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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전북도, 현대차 새만금 8.9조 투자 지원 속도 낸다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현대차의 새만금 8.9조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대규모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새만금 현지에서 정부부처 및 전북도,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전북 대혁신 TF’ 3차 회의를 주재하고 현대차 새만금 투자 프로젝트 종합지원 계획(안)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새만금·전북 대혁신 TF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의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입법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북특자도 설치 및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3차 개정안에 현대차가 새만금에서 구상중인 미래산업 로드맵을 완성할 핵심 규제 완화 조항을 담았다. 이번 계획에는 태양광 발전, 수전해 및 수소 인프라, 로봇, AI, 데이터센터 등 현대차의 5대 분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마련과 인허가 신속처리 등 투자 전 과정에 걸친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을 담았다. 3대 지원 방향은 ▲AI로봇수소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인센티브 제공 및 규제혁신과 국가전략 특구화 ▲인프라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등이다. AI 로봇 분야는 국가 주도의 로봇산업 컨트롤타워 운영, 로봇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자립화 지원,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현대차간 협업 지원 등이다. 규제혁신은 로봇 실증 테스트 지원을 위한 시설물 설계기준 및 인허가 등 제도 마련, 로봇 이용 활성화 및 촉진을 위한 건축물·도로 설계기준과 인증제도 마련이 포함됐다. 국제안전기준을 준용한 안전성 평가 통과시 별도 승인없이 자유로운 실증을 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는 방안도 지원된다. 이와함께 로봇산업의 수출입활성화를 위한 종합보세구역 지정, 투자보조금 확대, 서비스로봇 수요처 대상 구매보조금 지원 등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 분야는 공공기관 및 체험·판매시설 구축, 협력사 상생형 공장 임대, 공동 물류창고 구축, 소부장특화단지 선정도 추진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로봇을 학습시키는 핵신 인프라로 보조금 및 세제지원, 인허가 간소화, 인프라 구축방안이 마련됐다. 수소에너지 및 수전해 플랜트 분야는 수소 열차 구매보조금 지원근거 마련, 그린 수소 연료보조금 지원, 환경영향평가 신속 협의가 추진된다.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 특화단지 조성 등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도 검토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사업은 새만금 친환경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육상태양광 부지를 제공하고 전력계통 접속 허용, 인허가 신속처리, 발전소 부지 점용 허용기간 100년 연장 등이 거론됐다. 이밖에도 AI수소시티 등 기반 여건 조성을 위해 현대차 투자지구 기회발전 특구 지정, RE100 시범단지 지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연 협력체제 구축, 교통·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현대차그룹의 8.9조 투자가 완료되면 새만금 일원은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집적된 미래 첨단산업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현대차의 투자 협약이 성공적인 이행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빈집 손보는 강원…“세제 혜택”

    빈집 손보는 강원…“세제 혜택”

    강원도가 인구 급감 속에서 늘고 있는 빈집을 정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빈집 철거 뒤 3년 이내 주택이나 건축물을 신축하면 취득세를 150만 원 한도에서 최대 50%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해도 취득세를 50% 감면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세 감면 조례 일부 개정 조례를 지난달 개정해 공포했다. 도는 18개 시군 빈집 담당 부서장과 전문가 등 70명으로 이뤄진 빈집 관리 거버넌스도 구축했다. 거버넌스는 도내 빈집 정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앞선 지난 3월 도는 2030년까지 358억 원을 들여 도내 빈집 7091호의 43%인 3050호를 정비한다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일률적인 철거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에 맞춘 활용 모델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소멸대응기금과 연계한 빈집 활용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또 민간기업과 협력해 빈집을 창업 공간이나 임대주택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빈집 문제는 단순히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다”며 “빈집 정비에서 재생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푸틴 뒷담화’ 딱 걸린 중국…유출된 시진핑-트럼프 비공개 대화, 내용 보니 [핫이슈]

    ‘푸틴 뒷담화’ 딱 걸린 중국…유출된 시진핑-트럼프 비공개 대화, 내용 보니 [핫이슈]

    지난 15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눈 대화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시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문제를 포함한 폭넓은 논의를 하던 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것을 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정상회담 관련 팩트시트에는 양국 정상이 푸틴 대통령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나눈 대화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만약 보도가 사실이라면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중국의 기조가 이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을 대하는 시 주석의 달라진 태도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태도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겨냥해 러시아에 이중용도 물자를 제공하며 전쟁을 지원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비난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이와 관련해 중국에 우려를 표하기는 했지만 그 빈도는 전 행정부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백악관 측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직접적인 대화를 나누긴 했지만,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이나 전쟁 자체에 대한 평가를 내놓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시진핑-푸틴, 얼마나 더 가까워질까트럼프 대통령은 2기 취임 전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내 끝낼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취임 1년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공약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도리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관세 전쟁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 이란 전쟁 등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애쓸 겨를이 없는 상황이다. 이는 곧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 약화로 이어졌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탈퇴를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유리한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중국, 러시아가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중·러 세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치한다며 ICC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ICC는 2023년 3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불법으로 아동들을 추방해 러시아로 강제 이송한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월 “미국과 동맹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ICC에 대해 실질적이고 중대한 대응을 하겠다”며 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미국의 주도로 세 나라가 ICC에 공동 대응한다면 이 역시 러시아와 푸틴 대통령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방문하는 푸틴, 어떤 이야기 나눌까한편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보좌관의 브리핑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의 영접을 받은 뒤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오전 톈안먼 광장에서 시 주석이 주재하는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비공개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두 정상이 다극화된 세계 질서와 새로운 유형의 국제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선언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등을 포함한 약 40건의 문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시 주석과의 비공개 차담회가 매우 중요한 대화가 될 것”이라며 “양측에서 4명씩만 초청돼 국제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내부에서는 두 정상이 회담을 통해 탄화수소(석유·천연가스 등) 관련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우샤코프 보좌관은 “올해 1분기 중국에 대한 러시아의 석유 공급이 35%, 3100만t 증가했다”며 “러시아는 천연가스를 중국에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라고 언급했다.
  • ‘공격 버튼 보류’ 트럼프 “중동이 말려”…이란 핵 포기시 합의 가능성 시사

    ‘공격 버튼 보류’ 트럼프 “중동이 말려”…이란 핵 포기시 합의 가능성 시사

    “이란 핵무기 보유 금지 포함 합의 논의 중” 입장 차 여전해 난항 우려...공격 재개 관측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9일(현지시간)에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해 살얼음판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서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19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중단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며 “중동 지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은 기존부터 나왔으나 19일로 예정됐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선언을 재확인하고 핵 프로그램의 장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또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런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일종의 기만 전술일 수 있으며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전기 오토바이 시장 커지는 베트남…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맞손’

    전기 오토바이 시장 커지는 베트남…LG에너지솔루션, 혼다와 ‘맞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혼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가 현지 전기 오토바이 시장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하노이에서 혼다, 하노이시 당국과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해 3분기부터 하노이 주요 지역에 50여개의 BSS를 구축하고 총 500대 규모의 오토바이를 도입해 실증 사업에 나선다. 인구가 850만명인 하노이는 등록된 오토바이 수가 600만대를 넘는다. 그러나 전기 오토바이 보급률은 미미해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고질적인 하노이시의 사회 문제로 꼽혔다. 이에 하노이시는 지난해 대기질 개선 및 오염물질 저배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도심 지역 내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 제한 정책을 발표했다. 정책은 오는 7월부터 시행되며 시간대·구역별로 내연기관 오토바이 운행이 제한된다. 베트남 국가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내 오토바이 시장 규모는 8000만대에 달하지만 전기 오토바이는 320만 대로 4%에 불과하다. 호주 멜버른 공대는 베트남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에 따라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혼다는 베트남 오토바이 제조업 협회(VAMM) 집계 기준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86%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노이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전기 이륜차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륜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안전하면서도 수명을 획기적으로 높인 차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한미 전작권 조기전환 공감대 속 ‘동상이몽’...“외교적 기준 협의가 관건”[외안대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전환과 관련해 미국도 공감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무 라인은 ‘마라톤 회의’를 하며 이견을 좁혀 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기를 강조하는 우리 측과 달리 미측은 ‘조건 충족’을 강조해 전문가들은 현실적으로 미측과 조건의 기준을 낮추는 딜을 외교적으로 풀어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안 장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전작권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회담 이후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통해 “양국 장관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면서 상호 안보 이익의 영역에서 협력을 증진시키기로 했다”며 “전작권 전환, 동맹 현대화 등 주요 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우리 측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전작권 전환에 관한 이견 좁히기에 집중한 분위기다. 전작권 전환은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는 전시 작전 지휘권을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맡는 ‘미래연합사령부’로 이양하는 사업이다. 양국은 이를 위해 3단계 평가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군사적·행정적 승인을 마치면 미군 최고 통수권자인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한미 군사 당국은 3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FOC(완전운용능력) 검증을 진행 중이다. 국방부는 올해 안에 2단계 검증을 최종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오는 10월 예정된 제58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2단계 FOC 검증 결과가 양국 국방장관에 의해 승인되면 전작권 전환의 구체적인 목표 연도를 선정하게 된다. 안 장관은 회담 후 열린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헤그세스 장관과 전작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에 대해서는 깊은 인식을 같이했고 공감을 같이한 부분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입장에선 조기에 전작권을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갖고 있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선 추호도 흔들림이 없다”고 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2028년을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로 삼고 추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2029회계연도 1분기까지 전작권 전환 조건을 충족하겠다는 로드맵을 밝히며 우리 정부와 ‘애매한 동상이몽’을 보인 바 있다. 2029회계연도 1분기는 2028년 10월~12월까지로, 우리 정부의 ‘2028년’ 목표와 맞물리는 듯 보인다. 다만 미측은 이를 ‘조건 충족’ 연도로 제시해 이를 따른다면 실제 전환 시기는 이보다 밀리게된다는 분석이다. 이번 회담에서도 미측은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조건에 더해 현대적 군사 능력에 맞춘 새로운 조건 충족도 제시했을 것이란 분위기도 있다. 안 장관은 이와 관련 “미측에서 약간의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분이 있다”며 “앞으로 더 이해와 설득을 구할 부분이 있으면 이해와 설득을 구하겠다”고 했다. 미측이 전작권 조건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군사적 목적 외에도 정치적·실무적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군은 미국인의 지휘만 받는다는 ‘퍼싱 원칙’에 따라 역사적으로 타국 군대의 지휘를 받아본 적이 없다. 이에 작전권을 넘겨받는 타국의 능력 검증에 깐깐하게 구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사령관 등 실무진은 자신의 임기 내 일어나는 역사적 변화에 부담을 느껴 유예하고 싶을 것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전작권 전환에 긍정적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도 올해 11월 예정된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를 ‘밀당 카드’로 들고 방위비 증액 등 눈앞의 성과로 교환하는 데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만 우리 정부로서는 트럼프 행정부 임기(2029년 1월) 내 매듭짓지 못할 경우 또 한번 ‘장기 미제’로 빠질 가능성이 있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목표연도 논의에서 벗어난 채 미국과 ‘조건’에 대한 외교적 합의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본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실적으로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완벽한 조건 달성은 쉽지 않다”며 “목표연도를 계속해서 강조해 이견을 만들기 보단 한미 간에 진행되고 있는 여러 현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접점을 만들며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환 기준을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무궁화동산에 점자블록…종로구, 시각장애 학생 보행환경 개선

    무궁화동산에 점자블록…종로구, 시각장애 학생 보행환경 개선

    서울 종로구가 시각 장애 학생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국립서울맹학교 인근 무궁화동산에 점자 유도블록과 음성유도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무궁화동산은 수천그루의 무궁화가 어우러진 종로의 대표적 녹지 공간이다. 국립서울맹학교 학생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보행 훈련을 하기 위해 자주 찾는 쉼터다. 구는 보행 안내 시설이 부족하다는 학부모 건의를 적극 반영해 이번 환경 개선에 나섰다.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해 산책로를 따라 점자 유도블록 280m를 신설하고, 화장실 등 주요 거점 3곳에 위치를 알려주는 음성유도기를 설치했다. 관련 부서의 협의로 이번 시설 개선이 가능했다. 도시녹지과는 예산 확보와 관계 부서 협의, 음성유도기 설치를 맡고, 도로과는 점자 유도블록 설치 공사를 시행했다. 사회복지과는 음성유도기를 제공하고 유지 관리도 지원한다. 구는 지난달 28일 국립서울맹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보행안전도우미 등과 함께 무궁화동산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 한편 구는 이달 중 평창문화로 135 일대 주변 보도도 노후된 블록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고 점자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선임이 ‘같이 자자’며 신체부위 만져” 신고한 상병… 알고보니 휴가 가고 싶어서 ‘무고’

    “선임이 ‘같이 자자’며 신체부위 만져” 신고한 상병… 알고보니 휴가 가고 싶어서 ‘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선고 군 휴가를 가기 위해 같은 생활관 병장을 성추행 가해자로 몬 20대 군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이재욱 판사는 지난 13일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024년 3월 성추행을 당했다며 강원 인제군 한 경찰서에 신고했을 당시 육군 상병이던 A씨는 같은 부대 소속 병장으로 생활관을 함께 사용하던 B(20)씨를 무고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경찰에 ‘B씨가 생활관에서 ‘같이 잘래?’라고 말하며 상의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고, 침대에 앉힌 뒤 특정 신체부위를 접촉하는 등 2024년 1월 초부터 같은 해 2월 말까지 여러 차례 추행했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A씨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판단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단지 군대에서 휴가를 가기 위해 피무고자로부터 추행당했다고 허위 고소했다”며 “무고의 동기와 경위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무고자에게 무고로 인한 형사처벌 위험이 현실화하지 않았으나, 그 과정에서 아무런 죄 없이 피의자로서 조사받는 등 적지 않은 고통을 겪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무고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밝혔다.
  •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탈락자가 화난 진짜 이유 [두 시선]

    “내가 상위 30%라고?”…고유가 지원금 탈락자가 화난 진짜 이유 [두 시선]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을 받기 시작한 가운데 1·2차 누적 신청자가 전체 대상자의 22%를 넘어섰다. 신청 행렬이 이어지는 한편, 건강보험료 기준을 넘겨 발길을 돌린 시민들의 당혹감도 현장에서 나타났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 신청자는 총 804만 4281명이다. 전체 지급 대상자 3592만 9596명의 22.39%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2조 3743억원으로 집계됐다. 1차 지급 대상자 중에서는 297만 6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6.88%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19.93%로 가장 낮았다. 2차 신청은 오는 7월 3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1차 대상자 가운데 아직 신청하지 않은 사람도 이 기간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신속 지급 위해 불가피”…건보료 기준의 이유 2차 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거주 지역에 따라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3월 부과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가구별 합산액 등이 대상 선정 기준이다. 정부는 앞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에 1차 지원금을 먼저 지급했다. 2차에서는 대상을 소득 하위 70%까지 넓혔다. 2021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은 국민 80%, 지난해 소비쿠폰은 국민 90%를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기준을 더 좁힌 셈이다. 일부 시민은 건강보험료 기준을 근소하게 넘겨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서울 직장인 김모(34)씨는 주말 사이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국민비서 알림을 받고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1인 가구인 김씨는 건보료가 월 13만원을 조금 넘어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는 “출퇴근할 때 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데, 몇천원 차이로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상황이 허탈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차 신청 첫날인 18일 대전 서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건강보험료나 금융소득 기준을 넘긴 시민들이 발길을 돌렸다. 일부 시민은 “내가 상위 30%라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원금을 받은 시민들은 식료품 구매와 외식 비용 등에 쓰겠다며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대를 나타냈다. 신속 지급과 체감 형평…선별 지원의 남은 숙제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데는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건강보험료는 전 국민 대부분에게 적용되는 행정 자료다. 정부는 별도의 소득·자산 심사 체계를 새로 만들지 않고도 대상을 빠르게 가릴 수 있다. 고유가와 물가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는 속도도 중요하다. 심사 절차가 길어지면 필요한 시기에 지원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는 신청과 지급을 빠르게 연결하려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본다. 고액 자산가 배제 장치도 함께 적용한다.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빠진다. 소득은 낮게 잡히지만 자산 여력이 큰 가구까지 받는 일을 줄이기 위한 장치다. 다만 건강보험료만으로 실제 생활 형편을 모두 반영하기는 어렵다. 월급이 투명하게 잡히는 직장가입자, 현금 소득이 많지 않은 은퇴자, 최근 소득이 줄었지만 과거 기준이 반영된 가구는 행정 기준과 체감 형편 사이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장 직원들은 신청 대상이 아닌 시민들에게 국민신문고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이의신청 절차를 안내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서울신문에 “지원금 지급 기준이 어떻게 마련됐는지,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투명하게 공개해야 국민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 지원금 논란은 선별 지원 정책의 현실적 딜레마를 보여준다. 빠른 집행을 위해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지만, 기준 밖 시민들의 아쉬움을 줄이려면 이의신청과 사전 안내를 더 촘촘히 운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취업 성공 돕는다”…관악구, 직업 교육·찾아가는 취업 상담실

    “취업 성공 돕는다”…관악구, 직업 교육·찾아가는 취업 상담실

    서울 관악구는 구민의 취업 기회를 늘리고 노동 권익을 보호하고자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과 실무형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찾아가는 취업·노동 상담실은 거리나 시간 제약으로 고용·노동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든 구민을 위해 기획됐다. 직업상담사나 공인노무사가 현장을 방문해 1대1 취업·노무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기존 지하철 역사 내에 운영해 온 취업상담실을 21개 동 주민센터까지 확대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구인·구직 상담이나 일자리 정보 제공 외에도 노동법률이나 노동권 침해 해결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 기간은 4∼11월이며 지방선거 기간(5월 29일∼6월 3일)이나 폭염 기간(7∼8월)은 제외된다. 구체적인 일정은 ▲매주 수요일 신림역(취업상담 오후 2∼5시, 노동상담 오후 5∼8시) ▲매주 목요일 봉천역(취업상담 오후 2∼5시) ▲매주 금요일 동 주민센터(취업상담 오후 2∼5시) 등이다. 취업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구청 일자리벤처과나 관악구 일자리센터, 노동 상담은 관악구 노동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일자리 연계형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은 2개 교육기관에서 20명씩 모집해 8주간 320시간 과정이다.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은 120명을 대상으로 3일간 24시간, 3t 미만 지게차 자격 교육은 30명을 대상으로 2일간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교육 수료자의 경우 1년간 집중적으로 취업 연계 등을 돕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구직 상담은 물론 채용 면접 행사와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등 구민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칩 쌓아뒀더니 잭팟”…AI 메모리 열풍에 7조 번 중국기업 [여기는 중국]

    “칩 쌓아뒀더니 잭팟”…AI 메모리 열풍에 7조 번 중국기업 [여기는 중국]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는 가운데, 중국 선전의 한 부부 창업자가 ‘칩 재고 투자’로 자산을 7조원 넘게 늘려 큰 화제가 됐다. 19일 중국 매체 zaker, 광밍망 등에 따르면 저장장치 기업 더밍리(德明利) 창업자인 리후·톈화 부부의 자산은 올해 들어 약 320억 위안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한화 약 7조 428억원에 해당한다. 5개월만에 자산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데에는 AI 서버 수요 폭증으로 인한 메모리 가격 급등이 원인이었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업계는 이른바 ‘AI 특수’를 맞고 있다. AI 서버 한 대에는 기존 서버보다 훨씬 많은 D램과 낸드플래시가 들어가고 있고 32GB 메모리 가격은 기존보다 약 4배, DDR5 서버용 메모리 가격은 한 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도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더밍리는 원래 삼성·마이크론 등에서 메모리 칩을 사들여 SSD·메모리 모듈 형태로 판매하는 업체였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약 70억 위안(약 1조 5435억원) 규모였던 재고를 올해 3월 기준 121억 위안(약 2조 6681억원)까지 늘렸다. 전체 자산의 66% 이상이 메모리 재고인 셈이다. 더밍리는 과거 낮은 가격에 사들인 칩을 메모리 가격이 폭등하자 이를 현재 시세 기준으로 판매하면서 막대한 차익을 남겼다. 그 결과 더밍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43% 급증한 33억 위안(약 72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적자를 냈던 회사가 1년 만에 폭발적인 실적을 낸 것이다. 주가도 급등했다. 더밍리 주가는 지난해 9월 100위안 아래였지만 최근에는 600위안을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1500억 위안(약 33조 960억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다만 업계에서는 메모리 업황 특유의 변동성을 우려하는 시선도 나온다. 더밍리가 사용하는 메모리 웨이퍼의 80~90%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해외 업체 공급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알 수 없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 “브라질 사람 냄새 진동” 女승무원에 인종차별 발언…직장잃고 ‘징역형’ 철퇴 [여기는 남미]

    “브라질 사람 냄새 진동” 女승무원에 인종차별 발언…직장잃고 ‘징역형’ 철퇴 [여기는 남미]

    기내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칠레 남성이 브라질에서 징역형 위기에 처했다. 사건이 국제적 이슈가 되자 남성이 임원으로 근무하던 기업은 업무 배제를 결정해 그는 졸지에 직장까지 잃게 됐다. 브라질 언론은 18일(현지시간) 기내에서 인종차별 발언을 한 혐의로 공항에서 체포된 칠레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징역 5년이 선고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2023년 1월 형법을 개정해 인종 모욕을 인종차별과 동일하게 처벌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한 브라질에서 인종차별 유죄가 인정되면 고액의 벌금과 함께 3~5년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범죄가 발생한 곳이 공공장소였던 데다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내는 남자의 영상이 증거로 남아 있다”면서 증거 영상이 있을 경우 특히 높은 형량이 나오는 최근의 추세를 볼 때 징역 5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사건은 지난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브라질 상파울루를 경유해 칠레 산티아고로 향하던 라탐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해당 남성은 기내에서 승무원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수위 높은 인종차별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 여성 승무원에게 “검은 피부, 흑인 냄새, 브라질 사람 냄새가 진동한다”고 했고 곁에 있던 남자 승무원에겐 “저 사람이 나를 상대로 동성애자 행동을 한다.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남성의 무례한 행동과 모욕적인 발언은 승무원들이 촬영한 영상에 고스란히 찍혀 있다. 승무원들은 경유를 위해 항공기가 브라질 상파울루 과룰류스 국제공항에 내려앉자 곧바로 사건을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의 최종 목적지는 칠레 산티아고였지만 경찰은 그를 공항에서 긴급 체포했다. 해당 남성은 현재 구금 상태다. 면회는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는 칠레의 한 수산 회사 임원으로 독일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석했다가 칠레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그가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칠레의 수산 회사는 즉각 업무 배제 결정을 내렸다. 회사는 성명을 내고 언론의 보도를 통해 사건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인종차별 행위를 배격한다면서 브라질 사법부의 결정을 지켜본 후 해고 등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종 모욕과 차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2023년 형법 개정 후 브라질에선 인종차별 혐의로 외국인이 체포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브라질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브라질 이파네마의 한 슈퍼마켓에선 아르헨티나 관광객이 여성 종업원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혐의로 체포됐고 이타자이에선 베네수엘라의 테니스 선수 루이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콜롬비아 선수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가 관중을 향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하고 볼보이를 모욕한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브라질의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어 종업원에게 원숭이 흉내를 낸 아르헨티나의 한 여성 변호사는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돼 3개월 가까이 구금됐다가 보석금 9만 7000헤알(약 2800만원)을 내고 가까스로 석방됐다.
  • “男연예인에게 DM 대시 받아” 비비 ‘깜짝 고백’…누구길래?

    “男연예인에게 DM 대시 받아” 비비 ‘깜짝 고백’…누구길래?

    가수 비비가 남자 연예인에게 DM(쪽지)을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비비와 방송인 양상국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나쁜×’ 퍼포먼스 비디오 누적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소속사 신사옥 근황을 전한다. 평소 소속사 사장인 타이거 JK와 윤미래 부부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던 비비는 “삶의 목표 중 하나가 회사 사옥 짓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신사옥을 올린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기존 소속사 건물은 의정부에 있는 낡은 3층 상가 건물로 2층과 지하층을 사무실로 사용해 왔는데, 최근 소속사가 3층 규모의 건물로 신사옥을 짓게 됐다는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에 MC들은 비비의 지분을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비비는 주변에서 대시를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질문에 “딱 한 번 DM을 받았던 적이 있다”라고 깜짝 고백한다. 비비에게 DM을 보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남자 연예인으로, 비공개 계정을 통해 비비에게 DM을 보냈다고 한다. 이어 비비는 DM을 받은 이후 해당 연예인과 현장에서 마주친 적 있다고 덧붙여 MC들을 놀라게 한다.
  • 조종사 동료 살인계획 김동환 첫 법정 출석…반성 없이 국민참여재판 요청

    조종사 동료 살인계획 김동환 첫 법정 출석…반성 없이 국민참여재판 요청

    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 6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49)이 19일 법정에 처음 출석했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는 이날 오전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동환의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당초 공판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국민참여 재판을 원한다는 김동환의 의사에 따라 준비기일로 절차를 변경해 진행했다. 준비기일은 재판에 앞서 쟁점과 증거관계를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김동환은 이날 연두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들어섰다. 법정에서 재판장이 인적사항,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 등을 묻자 김동환은 “네, 맞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김동환의 국선변호인은 김동환이 조종사 공제회에 면허 상실에 따른 상조금을 요청하고, 지급액이 작다며 소송을 제기했을 때 이 사건을 담당했던 변호사 1명, 과거 근무했던 항공사 기장 일부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동환이 지난 3월 17일 전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 A씨를 흉기로 살해한 사실이 알려지자 다른 동료 기장들이 신변보호를 요청한 것과 관련한 사실 조회도 요청했다. 김동환은 현재까지 재판부에 반성문을 1건도 제출하지 않았다. 반면 김동환을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는 56건 제출됐다. 김동환은 지난 3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옛 직장 동료였던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살해하기 하루 전에는 경기도 고양시 한 주거지에서 다른 직장 동료 B씨에게 몰래 접근해 도구로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실패하고 도주한 혐의도 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다른 직장 동료 C씨의 주거지를 찾아갔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동환은 공군사관학교와 공군 조종사 출신 피해자들이 파일럿 출신이 아닌 자신을 조직적으로 음해하거나 불이익을 줬다고 여기면서 4명을 우선 살해하고, 상황에 따라 나머지 2명을 살해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국민참여재판 진행 여부를 검토하고, 오는 6월 16일 공판준비기일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 금연 성공하면 식사권까지…서울 중구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금연 성공하면 식사권까지…서울 중구 ‘찾아가는 금연 클리닉’

    서울 중구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한 ‘이동 금연 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금연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근로자와 기업이 공동 조성하는 ‘금연 펀드’를 도입한다. 임직원이 3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금액을 적립하면 기업이 같은 금액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6개월 후 금연에 성공하면 본인 적립금의 2배와 10만원 상당의 식사권이 주어진다. 실패하면 적립금 전액은 사회공헌기금으로 기부된다. 현재까지 기업 한곳이 참여하기로 한 상태다. 방문 검사와 상담 서비스도 강화한다. 니코틴 검사를 기존 2회에서 최대 6회로 늘리고, 개인별 금연 단계에 맞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문자 메시지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건강생활실천 퍼즐 챌린지’도 함께 추진한다. 금연·절주·걷기 등 실천 과제를 달성해 퍼즐을 완성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금연 실천 단계에 따라 중구 건강 마일리지와 ‘손목닥터 9988’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서울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지난 15일 기준 총 415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 중 228명이 6주간 금연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중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금연 지원 서비스는 총 6개월간 진행된다. 1주차에는 사전 설문지를 작성하며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하고 2~6주차에는 맞춤형 상담과 필요시 금연보조제를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금연 클리닉 확대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 RE100·피지컬AI 생태계 조성…민주당 전북도당 ‘우리동네 공약’ 발표

    RE100·피지컬AI 생태계 조성…민주당 전북도당 ‘우리동네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지역 대표 공약을 공개했다. 윤준병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과 이원택 전북도지사 후보는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 7대 공약’과 시군별 ‘우리동네 공약’ 83개를 발표했다. 이번 정책공약은 신산업 성장 등 미래 경제 대도약과 5극 3특 지방 주도 성장 등 대전환 추진 목표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7대 공약은 ▲피지컬AI ▲재생에너지(RE100) ▲K-Culture ▲초혁신경제 ▲농생명·의료 생명경제 ▲국가균형발전 ▲금융중심지 지정 등이다. 또한 우리동네 공약은 시군별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 발전 전략 중심으로 마련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전북은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현대차그룹 투자, 국민성장펀드 ‘새만금 첨단벨트’ 투자 선정 등 미래 첨단 산업 생태계 기반이 구축되며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전략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면서 “국정과 전북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서 민주당의 모든 후보들이 원팀이 되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전북에서 가장 먼저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2026 지방선거 정책공약 준비를 위해 이동기 원광대학교 교수, 한정수 전북도의원(익산), 김성수 전북도의원(고창)(이상 총괄위원) 등 7명으로 정책공약개발 TF를 구성했다.
  • 북한 내고향 감독 “공동응원? 우리가 상관할 문제 아냐…경기에만 집중”

    북한 내고향 감독 “공동응원? 우리가 상관할 문제 아냐…경기에만 집중”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 감독이 수원FC위민과의 대결을 앞두고 “준비가 잘 됐다”면서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유일 내고향 감독은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에 앞서 19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지난 17일 입국한 내고향 측이 공식 석상에 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내고향은 2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수원과 맞붙는다. 북한 선수가 한국에서 열린 스포츠 대회에 출전하는 건 2018년 12월 인천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차효심이 장우진(세아)과 짝을 이뤄 혼합복식에 출전한 이후 8년 만이다. 축구 종목으로 한정하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북측 선수들의 방남이다. 대표팀이 아닌 여자 축구 클럽팀의 방한은 최초다. 굳은 표정으로 회견장에 등장한 리 감독은 “내일 경기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비교적 준비가 괜찮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이 수원을 3-0으로 이겼다는 취재진의 언급에는 “결승 단계에 오른 4개 팀은 일등을 할 수 있는,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라 조별리그에 만났다고 해서 성적에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하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우린 그저 내일 경기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대북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3000여명 규모의 공동 응원단이 두 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리 감독은 “비슷한 질문이 계속 나올 수 있겠지만 우리는 여기에 철저히 경기를 하러 온 것”이라면서 “내일 경기와 앞으로 있게 될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다. 응원단 문제는 선수단과 감독 모두 상관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리 감독과 동석한 내고향 주장 김경영은 “주장으로서, 공격수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팀의 분위기는 아주 좋다”면서 “인민, 부모 형제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꿈비, 자회사 옥토아이앤씨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결의

    꿈비, 자회사 옥토아이앤씨 소규모 무증자 흡수합병 결의

    유아용품 전문기업 꿈비(대표 박영건)는 자회사 옥토아이앤씨를 흡수합병해 시공매트 사업 중심의 수익 구조 개편과 실적 성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꿈비는 그간 폴더매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유아 매트 시장이 TPU 시공매트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 매트 사업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2025년 8월 시공매트 브랜드인 ‘봄봄매트’와 ‘슈슈비 클립매트’를 보유한 옥토아이앤씨의 인수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옥토아이앤씨는 스마트공장 기반의 TPU 시공매트 전용 생산라인과 기업부설 층간소음매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13건의 국내외 안전 인증 및 전국 단위의 시공·영업 조직을 보유한 사업체다. 인수 전인 2024년 기준 매출액 75억원, 당기순이익 3억 3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의 성장률을 기록한 흑자 기업이다. 인수 이후 꿈비의 실적 지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꿈비의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15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 대비 164% 증가했다. 2025년 연간 매출 84억원·영업이익 5억 2000만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33억 8000만원·영업이익 5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단 한 분기 만에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했다. ▲1월 매출 10억원·영업이익 9600만원 ▲2월 매출 10억 3000만원·영업이익 1억 3900만원 ▲3월 매출 13억 5000만원·영업이익 3억 2500만원으로, 매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3월 단일 월 영업이익은 3억원을 상회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증가 과정에서 기존 1공장의 생산 능력 한계로 인해 1만 건 이상의 출고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옥토아이앤씨는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공장 기반의 2공장을 2026년 5월 증설 완료하고, 5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공장 증설은 단순한 설비 확장을 넘어 자동화 및 로봇 기술 기반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생산 능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꿈비는 이번 합병 절차를 통해 옥토아이앤씨가 보유한 제조, 시공, 영업 역량을 전면 내재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르모어, 가이아코퍼레이션 등 그룹 내 유통망과의 시너지 효과를 실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적·물적 자원의 신속한 통합과 의사결정 체계의 일원화를 통해 사업 성장 속도를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꿈비 관계자는 “옥토아이앤씨 인수 이후 연결 기준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공매트 수요 증가와 생산 CAPA 확대가 맞물리면서 추가 성장 여력도 충분하다”며 “이번 합병으로 제조·시공·유통을 완전히 통합해 시공매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합병은 꿈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옥토아이앤씨를 소규모 무증자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합병 기일은 2026년 8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 절차가 완료된 이후에도 꿈비는 존속회사로 유지되며, 법인의 최대주주 변경은 발생하지 않는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 상위주 장중 약세…한화에어로스페이스만 상승

    19일 오후 12시 20분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와 자동차, 2차전지, 조선·기계주까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만 두드러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27만 4000원으로 전일보다 7000원(2.49%) 내렸고, SK하이닉스(000660)는 178만 6000원으로 5만 4000원(2.93%) 하락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7만 8500원으로 3.57% 밀리며 반도체 대형주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졌다. 자동차주는 낙폭이 특히 컸다. 현대차(005380)는 60만 7000원으로 8.45% 급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51만 8000원으로 9.28% 떨어져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기아(000270)도 15만 3700원으로 5.42% 하락하며 동반 약세를 보였다. 2차전지와 전기전자 업종도 부진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 6250원으로 2.88% 내렸고, 삼성SDI(006400)는 58만 4000원으로 4.73% 하락했다. 삼성전기(009150)도 98만 5000원으로 4.46% 밀렸다. 조선·산업재와 지주사 종목들도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59만 3000원으로 3.58% 내렸고,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109만 2000원으로 4.80%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10만 5600원으로 5.80% 떨어졌으며, SK스퀘어(402340)는 103만 3000원으로 5.49%, 삼성물산(028260)은 37만 1000원으로 7.13% 각각 밀렸다. 바이오와 금융주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4만 5000원으로 2.96%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은 18만 2600원으로 0.33% 내렸다. 삼성생명(032830)은 0.48%, KB금융(105560)은 0.52%, 신한지주(055550)는 0.32% 각각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시총 상위 종목 중 상승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일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28만 1000원으로 4.40% 오르며 방산주 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삼성전자 1629만 5197주, 두산에너빌리티 243만 5595주, SK하이닉스 242만 214주 등으로 상위 대형주 중심의 거래가 활발했다. 전반적으로 시총 상위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 상단을 제약하는 흐름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탐라국입춘굿·우도소라축제 ‘최우수’ 선정… 그럼 퇴출된 축제는?

    탐라국입춘굿·우도소라축제 ‘최우수’ 선정… 그럼 퇴출된 축제는?

    제주 대표 최우수 축제로 탐라국입춘굿과 우도소라축제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열린 축제 28개를 평가해 2026년 도 지정축제 11개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광역부문 3개, 지역부문 8개 축제로 나뉘어 이뤄졌다. 광역부문에서는 탐라국입춘굿이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서귀포유채꽃축제는 우수축제, 성산일출축제는 유망축제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지역부문에서는 우도소라축제가 최우수축제를 차지했다. 우수축제에는 보목자리돔축제와 추자도참굴비대축제가 선정됐다. 유망축제에는 고마로마(馬)문화축제, 금능원담축제, 산지천축제, 이호테우축제, 한라산청정고사리축제 등 5개 축제가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제주도 축제육성위원회가 지난 15일 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축제에는 등급별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최우수축제 2곳에는 각 2000만원, 우수축제 3곳에는 각 1000만원, 유망축제 6곳에는 각 500만원의 축제육성지원금이 지급된다. 2027년부터는 정액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역축제는 제주 고유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담은 핵심 콘텐츠”라며 “각 축제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부터 도 지정축제 선정평가에 공공성과 책임성을 강화한 새 기준을 적용해 바가지요금 등으로 제주 관광 이미지를 훼손한 축제는 즉시 퇴출한다. 또한 결정일로부터 3년간 평가대상 진입도 불가능하며, 같은 기간 축제 예산 보조율이 최대 50%로 제한되는 페널티를 받게 된다. 평가 감점 상한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최대 -3점에 불과했던 감점 상한을 최대 -15점으로 5배 상향해 공공성을 저해하는 운영 행위에 실효성 있게 대응한다. 한편 지난 3월 부실음식 논란 탐라문화제와 전농로왕벚꽃구제는 도 지정 11개축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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