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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 나흘 동안 고속도 통행료 면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다만 다음달 2일 임시공휴일과 3일 개천절은 통행료 면제 기간에서 빠진다. 국토교통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는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추석 연휴에 맞춰 시행될 예정이다. 통행료 면제안은 추석 연휴 동안 교통 편의를 높이고 관광 수요를 촉진하자는 차원의 조치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오는 28일 0시부터 다음달 1일 밤 12시까지 나흘간 면제된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경우 전원을 켜 둔 상태로 다음달 1일 밤 12시 전까지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일반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발권하고 진출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제출하면 즉시 면제 처리된다 추석 연휴 중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중 1건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만 380건 중 음주운전 사고는 1114건(10.7%)이다. 추석 외 기간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7.8%)보다 높다. 그만큼 추석 연휴에 음주운전 사고가 잦다는 얘기다.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비중도 추석 연휴(3.0%)가 그 외 기간(2.1%)보다 높았다. 교통사고는 주로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 오후 4~6시에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에는 하루 평균 8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연휴 기간 교통사고 건수(450건)의 두 배에 가깝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에 고속도로 휴게소 등 취약 장소 위주로 이동식 단속을 한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상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 43대와 헬기 12대를 투입해 제한속도 위반 단속도 실시한다.
  • 국제 유가 또 최고치… 100달러 넘나

    국제 유가 또 최고치… 100달러 넘나

    국제 유가가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둔화되던 인플레이션에 유가 상승이 다시 불을 붙여 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를 낳고 경기침체 속에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1.48달러에 거래를 마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한 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종가 기준 배럴당 94.43달러로 연고점을 경신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6월 12일 71.84달러까지 떨어진 뒤 3개월여간 31.4% 뛰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유종인 두바이유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날 배럴당 93.65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하루 130만 배럴 감산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한 데다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량이 다음달 들어 하루 약 4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되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지난달 산업생산과 소비 등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중국 정부가 일련의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서의 원유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크 워스 셰브론 최고경영자(CEO)와 씨티그룹은 올해 안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렌트유는 지난해 8월 이후 10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이미 나이지리아산 원유 콰이보에와 말레이시아산 원유 타피스 등 일부 유종은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반면 다른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뒷받침되고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상승으로 원유 수요가 줄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더라도 이 같은 추세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정점 수준에 도달한 가운데, 유가 상승은 둔화되던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해 고금리와 고물가의 장기화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경기 둔화와 저성장 국면에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비관적인 경제 예측으로 ‘닥터 둠’으로 불리는 누비엘 루비니 미 뉴욕대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과 끈적한 인플레이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의 긴축이 아직 끝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크다”면서 “미국 증시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10%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0.7%에 그치고 물가상승률은 5.6%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이 현실화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경기침체 없이 물가를 잡는 ‘경제 연착륙’을 자신했던 미국도 유가 상승이 자극하는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소비 위축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 루비니 교수는 “더 쉬운 통화정책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시기상조”라면서 현재의 긴축 기조를 단기간에 완화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우리나라 역시 유가 상승이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등 전반적인 경제전망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우리 경제가 1.8% 성장하고 물가상승률은 3.0%로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올해 하반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84달러 수준일 때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평균 80달러였던 브렌트유 가격은 8월 들어 80달러대 중후반으로 올랐고 9월 들어 90달러를 넘어섰다. 한은은 우리나라의 상품수지가 하반기 25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유가 상승은 상품수지 흑자폭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에 육박하는 등 국제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내수를 위축시킬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전 세계적인 소비 위축은 우리나라의 수출 개선을 이끌어 낼 제조업 경기의 회복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과 중국의 소비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미국에서마저 유가 상승과 고금리,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중단 등으로 소비 감소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디어·엔터 기업으로”… LG전자 5년간 1조 투자

    “미디어·엔터 기업으로”… LG전자 5년간 1조 투자

    LG전자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웹(web)OS 파트너 서밋 2023’에서 “LG전자는 더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다”라며 “다양한 세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를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 박 부사장은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와 개발자,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제시했다. 이는 LG TV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화’를 말한다. LG 스마트 TV 운영체제 웹OS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 ‘LG채널’을 통해 통신 3사 IPTV 서비스처럼 영화, 드라마, 게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벌이겠다는 얘기다. LG전자는 LG채널의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 세계 2억대가량의 스마트TV에 프리미엄 콘텐츠 공급량을 늘릴수록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광고 단가를 올릴 수 있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새로운 ‘LG채널 3.0’은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업데이트하고, 전용 채널 가이드를 제공해 콘텐츠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LG채널은 전 세계 27개국에 3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며, 사용자 수는 이미 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말에는 인도에도 LG채널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TV가 아닌 프로젝터, 모니터 등 웹OS 설치 제품을 2026년까지 3억대로 늘리는 등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한다.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마트TV도 스마트폰처럼 최신 OS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앞서 미국 파라마운트와 협력한 것처럼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한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 혁신에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다.
  • OECD, 올해 韓경제성장률 전망치 1.5% 유지… 전 세계 성장률은 0.3%P 올려

    OECD, 올해 韓경제성장률 전망치 1.5% 유지… 전 세계 성장률은 0.3%P 올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3% 포인트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5%를 그대로 유지했다. 전 세계 경제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아직 전망을 웃도는 수준의 경기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OECD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간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로 기존과 같은 1.5%를 제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와 같고, 기획재정부·한국은행·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1.4%보다 0.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OECD는 올해 전 세계 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3.0%로 0.3% 포인트 높여 잡으면서 그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 브라질의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1.6%에서 2.2%로 0.6% 포인트, 일본은 1.3%에서 1.8%로 0.5% 포인트, 브라질은 1.7%에서 3.2%로 1.5% 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프랑스(+0.2%P), 스페인(+0.2%P). 인도(+0.3%P), 인도네시아(+0.2%P), 러시아(+2.3%P) 등 주요국의 경제도 기존 전망치를 웃돌며 호조를 보였다. 이런 전망 흐름 속에 OECD가 우리나라 전망치 1.5%를 유지한 건 사실상 하향 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5.4%에서 5.1%로 0.3% 포인트 내린 것도 우리나라의 하반기 경기 반등 가능성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힌다. OECD는 “글로벌 금리 인상의 역효과가 예상보다 강할 수 있고, 인플레이션이 보다 장기화하면 추가 긴축이 요구돼 금융 부문의 취약성 노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 확대, 예상보다 급격한 중국 경제의 둔화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봤다. 산유국의 감산 정책으로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르는 상황 역시 변수다. 이런 경제 상황을 고려해 OECD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1%로 6월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 추석 연휴 전날 오후 4~6시, 교통사고 많다

    추석 연휴 전날 오후 4~6시, 교통사고 많다

    추석 연휴 전날 늦은 오후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건 중 1건은 음주운전 사고였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추석 연휴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연휴 전날 하루 평균 81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추석 연휴 기간 평균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건수(2889건) 중 28.2%를 차지한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450건)의 1.8배 수준이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나눠보면, 귀성이 시작되는 오후 4~6시에 평균 105건(12.9%)으로 집계됐다. 이어 오후 6~8시(13.4%), 오후 2~4시(12.9%)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추석 연휴에는 평소보다 음주운전가 잦은 편이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만 380건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1114건(10.7%)였다. 같은 기간 추석 외 기간 교통사고(104만 5988건) 중 음주운전 사고(8만 1175건)가 7.8%인 데 비해 비중이 높다. 고속도로 사고도 추석 연휴 기간(3.0%)이 그 외 기간(2.1%)보다 많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전날인 오는 27일부터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까지 경찰청과 시도경찰청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이번주에는 전통시장이나 공원묘지 등 인근을 중심으로 경력을 배치한다.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위주로 이동식 단속도 진행한다. 암행순찰차 43대와 헬기 12대도 투입해 단속을 하며 교통도로 교통사고 다발구간 30개소를 중심으로 안전순찰도 강화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전한 귀성·귀경이 될 수 있도록 잘 모르는 낯선 길에서는 살피며 천천히 주행하고, 장거리 이동 시 졸음쉼터·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안전 운전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LG전자 콘텐츠·서비스에 5년 1조 투자… “미디어·엔터 기업으로 전환”

    LG전자 콘텐츠·서비스에 5년 1조 투자… “미디어·엔터 기업으로 전환”

    LG전자가 TV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앞으로 5년간 1조원을 투자하고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개발자∙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웹OS 파트너 서밋 2023’을 개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 TV 플랫폼 웹OS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 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겠다”며 “LG전자는 더 이상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아니며, 다양한 세대에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소프트웨어를 갖춘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현재 전세계 2억여대의 LG 스마트TV를 구동하는 운영체제 웹OS를 외부 브랜드와 타 제품군에 공급해 2026년까지 설치 기기를 3억대로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TV 사용 고객에게 최신 웹OS를 제공해 TV 사용경험을 강화한 ‘플랫폼 업그레이드’도 공개한 바 있다.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아닌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제품에도 새로운 기능이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외부 TV 업체에 공급 중인 웹OS 플랫폼 ‘웹OS 허브’도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등 인기 콘텐츠를 확대하고 사용 편의성 강화했다. 업계 최초 올레드 TV 전용 플랫폼을 선보이는 등 업그레이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콘텐츠 경쟁력과 서비스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스마트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UI/UX 혁신에도 투자를 집중한다. 9월 말 출시를 앞둔 새로운 ‘LG채널 3.0’은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업데이트하고, 전용 채널 가이드를 제공해 콘텐츠 탐색 편의성을 높였다. 콘텐츠 속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UI 디자인을 적용해 콘텐츠 탐색 및 선택의 편의성을 더했다. 현재 LG채널은 전세계 27개국에 3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며, 사용자 수는 5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만 ‘유니크 디바이스’는 75%, 시청 시간은 57% 증가했으며, 웹OS 내 사용 빈도가 ‘Top5’까지 상승했다. 9월 말에는 인도에도 LG채널을 출시한다.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국내 연세대, 서강대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해외 소프트웨어 우수인력 확보도 강화한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TV 사업의 비전을 ‘고객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경험을 제시하고, 이 경험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의 ‘싱크 투 유, 오픈 투 올(Sync to You, Open to All)’로 정립하고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의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 한라급 김무호도 있다! 1년 2개월 만에 한라 모래판 평정

    한라급 김무호도 있다! 1년 2개월 만에 한라 모래판 평정

    김무호(울주군청)가 한라급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며 추석장사에 등극, 이 체급 판도를 뒤흔들었다. 김무호는 1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민속씨름 데뷔 15년 차 베테랑 이승욱(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김무호는 지난해 7월 평창 대회 우승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개인 통산 3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2003년생인 김무호는 공주생명과학고를 졸업하자마자 지난해 민속 모래판에 뛰어들어 두 살 위 데뷔 동기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와 함께 한라급 신흥 강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7월 제천대회까지 6차례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낸 차민수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으나 이번 우승으로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김무호는 결승이 오히려 쉬웠다. 김무호는 전날 예선에서 한라급에서 통산 11회 우승한 강자 최성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물리쳤다. 이날 8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차민수를 만나 격전을 벌였다. 들배지기를 시도하다 안다리로 반격당해 첫째 판을 내준 김무호는 둘째 판에서는 차민수의 들배지기를 방어하며 밀어치기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김무호와 차민수는 셋째 판에서 치열하게 기술을 주고받다가 장외로 나가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다시 모래판 중앙으로 자리를 옮겨 재개된 경기에서 김무호는 차민수의 밭다리걸기를 피한 뒤 밀어치기로 역전승을 완성하며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도 만만치 않았다. 한라장사 13회에 빛나는 오창록(MG새마을금고)과 격돌했다. 이때부터는 김무호의 주특기인 들배지기가 빛났다. 김무호는 첫째 판을 빗장걸이에 빼앗겼으나 들배지기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들배지기로 셋째 판을 따내며 포효했다. 김무호의 기세를 이승욱이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무호는 들배지기로 가볍게 두 판을 따낸 뒤 셋째 판은 이승욱의 잡채기 공격을 버텨낸 뒤 다시 들배지기로 가볍게 우승을 완성했다.
  • 1년 평균 입법 발의 5건 미만…경실련, “입법실적은 김웅, 출석률은 김태호가 최하위”

    1년 평균 입법 발의 5건 미만…경실련, “입법실적은 김웅, 출석률은 김태호가 최하위”

    제21대 국회 불성실 의원 명단 발표입법실적 최하위 김웅…연 평균 3건 발의출석률 김태호가 73.8%로 최하위 제21대 국회의원 중 입법실적이 가장 저조한 의원은 김웅 국민의힘 의원, 출석률 최하위는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라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경실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출범을 발표하면서 21대 국회 불성실 의정활동 국회의원 명단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임기 기간 대비 법률안 발의 건수는 김웅 의원이 연평균 3.0건으로 가장 적었다. 이어 국민의힘 최재형(4.4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4.5건), 국민의힘 김태호(6.3건), 국민의힘 권은희(6.6건) 의원이 입법실적 하위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1대 국회의원 전체의 연평균 발의 건수는 22.2건으로 집계됐다. 본회의 출석률은 김태호 의원이 73.8%로 가장 낮았다. 이어 국민의힘 정우택(74.6%), 국민의힘 정운천·무소속 황보승희(75.9%), 국민의힘 안철수(76.4%) 의원이 뒤를 이었다. 의원들의 전체 평균 출석률은 92.0%였다. 입법실적과 본회의 출석률 모두 하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의원은 김태호 의원이 유일했다. 경실련은 “의장·당대표·원내대표 등 직책을 수행한 국회의원은 명단에서 제외하거나 해당 직책을 맡은 기간만큼 임기일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유권자운동본부장을 맡은 박상인 경실련 상임집행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국회에서 한 의정활동을 계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어떤 분이 국민을 대표하기에 적합하지 않은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 이대호 뛰어넘은 ‘홈런왕’ 박병호, 여전한 kt의 해결사

    이대호 뛰어넘은 ‘홈런왕’ 박병호, 여전한 kt의 해결사

    프로야구 kt wiz의 해결사는 여전히 4번 타자 박병호다. kt는 1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3-0으로 꺾었다. 지난 9일 12회 연장 혈투 끝 무승부를 기록하고, 10일 9회 초 역전 홈런으로 패배한 충격에서 벗어났다. 주인공은 혼자 3타점을 쓸어 담은 박병호다. 결승 타점과 쐐기포를 터트려 7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으면서 8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위스 벤자민을 적극 지원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 초, 박병호는 2사 1, 3루 상황에서 김광현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앞에 떨어트렸다. 김광현에게 패전을 안기는 적시타였다. 9회 초엔 무사 2루에서 이로운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그대로 밀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아치를 쏘아 올린 박병호는 이대호를 넘어 통산 홈런 단독 3위(375홈런)로 올라섰다.현재 박병호의 왼쪽 종아리는 정상이 아니다. 지난달 9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타격 도중 다친 뒤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이달 9일 SSG전에서 연장 12회를 소화하고 나서 다음 날은 몸 관리 차원에서 5회 말 타격 이후 대주자 안치영으로 교체되기도 했다. 그런데도 중심 타선에서 kt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로 타율을 0.278까지 끌어올렸고, 9월에 팀 내 최다 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득점권 타율은 0.361로 리그 전체 2위 올랐으며, 타점도 70개로 kt에서 가장 많다. 2020시즌과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2할2푼대 타율에 허덕이던 박병호는 지난해 팀을 옮겨 홈런왕(35개) 타이틀을 탈환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홈런 13개에 머물러 있지만, 득점권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타를 9번이나 쳤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를 마치고 “지난주 SSG와 힘든 경기를 했다. 오늘은 정말 승리가 필요했기 때문에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하고 싶었다”며 “올해 장타가 많이 없어 아쉽지만, 시즌 막판 중요한 경기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튀르키예 상대로 또 4골 넣은 일본…한국은 손흥민·조규성 최전방

    튀르키예 상대로 또 4골 넣은 일본…한국은 손흥민·조규성 최전방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A매치 두 번째 경기인 튀르키예와의 평가전에서 또 4골을 몰아 넣으며 절정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12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일본은 전반 15분 이토 아쓰키(우라와)의 선제 골로 앞서 간 뒤 전반 28분과 36분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의 연속 골로 3-0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튀르키예는 전반 44분 오잔 카바크(호펜하임)의 만회 골과 후반 16분 베르투 이을드름(렌)의 왼발 슈팅으로 2골을 넣어 일본을 추격했다. 하지만 일본이 후반 33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 킥을 이토 준야(랭스)가 성공시키면서 일본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한국, 사우디와 A매치이재성, 황희찬 선발 지난 9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4-1로 격파한 일본은 이번 원정 2연전에서 모두 4골씩 넣으면서 뜨거운 화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지난 6월 친선 경기에서 엘살바도르를 6-0으로 꺾고, 페루에도 4-1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에서 18골을 넣은 셈이다. 일본과 달리 최근 1승도 따내지 못한 한국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이 최전방에 배치되고 이재성(마인츠)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측면에 섰다. 중원에는 황인범(즈베즈다)과 박용우(알아인)가 선발로 나왔다. 수비는 이기제(수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가 선발 출격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소나기 골’

    호날두 빠진 포르투갈 ‘소나기 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역대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우며 전승 행진을 이어 갔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우만시우의 아우가르베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6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는 포르투갈의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이날 승리의 기록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20년 가까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해 온 호날두 없이 이뤘다는 점 때문이다. 호날두는 앞선 예선 경기에서 경고가 누적돼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호날두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으는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가 전반 12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17분 하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이나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와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도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 1월 부임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유로 예선에서 6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려 24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유로 예선에서 프랑스도 무실점 기록을 이어 가고 있지만 프랑스의 총득점은 포르투갈의 절반에 못 미치는 11골이다. 이날 D조에서는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웨일스가 라트비아를 2-0으로 꺾었다.
  • 어쨌든 조 1위 한국…황선홍 “선수들이 열심히 뛴 덕분”

    어쨌든 조 1위 한국…황선홍 “선수들이 열심히 뛴 덕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던 황선홍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일단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를 잡았다.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의 골 결정력을 개선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지만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니 목표는 달성한 셈이다. 황 감독은 12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AFC U23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긴 뒤 “선수들이 열심히 뛴 덕분에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계획대로 잘 풀어냈지만 득점하지 못해 조급함과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은 B조 1위로 내년 4~5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황 감독은 “경기 초반 중앙에 밀집한 상대가 끌려 나오지 않으면서 높이가 필요하다고 봤다”면서 “후반전 상대가 체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 속도감 있는 선수를 넣은 것이 주효했다”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 2024 파리 올림픽의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으로 치러지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선 최종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따낼 수 있다. 4위를 하면 아프리카 최종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해야 한다.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 역사를 쓰려면 안정적으로 3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예선과 달리 본선에선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어 골 결정력을 해결하는 게 급선무다.황 감독은 “제일 어려운 건 골 결정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찬스나 공격 빈도 대비 결정력이 떨어졌던 대회라고 생각한다”면서 “본선에는 좀 더 강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골 결정력 부분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황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이끌고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로 이동해 16일 중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황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합류 여부는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올림픽 1차 예선이라는 1차전을 끝낸 느낌이다. 이제는 2차전 격인 아시안게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1무 1패를 거두고 B조 3위로 U23 아시안컵 예선을 마감한 미얀마의 아웅 나잉 감독은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한국의 수준이 높았다”면서 “아시안컵 본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고 한국을 치켜 세웠다.
  • 황선홍호, 미얀마에 3-0 승…파리 올림픽 첫 관문 통과

    황선홍호, 미얀마에 3-0 승…파리 올림픽 첫 관문 통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미얀마를 상대로 3골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2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꺾어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상황이었다.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았던 황선홍호는 정상빈(미네소타), 이현주(비스바덴), 권혁규(셀틱) 등 해외파 3명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다.전반 5분 백상훈(서울)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 골로 연결하면서 1-0으로 앞서 나간 한국은 후반 40분과 후반 추가 시간 전병관(대전)과 오재혁(전북)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3-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교체 투입된 전병관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4분 만에 왼쪽 페널티 지역 정상빈의 왼쪽 컷백 패스를 받아 왼발로 밀어 넣었다. 이번 예선은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인 AFC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대회다.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가운데 상위 4개 팀,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개 팀이 내년 4~5월 U23 아시안컵 본선에서 파리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한다. 한국은 본선에서 최종 3위 안에 들면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세운다. 그러나 본선 개최국 카타르의 돌풍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6일 한국을 2-0으로 꺾은 카타르는 미얀마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도 각각 6-0, 1-0으로 이겼다. ‘3경기 9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를 치른 셈이다.
  • ‘9-0’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역대 최다 골 차 승리…호날두 ‘없어도’ 잘 한 것인지, ‘없어서’ 더 잘 했는지…6경기 24골 무실점 행진

    ‘9-0’ 포르투갈 룩셈부르크에 역대 최다 골 차 승리…호날두 ‘없어도’ 잘 한 것인지, ‘없어서’ 더 잘 했는지…6경기 24골 무실점 행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없어도 포르투갈은 강했다. 포르투갈이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에서 역대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세우며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은 1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아우만시우의 아우가르베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24 예선 J조 6차전에서 룩셈부르크에 9-0 대승을 거뒀다. 이는 포르투갈의 A매치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이날 승리의 기록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것은 20년 가까이 포르투갈 대표팀의 중심으로 활약해 온 호날두 없이 이뤘다는 점이다. 호날두는 예선 앞선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의 상징적 존재였던 호날두가 ‘없어도’ 잘 한 것인지, 아니면 ‘없어서’ 더 잘 한 것인지는 조금 더 두고봐야 할 대목이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 자신에게 패스하지 않으면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며 팀 분위기를 흐리는 호날두 없이 치른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수비와 공격에서 흠잡을 데 없는 매끄러운 플레이로 룩셈부르크를 압도했다.호날두의 대체자로 기대를 모으는 곤살루 하무스(파리 생제르맹)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곤살루 이나시우(스포르팅)가 전반 12분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고, 17분 하무스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땅볼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았다. 전반 33분에는 하무스가 페널티지역에서 수비수 하나를 제치고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포르투갈은 이나시우가 한 골을 더 넣으면서 전반을 4-0으로 마쳤고, 후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히카르두 오르타(브라가)와 페르난드스, 주앙 펠릭스(바르셀로나)도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사임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후임으로 올해 1월 부임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의 지휘 아래 유로 예선에서 6경기 전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려 24골을 넣으면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엄청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유로 예선에서 프랑스도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프랑스의 총득점은 포르투갈의 절반에 못 미치는 11골이다. 이날 D조에서는 한국과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웨일스가 라트비아를 2-0으로 꺾었다.
  • 메이저 우승만 24번째… ‘테니스 왕좌’ 오른 조코비치

    메이저 우승만 24번째… ‘테니스 왕좌’ 오른 조코비치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대회 정상에 올라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과 타이를 이루며 ‘테니스의 왕좌’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밟은 조코비치는 남녀 선수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같은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가져간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은 1970년 35세의 켄 로즈월(호주)이었다. 1세트를 6-3으로 이겨 기선 제압에 성공한 조코비치는 메드베데프의 반격에 고전했지만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도 가져갔다.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준결승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결국 무릎을 꿇었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일곱살 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내가 이렇게 24번이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 뒤 2020년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등번호와 애칭인 ‘24’, ‘Mamba Forever’가 새겨진 상의를 입고 나온 조코비치는 “코비는 내가 부상으로 힘들 때 많은 조언을 해줬고,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 韓경제 코로나 이후 5.9% 성장… OECD ‘중간’

    韓경제 코로나 이후 5.9% 성장… OECD ‘중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우리나라 경제 성장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중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OECD에 따르면 올해 2분기 OECD 회원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평균 5.1% 성장했다. OECD 회원국의 실질 GDP는 2019년 4분기 대비 2021년 1분기(-1.5%)까지 역성장하다 2분기(0.3%)에 플러스(+)로 돌아선 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의 실질 GDP는 같은 기간 5.9% 증가했는데 이는 2분기 GDP 자료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룩셈부르크와 뉴질랜드를 제외한 OECD 36개 회원국 중 16위 수준이었다. 이탈리아(2.1%)와 프랑스(1.7%), 독일(0.2%) 등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는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증가폭이 컸으며 일본(3.0%)의 증가폭을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다만 같은 기간 미국(6.1%)에 비해서는 성장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5.1%)을 제외하면 미국을 항상 웃돌았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었던 2020년에는 미국 경제가 3.4% 위축되며 우리나라(-0.7%)보다 악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에는 미국(5.7%)이 우리나라(4.1%)보다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2.6%)이 미국(2.1%)을 웃돌았지만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하며 미국(1.6%)보다 0.1% 포인트 낮춰 잡았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1동 서울가든아파트 인근 보도환경 개선’

    이경숙 서울시의원, ‘창1동 서울가든아파트 인근 보도환경 개선’

    이경숙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1)은 보행자 불편을 야기했던 ‘해등로 41~덕릉로 315’ 보도 확장공사가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창1동 주민센터에서 서울가든아파트를 지나 도봉문화정보도서관까지 이어지는 보도로, 그간 폭이 좁고 울퉁불퉁해 교통약자 등 보행자 통행 불편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이에 이 의원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근 주민에게 민원을 청취한 뒤 관계부서와 논의를 통해 보도 확장을 이끌어냈다. 이번 확장공사로 기존 보도폭이 1.5m에서 3.0m로 넓어지고, 도로면도 평평해져 편리한 통행이 가능해졌다. 사업비는 총 11억 2500만원(시비 4억 7500만원, 구비 6억 5000만원)이 소요됐다.이 의원은 “주민 불편의 빠른 해결을 위해 서울시․도봉구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적극적인 현장점검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호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1632명 선발

    호남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1632명 선발

    호남대학교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1632명을 모집한다. 호남대는 1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1632명을 선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은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전형료도 감면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면접중심전형과 학생부교과중심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토록 하고, 중복지원시 전형료를 전액 감면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 치위생학과와 물리치료학과는 7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전형으로 진행한다. 미래사회 인력수요 추세와 학생 선호도를 반영해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와 치기공학과(학과장 임경열)를 신설했다. 또한 다양한 교육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 생태계 구축과 만 30세 이상 성인학습자를 위해 드림라이프대학(푸드케어학과, 아트&스포츠학과, 하우징&가든학과, 라이프코칭상담학과)을 개설, 신입생을 모집한다. 호남대는 수능 성적에 따라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부터 등록금 4분 1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가정형편을 고려해 학과장 추천 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 특히 합격자 전원에게 보금자리 장학금을 지급한다. 보금자리 장학은 기숙사 입사시 입사비를 전액 면제하며 기숙사에 입사하지 못한 신입생의 경우 대학생활지원금으로 50만원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만학도 및 주부 특별장학금, 가족장학금, 동문장학금 등의 장학제도를 시행한다.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양성하는 호남대는 전교생이 15학점 이상의 AI교과목을 의무 이수토록 하는 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대학 최초로 AI융합교육을 위한 AI캠퍼스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AI교육센터와 AI빅데이터연구소에서는 모든 학문 분야에 AI융합교육을 활성화하는 혁신 교육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신기술 교육에 앞장서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국가서비스대상’(AI특성화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광주 지역 유일의 교육부 선정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인 호남대는 그동안 지방대학 특성화(CK-1), 프라임(PRIME), 링크플러스(LINC+), 대학혁신지원시범(PILOT) 사업, AI융합대학지원사업, LINC3.0 등 대형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제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호남을 대표하는 명문 사립대로 자리매김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육영보국’을 설립이념으로 반세기 동안 시대를 앞선 혁신교육을 이끌어온 호남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앞두고 ‘드림(DREAM) 2028’ 장기발전계획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며 “전교생을 AI융합인재로 키워 ‘넥스트 챔피언’을 양성하고 교육 인프라 확충, 지산학연 협력 등을 통해 ‘학생이 꿈을 이루는 행복한 대학’의 비전을 실현해 국가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하천 71.4% ‘1~2등급’… 2013년 대비 ‘좋음물’ 4.2%p↑

    경기도 하천 71.4% ‘1~2등급’… 2013년 대비 ‘좋음물’ 4.2%p↑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49개 하천 133개 지점에 대한 수질을 분석한 결과, 전체 71.4%인 95개 지점이 ‘좋은 물’(1~2등급)로 평가됐다고 7일 밝혔다. 좋은 물 비율은 2013년 대비 4.2%p 높아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등 49개 하천 133개 지점을 대상으로 연구원과 환경부가 매월 측정한 수질 결과를 담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를 발간했다. 수질 분석 결과, 71.4%(95개 지점)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기준 2등급(약간 좋음) 이상으로 평가됐다. 1등급과 2등급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0 mg/L 이하로, 일반적인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 또는 수영 용수로 사용이 가능한 수질이다. 특히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류, 임진강 하류, 한강 하류의 7개 중권역은 29개 전 지점이 ‘좋은 물(2등급 이상)’로 평가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좋은 물 비율이 지난해 대비 낮아진 이유로는 한강수계의 갈수기(가뭄으로 인해 수원의 물이 고갈되는 시기 또는 겨울철 결빙 등으로 물이 흐르지 않는 시기) 수질악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질평가보고서는 도내 하천‧호소(늪과 호수)에 대한 수질개선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보고서는 도내 49개 하천 133개 지점(10개 호소 포함)의 ▲수계별 오염도 ▲수계별 목표 기준 달성도 ▲10년간 수질 변화 및 수질 개선율 ▲호소 영양상태 등을 수록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평가보고서를 도내 시군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연구원 누리집(gg.go.kr/gg_health)에도 게시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배 원장은 “공공기관 및 도민이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수질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며 “도내 하천 및 호소의 수질조사 결과를 반영한 자료인 만큼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널리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주 놀랍고 특별한 경험” 조코비치, 5년 만에 US오픈 제패로 세계 1위 복귀 자축…메이저 최다 24회 우승 타이

    “아주 놀랍고 특별한 경험” 조코비치, 5년 만에 US오픈 제패로 세계 1위 복귀 자축…메이저 최다 24회 우승 타이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 1위 복귀를 눈앞에 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2023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총상금 6500만 달러·약 857억원) 정상에 오르며 ‘테니스의 왕’이 누구인지를 재차 보여줬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3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3시간 16분 만에 3-0(6-3 7-6<7-5> 6-3)으로 물리쳤다. 우승 상금은 300만 달러(40억 1000만원). 조코비치는 2021년 US오픈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상대 전적에서 10승5패를 기록했다. 11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1위 복귀가 확정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자축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이날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3-0으로 앞서나가며 1세트를 6-3으로 비교적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는 고전했다. 2세트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 때 한 차례 세트 포인트를 허용하는 등 자칫 4세트 이상의 긴 승부를 펼칠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발리로 위기를 돌파한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따내 분위기를 장악했다. 이틀 전 디펜딩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와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을 벌이느라 체력 소모가 더 컸던 메드베데프는 3세트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US오픈 정상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개인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을 차지하며 남녀를 통틀어 마거릿 코트(은퇴·호주)가 세운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에만 24회 우승한 것은 조코비치가 유일하다. 코트는 1968년 이후로는 11번 우승했다. 여자 딘식은 서리나 윌리엄스(은퇴·미국)가 23회, 남자 단식의 경우 은퇴를 예고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2회 우승으로 뒤를 이었다. 조코비치의 다음 목표는 한 해 모든 메이저 대회를 휩쓰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이 아닐까 싶다.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을 휩쓸었고, 윔블던에서는 준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한 해에 3개 메이저 대회를 휩쓴 것은 2011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호주오픈과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만약 출전했더라면 조코비치는 이미 메이저 대회 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세웠을지도 모른다. 1987년 5월생인 조코비치는 1968년 이후 US오픈 남자 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1970년 대회에서 35세 나이로 우승한 켄 로즈월(호주)이 갖고 있었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7, 8살 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돼서 언젠가 윔블던 우승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며 “내가 이렇게 24번이나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감격스러워 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우승 후 ‘24’와 ‘맘바 포에버’가 새겨진 상의를 입었다. ‘맘바’는 2020년 헬기 사고로 숨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애칭이었고, 24는 그의 등번호다. 조코비치는 “코비와는 가깝게 지내는 사이였다”며 “내가 부상으로 힘들 때 내게 많은 조언을 해줬고, 내가 가장 의지했던 사람 중 한 명”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결승에서 패한 메드베데프가 “여기서 지금까지 (은퇴하지 않고) 뭐하고 있는 것이냐”라고 적지 않는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한 조코비치에게 농담을 섞어 칭찬을 건네자 조코비치는 “이 스포츠의 역사를 새로 만드는 일은 언제나 놀랍고 특별한 일”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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