면에서 언더스티어·오버스티어·드리프트 등의 실습이 이뤄진다. 2일차에는 실전 트랙 주행을 비롯해 개인별 주행 영상 분석을 통한 고급 드라이빙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AMG 프라이빗’은 단 5명만 참가할 수 있는 소수 정예 대상 프로그램이다. 운전자 수준별 전담 인스트럭터가 일대일 맞춤형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퍼포먼스와 어드밴스드 과정에 포함된 각종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더 세부적이고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비는 ‘퍼포먼스’ 100만원, ‘포 레이디스’ 60만원 ‘어드밴스드’ 200만원, ‘프라이빗’ 3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참가비의 10%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 공헌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인 ‘AMG 스피드웨이’는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전용 트랙으로 지난해 5월 용인 에버랜드에 들어섰다. 국제자동차경주협회 기준 1등급을 획득했으며, 트랙 길이는 4.3㎞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 4·5·7·8호선 노후 지하철 2025년까지 신형으로 교체

    서울 지하철 4·5·7·8호선의 오래된 전동차가 2025년까지 모두 신형으로 교체된다.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1조 8000억원을 들여 노후 전동차 1304칸을 새 전동차로 바꾼다고 25일 밝혔다. 노선별 물량을 보면 4호선은 470칸, 5호선은 608칸, 7호선 136칸, 8호선 90칸이다. 시는 노후화가 가장 심해 고장이 잦은 4호선 전동차부터 교체할 예정이다. 전동차의 사용 내구연한은 25년이다. 1993~95년 도입된 4호선은 평균 사용연수가 25.2년으로 가장 오래됐다. 5호선이 23.3년, 8호선이 22.3년으로 뒤를 잇는다. 시에 따르면 1~8호선 지하철 평균 사용연수는 19.2년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54.3%·1929칸)이 20년 이상 달렸다. 새로 선보이는 전동차는 안전과 쾌적함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2중 충돌에너지 흡수 장치를 갖췄고 객실 안에는 고화질 폐쇄회로(CC)TV 4대를 설치해 범죄 예방을 꾀했다. 객실 한 칸당 공기질 정화장치를 4대 이상 설치해 차량 내 미세먼지 농도를 기존보다 8% 이상 줄인다. 승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객실 통로문 폭은 2배 늘리고 좌석 폭도 넓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해외에서 더 술~술 풀리는 부산소주

    부산소주가 베트남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이 24일 발표한 ‘부산지역 소주 수출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소주 수출은 상반기 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주와 베트남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 일본, 중국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베트남은 케이팝과 드라마, 박항서 감독의 인기 등에 힘입어 가파르게 증가했다. 과거 소주 수출은 대부분 교민이 대상이었으나, 최근에는 도수가 낮고 마시기가 부드러워 동남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뜨겁다. 부산소주업체들은 과일향을 첨가하거나 알코올 도수를 조절하는 등 현지 입맛을 사로잡고자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부산소주업계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국가별로 선호하는 특성을 분석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공략한다면 소주가 와인이나 사케, 위스키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산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주류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컨설팅, 국가별 통관관련 주요정보 제공, 해외 통관 애로 청취 및 대안 제시 등 수출관련 지원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소주, 해외서 인기짱.

    한국인의 술 소주가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본부세관이 24일 발표한 ‘부산지역 소주 수출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부산지역의 소주 수출은 올해 상반기 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호주와 베트남이 10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홍콩, 일본, 중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K팝,드라마,박항서 감독의 인기 등에 힘입어 소주 판매가 크게 늘어난것으로 보인다. 과거 소주 수출은 대부분 교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나, 최근에는 도수가 낮고 마시기가 부드러워 베트남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주의 인기가 뜨겁다. 부산 소주업체들은 과일향을 첨가하거나 알코올 도수를 조절하는 등 현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부산 소주업계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의 수출 호조가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국제주류품평회에서 수상한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관은 국가별로 선호하는 특성을 분석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공략한다면 우리 소주가 와인이나 사케, 위스키에 뒤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본부세관은 “부산소주의 세계화를 위해 주류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FTA활용 컨설팅, 국가별 통관관련 주요정보 제공, 해외 통관애로 청취 및 대안제시 등 수출관련 지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아산 ‘옛 장항선’ 태양광 자전거路

    아산 ‘옛 장항선’ 태양광 자전거路

    10.2㎞ 구간 중 7.5㎞ 지붕형태양광 2만 2774가구가 쓸 전기 생산 기대폐철도를 활용한 것 중 국내에서 가장 긴 태양광 자전거도로가 충남 아산 옛 장항선 구간에 만들어졌다. 아산시는 최근 방축동∼배미동∼남성리∼신달리∼오목리∼궁화리∼봉농리 간 10.2㎞의 자전거도로를 개통했다고 23일 밝혔다. 장항선 개량사업 과정에서 제외된 구간의 폐철도를 걷어내고 포장한 것으로 폭 3∼6m 규모이다. 안전난간과 이정표 등이 설치됐다. 이 중 7.5㎞는 길이 6~10.7m, 폭 4.3~6.1m 태양광 패널 1만 8540개가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남성리 등 일부 마을에서 반대해 전체 구간에 태양광을 설치하지 못했다”며 “이 때문에 투자회사 손익분기점이 당초 15년에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붕형 태양광은 연간 8066㎿의 전기를 생산한다. 2만 2774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이다. 아산그린에너지가 도로 포장비 20억원과 태양광 시설비 160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연간 부지 이용료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아산시는 6000만원, 그린에너지는 1억 5000만원을 낸다. 이 자전거도로는 방축동에서 온양온천과 신정호, 궁화리에서 아산글램핑캠핑장이 가깝고 봉농리에 세계꽃식물원이 있다. 오목리에서 옛 신창역도 만난다. 자전거는 2시간에 1인용 1000원, 2인용 2000원을 주고 빌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 풍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전거도로”라고 했다. 아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령층 64.9% “73세까지 일하고 싶다”

    희망 근로 상한 연령 작년보다 1년 늘어 공적·개인연금 수령 전체의 45.9% 불과 55~79세 고령층 인구의 64.9%는 장래에도 일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73세까지 일을 계속할 수 있기를 희망해 생계 때문에 일을 놓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55~79세 고령층 인구 1384만 3000명 가운데 현재 취업 여부와 상관없이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897만 9000명(64.9%)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861만 3000명(64.1%)보다 18만 6000명(0.8%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장래 취업을 원하는 고령층의 희망 근로 상한 연령 평균도 73세로 지난해(72세)보다 1년 더 늘었다. 특히 75~79세 고령자의 근로희망 연령 평균도 82세로 지난해(81세)보다 늘었다. 고령층이 계속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로 60.2%는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고 답변한 고령층은 32.8%였다. 실제로 고령층 가운데 지난 1년간 구직 활동을 한 경험자 비율은 18.8%로 지난해보다 1.9% 포인트 올랐다. 특히 고용노동부 등 공공 취업알선기관을 통한 구직 활동 비율도 32.2%로 1년 전보다 1.9% 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공적연금이나 개인연금을 받은 고령층은 전체의 45.9%(635만 8000명)로 2명 중 1명도 안 됐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도 61만원에 그쳤고 연금 수급자의 67.3%는 50만원 미만으로 집계됐다.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의 65세 이상 빈곤율이 45.7%로 1위인 상황도 이와 무관치 않다. 문제는 일자리의 질이다. 고령층 취업자의 24.3%는 단순 노무직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 밖에 서비스판매 종사자(23.0%), 기능기계조작 종사자(22%) 순이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사회안전망이 빈약한 데다 수입이 적은 단기 일자리만 늘어나는 상황에서 고령층이 노후 소득을 마련하기 위해 더 오래 일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축구장 유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무혐의

    ‘축구장 유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무혐의

    올해 4·3보궐선거를 앞두고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선거 유세를 해 고발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김성훈)는 안전사회시민연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황 대표를 고발한 사건에 대해 지난 18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한 경우 자체적으로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황 대표는 지난 3월 30일 K리그 경기가 예정된 경남FC의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 들어가 한국당 강기윤 후보 지원유세를 벌였다. 경남FC는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제재금 20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검찰은 황 대표가 유세를 벌인 창원축구센터가 공직선거법상 연설금지 장소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 80조는 연설금지 장소를 규정하고 있는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물과 시설이 속해 있다. 다만 공원, 운동장, 체육관 등 불특정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장소는 예외다. 창원축구센터는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하지만 운동장과 체육관 등 예외에 속한다.  또한 검찰은 황 대표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물인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언급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도 각하했다. 황 대표는 당 대표 경선 당시인 2월 21일 KBS 주최 토론회에서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느냐”는 김진태 의원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 발언이 단순한 의견 표명이고 명예훼손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구단은 징계, 황교안 ‘축구장 유세’ 불기소…檢 “연설금지 장소 아냐”

    구단은 징계, 황교안 ‘축구장 유세’ 불기소…檢 “연설금지 장소 아냐”

    프로축구 정관 위배에 경남FC구단 만류黃 유세로 경남FC만 2000만원 징계‘태블릿 PC 조작가능성’ 제기로언론사 명예훼손 고발도 각하檢 “단순 의견 표명, 고의성 없었다”4·3 보궐선거를 앞두고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선거 유세를 해 논란을 일으킨 황교안(62)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검찰이 연설금지 장소가 아니라며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축구장에서 유세를 한 황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시민단체 안전사회시민연대가 낸 고발을 지난 18일 각하 처분했다. 각하는 무혐의나 ‘공소권 없음’ 등 불기소 사유가 명백한 경우 고소·고발 사건을 종결하는 절차다. 검찰은 황 대표가 유세를 벌인 경남 창원축구센터가 공직선거법상 연설금지 장소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할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운동 기간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건물 또는 시설에서 연설·대담을 금지하고 있다. 황 대표가 유세한 창원축구센터는 창원시 산하 지방공기업인 창원시설공단이 운영한다. 공직선거법은 다만 국가·지자체 시설이라도 공원·문화원·운동장·체육관·광장 또는 다수가 왕래하는 장소는 예외로 했다. 검찰은 창원축구센터가 운동장이고 다수가 왕래하는 공개된 곳이어서 공직선거법상 연설금지 장소는 아니라고 봤다. 황 대표는 4·3 보선을 앞둔 지난 3월 30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경남FC 홈구장인 창원축구센터 안에서 경남 창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강기윤 후보 지원 유세를 해 논란이 됐다. 경남FC는 이 유세 때문에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받았다.당시 황 대표는 경기가 예정된 창원축구센터내 관중석에 한국당의 번호가 찍힌 빨간 재킷을 입고 나타나 손을 흔들며 선거유세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의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지침에는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다.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긴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등의 징계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경남FC구단은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 이름이 표시된 상의로는 입장을 못 한다고 한국당 측에 설명하고, 관중석 선거유세도 여러 차례 만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강 후보 측은 “그런 게 어딨느냐”며 이를 무시하고 유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논란이 되자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관중석으로 입장했다고 해명했다가 “그런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며 결국 사과했다. 검찰은 황 대표가 국정농단 사건 증거물인 태블릿PC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해 관련 의혹을 보도한 JTBC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발도 각하했다. 황 대표는 2월 21일 KBS 주최 TV 토론회에서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느냐”는 같은 당 김진태 의원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검찰은 당시 황 대표 발언이 다른 토론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단순한 의견 표명에 불과하고 특정한 사실 적시나 명예훼손의 고의성도 없었다고 판단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올들어 3번째로 강해

    경북 상주서 규모 3.9 지진…올들어 3번째로 강해

    21일 오전 11시 4분쯤 경북 상주 북북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북위 36.50, 동경 128.10이다. 발생 깊이는 14㎞로 추정된다. 우남철 기상청 지진 분석관은 “단층 움직임으로 발생한 지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과 충북은 계기 진도 4, 대전·세종·전북은 3, 강원·경기·경남·대구·충남은 2로 분류됐다. 진도 4의 경우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한다. 그릇과 창문 등도 흔들린다. 3에서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2에서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규모 3.9는 올해 들어 한반도나 그 주변 바다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공동 세 번째로 강하다. 올해 4월 19일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4.3 지진이 가장 강하고 올해 2월 10일 경북 포항시 동북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4.1 지진이 그 뒤를 잇는다. 지난달 27일 북한 황해북도 송림 북동쪽 지역에서는 이번과 같은 규모 3.9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창간 여론조사] “대북사업 재개” 61.5%… 보수층 반대가 더 많아

    북한의 비핵화를 추동하기 위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는 방안에 국민 10명 중 6명꼴로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61.5%가 이 같은 방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35.5%, 모르겠다·무응답은 3%였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찬성은 40대가 75.6%로 연령층 중 제일 높았다. 30대(70.5%), 50대(59.5%), 20대 이하(59.4%), 60~64세(59.2%)가 뒤를 이었다. 65~69세에서는 반대(49.2%)와 찬성(49%)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70대 이상은 반대가 53.7%로 찬성 41%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찬성이 제일 높은 권역은 호남권(70.7%)이었으며, 수도권(64.6%), 부산·경남권(58.1%), 충청권(57.3%), 강원·제주(55.6%), 대구·경북권(49.3%) 순이었다. 다만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 경남 세 지역에서만 반대가 각각 50.3%, 49.6%, 49.5%로 찬성(44.9%·48.4%·49.4%)보다 높았다.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79.2%, 중도층에서는 64.3%로 반대보다 각각 60.7% 포인트, 30.6% 포인트 높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56.3%로 찬성(40.5%)을 앞섰다. 정당별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찬성이 85.8%, 정의당은 77.6%, 민주평화당은 75.9%로 반대를 크게 앞섰다. 자유한국당은 반대가 68.6%, 바른미래당은 58.8%로 찬성보다 높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국민 72% “日제품 안 사”… 3040 여성 90% “동참”

    국민 72% “日제품 안 사”… 3040 여성 90% “동참”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국민 4명 중 3명꼴로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서울신문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5일 실시해 18일 공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 일본의 핵심소재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2.0%로 나타났다. 반면 26.5%의 국민은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84.6%가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에서 84.3%로 주로 젊은층에서 높은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특히 30대 여성(92.4%)과 40대 여성(90.6%) 등 젊은 여성층에서 높은 비율로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했다. 정당별로는 진보진영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자들의 각각 86.9%와 92.1%가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했다. 보수진영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지지자들은 각각 51.8%와 62.2%가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할 생각이 있다고 응답해 다소 차이를 드러냈다. 정치성향별로는 진보적 응답자(85.1%)가 보수적 응답자(73.2%)보다 다소 높게 일본산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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