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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혼저옵서… 인기 캐릭터 친구 ‘뿌까’와 함께

    제주여행 혼저옵서… 인기 캐릭터 친구 ‘뿌까’와 함께

    ‘뿌까’ 커플이 제주에 떴다. 함덕해수욕장에서 부터 사려니숲길, 신창풍차해안도로, 해녀박물관 등 ‘여행하고 싶은 섬’ 제주를 다니면서 커플 여행 속 힐링 포인트를 소개한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한라대학교 LINC+사업단, 글로벌 캐릭터 전문회사 ㈜부즈가 손잡고 코로나19 위기 속 제주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세계적 인기 캐릭터인 ‘뿌까’를 활용한 제주 홍보영상을 제작·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은 친환경, 생명 존중이라는 주제로 제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2000년도에 탄생한 뿌까는 뽀로로와 함께 제1세대 한류 캐릭터 브랜드로서 단순하지만 개성 넘치는 소녀의 모습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성장,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큰 명성을 떨치고 있다. 뿌까는 월트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베네통과 같은 세계적인 콘텐츠·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을 통해 유럽, 중동, 미주, 중국 등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팬덤을 형성하는 등 한류 캐릭터의 최초 성공사례가 됐으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홍보 영상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영상으로 촬영해 실사 영상에 3D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합성하는 기법으로,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생동감 있는 제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홍보영상은 제주의 자연과 바람을 즐기는 모습을 그린 바람편과 주의 다양한 관광지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추억을 만들어나가는 커플편으로 구성됐다. 뿌까의 제주홍보 영상은 제주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제주와 뿌까 공식 유튜브 채널 PUCCA Official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선호도, 인지도가 높은 캐릭터 뿌까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및 해외 관광객의 이목을 주목시키고, 제주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예술과 쇼핑이 결합한 ‘아트 비즈니스’ 각광

    예술과 쇼핑이 결합한 ‘아트 비즈니스’ 각광

    롯데백화점이 최근 각광받는 ‘아트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예술품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전시해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돌리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6월 본점에 오픈한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 시소 명동’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는 2014년부터 국내 미디어아트의 대중화에 이바지해 온 전시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한 극장형 미디어아트 전용 상영관으로,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으로 선명한 영상과 사운드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자유로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시청각적 경험을 한다. 또 지난해 신규 오픈한 롯데백화점의 동탄점과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도 예술 요소로 가득 채웠다. 동탄점은 데이비드 호크니를 비롯해 총 100여개의 작품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백화점 전체가 하나의 갤러리처럼 느껴지게 조성했다. 국내 최대 크기의 3D 스크린을 통해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화가의 100여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라스팅 임프레션즈’ 미디어아트 전시도 진행하고 있다.
  • [포토] ‘인명구조견 이상반응’ 22층 정밀수색…광주 붕괴사고 24시 수색 체계로

    [포토] ‘인명구조견 이상반응’ 22층 정밀수색…광주 붕괴사고 24시 수색 체계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2주째를 맞은 2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전 6시 45분을 기해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상층부 정밀수색은 다수 인명구조견이 이상 반응을 집중적으로 보인 22층에서 시작됐다. 붕괴가 멈춘 지점인 22층에서는 대형 콘크리트 파편과 철근 등 잔해를 수거하면서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국 소방력 동원령 발령에 따라 광주 붕괴현장에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4명이 이날부터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투입됐다. 이들 14명은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에 참여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화정아이파크 시공사이자 장비 임차 주체인 HDC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수색을 위한 잔해 제거를 보조하고 있다. 소형 건설장비의 건물 내부 작업이 추가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그 아래 3개 층(19∼21층)에 임시 기둥을 설치하는 안정화를 전날 마쳤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색·구조와 마찬가지로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이날부터 투입한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을 병행한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박남언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지방정부와 시공사의 역량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재난 현장의 매우 복잡한 문제가 있어서 중수본이 구성된 것”이라며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는 서로 부족함을 채우고 역량을 강화하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께 발생했다. 붕괴가 16개 층에 걸쳐 진행돼 28∼31층에서 창호·미장·소방설비 공사를 맡았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가운데 1명은 붕괴 나흘째인 14일 오후 지하 1층에서 사망한 상태로 수습됐다. 상층부 잔존 잔해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는 남은 5명을 찾기 위한 24시간 정밀 수색이 사고 2주째인 이날 시작됐다.
  • 광주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경찰, 사고 원인 관련 관계자 진술 확보

    광주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경찰, 사고 원인 관련 관계자 진술 확보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주째인 2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이날 소방청에서 파견한 특수구조대 14명 등 16개 기관 205명과 장비 49대,구조견 5마리 등을 투입해 콘크리트 덩이 등 잔해물이 집중된 22층과 27~28층 등을 집중 수색했다. 이곳은 그동안 구조견들이 여러차례 반응을 보인 구역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조종실 등을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건물 동측 최상층부에서 부분 파손된채 공중에 걸려있던 거푸집이 제거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타워크레인의 주기둥 상층부 10여m 구간도 제거하기로 했으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놔두기로 ?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 외벽 안정화 등 후속 안전조치로 119구조대를 24시간 지원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에 나섰다. 건물 안정화 작업 이후 대형장비를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굴삭기는 켜켜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을 지상으로 내리지 않고 건물 내부 빈 공간에 옮기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로 아래층인 19~21층에는 건물 내부 작업 도중 2차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받침대 기둥을 설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투입했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도 병행한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가 서로 협의해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말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당시 콘크리트 타설을 주도한 철근콘크리트 업체 관계자로부터 “맨꼭대기 39층 바로 아래인 37~38층의 지지대(동바리)를 시공사 측의 요청으로 철거해 지상으로 내려 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현대산업개발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이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28~31층에서 창호 작업 등을 벌이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나흘만 인 지난 14일 지하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1t 굴삭기 첫 투입

    광주 신축 아파트 실종자 24시간 수색...1t 굴삭기 첫 투입

    광주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 2주째인 24일 실종자를 찾기 위한 상층부 정밀수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주야간 교대 조 투입으로 24시간 수색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이날 소방청에서 파견한 특수구조대 14명 등 16개 기관 205명과 장비 49대,구조견 5마리 등을 투입해 콘크리트 덩이 등 잔해물이 집중된 22층과 27~28층 등을 정밀 수색 중이다. 이곳은 그동안 구조견들이 여러차례 반응을 보인 구역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타워크레인의 27t 콘크리트 무게추와 55m 붐대·조종실 등을 제거한데 이어 타워크레인 주변 외벽 거푸집 제거작업을 완료했다. 건물 동측 최상층부에서 부분 파손된채 공중에 걸려있던 거푸집이 제거되면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타워크레인의 주기둥 상층부 10여m 구간도 제거하기로 했으나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도 외벽 안정화 등 후속 안전조치로 119구조대를 24시간 지원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오전 22층 내부에 1t 굴삭기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에 나섰다. 건물 안정화 작업 이후 대형장비를 동원한 것은 처음이다. 굴삭기는 켜켜이 쌓인 콘크리트 잔해물을 지상으로 내리지 않고 건물 내부 빈 공간에 옮기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로 아래층인 19~21층에는 건물 내부 작업 도중 2차 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받침대 기둥을 설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잔해 제거 등 현장 보조를 24시간 이어가기 위해 주간 15명,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5시) 10명 등 2교대 작업조를 투입했다. 3차원(3D) 탐색을 통해 상층부 잔존 콘크리트 잔해 양 측정도 병행한다. 실종자 수색과 현장수습을 총괄할 중앙사고수습본부도 이날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수본은 이날 오후 대책본부가 마련된 건물에서 첫 회의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중수본과 지역 대책본부가 서로 협의해 수색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말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쯤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붕괴사고가 발생해 28~31층에서 창호 작업 등을 벌이던 작업자 6명이 실종됐다. 이 가운데 1명은 사고 나흘만 인 지난 14일 지하1층 난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가상 의류·신발 사는 신세대 잡자” 기업들 메타버스로

    “가상 의류·신발 사는 신세대 잡자” 기업들 메타버스로

    조금씩 윤곽이 그려지고 있는 ‘메타버스’ 시장에 뛰어드는 건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만이 아니다. 월마트, 나이키, 랄프로렌 등 글로벌 유통·패션 업체들도 앞다퉈 가세하고 있다. 현재의 초기 단계 메타버스에서 나타나고 있는 성폭력 등 범죄와 프라이버시 침해 등은 ‘꿈의 공간’ 구현을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미국 의류 브랜드 랄프로렌의 파트리스 루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소매협회(NRF) 연례 콘퍼런스에서 소비자들이 자사의 디지털 의류를 구입하고 가상 매장에서 가상 커피를 즐기고 있다고 전하면서 “신세대는 바로 메타버스에 있다. 우리도 거기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등에 참여하고 있는 랄프로렌은 향후 대체불가토큰(NFT) 판매와 디지털 세계에서의 부동산 구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키는 가상세계에서 디지털 운동화 등을 판매하는 스타트업 ‘아티팩트’(RTFKT)를 인수하고, 로블록스와 협업해 가상세계 ‘나이키랜드’를 구축했다. 월마트는 전자제품, 장난감, 가정용 장식 등 가상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위한 여러 상표권을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 월마트는 이용자에게 NFT뿐 아니라 가상화폐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버스는 지난해 가장 핫한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지금의 기술력으로는 완전한 3D 가상현실 구현이 어렵다는 점, 메타버스 게임의 시초로 평가받는 2000년대 초반의 ‘세컨드라이프’ 등과 본질적인 차이점이 없다는 점 등이 지적되며 미국에서도 실체가 있는 개념인지를 두고 논쟁 중이다. 반면 증강현실(VR) 기술, 사물인터넷(IoT)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빅테크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면서 기대는 계속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머진리서치는 2028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는 8289억 5000만 달러(약 987조 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메타버스 세계에 불러올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일찌감치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기사에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VR 조끼를 착용하고 가상현실 슈팅게임 ‘파퓰레이션 원’을 플레이했다가 성추행 피해를 고스란히 피부로 느낀 한 여성의 사연 등을 전하며 괴롭힘, 폭행, 따돌림, 증오 표현 등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빅테크들이 이용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분석해 개인정보를 수집하게 될 메타버스 환경이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여기는 중국]바늘없는 백신 로봇 개발....고통없이 코로나19 예방 주사 가능?

    [여기는 중국]바늘없는 백신 로봇 개발....고통없이 코로나19 예방 주사 가능?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바늘 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무침’ 백신 로봇이 개발됐다. 중국 매체 제일재경 등 다수의 매체들은 최근 중국 퉁지대학 치펑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바늘 없이 백신 접종이 가능한 전자동 로봇을 정식으로 공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이 공개한 바늘 없는 백신 접종 로봇의 이름은 ‘호우이’(后羿)로 3D 인체 모델링 기술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호우이’ 로봇 개발에는 상하이비석로봇과학기술공사와 베이징콰이슈얼우의료기술유한공사, 중국심혈관의생창신구락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무침 백신 로봇을 활용한 백신 접종은 총 3단계의 과정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동 백신 접종 로봇은 3차원 인체 인식용 카메라를 탑재, 이를 활용해 인체의 백신 투여 부위와 각도 등을 정확하게 인식한 뒤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접종자의 신체를 식별하고 로봇팔 각도를 회전해 가장 적합한 예방 접종 부위를 찾아내게 되는 과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로봇은 백신 접종 시 조절 가능한 총 7단계의 정밀 진단 과정을 활용해 순간적인 압력을 이용, 미세한 노즐을 통해 인체에 백신을 밀어 넣은 뒤 고속으로 피부 안쪽에 약물을 침투시켜 치료 부위에 약물이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때 사용되는 노즐은 일회용으로 제작, 사용된다는 점에서 감염 우려가 없고 사용 후 부작용 측면에서도 매우 안전할 것이라는 평가다.또, 로봇을 활용한 백신 접종 시간은 최대 1초, 평균 0.5초 이내에 완료 가능하는 점에서 약물의 효과를 최고치로 높이는 반면 통증은 최소한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1회 투여량은 0.0ml 단위로 조절이 가능해 백신의 종류별로 상이하게 투여량을 조절해 적용할 수 있다. 또, 피하 지방이나 근육 주사 등 다방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백신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현지 매체들은 무침 백신 접종 로봇이 개발되면서 주사 바늘에 대한 공포감을 가진 다수의 접종자들에게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 같은 무침 백신 접종 기술은 지금껏 인체 표면에 밀착, 로봇을 활용한 접종 방식이라는 접에서 로봇이 제어 능력에 대한 기술적 측면의 요구가 매우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때문에 향후 실제로 의료 현장에 상용화 되기까지 다양한 임상 시험과 안정성,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치 부교수팀은 이번에 개발한 자동 백신 주사 로봇의 신기술에 대해 “인체의 상지 삼각근 등 지정된 백신 주입 위치를 자동으로 식별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 했다”면서 “인체 3D 모델 인식 알고리즘은 간단한 3D 포인트 클라우드 카메라를 통해 인체를 촬영, 이식한 뒤 자동화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덕분에 자동으로 통증없이 무바늘 백신을 투여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망했다.실제로 이 신기술을 활용하면 바늘 없이 백신을 투여하기 때문에 바늘에 대한 공포시믈 가진 어린이 등 기존 주사법 적용이 어려운 환자에게도 편하게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가능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공개된 이 로봇이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에 우선 배치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앞서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 무바늘 장치를 통해 투여되는 DNA 백신 자이코브-디(ZyCoV-D)를 승인하는 등 바늘 없는 백신 주사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인도가 최초 공개한 무침 백신 기술은 압력 소스에서 발생되는 순간적인 압력을 사용, 약물을 고속으로 피부 안에 침투시켜 치료할 수 있도록 한 최초의 사례였다. 또, 지난해 11월 캐나다의 한 스타트 업체로 알려진 코바이오닉스(Cobionix)는 통증 없는 ‘무통증, 무바늘’ 백신 주사 로봇을 개발했던 바 있다. 다만 당시 공개된 백신 주사들의 경우 안전성과 면역성 등의 면에서 아직 초보 단계의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 구리시,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 운영 시간 확대

    경기 구리시는 시민의 창작·창업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를 17일부터 주중 야간과 주말 개방으로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메이커스페이스’란 디지털 기기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4차산업 시대의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고 메이커들이 함께 공유하고 협업하는 창의 제작 공간을 뜻한다. 현재 구리시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는 인창도서관 대강당 지하 1층에 소재해 있고, 기초 장비 과정, 계층별 체험 교육, 기관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꿈꾸는 공작소’ 구축 전에는 시민들이 시제품 제작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레이저커터기, 3D프린터 등의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시제품 제작에 따르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편의성 증대됐다. 안승남 시장은 “시민들이 올 한해 메이커스페이스 ‘꿈꾸는 공작소’를 통해 메이커로서 성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메이커 문화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메이커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모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을지대, 취업률 77.3%...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대비 16.3% p 높아

    을지대, 취업률 77.3%... 전국 4년제 대학 취업률 대비 16.3% p 높아

    을지대학교가 ‘2020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서 취업률 77.3%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1% 대비 16.3% 포인트 높은 수치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전문대학,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2019년 8월과 2020년 2월 고등교육기관을 졸업한 학생의 취업 상황을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캠퍼스별 세부 취업률은 대전캠퍼스 83.0%, 성남캠퍼스 76.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과별로는 장례지도학과가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93.6%, 치위생학과 89.6%, 안경광학과 87.5%, 방사선학과 85.9% 순이었다. 또한 대학 졸업자가 취업한 직장에서 계속해서 근무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 유지 취업률(4차)이 82.6%에 달해 직장의 안정성 등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을지대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의 이점을 살린 특화 교육과 취·창업지원시스템이 우수한 취업률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VR장비 및 3D프린터, 텔레프레즌스 강의(실시간 화상 강의)등이 가능한 교육환경 구축과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ECC(Eulji Career Challenge)’, ‘책임지도 교수제‘ 등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이 대표적 사례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취업컨설턴트가 학생 거주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EU CARE’,  비대면으로 모의 면접 테스트를 할 수 있는 ‘AI모의면접 시스템’ 등을 도입해 취업률 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소영진 취·창업지원센터장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확한 교육철학과 방향성, 취·창업지원 시스템이 어우러져 우수한 취업률로 이어지고 있다”며 “보건의료인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을지대에서 배우고, 자란 인재들이 사회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 “한윤재 대장 결말은…”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 “한윤재 대장 결말은…”

    넷플릭스서 한국 첫 SF 드라마 도전“개발중인 과학 기술 토대로 만들어”박은교 작가 “인류 생존을 위한 선택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묻고 싶었다”“조금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SF는 가짜라고 볼 수 있어요. 이 가짜를 어떻게 진짜로 느껴지게 할까를 가장 많이 고민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요의 바다’ 최항용 감독은 최근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 첫 우주 SF 드라마에 도전한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2014년 미장센 단편영화제를 통해 발표한 동명의 작품이 시리즈로 나오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는 최 감독은 “처음 장편 영화로 제안 받고 들떠 있었지만 중단됐다”며 “넷플릭스로 가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답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하고 공유·배두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고요의 바다’는 지구에서 고갈된 물을 찾아 달로 간 대원들이 특수 임무를 수행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다. “자원 고갈, 기후 변화, 계급 갈등 등 다양한 메시지를 녹이고자 했다”는 그는 “물이라는 소재가 중요하고 이를 먼 우주의 얘기로 국한 시키지 않고 우리의 삶과 연결시키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원 고갈과 인권 등에 대한 메시지로 이어졌다”고 했다. 달 표면과 달 연구기지 ‘발해’ 구현은 가장 어려운 작업이었다. 2700평 규모 세트를 만들기까지 콘셉트 아트 작업을 거치고, 3D로 가상 기지를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했다. 여기에 블루스크린 대신 실제 합성될 그림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인 LED 월(wall)을 활용했다. 최 감독은 “영화 에일리언, 인터스텔라와 실제 우주정거장 등 레퍼런스가 있었지만 그보다 현재 개발 중이거나 이론적으로 거론 된 기술을 토대로 만들려 했다”고 덧붙였다. 각색을 맡은 박은교 작가도 서면을 통해 “상상했던 것보다 세트 규모와 완성도가 훌륭해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대본 작업 내내 “과연 이 장면이 구현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는 박 작가는 “해외 작품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달 지면이 잘 나왔다”고 자평했다. 영화 ‘마더’, ‘키친’, ‘미쓰홍당무’ 등을 필모그래피에 올린 박 작가는 각색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최 감독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에서 제 수업을 들었던 학생이라 시나리오부터 먼저 봤다”고 설명했다. 원작은 등장 인물도 적고 공간도 협소하지만 더 밀도 있는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작품이었고,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매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SF 장르에 대한 제작 노하우나 관련 전문가도 소수이다 보니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자문을 얻어 8부작을 완성했다. 박 작가는 “생존의 위협 앞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우리는 과연 생존할 가치가 있는 인간인가’를 되묻게 한다는 주제를 강조하고 싶었다”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 모두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고민하게 하는 구성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택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은 한윤재(공유) 대장이다. 대원들을 탈출시키고 자신은 기지에 남았던 한 대장은 살아남았을까. 두 사람은 “안타깝지만 죽었다고 보는 게 가장 적절하다”고 답했다. 박 작가는 “한 대장도 자신이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한다고 느끼며 눈을 감았을 것”이라며 “하지만 보시는 분들은 또 다른 가능성, 윤재가 살아날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계속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즌 2 계획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최 감독은 “박 작가와 아주 러프하게 주고받은 정도”라며 “만약 시즌2가 제작된다면 ‘월수’와 ‘루나’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더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보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 뒷자리 배려한 공간… 회장님 차 분위기 물씬

    뒷자리 배려한 공간… 회장님 차 분위기 물씬

    “최고급 세단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지 제네시스 센터에서 열린 신형 G90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초대형 세단의 글로벌 수요는 연간 23만대 수준으로 정체가 예상되나 G90의 글로벌 점유율은 지난해 3.1%에서 내년에는 8.6%로 약 3배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판매 목표는 연간 2만대로 잡았다.●장재훈 사장 “연간 2만대 판매 목표”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네시스 수지까지 약 30분간 뒷좌석에서 ‘G90 3.5T-GDi’를 체험했다. 신형 G90은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버와 뒷자리에 앉는 고객을 모두 배려한 공간 디자인을 구성하는데 힘을 줬다. 도어 핸들에 손을 대자 움직임을 인식해 문이 자동으로 천천히 열렸고 앉은 상태에서 ‘이지 클로즈’ 버튼을 누르자 부드럽게 문이 닫혔다. 리클라이너 기능과 다양한 안마 기능은 물론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조명, 음악, 향기 등을 고를 수도 있었다.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에는 자외선 살균 기능의 수납함도 마련했다. 정숙성과 차량 음향 시스템(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사운드 시스템)은 기대 이상이었다. 고속 주행 중에도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풍성하고 입체적인 소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다른 일반 대형 세단보다 뒷좌석 공간이 살짝 좁다는 인상을 받았다. 쇼퍼 드라이브 모드(운전기사를 두고 차주가 뒷좌석에 탔을 때 주행모드)를 탑재한 것도 눈에 띈다. 운전석으로 옮겨 앉아 쇼퍼 모드와 일반 주행 모드를 번갈아가며 약 126여㎞를 달렸다. 쇼퍼 모드에서는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도 차가 울컥하지 않고 부드럽게 멈춰 섰다. 반응이 늦어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쇼퍼 모드를 해제하자 여타 다른 세단처럼 빠른 브레이크와 엑셀 반응을 보였다. 신형 G90의 외관 디자인은 더 세련돼졌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전면 크레스트 그릴이 ‘회장님 차’다운 중후함을 살린다면 후면 2줄 램프와 가장자리가 볼록하게 솟은 전면 후드, 사이드미러 속 툭 튀어나온 뒤쪽 휀더는 ‘젊은 차’를 연상시킨다. ●국내에서 1만 8000대 이상 계약 완료 한편 신형 G90은 계약 첫날 1만 2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2일까지 국내에서만 1만 8000대 이상 계약됐다. 장 사장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 우려와 관련해 “상반기까지 공급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 문제 대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감성 럭셔리 충족한 젊은 회장님 차... 제네시스 신형 G90 “최고급 세단 반열 오를것”

    감성 럭셔리 충족한 젊은 회장님 차... 제네시스 신형 G90 “최고급 세단 반열 오를것”

    “경쟁모델과의 우위보다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고급 세단의 반열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수지 제네시스 센터에서 열린 신형 G90 미디어 공개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제네시스 브랜드의 위상을 한 단계 올리는 것이 신형 G90의 역할”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에 대해선 “G90는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중동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초대형 세단의 글로벌 수요는 연간 23만대 수준으로 정체가 예상되나 G90의 글로벌 점유율은 21년 3.1%에서 내년에는 8.6%로 약 3배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G90, VIP머무는 공간에 가치를 더해 제네시스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인 G90은 특히 VIP가 머무는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데 힘을 줬다. 초대형 세단은 직접 운전하는 고객뿐 아니라 뒷좌석에 탑승하는 고객이 더 많기 때문이다. 이날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네시스 수지까지 약 30분간 뒷좌석에서 ‘G90 3.5T-GDi’를 체험했다. 뒷좌석에 착석하고자 도어 핸들에 손을 대자 문이 천천히 자동으로 열렸다. 버튼을 누르자 부드럽게 문이 닫히는 ‘이지 클로즈’ 기능이 눈에 띄었다. 리클라이너 기능과 안마 기능은 물론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조명, 음악, 향기 등을 고를 수도 있었다. 뒷좌석 중앙 ‘암레스트’에는 자외선 살균 기능의 수납함도 마련했다. 휴대전화를 넣고 살균 버튼을 누르면 대장균, 폐렴구균 등 유해균을 10분 내 최대 99.9%까지 제거한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정숙성과 차량 음향 시스템(뱅앤울룹슨 프리미어 3D사운드 시스템)은 기대 이상이었다. 고속 주행 중에도 노면 소음과 풍절음을 거의 느끼지 못했고 풍성하고 입체적인 소리를 즐길 수 있었다. 다만 일반 대형 세단에 비해 뒷좌석 공간이 살짝 좁다는 느낌을 받았다.● 운전석에서도 VIP배려… 국내 계약 1만 8000대 돌파 운전석에서도 뒷좌석 고객을 배려했다. G90은 쇼퍼 드라이브 모드를 탑재했다. 운전석으로 옮겨 앉아 쇼퍼 모드와 일반 모드르 번갈아가며 약 126여㎞를 달렸다. 쇼퍼 모드에서는 브레이크를 급하게 세게 밟아도 차가 울컥하지 않고 부드럽게 멈춰 섰다.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지만 쇼퍼 모드를 해제하면 여타 다른 세단처럼 빠른 브레이크와 엑셀 반응을 보여줬다. 손을 놓고도 주행할 수 있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장착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형 G90에는 레벨 2.5 기술이 탑재됐다. 이에 대해 장 사장은 “G90 자율주행 3단계 적용은 올해 국내에서 4분기에 하려고 한다”며 “고속도로 60㎞ 이하에서 운전자가 실제로 관여하지 않아도 되는 주행 조건을 구현하는 방법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관에는 젊은 감성을 더했다. 다이아몬드 모양의 전면 크레스트 그릴이 ‘회장님 차’다운 중후함을 살린다면 후면 2줄 램프와 가장자리가 볼록하게 솟은 전면 후드, 사이드미러 속 툭 튀어나온 뒤쪽 휀더는 젊은 차를 연상시킨다. 한편 신형 G90은 계약 첫날 1만 2000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2일까지 국내에서만 1만 8000대 이상 계약됐다. 장 사장은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출고 지연 우려와 관련해선 “상반기까지 공급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라며 “장기적으로 반도체 문제 대응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 ‘연이’ 닮은 당신… 컴컴한 동굴, 거뜬히 지나리

    ‘연이’ 닮은 당신… 컴컴한 동굴, 거뜬히 지나리

    본인 사연과 닮은 옛이야기 ‘연이와 버들도령’을 들고 백희나(51) 작가가 돌아왔다. ‘나는 개다’(2019) 출간 이후 3년 만이다. 그사이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았지만 한솔수북 등으로부터 첫 책 ‘구름빵’의 저작권을 돌려받기 위해 벌인 송사에서는 최종 패소했다. 그의 표현처럼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 같은 여정’이었다. “작품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조망할 수 있는 ‘소화’의 시간이 필요했다”는 백 작가를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작업실에서 만났다. 그는 “3년 동안 창작을 시도했는데, 재판으로 몸과 마음이 아파 이야기가 너무 어둡게만 나왔다”고 입을 뗐다. 이어 “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고 주인공 ‘연이’ 이야기를 하되 공감하면서 제게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조망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왜 하필 연이 이야기였을까. 우리 민담 속 연이와 버들도령은 엄동설한에 나물을 구해 오라며 계모에게 쫓겨난 의붓딸이 초인적인 도령을 만나 시련을 극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는 설원이 배경이라는 점이 좋았어요. 출판사에서는 제가 연이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결과적으로는 시기적절하게 감정이입이 잘됐지요.” 하지만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가 알던 이야기와는 좀 다르다. 계모를 ‘나이 든 여인’이라고 소개하는 부분부터가 그렇다. “‘계모는 나쁘다’는 편견이 심해서 아이와의 적응 기간이 너무 힘들었다는 부모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정말 편견이잖아요. 새엄마, 새아빠여도 좋은 사람도 많고 생모가 더 나쁠 수도 있는 거죠.” 백 작가는 전작에서도 여러 형태의 가족을 그려 왔다. ‘알사탕’의 동동이는 엄마가 부재하고 ‘삐약이 엄마’에서는 고양이가 병아리를 낳는 설정으로 입양 가족을 떠올리게 했다. 그는 “어떤 환경에 있는 아이가 읽어도 상처가 안 됐으면, 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구름빵’에서만 엄마, 아빠, 아이 두 명인 4인 가족이 등장한다. 작품에서 그 구성원 전부가 필요했지만, 한편으로는 상처를 받았을 아이들에게 되게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종이, 헝겊, 점토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캐릭터와 세트를 직접 만들고 촬영하는 3차원(3D)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대단히 심미적이고 감각적이며 현기증 날 정도로 세련되고 멋진 경이의 세계’라는 알마상 심사평에 걸맞은 작품 세계를 이번에도 구현했다. 한지로 만든 연이의 얼굴은 솜털과 핏줄이 보이는 것처럼 투명하다. 미각은 또 어떤가. 버들도령이 연이에게 대접한 밥상은 ‘구름빵’의 나무에 걸린 작은 구름으로 빚어낸 빵, ‘달 샤베트’의 더위를 잊게 하는 샤베트, ‘알사탕’의 가지가지 색깔과 모양의 알사탕, ‘이상한 엄마’의 달걀국과 계란프라이처럼 위로가 된다. “배고파 죽겠는데, 사랑이 다 뭐예요. 초인적인 도령이 잘난 척도 하지 않고 정말 따뜻하게 밥상을 손수 차려 주는 장면이 정말 중요했어요.”표지와 속지를 연결하는 면지 패턴마저도 심상치 않다. 그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시집올 때 받은 장롱 안쪽에서 뜯어 온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표지와 눈길 장면을 위해 “눈 오는 날을 기다려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까지 다녀왔다”고 했다. ‘연이와 버들도령’은 작가의 손을 떠났지만, 아직 작업실 곳곳에서 연이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유독 험난해 보이는 컴컴한 동굴 배경이 아직 남아 있었다. 하지만 걱정마시라. “이 이야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성장의 과정”이란 책 소개처럼 긴 어둠을 헤치고 백희나가 돌아왔으니.
  • 지름 60cm ‘인공 달’까지 만든 중국…“달 탐사 핵심 역할될 것”

    지름 60cm ‘인공 달’까지 만든 중국…“달 탐사 핵심 역할될 것”

    중국 과학자들이 달과 같은 환경을 갖춘 연구시설인 ‘인공 달’을 만들었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광업기술대학 연구진이 장쑤성 쉬저우에 만든 이 시설은 지구 6분의 1 수준의 중력과 대기가 없으면 기온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달의 환경을 재현해냈다. 시설의 핵심은 지름 60㎝인 ‘소형 달’을 품은 진공실이다. 달에 있는 것처럼 가벼운 암석과 먼지로 구성된 ‘인공 달’은 자기장으로 지구의 6분의 1의 중력을 유지한다. 이곳에선 개구리와 밤 등이 중력에 반해 떠오른다.  인공 달은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러시아 과학자 안드레 가임이 자석을 활용해 살아있는 개구리를 부양하게 한 실험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 달 프로젝트를 지휘한 과학자 리루이린은 “이런 종류의 시설은 세계 최초”라면서 “달 환경 실험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공 달은 달 기지 건설을 비롯해 향후 중국의 달 탐사 임무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과학자들이 인공 달에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해 실제 달 탐사에서 값비싼 시행착오를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리 과학자는 “암석과 먼지가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 달의 극단적인 환경을 재현한 시설에서 3D프린팅 같은 기술을 활용해 달 표면에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등을 실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인공 달에서 진행되는 일부 실험은 달 표면 아래 있는 물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등 핵심 단서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중 우주 탐사 경쟁 속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하는 등 달 탐사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달 무인 탐사선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했고, 이어 창어 4호는 2019년 1월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했다. 우옌화 중국국가항천국(CNSA) 부국장은 지난달 27일 중국중앙(CC)TV와 인터뷰에서 예정보다 8년 빠른 2027년쯤 달 연구 기지를 세울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아쉬운 졸업식날, 손끝으로 보는 친구 얼굴

    아쉬운 졸업식날, 손끝으로 보는 친구 얼굴

    대구 남구 광명학교의 6학년 졸업생들이 11일 2021학년도 졸업식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졸업앨범을 받고 입체적으로 표현된 친구의 얼굴을 만져보고 있다. 광명학교는 경북대 크리에이티브팩토리를 통해 3년째 3D 졸업앨범을 구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생의 목소리도 녹음에 넣었다. 대구 연합뉴스
  • “안전 체험관 체험 오세요” … 구리시 평일 3회 운영

    경기 구리시는 왕숙천로에 연면적 497㎡ 규모의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안전체험관은 화재·태풍·지진·교통관련 체험·심폐소생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대처능력과 안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3D 영상체험관, 소화기 체험관, 지하철 탈출 체험관, 화재 연기 탈출 체험관, 완강기 사용 체험관, 태풍안전 체험관, 지진안전 체험관, 생활안전(가스·베란다·전기) 체험관, 심폐소생술 체험관, 교통안전 체험관 등이 있다. 체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다만 6세 미만 어린이 및 노약자는 보호자와 동반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평일 3회 운영(주말 및 공휴일 휴관)하고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안승남 시장은 “각종 재난과 재해로부터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험관이 개관했다.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무인 굴착기·드론 3D 측량… 게임하듯 ‘재택 건설’이 되네

    무인 굴착기·드론 3D 측량… 게임하듯 ‘재택 건설’이 되네

    공사장 사람 지나가면 자동 멈춤생산성 향상·산업재해 해결 기대“전시된 굴착기를 보세요. 사람이 타는 공간이 없죠? 앞으로 건설현장 소장님은 매일 집에서 컴퓨터 앞으로 출근하면 될 겁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 참가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부스에서 ‘사이트클라우드’ 인터랙티브 게임을 진행했다. 사이트클라우드는 국내 최초 스마트 건설 솔루션으로 향후 사람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드는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손짓 한 번으로 공사장에 드론을 띄웠다. 공사장을 스캐닝한 드론이 어디에 어떤 건설기계를 배치할지 제안했고 이에 맞춰 굴착기, 지게차 등을 필요한 만큼 배정했다. 그러자 건설기계들이 운전자도 없이 알아서 현장으로 도착한다. 공사 중 갑자기 붉은 느낌표가 뜨더니 기계 하나가 작동을 멈춘다. 이유는 공사 현장에 사람이 지나간 것. 위험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췄던 기계는 문제 해결 후 다시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사이트클라우드와 이와 연관된 무인굴착기·무인휠로더 등을 2025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설현장 관리자가 마치 집에서 게임을 하듯 공사장을 진두지휘할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드론을 이용해 3차원(3D) 측량을 하는 기술을 통해 토공 물량을 산출하는 데만 수십 일이 걸리던 업무도 단 며칠이면 끝난다. 측량된 정보를 제공하는 굴착기 단말기 기술 ‘3D 머신가이던스’도 활용된다. 이는 작업 생산성 향상은 물론 특히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한국의 상황에서 의미가 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2020년 건설기계 사고 사망자는 총 259명으로 같은 기간 건설업 사고 사망자(1371명)의 19%를 차지한다. 무인 건설장비가 투입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부스에 있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효율화, 안전성 문제로 고민이 많은 국내 다수의 건설업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대선 VI 공개…“희망 상징하는 ㅇㅈㅁ”

    민주당 대선 VI 공개…“희망 상징하는 ㅇㅈㅁ”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과정에서 사용될 디자인 시스템((VI : Visual Identity)를 공개했다.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소통본부장인 김영희C센터장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선거에서 관행적으로 해왔던 색깔이나 딱딱한 디자인을 좀 바꿔야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 C센터 이원일 총괄단장은 새로운 VI와 관련해 “앞으로 각 당에서 각종 선거 홍보물 쏟아지게 될 텐데 여기 와서 보니 지난 선거부터 해서 어떤 전형적 문법 존재하는 거 같다”며 “선거 홍보물이 이래야된다는 틀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했고, 새로운 과정과 발상으로 과감히 바꿔볼 수 없을까 이런 생각하게 돼 작업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을 주도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브렌든의 이도의 대표는 “‘내일을 위한 희망’을 상징하는 풍선 이미지를 메타포로 후보 이름의 모음을 딴 ‘ㅇㅈㅁ’을 활용했다”며 “2D와 3D를 넘나드는 입체적이고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V.I.를 소개했다. 그는 “저희 바람은 전국민적인 행사인 선거를 좀 더 긍정적인 인지로 만들어주는 데 일조하고 싶다란 의지”라며 “직선, 곡선의 조화를 통해 슬로건과 캐치프라이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으로 제대로’에서 ‘로’가 의미하는 길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홍보물을 인쇄하는 대신 영상으로 대체해 ‘환경을 생각하는 캠프’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 과정에서 김 센터장은 “우리는 재명 폰트 또는 명폰트라고 하는데 재밌는 걸로 지어달라”고 말했다.
  • [Vegas DM][체험기]OO아파트 건설현장 김 소장은 매일 컴퓨터로 출근한다

    [Vegas DM][체험기]OO아파트 건설현장 김 소장은 매일 컴퓨터로 출근한다

    “여기 전시한 굴착기를 보세요. 사람이 타는 공간이 아예 없습니다. 앞으로 건설현장 총괄하는 소장님은 매일 집에서 컴퓨터 앞으로 출근하면 될 거예요.” 국내 최대 건설장비 회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 참가해 부스에 설치한 ‘사이트클라우드’의 인터랙티브 게임을 현장에서 진행해봤다. 손짓 한 번으로 공사 현장에 드론을 띄웠다. 공사장을 스캐닝한 드론이 어디에, 어떤 건설기계를 배치할지 제안한다. 이에 맞춰 굴착기와 지게차 등을 필요한 수만큼 배치했다. 그러자 건설기계들이 알아서 줄줄 현장으로 도착한다. 이 기계들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다. 공사 중 갑자기 붉은 느낌표가 뜨더니 한 장비가 공사를 멈춘다. 이유는 현장에 사람이 지나간 것. 위험을 감지한 기계가 자동으로 멈추고 플랫폼을 통해 담당자에게 문제 원인을 보고한다. 사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문제가 해결되자 공사는 다시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국내 유일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는 일부는 상용화된 바 있다. 이와 연계된 무인굴착기, 무인휠로더 상용화는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솔루션이 모두 완성되면 건설소장은 마치 집에서 게임을 하듯 공사장을 진두지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이트클라우드는 국내 유일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이다. 현장에 드론을 띄워 3차원으로 측량한다. 과거에는 토공 물량을 산출하는 데만 수십 일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단 며칠 만에 끝낼 수 있다. 실제 인천검단신도시 택지개발 공사 두 개의 공사구역(전체 면적 약 130만평)을 드론 측량으로 사람이 손수 측량 시 보름 걸렸던 작업을 이틀 만에 끝내기도 했다. 여기에 측량 정보를 제공하는 굴착기 단말기 기술인 ‘3D 머신가이던스’도 활용된다. 굴착기 자동화 기술로 초보운전자의 작업 생산성을 약 40% 향상할 수 있다는 게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사이트클라우드는 건설현장에 투입된 장비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장비별로 생산성이 자동으로 계산돼 현장에 몇 대의 장비를 투입해야 효율적인지도 제안한다.무인 건설장비와 스마트 현장관리 플랫폼이 상용화되는 것은 특히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가 많이 일어나는 한국의 상황에 비춰봤을 때 의미가 크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2020년 건설기계, 장비 사고 사망자는 총 259명으로 같은 기간 건설업 전체 사고 사망자(1371명)의 18.9%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화된 건설장비가 투입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시장도 크고 있다. 스마트건설사업단에서 발표한 ‘스마트 건설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세계 스마트 건설 시장 규모가 전체 건설 시장의 10%인 1조 6000억 달러(약 19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트클라우드 기술 관련 시장규모가 점점 크고 있다는 얘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난해 SK에코플랜트와 이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면서 “건설현장의 효율화, 안전성 문제로 고민이 많은 국내 다수의 건설업체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호랑이는 죽어서 ‘표본’ 남긴다… “박제, 국가자연유산 만드는 일”

    호랑이는 죽어서 ‘표본’ 남긴다… “박제, 국가자연유산 만드는 일”

    2019년 서울대공원에서 15살의 나이로 자연사한 시베리아호랑이 ‘강산’이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재탄생했다.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바위에 앉아 금방이라도 “어흥” 하며 부르짖을 것처럼 생동감이 넘친다. 서울대공원 윤지나 박제사의 손끝에서 활력을 되찾은 ‘강산’은 서울대공원의 네 번째 시베리아호랑이 박제 표본이다. 그는 국내 유일 동물원 소속 박제사로 그동안 290여점의 표본을 제작한 경력 10년차 베테랑이다. 윤 박제사는 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병들거나 고령으로 자연사한 동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을 한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윤 박제사는 “전시나 교육, 연구에 활용되는 표본 작업은 하나의 국가자연유산을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미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윤 박제사는 동물이 좋아 박제사의 길을 택했다고 한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시작했지만 마음 속 한 켠에는 동물을 연구하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진로를 고민하던 중 수의대 동물해부학연구실에서 인턴을 하면서 골격 표본을 만드는 일을 처음 해 봤다”고 말했다. 윤 박제사는 동물의 습성, 특징 등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강산’의 박제 역시 고양이과 동물들이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을 반영해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제작했다. 윤 박제사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해 아이디어를 얻어 위엄이 풍기는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윤 박제사는 후대 연구 자료로 남기기 위해 멸종위기종 동물들을 우선적으로 작업하는 편이다. 이번에 작업한 시베리아호랑이도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윤 박제사는 “박제는 미래에 멸종했을 때 후대가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며 “‘잔인하다’거나 ‘동물이 불쌍하다’고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표본 제작 과정에서 3D 기술의 접목이 필요하다는 점도 거론했다. 윤 박제사는 박제 표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는 “생물학·수의학 교보재로 활용하는 등 연구 데이터로 많이 활용해야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한국에도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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