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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복용약, 코로나에 효과 없어”

    “트럼프 복용약, 코로나에 효과 없어”

    WHO는 “임상시험 재개” 입장 번복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용한다고 밝혔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됐거나 고위험 가정에 거주하는 821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에도 게재됐다고 가디언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자와 플라시보(가짜약) 복용자의 코로나19 발병률이 각각 11.8%와 14.3%로 나타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시험대상자의 40%는 가벼운 복통을 앓았다. 연구진은 차이가 너무 경미하다며 “치료제 효과가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뒤 자신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세계보건기구(WHO)는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 등 안정성 문제로 코로나19 치료제 시험에서 배제한 약품이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엘살바도르와 브라질 등 권위주의 성향 지도자들이 잇따라 트럼프의 뒤를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이 약을 도입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WHO는 안전성 문제로 중단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용 가능한 사망률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자료안전감시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시험 계획서를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권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시험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이용 많이 하는 사회 서비스는

    이용 많이 하는 사회 서비스는

    지난해 이용률이 가장 높았던 사회 서비스는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금연·금주 프로그램, 스포츠 바우처 등 신체건강 관련 서비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돌봄 서비스에서는 영유아 보육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전국 4000가구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를 제공하는 1104개 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 서비스 수요·공급 실태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00가구 가운데 63.2%(복수 응답)가 지난해 신체건강 서비스를 이용했다. 신체건강 서비스에는 당뇨 및 고혈압 관리 서비스와 건강검진, 예방접종, 금연·금주 프로그램, 건강증진서비스, 생활체육 서비스, 스포츠 바우처 등이 포함된다. 질병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의료서비스는 제외된다. 조사 대상 가구의 73.1%는 앞으로도 이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체 대상 가구 중 만 5세 이하 영유아가 있는 375가구에서는 신체건강 서비스(60.0%)보다 보육서비스 이용률(81.7%)이 더 높았다. 사회서비스 지원 대상으로는 ‘소득이 낮은 취약계층’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3.6%, ‘소득과 무관하게 서비스 욕구가 있거나 필요한 사람’이라는 응답은 43.0%로 나타났다. 서비스 비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5%가 ‘국가와 이용자가 함께 분담하되 국가가 더 많이 부담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액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은 18.4%에 그쳤다. 사회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 욕구가 어느 정도 해결됐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61.4%가 6점 만점에 5점 이상을 줬다. 장애인 돌봄 서비스는 이용자의 93.6%가 5점 이상으로 평가한 반면 정신건강 서비스는 5점 이상이 33.2%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10곳 중에 6곳(61.8%) 정도가 2011년 이후 개관한 것으로 조사돼 신규 사업체가 많았다. 이 기관들의 월평균 종사자는 23.8명이고 이가운데 절반 이상(51.5%)이 비정규직이었다. 복지부는 “문화·여가와 정신건강, 노인돌봄 서비스는 현재의 이용 경험률 보다 향후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각 6.5배, 5.4배, 4.3배나 돼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트럼프 극찬한 말라리아약, “코로나에 효과 없다” 연구 발표

    트럼프 극찬한 말라리아약, “코로나에 효과 없다” 연구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복용한다고 밝혔던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네소타대 연구진이 코로나19에 노출됐거나 고위험 가정에 거주하는 821명을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으며, 연구 결과는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에도 게재됐다고 가디언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복용자와 플라시보(가짜약) 복용자의 코로나19 발병률이 각각 11.8%와 14.3%로 나타나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실험대상자의 40%는 가벼운 복통을 앓았다. 연구진은 차이가 너무 경미하다며 “치료제 효과가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 극찬한 뒤 자신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세계보건기구(WHO)는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 등 안정성 문제로 코로나19 치료제 실험에서 배제한 약품이다.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음에도 엘살바도르와 브라질 등 권위주의 성향 지도자들이 잇따라 트럼프의 뒤를 따라 코로나19 대응에 이 약을 도입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한편 WHO는 안정성 문제로 중단했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 실험을 재개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용 가능한 사망률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자료안전감시위원회의 구성원들은 실험 계획서를 수정할 이유가 없다고 권고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포함한 모든 부문의 실험을 지속한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작년 기업 3곳 중 1곳, 이자 낼 돈도 못 벌었다

    작년 기업 3곳 중 1곳, 이자 낼 돈도 못 벌었다

    지난해 이자를 낼 만큼의 돈도 못 벌어들인 ‘좀비 기업’ 비중이 34.1%로 역대 가장 높았다. 기업 수익성 악화뿐 아니라 성장성과 안정성마저 나빠졌다. 한국은행은 2일 외부 감사 대상인 국내 비금융영리법인 기업 2만 5874곳을 조사한 ‘2019년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해 전체 산업 매출액 증가율은 2018년 4.2%에서 -1.0%로 추락했다. 하락폭은 대기업(4.3%→-1.5%)이 중소기업(3.9%→1.5%)보다 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5%→-2.3%), 비제조업(3.8%→0.8%) 모두 악화됐다. 제조업 중에선 자동차(0.4%→6.3%)와 조선·기타운수(-4.5%→12.5%)에서 상승했지만, 정제 마진이 줄면서 석유정제 부문이 23.1%에서 -6.8%로 대폭 하락했다. 전체 산업 영업이익률도 6.9%에서 4.7%로 줄었다. 대기업(7.2%→4.6%)이 중소기업(5.6%→5.2%)보다 하락폭이 컸다. 제조업은 8.3%에서 4.6%로, 비제조업은 5.2%에서 4.8%로 줄었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갚지 못하는 기업(이자보상비율 100% 미만) 비율은 2013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이 낮아지고 금융비용 부담은 커졌기 때문이다. 이자보상비율 구간을 나눴을 때 100%에 못 미치는 기업 비율은 31.3%에서 34.1%로 상승했다. 기업 10곳 중 3곳 이상이 이자보다 적게 돈을 번 좀비 기업인 셈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창원 중앙로 최윤덕 장상 동상 세척

    창원 중앙로 최윤덕 장상 동상 세척

    경남 창원시는 3일 창원시청 옆 중앙로 입구 중간에 설치돼 있는 최윤덕 장상 동상을 세척하는 작업을 이날 실시했다고 밝혔다.창원 출신 최윤덕(1376~1445) 장상은 조선 초기 태종과 세종 때 무인으로 대마도 왜구와 북방 여진족을 토벌해 국가 기틀을 세우는데 공을 세운 창원의 대표 인물이다. 창원시는 600년 창원 역사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출신 위대한 인물을 재조명해 후대에 귀감이 되도록 하기 위해 2010년 최윤덕 장상 동상을 건립했다. 시는 동상을 건립한 뒤 3년에 한번씩 세척작업을 해 황사와 미세먼지 차량 매연 등으로 오염된 동상을 깨끗하게 씻는다. 세척작업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묵은 때를 벗겨내고 이물질 제거를 위해 다시 물로 씻는 작업을 한다. 물이 마르고 난 뒤 동상 표면에 세라믹코팅을 한다. 최윤덕 장상 동상은 길이 7.8m, 높이 6.5m, 무게 6t 규모 청동으로 최 장상이 말을 타고 활을 쏘는 기마상 모습이다. 길이 9.49m, 높이 6m, 폭 4.3m 화강석으로 된 좌대가 동상을 받치고 있다. 화강석 좌대에는 ‘창원이 낳은 위인 최윤덕 장상’이라는 제목의 취지문과 최윤덕 장상 정벌지인 한반도 지도, 연보 등이 새겨져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시흥 배곧지구 2027년까지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시흥 배곧지구 2027년까지 ‘무인이동체’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경기도 시흥 배곧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추가 지정돼 ‘무인 이동체’ 연구 거점도시로 탈바꿈한다. 3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제116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황해(시흥)·광주·울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안을 심의·확정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때 각종 세금이 감면되는 등 혜택이 주어지고 국비 지원으로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충될 수 있다. 시흥 배곧지구(0.88㎢) 개발계획안을 보면 배곧지구는 자율주행차, 무인선박, 드론 등 관련 국내외 기업 등으로부터 2027년까지 총 1조6681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육·해·공 무인 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로 조성된다. 1단계로 2022년까지 무인 이동체 핵심 연구시설을, 2단계인 2025년까지 정주 환경 및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3단계인 2027년까지 의료·바이오 연구 클러스터와 랜드마크 타워 등이 조성된다. 4차 산업혁명의 꽃으로 여겨지는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인 무인 이동체 산업은 산·학·연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배곧지구는 서울대, 한국산업기술대, 경기과학대 등 대학은 물론 5㎞ 이내에 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등이 있어 국가산업단지와 기업들과의 협업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이점으로 인근 산업단지는 물론 우리나라 무인 이동체 원천기술 연구 개발에서 시제품 제작, 테스트베드에 이르는 제품개발 전 과정을 배곧지구 한 곳에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배곧지구에는 서울대병원과 협력해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치도 확정돼 있어 지역 의료수요 충족과 보건의료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1만6000여명의 고용 효과와 생산유발 5조286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9662억원 등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양진철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4.36㎢)은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중 규모가 가장 작지만, 배곧지구 추가 지정을 계기로 서해안 시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발전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후 가맹점 매출 전년 대비 39.7%↑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후 가맹점 매출 전년 대비 39.7%↑

    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재난기본소득(1인당 10만원)을 지급한 이후 도내 재난기본소득 취급 가맹점포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이 BC카드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재난기본소득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년 동기 매출을 100%로 가정했을 때 가맹점의 매출이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15주 차(4월 6∼12일) 118.2%를 시작으로 17주 차(4월 20∼26일) 140%, 20주 차(5월 11∼17일) 149%로 6주 평균 39.7% 증가했다. 반대로 비가맹점은 15주 차(4월 6∼12일) 85%를 시작으로 20주 차(5월 11∼17일) 87% 등 같은 기간 6주 평균 11.5% 감소했다. 두 비교군 간의 매출액 증가율 차이가 51.2%포인트가 났다. 같은 기간 도내 BC카드 가맹점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주 평균 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된 15주 차(4월 6∼12일)에 97%를 기록한 카드 매출은 16주 차 102%, 17주 차 108%, 18주 차 109%, 19주 차 114%, 20주 차(5.11~5.17) 106%로 증가세를 보였다. 연구원은 또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이 1인당 1만원 증가할 경우 전체 신용카드 가맹점의 매출액 증가율이 얼마나 되는지 고정효과모형을 통해 추정한 결과 4.3%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원은 같은 방법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액이 1인당 1만원 증가할 경우 지역화폐 가맹점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10.4%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재난기본소득이 소비 진작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었고 특히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국민 1인당 2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며 10조3685억원 규모의 예산편성 건의서를 지난달 29일 정부에 제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는 상당 기간 나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더 해야 될 것”이라며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경제 순환을 원활하게 하려면 공급보다는 수요를 보강해야 정상적인 순환이 가능하다. 2~3차례 정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낙연 1년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리얼미터]

    이낙연 1년 연속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 [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이 1년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2020년 5월 이 위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34.3%로 1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직전 달(40.2%)보다는 5.9%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0.2%포인트 내린 14.2%로 2개월째 2위를 유지했다. 미래통합당 황교안 전 대표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오른 6.8%로 지난달보다 한 계단 오른 3위였다. 보수주자 가운데는 가장 높다. 무소속으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홍준표 의원은 6.4%로 4위가 됐다. 안철수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시장은 각각 4.9%, 4.7%로 5·6위에 랭크됐다. 이어 통합당 유승민 전 의원(3.4%), 원희룡 제주도지사(2.9%),추미애 법무부 장관(2.8%), 심상정 정의당 대표(2.4%), 박원순 서울시장(2.3%),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3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9일에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코로나도 또 다른 침입자…극장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코로나도 또 다른 침입자…극장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41)이 영화감독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사태 속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오는 4일 개봉하는 영화 ‘침입자’를 통해서다. “조마조마하고 떨려요. 저희 영화의 성패를 떠나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는 선례로 남기를 바라고 있어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손 감독이 밝힌 소회다. ‘침입자’는 그의 장편, 상업영화 입봉작이다. 부지불식간에 아내를 잃은 서진(김무열 분)에게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돌아온다. 유진의 귀환 후 집안의 기류는 시시각각 변해 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25년만에 돌아온 동생의 진실… 두 차례 개봉 연기 손 감독은 “‘내 기대와 다른 아이가 다시 돌아온다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낯선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야기”라고 했다. “현대 가족 개념이 해체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가족이라는 것이 지상 최대의 가치로 여겨지는, 그런 이율배반적인 믿음에 대해 질문을 던져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기기묘묘한 불안과 생경함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에게는 체중 감량을 주문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예민한 일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가느다란 선들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그래야 새로운 얼굴들이 발견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꼬박 7년간 40회 가까이 매만진 이야기는 2013년 그가 겪은 출산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소설가로서 손 감독의 이름을 먼저 알린 작품 ‘아몬드’와 ‘침입자’가 같은 시기에 시작됐다. ‘아몬드’는 2017년 출간 이래 한국에서만 4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소설 최초로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공교롭게 ‘아몬드’에도 ‘침입자’ 속 유진처럼 놀이공원에서 잃어버렸다가 십수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아이 곤이가 나온다. ●소설 ‘아몬드’의 작가… ‘돌아온 가족’ 소재 공통점 손 감독은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줄곧 ‘작가’였다. 대학(서강대 사회학·철학)에 입학해서는 꾸준히 서울신문을 비롯한 신춘문예에 지원했다. 영화에 입문하게 된 데는 졸업 즈음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시나리오를 읽고 썼던 독후감 과제의 영향이 컸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연출부로 일했다. 2001년 ‘씨네21’ 영화평론상, 2006년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 시나리오 시놉시스 부문을 수상했지만 본격적인 데뷔는 2016년 ‘아몬드’로 받은 창비청소년문학상이다. 이후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서른의 반격’(은행나무)을 출간했고, 여러 작가와 함께하는 앤솔러지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이러한 다작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뭘 해도 안되던 10년이 있었어요. 100번 넘게 떨어지고 있는 취업준비생에 가까운 처지인데, 누가 ‘회사 생활이 힘들어 쉬고 싶다’고 하면 이를 갈게 되잖아요. 그때부터 제가 나중에 잘되면 평정심을 가지고, 꾸준히 작업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남들보다 늦게 데뷔해 게으름을 부릴 시간이 없었다는 그다. ●“손학규의 딸 아닌 영화 자체에 집중해 달라” 널리 알려졌듯 손 감독은 손학규 전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둘째 딸이다. 그에게 아버지의 영향을 묻자 “저 개인보다는 영화 자체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단답이 돌아왔다. 반면 소설과 영화, 각각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답이 길었다. 그는 소설은 “스스로를 조금 더 만나면서 제 안의 이야기를 내놓는 방법”이고, 영화는 “이야기 재료들을 여러 사람과 함께 종합적으로 논의하면서 만드는 작업”이라고 규정했다. “영화에서 얻는 인간관계, 재미와 함께 수반되는 고통을 소설 쓰면서 치유받고, 소설을 쓰면서 느끼는 고독감을 영화로 상쇄하는 거 같아요.” 폭발하는 스토리텔러에게 무엇이 본령인지 묻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기업·가계, 은행서 75조 빚내 버티지만 연체 ‘경고등’

    기업·가계, 은행서 75조 빚내 버티지만 연체 ‘경고등’

    3월 말 기준 총여신 연체율 0.03%P 상승 경기침체 장기화 땐 금융시스템 위기 우려 전문가 “연체율은 일정 시점 지나면 올라”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자영업자 포함)과 가계가 은행에서만 75조원이 넘는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공포 확산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수출 실적도 쪼그라들자 기업과 가계가 빚으로 연명한 것이다. 아직까진 연체율이 양호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 대출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기업과 가계가 늘어 금융시스템 전체에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간 기업과 가계의 은행권 대출금이 75조 4000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21조 9000억원)과 비교해 3.4배 늘었다. 기업 대출은 지난 1월 말 877조 5000억원에서 4월 말 929조 2000억원으로 석 달 새 51조 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2조원) 대비 4.3배다. 중소기업 대출이 29조 9000억원이나 치솟았다. 이 가운데 16조 8000억원은 자영업자 대출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비가 얼어붙자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대기업 대출도 21조 7000억원이나 불어났다. 전년 동기엔 9000억원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업도 코로나 충격을 피할 수 없었다는 얘기다. 가계 대출은 지난 1월 말 892조원에서 4월 말 915조 7000억원으로 23조 7000억원 늘었다. 전년 동기(9조 9000억원)의 2.4배다. 2월부터 3월 초까지는 부동산 관련 대출 수요가 많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코로나19에 따른 급전 대출이 많았다. 기업과 가계의 대출이 급증하자 향후 대규모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나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은행권 총여신 연체율은 0.39%로 지난해 말보다 0.03% 포인트 상승했다. 연체율이 급등하진 않았지만 연체가 한 달 이상 돈을 갚지 못한 대출을 뜻하기 때문에 3월 말 통계엔 코로나19의 여파가 제대로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 금융권 관계자는 “1997년 외환위기 때도 최악의 상황은 1년쯤 뒤에 왔다”며 “연체율은 후행 지표여서 일정 시점을 지나면 갑자기 오른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더 길어지면 기업과 가계 연체뿐 아니라 금융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가 코로나19 지원 대출과 보증의 만기를 연장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강북, 개별공시지가 평균 5.94% 올라

    서울 강북구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3만 9534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29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구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평균 5.94%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주거지역이 6.85%, 상업지역이 3.34%, 녹지지역이 2.34%, 개발제한구역이 4.37% 인상됐다. 지역별로는 미아동(7.44%), 번동(4.95%), 수유동(4.52%), 우이동(3.97%)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최고지가는 빅토리아호텔 인근에 있는 미아동 40-2번지로 ㎡당 1655만원, 최저지가는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 임야인 우이동 산75번지로 ㎡당 2만 7200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구청 부동산정보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강북구 홈페이지 또는 일사편리 서울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으로 열람이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의신청 기간 전문 감정평가사 상담을 통해 공시지가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를 실시한다. 상담을 원하는 토지 소유자 등은 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가족이란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가족이란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어요?”

    ‘아몬드’의 작가 손원평(41)이 영화감독으로 돌아왔다. 코로나19 사태 속 두 차례의 연기 끝에 오는 4일 개봉하는 영화 ‘침입자’를 통해서다. “조마조마하고 떨려요. 저희 영화의 성패를 떠나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안전하다는 걸 증명하는 선례로 남기를 바라고 있어요.”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손 감독이 밝힌 소회다. ‘침입자’는 그의 장편, 상업영화 입봉작이다. 부지불식간에 아내를 잃은 서진(김무열 분)에게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돌아온다. 유진의 귀환 후 집안의 기류는 시시각각 변해 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가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손 감독은 “‘내 기대와 다른 아이가 다시 돌아온다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낯선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야기”라고 했다. “현대 가족 개념이 해체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가족이라는 것이 지상 최대의 가치로 여겨지는, 그런 이율배반적인 믿음에 대해 질문을 던져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기기묘묘한 불안과 생경함을 표현하기 위해 배우들에게는 체중 감량을 주문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예민한 일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가느다란 선들이 필요했던 거 같아요. 그래야 새로운 얼굴들이 발견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꼬박 7년간 40회 가까이 매만진 이야기는 2013년 그가 겪은 출산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소설가로서 손 감독의 이름을 먼저 알린 작품 ‘아몬드’와 ‘침입자’가 같은 시기에 시작됐다. ‘아몬드’는 2017년 출간 이래 한국에서만 4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지난 4월에는 아시아 소설 최초로 일본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공교롭게 ‘아몬드’에도 ‘침입자’ 속 유진처럼 놀이공원에서 잃어버렸다가 십수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아이 곤이가 나온다. 손 감독은 초등학교 때부터 꿈이 줄곧 ‘작가’였다. 대학(서강대 사회학·철학)에 입학해서는 꾸준히 서울신문을 비롯한 신춘문예에 지원했다. 영화에 입문하게 된 데는 졸업 즈음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시나리오를 읽고 썼던 독후감 과제의 영향이 컸다. 이후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과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연출부로 일했다.2001년 ‘씨네21’ 영화평론상, 2006년 과학기술 창작문예 공모 시나리오 시놉시스 부문을 수상했지만 본격적인 데뷔는 2016년 ‘아몬드’로 받은 창비청소년문학상이다. 이후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서른의 반격’(은행나무)을 출간했고, 여러 작가와 함께하는 앤솔러지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이러한 다작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올까. “뭘 해도 안되던 10년이 있었어요. 100번 넘게 떨어지고 있는 취업준비생에 가까운 처지인데, 누가 ‘회사 생활이 힘들어 쉬고 싶다’고 하면 이를 갈게 되잖아요. 그때부터 제가 나중에 잘되면 평정심을 가지고, 꾸준히 작업해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남들보다 늦게 데뷔해 게으름을 부릴 시간이 없었다는 그다. 널리 알려졌듯 손 감독은 손학규 전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의 둘째 딸이다. 그에게 아버지의 영향을 묻자 “저 개인보다는 영화 자체에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단답이 돌아왔다. 반면 소설과 영화, 각각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답이 길었다. 그는 소설은 “스스로를 조금 더 만나면서 제 안의 이야기를 내놓는 방법”이고, 영화는 “이야기 재료들을 여러 사람과 함께 종합적으로 논의하면서 만드는 작업”이라고 규정했다. “영화에서 얻는 인간관계, 재미와 함께 수반되는 고통을 소설 쓰면서 치유받고, 소설을 쓰면서 느끼는 고독감을 영화로 상쇄하는 거 같아요.” 폭발하는 스토리텔러에게 무엇이 본령인지 묻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였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소상공인이 느끼는 재난지원금은?…“숙박·음식점업 효과 많다”

    소상공인이 느끼는 재난지원금은?…“숙박·음식점업 효과 많다”

    이달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업종별로 다르게 와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 등에선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많았으나, 제조업·개인서비스업 등에선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답변이 많았다.재난지원금 숙박·음식점 효과 ↑…제조업·개인서비스업은 “글쎄” 29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소상공인 7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사용 이후 사업장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42.7%)과 현재까지 별다른 영향 없다는 응답(42.6)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따지면 숙박·음식점업 및 도·소매업 종사자는 47.3%가 ‘긍정적’이라고 대답했고, 38.3%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반면 제조업·개인서비스업 등 그 외 업종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는 응답(48.0%)이 긍정적이란 응답(35.4%)보다 더 많았다. 재난지원금 지원 제도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선 ‘만족한다’는 응답이 59.3%로 나타났다. 향후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변화 예상으로는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70.5%에 달했다. 재난지원금 사용 형태로는 신용·체크카드가 6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선불카드(13.8%)와 지역사랑상품권(13.2%) 순으로 나타났다. 열에 아홉은 코로나 부정적 영향…긴급자금 대출은 절반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1월 말 이후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 답한 비율이 86.8%에 달했다. 특히 ‘매우 부정적’이라 응답한 비율은 62.8%였다. ‘보통’과 ‘긍정적’은 각각 10.8%, 2.4%에 불과했다.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이 큰 요인은 임대료(38.%)가 가장 컸고, 이어 대출이자(21.9%), 인건비(18.0%), 세금(10.3%) 순으로 이어졌다. 소상공인을 위한 2차 금융지원정책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4.7%였다. 실제로 대출을 신청했다고 답한 비율은 50.8%로 나타났다. 신청을 안했거나 신청 계획이 없다면 그 이유를 묻는 물음에는 기존 대출이 많아서가 29.4%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 정책자금을 받아서’가 21.2%, ‘소상공인 1차 금융지원보다 높은 금리 때문에’가 21.0%였다. 그러나 대출을 신청했음에도 조사 시점에서 아직도 받지 못한 비율은 3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일 이내(30.0%), 15일 이내(14.7%), 1주일 이내(14.2%), 3일 이내(8.0%) 순으로 순차적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이 가장 바라는 코로나 지원정책은 ‘별도의 소상공인 재난 수당 지원’이 2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가세 등 직·간접세 세금감면’(21.6%), ‘임대료 지원’(17.3%) 순으로 이어졌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식물과 동물’ 넘나들던 20대 국회 오늘 물러난다

    ‘식물과 동물’ 넘나들던 20대 국회 오늘 물러난다

    식물국회와 동물국회를 넘나들었던 20대 국회가 29일 막을 내린다.21대 국회는 탄핵과 정권교체라는 사건을 겪으며 온탕과 열탕을 오갔다. 2018년 말 시작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은 ‘국회선진화법’ 도입 7년 만의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기도 했다. 육탄전과 감금·너도 나도 광장으로… 정치 실종·입법 외면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을 밀어붙이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소수정당, 이를 저지하려는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뒤엉켜 육탄전을 벌였고 당시 바른미래당(현 민생당) 소속이었던 채이배 의원이 의원실에 감금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여야 정치권을 향해선 ‘동물국회’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지난해 9∼10월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극한 대치가 겹치면서 의회 정치는 실종됐다. 여야는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나서 광장 정치를 벌였다. 극한 대립 속에 어떤 법안도 처리되지 못했고 이번에는 ‘식물국회’라는 비난이 잇따랐다. 동물과 식물 사이를 오가는 국회가 실적이 좋았을리도 없다. 당연히 20대 국회는 법안 처리율도 낙제점을 받았다. 20대 국회에 접수된 법률안은 2만4141건이고, 처리된 법률안은 8924건(철회 제외), 미처리 법률안은 1만5002건이다. 법안처리율은 3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하라법·제주4·3 특별법 좌절…과거사법·n번방 방지법 막차 부양의무를 제대로 못 한 부모나 자식 등에 재산 상속을 막는 일명 ‘구하라법’도 빛을 보지 못하고 폐기된다. 해당 법안은 국회 입법 청원에서 10만명이 넘는 국민의 동의를 얻었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계속 심사’ 결론이 나 본회의에 오르지 못했다. 12·16 부동산 대책의 후속 법안인 종부세법 개정안과 공직자 직무 과정에서 이해관계 개입을 방지하는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도 폐기된다. 제주4·3사건 특별법 개정안도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해당 법안은 4·3사건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배상 근거 내용을 담았다. 이에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 을)은 21대 국회에서 개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진 세무사법 개정안도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상 초유의 동물 국회를 반성하기 위한 ‘일하는 국회법’도 21대 국회로 넘겨진다. 다만, 마지막 본회의(20일)에서는 형제복지원 등 조사가 완료되지 못하거나 미진했던 과거사에 대한 조사를 재개하도록 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지 7년 만에 배·보상 문제를 제외하고 최종 처리됐다. n번방 방지법 후속 법안과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법, 공인인증서 폐지법, 헌법불합치 관련법 등도 20대 국회 막차를 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사설] 한은 역성장 전망속 금리인하, 기업투자 유인책 제시해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제 기준금리를 0.75%에서 0.5%로 0.25% 포인트 내렸다.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내려 사상 처음으로 0%대가 된 이후 두 달 만의 인하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심각하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 2.1%에서 -0.2%로 하향 조정했다. 금융위기 이후 2009년 전망치 -1.6% 이후 11년 만의 역성장을 전망했다. 한은의 역성장 전망이 아니더라도 경제위기는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지난 4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5월 20일까지 -20.3%를 기록했다. 고용시장은 더 엄동설한이다. 일시 휴직자가 지난 3월 160만 7000명으로 사상 최다였고 4월에는 148만 5000명이었다.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3월 19만 5000명, 4월 47만 6000명씩 줄었다. 고졸, 대졸의 취업은 절벽상태다. 내수는 이미 급감이다. 이번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 하한선(실효하한)에 대한 논란이 나오지만,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통화정책이 공조를 이뤄 위기를 완화할 수 있다. 문제는 풀린 돈이 어디로 가느냐이다. 금리 인하로 미국 기준금리와의 차이는 0.25~0.5% 포인트로 좁혀져, 외국 투자금이 한국에 들어올 요인이 줄어들었다. 국내에 부동자금이 1000조원이 넘는데, 마땅히 갈 만한 투자처가 없다. 부동산 시장도 주식시장도 리스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높은 수익률을 좇아 파생금융상품에 투자해 놓고 금융당국을 비판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3차 추경으로 민간기업의 일자리 유지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강화, 기간산업보호 등에 힘을 쓰면서 시중 자금이 자연스럽게 투자로 흐르도록 길을 터 줘야 한다.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한 혜택을 보다 넓히고 바이오, 정보통신기술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규제를 완화해 민간 투자가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중 부동자금이 투기가 아닌 생산적인 기업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 낙폭 회복한 美증시… 연준 “경제 활동은 급하강”

    낙폭 회복한 美증시… 연준 “경제 활동은 급하강”

    미 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그간의 낙폭을 회복한 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실물경기의 급격한 하강을 경고하면서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와 월스트리트(금융시장)의 위험한 균열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3.16포인트(2.21%) 오른 2만 5548.27을 기록해 지난 3월 10일 이후 78일 만에 2만 5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4.36포인트(1.48%) 오른 3036.13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3월 5일 이후 83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72.14포인트(0.77%) 오른 9412.36을 기록했다. ●확진자 급증 없고 추가 부양책도 기대 우선 50개주 모두 단계적 봉쇄 완화에 들어갔지만 확진자 급증이 없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직장 복귀 보너스를 주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상원에는 실직 근로자의 직장 복귀 시 임금과 별도로 주당 450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법안이 제출돼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사상 최대인 7500억 유로(약 1024조원)의 부양책을 제안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연준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하강하고 있다. 대부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상승할 것으로 많은 지역이 희망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고 대부분 지역이 잠재적 회복 속도에 대해 비관적”이라고도 했다. 실업률은 지난 3월 4.4%에서 4월에 14.7%로 폭등했고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도 전월보다 17.8% 감소했다. ●유동성 공급 거품 땐 성장 잠재력 훼손 주식시장이 실물경기를 선행한다는 점에서 3분기 이후 반등세를 선반영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성의 무제한 공급이 거품이 되면 과도한 부채 증가로 금융시스템 불안, 성장 잠재력 훼손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폴 크리스토퍼 세계시장전략팀장은 CNBC에 “시장이 (미중 갈등이나 백신에 대한) 냉랭하고 곤란한 사실 대신 V자 회복, 성공적인 경제 재개 등 희망적인 사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마이너스 성장률·물가 폭락 우려에… 한은, 경기부양 올인

    마이너스 성장률·물가 폭락 우려에… 한은, 경기부양 올인

    성장률 전망 3개월 만에 2.3%P 내려 “코로나발 경제 침체 심각” 선제적 조치 1분기 -1.4%… 11년 3개월 만에 최저 3분기로 이어지면 성장률 -1.8% 전망 올 취업자 증가폭 작년 10% 수준 예상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하한 것은 경기 침체뿐 아니라 물가도 심상치 않아 디플레이션(D) 우려가 나오는 지금이 ‘금리 인하의 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당초 ‘돈 풀기’ 효과를 봐 가며 기준금리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한은으로서는 그야말로 선제적 조치를 내린 것이다. 기준금리 실효하한 논란에도 한은이 경기 부양 카드를 총동원한 것이다.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통화정책의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양에 힘을 실으려면 금리 인하를 미룰 시점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률이 0% 근처로 떨어지고 물가 상승률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며 “당연히 이 시점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른바 ‘D의 공포’는 한은이 이날 발표한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에서도 유추할 수 있다. 한은은 올 성장률을 -0.2%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 2월 전망한 2.1%에서 무려 2.3% 포인트를 한꺼번에 끌어내린 것이다. 또 물가 상승률도 석 달 만에 1.0%에서 0.7% 포인트 낮춘 0.3%로 수정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 침체로 인한 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성장률 하향 조정에는 코로나발(發) 경제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깔려 있다. 한은이 11년 만에 역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 중 정점을 찍고, 국내에서도 대규모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조건을 걸 정도다. 이환석 한은 부총재보는 “코로나19 사태의 전개 양상과 관련해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2분기 중 정점을 찍는다는 전제로) 민간 소비와 수출 부진은 3분기부터 완화되면서 성장률의 마이너스 폭이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이 3분기까지 이어지면 성장률이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실제로 올 1분기 성장률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1.4%를 기록했다. 2분기 들어서도 4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줄었고, 이달 1~20일 수출도 20.3%나 감소했다. 경제위기 때마다 탈출 동력이 됐던 수출마저 부진한 것이다. 내수와 수출이 부진해 올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30만명)의 10%인 3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로 세계무역 자체가 위축돼 해외 수요도 기대하기 어려운 사면초가 같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지난해(0.4%)보다 낮은 0.3%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근원물가도 기존 전망치인 0.7%보다 낮아진 0.4%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장기뿐 아니라 단기적으로도 코로나19에 따른 경기·고용 여건의 급격한 악화가 디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다우지수 25000 회복 vs 연준 “경제 급하강”

    다우지수 25000 회복 vs 연준 “경제 급하강”

    다우지수 78일만에 2만 5000선 회복S&P500도 83일만에 3000선 돌파미 연준 “경제 전망 여전히 매우 불확실대부분 지역 잠재적 회복속도 비관적”월스트리트·메인스트리트 불안한 균열“증시 희망적 소재만 집중” 전문가 경고 미 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그간의 낙폭을 회복한 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실물경기의 급격한 하강을 경고하면서 메인스트리트(실물경제)와 월스트리트(금융시장)의 위험한 균열이 더욱 커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3.16포인트(2.21%) 오른 2만 5548.27을 기록해 지난 3월 10일 이후 78일 만에 2만 5000선을 넘어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4.36포인트(1.48%) 오른 3036.13으로 장을 마치며 지난 3월 5일 이후 83일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지수도 72.14포인트(0.77%) 오른 9412.36을 기록했다. 우선 50개주 모두 단계적 봉쇄 완화에 들어갔지만 확진자 급증이 없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직장 복귀 보너스를 주는 방안을 트럼프 행정부가 지지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상원에는 실직 근로자의 직장 복귀 시 임금과 별도로 주당 450달러의 보너스를 주는 법안이 제출돼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해 사상 최대인 7500억 유로(약 1024조원)의 부양책을 제안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반면 연준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에서 “모든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하강하고 있다. 대부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경제 재개가 시작되면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상승할 것으로 많은 지역이 희망하고 있지만, 경제 전망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고 대부분 지역이 잠재적 회복 속도에 대해 비관적”이라고도 했다. 실업률은 지난 3월 4.4%에서 4월에 14.7%로 폭등했고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도 전월보다 17.8% 감소했다. 주식시장이 실물경기를 선행한다는 점에서 3분기 이후 반등세를 선반영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유동성의 무제한 공급이 거품이 되면 과도한 부채 증가로 금융시스템 불안, 성장 잠재력 훼손 등을 가져올 수 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폴 크리스토퍼 세계시장전략팀장은 CNBC에 “시장이 (미중 갈등이나 백신에 대한) 냉랭하고 곤란한 사실 대신 V자 회복, 성공적인 경제 재개 등 희망적인 사인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부산,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6.15% 올라

    올해 부산시 개별공시지가가 평균 6.15% 올랐다. 부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6개 구·군의 개별 토지 68만8244필지에 대한 공시지가 조사·산정 결과, 평균 지가변동률이 6.15%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76% 오른것 보다는 3.61% 내렸지만, 전국 평균 5.95%보다는 높다. 부산은 서울(8.25%),광주(7.26%), 대구(7.03%)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시 지가 총액은 지난해보다18조 3,611억 원 오른 296조 5,193억 원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해운대구는 10.26%가 상승했다.부산진구가 7.39%, 동래구 6.86%.남구 6.84%, 수영구 6.79% 순이다.강서구는 2.64%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해운대 등 관광단지 활성화와 주요역세권 상업지역 지가 현실화 반영, 주택재개발·재건축 등 대단지 도시개발 호재 등이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전년 대비 하락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부동산 경기 하락이 꼽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부산진구, 동래구의 경우 해수욕장 인근 관광산업 활성화, 엘시티 준공,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센텀2산업단지 개발, 온천천·전포동 카페거리 활성화, 등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강서구는 김해신공항 확장사업 절차 지연으로 대저 1·2동 등 관련 지역 지가가 하락세로 전환되고,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화전산업단지 공장입주 지연 영향으로 약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시 용도지역별 변동률은 주거지역 7.26%, 상업지역 7.84% ,공업지역 5.23% ,녹지지역 6.18%, 개발제한구역 4.66%의 상승을 보였다. 주거지역은 10.32%의 변동률을 보였던 전년보다 3.06% 하락했다. 대다수 일반토지와 기타 개발계획이 없고, 특별한 지가변동 요인이 없는 기존주택지의 공시지가는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변동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개별필지 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서면 엘지유플러스)로 ㎡당 4천3백만원 이며 가장 낮은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회동수원지 유입되는 철마천 중류 동측 임야)로서 ㎡당 94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구?군의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구·군 민원실과 홈페이지에서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기되면 신청 내용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27일 조정 공시 후 통보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사용되며, 개발 부담금 등 약 60여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은 “올해 성장률 –0.2%”…11년 만의 역성장 전망

    한은 “올해 성장률 –0.2%”…11년 만의 역성장 전망

    수출 급감 등 반영해 대폭 낮춰 한국은행은 28일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이 마이너스 성장률 전망을 내놓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7월의 -1.6%(2009년 성장률 예상) 이후 11년 만이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0.2%로 2.3% 포인트 대폭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3.1%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 전망(2.4%)보다 0.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앞서 지난 3월 한은은 올해 예상 성장률을 2.3%에서 2.1%로 한 차례 낮췄지만, 이후 각종 지표에서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타격이 더 심각한 것으로 속속 확인되자 이를 반영해 2.3% 포인트나 한꺼번에 끌어내렸다.1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4%였다.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최저다. 하지만 2분기 들어서도 올해 성장 전망을 암울하게 하는 지표들이 나왔다. 4월 수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24.3% 감소한 데 이어 5월 1~20일에도 20.3% 줄었다. 우리나라 수출과 성장률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세계 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 경제 상황도 예상보다 더 나쁘다. 한은의 ‘성장률 대폭 하향조정’은 이미 다른 기관들이 0% 안팎의 성장률 전망을 내놓으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난 20일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가 상반기(-0.2%)와 하반기(0.5%)를 거쳐 연간 0.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내년이나 돼야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하위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성장률이 -1.6%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 14일 올해 성장률을 –0.5%로 제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달 14일 한국 경제가 역성장(-1.2%)할 것으로 예상했고,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4월 말 현재 주요 해외 IB(투자은행)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0.9%) 역시 0%를 밑돌고 있다. 한은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각 0.3%, 1.1%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0.5%로 0.25%P 인하 이런 가운데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0.5%로 0.25% 포인트 또 낮췄다. 앞서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을 단행하며 사상 처음 ‘0%대 기준금리’ 시대를 연 지 불과 2개월 만에 추가 인하한 것이다. 그만큼 한은이 최근 수출 급감,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성장률 추락 등으로 미뤄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타격이 예상보다 더 크고 심각하다고 판단했다는 뜻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3월 0.00~0.25%로 인하)와의 격차는 0.25~0.5% 포인트로 좁혀졌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국내경제 성장세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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