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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원 SK온 부회장의 출범 1주년 일성은 “2030년 세계 1위 목표”

    최재원 SK온 부회장의 출범 1주년 일성은 “2030년 세계 1위 목표”

    “SK온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그룹 그린 비즈니스의 최일선에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고 구성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 창립 기념일(10월 1일)을 맞아 2030년 글로벌 1위 기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창립 기념일을 하루 앞둔 30일 직원들에게 ‘CEO 메시지’를 보내 “SK온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도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온은 2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해 왔다”며 “최근 5년 동안 매년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전례 없는 성장을 이뤘고 2030년 글로벌 넘버원이란 원대한 목표를 세워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이어 “우리가 이뤄온 성과처럼, 또 앞으로 이뤄나갈 더 큰 비전을 위해 흔들리지 않는 사명감과 자신감으로 함께해 달라”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 법인으로 출범한 SK온은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3조 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은 지난해 말 약 40GWh(기가와트시)에서 올해 말 77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SK온 측은 2025년 220GWh, 2030년 500GWh로 생산 능력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 제주도, 20년 넘은 아파트 33곳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제주도, 20년 넘은 아파트 33곳 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20년 이상 된 제주시 외도부영1차아파트, 화북주공, 동홍주공1·2·4·5단지 등 제주도 내 아파트 33곳이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30 제주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10월 14일까지 진행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417조 특례규정에 의해 기본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나, 2018년 말 제주시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건이 변화하고 시가지 내 정비 필요성이 대두돼 처음으로 수립하게 됐다. 기본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쾌적한 제주의 도시공간 재창조’라는 비전에 따라 정주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 정비사업의 공공성 확보 등 3대 목표 및 12개의 정책과제를 마련했다. 재건축사업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예정구역 방식으로, 재개발은 생활권계획 방식으로 두고, 정비예정구역 방식과 생활권계획 방식을 혼합해 수립했다. 재건축 정비 예정 구역 아파트는 외도부영1차, 용두암 현대, 건입동 현대, 일도신천지1·2차, 혜성대유, 일도삼주, 화북주공1·2·3단지 등 제주시 21곳이다. 성산연립주택, 삼주연립주택, 현대연립주택, 동홍주공1·2·4·5단지 아파트 등 서귀포시 12곳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 예정 구역으로 한림읍 옹포지구, 협재지구, 김녕지구, 도두지구, 내도마을 지구 등 도내 21곳을 선정했다. 또 제주시 일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이도 1·2동, 도두동, 동흥동, 서홍동, 예래동, 중문동, 안덕면, 성산읍 등 35곳은 정비예정구역 지정 없이 생활권계획을 수립했다. 전면 재개발이 아닌 도로, 공원 등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 및 시설을 점진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으로 추진된다. 향후 주민 자율로 신청할 경우 사전타당성 검토를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대상지역 전체를 반영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이번 계획은 2020년을 기준으로 삼아 2030년까지 10년 단위로 작성하는 것으로 정비사업 기본 방향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 구광모 LG 회장 “위기일수록 우리 스스로 미래 결정해야”

    구광모 LG 회장 “위기일수록 우리 스스로 미래 결정해야”

    “미래 준비는 첫째도, 둘째도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합니다. 미래 고객이 누구이고 정말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어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지 수없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것이 미래 준비의 시작이 돼야 합니다.” 구광모 LG 회장은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집결한 지난 29일 ‘사장단 워크샵’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은 우리 스스로 결정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LG가 만들어 낼 고객 경험, 상품, 솔루션, 브랜드 등이 고객에게 얼마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우리의 미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샵에서 구 회장을 비롯한 LG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사업본부장 등 30여명은 그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비한 사업의 5년, 10년 뒤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 면밀히 논의했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강조한 것처럼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중장기 관점에서 미래 준비를 위한 실행 전략은 철저히 미래 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이날 워크샵은 주재우 국민대 경영학부 교수와 탈레스 S. 테이세이라 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했다. 주 교수는 고객경험 혁신에 대한 본질적 이해와 설계 방안을, 테이세이라 교수는 고객가치 실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LG 최고경영진은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고객 가치 기반의 혁신 사업 결과에 대해 점검하고, 고객이 체감하고 인정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별도 세션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LG 관계자는 “사장단은 지금까지의 유치 지원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세계박람회가 국가적으로 중요하고 의미가 큰 행사인 만큼 각 계열사 경영진들이 국내외에서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LG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된 지난 2020년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사장단 워크샵을 이어 왔다. 이번처럼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두 모인 것은 2019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0)] 탄소중립 국제협력과 그린 ODA/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20)] 탄소중립 국제협력과 그린 ODA/탄소중립위원회 기후변화위원장

    파리협정이 발효된 지 6년이 됐으나 신기후체제가 본격적으로 출범하지 못한 것은 이행규칙(Paris Rule Book) 제6조 국제탄소시장(IMM)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즉 어떤 사업이 국제적으로 이전 가능한 감축실적(ITMO) 사업이며, 그 실적을 어떻게 인정하고 어떤 원칙으로 이전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난항을 겪었던 것이다. 글래스고 기후변화총회(COP26)에서 국제사회가 이 문제에 합의한 것이 최근 국제 기후변화 대응의 가장 큰 성과다.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국외 감축량은 3350만톤으로, 2030년 온실가스 배출 목표량 4억 3660만톤의 7.7%에 해당하는 양이다. 기존 국외 감축 목표량과 비교해 꼭 2배 증가했다. 국외 감축 방법에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유엔에서 인정받는 방법과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의해 실적을 인정받는 방법이 있다. ODA 사업 실적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잘못 알려져 있으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는 ODA 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의한 온실가스 감축량으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감축인증서(CER)에 해당하는 금액(Carbon Value)은 ODA 실적에서 제외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난해 발표한 ‘저탄소 전환 ODA 이행계획’의 주요 목표는 수요에 기반한 ‘저탄소 전환 포트폴리오 강화’, 주요국 대상 ‘맞춤형 전략적 접근’, 감축량의 정량적 관리를 통한 ‘성과관리 및 확산’이다. 구체적으로 KOICA는 ‘기후행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2021년부터 5년간 총 1억 달러 규모의 사업을 양자(양국) 간 협력사업, 국제기구와 협력하는 다자간 사업, 또는 녹색기후기금 협력사업의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추진된 주요 KOICA 사업에는 ‘아마존 지역 태양광 사업’, ‘베트남 산업계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과테말라 기후복원력 지원사업’, ‘피지 농업공존형 태양광 발전사업’, ‘몽골 매립장 매립가스 포집·소각사업’ 등이 있다. 정부는 세계 10위권의 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2023년 ODA 예산을 4조 545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감염병 등 복합적 글로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4222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그린 ODA’를 확대하고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도우며 혁신적 녹색기술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이렇게 된다면 공적 원조인 그린 ODA를 통해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면서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도 도움을 주는 일석이조의 지혜가 될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과 경제 규모 모두 세계 10위 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 BTS 콘서트 기념해 10월 ‘부산 방문의 달’ 지정

    BTS 콘서트 기념해 10월 ‘부산 방문의 달’ 지정

    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의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가 열리는 10월을 ‘부산 방문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부산엑스포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다음달 한 달간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숙박·관광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에서 지역 숙박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 2만~3만원, 레저시설용 쿠폰 1만~1만 5000원을 제공한다.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 등 3개사의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매해 입국하는 외국인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송도해상케이블카, 요트 등 다섯 가지 관광 상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BIG5 이용권’이 제공된다. 시는 또 타이페이, 타이중, 가오슝 등 대만 주요 3개 도시 번화가에서 BTS 콘서트와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등을 알리는 영상을 송출하고,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는 BTS 멤버들이 방문했던 부산 명소를 묶어 3개 여행 코스로 소개한다. BTS 콘서트 당일에는 공연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관광 홍보관을 설치해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TS 콘서트를 부산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이 세계인에게 전달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드론 순찰차·아이언맨 폴리스·메타경찰청까지…‘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

    드론 순찰차·아이언맨 폴리스·메타경찰청까지…‘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

    내년 ‘과학치안정책국’ 신설해 로드맵 추진2030년까지 R&D 예산 3000억원 목표 경찰이 드론으로 도시를 순찰하면서 실시간 위험 징후를 분석해 범죄를 예방하고 112 신고자의 음성이나 위치, 주변 소리만 듣고도 위험을 예측해 즉각 대응한다. 또 경찰관은 ‘아이언맨’처럼 근력증강 슈트를 입고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민첩하게 범인을 제압한다.경찰 미래비전위원회가 29일 이같은 청사진을 담은 ‘경찰 미래비전 2050’ 발표했다. 미래비전 2050은 한 세대 앞을 내다보고 달라질 치안 환경 변화에 대비해 중장기 정책 목표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미래 치안 종합계획이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올해 2월 각계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미래비전위원회를 발족해 준비해 왔다. 미래비전위원회는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과학치안, 세계표준을 선도하는 한국경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14개 도전과제와 29개 시행과제, 72개의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뉴노멀 치안 분야’에서는 ▲첨단 통합 112시스템 도입 ▲인공지능 통합 관제센터 운영 ▲지능형 로봇·드론·웨어러블 장비 도입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분석 플랫폼 개발 ▲치안민원·행정 자동처리 ▲메타경찰청 및 메타경찰 신설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메타경찰청은 최근 디지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가 새로운 생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가상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치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순찰기능을 탑재하고 실시간 신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위원회는 특히 경찰의 수사 책임이 커진 만큼 ‘수사기법 연구개발(R&D) 단지’를 조성해 현장 맞춤형 수사기법·장비·시스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첨단화되는 범죄 수법에 대비해 외부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경찰은 현재 국가 전체 R&D 예산(약 30조원)의 0.2% 수준인 치안 분야 R&D 예산(올해 592억원)을 2030년까지 1% 수준인 3000억원 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경찰청 내 과학치안정책국(가칭)을 신설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을 맡은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이고 과학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경찰 부담이 가중되고 국가 발전과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 “경찰 미래비전 2050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주기적으로 점검해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30세계엑스포 유치 전략 모색 ‘부산 엑스포 포럼’ 개최

    2030세계엑스포 유치 전략 모색 ‘부산 엑스포 포럼’ 개최

    2030년 세계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부산시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엑스포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시와 사단법인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 엑스포·마이스센터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엑스포의 가치와 부산의 미래를 논하다’를 주제로 삼은 이 포럼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정립하고, 앞으로 진행될 현지 실사와 경쟁 PT에 대비해 분야별 전문가의 실질적 협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그런 만큼 전국에서 관련 학자 등 전문가 43명이 참여했다. 이 외에 이성근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영활 부산상공화의소 상근부회장, 시민단체 관계자와 온라인 사전등록자 등 총 100여 명이 포럼에서 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준이 부산대학교 교수가 ‘기후변화와 엑스포’를 주제로 발표했고, 김이태 범시민유치위원회 연구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부산 엑스포의 지향점을 논하는 연구 결과 발표와 학계 전문가의 토론이 6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포럼이 시민에게 엑스포를 개최해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포럼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을 논하는 장이 형성됐다”며 “전문가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이 지속돼 엑스포 유치 열망이 한층 더 뜨거워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제주서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내년부터 수소차 공급

    제주서 국내 최대 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내년부터 수소차 공급

    제주에서 국내 최초 10㎽(메가와트)급 이상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사업이 진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주도와 공동으로 제주 CFI 미래관에서 12.5㎽급 그린수소 실증사업 착수와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 발표회를 가졌다. 그린수소 실증은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지역의 전력 계통 특성을 활용해 수전해(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기술) 시스템 4종 모두로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 62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 3월까지 제주 구좌에 남부발전 주관으로 진행된다. 수소 생산시설은 가동률 60% 기준으로 연간 1176t의 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된 수소는 제주시 청소차 200여대와 시내·시외 버스 300여대에 공급된다. 수소 청소차·버스는 현대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2017년부터 260㎾(킬로와트)급을 시작으로 1㎽급(울산), 2㎽급, 3㎽급 등으로 그린수소 생산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 수요 확대로 전세계 수전해 설비규모가 2030년 850GW(기가와트), 2050년 3600GW로 등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규모 실증은 한국형 그린수소 생산기술 및 수전해 설계 기술 확보, 기자재 국산화 등으로 이어져 수전해 관련 산업을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내년 청정수소발전제도(CHPS) 도입과 2024년 청정수소인증제 시행 등 수소 산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유도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정비 및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는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를 발표했다. 그린수소 생산 실증과 생산단지 확대 구축, 주유소·LPG 충전소의 수소충전소 전환 등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등 공공영역에서 활용과 전문기업 유치 및 전문인력 양성, 제도적 기반 마련 등 제주형 그린수소 생태계 및 글로벌 허브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 박경귀 시장, “아산항 개발 밑그림·신정호 도시브랜드 구축” 성과

    박경귀 시장, “아산항 개발 밑그림·신정호 도시브랜드 구축” 성과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이 취임 100일을 앞둔 성과로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 밑그림과 ‘신정호 중심의 아트밸리 도시 브랜드 구축’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29일 오전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100일의 짧은 기간 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동료 공직자들과 아산시 곳곳을 발로 뛰며 현장을 확인하고 많은 일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라이 포트(Tri-port) 아산항 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충남도를 방문해 아산항 물동량의 수요예측과 개발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민선 8기 아산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트라이 포트 아산항 개발은 박 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아산항을 평택·당진항의 단계적 확장에 발맞춰 향후 30년부터 항만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신정호를 중심으로 아트 플랫폼 이미지 구축을 위한 BI 매뉴얼 제작 등 아트밸리 아산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브랜딩했다”며 “신정호 중심의 주변 상권과 단체들을 연계하는 민관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2024년 지방정원, 2030년 국가정원 지정 준비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증가와 수도권 기업들이 지속 유입되고 있는 아산이야말로 충남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아산 문화예술의 플랫폼 신정호 아트밸리 구축, 시민이 ‘시정의 주인’인 참여 자치도시 구현 등 아산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민선 8기의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창의와 혁신 △공정과 형평 △책임과 신뢰 △소통과 협치 등 4대 시정가치를 기조로 ‘5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부산엑스포’ 협력 요청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카자흐스탄 대통령에 ‘부산엑스포’ 협력 요청

    삼성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정보기술(IT) 행사 ‘디지털 브리지 포럼’에 참석하고,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2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스마트 홈에서 스마트 시티까지, 한국의 경험’이라는 주제로 신기술을 통한 혁신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까지 이틀간 열린 포럼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행사로 카자흐스탄 대통령, 디지털부 장관과 국내외 IT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의 IT 전문인력 양성 정책과 관련한 삼성전자의 교육 지원, 각 부처의 디지털화 협력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2030 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해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수소경제, 제주가 이끈다… 연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 선보인다

    수소경제, 제주가 이끈다… 연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 선보인다

    제주도가 올해말까지 제주시 구좌읍 함덕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수소청소차 200대를 도입하는 등 대한민국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제주시 구좌읍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선도지역으로 대한민국 수소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을 발표했다.  심화되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이 수소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수소는 새로운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과 기대를 받고 있다. 도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2030년까지 거점별 생산지와 충전소를 마련하며, 2050년에는 대한민국 그린수소 거점도시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 인프라와 경험, 역량을 갖춘 도는 그린수소 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린수소 생산·실증 주요 국책과제가 제주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21년 기준 18.3%로 전국 1위이며, 전국 최초로 ㎿급 그린수소 생산·저장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2023년 초까지 3㎿급(204억원)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새달 착공에 들어가 12월말 준공 예정이며, 내년 초 시운전 이후 본격적인 그린수소의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일일 4시간 가동 기준 2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버스·청소차에 보급하고 모빌리티의 보급과 함께 생산량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 실증단지로 구좌읍 환경자원순환센터 인근에 2026년 초까지 12.5㎿급(619억원) 생산설비를 우선 구축한다. 특히 수소의 안정적·경제적 보급 체계 구축을 위해 제주시 조천읍 함덕 버스회차지 인근에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오는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 연내 수소버스 9대와 승용관용차 10대, 내년 13대를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30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수소버스 1대가 1㎞를 달리면 4.863㎏의 공기를 정화하며, 연간 8만 6000㎞(일 230㎞)를 주행했을 시 64㎏ 무게의 성인 약 76명이 1년 동안 마실 수 있는 공기가 정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수소청소차 약 10대 가량 도입하는 등 2030년까지 200대를 보급해 도내 주요 탄소배출원인 교통 분야의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트램, 수소항만 구축 등 인프라 확대로 산업화의 기반도 마련한다. 도는 지난 2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제주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내년 9월 18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도심 교통문제를 완화하면서 ‘15분 도시 제주’의 핵심 인프라로 구축·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산업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30년까지 수소 전문기업 20개를 유치·육성하고, 빠르면 연내 제주 수소조례를 제정하고, (가칭)제주 그린수소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주 그린수소 전용 전력요금 신설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그린수소는 에너지 자립, 청정에너지 체계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에너지원이자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2030년 재생에너지 정부 목표인 21.5%를 가장 먼저 달성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주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로 출력제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2025년까지 전국 최초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단지 15㎿ 구축을 시작으로 도내 주요거점별 그린수소 생산단지, 수소 항만산업단지, 도내 화력발전소 수소전환 등 한단계 한단계 비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30년 전 보이저 1호는 지구에서 60억㎞ 떨어진 곳에서 사진 하나를 찍었다. 그 사진 속 지구는 블루 닷(blue dot), 푸른 점에 불과했다”면서 “세계지도에서 우리 제주가 하나의 점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제주가 그린수소 글로벌 확산의 시작점으로서, 반짝이는 푸른 점(shing green dot)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맥킨지의 한국수소산업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 대한민국은 연간 약 70조원의 경제효과와 약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글로벌 3강’… IRA 파고 넘는다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글로벌 3강’… IRA 파고 넘는다

    정부가 202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9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기로 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도 육성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계와 부품기업·모빌리티·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담은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5%를 기록했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0만대, 12%로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이트(OTA)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해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명,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6.6%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전기·수소차 개발에도 나선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충전시간이 단축되면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가 생활권 주변에 설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당 13㎞ 수준에서 17㎞까지 개선한다. 산업부는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완성차 업계가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95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앞당기고, 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모터·초고속베어링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 자립화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3강 전략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IRA 등 자동차산업에 닥쳐 온 파고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경기 화성 K시티에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11만평 규모의 자율차 종합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주차시설·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악천후(시정거리 30m 안개, 시간당 60㎜ 강우) 주행 시험장, 길이 60m에 이르는 통신음영시설, 시내 혼잡교통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테스트베드인 K시티와 연계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 4등급 경유차 2030년 서울에는 없습니다

    4등급 경유차 2030년 서울에는 없습니다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2025년부터 사대문 안 운행 제한을 4등급 경유차까지 확대하고 2050년까지 서울 전역에서 내연기관차 운행을 중단한다. 2030년까지 3조 8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기준 20㎍/㎥인 서울 초미세먼지 농도를 해외 선진국 주요 도시 수준(13㎍/㎥)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8일 시청에서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인 ‘더 맑은 서울 2030’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 대기질이 개선되긴 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며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을 절반으로 감축해 런던·파리 수준의 공기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2007년 발표한 ‘맑은 서울 2010’을 15년 만에 손질해 내놓은 후속 방안이다.시는 5등급 경유차만을 대상으로 하는 운행 제한을 전국 최초로 4등급까지 확대한다. 2025년부터 4등급 차의 사대문 안 운행을 제한하고 2030년부터는 서울 전역으로 범위를 넓힌다. 운행 제한에 앞서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2050년에는 모든 내연기관차 운행을 제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대기관리권역법, 자동차관리법 등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 택배 화물차, 배달 이륜차, 마을버스, 청소차 등도 친환경차로 전환한다. 배달용 오토바이(3만 3400대)는 2025년까지, 택배 화물차(6100대)는 2026년까지 100% 전기차로 교체한다. 택배사,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 화물차를 우선 지원하고 배달 이륜차 대상 저비용 보험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한다. 남은 경유 마을버스 457대도 2026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교체한다. 생활 주변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사장, 건설기계 부문 등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환경영향평가 대상을 현재 면적 10만㎡ 이상의 대규모 공사장에서 2025년에는 1만㎡ 이상의 공사장으로, 2030년부터는 1000㎡ 이상의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으로 확대한다. 지하철도 2030년까지 초미세먼지 30㎍/㎥ 이하 달성을 목표로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대책으로 대기질 개선뿐 아니라 2만 8000개의 일자리 창출과 8조 400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자동차산업 ‘빅3’ 도약…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자동차산업 ‘빅3’ 도약…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

    정부가 2026년까지 자동차산업에 95조원 이상을 투자해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330만대 생산을 달성하고, 세계 시장 점유율을 12%까지 높이기로 했다.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도 육성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업계와 부품기업·모빌리티·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미래차 전환 청사진을 담은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의 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마련됐다. 지난해 5%를 기록했던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330만대, 12%로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2026년까지 운영체제(OS), 무선업데이트(OTA) 등 차량용 핵심 소프트웨어(SW)를 국산화해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소프트웨어 융합인력 1만명,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차량용 반도체는 프로세서·센서·전력반도체 등 16대 핵심품목을 집중 개발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30년 6.6%로 2배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전기·수소차 개발에도 나선다. 전기차는 초급속 80% 충전 기준 현재 18분인 충전 속도를 2030년 5분까지 단축하고 현재 500㎞ 수준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25년 60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충전시간이 단축되면 주유소와 같은 충전소가 생활권 주변에 설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수소차는 상용차 기준 현재 30만㎞ 수준인 내구성을 2030년 80만㎞까지 확대하고 연비도 현재 ㎏당 13㎞ 수준에서 17㎞까지 개선한다. 산업부는 규제 개선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완성차 업계가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할 ‘95조원+α’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밀착 지원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을 앞당기고, IRA 요건에 맞는 배터리를 조기 확보하기로 했다. 대형모터·초고속베어링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기·수소차 핵심부품 14종의 기술 자립화 및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에서 2025년 90% 이상으로 높이는 등 공급망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 장관은 “글로벌 3강 전략은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IRA 등 자동차산업에 닥쳐 온 파고를 넘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경기 화성 K시티에 ‘자율주행 미래혁신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11만평 규모의 자율차 종합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주차시설·버스전용차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을 실험할 수 있게 악천후(시정거리 30m 안개, 시간당 60㎜ 강우) 주행 시험장, 길이 60m에 이르는 통신음영시설, 시내 혼잡교통시설 등이 설치됐다. 국내 최대 자동차 종합 테스트베드인 K시티와 연계해 기술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제주지역 퇴직공무원 60%가 5년차 이하 2030세대

    제주지역 퇴직공무원 60%가 5년차 이하 2030세대

    제주지역 퇴직(의원면직) 공무원 가운데 약 60% 가량이 5년차 이하이고 이 가운데 70%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제409회 제1차 정례회 2021회계연도 결산 심사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도2동 을)은 “의원면직 공무원 중 임용 후 5년 이내에 퇴직하는 경우가 최근 5년 전체 의원면직 중 60.0%를 차지하고, 이중 73.3%가 20~30대”라며 “근무여건의 개선 및 공직자 정신건강증진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의원면직한 공무원은 50명에 달하고 있다. 이 중 임용 5년 이내 퇴직자가 30명이며, 이들 가운데에서 20대~30대 공무원이 22명으로 집계됐다. 임용 5년 이내에 의원면직한 공무원 중 73.3%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공직자 정신건강증진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코로나19 등 업무량 가중으로 인해 관련 사업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이용인원이 한정되는 등 근무여건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며 “최근 공직이 더 이상 꿈의 직장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임용 후 조기 퇴직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제주 또한 제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실례로 한국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공무원 1인당 유지비용이 1년에 평균 1억원 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공직에 입문해 일정 시간 적응기간을 거친 공직자들의 퇴직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주문했다. 최근 3년간 공무원 고충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168건에서 2022년 8월 기준 248건으로 1.47배 증가하는 등 근무 여건 관련 애로사항이 급증하고 있다. 한 의원은 “근무 여건 등의 애로사항으로 인해 20~30세대 공무원들의 조기퇴직 현상이 제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공직자들의 정신건강증진사업 또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열린세상] 증오의 정치, 승자는 없다/김종면 언론인

    [열린세상] 증오의 정치, 승자는 없다/김종면 언론인

    작가 박경리는 1950년대 6·25 전후(戰後)를 ‘불신시대’로 규정했다. 동명의 단편소설에서 작가는 엉터리 의사의 수술로 아들을 잃은 주인공의 눈을 통해 당대 사회의 타락상을 고발한다. 건달꾼이 의사 행세를 하는 병원, 불심의 깊이를 시줏돈으로 재단하는 절, 도적맞지 않기 위해 신발을 들고 들어가야 하는 교회 등 도덕의 탈을 쓴 것들이 모두 비판대에 오른다. 주인공은 마침내 절에 맡긴 아들의 위패가 허상에 불과한 것임을 깨닫고 그것을 불태운다. 거짓과 위선으로 얼룩진 부조리한 삶의 조건을 불살라 버림으로써 불신의 시대에 항거한 것이다. 60여년 전 불신시대는 문자 그대로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시대였다. 그러나 그것은 차라리 소박한 것이었는지 모른다. 지금 우리는 불신을 넘어 인간성마저 말살하는 혐오, 아니 증오의 시대에 살고 있다. 불안, 공포, 냉소, 분노, 광기 등 온갖 부정적인 감정이 사회에 가득하다. 하지만 정치권은 이를 이용한 증오정치에만 골몰한다. 이념과 지역, 세대, 성별, 계층에 따라 국민을 편 갈라 지지층을 끌어모으려고 한다. 증오의 정치는 승리의 길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19년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같은 도시를 노숙자들이 점령해 파괴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노숙자 위기’ 해결을 공언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노숙자 이슈화는 극단적인 반이민정책을 정당화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비판과 함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트럼프는 결국 재선에 실패했고 그의 증오정치는 막을 내렸다. 우리 앞에 전개되는 증오정치는 어떤 모습인가. 일각에서는 청년정치를 선도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는 트럼피즘의 혐의를 두기도 한다. 젠더 갈라치기, ‘이대남’(20대 남성) 분노 유발 등의 정치 행태가 백인 하층 노동자들의 분노를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로 돌려 집권한 트럼프의 포퓰리즘과 닮았다는 것이다. 2030 젊은층이 ‘한국판 레드넥(redneck)’이라도 되는 것인가. 한국의 2030세대는 미국의 일부 백인 노동자들처럼 배움이 적지도 편협하지도 반동적이지도 않다. 이 전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세대포위론’을 전략으로 내세운 것은 지적받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곧 증오정치의 악인은 아니다. 보수·진보의 이념이 ‘실용’ 앞에 빛을 잃어 가고 있다. 지역감정의 벽에는 균열이 생겼다. 청년실업이 부추긴 남녀혐오 현상도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럼에도 증오정치의 폐해는 심각하다. 정치 양극화로 인한 혐오 정서에 기대어 정권을 잡은 윤석열 정부는 구조적으로 증오정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더욱 차별과 배제가 아닌 포용과 화합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그 반대다. 집권 여당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초유의 ‘죽고 죽이는’ 권력게임이 벌어지고 있다. 무엇을 위한 증오정치인가. 절체절명의 공천줄을 잡기 위한 것인가. 명분 없는 권력다툼에 국민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 증오의 뿌리를 그대로 놔둔 채 겉으로만 분란을 수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맺은 자가 풀어야 한다.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당내 ‘증오신드롬’을 치유하지 않는 한 정치의 평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야당과의 협치는 고사하고 집권당 내부가 이렇게 편편치 않아서야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불신시대’의 주인공이 위패를 불살랐듯 윤 대통령은 불모의 증오정치 토양을 갈아엎어야 한다. 감정이 능력이 되고 돈이 되는 감정자본주의 시대다. 감정의 사회적 맥락이 중시되는 감정민주주의 시대다. 증오정치의 끝은 공도동망(共倒同亡)이다. 편견과 고정관념의 굴레에서 벗어나 사랑의 윤리로 상대를 감싸 안아야 한다. 그것이 이기는 정치다.
  • “30대 청년장관 앉힐 수 있어야 대한민국 지속 가능”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30대 청년장관 앉힐 수 있어야 대한민국 지속 가능” [진경호의 묻고, 답하다]

    대한민국 이미 내리막길 들어서사회갈등 증폭 속 여야는 극단화 민주, 강고해진 강경파가 걸림돌국민의힘, 7080 때문 변화 어려워 뉴스 환경급변 언론 황색화 심각공정언론 사회적 지원책 절실해안 그런 적이 있었냐만 정국이 시끄럽다. 어지럽다는 말이 더 적확할 듯하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뉴욕 발언’을 놓고 여야의 공방은 고발전으로까지 치달았다. 국격을 따지고 국익을 들먹이지만 기실 여야 모두 정치적 유불리에만 매달리는 양상이다.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에선 28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여부가 논의된다.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국민의힘 전국위 당헌 개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에 대한 법원의 심리도 진행된다. 이 전 대표가 자진 탈당 권고 처분을 받아 사실상 출당 조치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국민의힘 비대위가 다시 해산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문재인 정부 때는 물론이고 윤석열 정부 들어 정권을 거머쥔 여당과 국회를 차지한 야당의 쟁투는 갈수록 도를 더해 간다.이런 대결 정치의 현실에 염증을 느껴 3년 전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치 일선에서 한발 물러선 김세연 전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이 떠올랐다. 21대 총선을 5개월 남짓 남겨둔 2019년 11월 17일, 자신이 속한 국민의힘 전신 자유한국당을 향해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는 날 선 비판을 던졌던 그는 지금 펼쳐지고 있는 정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최근 서울신문 칼럼에서 그는 “정치는 저질화, 언론은 황색화되고 있다”고 했다. 좀더 자세히 얘기를 나누고 싶어 지난 26일 그가 청년정치교실을 꾸려 가고 있는 서울 양평동 ‘캠퍼스디 서울’ 사무실로 찾아가 만났다. 지금 정치 상황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대뜸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레이 달리오의 말부터 꺼냈다. “달리오가 쓴 책 ‘변화하는 세계질서’를 보면 나라의 흥망성쇠가 나온다. 성장과 분배가 증가하는 발전 끝에 정점에 다다른 다음엔 정부에 대한 요구가 늘면서 세입보다 세출이 많아지고 정부 부채가 쌓이면서 점점 내리막길을 걷다 결국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하강 사이클에 들어섰다는 생각이다. 분배의 수요는 크게 늘었는데 성장이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갈등은 커질 수밖에 없고, 이를 정치 리더십이 해결해야 하는데 외려 포퓰리즘에 끌려가는 구도가 되고 있다. 이는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이 그렇고 최근 이탈리아에서 무솔리니를 추종하는 극우정당 대표 조르자 멜로니가 새 총리에 오른 것도 이런 세계적 극단화의 흐름이라고 하겠다.” -우리도 이런 극단화로 치닫고 있다는 말인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의 보수당 분열, 이준석 전 대표를 둘러싼 현 여권의 갈등, 강경 팬덤에 휘둘리는 더불어민주당의 모습들이 모두 극단주의로 흐를 개연성이 커져 있음을 말해 준다.” -민주당의 경우 강경 지지층이 많이 부각돼 있지만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강성파가 부각돼 있지 않은 것 아닌가. “민주당의 경우 친노무현 세력의 일부가 친문재인 세력이 되고, 다시 친이재명 세력이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수는 적지만 활동성이 강한 팬덤 지지층이 형성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하겠다. 달리오도 지적했듯 노선 투쟁을 거치면서 강경파가 득세하는 과정이 되풀이돼 온 것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박근혜 탄핵 반대 투쟁에 앞장선 극우 세력이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상당히 퇴조했다는 점에서 민주당과는 양태가 다른 게 사실이다. 다만 대선 과정에서 유입된 2030세대 남성 지지층이 크게 위축된 반면 여전히 산업화 시대의 사고에 머물러 있는 60대 중반 이상 세대가 당의 공고한 지지기반이고, 이분들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변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보수진영의 극단화 양태를 짚어 본다면. “7080세대의 많은 분들이 극우 성향 유튜버들의 노예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유튜버들은 분명 언론 매체가 아닌데, 많은 분들이 전통 언론과 구분하지 않은 채 이들의 사실과 다른 주장에 휘둘리고 있다.” -조국흑서의 일부 저자 등 민주당에 등을 돌린 진보·중도성향 인사들이 윤석열 지지를 선언하며 국민의힘에 유입돼 있지 않나. “그런 분들이 계셨기에 국민의힘이 지난 대선을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중도의 지평을 넓히고 이 전 대표가 청년세대로 외연을 넓힌 바탕 위에서 가능했던 일이다. 문제는 이런 스윙보터 그룹의 비중이 너무 작고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 전 대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다. 28일 국민의힘 윤리위가 소집돼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여부를 논의한다. “탈당 권유 등 결국 제명으로 귀결될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한다. 대선에서 2030세대와 7080세대가 전략적 동맹을 맺었던 것인데, 이준석 제명으로 이제 이 동맹은 파기되는 셈이다. 이 전 대표의 행동은 자기 생존 차원에서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통합보다 분열을 일으키는 방식의 정치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 -2030세대의 이탈로 이어질까. “예상하기 쉽진 않은데, 2030세대 당원들의 집단 탈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이들이 조직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게 지금 2030세대의 두드러진 특질 가운데 하나다. 유명 유튜버의 게임 중계에 10만명이 동시 접속해 즐기다 게임이 끝나면 순식간에 흩어지는 걸 봤다. 일시적으로 존재했다가 사라지는 가상공동체 문화에 익숙한 세대다. 흩어져 있더라도 서로가 공유할 무언가가 있다면 순식간에 모인다. 흩어져도 흩어진 게 아닌 거다. 국민의힘이 이런 청년세대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런 시대에 맞는 정당의 활동상을 그려내야 하는데 이런 인식이 안 돼 있으니 세상 바뀐 걸 이해를 못 하는 거다.” -이 전 대표의 행보를 예상한다면. “이 전 대표 역시 바른정당 실패를 통해 보수신당의 한계를 절감한 만큼 쉽사리 신당을 만들거나 하진 않을 걸로 본다. 다만 시간은 내 편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을 듯하다. 2024년 총선까진 어렵고, 2027년 차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출되고 범보수 진영이 통합을 이루는 과정에서 이 전 대표가 복당하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최근 칼럼을 통해 ‘언론의 황색화’를 비판했다.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전통 언론 매체들이 갈수록 저급화, 정치화되고 있다. 생존 위기에 놓인 여건은 이해하지만 사회 건강성 회복을 위해 지속돼선 안 될 일이라고 본다. 언론 매체가 이렇게 정치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면 공정보도의 기능은 회복하기 어렵다. 탈진실의 시대에 다들 오염된 바다를 떠다니는 상황에서 아직 망가지지 않은 매체들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 위에서 저널리즘다운 저널리즘을 지켜낼 수 있도록 할 공적 지원이 절실하다.” 인구 감소와 성장동력 상실로 나라 전체가 주저앉는 가운데 정치는 극단으로 치닫고 언론은 황폐화돼 버린 상황에서 고민 많은 그는 어떤 탈출구를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과거 ‘830 기수론’을 주창한 바 있다. 80년대생, 30대, 00학번의 청년 세대가 정치와 사회 각 영역의 주역으로 편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청년세대가 변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 유럽 각국에선 30대 총리, 장관이 전혀 어색한 일이 아니다. 우리도 이미 기업에선 40대, 심지어 30대 CEO가 적지 않다. 30대 후반만 돼도 각 부처 장관 업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다. 30대가 주도하는 게 훨씬 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  ■김세연은 2008년 18대 총선 때 36세 젊은 나이로 부산 금정 선거구에서 당선돼 20대 국회까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범여권 개혁파 정치인. 이 지역에서 5선을 지낸 고 김진재 전 한나라당 의원이 부친,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장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범보수 진영의 이합집산 속에 한나라당, 새누리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등을 거치는 부침이 이어졌다. 비박(비박근혜) 진영의 유승민 전 의원과 정치 행보를 같이 하며 현역 시절 유승민계로 분류되기도 했으나, 김 전 의원은 인터뷰에서 유 전 의원과 인간적 교류는 이어 가겠지만 정치적 지지는 어렵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시절은 물론 2020년 21대 총선 불출마 이후에도 한국 정치의 변화와 쇄신을 강도 높게 주창하며 현실 정치의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해 와 가히 ‘정계의 닥터 둠(Dr. Doom·비관론자)’으로 꼽힌다. 2017년 바른정당 시절 만든 청년정치학교를 지금껏 꾸려 가며 청년정치인 양성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출세욕에 휘둘리면 괴물이 된다”는 게 이 학교 교감인 김 전 의원이 예비 정치인들에게 당부하는 경구다. 22대 총선 출마를 통한 정치 일선 복귀에 대해서는 공란으로 남겼다. 주변의 권고는 받고 있으나 생각해 본 바 없다는 것이다. 가능성은 열려 있는 셈이다. ▲50·부산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졸 ▲(주)동일고무벨트 고문
  • ‘인구 블랙홀’ GTX 멈춰라… 4대 대도시권 광역철도가 더 급하다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인구 블랙홀’ GTX 멈춰라… 4대 대도시권 광역철도가 더 급하다 [마강래의 함께 살아가는 땅]

    물가가 무섭게 뛰고 있다. 금리도 높아졌다. 세계 경제가 불안하니 달러도 강세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잦아드는 데 꽤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집값 하락세도 심상치 않다. 주택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폭등하는 집값을 잡기 위해 5년간 270만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도 있었지만 팔리지도 않을 집을 너무 많이 짓는 건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7~8년간의 집값 폭등은 많은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 수요가 증가하기도 했지만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얘기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이 점은 명확히 하자.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건 공급이 갑자기 부족해져서가 아니다. 주택건설 인허가 통계를 보면 매년 우리나라에 새롭게 공급되는 주택 물량은 꽤나 안정적이었다. 지난 30년간 평균적으로는 매해 40~60만호 정도가 꾸준히 공급됐다. 주택시장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것은 수요 때문이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공급은 부족해 보이고, 반대의 경우엔 공급이 충분해 보인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변덕스러운 수요도 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양상으로 나타난다. 장기간에 걸친 집값 변동 그래프는 지속적인 우상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택도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이니 집값 역시 장기적으론 물가상승률이나 경제성장률만큼은 높아져 왔다. 집값이 물가나 경제 총량의 변화 추세와 다른 점이 있다면 ‘계단식 상승 추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한동안 안정적인 시기를 보내면서 에너지를 응축하다가 유동성 확대나 금리 인하 등의 호조건을 만나면 폭발적으로 불타오르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부동산 정책은 단기적 집값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시각에서 설계돼야 한다. 꾸준히 주택 공급을 이어 간다고 가정하면 우리가 좀더 집중해야 할 부분은 ‘장기 수요’의 변화다. 이 변화는 천천히 그리고 묵직하게 일어난다. 그럼 장기적 수요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하나는 ‘인구의 증가’다. 인구는 수요를 증가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이다. 수요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은 ‘소득수준 상승’이다. 소득이 늘면 새집이나 넓은 집을 더욱 찾게 되기 때문이다. 인구와 소득수준의 변화는 지역별 편차가 크다.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고부가가치 일자리도 늘어나는 지역은 집값이 계속 상승한다. 반면에 인구가 줄고 일자리의 질도 낮아지는 곳은 장기적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과거 30년간 수도권의 집값 상승폭은 유난히 컸다. 수도권은 인구가 계속 늘어났고, 소득 증가폭도 다른 지역에 비해 컸기 때문이다. 이때마다 정부는 어김없이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1기 신도시는 우리나라가 1986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을 치르고 난 후 나왔다. 당시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의 3저 호황으로 인해 시중에 돈이 넘쳐났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돈이 쏠렸고 집값과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도 속출했다. 노태우 정부는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을 1기 신도시로 지정했고, 여기에 30만호 주택을 공급했다. 이후 오랫동안 주택시장은 평안한 시기를 보냈다. 수도권 쏠림은 계속 이어졌다. 1997년 외환위기 시기를 거치며 웅크렸던 부동산 시장은 노무현 정부 때 다시 한번 활화산처럼 타올랐다. 하늘이 무너져도 집값은 잡겠다는 정부의 공언이 무색하게 집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2003년엔 동탄, 김포, 검단 등 2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 공급물량은 60만호 정도로 계획했다. 수도권은 높아진 집값을 잡기 위해 신도시로 대응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시장은 잔뜩 위축됐다. 전 세계가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췄다. 박근혜 정부 말기에 집값은 다시 꿈틀대기 시작했고,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폭등세가 이어졌다. 3기 신도시를 발표했다. 왕숙, 교산, 계양 등 8곳에 30만호 정도의 주택 물량을 계획했다. 여기까지가 우리나라 신도시의 아주 간략한 역사다. 이쯤에서 독자들도 신도시 정책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것이다. 집값이 폭등하면 신도시 계획을 발표하고, 다시 집값이 폭등하면 또 신도시 계획을 내놓는다. 이것을 무려 세 차례나 반복했다. 신도시는 장기적으론 수도권 집값을 잡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 중심성을 더욱 강화해 지방의 인구를 유입시키고, 장기적으로 집값을 올리는 역할을 했다. 신도시를 태어나지 말아야 할 존재라고 말하는 건 아니다.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 정책을 발표하며 강한 공급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면 집값과 임대료는 더 큰 폭으로 뛰었을 것이고, 무주택자는 더 큰 고통을 겪었을 것이다. 게다가 절박한 마음으로 상투를 잡은 젊은이들의 고통은 더욱 컸을 것이다.수도권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다. 인구가 계속 유입되니 집값이 폭등했고, 이를 막기 위해 외곽에 신도시를 만들었다. 하지만 도시에 주택만 지을 수는 없다. 해가 뜨면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저녁엔 밀물처럼 들어오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자족 용지’를 대거 배치하는 것이다. 자족 용지란 도시의 자족성을 강화하는 용도로 쓰이는 용지다. 주택용지 이외에 상업과 공업 등에 쓰는 땅이지만 기업을 입주시키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용지로 봐도 무방하다. 또 다른 하나는 신도시 주민을 고립된 섬에 가두지 않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제대로 확보하는 것이다. 도로와 철도로 신도시와 서울의 주요 핵심부를 연결하면 신도시는 서울의 기능적 권역으로 포함된다. GTX라고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일산, 동탄, 남양주 등의 신도시로 인해 탄생한 교통수단이다. 이 철도는 3기 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더욱 큰 주목을 받게 됐다. GTX를 지하철보다 조금 더 빠른 교통수단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놀라지 마시라. GTX는 가다 서기를 반복하면서 시간당 80~100㎞ 정도로 달린다. 일반 지하철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운행되는 열차다. 현재 파주에서 서울역까지, 동탄에서 삼성까지는 각각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그런데 GTX가 개통되면 20분 정도로 단축된다. 지금은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30분 거리다. 하지만 GTX 개통 후엔 30분이면 족하다. 이렇게 GTX는 서울, 인천, 경기를 통으로 엮고 있다. 많은 전문가는 GTX가 중심부에 쏠린 압력을 밖으로 빼내 집값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논리는 이러하다. 주택가격이 높은 곳은 교통이 좋다. 그래서 교통비용이 낮다. 대표적인 예가 강남이나 여의도다. 강남엔 일거리와 놀거리가 차고 넘친다. 많은 사람이 살고 싶어 하니 집값이 비싸다. 반면에 주택가격이 낮은 곳은 교통비용이 높다. 경기도 가평의 경우를 생각해 보면 된다. 앞으로 GTX 역이 설치된 외곽 지역은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다. 그러니 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집값도 올라가게 될 것이다. 이 수요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접근성을 가진 곳에서 옮겨간 ‘이전 수요’다. 아직 GTX B·C 노선이 삽도 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인들은 GTX 광역교통망의 판을 키우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때 공약으로 ‘2기 GTX’를 발표했다. GTX A·B·C에 더해 D·E·F의 3개 노선을 신설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수도권 전 지역 30분 출근 시대’를 약속했다. 지난 4월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GTX A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GTX와 관련해 임기 내 GTX A·B·C 노선은 착공을 개시하고, D·E·F 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정부는 지난 8월 발표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에 GTX의 조기 개통 및 조기 착공 계획을 천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방선거 공약으로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GTX 플러스’를 발표했다. ‘플러스’는 말 그대로 기존 발표된 GTX에 노선 연장과 세 개의 신규 노선인 GTX D·E·F를 더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11월에는 GTX D·E·F 노선 신설에 관한 12억원 예산의 연구용역도 시작된다. 경기도나 정부나 GTX의 정책 목표는 대체로 유사하다. 수도권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GTX를 건설하며 전면에 내세운 편익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수도권의 교통 체증 완화’고 또 하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여다. GTX가 교통 체증을 완화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화 효과는 없을 것이다. 아니, GTX는 수도권 집값을 전반적으로 상승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국토연구원은 2030년 기준으로 GTX A·B·C로 인해 통행 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드는 인구를 추정한 바 있다. 추정 결과 서울시청행 기준과 삼성역행 기준으로 각각 190만명과 270만명 정도의 인구가 이런 혜택을 받았다. 달리 표현하면 시청역 주변과 삼성역 주변으로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인구가 각각 대전시 총인구(150만명)와 대구시 총인구(240만명)보다 많이 생긴다는 뜻이다. 중심부에 쏠려 있던 주택 수요를 외곽으로 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심부를 더욱 주목받는 공간으로 만들 것임을 의미한다. 중심부는 상업과 업무 기능으로 무장하며 땅값을 높이고, 이는 주변의 집값을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GTX는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집적 불경제를 완화하는 과정에서 탄생했다. 수도권 주민의 고통을 경감하는 데 기여할 것임은 분명하다. 수도권 내 지역 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고 정주 인구도 분산될 것이다. 수도권은 GTX와 GTX 지선을 통해 강원도 영서지역과 충정도 북부지역까지 끌어안으며 몸집을 키워 가는 중이다. 안타깝게도 지방민들은 이런 수도권의 변신을 자신들과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듯하다. 메가톤급 광역교통망은 서울에 더욱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지방 청년 인구의 이탈을 가속화할 것이다. GTX는 수도권 주민들의 어려움을 완화하기보다 지방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효과를 낼 것이다. GTX A·B·C 노선이 개통되면 지방은 더 많은 인구가 유출돼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GTX 연장 노선과 신규 노선인 GTX D·E·F의 사업비는 18조원이 넘는다. 이 18조원은 휘청거리는 지방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한 방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무너진 지방을 회생시키기 위해 GTX 사업비의 10배가 넘는 돈을 지출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 GTX가 더욱 필요한 곳은 수도권이 아닌 지방 대도시권이다. 교통망은 지역경제의 기초를 제공하는 뼈대 역할을 한다. 지방 4대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GTX 노선을 구축해 규모의 경제와 집적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에 기업과 인구를 유인할 수 있고, 수도권에 4기, 5기 신도시가 건설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마지막이길 희망한다. GTX 플러스 논의도 여기서 멈추길 바란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수도권과 지방은 서로를 끌어안고 침몰할 것이기 때문이다.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국내 건설업계 모듈러 시장 잰걸음…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맞손

    국내 건설업계 모듈러 시장 잰걸음…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 맞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포스코A&C가 해외 모듈러 건축 시장 개척을 위해 손을 잡았다.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건설(OSC)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 중 하나다. 외벽체와 창호, 전기배선 등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가져와 조립하는 방식이다. 골재를 세우고 콘크리트를 부어 짓는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에 비해 공사기간을 30%가량 단축할 수 있고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아 균일한 품질 관리에도 용이하다. 또 공사 중 안전사고 우려도 적다. 3사는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공동연구·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동 등 해외 모듈러 시장 개척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모듈러 건축 관련 시장은 세계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의 성장이 예측될 정도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준공한 바 있다.또 포스코건설과 자회사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인천 그린빌딩 교육연구시설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했다. 현존하는 국내 최고층 모듈러 건축물인 광양제철소 직원 기숙사 역시 포스코건설·포스코A&C가 지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모듈러 건축 확대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9일엔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6-3 생활권에 모듈러 통합 공공임대주택단지 착공식을 열었다. 2024년 하반기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지상 7층 4개 동 41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되는 주택 중 국내 최대 규모(가구 수 기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고 있는 경기 용인 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13층으로 준공 시 국내 모듈러 주택 중 최고층 기록을 세우게 된다. 호반건설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중학교 증축 공사에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GS건설은 자회사 엘리먼츠 유럽을 통해 해외 모듈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정훈 포스코A&C 사장은 “빠르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모듈러 공법이 건설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3사 협력을 통해 모듈러 시장을 선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한총리, ‘아베 국장 참석’ 일본行…정·재계 면담

    한총리, ‘아베 국장 참석’ 일본行…정·재계 면담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진행되는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차 출국했다. 한 총리는 이틀간 ‘조문 외교’를 위해 방일한 각국의 고위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일본 재계 인사들과도 접촉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한국 정부 대표 조문단 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찾는다. 조문단 부단장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국회부의장)이며, 단원은 윤덕민 주일대사와 유흥수 한일친선협회 중앙회 회장(전 주일대사)이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먼저 회담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9일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지만, 이에 앞서 일본에서 한 총리와 만나 회담을 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회담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한다는 뜻을 전하고, 경제·안보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긴밀한 협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한 총리는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무도관에서 진행되는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한다. 국장에서는 묵도와 헌화가 진행된다. 국장이 끝나면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주최하는 환영 연회(리셉션)가 열린다. 한 총리는 이곳에서 기시다 총리와 짧은 환담을 하고, 아베 전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와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저녁에는 주일본 대사관저에서 동포 대표들을 초청한 만찬이 계획됐다. 국장 다음 날인 28일 오전에는 한 총리와 기시다 총리의 정식 면담이 이뤄진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일관계 복원과 개선을 원하는 한국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한 총리는 지난 23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시다 총리와 면담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중요 사안을 협상하거나 하는 건 아닐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일본과 한국은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중요가치에 있어서 생각을 같이 가는 이웃 나라기 때문에, 우리 안보에도 중요하고 경제에도 중요한 국가로서 미래에도 좋은 관계를 하면 좋겠다’ 정도 메시지 전달하는 것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니콜라에 치우카 루마니와 총리,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일본 총리와도 면담한다. 방일 기간에는 한 총리와 일본 정계 인사, 경제인과 각각 다자 간담회도 잡혀 있다. 총리실은 “한 총리는 일본 정계 인사와 만남, 스가 전 총리와 면담 등에서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을 설명하고 일본 정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특히 경제인과의 만남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한 총리의 이번 방일은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 출국이다. 사진은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조문사절단 단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27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고(故)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한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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