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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인은 누구를?”…ISS서 美대선 투표

    “우주인은 누구를?”…ISS서 美대선 투표

    ”우주에 있어도 투표는 해야죠!” 미국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4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전자투표로 소중한 국민의 권리를 행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 354km 밖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고 있는 미국인 마이클 파인크과 그레고리 샤미도프는 최근 지구에서 발송된 전자투표 용지를 건네받고 투표에 나섰다. 스페이스닷컴 보도에 따르면 파인크와 샤미도프는 NASA가 개발한 암호화된 특수 전자투표 용지 받고 암호를 해지한 뒤 지지하는 후보에 표기했다. 이후 두 사람이 이 용지를 센터로 재전송하면 텍사스 해리스 카운티 담당직원이 이를 받고 적용했다. 투표를 마친 파인크는 “투표라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이들에게 고맙다.”며 “우주에서 투표하는 것이 상징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져 또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써 파인크과 샤미도프는 지난 1997년 첫 우주 전자투표 실시된 이래 각각 6번째와 7번째로 우주에서 선거에 참여하는 우주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사진=스페이스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주말탐방] ATP투어 이형택이 사는 법

    벼룩시장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가 한창 열리고 있는 30일. 부산 금정테니스코트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형택(32·삼성증권)을 만났다.12월 한 달을 빼면 좀처럼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인물이다.1월 ATP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전후를 시작으로 1년 가운데 11개월을 전세계 테니스코트를 쫓아다니며 집 밖에서 살아야 하는 그다. 라켓을 쥐고 살아온 24년 동안 그는 테니스팬들을 웃기고, 또 울렸다. 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지도 제법 오래 됐다.‘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건다.’는 말은 그에게 축복이기도 했지만 족쇄가 되기도 했다. 그에게 테니스 투어란 무엇일까. 치열한 생존의 격전장에서 그가 살아가는 방법은 또 뭘까.15가지 문답을 통해 알아봤다. ●8년째 투어 생활… 한해평균 20만달러 벌어 ▶한 시즌도 거의 끝나간다. 한국땅이 오랜만인 것 같은데. -이젠 별 느낌이 없다. 본격적으로 ATP 투어 생활을 한 지 벌써 8년째다. 아참, 그 이전 챌린저대회부터 따지면 꼭 10년이다. 하도 들락거려서 나도, 집에서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 ▶비행기 마일리지가 상당하지 않나. -헤아려 보진 않았다. 얼추 우리 네 식구가 두어 번 세계일주할 정도는 될까.1년에 비행기로 지구 한 두 바퀴 정도 도는 것 같다. ▶테니스투어란 게 도대체 어떤 건가. -테니스 라켓 하나 들고 돈 벌러 다니는 거다. 골프도 마찬가지 아닌가. 대회마다 걸려 있는 상금 따먹기인데, 말이 좀 그런가? 하여간 프로니까 돈이 제일 먼저다. ▶내내 쏘다니니 체질도 맞아야 할 것 같은데. -직업이긴 하지만 여행을 즐기는 성격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니라면 정말 하기 힘든 노릇이다. ▶테니스 투어를 한 마디로 정의한다면. -누가 그러던데 ‘일주일살이’다. 거의 일주일 단위로 대회가 있는데, 우승을 하건 꼴찌를 하건 일주일이면 다 끝난다. 다른 종목 같으면 대회 느낌이 끝난 뒤에도 주욱 이어지지만 이건 그럴 수가 없다. 무조건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제법 깔끔하지 않은가. ▶투어 선수의 덕목이란 게 있나. 꼭 갖춰야 할 것 말이다. -즐길 수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요즘 흔히 쓰는 말인데, 즐긴다는 건 설렁설렁한다는 말이 결코 아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핑계대지 않는 자세, 긍정적인 사고, 네모난 코트 안에선 나만이 책임진다는 생각, 요 세 가지만 제대로 갖추면 되지 않을까. ▶대회 시작 때 무슨 생각을 하나. -우승이 아니라 1회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다. 우습지 않은가. 근데 생각해 보시라. 전세계에서 날고 긴다는 애들이 나오는 데가 투어 무대다. 랭킹이 높으면 시드를 받게 되는데, 그렇지 않으면 1회전에서 로저 페더러를 만날 수도 있고, 라파엘 나달을 만날 수도 있다. 마음가짐을 그렇게 가진다는 얘기다. 내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 아니라 1회전 통과였다. ▶그렇게 죽도록 다니면서 도대체 얼마나 벌었나. -내가 관리를 안 하니까 잘 모르겠는데 ATP 홈페이지 들어가니까 230여만달러로 적혀 있었다. 올해만 26만달러 정도인 것 같고. 굳이 요즘 환율로 따지면 글쎄, 얼마나 되나. 어쨌든 한 해 평균 20만달러 조금 넘게 번 것 같다. ▶아이 분유값 벌려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웃긴 적이 있다. -농담삼아 얘기했는데 그 말이 장안에 쫙 퍼졌더라.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았으니까 더 심기일전하겠다는 뜻이었다. 사실 지금도 그 각오로 뛰고 있다. ●어머니가 보면 지는 징크스 이젠 깨고싶다 ▶징크스는 없는가. -징크스가 있다면 꼭 그렇게 해 본다. 새 양말 신으면 진다고 해서 새 양말 신고 이겼고, 경기 도중에 옷을 갈아입으면 진다고 해서 매번 갈아입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기더라. 근데 한 가지가 문제였다. 초등학교 대회 때 4강까지 잘 올라가다 어머니가 오셨는데 졌다. 중학교 때도 그랬다. 한번은 퓨처스 대회 결승에 올랐는데 이기다가 역전패한 적도 있다. 이후부터는 어머니가 잘 안 오신다. 결국 24년 동안 어머니 앞에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좌우명은 있는가. -준비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는 거다. 흔하지만 나에겐 대단히 중요한 말이다. 경기란 게 내 맘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마음의 준비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코트에서 금세 드러난다. 지금 내 세계랭킹이 많이 떨어져 있지만 난 여전히 준비하고 있다. 내 몸과 마음이 100%가 될 때까지 말이다. ▶투어 다니면서 짬이 나면 뭘 하나. -짬 별로 없다. 여행이란 걸 즐기는 편도 아니고. 그래도 시간 나면 가끔씩 채 빌려서 골프친다. 같은 스윙 운동이니까 도움도 되고. ▶술·담배는. -담배는 원래부터 안 피웠다. 술은 전에 약간씩 했는데 지금은 거의 안 한다. 행사 있을 때 맥주 1잔 정도. ▶한때 많이 하지 않았나. -흠~. 솔직히 말하면 10년도 넘은 퓨처스투어 시절땐 꽤 먹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였는데, 그땐 시합 나가기 전에 먹고 끝나서 먹고 그랬다. 약한 시합이니까 그랬었나보다. 자제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지금은 그렇게 못한다. 언젠가 모임에서 맥주 2병 먹고 업혀간 적이 있다. ▶고마운 사람은 역시 부인인가. -생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 사람이다. 내가 B형인 데다 짠돌이란 말을 많이 듣는데, 그 사람은 활달한 데다 붙임성도 있다. 손도 나보다 제법 크다. 만난 지 10년 만에 결혼했는데 세어 봤더니 시합다니느라 1년에 만난 게 35번밖에 안 되더라. 지금도 비슷하지만. 결혼 잘 했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힘들 때 같이 있어주지 못하는 건, 글쎄 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네. 글 사진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목숨보다 귀중한 랭킹 포인트 - 매주월요일 52주전까지 합산해 발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은 선수의 몸값을 결정하는 저울대다. 물론,‘랭킹=상금’이라는 공식이 언제나 들어맞는 건 아니다.4개 시리즈대회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메이저대회 상금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이저대회에서 한 번 우승을 했더라도 랭킹이 급상승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그렇다면 랭킹은 어떻게 매겨질까. 매주 월요일 발표되는 ATP 엔트리 랭킹은 출전 대회 바로 이전부터 시작, 지난 52주 동안의 각 출전 대회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많고 적음에 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 10월1일 발표되는 랭킹은 9월30일부터 52주 전까지의 랭킹포인트를 합산한 것이므로 10월8일 정해지는 랭킹은 10월1일부터 52주 전까지로 산정 기준이 달라진다. 물론 대회 등급에 따라, 그리고 각 대회에서 몇 강에 들었느냐에 따라 부여받을 수 있는 포인트도 달라진다. 무릎 부상으로 약 6개월 동안 투어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형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주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대회에서 우승, 랭킹을 다소 끌어올렸지만 예전의 랭킹을 되찾기 위해선 꾸준하게 성적을 내는 건 물론, 부진했던 지난 6개월의 기간이 소멸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최근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2개 챌린저대회에서 이형택이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도 인터내셔널시리즈에서 따지 못한 랭킹포인트를 다소나마 벌기 위해서다. 이형택의 입을 빌리면 랭킹포인트는 투어 선수에게 ‘목숨’과 다름없다. 10월27일 현재 기준으로 이형택이 올 시즌 출전한 대회 수는 18개. 벌어들인 돈은 24만 9153달러이고, 랭킹포인트는 353점이다. 대회별 평균 상금은 1만 3841달러.1포인트당 705.82달러다. 이형택은 “항공료 등 투어 1개 대회에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1포인트를 벌기 위해선 약 1000달러를 써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형택에 견줘 세계 2위의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올 시즌 19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487만 4354달러를 벌어들였고, 획득한 랭킹포인트는 5805점이었다. 비교 자체가 안 되는 수치지만 이형택 자신과 다시 ‘아시아의 프라이드’로 복귀하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점수일 수밖에 없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ATP 투어는 - 4대 메이저 포함 대회 年70개 안팎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지난 1972년 출범했다. 본부는 영국 런던에 있지만 미국 플로리다, 모나코, 호주 시드니 등에 각 대륙별 지부가 있다. 시드니지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까지 총괄한다.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대회를 여는 반면,ATP는 주로 프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연간 70개 안팎의 대회를 개최한다.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US오픈 등 내셔널타이틀이 걸린 4대 메이저대회에는 아마추어들도 참가할 수 있다.ATP투어는 등급에 따라 그랜드슬램과 마스터스, 인터내셔널대회 골드, 인터내셔널, 챌린저시리즈와 퓨처스대회 등으로 나뉘어진다. 물론,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달라진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각 대회 비중에 따라 마스터스는 ‘1000시리즈’로, 나머지 시리즈 대회는 ‘500시리즈’ ‘250시리즈’ 등으로 통합 개편된다. ATP 투어는 돈과 명예를 한꺼번에 움켜쥘 수 있는 꿈의 무대다. 지난해 열린 대회는 4개 시리즈를 통틀어 모두 177개.4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약 264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 큼지막한 ‘파이’를 얼마만큼 떼어먹을 수 있느냐가 세계 랭킹은 물론, 선수의 위상과 상품성을 가늠하는 잣대다. 역대 최다 단식 타이틀 보유자는 미국의 지미 코너스(56). 그는 무려 160주 동안이나 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면서 8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 모두 147개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공직자 쌀 직불금 자진신고 3만명 육박…지방의원들 제외 논란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쌀 소득보전 직불금’ 조사대상에서 지방의회 의원들만 사실상 제외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305개 공공기관에서 일제히 직불금 수령 여부에 대한 자진신고를 받았다. 또 행정부 외에 입법부·사법부·헌법재판소·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별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입법·사법·행정부를 총망라한 전체 공무원은 97만 4000여명, 공공기관 임직원은 25만 8000여명이다. 이들 공직자의 배우자와 동일 가구 내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할 경우 신고·조사대상은 400만~500만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총괄하는 행안부나 지자체의 경우 지방의원에 대해서는 직불금 신고를 받거나 조사할 권한이 없어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지방의원은 광역 738명, 기초 2888명 등 모두 3626명이다. 특히 전체 공무원의 35%인 34만 7000여명의 지방공무원이 몸담은 지자체에서는 이날 마감 결과 2만 4000명 이상이 신고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소속 공무원이 4만여명인 서울시가 신고 건수를 공개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신고자는 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지방공무원 중 직불금 신청자 비율은 6~8%에 이를 전망이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42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이 3830명, 충남 3071명, 경기 2700여명, 전북 2684명, 경남 2091명, 충북 1562명, 강원 1060명, 광주 546명, 대구 510여명, 울산 417명, 부산 357명, 인천 354명, 대전 269명 등의 순이었다. 제주는 유일하게 신고자가 1명도 없었다. 또 34만 6000여명의 교육공무원,10만 3000여명인 경찰공무원 등도 지방공무원처럼 각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직불금 신고자가 적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검찰도 직불금을 수령한 검사와 수사관의 자진 신고를 받았다. 이날까지 검찰 직원 100여명이 직불금을 받았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검사장급 등 고위 검사들 중에는 직불금을 수령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르면 새달 초 직불금 부당 수령 공무원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신고 기한을 넘긴 뒤 부당 수령 사실이 적발되는 공무원은 가중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증시 금리인하 ‘60분 약발’

    증시 금리인하 ‘60분 약발’

    ‘0.75%’라는 큰 폭의 금리인하의 효과는 ‘1시간 천하’에 불과했다. 오전 금리 인하 소식에 잠깐 진정되는 듯하던 금융시장은 이내 약세로 돌아섰다. 그러다 종일 출렁인 끝에 간신히 조금 오른 선에서 장이 끝났다. 시장은 여전히 대책을 불신하고 있고 인위적인 끌어올리기에 의지하고 있다. 대폭적인 금리 인하와 국민연금의 총알받이로 견딘 하루였지만 위태위태한 상황이 지속됐다. ●장중 900선 붕괴 27일 개장 초부터 하락해 91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 지수는 금리인하 소식에 단숨에 960선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1시간쯤 지나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에 하락으로 바뀌었다. 그러다 오후 2시터는 900선이 붕괴됐고 890선까지 무너질 뻔했다. 그러나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5000억원대의 돈을 쏟아부으면서 946.45, 전거래일보다 7.70포인트 오른 것으로 장을 마쳤다. 결국 금리 대폭 인하는 국민연금 매수세만도 못했다는 얘기다. ●환율 10년 5개월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 역시 마찬가지였다. 금리인하 약발 덕분인지 개장 초기 1384.9원까지 떨어졌지만 계속 상승세를 유지해 한때 1444.9원까지 올라갔다. 결국 지난 거래일보다 20.50원 상승한 1442.5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1998년 5월18일 1444원 이후로 최고치, 다시 말해 10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여전한 불안심리가 개입했다는 것이 분석이다. 이날도 증시에서 외국인은 여전히 326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 역시 3544억원을 내다팔았다. 국민연금이 투입되자 지수가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것도 한 방증이다. 오죽 매수세가 없었으면 국민연금이 5000억원대 매수 개입을 하자마자 증시가 이렇게 큰 폭으로 급반등할 수 있느냐는 얘기다. 이 때문에 증권계에서는 자조의 목소리까지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국민연금은 앞으로 은행채나 회사채도 매입해야 하기 때문에 무조건 증시만 쳐다보기는 힘들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국민연금마저 증시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폭락장은 불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날을 잘못 잡았다?” 택일에 실패했다는 말도 나온다. 한은의 급작스러운 금리인하 자체는 시장이 예상한 범위를 넘어선 과단성 있는 조치였지만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3.59% 빠지고 이에 따라 이날 중국·일본 시장이 6%이상 빠지면서 별 힘을 쓰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차피 글로벌 위기라 국내 대응책 자체보다 해외 시장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간과했다는 얘기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보통 금리 인하로 시중에 원화가 많이 풀리면 원·달러 환율 상승을 낳는데 한은의 금리인하는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급한 불부터 끄겠다고 나선 것”이라면서 “그러나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환율만 올라버려 결과론적으로 날을 잘못 잡은 셈”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美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를 가다

    美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를 가다

    |팜스프링스(미국) 박건형기자|미국 서부의 최대 도시 LA에 인접한 고급 휴양지 팜스프링스. 고급 주택가와 리조트가 즐비한 이 도시 외곽이 몇 년 전부터 거대한 바람개비로 채워지고 있다. 나무 한 포기 자랄 수 없었던 사막이 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 생산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30년간 재생에너지 발전 노하우 축적 LA공항(LAX)에서 2시간 반가량 고속도로를 달리자 도로를 끼고 있는 언덕 사이로 풍력발전기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잠시 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풍력발전기만 가득한 그야말로 ‘바람개비의 숲’ 속에 갇혀버린 듯했다. 조그만 관목 하나 찾아보기 힘든 황량한 사막에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빠른 속도로 바람개비를 돌리고 있다. 황색 벌판과 잿빛 풍력발전기의 뚜렷한 대비는 공상과학 속에 나오는 외계 행성의 단면을 연상케 했다. 차에서 내리자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운 바람이 거세게 불어왔다. 사람이 쐬고 살기에는 쓸모없는 바람이지만, 풍력발전기를 돌리기에는 매우 유용한 바람이다.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는 에디슨 인터내셔널(EI) 산하 남가주에디슨(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이 운영하고 있다.SCE는 캘리포니아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EI의 핵심 영업 분야다.“캘리포니아는 1970년대부터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을 주도해왔습니다. 당시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재생에너지 개념을 처음 설파했을 때만 해도 아무도 이런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지난 30여년의 노하우가 무척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의 제리 바이스 팀장은 SCE의 사업이 사상 최대의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SCE는 발전소를 운영하거나, 민간 풍력발전회사에서 풍력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연간 구입량은 약 120억㎾로 미국내에서 거래되는 재생에너지의 2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SCE는 풍력, 지열, 태양열, 바이오매스, 소형 수력발전 등 현실화된 모든 재생에너지를 취급한다.SCE의 적극적인 사업 덕분에 캘리포니아주의 재생에너지 활용률은 미국 전체 평균의 6배에 달한다.SCE의 기업 규모도 꾸준히 커져 현재는 ‘엑셀’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SCE가 공급하는 재생에너지를 전기로 환산하면 2700㎿ 정도이며, 풍력이 1025㎿로 가장 많다. 지열 906㎿, 태양열 354㎿, 바이오매스 174㎿ 순이다.1025㎿는 미국 내 70만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바이스 팀장은 “팜스프링스 근교 사막지대는 바람은 많지만 사람이 살 수 없어 풍력발전소를 설립하기에 아주 적합한 지역”이라며 “단순히 발전기를 늘어놓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떤 방향으로 발전기를 세워야 하는지, 배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치에 따라 높낮이는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등을 연구하는 데만 10년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는 수백에서 수천개씩의 풍력발전기가 무리지어 있다. 단지별로 풍력발전기의 크기나 형태도 다양하다. 위치에 따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크기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기 설치 비용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급 발전기는 하나에 17억원을 호가한다. 바이스 팀장은 “지금은 팜스프링스가 SCE 풍력발전단지로는 가장 크지만 몇 년 뒤에는 캘리포니아 테하차피 지역에 여기의 3배가 넘는 크기의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테하차피 단지는 발전기 효율성을 더 높여 300만가구의 전력 사용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기업들 앞다퉈 풍력 투자 석유산업으로 전세계를 호령했던 미국에서도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내 각 주정부들이 재생에너지 단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앞서있는 유럽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풍력발전기 생산 선두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사는 이같은 동향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콜로라도주에 6000만달러 규모의 생산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또 스페인 가메사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일자리 창출을 조건으로 진출해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예산 확보를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비과세 채권을 발행하는 등 주정부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석유산업의 본고장인 텍사스주에서는 대형 석유기업들이 투자 차원에서 풍력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내 발전용량을 늘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효율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되면서 풍력발전 단가는 최근 5년 사이에 ㎾당 15센트에서 8센트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GE 등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구글을 비롯한 닷컴기업들까지 풍력 발전단지 건립에 나서고 있다. 올 1분기에만 미국에서 풍력으로 만들어진 전력이 1400㎿에 달했다. 현재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의 미국내 생산량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4%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136억달러수준의 시장이 형성됐다.SCE 관계자는 “생산설비 투자만 있으면 새로운 자원이 투입되지 않아도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재생 에너지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2003년 이후 매년 3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5년 뒤면 300억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tsch@seoul.co.kr
  • 고금리 예금 들어볼까

    고금리 예금 들어볼까

    은행들이 시중 자금 흡수를 위해 앞다퉈 고금리 예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반기 들어 금리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급기야 시중 은행들은 연이율 7%, 저축은행들은 8%대 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권의 역마진 경쟁 때문에 자칫 부담을 키우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에서는 이미 1년 기준으로 정기예금 연 이율이 7%대가 대세다.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곳은 하나은행. 이번 달까지 ‘김인경 LPGA 우승 기념 정기예금’ 6개월 상품 금리로 7.19%까지 제공한다. 또 모집금액이 60억원이 넘으면 금리를 연 7.21%나 주는 온라인 전용 예금 ‘e-플러스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기업은행 역시 실세금리정기예금 연 금리를 7.14%까지 지급한다. 우리, 외환은행 등도 본점 승인 등을 거쳐 7% 이상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과 신한은행 역시 6.8~6.9%로 7%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내세워 수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은행의 고금리 경쟁은 수신 실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6개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은 9조 5957억원이나 불어났다. 특히 ▲하나 3조 7354억원 ▲신한 2조 8548억원 ▲우리 1조 6095억원 ▲외환 1조 624억원 등은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은행권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9월 말에도 316조 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축은행권은 1년 기준으로 8%대의 상품을 앞다퉈 내놓으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영저축은행은 복리로 무려 연 8.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을 내놓았다.8%의 금리 혜택을 주는 곳도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을 비롯해 HK, 영풍 등 4곳에 이른다. 그러나 과도한 예금금리 인상이 일부 금융자산가를 제외하고는 고객들에게 꼭 유리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은행들이 은행채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은행물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자 고금리 예금으로 자금을 끌어들이지만 이는 조달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대출이자 상승 등 고객들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 안에서도 수익성 악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채를 막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자금을 끌어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당분간 수신과 여신 금리 동반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司試 여성합격자 38% 사상최고

    법무부는 21일 2008년도 제50회 사법시험 제2차 시험 합격자 1005명을 발표했다. 이번 2차시험 합격자에서는 여성 합격자 비율이 사법시험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법무부에 따르면 합격자 가운데 남성은 621명으로 61.79%를, 여성은 384명으로 38.21%를 차지했다. 여성 합격자는 지난 2004년 246명으로 전체 합격자 가운데 24.38%를 차지한 이래 2005년 323명(32.27%), 2006년 377명(37.62%), 2007년 354명(35.12%) 등으로 그 비율이 꾸준히 증가했다. 합격자들의 전공을 살펴보면 법학 전공자가 81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비전공자는 188명이 었다.3차시험은 다음달 18∼21일 사법연수원에서 실시된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부산 주민 지방세 최고 15배 차이

    부산에서 주민 1명이 부담하는 지방세가 구·군에 따라 최고 15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산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평균 71만 9414원이다. 이 가운데 시세가 64만 3084원이고 구·군세는 7만 6330원이다. 구·군별로는 강서구가 349만 8390원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중구(128만 2818원), 기장군(108만 8916원) 등의 순이었다. 이에 비해 북구는 23만 4935원, 영도구는 26만 1537원, 서구는 29만 3354원에 지나지 않았다. 강서구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북구의 14.9배, 영도구의 13.4배에 이른다. 부산 최고의 부촌인 ‘마린시티’ 등을 끼고 있는 해운대구의 1인당 조세부담액은 59만 3149원으로 16개 구·군 가운데 5위였다. 그린벨트와 농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강서구와 기장군의 조세부담액이 도심지역보다 훨씬 많은 것은 적은 인구가 넓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데다 최근 각종 개발 영향으로 땅값이 크게 올라 재산세 등의 세금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강서구의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2003년 93만 5955원에서 2005년에는 158만 7486원, 지난해 349만 8390원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의 상당부분을 해당 구·군에 거주하지 않는 외지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도 1인당 조세부담액이 높아지도록 하는 ‘허수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프로야구] 곰 “일단 뛰고 보고” 사자 “막으면 되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맞설 김경문( 50) 두산 감독과 선동열(45) 삼성 감독이 동상이몽을 한다. 두산은 특유의 ‘발야구’로 삼성을 뒤흔들 생각인 반면 삼성은 아예 출루 자체를 막을 작정이다. 두산과 삼성은 전형적인 토끼와 거북이 팀이다. 두산은 올 시즌 팀 도루 189개로 1위를 달린 반면 삼성은 50개로 꼴찌다. 공동 6위 한화와 히어로즈가 97개인 점을 보면 어느 정도 느린 팀인지 알 수 있다. 출루율도 두산(.354)이 삼성(.344)보다 앞선다. 삼성은 팀 각종 기록에서 두산에 모두 뒤지지만 홈런만 92개로 두산(68개)에 우위를 보이고, 투수 부문에서 막강 불펜진이 버틴 덕에 48홀드 40세이브로 두산(37홀드 26세이브)을 추월했을 뿐이다. 이러다 보니 삼성 베테랑 포수 진갑용은 “내보내지 않으면 된다.”는 너무 당연한 말로 두산의 빠른 발을 막겠다고 밝혔다.13일부터 훈련에 들어간 삼성은 누상에서 도루 저지를 위해 특별훈련을 했지만 단박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진갑용은 또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자신감도 붙었다. 롯데의 막강 타선을 넘어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줄했기 때문. 진갑용은 철저한 분석에서 나온 절묘한 투수 리드로 정규시즌과 다른 공 배합을 선보여 롯데 타선을 철저하게 농락했다. 막강한 불펜진은 이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경문 감독은 “평소대로 알아서 뛰게 할 것”이라며 기동력을 살릴 뜻을 분명히 했다. 플레이오프지만 선수에 대한 강한 믿음에서 나온 말이다.‘발 야구’에 위력을 더하기 위해 김 감독은 1번 타자 이종욱(28)의 뒤를 이어 오재원(23)을 2번으로 깜짝 발탁하는 것을 고려한다. 왼손 오재원은 깔끔한 수비력까지 갖춘 데다 삼성에 유독 강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에서 타율 .304의 맹타를 휘둘렀고 팀내 최다 도루(6개) 기록도 있다. 프로 2년 차의 무서울 게 없는 기세로 큰 경기에서 미칠 가능성도 커 김 감독이 기대를 거는 이유다.‘뛰는 놈’과 ‘막는 놈’의 혈투에서 누가 살아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고] 애국지사 문채호 선생 별세

    일제시대 광복군으로 활동하며 항일운동을 벌였던 애국지사 문채호 선생이 1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84세. 1924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3년 10월 중순 강제 징집돼 중국에 주둔한 일본군 3541부대에 소속돼 있다가 광복군에 입대하기 위해 1944년 12월 탈출했다. 1945년 4월 중국 충칭에서 토교대에 입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특수임무를 수행하다가 같은해 8월 15일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박판의(77) 씨와 4남 1녀가 있다. ▲발인 14일 오전 8시 ▲장지 국립대전묘지 애국지사 3묘역 ▲빈소 전남 구례장례식장 (061)782-8200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부고]

    한기문(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과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시립 서북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02)354-4444편도철(경일중 교감)도강(사업)도욱(해양미디어 이사)도영(사업)씨 부친상 10일 부산 삼신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51)323-0044오국근(동국대 명예교수)씨 상배 경환(연세대 교수)성환(메트라이프생명 부지점장)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02조임출(중앙리서치 대표)용철(성화건설 〃)용인(한의사)용원(학원 경영)씨 부친상 10일 경남 사천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55)852-5454서청석(경희대 교수)경석(사업)씨 부친상 10일 경희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958-9545박재범(KB투자증권 기업금융팀 부장)씨 부친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02)2072-2014김의신(일선교역 대표)수신(레알성형외과 원장)왕신(텍소피아 대표)성신(부산대 교수)국신(한진해운 부장)씨 모친상 김창수(미국 GM 수석연구원)김경년(김경년내과 원장)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292강한복(전 제일은행 상무이사)씨 별세 정환(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영환 대환(대한항공 부장)씨 부친상 이무규(전 국도호텔 대표)문원식(전 유진판지공업 〃)곽훈(재미 화가)이청(GS칼텍스 이사)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30분 (02)3410-6917김백선(모든테크 대표·알룩스포츠 대표)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010-2295윤효선(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간호사)효미(바비브라운)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3연태식(자영업)창식(청주시농협)씨 부친상 김재룡(증평군의회 부의장)씨 빙부상 9일 청주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11-466-2905정의석(삼미정보시스템 대표)씨 모친상 이정연(한양대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장)씨 빙모상 10일 전남 무안제일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61)454-9341김청곤(신한은행 원효로지점장)씨 빙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후 1시30분 (02)3010-2265김경호(삼성증권 차장)씨 부친상 10일 대구전문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9시 (053)965-7103
  • [휘청대는 세계금융] 부동산시장 ‘후폭풍’…집값↓ 금리↑

    경기 용인 성복리에서 187㎡의 아파트(분양가 8억 9354만원)를 계약금 10%에 이자후불제를 적용, 분양 받은 이모(49)씨는 이자 부담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당초 이자후불제에 적용된 금리는 연 6%였지만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8%로 뛰었다. 이에 따라 이자 부담도 당초 연 3352만원에서 4470만원으로 1117만원이나 늘어났다. 게다가 이 아파트와 같은 크기의 아파트 가격은 분양가보다 7000여만원가량 싼 8억 2000만원대 매물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씨는 계약취소 가능성을 분양한 회사에 문의했지만 업체로부터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다. 경기 고양시에서 지난해 말 D사의 152㎡ 아파트를 분양받은 김모(52)씨도 비슷한 곤란에 처했다. 김씨는 이 아파트를 7억 70여만원에 분양을 받았지만 인근 J아파트의 같은 주택형은 5억 3000만원으로 무려 1억 7000만원이 싸다. 아파트를 분양받아 차익을 기대했으나 차익은 고사하고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김씨는 이에 따라 분양회사에 당초 분양 당시의 약속과 달리 도로나 교육시설 등이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해약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집값 하락과 금리상승의 후폭풍이 이처럼 아파트 분양계약자에게 몰아치고 있다. 이씨, 김씨와 같은 사례는 수도권과 지방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 건설업계 관계자의 얘기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택담보금리가 10%를 돌파하고, 집값이 급락하면서 아파트 분양 계약을 해지하려는 계약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분양 받은 뒤 아파트의 주변시세가 20%가량 떨어진 데다 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상황이 지속되면 입주 때 중도금과 연체이자를 내지 못해 아파트 입주를 포기하는 계약자가 속출할 것”이라며 “이 경우 주택업체는 물론 금융기관에도 피해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단독]빈곤·취약계층 예산 4677억 삭감

    국회에 제출된 내년 복지예산 가운데 기초생활보장 및 장애인 수당 등 빈곤·취약계층을 위한 예산이 올해보다 축소되거나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예산 대비 복지예산 비중도 지난 2006년 이후 3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였지만, 내년에는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서민 복지’를 주장해온 현 정부의 정책 의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가 3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복지예산(일반회계)은 올해 15조 5558억원에서 17조 7900억원으로 늘었으나 빈곤·취약계층과 직결되는 사업비가 4677억원 삭감됐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기초생활보장 사업은 6조 9378억원으로 올해 7조 2643억원보다 3265억원이 줄었다. 장애인 수당은 올해 3552억원보다 419억원이 축소된 3133억원이 책정됐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354억원이 줄어든 795억원에 그쳤다. 장애인 LPG지원은 1105억원으로 올해보다 276억원 감소됐고, 노인돌봄 서비스는 167억원이 줄어든 492억원이었다. 이와 관련, 내년 복지부 소관 일반회계 중 의무지출 예산은 지난해보다 0.8% 늘었지만, 정부의 정책 의지를 보여주는 재량지출 예산은 8585억원으로 오히려 126억원(1.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예산 대비 보건복지분야 예산 비중’은 최근의 증가 추세와는 달리, 지난해에 비해 0.4% 줄어든 8.5%에 그쳤다. 최 의원은 “감세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첫 복지예산은 서민과 빈곤층에 대한 지원의 실질적 감소로 이어졌다.”며 저소득층과 서민을 위한 예산의 대폭 확충을 촉구했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고]

    조순용(전 청와대 정무수석·U1미디어 대표)순태(녹십자 부사장)숙희(중앙대 영문과 교수)선희(전 서귀포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박찬진(전 광주은행 부행장)원윤희(한국조세연구원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4 정용원(전 한국레코딩엔지니어협회장)씨 상배 주연(교사)혜선(KTF 마케팅전략실 과장)씨 모친상 1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02)2072-2014 이강일(한국구조안전기술원 대표)강해(국민은행 호남심사센터)강재(한국수력원자력)씨 부친상 30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 (062)600-7406 박준기(영화감독)씨 모친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3 윤충상(덕영산업 전무이사)씨 별세 성준(한국다우케미칼 과장)씨 부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2 이남수(바르게살기운동 동대문구협의회 사무국장)씨 상배 주은(교사·바이올리니스트)씨 모친상 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일 오전 10시 (02)3010-2261 김성훈(심팩에이엔씨 이사)씨 빙부상 30일 서울시립서북병원, 발인 2일 오후 2시 (02)354-4444 조형규(창원경륜공단 선수지원팀장)창규(자영업)씨 부친상 이영근(외환은행 부산 충무동지점장)씨 빙부상 1일 부산 한중프라임장례예식장, 발인 3일 오전 6시30분 (051)305-4000 김동환(전 주택금융공사 이사)동현(한국기업데이타 전무)영숙(해남산이서초 교사)씨 모친상 박성욱(전 금융결제원 감사)김형국(목포중앙초 교감)이홍규(21세기ENG 대표)추창선(YNCC 차장)씨 빙모상 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3410-6907 김재준(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도준(형제농원 대표)경탁(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장)기연(재미 디자이너)씨 부친상 1일 한양대병원, 발인 3일 오전 7시 (02)2297-7499 강진우(청주흥덕서 남이지구대)연성(도민종합건설 대표)해순(서울정형외과 원무과장)영걸(주현컴퓨터 대표)씨 부친상 박정원(놀부보쌈 청주산남점 〃)씨 빙부상 1일 청주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 (043)279-2770 최민수(국회사무처 기획조정실장)경수(군포정보고 부장교사)완수(삼성전자 차장)영수(자영업)씨 부친상 정규섭(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 직원)김장현(사업)씨 빙부상 1일 충남 청양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9시 (041)943-9323
  • 강원 삼척 새천년도로에서 온 ‘가을 편지’

    강원 삼척 새천년도로에서 온 ‘가을 편지’

    광활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역동적이면서도 아늑한 풍경들을 품고 있는 삼척의 바다.58㎞에 달하는 긴 해안선 전체가 아름다운 해수욕장과 아늑한 포구, 그리고 기암괴석의 갯바위들로 이루어져 있다. 저 유명한 ‘7번 국도’가 강원도 삼척을 수직으로 관통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여기 7번 국도와는 별개로 놓쳐서는 안될 해안도로가 있다. 지난 2000년 개통된 ‘새천년도로’가 바로 그 곳. 정라항에서 삼척해수욕장까지 4㎞ 남짓한 구간을 바다를 옆구리에 끼고 달린다. 가장 가까이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길이고, 또 가장 망망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삼척의 아틀리에,‘달뜨는 언덕’ 새천년도로는 곰치국 잘하는 집들이 늘어선 정라항에서 출발한다. 이름만큼이나 예쁘고 활기 넘치는 항구다. 코발트빛 바다가 갯바위에 부딪쳐 하얀 포말로 사그라드는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달뜨는 언덕’에 이른다. 여태 이름지어 이 언덕을 불러준 이는 없었지만,“둥그런 달이 여인네의 구부러진 머리카락 같은 해안선 위로 떠오를 때면, 소름이 돋을 만큼 아름답다.”는 것이 홍금화 삼척시청 문화공보계장의 감상이다. 언덕 가장 높은 곳에 소망의 탑이 있다. 삼척 최고의 일출 명소로 꼽히는 곳. 신혼부부 소망석과 청소년, 어린이 소망석 등 3단 타원형으로 구성됐다. 홍 계장은 양손으로 태양을 껴안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 작품 밑에 타임캡슐을 묻어 두었다고 전했다. 달뜨는 언덕 바로 아래는 광진항이다. 명색이 항구일 뿐 실제 어선들이 오가지는 않고, 물질 나가는 해녀들이나 아담한 풍경에 홀린 관광객들만 간간이 찾는 곳이다. 작고 아담한 해안선과 유난히 길고 곧은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달 구경 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광진항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면 1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 조각공원에 닿는다. 바이올린 켜는 소녀의 동상 너머로 넘실대는 바다를 보자니, 이 곳이 어느 화가의 아틀리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탁트인 풍경이 압권이다. 파란 바다를 한껏 창문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숨 한자락 내려 놓아도 좋겠다. 바닷가쪽을 통유리로 조성해 놓아 “달 뜨는 시간에 맞춰 가면 달구경 오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는 것이 홍 계장의 설명이다. 풍경은 또다른 풍경으로 이어진다. 조각공원 아래로 난 길을 따라가면 삼척해수욕장 못미쳐 ‘작은 후진해수욕장’과 만난다.‘후진’은 삼척의 옛이름이니, 삼척해수욕장의 동생뻘 되는 해수욕장이다. 드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삼척해수욕장에 견줘 보면 한없이 작은 규모. 형만한 아우 없다지만, 풍경에서만큼은 그렇지도 않은 듯하다.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바닷물과 고만고만한 갯바위들이 어우러지며 보석 같은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새천년도로는 삼척해수욕장에서 끝난다. 사람이 명명한 길도 여기까지다. 내친 걸음 500m정도 떨어진 수로부인공원까지는 가보는 게 좋겠다. 증산해수욕장과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해가(海歌)’ 설화를 바탕으로 해가사 터에 조성됐다. 이제껏 동해시에서 바라보던 추암 촛대바위가 공원 정자 위에 서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누구나 한 손으로 돌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무게 4t의 여의주(드래곤 볼) 조각물도 이채롭다 . ●민속과 외설의 아슬아슬한 경계 삼척 여행을 말할 때 해신당 공원을 빼놓을 수는 없다. 지난 7월 개장 5년 만에 관람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해마다 10∼20%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신당 공원은 삼척에서도 풍경 곱기로 소문난 신남마을 언덕에 조성됐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과 양기가 강한 10월 첫 오(午)일이면 남근을 깎아 바다에 제물로 바치는 풍습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삼척시립박물관 김태수 학예연구사는 “외지인을 배제한 채 마을 주민들만 제사를 올리는 강원도 고성군 망개마을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근봉납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풍습의 배경이 된 전설이 애처롭다. 오래 전 이 마을 살던 ‘해랑’이란 아가씨가 풍랑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는데, 한 남자가 바다를 향해 소변을 본 이후 마을에서 흉한 일들이 사라지고 풍어가 계속됐다는 것. 그때부터 마을사람들이 남근을 깎아 바다에 던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성(性)을 테마로 한 관광지이기는 하나, 남근 숭배와는 거리가 멀다. 김 학예연구사는 “해학과 예술이 잘 조화된 남근들을 볼 수 있다.”며 “억압된 성에 대한 유쾌한 담론을 터뜨리고 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033)572-4429. 글 사진 삼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033) ▶가는길 영동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동해 나들목→7번 국도→동해→삼척. 구불구불 강원도 길의 진수를 맛보려면 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 나들목→38번국도→제천방향→영월→정선→태백→삼척 순으로 가도 좋겠다. 삼척시 관광개발과 570-3545. ▶맛집 정라항 주변 삼정식당은 생태지리로 소문난 집.2만∼3만원.573-3233. 바다횟집은 곰치국을 잘한다.8000원.574-3543. ▶묵을곳 해안도로변 펠리스호텔(575-7000), 퍼시픽모텔(576-0162) 등이 전망좋고 저렴하다. ▶주변 관광지 ▲죽서루는 오십 굽이 휘돌아 흘러가는 오십천변 층암절벽 위에 지은 아름다운 누각.▲준경묘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이양무 장군의 묘소다.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570-3224.▲환선굴과 대금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이리 동굴지역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 [단독]학교자율화 뒤 사설 모의고사 2배

    `학교 자율화는 시험 자율화?’정부가 학교자율화 조치를 발표한 이후 사설모의고사를 치르는 고등학교 수가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자율화 조치로 모의고사를 한 달에 1회만 실시한 학교는 줄고,2회 이상 실시한 횟수도 급증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지나친 부담을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사설모의고사 실시학교 현황 및 실시횟수’라는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설모의고사에 참여한 고등학교는 전국 369개교에 그쳤지만, 학교자율화 조치가 시행된 올해 4월부터 8월 이전까지 실시한 학교만 710개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약 92% 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올 연말까지 추산한다면 사설모의고사를 실시한 학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지역별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사설모의고사를 실시한 학교가 한 곳도 없었던 충남과 광주의 경우, 올해는 각각 43개교와 36개교에서 시험을 치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지난해 28개교에서 올해 91개교로 3.3배 정도 증가했다. 모의고사를 실시한 횟수를 보면, 지난해 사설모의고사를 실시한 학교 369개교 가운데 1회만 실시한 학교는 260개교로 전체의 71.5%였다. 하지만 올해는 1회만 실시한 학교의 비율은 전체 실시학교의 50.6%인 반면,2회 이상 실시한 학교는 모두 354개교였다. 지난해 109개교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사설모의고사가 급증함에 따라 학생들의 시험부담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사설모의고사 이외에도 학기별로 치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모의고사와 시교육청 주관의 전국연합학력평가를 5회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기말고사·중간고사까지 감안하면 적게는 한 해 12회, 많게는 18회까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셈이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종부세기준 9억으로] 전문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

    [종부세기준 9억으로] 전문가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듯”

    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이 상향 조정 되어도 당장 주택거래가 전반적으로 살아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노무현 정부가 주택 투기를 억제하려는 목적으로 종부세를 도입했지만 실제 납부 가구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택분 종부세 납부대상자는 전국 1855만가구의 2% 정도(37만 9000가구)에 불과하다. 이 중 35.8%는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작 주택 거래를 옥죄는 정책으로 종부세보다 금융규제를 꼽는다. 종부세 조정으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나기숙 부동산뱅크 수석연구원은 22일 “종부세 상향 조정 수혜자는 주로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라며 “침체한 시장 분위기를 돌리는 데는 한계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부과대상 상향조정으로 혜택을 보는 가구수는 많지만 혜택 폭은 크지 않다는 점도 주택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지난해 종부세 납부 대상자 중 납부세액이 100만원도 되지 않는 가구가 37.4%나 된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종부세를 내는 사람들의 불만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10억원 아파트를 사거나 파는 사람이 연간 200만∼300만원 내는 종부세 때문에 머뭇거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주택 거래가 멈춘 직접적인 원인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떨어지고 대출금융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이라며 종부세가 완화됐다고 해서 주택거래가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도 아직은 조용하다. 송파구 잠실 주공 5단지 인근 송파공인중개사 최명섭 대표는 “아직은 시큰둥하다.”고 말했다. 박재룡 삼성경제연구소 박사는 “(공시가격 기준)6억∼9억원 아파트가 크게 몰려 있는 강남권 거주자가 종부세 때문에 집을 파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심리적으로 해당 가격대 주택 보유자가 안도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경제 여건상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부세 상향 조정 혜택을 보는 지역은 서울 강남 등 부자동네이다. 국토해양부 조사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현재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은 28만 6354가구,9억원 초과는 10만 3198가구로 종부세 기준이 상향되면 18만 3156가구가 종부세 대상 주택에서 빠진다. 이 중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종부세기준 9억으로] 납부대상자 38만가구→ 15만 6000가구

    종합부동산세의 부과대상이 6억원 초과주택에서 9억원 초과로 축소됨에 따라 2002년 이후 유지돼 온 ‘고가주택=6억원 초과’의 등식이 완전히 깨지게 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9·1 세제개편에서 양도소득세 중과(重課)의 기준가격도 6억원 초과에서 9억원 초과로 3억원 높인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올해 종부세 납부 대상은 지난해의 5분의2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종부세 납부 대상은 37만 9000가구(1조 2416억원)였다. 이 중 6억∼9억원 주택이 22만 3000가구(세액 1754억원)로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 이들은 올해부터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9억원 초과는 15만 6000가구(1조 662억원)로 전체의 41.2%였다. 정부는 이미 종부세의 부담을 대폭 경감키로 결정한 상태였다. 지난 9·1 세제 개편에서 종부세의 과표 적용률을 80%로 동결하고 보유세 부담 상한선을 300%에서 150%로 낮췄다. 종부세 납부세액의 20%에 이르는 농어촌특별세도 2010년부터 폐지키로 했다. 종부세가 100만원이면 20만원의 농특세가 붙어 모두 120만원을 내야 했지만 100만원만 내도록 바뀐 것이다. 김종필 세무사 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실제 경감액을 계산해 본 결과 10억원짜리 주택의 경우 지금(과표 4억원)은 집값의 1.5% 세율을 적용받아 종부세(농어촌특별세 59만원 포함)가 354만원에 이르지만 앞으로는 0.5%만 적용받아 18만원만 내면 된다. 기존 세액의 5%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이다.20억원짜리 주택의 경우는 현재 1644만원에서 약 80%가 줄어든 318만원으로,40억원짜리는 5304만원에서 70%가 경감된 1614만원이 된다. 그나마 2010년부터는 종부세 포함 농특세도 물지 않게 돼 세 부담은 더욱 가벼워진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종부세기준 9억으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경기부양 시도

    [종부세기준 9억으로] 부동산시장 활성화로 경기부양 시도

    참여정부가 조세형평의 실현과 부동산시장의 안정을 내걸고 2003년 도입(시행은 2005년)한 종합부동산세가 5년 만에 사실상 폐지와 다름없는 수순을 밟게 됐다. 납세대상도 기존 ‘대한민국 2%’에서 ‘1%’로 대폭 축소됐고 세 부담도 최고 3분의1가량으로 줄어들었다. ●“부동산시장 요동 안친다” 판단 정부·여당이 22일 부유층을 위한 정책이라는 여론의 비난을 감수하면서 종부세 개편에 나선 데는 현 정부의 트레이드마크인 감세(減稅) 기조를 일관되게 적용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단기적으로는 종부세 부담을 낮춤으로써 경기를 활성화하고 얼어붙은 부동산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뜻이다. 현 정부는 애초부터 종부세를 불합리한 조세제도라고 비판하며 어떤 식으로든 손을 보겠다는 뜻을 밝혀왔다.‘개편’이 아닌 ‘폐지’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이유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전국적으로 시행이 되고 있는 현실적인 이유와 여론의 반발 등을 의식해 골격은 그대로 두는 대신 위력을 약화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과표기준을 ‘6억원 초과→9억원 초과’로 높여 과세대상의 5분의3에 대해 면제의 혜택을 주었고 과표구간과 세율을 대폭 경감했다. 세 부담 능력이 약한 노령층에 대한 배려도 포함시켰다. 이런 결정의 배경에는 부동산시장이 종부세 완화로 요동치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도 작용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종부세 부담의 경감이 부동산 매물을 감소시켜 오히려 거래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8·21 대책과 9·1 세제개편,9·19 서민대책 등이 경기와 시장 활성화에 미흡하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도 이번 결정에 촉매가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법 개정까지는 진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는 물론이고 야당인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8·21 대책과 9·1 세제개편에서도 비슷한 논란이 일었던 터라 반발의 강도는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 ●야 반발… 입법과정 진통 예고 지난해 종부세 납부대상은 37만 9000가구로 전체 가구주 대비로는 2%, 주택보유 가구주로는 4%가량이었다. 결국 이번 세 감면의 적용 대상은 부동산 기준 상위 2%의 사람들에게만 돌아간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공시가격 6억원 이상인 주택 28만 6354가구 가운데 과표기준의 9억원 상향조정으로 18만 3156가구가 제외되는데, 이 중 강남구(3만 1556가구), 서초구(2만 6391가구), 송파구(2만 4716가구) 등 서울 강남 3구가 45%를 차지한다. 종부세 완화를 반대하는 쪽에서는 내수경기와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한다. 고영근 토지정의시민연대 정책부장은 “미국과 중국의 부동산시장이 붕괴하는 상황에서 종부세를 완화한다고 우리만 시장 상황이 좋아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부동산으로 반짝 경기부양을 하겠다는 것은 발상부터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고향 가볼까?”…세계의 슈퍼열차 TOP5는?

    “고향 가볼까?”…세계의 슈퍼열차 TOP5는?

    이런 열차를 타고 고향에 가는 기분은 어떨까? 미래의 교통 시스템으로 많은 국가들이 초고속 열차를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프랑스 TGV와 같은 고속철도 종류와 독일식 자기부상열차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미국 IT매체 포퓰러매캐닉스가 각국이 준비하고 있는 수퍼 열차 TOP5를 선정해 분석했다. 포퓰러머신이 선정한 첫 번째 열차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상하이-베이징 철도. 열차의 예상 속도는 시속 380km이며 지난 8월 베이징 올림픽을 맞아 베이징-텐진 구간은 이미 개통됐다. 두 번째 철도역시 중국발이다. 상하이 푸동 공항에서 출발해 항저우를 잇는 자기부상열차로 시속 480km에 이른다. 중국정부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를 위해 철도 노선을 연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문은 “제시간에 완료할 수 있을지 의문” 이라고 평가했다. 전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있는 미국의 캘리포니아에서는 초고속철도 프로젝트가 두 개나 진행 중이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초고속 열차와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를 연결할 자기부상열차가 그것이다. 초고속철도는 시속 354km로 장장 1280km에 이르는 거리를 달릴 예정이고 예산만 40조원 가까이 된다. 자기부상열차는 최고시속 532km가 예상되는 슈퍼열차 중의 슈퍼열차로 네바다지역 사막을 유유히 가로지를 예정이다. 마지막 열차는 영국 런던발이다. 정확한 완공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영국정부는 수년간 초고속 철도를 만들려고 계획해왔고 런던-글래스고를 잇는 노선을 확정지었다. 프랑스 TGV와 독일 자기부상열차가 아직 서로 경쟁중이며 영국정부는 여기에 약 47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전망이다. 사진= (위부터)상하이-베이징, 상하이-항저우,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네바다, 런던-글래스고 (popularmachanics.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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