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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서류전형 부활… 채용제도 대폭 개편

    달라진 삼성그룹 신입사원 채용 제도의 핵심은 서류전형 부활이다. 삼성은 1995년 열린 채용 체제로 전환하면서 서류전형을 폐지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채용부터는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만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를 볼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는 학점 3.0, 직무별 어학능력, 대학졸업(예정) 등 기본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할 수 있었다. 서류전형에는 ▲세부 학업내역 ▲전문역량을 쌓기 위한 준비과정과 성과 ▲가치관 평가를 위한 에세이 등의 항목이 포함된다. 이공계는 전공과목 성취도를, 인문계는 직무 관련 활동과 경험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서류전형만으로 변별이 어려운 경우는 사전 인터뷰나 실기테스트도 병행한다. 대학 총장 추천을 받거나 삼성그룹이 상·하반기 주요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해 실시하는 ‘찾아가는 열린 채용’ 프로그램을 통과한 지원자는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다만 SSAT는 동일한 조건에서 응시해야 한다. SSAT도 종합적·논리적 사고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전면 개편된다. 특히 상식영역에서 인문학적 지식과 역사와 관련된 문항을 확대해 역사에 대한 이해도를 중요하게 본다는 방침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횡령에 조직 사유화까지… 체육단체 비위 337건 적발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계 비위에 수술의 칼을 빼들었다. 문체부는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체육회 및 체육단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5개월 동안의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0년 이후 2099개 단체의 운영 실태와 사업 내용에 대한 서면 감사를 벌인 뒤 그 가운데 문제점이 발견된 493개 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한 결과 337건의 비위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대한야구협회를 비롯해 대한배드민턴협회, 대한배구협회, 대한공수도연맹, 대한씨름협회, 대한복싱협회, 대한레슬링협회, 경기도태권도협회, 울산시태권도협회, 패러글라이딩연합회 등 10개 단체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하고 관계자 19명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횡령액 등 15억 5100만원을 환수하고, 15명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다. 문체부는 이번에 적발된 비위 유형을 다섯 가지로 나눴는데 조직 사유화, 부적정한 운영, 심판 운영 불공정, 회계 관리 부적정, 기타 등이다. 조직 사유화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대한공수도연맹. 회장 가족이 임원을 맡고 있고, 상임부회장인 회장 아들은 대표선수들의 개인 통장을 관리하면서 훈련수당 1억 4542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 수사 의뢰와 함께 환수했다. 대한유도회는 임원 28명과 전문위원 19명의 과반(57.4%)을 특정 대학 출신으로 구성해 개선 요구를 받았다. 부적정한 운영 사례로는 대한배구협회 부회장 2명이 회관 건물을 매입하면서 불명확한 금전 거래를 하고 건물 가격을 부풀렸다는 의혹 때문에 수사 의뢰됐다. 경기도태권도협회는 회장의 사적 소송 비용 550만원을 협회 예산으로 집행했고, 대한씨름협회는 사무국장 등이 사업비 6300만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한야구협회 직원들은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사업비를 중복 정산해 7억여원을, 대한배드민턴협회 사무국장 등은 5억원대 후원 물품을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외에 임원들이 차량 유류비와 업무 추진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클린카드 규정을 어긴 사례는 여러 단체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됐다. 문체부는 체육계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가맹 경기단체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 운영의 책임성 확보 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공정센터를 계승하는 ’스포츠 공정위원회’(가칭)를 설립해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스포츠 3.0 위원회’를 출범시켜 각 단체 회장 선거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생활체육 간의 유기적 관계 정립 등 선진 체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문기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여행 가방]

    내 손 안의 오로라 … 노르웨이, 모바일 관광앱 서비스 노르웨이 관광청은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는 ‘Norway Lights’와 여행 정보를 담은 ‘visitnorway.com’ 모바일 앱을 서비스한다. 페이스북(www.facebook.com/visitnorwaykorea)을 통해 노르웨이 유명 관광지 사진도 제공한다. 에나프투어 일본 ‘설국열차’ 패키지 출시 일본 전문 여행사인 에나프투어는 최근 일본의 스키·스노보드 전문 여행상품을 소개하는 ‘스포렉스’ 홈페이지(japanski.kr)를 오픈하고 설국열차 패키지 등 관련 상품도 출시했다. 설국열차 패키지는 아키타~니가타~도쿄를 오가는 동안 그림 같은 설경과 온천 휴양을 즐길 수 있다. 꼬리 칸에선 영양갱 대신 지역특산 도시락(에키벤)을 제공한다. 숙박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니가타 모니터 투어 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02)337-3088. 화천 산천어축제 연인사진 콘테스트 화천산천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6일까지 연인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화천읍내 선등을 배경으로 연인과 기념사진을 찍은 뒤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에 올리면 베스트 커플상(100만원)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033)441-7574. 협곡열차에서 보내는 설 연휴 눈꽃여행 우리테마여행(www.wrtour.com)은 설 연휴기간인 30일~2월 2일 강원 추전역, 승부역 등을 돌아보는 협곡열차(V-train)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6만 9000원. 태백산 눈꽃여행상품은 5만 9000원. (02)733-0882.
  • 치질의 원인이 변비?

    치질의 원인이 변비?

    만성 변비와 치질에 시달리는 50대 주부 이모씨는 평소 변의를 느껴 화장실에 갈 때마다 밑이 묵직하고 꽉 막혀 기본 30분 이상 변을 보고 치질도 심해져 일상생활까지 고통스러워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정밀검사 결과 일반 변비가 아닌 직장류에 의한 변비로 진단되었다. 직장류는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생긴 근육의 손상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직장의 앞부분이 크게 부풀어 변의 방향이 직장의 앞부분으로 쏠려 변을 보기 힘들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골반내 장기에 생긴 질환들을 노후의 과정이나 일반적인 변비라고 생각하여 무시하다가 변이 나오는 과정에서 혈관 울혈 및 조직에 상처를 내 치질(치핵, 치열, 치루 등)이 생기고 나서야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골반 내 장기들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증상으로는 가스나 변이 새는 변실금, 변을 보고 난 후에 잔변감, 아래쪽 허리와 골반의 통증 등이 있다. 서울송도병원 이종균 박사는 “직장류는 임신과 출산과정에서 생긴 근육의 손상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일반적인 변비 증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변비의 증상이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직장류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증상이 없더라도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였다면 평소에 요도와 항문 괄약근에 힘을 붙여주는 케겔운동 등으로 예방해야 하고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초기에 치료해야 대부분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협진이 가능한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33년간 대장·항문 질환 치료의 한 길을 걸어온 서울송도병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 지정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2012년 12월과 2014년 1월에 ‘EBS명의 3.0’ 프로그램에 이종균 박사가 출연하여 치질과 배변장애(변실금, 직장류, 항문통증 등)의 올바른 이해와 치료법을 제시하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광장] 창조경제와 정부3.0, 그거 다른 건가요/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창조경제와 정부3.0, 그거 다른 건가요/정기홍 논설위원

    지난해 좌중에서 있었던 일이다. “창조경제와 정부3.0의 개념은 같다”는 말에 “엄연히 다르다”란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 혁신정책의 축인 ‘창조경제’는 개념의 혼란으로, ‘정부3.0’은 정부 간의 일로만 단순 인식되던 시기였으니 당연한 논쟁거리였다. 모두가 이 분야의 전문가였지만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채 자리는 파했다. 둘의 정책적 성격은 다른 것일까, 다르지만 같은 게 있는 것일까. 말 많던 창조경제와 정부3.0 정책이 2년차로 접어들었다. 지난해 국민들은 생경하기 짝이 없는 이들 정책에 답답함을 느꼈던 터여서 올 한 해의 행보가 자못 궁금해진다. 두 정책은 지금 실행 공간인 온라인상에서 개념의 폭을 다소 좁힌 채 운영되고 있다. 창조경제는 ‘창조경제포털’(창조타운)에서 접수된 아이디어를 벤처비즈니스로 연결하고, 정부3.0은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공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온라인을 매개로 한 ‘초연결시대’에 당연한 귀결이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창조경제는 창조타운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매미채로 안개 잡는 격”이란 비아냥을 물리고 숨통을 튼 듯하다. 최근에는 창조경제 정책을 돕는 기구가 잇따라 설립되고, 전국에 오프라인 공간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확대하면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정부3.0은 어떤가. 정보의 활용도는 큰 폭으로 늘었지만 제자리를 잡았다고 보기엔 이른 감이 있다. 공공부문의 자료 제공이 국민에게 생소한 탓으로 여겨진다. 최근 공공데이터포털의 이용 행태를 조사해 봤더니 공무원의 신상명부 파일을 가장 많이 내려받았다고 한다. 의외의 결과이다. 그다음도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의 현황이었다. 정보의 질을 논하기에 앞서 공직사회가 얼마나 폐쇄적이었으면 이런 결과물이 나왔을까. 문서 원문을 한 해에 1억건을 공개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무색해진다. 아직도 일방향식 공급 자세에 머물고 있지는 않은가 자문해야 할 판이다. 지금은 빅데이터 시대다. 자료는 널려 있지만 개인맞춤형 자료를 찾기가 의외로 어렵다. 공급자는 자료의 분석능력이 좋아야 하고, 수요자 입장에선 접근성이 양호해야 한다. 네트워크의 효용성은 사용자 수의 제곱에 비례해 증가한다는 멧커프법칙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상의 데이터 파급력은 엄청나다. 최근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가 만들어졌다니 빠뜨림 없이 짚어야 할 사안이다. 창조경제와 정부3.0은 개방과 공유, 협업시대를 맞아 지향점은 같다. 정책의 수행과정에서 맡은 임무만 다를 뿐이다. 굳이 구분을 하자면 정부3.0은 창조경제 구축에 조력자 역할을 한다.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수단이란 뜻이다. 예컨대 공공정보를 개방해 개인과 기업의 비즈니스에 활용케 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창조경제는 민간과 정부 간에, 정부3.0은 공공부문 간의 관계가 더 깊다는 점이 또 다른 면이다. 최근의 창조경제와 정부3.0 간의 경쟁 분위기는 이런 관점에서 눈에 띈다. 실적을 의식한 서로 간의 곁눈질이 잦아졌고, 성과물을 내놓으려는 방식도 점점 닮아간다. 공공데이터포털에서의 정보 다운로드 건수나 창조타운에서의 벤처창업 건수가 창조경제에 도움이 되기는 매한가지다. 긍정의 시그널일 수 있다. 먼바다에서 잡은 청어를 운반 도중에 죽지 않게 하려면 수조에 물메기를 함께 넣어야 한다고 한다. 청어가 물메기에 잡히지 않으려고 긴장한 채 도망다니면서 살아남는다는 이치다. 창조경제와 정부3.0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내놓을 시너지 효과가 자못 궁금해진다. 어느 것이 청어이고 물메기인지를 가늠하는 것은 그다음의 문제다. 창조경제와 정부3.0은 지금도 수많은 공공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한 땀 한 땀 실밥을 꿰는 일념으로 시시각각 도출되는 문제점을 찾아 고치는 자세가 중요하다. 올 한 해는 창조경제의 성패가 결정되는 분수령이 될 시기다. 개방형 혁신은 어떤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성공해야만 하지 않겠나. hong@seoul.co.kr
  • ‘문턱 낮춘’ 정책·집값 바닥론… 부동산 시장은 설렌다

    ‘문턱 낮춘’ 정책·집값 바닥론… 부동산 시장은 설렌다

    올해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주택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집값은 1.3% 소폭 오르고 전셋값은 여전히 강세를 보여 3% 안팎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연구원은 14일 ‘부동산시장 정책 효과와 전망’ 세미나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경제 여건 개선과 주택 거래 활성화 정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주택 거래량이 87만 가구 안팎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치는 지난해 거래량(85만 1850건)보다 2만여 가구 증가한 것이다. 여러 연구소가 새해 집값, 전셋값 전망치를 내놨지만 거래량 전망 발표를 한 것은 국토연구원이 처음이다. 연구원은 거래량 증가 근거로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세 폐지 ▲아파트 리모델링 수직 증축 허용 ▲금융 지원 확대(공유형 모기지 확대, 생애 최초 주택 구입 혜택) 등을 들었다. 또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2.8%에서 올해는 3.8%로 상향 조정되는 등 경제 여건이 개선되고 부동산시장 정상화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집값은 하락 요인보다 상승 요인이 강하게 작용해 1.3%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집값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셋값은 상승률이 둔화되기는 하겠지만 여전히 불안할 것으로 점쳐졌다. 연구원은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4.7%)보다는 낮겠지만 올해도 3% 안팎의 추가 상승을 내다봤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해 6.2%보다 낮은 3.0%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봤다. 전셋값 불안 요소로는 거래 침체로 인한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지연, 임대인의 월세 선호, 공공임대주택 공급 감소 등을 꼽았다. 하지만 비수기 이후 3월부터는 입주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주택시장 정상화 정책이 주택 거래 증가 효과를 지속시키고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4·1대책, 8·28대책 등을 펼쳐 거래량을 10만 가구 정도 늘렸다고 분석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지난해 거래량이 85만 1850건으로 전년(73만 5000건)보다 15.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만약 정책 효과가 없었다면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거래 침체와 전셋값 상승 압박을 받았을 것”이라며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조코비치, 4연패 향한 불안한 첫발

    호주오픈 4연패를 노리는 조코비치의 출발이 시원치 않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2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13일 호주 멜버른 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300만 호주달러·약 315억원) 첫날 남자단식 경기에서 96위인 루카시 라츠코(슬로바키아)를 3-0(6-3 7-6<2> 6-1)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그러나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르는 등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 했다. 특히 2세트에서만 17개의 실책을 쏟아내는 등 우승 후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반면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애슐리 바티(155위·호주)와의 1회전에서 2-0(6-2 6-1)으로 완승했다. 세리나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37위·미국)는 1회전에서 탈락했다. 비너스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22위·러시아)에게 1-2(6-2 4-6 4-6)로 역전패했다. 한편 2011년 윔블던 우승자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는 88위 루크시카 쿰쿰(태국)에 불의의 일격을 허용, 1회전에서 1-2(2-6 6-1 4-6)로 져 탈락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분당 이매동 농지 1㎡ 186만원 1위… 제주 24% 껑충

    분당 이매동 농지 1㎡ 186만원 1위… 제주 24% 껑충

    지난해(1~9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농지(논·밭·과수원)는 어딜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으로, 실거래가가 ㎡당 186만 4993원(평당 615만 4477원)에 달한다. 전국 농지 평균 가격(㎡당 3만 8026원·평당 12만 5486원)의 무려 49배다. 하지만 경기도 평균 농지 가격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4% 하락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농지를 용도 전환해 주택을 짓는 수요도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제주도는 24% 급등했다. 농지를 전용해 관광단지를 많이 개발하면서 개발 기대가 커진 데다 귀농귀촌 수요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정부 3.0 사업’(정부기관의 공공정보를 누구나 활용토록 하는 공공정보 개방 운동)의 일환으로 귀농귀촌인에게 농지 실거래 가격을 제공하기로 결정하면서 처음 공개됐다. 농지 실거래 가격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에서 볼 수 있다. 13일 찾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밭은 최고가인 이유를 금세 알 수 있었다. 분당선 지하철 이매역에서 15분 정도 거리인 매지봉(梅址峰) 산기슭에는 1000㎡(302.5평) 미만의 밭들이 최근에 지은 빌라건물에 둘러싸여 있었다. 밭이 빌라촌으로 바뀌고 있으니 개발 이익이 기대되는 밭의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수확한 고구마 중 일부가 밭에 남아 있거나 배추를 뽑은 후 남은 푸른 잎사귀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밭마다 재배 작물이 여러 가지여서 텃밭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보였다. 밭 뒤쪽으로는 고급 빌라촌을 짓기 위해 기반을 조성한 땅이 펼쳐져 있었다. 지난해 1~9월 거래된 농지의 실거래가를 읍면동 단위로 볼 때 2위는 경기 구리시 아천동으로 ㎡당 182만 2430원이었다.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당 181만 340원)이 뒤를 이었고, 경기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173만 2670원), 수정구 시송동(168만 2130원) 순이었다. 농지 가격 상위 10위 중 8곳이 경기도였고 2곳은 서울 강서구 방화동(154만 2310원)과 외발산동(133만 6233원)이었다. 서울시에는 2012년 기준으로 807만㎡의 농지가 있다. 우리나라 농지 전체 규모(172억 9982만㎡)의 0.05%에 불과하다. 또 2009년(1340만㎡)보다 39.8%가 사라졌지만 아직도 여의도(290만㎡)의 2.8배에 달하는 규모다. 서울 내에서 텃밭을 가꾸는 도시농부가 꽤 있다는 의미다. 2012년에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농지 실거래 가격이 ㎡당 214만 2860원(평당 707만 143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 방배동(㎡당 168만 7360원), 강서구 가양동(167만 5980원), 강동구 둔촌동(163만 593원), 강남구 수서동(123만 5337만원)을 포함해 총 다섯 곳이 농지 실거래가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하지만 농지의 개발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울시는 전국에서 농지 가격 하락세가 가장 컸다. 2011년 ㎡당 평균 농지가격이 70만 5435원이었지만 지난해 59만 9694원으로 15%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기도 농지도 11만 9914원에서 11만 2194원으로 6.4% 하락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농지는 주택을 용도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거래되는 경향이 있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거래가 급감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많은데, 이런 농지는 정부의 규제 완화가 없으면 가격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주도의 평균 농지 실거래가는 3만 7979원에서 4만 7114원으로 24.1%나 급증했다. 관광단지 개발로 농지가 대규모로 편입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제주시 해안동에 조성되는 무수천유원지(45만 1146㎡) 사업의 경우 21만 866㎡의 농지가 포함됐다. 경북도의 평균 농지 실거래가는 2만 3030원에서 2만 7372원으로 18.9% 상승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구에 있던 도청을 안동과 예천의 경계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주위의 개발 기대로 농지 가격도 크게 올랐다”면서 “충남 서산시에서 경북 영덕군까지 이어지는 동서고속도로가 내년에 준공되는 것도 이 길이 지나가는 상주시, 의성군, 청송군 등의 농지 가격을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충북(11.7%), 전북(7.9%), 경남(6.7%), 전남(6.2%) 등에서 농지 실거래 가격이 5% 이상 상승했다.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충북도는 2012년 582가구였던 귀농귀촌 가족이 지난해 3815가구로 6.6배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115가구에서 333가구로 2배 이상이 됐다. 전체 귀농귀촌 가구는 2012년 2만 7008가구가 늘어나 총 5만 7090가구가 됐다. 2012년 한 해 동안 2011년까지 귀농귀촌을 선택한 3만 82가구의 90%가 늘어난 것이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경영평가 항목에 ‘당좌비율’ 기준 신설…지방공기업 부채비율 줄인다

    경영평가 항목에 ‘당좌비율’ 기준 신설…지방공기업 부채비율 줄인다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지방공기업 부채 비율을 줄이기 위해 경영평가 항목에 ‘당좌비율’ 기준이 신설된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지표’를 확정해 이달 말에 각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공기업에 보내고, 지방공기업 경영정보공개시스템 ‘클린아이’에도 게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표는 330개 지방공기업을 도시개발·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상·하수도 등 7개 유형별로 나눠 마련됐다. 이 중 지방공기업 전체 부채 중 60%(약 43조 5000억원)를 차지하는 도시개발공사의 경우, 재무 성과 강화를 위해 분양·매각을 유도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하는 ‘순영업 자산 회전율’ 지표와 함께 부채 감축 도모 차원에서 당좌비율(부채를 갚을 수 있는 현금의 보유 정도)을 새 지표로 만들었다. 이를 통해 유동성 관리 상태 및 재무건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지난해 도입한 ‘부채감축목표제’에 따라 도시개발공사 부채비율 목표를 자본금 대비 400%에서 300%로 축소해 부채 기준을 강화했다. 동시에 임대주택 공급 확대 노력 및 실적을 평가항목에 넣었다. 도시개발공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 보급에 힘쓰면서도 기타 적자 요인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또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해마다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하수도의 경우 ‘부채지표’를 신설해 부채 감축 목표를 설정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안행부는 모든 지방공기업 공통 사항으로 ‘정부3.0’ 지표와 ‘비정규직 고용개선’ 지표를 평가항목에 새로 넣었다. 다만 비정규직 고용 개선 지표 점수는 0.5점에 불과했다. 정정순 안행부 지방재정정책관은 “이번 경영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거둔 경영성과를 놓고 이뤄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고용 개선에 소극적이었던 지방공기업들에 일종의 예고 차원에서 일단 0.5점만 부여했다”고 말했다. 안행부는 3월 중 대학교수,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단을 만들어 전국 17개 시·도 중 12곳과 함께 지방공기업 330곳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는 오는 7월에 발표된다. 더불어 지난해 ‘퇴직금 누진제’ 감점 여부 지표 신설 이래로 지금까지 서울도시철도를 제외한 전국 지방공기업 모두 퇴직금 누진제를 없앴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3 - 0 첫 승… 전력 추스른 이광종호

    아무리 약한 팀이라도 걸어 잠그겠다고 마음먹으면 뚫어내기 쉽지 않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개최국이자 우승후보 오만에 0-4로 대패한 미얀마. 13일 로열 오만 폴리스 스타디움에서 대회의 또 다른 우승후보 한국을 만났다. 미얀마는 초반 정상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이내 한국의 거센 공세에 밀리기 시작했다. 전반 18분 미드필더 텟 파이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미얀마는 꽁꽁 걸어 잠갔다. 하프 라인을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큰 점수 차의 승리가 필요했던 한국이 더 절박했다. 전반 30분이 넘어가자 미얀마는 슬금슬금 한국 진영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전방으로 침투하던 백성동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었다. 백성동은 30m 가까이 단독 드리블을 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미얀마도 마냥 뒤로 물러서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윤일록의 슈팅이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소 운이 따랐다. 윤일록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 오른발 슈팅을 한 게 골 포스트를 맞았는데, 골키퍼 몸을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2-0. 운도 따르지 않고, 지칠 대로 지친 미얀마는 거칠어졌다. 심판이 보지 않는 곳에서 퇴장을 줘도 무방할 반칙을 저질렀다. 한국은 미얀마가 걸어오는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지 않고 침착하게 공격작업을 이어갔다. 이광종 감독은 후반 중반 김현과 문창진을 차례로 교체투입했고, 이게 적중했다. 백성동과 교체투입된 문창진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인 후반 33분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과 1차전을 1-1 무승부로 불안하게 출발했던 이광종호는 3-0 대회 첫 승리를 신고하며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전 리버풀 No.10 루이스 가르시아 공식은퇴

    전 리버풀 No.10 루이스 가르시아 공식은퇴

    2004/05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이 3-0으로 AC밀란에 뒤지고 있다가 PK 끝에 승리를 거둔 ‘이스탄불의 기적’의 일원이었던 전 리버풀 ‘No.10’ 루이스 가르시아(35)가 공식은퇴를 선언했다. 루이스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리버풀, 라싱 산탄데르, 파나시나이코스 등에서 뛰었고 최근에는 멕시코 리그의 퓨마스 UNAM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많은 클럽을 거쳤으나 특히 리버풀 시절 본인의 전성기를 보냈으며 리버풀에서 총 121경기에 출장해 30골을 기록했다. 가르시아는 본인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축구를 통해 내가 어린 시절 꿈꿨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었다”며 “여전히 나에게 관심을 두는 클럽들이 있지만 이제 축구선수로서의 인생은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을 만들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미래 계획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진 바 없다. 잘생긴 외모와 멋진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지금까지도 많은 팬이 기억하고 있는 선수인 가르시아는 스페인 국가대표로도 20경기 출전한 바 있다. 사진=BBC 캡처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듀오, ‘미혼남녀 행복 보고서’ 발표…대한민국 ‘행복지수’는?

    듀오, ‘미혼남녀 행복 보고서’ 발표…대한민국 ‘행복지수’는?

    -대한민국 미혼자의 행복, “안녕들 하십니까?”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다짐과 함께 시작한 2014년, 미혼남녀의 행복은 작년보다 안녕할 수 있을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김혜정, www.duo.co.kr)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최인철 교수가 공동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에서 ‘2013년 결혼리서치’ 연구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한민국 미혼남녀 행복 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미혼남녀 행복 보고서 분석 결과 ‘2014년 행복기대지수’는 62.3점으로 나타나 새해의 삶은 더 나아질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53.1%)이 우세했다. 앞으로의 삶에 대해 남성(60.8점)보다는 여성(64.0점)이 기대가 컸으며 연령이 낮거나 고학력일수록 삶의 기대가 높았다. 현재 본인 삶의 행복도를 나타내는 ‘행복지수’는 57.6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발표한 결과(2012년 57.9점)와 별 차이가 없다. 미혼남녀가 체감하는 행복 수준이 제자리인 셈이다. 일주일 동안 행복을 느낀 횟수는 평균 3.0회인 것으로 드러났다. ‘주간 행복 횟수’에 대해 ‘1~3회’라고 답한 응답자(남 61.4%, 여 64.0%)가 가장 많았으나 열 명 중 한 명(11.0%)은 ‘0회’라고 답했다. 대체로 연령이 낮거나, 연소득 및 학력이 높을수록 주간 행복을 느끼는 횟수가 증가했다. -‘미혼행복시대’를 위한 필수조건은? 미혼남녀 ‘본인의 행복을 좌우하는 핵심적 요소’는 인구학적 특성(성별, 연령, 연소득, 학력 등)에 관계없이 ‘경제적 안정’(41.0%)과 ‘심신의 건강’(27.3%), ‘이성과의 사랑’(7.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37.1%)보다는 남성(44.3%)이, 20대(25~29세 34.5%)보다는 30대(30~34세 40.7%, 35~39세 51.2%)가 행복에 있어 ‘경제력’을 중요시했다. ‘타인의 행복을 평가하는 기준’ 역시 인구학적 특성에 관계없이 ‘경제적 안정’(42.2%)과 ‘심신의 건강’(21.6%)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다음 3위 결과를 연령별로 비교했을 때 ‘25~29세’는 ‘직업적 성공’(13.8%), ‘30~34세’는 ‘사회적 존경’(11.4%), ‘35~39세’는 ‘가족과의 사랑’(10.5%)으로 타인의 행복을 평가했다. 만족도 관련 점수는 ‘학력 만족도’(56.6점), ‘외모 만족도’(56.5점), ‘직업 만족도’(53.0점), ‘경제적 만족도’(41.7점)의 차례로 나타났다. 미혼자의 행복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적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결과다. 전체적으로 ‘자기 경제수준’에 대해 ‘보통’(48.8%)이라는 답변이 많았으며, ‘만족’(남 15.2%, 여 12.7%)이라는 의견은 남녀 공히 가장 낮게 나타났다. 미혼남녀가 그리던 이상적인 삶과 현재는 얼마나 다를까? ‘꿈꾸던 삶과 현재 삶이 일치하는 정도’를 알아보았다. 남성은 ‘보통’이라는 답변이 39.1%로 가장 많았으며, ‘불일치’라는 응답은 36.3%를 차지했다. 여성은 ‘불일치’라는 의견이 45.6%로 가장 많았다. 듀오 김승호 홍보팀장은 “한국의 경제 수준은 놀라울 만큼 성장했으나 행복지수는 경제 협력개발 기구(OECD)에 속한 34개국 가운데 27위로 하위권에 속한다”며 “현재 한국 사회의 고용, 주택, 결혼, 양육, 노후 등의 다양한 문제가 국민의 불행을 야기하는데, 이 중 사랑과 결혼에 관해서는 결혼정보업계가 앞장서 사회적 사명과 책임감을 갖고 올바른 문화 정착 및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 결혼 리서치는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남성 542명, 여성 45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배구] 45득점 아가메즈… 현대캐피탈 9연승 질주

    [프로배구] 45득점 아가메즈… 현대캐피탈 9연승 질주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9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는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한국전력과의 남자부 경기에서 3-2의 ‘진땀승’을 거뒀다. 45점을 퍼부은 주포 아가메즈는 후위공격 15개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해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선두 현대는 승점 40을 쌓아 2위 삼성화재와의 격차를 4로 벌렸다. 2·3세트를 내리 따내 ‘대어’를 낚는 듯 냈던 꼴찌 한전은 듀스 끝에 현대에 4번째 세트를 내주고 5세트마저 놓치는 바람에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신예 전광인(한국전력)이 36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처에서 ‘해결사’ 노릇을 할 외국인 거포 부재가 못내 아쉬웠다. 한전은 후반기부터 외국인선수 레안드로 비소토(30·브라질)를 투입한다. 현대는 10득점한 아가메즈를 앞세워 1세트를 손쉽게 따냈지만 2세트부터 한전의 반격에 허둥댔다. 12점을 올린 전광인이 지휘한 2세트를 가져간 한전은 기세를 살려 3세트도 손에 넣었다. 그러나 4세트부터 베테랑 세터 최태웅을 투입한 김호철 감독의 ‘한 수’가 적중했다. 최태웅이 배달한 토스를 받은 아가메즈는 4세트에서만 12득점했다. 현대는 척척 들어맞는 둘의 활약 끝에 듀스에서 4세트를 따낸 뒤 5세트 12-12 동점에서 아가메즈가 스파이크 서브와 목적타 서브로 거푸 2점을 올렸고 매치포인트에서 다시 강력한 스파이크를 꽂았다. 이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38)이 5위 현대건설(승점 15)을 3-0으로 완파했다. 이날 8개의 범실을 기록한 기업은행은 16개의 범실을 쏟아낸 현대건설을 손쉽게 꺾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다시 한번 ‘박지성 시프트’

    [스포츠 돋보기] 다시 한번 ‘박지성 시프트’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전술의 핵심은 ‘박지성 시프트’였다. 원래 측면 공격 자원인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이 공격뿐 아니라 수비와 경기 조율에도 능했기 때문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박지성은 당시 수시로 중앙과 측면을 넘나들며 상대를 애먹였다. 4년 전의 이 전술이 현 소속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필립 코쿠 감독은 10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연습 경기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괜찮았다”면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이 좋아 보였다. 앞으로 리그에서도 중원에서 활약하는 박지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프로축구리그 에레디비시 전반기를 7위로 마치고 겨울 전지훈련을 겸해 스페인에서 열리는 친선 국제축구대회에 참가 중인 에인트호번은 이날 불가리아 리그 로코모티브를 3-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주로 2군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선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62분을 뛰고 교체됐다. 경기 뒤 코쿠 감독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편안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부상을 완전히 떨쳐낸 이후 공·수 조율 능력과 활동량이 여전히 좋다는 뜻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대표팀은 세대교체의 흐름을 타고 대거 젊은 선수들로 물갈이됐다. 그런데 이청용(볼턴), 기성용(선덜랜드), 손흥민(레버쿠젠) 등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는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면 골키퍼부터 최전방 공격수까지 브라질행이 확정됐다고 할 만한 선수가 없다. 더욱이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탓에 팀 승리보다는 자신을 빛내려는 플레이로 종종 경기를 망치는 에인트호번과 비슷한 모습도 읽힌다. 이런 팀일수록 모난 돌들을 둥글게 하나로 모아 붙일 헌신적인 선수가 필요하다. 바로 이 대목에서 코쿠 감독과 홍 감독의 해법이 ‘박지성’으로 일치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지네딘 지단과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는 은퇴를 번복하고 대표팀에 복귀해 2006 독일월드컵에서 각각 팀의 준우승과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반면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복귀 여론이 비등했던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와 네덜란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는 끝내 은퇴를 번복하지 않았다. 완강하게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힌 뒤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은 어떤 선택을 할까.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열린세상] 양극의 대립에서 태극의 순환으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열린세상] 양극의 대립에서 태극의 순환으로/이민화 카이스트 초빙교수

    새해에는 한국 사회가 새로운 차원으로 성숙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결구도의 사생결단 사회는 이제 지속 가능하지 않은 듯합니다. 대립하는 개념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양극의 논리를 넘어서는 것이 한국 사회의 숙제가 아닌가 합니다. 경쟁의 궁극적인 모습은 공생이라고 하지요. 문제의 핵심은 대립하는 가치의 선택이 아니라 선순환이 지속 가능한가로 보입니다. 이제 양극의 대립에서 태극의 순환으로 한국 사회가 승화해야 할 때가 된 듯합니다. 임직원을 착취하는 기업주도 지속 가능하지 않고, 회사의 경쟁력은 상관없이 조합원의 이익만 도모하는 강성노조도 지속 가능하지 않기는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진보와 보수의 대결구도로는 사회 발전은 사라지는 듯합니다. 여야의 극한 대립을 통하여 상대방을 굴복시키려는 패권주의는 이제 불가능하다고 보이네요. 이제 음과 양의 두 기운이 양극으로 대립하는 단계를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든 생명은 대립하는 가치들이 순환하면서 태어나고 있답니다. 상극(相剋)이 순환과정에서 상생(相生)으로 승화하지요. 상극의 모습이 양극이라면, 상생의 모습은 태극입니다. 콩이 콩나물로 탄생할 때도 양극에서 태극의 모습으로 바꾸고, 태아의 모습도 태극의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극은 생명의 본질이고 진정한 소통의 상징이 아닌가 합니다. 승자 독식 구조로는 이 사회의 지속 발전이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명확해 보입니다. 또한, 모두가 똑같이 나누어 갖는다는 절대 평등론은 공산주의 실험에서 이미 부정되었습니다. 결국, 혁신이 없는 제로 섬 게임은 사회의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는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순환시키는 것이 성장과 분배의 문제를 풀어가는 근본적 대안이 아닌가 합니다. 이것이 바로 혁신을 통한 사회 발전이지요. 선순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반복될 때 진정한 모습을 드러나는 듯합니다. 한 번으로 끝나는 거래는 상대방을 속이는 사람이 승자가 될 수 있으나, 반복되는 거래에서는 그렇지 않음이 생명 진화 과정에서 밝혀지고 있지요. 유명한 ‘감옥의 딜레마’를 바탕으로 수많은 진화 경쟁 모의 실험결과 승자의 기본 전략은 ‘믿되 속이는 자는 응징한다’는 ‘tic-tac-tut’ 전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반복되는 투명한 게임의 규칙이 선순환 사회를 만든다는 것이지요. 이윤극대화가 주주 자본주의 하에서는 기업의 지상 목표로 인식되었습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투명한 거래에서는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하여 기업 이익과 사회적 이익을 선순환시키는 기업이 장기적 관점에서 더 훌륭한 실적을 올리고 있음이 라젠드라 시소에다의 연구로 입증되었습니다. 한편, 노동조합도 일방적 집단 이기주의를 벗어나, 사회 전체와 공동 이익을 추구할 때 더 좋은 성과를 거둔다는 것이 독일의 실험에서 입증되었지요. 진정한 사회적 가치는 양 극단의 선택이 아니라 반복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혁신을 통하여 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선순환시키는 선순환기업가 정신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를 넘어 선순환 기업가주의(Entrepreneurism)의 시대가 온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혁신 없는 집단 이익 추구는 사라져야 합니다. 창조경제와 정부 3.0은 이러한 혁신 지향적 사회구조를 만드는 노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0년 이상 논란이 되어온 이공계 문제는 이공계가 이익집단화되지 못한 결과로 보는 것이 문제의 핵심일 것입니다. 수능 고득점자들이 몰리는 분야의 국제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권인 이유는 집단화에 의한 이익 추구의 결과로 보입니다.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의 본질적 원인도 혁신 없는 이익 추구에 기인한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선순환은 한글의 창제원리인 천지인(天地人) 사상에서 비롯합니다. 천지인의 선순환 심볼이 바로 태극기이지요. 이제 양극의 대립에서 상생의 선순환 태극으로 승화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지상파 하이라이트]

    ■똑똑한 소비자리포트(KBS1 밤 7시 30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60%가 아파트에 거주한다.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당시 이들이 낸 아파트 관리비 총액은 연간 약 10조원으로 추정된다. 아파트 관리비는 규모가 큰 만큼 검은 뒷거래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입주민들이 매달 꼬박꼬박 내는 관리비, 제대로 쓰이고 있을까.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KBS2 밤 8시 55분) ‘중년 이혼’이 ‘신혼 이혼’을 앞질렀다. ‘중년 재혼’은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 이에 연예계 대표 돌싱, 황혼 청춘들이 말하는 재혼에 관한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한다. 한편 장영란은 엄마의 재혼은 반대, 아빠의 재혼은 찬성한다는 의견으로 자식으로 살아가는 패밀리들의 많은 지지를 얻게 되는데…. ■사남일녀(MBC 밤 10시) 김구라의 아빠에게 닥친 응급상황.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사남일녀’가 읍내로 향한다. 이제부터 진정한 ‘효도배틀’이 시작된다. 부모의 마음을 훔쳐 예쁜 자식이 되기 위한 기발한 발상까지. 한편 30살 차이 장훈과 산하가 천적이 되어 버린 사연도 공개한다. 개성 만점 남매들의 좌충우돌 가족 만들기를 따라가 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5시 35분) 언뜻 보면 특이한 점이 하나도 없는 5세 민기. 하지만 외출할 때마다 엄마와 벌이는 전쟁에 아이들은 도망가기 일쑤다. 그 이유는 바로 단추다. 엄마는 몇 년 전부터 단추를 거부한다는 민기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요즘은 쌍둥이 형제인 민규까지 단추를 거부하고 있어 엄마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명의 3.0(EBS 밤 9시 50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는 곳 항문. 여러 연예인들이 항문질환을 앓았다는 것이 방송에 나오면서 사람들의 인식은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쉬쉬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부끄럽다는 이유로, 참을 만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넘겨버리는 항문질환, 어떤 증상이 있고 어떤 치료법이 옳은 것일까. ■나인(OBS 밤 11시 5분) 희대의 카사노바이자 천재 영화감독인 귀도는 자신의 아홉 번째 작품을 준비하던 중 머리를 식히려고 홀로 휴양지 스파를 찾는다. 한숨 돌리며 작품을 구상하려고 하는 그는 아름다운 여배우 클라우디아와 유일한 안식처인 아내 루이사, 그리고 치명적인 매력의 요염한 정부 칼라를 비롯한 일곱 여인의 아찔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 [2014 업종별 기상도] 유통

    [2014 업종별 기상도] 유통

    지난해 유통업계는 극심한 침체를 겪었다. 경기불황과 영업규제 탓이다. 영업규제 직격탄을 맞은 대형마트는 1993년 업태 태동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백화점 또한 17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출점이 없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는 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쇼핑을 포함한 온라인쇼핑, 홈쇼핑, 편의점 등이 성장을 이끌 견인차로 거론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기존 유통강자들은 지난해보다는 선전하겠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업종인 유통산업의 성장은 사람들의 여윳돈이 얼마나 많아지느냐에 달렸다. 업계가 올해를 분홍빛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각종 지표가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년 대비 1.5% 포인트 늘어난 3.3%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 대한상공회의소가 유통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벌인 올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에서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녹아 있다. 전망치는 104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했으며, 이는 3개 분기 연속으로 기준치인 100을 웃돈 것이다. 심진아 신세계미래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최근 취업자 수 증가폭도 확대되고, 명목임금 등이 상승하면서 올해 가계의 실질구매력 증가율이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다만, 높은 가계부채 비율과 전세가격이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훈풍은 불겠지만 성장폭은 그리 크지 않다. 대한상의는 올 소매시장 규모를 전년 대비 3.0% 증가한 276조원으로 예상했고, 신세계그룹 미래정책연구소는 2.3% 증가한 268조 600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소매시장은 전년 대비 고작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업태별로는 온라인쇼핑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 홈쇼핑, 슈퍼마켓도 비교적 준수한 성장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종이 승승장구하는 데는 1~2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인한 소량·근거리 구매 경향 확산에 기인한 것이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2020년까지 소비가 3.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인구 구조 변화와 더불어 불황기 저가상품 선호현상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주춤하는 사이 온라인쇼핑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유통 판도가 이를 중심으로 재편될 모양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규모는 38조원이다. 올해는 이보다 12.5% 성장한 42조 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모바일쇼핑의 성장세는 무서울 정도다. 2011년 6000억원에서 지난해 4조 7500억원으로 늘었다. 올해에는 이보다 2배 늘어난 7조 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체감한 모바일쇼핑의 성장세도 가팔라 지난해 이마트의 모바일쇼핑 매출액은 전년보다 1000% 이상 급증했고, 홈플러스는 230%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사상 최저인 1.5% 성장률을 보인 대형마트는 올해 온라인몰 강화 등 업태 다변화에 주력할 태세다. 수입물가를 낮춰 짭짤한 수익을 안겨준 병행수입 등 글로벌 소싱 확대에도 공을 들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2009년 10억원이던 병행수입 매출은 지난해 60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심 연구원은 “온라인몰 성장을 확인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온·오프라인 융합 유통 채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유통채널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의 동력은 최근 몇 년 새 주요 추세로 부상한 아웃렛과 복합쇼핑몰이다. 주5일제 정착으로 여유가 많아져 쇼핑공간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쇼핑 자체가 하나의 오락으로 변화한 요인이 크다. 신성장동력에 목마른 백화점들이 앞다퉈 참여해 건립 중인 복합쇼핑몰이 전국에 12곳이다. 전통시장은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보다 소비행태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여전히 온라인몰, 편의점 등으로 고객을 빼앗긴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근거리·소량 구매로의 변화는 골목상권에 있는 중소 유통상인들에게 더 기회일 수 있다”며 “작게는 청결한 매장관리·유지에서부터 크게는 상인들끼리 연대한 공동배달제 마련과 같은 서비스 질 개선에 나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프로배구] LIG, 25번째 현대캐피탈 원정도 졌다

    [프로배구] LIG, 25번째 현대캐피탈 원정도 졌다

    현대캐피탈이 하루 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 13-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LIG의 ‘쌍포’ 에드가와 김요한의 스파이크를 굳건히 막아 냈다. 블로킹 득점에서 19대 8로 월등히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LIG와의 홈경기 25연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8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38로 전날 삼성화재(승점 36)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천안 경기 승리’를 올 시즌 목표 중 하나로 설정했던 LIG는 이날도 패하며 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부터 10시즌 동안 25번의 천안 원정에서 모두 패하는 불명예 기록을 이어 갔다 경기 초반 현대캐피탈은 리시브 불안을 노출, 에드가-김요한-이경수 LIG 삼각편대에게 골고루 두들겨 맞으며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와 문성민, 윤봉우 등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가져갔다. 19-15에서 연속 여섯 점을 뽑으며 3세트를 챙긴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점 3을 확보했다. LIG는 번번이 막힌 단조로운 공격 루트와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범실로 무너졌다. 앞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선두 IBK기업은행의 독주를 막았다. 도로공사는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으로 제압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배구] 레오, 32득점

    [프로배구] 레오, 32득점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의 ‘3일 천하’를 끝냈다. 삼성화재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해 승점 36점째를 올렸다. 현대캐피탈(승점 35)을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지난 5일 현대캐피탈과의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해 선두를 빼앗긴 지 3일 만에 자리를 되찾았다. 레오가 32득점, 공격성공률 67.5%로 수훈갑 역할을 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외국인 선수 밀로스를 방출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지만 6연패 수렁에 빠졌다. 꼴찌 탈출에도 실패했다. 토종 선수만으로 삼성을 상대한 한국전력은 서재덕(14득점)과 김진만(14득점), 전광인(12득점) 등이 분전했지만 빛이 바랬다. 삼성화재보다 7개나 많은 18개의 실책을 범해 발목이 잡혔다. 한국전력은 새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2세트를 잇달아 따낸 삼성은 3세트도 큰 어려움 없이 낚았다. 하경민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한때 8-9로 뒤진 삼성화재는 12-12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1점 승부를 이어 갔다. 그러나 레오의 오픈 공격과 지태환의 블로킹, 상대 서재덕의 실책, 지태환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4점을 얻어 승기를 잡았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양효진이 가로막기 득점 7개를 포함해 31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황연주와 김수지도 블로킹 3개씩을 보태 뒤를 받쳤다. 반면 인삼공사는 24개의 범실을 범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초등 6년 40%, 중학교 영·수 미리 공부

    초등학교 6학년생 10명 중 4명이 중학교 과정의 영어와 수학을 미리 배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학교교육 내 선행학습 유발 요인 분석 및 해소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생의 47.8%가 중학교 과정 이상의 영어를 미리 배운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 선행학습 진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중1 1학기를 공부한 학생이 24.3%로 가장 많았고, 중1 2학기 8.8%, 중2 1학기 4.7%, 중2 2학기 3.4%, 중3 1학기 2.4%, 중3 2학기 1.6% 순이었다. 고등학교 영어를 이미 배운 학생도 2.6%나 됐다. 6학년 때 중학교 수학을 미리 배운 학생은 37.7%로 집계됐다. 중1 1학기 25.0%, 중1 2학기 5.9%, 중2 1학기 3.0%, 중2 2학기 1.7%, 중3 1학기 0.9%, 중3 2학기와 고교 과정이 각각 0.6%였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84.1%, 중학교 87.0%, 고등학교 89.5%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선행학습을 한 비율도 함께 높아졌다. 주당 선행학습 시간은 초등학교는 1∼2시간 미만(21.5%), 중·고교는 2∼3시간 미만(각 15.8%, 15.0%)이 대부분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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