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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한국서 전쟁나면 뒤통수 칠까…“유럽엔 미군 덜 보낼 것” 발칵 [핫이슈]

    트럼프, 한국서 전쟁나면 뒤통수 칠까…“유럽엔 미군 덜 보낼 것” 발칵 [핫이슈]

    미국이 전쟁 등 대규모 위기가 터졌을 때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에 보내기로 약속한 미군 병력을 줄이겠다고 통보했다. 로이터 통신이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한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주 안에 나토 동맹국에 위기 발생 시 유럽 방어에 동원하는 미군 역량을 축소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미국의 이러한 계획은 단순히 계획에 그치지 않으며 이미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정책 책임자 회의에서 동맹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에는 일명 ‘나토 포스 모델’(NATO Force Model)이 존재한다. 나토 회원국이 전쟁 등 위기 상황에 놓이면 즉시 차출하기로 약속한 병력과 장비 명단이다. 나토 회원국들은 나토 포스 모델에 따라 전쟁이 발발하면 며칠 내에 병력을 얼마나 보낼지, 어떤 군사 장비를 얼마나 동원할지 등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 이어 위기가 현실화되면 해당 명단에 따라 약속된 전력이 차례로 배치되는 시스템이다. 가장 중요한 1단계에서 발 빼는 미국나토 포스 모델은 총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전쟁 등 위기 발발 시 10일 안에 신속 대응 전력 10만명 즉시 투입 ▲2단계는 10일~30일 사이 최대 30만명 확보 ▲3단계는 30~180일 안에 최소 50만명 규모의 추가 병력 동원해 장기전 대비 등이다. 미국은 나토 포스 모델에서 가장 먼저 전장에 투입되는 1단계 신속 대응 전력을 맡고 있다. 신속 대응 전력에는 개전 초기 압도적인 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기 위해 항공모함전단, 폭격기, 공중급유기, 전략 수송기, 정찰위성 등이 포함된다. 전력의 종류와 규모에서 알 수 있듯 현재 나토의 유럽 회원국만으로 동원하긴 어려운 첨단 자산이 대부분이다. 만약 미국이 이 명단에서 자국 분량을 줄인다면 평시에는 주둔하는 미군 규모가 유지되더라도 전시에는 참전하는 미군이 줄어든다. 위기 발발 단 며칠 만에 유럽으로 쏟아져 들어와야 할 대응 전력에 구멍이 생긴다는 의미다. 발등에 불 떨어진 유럽, 거세게 발발하지만…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서 나토 동맹국이 미국을 돕지 않은 것에 분노하며 독일 주둔 미군을 5000명 감축했다. 더불어 폴란드 순환 배치는 미군이 현지에 도착하기 직전 보류시켰다. 유럽 주둔 미군 감축은 평시 상황을 전제로 하지만 이번에 통보한 미군 역량 축소는 실제 전쟁 발생 시를 상정하는 만큼 유럽 안보에 엄청난 타격을 안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피에르 방디에 나토 최고변혁사령관은 19일 브뤼셀 기자회견에서 “속도, 양, 소프트웨어, 드론, 전자전, 우주, 데이터 분야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지금보다 많이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나토 회원국들은 폴란드와 발트 3국을 중심으로 방위비 지출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으나, 실제 전쟁에 투입할 전력을 준비하고 이를 실전에 내보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독일의 경우 레오파르트2 A8 전차 105대는 2030년에야 인도를 마칠 예정이며, 전투기·방공망은 생산 대기와 조종사·정비 인력 양성까지 감안하면 전력화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유럽은 여전히 정보·감시·정찰, 공중급유, 지휘통제, 방공망, 탄약 비축, 장거리 정밀 타격 등 핵심 분야에서 미국 의존도가 절대적인 상황이다. 미국의 안보 역할 변화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나토에서 미국의 역할 변화는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임기 전후로 꾸준히 동맹국들이 안보 부담을 더 많이 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나토 포스 모델 축소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있으며 한국에도 자립 압박을 키울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동맹의 방어를 예전만큼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순간들이 러시아 또는 북한에게 새로운 기회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 무엇보다 미국 우선주의를 무기 삼아 동맹국과의 경제·안보 갈등을 일삼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 경시 기조는 유럽을 넘어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의 불안감까지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드론 잡는 장갑차?”…韓 카브-Ⅱ 외신도 주목 [밀리터리+]

    “드론 잡는 장갑차?”…韓 카브-Ⅱ 외신도 주목 [밀리터리+]

    ‘물 위의 버스’로 불리던 상륙돌격장갑차가 드론과 장갑차까지 겨누는 전투 플랫폼으로 바뀌고 있다. 한국 해병대의 차세대 상륙작전 핵심 전력인 카브(KAAV)-Ⅱ가 실물 공개를 계기로 해외 군사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군사 전문매체 디펜스 블로그는 19일(현지시간) 한국의 차세대 상륙전투차량 카브-Ⅱ 시제품이 공개됐다며 이 장비가 병력 수송 중심이던 기존 상륙장갑차의 역할을 크게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카브-Ⅱ 시제품 사진을 공개했다.유 의원은 지난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에서 시제품을 직접 점검한 뒤 “기존 카브를 능가하는 성능을 체감했다”며 “해병대 작전 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할 차기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카브-Ⅱ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한국형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다. 기존 해병대가 운용해 온 카브-7A1을 대체할 전력으로 꼽힌다. 카브-7A1은 미국 AAV-7 계열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상륙장갑차로 병력을 바다에서 해안으로 옮기는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드론과 정밀타격 무기가 확산된 현대 전장에서는 상륙 직후의 생존성과 자체 교전 능력이 더 중요해졌다. 병력 수송에서 직접 교전으로 상륙돌격장갑차의 전통적 임무는 비교적 단순했다. 상륙함에서 출발해 해병대 병력을 해안까지 옮기고 해안 돌파 뒤 내륙 목표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해안선은 정찰 드론, 대전차 미사일, 정밀 포병, 소형 자폭 드론이 겹겹이 배치된 고위험 전장이 됐다. 카브-Ⅱ는 이런 변화에 맞춰 수상 기동력과 방호력, 화력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과 국내외 보도를 종합하면 카브-Ⅱ는 최대 시속 20㎞ 안팎의 수상 속도와 40㎜ CTA 주포, 강화된 방호력, 확대된 병력 탑승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수상 속도 향상은 함정에서 해안까지 이동 시간을 줄인다. 적 감시망과 타격권 안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상륙 병력의 생존성도 높아진다. 방호력 강화는 드론과 대전차 위협이 커진 전장에서 장병 보호와 직결된다. 40㎜ CTA 무인포탑, 드론·장갑차 대응 가장 큰 변화는 화력이다. 카브-Ⅱ에는 40㎜ CTA 기관포를 장착한 무인포탑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카브가 기관총 중심의 제한적 화력을 갖췄다면 카브-Ⅱ는 장갑차와 해안 방어진지, 저고도 드론까지 겨냥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CTA는 ‘케이스드 텔레스코프 탄약’ 방식이다. 탄자가 탄피 안에 들어가는 구조라 탄약 크기를 줄이고 같은 공간에 더 많은 탄약을 실을 수 있다. 무인포탑은 승무원이 포탑에 직접 탑승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피격 위험을 낮추고 차체 내부 공간을 병력 보호와 장비 운용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40㎜급 기관포는 해안 벙커와 엄폐 진지, 경장갑 표적을 제압하는 데 유리하다. 공중폭발탄 같은 탄종과 결합하면 소형 드론 대응 능력도 기대할 수 있다. 상륙부대가 해안에 도착한 뒤 별도 화력 지원만 기다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교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의 핵심 변수 카브-Ⅱ는 초수평선 상륙작전 개념과도 맞물린다. 초수평선 상륙작전은 적 해안 방어망 바깥에서 병력과 장비를 출발시켜 해안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상륙함이 해안 가까이 접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병력과 장비가 바다 위에서 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이 때문에 수상 속도와 안정성, 항속 능력은 핵심 조건이다. 과거 상륙장갑차가 ‘물에 뜨는 병력수송 장갑차’에 가까웠다면 앞으로는 바다 위에서 빠르게 접근하고 해안에 닿자마자 전투를 이어가는 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 2019년 공개된 초기 카브-Ⅱ 구상에서도 지상 최고속도 시속 70㎞, 수상 최고속도 시속 25㎞, 승무원 3명과 해병대원 최대 21명 탑승 능력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실제 양산형 성능은 체계개발 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지만 개발 방향은 고속 수상기동과 상륙 후 전투 수행 능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 K방산 장갑차 기술의 확장 카브-Ⅱ는 해병대 장비 교체 사업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장갑차 기술이 지상군 중심에서 상륙전력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디펜스 블로그는 카브-Ⅱ에 한국형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사업과 공유할 수 있는 기술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국군 장갑차 체계가 개별 장비 중심에서 공통 기술 기반과 디지털 전투체계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이다. 한국군은 이미 K21 보병전투장갑차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카브-Ⅱ가 더해지면 지상군과 해병대 장갑차 전력은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센서, 통신, 무장, 방호 기술 측면에서 더 가까운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와 드론 대응 체계까지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카브-Ⅱ 사업에는 2036년까지 약 2조 11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디펜스 블로그는 양산이 2029년부터 시작돼 2036년까지 전력화가 완료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건은 수상 안정성과 검증다만 카브-Ⅱ의 과제도 분명하다. 상륙돌격장갑차는 바다와 육상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을 모두 견뎌야 한다. 해상에서는 파도와 침수 위험을 버텨야 하고 육상에서는 장갑전투차량으로 기동하며 교전해야 한다. 속도, 부력, 방호력, 화력, 탑승 공간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다. 2023년 포항 앞바다에서는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 시운전 중 침수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 이 사고는 카브-Ⅱ 개발 과정에서 안전성 검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카브-Ⅱ가 목표대로 전력화되면 한국 해병대는 기존 카브보다 빠르고 강한 상륙전투차량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나 첫 공개는 출발점일 뿐이다. 남은 시험평가와 체계개발 과정에서 수상 안정성, 방호력, 화력체계, 병력 탑승 안전성을 입증해야 한다. 상륙작전 장갑차는 더 이상 병력을 해안까지 실어나르는 ‘물 위의 버스’에 머물 수 없다. 드론이 하늘을 감시하고 장갑차가 해안에서 맞서는 전장에서는 상륙 순간부터 스스로 싸우는 전투 플랫폼이 필요하다. 카브-Ⅱ가 주목받는 이유도 바로 이 변화에 있다.
  • 선거철 버려지는 ‘폐현수막’ 줄이고 재활용하고…자원순환 경진대회 개최

    선거철 버려지는 ‘폐현수막’ 줄이고 재활용하고…자원순환 경진대회 개최

    선거철 급증하는 폐현수막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에 앞장선 지방자치단체를 뽑는 경진대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제3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단독으로 참여하거나 지자체·공공기관·민간 기업이 협업해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용 현수막 설치와 폐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진대회에서는 현수막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활성화한 성과 및 계획을 평가한다. 입상한 6개 기관은 전시회 참여 및 소셜미디어(SNS)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폐현수막 발생량은 4971t으로 재작년 5409t보다 8% 줄었다. 재활용률도 올라 2024년 33.3%에서 2025년 48.4%로 상승했다. 2024년 ‘제1회 폐현수막 자원순환 경진대회’가 열린 후 지방자치단체 조례도 증가했다. 2024년 5월 기준 5건에서 2026년 5월 126건으로 25배 급증했다. 김군호 행안부 균형발전국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지역 현장의 창의적인 재활용 모델과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폐현수막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지원해 탈플라스틱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구호 선박 나포에 이 대통령 “도 지나쳐”…이스라엘 “테러 집단”

    구호 선박 나포에 이 대통령 “도 지나쳐”…이스라엘 “테러 집단”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을 이스라엘군이 나포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하자 이들이 테러 조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팔레스타인 국기를 달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글로벌 수무드 구호선단’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군인들이 선박 2척을 향해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선단에는 한국인 활동가 2명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에서 온 42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수무드 구호선단은 앞서 국제 수역에서 두 차례 이스라엘군의 제지를 받았고, 지난 14일 튀르키예 남부에서 세 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실탄이 발사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수차례 경고를 보낸 후 시위대가 아닌 선박을 겨냥해 경고 목적으로 살상 목적이 아닌 수단을 사용했다. 부상자는 없다”고 해명했다. 구호단체 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동지중해에서 구호선단 선박 48척을 나포했으며, 현재 2척만이 동지중해에서 항해를 지속하고 있다. 스웨덴의 기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도 지난해 10월 글로벌 수무드 선박을 타고 가자지구로 향했지만 도중에 체포돼 강제 추방당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구호 선박 나포를 두고 “최소한의 국제 규범이라는 게 있는데 다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발부된 국제형사재판소(ICC) 체포영장 실행에 대해서도 언급하는 등 강도 높은 이스라엘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이 구조대 나포 활동을 벌인 곳은 이스라엘 영해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자원봉사를 하러 간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감금한 것이 타당하냐고 따졌다. 현지 매체인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나포한 선단을 터키 구호 단체인 IHH가 이끌었으며, IHH는 이스라엘에서 테러 조직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미국 재무부는 해당 구호선단을 ‘친(親) 하마스’ 성향으로 규정하고, 이와 관련된 개인 4명에 대해 금융 제재를 부과했다고 발표했다. 반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구호선단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군사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일방적인 행동에 맞서 즉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의료기구 넣은 것” 환자 간음 혐의 산부인과 의사, 징역 3년→무죄

    “의료기구 넣은 것” 환자 간음 혐의 산부인과 의사, 징역 3년→무죄

    서울의 한 대형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가 진료실에서 환자를 간음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20일 법무법인 이승혜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 김용희·조은아·곽정한)는 피보호자간음 혐의를 받는 전공의 A씨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23년 7월 산부인과 진료실에서 산부인과 시술을 받고 퇴원을 앞두고 있던 40대 여성 환자 B씨를 간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B씨를 산부인과 진료의자에 눕힌 뒤 상반신과 하반신 사이에 커튼을 치고, 소독하는 것으로 가장해 성기를 삽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사 단계에서부터 항소심에 이르기까지 성기가 아닌 금속 질경을 삽입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과 구체성 ▲피고인·피해자 혼합 DNA 검출 ▲피해자의 신체에 남은 피고인과 동일한 Y-STR 유전자형 ▲진료실 내부에 피고인과 피해자만 있었던 환경 등을 근거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아동·청소년이나 장애인 관련 기관 5년 취업 제한을 명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 같은 원심 판결을 뒤집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삽입 외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 진술했으나 산부인과 진료의자의 물리적 구조상 신체 접촉 없이 공소사실 행위가 이뤄지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의료진들이 진료실 근처에 상시 대기 중이며 실제로 사건 발생 직후 의료진들이 즉시 현장에 도착한 상황에서 간음 행위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시술 직후의 환자 상태나 제한적인 시야 조건 등을 봤을 때 오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과수 감정 결과상 증거 오염 방지 조치도 충분하지 않았고 시료가 다른 증거들과 혼입되면서 금속 질경 DNA가 검출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 6·3 최대 격전지 대구…김부겸·추경호 신공항 사업 방식 두고 맞대결

    6·3 최대 격전지 대구…김부겸·추경호 신공항 사업 방식 두고 맞대결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대구에서 여야 후보들이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사업을 두고 맞붙었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성공적이고 신속한 신공항 건설을 약속했으나, 재원 조달 방식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면서다. 20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TK 신공항 건설은 대구 군 공항(K-2)을 대구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 일대로 옮기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새로운 공항을 건립하고 기존 공항 부지를 무상 이전받아 개발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재원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대구시장 후보들은 저마다의 해법을 내놓으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김 후보는 첫 삽을 뜨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앙당과 공공자금관리기금 5000억원 융자와 정부 재정 지원 5000억원 등 1조원 규모의 지원을 중앙당과 협의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TK신공항특별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해 사업 구조를 국가 지원 사업으로 바꾸겠다”고 공약했다. 국가 분담 비중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추 후보는 김 후보의 공자기금 융자 방안을 두고 “부채 돌려막기에 불과한 궁여지책으로 대구시와 미래세대에 막대한 부담을 떠넘기는 최악의 선택”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신공항 사업 추진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안보 차원의 국가전략사업인 만큼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국가 주도를 약속하면서 대구에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명백한 역차별”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추 후보를 향해 “본인이 경제부총리로 있을 때는 안 되다가 지금은 왜 그렇게 반대하던 국가 사업을 주장하느냐”며 “그때의 추경호 부총리와 지금의 후보 추경호는 입장이 다른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 가운데 지난 15일 이 대통령이 신공항 사업 예정지를 둘러본 뒤 “재원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농민 새참 간담회에서 한 주민이 공항 문제 해결을 요청하자 “그건 원래 정부가 하는 게 아니에요”라면서도 “그런데 두고 봐야죠”라고 밝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국가가 직접 공항을 건설하고 기존 부지는 지자체에 무상으로 양여해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에 대해 두 후보 모두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 측은 국가사업 전환 법안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며 “민·군 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첫 사례이므로 발자국도 잘 남겨야 한다”고 밝혔고, 추 후보 측은 “진정으로 국가사업 추진에 동의한다면 민주당 의원들도 법안 발의에 동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삼성전자 노사, 노동장관 주재로 다시 대화…총파업 막을까

    삼성전자 노사, 노동장관 주재로 다시 대화…총파업 막을까

    삼성전자 노사가 오전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이 결렬된 지 4시간여 만에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았다. 이번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재자로 나섰다. 21일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극적 타결을 이끌고자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김 장관이 직접 조정하는 삼성전자 노사 교섭이 오후 4시부터 경기고용노동청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김 장관과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 사측 대표 교섭위원인 여명구 DS(반도체)부문 피플팀장 등이 교섭에 참여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중노위 사후조정 절차가 아니고 노사 당사자 간 교섭이며 노동부 장관은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조정 절차는 아니기 때문에 김 장관은 조정안 등을 제안할 수 없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8일부터 3일째 사후조정을 이어왔으나 회의가 불성립으로 끝나면서 노조는 예고한 대로 21일 총파업을 강행할 전망이었다. 중노위가 제안한 조정안에 노동자 측은 동의했으나 사측이 수용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핵심 쟁점인 사업부 간 성과급 배분 방식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날 엑스(X)에 “불광불급”(미치지 않으면 미칠 수 없다), “희망은 절망 속에 피는 꽃. 끝나야 끝난다”라고 적었다.
  • “제복의 길 후세대 자랑될 것”…서울신문-국방부, 모범용사 격려

    “제복의 길 후세대 자랑될 것”…서울신문-국방부, 모범용사 격려

    “저도 아버지를 본받아 책임감 있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는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제63회 국군 모범용사 초청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행사에는 모범 용사 60명과 이두희 국방부 차관, 한준규 서울신문사 상무 등이 참석했다. 만삭의 배우자 등 용사의 가족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육군 모범장병대표로 표창을 받은 7사단 소속 작전부사관 박종태 상사는 대부분의 직책을 GOP에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 박 상사는 장기간 GOP에 복무하면서도 무사고를 기록했다. 해군 8전단 제3훈련대 장용호 원사는 8084일 해상 근무를 하며 후보들 중 최장기 근무를 기록했다. 아덴만 여명작전 등에 참가했고, 지난해 해양수호영웅상을 수상했다. 공군본부 부사관 인사관리담당 이진우 상사는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등 격오지에서 근무했다. 관사 지역 유휴 공간 약 73평을 활용해 장병과 가족을 위한 ‘한성작은도서관’ 개관을 맡기도 했다. 해병대항공단 기금 관리 담당 남지원 중사는 연평도 봉사단체에서 지난 2024년부터 매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날 가족을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조재호 주임원사(해군)의 자녀 영빈(18)군은 “어머니가 참석키로 돼있었는데 제가 꼭 가고 싶다고 손들고 왔다. 어릴 때부터 책임감 있게 많은 일을 하시는 군인 아버지를 보며 자라며 자연스레 존경심이 들었다”며 “저도 아버지처럼 책임감 있는 군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축사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국민들이 편안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많은 후배 부사관들과 새로 부사관을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이 망설이게 되는 부분도 있지만 긴 인생을 본다면 제복의 길이 후세대에 자랑이 되리라 믿는다”고 했다. 모범 용사는 각군에서 모범이 되고 우수한 근무 성적을 받은 군인 중 가족의 수기 등을 근거로 국방부가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이들에겐 장관 표창과 모범용사증이 수여됐다. 국군 모범용사 초청행사는 1964년부터 지속돼왔다. 국방부는 부사관 처우 열악에 따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월급 인상뿐 아니라 다양한 격려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 켄텍 개교 5주년…‘에너지 특화대학’ 자리매김

    켄텍 개교 5주년…‘에너지 특화대학’ 자리매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개교 5주년을 맞아 연구·창업·교육 전 분야에서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전략연구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켄텍은 20일 ‘에너지특화대학을 넘어 국가 전략 연구플랫폼으로, 한국에너지공대의 5년’을 주제로 성과 공유회를 열고 지난 2022년 3월 개교 이후 5년간 각 분야별 대표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연구·창업 중심 대학’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켄텍은 설립 5년 만에 높은 수준의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켄텍의 교원 1인당 연구비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4년 약 5억2000만원, 2025년 5억8000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또, 첨단 연구장비와 정밀 분석역량을 기반으로 국가 대형과제 12개 사업에서 총 2242억 원, 국가 및 민간기업 연구과제 816건에서 총 2055억 원을 수주했다. 창업과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연구성과가 기술사업화와 지역산업 연계로 확장되고 있다. 전임교원의 10%에 해당하는 6명이 기술 기반 창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실증과 지역 산업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켄텍은 또 유효특허 기준 총 205건의 특허를 창출했으며, 삼성전자와는 첨단소재·소자 분야에서, 한국전력공사와는 연료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공동출원을 진행하는 등 총 38건의 공동특허를 출원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에너지 문제 해결에 관심과 열의를 가진 학생들의 유입이 연구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6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33대 1로 개교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학생들은 프로젝트와 연구에 적극 참여하며 학부 단계부터 연구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켄텍은 전 교과를 프로젝트 기반 문제해결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 1명당 3명의 교수가 지도하는 ‘트리플 어드바이징’ 체계와 1학년부터 교수진과 함께 연구를 수행하는 학부연구생 제도를 통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몰입형 교육환경을 실현하고 있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켄텍은 이제 에너지 특화대학을 넘어 국가 전략 연구와 산업 혁신을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하고, 2050년 세계 TOP 10 공과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삼전 2배 ETF’ 사전교육 신청 8만명 넘겼다

    ‘삼전 2배 ETF’ 사전교육 신청 8만명 넘겼다

    고위험 상품 투자 ‘심화 교육’ 필수금융당국 손실 경고에도 신청 급증운용사들, 설명회·경품 이벤트 경쟁코스피가 주춤하고 있지만 오는 27일 국내 첫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금융당국이 “고위험 상품”이라며 잇따라 경고하고 있지만, 사전교육 신청자는 3주 만에 8만명을 넘어섰다. 자산운용사들도 설명회와 경품 이벤트까지 열며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상장지수증권(ETN) 투자 사전교육 신청자는 전날 기준 8만 530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만 9286명은 교육까지 마쳤다. 교육 개설 첫날인 지난달 28일 2056명이었던 신청자는 일주일 뒤인 지난 5일 1만 명을 돌파했고, 2주가 채 지나지 않아 3만명에 근접했다. 하루 평균 3900명 안팎이 신청한 셈이다. 이 교육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수익률을 2배(레버리지) 또는 역방향 2배(인버스)로 따라가는 ETF·ETN에 투자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 금융당국은 해외 시장과 규제 차이를 완화하기 위해 관련 상품 출시를 허용했다. 대신, 투자자들이 기존 레버리지 교육에 더해 1시간짜리 심화 교육을 추가 이수하도록 했다. 고위험 상품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뒤 투자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기존 레버리지 상품이 수십~수백 개 종목으로 구성된 시장 지수를 추종해 위험이 분산되는 구조였다면, 이번 출시 상품은 특정 기업 한 종목의 주가 움직임만 2배로 반영한다. 기대 수익률이 큰 만큼 손실 위험도 훨씬 크다는 의미다. 실제 레버리지 상품은 급등락 장세에서 손실 후 회복이 더 어려워지는 ‘음의 복리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예컨대 삼성전자 주식을 직접 샀는데 주가가 최근 1주일간 5%가량 빠졌다가 다시 5% 상승했다고 치자. 이때 손실률은 0.25%다. 하지만 삼성전자 관련 2배 레버리지 상품을 샀다면 손실률은 4배인 1%로 확대된다. 주가가 크게 출렁일수록 일반 상품과 레버리지 상품의 손실률 격차가 벌어진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찬진 원장 주재 ‘소비자위험대응협의회’를 열고 레버리지 투자 확대에 따른 개인 투자자 손실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여기에 자산운용사도 불을 지피고 있다.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키움·하나·신한·한화자산운용 등 8개 운용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총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비중, 투자 적격 등급 등을 모두 충족한 ‘초우량 종목’으로 기초자산이 제한된 만큼 운용사별 상품 차별화가 쉽지 않다. 이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장 하루 전인 26일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품 구조와 투자 전략, 차별화 포인트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 0.0901% 수준의 낮은 보수를 앞세우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은 투자자 대상 경품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 4년 연속 화장품부문 선정

    그린알로에 알로에스테,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 4년 연속 화장품부문 선정

    최근 화학 성분에 장기간 노출된 현대인들의 피부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인공 방부제와 유해 요소를 배제하고 식물성 유래 성분과 자연 추출물로 피부 자생력을 높이려는 ‘클린 뷰티’ 패러다임이 뷰티 업계 전반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그린알로에(회장 정광숙)의 미국산 유기농 알로에 기반 피부 솔루션 브랜드 ‘알로에스테’가 ‘2026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4년 연속 알로에화장품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알로에스테는 그동안 민감하고 예민해진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일상적인 홈케어로 진정시키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친환경 화장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 결과 화장품의 기본 물질인 정제수 대신 100% 라벤더수를 적용해 에센스 성분을 강화했고, 방부 성분도 베리류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정화해 피부 항산화 작용과 안정성을 높였다. 전 성분에 중국산 원료는 단 1%도 함유하지 않는 대신 최근 피부 연구를 통해 인정받은 다양한 자연 물질들로 구성해 명품 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알로에스테 네추럴 스킨케어 100’은 알로에 추출물을 100% 함유해 피부 열감을 진정시켜 주며 진피층까지 수분을 충전하고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단계로 흡수시켜 수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구성했다. 알로에스테는 피부 세포 노화로 인한 종합적인 고민도 데일리 케어를 통해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라인도 구성했다. ‘수프리마 앰플세럼·링클크림’은 유해 환경,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벽을 정화하고 해독 작용하는 4종의 발효 여과물과 피부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3종의 식물성 줄기세포가 함유돼 있다. 이와 함께 식물성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펩타이드 콤플렉스, EGF, 비타민 C, E, 세라마이드 등 고기능성 자연 유래 원료들을 복합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 제품도 정제수 대신 라벤더수를 함유하고, 물리적, 화학적 자극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줄인 저자극 성분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안정화했다. 피부 결점을 커버하는 색조 제품에도 발효 추출물, 줄기세포 등 고기능 영양 성분이 함유돼 피부 장벽을 보호하고 천연 보석 파우더가 표피층에 가볍게 밀착돼 매끄럽고 광채 나는 피부 표현에 도움을 준다. 정광숙 그린알로에 회장은 “그린알로에는 피부 자극을 줄인 저자극 신소재로 친환경 화장품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자연 유래 성분으로 명품 화장품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위축된 양파 수출길…‘명품’ 양파로 복원한다

    위축된 양파 수출길…‘명품’ 양파로 복원한다

    공급 과잉으로 폭락한 양파 가격을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햇양파 수출을 추진한다. 양파 수출은 2022년 이후 사실상 중단돼 왔는데, 정부는 ‘떠넘기기’식 저품질 양파가 아닌 품질이 좋은 양파를 선별·수출해 막힌 수출길을 다시 뚫겠다는 구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과 유통법인을 통해 확보한 ‘상(上)품’ 양파를 대만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양파 가격은 3월 말 출하를 시작한 조생종 양파의 생산량이 증가하며 폭락했다. 전날 기준 양파 1㎏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189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47원 대비 22.64% 하락했다. 산지 가격은 300~400원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양파 수출은 사실상 중단됐다. 2020년 5611t, 2021년 1만 673t을 기록했지만 이후 2022년 3584t으로 줄어들더니 2023년 514t, 2024년 58t, 2025년 467t을 보였다. 농식품부는 과거 국내에서 팔리지 않는 저품질 양파를 다른 나라에 떠넘기듯 수출을 한 것이 수출량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판단했다. 올해는 고품질 양파만을 선별해 수출한다. 수출 경험이 있는 농협과 유통법인에 선별비를 지원해 품질 좋은 양파를 선별하고 신속한 수출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시장 수요가 확인되면 농협 등과 협력해 수출물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장기 저장이 불가능한 조생종 양파 재배지 368헥타르(㏊)에 대해 산지 폐기 조치를 완료했다. 다음 달부터 시장에 나올 중만생종 물량에 대해서도 수매비축 규모를 늘리고 대대적인 소비촉진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양파 가격 폭락에 대응하고 있다. 서준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산지 농협과 유통법인들도 홍수 출하를 자제하는 등 출하 조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 포화 속 한국전쟁의 영웅… 70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레클리스’의 전설은 계속된다

    포화 속 한국전쟁의 영웅… 70년만에 고향에 돌아온 ‘레클리스’의 전설은 계속된다

    “작은 체구였지만 모든 기대를 뛰어넘었다. 레클리스는 진정한 해병이었다.” 지난 12일 밸러리 A 잭슨 주한미해병대 사령관이 렛츠런파크 제주를 찾아 군마 레클리스(Reckless··1948~1968) 동상에 헌화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제5연대 소속으로 전장을 누비며 수많은 대원의 생명을 구한 제주마의 후손 레클리스의 헌신을 기리고 한미 동맹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한라마 출신으로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해 기여한 레클리스는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렛츠런파크 제주는 레클리스를 중심으로 말 문화를 통한 국제적 우호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7년 미국 시사주간지 ‘라이프’는 특별판 ‘우리의 영웅들을 기리며’를 통해 미국을 빛낸 100인의 영웅을 선정했다. 명단에는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등 미국 역대 대통령을 비롯해 마틴 루서 킹 목사와 테레사 수녀, 배우 존 웨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 사이 낯선 이름이 있었다. 바로 ‘레클리스’. 대통령도, 장군도, 정치인도 아닌 작은 적갈색 암말 한 마리였다.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영웅으로 떠오른 군마였다. 레클리스는 한국에서 태어난 ‘한라마’였다. 어미는 제주마였고, 아비는 서러브레드 혈통으로 추정된다. 이런 혼혈마를 한국에서는 ‘한라마’로 불렀다. 레클리스는 바위가 많은 화산섬 제주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고 단단한 체구를 갖춘 제주마의 강인함과 경주용으로 개량된 서러브레드의 날렵함을 두루 갖췄다. #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말…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연천 네바다 전투서 맹활약제주마의 피가 흐르는 레클리스는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났다. 그대로였다면 경주마의 삶을 살았을 터였으나 1952년 10월 전환점을 맞는다. 주인이던 한국 청년 김혁문이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은 누이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레클리스를 250달러를 받고 미 해병대로 보낸 것이다. 250달러는 당시 해병대 중위 한 달 월급에 맞먹는 액수였다. 레클리스는 새 가족이 된 해병대원들과 깊은 유대감을 나누며 그들을 위해 어디든 가고 무엇이든 해냈다. 벙커로 달려가 포격을 피하는 법부터 통신선과 철조망 옆으로 비켜가는 요령까지 빠르게 습득했고 보급 지점에서부터 위험한 산악 지대를 거쳐 최전선 포대까지 대전차화기인 75㎜ 무반동총의 탄약을 나르는 일을 능숙하게 해냈다. 해병대원들은 그런 레클리스를 ‘불가능한 임무를 수행하는 말’로 칭송하며 존경했다. 레클리스의 이름은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레클리스는 특히 1953년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연천에서 있었던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연천은 6·25 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다. 레클리스는 27일 하루에만 죽음의 고지를 총 51회에 걸쳐 오가며 약 56㎞를 달렸다. 한 번에 8발 안팎으로 전체 무게가 88㎏에 달하는 무반동총의 탄약을 짊어지고서다. 그렇게 하루 5t이 넘는 탄약을 운반했다. 때로는 부상당한 해병들을 후방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자신도 두 차례 다쳤다. 한 번은 왼쪽 눈 위에, 또 한 번은 왼쪽 옆구리에 파편상을 당했다. 하지만 약간의 치료와 휴식 후 곧바로 임무에 복귀했다. 이런 용기와 헌신으로 레클리스는 두 번씩이나 퍼플하트 훈장을 받았다. 특히 1954년 3월 31일에는 뛰어난 공적을 인정받아 병장에서 하사로 진급했다. 이는 미군 역사상 동물로서는 최초의 공식적인 계급 승진이었다.이듬해 4월 미 해병대 제5연대 제2대대 앤드루 기어 중령이 당시 주간지였던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네바다 전초 전투 당시 레클리스의 활약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미국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네바다 전초 전투는 미 해병대 역사상 가장 치열한 전투 중 하나로 꼽힌다. 기어 중령은 “전쟁에서도 결코 경험할 수 없을 것 같은 끔찍한 대포 사격과 폭격이 펼쳐졌으며 분당 500발의 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빗발쳤다”고 기록했다.바로 그 순간, 작은 체구의 한라마 한 마리가 묵직한 탄약통을 등에 실은 채 홀로 능선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레클리스는 폭격 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침착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거친 화산섬의 바람과 돌밭을 견뎌온 제주마의 강인함 그대로였다. # 하루 56㎞ 이동, 죽음의 고지 51번 왕복, 88㎏의 탄약통 지고 총 5t의 탄약 운반휴전 뒤 미군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말년에 제엽염으로 고통받다가 1968년 5월 20세에 캘리포니아주 펜들턴 기지 마구간 사무실 뒤편에 무덤 표시도 없이 묻혔다. 해병대 제1사단협회는 1971년 11월 마구간 정문에 석조기념비를 헌정했다. 100대 영웅으로 선정된 뒤 2013년 버지니아주 국립해병대박물관을 시작으로 2016년 펜들턴 기지, 2018년 켄터키 말 공원, 2019년 국립 카우걸 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과 베링턴 힐스 농장, 2020년 플로리다주 세계승마협회 등 미국 곳곳에 레클리스의 동상이 연이어 세워졌다. 펜들턴 기지 동상 앞에는 언제나 신선한 당근이 놓여 있다고 한다.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영웅… 오영훈 지사 “한미동맹 기억하기 위해 레클리스 동상 세워”2016년 레클리스의 고국인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에 동상이 건립됐다. 그리고 2024년 10월 레클리스의 뿌리인 제주에도 동상과 기념관이 세워졌다. 70여 년의 긴 여정을 마친 영웅이 고향으로 돌아온 듯했다.당시 제막식에서 오영훈 지사는 두려움 없는 용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레클리스에 대해 “한국전쟁과 한미 동맹의 상징이자 역사를 함께 쓴 자랑스러운 한라마 레클리스를 우리가 오랫동안 기억하지 못했다”며 “이곳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운 것은 단순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 국가들의 헌신, 한미 동맹을 기억하고 기리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 도쿄 베르디, 멜버른 시티에 3-1 승리…“수원·내고향 모두 어려운 상대”

    도쿄 베르디, 멜버른 시티에 3-1 승리…“수원·내고향 모두 어려운 상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가 멜버른 시티(호주)를 제압하고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에 선착했다. 도쿄 베르디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시오코시 유즈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 멜버른에 3-1로 이겼다. 베르디는 이어 오후 7시 열릴 수원FC위민(한국)과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대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앞서 도쿄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 두 팀과 한 차례씩 맞붙어 수원과는 0-0으로 비겼고, 내고향은 4-0으로 완파했다. 구스노세 나오키 도쿄 감독은 승리 직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결승에 관한 질문에 “수원과 내고향 모두 강한 팀이다. 수원에는 일본 선수도 뛰고 있고 국가대표인 지소연이 있다는 게 강점이다”라고 꼽았다. 이어 “내고향 역시 조별리그때 보다는 ‘파워 업’이 됐다. 두 팀 모두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준결승전 수훈선수로 선정된 시오코시 또한 “두 팀 모두 조별 예선에서 만났지만, 어느 팀과 경기할 때 우리가 유리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면서 “결승전은 경기에 임하는 방식도 다를 것이고 조별리그에서 경기를 치렀던 멤버들도 달라질 수 있다. 굉장히 힘든 결승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유영찬 빠진 KBO ‘뒷문 삼국지’… 박영현의 구위냐, 김재윤의 연륜이냐

    유영찬 빠진 KBO ‘뒷문 삼국지’… 박영현의 구위냐, 김재윤의 연륜이냐

    2026 프로야구 KBO리그의 ‘뒷문 경쟁’이 뜨겁다. 시즌 초반 구원 부문 선두를 질주하던 유영찬(LG 트윈스)이 이탈하면서 왕좌의 주인도 바뀔 전망이다. 20일 KBO에 따르면 세이브 11개로 1위를 달리던 유영찬은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아 이번 시즌 더는 뛰지 못하게 됐다. 나란히 세이브 9개로 공동 2위인 김재윤(삼성 라이온즈), 박영현(kt 위즈), 카나쿠보 유토(키움 히어로즈)의 3파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기록상으론 박영현이 우세하다. 20과 3분의1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 14개, 피홈런 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개로, 이닝당 1개꼴에 육박한다. 특히 3승 무패로 승률 100%인 점이 눈에 띈다.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거나 위기를 지켜냈다는 뜻이다. 위기관리 능력과 효율성에서는 김재윤이 더 높은 점수를 받는다. 평균자책점 2.65로 3명 중 가장 낮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18로 박영현과 동률이다. 17이닝 동안 볼넷 9개, 몸에 맞는 공 1개로 사사구 제어 역시 나쁘지 않은 편이다. 다만 피홈런 2개로, 경기 후반 장타 한 방에 대한 리스크가 높은 점은 불안 요인이다. 특히 김재윤은 ‘7시즌 연속 10세이브’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2016시즌 14세이브로 처음 두 자릿수 세이브를 올린 뒤 2020시즌부터 꾸준히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7시즌 이상 연속 10세이브를 기록한 선수는 구대성·손승락·정우람·진필중(이상 모두 은퇴)까지 4명뿐이다. 유토는 평균자책점이 2.84이고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47로 3명 중 성적이 가장 저조하다. 18이닝 동안 피안타가 21개나 된다. 이닝당 1개 이상 안타를 맞았다는 뜻이다. 실제로 매 경기 주자를 쌓아두고 던지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잦다. 홀드가 4개로,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 사이를 연결하는 중간 계투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2명에 비해선 열세다. 최하위 팀의 저조한 성적도 관건이다. 팀이 이기고 있어야 세이브를 올릴 수 있는 만큼, 구원의 기회조차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 이 대통령, 한국인 탑승 가자 구호선 나포 비판…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

    이 대통령, 한국인 탑승 가자 구호선 나포 비판…네타냐후 체포영장 검토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한국인 활동가가 탑승한 가자 구호선이 최근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것과 관련해 “이게 타당한 일이냐”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체포 영장 발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자원봉사 가겠다는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체포해서 감금했다는데 이게 타당한 일이냐”라고 말했다. 앞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 50분쯤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씨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탄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탑승한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도 지난 18일 오후 5시 28분쯤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가자로 가는 배에 탔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풀려났는데 이후 김씨의 여권은 무효화된 상태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으로부터 나포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선박이 나포된 곳이) 이스라엘 영해냐. 이스라엘 주권을 침해했느냐”라고 물었다. 김 2차관이 머뭇거리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나서 “영해는 아니지만 가자지역 전체를 이스라엘이 군사적으로 통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불법 침략한 거 아니냐. 이스라엘이 남의 나라 침략해서 전투 중이니까 이스라엘 마음대로 제3국 국적 선박을 마구 나포하고 교전하면 제3국 선박을 나포하고 잡아가고 그래도 되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항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 우리 국민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 맞지 않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을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제가 보기에 너무 심하다. 너무 비인도적”이라며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범으로 인정돼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것 아니냐. 유럽에 거의 대부분 국가들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해 국내로 들어오면 체포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체포영장 발부를) 판단해 보자”고 지시했다. 이에 위 실장은 “검토를 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원칙대로 하라. (이스라엘이 국제 규범을 어기고 있는 것을) 그것도 너무 많이 인내했다”고 밝혔다. 또 “(선박에 탑승한 활동가들이) 정부 방침이나 권고를 안 따른 것은 우리 내부의 문제고 여하튼 우리 국민들을 국제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사유로 잡아간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비판은 이번만이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중동 전쟁을 촉발한 이스라엘 정부를 비판하며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스라엘 당국에 최단기간 내 석방·추방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김아현씨의 경우 현지 공관을 통해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조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 고유가 시대 주유 특화… ‘BC바로 마카오’ 인기

    고유가 시대 주유 특화… ‘BC바로 마카오’ 인기

    BC카드가 고유가·고물가 지속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활 밀착형 혜택을 담은 ‘BC바로 마카오(MACAO) 카드’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이 카드는 실생활 필수 지출인 주유와 장보기 비용에 대해 결제 단가가 커질수록 혜택도 함께 커지는 구조다. 상품명인 마카오 역시 장보기(Mart), 장바구니(Cart), 주유(Oil)의 영문 앞 글자를 조합해 직관적으로 지어졌다. 가장 큰 특징은 구간별 할인율 차등 적용이다. 국내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건당 3만원 미만 주유 시에는 3%가 적용되지만, 7만원 이상 결제하면 할인율이 10%까지 올라간다. 마트와 온라인쇼핑 등 장보기 업종 또한 금액별로 3%에서 10%까지 동일한 방식의 차등 할인이 적용된다. 주유와 장보기 업종의 기본 할인 한도는 각각 2만 5000원이며, 월 통합 할인 한도는 3만원이다. 다만 장보기 업종 가맹점에서 월 5회 이상(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 실적 조건(100만원 이상)에 따라 월 통합 할인 한도가 최대 5만원까지 확대된다. 이외에도 해외겸용(마스터) 카드로 발급 시 해외 가맹점 결제 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2% 무제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외 겸용 기준 1만 2000원이다.
  •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카드 쓰면 기부 포인트… ‘신한 에코 플랜’ 출시

    신한카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일상 속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특화 상품 ‘신한카드 ECO Plan’(이하 에코 플랜)을 출시했다. 에코 플랜 카드는 이용자가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포인트를 적립해 나무 심기 재원에 보태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 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에코 기부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누적 포인트가 1000포인트 이상이 되면 매월 28일 (재)서울그린트러스트로 자동 기부돼 도심 나무 심기 활동에 사용되며,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도 자동으로 챙길 수 있다. 환경보호 행동을 유도하는 ‘그린 챌린지 서비스’도 담겼다. 디지털 명세서를 신청하면 최초 1회 1000원 캐시백을 지급하며,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충족 시 월요일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매주 1000원의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중교통 외에도 공유 모빌리티, 친환경 쇼핑, 피트니스, 편의점 등 일상 속 친환경·라이프 관련 3대 영역에서 각각 10% 청구할인을 지원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30만원·70만원·120만원이상)에 따라 차등 부여되며, 3개 영역을 모두 합산하면 월 최대 6만원까지 실질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원, 해외 겸용(VISA) 2만 3000원이다.
  • ‘위장전입’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결국 취소

    ‘위장전입’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결국 취소

    후보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드러난 광주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가 결국 취소됐다. 광주시는 20일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최종 후보지였던 ‘광산구 삼거동 부지’에 대해 자격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5개 자치구 주민대표와 교수 등 전문가 5명,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는 자원회수시설 입지 선정에서 필수적인 ‘주민 동의율’을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위장전입이 있었던 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난 만큼 후보지 자격을 상실했다고 판단했다. 입지선정위는 자원회수시설 후보지 선정작업 재개 여부는 기존 삼거동 후보지의 소유주가 광주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뒤 입지선정위에서 다시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난 위장 전입 등 주민등록법 위반 사실을 근거로 삼거동 부지가 입지 공모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며 “후보지 선정작업을 재개할지 여부는 상황을 보아가며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지검은 최근 소각장 후보지 인근에 허위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한 혐의로 광주시립제1정신요양병원 이사장 A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또, 범행을 자백하는 등 가담 정도가 가벼운 4명에 대해서는 기소를 유예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2024년 광주 광산구 삼거동 소각장 부지 선정 절차에 필요한 주민 동의를 인위적으로 맞추기 위해 시립요양병원 기숙사 등지로 주소지를 허위 이전, 위장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수사 결과 자원회수시설 설치에 동의한 48가구 중 12가구가 위장전입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의율도 54.5%에서 47.3%로 떨어져 ‘동의율이 과반을 넘겨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광주시는 자원회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후보지 공모를 추진했지만 주민 반대 등으로 두 차례 무산된 데 이어 이번 세 번째 선정 절차도 검찰 수사로 백지화됨에 따라 ‘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2030년까지 시설 가동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 변준형, 안양 정관장에 잔류…3년, 총액 8억원에 FA체결

    올 시즌 FA 최대어 중 한 명 변준형, 안양 정관장에 잔류…3년, 총액 8억원에 FA체결

    올 시즌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히던 가드 변준형이 소속팀이던 안양 정관장과 계속 같이 한다. 정관장은 20일 “FA 변준형과 계약 기간 3년, 보수 총액 8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변준형은 팀의 에이스로 활약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 통산 정규리그 275경기에 출전해 평균 19.6점, 4.1어시스트,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20~21시즌, 2022~023시즌 정관장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25~26시즌엔 정규리그 10.4점, 4.0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정관장이 정규리그 2위에 오르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관장 구단은 “변준형의 거취가 이번 FA 최대 관심사였던 만큼 그를 잡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실력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스타 선수로의 인기를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변준형은 구단을 통해 “신뢰를 보내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계약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있기까지 기다려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더 큰 감동과 승리를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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