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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삼성화재 레안드로 트리플더블

    삼성화재가 22일 서울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에서 24점을 뽑아내며 트리플더블(후위 공격, 서브 에이스, 블로킹 각각 3개 이상)을 기록한 ‘괴물’ 레안드로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전력을 3-0으로 꺾었다. 삼성화재는 19승4패로 1위를 지켰다.
  • [프로배구] 흥국생명 12연승 문턱서 눈물

    한국도로공사가 정규리그 우승을 코앞에 둔 흥국생명의 잰 걸음에 찬물을 끼얹었다. 도로공사는 21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06∼07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 용병 레이첼 반미터(34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도로공사는 11승7패를 기록, 현대건설(10승7패)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최근 11연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에 2승만을 남겨뒀던 흥국생명은 ‘매직넘버’를 더 이상 줄이지 못한 채 자력에 의한 ‘우승 축포’를 다음주 올스타전 이후로 미뤘다. 김연경은 5세트 듀스에서 주심의 센터라인 침범 판정에 격렬히 항의하다 올시즌 ‘퇴장1호’의 불명예를 안았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LIG를 3-0으로 완파하고 최근 6연승,18승째를 올리며 승점차 없이 선두 삼성화재의 뒤를 바짝 쫓았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대 LIG전 16전 전승. 대한항공도 상무를 3-0으로 제압,16승7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필요한 승수를 한 개 더 쌓았다. 한편 삼성화재의 리베로 여오현(29)은 새달 1일 올스타전에 앞서 팬 투표가 완료된 21일 1만 1671표를 얻어 두 시즌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V-스타팀에는 여오현을 비롯해 최태웅 신진식 고희진 장병철(이상 삼성) 이경수 방신봉(이상 LIG) 등이 뽑혔고,K-스타팀에는 송인석 권영민 이선규 하경민(이상 현대) 강동진 김학민 최부식(대한항공)이 선발됐다. 외국인 선수 4명은 투표없이 이미 추천선수로 출전이 확정된 상태. 양팀 사령탑은 각각 신치용(삼성) 김호철(현대) 감독이 맡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seoul.co.kr
  • 박근혜 전 대표 초청 강연회

    21세기 동서포럼(공동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 오상현 전 손해보험협회장)은 23일 오전 7시45분부터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5차 특별강연회를 연다.(02)753-0008.
  • [프로배구] ‘설욕 강타’

    삼성화재가 LIG를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의 불씨를 살렸다. 삼성은 20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벌어진 06∼07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중립경기에서 ‘용병’ 레안드로(25점)를 앞세워 ‘토종’ 이경수가 7득점에 그친 LIG를 3-0으로 가볍게 물리쳤다.이로써 삼성은 지난 10일 LIG에 당한 1-3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며 18승4패로 2위 현대캐피탈(17승5패)을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지난 19일 현대캐피탈전 패배 등 최근 4경기에서 당한 1승3패의 부진도 무실세트승으로 벗어났다. 반면 LIG는 11승11패의 5할 승률로 3위 대한항공(15승7패)과의 간격을 좁히지 못해 3강 플레이오프(PO)행이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 양팀 모두 배수의 진을 쳤지만 삼성이 높이와 파워에서 한 수 위였다.삼성은 초반부터 좌우에서 손재홍-레안드로의 날카로운 창으로 LIG 코트를 찔러댔다.레안드로는 1세트에만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10점을 쓸어담았고, 손재홍도 6점을 보태며 승리를 거들었다.삼성은 고희진의 블로킹과 신진식의 오픈공격을 보태 13점만 내주며 2세트도 간단하게 가져왔고, 이경수가 뒤늦게 살아난 3세트 역시 탄탄한 센터진과 여오현의 물샐 틈 없는 디그로 LIG의 발목을 잡아 완승을 이끌어냈다. 여자부 도로공사는 레이첼 반미터(34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KT&G를 3-1로 물리치고 현대건설과 나란히 10승7패를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률에서 앞서 2위로 한 계단 올라서며 사실상 3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날 선 ‘창’에 삼성 무릎꿇다

    설연휴 마지막날인 19일 벌어진 ‘영원한 맞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시즌 다섯 번째 대결. 이제까지 감춰온 비장의 무기까지 휘두른 양팀의 육박전은 서울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을 메우고도 남은 9000여명의 관중을 들끓게 만들었다. 예전처럼 공격-수비의 대결이 아니라 ‘창과 창’의 제대로 된 승부. 현대의 칼이 더 날카로웠고, 더 길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프로배구 서울 중립경기에서 삼성화재를 3-1로 제압했다. 지난 7일 LIG에 3-0 완승을 거두고 한국전력에 이어 삼성과 대한항공 등 난적을 차례로 제친 뒤 거둔 5연승째. 올시즌 삼성전 3연패 뒤 2승으로 삼성과의 균형도 1승 차이로 맞췄다. 시즌 초 주전들의 부상과 팀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며 근근이 2위를 유지해 온 현대는 이로써 삼성에 시즌 4패째를 안기며 17승(5패)으로 삼성(17승4패)과 같은 승점을 기록했다. 삼성에 승률에서 뒤진 2위로,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에 집념을 더욱 불사르게 된 것.용병 숀 루니(24점)는 물론 장영기가 빠진 레프트에서 어엿한 ‘살림꾼’ 된 송인석(14점)이 빛난 한판이었다. 첫 세트에서 박철우(5점)와 송인석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는 안정된 리시브와 디그에 힘입어 한때 7점까지 점수차를 벌리며 쉽게 1세트를 따냈다. 현대는 상대 레안드로(37점)와 신진식(10점)의 파상공세에 2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송인석과 루니의 맹활약으로 2세트를 내리 따냈다.최병규기자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상무 잡고 2연패 탈출

    삼성화재가 아마추어 초청팀 상무를 상대로 2연패의 충격을 달랬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06∼07 V-리그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레안드로 다 실바(15득점)가 한 뼘 높은 강타와 블로킹을 내세워 맹활약했고, 신진식(11득점)의 강서브와 조승목(11득점)의 속공 등이 고르게 보태져 상무를 69분 만에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LIG와 현대캐피탈에 거푸 져 체면을 구겼던 삼성화재는 이로써 17승3패를 기록,2위 현대캐피탈(15승5패)과 승차를 2점으로 벌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버냉키 “美경제 2.5~3% 연착륙”

    올 미국 경제는 2.5∼3.0%의 성장률 속에 인플레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연착륙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견해가 나왔다. ‘미국의 경제대통령’으로 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은 14일(현지시간) 의회 청문회에 나와 이같이 밝히면서 인플레 압력이 가라앉았고 주택시장 침체도 일부 완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지도 않은 90년대 말의 ‘골디록스’를 재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AP 등이 15일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몇년간의 비교적 빠른 성장세에서 다소 후퇴했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골디록스’는 성장세에도 불구, 물가가 오르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버냉키는 “인플레가 FRB 정책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고 말해 5.25%인 연방기금 금리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시사했다.이어 “주택시장 침체가 경제의 다른 부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앨런 그린스펀 전 FRB 의장도 이날 “미국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버냉키는 지나치게 풀려 있는 주택담보대출은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가 뛴 상황에서 모기지시장의 ‘거품’이 폭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청문회를 주관한 크리스토퍼 도드 의원도 “담보대출 시장의 거품이 폭발할 경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고려, 담보대출 규제강화 법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버냉키는 중국 위안화의 환율 현실화를 위해 중국이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한전 잡고 4연승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제물삼아 4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06∼07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의 홈경기에서 강동진(19득점)의 맹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으로 제압했다.레프트 공격수 강동진은 후위 공격 3개와 서브 에이스 4개, 블로킹 3개로 ‘트리플 크라운(후위·서브·블로킹 득점 각 3개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이자 윈터스(LIG)에 이어 남자부 두 번째. 대한항공은 1세트 한국전력의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22-23에서 강동진과 보비의 연속 스파이크로 24-23으로 역전시킨 뒤 강동진이 호쾌한 스파이크 서브를 꽂아 첫 세트를 가져왔다. 강동진의 강서브가 돋보인 건 2세트. 기회가 올 때마다 강한 서브로 상대 코트를 뒤흔들었고, 특히 7-4에서 서브득점 3개를 잇따라 성공시켜 한국전력의 발을 무디게 한 뒤 블로킹과 백어택 등 전·후위를 오르내리며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강동진은 3세트 팀이 21-21 동점에서 상대범실과 김형우의 속공으로 24-21로 달아난 뒤 마지막 ‘킬스파이크’로 경기에 마침표까지 찍었다. 여자부 현대건설은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용병 산야(23득점)와 정대영(20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역전승,9승(7패)째로 4위 GS칼텍스(5승11패)를 6연패에 빠뜨리며 4경기 차로 따돌려 3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파란불을 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Local] 동대문구 22일 주민 무료 건강검진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22일 오전 10시∼오후 3시 이문체육문화센터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주요 검진 내용은 당뇨·혈액·요당·혈압·초음파 검사 등이다. 체지방 검사를 통해 체내지방률, 비만도 등도 측정한다. 무료 검진에는 의료법인 참사랑병원의 전문의 3명과 간호사 4명이 참여한다. 오는 20일까지 센터 1층 접수처에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이문체육문화센터 963-0535.
  • 깎아주고… 얹어주고… ‘자존심 꺾은’ 수입차

    깎아주고… 얹어주고… ‘자존심 꺾은’ 수입차

    수입차들이 ‘자존심’을 버렸다. 비난 여론에도 꿈쩍않던 부품값을 낮췄다. 세금 등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차값도 깎아준다. 한창 물오른 국내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기 위해서다. 수입차 그림을 화투에 새겨넣은 이색 설 선물까지 등장했다. ●부품값 인하·무이자 할부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달말까지 2006년식 일부 BMW 5시리즈나 7시리즈,X3모델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취득세와 등록세를 지원해준다.400만∼15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미니(Mini) 택시’도 운행한다. 경기도 분당에 미니 전시장을 연 것을 기념해서다. 분당 전시장에서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길에 택시로 단장한 미니 쿠퍼를 이용할 수 있다. 운전면허가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미니 화투’는 웃음을 자아낸다. 깜찍한 디자인의 미니를 화투에 그려넣은 설 기념 선물이다. 펀(Fun) 마케팅의 하나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주 주요 부품 및 소모품 가격을 최고 25% 인하했다. 먼지필터 등 소모품 7종 180여개와 범퍼·사이드 미러·헤드램프 등 부품 6종 431개가 대상이다.3000개에 이르는 연관 소모품 가격도 13% 낮췄다. 예컨대 S350의 공기필터는 7만 7400원에서 5만 9100원으로 20% 싸졌다. 회사측은 “애프터서비스(AS)망 확대로 수급이 원활해진 데다 고객의 로열티(충성도)를 강화하기 위해 부품값을 낮췄다.”고 밝혔다. ●신차도 봇물…상승장 선점 포석 혼다코리아는 이달말까지 어코드 2.4(3490만원)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상당의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 겸용 내비게이션을 준다. 돌이 튈 때 차량 손상을 막아주는 장치와 후방 감지 경보기 등이 포함된 5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패키지도 얹어준다. 고급모델인 3.0(3940만원)을 구입하면 DMB 겸용 내비게이션 외에 취득세(71만 6000원)도 지원해준다. 레전드(6780만원)를 사면 무상점검 기간을 2배로 연장(2년 4만㎞→4년 8만㎞)해준다. 아우디코리아도 다음달까지 A4 1.8T(4440만원),A6 2.4(6280만원),A8L 4.2 콰트로(1억 7230만원)를 사는 고객에게 등록세(차값의 5%)와 취득세(2%)를 지원해준다. 무이자 또는 싼 이자의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A4 1.8의 경우 2년간 한달에 39만 9000원(무이자)씩만 내면 된다. 재규어코리아는 14일까지 ‘로맨틱 밸런타인 데이’ 이벤트를 벌인다. 자신의 연인이 재규어와 어울리는 이유를 적어 이 회사 홈페이지(www.jaguarkorea.co.kr)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재규어 S타입 주말 시승권, 모델카, 액세서리 등을 준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설 연휴 기간에 준중형 세단 ‘제타’를 시승차로 내놓았다. ●“풀옵션 수입 관행 개선돼야” 이렇듯 수입차업계가 경쟁적으로 판촉 행사를 벌이는 것은 한창 달아오른 국내 시장을 확실하게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달이 비수기인 점도 감안했다. 수입차는 지난달에만 국내시장에서 4만 365대가 팔렸다.1월이 비수기인데도 사상 최고의 월간 기록을 세웠다. 시장점유율도 처음으로 5%대(5.3%)를 돌파했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4.2%(판매대수 4만대)였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 판매목표(4만 5500대) 달성은 무난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업계는 여세를 몰아 다음달에도 볼보 C30 등 10여종의 신차를 쏟아낸다. 다음달말 출시예정인 벤츠의 B클래스가 단연 화제다. 가격은 3700만원.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 시장이 더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 고객은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는 만큼 풀옵션(선택사양 모두 장착) 모델만 들여오는 관행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하프타임] 데이비스컵 男테니스 1R 낙승

    한국 남자테니스가 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그룹1 카자흐스탄과 1회전에서 전웅선(350위)과 이형택(54위·이상 삼성증권)이 나란히 단식 2경기를 3-0으로 잡았다. 한국은 남은 3경기에서 한 번만 이기면 2회전에 올라 우즈베키스탄-인도 승리팀과 맞붙는다.
  • [프로배구] 상무, 17연패 탈출 ‘감격의 첫승’

    상무가 지긋지긋한 17연패에 마침표를 찍고 첫 승을 거뒀다. 상무는 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라이트 이병주(13득점)와 센터 김형찬(13득점), 레프트 이동훈(12득점)과 장광균(12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한국전력을 3-0(25-22 31-29 25-21)으로 완파했다. 상무는 이번 시즌 17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치면 19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주포 주상용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특유의 투혼을 발휘, 아마추어 라이벌 한국전력의 조직력을 허물어뜨렸다. 상무는 1세트 19-21에서 한국전력 양성만과 정평호의 잇단 범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22-22에서 한국전력 센터 최귀동의 네트터치 범실과 레프트 장광균과 이동훈의 스파이크를 묶어 기선을 잡았다. 2세트 듀스 접전에서 상무의 정신력은 더욱 빛났다. 상무는 20-22에서 이동훈의 스파이크와 상대 강성민의 잇단 공격범실로 23-22로 경기를 돌려세운 뒤 24-23에서 한국전력 양성만의 강타에 듀스를 허용했다. 아슬아슬하게 한점씩 주고받던 상무는 29-29에서 이병주가 스파이크를 걷어낸 볼이 높이 뜬 뒤 상대 코트 안에 떨어지면서 행운의 점수를 뽑았고 이동훈이 스파이크를 내리꽂아 2세트를 기분좋게 따냈다. 상무는 3세트 들어 5-8에서 김형찬과 장광균이 스파이크와 가로막기로 펄펄 날아 연속 8점을 뽑아 순식간에 13-8로 전세를 뒤집었고 20-18에서 장광균의 잇단 스파이크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쳤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 ‘무서운 뒷심’

    현대캐피탈이 LIG를 완파하며 흐트러진 팀워크를 조율했다. 현대는 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4라운드 경기에서 레프트 숀 루니(20득점)와 송인석(14득점), 라이트 박철우(12득점), 센터 이선규(8득점)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4일 대한항공에 완패한 충격에 빠졌던 현대는 LIG를 상대로 똑같은 세트스코어로 화풀이,13승(5패)째를 챙기며 대한항공(11승6패)과 승점 2차로 2위를 지켰다. 반면 3년째 정규리그에서만 현대캐피탈에 15연패째를 당한 LIG는 올시즌 승률 5할(9승9패)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를 드리웠다. 막판 현대의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팽팽한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현대는 센터 이선규의 속공과 블로킹에 이어 막판 송인석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범실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현대는 3세트 12-11에서도 하경민의 속공을 시작으로 내리 5득점,17-11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LIG는 라이트로 투입한 프레디 윈터스가 양팀 최다인 20점을 뽑으며 펄펄 날고, 레프트 홍석민(14득점)이 80%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였으나 주포 이경수(8득점)가 부진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충남예산 예당지 겨울물낚시

    [낚시사랑과 함께 월척 樂漁] 충남예산 예당지 겨울물낚시

    예년 같으면 노지 낚시터마다 결빙이 되어 얼음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해가 오르기 전 어두운 얼음판에 올라 얼음구멍을 뚫어대는 소리로 새벽을 열어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겨울답지 않은 날씨속에 얼음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요즈음, 얼음낚시뿐 아니라 살얼음 때문에 물낚시도 쉽지만 않다. 몇년전부터 많은 낚시인들이 겨울철 노지 물낚시터로 즐겨 찾는 곳이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예당저수지. 국내 제일의 민물낚시터란 명성답게 330여만평의 넓은 수면적은 어지간한 추위에도 결빙이 되지 않는다. 비교적 수심이 깊고 바람의 영향을 직접 받지 않는 후미진 곳이 겨울철에도 얼음이 얼지 않아 물낚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상류권인 동산교 주변과 하류권인 후사리 일대가 겨울철 물낚시의 대표적인 포인트다. 상류권 동산교 주변은 동산교를 중심으로 상류쪽으로 위치한 붕어나라 좌대 포인트를 들 수 있고, 노지 포인트로는 대회장 일대가 좋다. 하류권 후사리 일대는 한물좌대를 중심으로 포인트가 형성된다. 국민관광지 아래쪽도 좋은 노지 포인트. 동산교낚시 대표 이석규(50)씨는 “올해는 겨울을 잊은 날씨로 인해 얼음낚시가 불가능하고, 부분적으로 물낚시포인트가 많이 형성되어 있어 순백의 눈속에서 즐기는 겨울철 물낚시에서 색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다.”며 “겨울에 느끼는 물낚시 손맛은 가벼운 채비에 있다.”고 조언했다. 겨울철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 붕어의 입질은 미약하기 짝이 없다. 이를 극복하고 좋은 조과를 올리는 방법은 예민한 찌맞춤에 있다. 즉 저부력의 찌와 작은 봉돌을 이용해 마이너스 찌맞춤해 주는 것. 원줄은 1.5∼1.7호, 목줄은 합사 1∼1.5호. 바늘은 붕어5호 외바늘로 가볍게 채비구성을 해야 이상적이다. 대편성은 노지 기준 3.0칸대 이상을 사용한다. 미끼는 수심에 따라 달리 사용한다. 깊은 수심은 섬유질 떡밥에 어분류 떡밥을 혼합해 여러차례 주물러 찰지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깊은 수심에 채비가 안착할 때까지 미끼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다. 팥알만한 크기로 바늘에 달아 사용한다. 낮은 수심의 노지낚시에는 섬유질떡밥과 집어제를 사용하는데, 부드럽게 반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낚시가 가능한 시간대는 오후부터 자정 즈음까지. 자정을 넘어가면서 얼기 시작한 살얼음이 오전에는 녹지 않기 때문이다. 수심 2m 내외에서는 씨알좋은 떡붕어 손맛을 볼 수 있으며,4m가 넘는 깊은 수심에서는 6∼7치급 씨알의 토종붕어를 만날 수 있다. 포인트마다 편차는 있지만, 주로 저녁나절 입질이 활발해 30㎝급 떡붕어를 비롯,20∼30여수의 조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볼 때,1차 산란을 시작하는 대형급 떡붕어의 산란시기도 예년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점쳐진다. 예당지 입어료는 노지 5000원, 좌대이용료(1일기준) 5만∼6만원. 동산교낚시 (041)333-9904,(011)3126-341. #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합덕→신례원→예산→예당지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아산→신례원→예산→예당지 글 사진 예산 김원기 낚시사랑 편집부장 (studozoom@naver.com)
  • 美교통·中폭력·日사기범죄 비율 높아

    美교통·中폭력·日사기범죄 비율 높아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의 연구 보고서 ‘외국인 범죄의 실태와 전망’에 따르면 1988년 국내에서 발생한 외국인 범죄(한·미행정협정 관리 사건 제외)는 모두 999건이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12.6배가 넘는 1만 2554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외국인 범죄는 88년부터 95년까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98년 2890건,2000년 4526건,2002년 7538건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2003년 외국인 범죄는 폭력범죄가 26.5%로 전체 외국인 범죄 가운데 4분의1을 차지했다. ●폭력범죄 비중 26%… 내국인의 3.7배 보고서는 같은 해 내국인의 범죄에서 폭력범죄가 차지하는 비중이 7.0% 수준인 반면 외국인 범죄에서 폭력범죄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은 불법체류자 등 불안정한 지위의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긴장 상태에서 발생하는 ‘표출적 범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살인은 86년 3건에서 2004년 55건으로, 마약 범죄는 같은 기간 11건에서 400건으로 각각 늘어났다. 형사정책연구원은 두 범죄가 전체 외국인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점도 폭력범죄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했다. 형사정책연구원 최영신 연구위원은 “국제적인 교류가 늘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생활 속 범죄의 절대 숫자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그러나 범죄 건수 증가로 인해 외국인들을 문제있는 그룹으로 봐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적별로 범죄 특성을 보면 중국인이 저지른 범죄는 86년 4건에 불과했지만 2000년 1727건,2004년 5724건으로 2000년대 이후 전체 외국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 5년 동안 중국인 범죄는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이 4327건(25.8%), 상해와 폭행 510건(3.0%) 등으로 폭력범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폭력범죄 평균(25.7%)에 비해서도 다소 높은 수준이다. 살인도 110건으로 0.7%를 나타내 전체 평균(0.5%)보다 높았다. 미국은 도로교통법 위반 1394건(22.2%),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1200건(19.1%)으로 교통범죄가 전체 교통범죄 평균(19.4%)보다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미국인의 폭력범죄는 24.0%로 전체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살인도 6건(0.1%)에 불과했다. 러시아는 절도가 428건으로 21.5%를 차지해 전체 평균 8.8%보다 월등히 높았다. 마약 관련 범죄(6.1%)와 강도(2.8%) 역시 전체 평균인 3.1%와 1.6%를 훨씬 웃돌았다. 폭력범죄(20.0%)는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이란인 마약범죄 비율 40.8% 일본은 사기가 10.2%로 전체 평균(5.7%)보다 훨씬 높았다. 관세법 위반(2.4%)도 전체평균(1.0%)보다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폭력범죄(9.3%)와 교통범죄(9.0%)는 중국·미국·러시아 등 3개 국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최근 ‘보이스 피싱’ 사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타이완도 사기범죄가 13.5%로 전체 국가 가운데 국적별 범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란은 범죄자의 절대수는 적지만 마약 범죄 비율이 40.8%로 높게 나타났다. 이란은 국내 체류자 10만명당 범죄자 숫자도 6691명으로 러시아(6304명), 나이지리아(3101명) 등과 함께 상위권에 속하는 특이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총 체류자 숫자가 각각 1926명,1695명으로 전체 체류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0.3%와 0.2%에 불과해 불법체류자가 많은 개발도상국의 국내 범죄자가 전체적으로 적다는 결과를 뒤집을 만한 통계적 가치를 갖지는 못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프로배구] 대한항공 훨훨 날다

    “날자, 또 한번 날아 보자꾸나.” 주춤하던 대한항공은 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에서 숀 루니(17점)와 송인석(12점)이 버틴 디펜딩 챔피언 현대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12월31일 프로배구 출범 이후 9경기 만에 3-2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올시즌에만 두번째 승리. 더욱이 상대 전적에서 절대 열세(2승10패)를 보인 현대를 3-0으로 셧아웃시킨 건 프로 출범 이후 처음이다. 전날 안방인 인천에서 삼성에 0-3으로 패해 “이미 한 차례씩 삼성과 현대를 잡은 걸로 보일 건 다 보인 것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던 대한항공은 이날 거함 현대를 또 격침시켜 이후 다시 변수로 떠올랐다.반면 ‘맞수’ 삼성에 3차례, 대한항공에 2차례 덜미를 잡혀 (12승)5패째를 기록한 현대는 대한항공이 두 차례 남은 삼성전을 모두 잡아주지 않는 한 자력에 의한 정규리그 우승은 요원하게 됐다.이날 경기는 전날 삼성전에서 부진,2세트 이후 벤치로 물러난 뒤 하루 만에 거짓말 같이 부활한 용병 보비(24점)와 ‘제2의 신진식’ 강동진(19점) 등 간판들이 이끈 승리였다.매 세트 듀스까지 끌고간 뒤 짜릿한 승리를 따낸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돋보였다.1세트 시작부터 보비의 공격이 루니와 후인정에게 거푸 가로막힌 대한항공은 그러나 강동진의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맞춘 뒤 맞은 두번째 듀스에서 신영수(18점)가 오픈 강타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 보비가 끝내기 백어택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사실상의 승기를 잡은 건 2세트. 범실 많기로 유명한 대한항공이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강동진과 루니, 신영수와 송인석이 한 점씩을 주고 받으며 끌고간 28-28 듀스에서 상대의 연속 공격 범실로 또 한 세트를 따냈다.대한항공은 29-29의 격렬한 3세트 듀스에서도 보비의 끝내기 서브에이스로 ‘듀스 혈전’을 마무리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배구] 삼성화재 10연승 질주

    삼성화재가 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경기에서 상무를 3-0으로 완파,10연승을 달렸다. 삼성화재는 14승1패로 선두를 질주했고, 상무는 15연패에 빠졌다. 삼성화재는 노장 장병철·손재홍이 13점씩을 올리며 상무를 가볍게 따돌렸다.
  • [프로배구] 대한항공 10승고지 안착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승 고지를 밟았다. 대한항공은 3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아마추어 초청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브라질 용병 보비(24점)와 신인 김학민(10점)을 앞세워 3-0(25-21 25-22 28-26) 승리를 거뒀다. 일방적인 결과와 달리 경기 내용은 대한항공의 진땀승. 한전은 세터 김상기의 현란한 토스와 ‘삼각편대’ 양성만(18점)과 강성민(14점), 정평호(10점)의 끈끈한 조직력으로 시종 대한항공을 괴롭혔다. 특히 대한항공은 3세트를 접전으로 치러야 했다. 시소게임 끝에 23-23 동점에서 대한항공은 정평호의 후위공격을 허용해 위기에 몰렸지만 보비가 곧바로 후위공격으로 맞받아쳐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한점씩 주고받다 26-26에서 보비가 오픈 강타를 터뜨린 뒤 김학민이 대한항공 양성만의 스파이크를 멋지게 가로막아 접전을 마무리했다. 대한항공은 208㎝의 장신 보비를 비롯, 센터 김형우(8득점)와 이영택(5점)의 블로킹 득점에서 15-5로 한전을 앞선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레프트 한유미(18점)와 센터 정대영(18점), 산야 토마세비치(17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에 3-1(16-25 25-16 25-15 25-15) 역전승을 거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호주오픈테니스] ‘황제’ 페더러 메이저대회 10승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세계 랭킹 1위)가 28일 호주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147억원) 단식 결승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2연패를 거두며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10승째를 올렸다. 페더러는 28일 호주 멜버른의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끝난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페르난도 곤살레스(칠레·9위)를 3-0(7-6 6-4 6-4)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페더러는 2004년 이 대회 첫 우승 이후 3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으며,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 행진도 계속했다. 메이저대회 7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페더러는 2005년 윔블던 우승 이후 지난해 프랑스오픈을 제외하고 모두 정상을 밟는 괴력을 발휘했다. 우승 확률이 무려 86%. 피트 샘프라스(미국)가 보유한 개인 최다 메이저 우승 기록(14회)에도 4개 차로 다가섰다. 무실점세트 우승은 1980년 프랑스오픈에서 비외른 보리(스웨덴) 이후 처음이다. 10번 시드 곤살레스는 라파엘 나달(스페인·2위) 등 강호들을 잇달아 물리치며 첫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특유의 역크로스 포핸드로 압박을 가했다. 그러나 156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페더러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상대 전적 10전 전패라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초반에 잇달아 실책을 범한 페더러는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냈다. 이후 3-3으로 맞선 2세트에서 곤살레스의 서브 게임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곤살레스는 특유의 포핸드가 계속 걸리자 네트 발리 전략을 썼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9억 3000만원을 챙긴 페더러는 “황홀하다. 또다시 트로피를 받는 게 자랑스럽다.”며 우승 소감을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배구] ‘펄펄난 삼성’ 9연승 신바람

    삼성화재가 9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겨울리그 정상 탈환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완파했다. 맞수 현대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빼앗기지 않고 완승을 거둔 건 프로배구 원년인 지난 2005년 5월7일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 이후 처음. 무차별 포화로 31득점을 폭발시킨 용병 레안드로와 고비마다 해결사 노릇을 한 노장 신진식(17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삼성과 나란히 8연승을 달리던 현대는 숀 루니, 후인정(이상 15점)이 버텼지만 2세트 10차례의 듀스 끝에 무너진 이후 조직력과 체력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완패, 디펜딩 챔피언의 체면을 구겼다. 세트 스코어는 3-0이지만 세트마다 피말리는 접전이었다. 또 승부는 매번 20점 이후에 갈렸고, 삼성의 승인은 역시 특유의 집중력이었다.1,2세트에서 범실은 삼성화재가 20개로 현대캐피탈(15개)보다 많았지만 세트 후반 공 하나를 다투는 응집력에서 삼성이 앞선 것. 신진식은 1세트 24-24 듀스에서 네트에 3m쯤 뒤에 떠오른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고, 이어 세트 포인트까지 블로커 아웃으로 마무리했다.2세트에서도 현대의 결정적인 범실이 겹치면서 또 듀스 상황.삼성은 그러나 33-33까지 이어진 숨막히는 랠리에서 현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여오현의 디그로 올라온 공을 레안드로가 스파이크로 연결, 또 한 세트를 가져왔다.2세트는 이번 시즌 최장 랠리 세트. 승기를 잡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줄곧 2∼3점차 리드를 이어가며 승부를 마감했다. 인천에서는 대한항공이 LIG에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9승(5패)째를 올렸다.대전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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