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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집 살까” 서울 주택매매심리 1년 만에 ‘상승’ 전환

    “이제 집 살까” 서울 주택매매심리 1년 만에 ‘상승’ 전환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로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서울의 소비심리지수는 1년 1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해 전체 소비심리 상승을 주도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2.0으로 전월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월(91.5)부터 5개월 연속 오름세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4 미만은 보합 국면, 115 이상은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서울의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지난 4월 110.3에서 한 달 만에 117.3으로 7.0포인트 상승했다. 6개월 연속 지수가 올라 지난해 4월(123.7) 이후 1년 1개월 만에 상승 국면으로 돌아섰다. 경기도의 주택 매매 소비심리지수도 4월 110.8에서 5월에는 115.8로 상승했다. 지방에서는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5월 127.3으로, 전월보다 6.7포인트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 국면을 유지했다. 충북(115.3), 강원(117.4)의 소비심리지수도 상승 국면이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91.1로 전월보다 2.0포인트 오르며 역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수 자체는 하강 국면이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100.2로 전월보다 2.8포인트 상승했다.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온다...라이브 피칭 돌입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돌아온다...라이브 피칭 돌입

    재활에 전념해 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등 외신들은 15일(한국시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을 인용해 “류현진이 이번 주 라이브 피칭을 실시, 타자를 상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슈나이더 감독이 류현진과 화상통화로 컨디션을 체크했다고도 전했다.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류현진은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올해 7월 MLB 무대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토미존 서저리를 받은 선수들은 약 1년 동안 재활 훈련을 한 뒤 캐치볼을 시작으로 실전 감각을 익힌다. 캐치볼의 거리와 투구 수와 힘을 점점 늘린 뒤 마운드에 올라 불펜 투구를 한다. 그리고 불펜 투구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슈나이더 감독이 언급한 라이브 피칭을 하게 된다. 실전과 마찬가지로 타석에 타자가 들어 선 상황에서 진행되는 라이브 피칭에서 구속과 회전수, 제구력 등이 합격점을 받으면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 마지막으로 실전 감각을 익히고 MLB로 복귀한다.최근 한층 날렵해진 체형을 공개한 류현진은 지난달 26일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유산소 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야식을 끊은 점이 체중 감량의 가장 큰 비결이다”고 설명했다. 또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지기 시작했다. 아직 할 일은 남았다. 투구수를 늘려야 하고, 커터도 던져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투수의 몸을 되찾는 일이다”고 말했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간 8000만 달러(약 1067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코로나19 여파로 60경기 단축 운영한 2020년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듬해에도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로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6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5.67을 거둔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한편 현지 매체들은 다음 달 MLB로 복귀하는 류현진과 알렉 마노아가 전성기의 기량을 보일 수 있을지 미지수라며 토론토의 선발 투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포츠넷은 “스타급 선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류현진과 마노아가 준비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버텨줄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8~9개월 걸렸네… 4·3희생자 보상금 1년동안 1235억원 지급

    8~9개월 걸렸네… 4·3희생자 보상금 1년동안 1235억원 지급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으로 1년 동안 총 1235억원이 지급됐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제주4·3사건 희생자 보상금 신청을 받기 시작해 지난 달 말까지 1년 동안 4617명 중 91%인 4224명에게 모두 1235억원이 지급됐다고 14일 밝혔다. 1차 접수(2022년 6월 1~12월 31일)에 보상금 지급대상 2117명 중 93%인 1972명이 신청한데 이어 2차 접수기간(2023년 1월 1~6월 31일)에는 2500명 중 90%인 2252명(90%)이 접수를 마쳤다. 실무위원회에서는 희생자 2610명을 심사했고, 중앙위원회에서는 이 가운데 65%인 1691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희생자 1657명에 대한 청구권자 1만 5123명에게 총 1235억원이 지급됐다. 보상금 신청부터 확정 및 지급까지 제주보상분과위원회, 실무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3번의 심사를 거치며 약 8~9개월 가량 소요됐다. 도는 올해 새로 추가된 보상금 결정 심사 기준에 의해 그간 심사 보류됐던 ▲희생자 사망으로부터 300일 이후 출생한 자녀 ▲희생자 양자 및 사후 양자에 대한 개별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생자의 실제 사망일 기준 300일 이후 출생한 것으로 기록된 자녀는 친생자 관계 입증을 위한 증빙자료를 추가해 개별 심의를 진행한다. 희생자 사망 후 혼인하고 입양 신고된 양자는 법적 무효의 사유로 상속권을 인정받기 힘들지만 기존 4·3위원회가 유족으로 인정한 경우는 공동상속인의 보증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개별 심의한다. 또 사실상 사후양자이나 형식상 양자로 입양신고된 사례, 희생자의 배우자의 양자로 입양된 사례, 사실상 사망한 양자 선정자가 입양 신고한 경우 등도 증빙자료(친족회 등의 보증서 등)를 첨부해 개별 심의한다. 한편 일본 오사카 영사관에 4·3희생자 보상금 관련 전담요원을 배치한 이후 일본내 보상금 신청 및 청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부터 일본 오사카 영사관에 4·3희생자 보상금 관련 업무를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행정요원 1명을 배치해 지금까지 238건의 보상금 관련 상담이 진행됐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마지막까지 한 분도 소외되는 일 없이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재혼 후 또 이혼 생각하는 이유, 돌싱에게 들어보니…

    재혼 후 또 이혼 생각하는 이유, 돌싱에게 들어보니…

    재혼 후 배우자에게 어떤 비밀이 드러나면 재차 이혼을 생각하게 되는지 이혼 남녀들의 생각을 모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재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지난 5~10일 전국의 (황혼)재혼을 희망하는 이혼 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이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 후 배우자에게 어떤 비밀이 드러나면 이혼을 고려하게 될까’ 등을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혼 후 이혼을 다시 고려하게 만드는 배우자의 비밀과 관련해 남성의 3명 중 1명꼴인 33.3%가 ‘빚’을, 여성의 32.2%는 ‘양육 자녀’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의 25.2%는 ‘양육 자녀’를, 여성의 27.1%는 ‘질병’을 다음으로 많이 골랐다. 3위 이하로는 남성은 ‘종교 강권’(19.0%), ‘부양 대상 부모’(15.1%) 등을 재혼 후 다시 이혼을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로 꼽았고, 여성의 경우 ‘부양 대상 부모’(22.1%), ‘빚’(14.3%)을 선택했다. ‘재혼 후 배우자와의 생활이 힘들 때 이혼 결심은 초혼 이혼과 비교해 어떨 것 같냐’라는 질문에 남성의 47.3%가, 여성의 42.3%가 ‘더 쉬울 것’이라고 가장 많이 응답했다. 뒤를 이어 ‘비슷할 것’(남성 30.6%·여성 33.7%), ‘더 어려울 것’(남성 22.1%·여성 24.0%) 등으로 조사됐다. ‘재혼 배우자의 성격상 어떤 단점이 있으면 전 배우자가 낫다는 생각이 드는가’라는 물음에 남성은 ‘빈대 근성’(28.3%)과 ‘사치’(24.4%), ‘매정함’(23.3%), ‘폭언·폭행’(14.3%) 등 순으로 선택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은 ‘돈에 인색함’(29.1%)을 가장 많이 골랐다. 이어 ‘가부장적임’(24.0%)과 ‘폭언·폭행’(19.0%), ‘매정함’(15.1%)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 두 번째 기소에도 굳건한 ‘공화 대세’ 트럼프… 美는 분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 문건을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차기 대선 행보는 외려 굳건해진 모양새다. 공화당 지지자 대부분이 연방 검찰의 ‘정치적 기소’를 비난하고 있어서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포기’를 촉구하면서 미국은 또다시 분열에 빠졌다. 11일(현지시간)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공화당 경선 주자의 최근 지지율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을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5.8%였다. 기소 사실이 알려진 지난 8일(54%)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지지율이 지난달 23일 이후 18일 만에 55%를 다시 넘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3.5%로 뒤를 이었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4.3%,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설문 결과에서는 공화당 지지자 중 6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디샌티스 주지사(23%)와의 격차가 38% 포인트로 확대됐다. 직전 4월 조사에서 둘 간의 차이는 36% 포인트였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중 76%는 연방 검찰이 37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데 대해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고, 그의 문서 반출 행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불과 12%였다. 또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확정받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야당(공화당)의 유력 후보가 기소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제3세계에서나 있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을 끌어들여야 경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들도 대부분 법무부의 ‘근거 없는 기소’를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유세에서 자신의 기소가 지지세 결집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이상한 방식이지만 나도 좀 즐기고 있다. 여론조사(지지율)는 급등했고 소액 기부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뉴욕 지방검찰의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이어 미국 내 분열은 다시 심화했다. 이날 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서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7%가 정치적 기소라고 답했지만,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문건 반출 혐의를 심각하게 보는 비율도 민주당 지지자는 91%, 공화당은 38%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 4위 추락…‘봄데’의 기세는 어디로

    4위 추락…‘봄데’의 기세는 어디로

    올 봄 상승세를 이어가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기세가 여름에 접어들며 한 풀 꺾인 모양새다. 롯데는 11일 삼성 라이온즈에게 4-6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이날 SSG랜더스를 8-4로 꺾으며 5연승을 달린 NC 다이노스에게 3위 자리를 뺏기고 4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7경기 1승 6패, 10경기 3승 7패로 KBO리그 10개 팀 중 가장 좋지 않다. 60경기도 치르지 않은 현재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잠재돼있던 불안 요소들을 순차적으로 노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거듭해서 내주며 차츰 가라앉고 있다는 게 문제다. 시즌 초반 댄 스트레일리, 찰리 반즈, 박세웅 등 1~3선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 김상수, 김진욱, 구승민, 김원중 등 불펜 투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연전 연투로 피로도 쌓였다. 그리고 이달 들어 선발 투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자 이번엔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경기에서도 선발 박세웅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7회 2아웃에서 올라온 구승민이 승계주자 2명과 자신이 볼넷으로 내보낸 주자에게까지 홈플레이트를 허용했다. 이어 김원중이 올라와 8회를 틀어막고, 9회도 김도규가 막아낸 뒤 10회 초 윤동희의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10회 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배하고 말았다. 불펜이 건재했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경기였다.올 시즌 롯데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고, 두터운 선수층(뎁스)을 앞세워 승부를 보는 전략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결국 2군으로 내려간 한동희, 김상수, 김진욱 등 주축 선수들이 재정비를 마치고 1군으로 올라와야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23시즌 개막 이후 가장 큰 고비를 맞은 롯데는 13일부터 10위 한화 이글스와 홈 3연전 뒤 16일부터는 선두 SSG와 주말 원정 3연전을 치른다.
  • 기소된 트럼프 ‘여전히 대세’… “선거운동 중단 vs 정치 기소” 美분열

    기소된 트럼프 ‘여전히 대세’… “선거운동 중단 vs 정치 기소” 美분열

    트럼프 지지율 18일만에 55% 다시 넘어 사법리스크에 외려 표심 결집 효과 누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 문건을 불법 반출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차기 대선 행보는 외려 굳건해진 모양새다. 공화당 지지자 대부분이 연방 검찰의 ‘정치적 기소’를 비난하고 있어서다.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 포기’를 촉구하면서 미국은 또다시 분열에 빠졌다. 11일(현지시간)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공화당 경선 주자의 최근 지지율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을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55.8%였다. 기소 사실이 알려진 지난 8일(54%)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지지율이 지난달 23일 이후 18일 만에 55%를 다시 넘었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3.5%로 뒤를 이었고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4.3%,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4%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설문결과에서는 공화당 지지자 중 6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해 디샌티스 주지사(23%)와의 격차가 38%포인트로 확대됐다. 직전 4월 조사에서 둘 간의 차이는 36%포인트였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중 76%는 연방 검찰이 37개 혐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데 대해 ‘정치적 동기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고, 그의 문서 반출 행위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불과 12%였다. 또 8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를 확정받아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야당(공화당)의 유력 후보가 기소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제3 세계에서나 있을 일이라고 비난했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을 끌어들여야 경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들도 대부분 법무부의 ‘근거 없는 기소’를 비판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유세에서 자신의 기소가 지지세 결집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이상한 방식이지만 나도 좀 즐기고 있다. 여론조사(지지율)는 급등했고 소액 기부도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뉴욕 지방검찰의 트럼프 전 대통령 기소에 이어 미국 내 분열은 다시 심화했다. 이날 ABC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서 내놓은 여론조사에서 절반에 가까운 47%가 정치적 기소라고 답했지만, 4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 문건 반출 혐의를 심각하게 보는 비율도 민주당 지지자는 91%, 공화당은 38%로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 尹대통령 지지율 38.3%, 2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59%

    尹대통령 지지율 38.3%, 2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59%

    국민의힘 2.6%p↓ 36.8%, 민주 0.5%p↑ 44.2%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당별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하락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상승했다. 12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5일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3%로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지난주 0.2%포인트 내리고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6%포인트 높아진 59.0%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역시 직전 조사에서 0.7%포인트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상승세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6%포인트 내린 36.8%,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오른 44.2%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전주 4.3%포인트에서 7.4%포인트로 벌어져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이며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중국에 기술 빼돌리고 호의호식…해외 기술유출 2배 급증

    중국에 기술 빼돌리고 호의호식…해외 기술유출 2배 급증

    올해 3월 국내 한 기업의 중국 법인에서 근무하던 한국 국적의 A씨는 중국의 한 정보통신 기업으로 이직하면서 회사의 영업비밀을 몰래 빼낸 혐의로 검거돼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이 대가로 중국에서의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 주택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한 연구소에서 의료용 로봇을 개발하던 중국 국적의 B씨는 몰래 빼돌린 개발자료로 연구계획서를 작성한 뒤 중국에 넘긴 혐의로 검거돼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최근 넉 달간 산업기술 유출 등 경제안보 위해범죄를 단속한 결과 35건을 적발하고 77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국가핵심기술을 포함한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지난 2월 1일부터 5월까지 국수본 직속 안보수사대와 18개 시도경찰청 산업기술보호수사팀 전원을 투입해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사건 대부분(27건·77.1%)이 국내 기업 간 기술 유출 사건이었지만 중국 등 해외로의 기술 유출 사건도 8건(22.9%)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특별단속에선 해외 기술 유출 사건이 4건이었는데 1년 만에 2배로 증가한 셈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영업비밀 유출 사건이 26건(74.3%)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상 배임이 5건(14.3%), 산업기술 유출이 3건(8.6%)이었다. 또 적발된 35건 중 29건(82.9%)이 상대적으로 보안이 약한 중소기업 피해 사건이었고 대기업 사건은 6건(17.1%)이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산업기술 유출이 의심되면 경찰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산업기술유출 신고센터’에 신고하거나 경찰 산업기술보호수사팀을 방문해 상담해달라”고 당부했다.
  • ‘노키즈존’ 학술대회 연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보톡스 강연 북적

    ‘노키즈존’ 학술대회 연 소아청소년과의사회… 보톡스 강연 북적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 현상에 전국 곳곳에서 병원 ‘오픈런’이 현실화한 가운데 병원 운영난을 겪는 소청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또 다른 길’을 모색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소아청소년과 탈출(No kids zone·노키즈존)을 위한 제1회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전 등록한 의사만 719명에 달했고, 현장 접수분까지 합하면 800명이 넘는 회원들이 실제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선 대회 주제에 걸맞게 소아, 청소년과 관련된 강연한 하나도 없었다. 대신 ▲‘1타 강사님이 족집게 강의하는 고지혈증 핵심 정리’ ▲‘진료실에서 바로 적용하는 보톡스 핵심 포인트’ ▲ ‘성인 천식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 ▲‘일차의료기관에서 관리 가능한 당뇨의 진단과 관리’ 등 성인 만성질환이나 피부·미용 시술에 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임현택 소청과의사회 회장은 “우리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됐지만, 현재 도저히 이런 상태로는 우리 과를 운영할 수가 없기 때문에 부득이 이러한 내용의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소청과 탈출’이 아닌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더 잘 진료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학술대회를 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 등 계절성 호흡기환자가 대부분인 소청과 환자 수는 지난 3년 코로나19 유행 기간 크게 줄었고, 저출생으로 미래 전망마저 어두워지자 소청과를 떠나는 의사들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의원 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국 의원 수는 3만 5225개로 약 10년 전인 2013년(2만 8328개)에 비해 6897개(24.3%) 늘었지만, 소청과는 2200개에서 2147개로 오히려 53개(2.4%) 줄었다. 심평원의 진료인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2017∼2021년) 소아청소년과 진료 인원은 24.6% 줄었다. 이러한 사정 탓에 소청과 의사들의 소득은 23개 임상과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복지부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의원급 의사의 연평균 소득은 약 2억 5442만원이지만, 소청과 의원은 1억 87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수요와 수익은 의원 개원 감소뿐만 아니라 전공 기피로도 이어져 상급병원에서 소청과 진료 공백이 현실화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2013년 97.4%였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은 올해 상반기 16.3%로 떨어졌다. 학술대회에 참석한 한 수도권 개원의는 “10년 뒤에는 소아과 환자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먹고 살기 위해선 지금이라도 다른 과목을 배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정부 관리 없었다면 근원물가도 4%대” … 물가 둔화 아직 아니다

    “정부 관리 없었다면 근원물가도 4%대” … 물가 둔화 아직 아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더딘 가운데, 전기·가스요금과 교육·의료비 등을 정부가 관리하지 않았다면 근원물가 상승률이 4%대 중반에 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하반기 지하철·버스 등 교통요금 인상이 줄줄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 억눌러 근원물가 상승률 3%대로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3.9%로, 올해 2~4월 4.0%에 머물다 지난달 0.1%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정부 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는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4.4%로 나타났다. 관리물가는 전기·가스·수도요금과 교육비, 병원 진료비, 담배, 휴대전화 요금 등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관리하는 품목을 묶어 만든 가격지수다. 근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1월 4.3%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동안 관리물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5.1%에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4%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소비자물가에서 관리물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정도로, 정부가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미루는 등 관리물가를 제한하지 않았다면 물가 상승 폭은 더 커졌을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실제 관리물가의 근원물가 기여도는 2020년 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2021년부터 플러스(+)로 돌아섰으며, 지난 1월 0.27%포인트에서 5월 0.36%포인트로 오름세다. 6개월간 0.4% ‘찔끔’ 내린 근원물가 상승률 문제는 에너지 가격이 오르자 전기·가스요금을 일찌감치 인상해 ‘매를 먼저 맞은’ 미국 및 유럽과 달리, 우리나라는 에너지 가격 등 비용 상승분이 물가에 뒤늦게 전가되면서 물가가 더디게 잡히고 있다는 것이다. 한은에 따르면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간 근원물가 상승률은 0.4%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는 주요 물가상승기인 1998년(연간 7.5%)과 2008년(연간 4.7%), 2011년(4.0%)에 비해 둔화 속도가 더딘 것으로, 1998년에는 근원물가가 정점을 찍은 뒤 6개월간 2.2%포인트 하락했으며 2008년에는 -1.4%포인트, 2011년에는 -1.3%포인트 하락했다. 한은은 6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근원물가 상승률이 경직적인 모습을 보이는 데는 에너지 가격 상승 등 누적된 비용 상승 요인의 2차 파급 영향과 양호한 소비회복 흐름 및 고용 상황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비용 상승의 2차 파급영향은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오래 지속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전기·가스요금 등의 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면서 앞으로 상당 기간 근원물가에 추가적인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상반기에 전기·가스요금이 소폭 인상한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 해소를 위해 올해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51.6원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올해 상반기 상승분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반기에도 전기·가스요금 인상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서울시가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각 지자체가 하반기 도시철도·버스 요금 인상을 단행할 방침이다. 정부가 억눌러왔던 공공요금 인상이 본격화되면 잡혀가던 물가에도 적지 않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 5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5%로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면서도 근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0%에서 3.3%로 끌어올리는 등 ‘근원물가와의 전쟁’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상형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지난 8일 “근원물가가 계속 경직적일 경우 앞으로 소비자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하는데 상당히 제약이 클 것”이라면서 “통화정책을 좀 더 제약적인 수준으로 가져가서 물가를 목표수준으로 복귀시키겠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인스타에 올린 ‘아이사진’…‘소아성애자’ 표적될 수 있다

    인스타에 올린 ‘아이사진’…‘소아성애자’ 표적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 아동을 상대로 성욕을 느끼는 ‘소아성애자’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등과의 공동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이 틈새 관심사를 공유하는 이용자들을 연결하는 추천 시스템, 알고리즘을 통해 소아성애자들을 연결한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모회사인 메타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아동 착취는 끔찍한 범죄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지난 2년간 27개의 소아성애자 네트워크를 없앴으며 아이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수천 개의 해시태그를 차단했다고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SNS 속 아이 사진이 소아성애자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며, 부모에 의해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아이들의 사진과 개인 정보를 보호하자는 캠페인이 열리기도 했다. 별 생각없이 단 해시태그 하나로 아이 이름이나 사는 지역, 어느 장소에 자주 가는지 등이 쉽게 수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알몸 사진은 물론 ‘목욕 시간’이나 ‘용변훈련’ 등의 해시태그는 특히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 해외에서는 수영장에서 찍은 딸의 사진을 SNS에 공유한 엄마가 얼마 후 아이의 사진이 아동포르노 사이트에 유통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건도 있었다. 국내도 예외는 아니다. 2021년 한 남성이 SNS에서 확보한 정보로 9세 여아에게 접근해 유괴했다가 미성년자 약취 유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에서 입수한 자녀사진을 이용해 입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SNS 이용자 84%가 자녀 사진보이스피싱 범죄 악용 가능성도해외 ‘셰어런팅=개인정보 침해’ 어린 자녀 사진을 카카오톡 프로필로 쓰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공간에 올리는 행위는 공유(Share)와 양육(Parenting)을 합친 ‘셰어런팅’이라고 불린다. 유니세프 노르웨이위원회는 ‘스톱 셰어런팅’ 캠페인을 통해 아동이 평균 12살이 될 때까지 부모가 SNS에 공유하는 사진이 1300장으로, 자녀의 동의를 받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 올리는 자녀 사진 수를 줄이자고 제안했다. 국내의 경우 세이브더칠드런이 0~11세 자녀를 둔 부모 중 3개월 이내에 SNS에 콘텐츠를 올린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을 주기적으로 SNS에 게시하며, 그 중 42.7%의 부모가 일주일에 1회 이상 자녀 사진 등을 게시한다고 답했다. 자녀의 사진이나 영상, 글 등을 게재할 때 자녀에게 이해를 구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4.6%에 그쳤다. ‘자녀의 성장 기록’(63.9%)을 위해 게시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자녀의 귀여운 모습을 자랑하고 싶어서’(24.6%), ‘자녀의 근황을 친인척에게 알리기 위해’(10.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자녀의 정보가 담긴 SNS 게시물의 공개 범위를 묻자 35.8%가 전체 공개로 설정했다고 응답했으며, 비공개로 설정하는 경우는 3.8%뿐이었다. 친구 공개를 하는 경우는 47%, 선택한 일부 사람만 공개하는 경우는 12.4%로 나타났다.한번 더 생각하고, 상의하세요 이들 중 자녀의 개인정보 노출을 걱정한다는 66%나 됐고, 13.2%는 개인정보 도용(3.3%), 불쾌한 댓글(4.3%) 등 실제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영국 기업인 바클레이즈는 2030년 성인이 될 현재의 아동들에게 일어날 신분 도용의 3분의 2는 ‘셰어런팅’에 의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인지 신중하게 검토해보고, 아이와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무심코 올린 자녀의 사진에 아이의 이름, 성별, 나이, 보호자 이름, 교육정보 등이 포함됨으로써 아동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제작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부모는 SNS에 사진을 올릴 때 ▲ 아이의 미래에 대해 한 번 더 신중하게 생각하기 ▲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싫다’고 말할 기회 주기 ▲ SNS 기업이 개인정보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확인하기 ▲ 아이의 개인정보가 새고 있지 않은지 주기적으로 검색하기 ▲ 올린 게시물은 주기적으로 삭제하기 ▲ 아이가 자주 가는 곳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기 등을 유념하는 것이 좋다.
  • 경찰 7주간 단속…대낮 음주운전 3966명 적발

    경찰 7주간 단속…대낮 음주운전 3966명 적발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9)양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경찰의 특별단속 결과, 대낮 음주운전으로 3966명이 적발됐다. 스쿨존 음주운전 단속에서도 445명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4월 1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주간 전국에서 실시한 음주운전 단속에서 모두 1만 8047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호위반과 보행자보호 의무 위반 등 스쿨존에서 교통법규 위반해 적발된 이들도 7082명이나 됐다. 음주운전을 한 이들 중 22%는 낮 시간대(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밤 시간대(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인원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3% 줄었다. 하지만 낮 시간대 음주운전은 같은 기간 31.1% 늘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낮 시간대는 일제 단속의 영향으로 적발건수가 늘어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 폭이 둔화했다”며 “단속으로 주간 음주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찰의 단속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년 전보다 32.1% 줄어든 1358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29명에서 9명으로, 부상자는 3235명에서 2067명으로 줄었다. 스쿨존 교통사고도 지난해 같은 기간 110건에서 올해 54건으로 줄었고, 부상자도 111명에서 56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한 명도 없던 사망자가 올해는 1명 발생했다. 지난달 10일 조은결(8)군이 경기 수원시의 스쿨존에서 정지신호를 위반한 시내버스에 치여 숨졌다.
  • 1년 4개월만에… 4·3 희생자 직권재심 청구 1000명 넘었다

    1년 4개월만에… 4·3 희생자 직권재심 청구 1000명 넘었다

    제주4·3 희생자에 대한 직권재심 청구 인원이 1000명을 돌파했다.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단장 강종헌·이하 합동수행단)은 지난 8일 제주4·3사건 관련 군법회의 수형인 30명에 대해 35차로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11월 24일 출범한 합동수행단은 지난해 2월 10일 첫 직권재심 청구 이후 현재까지 1년 4개월여동안 군법회의 수형인에 대한 검찰 직권재심을 청구해 그 인원만 총 1001명에 달한다. 군사재판 수형인은 총 2530명. 유족 개별 청구재심 450명을 제외하면 이제 1079명이 남는셈이다. 1~5차 각 20명씩 직권재심 청구한 데 이어 6차부터 속도를 내 현재까지 각 30명씩 직권재심 청구해 총 851명이 무죄 선고를 받아 75년 억울한 누명을 벗었다. 합동수행단 관계자는 “이 추세대로라면 나머지 1079명에 대한 명예회복은 약 1년 6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며 “그러나 희생자 확인이 힘든 수형인들이 있다보니 예상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1년 2월 4·3특별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특별법 제14조에 따라 군사재판은 물론 일반재판 직권재심도 가능하게 됐다. 이어 지난해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직권재심 청구 대상을 일반재판 수형인까지 확대하면서 제주지검이 재심 청구를 해 오다 올해 초부터는 합동수행단이 군법회의뿐 아니라 일반재판 수형인에 대한 재심 청구까지 맡고 있다. 일반재판 직권재심으로 명예 회복이 필요한 4·3 피해자는 약 1800명정도 추정하고 있다. 강종헌 합동수행단장은 “앞으로도 제주4·3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종의 미 남았다…한국 3·4위전 상대 이스라엘은?

    유종의 미 남았다…한국 3·4위전 상대 이스라엘은?

    2회 연속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진출이 불발됐지만 김은중호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돌풍’의 이스라엘과 2023 대회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이기면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다음으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한국이 이 대회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3번째다. 2019년 폴란드 대회 외에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4강에 올랐는데 당시 한국은 4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한 뒤 3·4위전에서 폴란드에 역시 1-2로 져 최종 4위에 자리했다. 이번 3·4위전은 결승행 실패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다. 한국 남자 축구는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3·4위전에서 이긴 경험이 없다. 성인 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일군 2002 한일월드컵 튀르키예와의 3·4위전에서 2-3으로 져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에 0-1로 져 한국의 상대가 된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돌풍의 팀이다. 끈질김과 뒷심이 돋보인다. 유럽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본선에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10명이 뛴 일본과 C조 3차전, 우즈베키스탄과 16강전에서 모두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넣고 승승장구한 데 8강에서 연장 끝에 우승 후보 브라질도 무너뜨리고 4강까지 진출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 특히 아시아 팀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4강까지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격파한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3월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승부차기로 꺾고 결승에 올라가 우승까지 했으며, 일본은 한국과 나란히 4강에 올라 본선 출전 자격을 따낸 바 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에 속한 이스라엘은 과거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속했던 1970년대 초반까지 한국과 U20 대표팀 경기를 7차례 치렀는데 4승3무로 극강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4강전까지 6경기에서 8골을 넣고 7골을 실점하는 등 상대적으로 수비에 빈틈이 있다. 도르 터그먼(2골 1도움)과 아난 칼라일리(2골) 등이 경계 대상이다. 한국도 4강전까지 9골을 넣고 7골을 잃는 등 이스라엘과 엇비슷한 성적을 냈다.
  • 즈베레프 3년 연속 프랑스오픈 4강, 루드에 결승행 타진

    즈베레프 3년 연속 프랑스오픈 4강, 루드에 결승행 타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와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가 또 다른 4강전의 주인공이 됐다.남자 테니스 세계 27위의 즈베레프는 7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49위·아르헨티나)를 3-1(6-4 3-6 6-3 6-4)로 물리쳤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랭킹 4위의 루드가 홀게르 루네(6위·덴마크)를 상대로 3-1(6-1 6-2 3-6 6-3)승을 거두고 4강행 막차를 탔다. 즈베레프와 루드는 지난해 대회에도 나란히 4강을 밟았다. 즈베레프는 지난 대회 4강전에서 ‘흙신’ 라파엘 나달(15위·스페인)과 맞붙던 도중 2세트 발목을 다쳐 허무하게 우승 도전을 멈췄다. 이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으면서 즈베레프는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불참했고,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했다. 그는 올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 우승 없이 4강에만 두 차례 올랐는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 무관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았다. 즈베레프는 4강 진출을 확정한 뒤 “확실히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였다”면서 “(프랑스오픈) 준결승 무대에 다시 올라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세 차례 연속준결승까지 오른 즈베레프는 생애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즈베레프는 이날 에체베리를 상대로 서브에이스(7-8)에서 뒤지고 더블폴트(9-2)는 훨씬 많이 범하는 등 서브 싸움에서는 밀렸지만 득점타에서 45개-37개로 우위를 점한 반면 비공격 범실은 44개로 에체베리(48개)보다 4개 적었다. 루드는 ‘바이킹 더비’에서 또 루네를 제치고 상대 전적 5승1패의 우세를 유지했다. 루드는 득점타 개수에서 32개-48개로 뒤졌지만, 비공격 범실에서는 29개-47개로 크게 우위를 보였다. 루드는 즈베레프와 상대 전적에서 1승2패로 다소 열세다. 다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ATP 마스터스1000 시리즈 마이애미오픈에서는 2-1로 즈베레프를 돌려세웠다. 9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경기 승자는 세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3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또 다른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 “‘밥, 카페, 영화’ 반복 데이트…게임하자니 화를 냅니다”

    “‘밥, 카페, 영화’ 반복 데이트…게임하자니 화를 냅니다”

    데이트 코스로 ‘PC방’을 제안했다가 여자친구와 다툰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친구에게 PC방 게임 데이트를 제안했더니 화를 내내요”란 제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20대 남성이라는 작성자 A씨는 “여자친구와 1년 정도 만났는데, 만나면 대부분의 시간을 ‘밥먹고 카페가고, 영화보기’에 쓴다”며 “요즘 물가도 올라 데이트 비용도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A씨는 “주말에 하루 정도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게임 같이 하자고 졸랐더니 화를 내더라”며 “데이트를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어 제안한 건데 내가 잘못한거냐”고 덧붙였다. 여성 2명 중 1명은 게임 데이트를 싫어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한 ‘데이트 코스’ 관련 설문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장 싫어하는 데이트 코스는 바로 ‘게임’이었다. 응답자 44.4%가 게임데이트가 싫다고 답했다. ‘독서’(32.0%), ‘함께 공부하기’(28.8%), ‘운동’(24.4%) 등이 뒤를 이었다.선호하지 않는 데이트로는 남성의 경우 ‘독서’(36.0%·중복응답)를 답했다. 뒤이어 ‘함께 공부하기’(30.4%), ‘게임’(23.2%), ‘원데이 클래스’(21.6%)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반면 미혼남녀가 데이트 시 가장 선호하는 활동은 ‘카페 가기’(남 79.6%, 여 84.4%·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음식점 가기’(남 74.4%, 여 84.4%), ‘산책’(남 71.6%, 여 78.8%), ‘영화 보기’(남 67.6%, 여 70.4%)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연인과 데이트 코스 결정 문제로 다툰 경험이 ‘있다’(남 25.6%, 여 28.0%)고 답한 이들은 다툼의 주요 원인으로 ‘계속 한 사람만 알아봐야 해서’(남 29.7%, 여 44.3%)를 꼽았다. 이어 A씨의 경우처럼 ‘너무 반복적인 데이트 코스에 질려서’(남 20.3%, 여 15.7%), ‘서로 원하는 데이트가 너무 달라서’(남 20.3%, 여 11.4%)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4월 18일부터 4월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500명(남성 250명·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 ‘생태보존지역’ 순천 바랑산에 풍력단지가 들어선다고?

    ‘생태보존지역’ 순천 바랑산에 풍력단지가 들어선다고?

    전남 순천시 승주읍·월등면·서면 일대의 바랑산에 추진중인 풍력단지 조성을 놓고 해당 지역민들과 순천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 풍력발전기가 세워질 지역은 법 보호종인 삵과 담비, 수리부엉이 등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보존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순천지역풍력발전단지 조성 반대대책위원회 회원 30여명은 7일 오전 11시 순천시청 앞에서 풍력발전시설에 관한 순천시 개발행위허가 저지를 위한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풍력발전기 이격거리 2㎞ 조례를 무시한 순천시 개발행위허가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반발했다. 반대 대책위는 “업자는 돈을 추구하고, 시 행정은 돈 가진 자의 심부름에 충실하고 있다”며 “풍력발전사업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이같은 상황에 고향 산천을 지키려는 주민들은 아픔을 넘어 비통함과 분노만 차오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지난 2019년 4월 바랑산풍력 개발행위 허가가 신청되자 줄곧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바랑산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전면백지화를 요구했다. 높이 200m 규모 풍력발전기 9기(설비용량 약 40㎿) 설치를 검토하는 환경영향평가협의가 진행되자 이에 반발하며 정부에 불승인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환경부는 지난 4월 환경영향평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반대 대책위는 “순천시는 이격거리 2㎞ 금지 조례 내용을 준수해 개발행위허가를 내주지 말아야한다”며 “4.3㎿급 9기로 시작하지만 순천 전역으로 확대돼 다른 업자들에게 개발 야욕을 부추기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순천 외곽의 높다고 생각되는 모든 산에 200m 공룡 바람개비가 돌아갈 것이다”며 “이는 생태수도이자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순천을 파괴하는 역사적 오욕의 사건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반대 대책위는 “풍력발전 개발행위가 불허되는 날까지 1인 시위와 대중집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조건부로 내줬지만 도시계획 심의와 재해 영향평가 등 아직 행정 절차가 많이 남아있다”며 “이같은 평가를 다 거친 후 최종적으로 인허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 2030男 홀린 마동석의 맷집… 6일 만에 누적 관객 450만명

    2030男 홀린 마동석의 맷집… 6일 만에 누적 관객 450만명

    영화 ‘범죄도시 3’가 개봉 6일 만에 누적 관객 450만명을 넘어섰다. 적절한 개봉 시기와 20·30대 남성 관객 쏠림이 흥행 이유로 꼽힌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동석 주연 액션영화 ‘범죄도시 3’는 지난 2~4일 사흘 동안 281만 7000여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개봉 6일차를 맞은 영화 누적 관람객 수는 451만 2000여명이다. 금요일인 2일 58만 2000여명을 동원한 데 이어 3일에는 116만 2000여명, 4일에는 107만 2000여명을 각각 모았다. 하루 관객 수 100만명을 넘긴 한국 영화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특히 지난 주말 매출액 점유율이 87.6%에 이르렀다. 관객 10명 중 9명꼴로 이 영화를 봤다는 의미다.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초는 관객들이 몰리는 시기다. 영화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항상 이맘때쯤 개봉해 성공했는데, 이번 영화 역시 개봉 타이밍이 적절했다”고 말했다. 688만명을 넘긴 1편, 1260만여명을 기록한 2편으로 범죄도시 시리즈에 대한 신뢰가 쌓인 관객들이 속편을 찾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김 분석가는 “특히 중간고사를 마친 20대 남성과 액션 영화를 선호하는 30대 남성이 외화 대신 이 영화를 택했다”고 강조했다. 개봉 첫 주말 관객 수가 흥행 예측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범죄도시 3’가 전편의 흥행 기록을 넘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특히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 2’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이날 ‘범죄도시 3’의 오전 기준 예매율이 64.3%로 1위인 데다 현충일 휴일까지 있어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천만 영화’ 반열에 들어서는 것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범죄도시 3’는 금천경찰서 강력반에서 서울 광역수사대로 옮긴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일본 야쿠자가 연루된 대형 마약 범죄를 소탕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라면값마저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라면값마저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

    지난해 7월 6.3%까지 무섭게 치솟았던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3.3%까지 내리며 완연한 하향 안정세에 진입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하지만 한번 오르면 쉽게 내리지 않는 특성을 지닌 주요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계 부담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 국민 식생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면값이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은 지난달 라면의 소비자물가지수가 124.04(2020년=100)로 지난해 5월보다 13.1% 올랐다고 집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친 2009년 2월 14.3% 이후 14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면값 상승률은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3.5%에 머물렀는데 10월부터 11.7%로 급등한 이후 지난 4월까지 6개월 연속으로 1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 갔다. 라면값이 치솟은 이유는 주요 라면 업체들이 밀가루 등의 원가 상승을 이유로 출고가를 줄줄이 인상했기 때문이다. 농심은 지난해 9월 11.3%, 팔도는 그해 10월 9.8%, 오뚜기는 11.0%, 삼양식품은 11월에 9.7% 올렸다. 현재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는 라면의 가격은 농심 신라면 950원, 너구리 1100원, 짜파게티 1200원, 오뚜기 진라면 950원, 삼양식품 삼양라면 950원, 불닭볶음면 1250원 등으로 라면 1개당 평균 가격은 이미 1000원을 훌쩍 넘긴 상태다. 라면뿐만 아니라 국민이 즐겨 찾는 먹거리 대부분의 전년 동월 대비 가격이 치솟았다. 파스타면 19.6%, 초콜릿 18.8%, 사탕 12.7%, 피자 12.2%, 커피 12.0%, 빵 11.5%, 햄버거 10.3%, 김밥 10.1% 등 대부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가공식품은 7.3%, 외식비는 6.9% 올랐다. 주요 먹거리의 가격 상승률이 평균 물가 상승률인 3.3%를 3~4배 웃돈 것이다. 정부는 ‘물가 둔화 흐름’을 강조하는데 국민은 여전히 고물가라며 신음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민은 먹거리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자 아예 안 사 먹는 방향으로 대응에 나섰다. 통계청의 올해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지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11.7% 늘어난 가운데 평균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은 37만 7000원으로 오히려 2.9% 감소했다. 육류는 -6.6%, 곡물은 -15.1%, 과일 및 과일 가공품은 -4.2%를 기록하며 지출이 줄었다. 빵 및 떡류는 실질 지출이 -1.8%, 당류 및 과자류는 실질 지출이 -9.7%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덜 사 먹으면서 물가가 오른 만큼 지출이 늘지 않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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