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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전 조사했는데…대기업 28% “상반기 대졸채용 축소”

    코로나19 확산 전 조사했는데…대기업 28% “상반기 대졸채용 축소”

    올해 상반기 대기업 4곳 중 1곳은 대졸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3곳 중 1곳은 아직 상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응답기업 126곳 중 19.0%가 상반기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했고, 8.8%는 한 명도 뽑지 않겠다고 했다. 아직 상반기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는 기업은 32.5%였다. 전체의 5.6%만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조사는 신종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달 2∼19일 실시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을 고려할 때 대기업 고용시장은 이번 조사 결과보다 훨씬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로 ▲국내외 경제·업종 상황 악화(43.6%) ▲회사 내부 상황 악화(34.6%) ▲신입사원 조기퇴사·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24.4%) ▲인건비 부담 증가(19.2%) ▲신규채용 여력 감소(10.3%) 등을 꼽았다. 올해 채용시장 특징으로는 ▲경력직 채용 증가(62.7%) ▲대졸신입 수시채용 증가(51.6%)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도입 증가(26.2%)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규채용 확대(26.2%) ▲블라인드 채용 확산(15.1%) 등이 거론됐다. 특히 대졸 신입채용에서 수시채용을 도입한 기업이 이미 52.4%로 절반을 넘었다. 앞으로 대졸신입 수시채용을 도입할 계획인 기업도 14.3%로 조사됐다. ‘4차 산업혁명’ 관련 12가지 기술 중 가장 인재가 필요한 분야는 ▲빅데이터(63.5%) ▲AI(인공지능·38.9%) ▲IoT(사물인터넷·24.6%) ▲첨단소재(21.4%) ▲로봇(20.6%) ▲신재생에너지(20.6%) 순으로 조사됐다. 대졸 신입직원의 평균 연봉은 3999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는 4000만∼4500만원(32.5%), 3500만∼4000만원(27.7%), 3000만∼3500만원(18.3%), 4500만∼5000만원(13.5%), 5000만∼5500만원(4.0%), 5500만∼6000만원(1.6%), 3000만원 미만(1.6%) 순이었다.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투자 활성화 유도(50.0%) ▲고용증가 기업에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 확대(49.2%) ▲신산업·신성장동력 육성 지원(35.7%)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31.7%) ▲미스매치 해소(19.0%) 등이 꼽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기업들은 대학 등 현장에서 진행하던 채용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채용설명회 등을 도입하는 추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니든 USA투데이 연합뉴스
  •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역시 토론토 에이스… 류현진 무실점 쾌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류현진은 이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4와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 에이스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니든 USA투데이 연합뉴스
  • 유가 폭락에 원유 연동 상품 투자자 불안

    유가 폭락에 원유 연동 상품 투자자 불안

    러시아·사우디 유가 전쟁에 하락세 전망 유가 3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국제 유가가 폭락하면서 원유 관련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원유 파생결합증권(DLS) 잔액은 1조 660억원이다. 기초 자산별로는 서부텍사스유(WTI)가 6448억원, 브렌트유가 421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연합체인 ‘OPEC+’ 총회에서 러시아의 반대로 추가 감산 합의가 무산된 이후 급락하고 있다. 게다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전쟁’ 조짐을 보여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6%(10.15달러) 떨어진 배럴당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하루 전보다 24.1%(10.91달러) 하락한 34.36달러까지 떨어졌다. WTI와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각각 30달러, 31달러까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원금 손실 발생 구간으로 접어들지 우려하고 있다. 원유 DLS는 유가가 50%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상 원금 손실이 없도록 설계돼 있다.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 경기 반등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원유 DLS 발행이 늘었다. 당시 WTI를 기준으로 삼는 국제유가는 배럴당 50~60달러 수준이었다. 당시 발행된 DLS는 원유 가격이 3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원금 손실 구간이 50%로 설정된 DLS 중 미상환액은 브렌트유 기초자산 기준 2751억원, WTI 기초자산이 3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유 가격과 연계된 상장지수채권(ETN) 수익률도 하락했다. 반면 유가 하락폭의 두 배를 수익으로 받는 원유 인버스 상품 투자자들은 지난 9일 하루 만에 50%가 넘는 수익을 내기도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류현진 빠진 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커쇼

    류현진 빠진 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커쇼

    2011년부터 8년 연속 개막 선발 맡아지난 시즌엔 어깨 염좌로 류현진 등판개막전 성적 5승1패 ERA 1.05로 막강지난해 류현진이 등판했던 LA다저스 개막전 선발은 다시 클레이튼 커쇼가 차지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커쇼가 등판한다고 밝혔다. 다저스의 상징이자 절대 에이스인 커쇼는 이번 등판으로 9번째 개막전 선발 등판을 하게 됐다. 커쇼는 지난해 어깨 염좌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면서 2011년부터 8년 동안 차지한 다저스 개막전 선발 등판을 걸렀다. 팀의 1선발만이 할 수 있는 개막전 선발 자리는 지난해 류현진이 대신 등판했다. 커쇼는 현재 시범경기 2경기에서 4와3분의2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2014년 평균자책점 9.20으로 부진했던 때를 제외하면 해마다 좋은 모습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러온 커쇼는 올해도 순조롭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커쇼의 개막전 성적은 5승 1패 평균자책점 1.05로 막강한 포스를 자랑했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데이비드 프라이스, 훌리오 우리아스, 알렉스 우드가 커쇼를 이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보여줄 것 다 보여준 류현진…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

    보여줄 것 다 보여준 류현진… 시범경기 무실점 호투

    탬파베이전 등판해 4와3분의1이닝 무실점삼진·땅볼·뜬공 고루 선보인 완벽한 투구위기관리 능력도 자랑… 개막전 향해 순항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자와의 승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 위기탈출 능력까지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준 완벽투였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와3분의1이닝 동안 64구를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탬파베이 타선을 잠재웠다. 지난 시범경기 등판에서 2이닝 1실점한 류현진은 이날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1.42로 낮아졌다. 토론토는 포수 대니 잰슨이 1회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힘입어 탬파베이를 8-3으로 이겼다. 최지만의 결장으로 코리안리거 맞대결은 불발됐지만 류현진은 쓰쓰고에게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한일 맞대결을 마쳤다. 1회부터 흠잡을 곳 없는 투구가 이어졌다. 류현진은 상대 테이블 세터진을 2루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3번 타자 케빈 키어마이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2회엔 선두 타자 윌리 애덤스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내야 범타로 묶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3회에 2사 1, 2루의 위기가 찾아왔지만 류현진은 키어마이어를 또다시 삼진 처리하며 위기관리 능력을 자랑했다. 4회에도 상대 타자들에게 뜬공과 땅볼을 유도해 완벽하게 제압하며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어냈다. 5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를 1루 땅볼로 잡아낸 뒤 윌머 폰트와 교체됐다. 팀내 확고한 1선발인 류현진은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등판마다 투구수를 10개정도씩 늘리고 있다. 새롭게 구종을 갖추거나 다른 특별한 변화는 없지만 평균자책점 전체 1위에 오르게 만든 자신의 정교한 제구력을 무기로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외국인 韓주식 1.3조원 팔아 치워

    코스피 17개월 만에 4.19% 최대 폭락 장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 쏠림 뚜렷 金, 0.73% 급등…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 수출 ‘비상’… 상위 9개국 인적교류 제한 무디스 “韓성장률 전망 1.9→1.4% 하향”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 금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5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9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 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른 것”이라며 “국제 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9%에서 1.4%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달 16일에도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1.9%로 낮춘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추락, 급등, 폭락 ‘월요일 쇼크’

    추락, 급등, 폭락 ‘월요일 쇼크’

    코스피 4.2% 닛케이 5.1% 줄줄이 빠져 환율 11.9원 껑충, 국고채 금리 첫 0%대 국제유가 한때 32%↓… 걸프전 이후 최대 뉴욕증시 7% 폭락… 서킷브레이커 발동코로나19의 팬데믹(대유행)으로 세계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9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4% 넘게 추락했고, 미국 뉴욕증시는 개장 이후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국제 유가마저 30% 이상 폭락해 글로벌 금융시장은 공포감에 짓눌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급락한 614.6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에서만 1조 3125억원어치의 보유 주식을 팔아 치웠다. 거래소가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는 1999년 이후 최대 순매도다. 경기 부진 장기화 우려로 달러와 채권도 변동폭이 커졌다. 안전자산으로 시중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연 0.998%를 기록하면서 최초로 0%대 진입했다. 아시아 금융시장도 팬데믹 공포에 국제 유가 급락이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나 동반 폭락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07%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3.01%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4.46% 급락했다.뉴욕증시에선 현지시간 오전 9시 30분 개장과 함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7% 하락하면서 2764.21에서 거래가 1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8.18포인트(6.86%) 하락한 7987.44에서 거래가 멈췄다가 9시 49분쯤 재개됐다. 원유 선물시장도 패닉에 빠졌다. 이날 오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배럴당 31.5%나 폭락한 31.02달러까지 떨어졌다. 2016년 2월 12일 이후 4년여 만에 최저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도 지난 6일(현지시간) 배럴당 10.1% 떨어진 41.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항후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이 제기됐다. 올 2분기와 3분기 브렌트유 가격이 최저 2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석유 가격 전쟁이 시작됐다”고 봤다. 이어 “코로나19로 원유 수요가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상황은 (미국 셰일산업을 겨냥했던) 2014년 가격 전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증시 시총 68조원 사라졌다…‘공포지수’ 8년 만에 최대

    증시 시총 68조원 사라졌다…‘공포지수’ 8년 만에 최대

    코스닥, 4.38% 내린 614.60 마감코스피가 9일 4% 넘게 폭락해 1950대로 후퇴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68조원이 사라졌다. 지수 변동성을 반영하는 ‘공포지수’는 또다시 급등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8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85.45포인트(4.19%) 내린 1954.77로 종료했다.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9.20포인트(2.90%) 내린 1981.02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196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다. 종목별로 보면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4.07% 급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6.16%)도 주가가 6% 넘게 폭락했다. 그 외 네이버(-6.41%), LG화학(-6.50%), 삼성SDI(-6.79%) 등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0위 내 기업 가운데 94.5%인 189곳은 이날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곳은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한국전력(8.06%)과 녹십자(6.22%), SK케미칼(5.78%) 등 11곳(5.5%)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28.12포인트(4.38%) 내린 614.6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6일 234조 7799억원에서 이날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 시가총액 감소액은 약 67조 6782억원에 이르렀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 거래일보다 31.82% 급등한 36.21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10월 20일(36.22) 이후 최고다. 이날 한때는 36.91까지 올라 장중 기준으로 2011년 11월 22일(37.53)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VKOSPI는 코스피200 옵션 가격에 반영된 향후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측정한 지수로, 코스피가 급락할 때 반대로 급등하는 특성이 있어 ‘공포지수’로도 불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세계 금융시장 ‘블랙 먼데이’…코스피·코스닥 4% 넘게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국제 유가 폭락까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에 9일 코스피가 2018년 10월 11일 이후 1년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4.19% 하락해 1950대로 후퇴한 코스피에서만 시가총액 57조원이 사라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셀 코리아’ 행진을 이어 갔으며, 시중자금은 안전자산인 달러와 채권으로 쏠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조 3122억원, 기관은 40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조 275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우려가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외국인들은 매물을 쏟아낸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에 나서 지수를 지탱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외국인 하루 순매도 1조 3122억원 사상 최대치 외국인 하루 순매도는 기록 집계가 가능한 1999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3거래일 연속이다. 지난 3일간 누적 순매도 금액은 2조 235억원에 달한다. 반면 개인의 순매수는 2011년 8월 10일(1조 5559억원) 이후 8년 7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9%(85.45포인트) 내린 1954.77, 코스닥지수는 4.38%(28.12포인트) 떨어진 614.60에 마감됐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6일 1373조 9176억원에서 이날 1316조 4273억원으로 57조 4903억원 감소했고, 코스닥지수 시가총액은 234조 7799억원에서 224조 5920억원으로 10조 1879억원 줄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67조 6782억원 사라진 것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1분기 기업 실적에 코로나19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나오면 시장에 이러한 결과가 다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 금리 한때 0%대 진입…원달러 환율 12원 급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중 자금의 안전자산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원 뛴 120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연 0.998%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0%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개장 직후 0%대로 하락했다가 이후 소폭 반등해 1%대를 회복했다.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하락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의 충격을 막기 위해 한국은행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진 점도 채권 금리를 내리는 요인이다. 또 다른 안전자산인 금에도 시중자금이 쏠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은 전 거래일보다 0.73%(470원) 오른 6만 4480원을 기록했다. 장중 6만 5520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안전자산에 대한 쏠림현상으로 금리가 떨어지고 채권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라며 “국제유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증시 하락과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가 커졌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자 이날 금융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 상황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100여개 국가·지역이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면서 수출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의 수출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한 9개국이 인적 교류를 제한하면서, 가뜩이나 경기 부진으로 위축된 수출에 또다시 악영향이 우려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겨울이 따뜻하네…겨울잠 설친 곰들 한달 빨리 ‘기지개’

    겨울이 따뜻하네…겨울잠 설친 곰들 한달 빨리 ‘기지개’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 속에 겨울잠을 설친 곰들의 기상 시기도 앞당겨졌다. 특히 러시아 모스크바 동물원은 예정보다 일찍 잠에서 깬 곰들을 돌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동물원 측은 "올 겨울이 평년보다 포근했던 탓에 곰들이 벌써 겨울잠에서 깨어났다"라면서 "그만큼 빨리 관람객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동물원에 사는 히말라야큰곰 두 마리는 애초 4월쯤 기상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보다 한 달 빨리 동면을 끝냈다. 스베틀라나 아쿨로바 동물원장은 “곰들은 2월부터 이미 뒤척거리기 시작했다. 평소보다 훨씬 더 활발한 징후가 포착돼 24시간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특수 제작된 저온창고를 이용해 동면을 계속 유도했지만, 소용없었다.지난 1월 17일 모스크바의 낮 기온은 영상 4.3도까지 치솟았다. 같은 날짜를 기준으로 1880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140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모스크바 주립대 정원에서는 한겨울에 몽우리가 맺힌 라일락과 목련이 관찰되기도 했다. 러시아 기상청은 올겨울 러시아의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7.4도나 높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관측 이래 가장 더운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잠을 자야 하는 곰들은 혼란스러워했다. 시베리아 동물원의 곰들은 12월 중순에도 불면증에 시달리며 어슬렁거렸으며, 겨울잠에 실패한 야생곰이 주민을 공격해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겨우 잠에 들어도 숙면을 하지 못했다. 러시아 보르네슈 지역 동물원에 사는 갈색곰 ‘마샤’는 평상시보다 소리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예정보다 한 달 빨리 잠에서 깼다.북유럽 핀란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헬싱키타임스는 포근한 겨울 탓에 철새들이 떠나지 않고 곳곳에 수풀이 우거지는 등 여름을 방불케하는 풍경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핀란드 최대동물원인 코르케아사리 동물원에서는 갈색곰 두 마리가 동면에 들어간 지 겨우 두 달 만인 지난달 중순 잠에서 깨어나 사육사들을 당황하게 했다. 일반적으로 11월에서 1월 사이 동면에 드는 곰은 약 4개월간 겨울잠을 청한 뒤 3월에서 5월 사이 기지개를 켠다. 곰이 겨울잠을 자는 이유는 체온 유지와 관련이 있다. 곰은 먹이를 섭취해 외부 온도와 관계없이 체온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항온동물이다. 하지만 겨울에는 먹이가 부족해 체온을 유지하기 어렵고, 이 때문에 미리 먹이를 섭취해 에너지를 비축한 뒤 나무 밑이나 땅속에서 잠을 자며 겨울을 난다.그러나 지구온난화로 인한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체온 유지 역시 어렵지 않게 됐고 겨울잠을 잘 필요도 없어졌다. 문제는 곰이 깨어있는 동안 섭취할 먹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애매한 겨울 잠 못 들고 주택가를 어슬렁거리며 먹이를 구하는 곰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올 겨울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에서는 아예 동면에 들지 못하고 어슬렁거리며 먹이를 찾는 여러 마리의 곰이 목격됐으며, 지난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80㎏에 달하는 곰 한마리가 주택가를 배회해 소동이 일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의사 안철수’ 효과… 당 지지율 반등

    ‘의사 안철수’ 효과… 당 지지율 반등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安風)’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 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4.6%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7%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소폭 앞섰고, 특히 지난 조사보다 줄어든 무당층의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지지층으로 흡수한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환자 문진 등 봉사를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 뛰어든 ‘의사 안철수’ 효과에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문의를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철수의 진정성을 봤다’ 등 감사 전화가 특히 많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려도 약 10여석의 의석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발판으로 총선 이후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기성 정치인과 달리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 경상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사 안철수’ 효과…당 지지율 반등

    ‘의사 안철수’ 효과…당 지지율 반등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安風)’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2.5% 포인트)에서 국민의당은 4.6%를 기록했다. 지난 2일에는 1.7%였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소폭 앞섰고, 특히 지난 조사보다 줄어든 무당층의 상당수를 국민의당이 지지층으로 흡수한 모양새다. 안 대표는 지난 2일부터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환자 문진 등 봉사를 하고 있다.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지에 뛰어든 ‘의사 안철수’ 효과에 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문의를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라며 “‘안철수의 진정성을 봤다’ 등 감사 전화가 특히 많다”고 전했다. 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려도 약 10여석의 의석만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발판으로 총선 이후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기성 정치인과 달리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 경상도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의료봉사’ 안철수 진심 통했나… 국민의당 지지율 껑충

    ‘의료봉사’ 안철수 진심 통했나… 국민의당 지지율 껑충

    코로나19 의료봉사 후 1.7→4.6% 급등“20·30대, 진보·중도층서 지지율 결집”국민의당 입당·후원 문의, 감사전화 쇄도“경상도 지지 기반 가능” “대선까진 험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의료봉사가 화제를 모으면서 침체를 거듭하던 당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했다. ‘안풍’ 재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리얼미터가 5일 발표한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 잠정집계(2~4일 전국 성인남녀 1516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p)에서 국민의당은 지난 2일 결과인 1.7%보다 2.9%p 오른 4.6%를 기록했다. 오차 범위 내에서 정의당 지지도(4.3%)를 앞서며 더불어민주당(42.9%), 미래통합당(29.8%) 다음을 차지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특히 무당층이 앞선 발표보다 3.4%p 감소한 가운데 이들 상당수가 국민의당 지지로 흡수된 모양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당은 서울, 20·30대, 진보·중도층, 학생에서 지지율이 결집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로 나흘째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부인 김미경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검체 채취와 확진자 문진 등 봉사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문재인 정부의 미흡한 대응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던 안 대표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의사 안철수’로 몸소 현지 봉사에 뛰어들자 그 행보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이 뜨겁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중앙당의 경우 사무실 전화로 다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입당·후원 문의, 응원 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그동안 안철수를 잘못 알았다. 이번에 진정성을 봤다’, ‘대구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지도 못하고 있는데 너무 감사하다’ 등 감사 인사를 전하는 전화가 특히 많다고 한다.다만 국민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정책 중심의 비례정당화를 선언한 만큼 안풍이 재현되더라도 당장의 의석수 확보에는 한계가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국민의당이 10%대 지지율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최대 10여석의 의석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호남에 기반이 있던 4년 전 총선 때처럼 38석(지역구 25석+비례 13석)을 차지하는 선전으로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되찾고 총선 이후 당대표로서 정치개혁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차기 대선까지 안풍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안 대표가 대구에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기성 정치인과 달리 최소한 구악에 물든 사람은 아니라는 느낌을 줬다”며 “지난번엔 전라도 지지로 약진했다면 이번에는 경상도에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지역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대구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당 지지율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유창선 시사평론가는 “의료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에 비판적인 부동층의 표를 제법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당의 소멸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는 의미이지, 원내교섭단체가 되지 못하는 처지에서는 대선 주자로의 재기는 아직 험난하다”고 짚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호박서 발견된 잘린 앞다리…2000만 년 전 도마뱀 이야기

    [핵잼 사이언스] 호박서 발견된 잘린 앞다리…2000만 년 전 도마뱀 이야기

    나무의 수지가 굳어 광물이 된 호박(amber)은 오래 전부터 귀한 보석으로 대접받았다. 특히 호박 속에 곤충 화석이 보존된 경우에는 더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과학적으로도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호박 속에 보존된 생물은 1억 년이 지나도 본래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미세 구조까지 완벽하게 보존된 호박 속 화석은 과학자를 위한 완벽한 타임 캡슐이 된다. 호박 속 화석은 곤충이 가장 흔하지만, 가끔 척추동물의 화석이 보존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작은 조각이라도 오래 전 죽은 척추동물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존해 과학적 가치가 높다. 최근 독일 본 대학의 요나스 바텔이 이끄는 연구팀은 1500-2000만 년 전 호박 속에 완벽하게 보존된 아놀리스(Anolis) 도마뱀 앞다리 화석을 발견해 라만 분광기와 마이크로 CT를 통해 상세히 분석했다. 이 호박은 각설탕 두 개 크기인 2㎤에 불과할 정도로 작지만, 운 좋게 앞다리 한쪽을 온전히 담고 있다.연구팀은 라만 분광기 분석을 통해 주요 미네랄인 수산화인회석(hydroxyapatite, Ca5(PO4)3)이 플루로라파타이트(fluoroapatite, Ca5(PO4)3F)로 변했으며 콜라겐 같은 주요 물질 역시 대부분 분해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완벽하게 보존된 것 같은 첫인상과 달리 사실 본래 물질은 남은 게 별로 없었다. 연구팀은 호박에 있는 작은 균열을 타고 주변 물질이 침투해 생각보다 빠르게 변성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화석화 과정에서 원래 생물이 지닌 뼈와 유기물은 서서히 광물로 대체되어 영겁의 세월을 견디는 화석이 된다. 이 과정은 호박 속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화석화 과정보다 더 흥미로운 사실은 화석 주인공의 사연이다. 연구팀은 마이크로 CT를 통해 이 작은 앞다리에 큰 골절이 두 번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첫 번째 골절은 주변 조직이 부풀어 있었는데, 이는 살아 있는 상태에서 심한 손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도 이 상처는 천적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 골절은 죽은 후에 발생한 것으로 화석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호박이 갈라지면서 같이 부서진 흔적으로 보인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작은 도마뱀은 먹이 사슬의 아래에 있었으며 여러 포식자의 먹이가 됐다. 이 앞다리 화석의 주인공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포식자의 공격을 받아 큰 상처를 입거나 혹은 죽어서 앞다리가 잘려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호박 속 작은 다리 화석이라도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 수 있다. 과학자들은 최신 이미징 기술과 분석 방법을 통해 이 화석에서 많은 사실을 밝혀냈다. 앞으로 기술 발전에 따라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찻잔 속 돌풍으로 끝난 ‘백인 오바마’… 바이든, 날개 달까

    찻잔 속 돌풍으로 끝난 ‘백인 오바마’… 바이든, 날개 달까

    피터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의 미국 민주당 경선 바람몰이가 ‘찻잔 속 돌풍’으로 끝났다. 첫 동성애자 후보이자 38세 나이로 버락 오바마 신화를 재현하려던 청년 정치인은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미국 대선에서 그의 초기 돌풍은 꾸준한 선거자금 모금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동성애에 우호적이지 않은 흑인 표심도 원인이 됐다. 그의 사퇴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6명으로 줄어들었다. 부티지지와 마찬가지로 중도 성향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그의 지지층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 15개 주(미국령 사모아 포함)에서 전체 대의원의 3분의1을 뽑는 슈퍼화요일(3월 3일)에 현재 종합 선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부활한 바이든의 한판 대결이 전망된다. 부티지지는 1일(현지시간) 사우스벤드 연설에서 “오늘은 진실의 순간이다. 대선으로 향하는 길이 좁아졌다”며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음을 인정했다. 이어 “나의 목표는 언제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기 위해 미국인들이 단결하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이 목표를 위해) 경선 캠페인을 중지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첫 경선지역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깜짝 1위(지지율 26.2%)를 기록한 그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2위(24.3%)를 차지했지만 네바다 코커스에서 3위(14.3%),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에서 4위(8.2%)를 기록했다. 동성애에 부정적인 흑인밀집지역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출구조사에서 그의 흑인 득표율은 불과 3%였다.초기 돌풍으로 인한 선거자금 급증세도 오래가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그간 모았던 7600만 달러는 초기 4개 지역 경선에 쏟아부었고, 2월 초 재정은 660만 달러로 슈퍼화요일의 목표액인 1300만 달러도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달에 선두 샌더스가 모은 성금은 4650만 달러였다. 부티지지가 제2의 오바마를 꿈꾸며 화합, 이상 등의 가치를 주장한 것이 변칙을 마다하지 않는 현실주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로서는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었다는 분석도 있다. 그럼에도 4개 지역 경선에서 ‘톱4’였던 부티지지의 포기는 예상 밖으로 이르다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슈퍼화요일을 불과 48시간 남긴 상황에서 포기 선언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NYT는 “부티지지가 (경선 주자 가운데) 누굴 지지할지 밝히지 않았다”면서도 “부티지지와 바이든이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았다”는 바이든 측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했다. 바이든, 부티지지 등 소위 민주당 주류로 불리는 중도파들이 무소속이자 급진좌파인 샌더스를 상대하려 진용을 구축 중이라는 의미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부티지지가 경선에서 탈락했다. 슈퍼화요일, 그의 모든 표는 ‘졸린’ 조 바이든에게 갈 것”이라며 “민주당이 샌더스를 경선에서 탈락시키려는 작전이 진짜 시작됐다”고 했다. 부티지지에 앞서 이날 역시 중도 성향의 경선 후보인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도 중도 포기하면서 바이든의 위세는 더 커질 수 있다. 선거조사 온라인매체 파이브서티에이트에 따르면 부티지지가 빠지자 샌더스의 지지도는 63%에서 60%로 줄었고, 바이든은 34%에서 36%로 올랐다. 반면 경선 후보가 누가 될지를 묻는 말에는 10명 중 6명꼴로 ‘모르겠다’는 답변을 했다. 외려 부동층만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선거자금 화력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그는 이날 “부티지지는 청중에 감동을 주고 역사를 만드는 강력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의 출마로 우리 당은 더 강력해지고 우리나라는 더 좋아졌다”며 부티지지의 지지자들을 감안한 듯한 트윗을 게시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6.1%…‘핵심 지지층’ 30대 등 돌렸다

    문 대통령 지지율 46.1%…‘핵심 지지층’ 30대 등 돌렸다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5~2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3%포인트(p) 내린 46.1%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부정평가 50.7%…긍·부정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p 오른 50.7%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6%p로 1월 5주차(긍정 50.3%, 부정 45.0%) 조사 이후 4주 만에 역전되며 오차범위 이상으로 벌어졌다. ‘모름·무응답’은 0.3%p 늘어난 3.2%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 30대서 7.6%p 빠져나가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 3.1%p 하락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특히 연령대별 지지율 변화에서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에서 7.6%p 떨어졌다. 전주 주간조사에서 53.0%로 조사됐던 30대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45.4%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절반을 넘어선 50.1%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에서 8.9%p 빠져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직업별로는 학생의 지지율이 12.3%p 떨어져 36.6%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59.9%에 달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 3.0%p 올라 긍정평가가 69.8%로 집계됐고, 지지 기반과 거리가 먼 60대 이상(3.2%p 상승)과 우리공화당(14.3%p 상승)에서 오히려 지지율이 올랐다. 자영업 계층에서도 긍정평가가 3.4%p 올라갔다. 리얼미터 측은 “코로나19 이슈가 향후 정국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5.2%.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1990선 무너진 코스피…코로나19 공포심리 확산에 금융시장 출렁

    코스피 3.3% 하락해 1987.01로 장 마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28일 코스피는 3% 넘게 폭락하며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0%(67.88포인트) 내린 1987.01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69%(34.72포인트)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285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205억원, 기관은 362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27.44포인트)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85%(11.81포인트) 내린 626.36으로 개장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689억원을 순매수했다. 美 코로나19 우려에 달러화 약세…원달러 환율은 1213.7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5원 내린 달러당 1213.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2.2원 내린 1215.0원에 개장해 오전 중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파 사례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오전 11시 50분쯤 코스피가 2.6% 이상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일시적으로 상승세로 올라섰다가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에 반락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외환시장에서 투기 등으로 한 방향 쏠림이 커질 경우 단호하게 시장 안정조치를 할 방침”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나온 점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밤 사이 미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인 데다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심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코로나 공포’ 코스피 3.3% 폭락…1990선도 무너져

    ‘코로나 공포’ 코스피 3.3% 폭락…1990선도 무너져

    코스닥 1.85%p↓ 610.73 종료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코스피가 28일 3% 넘게 폭락해 19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88포인트(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다. 지수는 34.72포인트(1.69%) 내린 2020.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1980.82까지 추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44포인트(4.30%) 내린 610.7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11.81포인트(1.85%) 내린 626.36으로 시작한 뒤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4% 넘게 폭락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종편 역사 새로 쓴 ‘미스트롯’, 시청률 32.699% 폭주

    종편 역사 새로 쓴 ‘미스트롯’, 시청률 32.699% 폭주

    TV조선 트로트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1,2부는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시청률 28.056%, 32.699%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 26.591%, 30.407%를 다시 한번 뛰어넘은 기록이다. ‘미스터트롯’은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편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준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미스터트롯’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임영웅은 이날 누구보다 큰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임영웅은 설운도의 ‘보랏빛 엽서’를 불렀고, 원곡 가수인 설운도로부터 “내가 배워야겠다”는 칭찬을 들었다. 임영웅은 962점으로 이날 최고점을 차지했다. 28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네이버TV TOP100 중 1~5위가 모두 ‘미스터트롯’ 클립 영상일 정도로,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한편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19, 20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4.3%, 4.9%를 기록했으며 SBS 예능 ‘맛남의 광장’은 4.5%, 5.5%, 5.7%를 각각 나타냈다. 오후 9시대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23, 24회는 3.2%, 3.9%의 시청률을 보였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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