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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영화’로 서울시민과 오월정신 나눈다

    광주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서 한국영화인협회와 함께 ‘다시, 꿈의 나라’를 주제로 오월영화를 특별 상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기록관이 소장한 영상물을 서울시민과 공유하고, 영화라는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매체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수도권 문화공간인 서울영화센터에서 상영회를 열어 지역 간 기억의 간극을 좁히고 세대 간 공감을 확산할 계획이다. 상영작은 장편 5편(‘오! 꿈의 나라’, ‘택시운전사’, ‘외롭고 높고 쓸쓸한’, ‘부활의 노래’, ‘박하사탕’)과 단편 3편(‘오월의 만다라’, ‘디데이 프라이데이’, ‘우리가 살던 오월은’)이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발굴 영상(상영 시간 23분)과 시민 촬영 영상(상영 시간 7분) 등도 선 보인다. 이 중 발굴 영상은 기록관이 2018년 수집한 것으로, 시민 항쟁과 군경의 진압 그리고 시민 자치의 형성 과정을 현장감 있게 담고 있다. 시민 촬영 영상은 2025년 수집한 것으로, 1980년 5월 21일 금남로 일대를 포착해 사건 전개의 시간적 맥락을 명확히 보여 주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 ‘단일화 공식’ 깨진 서울교육감 8파전… “러닝메이트 제도로 혼란 가중 막아야”

    ‘단일화 공식’ 깨진 서울교육감 8파전… “러닝메이트 제도로 혼란 가중 막아야”

    당선 득표율 역대 최저치 전망정책보다 후보 간 비방·공방만“단체장 후보가 지명 방식 제안”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8파전’이 현실화됐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급으로 많은 후보가 경쟁하게 되면서 유권자들의 혼란 가중과 투표율 하락 등이 우려된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김영배·한만중·조전혁·이학인·윤호상·정근식·홍제남·류수노 후보(후보자 명부 순) 등 총 8명이 등록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정근식 현 교육감과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는 각각 진보·보수 진영의 단일후보로 선출됐지만 다른 후보들이 불복하면서 다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교육감 직선제가 도입된 2007년 이래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8명이 나선 건 처음이다.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엔 최종 후보가 7명이었는데, 보수 진영에서 표가 분산되면서 곽노현 전 교육감이 34.3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후에도 진보 단일후보와 다수의 보수 후보 간 다자대결로 진보 교육감이 탄생한 전례가 많다. 이번엔 양 진영에서 모두 후보가 쏟아져 나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추가 단일화가 없을 경우 양 진영의 표가 분산되면서 당선자 득표율은 역대 최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 탓에 생산적인 정책 논의 대신 비방과 법적 공방만 가득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후보는 단일화 추진 과정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고, 정 후보를 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 류 후보 역시 여론조사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극적 공약들도 난무하고 있다. 보수 기독교계의 지지를 받는 조 후보는 ‘퀴어축제 금지’를 공약했다. 정 후보를 포함한 전국 진보 교육감 후보 15명은 교육감의 권한 밖에 있는 수능 절대평가 전환 등의 정책을 내걸어 논란을 빚었다. 교육감 후보 난립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러닝메이트’ 제도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당 공천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장 후보가 교육감 후보를 지명하는 방식이다. 배상훈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현재의 교육감 선거 제도는 시대에 맞지 않아 수술이 필요하다”면서 “교육감 선거가 개인선거에서 벗어나야 하고,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나 정당 추천제 등을 검토해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 계약 상품 주고 돈 받는 ‘내구제 대출’… 고금리 빚만 떠안는다

    계약 상품 주고 돈 받는 ‘내구제 대출’… 고금리 빚만 떠안는다

    자신이 직접 휴대전화·상조 가입브로커가 상품 받고 범죄에 악용할부금·렌털료 등 본인이 갚아야상품권 사채로 숨진 30대도 당해불법 거래에 피해자 공범 될 수도 20대 A씨는 인스타그램에서 ‘휴대전화를 개통하면 돈을 융통할 수 있다’는 광고를 접했다. 당장 생활비가 급했던 A씨는 10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개통하는 조건으로 240만원을 받았고, 휴대전화 기기는 전부 브로커에게 넘겼다. 6개월 뒤 A씨는 기기값과 각종 소액결제를 포함해 약 1700만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 ‘상품권 사채’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변종 불법사금융인 ‘내구제(내가 나를 구제한다) 대출’의 심각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내구제 대출은 본인 명의로 휴대전화나 상품 등을 계약한 뒤 제3자에게 넘기고 현금을 받는 방식이다. 급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고 있지만, 고금리 빚을 떠안게 되는 것은 물론 형사책임까지 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이같은 변종 불법사금융 수법은 ‘휴대폰깡’을 넘어 가전 렌털과 상조 상품으로 번지고 있다. 온라인과 SNS에서는 ‘유심 내구제’, ‘상조 내구제’ 홍보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 온라인 의류 쇼핑몰 질의응답(Q&A) 게시판에는 “당일 즉시 처리”, “최고가” 등을 앞세워 상담을 유도하는 글이 올라와 있었다. 정식 업체처럼 ‘안전 거래’를 강조하는 표현도 있었다. 물건을 계약해 넘긴 뒤 이를 대가로 현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언뜻 전당포나 대부업처럼 보이지만 내구제 대출은 대부분 사기에 해당한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2024년 대출 희망자들을 상조 결합상품에 가입시킨 뒤 가전제품을 회수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423차례에 걸쳐 13억 1073만원을 가로챈 일당에게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알선 피고인들에게도 공동 책임이 있다고 봤다. 실제로 대출이 아닌 단말기 등 매매 계약으로 진행되는 탓에 업자들이 대부업법 규제를 받지도 않는다. 결국 피해자는 할부금, 통신요금, 렌털요금 등이 쌓이면서 실제로 받은 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갚게 되고 이를 갚기 위해 불법 사채에 손을 대는 악순환에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으로 형사책임을 질까 봐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김서희 광주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이사는 “경찰 신고가 최선이지만 제도권 밖의 금융거래라 피해자도 처벌받을 위험이 있다”며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통신사에 휴대전화 개통을 취소하고 대화 등 증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특검 ‘관저 이전 의혹’ 김대기 등 3명 구속영장 청구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의 잔여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종합특검팀은 19일 “관련 부처의 반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피의자들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 관저와 무관한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의 예산이 불법 전용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범죄의 중대성, 증거인멸 우려, 추가 수사 필요성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관저 이전 의혹은 2022년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던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데도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맡는 특혜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이다. 김 전 실장 등은 당시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을 부당하게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21그램이 도면 등 객관적인 근거 없이 견적을 내고 공사비 지급을 요구했으며, 대통령실 지시로 행정부처 예산이 불법 전용됐다는 게 특검팀의 판단이다. 한편 특검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군이 국회 등에 투입되는 상황을 지켜보고도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하는 등 내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 與 ‘강호축 철도망’ 지지층 다잡기… 野 ‘공소취소 저지’ 중도표심 공략

    與 ‘강호축 철도망’ 지지층 다잡기… 野 ‘공소취소 저지’ 중도표심 공략

    6·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등 선거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은 ‘공소취소 특검법’ 등 중도층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지층 결집도 노릴 수 있는 이슈에 화력을 집중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19일 서울시장 후보 간 지지율이 초박빙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은 해볼 만하지만 어렵다. 서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대표는 김어준씨 유튜브에 출연해 “(당 내부에서) 무의식적으로 좀 안심하고 낙관하지 않았을까”라고 진단했다. 김영배 의원도 YTN에 출연해 “데이터상으로도 약간 빨간불이 들어온다는 것을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목포·광주에서 출발해 강릉까지 환승 없이 4시간 30분 만에 갈 수 있는 ‘강호축 철도망’ 공약도 발표했다. 기존 경부축 중심의 철도망에 강호축 노선을 신설해 ‘엑스(X)자형’ 교통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국회에서 진행한 공약 발표에는 정 대표, 우상호 강원지사 후보,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후보가 함께 했다. 국민의힘은 ‘15 대 1’ 우려까지 나왔던 압도적 열세 상황이 개선되는 흐름이라고 보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당 핵심관계자는 “우리당 소속 현역 시도지사와 시장, 군수가 민주당 후보들보다 낫다는 평가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접전 지역이 일부 늘었어도 여전히 ‘경합 열세’ 또는 ‘경합 약세’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재명 공소취소 특검법 저지 특위’를 가동했다. 공소취소에 대한 비판 여론을 결집해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경남 창원 경남도당에서 열린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등을 겨냥해 “대통령도 전과 4범, 도지사 후보도 전과 4범, 창원시장 후보도 전과 4범”이라며 “국민을 무시하는, 뻔뻔하고 오만한 민주당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심판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 공식 선거운동 D-1… 유세차량 출격 준비

    공식 선거운동 D-1… 유세차량 출격 준비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이틀 앞둔 19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한 유세차량 제작 업체 작업장에 부산·울산·경남 지역 후보들의 유세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울산 뉴스1
  • “與 또 철새… 난 하남시민 3000번 만나”[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與 또 철새… 난 하남시민 3000번 만나”[6·3선거 재보선 후보 인터뷰]

    ‘출퇴근 단축’ 5호선 급행 도입 추진 이광재, 유불리 따라 지역 버릴 수도 6·3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이용 국민의힘 후보는 19일 “하남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철새가 떠나고 다른 철새가 왔다”며 “하남을 가장 잘 아는 이용이 하남 발전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보수의 수도권 재건을 이루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진 이 후보는 이날 하남시 신장동 ‘책임캠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총선에서 낙선했을 때도 하남을 떠나겠다는 생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다음에는 ‘내가 이기겠구나’라는 생각에 바닥 민심을 계속 다지고 있었다. 민심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21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뒤 2024년 총선 때 하남갑에 출마했다가 추미애 민주당 후보에게 1.17% 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 그는 “저는 12년 동안 하남에 거주했다. 총선 패배 후에도 매일 오전 6시부터 시민들을 3000번 만났다”며 “주민들도 ‘이번에는 꼭’이라고 격려해준다”고 전했다. 이어 “2년 동안 간절하게 지역구를 갈고 닦으면 여기서도 된다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경쟁자인 이광재 민주당 후보에 대해선 “강원에 뼈를 묻겠다고 말하고 경기 분당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도 말한 사람”이라며 “정치 유불리에 따라서 하남도 버릴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광재 후보에 지지율이 뒤지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 “지난 총선 당시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 뒤졌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1% 포인트 차였다”며 “항상 상대 후보보다 지지율이 낮다는 마음가짐으로 간절하게 주민들을 만나기 때문에 격차는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하남은 신도시 4개가 들어설 정도로 발전이 빠른 도시다. 하지만 도서관과 체육관이 거의 없고 감일·위례에는 지하철이 들어오지 않아 편의성이 ‘빵점’인 기형적 도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도시 건설로 생긴 빚을 갚고 생활편의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면 다시 신도시를 만드는 기형적 구조를 수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대표 공약으로 앞세운 건 ‘하남 5호선 급행 도입’이다. 그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20~30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남 시민의 아침 30분은 이용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또 “교산 신도시를 인공지능(AI) 경제 특구로 지정하고 기업을 유치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 “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부산 발전시킬 사람은 나”[6·3선거 후보 인터뷰]

    “HMM 이전 효과 10배, 100배로… 부산 발전시킬 사람은 나”[6·3선거 후보 인터뷰]

    대통령과 소통, 부산 이익 관철할 것해양수도 완성해 청년들에 기회를‘박형준 시장 길 잃은 5년’ 시민 평가 당적 아닌 후보 능력으로 선택해야 6·3 지방선거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9일 “이번 선거는 여야 경쟁도,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쟁도 아니다”며 “오직 부산을 발전시킬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는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키우기 위해 국가가 많은 자원을 부산에 투입하고 있지 않나”면서 “정부의 정책과 예산을 부산으로 확 당겨 올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대통령과 적극 소통해서 부산의 이익을 관철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왜 부산시장인가.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목표와 방향이 있다. 이미 수많은 결과를 통해 실행력을 증명했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부터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등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을 직접 발로 뛰며 1년도 안 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냈다. 준비된 50대의 젊은 기운으로 부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현장에서 시민들 만나면 어떤 얘기 주로 듣나. “‘청년이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어달라’, ‘해수부, HMM 정말 올지 몰랐다’, ‘화끈하게 해서 성과 내달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일상 속 작은 불편도 빨리 해결해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도시철도 역사 화장실 온수 설치, 비 오는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확대 등 ‘속전속결’ 공약도 준비했다.” -일자리에 대한 열망도 높을 것 같다. “그렇다. 결국 먹고 사는 문제, 청년의 미래 문제다. 지금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려 생이별을 한다. 부산을 떠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집도 얻고 생활비도 필요한데 그렇다고 그곳에서 일자리가 ‘어서 오십시오’라고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부모, 청년들에겐 절박한 문제다.” -어떻게 일자리를 만들어 낼 건가. “해양수도 비전이 완성되면 청년들에게 엄청난 기회가 주어질거다. 당장 해수부를 이전했더니 한국해양대와 부경대가 각각 17년 만에,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2026학년도 정시)을 기록했다. 젊은이들도 바로 저기에 희망이 있다는 걸 아는 거다. 2028년 3월 해사법원이 개원하면 변호사 뿐 아니라 통·번역사, 선박 보증·보험 등 금융 관련 일자리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생겨난다. 이렇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와 틀을 짜려고 한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HMM이 온전히 부산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팔을 걷어붙일거다.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 기업도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했다. HMM 이전은 개별 기업 이전 이상의 해양 생태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HMM 지원 대책을 꼼꼼하게 또 파격적으로 세워 이전 효과를 10배, 100배로 만드는 게 관건이다. 해수부가 못 하는 일을 뒤에서 듣든하게 받쳐주고, 때로는 해수부와 경쟁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민생 100일 비상조치도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부산시 예산은 우선순위가 바뀌어 있다.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민생 위기에 처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긴급 지원정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요금과 지방세 부담 완화, 동백전(지역화폐) 캐시백 확대, 소상공인 카드·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도 추진하겠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시정 평가는. “시정 평가는 시민의 삶으로부터 나온다. 시민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방황한 5년이었다’는 냉정한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박 후보가 노력한 점은 인정하지만 열심히 하는 것과 잘하는 건 다르다.” -공식 선거운동까지 이틀 남았다. “박 후보 쪽에서 중앙의 정치 이슈를 끌고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정쟁을 하자는 것인데, 부산 시민의 삶에 정쟁을 왜 끌어들이나. 시장이 되겠다고 하면 시민의 삶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진력해야지 않나. 저는 정쟁이 아닌 ‘일하는 콘셉트’로 선거운동을 할 생각이다.”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후보가 지역구 사수할까. “결국 주민들이 판단하실 거다. 누가 북구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진정성 있게 준비해왔는지, 누가 주민의 삶을 실제 바꿀 수 있는지를 가장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으로 본다.”
  • 가짜뉴스·비방 제재 급증·… 서울·부산·강원 ‘네거티브 전쟁’

    가짜뉴스·비방 제재 급증·… 서울·부산·강원 ‘네거티브 전쟁’

    서울시장 선거 등 핵심 승부처가 접전 양상을 띠면서 6·3 지방선거 후보 간 ‘네거티브 대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허위사실공표 등 선거법 위반 단속 건수는 4년 전 선거 대비 1.3배로 늘어난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캠프 간 고소·고발도 난무하면서 선거 이후 후유증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6·3 지방선거 선거법 위반 조치 통계’를 보면 이날까지 선거법 위반 적발 건수는 총 1201건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이 중 221건은 고발, 54건은 수사 의뢰, 926건은 경고 조치했다. 2022년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집계된 단속 건수(총 894건, 고발 128·수사 의뢰 22·경고 744건)보다 300건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중 허위사실공표·비방 등으로 조치된 건수는 2022년 107건에서 189건으로 1.7배 이상 늘었다. 격전지를 중심으로 여야 간 고소·고발 건수도 갈수록 늘고 있다. 국민의힘 클린선거본부는 전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과거 폭행 사건에 대한 5·18 민주화운동 관련 해명을 허위로 보고 고발했다. 반면 같은 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감사의 정원’ 준공식 축사와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공무원 선거 개입 혐의로 고발했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 후보와 오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최근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양측 공방도 가열되는 분위기다. 정 후보는 이날 공개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은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이라며 오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에 오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의혹을 제기한) 정 후보와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시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야 후보들은 TV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들을 문제 삼기도 했다.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의 배우자 출장 동행, 엘시티 시세 차익 의혹 등을 제기한 데 대해 박 후보 캠프는 이날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라며 전 후보를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우상호 민주당 강원지사 후보 측도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2016년 국회 의정활동 당시 우 후보가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국비 추진을 반대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지난 14일 허위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 후보는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다음날 무고죄로 맞고발했다.
  • “보수 분열 악영향” 박형준, 부산 북구갑 단일화 촉구

    6·3 지방선거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보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보수의 승리를 위해서는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3자 구도에서 2·3위를 다투는 상황을 단일화로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다. 박형준 후보는 19일 채널A에서 “북구갑 선거가 부산 선거, 나아가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선거 전체에 영향을 주는 측면이 있다”며 “부울경 내에 일어났던 보수의 분열을 가져오는 효과가 전체 선거에 악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어 “북구갑이 어쨌든 후보 단일화를 해 거기서 바람을 일으키면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북구갑은 3자 구도가 확정된 후 1위 하 후보, 박민식 후보와 한 후보가 조사마다 2위를 다투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조선일보·매트릭스, 16~17일, 전화면접, 표본오차 ±4.4%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하 후보 39%, 박민식 후보 20%, 한 후보 33%였다. 박형준 후보가 단일화 필요성을 거론했지만 두 후보의 입장은 갈린다. 박민식 후보는 이날 “보수를 분열시킨 천박한 기회주의 정치와 결코 타협하지 않는다”며 “북구 주민들은 철새 정치인의 개인 야욕을 위해 불타 없어지는 불쏘시개가 되기를 단호히 거부한다”고 했다. 반면 한 후보는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이미 그 길을 내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북구갑 단일화에 대해선 부산 의원들 의견도 엇갈린다. 한 부산 지역 의원은 “기계적으로 단일화가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박민식·한동훈 지지층 간 이동이 불가능해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산 의원은 “박형준 시장이 개입했다가는 자칫 시장 선거에 역풍을 맞을 수도 있어 모두가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형준 후보도 “당장 제가 북구갑 선거에 개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 “李대통령은 지방선거…서로가 필요했다” 한일 정상 ‘공통 노림수’ 분석

    “李대통령은 지방선거…서로가 필요했다” 한일 정상 ‘공통 노림수’ 분석

    한일 정상이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에 뜻을 모은 데 대해 일본 언론들은 중동 사태와 미중 갈등 속에 높아진 국내 불안을 외교 성과로 돌파하려는 양국 정상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셔틀외교 기조를 이어가면서 이란전쟁 등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 에너지와 공급망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 3월 체결한 ‘액화천연가스(LNG) 수급협력 협약서’를 바탕으로 원유·석유제품 스와프와 상호 공급 관련 민관 대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뒤 “원유·석유 제품과 LNG 상호 융통, 스와프 거래를 포함한 에너지 안보 강화 협력을 시작하기로 이 대통령과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일 양국이 동시에 에너지 수급 불안에 직면하자, 공급망 위기를 공동 대응으로 풀어보려는 논의가 본격화된 것이다. NHK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시차도 없는 일한 양국 사이에 뭔가 곤란한 일이 있거나 외국과의 관계로 고민하는 일이 있으면 전화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李는 표심, 다카이치는 안보”마이니치신문은 이번 회담을 두 정상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로 해석했다. 신문은 “중동 정세 혼란과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한국과의 연계로 역내 안정을 도모하려는 다카이치 총리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교력을 과시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도가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마이니치는 안동에서 열린 이번 회담이 지방선거를 앞둔 이 대통령에게 에너지 안보 분야 성과와 지방 중시 이미지를 유권자에게 부각할 기회가 됐다고 봤다. 특히 이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안동에서 일본과의 협력 성과를 드러낸 것이 지역 표심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해설했다. NHK도 회담에 앞선 분석 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내에 외교 성과를 부각하고 지방선거에서 여당에 힘을 실으려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호르무즈 봉쇄가 만든 한일 공조신문은 또 한국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항행 중 미확인 비행체의 공격을 받은 뒤 한국 내에서 정부 대응을 둘러싼 의문이 제기된 상황도 언급했다. 마이니치는 “한국 언론에서 ‘일본 선박은 비교적 해협을 잘 통과하는데 한국 선박은 멈춰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정부 대응을 의문시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중동 사태 교착이 민생 경제를 중시해 온 이재명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에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원유 등을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과 석유 공급·비축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외교력 부족이라는 비판을 누르게 됐다”고 평가했다. NHK 역시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 중요한 이웃 나라인 일본과 손을 잡고 극복해야 할 국면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트럼프, 중동 만류에 이란 공격 보류… 살얼음판 걷는 핵담판

    트럼프, 중동 만류에 이란 공격 보류… 살얼음판 걷는 핵담판

    중동 지도자 “수용 가능 합의 전망”트럼프 “이란 핵 포기한다면 만족”양국 입장 차에 종전 여부는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19일(현지시간)에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나 중동 국가의 요청으로 보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 포기 시 합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그렇지 않을 경우 곧바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겠다고 예고해 살얼음판 형국이 지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트루스소셜에서 “카타르 국왕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내일(19일)로 예정돼 있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재개를 중단하라고 (군부에) 지시했다”며 “중동 지도자들에 따르면 현재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고, 수용 가능한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한다. ‘이란의 핵무기 보유 금지’라는 핵심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즉각적으로 이란에 대규모 공격을 개시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군부에)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대이란 전쟁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은 기존부터 나왔으나 19일로 예정됐다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중동 지도자들이 2∼3일 정도 아주 짧은 기간 공격을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손에 넣지 못하게 된다면 우리도 아마 만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란이 핵 포기를 명시적으로 약속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한다면 종전에 합의할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가 여전히 상당해 협상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14개항 규모의 새로운 수정 협상안을 전달했다. 여기엔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원론적인 선언을 재확인하고 핵 프로그램의 장기 중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한다. 또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러시아로 이전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재개방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이런 제안이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위 당국자도 이란의 새 제안이 형식적인 개선만 담고 있을 뿐 의미 있는 진전은 아니라고 평가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발언은 일종의 기만 전술일 수 있으며 공격을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 초대형 태양광 단지 10곳 짓는다… 재생에너지 100GW 승부수

    초대형 태양광 단지 10곳 짓는다… 재생에너지 100GW 승부수

    12GW 보급 땐 원전 8기 규모 발전100% 가동 땐 서울 1년 전기 생산소비 많은 수도권·강원·충청 유력 공공 사업엔 국산 자재 사용 지원 정부가 설비용량이 1GW(기가와트)가 넘는 초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수도권·충청·강원에 10개 이상 짓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2030년까지 100GW 달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력 공급망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전력 생산의 무게추를 화석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올해 3월 개정된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라 수립됐다.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보급’ 달성을 위한 세부 전략 중 하나다. 정부는 ‘GW급 초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10곳 이상 조성해 12GW를 보급할 수 있는 발전 설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기존 0.3GW(330㎿)급 태양광 단지의 3배가 넘는 규모의 발전 단지를 10곳 이상 지어 발전의 중심축을 재생에너지로 옮겨놓겠다는 것이다. 12GW는 서울시 430만 가구가 전기를 1년 내내 넉넉하게 사용하고도 남는 규모다. 최신 원전 1기가 1.4GW 규모라는 점을 고려하면 설비 용량 자체는 원전 8기 규모다. 다만 태양광 발전의 가동률이 날씨와 시간 영향으로 15% 안팎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전기 생산량은 가동률 85%의 원전 1~2기를 새로 만드는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태양광 발전 단지는 전력 소비량이 많고 추가 전력망 확충 부담이 적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조성된다. 주요 후보지는 경기 시화·화옹지구, 충남 태안·서산 등 간척지와 경기 북부·강원의 접경지역이 꼽힌다. 기존 송전망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부지도 유력한 후보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범정부 ‘초대형 계획입지 발굴 추진단’을 만들어 발전소 입지와 사업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4대 정책 입지’에는 총 44.2GW 규모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한다. 4대 정책 입지는 산업단지·공장 지붕(19.0GW), 영농형·수상형 태양광 발전 설비(11.1GW), 도로·철도·농수로(4.4GW), 학교·주차장·전통시장 등(2.5GW)이다. 올해 10만 가구를 시작으로 2035년까지 아파트 200만 가구에 ‘베란다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보급한다. 정부는 대규모 공급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단가를 내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태양광 발전 계약 단가는 현재 1㎾h (킬로와트시)당 150원이다. 이를 2030년에 33.3% 저렴한 100원으로, 2035년에 현재보다 46.7% 내린 80원 이하로 내릴 방침이다. 육상 풍력은 현재 1㎾h당 180원에서 2030년 150원, 해상 풍력은 현재 330원에서 250원으로 인하한다. 아울러 무너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제2의 조선업’으로 키우기 위해 공공 재생에너지 사업엔 국산 자재를 쓰도록 하는 등 지원책도 기본계획에 담겼다.
  • 증시로 돈 빠지는데 은행은 맑음?

    증시로 돈 빠지는데 은행은 맑음?

    코스피 상승세에 예금을 깨고 주식시장으로 돈을 옮기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지만, 정작 은행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중동 리스크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금리가 오르고 기업 대출까지 늘어나자 오히려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예금은행 총수신은 전달보다 6조 8000억원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 수신은 99조 6000억원 급증했다. 특히 머니마켓펀드(MMF)와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시중 자금이 예금에서 투자 시장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그런데도 은행들이 웃는 가장 큰 이유는 금리 상승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와 국내 국고채 금리가 다시 뛰면서 은행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순이자마진은 은행이 예금으로 돈을 조달해 대출로 얼마나 남기는지를 보여 주는 지표다. 은행은 보통 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를 먼저 빠르게 올린다. 반면 예금 금리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영된다. 이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는 은행이 남기는 이자 차익이 커지는 구조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은행 연간 NIM이 3년 만에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출 증가세도 예상보다 강하다. 특히 기업 대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 지난 4월 기업 대출은 한 달 새 10조 7000억원 증가하며 1년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도체·방산·조선·인공지능(AI) 산업 자금 수요 확대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기조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거 부동산·가계 대출 중심이던 은행 영업이 산업·기업 금융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증시 활황 역시 은행들에 꼭 악재만은 아니다. 자금이 금융시장 안에서 움직이는 만큼 자산관리(WM), 퇴직연금, 신탁 등 부가 수익이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변수도 있다. 예금 이탈이 심해질 경우 은행 간 금리 경쟁이 다시 격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부동산 경기 둔화와 가계 부채 리스크 역시 부담 요인이다.
  • 김포 ‘더블역세권’ 수혜지 기대… ‘호반써밋 풍무Ⅱ’ 분양 스타트

    김포 ‘더블역세권’ 수혜지 기대… ‘호반써밋 풍무Ⅱ’ 분양 스타트

    호반건설이 김포 풍무역세권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풍무Ⅱ’의 분양을 앞두고 일찌감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실거주 의무와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서울 외곽으로 실수요가 분산되는데다 ‘더블역세권’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맞물리면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김포 풍무역세권에서도 풍무역과 150m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인 C5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풍무Ⅱ’는 아파트 961가구(전용면적 59~182㎡)와 오피스텔 98실(84㎡)로 조성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풍무역세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발코니형’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최고 경쟁률 24.6대 1을 기록한 ‘김포풍무 호반써밋’(B5블록·959가구)의 후속 단지로, 올해 B4블록에 ‘김포풍무 호반써밋 2차’ 660가구도 추가 분양될 예정이다. 총 2675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이 풍무역세권에 조성되는 것이다. 지난 3월에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심의·의결되면서 풍무역 인근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은 서울 방화차량기지를 기점으로 김포 고촌·풍무 및 인천 검단을 경유하며 김포 한강2지구까지 25.8㎞를 연결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풍무역과 장기역에서 김포골드라인과 5호선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 된다.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사실상 확정되자 풍무역 인근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초 6억 8500만원에 거래됐던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97㎡은 지난 8일 7억 3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8억원까지 호가 매물이 나왔다. 이런 열기는 6900여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 주거단지가 조성될 풍무역세권으로 연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분양 관계자는 “5호선 연장은 김포를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편입시키는 결정적 전환점”이라며 “서울 출퇴근 실수요가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축 대단지를 선점하려는 수요가 쏠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시 사우동 547-9번지에 마련되는 ‘호반써밋 풍무Ⅱ’의 견본주택은 이번주 개관한다.
  • “삼성전자의 금손” 최승호…3년 뒤 노조위원장으로

    “삼성전자의 금손” 최승호…3년 뒤 노조위원장으로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돌입을 이틀 앞두고 막판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이 과거 출연했던 사내 콘텐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3년 전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의 임직원 소개 콘텐츠에 출연했다. ‘SNS에서도 인기 폭발? 삼성전자에서 만난 금손, 클레이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뉴스룸은 “출근하면 반도체 일타강사, 퇴근하면 클레이 아티스트”라고 최 위원장을 소개했다. 이어 “취미로 시작한 클레이아트가 이 정도라니, 삼성전자 반도체 손재주왕 승호님”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파운드리 S5 제조에서 시스템 업무를 하고 있다. 반도체 생산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무자 의견 취합과 개발·적용·테스트 등 사후관리까지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내 교육도 담당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00명이 넘는 실무자와 직원 교육을 맡았다”며 “들었던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최 위원장이 취미로 만든 클레이아트 작품들도 등장했다. 포켓몬 캐릭터와 삼성 반도체 캐릭터, 펭수 등을 직접 제작해 공개한 그는 “나이가 들수록 취미를 잃어가는 것 같다”며 “클레이아트는 아이와도 함께할 수 있고, 비교적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취미”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이 다시 주목받자 온라인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이렇게 애사심 넘치는 사람이었느냐”, “평범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라는 반응과 함께 “솜씨가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반면 노조 활동을 비판하는 댓글도 이어졌다. 사측 중재안 검토후 노조 투표중노위 “합의 안 되면 조정안”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밤 10시를 시한으로 파업 전 마지막 사후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시한까지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정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중노위 위원장이 제시한 조정안을 사측이 받아들이면 노조 조합원 투표가 이어지고, 투표 결과에 따라 합의 또는 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노사는 성과급 상한 폐지 문제에는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성과급은 기존에 연봉의 50%를 상한으로 해왔다. 사측은 대규모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의 10% 수준을 추가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성과급 재원 배분 방식과 합의 내용의 제도화 여부를 두고는 입장차가 남아 있다. 노조는 반도체 부문 내 적자 사업부에도 성과급을 최대한 고르게 배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과급 재원의 70%를 반도체 부문 전체에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30%를 사업부별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이유로 이 같은 비율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후조정에 앞선 사전 미팅에서 사측은 공통 재원 60%, 사업부별 재원 40% 배분안을 제시했다고 노조 측은 밝혔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돌입 시점은 오는 21일이다. 일정상 이번 사후조정이 총파업을 막을 사실상 마지막 협상 기회로 평가된다. 정부는 파업이 국가 경제와 반도체 공급망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삼성전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는 “헌법상 노동권을 제한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 7이닝 지운 최민석+양의지 2000안타…두산, NC 꺾고 달콤한 3연승

    7이닝 지운 최민석+양의지 2000안타…두산, NC 꺾고 달콤한 3연승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 마운드를 맹폭하며 3연승을 달렸다. 양의지는 포수 역대 최고령 2000안타 기록으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두산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NC를 9-3으로 꺾었다. 2회 첫 득점을 시작으로 6회까지 매회 득점 행진을 이어가는 불방망이 화력쇼로 NC를 연패에 빠트렸다. 1회말 박찬호의 2루타가 나왔지만 득점에 실패한 두산은 2회말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휘둘렀다. 김민석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2사 3루에서 오명진이 우전 안타를 때리며 첫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지훈이 안타를 때렸고 2사 1, 3루에서 다즈 카메론의 적시타가 나와 추가점을 올렸다. 4회말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고 5회말 무사 1, 3루에서 카메론의 내야 땅볼 때 박찬호가 홈을 밟으면서 야금야금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에는 김민석의 볼넷, 오명진의 2루타, 박지훈의 볼넷 등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박찬호가 3타점 2루타를 때리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카메론과 양의지의 안타까지 이어지며 5점을 냈다. 양의지는 이 안타로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21번째, 두산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다. 38세 11개월 14일로 2000안타를 때리며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2024년 4월 12일 세운 38세 7개월 25일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6회 득점으로 사실상 승부가 끝났다. 두산은 추가점에 실패했지만 NC가 6회, 8회, 9회 1점씩 추가하는 데 그치면서 두산의 승리가 확정됐다. 두산 선발 최민석은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지난 7일 LG 트윈스전 이후 푹 쉬고 온 효과를 제대로 보여줬다. NC는 선발 라인업에 이우성과 안중열을 제외하고는 모두 좌타자를 배치하며 최민석 공략에 나섰지만 꼼짝없이 당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3타점, 카메론이 2타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는 5이닝 동안 86구를 던져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4패(3승)를 떠안았다.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테일러도 흔들렸고 어려운 경기가 됐다.
  • 150㎞ 강속구가 머리로…김도영 맞힌 톨허스트 시즌 6호 헤드샷 퇴장

    150㎞ 강속구가 머리로…김도영 맞힌 톨허스트 시즌 6호 헤드샷 퇴장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머리 쪽으로 공을 던져 시즌 6번째로 헤드샷 퇴장당했다. 톨허스트는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KIA전에 선발 등판해 1회말 박상준에게 선제 우월 솔로포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 김도영의 헬멧을 맞혔다. 김도영에게 던진 시속 150㎞ 공이 헬멧 쪽으로 날아왔고 김도영은 재빠르게 몸을 피하며 넘어졌다. 다행히 헬멧에만 맞아 큰 부상 없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KBO리그 규정 경기 스피드업 항목을 보면 주심은 투구(직구)가 타자의 머리 쪽으로 날아왔을 때 맞았거나 스쳤을 때는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투수를 퇴장시킨다. 타자의 안전을 위해 헬멧에 투구가 스치기만 해도 헤드샷 퇴장을 명령할 수 있다. 단 10개의 공만 던지고 물러나게 되면서 톨허스트는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급히 바통을 이어받은 김윤식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2와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급한 불을 껐다. 다만 김윤식 다음으로 나온 배재준이 3분의1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LG는 4실점을 한 채 끌려가고 있다.
  •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이란 “나무호 피격, 조작 아냐?”…시진핑 만난 트럼프는 ‘전면 공격’ 대기|이란전 82일차 [전황브리핑]

    1. 주요 이슈① 미중, 호르무즈 개방·이란 핵무기 불허 공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15일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 유지와 이란 핵무기 불허 원칙에 공감했다. 중국도 해협 군사화와 통행료 부과 시도에 반대하며 정치적 해결을 강조했다. 다만 중국은 제재나 군사 압박에는 거리를 두고 있어, 종전 조건 조율은 여전히 미·이란 협상에 달려 있다. ② 이란, 수정 종전안 전달…트럼프 “대규모 공격” 이란은 18일 파키스탄을 통해 14개 조항 수정 종전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다만 우라늄 농축은 NPT상 권리라며 협상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실망스럽다”며 “어떠한 양보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카타르·사우디·UAE 요청에 따라 일단 19일 공격은 보류했으나, 동시에 “수용 가능한 합의가 없으면 즉시 전면적·대규모 공격을 준비하라”고 군에 지시했다. ③ ‘나무호 피격’ 공방…이란 “가짜깃발” 주장 한국 정부는 HMM 나무호가 미상 비행체 2기에 약 1분 간격으로 두 차례 타격됐다고 확인했다. UAE는 이를 “드론 테러 공격”으로 규탄했다. 외교부 측은 “이란 이외 다른 주체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반면 이란은 “우리도 누가 했는지 의문”이라며 “가짜 깃발(false flag)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짜 깃발 작전은 공격 주체를 적대국이나 제3국 소행처럼 꾸며 전쟁 명분을 조작하는 위장 전술이다. 이란의 주장은 한국의 공식 판단을 늦추려는 외교전으로 풀이된다. ④ 레바논 전선 불안 지속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은 45일 연장됐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바알베크 공습으로 이슬람 지하드와 헤즈볼라 지휘부를 겨냥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헤즈볼라는 자신들은 휴전 당사자가 아니라며 로켓과 드론 공격으로 대응하고 있다. 2. 작전 상황① 미국 19일 공격은 보류했지만, 관련 전력은 철수하지 않았다. 항모전단과 전략폭격기, 미사일 자산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인근에서 고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고, 이란 항구 봉쇄와 선박 회항 조치도 계속되고 있다. ② 이란 호르무즈와 오만만 일대에서 소형정, 지대함 미사일, 드론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필요할 경우 해협 통제 수위를 다시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다. 다만 미 구축함이나 항모전단을 직접 겨냥하는 대규모 공격은 자제하며 군사 긴장과 협상 사이에서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3. 각측 전쟁 지도부 의도① 미국 미중정상회담에서 이란 핵무기 불허와 호르무즈 개방이라는 국제 공감대를 확인했지만, 실제 협상에서는 “양보 없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가 공격 보류와 동시에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은 군사 옵션의 최종 판단권이 본인에게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국내 정치적 계산과도 맞닿아 있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② 이란 종전·봉쇄 해제·제재 유예를 패키지로 제시하면서 핵·농축 문제는 협상 대상에서 빼려 한다. 걸프국과의 협상 채널을 활용해 미국의 공격 시점을 늦추고, 군사 역량은 협상 지렛대로 남겨두는 전략이다. 나무호 사건에서는 ‘가짜 깃발’ 주장을 통해 한국의 공식 판단과 미국 주도 ‘해양자유구상’(MFC) 참여 결정을 늦추려는 의도도 읽힌다. ③ 중국·걸프·파키스탄 중국은 전쟁 억지자와 전후 질서 설계자 사이에서 모호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걸프 3국은 공격 보류를 이끌어내며 미국의 전면전 결정에 영향력을 과시했다. 파키스탄은 종전안 전달과 문구 조정의 실무 허브로서 중재자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4. 종합 평가미중 합의로 호르무즈 개방과 이란 핵무기 불허라는 큰 원칙은 확인됐지만, 핵·농축·제재·봉쇄 해제를 둘러싼 미·이란의 간극은 여전하다. 나무호 사건은 한국을 이란전의 직접 이해당사자로 끌어들였다. 이란의 ‘가짜 깃발’ 주장과 미국의 MFC 참여 압박이 맞물리면서 한국의 정책·외교적 공간도 좁아지고 있다.
  • 광진경제허브센터, 유망 창업기업 33곳 신규 입주 지원

    광진경제허브센터, 유망 창업기업 33곳 신규 입주 지원

    서울 광진구가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26년 하반기 광진경제허브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진경제허브센터는 고급 정보기술(IT) 기반의 입주기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창업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보육은 창업 공간 기획·운영 전문기업 ‘스테이지나인’과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운영사 ‘엔슬파트너스’가 맡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5월 13일부터 6월 14일까지다. 창업 3년 이내 기업과 예비창업기업, 벤처인증기업 등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7월 15일부터 입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 규모는 약 33개 기업이다. 현재 센터에는 총 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며, 연장평가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이 광진구에서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03년 개관한 광진경제허브센터는 지역사회의 성공적인 창업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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